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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누구나 콘텐츠 만드는 AI융합예술 ‘지사운드삼공’

    주민 누구나 콘텐츠 만드는 AI융합예술 ‘지사운드삼공’

    “느린학습자 아이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음악을 만드는 날이 올까요.” 서울 금천문화재단의 AI 융합예술프로그램 ‘지사운드삼공’에 참가 중인 김미영(57)씨는 3일 AI를 활용한 음악 만들기 강의를 들은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능 지수가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인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예술 강의를 하는 김씨는 AI 음악에서 시각화를 통한 느린학습자에 적합한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엿봤다. 김씨는 “유튜브에서 불경을 AI로 변환해 대중적인 스타일로 만든 영상을 본 적 있다”며 “아이들이 직접 작사한 내용을 AI로 시각화해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수업을 하면 몰입도 높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지사운드삼공은 금천구, 가산동의 의미를 담은 알파벳 ‘지’(G), 소리를 뜻하는 ‘사운드’, 개청 30주년의 ‘30’을 더한 합성어다. 첨단 AI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을 늘려 가는 시도 중 하나다. 금천시민대학과 연계해 AI 음악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교육을 바탕으로 ‘AI창작음악’ 공모전도 연다. 금천문화재단은 G밸리의 패션산업과 문화를 접목한 ‘금천패션영화제’도 개최하고 있다. 구로공단 시절 의류, 봉제 산업부터 현재의 패션아울렛 밀집 지역의 역사를 문화콘텐츠로 풀어낸 국내 유일의 패션 영화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첨단 산업이 발전하는 금천구의 특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교황 올해 안에 만남 기대”

    “李대통령·교황 올해 안에 만남 기대”

    “대통령께 연내 바티칸 방문 요청레오 14세 남북평화에 역할 할 것”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라자로) 추기경은 3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레오 14세 교황이 선출되던 순간 ‘이분이 우리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면서 “우리 대통령께는 가능하면 올해 안에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하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드렸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2021년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직을 맡았다. 지난 5월 8일 레오 14세가 즉위하면서 그의 거취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는데, 연임이 결정되면서 처음 휴가를 얻어 한국을 찾았다. 이날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장관직 수행에 관한 소회와 새 교황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서신을 전달한 일화 등을 전했다.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진취적이고 도전적이시라면 레오 14세 교황은 더 조용하고 경청을 잘 하신다”면서 “성직자부 업무를 보고하는데 메모하며 기억하시려고 했고 좋은 대화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한국에 오기 전에 교황께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조금 설명을 해드렸다. 잘 들으시더라”면서 “(레오 14세가) 남북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실 거라 믿고, 또 그리하시도록 우리가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레오 14세의 만남이 올해 중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 측이 대선 후보 시절과 취임 후에 교황에게 두 차례 서신을 보냈고 모두 자신이 전달했다고 했다. 친서에는 “가까운 시일에 교황을 찾아뵙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면서 “가까운 시일을 올해 정도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7년 서울에서 세계청년대회(WYD)가 열려 레오 14세의 방한이 확실하지만 이보다 앞서 교황과 이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이번 WYD에서는 남북 평화가 가장 큰 주제로 나올 수 있고 순교자의 나라 한국, K팝,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등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추기경은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극심한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의롭고 조속한 결정을 내려 달라는 영상 담화문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를 회고한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나 교황청 지인들이 한국에서 계엄령이 발령됐다는 데 놀라는 것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 [책꽂이]

    [책꽂이]

    AI전쟁 2.0(하정우·한상기 지음, 한빛비즈) 이재명 정부의 초대 AI미래기획수석 하정우 박사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연구자인 한상기 박사가 기술 진화와 세계 질서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대화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들은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미래 생존 전략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르는 결정 변수라고 단언한다. AI 시대는 초입 단계이기 때문에 연구와 산업 간 괴리 해소, 데이터 센터 구축, 인재 확보 정책의 조속한 수립 등 구체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어 실천한다면 한국도 AI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380쪽, 2만 2000원. 경성 주택 탐구생활(최지혜 지음, 혜화1117) 몇 년 전 ‘경성 백화점 상품 박물지’로 독자와 평단의 관심을 끌었던 미술사학자가 이번에는 100년 전 경성의 주택을 샅샅이 훑어 봤다. 역사적,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근대 이후 우리 주택의 변화 과정을 다룬 기존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현관부터 응접실을 거쳐 화장실까지 집안 곳곳의 공간을 보여 준다. 3차원 실감 영상을 보는 것처럼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아 공간을 구경하는 느낌을 받는다. 100년 주택의 구성 요소들이 현재 우리 주거 문화 속에서 어떻게 이어져 오는지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556쪽, 3만 5000원. 방치된 믿음(이성원·손영하·이서현 지음, 바다출판사) 제도화된 종교와 달리 무속 신앙은 그저 미신으로 치부돼 존재하지 않는 듯 방치됐다. 그렇지만 실상은 우리 사회와 무의식에 깊이 뿌리내리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바닥에 ‘임금 왕’(王)을 쓰고, 임기 내내 무속인에게 국정 조언을 받는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전직 대통령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한국에서 무속 신앙과 무속인이 어떻게 생존해 왔고,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했다. 204쪽, 1만 6800원. 찬샘별곡(최영록 지음, 비아아트) 자신을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각과 느낌을 기록하는 ‘생활글’ 작가라고 말하는 저자가 책과 사람을 주제로 한 글 70편을 엮었다. 저자의 고향인 전북 임실군 오수면 봉천리 찬샘마을에서 띄우는 노래라는 의미의 이 책에서는 함석헌, 문익환 목사, 백기완, 도올 김용옥, 박노해, 조정래, 한강, 이어령, 유홍준 등 책에서 만난 인물들과 기억하고 싶은 이름들, 우리 사회를 비추는 이야기들이 두루 담겨 있다. 368쪽, 1만 8000원.
  • “주 2회 쇼핑하면 사망률 27% 낮아져”…장바구니에만 담아도 효과?

    “주 2회 쇼핑하면 사망률 27% 낮아져”…장바구니에만 담아도 효과?

    쇼핑이 우울증을 완화하고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2일 장수 전문 매거진 ‘롱진’은 “주 2회 쇼핑하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7% 더 낮다”면서 “쇼핑이 실제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 대만 연구진이 노인 1850명을 10년간 추적한 연구 결과 일주일에 1~2회 쇼핑을 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쇼핑이 ▲외출과 신체 활동을 유도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통제감이 회복되며 ▲사회적 접촉과 감각 자극을 늘려 뇌 기능과 감정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쇼핑을 통해 정신·신체 전반의 회복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2년 영국 리버풀대학교와 캐나다 UBC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소비 금액이 커질수록 오히려 감정 회복 효과가 떨어진다. 연구진은 “10만원 이하의 소소한 소비가 스트레스 완화에 가장 효과적이었다”며 “충동적 소비가 아닌 의도된 소비에서 심리적 보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내가 선택하고 계획한 대로 소비했다는 통제감’에서 도파민이 분비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2013년 국제학술지 ‘소비자 심리학 저널(Journal of Consumer Psych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실제 물건을 사지 않고 구경만 하는 ‘윈도우 쇼핑’을 하거나 온라인 숍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는 것, 물건을 비교 검색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정 회복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선택지를 탐색하고 상상하고 기대감을 갖는 과정 자체가 주의를 분산하고 도파민 자극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과정은 특히 슬픔, 무기력, 우울과 같은 감정 완화에 효과적이며 분노와 같은 감정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정신과 전문의 “우울증 치료에 ‘쇼핑 테라피’”“계획적·통제된 소비할 때 긍정적 감정 커져” 앞서 오진승 정신의학과 전문의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멘탈탄탄’에서도 “쇼핑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소개하며 ‘쇼핑치료(Retail Therapy)’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쇼핑하면 우울증 치료 정말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재병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이베이츠라는 회사가 미국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51.8%가 힘든 하루를 보낸 뒤 기분을 개선하기 위해 쇼핑치료를 했다”고 전했다. 이 전문의는 쇼핑치료의 개념에 대해 “쇼핑과 구매를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거나 완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좋은 일이 있을 때 기분이 좋아서 쇼핑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에 가는 등의 행위는 쇼핑치료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전문의는 “쇼핑하는 것 자체가 부정적인 감정을 감소시킨다”면서 “쇼핑의 주도권은 ‘나 자신’이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음이 힘들고 지쳤을 때, 외적 상황들은 내 마음대로 안 되지만 쇼핑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서 “색상도 내 마음대로 고르고 브랜드도 내 마음대로 고른다. 내가 주도권을 쥐고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슬픔과 무력감을 느낄 때 쇼핑은 내 마음대로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쇼핑치료’의 효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윈도우 쇼핑을 하거나 장바구니에 담기만 해도 쇼핑치료에 해당된다”면서 “꼭 결제하지 않아도 된다. 돈을 안 써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진승 전문의는 “쇼핑치료의 핵심은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것”이라면서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미리 좋아하는 품목들을 정해두고 ‘오늘 많이 힘들다, 우울하다’는 생각이 들 때 미리 계획했던 물건들을 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금 힘들다고 즉흥적으로 소비하고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통제된 소비를 할 때 더 즐거운 감정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인천상의 창립 140주년…박주봉 “인천경제 중심축 소임 다해”

    인천상의 창립 140주년…박주봉 “인천경제 중심축 소임 다해”

    1885년 ‘인천객주회’로 출발한 인천상공회의소가 3일 창립 140주년을 맞았다. 인천상의는 이날 140년 역사를 기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선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인천상의는 ‘인천상공회의소사’도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최근 10년간의 주요 활동을 중심으로 140년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상의는 전쟁의 폐허와 산업화, 세계화의 거센 흐름 속에서도 인천경제의 중심축으로 소임을 다해 왔다”며 “회원 여러분의 땀과 열정 덕분에 인천은 오늘날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무역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인천상의는 ▲디지털 전환의 안내자 ▲ESG 경영의 촉진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설계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1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천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준 인천상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천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함께 실시한 상공대상 시상에선 ▲기술개발부문 강은식 ㈜흥아기연 대표이사 ▲노사협조부문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회장 ▲사회복리부문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환경경영부문 이창원 인천화학㈜ 대표이사 ▲지식재산경영부문 이용복 ㈜부성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인천상의는 또 지역 중소기업의 근속 문화 확산을 위해 47명의 장기근속 모범직원을 표창하고 5명의 기업지원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케이블카가 없다고요?” AI ‘가짜뉴스’ 영상에 속아 여행 온 노부부 ‘허탕’

    “케이블카가 없다고요?” AI ‘가짜뉴스’ 영상에 속아 여행 온 노부부 ‘허탕’

    말레이시아의 한 노부부가 소셜미디어(SNS)에서 본 관광지 영상을 보고 차로 4시간 반 거리의 마을을 찾았으나 허탕을 치고 말았다. 그림 같은 풍경을 지닌 마을에 최신식 케이블카가 설치돼 관광객이 붐비던 영상 속 모습은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상의 풍경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AI 영상 생성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실제와 구분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 가짜 정보에 속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북서부 페락주 펭칼란 훌루의 한 호텔에 근무한다는 누리꾼 A씨는 최근 한 노부부가 호텔에 체크인한 뒤 인근 ‘쿠악 훌루’라는 마을의 케이블카가 어떤지 문의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이 노부부가 실없는 농담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쿠악 훌루는 케이블카가 전혀 없는, 조용한 마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노부부는 쿠악 훌루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먼 길을 왔다고 A씨에게 말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이곳까지는 차로 최소 4시간 30분 거리다. 이 노부부는 분명 쿠악 훌루에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고, 방송국 기자가 직접 케이블카를 소개하는 영상을 봤다고 주장했다. 노부부가 보여준 페이스북 영상은 놀랍게도 ‘TV Rakyat’이라는 방송국 로고와 함께 여성 기자가 카메라맨과 함께 차량을 타고 ‘쿠악 스카이라이드’(케이블카)를 취재하러 가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매표소에는 스카이라이드 표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고, 매표소 주변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기자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을 인터뷰했는데, 친구 그룹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인터뷰에 응했다. 이곳은 케이블카 외에도 레트로한 빈티지 제품을 전시한 박물관부터 탁 트인 산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는 고급 식당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었다. 관광 코스는 직접 사슴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형 사슴공원으로 마무리됐다. 문제는 영상 속 모든 것이 AI로 생성된 것이라는 점이었다. 케이블카를 비롯한 온갖 관광 명소는 물론 이를 소개하는 기자와 인터뷰에 나선 관광객까지 모두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었다. A씨는 노부부에게 이 영상이 AI가 생성한 가짜라면서 쿠악 훌루에는 이러한 관광 인프라가 없는 조용한 마을이라고 일러줬다. 그러면서 “이곳에 이런 케이블카가 생긴다면 더 활기찬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부부 중 부인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었다고 A씨는 전했다. 노부인은 모든 영상이 실제처럼 보이고, 기자도 나오지 않냐며 “사람들을 속이려고 이렇게까지 했겠느냐”고 되물었다. 심지어 영상 속 기자를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따져 묻는 바람에 A씨는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설명해야 했다. 노부부는 여행을 떠나기 전 자녀들에게 알리진 않았다고 했다. 문제의 영상에는 영상 제작자의 것으로 보이는 틱톡 계정이 표시돼 있었으나 해당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A씨는 이 사연을 전하며 부모님이 여행을 좋아한다면 자녀들이 출발 전에 구체적인 사항을 꼭 확인해 온라인상의 잘못된 정보에 속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유흥식 추기경 “레오 14세와 李대통령 만남, 올해 안에 이뤄지길 기대”

    유흥식 추기경 “레오 14세와 李대통령 만남, 올해 안에 이뤄지길 기대”

    성직자부 장관직 연임 후 첫 휴가 받아 입국프란치스코 ‘진취적’…레오 14세는 ‘경청형’“李대통령, 레오 14세에 두 차례 서신 전달친서에 ‘가까운 시일내 뵙길 바란다’고 담겨”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라자로) 추기경은 3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레오 14세 교황이 선출되던 순간 ‘이분이 우리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실 수 있다’고 가장 먼저 떠올랐다”면서 “우리 대통령께는 가능하면 올해 안에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하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드렸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2021년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직을 맡았다. 지난 5월 8일 레오 14세가 즉위하면서 그의 거취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는데, 연임이 결정되면서 처음 휴가를 얻어 한국을 찾았다. 이날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장관직을 수행한 소회와 새 교황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서신을 전달한 일화 등을 전했다.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진취적이고 도전적이시라면 레오 14세 교황은 더 조용하시고 경청을 잘 하신다”면서 “성직자부 업무를 보고하는데 메모하시면서 기억하시려고 했고 좋은 대화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한국에 오기 전에 교황께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조금 설명을 해드렸다. 잘 들으시더라”면서 “(레오 14세가) 남북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실 거라 믿고, 또 그리하시도록 우리가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레오 14세의 만남이 올해 중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 측이 대선 후보 시절과 취임 후에 교황에게 두 차례 서신을 보냈고 모두 자신이 전달했다고 했다. 친서에는 “가까운 시일에 교황을 찾아뵙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면서 “외교상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가까운 시일을 올해 정도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7년 서울에서 세계청년대회(WYD)가 열려 레오 14세의 방한이 확실하지만 이보다 앞서 교황과 이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이번 WYD에서는 남북 평화가 가장 큰 주제로 나올 수 있고 순교자의 나라 한국, K팝,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등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추기경은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극심한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의롭고 조속한 결정을 내려달라는 영상 담화문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를 회고한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나 교황청 지인들이 한국에서 계엄령이 발령됐다는 데 놀라는 것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유 추기경은 레오 14세 교황과 친분도 소개했다. 현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중 주교부 장관직을 수행했기 때문에 유 추기경과도 업무상 자주 소통했다. 숙소도 유 추기경의 바로 아래층이어서 “내가 쿵쿵거리지 않느냐”고 층간소음에 대해 말했더니 “걱정하지 말라. 한국은 방에서 구두를 벗어서 좋지 않나. 평하게 쿵쿵거리라”고 재치 있는 답을 했다며 웃었다. 또 새로운 한국인 추기경이 나올지에 대해 “(레오 14세 교황이) 올해 말쯤 적당한 때에 새로운 추기경을 임명하실 것”이라며 그때쯤 추가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 ‘환생’의지 밝힌 달라이 라마 90세 생일…리차드 기어 축하 [월드핫피플]

    ‘환생’의지 밝힌 달라이 라마 90세 생일…리차드 기어 축하 [월드핫피플]

    중국으로부터 ‘분리주의자’란 이유로 핍박받는 달라이 라마의 90세 생일을 맞아 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가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를 방문했다. 현재 스페인에서 살고 있는 리차드 기어는 아들과 함께 지난 1일 인도 북동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다람살라에 도착해 오랜 친구의 생일을 축하했다. 기어는 인도 AN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는 나의 미국 집에도 온 적이 있으며 티베트에 오는 것은 항상 기쁜 일”이라며 “그는 나의 오랜 친구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의 생일 주간을 맞아 ‘환생’을 통해 후계자를 정하는 제도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달라이 라마의 후계 구도 선정에 개입하려는 중국 정부를 차단하면서 2일 “수 세기 동안 환생을 통해 후계자를 선정하는 달라이 라마 제도를 이어가겠다”는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달라이 라마는 “과거의 전통에 따라 후계자를 찾고 인정하는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간섭할 권한이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959년 중국의 통치에 반발해 티베트 국경 지역에 망명 정부를 세운 달라이 라마는 이후 중국의 핍박을 받고 있다. 티베트 불교는 전통에 따라 달라이 라마가 사망하면 그의 영혼이 어린아이의 몸으로 환생한다고 믿으며, 현재의 달라이 라마도 두 살 때 전임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지명됐다. 중국 공산당은 티베트 불교의 환생은 수용하지만, 후계자 선정은 공산당 간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병 추첨’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달라이·판첸 등 대활불(라마)이 아이로 환생하는 것은 금병 추첨으로 인정되고,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종교·신앙의 자유 정책을 실행하고, 법에 따라 활불의 전승 방식을 보호한다”고 밝혔다. 금병 추첨이란 공산당 입회하에 달라이 라마가 환생한 아이의 이름을 뽑는 것으로 중국 정부가 후계자 선정에 개입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1995년 티베트 불교에서 달라이 라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위인 판첸 라마 선정은 공산당 간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병 추첨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36세가 된 판첸 라마는 11대 판첸 라마가 된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사실상 가택 연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대외원조 업무를 맡았던 국제개발처(USAID)를 64년 만에 폐지했지만, 티베트 지원은 이어갈 예정이다. 티베트 행정부의 펜파 체링 대표는 “미국 행정부는 티베트인의 건강과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700만 달러(약 95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틀 전 지원 재개 소식을 받았다고 기뻐했다. 달라이 라마가 환생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앞으로 중국과 티베트 망명 정부 간의 긴장 및 공산당의 후계 개입은 이어질 전망이다.
  • 고생한 구청 직원들에게 커피·포상금 쏜 종로

    고생한 구청 직원들에게 커피·포상금 쏜 종로

    서울 종로구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인 지난 1일 전 직원을 격려하고 그간의 성과와 구정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임시청사 실외주차장에는 구청 직원을 위한 무료 ‘커피차’가 등장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출근길에 직원들은 시원한 음료나 커피를 받고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며 업무 전 짧은 여유를 즐겼다. 같은 날 오후 열린 직원 조례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구청 직원들의 업무를 생생하게 묘사한 기념 영상을 통해 그간 종로구의 성과와 노력이 조명됐다. 종로구는 ▲종로복지재단 설립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종로 둘레길 조성 등 핵심 사업 결실을 담은 백서도 제작했다. 또한 상반기 성과관리(BSC) 평가에서 달성률 96.3%를 기록함에 따라 종로구는 전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포상금도 지급했다. 41개 부서 169개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149개(88.2%)가 목표 대비 80% 이상 달성률을 보였다. 특히 지역공동체 소통 공모사업과 번호판 영치를 통한 체납처분 활동 등 5개 사업은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3주년 첫 일정으로 승진 대상자 약 70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하고 구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종로에 산다는 게 삶에 더 나은 가치와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 및 구민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 엄마~ 뇌에 전기 자극 주면 수학 잘한대[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엄마~ 뇌에 전기 자극 주면 수학 잘한대[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공지능(AI) 시대가 될수록 문해력으로 대표되는 읽고 이해하는 능력 그리고 수학 이해력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문해력과 수학 이해력의 특징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어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수학 이해력은 사회경제적 조건과 같은 외부 환경 요인만큼 뇌의 특성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점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대, 스완지대, 서리대, 캐나다 맥길대 의대, 몬트리올 더글러스 정신보건대 연구소, 토론토 서니브룩 연구소, 토론토대, 미국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뇌신경 연결 상태를 측정하면 수학 학습 능력을 예측할 수 있고, 이 신경 네트워크에 약한 전기 자극을 주면 수학 실력이 다소 향상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7월 2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18~30세 남녀 72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매일 일정 시간 단순 계산, 복잡한 증명이 필요한 계산 등 다양한 형태의 수학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연구팀은 실행 기능과 계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외측 전전두피질(dlPFC), 기억 회상에 관련된 후두정피질(PPC)에 약한 전기 자극을 주고 전기 자극 전후 수학 점수를 평가했습니다. 연구팀은 양자 자기공명분광법으로 뇌의 학습과 변화 능력에 관여하는 뇌 속 화학물질의 변화를 측정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살펴봤습니다. 연구 결과 dlPFC, PPC, 장기 기억과 관련한 해마 간 연결이 강할수록 수학 이해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dlPFC와 PPC 영역 간 연결이 약한 사람들은 dlPFC에 약한 전기 자극을 받은 뒤 문제 풀이 능력이 이전보다 향상된 점이 관찰됐습니다. 수학과 관련해 신경 생물학적 단점을 가진 사람들의 최소한의 수학 학습을 돕기 위해 외부에서 뇌를 자극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로이 코언 카도시 서리대 교수는 “최근 많은 연구에서 생물학적 요인이 환경적 요인보다 수학 교육 성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는 학습 능력 개발을 위해 교사 재교육이나 커리큘럼 재설계 등 환경 변화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학습자의 신경생물학적 특성은 간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도시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학습 능력의 신경생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다양한 진로 접근도 돕게 될 것”이라며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소득, 건강, 웰빙의 불평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국서 챗GPT에 밀리는 ‘제미나이’… 구글 “기술 초기 단계, AI 붐 이끌 것”

    한국서 챗GPT에 밀리는 ‘제미나이’… 구글 “기술 초기 단계, AI 붐 이끌 것”

    “사용자 무엇 원하는지 잘 알아더 많은 제품·서비스 선보일 것”제미나이 다양한 새 기능 공개 구글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가 경쟁사인 오픈AI의 챗GPT에 비해 한국에서 점유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AI 기술은)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고 반박한 뒤 “앞으로 더 많은 기술과 다양한 앱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이먼 도쿠미네 구글 AI 제품관리 디렉터와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2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쿠미네 디렉터는 “기술이 두 단계 비약적 도약을 했는데, 하나는 인터넷이고 다른 하나는 모바일이었다”면서 “생성형 AI의 3차 붐에서도 향후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구글의 제미나이는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최근 4억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에선 지난 5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5만 5010명으로 챗GPT(1017만 1126명)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은 파운데이션 모델부터 그래픽 처리장치(GPU)까지 모든 AI 기술 전반을 다룬다는 강점이 있다고 했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생성형 AI 혁명을 이끈 많은 기술이 구글에서 만들어졌다”면서 “리서치의 근간부터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활용한 제품까지 전 스택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굽타 디렉터 역시 “구글은 수십억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상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연구 프로젝트 알파폴드를 비롯해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이 공개됐다. 디지털 비서로서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화를 통한 학습에 AI를 이용하거나,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드는 ‘비오3’, 음악 작곡 도구인 리디아 모델 등이 소개됐다. 구글의 AI 리서치 비서인 노트북LM과 관련해선 방대한 텍스트 자료를 올린 뒤 이를 오디오 오버뷰를 이용해 두 명이 대화를 주고받는 팟캐스트로 재구성하거나,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기능이 강조됐다.
  • 한국에서 챗GPT에 밀리는 구글 제미나이…“AI 기술 경쟁은 이제 시작”

    한국에서 챗GPT에 밀리는 구글 제미나이…“AI 기술 경쟁은 이제 시작”

    구글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가 경쟁사인 오픈AI의 챗GPT에 비해 한국에서 점유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AI 기술은)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고 반박한 뒤 “앞으로 더 많은 기술과 다양한 앱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이먼 도쿠미네 구글 AI 제품관리 디렉터와 마니쉬 굽타 구글 딥마인드 시니어 디렉터는 2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5’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쿠미네 디렉터는 “기술이 두 단계 비약적 도약을 했는데, 하나는 인터넷이고 다른 하나는 모바일이었다”면서 “생성형 AI의 3차 붐에서도 향후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 구글의 제미나이는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최근 4억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에선 지난 5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5만 5010명으로 챗GPT(1017만 1126명)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은 파운데이션 모델부터 그래픽 처리장치(GPU)까지 모든 AI 기술 전반을 다룬다는 강점이 있다고 했다. 토쿠미네 디렉터는 “생성형 AI 혁명을 이끈 많은 기술이 구글에서 만들어졌다”면서 “리서치의 근간부터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활용한 제품까지 전 스택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굽타 디렉터 역시 “구글은 수십억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상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연구 프로젝트 알파폴드를 비롯해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이 공개됐다. 디지털 비서로서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화를 통한 학습에 AI를 이용하거나,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드는 ‘비오3’, 음악 작곡 도구인 리디아 모델 등이 소개됐다. 구글의 AI 리서치 비서인 노트북LM과 관련해선 방대한 텍스트 자료를 올린 뒤 이를 오디오 오버뷰를 이용해 두 명이 대화를 주고받는 팟캐스트로 재구성하거나, 영상으로 재가공하는 기능이 강조됐다.
  • [포착] 세계 최초 ‘초고속 레일건’ 장착한 日 함선 공개…“미국은 포기한 무기”

    [포착] 세계 최초 ‘초고속 레일건’ 장착한 日 함선 공개…“미국은 포기한 무기”

    일본 해상자위대가 전자기 레일건(electromagnetic railgun)을 장착한 JS 아스카함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JS 아스카함은 전함 디자인의 6200t급 실험 전용함으로 지난 4월 함미 갑판에 포탑형 레일건이 장착된 모습이 공개됐었다. 당시에는 포신이 덮개로 덮여있었으나 전체 모습이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현지 사진작가가 엑스에 공개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일 “이번에 공개된 레일건은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이 수년간 지상과 해상에서 실험해온 레일건 시제품과 거의 동일하다”면서 “미국은 지난 17년간 레일건 개발을 하다가 중단했는데, 일본의 레일건 개발은 미국과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기력을 이용하여 금속 탄환을 초고속(마하 6 이상)으로 발사하는 무기 체계다. 두 개의 평행한 금속 레일 사이에 강력한 전류를 흘려 전자기 유도로 탄환을 가속하는 방식으로 음속(초속 약 340m)의 6~7배(마하 6~7, 초속 약 2000~2300m)에 달하는 속도로 발사체를 쏠 수 있다. 전통적인 포와 달리 폭발물(화약) 없이 전기 에너지만으로 발사체를 쏘기 때문에 탄약의 안전성과 저장성이 높다. 또 기존 미사일이나 포탄보다 더 빠르고 먼 거리(사거리 100~200㎞)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다만 레일건은 높은 전기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열을 냉각해 줄 냉각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또 이 냉각 시스템을 가동할 전력 공급 기기 등이 추가로 필요해 장비 전체의 규모가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도 컨테이너형 발전기, 부속 장비를 포함한 기타 컨테이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포기한 레일건, 이유는?미국이 약 20년간 레일건 개발에 매달리고서도 포기한 이유도 장비의 규모와 연관이 있다. 미국은 전기 에너지 방출을 위한 대형 축전기와 고전력 발전기, 냉각 장치 등 대형 구조물을 현재의 전함에 장착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거듭된 실험에서 레일건의 성능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을 만한 결과들이 나왔다. 미 해군은 시제품 시험 당시 탄환이 레일 사이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고온과 마찰, 전자기장으로 인해 포신이 급격히 마모되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수십 발에 한 번씩 포신을 교체해야 했는데, 이는 실전에서 지속적인 사격을 불가능하게 하고 정비와 보수 부담을 높이는 단점으로 꼽혔다. 또 레일건의 이론상 사거리는 200㎞ 이상이었으나 실제 테스트에서는 110~180㎞에 그쳤다. 레이더 유도나 GPS 유도가 어려워, 미사일처럼 정확히 목표를 맞추는 것도 어려웠다. 결국 미군은 전력 소모량은 비슷하지만 재장전이 필요 없는 레이저 무기를 차세대 무기로 선정했다. 이후 레일건 전용 초고속 발사체(탄환)를 기존의 포 시스템에 도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더워존은 “JS 아스카함에 탑재된 레일건 프로토타입의 실사격 결과에 따라 일본이 세계 최초로 해상 레일건을 실전 배치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의 레일건은 선상에서 실험 운용 중이며 오는 25일 전후 해상 시험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모리준’의 엑스 계정에 처음 게재됐다. 한편 레일건은 일본 외에도 한국과 중국, 튀르키예, 프랑스, 독일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대 중반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7년 국방부 국감에서 초기형 레일건 발사 영상이 공개됐었다.
  • 미국은 포기했는데…세계 최초 ‘초고속 레일건’ 장착한 日 함선 공개

    미국은 포기했는데…세계 최초 ‘초고속 레일건’ 장착한 日 함선 공개

    일본 해상자위대가 전자기 레일건(electromagnetic railgun)을 장착한 JS 아스카함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JS 아스카함은 전함 디자인의 6200t급 실험 전용함으로 지난 4월 함미 갑판에 포탑형 레일건이 장착된 모습이 공개됐었다. 당시에는 포신이 덮개로 덮여있었으나 전체 모습이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현지 사진작가가 엑스에 공개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일 “이번에 공개된 레일건은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이 수년간 지상과 해상에서 실험해온 레일건 시제품과 거의 동일하다”면서 “미국은 지난 17년간 레일건 개발을 하다가 중단했는데, 일본의 레일건 개발은 미국과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기력을 이용하여 금속 탄환을 초고속(마하 6 이상)으로 발사하는 무기 체계다. 두 개의 평행한 금속 레일 사이에 강력한 전류를 흘려 전자기 유도로 탄환을 가속하는 방식으로 음속(초속 약 340m)의 6~7배(마하 6~7, 초속 약 2000~2300m)에 달하는 속도로 발사체를 쏠 수 있다. 전통적인 포와 달리 폭발물(화약) 없이 전기 에너지만으로 발사체를 쏘기 때문에 탄약의 안전성과 저장성이 높다. 또 기존 미사일이나 포탄보다 더 빠르고 먼 거리(사거리 100~200㎞)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다만 레일건은 높은 전기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열을 냉각해 줄 냉각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또 이 냉각 시스템을 가동할 전력 공급 기기 등이 추가로 필요해 장비 전체의 규모가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도 컨테이너형 발전기, 부속 장비를 포함한 기타 컨테이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포기한 레일건, 이유는?미국이 약 20년간 레일건 개발에 매달리고서도 포기한 이유도 장비의 규모와 연관이 있다. 미국은 전기 에너지 방출을 위한 대형 축전기와 고전력 발전기, 냉각 장치 등 대형 구조물을 현재의 전함에 장착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거듭된 실험에서 레일건의 성능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을 만한 결과들이 나왔다. 미 해군은 시제품 시험 당시 탄환이 레일 사이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고온과 마찰, 전자기장으로 인해 포신이 급격히 마모되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수십 발에 한 번씩 포신을 교체해야 했는데, 이는 실전에서 지속적인 사격을 불가능하게 하고 정비와 보수 부담을 높이는 단점으로 꼽혔다. 또 레일건의 이론상 사거리는 200㎞ 이상이었으나 실제 테스트에서는 110~180㎞에 그쳤다. 레이더 유도나 GPS 유도가 어려워, 미사일처럼 정확히 목표를 맞추는 것도 어려웠다. 결국 미군은 전력 소모량은 비슷하지만 재장전이 필요 없는 레이저 무기를 차세대 무기로 선정했다. 이후 레일건 전용 초고속 발사체(탄환)를 기존의 포 시스템에 도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더워존은 “JS 아스카함에 탑재된 레일건 프로토타입의 실사격 결과에 따라 일본이 세계 최초로 해상 레일건을 실전 배치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의 레일건은 선상에서 실험 운용 중이며 오는 25일 전후 해상 시험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모리준’의 엑스 계정에 처음 게재됐다. 한편 레일건은 일본 외에도 한국과 중국, 튀르키예, 프랑스, 독일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대 중반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7년 국방부 국감에서 초기형 레일건 발사 영상이 공개됐었다.
  • ‘시험관 성공’ 김지혜, 충격 고백 “아기 성별 바뀌었다…이런 일이”

    ‘시험관 성공’ 김지혜, 충격 고백 “아기 성별 바뀌었다…이런 일이”

    쌍둥이를 임신 중인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태아의 성별이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김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별 반전. 이런 일이 생기다니. 기적이 일어났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지혜는 두 달 전 ‘젠더리빌 파티(아기 성별 공개 파티)’까지는 쌍둥이 둘 다 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딸을 원하던 남편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임신 20주 정밀 초음파 검사 결과 딸 하나, 아들 하나 남매 쌍둥이였다”고 성별 반전의 비화를 전했다. 김지혜는 “한 달 뒤 24주 검진까지 혹시 또 바뀔까 봐 아무한테도 말 못 했다”며 “진짜 딸 맞냐”고 재차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한 달 동안 너무 불안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지혜가 “딸 아빠 된 거 축하한다”라고 하자 남편인 그룹 파란 출신 최성욱은 “세상을 다 가졌다”며 기뻐했다. 김지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자녀 예상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결국 유료 앱 결제해버렸다. 남매 쌍둥이라고 하니까 아기들 얼굴이 너무 궁금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혜는 2019년 최성욱과 결혼했으며 지난 2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 임신 초기 초음파상으로 추측하는 태아의 성별은 정확하지 않다. 임신 20주 차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 이전에 알고 있던 성별과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2023년 아나운서 연상은 역시 “16주에 아들이라고 그러셨는데 방금 진료실에서 성별 반전이 일어났다고 한다. 저 딸 엄마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 “밥을 손으로? 미개해” 맘다니 조롱한 美의원… 인도계 아내 “난 포크 써” 부창부수

    “밥을 손으로? 미개해” 맘다니 조롱한 美의원… 인도계 아내 “난 포크 써” 부창부수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오는 11월 치러질 뉴욕시장 선거의 미국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란 맘다니(33) 시의원이 손으로 쌀밥을 먹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공유되며 일부 미국인들의 조롱을 받자 인도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NDTV,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매체들은 30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소속 브랜든 길(31·텍사스) 연방 하원의원이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미국의 문명인들은 이렇게 먹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을 일제히 보도했다. 길은 그러면서 “서구의 관습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면 제3세계로 돌아가라”고 맘다니를 원색적으로 조롱했다. 공유된 영상 속 맘다니는 인터뷰를 하면서 쌀밥과 달(dal·렌틸콩 커리)을 인도의 전통 방식대로 오른손을 사용해서 먹고 있다. 그는 ‘팔레스타인 문제가 왜 당신의 정치(적 관심사) 중 한 부분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제3세계에서 자라면 팔레스타인 투쟁에 대한 이해가 (미국 내 주류 의견과) 매우 다르다. 공감과 연대라는 틀 안에서 그렇다”라고 답한다. 인도의 식사 관습에 대한 조롱에 반발한 네티즌들은 “멍청아. 네 인도인 아내가 바로 이렇게 먹는다”, “장인도 이렇게 식사하지 않나?” 등 댓글을 남기며 길을 직격했다. 미 연방의회에서 가장 젊은 공화당 의원인 길의 아내가 인도계인 다니엘 드수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인도인들의 기대와 달리 드수자는 남편을 옹호하고 나섰다. 그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저는 밥을 손으로 먹으며 자라지 않았다. 항상 포크를 사용했다”며 ‘손으로 밥을 먹고 자란 남부 인도인’일 것이란 추측에 선을 그었다. 드수자는 이어 “저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기독교도이며 애국자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라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임을 밝혔다. 또 “아버지의 대가족은 인도에 살고 있지만, 그들 역시 기독교도이며 포크를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시가 민주당 텃밭인 만큼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되는 맘다니는 아프리카 출신의 인도계 무슬림이다. 그는 1991년 인도계가 많이 사는 동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미라 나이르는 인도 출신 영화감독으로 ‘몬순 웨딩’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아버지는 인도계 우간다 태생 정치학자로 현재 컬럼비아대 교수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란 뒤 7세 때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했다. 맨해튼의 사립학교와 브롱스과학고를 거쳐 명문 사립대인 보든 칼리지를 졸업했다. 당내 진보파인 자신을 ‘민주적 사회주의자’로 규정한다.
  • 하남시의회 “남은 1년 가열차게 뛰겠습니다”…제9대 의회 후반기 개원 1주년

    하남시의회 “남은 1년 가열차게 뛰겠습니다”…제9대 의회 후반기 개원 1주년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은 1일 오전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금광연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시의회는 의정슬로건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있는 의회’를 목표로 하남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려왔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제9대 의회 개원 때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새롭게 변화하는 하남을 위해 함께 뛰는 의회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제9대 의회 후반기 개원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민생과 직결된 의정활동에 전념해 실력으로 당당하게, 경청과 소통으로 인정받는 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제9대 의회 후반기는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2회와 임시회 6회 등 총 8회 87일간의 회기 일정을 소화해냈다. 조례안 422건, 예산·결산 41건, 승인·결의·건의 60건 등 총 66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요 정책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짚어내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시정·개선사항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다음은 금광연 의장과의 일문일답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됐다. 누구보다 현장을 바쁘게 누빈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지냈는지. A: ‘세월여류(歲月如流)’라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하루하루가 얼마나 바쁜지, 몸은 피곤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조례와 정책을 위해서 참 열심히 뛰어다녔다. 현장에서는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최대한 많은 시간을 시민과 함께하고자 노력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1991년 지방자치 실시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한 달 각 동 현안을 파악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순회 개최했다. 이어 올해 2월~3월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모두 순회하며 ‘2025년 동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지난해 10월 첫 ‘동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수렴된 민원 및 건의사항, 처리결과 등 총 105건의 진행사항을 보고·공유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난 4개월간 10개 동 경로당 31개소를 일일이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생활 고충과 민원으로 답답한 시민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경청의 자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지역주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자부심이 되는 의원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 제9대 후반기 의회가 대내외적으로 많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 ‘시간이 가장 훌륭한 재판관’이라고 의장 금광연의 시간이 내일, 일주일, 한 달 후, 1년 뒤 하남시와 하남시민의 삶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며 정말로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던 것 같다. 지방의회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취임 후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지원관을 전문위원실로 배치시켜 전문위원실 직무역량 강화와 의원 입법 활동 활성화에 집중했다. 이어 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선진의회 벤치마킹’ 추진과 선배 공무원의 공직 경험을 후배에게 전수해 업무능력을 배양하는 ‘멘토링(멘토-멘티) 교육’을 2년째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9대 후반기 의회 출범 이후 ‘스마트 의회’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해 온 가운데 지난해 청사 지하 1층 다목적실(의정홀)과 휴게공간 4개소 마련 및 스튜디오 조성에 이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AI 컨퍼런스 통합방송시스템’을 구축해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그리고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회의 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4월부터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소통과 협업을 강조한 ‘다다다(多多多)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교육, 인문학 강연 등 월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함으로써 정책 이해도 향상과 직무역량·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하남시 인구가 급증하면서 그만큼 의회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A: 하남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나라살림연구소에서 최근 발간한 2015~2025년 전국 지자체 인구 및 예산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하남시 인구는 2015년 14만 9830명에서 올해 32만 8875명으로, 11년간 무려 119.5%(17만 9045명) 증가했다. 그만큼 행정수요에 신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행정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고 향후 3기 교산신도시 조성 이후 50만 시대를 대비한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하남만의 미래 전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 역할이 중요한 때이다. 의회는 하남의 각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시민 편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 일 잘하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 입법, 정책, 현안 등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이상 집행부에 끌려다니는 힘없는 의회,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한 의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제9대 10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해 전문성을 갖춤으로써 인구 급증에 따른 하남의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정책의제를 제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그동안의 노력과 향후 관련 계획이 있다면. A: 지난해 10월,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제129차 정례회의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여전히 지방의회의 예산편성권과 사무기구 조직권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다.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의회의 예산과 조직을 좌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것은 모순이며, 전혀 타당하지도 않다. 국회에는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에도 지방의회에 맞는 법제화가 절실하다. 앞으로 독립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지위를 정립하고, 조직권·예산권 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중점을 둘 의정활동 분야와 시민들께 한 말씀. A: 6월 2일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가 대표 발의한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데 이어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를 계기로 사행성 산업인 경정 경주가 열리는 하남미사경정공원을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다시 높아지고 있다. 향후 시민단체 등과 손잡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제9대 후반기 의장 취임 후 1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남은 시간은 시민 행복, 하남 대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할 시간이다. 여야 동수의 제9대 의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의기투합해 현안 해결과 하남 발전을 위해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특히 제9대 의회 개원 3년 차를 맞아 올해는 시민으로부터 지역 일꾼 잘 뽑았다는 평가를 받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잘한 일에는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시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비판과 질책을 통해 올바른 정치인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하남시민의 행복과 하남 미래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을 뛰는 의원으로 지역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
  • 네이버도 추론 모델 공개… “한국어 이해력은 AI 중 세계 최고”

    네이버도 추론 모델 공개… “한국어 이해력은 AI 중 세계 최고”

    실수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 갖춰시각 추론 영역서도 의미 있는 결과 네이버가 최상급 언어 능력을 갖춘 추론 모델 ‘하이퍼클로바X씽크’를 공개했다. 국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중 추론 모델이 나온 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딥’에 이어 두 번째다. 네이버는 자사의 추론 모델이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자평했다. 30일 네이버가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소개한 하이퍼클로바X씽크는 ‘생각하는 힘’, 즉 추론 능력이 강화된 추론 모델이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AI 모델이 혼잣말하듯 길게 생각하며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AI의 GPT-o3나 o1, 4o 등 시리즈가 여기 해당하며, 구글의 제미나이 2.5 Pro도 대표적인 추론 모델로 꼽힌다. 추론 모델은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는 능력은 물론 실수를 반추하고 교정하는 능력 등이 있어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추론 모델은 한국어 이해도에 있어 다른 글로벌 빅테크의 모델보다 앞서 있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서울대 언어학과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국어 이해도를 진단하기 위해 설계된 ‘코발트-700’ 벤치마크로 주요 LLM의 언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씽크는 국내 주요 추론 모델은 물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픈소스 모델보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언어 능력뿐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다. 이번 모델의 성능 평가를 담당한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이번 추론 모델은 멀티모달 추론을 겨냥해 만든 것이 아님에도 시각 추론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며 “이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미지, 영상, 음성 멀티모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향후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추론 모델을 오픈소스로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절반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라인야후(LY) 역시 AI컴퍼니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의빈 라인야후 최고기술책임자(GTO)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에서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든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술 통합을 넘어, 서비스의 본질적인 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모든 서비스를 AI에이전트화할 예정이며, AI 캐릭터 기반 서비스인 ‘AI 프렌즈’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 文 전 대통령·우원식·김민석·정청래까지… 김어준 토크콘서트에 여권 인사들 ‘총출동’

    文 전 대통령·우원식·김민석·정청래까지… 김어준 토크콘서트에 여권 인사들 ‘총출동’

    방송인 김어준씨가 기획한 토크콘서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해 화제다. 3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씨가 기획하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연출한 토크콘서트 ‘더파워풀’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 전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등 여권의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영상에는 문 전 대통령이 김씨에게 “김어준 동생, 형님이라고 불러 봐”라고 외치고, 김씨가 “형님”이라고 화답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콘서트장을 찾았다. 정 의원은 직접 마이크를 들고 “이재명 대통령은 똑똑하다. 콘텐츠가 있다. 콘텐츠가 있다는 것은 디테일에 강하고, 디테일에 강하다는 것은 숫자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가 있는 사람은 길게 하지 않는다. 말을 짧게 한다. 저 또한 말을 짧게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본인의 장점을 묻는 김씨의 질문에는 “이 대통령과 정치 방향과 속도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사물놀이·밴드·오케스트라 등이 연주하는 음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사이에 12·3 비상계엄을 주제로 한 김씨의 토크쇼가 삽입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중들에게 배부된 팸플릿에는 ‘내란과 계엄의 시간 속에서 누군가는 거리에서, 누군가는 자신의 자리에서 또다시 찾아온 위기의 순간을 결국 이겨 냈다. 수고했던 당신, 고생 많았던 당신들을 위한 자리’라는 소개글이 적혔다. 김씨와 탁 전 비서관은 지난해 ‘더뷰티풀’ 콘서트를 기획·연출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공연에 문 전 대통령이 예고 없이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공연에는 문 전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22대 총선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공연을 진행하며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렸다면, 이번 공연은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 이후 자축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사람을 따라 하는 AI를 따라 하는 사람들

    사람을 따라 하는 AI를 따라 하는 사람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공지능(AI) 흉내 내기’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NS 사용자들은 실제 AI처럼 말하고 행동하거나, AI가 만든 필터·효과를 정교하게 따라 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지난 15일에는 최근 화제였던 ‘AI 체포 필터’의 어설픈 구성을 사람이 그대로 재현한 영상이 틱톡에 올라와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 영상은 일주일 만에 400만 조회수와 44만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죠. AI 체포 필터는 단체 사진을 넣으면 AI 경찰관이 등장해 한 명을 체포해가는 효과를 보여주는데, 그 과정에서 영유아가 능숙하게 걷거나 강아지가 사람처럼 변하는 등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이 자주 연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이게 AI라는 것을 믿을 수 있겠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21초짜리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는데요. 영상 속 여성은 말투와 움직임, 시선 처리까지 정말 AI처럼 보였지만, 사실 사람이 연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네티즌들은 “AI로부터 일자리를 되찾고 있다”, “이게 AI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정말 감쪽같다”, “진짜 AI인 줄 알았다”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람을 따라 하는 AI, 그리고 그런 AI를 다시 따라 하는 사람들. 이 역설적인 유행은 AI와 인간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는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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