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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월드컵 좌절 황당 분석 “푸틴 분노 사” “러 해커들 소행”

    이탈리아 월드컵 좌절 황당 분석 “푸틴 분노 사” “러 해커들 소행”

    이탈리아 없는 월드컵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생경하기만 하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아주리 군단이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다. 이탈리아 팬들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를 따져보는 한편 피자, 이케아 가구, 미트볼 등을 동원해 실망과 충격, 굴욕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풀어놓고 있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가구가 피자를 짓밟은 그림도 있었고, 이케아 패밀리 카드를 가위로 잘라 버리는 움짤 영상을 올린 이도 있었다.한 팬은 “믿을 수 없다”며 “이탈리아 없는 월드컵은 치즈가 없는 피자와 같다”고 탄식했다. 득달 같이 댓글이 달렸는데 “치즈가 안 들어간 피자가 엄청 많았다”고 적은 댓글이 눈에 띈다. 배우이며 방송인, 이름난 축구팬인 파올로 루피니는 “도대체 내년 여름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지?”라고 개탄했다. ‘#Italiafuoridaimondiali(이탈리아가 월드컵에 못 나간다)’는 해시태그가 벌써 2500회 이상 달렸고, 많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과 카를로 테베키오 이탈리아축구협회장의 지도력에 분노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이탈리아가 탈락한 색다른 이유를 들이댄 이들도 있다. 마테오 렌치 전 총리가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바람에 푸틴의 분노를 산 것이 이유란 것이다. 당시 두 정상의 대화를 담은 동영상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러시아 해커들이 시스템을 다운시켰기 때문이란 황당한 분석도 나왔고, 이민 장벽을 낮추는 바람에 외국 출신 선수들이 너무 많아진 것이 이유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많은 팬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잔루이지 부폰이 경기 뒤 텔레비전 인터뷰를 통해 은퇴하겠다고 밝히면서 이탈리아 팬들의 억장이 더욱더 무너져 내린다는 지적도 있다. 한 팬은 “우리 집에 물난리가 난 것보다 부폰이 대표팀을 은퇴하겠다고 밝히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더 슬펐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어떤 팬은 “품격과 추억이란 유산을 남겨준 데 대해 부폰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반면 스웨덴에 축하를 보내면서 네덜란드와 미국처럼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나라들을 모아 미니 대회를 열자고 색다른 제안을 하는 이도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별별영상] 어느 주유소 직원의 흥겨운 춤사위

    [별별영상] 어느 주유소 직원의 흥겨운 춤사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주유소에서 포착된 주유소 직원의 춤이 화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 케이프주 이스트런던에 사는 샌다일 세이더 놉할라 푸티(Sandile Saider Nobhala Puti)라는 남성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군가 때문에 주유소에서 발걸음을 멈췄다”아마도 지금쯤 직장을 잃었을 것’이라며 1분 34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니폼을 입은 여성 주유소 직원이 흥에 겨운 나머지 춤과 함께 노래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주유소를 찾은 고객들은 재미있다는 듯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해당 영상은 5,182건이 공유되고 37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케팅의 일환 같다”, “술취한 것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Sandile Saider Nobhala Puti/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세계인의 평창, 세계최고 ICT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00일을 앞둔 지난 1일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200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한 이후 3차례 도전 끝에 결실을 맺은 평창동계올림픽, 오랫동안 기다려온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곧 시작된다.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자부심에 걸맞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LTE보다 20배 이상 빠른 세계 최초 5세대(5G) 통신이 평창 일대에서 구현돼 입체감 뛰어난 영상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서는 증강현실(AR)에 기반한 길 안내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자동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등 일반인이 직접 경험하기 힘든 스포츠도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통해 현실이 된다. 안방에서는 HD보다 4배 선명한 UHD 영상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내외국인이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ICT 서비스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인천공항 ICT라운지’도 이미 개관했다. 이달 말에는 평창에서 구현되는 모든 ICT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접할 수 있는 ‘평창 ICT체험관’도 개관한다. 많은 사람들이 ‘첨단 ICT 경연의 장’인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해 동계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하면 좋겠다. 조경래 명예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
  • 2047년에서 온 초대장…블랙홀 들러 남미 탐험 갈래?

    2047년에서 온 초대장…블랙홀 들러 남미 탐험 갈래?

    “2047년 미래도시 하이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우주와 해저를 연결하는 30년 뒤 미래도시로 모험을 떠나 보자. 을지로에 있는 SK텔레콤 T타워 1층 ‘티움’(T.um). 대형 디스플레이 2대가 달린 로봇팔 게이트로 들어서면 미래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서울~부산을 1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는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에 올랐다. 초고속 미래 무선전력 기술을 통해 도시의 모든 사물이 하나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도시 하이랜드를 출발해 우주로 향한다. 우주공간에 진입하자 대형 스크린 속에 은하계가 펼쳐진다. 우주여행을 마친 뒤 마치 순간이동을 하듯 지구 반대편 남미 탐험에 나선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쓰자 남미 화산 지대가 펼쳐진다. 벌겋게 끓는 용암 위를 날아다니며 산불에 갇힌 야생동물을 구하고 동굴 탐험도 해 본다.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달기지 로봇에 접속할 수도 있다. 가상현실 속에서 로봇을 조종하며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미션이다.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놀러 갔던 과학관이 최첨단 체험형으로 새 단장해 우리 곁에 찾아왔다. 민간 기업 과학관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의 신세계를 보여 준다면 서울과 과천, 광주 등 국립과학관은 어린이들의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공간에 방점을 찍었다. SK텔레콤, LG가 각각 운영 중인 ‘티움’, ‘사이언스홀’은 스토리텔링으로 어린아이, 학생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LG사이언스홀은 민간 기업이 세운 1호 과학관이다. ‘생활 속 과학 놀이터’를 표방하는 이곳을 관람한 인원만 572만명에 달한다. 과학체험시설이 현저히 부족했던 시절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 3층 전부(약 1520㎡)를 할애할 만큼 당시 구자경 회장의 의지가 컸다고 한다. 초등학교 3~4학년 눈높이에 맞춘 사이언스홀은 2011년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8개 테마관으로 탈바꿈했다. ▲몸 ▲집안 ▲도시 ▲지구 등 8개 공간으로 나눠 각 공간에 숨어 있는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직접 몸으로 느껴 볼 수 있다. 로봇청소기로 골을 넣는 축구, 태양에너지로 달리는 ‘부릉부릉 전기자동차’, 로봇팔이 초상화를 그려 주는 그림로봇은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1순위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지구 온도 1도 상승’이 표시된 대형 온도계를 지구에 꽂으면 북극 빙하가 침몰하고 북극곰이 표류하는 화면이 뜬다. 두루마리 휴지, 주방 세제 등을 클릭하면 각각 늘어나는 이산화탄소와 필요한 나무의 그루 수를 표시해 준다. 성기영 LG사이언스홀 차장은 “전문 교육을 받은 과학안내사 10명이 배치돼 방문자 모두가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전문 교사들의 조언을 얻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지역 과학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1998년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옛 LG화학 공장 부지에 전시면적 3180㎡(962평) 규모의 부산 LG사이언스홀도 개관했다.지난 9월 29일 새로 개관한 SK텔레콤 티움은 1696㎡(514평) 규모의 1, 2층 전시관에 미래도시(미래관)부터 스마트홈, 커넥티드카, 가상현실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현재관)을 갖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예전에 미래관이었던 공간이 현재관으로 바뀔 만큼 미래기술이 생활 밀착형 현실로 다가와 있다”고 소개했다. 국립과학관은 과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에 총 15곳이 있다. 교과서 속 딱딱한 과학 이론이 아닌 일상 속에 숨은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약 3m 높이 테슬라 코일 앞에 서면 400만 볼트 전기가 방전되면서 손에 든 형광등에 불이 들어온다. 과학 교과서의 전기장 원리를 눈으로 보면서 “공기를 통해 어떻게 전기가 흐를 수 있을까?”, “저런 강력한 힘에도 왜 아무것도 폭발하지 않을까?”, “정말 번갯불에 콩을 구워 먹을 수 있을까?” 같은 호기심이 생겨나고 이해할 수 있다. 과학 교사 박정은(37)씨는 “스스로 학습하면서 교과서 속 딱딱한 지식이 아니라 호기심을 키우는 과학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고 평했다. 올해 개관 4년째를 맞는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 9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360도 영상관 ‘스페이스 360’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전까지 360도 영상관은 전 세계에서 일본국립과학기술박물관이 유일했다. 지름이 12m나 되는 거대한 공 안에 들어가 사방으로 뿌려지는 15분짜리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12대 프로젝터가 연동하며 천장부터 발밑까지 사방에 영상을 비추도록 설계됐는데 관람객들은 마치 가상현실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빅뱅으로 시작된 우주 탄생부터 신재생에너지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탐구하는 인류의 노력을 영상에 담았다. 조숙경 국립광주과학관 관장대행은 “특수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3D 몰입형 가상현실”이라며 “대형 고래가 팔을 스치고 지나가는 듯 실감나는 영상이 남다르다”고 소개했다. 국립과학관은 유치원부터 초·중·고 교육과정에 맞춰 주중, 주말, 방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별로도 특화된 점이 눈에 띈다.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은 실물 크기 잠수정 안으로 들어가 심해 가상현실 탐사를 할 수 있다. 짱뚱어, 꽃게 같은 실제로 움직이는 갯벌 생물들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갯벌도 인기다. 침몰 여객선 타이태닉호를 찾아낸 유인 잠수정 앨빈호 전시, 열수공(뜨거운 물이 나오는 구멍)과 수심 1000m 아래 절대 암흑 체험, 모스 통신 체험 등이 자랑거리다. 국립부산과학관은 1박 2일짜리 가족·학교 과학캠프도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초등생들은 3D 프린터를 통한 창작 실습, 중학생들은 세포, 핵분열 등 생물 교과와 연계한 팀 프로젝트를 해 보는 식”이라고 전했다. 주로 학교 단위 견학이라 방문객은 기업 과학관보다 많은 편이다. 전시면적 2만 8823㎡로 규모가 가장 큰 국립과천과학관은 지난해 관람객 190만명을 돌파했다. 상설전시관 7곳, 야외전시장 5곳, 천문시설 3곳 중 특히 천문관 시설을 돌아볼 만하다. 1m 반사망원경으로 직접 천체를 관측하는 천체관측소, 20m 원구형 극장 등이 있다. 국립과학관은 유료 회원이거나 회원증을 갖고 있으면 유료 관람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 전화로 미리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차디찬 바다에 반려견 던진 남성, 도대체 왜?

    차디찬 바다에 반려견 던진 남성, 도대체 왜?

    그레이하운드를 바다에 던지는 견주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 2일 영국 잉글랜드 테에사이드 하틀풀에서 반려견을 바다에 내던진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하틀풀에서는 사건 직전 3명의 남성이 방파제를 따라 9마리의 그레이하운드를 데리고 걷고 있었고 그중 한 명이 자신의 그레이하운드를 바닷물에 던졌다. 남성은 긴 줄을 매단 상태에서 바닷물 속으로 자신의 개를 반복적으로 내던져 빠트렸다. 아이들과 함께 그 상황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우리는 방파제 끝으로 개를 데리고 이동하는 남성을 보았다”면서 “그는 1.2m 높이서 허공으로 개를 던졌다”고 밝혔다. “당시 바다에는 파도가 상당히 강했다”며 “만약 파도에 부딪혀 부두의 녹슨 파이프 쪽으로 휩쓸릴까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사건을 접한 일부 사람들은 “해당 남성의 행위가 반려견의 훈련이거나 수치료의 한 형태일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북동부 그레이하운드 레스큐’(Greyhound Rescue North East) 운영자 존 스티븐슨은 “이런 말은 결코 들어본 적이 없으며 그 말엔 어떠한 논거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구 상의 어느 누가 이런 추운 날씨에 개를 바다에 던집니까? 이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RSPCA)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개를 바다에 던진 남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신원을 파악 중이다. 사진·영상= Hartlepool Mail / News 24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계단 내려가는 여성 발로 걷어찬 남성

    계단 내려가는 여성 발로 걷어찬 남성

    계단을 내려가는 여성을 상대로 발차기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언론 아스트로아와니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6일 말레이시아네가라은행 인근 육교 CCTV에 찍혔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육교 계단을 내려가는 여성에게 돌연 발차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계단에서 넘어져 몇 계단을 구르다 간신히 난간을 붙잡는다. 해당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고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논란이 되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영상 속 남성의 신원을 특정했다. 그는 지난 7월에도 같은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theSundail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취향저격’…나보다 날 더 잘 안다

    ‘취향저격’…나보다 날 더 잘 안다

    AI 기술로 사용자 행동 패턴 분석 취향·감상 이력 토대로 자동 추천 성향 따라 개인별 다른 뉴스 화면 보기 싫은 VOD도 알아서 걸러줘 “아침 출근길에 듣기 좋은 노래 한 곡 추천해 줄래?” 서울 노원구에 사는 직장인 김공학씨는 요새 온라인 큐레이션 서비스에 푹 빠져 있다. 출퇴근길마다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멜론’에서 음성명령으로 음악을 추천받고, 인터넷포털 ‘네이버’나 ‘다음’ 홈페이지에서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뉴스를 검색한다.뉴스나 음악, 동영상, 웹툰까지 콘텐츠를 사용자에 맞게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자 이용행태를 분석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별해주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서비스다. 포털업체들은 물론 분야별 콘텐츠 업체들도 발 빠르게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하고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과 음악, 책, 영화 앱은 물론이고 온라인 쇼핑몰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큐레이션의 사전적 의미는 ‘보살피다’는 뜻이다. 그림을 설명하고 골라주는 역할을 하는 미술관의 큐레이터를 떠올리면 된다. 디지털 시대 이용자들로서는 콘텐츠를 자신이 직접 검색할 수고를 AI 기술이 덜어줄 수 있다.온라인 뉴스 추천 서비스는 네이버와 다음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는 2015년 6월 포털 다음의 첫 화면에 AI 추천 시스템 ‘루빅스’를 적용했다. 사람이 기사를 선정해 일률적으로 배치하던 관행을 처음으로 깨고, 독자 성향에 따라 각자 다른 뉴스 화면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윤승재 매니저는 “만인이 기호가 다 다른데 천편일률적인 뉴스를 제공받는 방식은 아날로그적”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현재 카카오톡의 콘텐츠 서비스인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웹소설·만화 서비스) 등에는 ‘토로스’(TOROS) 알고리즘으로 큐레이션이 제공된다. 토로스는 협력필터(CF), 콘텐츠 기반 필터링(CB)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한다. 즉, 콘텐츠 사용 패턴이 비슷한 사람들이 서로 유사한 선호도를 갖고 있다고 가정하고 추천하는 방식이다.이에 맞서 네이버는 지난 9월부터 모바일 뉴스판에 딥러닝 기반 인공신경망(RNN) 기술을 시범 적용했다. 앞서 올 2월 뉴스 자동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를 시범적으로 시작한 뒤 한발 더 나아갔다. 인공신경망 기술은 사용자 개인의 뉴스 소비패턴을 학습하고 예측해 ‘맥락에 따른 뉴스’를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A씨가 B지역 연쇄 살인사건 관련 뉴스를 계속 검색해 왔다면, 미래의 용의자 재판 및 판결 뉴스까지 추천해 주는 식이다. 이용자는 자신이 읽었던 뉴스와 관련이 있으면서 한 단계 더 깊이 있는 뉴스를 접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5월 개인 관심사에 맞는 블로그·카페 글과 기사를 수집해 보여주는 앱 ‘디스코’를 선보였다. 디스코는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 엔진을 탑재했다. 음원 서비스에서도 자동 추천은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 업계 ‘빅3’인 ‘멜론’, ‘지니뮤직’, ‘벅스’ 모두 사용자 취향, 감상 이력을 토대로 들을 만한 곡을 알아서 골라 준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8월 자동 추천 서비스 ‘지니 4.0 감성 큐레이션’을 선보였다. 멜론과 벅스는 이보다 앞서 2014년 하반기부터 개인형 맞춤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료 웹툰 플랫폼인 ‘레진코믹스’는 기존엔 같은 작품을 본 독자들이 많이 보는 작품을 추천하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더 나아가 사용자 선호 장르를 분석해 이에 걸맞은 히트작을 알려준다. 애플리케이션들도 ‘시요일’(시), ‘쇼닥’(쇼핑), ‘캐시슬라이드’(종합 콘텐츠) 등 분야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큐레이션을 한발 앞서 시작한 글로벌 업체들의 서비스도 눈여겨볼 게 많다. 미국의 드라마, 영화 서비스업체 ‘넷플릭스’는 영화 장르를 지역, 장르, 배경, 제작자, 내용 등 무려 8만여개로 세분화했다. 이용자의 70% 이상이 추천된 작품을 본다고 한다. 보기 싫은 영상을 걸러주는 서비스도 있다. 사용자가 직접 하는 검색과 AI가 찾아주는 검색 중 과연 어느 쪽이 더 뛰어날까. 네이버 정지훈 매니저는 “내 관심 분야에 국한한다면 AI 추천의 정확도가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 뉴스의 경우 내가 속해 있는 사용자 그룹이 평균적으로 선호하는 분야까지 확장해 추천하기 때문에 당초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 법한 콘텐츠가 뜰 수도 있다”며 “이렇게 AI 큐레이션은 사용자의 관심을 따라가기도 하지만, 반대로 콘텐츠의 폭을 넓혀 사용자의 관심의 지평을 더 확장해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윤 매니저는 “플랫폼 회사 입장에서 큐레이션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매출을 높여주는 고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정보의 홍수 시대가 닥칠수록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층 더 정확하고 적절하게 제공하는 기술이 앞으로 업체들의 경쟁력을 나눌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도로 쓰러진 주인 깨우려 몸부림치는 개

    도로 쓰러진 주인 깨우려 몸부림치는 개

    갑자기 길에 쓰러진 주인을 본 개는 주인을 깨우려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쳤다.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 한 편이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렸다. 영상은 지난달 18일 중국 허난성 난양의 한 도로에서 찍힌 것이다. 영상에는 길 한복판에 쓰러진 주인의 머리에 앞발을 가져가는가 하면 혹여나 주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몸부림치며 주인을 깨우는 개의 모습이 담겼다. 중국 칸칸신문에 따르면, 이러한 개의 행동은 다른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출동할 때까지 계속 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견이다”, “감동적이다”, “개가 얼마나 놀랐을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People‘s Daily, China/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9살 말기암 소년의 때이른 크리스마스…전세계의 축하

    9살 말기암 소년의 때이른 크리스마스…전세계의 축하

    매년 같은 날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지만 이 9살 소년에게는 조금 일찍 찾아왔다. 남들보다 먼저 맞이한 크리스마스를 이 소년은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굿하우스키핑, NBC, 폭스뉴스 등 외신은 말기암 환자인 제이콥 톰슨의 크리스마스 소원이 전 세계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일찍 실현됐다고 보도했다. 제이콥은 5살 때 신경아 세포종 4기(stage 4 neuroblastoma) 진단을 받았다. 초기에 신경세포에 형성된 악성종양은 4년간의 치료가 무색해질만큼 머리와 엉덩이까지 퍼졌다. 상태가 악화돼 더이상의 치료도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지난달 11일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의 바바라 부시 아동병원에 ‘마지막으로’ 입원했다. 제이콥의 엄마 미쉘과 아빠 로저는 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아 온라인 후원기금 마련 사이트 ‘고 펀드 미’(Go Fund Me) 페이지를 만들었다. 엄마 미쉘은 “남편 로저와 난 의사에게서 아들 제이콥과 가능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의사는 ‘제이콥이 이번 달을 넘길 수 없을지도 모르니 아들의 죽음을 대비해야 한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며 가슴아파했다. 이어 “제이콥이 지금 당장 원하는 건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것이다. 유독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아들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고 싶다는 생애 마지막 소원을 빌었다”고 덧붙였다. 제이콥의 간절한 바람을 이해한 가족들은 먼저 병실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공간으로 바꿨다.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산타의 방문까지. 그러나 크리스마스의 대미를 장식한 선물은 지난 며칠 사이 전 세계에서 쏟아진 정성과 사랑이였다. 하루만에 1만4000장의 카드가 전해졌고, 유명인사와 스포츠 선수들로부터의 특별 영상편지, 제이콥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펭귄 관련 장난감, 선물 등이 줄을 이었다. ‘크리스마스 소원이 이뤄질 수 있음을,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어 페이스북을 통해 도움을 요청한 엄마는 “우리는 매우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호의와 관용,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제이콥을 지지하고 싶다면, 그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희망한다면 아래 주소로 당신의 카드를 보내길 바란다. 온라인 사진 인화업체 셔터플라이는 이번 달 12일까지 운임료를 포함해 사람들이 무료로 카드를 만들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 펀드미 페이지(https://www.gofundme.com/xkcjc8)를 통해서도 가족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다. Jacob Thompson C/O Maine Medical Center 22 Bramhall Street Portland, ME 04102 사진=페이스북(michellethompsonmaine)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작은 새 사냥해 먹는 왜가리 포착

    작은 새 사냥해 먹는 왜가리 포착

    큰 새가 작은 새를 사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3일 유튜브에는 케냐의 한 초원에서 황새목 왜가리과인 ‘블랙-헤디드 헤론’이 작은 새를 사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커다란 새 한 마리가 작은 새를 향해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잠시 후 녀석은 순식간에 사냥감을 낚아챈 뒤 통째로 삼킨다. 영상 속 ‘블랙-헤디드 헤론’은 몸길이 약 92cm, 몸무게 0.71~1.65kg, 날개폭 약 150cm이다. 습지나, 강, 호수 등에 서식한다. 어류, 개구리, 대형 곤충, 소형 조류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영상=Maasai mara Sighti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상현실 콘텐츠 누구나 만든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상현실 콘텐츠 누구나 만든다

    4차 산업혁명 붐이 불면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도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해야 할 연구분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문제는 VR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대의 카메라와 이것들을 정밀하게 결합시키는 멀티카메라 리그 같은 전용 하드웨어는 물론 여러 개의 카메라로 동시에 찍은 사진들을 연결하기 위힌 스티칭 소프트웨어도 있어야 했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이 VR 콘텐츠를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라미디어연구그룹과 가상현실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인 넥스트이온 공동연구팀이 전용 하드웨어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360도 V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유브이알’(YouVR)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무선으로 연결된 로테이터(파노라마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회전시켜주는 장치)를 이용해 360도 VR사진을 촬영하면 자체 개발된 스티칭 알고리즘으로 VR 컨텐츠를 만들어 준다. 카메라를 회전시켜주는 로테이터 없이도 유브이알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수동 촬영을 선택해 화면에 나온 16개 지정지점(포인터)를 따라 360도 회전하면서 사진을 촬영하면 360도 VR콘텐츠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헤드업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파노라마 사진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사진을 연결하는 스티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픽셀간 오차를 줄이는 기술을 내장시켜 VR컨텐츠가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했으며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내장시켰다.ETRI가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은 넥스트이온은 지난 9월 유브이알을 공식 출시했으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운영하는 집구하는 웹사이트와 모바일앱 ‘한방’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일반인들도 360도 VR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VR부동산, VR쇼핑몰, VR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정일 ETRI 테라미디어연구그룹장은 “ETRI의 다중영상 스티칭 기술은 단순히 기술 개발로 그친 것이 아니라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함으로써 시장 진입도 성공적으로 이뤄진 대표적 성과”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가위개미가 잎 옮기는 진짜 이유는?

    가위개미가 잎 옮기는 진짜 이유는?

    ‘먹기 위해서, 아님 집을 짓기 위해서?’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보기 드물게 포착한 ‘가위개미’(leaf cutter ants)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자신보다 몇십 배 큰 나뭇잎을 잘라 머리에 이고 줄지어 이동하는 가위개미 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잎꾼개미’로도 불리는 가위개미는 사람처럼 농사를 짓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힘겹게 모은 나뭇잎들을 집으로 가져가 그 잎을 일개미가 자르고 더 작은 일개미들이 잎을 잘게 씹는다. 그렇게 쌓아진 잎 위에 균류같은 버섯이 자라면 그것을 재배해 먹는다. 동물의 세계에서 농사는 매우 희귀한 현상이지만 사람을 비롯 개미와 흰개미, 나무좀 등 4종만이 유일하게 농사를 짓는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가위개미는 보통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미국 남부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종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DS FAIL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웨딩 사진 촬영 중 파도에 봉변당한 커플

    웨딩 사진 촬영 중 파도에 봉변당한 커플

    멋진 웨딩 사진을 찍기 위해 해변 바위에서 키스하려던 커플이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8초짜리의 짧은 커플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흰색 양복의 신랑이 해변 바위 위에 마주 보고 서서 웨딩 사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잠시 뒤, 신랑 신부가 입맞춤을 하려는 순간 강한 파도가 밀려와 커플을 덮친다. 파도에 의해 신부가 바위 위에 미끄러지며 휩쓸리자 함께 넘어진 신랑이 신부를 붙잡는다. 주변에 있던 스태프 중 한 명이 뛰어와 신랑을 도와 신부를 끌어올린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30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메이파이(Meipai)에 게재됐으며 신부의 부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커플이 사랑에 대한 시험을 받았다” , “사랑의 신 에로스에 의해 넘어졌다”, “파도가 커플의 키스를 시기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Meipai / Universal Media Onlin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성 진행자 생방송 중 치마 들춰 올린 이유?

    여성 진행자 생방송 중 치마 들춰 올린 이유?

    리얼리티쇼 생방송 중 여성 진행자가 치마를 들춰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루마니아 리얼리티쇼 ‘브라보 아이 스틸’(B ravo ai Stil!) 여성 진행자 일링카 밴디치(llinca Vandici·31)가 자신의 옷 속에 벌레가 들어간 것으로 오인, 속옷을 노출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브라보 아이 스틸’의 스튜디오. 진행자 밴디치가 갑자기 치마를 들추며 뒤돌아선다. 치마 속에 벌레가 기어들어왔다고 생각한 그녀는 치마를 들썩이며 안절부절못해한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속옷이 여과없이 노출된다. 이를 보다 못한 공동 진행자 라자반 치오바누(Razavan Ciobanu)가 흰색 의자에서 일어나 밴디치 치마 속을 들여다보며 벌레 제거를 돕는다. 옷 속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그녀가 옷매무새를 바로하며 동료들과 웃음을 터트린다. 밴디치 자신이 옷 속에 거미가 들어간 것으로 착각해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Bravo ai Stil! , Universal Media Onlin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AI 작사·작곡 노래를 부르다

    AI 작사·작곡 노래를 부르다

    모방 아닌 참신한 의외성에 깜짝 낯선 간극의 센스는 아티스트 몫 ‘아픔을 안아 준 빛바랜 시간과 흐려진 기억/따뜻하게 다가온 너의 웃음소리/숨결처럼 멀리 떠나가네/슬픔도 스쳐 간 긴 시간 속에/오늘도 이렇게 슬픔에 앉아/조금씩 편안해진 오랜 상처들이/꽃잎처럼 붉게 물들었네/슬픈 거짓말만이 이렇게 멈춰 있네’(‘몽상지능’ 프로젝트)피아노와 기타 반주에 맞춰 단발머리 여성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약간은 쓸쓸하게 느껴지는 잔잔한 멜로디와 가사가 가수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이 노래의 가사와 선율을 처음 떠올린 건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이다. 1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시연장에서 열린 융합 프로젝트 ‘음악, 인공지능을 켜다’ 쇼케이스에서는 음악, 영상, 댄스 등을 AI 기술과 접목한 6개의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포스트록 밴드 잠비나이의 리더 이일우와 작사·작곡 개발 인공지능팀 포자랩스가 협업한 ‘몽상지능’ 프로젝트도 그중 하나. 다양한 코드와 비트, 선율 데이터를 갖고 있는 AI가 몇 가지 샘플 멜로디를 만들어 내면 아티스트가 느낀 감정을 ‘쓸쓸함, 외로움, 추억’ 등의 키워드로 축약해 다시 AI에 전달한다. 그러면 AI가 분위기에 맞는 가사를 생성하고 최종적으로 아티스트가 편곡하고 문장을 다듬어 노래를 완성한다. 음악·기술 융합업체 버즈뮤직코리아와 DJ 디구루는 AI가 음악과 영상을 결합시켜 일반인도 손쉽게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젝트 ‘AI, 당신의 순간에 감성을 입히다’를 선보였다. 노란색 슈퍼카 람보르기니 영상이 화면에 등장하자 자동으로 힙합 음악이, 오토바이가 등장하자 펑크 음악이 추천곡으로 나왔다. DJ가 화면에 효과 필터를 적용하고 곡을 선정하자 영상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엮이며 15초짜리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다. 버즈뮤직은 관련 앱 ‘그로보’(groovo)를 전날 애플스토어에 공개했다. 쇼케이스 참가자들은 AI가 생성하는 곡과 가사의 의외성에 주목했다. 몽상지능의 허원길 대표는 “AI가 사람을 따라 하지 않고 의외의 조합들로 참신한 표현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기술이 모방이 아니라 창조를 위한 영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AI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낯설고 모호해 개개인의 미세한 감정이나 취향을 충족하려면 결국 아티스트의 ‘센스’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작곡가이기도 한 이정석 버즈뮤직 대표는 “창의성도 지속된 학습의 결과라는 점에서 AI를 조수로 두면 어떨까 싶었다”며 “AI 스스로 예술을 창조할 순 없겠지만 사람과 협업한다면 사람도 창작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보행자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차량 포착

    보행자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차량 포착

    보행자를 치고 그대로 도주하는 차량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이날 오전 뉴욕 브루클린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뺑소니 현장 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길을 건너던 70대 노인이 갑자기 돌진하는 차량에 치여 날아가는 끔찍한 순간이 담겼다. 이 사고로 70대 노인은 머리와 다리를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차량은 충돌과 동시에 도주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사진·영상=nydaily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자 무리에 맞서는 악어, 결국…

    사자 무리에 맞서는 악어, 결국…

    악어 한 마리가 사자 무리에 맞서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악어와 사자의 대결은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촬영됐으며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됐다. 영상에는 사자 무리에 둘러싸인 악어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상황에 악어가 사자 무리에게 매섭게 저항해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이는 “악어가 사자의 공격에 맞서 자존심을 지키려 했지만, 강으로 피할 수밖에 없는 약자임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Maasai mara Sighti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대 김건희 교수팀, 2017 영화 인공지능 챌린지 우승

    AI의 영화 영상 설명 능력 평가 대회 김건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지난 23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영화 질의응답 인공지능 챌린지’(The Large Scale Movie Description Challenge, LSMDC)에서 우승했다고 31일 밝혔다. LSMDC는 2017 국제컴퓨터비전학회가 주최한 워크샵으로 인공지능이 10초 내외의 영화 영상을 보고 자연어로 영상 내용을 설명하거나, 자연어로 질문이 주어졌을 때 스스로 적절한 응답을 생성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김 교수 연구팀은 4종목에 모두 참가하여 3종목(주석달기와 검색하기, 객관식 문제 풀기, 빈 칸 채우기)에서 우승했으며, 나머지 1종목(묘사하기)에서 4위를 차지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올해와 동일한 3종목에서 우승했으며, 영화 질의 응답 기계학습 알고리즘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교수 연구팀은 LSMDC 뿐만 아니라 영화 줄거리 이해에 대한 질의 응답 대회인 ‘MovieQA’에도 참가해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처음 보는 영화 영상에 대한 자연어 질문이 주어지면, 인공지능이 스스로 영상과 질문을 이해해 답을 구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우승팀인 중국의 텐진대와 1% 미만의 근소한 차이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김 교수는 “두 대회는 시각 인식이나 자연어 처리에 대한 매우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을 요구한다”며 “이 기술은 시각장애인에게 영화를 자동으로 설명해 주는 서비스나 영상에 대한 자연어 검색, 영화에 대한 인공 지능과의 토론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사용된 딥러닝 알고리즘은 2017 국제컴퓨터비전학회에서 논문으로 발표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멧돼지 구하려 사자에 맞서는 버팔로

    멧돼지 구하려 사자에 맞서는 버팔로

    사자들의 공격을 받던 멧돼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버팔로 무리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놀라운 이 순간은 케냐의 한 초원에서 촬영됐으며 지난 25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사자들이 멧돼지를 사냥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흙먼지가 이는 살벌한 현장에 사자들이 정신없이 먹잇감에 달려든다. 그런데 이때, 버팔로 무리가 사자들에게 접근하면서 상황은 역전된다. 수적 열세에 밀린 사자들이 사냥을 포기한 채 꽁무니를 내뺀 것이다. 잠시 후 버팔로들은 사자의 공격을 받던 멧돼지가 괜찮은지 살피는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멧돼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버팔로 떼의 놀라운 모습”이라며 “불행히도 멧돼지는 이미 죽음을 맞았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Maasai mara Sightings/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장관의 책상] 지능형 전자정부, 미래를 꿈꾸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장관의 책상] 지능형 전자정부, 미래를 꿈꾸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올해 50돌이다. 1967년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에서 인구조사 자료 분석을 위해 처음 컴퓨터를 쓴 뒤로 반세기가 흘렀다. 정부는 더 효율적으로 변했고 국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민원 서류를 떼고 각종 연금이나 정부 지원금도 개인 사정에 맞춰 한 번에 받을 수 있다.‘민원24’나 ‘홈택스’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혁신행정 서비스다. 이런 성과는 1만 8000여 가지의 정보시스템이 바탕에 깔려 있어 가능했다. 행정안전부 조사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3명은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을 만큼 우리의 전자정부는 생활속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 결과 2년마다 열리는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2010년과 2012년, 2014년 등 3회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한국 전자정부를 배우려는 여러 나라의 컨설팅, 해외연수 요청이 쇄도한다. 전자정부 기술과 노하우를 다른 나라 정부에 수출한 실적 역시 2015년 5억 달러를 넘었다. 행정 업무 전산화에서 시작한 우리 전자정부는 이제 대국민 서비스 및 정부 혁신 차원을 넘어 ‘행정한류’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위상을 이어 갈 수 있을까.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 낼 새 환경이 녹록지 않다. 전자정부의 근간을 이루는 정보기술만큼 빨리 발전하는 영역도 드물다.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한 정책 수요를 만들어 낼 우리 사회 변화 또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해답은 얼마나 새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 노력과 끊임없는 성찰이 전자정부의 미래를 여는 열쇠다. 이런 노력의 시작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전자정부’ 추진이 될 것이다. 이는 지금의 전자정부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거대한 작업이다. 지능형 전자정부는 AI의 끊임없는 학습을 토대로 정부 운영상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 최적의 대안을 제시한다. 지능형 전자정부야말로 지속 가능한 정부혁신과 열린사회의 기반이 돼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를 실현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지능형 전자정부를 구현하려면 국민 참여를 넘어 국민 스스로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사회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인프라를 마련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또 국민 개개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정부가 먼저 제안하고 모든 국정운영 정보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개방·공유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도 이끌어 내야 한다. 한편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지능정보 기반 전자정부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산시켜 전자정부 생태계를 재편해야 한다. 정부가 가진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라는 가치도 지켜내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지능형 전자정부는 온 국민이 온오프라인 및 시공간의 제약, 경제적·신체적 한계, 지역 간 격차 없이 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철학을 담아 서비스를 전달해야 한다. 구성원 모두가 공공 가치와 성과를 나누는 것은 인간과 기계, 세상 만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미래에도 ‘정의로워야 할 국가’의 궁극적 지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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