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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인근 불법 가축 경매현장 보니 ‘끔찍’

    서울 인근 불법 가축 경매현장 보니 ‘끔찍’

    서울 강동경찰서는 버섯농장으로 위장해 불법 동물 경매장을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긴 강모(46)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7월부터 최근까지 양주에 위치한 야산에서 철제 우리 80여개와 경매기기를 설치해 놓고 개·염소·닭·돼지 등 가축 93억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물주와 낙찰자 양쪽으로부터 낙찰가에서 5%의 수수료를 받아 챙겨 지금까지 9억 3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매장 입구에 버섯농장인 것처럼 ‘○○버섯’이란 간판을 내걸고 건강원과 도축업자들에게 경매 날짜와 거래 대상 가축 목록을 문자메시지로 알리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됐음에도 방역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아 전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영업을 해왔다. 경찰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야생동물들이 경매 대상이 됐는지 여부 등을 수사 중이며 경기도 일대의 불법 가축시장 전반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서울 강동경찰서 영상팀 seoultv@seoul.co.kr
  • 英 오디션서 여성보다 더 여성스런 ‘남성 댄스그룹’ 화제

    英 오디션서 여성보다 더 여성스런 ‘남성 댄스그룹’ 화제

    한 때 영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곡에 맞춰 춤을 선보인 남성 댄스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하기 위해 파리에서 온 아리노(24), 메디(26), 야니스(24)로 구성된 3인조 댄스그룹 이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53)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들은 하이힐을 신은 채 스파이스 걸스의 메들리 곡에 맞춰 여성스러운 표정과 몸동작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의 춤이 끝나자 모든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환호했다. 사이먼 코웰은 심사평에서 “처음에 팀을 소개해놓은 페이퍼를 보고 상당히 우스꽝스러울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히며 “무대에서의 모습은 대단했다”고 전했다. 다른 심사위원들 역시 “여성들이 춤을 추는 모습보다 10배는 예뻤다”, “환상적이었다. 매력적인 무대를 보여줬다”며 이들의 퍼포먼스를 극찬했다. 누리꾼들은 “여성 못지않은 유연한 몸놀림이다”, “자신들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이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Britain‘s Got Talent 영상팀 sungho@seoul.co.kr
  • 머리카락에 새긴 ‘세계 최소 만화책’ 화제

    머리카락에 새긴 ‘세계 최소 만화책’ 화제

    사람 머리카락에 정밀한 만화가 그려질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믿기 어려운 영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만화(The World‘s Smallest Comic)’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총 길이 1분 7초의 해당 영상은 굵기 75μm(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누군가의 머리카락을 정밀 확대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어두컴컴한 머리카락을 비추는 이 영상은 “이것은 사람의 머리털(This is a human hair)”이라는 문구를 강조하며 점점 확대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머리칼 표면에 사람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새겨져있는 것이 아닌가? 그 정도가 아니다.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된 만화 콩트가 머리카락에 촘촘히 그려져 있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도대체 이 만화는 무엇이고 누가 만든 것일까? 해당 아이디어를 최초로 제시한 이는 홍콩 기반 오픈소스 제작업체 ‘M-Labs’를 이끌고 있는 세바스티앙 보르디두크며, 이 만화는 클라우디아 퓌스트 원작의 ‘Juana Knits the Planet’에서 따온 것이다. 이 놀라운 세공기술에 사용된 장비는 반도체 산화막 제거용으로 사용되는 접속이온빔(Focused Ion Beam)으로 25μm(마이크로미터)라는 나노 급 드로잉 기술을 보여준다. 해당 아트워크는 원작자인 클라우디아 퓌스트가 직접 담당했으며 접속이온빔 세공은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 앤드류 주넨버그가 담당했다. 한편 이 영상은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독일에서 진행될 ‘2014 DIY 오픈소스 컨퍼런스’를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00일 동안 노래 한 곡에 맞춰 춤 동작 선보인 남성 ‘화제’

    100일 동안 노래 한 곡에 맞춰 춤 동작 선보인 남성 ‘화제’

    100일 동안 같은 음악에 맞춰 춤 동작을 선보인 남성이 화제다. 지난 5일 영국 일간지 미러 등 외신들은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100일간의 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 속에 등장하는 남성은 본인이 작성한 버킷리스트(bucket list: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 중 하나를 실행에 옮긴 것이라며, 눈길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선 영국 출신의 밴드 자미로콰이(Jamiroquai)의 히트곡 ‘캔드 히트’의 시작과 함께 한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음악에 맞춰 천천히 리듬을 타며 몸을 가볍게 흔들기 시작한다. 이후 코믹한 표정과 동작까지 선보이며 영상에 재미를 더한다. 100일 동안 촬영된 영상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남성의 춤 동작은 일정하다. 또한 매번 마술처럼 변하는 의상 또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집념이 대단하다”, “흥미로운 영상이다”와 같은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28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ProjectOneLif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양이 발로 찬 美남성 ‘네티즌 수사대’ 활약으로 체포

    고양이 발로 찬 美남성 ‘네티즌 수사대’ 활약으로 체포

    떠돌이 고양이를 먹이를 줄 것처럼 살짝 유혹한 뒤 이 고양이가 가까이 오자 사정없이 발로 차버린 비정한 남성이 결국 체포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지난 5월 2일 페이스북에는 누군가에 의해 휴대폰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한 동영상이 올라와 파문을 일으켰다. 운동복 차림에 모자를 쓴 한 흑인 청년이 길을 배회하던 고양이를 유혹해 가까이 오게 한 뒤 사정없이 이 고양이를 발로 차 멀리 날려 보내는 끔찍한 장면이었다. 이 동영상은 게재되자마자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엄청난 비난 댓글이 달리는 등 파문을 일으켰다. 급기야 이 청년을 찾아 처벌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고 3천 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서명했다. 한 네티즌은 “고양이가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다”며 이 청년을 체포해 처벌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이 청년의 체포에는 이른바 ‘네티즌 수사대’가 톡톡히 한몫했다. 동영상에 나타난 빌딩이 보수 공사 중에 설치된 안전 발판이 있는 것을 확인한 세심한 네티즌들은 이 설치 회사 등을 조회하여 이 건물이 뉴욕시 브루클린에 있는 것임을 확인하고 그 건물 주소를 해당 경찰서에 통보했다. 이러한 제보에 따라 6일 오후 주거지에서 즉각 체포된 이 청년은 21살의 안드레 로빈슨(21)으로 밝혀졌다. 그는 범행 사실 일체를 자백했으며 경찰은 조사 결과, 이 고양이는 공중으로 솟구친 후 6m나 날아간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이 고양이가 사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살아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동물 학대 중범죄 혐의로 체포된 로빈슨은 지난 2011년에도 강도질은 하여 체포되는 등 8차례나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고양이를 발로 차는 청년과 체포된 모습(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세월호 ‘마지막 동영상’ 전세계 언론 보도… 비통·충격

    세월호 ‘마지막 동영상’ 전세계 언론 보도… 비통·충격

    “나 진짜 죽는 거 아냐”… ”마지막 말은 남기고 죽어야 할 텐데…”… “그럼 지금 남겨”… “엄마, 아빠 사랑해요”… 세월호 참사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AP 통신이 2일(한국 시각), 전 세계 언론사로 송고하여 미 NBC 방송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방송과 언론 매체들이 이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동영상 보도를 본 미국민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들은 학생들의 마지막 모습과 남긴 말에 충격을 받으며 사건의 비통함에 휩싸이고 있다. AP 통신은 한국 일부 언론에 보도된 해당 동영상을 희생된 17세 학생의 아버지로부터 넘겨받아 세월호 침몰 당시의 상황을 전하기 위해 보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3분가량으로 되어 있는 이 동영상은 숨진 학생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며 학생의 아버지가 시신의 수습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 보도는 미국의 경우 ABC, 팍스뉴스(Fox) 등 주요 매체는 물론 여타 지방의 주요 매체들까지 메인 뉴스로 보도하는 등 큰 충격과 파문을 몰고 있다. 특히, 이 동영상에는 여러 학생이 등장하여 “지금 기울지는 상상도 못 했다” 등 침몰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전하고 있어 이러한 보도를 본 많은 미국인들을 충격과 비통에 빠뜨리고 있다. 이들의 대화 가운데는 “진짜 침몰해요… 와 구명조끼 던지네… 나 죽기 싫어…”라는 당시의 생생했던 상황과 함께 “아 실제 상황이야…”라는 한 학생의 말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고 있다. 특히, 미국인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리에 머무르고 있으라”고 두 번이나 승무원들이 방송한 사실을 거론하며 엄청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닉 보스웨인’이라고 이름을 밝힌 한 미국인은 ‘뉴욕데일리뉴스’의 해당 기사에 올린 댓글에서 “거의 911 사건을 보는 것 같다”며 “머무르고 있으면 죽는다는 것이 교훈”이라며 “누가 (사고 현장에) 머무르라고 한다면 즉시 가까운 출구로 도망쳐 나와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사진= AP통신의 보도 내용을 전면 주요 기사로 배치한 ‘뉴욕데일리뉴스’ (해당 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전 세계 1천만 명 울린 ‘이름없는 영웅’ 광고 화제

    전 세계 1천만 명 울린 ‘이름없는 영웅’ 광고 화제

    태국의 한 생명보험 회사가 만든 ‘이름없는 영웅’(Unsung Hero)란 제목의 광고가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의 심금을 울렸다. 광고는 평범한 한 남자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배수구에서 떨어진 물이 남자를 흠뻑 적신다. 남자는 화를 내기는 커녕 다른 사람들이 물에 맞지 않도록 화분을 옮겨 놓는다. 그렇게 남자는 항상 타인을 도우며 살아간다. 행상 일을 하시는 할머니의 수레 끌어드리기, 거리에서 구걸하는 모녀에게 적선하기, 이웃의 독거노인에게 바나나 주기, 길거리 개에게 식사 나눠주기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타인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남자의 이러한 선행은 매일 매일 이어진다. 광고의 중반부부터 영어자막과 함께 태국말 나레이션이 다음과 같이 흘러나온다. “이 남자가 얻는 건 무엇일까요? 그는 아무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는 더 부유해지지도 않습니다. 그는 TV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를 알아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조금도 더 유명해지지 않습니다. 그가 받을 수 있는 것은 감동입니다. 그는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함을 믿으세요”란 카피로 광고는 끝이 난다. 광고라고 하기엔 놀라울 정도로 여운이나 메시지가 감동적인 이 영상은 지난달 3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현재 1250만여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thailifechannel/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전세계 언론, 세월호 ‘마지막 동영상’ 보도… 비통·충격

    전세계 언론, 세월호 ‘마지막 동영상’ 보도… 비통·충격

    “나 진짜 죽는 거 아냐”… ”마지막 말은 남기고 죽어야 할 텐데…”… “그럼 지금 남겨”… “엄마, 아빠 사랑해요”… 세월호 참사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동영상을 AP 통신이 2일(한국 시각), 전 세계 언론사로 송고하여 미 NBC 방송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방송과 언론 매체들이 이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동영상 보도를 본 미국민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들은 학생들의 마지막 모습과 남긴 말에 충격을 받으며 사건의 비통함에 휩싸이고 있다. AP 통신은 한국 일부 언론에 보도된 해당 동영상을 희생된 17세 학생의 아버지로부터 넘겨받아 세월호 침몰 당시의 상황을 전하기 위해 보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3분가량으로 되어 있는 이 동영상은 숨진 학생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며 학생의 아버지가 시신의 수습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 보도는 미국의 경우 ABC, 팍스뉴스(Fox) 등 주요 매체는 물론 여타 지방의 주요 매체들까지 메인 뉴스로 보도하는 등 큰 충격과 파문을 몰고 있다. 특히, 이 동영상에는 여러 학생이 등장하여 “지금 기울지는 상상도 못 했다” 등 침몰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전하고 있어 이러한 보도를 본 많은 미국인들을 충격과 비통에 빠뜨리고 있다. 이들의 대화 가운데는 “진짜 침몰해요… 와 구명조끼 던지네… 나 죽기 싫어…”라는 당시의 생생했던 상황과 함께 “아 실제 상황이야…”라는 한 학생의 말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고 있다. 특히, 미국인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리에 머무르고 있으라”고 두 번이나 승무원들이 방송한 사실을 거론하며 엄청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닉 보스웨인’이라고 이름을 밝힌 한 미국인은 ‘뉴욕데일리뉴스’의 해당 기사에 올린 댓글에서 “거의 911 사건을 보는 것 같다”며 “머무르고 있으면 죽는다는 것이 교훈”이라며 “누가 (사고 현장에) 머무르라고 한다면 즉시 가까운 출구로 도망쳐 나와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사진= AP통신의 보도 내용을 전면 주요 기사로 배치한 ‘뉴욕데일리뉴스’ (해당 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아이돌로 인기 몰이’ 日 자위대 잡지 판매 신기록, 우경화 우려

    ‘아이돌로 인기 몰이’ 日 자위대 잡지 판매 신기록, 우경화 우려

    일본에서 자위대를 전문으로 다루는 잡지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자위대의 집단적 자위권을 확보하려는 일본 정부가 대중문화를 통해 일반인 지지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우익언론 산케이신문 계열 잡지사인 후소샤(扶桑社)는 지난달 20일 출간한 자위대 공식 홍보잡지 ‘MAMOR’(마모루, 일본어 발음으로 ‘지키다’) 5월호 발행부수가 창간 이래 최대인 3만3000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일본 출판업계의 경쟁 심화와 불황으로 대부분의 잡지 발행부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이다. 이 잡지를 발행하는 후소샤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 일본 내 우익세력의 입장을 반영한 내용을 담은 ‘왜곡 역사교과서’를 내놓은 곳이다. MAMOR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 시절 자위대의 민간 홍보를 위한 기획으로 시작돼 2007년 창간됐다. 일본 방위성의 지원을 받아 발행되는 일본 유일의 자위대 공식 잡지다. 초창기에는 전투기나 전차, 전투기 등 일본 자위대의 군사장비 소개에 주력했으나 큰 관심을 얻지 못했고 발행부수도 수천 부 안팎에 머물렀다. 그러다 점차 방향을 바꿔 최근에는 인기 아이돌이나 유명배우를 표지에 등장시키고 이들과 자위대원의 인터뷰, 부대 방문기 등을 선보이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독자층은 밀리터리 마니아가 아닌 일반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어려운 군사용어도 알기 쉽게 풀어쓰고 있다는 게 이 잡지 편집부의 설명이다. 이 잡지는 주로 자위대의 장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위관은 공무원이라 결혼 상대로 인기 직업” “대원들은 몸가짐이 바르다” “남수단공화국 등 어려운 처지에 처한 국가 지원에 힘쓰고 있다”는 등의 기사가 담겨있다. 다카히사 유타카(高久裕) MAMOR 편집장은 “자위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획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를 통해 자위대의 인식을 바꾸려는 움직임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방송국인 TBS는 지난해 4~6월 일본 항공자위대 홍보실 직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하늘을 나는 홍보실’을 방영했다. 해상자위대는 지난달 부대식당에서 내놓는 ‘자위대 카레’ 레시피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요코스카 해군기지에서 일반인 대상 요리대회를 열었다. 일본 동영상 공유사이트 니코니코동화가 26~27일 개최한 특설이벤트에도 자위대의 군사장비가 전시됐다. 아마키 나오토(天木直人) 외교평론가는 “일반인과 젊은 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다양한 수단으로 자위대의 밝은 면을 보여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최근 헌법개정 논의에 착수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인기 여배우 나카무라 시즈카가 표지를 장식한 자위대 공식 잡지 ‘MAMOR’ 6월호. 후소샤.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80세 백발 할머니가 오디션서 보인 열정의 춤 ‘감동’

    80세 백발 할머니가 오디션서 보인 열정의 춤 ‘감동’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80대 할머니의 춤에 대한 열정이 화제다. 영국 오디션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당당히 도전장을 낸 올해 80세의 백발 할머니 ‘페디’가 그 주인공이다. 음악이 시작된 후 초반에는 할머니의 실력이 눈길을 끌지 못했다. 젊은 남자 파트너와 느린 템포의 음악에 맞춰 시작된 평범한 춤은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보다 못한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Simon Cowell)은 불합격 버튼을 누르기에 이른다. 그러나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바뀌는 순간 할머니의 춤은 확연히 달라진다. 현란한 스텝과 힘있는 손동작, 무대를 장악하는 열정적인 표정으로 반전을 선사하는 할머니를 보며 모두 놀라움과 감동을 느낀다. 페디는 10년 전 남편과 사별한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춤을 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9년에는 스페인의 한 TV쇼에도 출연해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제일먼저 탈락 버튼을 눌렀던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오디션에서 패디를 봤을 때, 그녀는 마치 나의 엄마 같았다. 그녀는 대단히 감동이었다”며 “연말에 이 커플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남겼다. 이어 그는 “패디가 우승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영상은 1700만이 넘는 조회수를 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Jackops 205 영상팀 seoultv@seoul.co.kr
  • 828m 버즈 칼리파 타워서 베이스점프, 세계기록 수립

    828m 버즈 칼리파 타워서 베이스점프, 세계기록 수립

    무모한 두 남성 스카이 다이버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새로운 베이스점프(BASE Jumping)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베이스점프는 고도와 낙하시간과는 상관없이 빌딩(Building), 안테나(Antenna), 교각(Span), 절벽(Earth)에서 이탈하여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익스트림 스포츠. 프로 베이스점퍼 겸 소울 플라이어스(Soul Flyers) 세계 챔피언 프레드 푸겐과 빈스 렛펫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버즈 칼리파 타워(828m)에서 베이스점프를 시도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두 사람은 모두 프랑스인이다. 이들의 점프가 버즈 칼리파 타워에서의 첫번째 베이스점프는 아니다. 2010년 1월 스카이다이버 오마르 알 헤겔란(Hegelan)과 나세르 날 네야디(Neyadi)가 이곳 162층 건물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베이스점프에 성공한 바 있다. 새로운 신기록 경신을 위해 두 프랑스인은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두 배 높이인 버즈 칼리파타워 정상에 3일간 길이 3m, 폭 1m의 점프대를 추가 설치한 것. 점프 후 프레드 푸겐과 빈스 렛펫은 “이번 점프는 내 생애 최고의 점프였다”며 “평생의 꿈을 달성, 성공적인 점프를 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점프의 성공을 위해 두 프로 베이스점퍼들은 높이가 비슷한 스위스 라우터브루넨의 산과 헬리콥터에서의 점프 등 3년간 혹독한 훈련을 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Skydive Dubai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인혜, 200억 영어시장 싹쓸이! 학원가 ‘와르르’

    이인혜, 200억 영어시장 싹쓸이! 학원가 ‘와르르’

    영어교육 시장에서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재미’를 컨셉트로 영어 단어에 관련 이미지를 접목시켜 자연스레 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일명 ‘이인혜 영어단어 학습기’ 뇌새김워드가 지칠 줄 모르는 인기몰이를 통해 누적 사용자 150만명을 돌파하며 영어업계의 불패신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화제다. 뇌새김워드는 서울대 출신의 교육 전문가들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2년에 걸친 제품 준비기간 동안 총 16만여개에 달하는 단어들을 설명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한 단어당 30개의 이미지를 만들어 그 중 하나를 추려내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이 같은 산고 끝에 탄생한 뇌새김워드는 실험결과 97.5%라는 경이적인 영단어 암기율을 얻어내 영어업계를 놀라게 했다. 뇌새김워드(http://www.brain-study.co.kr)의 위력은 지난해 여름 서울의 한 중학교 방과 후 교실 운영과정에서 실제로 나타났다. 평소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학생들이 뇌새김워드를 이용해 3주만에 한 학기 분량의 단어를 전부 암기했던 것.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뇌새김워드는 전국 40여개 각급 학교에 납품됐고, 이후 뇌새김워드를 활용해 영어공부를 하고있는 1만9천7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평균 44%의 성적 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첫해인 2009년부터 신개념 영어학습기로 주목 받은 뇌새김워드는 그 해 소비자 만족 우수기업 및 브랜드로 선정된 후 2012년까지 4년동안 소비자 만족대상,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등 한해도 빠짐없이 수상을 이어오고 있어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가고 있다. 뇌새김워드(http://www.brain-study.co.kr)는 이미 국내 특허를 획득한 상태로 현재는 미국 특허를 출원중이다. 이 같은 독창적인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면에는 16만여개에 달하는 단어와 단어 암기에 최적화 된 이미지를 조합해 내는 방대한 작업을 이끈 위버스마인드 정성은(36) 대표의 뚝심과 열정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대 집적시스템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한 후 유명 게임회사에서 사업본부장까지 지내다 지난 2009년 전격적으로 어학기시장에 뛰어들어 위버스마인드 설립 3년만에 매출 100억원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낸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는 이미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이 같은 초고속 성장은 교육업계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다. 그래픽과 학습요소가 적절히 섞이지 못하면 재미와 학습능률 모두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디지털기기에 콘텐츠를 집어 넣는다고 모두 스마트 러닝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정 대표의 지론이며 이 같은 생각이 ‘뇌새김워드’ 탄생 아이디어의 시발점이 됐다. 2013년을 기업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정대표는 연내 뇌새김워드교실을 정규 수업에 활용하는 학교의 수를 100개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며 신규 출시된 뇌새김 워드S를 통해 개인고객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뇌새김 워드S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슬림하고 세련된 5인치 단말기로 제작되었으며, 자녀가 어학기 사용외에 인터넷, 동영상, 음악등의 기능을 사용할시 부모의 허락이 필요하도록 하는 학부모 잠금장치 기능을 추가하여 집중도를 저해하는 요소를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시켰다. 한편, 위버스마인드(http://www.brain-study.co.kr)는 뇌새김워드의 우수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품의 탁월한 학습효과를 미리 체험해 보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뇌새김워드 7일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이와 관련한 무료상담전화 (1566-7182)를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시신 대부분이 손가락 골절… 붙잡고 버티다가 최후 맞은 듯

    시신 대부분이 손가락 골절… 붙잡고 버티다가 최후 맞은 듯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인 21일, 유속이 느려지는 ‘소조기’(22~24일)를 앞두고 민·관·군 잠수요원들은 종일 사고 해역에 뛰어들었다. 수색작업은 종일 이어졌지만 팽목항에는 싸늘한 주검만 늘었다.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들에겐 22일이 조류 속도가 가장 느려지는 ‘조금’인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실종자가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4층 격실 진입을 집요하게 시도했다. 물 위와 바다 아래 침몰 선박을 연결해 잠수요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가이드라인’(안내선)도 이날 1개가 추가돼 모두 6개로 늘었다. 함정 213척과 항공기 35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을 수색했고 잠수요원 등 구조대원 630여명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5시 51분, 잠수요원들은 선내 식당 통로를 확보해 낮 12시부터 식당칸 진입을 시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기적 같은 생환 소식 대신 숨진 희생자만 건져 올렸다. 오전 5시 45분 4층 격실 내부에서 여학생 시신 2구를 수습한 데 이어 오후 4시에는 3층 라운지와 4층 선미 부분 객실 등에서 외국인 3명의 시신도 발견했다. 특히, 구조대는 오후 8시쯤 한꺼번에 시신 15구를 수습했다. 오후 들어 시신 수습 속도가 빨라진 것은 소조기를 앞두고 있어 물밑 수색 환경이 나아진 데다 승객들이 몰린 3~4층 내부로 통하는 길목을 잠수부들이 집중 수색했기 때문이다. 선실에서 발견된 시신 중 다수는 손가락이 골절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작업에 투입된 한 민간 잠수부는 “사고 당시 탈출 과정에서 기울어진 바닥을 붙잡고 버티려다가 부러졌거나 좌초 때 이곳저곳에 부딪혀 부러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구리’로 불리는 민간 잠수부도 10여명 투입됐다. 머구리는 산소통을 메고 입수하는 대신 외부 공기공급장치에 연결된 호흡장치를 입에 물고 잠수하는 방식으로 일한다. 20~30m 깊이에서 보통 1시간 정도 머물 수 있어 군·경 특수요원보다 오랜 시간 수색 작업이 가능하다. 미국, 중국, 네덜란드, 일본 등의 장비와 전문가들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 2대와 운용 인력이 전날 오후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중 탐색에 투입됐다. 바닷속 난파선 탐사, 기뢰 제거 등 위험 임무에 활용되는 ROV는 관측함과 케이블로 연결되며 원격 조작 방식으로 해저 영상을 전달받아 수중을 탐색한다. ROV는 21일 오후 3시 20분쯤 선체 내부 투입에 성공해 25분간 정찰했지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ROV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투입했지만, 큰 기대를 걸 상황은 아니라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해군 관계자는 “ROV는 ‘헬리캠’이 사람이 가지 못하는 공중 촬영을 대신하듯 수중에서 사람의 눈 역할을 보조하며 주로 100~150m의 심해에서 운용되는 장비”라면서 “ROV가 세월호 선체 안으로 들어가려면 결국 잠수부가 들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럴 시간에 잠수요원이 한 명이라도 더 들어가서 통로를 확보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날 팽목항에는 구조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도 도착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그동안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는 물안경과 산소마스크까지 벗겨질 정도로 유속이 빠른 탓에 다이빙벨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했으나 기존 잠수 방식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사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DNA 검사 결과가 나오고 신원 확인이 돼야 사망자 인계가 됐으나 앞으로는 DNA 검사 확인서가 나오기 전이라도 가족이 원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당초 공개한 세월호의 자동식별장치(AIS) 기록에서 사라졌던 3분 36초간의 항적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변침(방향 전환)을 하다 더 돌았을 수 있는데 전타(조타기를 최대로 꺾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은? ‘60시간 이상 버틸 수 있는 희망’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은? ‘60시간 이상 버틸 수 있는 희망’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에어포켓’이 생존자들의 희망으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해외에서 ‘에어포켓’ 내부에 있던 생존자의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온라인상에는 ‘에어포켓’ 생존자의 사례가 담긴 한 편의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는 생존자를 구조한 한 잠수부가 촬영해 공개한 영상이다. ‘에어포켓’(Air Pocket)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어 상대적으로 위로 떠오르는 부분을 말한다. 공개된 영상 속 주인공은 침몰한 선박의 내부에 있던 에어포켓에서 무려 60시간 이상을 보내고 구조에 나선 잠수부에 의해 극적으로 발견됐다. 영상을 보면 이 청년은 가슴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널빤지를 둘러싸 체온을 유지하고 3일간 한 병의 콜라만으로 연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심 30m 아래에서 무려 3일 가량을 에어포켓 안에서 홀로 버틴 이 에어포켓 생존자는 절박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기적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6일 침몰한 ‘세월호’ 역시 선체 전부가 완전히 침몰한 것이 아니라 뱃머리는 수면위로 떠올라 있어 세월호에도 에어포켓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5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너무 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에어포켓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하루빨리 구조 될 수 있었으면”,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정말 희망의 끈이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상 캡처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日 걸그룹 AKB48에 두 자녀 ‘37세 엄마’ 합류

    日 걸그룹 AKB48에 두 자녀 ‘37세 엄마’ 합류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아이돌그룹 AKB48에 37세 여성이 기간 한정으로 합류해 활동한다.17일 일본 연예매체에 따르면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전업주부 츠카모토 마리코(塚本まり子, 37)는 3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AKB48의 기간 한정 멤버를 선발하는 ‘어른 AKB’선발 오디션에서 응모자 5066명과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츠카모토는 일본 제과업체 그리코(glico)가 다음달 14일부터 내보내는 빙과제품 ‘파피코’ 광고에 AKB48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다. 아울러 8월 31일까지 AKB48의 콘서트와 팬들을 대상으로 한 악수회 등 각종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1976년 7월 16일생인 츠카모토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번 오디션에 참가했다. 클래식 발레를 10년 간 해왔으며 특기는 육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츠카모토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AKB48이 그리코와 함께 진행한 이번 오디션에서 최고령 지원자는 82세였다. 최종 전형까지올라간 지원자 중에는 51세의 여성도 있었다. 인기 아이돌그룹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 이치이 사야카와 개그맨 킨타로도 이번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최종 합격에는 이르지 못했다. 사진=‘어른 AKB’최종 합격자로 선정된 츠카모토 마리코(그리코 제공) 합격 소감을 밝히는 츠카모토 마리코 동영상 유튜브 http://youtu.be/sfElTwvge0E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태국 남부 관광지, 여객선 침몰 급박한 순간 포착

    태국 남부 관광지, 여객선 침몰 급박한 순간 포착

    태국 유명 관광지 남부 본(Bon) 섬과 타차이(Tachai) 섬 사이에서 최근 여객선이 침몰하는 순간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침몰하는 여객선 알라딘 호에서 승객들이 바다에 스스로 몸을 던지고 있다. 바다에 빠져 겁에 질린 승객들과 이들을 구조하려는 사람들로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이다. 사고 당시 알라딘 호는 13명의 승객을 태우고 있었다. 운항중 선체가 일부 파손되면서 여객선이 침몰하기 시작했다. 마침 사고 지점을 지나던 다른 여객선 피터팬 호에 의해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졌으며, 다행히 승객 13명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알라딘 호는 등록되지 않은 선박으로 불법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는 지난해 11월 태국 파타야 해역에서 일어난 여객선 침몰 사고가 있은지 불과 3개월만에 발생한 사건으로 안전 불감증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당시 200여명을 태운 여객선은 엔진 고장으로 멈춰 서 있다가, 승객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배가 전복돼 6명이 사망하였다. 한편 알라딘 호의 사고 영상은 당시 피터팬 호에 타고 있었던 스웨덴 국적의 다이버 데니스 칼손(46)에 의해 촬영되었다. 칼손씨는 스웨덴 일간지 아프톤블라뎃(Aftonbladet)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겁에 질린 채 배에서 뛰어 내렸으며, 일부는 파도에 휩쓸리기도 했다. 사상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기적이다” 고 말하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스마트폰 보며 길 건너기’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스마트폰 보며 길 건너기’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위험하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과하는 사실이다. 스마트폰에 주의를 뺏긴 채 길을 걸으면 과연 얼마나 위험할까. 일본의 한 통신사가 위험성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한 가상실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혼잡한 횡단보도인 도쿄도 시부야구 JR 시부야역 앞 ‘스크램블’ 교차로. 일본 NTT도코모는 아이치 공과대학의 협력을 얻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행자 1,500명이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이 교차로를 건너는 상황을 재현했다. 보행자의 신체 조건은 일본 남성 평균인 키 160.3cm에 몸무게 58.8kg. 걸음 속도는 ‘빠르게(6km/h)’ ‘보통’(4km/h) ‘느리게’(3km/h) 3가지 경우를 섞었다. 걷는 동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은 3초당 1초, 스마트폰 사용자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는 1.5m로 설정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보행자 신호가 적신호로 바뀔 때까지 46초간 교차로를 무사히 건넌 사람은 약 3분의 1인 547명에 그쳤다. 나머지 953명은 크고 작은 사고를 당했다. 보행자 간 충돌은 446건, 길바닥에 넘어지는 사고는 103건,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사례는 21건이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이 실험영상의 조회수가 20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NTT도코모 유튜브 공식채널 http://youtu.be/3NDuWV9UAvs ) 코즈카 카즈히로(小塚一宏) 아이치공대 교수(교통공학)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지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TT도코모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자사 통신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일부에 사용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센서를 장착해 이용자가 보행 중 화면을 보고 있다고 감지할 경우 경고화면을 표시하고 스마트폰 조작을 막는 기능이다.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美,레드불 에어레이스 홍보영상 ‘눈길’

    美,레드불 에어레이스 홍보영상 ‘눈길’

    ‘2014 레드불 에어레이스 월드 시리즈’의 홍보를 위해 제작된 영상이 화제다. ‘레드불 에어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스로 지난 2011년 이후 3만에 개최됐다. 일 년 동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를 다니며 최대 400km/h의 속도로 펼쳐지는 ‘레드불 에어레이스’는 올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 그디니아(폴란드), 애스컷(영국), 포트워스(미국), 라스베이거스(미국) 등에서 열린다. 최근 공개된 홍보영상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오는 9월 있을 ‘레드불 에어레스’ 경기를 홍보하기 위해, 포트워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 영상에는 세계 곡예비행 챔피언인 ‘커비 챔블리스’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엄청난 스피드로 교량 아래를 빠져나가는 등 각종 턴 기술을 구사하며 아찔한 비행을 펼친다. 한참의 추격전이 진행된 후에야, 커비 챔블리스의 비행기가 이번 대회 개최 장소인 ‘텍사스 모토 스피드웨이(TMS)’로 들어선다. 결국 영상은 경찰이 그와 친근하게 악수를 하며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 된다. 현지 언론은 곡예비행을 하며 추격전을 벌이는 이 영상이 조금 위험해 보일 수 있지만, ‘챔블리스’가 다년간 쌓은 조종석에서의 풍성한 경험들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챔블리스’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지브코 Edge 540’기에 대해 “조종 장치와 날개는 단지 내 팔을 늘려놓은 것일 뿐”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농담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영상=Red Bull Air Rac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스마트폰 보며 횡단보도 건너면? 3분의 2가 ‘사고’

    스마트폰 보며 횡단보도 건너면? 3분의 2가 ‘사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위험하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과하는 사실이다. 스마트폰에 주의를 뺏긴 채 길을 걸으면 과연 얼마나 위험할까. 일본의 한 통신사가 위험성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한 가상실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혼잡한 횡단보도인 도쿄도 시부야구 JR 시부야역 앞 ‘스크램블’ 교차로. 일본 NTT도코모는 아이치 공과대학의 협력을 얻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행자 1,500명이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이 교차로를 건너는 상황을 재현했다. 보행자의 신체 조건은 일본 남성 평균인 키 160.3cm에 몸무게 58.8kg. 걸음 속도는 ‘빠르게(6km/h)’ ‘보통’(4km/h) ‘느리게’(3km/h) 3가지 경우를 섞었다. 걷는 동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은 3초당 1초, 스마트폰 사용자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는 1.5m로 설정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보행자 신호가 적신호로 바뀔 때까지 46초간 교차로를 무사히 건넌 사람은 약 3분의 1인 547명에 그쳤다. 나머지 953명은 크고 작은 사고를 당했다. 보행자 간 충돌은 446건, 길바닥에 넘어지는 사고는 103건,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사례는 21건이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이 실험영상의 조회수가 20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NTT도코모 유튜브 공식채널 http://youtu.be/3NDuWV9UAvs ) 코즈카 카즈히로(小塚一宏) 아이치공대 교수(교통공학)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지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TT도코모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자사 통신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일부에 사용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센서를 장착해 이용자가 보행 중 화면을 보고 있다고 감지할 경우 경고화면을 표시하고 스마트폰 조작을 막는 기능이다.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들의 월요병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동물들의 월요병

    회사원들에게 집단적으로 생기는 심각한 질병이 바로 ‘월요병’이다. 그런데 동물원 동물도 앓는다. 사람처럼 업무에 부담을 느끼거나, 싫어하는 선배를 떠올리며 불안해하는 증상은 없다. 대신 ‘설사’를 한다. 주말에 사람들이 ‘불량식품’을 주기 때문이다.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문을 닫아 동물원은 평화로웠지만 한편으로는 쓸쓸했다. 동물원을 걸으면 마치 세상에 혼자 남은 듯했다. 동물들은 다를 게 뭐 있느냐며 여느 때처럼 행동하고 바깥으로 나와 햇볕을 맘껏 쬐었다. 드디어 AI검사 결과에 따라 다시 문을 열어 동물원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지난 주말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앞다퉈 피는 소리를 들은 많은 사람들이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방문객은 6만명이나 됐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물원 방문객 가운데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가족이 80%로 가장 많다. 동물원의 4대 기능인 전시, 연구, 보전, 교육 중 가족이 맨 위에 둔 것은 단연 교육이었다. 이렇게 교육을 위해 동물원을 찾는데, 왜 막상 들어서면 동물들에게 먹을 것을 자꾸 던질까. 사람이 많을수록 동물들은 몸살을 더 앓는다. 동물원 동물들에겐 정해진 식단이 있다. 야생과 다른 환경에서 살지만 최대한 야생과 같은 먹이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도록 동물영양사가 식단을 짠다. 먹이에 민감한 동물들은 식단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아프다. 여용구 동물진료팀장은 “반추(되새김질)를 하는 초식동물들이 과자나 빵에 있는 전분, 당류 같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휘발성지방산 과다 생성으로 위의 균형이 깨진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급체’하는 것이다. 설날이나 추석 땐 송편, 절편 등 먹을거리를 동물과 나눠 먹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명절을 두려워한다. 그럼 초식동물들에게 풀을 뜯어 줘도 괜찮을까.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주는 풀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무엇을 먹는지 사육사가 알기 어려우며 결국 정해진 식단대로 동물을 관리하는 데 애를 먹는다. 과식으로 몸무게가 늘어날 수도, 먹지 않아야 할 것을 먹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당근이나 오이 등 동물이 원래 먹는 먹이라도 집에서 가져와 주는 것 또한 금물이다. 다양한 먹이를 먹어야 할 동물들이 ‘편식’을 하게 돼 영양 균형이 깨진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싶은 마음은 어떤 ‘교감’과 ‘반응’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다 사람이 다칠 수도 있다. 먹이를 주려고 울타리 위로 올라가고, 창살 사이로 손을 집어넣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순해 보이는 동물이라도 언제든 먹이를 뺏으려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도 위험하다. 악어에게 페트병을 던지면 악어는 먹이인 줄 안다. 사육사가 먹이를 던져 주기 때문이다. 페트병은 위액의 산에 녹아 위를 찢는다. 10여년 전 죽은 물범의 뱃속을 갈랐더니 동전이 100여개나 나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호랑이에게 튀긴 통닭을 주거나 과자를 봉지째 곰에게 던지기도 한다. 원숭이들에게 사탕을 껍질째 주는 사람도 있다. 껍질뿐 아니라 사탕을 줘서도 안 된다. 사람들이 개에게 술을 먹이고 웃는 동영상을 보고 슬펐다. 동물에게도 알코올 중독이 있는데, 사람처럼 술에 대한 의존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독을 먹어 구토, 설사, 탈수, 발작, 혼수상태 등 급성중독 증세를 보인다. ‘사람이 먹으니 동물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다름’을 존중해야 하며 ‘같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먹을 것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동물에게는 음식을 줘도 될까. 오랑우탄은 먹을 것을 많이 받다 보니 늘 손을 내밀고 있는 몸짓을 한다. 구걸하는 듯하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행동을 볼 수 없다. 또한 인간이 동물에게 ‘적선’을 해야 동물이 생존할 수 있다는 식의 계층적 관계를 각인시켜 동물을 무시하고 아무렇게나 이용해도 된다는 인식을 심을 수 있다. 동물원 동물들은 사라져가는 서식지 탓에 지키고 보살펴야 하는 존재이며 야생에서는 생태계 안에서 제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체임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부모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이들이 먼저 동물에게 마구잡이로 행동할 것 같지만 부모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게 많다. 언젠가 사육사가 코끼리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뒤에서 요구르트 하나가 날아왔다. 코끼리는 바로 집어 먹었다. 그런데 소화율이 떨어지는 동물이라 뱃속으로 들어간 요구르트 병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뻔했다. 뒤에 있던 아이는 말했다. “엄마가 던졌잖아.” 자연 서식처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동물에 대한 존중을 이끌어내는 것은 동물원의 중요한 임무다. 시멘트 바닥으로 된 환경에서 꼬챙이에 꽂은 먹이를 먹는 모습보다는 저 멀리 풀과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서로 털을 손질해 주는 원숭이의 여유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이 애쓰면 사람들은 동물로부터 위로를 받고, 동물들의 월요병도 사라지지 않을까. enrichment@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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