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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에스피엑스6900·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폼, 24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에스피엑스6900·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폼, 24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에스피엑스6900(SPX)이 24시간 동안 12.0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스피엑스6900의 가격은 1754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6337억 원이다. 에스피엑스6900은 주로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WLFI)은 8.09% 상승하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당 토큰의 가격은 317원으로, 시가총액은 7조 8299억 원에 달한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은 금융 서비스의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폼(FORM)은 8.04% 상승률을 기록하며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폼의 가격은 5512원이며, 시가총액은 2조 1052억 원이다. 폼은 주로 디지털 자산 관리 및 거래를 위한 플랫폼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월드코인은 7.90% 상승하며 가격은 1434원이다. 펌프는 6.68% 상승하여 6.73원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트론은 6.17% 상승하며 456원의 가격을 기록했다. 지캐시는 5.66% 상승하여 6만 6551원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폴카닷은 4.52% 상승하며 5525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4.36% 상승하여 310원의 가격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는 3.67% 상승하여 1만 1509원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AI 활용 어떻게… 동대문, 아이디어 공모

    서울 동대문구는 구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인공지능(AI) 구민제안 집중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AI를 활용한 일상생활 속 문제해결 및 혁신 아이디어 발굴’이라는 주제로, 교통·복지·안전·환경·문화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AI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대문구는 현재 민원 상담 챗봇,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청년 취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행정과 접목하는데, 이번 공모를 통해 보다 폭넓은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동대문구민, 지역 직장인, 학생, 단체 구성원 등이며, 심사 결과는 오는 11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접수된 제안은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실무부서 검토, AI 전문가 심사,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평가된다. 시상은 총 6등급으로 나눠 진행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500만원 이상 800만원 이하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 동시통역 AR안경, 빨래 분류 휴머노이드… 장애·장벽도 넘었다

    동시통역 AR안경, 빨래 분류 휴머노이드… 장애·장벽도 넘었다

    심박수·체온 등 알려 산업 재해 예방삼성 ‘안전 스마트싱스프로’ 첫 공개中, 감정 섞어 말하는 로봇 등 선보여 “지금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공지능(AI)과 과학 기술을 껴안고 태어났잖아요. 나이는 이제 기술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IFA 2025’의 홍콩 기업 ‘DJI’ 전시관. 키가 아빠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7살 리암이 DJI의 모션 조종기인 ‘DJI 네오’를 이용해 1인칭 시점(FPV) 드론인 ‘아바타2’를 능숙하게 조종했다. 한 손으로 조이스틱처럼 생긴 네오를 잡고 손을 좌우로 움직이니 아바타2가 리암의 손동작에 맞춰 방향을 틀고 설치된 장애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리암의 아버지인 마르틴은 ‘드론을 조종하기에 리암이 너무 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만 까딱이면 드론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오히려 어릴 때 신기술을 더 쉽게 학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IFA 2025 전시관에는 나이나 언어, 신체장애 등을 보완하고 극복하는 혁신 기술들이 곳곳에 있었다. ‘사람’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기술로 단순히 편의성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밀접하게 연결하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초연결’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중국 기업 ‘LL비전’은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스마트 증강현실(AR) 안경인 ‘레이온 헤이2’를 선보였다. 실제로 레이온 헤이2를 착용한 후 연동된 앱에 중국어로 말을 하자,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통역된 문장이 안경을 통해 텍스트 형태로 시각화됐다. 로이 루 LL비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자를 눈앞에 띄워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청각장애가 있어 듣지 못하는 사람도 시각을 통해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장애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다”며 “9월 말 카카오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기반의 산업 안전 솔루션인 ‘안전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올해 IFA에서 처음 공개했다. 월정액 형식의 기업간거래(B2B) 전용 상품으로, 근로자가 갤럭시 워치 등 전용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업무에 돌입하면 심박수와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온열질환 같은 위험 징후가 있을 때 관제실에 알림을 보내 사전에 산업재해를 방지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올해 IFA에서도 중국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력을 뽐냈다. 하이센스 기자 회견에 등장한 ‘존더스’는 “보스, 제 가족부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는 등 감정을 섞어 사람과 대화했다. TCL은 아동용 돌봄 로봇 ‘에이미’를 공개했다. 포대에 쌓인 아기 형태의 에이미는 아이나 반려견을 따라다니며 음성에 반응하고, 사진을 찍어 보호자에게 전송한다. 독일 기업도 적극 참전했다. ‘뉴라로보틱스’는 가사용 로봇 ‘포애니원’이 바구니에 담긴 빨래에서 흰색 빨래를 분류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 [IFA 2025]나이·장애·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초연결’의 기술…中은 휴머노이드 전진배치

    [IFA 2025]나이·장애·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초연결’의 기술…中은 휴머노이드 전진배치

    “지금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공지능(AI)과 과학 기술을 껴안고 태어났잖아요. 나이는 이제 기술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IFA 2025’의 홍콩 기업 ‘DJI’ 전시관. 키가 아빠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7살 리암이 DJI의 모션 조종기인 ‘DJI 네오’를 이용해 1인칭 시점(FPV) 드론인 ‘아바타2’를 능숙하게 조종했다. 한 손으로 조이스틱처럼 생긴 네오를 잡고 손을 좌우로 움직이니 아바타2가 리암의 손 동작에 맞춰 방향을 틀고 설치된 장애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리암의 아버지인 마르틴은 ‘드론을 조종하기에 리암이 너무 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만 까딱이면 드론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오히려 어릴 때 신기술을 더 쉽게 학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IFA 2025 전시관에는 나이나 언어, 신체 장애 등을 보완하고 극복하는 혁신 기술들이 곳곳에 분포해있었다. 로봇이 모객을 하거나 초대형 규모로 압도하는 화려한 전시관은 아니었지만, ‘사람’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혁신 기술이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밀접하게 연결하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초연결’된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중국 기업 ‘LL비전’은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스마트 증강현실(AR) 안경인 ‘레이온 헤이2’를 선보였다. 실제로 레이온 헤이2를 착용한 후 연동된 앱에 중국어로 말을 하자,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통역된 문장이 안경을 통해 텍스트 형태로 시각화됐다. TCL 등 안경에 골밀도 이어폰을 접목해 ‘들을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이 속속 출시된 가운데 이젠 ‘눈으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진화한 것이다. 한번 충전하면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무게도 4g밖에 되지 않는다. 로이 루 LL비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자를 눈 앞에 띄워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청각장애가 있어 듣지 못하는 사람도 시각을 통해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장애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다”며 “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9월 말 카카오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기반의 산업 안전 솔루션인 ‘안전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올해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월 정액 형식의 기업간거래(B2B) 전용 상품으로, 근로자가 갤럭시 워치 등 전용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업무에 돌입하면 워치가 심박수와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심박수에 문제가 생기거나 체온이 과도하게 높아 온열질환 등 위험 징후가 있을 때 관제실에 알림을 보낸다. 또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로자가 근무 중 출입이 제한된 위험구역에 들어가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고 관제실에도 즉각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낙상이나 추락 사고가 벌어진 경우에는 사고 유형과 정확한 위치, 노동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관제실과 동료에게 띄워 사고 직후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올해 IFA에선 중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가전시장의 패권 다툼을 하고 있는 하이센스는 기자 간담회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즉흥적인 대화가 가능한 ‘존더스’를 등장시켰다. 존더스는 기술의 중요성을 말하는 대니스 리 하이센스 비주얼테크 CEO(최고경영자)에 즉석해서 “보스, 제 가족부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는 등 감정을 섞어 사람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TCL은 아동용 돌봄 로봇 ‘에이미’를 공개했다. 포대에 쌓인 아기의 형상을 한 에이미는 아이나 반려견을 따라다니며 음성에 반응을 하고, 사진을 찍어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등 돌봄 및 관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독일 기업들 역시 적극 참전했다. 독일의 ‘뉴라로보틱스’는 운반용 로봇 ‘미파’와 휴머노이드 ‘포애니원’을 선보였다. 포애니원은 바구니에 담긴 빨래에서 흰색 빨리를 분류하고, 손가락으로 세심하게 분리해 하나씩 다른 바구니에 옮겨 담았다. 반면 지난해 IFA에서 가정용 집사 로봇인 ‘볼리’와 ‘큐나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올해 IFA에서 집사 로봇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 출시를 할 정도로 완성된 단계가 아닌 상태에서 성급하게 집사 로봇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력이 불안정했던 휴머노이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치중했던 중국 기업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S)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큐나인이 단순히 똑똑한 AI 홈 허브의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신체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홈로봇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 역시 볼리에 대해 “현재 열심히 필드테스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살 딸 살해 후 장모에게 ‘성관계 요청’ 문자 보낸 남편…아내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사건창고]

    2살 딸 살해 후 장모에게 ‘성관계 요청’ 문자 보낸 남편…아내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사건창고]

    2021년 6월 15일, 대전 대덕구의 한 가정집. 29세의 양 씨는 술에 취한 채 생후 20개월 된 딸의 울음소리를 듣고 격분했다. “왜 소리 지르냐. 너는 죽어야 한다”고 소리치며, 아이에게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한 시간 동안 이어진 잔혹한 폭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팔다리 부러뜨리고 벽에 던져 딸 살해지적 장애 아내, 시신 은닉 남편 도와참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 씨는 숨진 딸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20여 일 동안 집 안 화장실에 숨겼다. 이 끔찍한 범행 후, 양 씨는 아내와 함께 버젓이 술을 마시고 노래방을 다니는 등 유흥을 즐겼다. 심지어 범행 2주 후에는 딸의 근황을 묻는 장모에게 “잠자리를 함께하자. 그러면 가르쳐 주겠다”는 등의 음란 메시지를 보내는 파렴치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결국, 2021년 7월 9일, 집을 찾아온 장모의 신고로 양 씨의 범행은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양 씨는 담을 넘어 달아났고, 도주 과정에서 금품까지 훔치는 짓을 저질렀다. 한 모텔에 숨어 있던 그는 CCTV 분석을 통해 추격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양 씨는 친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친딸로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사이코패스 테스트(PCL-R)에서 26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쇄살인범 강호순(27점)보다 1점 낮고 ‘어금니 아빠’ 이영학(25점)보다 1점 높은 수치였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양 씨가 범행 전 인터넷으로 ‘근친상간’을 검색한 기록을 제출하며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 징역 30년→항소심 무기징역“짐승에게도 못 할 짓을 저질렀다”1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형사12부(당시 재판장 유석철)는 2021년 12월,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잔혹한 범행”이라면서도, 양 씨의 성장환경과 반성의 태도를 고려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며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인 대전고법 형사1-1부(당시 재판장 정정미)는 “무고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해친 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원칙을 천명할 필요가 있다”며 징역 30년 형을 파기하고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선고했다. 양 씨의 지적 장애가 있는 아내 A 씨 또한 이 사건의 비극적 당사자였다. 재판부는 A 씨가 “사고 수준이 미숙해 상황 판단과 대처 능력이 부족”했고, 양 씨의 만성적인 폭력과 가학적 행위로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상태”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양 씨가 너무 무서웠고, 평소에도 (나와 애를) 수시로 때렸다”고 진술하며 “엄마로서 아이를 못 지켰다”고 후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친모로서 딸이 숨진 날 유흥을 즐겼다”며 “가담 정도가 경미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A 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형량이 높아졌다. 두 살 의붓아들 ‘장롱’에 던진 동거남지적 장애 엄마는 ‘처벌불원서’ 써줘2016년 6월 24일 늦은 밤, 강원 춘천의 한 주택가에서도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기 울음소리와 함께 ‘쾅’하는 소리가 두 차례 들린 후, 2살 된 B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B 군을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은 친모 노 씨(당시 23세, 지적 장애)의 동거인이었던 정 씨(당시 33세)였다. 술을 마시고 귀가한 정 씨는 B 군이 기저귀에 흘린 대변을 보고 화가 치밀었다. 찬물로 아이를 씻긴 뒤 방에 눕혔으나,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자 정 씨는 결국 B 군에게 물리적인 큰 충격을 가하는 행동을 했다. 결국 두 번의 충격으로 머리를 크게 다친 B 군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정 씨는 범행 전에도 B 군을 수차례 학대해왔다. 대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빗자루로 발바닥과 엉덩이를 때리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폭행했다. 심지어 아무 이유 없이 성기를 꼬집어 찰과상을 입히기도 했다. 친모 노 씨는 아들이 폭행, 학대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도 주변에 알리거나 신고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 치료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등 철저히 방임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노 씨가 아동 방임 혐의로 기소되자 달아났다 붙잡혔고, B 군의 친권자로서 가해자인 정 씨에게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까지 써주었다는 사실이다. 1심 법원은 살인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정 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그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훈육이었다”는 항변에 대해서도 “만 2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심하게 때린 점, 별다른 이유 없이 성기를 꼬집은 점 등을 종합하면 훈육 의도를 넘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학대하고 살해한 것”이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아동방임 혐의를 받은 친모 노 씨는 정 씨와 함께 선 법정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부부 중 한쪽, 특히 아내에게 지적 장애가 있으면 엄마로서 아이를 보호하기 쉽지 않아 가정 범죄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정에 대한 밀착 감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취약가정의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사가 상황을 파악해 경찰과 좀 더 긴밀하게 정보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살해 후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사건창고]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살해 후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사건창고]

    “동반자살했다” 거짓 소문, “아이들 구하려 했다” 연극… 과학적 증거 앞에 드러난 인면수심2014년 12월 29일 밤, 강원도 양양의 한 작은 시골 마을에 끔찍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 속에서 발견된 것은 한 여성과 그녀의 세 자녀, 총 일가족 4명의 싸늘한 시신이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웃 주민 이 모 씨가 소방대원에게 “불난 집에 네 명이 있다”고 다급하게 외치며 구조를 돕는 듯했다. 하지만 뻔뻔하게 목격자 행세를 하던 이 씨는 사실 이 비극의 방화범이자 살인범이었다. 친한 ‘언니’와 ‘이모’로 따랐던 가족을 빚 때문에 잔혹하게 살해한 이 사건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돈 때문에 시작된 끔찍한 계획피해자 박모 씨와 가해자 이모 씨는 2011년 박 씨 가족이 이 씨 오빠가 관리하는 집에 전세로 들어오면서 친해졌다. 박 씨는 이 씨를 ‘언니’로, 세 자녀들은 ‘이모’로 부르며 가깝게 지냈다. 하지만 이 친밀한 관계는 이 씨가 박 씨에게 1,880만 원의 빚을 지게 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 씨는 여러 지인들에게 총 7,700만 원의 빚을 져 매달 290만 원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박 씨가 빌려준 돈을 독촉하자, 이 씨는 빚을 갚는 대신 박 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박 씨와 세 자녀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는 끔찍한 범행을 계획했다. 아이들에게는 “영양제를 넣어주겠다”며 음료수에 수면제 가루를 타서 마시게 했고, 박 씨에게는 술에 수면제 3정을 몰래 넣었다. 모두 잠들자, 이 씨는 미리 집 밖에 놓아둔 휘발유를 가져와 집 안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거짓 연극: 목격자 행세와 거짓 소문이 씨의 범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방화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3.5km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다 소방차가 박 씨의 집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뒤따라갔다. 마치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이웃인 것처럼 행동하며 소방대원들에게 불난 집에 사람이 있다고 알리고, “박 씨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박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 “동반 자살한 것 같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또 박 씨의 부모님을 현장으로 데려가 자신이 얼마나 딸과 손주들을 구하려 애썼는지 자랑하듯 이야기했다. 심지어 자신의 달력과 일기장에는 사건 당일의 행적을 거짓으로 기록하며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 모든 것은 박 씨의 별거 중인 남편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위한 연극이었다. 명백한 증거 앞에 무너진 거짓말완벽할 것 같았던 그의 연기는 과학적 증거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의 합동 감식 결과, 화재 현장에서 휘발유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서는 박 씨와 세 자녀의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이 씨의 차량 동선을 CCTV로 추적해 그가 소방차를 뒤따라 현장에 도착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 씨는 모든 증거가 완벽하게 그를 가리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는 구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명백한 증거 앞에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씨가 이 사건이 있기 불과 3일 전에도 내연 관계인 A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점이었다. A씨 역시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고 잠든 사이, 이 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지만 다행히 잠에서 깨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당시 A씨의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자신으로 바꿔놓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 씨의 범죄 행각이 얼마나 상습적이고 잔인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무기징역 전자발찌 부착 30년 -지능검사에서 IQ85이 씨는 살인 및 현주 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이 씨가 “도저히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며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형은 문명국가에서 극히 예외적일 때 내리는 형벌”이라고 전제하며, 이 씨의 불우한 가정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재판부 요청으로 공주치료감호소가 측정한 지능지수(IQ) 검사에서 ‘85’로 나왔다. 대검찰청이 실시한 임상심리평가에서는 “자기중심이 극단적이고, 히스테리성 연극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분석됐다.
  • [IFA 2025] 삼성·LG의 독일 스마트홈 가보니…“빅스비, 냉장고 문 열어줘”, “내일 뭐할 지 추천해줘”

    [IFA 2025] 삼성·LG의 독일 스마트홈 가보니…“빅스비, 냉장고 문 열어줘”, “내일 뭐할 지 추천해줘”

    “빅스비, 나 손이 없는데 냉장고 문 좀 열어줘.” 5일 유럽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IFA 2025’의 메세 베를린 건물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대고 ‘빅스비’를 부르자 냉장고 문이 저절로 열렸다. 토마토를 냉장고 안에 넣자 문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 자동으로 식품리스트가 업데이트되고, 냉장고 안에 있는 토마토와 가지, 마늘 등의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라자냐의 요리법이 자동 추천됐다. 업계 최대 규모인 6235㎡로 조성된 삼성전자의 IFA 2025 전시관은 ‘미래 일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비스포크 AI, 비전 AI, 갤럭시 AI 등 삼성이 만들고자 하는 ‘AI 홈’의 집합체를 선보였다. 전시관은 ▲쉽고 편리함 ▲나와 가족의 건강과 안전 ▲시간과 에너지 효율 ▲강력한 보안에 충실하게 구성됐다. 전시관 입구에는 가로 50m, 세로 10m의 초대형 디스플레이에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마오틱’과 협업한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데이터들이 모여들어 파도를 치다가 물결이 되어 바람처럼 나아가는 해당 작품은 혁신이 제품으로, 또 제품이 사람들의 일상 생활로 변화해가는 삼성전자의 혁신 의지를 상징했다고 한다. 이어지는 전시관에서는 침실, 주방, 세탁실, 거실 등 테마에 맞춰 삼성전자의 AI홈 모습이 동선에 따라 구현된다. 침실에서 관람객이 “굿나잇 모드로 설정해줘”라고 말하자 AI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침실 내의 조명을 끄고 블라인드를 내려 조도를 어둡고 바꾸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도 무소음 모드로 전환했다. 가족을 확장해 멀리 사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AI 기술도 눈에 띄었다. AI가 부모님의 집에 있는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작동 내역을 인식해 수일 이상 작동이 없으면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볼까요?”라고 먼저 제안을 한다. 부모님의 안부가 확인되면 활동상태를 다시 업데이트 해 멀리서도 부모님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동물은 AI가 결합된 ‘스마트태그2’를 통해 반려동물의 종과 나이, 건강상태 등을 토대로 먹이를 주거나 산책을 해야 할 시점을 관리할 수 있다. 산책을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면 AI가 “지금 산책시켜 줄 수 있는지 가족들에게 물어보겠다”며 가족 구성원들의 휴대전화로 ‘산책 제의’를 보낸다. 반려동물이 산책에 나서면 그날 날씨와 교통상황에 맞춰 산책 경로를 추천해주고, 산책 과정에서 영역표시를 하거나 오래 머무른 시간 등도 모두 기록된다. 3745㎡ 규모로 마련된 LG전자의 전시관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에어컨, 냉장고, 스타일러 등 19대의 가전이 LG전자의 스마트홈 AI 플랫폼인 ‘LG 씽큐온’의 지휘에 맞춰 작동음으로 연주를 하는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한 장면이 펼쳐진다. 씽큐온을 중심으로 집안의 가전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스마트홈을 완성한다는 점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의 가전 시장을 고려해 AI가 에너지를 낮춰주는 ‘AI 세이빙’ 기술을 가전에 도입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파악해 냉장고의 문 개폐 빈도가 많은 시간대에는 내부 온도를 낮춰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반대로 냉장고 사용량이 적은 새벽 시간 등에는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식이다. LG전자는 전시관 한 켠을 실제 집처럼 조성해 스마트홈의 주인 ‘노아’가 LG전자의 스마트홈을 어떻게 누리고 경험하는지 직접 보여준다. 주방에 들어선 노아가 “요리를 해볼까”라고 말하면 씽큐온이 냉장고 내부를 탐색해 조리법을 알려주고 오븐도 알아서 예열한다. 또 “내일 뭐 할지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다음 날의 날씨와 일정, 그동안 학습된 사용자의 취미활동 등을 고려해 “내일은 캠핑을 가는 게 어때?”라며 맞춤형 활동을 추천해준다.
  • 아내 살해 후 ‘아궁이’에서 불태웠다…“좋은 곳 보내주려고”, 끔찍한 궤변[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사건창고]

    아내 살해 후 ‘아궁이’에서 불태웠다…“좋은 곳 보내주려고”, 끔찍한 궤변[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사건창고]

    2017년 1월, 강원도 홍천의 한 폐가 아궁이에서 검게 탄 유골이 발견됐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유골은 별거 중이던 아내를 살해한 남편 한모(당시 53세)씨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불태운 흔적이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단순한 부부 갈등을 넘어, 사망한 처남의 보험금을 둘러싼 금전 문제와 가족 간의 깊은 갈등이 낳은 비극으로 밝혀졌다. 처남 묘 갈등 끝에 아내 살해 소각사망보험금 빼 쓰고 봉분 대신 ‘잔디장’한 씨와 아내 김모(당시 51세)씨는 2006년 재혼했지만, 한 씨의 폭언과 폭행, 경제적 문제로 인해 5년 전부터 별거 중이었다. 이들의 관계는 김 씨의 오빠가 2015년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더욱 악화됐다. 오빠의 사망보험금 일부를 관리하던 한 씨는 이를 빼돌려 사용했고, 아내 김 씨와 약속했던 봉분 대신 ‘잔디장’으로 묘지를 안치해 버렸다. 이는 가족 간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아내 김 씨는 이 일로 한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준비하며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치밀한 유인, 그리고 잔혹한 살해한 씨는 아내가 전화를 피하고 이혼을 요구하자, 장모가 입원한 요양원을 통해 꼼수를 부렸다. 장모의 퇴원을 요구해 아내를 요양원으로 유인했고, 아내가 오빠 묘를 들를 것을 예상해 미리 추모공원에서 기다렸다. 2017년 1월 2일 오후, 묘지에서 만난 두 사람은 또다시 오빠 묘와 이혼 문제로 격렬하게 다투기 시작했다. 격분한 한 씨는 아내 김 씨를 돌벽에 밀쳐 머리를 부딪치게 했고,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아내를 살해했다. 살해 후 한 씨는 미리 봐두었던 홍천의 폐가로 아내의 시신을 옮긴 후 잔혹한 방법으로 시신을 훼손했다. 경찰은 “아내를 좋은 곳으로 보내주기 위한 것”이라는 한 씨의 진술을 받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범행 은폐를 위한 행동으로 판단했다. ‘시신 없음’의 꼼수, 결국 유골로 밝혀지다범행 후 한 씨는 차량 내부를 닦고 셀프 세차장으로 가 증거를 철저히 지우려 했다. 그는 아내의 딸에게 “무슨 일이냐”며 시치미를 뗐지만, 딸은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한 씨를 납치범으로 의심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추모공원 CCTV를 통해 한 씨의 차량이 먼저 들어온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유력 용의자로 체포했다. 한 씨는 ‘시신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묘지에서 아내와 다투고 먼저 떠났다”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구속영장 심사에서도 “나를 풀어주면 아내를 찾아올 수 있다”며 끝까지 거짓말을 했지만, 경찰이 그의 이동 경로와 증거물을 들이밀자 결국 자백했다. 경찰은 폐가 아궁이와 부엌 바닥에서 김 씨의 유골을 찾아냈고, 현장에서 발견된 혈흔이 묻은 증거물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했다. 감정 결과, 혈흔은 모두 김 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한 씨는 살인 및 사체 손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한 씨가 아내의 머리를 계속 내리찍은 점에서 살인의 고의성이 충분하며, 시신을 불태운 것은 통상적인 장례가 아닌 범행을 은폐하려는 목적”이라고 판시했다. 또한, 한 씨가 재판 과정에서 고의로 출석하지 않고 진술을 거부하며 재판을 지연시키려 한 점도 지적했다. 1심에서 징역 20년과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선고받은 한 씨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며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충분하며 시신 소각은 범행 은폐 목적”이라고 판단해 항소를 기각했다.
  •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공공주택 건설현장 및 근로자 안전관리 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공공주택 건설현장 및 근로자 안전관리 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2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3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부터 주요 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강서구 마곡엠밸리 17단지 건설현장을 방문, 온열질환 대응 모의훈련 및 스마트 안정장비 시연 등 안전기본수칙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대상인 마곡엠밸리 17단지는 총 10개 동, 지하 2층에서 지상 16층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 381세대와 임대 196세대를 포함해 총 577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1258억원 규모로, 2023년 8월 착공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실제 온열질환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작업자가 자동심장충격기(AED), 들것 등을 활용한 초동 조치와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이송까지 전단계를 시연했다. 대응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위원들은 실제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근로자 상태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운용 시현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접 장비를 체험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은 ▲중장비 접근경보기 ▲현장근로자 위험행동 감지 지능형CCTV ▲기울기 감지 시 경고음 발생 변위감지장치 ▲화기 접근 시 경고음 발생 유해가스 감지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도 직접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얼음·생수 비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해가 갈수록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현장 노동자분들이 건강을 잃거나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건설현장의 안전은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만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예방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위원회는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힘쓰는 현장 근로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士•師•事’자 붙은 전문직, AI시대 死자 된답니다

    ‘士•師•事’자 붙은 전문직, AI시대 死자 된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전 세계 모든 영역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인류가 지난 수천년간 경험한 것보다 더 큰 변화가 AI로 인해 촉발되는 중이다. AI가 본격적으로 일자리에 영향을 주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서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얼마나 대체할 것인가’는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19세기 영국에서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면서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났던 것처럼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미국에서는 AI 자동화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대규모 해고됐고, 2023년 할리우드에서는 AI가 작가들의 창작 영역을 위협하면서 작가 조합의 파업으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사회안전망이 부족한 한국 사회는 최근 챗GPT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더 큰 공포감을 마주하고 있다. 사회과학 연구자들과 현장의 기술·산업·노동 전문가들로 구성된 저자들은 폭넓은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기술과 노동 양쪽의 관점에서 AI 시대의 새로운 규범과 대안을 모색한다. AI 기술의 발전은 노동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책은 AI가 과거의 자동화 기술과 달리 고소득·고학력 인지 노동을 대체할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어떤 특성을 가진 직업 혹은 직업인들이 AI에 더 많이 노출돼 있는지를 추정한 ‘AI 노출지수’에 따르면 의사나 회계사, 판·검·변호사 등이 상위에 올랐다. 전문 자격증을 거쳐야 진입 가능한 직업이 AI 기술과의 중첩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대학교수나 성직자, 언론인 등 사람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직업은 비교적 AI 대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적 능력에서는 기계보다 인간이 비교 우위에 있기 때문에 ‘분석’ 역량은 AI로의 대체 가능성이 높지만 ‘대화’ 역량은 아직 대체하기 어렵다는 결과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고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 산업에서는 AI가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음악 분야에서는 AI 작곡 기술이 인간 창작자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기도 한다. 학계에서도 연구 생산성을 높이는 데 AI가 활용되곤 한다. 저자들은 “AI를 단순한 경쟁자가 아닌 도구로 활용하는 협력적 지능이 중요하다”면서 “AI 시대에도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감성 노동의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AI 기술의 오용과 악용을 막기 위한 규제 방안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다룬다. 최근 AI로 인한 타격과 불평등이 가시적인 영역에서는 관련 입법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사례다. 배우 및 기타 공연자와의 계약서에 생성형 AI를 사용해 목소리나 외모를 복제할지를 명시하고, 사망한 배우의 디지털 복제물 사용에 제한을 가하는 법안에 최근 주지사가 서명하기도 했다. 저자들은 “AI 기술 규제에 관해 해외의 사례를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한국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사회적 공론을 거쳐 산업적 혁신과 사회적 요구 사이의 균형점을 찾고 AI가 불평등을 강화하는 것을 방지하며 사회 구성원의 고른 참여를 이끄는 촉매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 “汗流浃背地签了12小时”……李秀赫在中国粉丝见面会遭遇过度劳累争议

    “汗流浃背地签了12小时”……李秀赫在中国粉丝见面会遭遇过度劳累争议

    据该媒体报道,粉丝见面会的主办方过度销售了门票,导致李秀赫不得不为数千名粉丝签名,因此他不得不在没有休息的情况下持续进行12小时的演出。 李洙赫于8月30日在中国杭州举行了个人粉丝见面会“Eternal Magic Hour”,与当地粉丝见面。 不仅如此,当天的活动场地空调发生故障,李秀赫在汗流浃背的情况下完成了整个活动。原本计划6小时30分钟的粉丝见面会最终延长至12小时,李秀赫甚至出现了脱水症状。 然而,主办方仍然要求李秀赫为500张海报额外签名,甚至有传言称主办方威胁他说:“不签完名就别想离开中国”。 李秀赫在离开活动场地时,脸色苍白,步履蹒跚。粉丝们对此表示强烈抗议,并要求主办方道歉。 实际上,在社交媒体上流传的李秀赫粉丝见面会认证照片中,他的衬衫已经被汗水浸透。 一位粉丝表示:“主办方的流程问题看起来非常严重,但李秀赫的体贴和对粉丝的爱却表现得淋漓尽致。尽管担心他的高体温和脱力状态,但他仍然努力让粉丝们带着美好的回忆回家。看到他汗流浃背却仍然微笑的样子,我感到非常难过和感动。你是一个越了解越让人喜欢的人。但请你也好好照顾自己。粉丝们希望你健康快乐。” 最终,李秀赫的所属公司SaramEntertainment于3日在Instagram上发表了道歉声明。然而,他们在声明中没有具体说明情况,只是用含糊其辞的表达方式代替,试图淡化事件的影响。 尽管海外媒体将此事描述为“剥削”,但SaramEntertainment只是表示:“我们认为,与粉丝和艺人共度的每一刻都充满了特别和珍贵的意义。对于在活动过程中发生的意外情况,我们深表遗憾。我们将以此次事件为契机,尽最大努力朝着更好的方向发展。” 对于是否对杭州粉丝见面会的主办方采取了任何措施,公司最终没有提及。相反,SaramEntertainment表示:“向所有为粉丝见面会努力的合作伙伴、工作人员和主办方表示深深的感谢。”这一表态与粉丝们的抗议声形成了鲜明对比。 在该帖子下,粉丝们纷纷留言:“希望公司能好好照顾李秀赫”,“这真是太可怕了”,“没想到他会受到这样的对待。希望未来不再发生这样的事情”,“艺人的健康和安全是最重要的”,“下次活动时请做好主办方的背景调查,尊重艺人”,“为什么要感谢主办方”。 与此同时,李秀赫在今年7月14日离开了长期效力的YG Entertainment,与 SaramEntertainment签订了专属合约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이수혁, 中 팬미팅서 12시간 혹사 논란… 소속사 부실 대응에 팬들 부글부글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이 최근 중국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주최 측의 무리한 진행으로 12시간 동안 혹사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의 미온적인 대처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의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한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수혁은 팬미팅 주최 측이 과도하게 티켓을 판매하면서 수천 명의 팬에게 사인을 해줘야 했다. 이로 인해 예정에 없던 12시간 연속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으며, 휴식 시간도 보장받지 못했다. 심지어 행사 당일 행사장 에어컨까지 고장 나 이수혁은 땀에 흠뻑 젖은 채로 행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은 탈수 증상까지 보였지만, 주최 측은 500장의 포스터에 추가 사인을 요구했다. “사인을 다 하지 않으면 중국을 떠날 수 없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행사를 마친 이수혁은 핏기 없는 얼굴로 힘겹게 걸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실제로 팬들이 SNS에 올린 당시 사진에는 땀으로 셔츠가 흥건하게 젖은 이수혁의 모습이 담겨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했다. 한 팬은 “주최 측의 진행 미숙이 정말 심각해 보이지만, 팬들을 향한 이수혁의 배려와 사랑은 빛났다”며 “고열과 탈진 상태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려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마음 아프고 감동했다. 더 많이 알려져야 할 사람인데, 본인 건강도 꼭 챙겼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수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과문은 구체적인 상황 설명 없이 모호한 표현으로 일관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소속사는 “팬분들과 아티스트가 함께한 모든 순간이 특별하고 소중한 의미로 채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 중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주최 측에 대한 조치 여부가 언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심지어 소속사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힘써주신 파트너, 스태프, 그리고 주최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혀 팬들의 항의와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제발 이수혁 배우 좀 잘 챙겨달라”, “너무 끔찍하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다음 행사 때는 주최 측 배경 조사부터 제대로 하고 아티스트를 존중해 달라”, “왜 주최 측에 감사하냐”는 등 팬들의 비난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이수혁은 지난 7월 14일 오랜 시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汗流浃背地签了12小时”……李秀赫在中国粉丝见面会遭遇过度劳累争议

    “汗流浃背地签了12小时”……李秀赫在中国粉丝见面会遭遇过度劳累争议

    据该媒体报道,粉丝见面会的主办方过度销售了门票,导致李秀赫不得不为数千名粉丝签名,因此他不得不在没有休息的情况下持续进行12小时的演出。 李洙赫于8月30日在中国杭州举行了个人粉丝见面会“Eternal Magic Hour”,与当地粉丝见面。 不仅如此,当天的活动场地空调发生故障,李秀赫在汗流浃背的情况下完成了整个活动。原本计划6小时30分钟的粉丝见面会最终延长至12小时,李秀赫甚至出现了脱水症状。 然而,主办方仍然要求李秀赫为500张海报额外签名,甚至有传言称主办方威胁他说:“不签完名就别想离开中国”。 李秀赫在离开活动场地时,脸色苍白,步履蹒跚。粉丝们对此表示强烈抗议,并要求主办方道歉。 实际上,在社交媒体上流传的李秀赫粉丝见面会认证照片中,他的衬衫已经被汗水浸透。 一位粉丝表示:“主办方的流程问题看起来非常严重,但李秀赫的体贴和对粉丝的爱却表现得淋漓尽致。尽管担心他的高体温和脱力状态,但他仍然努力让粉丝们带着美好的回忆回家。看到他汗流浃背却仍然微笑的样子,我感到非常难过和感动。你是一个越了解越让人喜欢的人。但请你也好好照顾自己。粉丝们希望你健康快乐。” 最终,李秀赫的所属公司SaramEntertainment于3日在Instagram上发表了道歉声明。然而,他们在声明中没有具体说明情况,只是用含糊其辞的表达方式代替,试图淡化事件的影响。 尽管海外媒体将此事描述为“剥削”,但SaramEntertainment只是表示:“我们认为,与粉丝和艺人共度的每一刻都充满了特别和珍贵的意义。对于在活动过程中发生的意外情况,我们深表遗憾。我们将以此次事件为契机,尽最大努力朝着更好的方向发展。” 对于是否对杭州粉丝见面会的主办方采取了任何措施,公司最终没有提及。相反,SaramEntertainment表示:“向所有为粉丝见面会努力的合作伙伴、工作人员和主办方表示深深的感谢。”这一表态与粉丝们的抗议声形成了鲜明对比。 在该帖子下,粉丝们纷纷留言:“希望公司能好好照顾李秀赫”,“这真是太可怕了”,“没想到他会受到这样的对待。希望未来不再发生这样的事情”,“艺人的健康和安全是最重要的”,“下次活动时请做好主办方的背景调查,尊重艺人”,“为什么要感谢主办方”。 与此同时,李秀赫在今年7月14日离开了长期效力的YG Entertainment,与 SaramEntertainment签订了专属合约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이수혁, 中 팬미팅서 12시간 혹사 논란… 소속사 부실 대응에 팬들 부글부글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이 최근 중국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주최 측의 무리한 진행으로 12시간 동안 혹사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의 미온적인 대처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의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한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수혁은 팬미팅 주최 측이 과도하게 티켓을 판매하면서 수천 명의 팬에게 사인을 해줘야 했다. 이로 인해 예정에 없던 12시간 연속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으며, 휴식 시간도 보장받지 못했다. 심지어 행사 당일 행사장 에어컨까지 고장 나 이수혁은 땀에 흠뻑 젖은 채로 행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은 탈수 증상까지 보였지만, 주최 측은 500장의 포스터에 추가 사인을 요구했다. “사인을 다 하지 않으면 중국을 떠날 수 없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행사를 마친 이수혁은 핏기 없는 얼굴로 힘겹게 걸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실제로 팬들이 SNS에 올린 당시 사진에는 땀으로 셔츠가 흥건하게 젖은 이수혁의 모습이 담겨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했다. 한 팬은 “주최 측의 진행 미숙이 정말 심각해 보이지만, 팬들을 향한 이수혁의 배려와 사랑은 빛났다”며 “고열과 탈진 상태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려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마음 아프고 감동했다. 더 많이 알려져야 할 사람인데, 본인 건강도 꼭 챙겼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수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과문은 구체적인 상황 설명 없이 모호한 표현으로 일관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소속사는 “팬분들과 아티스트가 함께한 모든 순간이 특별하고 소중한 의미로 채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 중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주최 측에 대한 조치 여부가 언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심지어 소속사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힘써주신 파트너, 스태프, 그리고 주최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혀 팬들의 항의와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제발 이수혁 배우 좀 잘 챙겨달라”, “너무 끔찍하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다음 행사 때는 주최 측 배경 조사부터 제대로 하고 아티스트를 존중해 달라”, “왜 주최 측에 감사하냐”는 등 팬들의 비난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이수혁은 지난 7월 14일 오랜 시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동대문구 미래비전 2050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3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동대문구 미래 비전 2050’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동대문구 미래 비전 2050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주택 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 계획과 연계해 새로운 도시 공간 창출과 미래 도시 경쟁력 제고 및 발전 전략 제시를 위해 수립됐다. 주요 내용은 ▲살기 좋은 도시 ▲걷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교육 중심 도시 ▲문화 중심 도시 ▲일자리 중심 도시 ▲12대 핵심 과제 등 7대 분야, 4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 수립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1단계 단기 계획(2022~2025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중·장기 사업의 방향성을 확인하며 향후 재원 확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다. 점검된 주요 성과로는 자치구 최하위 수준이던 도로변 띠녹지 3배 확충, 스마트쉼터 17곳 설치·지능형 교통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 생활안전 인프라 강화, 찾아가는 인공지능(AI)스쿨·스마트스쿨 등 미래 교육 환경 조성, 삼천리 연탄공장 부지 문화·체육복합시설 개발, 글로벌 탑5 마켓몰청량 조성, 장안동구민행복센터 건립 추진 등이다. 또 탄소 제로 그린캠퍼스 사업은 유관 기관과의 협력 모델로 전환하는 등 여건 변화에 맞춘 유연한 사업 방식 조정도 이뤄졌으며, 청량리역 일대 복합개발 등의 중장기 추진 전략도 재점검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서울시·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비전 2050’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인죄 벗고 보험금 100억 탄 그 남편의 근황[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사건창고]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인죄 벗고 보험금 100억 탄 그 남편의 근황[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사건창고]

    ‘교통사고’로 위장된 ‘완벽한 범죄’ 의혹… 형사 재판 무죄, 민사 재판 승소의 딜레마2014년 8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충남 금산의 한 교통사고 사망 사건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편의 운전 부주의로 인한 단순 사고로 치부됐던 이 사건은, 사망한 만삭 아내 앞으로 가입된 1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험금이 드러나면서 의혹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남편은 긴 법정 공방 끝에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와 별개로 진행된 민사 소송에서도 보험금을 타내는 데 성공하며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사건의 전말: 졸음운전인가, 고의적 사고인가?사건은 2014년 8월 23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했다. 남편 이 모 씨는 만삭의 아내와 함께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캄보디아 출신 아내 A씨(당시 24세)가 사망했다. 남편 이 씨는 사고 직후 졸음운전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여러 의문점이 제기됐다. 먼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CCTV 영상에 따르면 충돌 직전 차량의 상향등이 켜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졸음운전 상태에서는 흔치 않은 행동으로, 고의성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또한, 남편 이 씨는 가벼운 골절상에 그친 반면, 아내는 큰 충격을 받은 조수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 지인들은 평소 A씨가 안전벨트를 잘 착용했다고 증언하며 의혹을 키웠다. 결정적으로, 아내의 혈액에서는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 누가, 왜 수면유도제를 투여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7개월의 만삭 아내가 스스로 복용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항소심만 살인죄 인정→무기징역대법원 “증거 불확실…‘피고인 이익’ 우선”이 사건이 단순 사고를 넘어선 의혹으로 번진 가장 큰 이유는 거액의 보험금이었다. 사고 당시 전업주부였던 아내 A씨 명의로 11개 보험사에 총 25건의 95억 원에 달하는 생명보험이 가입되어 있었고, 수익자는 모두 남편과 그의 딸들이었다. 이는 남편의 월수입과 비교했을 때 매우 과도한 금액으로, 보험 가입 시기가 집중돼 있다는 점 또한 수상한 정황으로 지목됐다. 특히 유일하게 살인죄를 인정했던 항소심 재판부는 이 씨의 월수입이 불안정했으며, 보험 가입 과정에서의 진술이 오락가락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남편만 믿고 타국에서 온 아내가 그 남편에게 생명을 잃었다”고 판시하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이 판단은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대법원은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거력을 갖지 않으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형사법의 대원칙을 적용했다. 대법원은 졸음운전인지 고의적 사고인지 단정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고, 사고 두 달 전 거액의 보험을 가입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보험을 들어왔기 때문에 범행을 노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2021년 3월, 이 씨는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형사 무죄, 민사 승소… 법의 딜레마형사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이 씨는 이를 근거로 보험사들을 상대로 보험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송에서 승소하며 원금 95억 원에 10년간의 지연이자까지 더해 100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었다.
  • 자율주행 순찰로봇, 동대문 누빈다

    자율주행 순찰로봇, 동대문 누빈다

    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서울시·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전통시장 내 주소기반 자율주행 순찰로봇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행안부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공모사업에 동대문구가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진행된다. 전통시장 내 입체주소를 구축하고 서울시 S맵 데이터를 활용해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로봇 순찰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에 취약한 심야 시간에 순찰로봇을 집중 투입해 열화상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화재 감지 및 범죄 예방 기능을 강화한다. 또 로봇과 연계한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소방재난본부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화재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와 인명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이달에 이동 경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다음달 말부터 약 2개월간 청량리전통시장과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전통시장에 혁신 기술을 지속 도입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시책 키워드 ‘성장·안전·동행’…392건 발굴

    천안시 시책 키워드 ‘성장·안전·동행’…392건 발굴

    충남 천안시가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과 시민 일상 안전, 도시 지속 성장 등을 위해 392건의 시책을 발굴했다. 시는 3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6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시는 성장·안전·동행 3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392건의 시책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천안의 미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주요 시책은 △천안 중부권 AI 컴퓨팅 센터 구축 추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R&D·MICE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거점 구축 △스타트업 창업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 구축 등이다.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도로·교통·도시 인프라 구축과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2040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성환 혁신지구 조성 등도 추진한다. 일상 속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민간 사업장·공사 착공현장 안전 컨설팅과 공동주택 지하 전기차 화재 감지 감시시스템 구축 지원 등 전 분야에 걸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기후 위기 능동적 대응을 위한 맞춤형 기후 적응 정책과 환경 인프라 강화도 중점을 뒀다. 이밖에 촘촘한 초등돌봄체계 구축, 의료돌봄 통합지원, 복합문화시설 가칭 천안문화예술센터 공모, 천안종합운동장 스포츠 복합공간 리모델링 구상 용역, 흑성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추진한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시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며 “시민의 삶 한가운데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전 직원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게임 그만해” “잔소리”, 고교생 손자는 할머니를 살해했다[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사건창고]

    “게임 그만해” “잔소리”, 고교생 손자는 할머니를 살해했다[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사건창고]

    2021년 여름, 대구의 한 조손가정에서 믿을 수 없는 비극이 벌어졌다. 9년간 자신들을 살뜰히 보살폈던 할머니를 고작 ‘잔소리’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살해한 고등학생 형제. 이 사건은 한 가족의 끔찍한 파멸을 넘어, 우리 사회의 숨겨진 그늘인 조손가정의 어려움과 청소년의 좌절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손자 형제 9년 보살핀 조손가정의 비극형은 할머니 살해, 동생은 창문을 닫았다사건의 중심에 선 A(당시 18세)군과 그의 동생 B(당시 16세)군은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A군이 초등학교 2학년이던 2011년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는 집을 떠났고, 친모와 함께 살았으나 이듬해 어머니의 폭행으로 결국 조부모의 손에 맡겨졌다.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할머니 성(당시 77세)씨와 할아버지 이(당시 93세)씨는 두 손자를 정성껏 키웠다. 하지만 두 형제는 할머니의 헌신을 잔소리로 받아들였다.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휴대전화 게임을 꾸짖거나, 급식카드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나무라는 할머니의 말은 ‘사랑’이 아닌 ‘스트레스’로 쌓여갔다. 특히 “20살이 되면 집에서 나가라”는 할머니의 말은 두 형제의 마음에 깊은 상처와 불안감을 새겼다. 그들은 “우리처럼 머리 나쁘고 배운 거 없는 사람들은 20살이 돼도 굶어 죽는다. 가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됐다. 범행 하루 전, A군은 동생에게 범행가담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동생은 이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결국 2021년 8월 30일 새벽, 샤워를 마친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죽음에 이르게 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병원에 보내자”고 애원했지만 A군은 거절했다. 동생 B군이 “할아버지는 죽이지 말자”고 만류하면서 다행히 할아버지는 목숨을 건졌다. “게임 그만해라”, 손자는 ‘잔소리’문자로 맘 전하고, 고모 통해 용돈할머니의 무뚝뚝한 ‘내리사랑’검경 조사 중에 이들이 보인 진술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A군은 “우리나라는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감옥에서 살기로 작정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만약 할머니를 죽이지 않았더라면 이전과 똑같은 삶을 살았을 텐데, 웹툰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진술해 범행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생 B군 역시 “형의 눈빛이 무서워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했다”면서도 “나도 할머니 잔소리가 너무 싫어 죽이는 상상을 한 적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들의 진술은 할머니의 헌신적인 사랑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판결문에 따르면 할머니는 무뚝뚝한 성격이었지만 비가 오면 아픈 몸을 이끌고 손자들을 마중 나가고, 고모를 통해 용돈을 건넸다.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 하지 못해도 카카오톡 메시지로 마음을 전하려 애썼다. 범행 후에도 A군 집 옥상에는 할머니가 손수 빨아 널어둔 흰 교복이 걸려 있었다. 이처럼 묵묵히 베풀었던 할머니의 사랑은 결국 ‘잔소리’로 오해받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검찰은 A군에게 무기징역을, B군에게 장기 12년~단기 6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대구지법 서부지원)는 A군에게 징역 장기 12년~단기 7년, B군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며 검찰 구형보다 훨씬 낮은 형량을 내렸다. 이 때문에 “형량이 너무 낮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이 ‘우발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균형 잡힌 인격이 형성되지 않았을 뿐, 타고난 반사회적이고 악성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A군이 학교생활을 원만히 한 점, 동생과 서로의 형량을 걱정하는 모습 등을 근거로 교화·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또한 1심 재판장은 선고 후 직접 쓴 편지와 박완서 작가의 동화책 ‘자전거 도둑’을 선물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1만 가구가 넘는 조손가정의 현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부모의 부재로 인해 조부모가 양육을 전담하는 이들 가정은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세대 차이로 인한 소통의 단절이라는 이중고를 겪는다.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남미애 교수는 “조부모는 ‘부모 없는 불쌍한 손주를 잘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잔소리를 하지만, 정작 본인들도 돌봄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손가정의 어려움은 정부, 지자체, 사회단체 등 다중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형제의 패륜적 범죄로 치부할 수 없다. 부모의 이혼, 폭력, 경제적 궁핍 등 어른들이 남긴 공백 속에서 아이들이 절망하고, 그 절망이 결국 끔찍한 범죄로 이어진 사회적 비극이다. 재판부가 ‘교화의 여지’를 강조하며 낮은 형량을 선고한 것도, 이들을 무조건 처벌하는 것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 김동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개소식 참석

    김동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은 1일, 안산시에 문을 연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센터의 사회적 가치와 향후 운영 과제를 짚었다. 안산센터는 파주와 수원에 이어 도내 세 번째로 설치된 시설로, 도전적 행동이 심하거나 의사소통ㆍ일상생활 수행이 크게 제한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주중에는 24시간 1대 1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주말에는 원가정 복귀를 원칙으로 한다.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설립된 이곳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이자, 대표적인 통합돌봄 모델로 평가된다. 김동규 의원은 “안산센터는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간이자, 지역사회가 돌봄을 공동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맞춤형 돌봄은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보호자에게는 숨 쉴 여유를 주며, 지역사회에는 공동체적 변화를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안산센터가 도입하는 AI 로봇과 상상누림터 등 특화사업에 기대를 표하며, “기술은 사람의 마음을 대신할 수 없지만, 돌봄이 필요한 순간마다 곁에서 지속적으로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센터가 경기도와 안산시, 유관 기관 및 산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중기 지원부터 어린이 안전까지 챙겨… ‘핵인싸’ BNK경남은행

    중기 지원부터 어린이 안전까지 챙겨… ‘핵인싸’ BNK경남은행

    창원시와 300억원 ‘동반성장대출’지난해에만 17개 혁신기업 발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안전우산’ 경남 180개 초교 7000명에 보급산불 피해 땐 자원봉사·금융지원본점 ‘공감글판’ 통해 시민 소통지역 예술가엔 갤러리 무료 대관 지역은행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예금을 받고 대출을 내주는 금융 창구를 넘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아 주민·기업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일부터 교육·문화 발전까지 맡고 있다. 지역민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선순환’에 앞장서는 셈인데 BNK경남은행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 지역 기업 동반 성장 전략 확대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지난 3월 취임사에서 “BNK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BNK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가치를 실천하고자 다양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기반산업들에 대한 협력의 폭을 넓혔다. 경남도·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4월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동반 성장 지원 협약’을 체결한 게 그 예다. 경남은행은 지역 기업 성장을 돕고자 금융 지원 기반을 한층 넓히며 산업 전반의 회복과 성장을 도모한다. 상반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은행은 국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 운영, 유망 기업 육성, 기술혁신 지원, 우수 기업 포상 등의 방식으로 자금 공급을 넘어 관련 생태계 발전을 돕는다. 경남 창원시와 협력해 준비 중인 ‘창원시 동반성장대출’도 BNK경남은행의 방향성을 잘 보여 준다. 총 3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이 대출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제조기업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지역 제조업체의 경영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도 공을 들인다. 은행이 주도하는 ‘체인지’(Chain-G) 프로그램은 지난해 1기를 통해 17개 혁신기업을 발굴, 362억원의 매출과 71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올해는 2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 투자 연계까지 폭을 넓혔다. 5월 창원에서 열린 ‘체인지 투게더’ 행사에는 수도권 투자자와 지역 스타트업이 다수 참여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했다. 창업 초기 기업에 자금 지원만큼 중요한 게 투자자와의 연결이라는 점에서 BNK경남은행의 시도는 의미가 크다. ●‘사회공헌·문화·예술 동반자’ 역할 강화 BNK경남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을 또 하나의 중심축으로 삼는다. 여름철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경남 18개 시군 저소득층 530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해 소외된 이웃이 더위 속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안전우산 7000개를 경남도에 기탁했다. 안전우산은 출생아 수가 300명 이하인 거창·고성·남해·밀양·산청·의령·창녕·하동·함안·함양·합천 등 경남도 11개 시군 180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 약 7000명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투명 소재로 제작된 이 우산은 아이들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줘 사고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경남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446건(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건수 156건)에 달했다. 이 중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저학년도 많았다. 안전우산 전달식에서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날 또는 어두운 밤에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와 치사율이 높아진다는 통계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매우 염려되는 문제”라며 “BNK 어린이 안전우산이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우산 전달은 큰 틀에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로 묶인다. BNK경남은행이 지난해 4월부터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저출산과 지역 인구 소멸이 현실화한 경남도의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인구 소멸 지역 청소년에게 과학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사회 헌혈문화 증진·헌혈증 기부를 목표로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등과 손을 맞잡기도 했다. 지역 임산부와 아동, 소아암 환아 지원에도 힘썼다. 지역에 재난이 닥치면 가장 앞장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곳 역시 BNK경남은행이다. 지난 3월 산청 일대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때 봉사단을 파견, 피해 지역 복구를 도왔다.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긴급 금융 지원도 병행했다. 피해 지역과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지원도 있었다. 피해 발생 구역은 ‘BNK 희망뜰’로 재조성해 주민 쉼터로 바꿨고, 인근 방호벽은 산청군 군조를 상징하는 꾀꼬리길로 새로 단장했다. 지난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3000만원 상당 봉사활동복을 후원했다. BNK경남은행은 봉사활동복 후원에 앞서 경남산불피해성금 기부, 특별회비 납부 등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지역과의 소통은 새로운 방식으로도 확장한다. BNK경남은행은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역 상생 콘텐츠인 ‘위대한 초대’,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 등이다. 최근에는 지역 대표 스포츠 구단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프로축구 울산 HD와 함께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BNK경남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은행 분야 유튜브 대상과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매 계절 본점 외벽에 게시하는 ‘공감글판’도 BNK경남은행의 지역 소통 행보를 보여 주는 사례다.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짧지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전하는 공감글판은 ‘마음을 나누는 이웃’이라는 지역은행의 역할을 투영한다. 문화예술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오페라단 후원은 26년째다. 올해는 창작 오페라 ‘논개’ 재공연을 지원해 지역 역사·문화를 예술로 되살리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5월 창립기념일에는 지역민 1300여명을 초청해 오페라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BNK경남은행 본점 갤러리는 지역 예술가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덕분에 한국화·서양화·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이어지며 지역민과 은행 고객에게 문화적 쉼을 제공한다. 지역기반산업·스타트업 지원, 사회공헌활동, 문화·예술 지원 등 BNK경남은행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라는 큰 줄기에서 이어진다.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지역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로서 그 소임을 수행한다. 김 행장은 2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은행의 경쟁력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에 달렸다”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약봉투에 복용법·무연고자 장례… 혁신 정책들이 일상 바꿨다

    약봉투에 복용법·무연고자 장례… 혁신 정책들이 일상 바꿨다

    서울 약봉투 개선 ‘국내 최초’ 인증광주 탄소은행·신안 공영 장례도재외국민 119 의료 상담 ‘세계 최초’제천 이주자 지원책 등 ‘최고 사례’3년간 31건 발굴… 국내외 전파도 #1. 2013년 서울시는 약 봉투에 복용법과 약 정보를 기재하는 ‘복약 안내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노인과 어린이를 위해 약 봉투에 그림문자(픽토그램)를 이용해 아침은 ‘해’, 저녁은 ‘별’ 등으로 주의사항을 표시하는 식이다. 이전에도 약품 설명은 있었지만 알아보기 어려운 용어로 가득했다. 보건복지부가 2014년 관련 법령을 개정하면서 시범사업은 전국으로 확산했다. #2. 전남 신안군은 2007년 ‘공영 장례’를 처음 도입했다. 무연고자나 저소득층이 사망했을 때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를 주관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처음엔 ‘세금으로 장례를 치러야 하느냐’는 반발이 컸지만, 조금씩 확대됐다. 현재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217개(96%)가 공영 장례를 도입했다. 신안군이 한국 장례 복지의 새 패러다임을 연 셈이다. 국민 생활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중앙과 지방 정부의 노력은 이처럼 다변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은 2023년부터 삶의 질을 높인 정책을 ‘최초’ 도입한 기관과, 가장 모범적으로 운용하는 ‘최고’ 기관을 발굴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5 정부혁신 최초·최고(4회)’ 인증패 수여식에서 8개 기관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 신안군과 함께 소방청의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와 광주시의 ‘탄소은행’이 최초 인증을 받았다. 최고 부문에서는 충북 제천시(지방 이주자 지원) 등 4개 기관이 인증패를 받았다. 소방청은 2018년부터 해외 체류 국민이 다쳤을 때 응급의학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의료상담을 해 주는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도입 당시엔 아시아 국가만 서비스 대상이었지만, 2020년 모든 국가로 확대됐다. 지난 7년간(2018~2024) 2만 932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루 평균 13명꼴로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소방청이 123개국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정부 차원의 무료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광주시는 2008년 광주은행과 협약을 맺고 ‘탄소은행’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 시작했다.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에너지(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광주은행 탄소 포인트’를 주는 사업이다. 2012년 환경부 제도와 통합돼 전국으로 확산했다. 제천시는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재외동포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와 취업, 교육 등을 지원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업으로, 이번에 최고 분야에 선정됐다. 지금까지 318가구 815명의 재외동포가 제천시에 이주를 신청했다. 광주 동구는 주민참여형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AI)으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 최고 분야로 선정됐다. 지난 3년간 31건의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가 선정됐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혁신 사례를 발굴해 국내외에 전파할 계획이다. 다른 기관의 벤치마킹을 유도해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국제사회에 소개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3년에는 칠곡경북대병원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정부혁신 최초 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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