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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속 한류 만끽”…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세계 속 한류 만끽”…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워”AI 접목, 콘텐츠 확장…체험형 박람회로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다양한 한류 콘텐츠 매력과 문화산업 가치를 체험하기 위한 ‘천안 K-컬처박람회’가 4일 개막했다. 천안 K-컬처박람회는 천안을 민족 성지이자 한류 문화 거점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with MyK FESTA’는 8일까지 K-팝부터 한식·화장품·게임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K-컬처박람회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렸다. 올해 K-컬처박람회는 한류 문화산업 콘텐츠 확장,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접목으로 체험형 박람회에 집중했다. 전시 콘텐츠를 5개에서 주제전시·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콘텐츠·게임 산업전시관 등 7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 각 전시관은 실감미디어, 인공지능(AI), 인터랙티브,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접목했다. 행사기간 한복 우수성을 알리는 ‘K-한복패션쇼’를 시작으로 드라마 OST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K-OST 콘서트’, 중장년층을 위한 ‘K-레트로 공연’, 옛 감성을 자극하는 ‘쎄시봉 콘서트’ 등이 열린다. 이밖에 웰컴·챌린지·K-체험·키즈·푸드·K-유니브존 등이 조성되고, 청년 예술인 프린지 공연, 현충일 헌정음악회, 보훈문화제, K-토크쇼, K-pop 커버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K-컬처박람회는 한국 문화, 예술, 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 매력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최고 종합 문화행사”라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K-컬처박람회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풍부한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K-컬처박람회를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산업도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 AI시대에 인간은 무얼 느끼는가… 제주AI국제영화제 8일 개막

    AI시대에 인간은 무얼 느끼는가… 제주AI국제영화제 8일 개막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느끼고 표현하는가. 제주AI국제영화제는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탐구하는 특별한 영화 축제입니다.” 제주 출신 영화감독 양윤호 제주AI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은 “제주에서 첫 글로벌 AI 영화제 ‘2025 제주AI국제필름페스티벌’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문예회관 등에서 개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막식은 제주 AI 아나운서 ‘제이나(J-NA)’가 진행한다. 제주 신화를 소재로 한 ‘바람, 꿈’, 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과 AI로봇 포포의 휴머니즘을 그린 ‘I’m PoPo’ 김일동(미디어아트 작가) 두 작품이 초청 상영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본 AI필름페스티벌은 AI영화제, AI&ART 포럼, 그리고 글로벌 AI 아트교육의 세 파트로 구성되고, 유네스코, 어도비,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함께 참여하며 AI가 세계 예술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막식 현장에는 영화제 포토월과 함께 공모작 수상작으로 제주 한라대학교가 제작한 미디어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 95개국에서 1210편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AI영화 공모는 AI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1, 2,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18편이 선정됐다. 양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과 중국의 극영화가 강한 서사구성과 감정의 깊이로 인상적인 성취를 보여준 반면, 유럽과 미국의 작품들은 애니메이션, 실험영상, 파스텔톤의 미감 등에서 독창적인 형식과 분위기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대상은 프랑스 엘리엇 오를리에 감독의 ‘에볼루션’이 차지했다. 인류의 확장으로 파괴된 자연에서 오락거리로 전락한 사이버네틱 동물 왕국 속에서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고자 하는 어미 고릴라의 고향으로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제주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주목받았다. 제주의 전통 품앗이 문화 ‘수눌음’의 공동체 정신을 다룬 ‘렛츠 수눌음’이 픽션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고, 제주도민으로 구성된 제작진이 해녀 어머니 이야기로 만든 ‘COZI(코지)’가 논픽션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주4·3사건을 배경으로 한 ‘계절은 붉게 물들고’도 화제작으로 꼽힌다. 오영훈 지사는 “AI가 영화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는 지금, 제주에서 글로벌 AI 전문 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시대에 제주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 “정말 끔찍했다”…동료 의원 앞에서 나체 사진 공개한 女의원, 무슨 일

    “정말 끔찍했다”…동료 의원 앞에서 나체 사진 공개한 女의원, 무슨 일

    뉴질랜드의 한 여성 의원이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기 얼굴과 나체 사진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액트당 소속 로라 맥클루어 의원은 지난달 14일 의회에서 A3 용지에 인쇄된 자신의 나체 사진을 들어 보였다. 얼굴을 제외하고 흐릿하게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은 맥클루어 의원의 얼굴과 나체 사진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합성한 가짜 사진이었다. 맥클루어 의원은 “이 사진은 나의 나체 사진이지만 진짜가 아니다”라며 “이 딥페이크 이미지를 여러 장 만드는 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사이트 역시 구글 검색으로 쉽게 찾았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온라인 딥페이크 영상의 90~95%가 동의 없이 제작된 성착취물이며 이 중 90%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맥클루어 의원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의원들 앞에서 자신의 딥페이크 이미지를 공개하는 순간을 떠올리며 “정말 끔찍했다”고 했다. 그런데도 굳이 나체 사진을 만든 건 딥페이크 성착취물의 폐해와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는 “피해자들에게는 모욕적이고 참담한 일”이라며 “나조차 이 사진이 내 사진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의원들 앞에서 들고 서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특히 젊은 여성의 정신 건강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맥클루어 의원은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및 공유를 제한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 중이다. 그는 “누구도 자신의 디지털 이미지가 도용되거나 성적으로 이용될까 봐 걱정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괴롭힘은 심각한 심리·정서적 피해를 초래한다”고 했다. 이어 “기술이 해로운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아 뉴질랜드 국민의 안전이 보장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열린세상] AI 기술 발전과 정보 격차

    [열린세상] AI 기술 발전과 정보 격차

    최근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다. 간단한 정보검색에서부터 새로운 정보의 생성에 이르기까지 사용의 범위와 깊이가 다양하다. 이에 생성형 AI의 편리함과 신속성 등 긍정적 측면과 함께 잘못된 정보의 유통과 인간의 사고능력 약화 등의 부정적 영향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생성형 AI가 가져올 정보 격차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논의가 부족하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사회에 전파될 때마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정보 격차 또는 정보 불평등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다. 1970년대 초에 제시된 지식격차가설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계층과 낮은 계층 간의 지식 격차는 처음에는 크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대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격차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계층이 지식에의 접근뿐만 아니라 경제적 여건, 높은 학력 수준 등을 바탕으로 지식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1990년 중반 이후 논의됐던 디지털 격차의 문제는 당시 DSL이나 케이블 모뎀과 같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의 격차에 주목했다. 인터넷의 속도에 따라 정보량, 생산성, 취업 기회 등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격차의 문제는 사회적, 정책적으로 큰 이슈였다. 그러나 당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의 의장이었던 마이클 파월은 미국 정부는 ‘메르세데스벤츠 디바이드’ 해소를 위한 정책을 세우지 않듯, 디지털 격차에 대해서도 특별한 정책을 세우지 않을 것이며 시장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의 발전과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디지털 격차가 상당히 완화된 것도 사실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스마트폰 보급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정보 격차가 많이 해소된 것처럼 여겨진다. 누구든 일정 금액의 사용료만 지불하면 네이버나 구글 등의 검색 엔진과 다양한 앱을 통해 원하는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보 격차가 실제로 줄어든 것일까. 일정 수준까지의 정보는 누구나 쉽게 찾고 얻을 수 있다. 즉, 접근 격차는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보와 지식의 이용 정도와 활용 수준은 사회경제적 차이에 따라 다르다. 또한 고급 정보나 깊이 있는 지식은 여전히 사회경제적으로 상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 수준 또한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또한 이전의 기술이 가져왔던 정보 격차 현상을 수반할 것으로 보인다. 챗GPT 유료 버전을 이용하려면 매달 적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몇십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지불 금액이 클수록 정보의 정확성과 깊이가 향상될 것은 자명하며, 일정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지에 따라 정보 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생성형 AI는 사용자들에게 소비재인 동시에 이들이 지적 활동,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산재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동안 각국 정부는 전화나 인터넷 등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해 보편적 서비스의 측면에서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즉, 전화와 인터넷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모든 사람이 연결돼 있을 때 의미가 있으며, 누구든 새로운 기술의 사용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정책의 근거였다. 그러나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핵심으로 하는 기술이 아니므로 보편적 서비스 정책을 적용하기도 어렵다.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도입은 항상 사회에 명암을 가져다주지만 지능정보사회로 일컬어지는 요즘 생성형 AI의 사용 확대는 ‘챗GPT 디바이드’라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 격차를 가져올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 박남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 건설 현장에 스며든 AI…인간의 경험과 결합한 AI의 눈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 현장에 스며든 AI…인간의 경험과 결합한 AI의 눈 [노승완의 공간짓기]

    스마트 건설과 AI <1>: AI가 건설 일자리를 대체할까건설 현장은 흙먼지 날리는 환경에 여전히 많은 자재가 이동하고 사람 손에 의존하는, 치열한 공간이다. 아울러 공사가 하루 지연되면 수억원 손실로 이어지는 게 현실이라 건설업계는 새로운 시도에 매우 신중하고 변화에는 보수적이기로 유명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 영역이 조금씩 확장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AI 기술이 어떻게 현장에 스며들면서 변화를 이뤄내는지, 10회에 걸쳐 들여다보고자 한다. “건설 현장에 6시그마(6sigma)가 웬 말이야?” 오래전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유행한 제조업 혁신관리기법인 6시그마를 건설회사에서 도입하라고 하자 많은 직원들이 탄성과 함께 내뱉은 말이다. 100만개 중 불량품을 3.4개 수준으로 관리를 해야 도달할 수 있는 6시그마는 품질관리를 그만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의지를 깔고 있다. 그에 앞서 과제를 선정하고 관리기법을 정한 후 각 기법에 따른 프로세스대로 자료를 작성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했다. 물론 체계적인 목표 설정과 성과 도출, 그리고 성과 추적관리방법 등은 분명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데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제조업과 달리 하나의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짧게는 1년 많게는 3년 이상 걸리는 건축물의 긴 생애주기 동안 이러한 기법을 적용해 성과를 추적하기엔 효율적이지 않았다. 결국 몇몇 메이저 건설사에서 시도하다 최근에는 경영기법에서 사라졌다. 마찬가지로 몇 년 전부터 AI 열풍을 타고 건설업에도 AI 기법을 속속 도입하려는 시도가 보이자 나이 지긋한 현장 소장은 이렇게 말했다. “건설 현장에 AI가 웬 말이야?” 자재 이동이나 시공을 사람 손에 의존해야 하는 현장에 AI가 들어설 자리가 있을까 싶은 거다. 하지만 지금 질문은 점점 ‘AI는 어떻게 건설업에 스며들고 있는가’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예전에는 공사관리자가 매일 도면을 들고 현장 진행 상황을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면 지금은 드론과 AI를 활용한다. 공사팀장이 건축도면, 구조도면, 줄자 등을 넣은 현장용 가방을 메고 직접 도면대로 시공하는지 일일이 점검하던 일을 드론이 촬영한 사진을 AI가 분석해 ‘이 구간은 80% 진행’, ‘이 구간은 일정 지연’이라는 식으로 ‘데이터’로 알려주는 식이다. 또 다른 예는 품질관리다. 콘크리트가 제대로 타설됐는지, 균열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경험에 크게 의존한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CCTV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의심 구간을 찾아내기도 한다. 일종의 ‘AI 감리’가 생긴 셈이다. 사람이 놓칠 수 있는 실수도 AI가 알아서 찾아낸다. 이쯤 되면 건축 전문가로서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서서히 건설업에도 사람이 필요 없어지는 건가’라는 질문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사실은 그 반대일 수도 있다. 기술이 들어오면 사람의 일이 더 정교해지고 업무 스펙트럼이 넓어지게 된다.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위험을 감지하고 반복 업무를 줄여주는 도구일 뿐 궁극적인 판단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도면과 함께 알고리즘이 작업을 돕고, 중장비에 부착된 센서와 클라우드가 함께 일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건설도 이제 ‘데이터’로 말하는 산업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에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계속됐지만 대체로 일부 전문업체가 개발한 기술을 검증하는 형태인 PoC(Proof of Concept)로 현장에 적용하고 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하는 업체가 훨씬 많아졌고 건설사마다 신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로도 이어진다. 이제는 누군가의 땀뿐 아니라, AI의 연산과 학습도 콘크리트 안에 담겨있을 것이다.
  • 엄정화, 붕어빵 여동생 최초 공개 “예민하고 아주 못됐다”

    엄정화, 붕어빵 여동생 최초 공개 “예민하고 아주 못됐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현실 자매의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정선아 보고 있니? 잘해라 | 엄자매들 사업도전기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엄정화는 똑 닮은 여동생과 함께 식사하며 가족 사업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엄정화는 “언니와 동생이 함께 만든 브랜드가 있었는데, 소스·수프·밀키트 등을 판매해왔다. 그런데 둘이 하다 보니 역부족이어서 내가 합류하게 됐다”며 “이제 세 자매가 브랜드를 함께 이끌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동생과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담겼다. 엄정화는 동생을 소개하며 “사실 싸웠다. 얘는 성격이 너무 예민하고 아주 못됐다”고 폭로했고, 여동생은 민망한 듯 눈을 질끈 감았다. 엄정화는 “내가 둘째다. 동생은 툭하면 체하고 울었다. 나는 있는 둥 없는 둥 조용한 아이였다”고 회상했고, 여동생도 “맞다. 엄마한테 혼나면 나는 바로 빌었고 언니는 가만히 있다가 혼났다”며 웃으며 과거를 떠올렸다. 또 여동생은 “20대 때는 언니 덕분에 해외여행도 많이 다녔고, 언니와 함께 살고 다녔다”며 “언니가 다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엄정화는 당시를 회상하며 “한동안 여동생과 모든 스케줄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 드론 순찰에 로봇개가 용의자 추적…대구 경찰 첨단 기술 시연

    드론 순찰에 로봇개가 용의자 추적…대구 경찰 첨단 기술 시연

    검은색 모자, 상하의 차림의 남성이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성추행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112상황실에선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드론관제센터로 전달했고, 즉각 드론 1기가 날아올랐다. 이와 함께 출동한 폴리봇(로봇개)는 드론이 공유한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했다. 기동순찰대도 곧장 출동해 도주로를 차단하고 용의자를 체포했다. 성추행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5분이 채 안 됐다. 이는 대구경찰청이 지난 28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실시한 경찰 ·AI드론·폴리봇이 함께하는 디지털 미래 합동 순찰 시연 모습이다. 3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순찰 시범은 스타트업 드론 기업인 ㈜IGIS, 로봇 제조 기업 ㈜유엔디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지상과 공중에서 합동 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이고, 유사시 용의자 추적 등에도 활용하겠다는 게 경찰의 계획이다. 드론이나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 인력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도가 높은 지역까지 순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대구경찰청은 각종 분야에 AI와 드론, 로봇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3차례에 걸쳐 AI 전문가를 초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엔 프로야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홈 개막전에서 처음 드론을 시범 운용했다. 최근에는 마약류 양귀비 재배 의심 지역에 대한 드론 수색과 영상 촬영으로 11곳을 적발하는 성과도 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이번 시연을 통해 AI 드론과 로봇의 미래치안 활동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게 연구개발과 문제점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미래치안 구현 TF 활동은 생성형 AI와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입 시도 및 실증을 통해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미래 경찰의 모습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해군 초계기 추락 직전 CCTV 보니…갑자기 자유낙하(영상)

    해군 초계기 추락 직전 CCTV 보니…갑자기 자유낙하(영상)

    해군이 29일 경북 포항에서 비행훈련 중 추락한 해상초계기 P-3CK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고기가 갑자기 추진력을 잃고 곤두박질치는 모습이 담겼다. 해군은 30일 유족의 동의를 얻어 1분 20초 분량의 해군 포항기지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사고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한 이후부터 추락하기 직전까지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사고기는 활주로에서 정상 이륙해 천천히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던 중 불과 10여초 만에 갑자기 추진력을 잃고 땅으로 떨어졌다. 다른 각도에서 찍힌 영상에서 사고기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기 위해 기체를 우측으로 숙이다가 어느 순간 우측 날개가 지면을 향할 만큼 완전히 기체가 꺾이더니, 종이비행기가 떨어지듯 빙빙 돌며 거의 자유낙하나 다름없이 추락했다. CCTV 영상을 본 군 관계자는 “사고기가 오른쪽으로 선회하는 중 기체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추진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기 엔진 계통에서 기계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고기는 당시 오후 1시 43분부터 활주로 접촉 후 재상승을 반복하는 ‘터치 앤 고’(Touch and Go) 이착륙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이착륙을 총 3회 반복하는 것이 훈련 목표였다. 첫 번째 이착륙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두 번째 이착륙을 위해 이륙 후 우선회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시간은 오후 1시 49분이었다. 해군은 사고기에 탑승했다가 숨진 정조종사 박진우 소령, 부조종사 이태훈 대위, 전술사 윤동규 중사, 전술사 강신원 중사 등 4명에 대해 보통전공사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순직으로 결정했으며, 국방부로 일계급 추서 진급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진우 소령과 이태훈 대위는 각각 1700여 시간과 900여 시간의 비행경력을 갖고 있다고 해군은 전했다. 박 소령은 포항에서 근무하며 비행 임무를 수행한 기간이 약 5년에 달하는 베테랑 조종사였다. 해군은 초계기 조종사들이 추락 직전까지 관제탑과 정상적으로 교신했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마지막 교신에서 조종사는 관제탑에 ‘현재 이륙했고 장주비행(활주로를 중심에 두고 주위를 도는 비행)을 들어가겠다’는 일상적인 말을 했고, 비상 상황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해군에 따르면 사고기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1966년 제작해 미 해군에 납품한 기종이다. 미군에서 퇴역한 뒤 개조 과정을 거쳐 2010년 한국 해군에 도입됐고, 2030년 도태 예정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기본골격을 제외한 나머지를 사실상 새 기체 수준으로 개조·개량했고 우리 군이 인수할 때 강도 높은 안전점검을 모두 거쳤다”고 말했다. 사고기는 2021년 2월 25부터 8월 23일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기체 창정비를 받았으며, 올해 연말 창정비가 예정돼 있었다. 해군은 조류 충돌 가능성과 기상 급변 및 난기류 등 외력에 의한 추락 가능성 등도 조사 중이다.
  • [책꽂이]

    [책꽂이]

    세상에 왜 도서관이 필요한가(양쑤추 지음, 홍상훈 옮김, 교유서가) 중국의 한 대학에서 강의하는 문학 교수가 1년간 임시 공무원으로 일하며 도서관을 건립한 기록을 적었다. 책을 어떻게 고를 것인가, 누구를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가, 어떤 책장이 이 지역 사람들의 삶에 닿을 수 있을까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겼다. 제대로 된 부서도, 예산도, 인력도 없이 시작한 프로젝트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도서관이 왜 필요한지 묻는다. 중국 여러 곳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됐고 드라마 제작도 결정됐다. 480쪽, 2만 4000원. 경제학 패러독스(최성락 지음, 페이퍼로드) 복지 확대, 부자 증세, 서민 지원 등 선한 의도로 시행한 정책들이 가난한 사람을 더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 로마제국도 초기에는 복지정책을 확대했지만, 정부가 복지비를 충당하고자 화폐를 마구 발행하면서 퇴보했다. 저자는 선한 의도로 시행했지만 정반대 결과를 부른 경제정책의 함정을 소개하고, 경제학은 도덕과 감정이 아닌 현실과 결과의 학문이라고 주장한다. 복지정책 논쟁, 성장과 분배의 균형 등 주요 쟁점도 소개한다. 256쪽, 1만 8000원. AI와 브랜딩(정나영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시대에 왜 브랜딩이 여전히 핵심인지 소개한다. AI가 시나리오 작성, 디자인, 영상 제작까지 아우르며 브랜드 실무를 바꾸는 현장을 생생히 보여 주는 동시에 AI 기술을 도구로 삼아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전략적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AI 실무 현장에서 고민한 브랜딩 방법을 모두 10개의 장에 걸쳐 알려 주고 기업, 개인, 조직 모두가 나서서 브랜드 전략을 세우자고 제안한다. 175쪽, 1만 2000원. 예술이라는 일(애덤 모스 지음, 이승연 옮김, 어크로스) 40년 경력의 저널리스트이자 화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48명의 예술가와 나눈 대담집. 소설가에서부터 안무가, 화가, 음악가, 영화감독, 편집자, 요리사, 십자말풀이 출제자에 이르기까지 예술가로 일하는 이들의 삶과 생각을 담았다. 냅킨 위의 낙서, 일기, 문자메시지, 스케치, 휘갈긴 초안 등이 어떻게 멋진 예술로 거듭나는지 추적하고 분석했다. 저자는 의심과 절망 속에서도 계속해 나갈 때 비로소 길이 보인다고 강조한다. 440쪽, 5만 4000원.
  • 불공정한 공정위

    불공정한 공정위

    실적용 과징금, 2심서 잇달아 뒤집혀… 혈세로 낸 이자만 773억 ‘재계 저승사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기업에는 과도하고 반복적인 제재를 가하는 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는 통상 마찰을 우려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등 이중 잣대를 행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공정위가 카카오모빌리티 행정소송 등 서울고등법원(2심)에서 잇따라 패한 것도 무리한 법 해석에 따른 ‘예정된 후과’란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만 골병이 든다. 대법원 판결까지 5년가량 걸리는 데다 승소하더라도 법률 비용과 이미지 실추 등 산정하기 힘든 손해가 발생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표적이 됐던 카카오그룹은 2021년 이후 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제재만 11건, 과징금은 1000억원이 넘는다. 법조계에선 카카오가 소송과 자문 비용으로 500억원 안팎을 썼다는 말이 나온다. 동시에 공정위 제재로 공정위 출신 전관의 역할과 로펌 수익이 확대되는 ‘변종 카르텔’이 형성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을 받는 구글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 진행을 결정했다. 동의의결이란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자진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더이상 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사건 심의를 중단하는 제도다. 구글은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출시하고 국내 음악 산업과 아티스트·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데 300억원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300억원에 대해 “예상되는 과징금에 상응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음원 시장에선 “공정위가 구글을 봐줬다”는 말이 나온다. 구글이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로 시장을 장악하고 올린 매출을 고려하면 300억원은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란 것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 사용자는 979만명으로 멜론 601만명, 지니뮤직 260만명, 플로 176만명 등 토종 플랫폼을 압도했다. 공정위는 불공정 거래 행위가 이뤄진 기간의 매출액을 산출한 뒤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4.0% 이내의 비율로 과징금을 매긴다. 구글이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로 약 7년간 올린 매출액을 고려해 최소 1000억원대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던 배경이다. 하지만 용두사미로 끝났다. 음원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300억원으로 퉁치려는 걸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된다’며 합의(동의의결) 절차를 받아 준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구글만 배 불리고 토종 음원업체는 짓밟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최근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에 대해서도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다.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에 자사 부품만 쓰도록 강요한 혐의로 조사받던 중 시정 방안과 함께 상생 기금 13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컴퓨터 운영체제(윈도)와 사무용 프로그램(M365)에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코파일럿’을 끼워파는 문제를 둘러싸고도 논란이 일었으나 공정위는 정식 조사에 착수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우려했기 때문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공정위는 “통상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국내 기업에 대한 제재는 거침없다. 공정위는 지난 2년간 카카오모빌리티와 자회사에 10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매겼다. 2023년 2월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택시에 콜을 몰아준 혐의로 과징금 271억원, 2024년 10월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콜을 차단한 혐의로 과징금 724억원을 부과했다. 지난 28일엔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KM솔루션에 배차 수수료 문제로 과징금 38억 8200만원을 또 매겼다. 지난해 한샘·현대리바트·에넥스 등 31개 가구 제조·판매 업체의 빌트인(내장형) 특판가구 입찰 담합 사건에도 과징금 931억원을 부과했다. 사건 담당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과징금 액수가 큰 사건 담당자에게 승진 심사 시 가점이 주어지는 ‘올해의 공정인 상’이 수여되다 보니 직원들도 과징금 실적 쌓기에 혈안이 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국 기업은 국내 기업처럼 정보를 주지 않으니 결국 국내 기업만 제재받게 된다”며 “외국 기업을 국내 기업처럼 똑같이 제재하지 못할 거면 국내 기업에 대한 제재 수위도 낮추는 게 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공정위 제재는 최근 2심에서 판판이 뒤집히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콜 차단’ 사건 과징금은 724억원에서 151억원으로 573억원(79.1%) 줄었다. ‘콜 몰아주기’ 사건 과징금 271억원에 대해선 지난 22일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가 전액 취소 판결을 내렸다. 공정위가 호반건설의 내부거래 사건에 부과한 과징금 608억원에 대해 서울고법은 지난 3월 60%에 해당하는 364억 6100만원을 취소하라며 원고 측 손을 들어 줬다. CJ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부과한 19억원의 과징금도 이달 5억원이 취소됐다.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SPC그룹에 부과된 647억원의 과징금은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전액 취소됐다. 쿠팡에 대한 32억 9000만원의 과징금에도 지난해 취소 선고가 내려졌다. 이처럼 공정위 제재가 일부라도 뒤집힌 비율은 지난해 18%로 집계됐다. 공정위의 행정소송 패소로 정부가 기업에 되돌려주는 과징금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환급액은 1조 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정위가 연평균 1000억원가량의 과징금을 잘못 물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 기간 혈세로 지급한 환급 이자만 773억원에 이른다. 공정위는 ‘무리한 제재’라는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소송 승소율(일부 승소 포함)이 91.2%라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최종 확정된 처분 관련 행정소송 91건 가운데 75건(82.4%)을 전부 승소했고 8건(8.8%)은 일부 승소, 8건(8.8%)은 패소했다. 지난해 부과한 과징금 4555억원 가운데 4474억원(98.2%)이 법원에서 정당하다고 인정됐다. 2020년까지 기간을 넓히면 5년간 441건 중 401건(90.9%)을 전부 승소·일부 승소했다. 공정위는 외국 기업에 유독 관대하다는 비판에 대해 “국적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국내·국외 사업자에 동일하게 법을 적용하고 있다”며 “구글이 제시한 시정 방안이 미흡하면 동의의결 절차가 기각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해외 명소 파고든 ‘신라면’… 마추픽추도 베네치아도 ‘辛바람’

    해외 명소 파고든 ‘신라면’… 마추픽추도 베네치아도 ‘辛바람’

    농심이 해외 각국의 일상에 브랜드를 스며들게 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해외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페루 마추픽추부터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현지 문화와 교감하고 K라면 팬들의 일상에 더 깊숙이 침투 중이다. 수상도시 베네치아 누비는 ‘신라면’농심은 다음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유럽 대표 관광도시 베네치아의 수상버스(Vaporetto)에 ‘신라면’ 광고를 래핑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광고에는 매콤한 국물의 이미지와 함께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이 삽입됐다. 여기에 지난 10일부터 세계 최대 규모 건축 전시회인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건축전’ 기간과 맞물려 더 높은 홍보효과를 기대케 한다. 이와 함께 농심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농심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조직 정비와 물류 거점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프랑스, 독일, 영국 등 핵심 유통 채널에 대한 직접적인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지 식문화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도 개발 중이다. 농심은 유럽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25%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며, 2030년까지 유럽 매출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 페루에도, 일본에도… 유명 관광지엔 ‘신라면’ 있다농심은 지난달부터 남미 페루 마추픽추 인근의 관광도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 ‘신라면 분식’ 1호점을 열었다. 총 3층 규모로, 1층은 방문객이 직접 라면을 조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2층부터는 신라면의 역사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농심의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 제품을 ‘경험하는 콘텐츠’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실제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마추픽추 여행 중 신라면을 먹을 줄은 몰랐다”는 반응과 함께 세계적 명소에서 만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농심은 향후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세계 각지 주요 랜드마크와 관광지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농심은 지난 2월 일본 삿포로 눈축제 현장에 ‘신라면 아이스링크’ 스케이트장을 조성하고, 신라면을 즐길 수 있는 시식부스를 운영했다. SNS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이 신라면 조형물 앞에서 촬영한 인증 사진 등이 공유되며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실제 신라면 시식부스에는 하루 3000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요리로, 콘텐츠로… 로컬 문화 공략하는 ‘신라면툼바’미국 뉴욕에서는 한식당 4곳과 협업해 ‘Seoul in the City’라는 이름의 협업 행사를 열었다. ‘신라면 툼바 아란치니’, ‘조청유과 젤라또’, ‘라면땅’ 등 농심 제품을 응용한 메뉴를 개발했고, 이 중 일부는 정식 메뉴로 채택됐다. 특히 뉴욕의 인기 레스토랑 호족반에서는 신라면 툼바 아란치니 메뉴가 행사 종료 이후에도 꾸준한 주문을 기록했다. 해당 메뉴는 향후 호족반 LA 분점에서도 정식 메뉴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뉴욕 윤갈비 매장에서는 ‘배홍동 비빔면’을 활용한 냉면류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농심은 말레이시아에서 틱톡이 운영하는 쇼핑 플랫폼 ‘틱톡샵’에 라면 처음으로 브랜드숍을 열고, 현지 인기 아티스트와 협업해 콘텐츠 기반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카이 바하르(Khai Bahar), 와니 하스리타(Wany Hasrita) 등 현지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틱톡 드라마 시리즈 ‘부산에 내리는 눈’을 통해 제품을 노출하고 SNS 내 콘텐츠와 소비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드라마 영상 댓글에는 “보면서 군침 돈다”, “이거 진짜 한국 라면이냐”는 반응이 이어졌고, 실제 틱톡샵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심은 로터스(Lotus’s), 이온(AEON), 자야 그로서(Jaya Grocer) 등 말레이시아 주요 유통사를 통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오프라인 매장 내 시식 행사와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볶음면을 선호하는 말레이시아 식문화에 맞춰 신라면 툼바의 매콤하고 크리미한 매력을 적극 알려간다는 방침이다.
  • 부산서 2025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7월 연다.

    부산서 2025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7월 연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를 7월 15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WSCE‘는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 9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분야 전시회다. 매년 국내외 주요 정부, 도시, 기업,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그동안 정부주관으로 인천 킨텍스에서 열렸으나 지자체가 주관을 맞아 부산서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Next City For All’이라는 슬로건아래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콘퍼런스를 연다. 대한항공, KT 등 대기업과 인천, 울산, 세종시 등 주요 지자체가 단독 공간 참가를 확정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드론과 헬기 등 저고도 운항 항공기를 통합관제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 관리운항통제 시스템인 ‘ACROSS(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와 드론 자율 군집 비행 등을 선보인다. KT는 5세대(5G) 정밀 측위 기술인 ‘엘사(EL SAR)’와 스마트안전 솔루션인 폐쇄회로(CCTV)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등 최신 인공지능(AI)&클라우드(Cloud) 기반의 솔루션들을 소개한다. 부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주제로 한 테마 구역을 조성해 스마트시티 랩 등 역점 사업을 홍보하는등 향후 시전역으로 확대될 스마트시티 사업 구상을 담은 부산관을 기획운영한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전시회 참가를 원하는 기관은 이달 말까지 사무국 홈페이지(www.worldsmartcityexpo.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영상) 민첩, 균형은 기본…中 ‘휴머노이드 격투기’서 증명된 기술은 [여기는 중국]

    (영상) 민첩, 균형은 기본…中 ‘휴머노이드 격투기’서 증명된 기술은 [여기는 중국]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마라톤대회를 열어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이 로봇 격투기 대회를 열어 다시 한번 기술력을 과시했다. 팔을 뻗고 공격을 피하는 방식으로 달리기보다 훨씬 더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기술력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밤 항저우에서 열린 ‘CMG 세계 로봇대회·시리즈전’은 휴머노이드 격투기 시합으로, 두 로봇이 2분씩 3라운드에 걸쳐 맞대결했다. 27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기업들은 이번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동작과 프로그램 세팅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는 머리나 몸통을 가격하면 유효 타로 인정하고 손 공격은 1점, 발 공격은 3점을 부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이 넘어지면 5점 감점, 8초 안에 일어나지 못하면 추가로 10점을 감점하고 라운드를 종료한다. 현장에서는 로봇의 기술 숙련도, 인간과의 협업 능력, 그리고 넘어졌을 때의 복귀 동작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전문가들은 “격투 로봇의 핵심은 안정성과 민첩성의 균형, 구조와 기능의 조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종 우승은 루신(陆鑫)이 조종한 AI ‘책산사(策算师)’가 차지하면서 ‘격투의 별’ 칭호를 얻었다. 격투기 시합에 앞서 열린 퍼포먼스 경기에서는 로봇이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며 정교한 제어 능력과 반응 속도를 뽐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로봇은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닛트리(宇树科技·Unitree)가 개발한 ‘G1’ 모델로, 전신에 23~43개 관절 모터를 탑재했다. 가격은 9만 9000위안(약 1900만원)부터 시작된다. 대회를 통해 확인된 주요 기술적 성과 중 하나는 G1 모델이 직선 펀치, 훅, 킥 등 다양한 격투 동작과 8가지 기본 기술을 이미 학습했다는 점이다. 조종자는 음성 명령과 원격 조정을 통해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음성 인식 기반 인터페이스도 시험적으로 도입됐다. 두 다리로 서 있다가 한 다리를 들어 올려 발차기를 하고 뒤로 밀리면서도 넘어지지 않고 버티는 것은 단순한 달리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균형 감각과 순발력이 필요하다. 열에 강한 설계, 복잡한 동작 수행 능력, 그리고 넘어진 뒤 스스로 일어나는 기능 등도 집중적으로 검증됐다. 이처럼 극한 상황 속 대결은 로봇의 알고리즘 개선과 하드웨어 내구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산업 현장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사람과 기계가 협업하는 ‘격투 서사’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진화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스마트농업은 경기북부 농업의 미래

    윤종영 경기도의원, 스마트농업은 경기북부 농업의 미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23일(금),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으로부터 「연천군 농림위성 기반 스마트농업 시스템 개발」 사업의 진행 경과 및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경기북부 농업의 첨단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에서 성제훈 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억 7천5백만 원을 포함한 총 2억5천만 원 규모의 사업으로, 연천군 벼·콩 재배지 111.2ha를 대상으로 위성영상 기반 생육진단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정밀농업의 핵심인 ‘농가별 생육 이상 조기감지’가 가능해졌고, 주 3회 카카오톡 알림으로 농민들이 실시간 생육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현장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연천군농업기술센터, 민간기업 세팜이 공동으로 수행 중이며, 위성 영상(0.7m급)과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생육 이상, 배수 불량, 재배 시기 오류 등을 조기에 파악하고, 농작업 이력 관리와 영농일지 자동 기록 등 디지털 서비스가 연계된다. 현재 콩 재배농가 52곳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5~6월 중 연진벼 재배농가를 모집하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도 단위 농업기술원 주도로는 전국 최초이며, 연천을 포함한 경기북부 지역에 최적화된 첨단 농업 솔루션을 적용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윤종영 의원은 “본 사업은 단순한 시범사업을 넘어, 경기북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AI와 위성 기술, 디지털 영농 시스템이 결합된 정밀농업을 통해 고품질·고수익 작물 재배로 이어지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예산·제도·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6월 초 연천 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가 필요하다”며 “농가의 충분한 이해와 참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성과를 도출해달라”고 주문했다. 성 원장은 “이번 시스템은 실제 생육 상태를 30m 단위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농민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작황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며 “경기도농업기술원 내 R&D 전문인력이 부족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향후에는 mRNA 기반 생육예측기술 등 신기술 접목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스마트농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경기북부가 첨단 농업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책임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히며 논의를 마무리했다.
  • ‘경기도형 스마트 공장 지원’ 중소기업 151개 사 선정…105억 원 지원

    ‘경기도형 스마트 공장 지원’ 중소기업 151개 사 선정…105억 원 지원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형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기업 151개 사를 선정하고 6월부터 공장구축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컨설팅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종합지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각 시군과 협력으로 전년 대비 50% 늘어난 10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지원 기업은 지난해 77개 사에서 151개 사로 2배가량 늘렸고,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조 로봇 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분야별로는 설비·솔루션 도입 131개 사, 특수목적(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등) 및 제조데이터 활용 5개 사, 로봇 기반 15개 사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과제당 3천만 원에서 최대 8천만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을 추진한다. 수행 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는 스마트 공장이 단순한 장비 혹은 솔루션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공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을 한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제 조현장에서 AI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2026년에는 로봇 및 AI 기반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을 한층 더 확대해, 경기도가 디지털 제조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 “의사 남편이 비키니 입고 음란물 찍어” 신고한 인도 여성… 맞고소 당한 이유는

    “의사 남편이 비키니 입고 음란물 찍어” 신고한 인도 여성… 맞고소 당한 이유는

    인도에서 한 남성이 여장한 사진이라고 주장되는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퍼진 가운데 그의 아내가 남편을 음란물 촬영·판매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져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NDTV, 뉴스18 등이 전했다. 남편은 이는 ‘딥페이크’ 영상이라며 아내를 맞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 소속 의사로 일하는 바루네시 두베이는 최근 아내 심피 판데이의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로부터 주거지 수색을 당했다. 아내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자신이 자택에 머무는 동안 남편은 주정부에서 제공한 관저에서 비키니 의상 등으로 여장하고 음란물을 촬영, 돈벌이를 위해 이를 판매해왔다고 주장했다. 음란물에선 때때로 다른 남성들이 여장한 남편과 함께하기도 했다고 한다. 온라인상에 퍼진 여러 장의 사진 등에는 아내가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노출이 있는 여성복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당 인물은 사진마다 코부터 얼굴 아래쪽을 모두 가리고 있어 남편처럼 수염이 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진 않는다. 아내는 음란물이 유통되는 유료 웹사이트에서 여장한 남편이 등장하는 영상 몇 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촬영지가 남편의 관저가 맞다면서 집안의 가구, 자신이 직접 배치한 소품 등이 영상 배경과 일치한다고 했다. 아내는 지난 18일 남편과 이에 대한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는 곧 아내의 아버지와 남자 형제 등 가족과 남편 간의 격렬한 언쟁으로 커졌고 물리적 폭력으로도 이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후 남편의 관저를 봉쇄하고 문제의 영상 자료에 대한 분석에 나섰다. 해당 영상 속 남성이 남편이 맞는지는 아직 경찰 판단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조작된 것이며 자신의 재산을 노린 아내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예훼손 등 혐의를 아내를 고소했다. 남편과 아내 가족들 간의 다툼도 쌍방이 모두 폭행으로 고소한 상태다. 남편은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아내가 여러 차례 낯선 남자들을 집안에 들여 갈등을 빚기도 했다는 주장으로 반격하기도 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연애 결혼으로 맺어진 이들 부부는 7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슬하에 5세 아들을 두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은 상당 기간 소원한 관계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 오픈AI, 한국 법인 공식 설립… “‘한국형 AI’ 개발 촉진할 것”

    오픈AI, 한국 법인 공식 설립… “‘한국형 AI’ 개발 촉진할 것”

    챗GPT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오픈AI가 서울에 사무소를 내고 공식 진출을 밝혔다. 서울 사무소는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거점이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법인을 공식 설립했으며 향후 몇 달 내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열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사무소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업·정부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추진할 인력 채용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한국 진출을 통해 국내 정책 입안자, 기업, 개발자 및 연구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의미의 ‘한국형 AI’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AI의 혜택이 폭넓게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국내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 방침을 밝히지 않았다. 권 CSO는 “AI 인프라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곳(한국)에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경우 규모 등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다만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데이터센터 공급업체와 데이터 국내 보관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과 관련해선 “협업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할 준비가 돼 있지만 특정 방식만 채택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권 CSO는 이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AI 정책 관계자들을 따로따로 만나 국가 AI 인프라 확대에 오픈AI가 협력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문영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특별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대선 후보는 AI를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이 후보는 한국을 AI 강국으로 만들어 모든 국민이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국부펀드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남은 권 CSO 측이 먼저 이 후보 측에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AI과학정책본부장도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 CSO를 만나 “국민의힘은 AI에 진심”이라며 “AI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큰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의 주선으로 권 CSO와 영상 통화를 한 김문수 대선 후보는 “샘 올트만 회장님께 꼭 봤으면 좋겠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 “얼굴 퍽” 부인에게 맞는 마크롱 포착…팔짱도 거부 ‘냉랭’(영상)

    “얼굴 퍽” 부인에게 맞는 마크롱 포착…팔짱도 거부 ‘냉랭’(영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 얼굴을 맞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전용기를 타고 25일 저녁 동남아시아 순방 첫 방문지인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착륙했다. 미국 AP 통신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전용기 출입문이 열리자 그 안에 서 있던 마크롱 대통령의 옆모습이 나타났다. 곧이어 빨간 소매의 팔이 나오더니 마크롱 대통령의 입과 코 부위를 거칠게 밀쳐 낸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있다는 걸 알아챈 마크롱 대통령은 외부를 향해 태연한 척 손 인사를 하며 웃음을 지어 보인 뒤 정색하고 곧바로 카메라 앵글에 잡히지 않는 전용기 내부로 들어갔다. 잠시 뒤 마크롱 대통령은 다시 전용기 출입문 앞에 나타났고 그 뒤를 따라 빨간 소매의 주인공 브리지트 여사가 등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팔짱을 끼라는 듯 오른팔을 내밀었지만 브리지트 여사는 이를 무시하고 난간을 잡고 계단을 내려갔다. 이러한 영상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여러 추측을 낳았다. 게시된 영상에는 “마크롱이 가정 폭력의 희생자였나”, “모든 프랑스인이 꿈꾸는 걸 브리지트가 해냈다” 등 조롱 섞인 댓글이 쏟아졌다. 과거 두 사람이 스승과 제자였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교사가 학생을 다루는 방식”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엘리제궁은 처음엔 해당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것이라며 진위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다 영상이 실제 상황이 맞다는 점이 확인되자 “순방 시작 전 마지막으로 장난을 치며 긴장을 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크롱 대통령 측 관계자는 “마크롱은 이런 공식 행사 직전 아내에게 농담을 던지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아내는 늘 저렇게 반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프랑스 BFM TV에 “두 사람은 단순히 티격태격하고 있었을 뿐이다. 두 사람만의 친밀감이 묻어나는 장면이었는데 이걸로도 음모론자들에겐 충분한 소재가 됐다”면서 부정적인 댓글들은 주로 친러시아 계정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추측이 난무하자 마크롱 대통령 본인도 직접 진화에 나섰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마크롱은 26일 하노이에서 기자들에게 “영상 하나로 온갖 터무니없는 말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자신은 “아내와 장난을 쳤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행 기차 안에서 코를 푼 휴지를 치웠다가 코카인을 숨겼다는 루머가 돈 점도 거론하며 “이제는 아내와 부부싸움을 했다고 한다”며 “이건 사실이 아니니 모두 진정하고 뉴스의 본질에 더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는 25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07년 결혼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세 때 프랑스 아미앵의 한 사립학교에 다니다 당시 교사였던 브리지트 여사에게 반했고, 성인이 된 이후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주민 안전망 강화” 관악구 지능형 CCTV 늘린다

    “주민 안전망 강화” 관악구 지능형 CCTV 늘린다

    서울 관악구가 올해 보안 취약 지역 25곳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 100대를 신규로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노후화한 CCTV 258대도 지능형 시스템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지능형 CCTV 전환율은 기존 35%에서 50%로 높아진다. 지능형 CCTV는 영상 속 특정 행동이나 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선별 관제’ 시스템을 갖췄다. 사람이 배회하거나 갑자기 쓰러지는 등의 위급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한 후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려 관제요원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앞서 관악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의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관제 체계를 기반으로 주민들이 24시간 365일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 관악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상) “항공 마니아들 열광”…‘美 극비 항공기’ 드물게 모습 드러낸 이유 [포착]

    (영상) “항공 마니아들 열광”…‘美 극비 항공기’ 드물게 모습 드러낸 이유 [포착]

    전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항공기로 꼽히는 미 공군의 ‘RATT55’(또는 RAT55)가 드물게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2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항공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전국을 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는 이 ‘극비 항공기’의 모습을 매우 드물게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RATT55는 미 공군 물자사령부가 운용하는 극비 항공기로, 보잉 737-200을 기반으로 대대적으로 개조한 NT-43A 기종이다. 명칭의 ‘RAT’는 ‘Radar Airborne Testbed’(레이더 공중 시험대)의 약자다. 이 항공기는 스텔스 항공기의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실제 비행중에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스텔스기의 저피탐 설계와 표면 처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해당 기체와 근접 비행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레이저 신호를 쏘고 반사 신호를 수집한다. 일반적으로 B-2 스피릿 폭격기 등 스텔스 항공기가 정비를 마치고 복귀할 때 RATT55와 함께 비행하며, 레이더 반사 기능이 설계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한다. 스텔스 전투기의 핵심 능력을 검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일반에 노출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항공기’로 불린다. 주로 극비 기지에만 상주하며, 아주 가끔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항공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워존에 따르면 RATT55는 지난 22일 오후 네바다 시험훈련장(NTTR) 에서 노스웨스트 아칸소 국립공항으로 비행했다가 텍사스주 아마릴로에 있는 릭 허스밴드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항공 사진작가인 제이슨 지커는 더워존에 “동료가 텍사스주 공항에 RATT55의 도착 소식을 전해주었다”면서 “원래 2개월 전 RATT55가 이곳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지만 당시 나타나지 않았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으로부터 RATT55가 연료를 주입하기 위해 텍사스주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임무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더워존은 “RATT55는 지구상의 어떤 항공기와도 다르며, 미국의 항공 스텔스 기술 ​​개발 및 유지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지상에도 공중을 비행하는 항공기에 대한 유사한 측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있지만, 특수 장비를 갖춘 RATT55와 같은 항공기는 공중의 모든 각도에서 스텔스 능력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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