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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 저소득층 6만2천가구 가스시설 무료개선

    서울시는 29일 설비 노후화 등에 따른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가정용 LP가스 시설을 무료로 개선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50억원을 투입,생활보호대상(국민기초생활 수급자) 6만2,000여 가구의LP가스 고무호스를 강관으로 교체하고 압력조정기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줄 계획이다. 시는 올해분 사업비 16억2,000여만원을 이미 각 자치구에내려보냈으며 올해분 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대상 가구 선정은 각 자치구가 맡게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강 그곳에 가면] 도심속 낚시터

    입추(立秋)를 지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휴일을 맞아 한강변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 여름의 정기적인 호우로 한강 하류의 물고기들이 풍부한 수량을 타고 대거 올라온데다 찬바람이 일기 시작하면서 물고기의 살이 점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입질도 한여름보다훨씬 잘 된다.특히 맑은 물에만 서식한다는 은어와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등이 올해 초 한강에서 발견되면서 한강 낚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꾼’들은 한강 낚시의 즐거움을 ‘삼락(三樂)’으로 표현한다.풍부한 어자원으로 손맛 못볼 걱정 없으니 1락이요,거리가 가까워 시간·기름값 덜 드는 것을 2락으로 친다.마지막으로 사용료가 싸(낚싯대 1대당 1,000원) 입어료 걱정을안해도 되는 것이 또다른 낙이다. [어디가 좋을까]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가 관리하는 한강의낚시터는 상수원보호구역인 광나루지구를 제외한 잠실과 뚝섬,잠원,반포,이촌,여의도,양화,망원지구 등 8개 지구에 두루 걸쳐있다.한강 거의 전역의 양쪽 호안에서 낚시가 가능한 셈이다. 대부분의 낚시터 주변엔 잔디밭과 갈대밭,꽃밭 등이 잘 가꿔져 있다.특히 양화지구 당산철교부터 양화 유람선선착장까지 2㎞에 이르는 호안은 ‘대물’들이 많아 ‘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초보자에게 적합한 곳] 용산구 한남동의 삼한강 낚시가게직원 고재만씨는 일단 수중보가 있는 잠실지구에서 낚싯대를 내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수중보는 수량이 많아 산소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어족자원이 풍부하다는 것.동호대교나 영동대교,반포대교 등 다리 부근도 무난하다.반포지구 인공섬은 평균 수심이 3m 이내로 유속이 느리고 물결도 적게일어 초보들도 붕어나 잉어,메기 등을 낚아 올리기에 알맞다. [어떤 고기가 많이 잡히나] 기본적으로 잉어와 붕어 등 ‘토종’이 많다.양화대교 부근에서는 숭어와 농어 등 서해에서올라온 어종도 많이 나온다.5월부터는 장어가 떼를 지어 나타나 ‘꾼’들을 즐겁게 한다. 또 대농갱이와 납지리가 올라오는가 하면 중·하류엔 강준치와 누치 등도 있다.이밖에 황복과 웅어,쏘가리,모래무지등도 심심찮게 올라온다.특히 잠실 수중보 부근에서는 외래어종인 배스가 많이 낚여 루어낚시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다. 서울시가 올해 초 한강 어류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철새 서식지인 밤섬에는 40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래톱이 잘 보존돼 있어 어류 산란장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분석이다.한강 전체적으로는 56종의 물고기가 서식하는것으로 집계됐다. [한강의 밤낚시] ‘꾼’들 중엔 따가운 햇살을 피해 한밤중에 손맛을 보려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하지만 밤낚시는 낮에 하는 낚시와는 달리 입질은 물론 접근성과 안전성,매점 등부대시설 유무 등도 살펴야 한다.양화지구의 중지도와 반포지구의 인공섬,잠실지구의 수중보 부근 등은 이런 조건을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 [주의할 점] 일단 상수원 보호구역에선 낚싯대를 내리면 절대 안된다.또 잠실수중보∼성산대교 구간에선 떡밥이나 어분을 사용할 수 없다.만일 사용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과태료를 물게 된다.야영이나 취사행위 역시 할 수 없게되어 있다.한강 주변 낚시터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협회에서낚시터 이용료로 낚싯대 1대당 1,000원씩 받는다.2대 이상 초과시는 대당 500원.물론 이는 서울시 조례에 근거한 것이다.문의는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02)3780-0781∼5. 조승진기자 redtrain@
  • 서울시 “수돗물 안전” 교육청 “못믿겠다”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는가운데 시교육청이 일선 초·중·고교에 정수기를 지원하기로 해 두 기관이 수돗물을 둘러싸고 미묘한 시각 차이를드러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부터 2004년 8월 말까지 911개 초·중·고교에 냉·온수 겸용 정수기 4,449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임대비용(1대당 월 평균 4만4,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시교육청의 자체 조사결과 전체 초·중·고교의 80.5%가 이미 정수기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지원이 될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정수기를 사용할 것으로보인다. 시교육청의 정수기 지원 결정은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부 교원단체가 교내에 정수기 설치를 요구하고 있고 오래된 학교로 들어오는 수도관이 노후화돼 정수기의 필요성이대두돼서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해마다 2여억원의 예산을 투입,수돗물 안전성을 홍보하는 정책이 자칫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우려하고 있다.시는 지난 5월부터 관공서회의 등에 페트병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등 공인된 기관에서 검사한 수질결과보고서를 모든시민들에게 보내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학교로 들어가는 노후된 수도관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있다”며 수돗물 불신풍조 확산을 경계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임익근 도봉구청장

    “도봉구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확연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임익근(林翼根·48) 구청장이 제시하는 도봉구의 미래 청사진은 매우 밝다.남북 화해시대의 도래와 함께 서울의 동북 관문으로서 지니는 지리적인 중요성과 아름다운 도봉산을 끼고있는 자연환경 등을 감안할 때 더욱 그러하다는 설명이다.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시설 확충,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활환경 조성 등 지난 3년간 이끌어 온 구정의 큰 방향도 임 구청장의 이런 확신에서 이뤄졌다. 창동 국군병원과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 3만여평을 터미널로 개발,남북을 잇는 물류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이런장기구상의 일환이다. 물론 이곳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무분별한 개발을억제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로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 구축을 위해 창동에 정보통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학동에는 벤처산업단지도 조성중이다. 창동의 쌍용건설 공장 이전지에는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키로 했으며 창동 농협물류센터 3층에는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가 들어서 유망 벤처기업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이밖에 중소기업 전산정보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지역내 45개 기업체에 홈페이지를 구축해줬다. 하지만 임 구청장이 추진하는 구정 운용의 축이 항상 미래에만 맞춰져 있는 것은 것은 아니다.그는 약사이자 대학 운동권 출신답게 사회적 약자들의 복지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다. 이같은 관심이 잘 반영된 대표적인 것으로 여성 취미교실과 산전·산후 조리시설,교양교실 등을 갖춰 운영할 여성복지센터 건립사업을 꼽을 수 있다. 그동안 서울시에 수십차례나 들어가 건립 필요성을 역설한끝에 결국 승낙을 받아냈다.여성복지센터는 오는 2003년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방학3동에 문을 열게 된다. 또 도봉산 자락에 있는 자연부락인 안골과 무수골,원당마을 등 지역개발이 뒤떨어진 3곳에도 시비 지원을 통해 문화센터와 체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의 자치단체장 가운데 소장파에 속하는 그는 컴퓨터를 아주 잘 다룬다.자신이 받은 전자메일은 반드시 직접 챙긴다.덕분에 청소년 팬도 많이 생겼다. 청소년문화회관 확충과 정보화도서관,청소년 전용 스포츠게임장인 X-게임장 등은 모두 컴퓨터나 청소년들과의 직접대화에서 자극받거나 힌트를 얻은 사업들이다. 도봉구는 올들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빗물받이 책임관리제를 실시하는 등 재난관리 체제를 대폭 강화했다.덕분에 이번 호우때 피해를 잘 막았다. 임 구청장은 “우리 도봉은 발전의 여지가 무궁무진한 미래의 땅”이라며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앞장서겠다”고 민선2기 마지막 1년에 임하는자세를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국내최대 X게임 스포츠장 도봉산자락에 10월 개장. 도봉구가 오는 10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준비중인 X-게임전용 스포츠랜드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스케이트 보드,암벽등반,스카이 다이빙,스트리트 루지,빙벽 등반,BMX(묘기자전거) 등을 즐길수 있는 복합 모험스포츠시설이다. 7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도봉산 자락인 도봉동 354일대 5,000여평에 들어선다.지하엔 재활용품 중간처리장이건설중이어서 토지 이용 효율성도 크게 높이게 됐다.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X-게임은 극한에 도전하는경기인 ‘Extreme Sports Game’의 약자.최근까지 개발된모험 스포츠의 총집합체이다.롤러블레이드로 더 잘 알려진인라인 스케이트의 경우 2002년 시드니 올림픽 시범경기로채택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 300평 규모의 X-게임장이 있고 일산에 400평 규모의 매니아용 전문 연습장이 있으나 도봉산에 들어설 시설과는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도봉구는 X-게임 활성화를 위해 올해초 선수 1명과 지도자 2명으로 인공 암벽부를 창단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도봉산의 자동차전용극장과 함께 서울 동북부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 청량리·미아리등 윤락가 밀집 5곳 화재예방 특별관리

    앞으로 서울시내의 윤락가 밀집지역은 소방법이 정하는 화재경계지구 수준으로 특별관리가 이뤄진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화재에 취약한 시내 주요 윤락가에 대해서는 화재경계지구에 준하는 특별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소방법은 시장이나 공장창고,목조건물 밀집지역,소방시설 미흡지역,위험물 저장지역,석유화학제품 생산공장 등화재취약지역에 대해 시·도지사가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화재경계지구는 매년 두차례 정기 소방점검을 받고 한 차례씩 민관 합동 소방훈련도 실시하게 된다. 이와 관련,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윤락가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자치구와 함께 시내 5곳의 대형 윤락가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대형 윤락업소가 몰려있는 용산(역앞)과 동대문(청량리),영등포(역앞),성북(미아리),강동(천호동) 등 5개자치구의 윤락업소 건물 372개 동(방 3,038개)이다. 소방방재본부측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화재발생때 대형 인명피해를 불러오는 쇠창살 설치 유무와 비상 소화장치,소화전,소화기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밖에 업주들을 상대로 소방 안전교육과 화재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명예소방관과 자위소방대도 결성해 운용하기로 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군산 대명동 윤락업소 화재사고에서 드러난 것처럼 윤락가가 화재에 취약한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이들 지역에 대해 화재경계지구에 준해 특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항공안전 교육 강화 FAA 최종판정 대비

    우리나라 항공안전에 대한 미국연방항공청(FAA)의 최종 판정을 앞두고 건설교통부 항공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높은 교육훈련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건교부는 FAA가 지적한 항공분야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8가지의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을 신설,부처내 항공직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먼저 이달 16일부터 FAA의 초빙교육이 예정돼 있다. 1차로 감항검사관 15명,2차(9월중순)로 운항검사관 15명이기본훈련을 받게 된다. 또 기장노선자격심사관 26명은 미국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의 전문가로부터 기종별로 자격부여훈련과 기종전환훈련,심사관 임용 훈련을 순차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임용된 항공사고조사관에 대해서는 10월과 11월 영국항공사고조사위원회(AAIB)와 미국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담당자들을 파견,사고조사관리기법,항공기구조역학과 기체피로도 조사기법 등을 익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 공항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사고조사교육과정도 6일부터 11월까지 실시된다. 함대영 항공국장은 “그동안 항공분야 공무원에 대한 재교육이 크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앞으로 항공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개발,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국장은 또 “FAA의 판정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항공안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건축행정 의문점 한곳에 ‘쫙’

    “재건축을 하기 위해선 먼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진단을 받아야 합니다.이어 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지구단위 계획수립 과정을 거쳐 사업승인을 받게됩니다” 영등포구는 19일 주택건설사업과 관련된 각종 규정과 절차를 알기 쉽게 풀이한 책자 ‘주택행정 안내 2001년’를발간했다. 80여쪽 분량의 이 책자는 주택건설사업의 기본개념에서부터 재건축,지역·직장주택조합,민영주택 건설사업,주택 재개발사업 등은 물론 최근 개정이나 신설된 각종법령도 소개했다.준공업지역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준공업지역내 공장 이적지 지구단위계획 심의기준 등도부록에 넣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수해책임’법정 가나

    최근 서울 등 수도권지역을 강타한 기습폭우의 피해를 둘러싼 ‘관재(官災)·천재(天災)’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입장이 크게 다른데다 상당수 피해 주민과 유가족들은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고 있어 이번 사태의 책임은 결국 ‘법정’에서나 가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상당수 피해 주민들은 서울시의 재해보상금 수령을 거부하고 있고 수해 주민들은 연일 구청 등으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감전사와 맨홀 익사=이번 수해를 통해 새로운 수재 유형으로 등장한 ‘감전사’는 가장 논란이 뜨거운 문제.서울지역 사망·실종자 34명 중 감전에 의한 사고는 12명(35%)으로 추정된다.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길에서감전사고로 숨진 윤모(27)씨 유족 등 감전사 유가족들은 소송에 들어갈 태세다. 물론 서울시는 사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데다 경찰이 관리하는 ‘신호등’이나 한전의 ‘배전판’ 등에 의한 사고일 수도 있다며 ‘서울시가 배상의 주체’라는 지적은 현단계에선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이다.뚜껑이 열린 맨홀에 의한 2∼3건의 익사 사고도 지자체의 책임이 거론되는 부분이다. 한편 서울시는 누전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시내 4만9,000여개의 가로등에 대해 11월까지 모두 차단기를 설치하고 현재 지면에서 60㎝ 높이에 설치된 가로등의 안전기도 1m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내용의 감전사 관련 대책을 18일 내놓았다. ◆빗물 펌프장 정상가동 여부=서울 동대문구와 양천구 일대 침수 피해 주민들은 15일부터 연일 피해보상을 요구하며구청 앞 항의시위,농성을 벌이고,철도 선로까지 점거하는등 극렬한 투쟁을 벌였다.이들은 ‘당국이 빗물펌프장을 제때 가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반면 해당 구청측은 ‘정상 작동했지만 빗물이 시설의 용량을 넘어섰다”는 해명을 하고 있다.결국 서울시는 공무원이 아닌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시내 10개의 빗물펌프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이와 별도로 경찰이 동대문구 휘경빗물펌프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사고 당시 펌프장은 정상 가동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보 및대피령 정상 발령 여부=중랑·안양천 등 주요 하천 주변 저지대를 중심으로 빗물이 넘칠 경우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이 가동중이나 이번 폭우시 제 기능을 못한 것으로나타나 주민들은 이 역시 행정기관의 관리 소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디지털 금융/ “”재테크 ‘금융포털’서 한번에 OK””

    ■한발 다가온 개인자산 종합관리 시대. 회사원 김모씨(35)는 요즘 수익성이 좋다는 뮤추얼펀드에가입하기 위해 출근하자 마자 자신의 컴퓨터 앞에 앉아 ‘금융포털’이라고 말한다.그러자 컴퓨터는 김씨를 곧바로 3차원의 가상 금융백화점으로 인도해 도우미와 재테크 상담을 나누도록 한다. 김씨가 모니터 하단에 설치된 전자지문인식 기능에 손을대자 현재 그가 가진 은행·증권·보험·펀드 등의 모든 계좌정보가 한눈에 들어온다. 도우미는 뮤추얼펀드에 가입하겠다는 김씨의 요청에 따라몇가지 질문을 한 뒤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다. “고객님의 투자성향,수입 및 자산 현황에 비추어 볼 때 B금융사의 베스트펀드,G금융사의 골드펀드… 등이 적합합니다.” 김씨는 몇가지 질문을 더 한 뒤 골드펀드로 결정했다.곧바로 김씨가 지정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펀드란에 골드펀드라는 계좌가 새로 생긴다. 출근 10분만에 재테크를 끝낸 것이다. 이어 김씨는 점심에 동창들과 만났다.식당 카운터에서 점심 식대를 계산하기 위해 전자지문인증기계에 손을 대자 곧바로 결제가 끝났다.사무실로 돌아온 김씨는 금융포탈 사이트로 들어가 전자가계부를 보며 식대로 지불한 내역을 확인하고 과용했음을 후회한다. 아내와 금융포털에 공동으로 가입해 있는 김씨는 저녁에집에 돌아와 ‘뭘 하느라 점심값으로 그 돈을 썼냐’며 아내로부터 심한 잔소리를 듣는다. 다음부터는 아내가 모르는 다른 통장에서 결제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이상은 미래의 디지털금융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상시나리오다. 앞으론 시중에 나온 은행·보험·증권 등 각종 금융상품을 비교 구매하고 △각계좌에 흩어져 있는 현금과 자산을 관리해주는 계좌통합관리,전자가계부,자산관리상담 등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받으며 △각종 세제공과금을 지불하고 △전자지문결제를 이용해 쇼핑대금을 내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디지털금융으로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디지털금융,어디까지 와 있나 디지털금융의 종착역이 금융포털이라고 볼 때 ㈜E신한의 이모든(www.emoden.com)이가장 발전된 모델로 꼽힌다.‘금융백화점’이란 개념의 금융포털에서는 은행·보험·증권 등 각종 금융상품을 고객의 상황에 맞게 인터넷 상으로 비교·추천받아 구입할 수 있다.또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계좌들도 한 화면으로 끌어와 이체 등 통합관리가 가능하다.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볼 수 있는 전자가계부와 온라인상으로 재테크상담도 받을 수 있어 개인금융자산관리서비스(PFMS·Personal Financial Management Service)가 된다. 한미(골드핑거),제일(퍼스트밸런스),한빛(이클립스),평화(핑거스) 등 은행에서는 다른 업종의 금융 상품을 비교 추천해 판매하진 않지만 다른 금융권에 있는 개인의 모든 재무를 함께 통합관리해주는 PFMS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인터넷뱅킹의 경우 해당은행의 계좌에서만 이체가 가능하다. 그러나 PFMS는 어느 은행으로든지 등록돼 있는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조흥 하나 주택 등 다른 시중은행의 경우 인터넷뱅킹이 은행 수익의 큰 재원이 되는 만큼 인터넷뱅킹 사업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보험 등 기타업종의 금융상품을 인터넷뱅킹에서 중계해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각광받는 ‘머니 메일'. 최근 출장으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회사원 안모씨(35·서울 서대문구).친구의 계좌번호마저 몰라축의금도 보낼 수 없게 됐다.그러나 안씨는 머니메일 서비스로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했다.이메일로 축하말과 함께축의금도 보낸 것이다. ◆머니메일(Money Mail) 서비스란=이메일이나 휴대폰을 이용해 용돈을 주거나,경조사비를 보낼 수 있는 송금서비스다.돈을 보내고자 하는 상대방에게 이메일 주소나 휴대폰 번호 앞으로 송금하면 상대방의 거래계좌에 자동 입금되는 형식이다. ◆이용방법은=먼저 송금사이트에 접속한 뒤 가입을 하고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받는다.해당은행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있다면 별도로 입출금 계좌를 등록할 필요가 없지만 전문닷컴 업체의 머니메일을 이용할 경우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그런 다음 이메일 주소나 휴대전화 번호 앞으로 송금하면 된다.돈을 받은 사람은 해당 사이트 회원으로 등록을마치면 송금액을 계좌로 이체받는다. 오는 9월부터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송금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번 송금할 때 한도는 50만∼300만원이며,송금수수료는인터넷뱅킹 수수료와 비슷한 150∼300원 수준이다. ◆이용 장점은=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송금 뿐만 아니라 동창회비 후원금 등을 모금하거나 대금을 청구할 때도 쓸 수 있다.예컨대 동창회비를걷기 위해 다수의 회원들에게 동시에 청구 메일을 보낸다. 청구메일을 받은 회원들은 해당사이트에 가입한 뒤 송금 버튼을 클릭하고 자신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돈을이체시킬 수 있다. ◆서비스 제공업체=은행중에서는 주택은행의 엔페이코리아(www.npaykorea.com)와 신한은행의 머니메일(www.moneymail. co.kr)이,인터넷업체로는 메일뱅킹(www.mailbanking.co.kr),페이레터(payletter.com),원클릭페이(www.oneclickpay.co. kr) 등이 있다. 주현진기자. ■금융포털, 넘을 산 많다. 금융포털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안타깝게도 금융권의 시각은 회의적이란 게 중론이다. 최근 미국의 리서치전문기관인 ‘포레스터’에따르면 선두은행인 뱅크원(Bank One)은 자신들이 구축한 순수 인터넷은행 윙스팬(www.wingspan.com)을 포기했다. 지나치게 높은 1인당 고객 유치비용과 오프라인 지점이 없어 고객에 안전감을 주지 못한 것이 실패 요인이라고 지적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 보험 등 금융권 상품의 가격을 비교·추천해주고 한정된 일부상품의 매매를 중계해주는 금융포털 웰시아(www.wealthia.com)가 최근 J은행 등에 1년간 수수료를 받지않고 상품을 중계해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J은행측은 은행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팔 수 있는데 굳이 1년 뒤 수수료를 지급하면서까지 제휴할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모든닷컴(www.emoden.com)의 경우에도 다른 은행들의 비협조로 은행 상품은 신한은행과 HSBC로만 제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라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교수는 최근 발표한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라는 저널에서 오프라인(지점)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 온라인(인터넷상 은행)에서도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면서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갖춘 우리나라 시중은행들과 같이 오프라인을 통해 인터넷뱅킹가입자를 끌어들이는 편이 사업성이 밝다는 얘기다. 실제로 인터넷 은행 윙스팬과 대조적으로 증권·은행업무를 겸업하는 미국 찰스슈왑의 경우 인터넷뱅킹을 하면서 1년사이 지점이 59개나 느는 등 수익성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모든닷컴 김성윤(金成潤) 사장은 “소비자는 끊임없이보다 싼 가격과 넓은 선택 범위를 원한다”면서 “모든 금융기관의 상품을 유치해 올 수만 있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여러 기관의 상품을 비교 판매하는 금융포털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 [공직인맥 열전] (64)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보건복지부의 식품국과 약정국의 행정기능,국립보건원 및 국립보건안전연구원의 연구·평가기능을 통합한 기관이다.지난 96년에 복지부 소속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본부로 출발,국민의 정부 출범에 즈음한 98년 2월 독립외청으로 발족됐다. 신설 기관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전체 조직 및 인력구조가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있다. 인맥 역시 복지부와 밀접한관계를 맺고 있다. 식약청은 본청의 부·실장 이상 간부진 12명 중 9명이 박사다.또 과장급의 50%가 박사일 정도로 고급인력의 집합체다.특히 전체 과장급 60명 중 16명이 여성이어서 여성공무원 비율이 매우 높다.반면에 식약청 연구직 간부들은 일반직에 비해 개인적이고 엘리트의식이 지나치게 강해 조직력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지난해 8월 독성연구소장에서 제3대 청장으로 부임한 양규환(梁奎煥) 청장은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독성학 박사학위를 받고 20여년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물과학과교수를 지낸 정통 학자 출신이다.식약청이 이상적인 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위상에 버금가는 기관을 만들기 위해 조직 및 인력을 확대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1급인 박정구(朴正求) 차장은 30여년간 복지부에서만 공직생활을 한 정통 보건복지 관료다.업무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조직의 외풍을 막는 방패막이 역할을 잘해내는 등 보스기질이 있다. 육사출신인 정연찬(鄭淵贊) 기획관리관은 군 전역 후 경제기획원에 특채돼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대통령경호실을거쳐 식약청의 전신인 식품의약품안전본부에 전입된 케이스.업무처리엔 빈틈이 없지만 성격이 소탈해 상하직원들과술자리에서 곧잘 어울린다. 이상석(李相錫) 식품안전국장은 지난 5월 복지부에서 전입해 승진 임용됐다.꼼꼼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신중하다. 복지부 재직중 영국 웨일스 대학에서 사회복지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유럽연합(EC) 대표부에 주재관으로 4년간 파견근무를 한 해외통으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다.그러나 식품안전국장직은 인사교체가 잦아 직원들사이에 복지부 신규 승진자의 ‘훈련대기소’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77년 복지부 6급으로 특채된 최수영(崔修榮) 의약품안전국장은 복지부 약정국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약무통.뛰어난 기획력과 행정능력을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복지부 재직시 EC대표부 주재관으로근무할 만큼 국제적 감각도 갖추었다. 축산식품학 박사인 송인상(宋仁相) 안전평가관은 한국식품위생연구원 부장으로 재직중 98년 6월 식약청 식품평가부장으로 특채된 식품전문가다.김창민(金昌珉) 식품평가부장은 90년 미국 퍼듀대에서 식품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보건원 생물공학과에 보건연구관으로 특채됐으며 뛰어난외국어 실력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개방형 직위인 식품평가부장에 임용됐다. 이철원(李哲遠) 식품첨가물평가부장과 장성재(張聖宰) 의약품평가부장 및 하광원(河光源) 생약평가부장은 보건원의말단 연구사부터 시작,식품·의약품 및 독성 등 자기 연구분야를 25∼30년 동안 묵묵히 지켜온 식약청 연구 파트의터주대감들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핸즈프리 빨리 장만 하세요”

    ‘핸즈 프리’를 이용해 운전중 마음껏 전화하세요. 오는 30일부터 운전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벌점 15점과 범칙금 6만원이 부가된다.벌점 40점부터 일정기간 운전면허가 정지되는 만큼 이번 기회에 핸즈프리(Hands Free)를 장만하는 것도 오너로서의 효율적인 운전 요령이 된다. ◇어디서 사지=인터넷 쇼핑몰이 가장 싸다.삼성몰(www.samsungmall.co.kr),LG이샵(www.lgeshop.com),E-현대(www.e-hyundai.com),롯데닷컴(www.lotte.com),신세계(www.shinsegae. com),인터파크(www.interpark.com),한솔CS클럽(www.csclub. com) 등이 있다. 신세계 이마트,롯데 마그넷,까르푸 등 할인매장에는 테스터가 설치돼 있어 써보고 살 수 있다. 베스트바이어(www.bestbuyer.co.kr),에누리닷컴(www.enuri.com)등 가격 비교사이트를 이용해 제품의 특징과 가격을먼저 알아보는 것도 좋다. ◇점검 사항은=자신의 핸드폰과 연결잭이 맞는지 체크한다. 대부분 모든 휴대폰에 공용으로 쓸 수 있게 나오지만 가끔일부 휴대폰에는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 있다. 특히 이어폰잭이 없는 휴대폰은 사용가능한 핸즈프리 제품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분리된 제품이 통화음질이 좋다는 평가다.합체형일 경우 말이 울리게 들리는 에코현상이 생기기쉽기 때문이다.고장시 애프터서비스를 고려해 원산지 확인도 필수다. ◇종류와 가격은=전원은 시가잭과 배터리를 이용하는 두 가지다.시가잭 제품은 외부 배선이 하나 더 있어 복잡해 보인다.배터리 제품은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10시간 정도만 사용할 수 있는 게 단점이다. 요즘 인기제품은 휴대전화를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도 통화할 수 있는 무선이어폰 핸즈프리(5만3,000원선).동승자가 있어도 비밀통화를 할 수 있다.이어폰식 핸즈프리는 유무선 모두 에코현상이 없다. 무선핸즈프리 솔로링(6만9,000원선)은 이어폰식이면서도자동차 부착용 거치대가 있다.시가잭을 통해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자동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쓰기에 좋다. 또 핸들,햇볕가리개(선바이저) 등 마이크를 원하는 곳에부착할 수 있고 전화가 오면 자동착신되는 안전운전형 핸즈프리(7만1,000원선)와 모토롤라 제품 전용으로 방향제 기능이 있는 쉬즈 핸즈프리(4만6,000원선),파랑 핑크 등 네온불빛이 반짝거리는 네온핸즈프리(4만6,000∼6만5,000원선)등도 인기다.대부분 제품이 통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다. 모든 휴대폰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핸즈프리는 4만2,000원선. ◇핸즈프리를 사기 싫다?=휴대폰을 살 때 주는 이어폰으로통화해도 벌금을 물지 않는다.교통안전 전문가들은 핸즈프리가 있어도 운전중 통화는 안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말한다. 주현진기자
  • 안실련, 안전사고원인·예방책 발표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결성된 시민단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5일 어린이 교통사고를 유인하는 요인 10가지와 예방원칙 10가지를 선정,발표했다. ‘워스트 10’의 1위 자리는 어른들이 무심코 하는 무단횡단이 차지했고 이어 △어린 자녀를 조수석에 안고 타는 행위 △횡단보도에서의 좌측통행△횡단보도앞 불법 주·정차△주기가 너무 짧은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꼽혔다. 이밖에 △차가 먼저라는 운전자의 잘못된 의식 △초등학교주변 통학로의 노상 주차장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 △빨리빨리를 요구하는 부모들의 조급증 △횡단보도 앞까지 놓여진 버스정류장 등이 워스트 10에 포함됐다. 반면 ‘교통사고 제로운동 10칙’엔 △부모들이 무단횡단안하기 △자녀들에 대한 길 안전하게 건너기 교육 △교통안전 가족회의 열기 △운전자와 눈 마주치기 △하루에 열번씩 양보하기 △무단횡단자 계도하기 △교통법규 위반차량 고발하기 △‘모두가 내 자녀’라는 공동체의식 갖기 △‘차가 먼저’라는 의식 버리기 △교통사고 유자녀와 사랑 나누기가선정됐다. 이 단체의 송자(宋梓) 공동대표는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 비율이 유독 높은 것은 학교와 가정에서 교통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있다”며 “안전교육 법적 의무화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컨페드컵’대회…소방안전 비상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오는 30일부터 6월10일까지 한국과일본의 6개 도시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컵 대회를 앞두고비상이 걸렸다. 월드컵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프레 월드컵’ 성격인 이번 대회에 8개 국가의 선수·임원과 FIFA(국제축구연맹) 관계자,보도진 등 930여명이 입국,대부분 서울지역 호텔에 투숙할 예정이어서 숙소의 소방 안전 문제가 시험대에 올랐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본부측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대회 관계자들이 투숙할 호텔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가,정밀 안전 점검을 벌였다.또 호텔 및 소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교육도 실시했다. 본부측은 대회 기간 FIFA 관계자와 심판진 숙소 등 3곳에소방 차량을 배치하고 선수단과 보도진 등이 투숙하는 7곳에는 소방관을 고정 배치하는 등 소방력을 숙소에 전진 배치할방침이다. 이밖에 해당 호텔에 소방 종합상황실도 특별 설치·운용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위한 도상 훈련도 실시하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축산물값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의 가격변동을 한 눈에 알수있는 표준가격지수가 개발됐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 축산물에 대한 표준가격지수 개발작업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1주일간의 시범운용기간을 거쳐 16일부터 공식 운용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98년부터 지난해까지 가락시장에서 유통된 소와 돼지 등 축산물의 평균가격을 기준지수 100으로 삼아 주식시장의 주가지수처럼 그날그날의 가격을 기준지수에 대비해 산출,공표하게 된다. 축산물 가격지수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농·수산물 가격지수와 마찬가리로 경매가 끝나는 당일 오후 6시쯤 시장 안전광게시판과 공사 인터넷(www.garak.co.kr)에 동시에 게시된다.지난 15일 오후의 축산물 표준가격지수는 110.57로 소는 116.45였고 돼지는 102.42였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농·수산물 표준가격지수가 개발·도입된데 이어 축산물 가격지수까지 개발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훨씬 과학적인 가격정보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재래시장 ‘1區 1특화’

    서울시내 각 자치구의 재래시장 가운데 1곳씩이 ‘중점 육성 시장’으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시내 191곳의 재래시장을 상권 활성화 가능정도에따라 중점육성 시장이나 보완육성 시장,업태전환 대상 시장등으로 구분, 유형별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밝혔다. 시는 각 자치구별로 1곳씩 선정될 중점육성 시장에 대해서는 시 예산으로 재개발모델 개발을 위한 용역을 의뢰해 결과에 따라 리모델링이나 전문상가로의 전환,부분적 시설 개·보수 등을 추진하고 산업자원부 보조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보완육성 시장에 대해서는 자치구별로 시장 상인과 유통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재래시장 활성화협의회를 구성,시장 발전을 위한 개발방법을 마련토록 하고 시장기능이 거의 상실된 12곳의 업태전환 대상 시장은 우선 건물의 안전을 유지하고 주변환경을 정비해 나가면서 향후 업태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또 재개발사업이나 시설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는 자금의 이율도 현행 연리 6.75%에서 다음달부터 6.25%로 낮추기로 했다.서울지역 전체 재래시장의 80%인 151개소는 지은지 20년이넘은 노후건물로 재건축 등 시설 현대화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어린이 안전사고 60% ‘집안’서 발생

    어린이 안전사고가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의외로 ‘집안’이 안전사고의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조대가서울지역에서 어린이 안전사고와 관련,출동한 건수는 2,816건으로 99년(941건) 대비 3배 가량 늘었다.특히 99년에는출동사례중 사망자가 없었으나 지난해는 추락·압사 등으로 4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1,518명으로 99년(397명)의 3.8배에 달했다. 사고장소는 집안이 1,675건(59.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길거리 374건(13.3%) ▲일반건물 256건(9.0%) ▲놀이터193건(6.9%) ▲학교·유치원 87건(3.1%)의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문이 잠겨 갇힌 경우가 1,875건으로 66.6%를차지했고 ▲문틈·회전문 202건(7.2%) ▲자전거 체인 182건(6.5%) ▲가구 155건(5.5%) ▲추락 125건(4.4%) ▲장난감 120건(4.3%) ▲승강기 사고 80건(2.8%)을 기록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맞벌이부부의 증가로 혼자 집을보는 어린이가 늘어나면서 집안에서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인천공항 홈페이지 ‘부실’

    지난달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or.kr)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는가하면 공항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면 해당 글을 삭제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시민들이 질문을 하면 해당부서를 지정,24시간내에 답변케 하는 ‘Q&A’를 운영하고있다. 그러나 지난 1일 접수된 30건 가운데 답변이 필요한 16건에 대해 해당부서를 지정했지만 지금까지 답변이 이뤄진 것은 8건에 불과하다. 한 네티즌은 “공항 홈페이지는 질문에 비해 답변이 너무부족하다”면서 “요즘 웹사이트치고 이렇게 부실하게 운영되는 곳은 드물다”고 지적했다. 이모씨는 지난 1일 공항의 개항초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올렸다가 곧바로 삭제당했다. 이씨는 “비난이 그토록 두려우면 왜 이런 코너를 운영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공항안전감시실천시민연대’도 지난달 20일 공항 홈페이지에 “공항 건설과정에서의 비리를 알고 있는 분들의 양심적인 지적을 바란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다음날 삭제당했다. 공실련은 “개항초 공항운영상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지적도 삭제당했다”면서 “공항공사가 진심어린 충고마저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항공사 관계자는 “아직 개항 초기라 홈페이지가 체계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항운영과무관하게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글은 삭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현대건설 악재로 주가지수 530도 위태

    27일 주식시장은 현대건설의 자본전액잠식 및 감자(減資)가능성이라는 ‘현대건설 충격’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이틀만에 530선으로 되밀렸다. 하루전 나스닥지수와 반도체지수가 하락한 것도 한몫했다. 주가가 530선을 지켜낼 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반도체 관련주가 ‘하루살이’로 명을 다하고,외국인 매수세가 급격히 둔화되는 등 매수주체와 주도주가없는 터이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국내외 경기와 기업실적이 호전되거나 해외시장이 상승추세로 돌아서기 전에는 500∼560의 박스권에서 오르내리는 지리한 국면이 당분간 전개될 것으로 본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3.08포인트 떨어진 532.90에 마감했다.코스닥지수도 0.91포인트 내린 71.86을 기록했다. 주가를 끌어내린 장본인은 현대건설 등 현대계열주였다.현대투신과 AIG와의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고 현대건설의 조기출자전환 가능성 등 현대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었다.그러나 이보다는 현대건설의 출자전환에 따른 감자 가능성이부각되면서 투자분위기는 순식간에 식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소액주주들의 감자 가능성이 현대건설 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들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대 문제가 다시 주식시장에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현대건설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다른 계열사의 하락률은 현대증권 10.85%,현대전자 9.74%,현대상사 11.15%,고려산업개발 9.09%,현대상선 7.23% 등이었다. 전날 주식시장을 견인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9,500원이 떨어져 20만7,500원으로 마감했다.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도 급감해 33억원에 그쳤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고점이 620에서 570, 다시 550으로 내려오고 있다”면서 “미국시장도 기술적 반등 수준에 그치면서 외국인순매수가 약화,수급개선이 지연됨에 따라 지수는 500선까지내려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했던연기금펀드도 매수여력이 바닥이어서 530선 지지에 확신을주지못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부터 최근까지 투신에 투입된 연기금자금은 총 2조2,000억원이다.이가운데 이미 1조5,000원 가량은 주식을 매입,주식편입 비중이 72%에 이른다.SK증권은 “앞으로 추가 매수여력은 5,60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추가적인 주식매수 자금의 투입이없을 경우 500선 지지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인터넷 경매에 암소 5마리 나왔다

    광우병과 구제역 여파로 축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운데 암소 5마리가 온라인 경매에 등장했다. 인터넷 경매업체 바이셀닷컴(www.baicel.com)은 20년 경력의 축산업자 김영호(金榮浩·38·전북 정읍 태인면)씨가 키워온 암소 5마리를 기증받아 ‘축산농가 돕기 및 우리소 살리기 운동’을 위한 기금마련 경매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구제역 파문 등으로 축산업이 몰락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 하던 김씨가 회사측에 의뢰해 추진됐다.한마리당 시작가 5만원이며,낙찰되면 김씨가 직접 트럭에 소를 싣고 전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낙찰금 전액을 우리소의 안전성을 알리는 e메일 캠페인과 서명운동,쇠고기 퓨전요리 대회 및 시식회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씨줄날줄] 가축 흑사병

    14세기 유럽대륙을 휩쓸던 흑사병처럼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시작된 ‘가축흑사병’ 구제역(口蹄疫)이 20여일만에 전세계로 번져 세계 각국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초비상이 걸렸다. 14일에도 영국에서 25건이 추가확인됨에 따라 발생건수가 모두 230건에 이르렀으며, 영국 전역에 무차별적으로확산돼 구제역 감염 동물의 숫자도 알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 영국정부 당국자의 말이다.영국은 양 50여만 마리를 도축할 예정인데,도축된 가축을 태우는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있어 흑사병이 창궐하던 시절 런던 대화재를 연상케 한다는것이다. 영국의 구제역 파동은 5월에 있을 총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게 할 정도이다. 그동안 영국산 양 및 이 양들과 접촉한 가축 5만마리를 도살하는 등 구제역 방지에 온 힘을 기울여 온 프랑스도 13일구제역 발생이 확인되었고 아르헨티나, 터키, 아랍에미리트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는가 하면 덴마크,벨기에,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 등 EU 국가들에서도 구제역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지난해 봄 경기충남 충북지역 일대를 휩쓸었던 구제역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점에서 긴장된다.우리 축산농가들은 전 세계로 구제역이 확산되자 지난해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올해도 만약 구제역이 재발한다면 국내의 축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는게 정부와 축산농가의 공통된 인식이다. 구제역은 흙먼지나공기로도 전파된다는 특성때문에 가축의 관리만으로는 예방이 어렵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온이 섭씨 14도가 되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3∼4월 봄철이 구제역발생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올봄은 중국대륙에서 넘어오는 황사현상이 심한 데다가 구제역 발생지역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해외 여행객들을 감안한다면 더욱 재발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구제역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예방약은 있지만워낙 바이러스 변형이 많아 큰 효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따라서 당국은 구제역 발생국 축산물에 대한 수입을중단,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구제역 발생국 여행객들에 대해철저한 검역절차를 거치도록 해야 할것이다. 또 지난해의경험을 살려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은 물론 유사시 신속한신고로 구제역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박찬 논설위원 parkchan@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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