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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 아이디어 발굴·스타트업 육성’···경기도, 생성형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의 아이디어 발굴·스타트업 육성’···경기도, 생성형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경기도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경기도 생성형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고, 모집 부문은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기획 등 총 3개 분야다. 올해는 대학(원)생 부문 신설에 따라 한국장학재단 특별상이 새롭게 수여된다. 총 9개 수상팀에는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되며, 최우수팀에는 최대 6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총상금 규모는 2,650만 원으로, 지난해 1,500만 원 대비 대폭 늘었다. 경기도는 선정팀에 데이터·AI 분야 빅테크 기업 출신 전문가를 전담 멘토로 배정하고, 아이디어 고도화나 제품 및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1:1 멘토링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경기도 예선전도 겸하며, 일부 수상팀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통합본선 진출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창업이 미래 경제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AI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보여주기식 문서·회의에 치이는 공무원… “AI로 행정 혁신 필요”

    보여주기식 문서·회의에 치이는 공무원… “AI로 행정 혁신 필요”

    한국행정연구원 7만여명 대상 조사22% 소모적 업무에 시간 낭비 지적“행안부 구축 중인 ‘공통 AI’ 활용을”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아니라 국·실장을 위한 공무원이 된 기분입니다”(사회부처 A주무관) “보고서 결재에만 걸리는 시간을 모으면 한 달은 족히 될 겁니다.”(경제부처 B사무관) ‘가짜 노동’에 병들어 가는 공직사회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인구 감소와 이상기후, 인공지능(AI) 발전 등 급변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형식주의’에 묶인 공직사회를 향한 답답함이 내부에서 폭발한 것이다. 1일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달 3~9일 시행한 ‘관료제 특성에 기인한 공직 내 비효율 현황 및 개선방안에 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의 22.1%가 비효율의 원인으로 ‘보여주기식·형식주의’에 따른 가짜 노동을 지목했다. 이 외에 민원인·외부기관 요구에 과도한 대응(20.6%),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16.1%)가 그 뒤를 이었다. 공무원들은 하루 평균 76분을 불필요한 문서 작업에, 56분을 쓸데없고 형식적인 회의에 소모한다고 답했다. 이런 업무들에 ‘하루 2시간 이상을 낭비한다’는 응답도 각각 31.2%, 18.3%에 달했다. 한 응답자는 “실무 능력보다 보고서 작성 능력이 인사평가 기준이 됐다”며 “기술직까지 행정직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번에 개선되지 않으면 이 조사 자체가 또 하나의 가짜 노동”이라는 날 선 지적도 나왔다. 대표적인 가짜 노동으로는 과도한 문서주의와 잦은 회의, 전시성 행사 등이 언급됐다. 경제부처의 한 과장은 “상사의 취향에 맞게 굳이 고치지 않아도 될 문구를 수정하는 일이 다반사”라며 “심지어 스테이플러 방향까지 지시받는다”고 했다. 또 다른 사무관은 “국회 상임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많은 직원이 대기만 하며 시간을 보내고 외부 기관의 자료 요청 대응에도 인력과 시간이 지나치게 낭비된다”고 털어놨다. 실무직급일수록 불만은 컸다. 한 사회부처 주무관은 “말로 두세 줄이면 끝날 일을 굳이 보고서로 작성하라고 할 때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다. 반면 같은 부처의 국장은 “정책은 작은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어 잦은 보고와 회의는 불가피하다”며 “공무원은 민간과 다른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항변했다. 전문가들은 해법으로 ‘AI 활용’을 제시했다. 조세현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행정안전부가 구축 중인 범정부 공통 AI가 지나친 문서주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동원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도 “반복적이고 형식적인 업무는 AI가 맡고 공무원은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앨런 튜링 연구소가 영국 중앙정부 서비스 337개를 분석한 결과, 약 1억 4300만건의 행정 절차 중 84%가 AI 기반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별개로 한국행정연구원이 추가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말 발표될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세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중앙 1만 9383명, 지방 5만 4413명 등 총 7만 3796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통상 3만명 내외가 응답하는 유사 설문에 두 배 넘는 공무원이 응답한 건 이례적”이라며 “공직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조직 내부의 강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 “한국어 사투리도 알아듣네”… 카카오 ‘카나나 - o’ 공개

    카카오가 텍스트 중심의 인공지능(AI) 모델을 넘어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공감하는 멀티모달 언어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카카오는 1일 공식 테크블로그를 통해 통합 멀티모달 언어모델인 ‘카나나-o’와 오디오 언어모델인 ‘카나나-a’의 성능과 개발 후기를 공개했다. 카나나-o는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AI 모델로 이용자가 텍스트·음성·이미지 중 어떤 조합으로 질문해도 상황에 맞게 추론하고 답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는 사진을 보여 주며 “이미지에서 보행자 신호등은 무슨 색이야? 건너도 될까?”라고 질문하면 카나나-o가 이미지를 통해 상황을 인식해 답변하는 식이다. 카나나-o는 이용자의 억양과 말투, 목소리 떨림 등 비언어적 신호를 분석하고, 대화 맥락에 맞는 감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음성의 응답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어 데이터를 대규모로 학습해 한국어에 특화돼 있다. 한국어의 특수한 발화 구조나 억양, 어미 변화 등을 정밀하게 반영하고 제주도나 경상도 등 지역 방언까지도 인식한다고 카카오는 소개했다. 카카오는 카나나-o가 한국어 및 영어 성능평가에서 오픈AI의 ‘GPT-4o’,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와 같은 글로벌 최고 모델들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감정 인식 능력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 다른 모델들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향후 카나나-o의 부적절한 응답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대화와 데이터의 실시간 대응 능력을 강화해 실제 대화에 가깝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 1.6조 늘린 13.8조 추경 통과… 지역화폐 반영·檢특활비 일부 복원

    1.6조 늘린 13.8조 추경 통과… 지역화폐 반영·檢특활비 일부 복원

    순증액분 중 절반 8000억 민생에SOC 8122억 늘려 건설경기 부양AI 경쟁력 강화 예산 1000억 증액 13조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가 제출한 12조 2000억원에서 1조 6000억원 증액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전쟁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민생 경기를 회복하는 데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 처리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62조원 규모 추경이 편성된 이후 3년 만이다. 예산 규모는 13조 8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재해·재난 대응 1000억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제고 1000억원 ▲민생지원 8000억원 ▲건설경기 보강 8000억원 등 1조 8000억원이 증액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등 2000억원이 감액돼 최종 1조 6000억원 순증됐다. 추경안 최대 쟁점이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4000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의결한 1조원에서 6000억원 줄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금껏 지역화폐가 지방자치단체 고유 사업이란 이유로 예산을 국고로 지원하는 것에 반대해 왔지만 조속한 합의를 위해 한발 물러섰다. 대신 정부는 민주당이 올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단독으로 전액 삭감한 검찰 특정업무경비 507억원과 감사원 특수업무경비 45억원 등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딥페이크·마약·사이버보안 등 민생범죄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107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국회는 지역화폐 예산을 포함해 순증액분 1조 6000억원의 절반인 8000억원을 민생 지원 분야에서 늘렸다. 저소득·다자녀 가구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에 115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서민층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에도 1000억원을 투입한다.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 보호를 위해 690억원을 투입해 체불임금 지원 인원을 11만 5000명에서 12만 8000명으로 1만 3000명 늘린다. 통상 위기에 대응하고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1000억원이 증액됐다. 앞서 정부는 관세 피해 수출기업 지원, 공급망 안정,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4조 4000억원을 편성했다. 국회는 중국의 수출 통제로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몰리브덴 비축을 늘리는 데 153억원, AI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250억원, AI 활용 콘텐츠·영화 제작 지원에 165억원을 더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도 8122억원 증액됐다. 정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 배정계획안을 의결하고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주거·생계비 지원을 이달 중으로 가장 먼저 추진한다.
  • 산불 피해 지원 포함 13.8조원 추경안, 국회 본회의 문턱 넘어

    산불 피해 지원 포함 13.8조원 추경안, 국회 본회의 문턱 넘어

    산불 피해 지원을 비롯한 총 13조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1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재석의원 272명 가운데 찬성 241명, 반대 6명, 기권 25명으로 추경안이 의결됐다. 이번 추경은 당초 정부가 제안한 12조 2000억원에서 1조 6000억원이 순증된 규모다. 증액 1조 8000억원과 감액 2000억원을 반영한 결과다. 추경안에는 여야 양당의 핵심 요구사항이 모두 담겼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조해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4000억원과 국민의힘이 요청한 검찰 수사비 500억원이 최종 반영되며 정치권의 타협 의지가 엿보였다. 산불 피해지역 지원 및 농수산물 할인을 위해 2000억원이 별도 배정됐으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8000억원 증액됐다. 또한 대학생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감사원 감사활동 강화, 학교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지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싱크홀 안전 관리, 체불임금 피해 근로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예산도 확보됐다.
  • 장관급 등 3200명 제주로… APEC 제주회의 3일 막 오른다

    장관급 등 3200명 제주로… APEC 제주회의 3일 막 오른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가 오는 3일 개막한다. 16일까지 2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에서 열리는 APEC 제주회의는 3200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다자간 국제회의다. 3일 ICC 한라홀에서 ‘여성과 경제정책 파트너십 회의’로 시작해 16일까지 고위관리회의, 분야별 장관회의 및 실무그룹회의 등 총 73회 회의가 예정됐다. 제주도는 이번 APEC 제주회의를 통해 제주만의 독보적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 미래 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컨벤션센터 로비에는 특별 도정 홍보관을 마련했다. 숲과 나무를 테마로 한 개방형 전시공간에서는 제주의 지속가능발전전략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한다. 특히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우주산업, 바이오산업 등 제주 핵심전략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 홍보 영상을 통해 자연, 문화, 관광, 투자유치 정보를 공유한다. 현재 장관급 대표를 비롯한 회원국 대표단, 민간 참여자, 언론인 등 약 30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장 추가 등록자를 더하면 최종 참가자는 3200여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도는 대규모 국제회의가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회원들이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중문에서 서귀포 원도심 상권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참가자 편의를 위해 간편(QR) 결제 여건도 강화했다. 회의 일정 외 시간을 활용해 도내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2~3시간 소요 문화관광투어를 19차례 준비했다. 이를 통해 제주의 매력을 알리고 추후 개별 재방문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내외 언론인 대상 APEC 팸투어 와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필드트립도 운영해 제주의 주요 정책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할 예정이다. 도는 성공적인 국제회의 개최를 위해 국가정보원, 경찰, 소방·안전 관련기관들이 참여한 대규모 대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고 인근 병원과 연계한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제주공항에는 운영요원을 배치해 제주 관광 및 셔틀버스 이용 안내 준비를 마쳤으며, 중문 관내 지정호텔 8개소에도 안내데스크를 설치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APEC 제주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번 회의는 제주의 세계자연유산과 독특한 문화유산, 핵심 전략산업을 세계에 소개하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제주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는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 이전 총 14개의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며, 각 분야별로 역내 협력강화 방안과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선도할 계획이다. 제주에선 11~13일 고용노동(인적자원개발)장관회의와 13~15일 교육장관회의, 15~16일 통상장관회의가 예정돼 있다.
  • 경북 포항시, 중국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차전지 박람회 참가

    경북 포항시, 중국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차전지 박람회 참가

    경북 포항시가 세계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가 열리는 중국을 찾는다. 1일 포항시는 세계 최대 배터리 박람회인 ‘CIBF 2025’가 열리는 중국 선전 국제 엑스포 센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15~17일 열리는 CIBF 2025는 세계 최대 배터리 박람회로 3000여개 기업과 40만명 이상의 전문가와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시는 지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시는 전주기적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3개 기업 공동 홍보관을 마련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엔다이브(ENDIVE), ㈜다원화학, 피엠그로우로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엔다이브는 사용후 배터리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재사용 및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원화학은 친환경적인 건식열분해 공정으로 폐배터리에서 이차전지의 핵심 광물인 리튬을 회수한다. 피엠그로우는 국내 최초 배터리 안전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합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및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과 기술 협력을 추진해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배터리 소재 생산부터 폐배터리 재활용, 안전관리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전주기적 산업 구조를 갖춘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특화 도시”라며 “이번 CIBF 2025 참가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당당히 경쟁하는 도시임을 세계에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약효 떨어진다”…처방 약과 함께 먹지 말라는 음식 정체는?

    “약효 떨어진다”…처방 약과 함께 먹지 말라는 음식 정체는?

    당뇨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계피(시나몬)를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처방 약과 함께 먹을 경우 약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대학교 연구진은 계피의 주요 성분인 시남알데하이드가 일부 약물의 처리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 화학: 분자 과학’(Food Chemistry: Molecular Sciences) 학술지에 올라왔다.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는 시나모뭄 종의 나무껍질에서 추출되며 수 세기 동안 요리 향신료와 전통 의학 재료로 사용됐다.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소화장애·복통·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도 있다. 계피가 혈당을 조절하고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찾아볼 수 있다. 연구팀은 계피의 주요 성분인 시남알데하이드가 약물의 대사 제거를 조절하는 수용체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 결과 시남알데하이드는 체내에서 신남산(계피산)으로 빠르게 산화됐다. 이는 시남알데하이드가 간을 통해 체내에서 빠르게 제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농도의 신남산과 계피 오일은 장 및 간 유래 세포에서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핵수용체인 프레그난 X 수용체(PXR)를 활성화했다. 계피 오일은 또 다른 핵수용체인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AhR)도 강하게 활성화했다. 이 두 수용체는 모두 약물 제거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조절한다. 시남알데하이드와 계피 오일은 약물 대사 효소인 CYP2C9와 CYP1A2를 억제했다. 그러나 많은 일반 약물을 분해하는 주요 효소인 CYP3A4나 CYP2D6에는 유의미한 억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농축된 형태의 계피가 신체의 약물 처리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요리 향신료로 계피를 적당히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며 건강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고농축 보충제는 일반 음식보다 훨씬 높은 용량의 시남알데하이드를 함유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미시시피대학교 국립천연물연구센터(NCNPR) 샤바나 칸 박사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나 약물 처방자의 동의 없이 과도한 양의 계피 보충제를 먹으면 처방 약이 신체에서 빠르게 제거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혈압, 당뇨병, 암, 관절염, 천식, 비만, HIV, AIDS, 우울증 등 만성 질환자들은 계피나 다른 보충제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며 “처방 약과 함께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 세탁기로 열심히 빨았는데도 세균 그대로네 [달콤한 사이언스]

    세탁기로 열심히 빨았는데도 세균 그대로네 [달콤한 사이언스]

    병원 내 감염 또는 의료 관련 감염(HAI)은 입원뿐만 아니라 외래진료를 포함해 의료기관 내 의료행위와 관련된 감염을 말하며, 이는 병원 근무자 등 관련 종사자들의 감염까지 포함한다. 노령인구와 만성 퇴행성 질환, 면역 저하 환자 등 감염에 취약한 인구가 늘어나면서 의료 관련 감염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드몽포르대 약학부 감염병 연구센터는 가정에서 가운이나 근무복을 세탁하는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들이 무의식적으로 항생제 내성 감염 확산에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5월 1일 자에 실렸다. 병원 내 감염은 공공 보건의 주요 문제로, 특히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자주 관련돼 있기 때문에 더 큰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많은 간호사와 의료 종사자들은 가정에서 표준 세탁기를 사용해 근무복을 세탁하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박테리아가 의복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래서, 세탁기가 위험한 미생물의 확산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세탁기 모델 6종을 이용해 의료 종사자 근무복의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병원에서 오염된 직물 표본을 뜨거운 물로 빠르게 세탁하거나 일반 모드로 세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빨래했다. 그 결과, 3종의 세탁기에서는 빠른 세탁 모드로는 의복에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하지 못했고, 3분의1은 일반 세탁 모드에서도 오염물을 충분히 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탁이 끝난 뒤 세탁기 내부에서 바이오 필름을 채취해 분석했다. 바이오 필름은 미생물들이 서로 결합해 고체나 액체 표면에 얇은 막처럼 형성된 구조물로, 생물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DNA 시퀀싱 결과, 병원성 박테리아와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들 박테리아는 가정용 세제에 내성을 일으켜 제대로 제거되지 않거나, 특정 항생제에 대한 내성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견은 많은 가정용 세탁기가 의료 종사자 근무복의 오염을 제거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병원 내 감염과 항생제 내성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케이티 레어드 교수(미생물학)는 “이번 연구는 가정용 세탁기가 직물을 충분히 소독하지 못해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살아남도록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 병원 내 감염과 항생제 내성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의료 기관에서 현장에 설치된 산업용 세탁기를 사용해 근무복을 세탁해 환자 안전을 개선하고 항생제 내성 병원균 확산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GPR점검 결과 공개… 땅꺼짐 예방에 우선 대처

    서울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싱크홀) 사고와 관련, 지표투과레이더(GPR) 특별점검 결과를 시의 모든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안전누리’에 공개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 점검이 필요한 서울 시내 철도 공사장 5곳(49.3㎞)과 자치구 선정 50곳(45㎞ 구간)에 대해 GPR 특별점검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서울안전누리 사이트의 안전자료실에 관련 결과가 공개됐으며, 서울시는 이날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발생한 지름 2m 가량의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한 GPR 탐사 결과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발생 원인은 상수도 송수관로 2000㎜에 연결된 100㎜관의 용접부에서 누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복구 작업은 밤늦게까지 이뤄졌다. 서울시는 또 6월부터는 위치정보 기반으로 지도 위에 정보를 표출해 보다 쉽게 점검 위치와 조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안전누리 내 ‘안전정보지도’에 기능을 추가해 ‘GPR 탐사지도’ 카테고리를 신설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지반침하 사전탐지, 경보, 실시간 모니터링, 원인진단 등과 관련된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기반 계측 및 분석기술이다.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내외 업체를 선정해 대규모 굴착공사장에서 실제 성능을 평가한 뒤 최종 우수기술을 가릴 예정이다.
  • 부천대장 도첨산단에 대규모 모빌리티 기지 조성…1.2조 규모

    부천대장 도첨산단에 대규모 모빌리티 기지 조성…1.2조 규모

    부천시가 대한항공과 손잡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규모 모빌리티 기지를 조성한다. 시는 30일 대한항공과 1조2000억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및 항공안전 연구개발(R&D)단지’ 조성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만5800㎡ 부지에 무인기연구소, 무인기조립장,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항공R&D 및 교육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곳에는 석·박사 인력을 포함해 100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무인기연구소와 조립장에서는 UAM시대에 대응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과 제작이 이뤄진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운항훈련센터에는 국내외 항공사 조종사 2만1600명이 교육받을 수 있는 30대 규모의 훈련장치가 도입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항공 조종사 교육훈련 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시는 또 부천 과학고 등 관내 교육기관과 협력해 항공 분야 교육 및 직업 프로그램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김포·인천공항과 인접해 수출 및 항공 분야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대장·홍대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4중 역세권 예정지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국제공항이 있는 김포·인천과 인접해 UAM 이착륙장 기반 글로벌 항공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한항공과 협력해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운대 고품격 주거자산, ‘경동 리인뷰’ 해운대 5년만의 선분양

    해운대 고품격 주거자산, ‘경동 리인뷰’ 해운대 5년만의 선분양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운대 경동리인뷰’가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5월 7일 특별공급, 5월 8일 1순위 청약, 5월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해운대 경동리인뷰’는 지하 6층~지상 34층 2개동, 총 186세대(아파트 166세대, 오피스텔 20호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78㎡, 84㎡, 116㎡의 실속 있는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었다. ‘해운대 경동리인뷰’는 해운대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잡고 있는 ‘경동 리인뷰’의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해운대 경동리인뷰’의 가장 큰 강점은 입지다. ‘해운대 경동리인뷰’는 해운대 리치벨트 라인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해운대 해수욕장, 해리단길, 구남로 문화광장 등이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해운대 경동리인뷰’의 입지는 바다와 상권, 문화의 중심에서 살아가는 진정한 해운대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는 해운대초·해운대중·해운대고·여중·여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돼 있고, 인제대 백병원, 홈플러스, 신세계 센텀시티, 해운대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그간 부동산 시장은 대부분 후분양 위주로 전개됐던 것과 다르게 ‘해운대 경동리인뷰’는 선분양 방식을 택했다. 선분양은 계약 이후 입주까지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 방식으로 실수요자들이 자금계획을 세우기에 용이하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이자에 대한 계약자 부담을 줄였다. 해운대처럼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에서는 선분양이 실수요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선분양은 자금 계획을 장기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또한 ‘해운대 경동리인뷰’는 대형 평형으로 신축 이전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일부 세대를 대형평형으로 구성했는데, 경동건설의 이번 결정은 실수요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선택으로 평가받는다. 해운대에서 선분양 아파트가 등장한 것은 공급의 재개를 의미하는 동시에, 시장 분위기의 변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몇 년 간 분양시장은 후분양 중심으로 전개되며, 실수요자들이 분양 타이밍을 잡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해운대 경동리인뷰’는 선분양을 통해 다시 ‘기회’와 ‘여유’를 실수요자들이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운대 경동리인뷰’는 단일 단지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 해운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해운대 경동 제이드’를 시작으로, ‘경동리인뷰 1차·2차’는 입주민들의 높은 주거 만족도를 기록하며 브랜드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에 분양하는 ‘해운대 경동리인뷰’ 바로 옆 ‘삼성콘도맨션 재건축’까지 ‘경동 리인뷰’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공급이 아니라 해운대 내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구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해운대 경동리인뷰’는 이전 ‘대청천 경동리인뷰’에서 호평을 받았던 유상옵션 없이 모든 것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ALL Inclusive’를 내세운다. 거실에는 이탈리아산 세라믹 아트월과 포쉐린 바닥타일, 욕실에는 유럽산 수전과 비데 일체형 양변기, 주방에는 하프미러 상부장과 아일랜드 세라믹 타일 상판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22인치 AI 월패드(음성 인식), 실링팬, 음식물 분쇄기, 광파오븐렌지, 인덕션 쿡탑, 식기세척기, 빌트인 냉장·냉동·김치냉장고 등 하이엔드급 빌트인 가전과 지문 인식 디지털 도어락, 원패스 시스템, 전열교환기, 복합환풍기 등의 스마트 홈 시스템도 기본 제공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다. 116㎡ 타입에는 와인셀러, 슬림중문(스윙도어) 제공되어 타 단지와는 현저히 차별화되는 하이엔드 옵션을 갖춘다. 또한 무인택배시스템, CCTV, 원패스 출입통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입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세심하게 지원한다. 단지 내에는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주민 휴게공간,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근린생활시설과 공개공지까지 갖춰, 단지 안에서 여유와 힐링이 공존하는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편 ‘해운대경동리인뷰’는 지난 4월 25일 모델하우스를 일반에 공개하며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모델하우스 관람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관람객 입장에서는 한 층 더 쾌적하고 프라이빗한 관람이 가능하다. ‘해운대경동리인뷰’는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5월 7일 특별공급, 5월 8일 1순위 청약, 5월 9일 2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월 15일 예정이다.
  • 경과원, ‘생성형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경과원, ‘생성형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025년 경기도 생성형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다음 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적 혁신을 이끄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장학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대학생) 생성형 AI 아이디어 기획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기획하거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역량이 있는 개발자, 학생, 기업인, 예비창업자 등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문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AI 기술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진대회 진출팀을 선정한다. 경진대회 진출팀에게는 빅테크 기업 전문가가 전담 멘토로 배정돼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 7월 열리는 최종 경진대회에서 국내외 엑셀러레이터를 포함한 전문가 10여 명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종합해 부문별 고득점순으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3개 부문별 선정을 통해 경기도지사상 4개 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4개 팀,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 1개 팀 등 총 9개 팀을 선발하고 총 2천6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최우수 출품작은 ‘제13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창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미국발 고율 관세 위기의 자동차 산업에 4천2백억원 지원

    부산시, 미국발 고율 관세 위기의 자동차 산업에 4천2백억원 지원

    부산시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로 타격이 예상되는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에 유동성 자금 등 총 4천265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29일 제5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자동차 관련 기업 5개사, 전문가, 대학, 유관 기관 등에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총 4천265억원 규모의 3대 전략, 7대 세부 과제로 구성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 중소기업에 총 1천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 자금을 신속 지원하고 부품 기업이 판로 확대와 대체 부품 개발을 돕는다. 최근 긴급 편성된 통상 분야 정부 추경 예산의 정책 자금을 지역 기업이 활용하도록 행정 지원도 한다. 시는 미래 차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전략도 펼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차 전동화 요소 부품 지원 사업, 초대형 차체 일체화 부품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 차 에너지 저장·구동 부품 소재의 안전 성능과 실증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차 사이버 보안 검증 지원 센터를 구축하는 등 핵심 기반 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자동차 부품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부품 기업의 물류비를 줄이는 AI 기반 디지털 공동 물류 플랫폼을 만들고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항만 기술 개발로 물류 효율성을 높인다. 자동차 분야 산학 협의체도 구성하고 지역혁신센터, 완성차 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시스템을 만들어 지역 자동차 산업의 기반을 다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발표한 대책은 관세 전쟁의 위기에서 지역 기업을 보호할 장치인 동시에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미래 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직자의 창] AI 활용으로 기후 위기에도 안전한 여름을

    [공직자의 창] AI 활용으로 기후 위기에도 안전한 여름을

    바야흐로 인공지능(AI)의 시대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AI는 일상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인간 두뇌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기후 위기가 일으키는 환경의 변화는 예상을 뛰어넘고 있으며 기후 위기로 인한 강우 패턴은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변화해 기존의 방식으로 홍수에 대응하는 데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AI를 활용한 홍수 예보를 처음 도입했다. AI 시스템이 10분 간격으로 홍수 위험을 자동 예측하면 홍수예보관이 이를 검증해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홍수 예보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기존에는 홍수예보관이 예보할 때 많은 시간이 필요할뿐더러 인력에도 한계가 있어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고 즉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AI 홍수 예보 체계를 도입하면서 홍수 예보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줄이고 홍수특보 발령 지점도 75곳에서 223곳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홍수 위험을 국민과 관계기관에 빠르게 알려 대피 가능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가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홍수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지방 하천에 대해서는 새로 지정된 홍수특보 발령지점에서 AI 홍수 예보를 활용해 기존 지점보다도 11배나 많은 특보를 발령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히 위험을 알리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시간당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빈발하고 장마철 기준 평년 대비 133%에 해당하는 475㎜의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피해를 줄이고 더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AI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홍수의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고 전파하는 것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임을 전년도의 성과를 통해 확인한 셈이다. 최근에 빈발하는 극한 강우와 같은 예보 환경의 빠른 변화는 홍수 예보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노련한 예보관들조차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를 하기 어렵도록 만들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홍수 예보 체계는 인간 두뇌가 가진 한계를 AI 기술로 보완한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AI 홍수 예보를 개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 정확한 홍수 예보를 위해 수위관측소 자료와 강우레이더 자료 등을 반영해 AI 학습자료를 보완했다. 이를 통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AI 홍수 예보가 이뤄질 것이다. 올해 처음 시범 도입되는 AI 폐쇄회로(CC)TV도 눈에 띄는 시도다. 전국 국가하천의 CCTV는 2781개에 이르지만 지금까지는 맨눈으로 직접 CCTV를 하나하나 확인해야만 했다. 하지만 올해 처음 전국 1000여곳에 시범 도입되는 AI CCTV는 위험한 시점에 사람이나 차량이 하천에 있을 경우 자동으로 알람을 보내 현장에서 즉각 조치토록 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하천 수위가 차오르는 홍수 상황에서 위험지역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AI와 같은 과학기술을 활용해 홍수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고 일제히 전파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이 올해 홍수기에 빛을 봐 모든 국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
  • ‘거침없이 질주’ TSMC, 2028년 14A 공정 양산 돌입 [고든 정의 TECH+]

    ‘거침없이 질주’ TSMC, 2028년 14A 공정 양산 돌입 [고든 정의 TECH+]

    현재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의 절대 강자는 대만의 TSMC입니다. 만만치 않은 적수일 수밖에 없는 인텔과 삼성전자의 도전도 물리치고 여전히 미세 공정 파운드리를 독식하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최신 A 시리즈 프로세서도, 엔비디아의 AI GPU도 심지어 인텔 프로세서까지 TSMC의 최신 미세 공정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미세 공정 웨이퍼를 합리적인 가격과 만족할만한 성능에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현재 TSMC 외에 없기 때문입니다. TSMC의 최신 미세 공정은 3nm급 공정인 N3, N3E, N3X, N3P입니다. 올해는 TSMC의 차세대 미세 공정인 2nm 공정의 첫 타자인 N2가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N2는 TSMC 최초의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Gate All Around) 기술인 나노시트(Nanosheet)가 적용되는 미세 공정으로 N3E와 비교해서 같은 전력에서 10~15% 정도 높은 성능 혹은 같은 성능에서 25~30% 낮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트랜지스터 밀도는 15% 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더 크고 복잡한 프로세서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N2에서는 새로운 캐패시터인 SHPMIM와 재배선층(RDL)의 소재를 알루미늄에서 구리로 바꾸는 등 소소한 변화도 같이 적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인 2026년에는 N2의 고성능 버전인 N2P를 제공함과 동시에 2026-2027년 사이 A16이라는 새로운 공정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A16은 사실 물리적으로는 N2와 거의 동일한 공정이지만, 후면 전력 공급 기술(BSPDN)을 적용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은 전력층을 신호층과 분리해 트랜지스터 아래로 옮기는 방식으로 프로세서 구조를 단순화하고 배선 길이를 줄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입니다. 본래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은 인텔이 20A에서 최초로 선보이려 했지만, 20A가 취소되면서 올해 18A 공정에서 최초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실 TSMC가 인텔보다 한발 늦게 되는 셈이지만, 양산 능력 및 트랜지스터 밀도 면에서 TSMC의 N2가 여전히 앞서 있는 유리한 상황입니다. N2에서 나노시트 GAA 기술을, A16에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을 각각 적용한 TSMC는 2028년에는 2세대 나노시트 GAA 기술을 도입한 A14 1.4nm) 공정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14는 전력 소모가 적은 N2보다도 전력과 성능에서 우수합니다.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같은 면적에서 20~23% 정도 줄어들어 더 크고 복잡한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트랜지스터 배치를 훨씬 더 유연하게 해주는 나노플렉스 프로(NanoFlex Pro)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대목은 A14에서 바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2029년으로 1년 미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전하게 로드맵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때 제품을 인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TSMC는 매우 착실하게 로드맵대로 나아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고객사들도 믿고 제품 계약을 맡길 수 있습니다. 경쟁사들이 TSMC의 독주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시간에 맞춰 양산에 들어가야 하는데, 사실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올해 양산 예정인 인텔의 18A가 독주를 멈추는 첫 시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동물 로드킬 1위는 ‘고라니’…전체의 83.5%

    동물 로드킬 1위는 ‘고라니’…전체의 83.5%

    한국도로공사는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늘어나는 5∼6월 고속도로 운전 시 동물찻길사고(로드킬)에 주의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5300건이다. 월별로는 5∼6월에 1967건(37.1%)으로 가장 많았고, 하루 중에는 자정∼오전 8시에 2351건(44.4%)으로 가장 많았다. 동물 찻길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4426건·83.5%), 너구리(343건·6.5%), 멧돼지(277건·5.2%) 순이다. 고라니 관련 사고가 많은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로 개체수가 많고, 봄이 되면 먹이활동 및 새끼 양육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운전자는 차량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및 브레이크 급조작을 삼가고,경적을 울리며 통과해 야생동물과 주변 운전자에게 음향으로 경고하는 것이 좋다.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돌발행동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물과 충돌한 경우 뒤에 오는 차량과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 차량임을 알려야 한다.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안전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의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3123㎞의 유도 울타리가 설치됐다. 전국 생태통로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야생동물 이동 모니터링을 한다. 또 생태환경 복원과 야생동식물 서식지 마련을 위해 생태 축 복원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동물찻길사고는 2015년 2545건 이후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783건으로 69% 이상 줄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예방시설 설치와 생태복원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AI 시대 공공데이터 개방 없이 민간 참여·기술 발전도 없어”

    김춘곤 서울시의원 “AI 시대 공공데이터 개방 없이 민간 참여·기술 발전도 없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23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와의 질의에서, AI 시대에 걸맞은 공공데이터 개방과 민간 활용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 상수도 데이터의 실효적 공유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요즘 아이들에게 ‘무슨 시대냐’고 물으면 대부분 ‘AI 시대’라고 답한다”라며 “최근 중국 방문을 통해 현지 공공데이터 개방의 수준과 AI 기술 실생활 활용을 체감했고, 서울시 역시 시대 변화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아리수 운영 데이터는 시설 보안 등을 이유로 외부 민간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이 폐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면 국내에서 글로벌 수준의 물 산업 기업이 나올 기회도 막히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정보공개법에 근거하더라도, 프라이버시나 보안 이슈가 아닌 이상 민간에 유연하게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기본적인 수질·유통 데이터는 홈페이지나 일반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정수장 약품 투입량 등 기술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는 민간 협력 프로젝트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아직 자체적인 데이터 공유 플랫폼은 없으나, 본청의 통합 시스템과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제공되는 ‘헬스온’ 서비스는 65개의 수돗물 정보만 제공할 뿐이며, 운영데이터 전체를 체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은 부재한 실정”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라도 서울시 차원의 민간 활용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 확보에서 나온다”라며 “연구기관·학계·스타트업·학생 등 다양한 주체들이 수돗물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관련 데이터를 다루는 공무원들도 AI 및 데이터 기반 업무에 대한 인식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국내외 사례 연구 확대, 나아가 데이터 공유를 주제로 한 세미나·토론회 개최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이에 대해 “의원님의 제안에 공감하며, 향후 민간 수요를 조사한 뒤 데이터 공유 확대를 위한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AI 기반 디지털 행정을 추진하고자 한다면, 데이터 개방에 대한 철학과 실천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시민의 안전과 정보 보호는 지키되, 불필요한 폐쇄성과 절차적 장벽은 과감히 개선해, 서울이 ‘글로벌 AI 혁신 도시’로 가기 위한 데이터 기반부터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노인 급식·장애인 실종 예방… 고향사랑기금은 ‘복지 종잣돈’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추적기 지급 등 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용한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는 올해 고향사랑 기부금 2000만원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안전 생활 지원을 위한 GPS 활용 실종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의 발달장애인 60가정에 신발 깔창·목걸이 등의 실종예방용 위치추적기 ‘스마트IoT’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안전권을 보장하고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천군은 올해 기금사업으로 경로당 행복식탁 보급과 장애청소년 제과제빵 훈련장비 지원을 선정했다. 좌식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편의를 위해 공공급식을 추진하는 경로당 100곳에 식탁을 보급한다. 장애청소년 재활과 직업훈련을 돕기 위해 오븐 등 제과제빵 장비도 지원한다. 충남 청양군은 ‘동네 어르신 함께 한 끼’라는 경로당 무상급식 사업을 선정했다. 경로당에 밀키트, 반찬 등 완제품을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앞서 군은 지난해 3000만원 기금으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 돌봄서비스와 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를 지원했다. 지난 한해 9억원을 넘게 모금한 충남 부여군은 419명의 참전유공자 중 20명에게 1명당 500만원을 지원하는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펼친다.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 50%를 확대 지원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꼭 필요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시행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업을 발굴 중”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고향사랑기부제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인당 한도는 연간 500만원이며, 세액을 공제해 준다. 기부자는 지자체가 사용처를 정하는 일반 기부사업과 특정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 기부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
  • ‘괴물 산불’ 예고된 재난, 기후 변화가 불쏘시개… 대응 체계 재설계해야[월요인터뷰]

    ‘괴물 산불’ 예고된 재난, 기후 변화가 불쏘시개… 대응 체계 재설계해야[월요인터뷰]

    안전지대 사라진 산불 재난산불 확산 예측보다 파괴력 빨라이상 고온에 태풍급 돌풍 만난 탓과거 기반 빅데이터 의미 없어져산불 이후 닥칠 또 다른 재난병해충 번지고 산사태 위험 커져산불이 숲 생태계 전반 뒤흔들어생물 다양성 무너지는 복합 재난기존 산불 대응 시스템 한계사유림 보상 전제로 대피로 마련마을 주변 빽빽한 소나무숲 정비비행기·드론 편대 적극 활용해야 영남 주민들의 일상을 집어삼킨 ‘괴물 산불’이 꺼진 지 한 달이 됐지만 이재민들의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26일에도 강원도 인제에서 산불이 발생해 20시간 만에 가까스로 진화되는 등 산불 재난은 현재진행형이다. 2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만난 이병두(50)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의 일상화가 현실로 닥쳤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대형 산불도 옛이야기다. 지금은 극한 산불의 시대”라고 단언했다. 영남 산불 기간 내내 산림청의 빨간색 산불 현장 대응용 방재복을 입은 채 방송국에 상주하다시피 했던 산불 연구와 대응 분야의 권위자인 그는 기후변화의 거대한 흐름을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재난을 ‘뉴노멀’로 받아들이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인류의 위기를 감지한 과학자의 절박함이 묻어났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재난은 수년 전부터 예고돼 있었다.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에 따르면, 지난 3월 지구 지표면의 평균기온은 14.06도로 산업화 이전 시기인 1850~1900년의 3월 평년 기온보다 1.6도 높았다. 특히 우리나라 해역 수온은 지구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최근 57년(1968~2024년)간 지구의 표층 수온이 0.74도 오르는 동안 우리나라 해역은 1.58도 상승했다. 해수 온도 상승은 대기 불안정을 심화해 재난 위험을 높인다. 이 연구부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이 2100년 한국의 산불 위험을 20세기(1971~2000년) 후반 대비 최대 15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렇게 빨리 현실화할 줄 몰랐다”며 “산불의 파괴력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치솟고 있어, 과거 통계 기반의 예측은 이제 무의미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영남 산불은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산불 확산 예측 프로그램조차 따라잡지 못했다. 이 연구부장은 “이처럼 광범위한 피해 면적을 예측해 본 적이 없어 프로그램이 과도한 프로세스를 처리하느라 버벅거렸다. 역대급 재난에 대비해 예측 시스템을 보완하지 못한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재난의 일상화를 경고했던 과학자들조차 이 정도의 극한 산불이 들이닥칠 줄은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영남 산불을 교훈 삼아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연구부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불 위험을 조기에 포착하고, 확산 경로를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산불은 대개 백두대간에서 발생해 동해안 해안가에서 진화됐다. 그러나 이번 산불은 지난달 21일 내륙인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동해안인 경북 영덕으로 삽시간에 번졌다. 이 연구부장은 “이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것이 현실이 되는 재난의 시대”라고 했다. 그는 영남 산불 발생 당시 기상 조건을 이렇게 복기했다.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21~22일 최고 기온이 24~25도로 초여름 날씨였고 기압 배치도 불안정해 경북 안동에서는 초속 27.6m, 의성에서는 21.9m의 강풍이 불었어요. 1997년 이래 3월 최대 순간풍속입니다. 전국 평균기온도 14.2도로 평년보다 7.1도 높아서 역대 1위를 기록했어요.” 이 연구부장은 “기압이 불안정하면 태풍급 돌풍이 동반되고, 대형 산불이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이제 3월은 더이상 산불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머지않아 2월도 안전하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곳곳에서도 산불의 ‘계절 공식’이 깨지고 있다. 이 연구부장은 “지중해성 기후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보통 4월부터 9월까지 산불이 발생한다. 그런데 올해는 1월에 산불이 났다”며 “전 세계 곳곳에서 ‘공식’이 깨지고 있다. 이제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온이 오르면 상대 습도가 떨어진다. 낙엽은 바싹 말라 담배꽁초 하나, 작은 불씨에도 불붙는 화약고가 된다. 태풍급 바람을 만나면 불길은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진다. 여름도 예외는 아니다. 이 연구부장은 “이 작은 나라에서도 한쪽에선 호우주의보가, 한쪽에선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형국”이라며 “집중호우가 쏟아진 뒤 햇빛이 쨍쨍하게 비치면서 낙엽층 깊숙한 곳까지 순식간에 마른다. 그렇게 불쏘시개가 늘어나면서 8월에도 산불이 반복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산불이라는 용어도 이젠 새롭지 않다. 국제사회에선 이미 ‘메가 파이어’, ‘익스트림 파이어’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는 산불을 넘어 산림 병해충과 고사목 증가, 산사태 위험까지 숲 생태계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 “한라산, 지리산 정상부의 구상나무 군락이 대거 죽어 가고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의 붕괴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분이 전혀 없는 고사목이 많아지면 산불이 났을 때 불길이 더욱 거세질 수 있습니다. 겨울이 따뜻해져 병해충의 알이 죽지 않고 다 깨어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병해충 개체수가 증가한 상황에서, 건조한 기후로 수분 스트레스를 받은 나무들이 병해충에 취약해져 집단 고사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부장은 “산불은 단일 재난이 아니다”라며 “병해충이 번지면 생태계가 무너지고, 산불이 나면 산사태 위험도 커진다. 모든 재난이 서로 연결돼 순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 그는 “장기적으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과거에는 산불이 나도 신속하게 대응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산불은 대피 속도보다 확산 속도가 빨랐다. 이 연구부장은 “이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재난을 ‘예외’가 아니라 ‘일상’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에 맞춰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는 빽빽한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지목했다. “이런 마을이 경북에 의외로 많아요. 특히 외길이 끝나는 곳에 마을이 조성돼 있다 보니, 주변에 불이 붙으면 대피로가 없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피로를 확보하고, 마을 주변의 밀집한 산림을 정리해야 합니다. 또 국가유산이나 국가 인프라가 있는 시설 중심으로 빽빽한 소나무숲을 먼저 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사유림이다. 전체 산림의 70%가 사유지이며, 특히 경북과 경남의 경우 사유림 비율이 각각 89%와 91%에 이른다. 산 주인의 허락 없이는 임도(산길)를 확충하거나 빽빽한 산림을 정비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 연구부장은 “미국도 대형 산불이 발생할 때마다 숲 가꾸기 대책을 내놓지만, 산 소유권 문제로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리도 상황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로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산 주인의 동의 없이도 대피로를 확보하고 산림을 정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충분한 보상을 전제로 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산불 대응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헬기 중심 진화 방식은 강풍이나 야간 상황에서는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며 “비행기를 활용한 간접 진화, 드론 편대를 이용한 진화 등 새로운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생활 속에서도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부장은 “과거에는 논·밭두렁 소각처럼 명백한 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했지만 이제는 예초기 불꽃 하나, 작업 중 작은 마찰 불씨만으로도 대형 산불이 일어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건기 때는 산이 온통 ‘탈 것’으로 덮여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 삶의 모든 행위가 산불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심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그는 “2013년 경북 포항 용흥초등학교 뒷산에서 큰불이 났다. 이때 아파트 주민이 창문을 열어 놓은 채 외출해 불씨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면서 단지가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다른 도시에서도 충분히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 연구부장은 깊은 숨을 내쉬었다. “우리는 이미 (기후변화라는) 새로운 위기의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이 문을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이 (산림재난 대응 매뉴얼을 재설계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이병두 박사는 1975년 전남 담양 출생. 산불 위험 예보와 확산 예측, 피해 복원 등 산림재난 연구의 권위자다. 1998년 서울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4월 동해안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산불 연구에 천착했다. 박사과정 때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2006년부터 산림청 산하 국가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에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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