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안전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달성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손녀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변제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원두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01
  • 변재석 경기도의원 “학교 안전예산 대폭 감액·세세부사업 40% 통폐합... ‘깜깜이 예산’ 구조 우려”

    변재석 경기도의원 “학교 안전예산 대폭 감액·세세부사업 40% 통폐합... ‘깜깜이 예산’ 구조 우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12월 1일(월) 열린 경기도교육청 2026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 총괄에서, 학교 안전예산 대폭 감액과 예산체계 통폐합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의 우선순위와 투명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예산안에서 석면 제거, 필로티 천장 안전개선, 노후 LED 조명 교체 등 학교 안전과 직결된 예산을 전년 대비 30~55% 수준으로 감액했다. 반면 교육감 공약 사업인 IB 교육, AI 하이러닝 관련 예산은 수십억 원 규모로 증액했고, 급식비·인건비·학교 신·증설비 등 필수 경비는 충분히 반영하지 않거나 일부는 미편성된 상태로 남겨뒀다. 변 의원은 “재정이 어렵다면 가장 먼저 조정해야 할 것은 치적 사업이지, 아이들 안전과 밥상, 신설 학교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 머리 위 석면과 필로티 천장, 노후 조명 예산을 줄여가면서 IB·AI 예산만 키우는 편성은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삭감된 안전예산을 원상 복구하고, 복원 방안을 예산 계수조정 전에 의회에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예산 구조 개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예산안과 함께 현행 219개 세세부사업을 132개로 줄이는 재구조화 방안을 내놓았다. 명분은 예산 집행의 유연성과 효율성이지만, 항목이 크게 통폐합되면 사업별 편성 내역과 실제 사용처를 의회와 도민이 확인하기 어려운 이른바 ‘깜깜이 예산’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변 의원은 “세부 항목을 크게 묶어 총액만 올려놓으면 어디에 얼마를 쓰겠다는 것인지 디테일이 지워진다”며 “이는 도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 예산을 사실상 백지위임하라는 것이고, 지방자치법이 보장한 예산 심의 권한을 무력화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책현안수요’와 같이 포괄적 이름으로 묶인 예산은 “얼마가, 어떤 용도로 들어가 있는지 알기 어려워 쌈짓돈 논란을 낳기 쉽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변 의원은 “구체적인 사용 계획과 산출근거가 드러나지 않는 예산, 어디에 쓰일지 알 수 없는 예산은 조정·삭감의 대상이 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예산을 최우선으로 다시 세우고, 도민과 의회가 이해할 수 있는 투명한 구조로 예산안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법무법인 대륜, 고객 맞춤형 통합 법률 플랫폼 ‘MY대륜’ 선보여

    법무법인 대륜, 고객 맞춤형 통합 법률 플랫폼 ‘MY대륜’ 선보여

    법무법인 대륜은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MY대륜’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MY대륜은 변호사 추천, 상담 예약, 사건 진행 관리, 맞춤형 법률 콘텐츠 제공 등 고객이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법률 플랫폼이다. 지난 9월 초 시범 출시 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뒤 정식 출시됐다. 이번 앱 서비스 도입으로 문자·이메일·전화 등으로 분산됐던 기존 소통 채널이 하나로 통합돼 의뢰인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사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륜에 사건을 의뢰한 고객은 MY대륜을 통해 사건의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관련 정보·일정·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건 관련 문서 전송과 담당자 문의도 앱을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이뤄진다. 앱 서비스를 이용 중인 A씨는 “전에는 소송 진행이 궁금할 때 전화로 물어보고 서류 제출도 번거로웠는데, MY대륜으로 진행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서류도 편하게 제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신규 고객은 앱 내에서 변호사를 추천받고 법률상담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손쉽게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대륜은 사건의 유형, 규모, 지역, 진행 단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변호사를 자동으로 연결한다. 대륜이 보유한 사건 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직접 변호사를 검색하지 않아도 전문가를 신속히 매칭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희망 시간과 사무소를 선택해 편리하게 상담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전국 36개 사무소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분야별 실무 사례, 맞춤형 법률정보, 각종 법률 서식 자료와 함께 양육비·위자료·상속 등 항목별 법률 계산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륜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문의 응답 시간을 단축하고 반복적인 전화 안내나 자료 요청 등에 투입되던 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소한 절차 문의부터 자료 제출 기한 안내까지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을 앱 내에서 처리할 수 있어 중복 응대 부담을 줄이고 고객 대응 일관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국일 법무법인 대륜 경영대표는 “MY대륜은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소통 창구”라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사건 진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Y대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MY대륜’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서초구의회, ‘탄소중립·AI 도입’ 등 미래 정책 대안 제시

    서초구의회, ‘탄소중립·AI 도입’ 등 미래 정책 대안 제시

    김성주·박재형·강여정의원, 구정 발전방향 제안2026년도 예산안 심의 예결위 구성예결위 위원장에 박미정 의원 선임 서울 서초구의회(의장 고선재)는 지난달 27일 제33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성수 구청장에게 탄소중립 실현, 피지컬 인공지능(AI) 도입, 도시 환경 개선 등 구정 전반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구정질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지훈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함께 2026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도 의결했다. 김성주 의원, 탄소중립 실현 정책 추진 강조김성주 의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강조하며 구정 현안 10가지에 대해 질의하고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향후 계획과 관련해 탄소중립건축 인증제 도입, 공사장 탄소 저감 장비 장려, 요리 매연 저감 사업 활성화 등을 구청장에게 제안하며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 외에도 서리풀 지구로의 터미널 이전 제안, 민간위탁 사무 효율성 개선 및 공단 설립 제안, 빗물받이·가로수 전지작업 정비 개선 및 기계화 촉구, 전선지중화 기금 설치 및 적극 추진, 재건축 기부채납 운영 방향 재검토, 현수막 재활용을 통한 도시미관 개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구정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박재형 의원, 피지컬 AI 적극 도입 제안박재형 의원은 피지컬 AI 도입을 비롯해 재건축 현장 안전, 교통 혼잡 완화 등 4개 주제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돌봄 로봇, 자율주행 순찰로봇과 같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적극적인 도입을 제안하며, 장비 도입과 공모사업 연계를 통한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반려견 놀이터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순회형 임시 놀이터 도입, 재건축 현장의 안전 대비를 위한 GPR(지표투과레이더) 기술 보완 필요성 언급, 레미콘 생산시설 운영에 따른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또한 구청의 투명한 공직 운영을 위한 개선을 촉구했다. 강여정 의원, 구민 안전 확보 등 강조강여정 의원은 구민 안전 확보와 행정 절차의 신속한 마련을 강조하며 청계산 산지 관리와 체육 시설 운영 문제를 다뤘다. 먼저 청계산 개발제한구역 내 산지 훼손 사건과 관련해 필요한 법적 조치와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련하여 원상복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초종합체육관 위탁 운영과 관련해 시설 관리의 투명성과 회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지훈 의원, 주민 재산권 보호 제도 개선 촉구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지훈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됐다. 김 의원은 전세 분쟁 및 토지거래허가제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피해 사례를 소개하며, 구가 중앙정부에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회는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 선임 건을 의결하고, 위원장으로 박미정 의원, 부위원장으로 이형준 의원을 선출했다. 예결위는 상임위별 예산심의결과를 토대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내년 지선서 포항시장 출마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내년 지선서 포항시장 출마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54)이 내년 지방선거 경북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일 안 전 부시장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고 있고 인맥도 풍부한 만큼 그간 쌓은 경험과 지식을 고향인 포항의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 대동고,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지방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장과 지방행정국장, 서울시 민생사업경찰단장, 세종시 정책기획관,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기업투자유치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해오름동맹 산업벨트 강화 ▲AI 제조혁신과 청년창업벨트 구축 ▲이차전지·바이오·로봇·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 ▲북극항로 연계 해양관광경제 도약 ▲수소트램·UAM 기반 도시교통 혁신 등을 제시했다. 안 전 부시장은 “철강 일변도의 산업 구조와 청년 유출, 원도심의 몰락은 포항이 직면한 냉혹한 현실”이라며 “지금이야말로 포항이라는 거대한 배의 항로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 군포시, 새해 예산안 9105억 편성···‘도시경쟁력 확보·미래성장동력 강화·체감 복지 실현’

    군포시, 새해 예산안 9105억 편성···‘도시경쟁력 확보·미래성장동력 강화·체감 복지 실현’

    하은호 시장 “변화의 뿌리를 다지고 열매를 키워야 할 때” 경기 군포시가 2026년도 예산안으로 910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새해 예산안은 올해 대비 279억 원 증액됐다. 사회복지 분야에 4,236억 원, 도시교통 분야에 867억 원, 환경 분야에 388억 원,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361억 원을 편성했다. 하은호 시장은 1일 군포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26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2026년은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마무리이자 미래 군포를 위한 도약의 시기”라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년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 재정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포용적 복지와 안전망 구축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도시경쟁력 확보 부문에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주거환경 정비를 강조하며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산본신도시 및 기존도시 재정비를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는 10만2천여 시민의 염원이 담긴 철도 지하화 촉구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정동 공업지역을 산업혁신구역으로 조성하고, AI 데이터센터 및 바이오 기업 유치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군포를 첨단산업 도시로 성장시켜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복지 부문에서는 경기도의 복지예산 전액 삭감에 대응해 시비로 전액 확보하고, 의료·요양·돌봄이 통합된 지원체계를 구축해 고령층과 장애인,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언제나 어린이집’과 AI 안부돌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한 도시 안전망 강화와 청년 지원 사업 확대, 궁내동 문화거리 정비, 시민체육광장 운동장 트랙 재정비, 산책로 확충과 녹지공간 확충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의 행복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다각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의 미래를 바꿀 씨앗은 이미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근고지영(根固枝榮)’의 자세로 변화의 뿌리를 다지고 열매를 키워야 할 때”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서 AI 자율주행 수거 로봇 ‘재로’ 운영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서 AI 자율주행 수거 로봇 ‘재로’ 운영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일부터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수거 로봇 ‘재로’가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로’는 ‘재활용품 수거 로봇’의 줄임말로 쓰레기 제로(Zero), 탄소중립(Net-Zero) 실현이라는 평택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스마트 서비스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시민들이 공원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더 편리하게 배출하고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총 3대의 ‘재로’는 배다리생태공원 ‘물의 광장’과 ‘빛의 광장’ 주변에 설치된 7개의 호출 정보무늬(QR코드) 구역과 충전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민이 공원 곳곳에 설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해 로봇을 호출하면, ‘재로’가 스스로 해당 위치까지 이동해 투명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공원 내 지정 경로를 순찰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공원 관리자’ 임무를 수행한다. 로봇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사물 인식 센서와 비상정지 장치가 탑재돼 있어 보행자나 장애물을 감지하면 즉시 멈추거나 회피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속도는 시속 5㎞ 이하로 제한했다. 평택시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 및 기능 고도화를 검토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도시 모델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 조상래 곡성군수 “내년부터 전 군민 버스 무료화”

    조상래 곡성군수 “내년부터 전 군민 버스 무료화”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가 내년부터 전 군민 버스 무료화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1일 곡성군의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더 크게 체감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군수는 “전 군민 버스 무료화를 전면 시행해 효도택시, 바우처택시 등과 연계한 완전한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어르신 버스 도우미를 6명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외출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 머물고 싶은 활력 있는 곡성 조성 ▲ 농업인이 대우받는 부자농촌 ▲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 ▲ 전 세대 맞춤복지 ▲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 등 5대 군정 목표도 제시했다. 군은 청년하우징타운·전남형 만원주택·청년 농촌보금자리 사업 등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도 본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심청상품권 사용 가맹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 확대 등 생활경제 중심 정책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블루베리·멜론 등 특화작목 육성을 강화하고 입면 스마트팜 거점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생활밀착형 농업 지원을 확대하고, 곡성몰 활성화·해외수출 확대 등 농가 소득 향상도 추진한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섬진강 기차마을 철도공원 조성 1단계 완공, 정원 클러스터 구축, 세계장미축제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36홀 파크골프장 착공 등 여가 인프라도 확충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청소년·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마을주치의·경로당 지원 강화 등 전 세대 맞춤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유난히 좋은 날’과 ‘바로폰’ 운영을 확대해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AI 기반 스마트마을 기록관 ‘온담’ 구축, 모바일 곡성 소식지 제작 등 군민과의 정보 공유를 확대한다. 재해거점센터 설치 등 군민들의 안전도 세심하게 챙길 방침이다. 조 군수는 “2026년 예산안은 민생과 지역경제 회복,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한 따뜻하고 책임 있는 민생예산이다”며 “군민과 함께 걸으며, 행동하는 군정으로 곡성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곡성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69억원 늘어난 468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 21개 평가 ‘올 패스’… 경기교육청 ‘전국 꼴찌 → 1위’ 대반전

    21개 평가 ‘올 패스’… 경기교육청 ‘전국 꼴찌 → 1위’ 대반전

    취임 3년 만에 ‘최우수 등급’8억 2500만원 재정 지원금 확보학교-지역 신속 대응 체계 구축학생 마음건강도 꼼꼼히 챙겨임기 내 65개 공약 이행률 92.8% 임 교육감 “현장 소리 담을 것”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2년 당시 전국 최하위 교육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던 경기도교육청이 임태희 교육감 취임 후 3년 만에 이뤄낸 ‘대역전극’이다. 교육부는 매년 국가시책 추진현황 평가를 시행하며 정부의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과제, 국가시책에 따른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진 성과를 살핀다. 올해에는 ▲국가책임 교육·돌봄 ▲함께학교 ▲교실혁명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의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는 전체 21개 지표 통과율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급으로 부여하고, 모든 지표를 통과한 경우에만 최우’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은 21개 정량평가 지표를 ‘모두 통과(ALL PASS)’하는 완벽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성평가에서도 대표지표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에서 경기도교육청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평가 영역별로 선정된 우수사례는 우수사례집 발간, 카드 뉴스 및 리플렛 등을 제작돼 교육현장에 배포되고 각종 교육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교실혁명 등 4개 영역 중심 평가 최우수 등급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는 평가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디지털 역량 배양 ▲학력향상 지원을 비롯해 모두 11개 정량지표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국가 교육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음을 증명했다. 정량 지표 중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배양’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기도에 과대·과밀 학교가 많고 소규모학교도 공존하는 어려운 교육 여건임에도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으로 학생 맞춤교육을 강화하고 학습기회를 충분히 보장하기 위한 도교육청의 특별한 노력의 결과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 1인 1 스마트 단말기 100% 보급 ▲초중고 모든 학교에 무선 액세스포인트(AP) 기가급 100% 구축 ▲학교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관리를 위한 지역별 거점센터 38개 구축 ▲디지털교과서(AIDT) 신청 학교 중 인터넷 10G 학교 478교 구축을 통해 지역 여건과 소득 수준 차이에 따른 교육격차와 학습 기회 불균형이라는 교육적 한계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학력향상 지원 강화’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통해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교수·학습 개선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2년 맞춤형 학업 성취도 자율평가 참여 학생 비율은 약 6.4%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99.5%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체계적인 진단 없이는, 기초학력 보장도 없다’는 도교육청의 일관된 정책 방향이 성과를 거뒀다. 조기 진단을 통한 학습결손 파악이 학생 개별 맞춤 학습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연결 고리라는 점에서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교육비 절감 사교육 경감 지표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가장 많은 수의 교육청이 미통과하는 지표이고 특히 수도권 지역은 더욱 통과하기 어려운 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사교육 경감 노력을 지속해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사교육 경감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공교육의 책무성을 확장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경기형 늘봄공유학교 운영으로 학생은 행복, 학부모는 안심, 학교 부담은 줄이며 동시에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는 점은 특기할만하다. 경기형 늘봄공유학교란,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늘봄과정을 전담하는 늘봄전담실을 기반으로 학교 및 학교 밖 모든 교육자원을 연결해 다양한 늘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경기도형 늘봄학교 체제를 말한다. ●학업 성취도 자율평가 학생 99.5% 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장 경인교대 박주형 교수는 30일 “이와 같은 평가 결과는 단순한 지표 관리를 넘어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모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정성평가의 대표적 지표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 분야에서도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양적 성과뿐만 아니라 학생 중심의 질적 성과까지 인정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형 마음건강 CCTV 프로젝트’는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Check)’하고 ‘케어(Care)’하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유(Treat)’를 통해 학생 건강 역량 ‘비전(Vision)’을 제시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학생 마음성장 전략 정책이다. 경기도교육청이 ‘광범위한 지역’과 ‘전국 최다 학생 수’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2차 전문기관 연계율’을 2022년 45.8%에서 올해 82%까지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은 매우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의 삼중 지원체계가 중심이 돼 ▲위클래스·위(Wee)센터 고도화 ▲병원형·가정형 위센터 확충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전문가 상담 연계 등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과 실천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자살 예방·심리 회복 지원 모범 사례로 이어 전국 최초 모델인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상담 서비스’와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확대 및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학생 자살예방 및 심리회복 지원의 ‘핵심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정량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으로 5억원, 정성평가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3억 2500만 원 등 모두 8억 2500만원의 재정 지원금(인센티브)을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정책과 현장의 긴밀한 연계 ▲국가시책을 통한 경기교육 구체화 등 교육구성원과 함께 만드는 경기미래교육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적극 선도하며,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현장의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서 오래된 교육의 틀을 허물고, 공교육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며,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미래교육으로 교육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사·학생·학부모 함께 만든 결실 앞서 지난 5월 경기도교육청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지난해 목표 달성률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 취임 이후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 ▲자율 기반의 새로운 교육 체제 구축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 등 8대 정책 분야, 65개 공약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현재 임기 내 공약 이행률은 92.8%를 기록한다. 임 교육감은 “공약은 도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이며, 이를 충실히 이행해 인정받은 것은 우리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 공약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의 모선’ 등장…튀르키예 카르칸, FPV 드론 투하 성공

    ‘하늘의 모선’ 등장…튀르키예 카르칸, FPV 드론 투하 성공

    튀르키예 방산기업 바이카르가 최근 실시한 시험비행에서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VTOL) ‘바이락타르 카르칸’이 소형 일인칭 시점(FPV) 자폭드론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데 성공했다고 군사 전문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장시간 체공형 무인항공기(UAV)가 단거리 공격용 드론을 ‘하늘의 발사대’처럼 운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무인기 운용 개념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준다. FPV 드론 공중 발사 두 가지 방식 검증 바이카르는 올해 초 카르칸 VTOL을 이용해 FPV 자폭드론 ‘스카이대거 7’을 공중에서 분리·발사하는 두 차례의 비행시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시험에서는 안전 분리를 위한 통제 낙하 방식을, 두 번째 시험에서는 목표물에 직접 돌진하는 급강하 공격 방식을 시연했다. 특히 두 번째 시험에서 FPV 드론은 분리 직후 지상 목표물을 향해 자율 공격을 수행해, 공중 발사형 FPV 전술이 실제 전투 적용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활주로 필요 없는 하이브리드 전술무인기 ‘카르칸 VTOL’은 바이카르가 개발한 소형 수직이착륙형 전술무인기로 가로 20m·세로 20m 규모의 제한된 공간에서도 활주로 없이 자동으로 이착륙하며 장시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날개 길이는 약 5m, 기체 길이는 약 1.5m이며, 전기식 리프트 모터 4기와 가솔린 순항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채택했다. 최대 이륙 중량은 30~50㎏급, 내부 탑재 중량은 약 3㎏ 수준이다. 기체에는 가시광선 카메라 및 적외선 열영상 장비(EO/IR) 센서,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표적지시기가 장착돼 주야간 감시·정찰이 가능하다. 최근 시험에서 카르칸은 8시간 이상 체공했으며 실용 고도는 약 4267m, 통신 거리는 안테나 구성에 따라 최대 약 100㎞에 달한다. 이 무인기는 중대형 무인기의 체공 능력과 소형 전술드론의 기동성을 결합해 전선 인근에서도 독립적인 감시·정찰과 근거리 표적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VTOL이 FPV를 실는다”…새 전장 개념 부상이번 실험의 핵심은 VTOL 무인기가 FPV 자폭드론을 직접 탑재해 목표 지역 상공에서 투하했다는 점이다. VTOL은 일반 쿼드콥터보다 고고도에서 더 오래 체공할 수 있어 FPV 드론을 목표 지점 가까이 운반해 전투 직전 단계에서 투하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전자전(EW) 교란 노출을 최소화하고, 배터리 한계를 극복하며, 지형 장애물도 회피할 수 있는 전술적 장점을 지닌다. 결과적으로 ‘공중 모선’ 개념을 구현해 FPV 드론의 작전 반경을 수 배로 확장하는 전술 혁신으로 평가된다. 스카이대거 FPV 드론 제원 한눈에 스카이대거 FPV 시리즈는 탑재 중량 2~5㎏, 최고 속도 시속 120~140㎞, 작전 반경 약 10㎞, 체공 시간 12~20분 수준의 성능을 지닌다. 튀르키예와 우호 관계에 있는 코소보는 지난해 수천 대의 스카이대거를 도입해 바이락타르 등 다른 UAV와 함께 운용 중이다. 중형 VTOL인 카르칸과 소형 FPV인 스카이대거의 결합은 다층형 무인전력 체계의 실전화를 앞당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드론 모선’ 전략으로 진화하는 튀르키예아미 레커그니션은 “무인기가 또 다른 무인기를 운용하는 시대가 현실이 됐다”며 “튀르키예는 전술 UAV 분야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론 간 연동 운용’ 개념을 현실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험은 튀르키예가 중동과 발칸을 넘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전장 개념의 기술 혁신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편대제어, 군집드론 운용, 저가형 포화공격 전술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크다. 유무인 복합 전투로의 전환, 가속화 신호탄이번 결합은 유무인 복합 전투(MUM-T)로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현대 전장은 고가의 대형 플랫폼보다 다층형·분산형 무인체계의 운용 능력이 전투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 “드론이 드론을 띄운다”…튀르키예, 공중 투하 시험 성공 [밀리터리+]

    “드론이 드론을 띄운다”…튀르키예, 공중 투하 시험 성공 [밀리터리+]

    튀르키예 방산기업 바이카르가 최근 실시한 시험비행에서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VTOL) ‘바이락타르 카르칸’이 소형 일인칭 시점(FPV) 자폭드론을 공중에서 투하하는 데 성공했다고 군사 전문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장시간 체공형 무인항공기(UAV)가 단거리 공격용 드론을 ‘하늘의 발사대’처럼 운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무인기 운용 개념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준다. FPV 드론 공중 발사 두 가지 방식 검증 바이카르는 올해 초 카르칸 VTOL을 이용해 FPV 자폭드론 ‘스카이대거 7’을 공중에서 분리·발사하는 두 차례의 비행시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시험에서는 안전 분리를 위한 통제 낙하 방식을, 두 번째 시험에서는 목표물에 직접 돌진하는 급강하 공격 방식을 시연했다. 특히 두 번째 시험에서 FPV 드론은 분리 직후 지상 목표물을 향해 자율 공격을 수행해, 공중 발사형 FPV 전술이 실제 전투 적용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활주로 필요 없는 하이브리드 전술무인기 ‘카르칸 VTOL’은 바이카르가 개발한 소형 수직이착륙형 전술무인기로 가로 20m·세로 20m 규모의 제한된 공간에서도 활주로 없이 자동으로 이착륙하며 장시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날개 길이는 약 5m, 기체 길이는 약 1.5m이며, 전기식 리프트 모터 4기와 가솔린 순항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채택했다. 최대 이륙 중량은 30~50㎏급, 내부 탑재 중량은 약 3㎏ 수준이다. 기체에는 가시광선 카메라 및 적외선 열영상 장비(EO/IR) 센서,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표적지시기가 장착돼 주야간 감시·정찰이 가능하다. 최근 시험에서 카르칸은 8시간 이상 체공했으며 실용 고도는 약 4267m, 통신 거리는 안테나 구성에 따라 최대 약 100㎞에 달한다. 이 무인기는 중대형 무인기의 체공 능력과 소형 전술드론의 기동성을 결합해 전선 인근에서도 독립적인 감시·정찰과 근거리 표적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VTOL이 FPV를 실는다”…새 전장 개념 부상이번 실험의 핵심은 VTOL 무인기가 FPV 자폭드론을 직접 탑재해 목표 지역 상공에서 투하했다는 점이다. VTOL은 일반 쿼드콥터보다 고고도에서 더 오래 체공할 수 있어 FPV 드론을 목표 지점 가까이 운반해 전투 직전 단계에서 투하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전자전(EW) 교란 노출을 최소화하고, 배터리 한계를 극복하며, 지형 장애물도 회피할 수 있는 전술적 장점을 지닌다. 결과적으로 ‘공중 모선’ 개념을 구현해 FPV 드론의 작전 반경을 수 배로 확장하는 전술 혁신으로 평가된다. 스카이대거 FPV 드론 제원 한눈에 스카이대거 FPV 시리즈는 탑재 중량 2~5㎏, 최고 속도 시속 120~140㎞, 작전 반경 약 10㎞, 체공 시간 12~20분 수준의 성능을 지닌다. 튀르키예와 우호 관계에 있는 코소보는 지난해 수천 대의 스카이대거를 도입해 바이락타르 등 다른 UAV와 함께 운용 중이다. 중형 VTOL인 카르칸과 소형 FPV인 스카이대거의 결합은 다층형 무인전력 체계의 실전화를 앞당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드론 모선’ 전략으로 진화하는 튀르키예아미 레커그니션은 “무인기가 또 다른 무인기를 운용하는 시대가 현실이 됐다”며 “튀르키예는 전술 UAV 분야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론 간 연동 운용’ 개념을 현실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험은 튀르키예가 중동과 발칸을 넘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전장 개념의 기술 혁신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편대제어, 군집드론 운용, 저가형 포화공격 전술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크다. 유무인 복합 전투로의 전환, 가속화 신호탄이번 결합은 유무인 복합 전투(MUM-T)로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현대 전장은 고가의 대형 플랫폼보다 다층형·분산형 무인체계의 운용 능력이 전투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 “서울에 왜 이렇게 많은 쥐가”…기후 변화·난개발에 방황하는 도시쥐[취중생]

    “서울에 왜 이렇게 많은 쥐가”…기후 변화·난개발에 방황하는 도시쥐[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쥐똥이 정말 많네요. 시궁쥐가 살았던 모양입니다” 지난 1일 자정쯤 쥐 방역 전문 업체 ‘방역다움’의 사장 김동현(46)씨가 서울 서초구의 한 가정집 천장에 나 있는 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보니 천장은 ‘쥐똥 밭’이었습니다. “천장에서 뛰어다니는 소리”를 낸 주범이 남긴 흔적이었습니다. 천장에 쥐를 잡는 약을 설치한 김씨는 “쥐 방역 의뢰가 1년 전보다 1.5배는 더 들어온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쥐를 목격했다는 민원이 3년 새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겨울을 앞둔 지금까지도 쥐 방역 전문 업체들은 바쁘다고 합니다. 평균 기온이 높아져 쥐의 개체수는 증가하는데, 도심화로 인해 살 곳이 없어진 쥐들이 서식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눈에 많이 띈다고 합니다. 지난달 29일 만난 쥐 방역 전문 업체 ‘버그캐치’의 사장 강용진(37)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주상복합 단지에서 쥐 트랩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강씨는 식빵에 파란색 약을 묻혀 검은 상자에 넣고 뚜껑을 닫은 채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 뒀습니다. 인간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는 쥐에게 ‘특식’이기 때문입니다. 강씨는 “이런 식으로 정기적 방역을 진행하는 경우가 20곳이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쥐가 상습적으로 출몰하는 곳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서울 시내 쥐 출몰·목격 민원 현황’을 보면, 2021년 1043건이었던 관련 민원은 지난해 2181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7월까지만 해도 1555건의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쥐 개체수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쥐는 따뜻할 때 번식합니다. 지난해 11월 기온은 9.7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는데, 오랫동안 따뜻하니 번식 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도 쥐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는 의미입니다. 노계식 한국방역협회 기술부회장은 “지난해에는 비가 많이 왔는데, 비가 오면 쥐들이 밖으로 나오면서 눈에 띄는 경우가 잦아진다”며 “결국 기후 변화가 한몫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난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사라지는 것도 쥐 출몰이 잦아진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쥐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눈에 자주 띄는 것입니다.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한 공간에서 살 수 있는 쥐의 수는 정해져 있고, 경쟁에서 진 쥐들은 죽지 않고, 서식지를 찾을 때까지 방황하는 습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쥐 출몰에 대비해 서울시는 인공지능(AI) 센서·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스마트 방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기후 변화와 난개발에 방황하는 도시쥐가 감염병 등을 옮기는 주범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방역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연말연시 취약계층 집중 지원… 위기 가구 30만명 점검

    연말연시 취약계층 집중 지원… 위기 가구 30만명 점검

    정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생필품 지원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겨울철 복지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단전·단수나 건강보험료 체납 같은 위기 징후가 있는 복지 위기 가구 30만명을 지방자치단체에 안내해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기 상황에 부닥칠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에게는 사전 문자를 보내 인공지능(AI)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위기 의심 아동 약 3만명은 직접 방문해 확인하고 3세 아동은 전수 조사를 통해 소재와 안전을 점검한다. 한파나 대설 특보가 발효될 경우 노인 돌봄 생활지원사가 취약 어르신 약 55만명에게 전화하거나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난방비 지원과 관련해서는 이달부터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다자녀 가구까지 확대했다. 기존에는 가구 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가 있는 경우만 지원받을 수 있었다. 내년 복지 정책의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51% 인상하고 노인 일자리 5만 4000개, 장애인 일자리 2300개를 늘리기로 했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에게 2만원 상당의 기본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사업도 추진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까지 촘촘히 살피고 현장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국민께서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 “내가 죽으면 내 딸은 누가”… 딸의 숨을 멎게 한 엄마의 38년 헌신의 슬픈 결말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내가 죽으면 내 딸은 누가”… 딸의 숨을 멎게 한 엄마의 38년 헌신의 슬픈 결말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사랑해서 보냈다” 2022년 12월 8일, 인천지법의 한 법정. 피고인석에 선 64세 여성 이 모 씨는 최후 진술 내내 고개를 들지 못했다. 흐르는 눈물 섞인 목소리로 그녀가 토해낸 말은 자신의 억울함이 아니었다. “이 나이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내 딸을 죽였겠습니까. 같이 갔어야 했는데 혼자 살아남아 정말 미안합니다. 저는 나쁜 엄마가 맞습니다.” 그녀는 살인자다. 38년간 자신의 생명보다 귀하게 여겼던 딸을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 법의 잣대로 보면 그녀는 중범죄자였지만, 방청석 그 누구도, 심지어 그녀를 단죄해야 할 검사조차도 그녀에게 돌을 던지지 못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모녀지간의 살해 사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외면해 온 ‘돌봄의 사각지대’와 ‘국가 시스템의 부재’가 빚어낸 참혹한 비극이었다. ◇ 1984년부터 2022년까지, 멈춰버린 엄마의 시간비극의 씨앗은 3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씨가 26세 되던 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을 낳았다. 하지만 첫돌 무렵 딸은 뇌병변 1급과 지적장애 1급 진단을 받았다. 평생 누워 지내야 했고, 의사소통은 불가능했다. 대소변을 받아내는 것부터 식사, 목욕까지 누군가의 손길 없이는 1분 1초도 생존할 수 없었다. 그 ‘누군가’는 오롯이 엄마 이 씨의 몫이었다. 남편은 생계를 위해 전국의 건설 현장을 떠돌아야 했고, 아들은 성장하여 분가했다. 1984년부터 2022년까지, 이 씨의 삶은 딸의 숨소리에 맞춰 흘렀다. 딸이 깨면 같이 깨고, 딸이 잠들면 쪽잠을 잤다. 혹시라도 밤사이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그녀는 딸의 침대 옆에 간이침대를 붙여놓고 38년을 보냈다.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 씨의 ‘간병 일지’는 그녀가 딸을 어떻게 사랑했는지를 증명하는 무언의 기록이었다. 빛바랜 공책에는 펜으로 꾹꾹 눌러쓴 기록들이 빼곡했다. ‘2019년 12월 - 짧은 경기 10번, 힘 빠지는 경기 6번’ ‘2020년 5월 - 날밤 새우고, 낮에도 안 잠’ 그녀는 의사보다 더 세밀하게 딸의 상태를 관찰했다. 약의 용량이 바뀌면 딸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련의 횟수가 늘었는지 줄었는지 매일 기록하며 조바심을 냈다. 아들은 법정에서 “어머니는 의사소통도 안 되는 누나에게서 냄새가 날까 봐 매일 깨끗이 닦였고, 다른 엄마들처럼 예쁜 옷을 입혀주려 애썼다”라고 증언했다. 이 씨에게 딸은 짐이 아니라, 지켜야 할 우주였다. ◇ 말기 대장암, 그리고 무너져 내린 최후의 보루인간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는 법일까. 38년을 묵묵히 버텨온 ‘철의 여인’ 이 씨를 무너뜨린 건, 딸에게 찾아온 또 다른 불행이었다. 2022년 1월, 딸은 대장암 3기(사실상 4기) 판정을 받았다. 이미 뇌병변 장애로 고통받던 딸에게 암 투병은 지옥과도 같았다.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혈소판 감소 증세가 나타났고,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들었다. 딸은 말도 못 한 채 비명 같은 신음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꿋꿋했던 이 씨였지만, 딸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견딜 수 없는 형벌이었다. “버틸 힘이 없다.” 그녀는 무너졌다.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불과 넉 달 만에 심각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무엇보다 그녀를 괴롭힌 것은 ‘미래에 대한 공포’였다. 자신이 늙고 병들어 죽고 나면, 이 아픈 딸을 누가 돌볼 것인가. 누가 내 딸의 대소변을 받아주며, 누가 이 고통을 알아줄 것인가. 2022년 5월 23일 오후, 인천 연수구의 자택. 이 씨는 딸에게 수면제를 건넸다. “고통을 덜어주는 길”이라고 믿었다. 잠든 딸의 호흡기를 막으며 엄마는 얼마나 울었을까. 딸의 숨이 멎자 그녀 역시 다량의 수면제를 삼켰다. 6시간 뒤 아들이 찾아오지 않았다면, 모녀는 한날한시에 떠났을 것이다. 하지만 운명은 가혹하게도 엄마만을 살려두었다. ◇ 법원과 검찰, “이 죄를 개인에게만 물을 수 없다”살인죄. 형법상 가장 무거운 죄명이다. 원칙대로라면 중형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수사와 재판이 진행될수록, 이 비극의 진실이 드러나며 법조계의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이 씨의 가족들은 탄원서를 냈다. 아들은 “부모님은 우리가 먼저 죽으면 누나를 시설에 보내달라고 하셨지만, 저는 남에게 누나를 맡길 수 없어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땄습니다. 어머니는 40년 가까이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혀 사셨습니다. 어머니를 다시 감옥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시누이와 며느리조차 “평생 자신을 희생한 분”이라며 선처를 빌었다. 1심 재판부(인천지법 형사14부 류경진 부장판사)의 고심은 깊었다. “아무리 어머니라 해도 딸의 생명을 결정할 권리는 없다”라는 원칙은 확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판결문에 이례적으로 국가의 책임을 명시했다. “피고인은 38년간 피해자를 돌보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오로지 홀로 감내해왔다. 중증 장애인 가족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국가 시스템의 문제도 있으며, 이 사건의 책임을 오로지 피고인 개인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실형을 면제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검찰의 반응이었다. 보통 살인 사건에서 집행유예가 나오면 검찰은 즉각 항소한다. 1심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던 인천지검은 항소를 포기했다. 여기에는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이 결정적이었다. 교수, 주부 등 일반 시민 1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항소 부제기’를 의결했다. “이 재판이 끝나기도 전에 피고인이 선처를 호소하는 모습, 그리고 피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극히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했다” 검찰의 설명이었다. 법과 시민 사회 모두, 이 비극 앞에서 고개를 숙인 셈이다. ◇ 남겨진 질문 ‘간병 살인’은 언제 끝나는가재판이 끝난 후, 법원 밖으로 나온 이 씨는 아들을 붙잡고 한참을 오열했다. 그녀는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평생 가슴 속에 ‘딸을 죽인 엄마’라는 주홍글씨를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미 큰 죄책감 속에서 형벌보다 더한 고통을 겪으며 삶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우리 사회는 어디에 있었는가?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간병 살인’에 대한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계한다. 하지만 동시에, “장기 간병의 고통을 가족의 ‘천륜’이나 ‘희생’으로만 포장해서는 안 된다”라고 입을 모은다. 24시간 중증 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가정에 ‘숨 쉴 구멍’을 만들어주는 국가적 지원 체계, 즉 ‘사회적 돌봄’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이 씨 사건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이 씨는 “우리 가족, 이 정도면 행복하지”라고 말하던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그런 그녀를 살인자로 만든 것은, 딸의 병마(病魔)만이 아니었다. 어쩌면 38년 동안 그녀를 고립된 섬에 가두어 둔 우리 사회의 무관심이 공범은 아니었을까. 집행유예가 확정된 지금, 이 씨의 38년 ‘간병 일지’는 멈췄다. 하지만 그 여백에는 우리 사회가 채워 넣어야 할 반성문이 남아 있다. 고통 속에 떠난 딸과, 죄책감 속에 남겨진 엄마를 위해 이제는 국가가 답해야 할 차례다.
  • 목소리 크다고 다인가요?…‘일잘러’ 與권칠승의 의정 분투기[주간 여의도 Who?]

    목소리 크다고 다인가요?…‘일잘러’ 與권칠승의 의정 분투기[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제계 숙원인 배임죄 완화를 추진하는 걸 놓고 야당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당 내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권칠승(3선·경기 화성병) 의원이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다.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이슈와 맞물려 배임죄 완화가 여야 정쟁의 한복판에 서게 되면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단장인 권 의원이 직접 나서 공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무런 대안없는 단순 ‘배임죄 폐지’가 아니다”며 “오랜 세월 모호한 구성요건 때문에 비판받아 온 배임죄를 유형별로 명확하게 ‘대체 입법’을 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민주당이 배임죄를 폐지하려 한다’는 말은 사실왜곡이며 혹세무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선동 앞에서는 어떠한 대안도, 건설적인 대화도 불가능하다”며 “배임죄 개정안은 국민의힘도 함께 제출한 상태다. 상식에 맞는 대화와 타협을 원한다”고 했다. 선동 대신 처벌 공백을 없애기 위해 명확한 규정을 만드는 작업에 함께 해달라는 것이다. ‘정청래 지도부’가 지난 8월 배임죄 완화 등을 논의할 TF를 발족하면서 단장에 권 의원을 앉힌 것도 방대한 법적 검토, 정무적 고려 등이 필요한 이 임무를 깔끔하게 수행할 최적임자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대 국회 법사위 간사 출신인 권 의원은 당에서 이같은 제안이 오자 즉각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시절 마지막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권 의원은 중기부 근무 때부터 관심 가졌던 분야를 국회에 돌아와서도 계속 파면서 하나씩 입법으로 연결시키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지만 입법 분야는 상임위를 가리지 않는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일부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이슈를 다 빨아들여도 권 의원은 ‘초지일관’ 규제 완화, 산업 진흥 등 할 일을 하는 데 집중한다. 지난 8월 권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비대면 진료 실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서비스 확산 등에 대비하기 위해선 비대면 진료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본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중기부 장관을 하면서 비대면 의료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피부로 느꼈다고 한다. 필수의료, 지역의사와 함께 보건복지위 3대 중점 법안이기도 한 비대면 법제화 법안은 복지위원장안으로 합쳐진 뒤 지난 20일 복지위, 26일 법사위를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 처리만 앞둔 셈이다. 의료AI 발전 필요 ‘생명윤리법’ 개정안 발의사망자 연구대상자 ‘동의 면제 규정’ 신설을리걸테크 진흥법 발의 “이번 국회서 결론을”권 의원은 내친 김에 의료 AI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없애기 위한 ‘생명윤리법’ 개정안을 지난 27일 발의했다. 현행법은 살아 있는 사람과 사망자를 구분하지 않고 ‘연구대상자’로 정의해 법률적으로 대리인을 둘 수 없는 사망자의 경우에도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해석될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장 연구진이 사망자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유족들을 수소문해 이들로부터 서명을 받는 등 어려움이 겪고 있는데, 권 의원은 사망자 연구대상자에 한해선 ‘데이터 활용 동의’를 면제해주자는 것이다. 무분별한 활용을 막기 위해 기관위원회의 승인과 함께 생전에 당사자 또는 배우자·직계혈족이 명시적으로 동의를 거부한 사실이 없고, 동의 거부를 추정할만한 사유가 없는 경우 등 엄격한 조건을 달았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9월 1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사망자를 포함하는 의료데이터 제공 관련 규정을 정비해 연구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발언하며 사망자 의료데이터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이에 연구자들은 지난달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회의에서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건의했고, 권 의원이 한 달 만에 법안 발의로 호응했다.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 활용을 제대로 못해 의료AI 발전이 지체되는 비현실적 제도를 손보겠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28일 “이번 개정안으로 법률 공백 해소와 함께 의료AI·신약 개발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궁극적으로 사망자 의료 데이터를 병원이 아닌 국가가 관리를 하면 데이터를 한 데 모을 수 있고 공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의료AI 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민감한 데이터인 만큼 이해관계자간 입장이 다를 수 있어 법제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이 의료AI와 함께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법률 AI’로 지난해 7월 관련 법안(리걸테크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법)을 발의했다. 이 제정법은 AI를 활용한 리걸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이 산업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소관 부처를 중기부 또는 산업통상부로 할지, 법무부로 할지 고민을 하다가 법무부 산하법이 맞다고 보고 법무부 장관이 5년마다 리걸테크 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9월 법사위 소위로 회부된 뒤 논의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데 권 의원은 이번 국회에선 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데에는 중기부 장관 시절 인연을 계기로 여의도에 정착한 변호사 출신 보좌관 등 전문성 갖춘 보좌진이 한몫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지만 이 대통령의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친문과 친명(친이재명)계 간 가교 역할을 했다. 실제 친명 핵심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국회 ‘입사동기’ 김영진(3선) 의원과도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차·기아, 1.2조원 들여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 구축

    현대차·기아, 1.2조원 들여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 구축

    현대자동차·기아가 경기 안성에 그룹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을 구축하며 전동화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125조 2000억원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소연료전지 공장, PBV 전용 공장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투자다. 현대차·기아는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배터리 캠퍼스는 부지 약 19만 7000㎡, 연면적 약 11만 1000㎡ 규모로 설계됐으며, 총 1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다음 해그룹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배터리 캠퍼스는 셀 제조 전 공정을 실증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고, 차량 요구 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환경에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 검증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전극·조립·활성화 등 셀 제조 과정부터 모듈·팩·차량 시스템까지 연계한 전 주기 테스트가 가능해지는 만큼, 그룹 내 배터리 기술의 연구·평가 체계가 대폭 고도화될 전망이다. 그간 현대차·기아는 남양·의왕 연구소에서 배터리 소재 연구와 셀 설계·공정 기술 선행 개발을 진행해 왔다. 기존 연구소가 초기 설계·단위 공정 중심이었다면, 새 캠퍼스는 차량에 탑재 가능한 수준의 품질·안전성 검증을 반복 수행하며 기술을 연속적으로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AI 기반 예측 모델, 데이터 해석 기술, 시험 자동화 등을 적용해 ‘디지털 검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동화 확산과 각국의 정책 강화로 배터리는 완성차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캠퍼스를 중심으로 K배터리 생태계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국내 배터리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과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배터리 캠퍼스는 국내 배터리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산업 간 협업과 기술 고도화를 촉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전동화 시장 선도를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 국내 첫 ‘레보아 200례’…“중증외상 생존율 향상”

    단국대병원, 국내 첫 ‘레보아 200례’…“중증외상 생존율 향상”

    REBOA 생존율 향상 과학적 근거 마련2016년 국내 첫 레보아 시술 도입“출혈성 쇼크 환자, 최선의 진료”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국내 의료기관 처음으로 ‘레보아(REBOA·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레보아는 중증외상뿐 아니라 대동맥류 파열, 산후 대량출혈 등 극심한 출혈로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에게 시행되는 고난도 응급시술이다. 대동맥 내 풍선을 삽입해 일시적으로 혈류를 차단해 심장과 뇌로 가는 혈류를 보존해 지혈 시간을 확보한다. 이번 200례 달성은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단일 센터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기록이다. 단국대병원이 레보아 시술로 생명을 구한 대상군은 주로 사회 근간이 되는 운수업이나 기간 산업에 종사하다가 둔상을 입은 50대 남성층으로 나타났다. 중증외상 환자뿐 아니라 파열성 대동맥류 환자와 산후 출혈로 생명이 급박한 산모에게도 성공적으로 레보아를 적용했다. 단국대병원은 하이브리드 ER 시스템을 통한 레보아 시술 확대를 목표로 국내 맞춤형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 AI 기반 응급 대응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국대병원은 2016년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이 국내 첫 레보아 시술을 도입했다. 그는 전국 외상센터 중심으로 기술을 전파하며 교육코스를 개발하는 등 ‘레보아 문익점’으로 불리며 레보아 전도사로 활동해왔다.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은 “레보아 시술은 출혈성 쇼크 환자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최선의 진료”라며 “200례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효과적 표준 프로토콜을 국내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중증외상 진료를 위해 헌신해 온 외상센터 의료진 노력과 지역 사회와 협력 덕분”이라며 “전국구 권역외상센터로서 최상의 외상 진료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교통 약자 위한 AI 이동 혁신…은평구, 첫 ‘스마트도시’ 인증 따냈다

    교통 약자 위한 AI 이동 혁신…은평구, 첫 ‘스마트도시’ 인증 따냈다

    서울 은평구는 국토교통부가 평가하는 ‘2025 스마트도시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구가 스마트도시 분야 외부 평가에서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며, 국토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동판이 수여된다. 구는 지난 9월 인구 50만 미만의 중소도시 자격으로 인증평가를 신청했다. 지난달 서면 평가 통과에 이어 이달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 등급 3등급을 획득하였다. 이로써 향후 2년간 스마트도시 인증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특히 구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서비스를 대표 우수사례로 높이 평가했다. 구는 지난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최적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인 ‘은평모두로’를 개발했다. 여기에 올해에는 전동보장구 이용자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안전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 서비스들은 구가 전국 최초로 구축·개발해 구민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로 기술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확대 및 고도화해 수준 높은 도시관리 역량을 유지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 K최고 S도시

    강남, K최고 S도시

    서울 강남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제’에서 ‘우수 스마트도시’로 선정되며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는 2021년 제도 도입 이후 매회 인증을 받아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자체의 스마트 기술 역량과 행정 혁신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우수 도시를 선정하는 제도로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의 완성도, 정책 추진체계, 시민 체감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다. 대표 사업인 ‘강남, 디지털을 품다’는 기업과 행정이 협력해 스마트 기술을 실제 생활 현장에 적용하고 실효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이다. 202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총 32개 기술 보유 기업이 참여했다. 주요 사례로는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기반 침수·범람 예측 시스템, 스마트 공영주차장, 스쿨존 내 차량 역주행·진입 알림 보행안전 시스템, 1인 취약가구 생체신호 모니터링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로봇 공공기반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구축하며 로봇 기술 실증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작동하는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AI 시대, 범죄도 진화”…경남경찰청 공모전으로 대응 메시지 전달

    “AI 시대, 범죄도 진화”…경남경찰청 공모전으로 대응 메시지 전달

    27일 경남경찰청은 전날 ‘2025년 디지털 성범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여성폭력 추방 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최근 인공지능(AI) 발달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허위영상물제작 등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도민에게 알리고자 경남자치경찰위원회·경남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했다. 여성폭력 추방 주간은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매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1월 25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폭력을 근절하고 예방하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연장선에서 진행한 공모전에는 포스터·캘리그라피(손 글씨)·영상·웹툰 등 작품 41점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서면 심사와 경찰청 현장 투표,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점(대상 1점·최우수상 2점·우수상 3점·장려상 4점)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대상 수상자는 “디지털 성범죄가 초래하는 사회적 피해와 그로 말미암은 인간의 고통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여성폭력 추방 주간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문제 인식 확산과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도민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허원 경기도의원, 경기도 철도안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건설교통위원회 심사 통과

    허원 경기도의원, 경기도 철도안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건설교통위원회 심사 통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철도안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반복되는 철도 현장 인명사고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도입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허원 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철도 건설·유지보수 현장에서 중대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사람의 육안 점검이나 관행적 안내 방식만으로는 복잡한 철도 작업환경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철도공단은 이미 일부 철도건설 현장에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사고 위험을 실시간 감지·예측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도는 이를 적용할 명확한 조례상 근거가 부족해 현장에서 활용이 제한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인공지능기본법」을 근거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정의 신설, ▲도지사가 철도건설사업 시행자 및 철도운영자에게 시스템 구축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 마련, ▲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명확화 등을 담고 있다. 허원 위원장은 “철도사고는 단 한 번 발생해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남기고, 그 여파는 지역사회 전체에 큰 상처를 남긴다”며 “AI 기반 안전관리체계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