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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니’와는 다른 ‘호날두-베르바토프’ 조합

    ‘반니’와는 다른 ‘호날두-베르바토프’ 조합

    드디어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가 날아올랐다.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는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 출전하며 정상 컨디션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일 새벽(한국시간) 에네르기 노르도 아레나에서 열린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에서 덴마크 올보르를 3-0으로 꺾고 조별예선 첫 승 거뒀다.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이던 맨유는 지난 미들즈브러와의 칼링컵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을 내달리며 전형적인 ‘슬로우스타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돌아온 에이스’ 호날두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주고 영입한 베르바토프와 ‘넘버10’ 웨인 루니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루니의 부활도 반갑지만, 무엇보다 고무적인 사실은 호날두와 베르바토프의 궁합이 생각보다 좋다는 점이다.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춘 경기는 이번 올보르전을 포함해 첼시, 볼튼과의 리그 경기뿐이다. 앞선 2경기에선 각각 오랜 부상공백과 팀 적응 등을 이유로 좋은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올보르와의 경기에선 새로운 유형의 공격조합을 선보였다. 新병기, 호날두-베르바토프 이날 경기에서 베르바토르는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데뷔골은 상대 수비수의 실수가 큰 기여를 했으나 쐐기골은 베르바토프의 능력과 호날두의 장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호날두는 빠른 발과 날렵한 개인기를 이용해 우측면을 허물었고 크로스를 통해 베르바토프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한동안 높이에서 단점을 보여 온 맨유에게 호날두의 크로스-베르바토프의 마무리는 맨유의 새로운 공격 루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르바토프의 가장 큰 장점은 득점력이 아닌 우아한 볼 컨트롤과 어시스트 능력이다.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동료 선수들에게 지능적인 볼 배급을 자주 시도하는 베르바토프다. 그는 올보르와의 후반전, 중원에서 볼을 잡은 뒤 호날두의 스피드를 활용한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비록 상대 수비에 막히긴 했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공격루트였다. 이는 당초 베르바토프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빠른 역습에 부적합하다는 비난을 뒤집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역습 시 베르바토프의 패스 능력은 발이 루니, 테베즈, 호날두와 같은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찬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 니스텔루이와는 다른 베르바토프의 능력 과거 ‘맨유의 킹’으로 군림한 루드 반 니스텔루이(32. 현 레알 마드리드)는 전형적인 타켓형 공격수였다. 때문에 득점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지만 그에 비해 어시스트 능력이 떨어져 루니와 호날두의 득점력이 폭발하지 못했다. 특히 측면 미드필더인 호날두에게 반 니스텔루이의 존재는 그의 활동반경을 제한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다. 반 니스텔루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호날두가 마치 새장에서 풀려난 새처럼 훨훨 날아오른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과감히 반 니스텔루이를 버렸다. (물론 둘 간의 불화가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그리고 호날두를 축으로 한 새로운 맨유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올 시즌 그는 다시금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며 원톱 체제로 돌아갔다. 이 점은 호날두의 이적을 염두 해 둔 장기적인 계획일 수 있겠지만, 우선은 반 니스텔루이와는 달리 베르바토프가 호날두와 궁합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두 선수의 조합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두 선수는 이제 겨우 3경기를 함께 했을 뿐이며 가능성 측면에서 과거 반 니스텔루이-호날두 조합 보다 훨씬 효율성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ㆍ김동진, ‘꿈의 무대’ 동반 출격할까?

    박지성ㆍ김동진, ‘꿈의 무대’ 동반 출격할까?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이 재개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럽대항전에 발을 내딛는 박지성(27)과 김동진(26)은 동시 출격과 함께 팀의 첫 승을 이끈다는 각오다. 그러나 팀 일정과 체력 그리고 경기 감각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두 선수의 출전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박지성은 불과 3일전 풀타임 출전했고, 김동진은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은 덴마크 원정을 떠난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과의 조별예선 첫 경기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올보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노리고 있다.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시작으로 첼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성이다. 부상 복귀 이후 경쟁자인 나니 보다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우위를 점한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그러나 교체 출전 내지는 휴식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주말 열린 볼튼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박지성 대신 체력을 비축한 나니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볼튼전에서 웨인 루니와 폴 스콜스가 후반 교체 투입되며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한 만큼 박지성에게 휴식이 돌아갈 공산이 크다. 큰 변화를 주진 않지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치르면서 로테이션 시스템을 사용하는 퍼거슨 감독의 철학 역시 감안해야 할 점이다. 제니트 상트페테부르크(이하 제니트) 김동진의 출전 가능성은 더 낮은 편이다. 유벤투스와 치른 1차전에서 벤치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동진은 올림픽 복귀 이후 좀처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리그에서도 체코 대표 출신의 라덱 쉬를에게 완전히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비록 홈경기지만 상대가 ‘9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인 만큼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김동진이 선발로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맨유와 올보르의 경기는 오는 1일(수) 새벽 3시30분 MBC-ESP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제니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오전 7시30분 녹화 방송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존슨 퇴장’…위기의 설기현에게 찾아온 기회

    ‘존슨 퇴장’…위기의 설기현에게 찾아온 기회

    시즌 초반 3경기까지만 하더라도 올 시즌 풀럼의 출발은 매우 좋아 보였다. 비록 개막전에서 ‘승격팀’ 헐시티에 패하긴 했지만 곧바로 아스날, 레스터(칼링컵), 볼튼 원더러스를 꺾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내리 연패를 당했다. 블랙번에 0-1로 패했고, 웨스트햄에는 1-2로 졌다. 그리고 칼링컵에선 하부리그에 속한 번리에 무릎을 꿇었다. 그야말로 상반된 행보를 달려온 풀럼이다. 이러한 연패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스나이퍼’ 설기현(29) 선수의 출전 기회가 적었다는 점이다. 헐시티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1호 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공격수로 변신을 시도했던 설기현은 앤디 존슨의 복귀 이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블랙번과 웨스트햄전에는 벤치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로이 호지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번리와의 칼링컵에만 90분 출전했을 뿐이다. 사실 이번 여름 1,015만 파운드(약 210억원)의 거액을 들여 영입한 존슨의 존재는 설기현의 입지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 ‘공격수’ 설기현이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교체 카드 혹은 상대 팀에 따라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존슨이 복귀하자 호지슨은 설기현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풀럼은 리그에서 연패를 당하고 있다. 헌데 ‘위기’의 설기현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웨스트햄전에서 존슨이 퇴장을 당한 것. 이날 보비 자모라와 함께 선발 출전한 존슨은 전반 45분 루카스 닐에게 파울을 범하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10명이 싸운 풀럼은 홈에서 웨스트햄에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존슨은 오는 10월 4일 예정된 웨스트 브롬위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의 결장이 곧 설기현의 출전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존슨의 복귀 이전에 가장 좋은 몸놀림을 보였던 선수가 설기현이었던 만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도 사실이다. 설기현에게 존슨의 퇴장은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도 있다. 호지슨 감독이 올 시즌 주전 자모라-존슨을 주전 투톱으로 정한 이상 설기현에게 찾아올 기회는 이처럼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제한된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지난 시즌의 악몽이 또 다시 재현 될지도 모를 일이다. 원정 경기지만 상대가 객관적 전력에서 해볼 만한 웨스트 브롬위치인 것도 설기현에겐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 미들즈브러전에서 김두현 선수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며 한국 선수들간의 대결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하지만 설기현에게 웨스트 브롬위치전은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르바토프 영입, ‘박지성 가치’를 높였다

    베르바토프 영입, ‘박지성 가치’를 높였다

    지난 주말 첼시와의 ‘수퍼 매치’에서 경기 MVP로 선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즌 초반 최악의 ‘슬로우스타터’를 보여주고 있는 맨유는 5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승2무1패로 리그 15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박지성의 복귀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나치게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박지성 복귀의 임팩트는 ‘600억원의 사나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이 영입 보다 더욱 강했다. 박지성의 복귀, 베르바토프 영입 보다 인상적 여름 이적 시장 막판 영입된 베르바토프는 곧바로 리버풀과의 ‘붉은 전쟁’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퍼거슨 감독은 그토록 원하던 베르바토프를 축으로 좌우에 카를로스 테베즈와 웨인 루니를 배치하는 4-3-3 전술을 들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베르바토프가 우아한 어시스트로 테베즈의 선제골을 이끌 때만 하더라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주고 데려 온 베르바토프의 영입은 대성공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후 베르바토프는 기존 맨유 선수들과 호흡에 문제를 보이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했다. 베르바토프는 전반 초반 큰 키를 이용해 맨유 공격의 약점인 제공권에 많은 도움을 주며 첼시 수비를 압박하는데 기여를 했다. 게다가 전반 18분에는 박지성의 선제골을 사실상 이끈 논스톱 슈팅을 시도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또 거기까지였다. 이후 베로바토프는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라운드를 서성이기 시작했고 뚜렷한 유효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에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진했다. 반면, 박지성은 올 시즌 첫 모습을 드러낸 UEFA 수퍼컵을 비롯해 비야레알, 첼시전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우아한 ‘백조’ 때문에 늘어난 수비 부담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베르바토프 영입 이후 맨유가 후반에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연달아 실점을 했다는 사실이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선 라이언 바벨에 역전골을 허용했고, 첼시와의 경기에선 살로몬 칼루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기존 루니-테베즈 조합에 비해 수비 가담을 거의 하지 않는 베르바토프의 기용은 맨유 미드필더와 수비진들을 더욱 바쁘게 하고 있다. 상대 문전에서부터 수비수들을 압박하던 테베즈와 달리 베르바토프는 자신에게 공격 기회가 찾아올 때만 움직이고 있다. 그 결과 미드필더들은 보다 많은 움직임을 해야 했고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이 수비 능력이 좋은 오웬 하그리브스와 대런 플래쳐 그리고 박지성을 선발 출전시킨 것도 보다 늘어난 미드필더들의 수비 가담 때문이었다. 물론 첼시의 위협적인 좌우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의식한 점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비 가담을 하지 않는 베르바토프를 원톱에 세울 경우 라이언 긱스나 나니 보다 박지성과 플래쳐가 더 효율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베르바토프의 기용, 박지성 가치 높여 줄 것 올 시즌 큰 이변이 없는 한 베르바토프가 맨유의 최전방에 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그를 영입하는데 든 엄청난 이적료뿐만 아니라 퍼거슨 감독이 그를 오랫동안 원해왔던 만큼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그를 활용한 전술실험은 계속될 것이다. 그럴 경우 가장 가치가 높아지는 선수는 박지성이 될 것이다. 그동안 전방에서 끊임없이 뛰어다니던 테베즈 때문에 상대적으로 박지성 보다 나니가 선택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베르바토프가 최전방에 위치할 경우 나니와 긱스 보단 박지성이 맨유에 보다 필요한 선수다. 또한 그동안 약팀과의 경기에 주로 출전했던 박지성이 강팀과의 경기에 선발될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적은 약팀과의 경기에 보다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첼시전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주중에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경쟁자인 나니가 풀타임 출전했고, 긱스 또한 적지 않은 84분을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여러 가지로 오는 주말에 열릴 볼튼과의 홈경기 선발 출전 전망도 밝은 박지성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호골’ 박지성, PSV시절 ‘모기’ 같았다.

    ‘1호골’ 박지성, PSV시절 ‘모기’ 같았다.

    마치 PSV아인트호벤 시절 박지성을 보는 듯 했다. 첼시와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1호 골’까지 터트리며 공수양면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는 동점골로 스탬포드 브리지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살로몬 칼루 대신 박지성을 경기 MVP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또한 “언제나 처럼 그는 지치지 않았고, 이른 시간 첼시의 골망을 흔들며 홈팀을 당황케 했다.”며 박지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고 맨체스터 지역 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귀중한 골을 터트렸고 경기 내내 에너지가 넘쳤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지난 주중에 열린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 이후 3일 만에 또 다시 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중요한 경기에서 팀의 유일한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에 보답했다. 이번 박지성의 선발 출전은 원정 경기서 안정을 택한 퍼거슨 감독의 전술로 인해 가능했다. 올 시즌 마치 윙어들 같은 첼시 윙백들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의식한 퍼거슨 감독은 수비 가담 능력이 뛰어난 오웬 하그리브스와 박지성을 측면에 배치하며 1차 저지선 역할을 하게 했다. 퍼거슨의 선택은 일단 성공이었다. 지난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우측면을 지배한 조세 보싱와는 이날 박지성의 끈질긴 수비 앞에 좀처럼 위협적인 크로스를 날리지 못했다. 애슐리 콜 또한 마찬가지였다. 박지성 못지않은 끈질김을 자랑하는 하그리브스의 수비에 고전했다. 특히, 박지성의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은 예전 PSV 시절을 연상케 했다. 이날 경기를 해설한 MBC-ESPN 장지현 해설위원은 “공수 활동량이 마치 PSV 시절 같다.”라며 박지성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몸놀림은 당시 상대 선수들의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였다. 4강전 상대였던 AC밀란의 미드필더 제나로 가투소는 “박지성은 모기와 같다. 우리 팀 이곳저곳을 계속해서 괴롭힌다. 그를 제쳐두면 다시 와서 우리 팀을 괴롭혔다.”며 박지성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맨유 이적 후 그를 괴롭혀 오던 무릎부상에서 이제 완벽히 회복한 박지성은 자신의 주특기인 지치지 않는 활동량을 다시 되찾음과 동시에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인 득점력까지 해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첼시전 맹활약으로 인해 그동안 빅클럽과의 경기에 약하다라는 편견까지 깨며 향후 주전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 지난 시즌 풀럼전 헤딩골 이후 오랜만에 터진 박지성의 득점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 그러나 득점보다 더욱 기뻤던 것은 그의 장점인 ‘지치지 않은 활동량’이 팀 전술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은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발 박지성, 안정적이나 ‘한방’이 부족하다

    선발 박지성, 안정적이나 ‘한방’이 부족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을 했다. 18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부상에서 회복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는 박지성과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원정팀 비야레알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공략했다. 그러나 두 차례 패널티 찬스 무산과 마무리 부족을 드러내며 끝내 팀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호날두 역시 마찬가지였다. 후반 막판 맨유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는 데는 성공했으나 맨유의 골 갈증을 해소 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 박지성 출전, 안정적이나 한방이 부족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공수 양면에서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공격수임에도 수준급 수비능력을 갖춘 박지성의 존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과 4강에서 맨유를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번에도 박지성은 전체적으로 맨유에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물론 맨유 수비진의 활약이 뛰어났던 점도 있지만 박지성의 적극적인 수비가담은 수비진들의 부담을 떨어줬고 중원에서 주도권을 잡아나가는데 큰 힘이 됐다. 그러나 박지성은 본업인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홈에서 치러진 경기였던 만큼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하는 경기였고 그러기 위해선 득점이 필요했다. 박지성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비야레알 수비진을 흔드는데 성공했으나 결정적 순간에서 한방을 보여주지 못했다. ▲ ‘주포’ 호날두의 복귀…맨유 공격력 살아날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62분 박지성을 빼고 이번 경기의 두 번째 히든 카드인 호날두를 투입했다. 지난 시즌 무려 42골을 폭발시키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더블 득점왕을 차지했던 그였기에 퍼거슨은 내심 호날두의 한 방을 기대했다. 그러나 오랜 부상 때문에 경기 감각이 예전만 못했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경기에 활력은 불어 넣었으나 끝내 최종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복귀는 향우 맨유 공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시즌 초반 호날두 없는 맨유는 웨인 루니-카를로스 테베즈 투톱이 이끌어 나갔으나 경기당 0점대 공격력을 선보이며 실망감을 안겨줬다. 게다가 지난 주말에는 그토록 원하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며 리버풀전을 치렀으나 득점력은 개선되지 않았다. 시즌 개막이래 리그와 대외컵을 통틀어 맨유는 총 6경기를 소화했다. 이 중 무득점 경기는 이번 비야레알전을 포함해 두 경기며 2실점을 기록한 경기도 두 번이나 된다. 지난 시즌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기록했던 팀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무기력한 모습이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박지성과 호날두의 복귀를 바래 온 맨유다. 비록 두 선수 모두 아직 예전의 경기 감각을 100% 회복하지 못한 까닭에 팀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지만 시즌 초반 공수 모두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은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다가올 첼시 원정경기는 맨유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과연, 돌아온 박지성과 호날두가 위기에 빠진 맨유를 구해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이 필요한 퍼거슨 감독 그리고 맨유

    박지성이 필요한 퍼거슨 감독 그리고 맨유

    ‘산소탱크’ 박지성이 이번에도 위기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구원할 수 있을까? 맨유는 오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난 시즌 라 리가 준우승팀인 비야레알을 상대로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을 갖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가 비야레알에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맨유의 내부 사정이 좋지 않다. 지난 UEFA 수퍼컵에서 핸드볼 파울로 퇴장을 당한 폴 스콜스가 결장하며 마이클 캐릭은 리버풀전 부상으로 인해 최소 6주 결장이 확정된 상태다. 더구나 이번 여름 야심 차게 영입한 ‘제2의 칸토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훈련에서 제외되는 등 출전이 불투명하며 뇌진탕 증상을 보인 박지성의 단짝 파트리스 에브라 역시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박지성은 오랜 부상 끝에 맨유에 복귀해 팀의 시즌 2관왕에 적잖은 공을 세웠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8강과 4강에서 보여준 놀라운 활약은 맨유가 결승까지 오르는데 큰 힘이 됐다. 당시 맨유는 혹독한 일정 속에 주전급 선수들 대부분이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을 때였다. 전반기에 회춘한 모습을 보였던 라이언 긱스는 민첩성이 떨어졌고 경쟁자 나니는 무언가 부족할 모습을 보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복귀한 박지성은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줬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흐뭇하게 해 줬다. 물론 지금 상황은 당시보다 더욱 좋지 못하다. 선수들의 부재는 물론 지난 주말 7년 만에 리버풀에 패하는 등 팀 분위기마저 가라앉았다. 때문에 현재 퍼거슨 감독과 맨유에게 박지성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비록 퍼거슨 감독의 냉철한 선수 운영으로 인해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박지성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는 없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으로선 이번 비야레알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자칫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할 경우 리버풀전 패배가 누적될 뿐만 아니라 오는 주말에 있을 첼시 원정 경기까지 타격이 미칠 수 있다. 입단 이래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첫 경기에 뛴 것은 2005년 비야레알전이 유일하다. 매번 부상 때문에 첫 경기에 결장해야 했던 박지성이다. 물론 당시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되며 10분간 출전했을 뿐이다. 과연, ‘맨유 승리의 부적’ 박지성이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과 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상 데뷔’ 박주영, 이제 필요한 건 ‘꾸준함’

    ‘환상 데뷔’ 박주영, 이제 필요한 건 ‘꾸준함’

    그야말로 ‘환상적인 데뷔전’이었다. ‘축구천재’ 박주영(23)은 설마 했던 선발출전은 물론 데뷔골과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혼자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자 프랑스 현지 언론은 물론 감독까지 너나 할 것 없이 한국에서 온 젊은 공격수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박주영이 AS모나코의 마스터키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고 히카르두 감독은 “기존 선수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며 극찬했다. 프랑스 축구전문 사이트 ‘맥시풋’(Maxifoot)이 선정한 5라운드 베스트11은 당연했고, 라운드 MVP (le joueur de la journee) 또한 박주영의 몫이었다. 박주영은 단 한 경기 만에 자신이 가진 장점을 모두 보여줬고 감독과 팀 동료들에게 강한 믿음을 심어줬다. 그러나 한편으론 너무도 빨리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공격수로서 데뷔골이 늦어지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일이 없기 때문에 단 기간 안에 득점포를 쏘아 올린 박주영의 활약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그만큼 높아진 기대치를 계속해서 충족시키는 것 또한 많은 부담감이 따르긴 마찬가지다. 이미 박주영이 이전에 프랑스 땅을 밟았던 서정원과 안정환 선수 역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인상적었던 데뷔전 만큼이나 이후 활약이 두드러지진 못했다. 물론 박주영이 선배들과 같은 길을 걸으리란 보장은 없다. 그러나 너무 일찍 터트린 샴페인이 향후 플레이에 영향을 준다면 오히려 안 하니만 못한 꼴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주영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아마도 ‘꾸준함’일 것이다. 그동안 K-리그와 대표팀에서 주춤했던 득점감각이 살아난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리그와 대표팀에서 박주영의 발목을 붙잡았던 꾸준함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언제 주전경쟁에서 밀릴지 모른다. 이제 겨우 1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데뷔골을 터트렸다고 해서 리그에 완벽 적응했다고 볼 순 없다. 또한 상대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로리앙이었던 점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상승세를 탈 땐 그 누구보다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주영이다. 그러나 한 번 슬럼프에 빠지면 쉽게 헤어 나오지 못했던 선수도 바로 박주영이었다. 때문에 꾸준함은 그가 프랑스 무대에서 성공을 이루는데 가장 필요한 점일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르바토프와 호비뉴의 기대되는 데뷔전

    베르바토프와 호비뉴의 기대되는 데뷔전

    약 열흘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 주말 각 유럽 리그가 다시 재개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붉은 전쟁’을 앞 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라이벌전과 호비뉴 쟁탈전을 치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대결이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을 후끈 달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호비뉴는 각각 새로운 팀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돼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백작’ 베르바토프, 맨유의 구세주 될까? 데뷔전 치곤 다소 부담스런 경기다. ‘붉은 장미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양 팀간의 경기인 까닭에 자칫 경기를 그르칠 경우 ‘먹튀’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반대로 한 경기 만에 영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상대가 리버풀인 만큼 제 아무리 베르바토프라 할지라도 쉬운 데뷔전이 되진 않을 것이다. ‘맨유의 괴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즌 초반 결장으로 인해 맨유는 빈곤한 공격력에 허덕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 시즌 나름 막강 화력을 자랑하던 웨인 루니와 테베즈도 호날두 없이는 고립되기 일쑤였다. 때문에 오랜 기간 열망해 온 베르바토프의 영입은 맨유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타켓맨의 부재 속에 적잖이 어려움을 겪어 온 맨유다. 결과가 어떻게 흘려갈지 섣불리 판단할 순 없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처럼 베르바토프가 맨유의 단신 공격수들과는 다른 새로운 공격옵션을 제공해 줄 것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 절묘한 타이밍에 만난 호비뉴와 첼시 그야말로 절묘한 타이밍이다. 이적시장 막판 맨시티를 선택하며 첼시를 배신한 호비뉴가 자신의 데뷔전을 첼시와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가 홈구장에서 치러지기에 망정이지 자칫 데뷔전부터 심한 야유 속에 경기를 치를 뻔 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공격색깔은 ‘삼바축구’다. 지난 시즌 엘라누를 영입하며 팀에 삼바색깔을 입히기 시작한 맨시티는 이번 여름 브라질 출신의 조와 호비뉴를 영입하며 막강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이 중 호비뉴의 영입은 맨시티 역사상 가장 이슈가 될 만한 영입이다. ‘제2의 펠레’라 불리며 지난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선수다. 물론 호비뉴 역시 베르바토프와 마찬가지로 첫 상대가 리그 최고 수비력을 갖춘 첼시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데뷔전이 될 지도 모른다. 더욱이 호비뉴에 배신감을 느낀 첼시 선수들의 의욕까지 높아 집중견제를 받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과연 최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이슈를 낳고 있는 두 선수 중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선수는 누가 될까? 벌써부터 새 유니폼을 갈아입은 베르바토프와 호비뉴의 경기가 기다려진다. <EPL 주말 경기일정> -13일(토) 밤 8시45분 리버풀 vs 맨유 - 14일(일) 새벽 1시30분 맨시티 vs 첼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년전 마이클 오웬이 연상되는 테오 월콧

    7년전 마이클 오웬이 연상되는 테오 월콧

    ‘삼사자 군단’의 새로운 ‘넘버7’ 테오 월콧(19)이 크로아티아 원정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자그레브 막시미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 6조 2차전에서 월콧의 해트트릭과 웨인 루니의 득점포에 힘입어 난적 크로아티아를 4-1로 대파하며 통쾌한 복수전에 성공했다. 지난 유로2008 예선에서 크로아티아에 두 차례 패배를 당하며 본선진출이 좌절됐던 잉글랜드는 이날 대승을 거두며 당시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특히 득점 뿐만 아니라 경기 내적인 면에서도 크로아티아를 압도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잉글랜드의 영웅이 된 ‘새로운 넘버7’ 이날의 스타는 단연 아스날의 축구신동 월콧이었다. 지난 6일 안도라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국가대표 첫 데뷔전을 치른 그는 단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잉글랜드의 영웅이 됐다. ‘베컴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달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에 출전한 월콧은 이날도 어김없이 빠른 발과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유로2008에서 크로아티아의 좌측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던 다이엘 프라니치(헤렌벤)도 이날만큼은 월콧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월콧의 데뷔 첫 골은 크로아티아 수비진의 실수에서 나왔다. 전반 26분, 루니의 스루패스를 프라니치가 걷어낸다는 것이 로베르토 코바치의 몸에 맞고 월콧의 발 앞에 떨어진 것. 19살의 월콧은 침착하게 골문 반대편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데뷔 골을 터트린 월콧의 몸놀림은 더욱 가벼워졌다. 에밀 헤스키와 루니가 계속적인 움직임을 통해 월콧에게 공간을 만들어줬고 월콧은 스피드를 이용해 크로아티아의 뒷공간을 끊임없이 노렸다. 결국 월콧은 후반 59분 루니의 패스를 받아 전반과 같은 위치에서 또 다시 추가골을 터트렸고 크로아티아가 만회골을 터트린 지 5분 만에 주특기인 빠른 발을 이용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잉글랜드의 ‘새로운 넘버7’이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7년 전 ‘원더보이’가 연상된 테오 월콧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는 월콧은 모습은 마치 7년 전인 2001년 9월, 뮌헨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독일을 상대로 3골을 쏟아 부은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당시 독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한조에 속했던 잉글랜드는 구 웸블리 구장에서 갖은 독일과의 1차전에서 디트마 하만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1-0 패배를 당한 상태였다. 신축 공사로 인해 구 웸블리 구장에서 치른 마지막 공식경기였기에 그 충격은 더욱 컸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이후 독일 원정경기서 완벽한 복수전에 성공했다. 경기 전 홈 팀인 독일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잉글랜드 선수들은 펄펄 날았고 무려 5골을 폭발시키며 전차군단을 무너트렸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인 스티븐 제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결정적 어시스트를 수차례 제공한 데이비드 베컴의 활약도 뛰어났지만, 그 중에서도 오웬의 활약은 단연 독보였다. 당시 헤스키와 투톱으로 나선 오웬은 상대 수비를 휘저으며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했다. 크로아티아를 상대하는 월콧도 마찬가지였다. 작은 체구에도 날렵한 몸놀림은 상대 수비진을 당혹케 했다. 비록 월콧이 7번을 달고 측면에 위치했지만 플레이스타일은 오히려 베컴보다 오웬 쪽에 더 가깝다. 신장도 비슷할뿐더러 스피드를 활용한 문전 침투도 빼닮았기 때문이다. 오웬의 부진 이후 계속해서 공격력에 문제를 보여 온 잉글랜드다. 세계최정상의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마지막 마무리에서 늘 아쉬움을 남겼다. 때문에 ‘삼사자 군단’의 축구 팬들에게 19살의 새로운 ‘원더보이’ 등장이 더욱 반가운지도 모르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복수혈전’ 꿈꾸는 잉글랜드, 성공할까?

    ‘복수혈전’ 꿈꾸는 잉글랜드, 성공할까?

    지난 유로2008 당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들이 대거 참여했음에도 어딘가 모르게 허전했던 이유는 아마도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불참 때문이었을 것이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존 테리 등 이미 국내 팬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의 불참 소식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도 불행한 소식이었다. 잉글랜드를 대신해 유로2008 본선행에 몸을 실은 국가는 ‘마법사’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였다. 그러나 ‘삼사자 군단’의 탈락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 장본인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잉글랜드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젊은 빌리치의 아이들’ 크로아티아였다. ▲ ‘최악의 자책골’ 만든 게리 네빌과 폴 로빈스 지난 2006년 10월 크로아티아는 홈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잉글랜드에 첫 패배를 안겨줬다. 당시 잉글랜드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은 전통적인 4-4-2 전술이 아닌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익숙지 않은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이 엉뚱한 전술은 결과적으로 완패를 불러왔을 뿐더러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언론에 강한 질타를 받았다. 변화된 전술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은 오히려 득점 찬스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중원에서 조직적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으며 크로아티아에게 경기 내내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결국 잉글랜드는 후반 16분 아스날의 공격수 에두아르도 다 실바에게 첫 골을 실점한데 이어 8분 뒤에는 게리 네빌의 백패스를 폴 로빈스 골키퍼가 어이없는 헛발질로 추가골을 헌납하며 0-2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 ‘축구의 성지’ 뉴웸블리 구장에서 당한 결정적 패배 이후 두 팀은 2007년 11월 중요한 길목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이미 조1위로 유로2008 본선행이 확정된 크로아티아에겐 그다지 중요도가 높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턱 밑까지 쫒아오며 본선행이 불확실해진 잉글랜드에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그러나 승리를 향한 집념은 크로아티아가 보다 더 강했다. 본선행을 확정지으며 다소 느슨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 예상했던 크로아티아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경기 초반부터 잉글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전반 8분 만에 포츠머스 소속의 니코 크란챠르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스콧 카슨 골키퍼를 스치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5분 뒤 에두아르도의 패스를 받은 이비차 올리치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더욱 벌였다. 다급해진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데이비드 베컴과 저메인 데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그들의 도움을 받은 프랭크 램파드와 피터 크라우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행이 확정되는 잉글랜드에게 서광이 비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크로아티아의 믈라덴 페트리치가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를 침몰 시킨 것. 잉글랜드로선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순간이었다. ▲ ‘카펠로호’ 무엇이 달라졌나? 이처럼 치욕을 안겨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임하는 잉글랜드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복수심에 활활 불타오르고 있는 상태다. 비록 주장 존 테리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목적은 복수가 아니다. 승점 3점을 획득하는 일이다.”라고 밝히긴 했으나 승점 3점은 곧 승리를 뜻하며 이는 복수와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시 크로아티아에 완패한 ‘맥클라렌호’와 비교해 ‘카펠로호’는 어떠한 점이 달라졌을까? 우선 가장 눈에 띄는 포지션은 골키퍼다.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아졌으나 그만큼 안정감도 높아졌다. 당시 네빌과 함께 최악의 자책골을 만든 로빈슨과 뉴웸블리 구장에서 결정적 실수를 하며 패배의 일등공신이 됐던 스콧 카슨을 대신해 38살의 노장 데이비드 제임스가 뒷문을 지키고 있다. 당시 크로아티아와의 2연전 패배가 모두 골키퍼의 실수에서 비롯된 만큼 이번 경기에 임하는 제임스 골키퍼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공격은 여전히 잉글랜드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지난 달 가진 체코 평가전과 안도라와의 1차전에서 각각 2골을 터트리며 괜찮은 화력을 뽐냈으나 주포인 루니의 오랜 침묵 속에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득점 없인 승리도 없기에 루니를 축으로 한 공격 루트의 다변화는 카펠로 감독이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가 될 것이다. 이제 경기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잉글랜드의 복수혈전이 될지 아니면 크로아티아가 또 다시 승리하며 징크스로 굳어질지는 아직까진 알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축구 팬들에겐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예상 선발명단> 크로아티아(4-4-2) : 플레티코사 - 콜루카, 시무니치, R.코바치, 프라니치 - N.코바치, 라키티치, 스르나, 모드리치 - 클라스니치(or 페트리치) , 올리치 잉글랜드(4-4-2) : 제임스 - 브라운, J.테리, 레스콧, A.콜 - 월콧(or 베컴), 베리, 램파드, J.콜 - 루니, 데포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럽 이적시장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유럽 이적시장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좀 더 낮은 몸값에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유럽 클럽들의 눈치 싸움은 이적시장 막판까지 지속됐다. 그리고 오랫동안 예상했던 이적과 전혀 생각지 못한 빅딜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선수단 개편을 마무리하는 바람에 라 리가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띌만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반면에 프리미어리그(EPL)와 세리에A는 대형급 선수 이적으로 시끄러운 하루를 보냈다. ▲ 좋은 놈, 히카르두 콰레스마 (포르투→인터밀란) 무산될 것만 같았던 포르투갈 최고의 테크니션 히카르두 콰레스마(25)의 인터밀란(이하 인테르)행이 데드라인 막판에 성사됐다. 오랫동안 콰레스마의 영입을 손꼽아 기다려 온 주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부터 그의 영입을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인테르에서도 그의 영입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영입이 이뤄졌다. 그는 팀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콰레스마의 영입은 ‘세리에A 드림’을 꿈꾸는 무리뉴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당초 무리뉴와 함께 180도 달라질 것이라 예상됐던 인테르는 시즌 개막전에서 삼프도리아와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더구나 경기내용까지 좋지 못해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던 팬들을 불안케 했다. 특히 무리뉴가 추진 중인 4-3-3 전술이 기존 선수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저조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AS로마에서 건너 온 만시니는 예전만 못했고 ‘백전노장’ 루이스 피구는 지쳐보였다. 그나마 ‘인테르의 마법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제 몫을 해줬으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때문에 ‘전천후 윙어’ 콰레스마의 영입은 부진한 인테르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콰레스마의 해외이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어린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실패를 맛봤던 그는 이후 포르투에서 부활하며 인테르에서 ‘제2의 도전’을 꿈꾸고 있다. 콰레스마에게 이번 시즌은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이다. 과연 콰레스마가 그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무리뉴에게 ‘좋은 놈’이 될 수 있을지 인테르의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 나쁜 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실 맨유 입장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는 정말 ‘좋은 놈’일 것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 내내 토트넘 핫스퍼에게 베르바토프는 정말 ‘나쁜 놈’이었다. 물론 포르투에게도 콰레스마는 결코 좋은 놈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베르바토프 만큼은 아니었다. 이미 베르바토프의 마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 있었다. 팀의 성적은 좋지 못했고 새로 부임한 후안데 라모스 감독과도 그리 원만한 관계를 갖지 못했다. 무엇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구애가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맨유는 여름 내내 베르바토프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비록 티에리 앙리를 비롯한 각종 루머가 난무했으나 그들은 오직 한 명의 공격수를 원했고 그 대상은 언제나 베르바토프였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데드라인 막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3,5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했음에도 베르바토프를 맨유로 이끈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으로선 베르바토프로 인해 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우선 맨유와의 이적료 줄다리기로 인해 베르바토프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그가 맨유 이적에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맨시티가 제시한 높은 이적료를 챙기지 못했다. (두 팀의 이적료 차이는 약 86억 정도다.) 가장 결정적인 타격은 시즌 초반 팀 분위기를 망쳐놨다는 점이다. 그로인해 토트넘의 수비수 조나단 우드게이트는 베르바토프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비록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기는 했지만 팀을 떠나기 전까지 베르바토프는 이래저래 토트넘에겐 ‘나쁜 놈’이었다. ▲ 이상한 놈, 호비뉴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었다. 불과 하루 전 선수 본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떠나 첼시로 가고 싶다. 나는 오직 첼시만을 생각하고 있으며 거기서 플레이하고 싶다.”라며 공개적으로 첼시행을 선언했던 만큼 축구팬들에겐 적잖은 충격을 안겨준 이적 소식이었다. 무엇보다 호비뉴(24)의 이번 이적이 놀라웠던 점은 그 대상이 EPL을 대표하는 ‘빅4’가 아닌 맨시티였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호나우지뉴(AC밀란)와 호나우두(부상)에 관한 이적루머는 있었지만 호비뉴와 관련된 루머는 그동안 언급되지 않았다. 오히려 호비뉴의 첼시행을 첨치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호비뉴는 첼시가 아닌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데드라인 말미 맨시티를 인수한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투자그룹의 새로운 술레이만 알 파힘 구단주가 있었다.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보다 머니파워가 쌘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탁신으로부터 구단을 넘겨받은 이후 맨시티에 엄청난 이적자금을 지원했다. 그로인해 맨시티는 데드라인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베르바토프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마리오 고메즈 호비뉴 등 다수의 선수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었고 결국 호비뉴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몇 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비록 3,250만 파운드(약 650억원)라는 ‘EPL 이적료 신기록’을 레알에 선사했으나 첼시 역시 그에 못지않은 이적료를 제시해왔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데드라인 막판 엉뚱한 팀을 고르며 ‘이상한 놈’이 된 호비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ACE 10번’ 박주영 주전경쟁은 수월할까?

    ‘ACE 10번’ 박주영 주전경쟁은 수월할까?

    ‘축구천재’ 박주영(23)의 AS 모나코 입단이 확정됐다. AS모나코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 계약기간 4년, 이적료 200만 유로 지난달 31일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앞두고 프랑스로 날아간 박주영은 최종 계약에 합의하며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현지 언론은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 약 200만 유로(약 33억원)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영 사진을 구단 홈페이지 메인으로 장식한 AS모나코는 박주영 영입소식과 함께 스위스 대표팀 출신의 파트리크 뮐러의 영입소식도 전했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해 온 뮐러는 박주영과 함께 이적시장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입단을 확정지었다. AS 모나코는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들은 “박주영은 K리그와 대표팀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라며 “그는 프로데뷔 첫해 1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펼쳤다.”고 소개했다. ▲ 리그 우승 7회 등 르샹피오나 명문 최종 마감시간을 앞두고 박주영과 뮐러를 영입하며 공격과 수비를 보강한 AS 모나코는 새 시즌에 대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지난 1919년 창단한 AS 모나코는 리그1에서 통산 7회 우승과 FA컵 5회, 리그컵 1회 그리고 2004년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이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주력 선수들이 이탈하며 중위권으로 하락했다. 03~05시즌 연달아 리그 3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3시즌 연속 10위, 9위 12위를 기록했다. 때문에 이번 시즌 재도약을 노리는 그들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박주영외에 미국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를 벤피카로부터 임대해 오며 공격진을 재편했고 경험 많은 수비수 뮐러를 영입하며 지난 시즌 득점보다 많은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AS 모나코는 1승2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 ‘에이스’ 상징 10번 받은 박주영, 주전경쟁 수월할까? 박주영으로선 꿈에 그리던 유럽무대 진출에 성공했으나 문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앞으로 리그 적응은 물론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비록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배정 받으며 무혈입성 한 듯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주전자리를 굳힌 프레드릭 니마니를 비롯해 콜롬비아 출신의 후안 파블로 피노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박주영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박주영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아두 역시 박주영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 중 한명이다. 또 한 가지 문제는 현재 AS 모나코에서 득점을 터트리기 매우 힘들다는 점이다. 리그 4경기가 진행된 현재 모나코는 3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골도 터트리지 못하는 빈약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는 공격수들의 문제도 있겠지만 미드필더에서의 지원이 그만큼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도 된다. 박주영으로선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한편 구단 관계자와 AS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공식 입단식을 갖은 박주영은 빠르면 오는 13일(현지시간) 로리앙과의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진= AS모나코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연속 1골’ 맨유, 생각보다 큰 호날두 공백

    ‘3연속 1골’ 맨유, 생각보다 큰 호날두 공백

    생각했던 것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맨유는 30일 새벽(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08 UEFA 수퍼컵’에서 지난 시즌 UEFA컵 챔피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에 1-2로 패했다. 포그레브냑과 다니 미구엘에 연속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28분 문전 혼전 속에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한골을 만회하며 간신히 체면을 세울 수 있었다. 3경기 연속 1득점, 저조한 득점력 비록 큰 의미를 두지 않은 수퍼컵이지만 맨유의 경기력은 생각보다 저조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한 팀 답지 않게 답답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날 맨유는 최전방에 카를로스 테베즈와 웨인 루니를 내세웠다. 그리고 좌우 측면에 나니와 최근 리그에서 맨유의 유일한 득점원 역할을 해주고 있는 대런 플레쳐가 포진시켰다. 제니트의 수비력이 좋았던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단 맨유의 득점력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중원에서의 볼 전개를 통한 접근은 괜찮았다. 그러나 최근 리그 경기와 마찬가지로 패널티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 능력은 실망스러웠다. 테베즈가 90분 내내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비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프리시즌 투어 도중 바이러스에 걸었던 루니는 여전히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나니는 아직도 배울 것이 많아 보였다. 3경기 연속 1득점이다. 포츠머스와의 FA 커뮤니티 실드까지 합치면 경기당 1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에서만 80득점을 했다. 컵 대회 기록까지 합치면 100골이 넘는다. 생각보다 큰 ‘득점기계’ 호날두 공백 무엇보다 지난 시즌 맨유 득점의 절반을 담당했던 ‘득점기계’ 호날두의 공백이 절실해 보인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혼자서 무려 42골을 터트렸다. 대부분 그의 득점은 팀의 승리로 이어졌고 고비 때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사실 호날두의 가공할 득점력은 다른 선수들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큰 몫을 한다고 여겨졌다. 물론 그러한 측면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나 호날두 개인의 능력이 맨유 전체의 공격력을 배가 시켰던 측면도 배제할 순 없다. 이는 최근 맨유의 경기력에서 매우 잘 나타나고 있다. 호날두가 빠지자 다른 선수들의 능력이 크게 제한됐다. 호날두가 없이 루니의 어시스트 능력은 빛을 발하지 못했고 테베즈에 대한 집중견제는 더욱 심해졌다. 이번 여름 수술을 받은 호날두의 복귀는 오는 10월에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비롯해 다수의 리그 경기를 치러야하는 맨유에겐 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맨유의 공격수 영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 컴백은 적어도 수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그가 돌아온다 하더라도 장기간의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을 찾는데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시즌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그에 대한 견제는 보다 심해질 공산이 크다.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티에리 앙리와 강력히 연결 중이다. 최근엔 앙리가 맨체스터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맨유가 생각보다 큰 호날두의 공백을 어떻게 메워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챔스 대진 확정…무난한 박지성ㆍ험난한 김동진

    챔스 대진 확정…무난한 박지성ㆍ험난한 김동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2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 클럽 풋볼 어워드’에서는 포지션 부문 유럽 최고의 선수 선정과 함께 다가올 2008/09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추첨식이 거행됐다. 관심을 모은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2005/06시즌 조별예선 탈락의 아픔을 줬던 비야레알과 재회했고, 첫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발을 내딛은 김동진의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같은 조에 편성돼 험난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지난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두 차례 비야레알과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1차전에서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은 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2차전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 돼 37분간을 뛰었다. 경기 결과는 모두 0-0 무승부. 맨유는 물론 박지성에게도 3년 만의 재회다. 당시 비야레알전 무승부로 인해 16강 탈락에 적잖은 영향을 받았던 맨유로서는 나름 복수전을 꿈꿀 것이며, 교체 멤버로 경기에 출전했던 박지성은 주전으로서 당당히 비야레알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모든 조가 쉽지 않은 조 편성을 이뤘지만 그 중에서도 ‘죽음의 조’는 따로 있었다. ‘프랑스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은 한 시즌 만에 돌아온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아드리안 무투와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투톱이 이끄는 피오렌티나와 같은 조에 편성되며 2003/04시즌 이후 6연속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또한 리버풀은 PSV아인트호벤(이하 PSV),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지난 시즌 같은 조에 속했던 마르세유와 한 조를 이루며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끈끈한 저력을 보인 PSV는 이번에도 2번 시드를 받을 정도로 전력이 탄탄하다.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얼굴을 내민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경기를 벼르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앤필드에서 리버풀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안겨 준 팀이다. 리버풀에겐 어느 팀 하나 만만한 상대가 없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제니트 역시 가장 까다로운 조에 편성됐다.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레알 마드리드와 2시즌 만에 복귀한 유벤투스와의 승부는 매 경기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일 것이다. 그러나 국내 축구팬들에겐 세계 명문 클럽과 맞붙는 김동진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첼시와 인터밀란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을 받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란히 새 시즌을 앞두고 새 감독을 선임한 세 팀은 AS로마, 베르더 브레멘, 스포르팅 리스본을 제외하곤 모두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팀들과 한조를 이뤄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유럽축구연맹에서 선정한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에는 페트르 체흐(GK), 존 테리(DF), 프랭크 램파드(MF), 크리스티아누 호날두(FW)가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첼시는 공격수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을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고, 호날두는 ‘UEFA 선정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망의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은 다음달 17~18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조 1, 2위팀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다. 그리고 3위 팀은 UEFA컵에 합류하게 된다. ◆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편성 A조 : 첼시, 로마, 보르도, 클루지 B조 : 인터밀란, 베르더 브레멘, 파나스나이코스, 안도르토시스 C조 : 바르셀로나, 스포르팅 리스본, 바셀, 샤흐타르 D조 : 리버풀, PSV아인트호벤, 마르세유, 아틀레티코 E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야레알, 셀틱, 올보르 F조 : 올림피크 리옹, 바이에른 뮌헨, 부쿠레슈티, 피오렌티나 G조 : 아스날, 포르투, 페네르바체, 디나모 키예프 H조 :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제니트, 보리소프 사진=UEFA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르트문트는 왜 이영표를 원했을까?

    도르트문트는 왜 이영표를 원했을까?

    ‘초롱이’ 이영표(31)가 잉글랜드에서의 3년 생활을 청산하고 독일로 향했다. 그가 선택한 유럽무대 3번째 클럽은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다. 1909년 창단한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통산 6회 우승과 DFB포칼(리그컵) 2회 우승을 일군 독일 명문 클럽 중 한 팀이다. 유럽무대에서의 활약도 비교적 뚜렷하다. 1993년 UEFA컵 결승에서 아쉽게 유벤투스에 패하며 준우승을 달성했으나, 1997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지네딘 지단과 델 피에로가 버티고 있던 유벤투스를 3-1로 꺾고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하며 잠시 주춤하던 도르트문트는 대대적인 선수 영입으로 2002년 다시 한번 분데스리가 정상과 UEFA컵 준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던 도르트문트는 잇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게 됐다. 결국 팀의 주축 선수들은 이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자연스레 리그 성적도 하향세를 걷게 됐다. 지난 시즌 성적도 좋지 못했다. 10승10무14패(승점40)를 기록하며 18개 팀 중 리그 13위에 그쳤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DFB포칼 준우승으로 인해 UEFA컵 출전권을 타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유럽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우선 감독이 바뀌었다. 분데스리가에서 비교적 젊은 감독에 속하는 위르겐 클롭 전 마인츠05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또한,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수비진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노장 크리스티안 뵈른스를 방출하고 필립 데겐을 리버풀로 이적시키는 대신 네벤 수보티치(마인츠), 파트릭 오보모옐라(베르더 브레멘), 펠리페 아우구스토 산타나(피게이렌세)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개편했다. 그리고 타마스 하이날(칼스루에), 누리 사힌(페예노르트, 임대복귀) 영입을 통해 중원을 강화했고, 믈라덴 페트리치의 트레이드를 통해 함부르크로부터 모하메드 지단을 데려왔다. 일단, 현재까지 도르트문트의 팀 리빌딩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수퍼컵’에서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2-1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데 이어 리그 개막전에선 바이엘 레버쿠전을 3-2로 꺾었다. 또한 지난 주말엔 홈구장인 베스트팔렌 슈다디온에서 복수전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시즌 초반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다. 레버쿠젠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왼쪽 수비수 데데가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진 것. 도르트문트로선 실상 팀 내 유일한 왼쪽 수비수인 그의 공백을 메워 줄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였다. 이번 여름 영입한 파트릭 오보모옐라의 경우 주 포지션이 오른쪽 수비수이며, 플로리안 크링에는 미드필더인 까닭에 수비에 적잖은 문제점을 드러냈고, 마르셀 슈멜체는 경험이 부족했다. 때문에 이미 시즌을 시작한 도르트문트에게 왼쪽 수비수 영입은 선택이 아닌 무조건 영입해야 하는 필수조건이었던 셈이다. 그 와중에 토트넘에서 설자리를 잃은 이영표는 도르트문트가 찾는 최적의 선수였다. 양 발을 잘 쓰는 이영표는 왼쪽은 물론 오른쪽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뿐 아니라 필요시엔 미드필더로도 기용할 수 있어 멀티플레이어가 부족한 도르트문트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줄 것이다. 게다가 수보티치(20), 슈멜체(20), 후멜스(26), 루카비나(24) 등 대다수의 수비진이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영표의 합류는 도르트문트의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즌 초반 2연패 토트넘, 이영표의 저주?

    시즌 초반 2연패 토트넘, 이영표의 저주?

    토트넘 핫스퍼의 시즌 초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후안데 라모스 감독 아래 대대적인 팀 리빌딩 작업을 실시하며 나름 ‘빅4’ 진입을 노렸으나 결과는 참담한 2연패다. 확 바뀐 토트넘, 달라진게 없다? 2008/09시즌을 바라보는 토트넘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일찌감치 ‘크로아티아의 카카’라 불리는 루카 모드리치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고, 블랙번에서 ‘제2의 베컴’ 데이비드 벤틀리와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를 데려와 측면에 무게를 더했다. 또한 불안요소였던 폴 로빈슨 골키퍼 대신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던 에우렐요 고메즈를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앨런 허튼, 질베르투, 크리스 건터 등을 영입하며 측면 수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비록 토트넘 ‘공격의 핵’ 로비 킨의 리버풀 이적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의 불화 등으로 팀 공격이 약화되긴 했으나 ‘1,600만 파운드(320억원)의 사나이’ 대런 벤트가 프리시즌을 통해 부활의 조짐을 알린 점은 토트넘에게 긍정적인 요소였다. 그러나 결과는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흐르고 있는 모습이다. 미들즈브러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2로 패한데 이어 홈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도 선더랜드에 1-2로 패하고 말았다. 시즌 전 AS로마와의 친선경기에서 5-0 대승을 이끌었던 공격력은 찾아볼 수 없었고 토트넘의 고질병인 수비불안은 여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은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당시 분위기도 지금과 똑같았다. 선더랜드에 0-1로 지며 충격적인 개막전을 치렀고, 에버턴과 치른 홈 개막전에선 1-3으로 대패했다. 1년이 지난 지금 저메인 제나스와 디디에 조코라 그리고 대런 벤트를 제외한 선발명단 전원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똑같은 결과로 새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설기현 저주에 이은 이영표의 저주? 토트넘에 많은 선수가 새로 영입된 만큼 떠난 선수 또한 적지 않았다. 로빈슨 골키퍼(블랙번)를 비롯해 파스칼 심봉다, 스티드 말브랑크, 티모 타이니오(이상 선더랜드), 유네스 카불(포츠머스), 로비 킨(리버풀) 등이 새 팀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이영표, 히카르도 호차, 폴 스톨테리, 케빈 프린스-보아텡 등은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상태다. 특히 이영표는 자신의 등번호 3번을 ‘웨일즈 신동’ 가레스 베일에 빼앗기며 구단 홈페이지에서 삭제되는 수모를 겪었다. 때문에 이영표에게 이제 이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 버렸다. 그러나 생각보다 이적 진행이 더뎌지고 있다. 가장 유력했던 친정팀 PSV아인트호벤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이며 포츠머스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엔 네덜란드의 또 다른 클럽 AZ 알크마르가 이영표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이 또한 알크마르의 수비수 세바스티엔 포코놀리의 이적여부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이상 이영표에게 주어진 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앞서 토트넘을 떠난 새 팀에 둥지를 튼 선수들은 시즌 개막전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거듭나며 최소한 토트넘 보다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영표도 토트넘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 됐다. 조금 억지일 수도 있지만 2006/07시즌 프리미어리그 돌풍을 이끌었던 레딩이 설기현과 결별 이후 한 시즌을 버티지 못하고 2부 리그로 강등되고 말았다. 이영표를 내친 토트넘의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이 어떠할지 벌써부터 궁금한 이유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격수 변신 설기현, 무엇이 달라졌나?

    공격수 변신 설기현, 무엇이 달라졌나?

    설기현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풀럼 이적 후 벤치와 리저브 팀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던 그가 이제는 팀의 공격을 이끄는 주축 공격수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당초 이번 여름 풀럼을 떠날 것이 유력했던 설기현은 풀럼의 한국 투어 이후 로이 호지슨 감독의 선택을 받는 시간이 점차 늘어났다. 사실 설기현은 한국투어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때문에 새 시즌을 앞둔 설기현의 앞날은 그다지 밝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설기현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공격수 변신이었다. 설기현은 프리시즌을 통해 호지슨 감독에게 공격수로서 테스트를 받았고 합격점을 받았다. 그 결과 헐 시티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보비 자모라와 투톱으로 출전했고 헤딩골을 터트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의 패배로 다소 빛이 바랬지만 설기현의 공격수 변신은 괜찮아 보였다. 호지슨 감독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설기현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 그는 한국 투어 이후 좀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며 “그는 자모라와 매우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피지컬적인 면도 환상적”이라며 설기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탄력을 받은 설기현은 아스날과의 홈경기에도 공격수로서 선발 출전했다. 상대가 빅4중 한 팀인 만큼 설기현에겐 매우 중요한 시험 무대였다. 설기현의 컨디션은 아스날전에도 매우 좋아 보였다. 특히 측면 공격수가 아닌 중앙 공격수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 시켜준 경기였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최후방까지 내려오며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시도했다. 그 결과 풀럼은 아스날과의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고 보다 편한 수비를 할 수 있었다. 설기현은 또한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사리지 않았다. 공격수로서 볼을 지켜내기 위해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였고 윌리엄 갈라스, 콜로 투레와의 헤딩 볼 싸움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은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공격수 설기현에게 가장 긍정적이었던 점은 투톱 파트너 자모라와의 호흡이었다. 동선이 겹치지 않았고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빠른 패스를 찔러주는 등 호지슨 감독의 말처럼 경기 내내 서로 간에 좋은 호흡을 유지했다. MBC-ESPN 서형욱 해설위원도 “두 선수가 겹치지 않고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설기현이 측면으로 빠지고 자모라가 중앙으로 쇄도하는 모습은 매우 좋아 보였다.”며 두 선수의 호흡을 칭찬했다. 그러나 이제 겨우 2라운드를 치렀을 뿐이다. 시즌 초반인 만큼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게다가 데이비드 힐리가 선덜랜드로 떠났고 클린트 뎀프시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여름 1,000만 파운드(약 200억원)을 들여 영입한 앤디 존슨이 부상에서 돌아올 경우 설기현에게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설기현으로선 그전에 경기를 통해 호지슨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 시켜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의 새로운 마에스트로 ‘수퍼 데쿠’

    첼시의 새로운 마에스트로 ‘수퍼 데쿠’

    “데쿠를 보고 있자면 경이로울 정도다. 그는 훌륭한 볼 터치 기술과 정확한 패스를 구사하며 수비진을 곤란하게 만든다. 또한 경기내내 열심히 뛰는 선수다.” - 존 테리 - 첼시가 위건과의 원정경기에서 데쿠의 환상 프리킥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번 여름 새롭게 영입한 포르투갈 출신의 마에스트로 ‘수퍼 데쿠’가 있었다. 이제 겨우 2경기가 지났을 뿐이지만 데쿠의 활약은 첼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난 포츠머스와의 개막전에서 경기종료 직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린 데쿠는 이번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위건 승리를 이끌었다. ▲ 우승 제조기 ‘수퍼 데쿠’ 데쿠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부임 이후 영입한 첫 번째 선수다. 지난 7월1일(이하 한국시간) 800만 파운드(약 160억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은 데쿠는 세계적인 미드필더이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그는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던 스콜라리 감독의 제안으로 포르투갈로 귀화를 선택한다. 이미 데쿠는 포르투갈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이었다. FC포르투 소속이었던 그는 2004년까지 5시즌 동안 무려 3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UEFA컵과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이 선정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후 포르투갈에서 최고의 시기를 보낸 데쿠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그곳에서도 데쿠의 질주는 계속됐다. 주제 무리뉴에 이어 또 다시 명장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을 만난 그는 호나우지뉴, 사무엘 에투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었다. 2차례 리그 우승은 당연했고 포르투 시절 경험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또 한번 재현시키며 우승 제조기란 별명까지 얻어냈다. 그러나 데쿠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부진을 겪으며 데쿠의 부진도 이어졌다. 전성기 시절의 활동량이 줄어들며 자연스레 출전시간도 줄어들었다. 결국 데쿠는 유로2008을 앞두고 새로 팀을 찾아 나섰다. 때마침 포르투갈 대표팀의 은사였던 스콜라리 감독이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고 스콜라리는 첼시에서 자신의 축구를 실현하기 위해 데쿠를 영입했다. ▲ 데쿠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들 데쿠의 영입은 당시 인터밀란 이적설에 휘말려 있던 프랭크 램파드의 대안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워낙에 램파드의 재계약 진행상황이 좋지 못했고 인터밀란에 새로 취임한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이 강력했기 때문이다. 또한 램파드-데쿠의 공존 가능성에 많은 의문부호가 제기됐기 때문에 데쿠의 영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 또한 적지 않았다. 이미 스타일이 비슷한 램파드-발락 라인의 실패를 경험한 까닭에 스타일이 비슷한 데쿠의 영입은 첼시의 조직력을 오히려 떨어뜨릴 것이라 생각 됐다. 하지만 프리시즌을 통해 보여준 두 선수의 조합은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다. 중복될 것이라 생각됐던 동선도 겹치지 않았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첼시의 중원을 이끌었다. 특히 데쿠는 무엇보다 첼시에 없던 창의력을 제공해 줬다. 과거 무리뉴와 아브람 그랜트 감독 시절 첼시는 측면 윙어들의 빠른 발과 후방에서 길게 넘어오는 볼을 디디에 드록바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골 결정력으로 연결시키는 전술이 주를 이뤘다. 때문에 공격이 잘 풀릴 경우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반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매우 단순한 공격패턴을 보여줬다. 이 같은 문제는 매번 중요한 고비 때마다 첼시의 발목을 붙잡았다. 특히 단판 승부로 결정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는 많은 피해를 봤다. ▲ 첼시의 새로운 지휘자 단순히 데쿠의 영입이 첼시를 바꿔 놓은 것은 아니지만, 최근 두 경기(포츠머스, 위건)에서 보여준 첼시의 경기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비록 위건과의 경기에선 A매치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고전했지만) 마치 브라질 대표팀과 같이 짧은 논스톱 패스를 통한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그리고 후방에서 볼을 올려 세컨 볼을 노리는 횟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대신 패스를 통해 공격을 만드는 모습이었다. 그 중심에는 첼시의 새로운 지휘자 데쿠가 있다. 램파드-발락-데쿠는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다이나믹한 공격 전개를 이끌었고 모든 볼은 데쿠를 통해 좌우, 전방으로 전달됐다. 특히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데쿠의 스루패스는 니콜라스 아넬카와 조 콜의 침투 능력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램파드와 발락 등 기존 프리키커와는 다른 유연한 킥 능력을 선보이며 첼시가 보다 다양한 세트피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 비록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데쿠의 프리미어리그 도전은 성공적이다. 문제가 될 것으로 보였던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과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몸싸움은 데쿠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마치 오랜 기간 첼시에서 활약한 선수 같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버턴전 앞둔 김두현, 상승세 이어갈까?

    에버턴전 앞둔 김두현, 상승세 이어갈까?

    지난 주말 아스날과의 시즌 개막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두현(26.웨스트 브롬위치)이 이번엔 홈에서 지난 시즌 리그 5위 에버턴을 상대한다. 김두현은 아스날과의 개막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팀 공격의 활로를 여는 등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그의 활약은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 스포츠’의 평점에서도 잘 나타났다. 김두현은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 받으며 ‘전반전에 대단한 활약’(Great first-half performance)을 했다는 평을 들었다. 때문에 ‘케논슈터’ 김두현의 에버턴전 선발출전 가능성은 상당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웨스트 브롬위치의 두터운 미드필더 자원이 변수가 될 수 있겠으나 아스날전에서 팀 내 최고활약을 펼친 만큼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김두현을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웨스트 브롬위치의 홈구장인 더 호손스(약 2만7천명 수용)에서 열린다. 홈에서 치러지는 첫 경기인 만큼 김두현으로선 홈팬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하며 개막전 축포를 터트린 설기현은 지난 주말 김두현이 상대했던 아스날과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헐 시티전에서 팀 내 유일한 득점에 성공한 설기현이지만 아스날전 출전은 팀 전술에 따라 결정될 공산이 크다. 비록 홈경기이긴 하지만 상대가 아스날인 만큼 로이 호지슨 감독이 수비에 중점을 둔 전술을 들고 나올 경우 투톱이 아닌 원톱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여름 풀럼이 야심 차게 영입한 앤디 존슨이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며 설기현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이른 점을 감안한다면 두 경기 연속 깜짝 선발 출전도 배제할 순 없다. 한편 무릎부상으로 뉴캐슬과의 홈 개막전에 결장한 박지성은 포츠머스 원정경기를 준비 중에 있다. 현재 맨유의 공격자원 부재현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박지성이 필요한 맨유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주 “빠른 시일 안에 복귀할 것”이라며 박지성의 포츠머스전 출전을 암시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거 경기일정> ▲ 23일(토) 김두현 : 웨스트브롬위치 vs 에버턴(23:00) ▲ 24일(일) 설기현 : 풀럼 vs 아스날(01:30) ▲ 26일(화) 박지성 : 포츠머스 vs 맨유(04:00)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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