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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아트 새 옷 입은 빛고을… ‘노잼 도시’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미디어아트 새 옷 입은 빛고을… ‘노잼 도시’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광주시가 ‘노잼(재미가 전혀 없음) 도시’ 탈피를 꿈꾸고 있다. 문화와 예술,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미디어아트(영상예술)를 통해서다. 광주시는 미디어아트의 현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카이브와 컬렉션, 전시, 기획, 연구, 생산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생태계 구축을 꾀하고 있다. 광주를 세계 미디어아트의 중심축으로 가꿔 나간다는 복안이다. 광주는 그동안 재미없는 도시란 누명을 써 왔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데다 관광객도 좀처럼 늘지 않은 탓이다. 요즘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나마 외국인 등을 끌어들였던 광주비엔날레나 각종 비즈니스 컨벤션마저 시들하다. 150만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답지 않게 외지 사람들의 들락거림이 눈에 띄게 줄었다. 파리, 빈, 베를린 등 유럽의 도시처럼 세계적 이목을 끌 수 있는 문화자산이 풍부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잡다한 놀이·쇼핑 시설 확충만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도 없다.그래서 광주시는 최신 기술과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GMAP·지맵)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2014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에 선정됐고, 5년 후인 2019년 부의장 도시로 재지정됐다. 유네스코 평가 기준을 통과한 것이다. 이를 지렛대 삼아 예술과 삶의 연결을 주도하는 문화산업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첨병 구실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해를 거듭할수록 문화전당에서 자체 제작해 유통하는 각종 콘텐츠가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아시아 문화 발전소’로서의 기능과 위상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광주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광주 곳곳에 독특한 문화 자산이 산재해 있다. 도시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5·18민주화운동’은 어디에도 없는 역사·문화 자산이다. 1980년 5월 대동세상을 꿈꾸던 민중들의 삶과 희망, 고통의 흔적이 서려 있다. 민주와 인권, 평화를 모티프로 한 문학, 미술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는 이유다. 도심에는 대인시장·남광주시장 등 전통시장과 예술의 거리,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 빛고을국악전수관 등도 널려 있다. 이런 문화 자산을 하나로 묶어 세계에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광주적인 것을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그 중심에 GMAP이 있다. 이 플랫폼에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창작·제작하는 것은 물론 세계와 소통하는 기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시 운용된다. GMAP은 남구 천변좌로 338 광주공원과 광주천 사이에 들어섰고, 동남쪽으로 무등산을 마주하고 있다. 부지 5547㎡에 건축면적 9747㎡,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다. 2017년 GMAP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국비 145억원 등 모두 290억원이 투입됐다. 3월 말 문을 연다. 28일 GMAP 입구에 들어서자 전시 구성 준비가 한창이다. 이지위드 김부태 부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개관 전시인 만큼 주제에 걸맞은 공간 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1층은 미디어아트 살롱으로 상설전시실·텔레포트룸이 들어선다. 2층은 AMT 컨벤션홀로 유네스코 교류 센터, 커뮤니티 라운지 등이 배치된다. 3층은 기획전시실로 딥스페이스(프레젠테이션룸) 등이 설치되며, 미디어아트 결합 작품 등의 특별 전시가 주로 열린다. 지하 1층의 퓨처랩은 미래형 미디어아트 기술 연구와 개발, 창작 등 창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개관전에서는 마크리(스위스)의 ‘앱, 환경, 생명’과 노진아의 ‘테미스’ 등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 10여명이 인공지능(AI)과 가상·증강 현실 등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이번 GMAP 개관을 계기로 미디어아트의 창작·제작과 체험·교육,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 이곳을 미디어아트 문화·창의·교류 공간이자 광주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벨트도 조성된다. 내년까지 국비 90억원 등 모두 180억원을 들여 5개 권역별 미디어아트 시설물을 배치하고, 상설 공연도 추진한다. 광주 곳곳이 빛과 결합된 미디어 예술의 시연장으로 변신한다. 중심축은 아시아문화전당(1권역)과 금남로~AMT센터(2권역)이다. 1권역은 민주와 인권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옛 전남도청 본관)와 LED 디스플레이(ACC안내소)가 운영된다. 진시영 작가가 콘텐츠 등 기본 구상을 맡았다. 신도원 작가가 기획한 2권역은 금남나비공원~광주교~AMT센터를 잇는 구간에 레이저 조명과 프로젝터를 이용한 매핑 등 빛의 무대가 펼쳐진다. ‘디지털 정원’인 금남나비공원에는 밤마다 나비 떼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곳과 이웃한 3·4권역(사직공원·양림동)은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형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조성된다. 5권역인 광주송정역 일대는 이용객에게 도시 간 네트워크와 홍보 마케팅을 제공하는 창구로 활용된다. 1913 송정역시장 등을 중심으로 신·구세대가 집결하는 ‘휴먼 플랫폼’이다. 여기에 매년 열리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더해진다. 미디어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광장 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벌’을 비롯해 ‘아트 광주’, ‘대인예술시장’, ‘아트 피크닉’ 등이 포함된 ‘미디어아트 놀이터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 “빛의 도시 광주, 빛의 마술인 미디어아트로 수놓을 것”

    “빛의 도시 광주, 빛의 마술인 미디어아트로 수놓을 것”

    “광주를 빛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중심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8일 “최근 초유의 신축아파트 붕괴 사건을 수습하느라 눈 돌릴 틈이 없었지만 새해 핵심 사업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에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유네스코와 손잡았나. “광주는 동학농민혁명과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에서 민주와 인권을 밝히는 빛의 도시다. 이런 인문·역사적 자산이 빛과 결합해 세계 속으로 퍼져 나간다. 광주는 특히 빛의 과학인 광산업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테크놀로지 산업이 꽃을 피우고 있다. 미디어아트의 대표적 작가들이 광주를 주요 활동 공간으로 삼는 이유다. 우리 시는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 -도시를 미디어아트로 수놓을 기회가 왔다. “올해는 아시아예술공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아시아 디지털아트 아카이빙 플랫폼 조성,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개관 등 대형 문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일신·전방 부지 개발과 중앙근린공원 특례 사업 등 도시 공간 구조가 크게 바뀐다. 그럼에도 도시의 품격과 시민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인프라스트럭처가 아니다. 숲, 공원, 공공 조형물, 예술 향유 공간, 시민 의식 등 소프트웨어적인 것이 문화 경쟁력을 좌우한다. 구체적 삶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소소한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 ” -세계적 문화네트워크 구축 방안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브랜딩을 추진한다. 창의도시 통합 브랜드, 마스코트 등 시각적 상징물과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2024년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연례 총회를 유치하고 미디어아트분과 의장도시에 도전한다. 기획 전시 중심의 축제를 국제적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 전환한다. 무등산권 지질공원, 5·18민주화운동기록유산 등 광주 3대 유네스코 자산을 결합한 유네스코 브랜드 투어 상품도 개발한다.” 
  • 뉴욕 타임스스퀘어·런던 피카딜리에 뜬 해운대…“2030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뉴욕 타임스스퀘어·런던 피카딜리에 뜬 해운대…“2030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LG전자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탠다.LG전자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형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내달 말까지 상영한다. 이 영상에는 부산시 해운대와 한국의 전통 회화재료인 수묵을 모티브로 한 이상원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 ‘더 파노라믹(The Panoramic)-해운대’를 담았다. 영상은 화선지의 중앙을 가로질러 수묵의 먹선이 그려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화선지의 결을 따라 위아래로 번지는 수묵의 먹선이 해운대의 수평선으로 변하고 해운대의 파도와 해변, 이곳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연결된다. ‘더 웨이브 프롬 부산, 코리아(The wave from BUSAN, KOREA)’라는 문구가 나오며 영상이 마무리 된다. 해당 영상은 최근 ‘2020 두바이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두바이몰(Dubai Mall)에 설치된 초대형 올레드 스크린을 통해 세계인과 만난 적이 있다. 이 스크린은 55인치 LG올레드(OLED) 사이니지 820장으로 구축된 세계 최대 올레드 스크린이다. LG전자와 부산시는 국제도시인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부산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LG , 세계 첫 AI 아티스트 ‘데뷔’… 인간과 협업

    LG , 세계 첫 AI 아티스트 ‘데뷔’… 인간과 협업

    초록색 단발머리, 흰색 크롭티를 입고 발랄하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틸다’의 등장에 관객의 시선이 집중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패션위크 메인 무대인 스프링 스튜디오 LED 화면에 세계 첫 ‘인공지능(AI) 아티스트’ 틸다가 처음 공개된 순간이었다. 틸다가 박윤희 디자이너와 이야기를 나누다 “꽃을 그리고 싶어. 금성에 핀 꽃을…”이라고 말하자 틸다가 직접 창작한 이미지들이 화면을 채웠다. 틸다가 만든 이미지에 영감을 받아 박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상들이 무대에 선보여지자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LG AI연구원이 만든 틸다가 인간과 함께 협업한 창작물을 처음 선보였다. 실제로 박 디자이너가 이번 컬렉션에 선보인 200여개의 의상들은 틸다가 ‘금성에 핀 꽃’을 모티프로 만들어 낸 3000장이 넘는 이미지와 패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틸다는 LG가 지난해 말 전격 공개한 ‘AI 엑사원’(EXAONE)으로 구현해 낸 첫 번째 ‘AI 휴먼’이다. AI 엑사원은 세계 최대 수준인 말뭉치 6000억개와 텍스트가 결합돼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 2억 5000만장 이상을 학습, 언어와 이미지 간 양방향 데이터 생성을 처음 실현한 초거대 AI다. 이 때문에 틸다는 지금까지 소개된 가상 인간들과 달리 스스로 학습해 생각하고 판단하며 기존에 없던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그간 초거대 AI가 주로 언어 모델을 바탕으로 소설, 에세이 등 글로 된 콘텐츠 창작을 해 왔다면 이번에는 시각 분야로 창작의 범위를 넓히고 실제 활용한 첫 사례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틸다는 올해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통해 패션 상품, 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메타버스에서 AI 아티스트로 활약한다. LG AI연구원은 틸다를 첫 주자로 해 앞으로 금융·서비스·교육·제조·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의 일과 일상 활동을 돕고 협력하는 전문가 ‘AI 휴먼’을 곳곳에 포진시킬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손잡고 올해 안에 금융 분야 언어를 학습한 ‘AI 은행원’을 선보이는 게 한 예다. VA코퍼레이션과는 메타버스에서 언어에 깃든 감정까지 읽어 내고 표정과 몸짓을 통해 사람처럼 소통할 수 있는 ‘AI 휴먼’을 개발한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이번 뉴욕 패션쇼는 AI 휴먼 엔진을 탑재한 틸다의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인간과 협력하는 ‘상위 1% 전문가 AI’의 또 다른 형태인 틸다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모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술 갤러리도 본격 NFT 시동…“김환기·이중섭·이건용 작품 준비”

    미술 갤러리도 본격 NFT 시동…“김환기·이중섭·이건용 작품 준비”

    전세계에서 NFT(대체불가토큰)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미술시장에서도 NFT를 활용해 디지털아트를 거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됐다. NFT로 거래하는 디지털 아트 시장이 앞으로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지, 투기로 악용될지 주목된다. 디지털 아트 NFT 발행 및 거래 등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는 에이트(AIT)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5월 NFT 올라인 플랫폼 ‘에트나’(ETNAH)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이트는 국내 최초 상업화랑으로 꼽히는 갤러리현대의 도형태 대표가 가상현실, 3D 모델링 관련 기업인 알타바그룹의 구준회 대표와 공동설립한 회사다. 다양한 작가들이 만든 디지털 예술품을 공유, 감상하고 NFT 거래를 지원하는 게 목적인데, 3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8월에 정식 버전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거래하는 만큼 기존에 복제가 쉬웠던 영상, 그림, 음악 등의 콘텐츠에 ‘원본’이라는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도형태 대표는 “회화와 조각 등 순수예술을 어떻게 메타버스에 넣을지 고민해왔다”며 “에트나의 주 목적은 예술의 대중화로, 수많은 이용자가 가상세계에서 순수예술을 관람하고 공부하고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에트나는 김환기의 전면점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바탕으로 한 NFT 작품을 환기재단과 협업해 제작할 예정이다. 이중섭의 ‘황소’, 실험미술 거장 이건용의 ‘바디스케이프’도 NFT로 제작한다. 다만 원작을 그대로 디지털 스캔해 판매하는 기존 NFT 예술품과는 차별화를 시도한다. 단순히 디지털 이미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독창적인 디지털 예술작품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면 이건용 작가의 아바타가 가상 공간에서 신체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치고, 그 결과물이 NFT로 발행되는 식이다.사 용자가 작품에 쓰일 색상 등을 직접 선택하는 등 소통 과정을 거친다. 에이트는 이밖에 라이언 갠더, 곽인식, 이승택, 강익중, 김민정, 문경원&전준호, 이슬기, 이명호, 이반 나바로 등의 디지털아트 NFT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 ‘한국의 고갱’ 이인성 기념관 대구에 건립

    ‘한국의 고갱’ 이인성 기념관 대구에 건립

    천재 화가 이인성 기념관이 대구 약령시에 들어선다. 약령시 에코한방웰빙체험관 건물을 구조 변경해 전시·체험 공간 등을 갖춘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756.44㎡이다. 대구 중구는 오는 4월 에코한방웰빙체험관의 위탁 운영 기간이 만료되면 곧바로 새 단장 해 내년 상반기에 이인성 기념관 문을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기념관에는 유가족이 이인성 화백 작고 후 73년간 보관해 온 유품과 자료 780점이 전시된다. 이 중에는 그동안 공개된 적 없는 팔레트, 붓, 벼루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이 화백이 1937년 중구 중앙로에서 운영한 대구 최초의 다방 ‘순다방 아루스’도 기념관에 재현된다. 인공지능(AI)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전시·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이 화백은 우리나라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독특한 색감과 구도로 ‘한국의 고갱‘으로 불린다. 1912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대구와 서울, 일본 도쿄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했다. 1928년 세계아동예술전람회에 출품해 특선한 ‘촌락의 풍경’ 이후 열여섯 차례 크고 작은 상을 받았다. 1935년에는 대구에 내려와 중구 반월당에 미술학원 격인 ‘이인성양화연구소‘를 설립해 후학을 양성했다.
  • 교보생명, 마이데이터 ‘피치’ 공개…보험업계 첫 출시

    교보생명, 마이데이터 ‘피치’ 공개…보험업계 첫 출시

    교보생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피치’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건강상태를 기반으로 주요 질병의 발병률과 생애 의료비를 예측하는 등 보험사만의 강점을 살렸다. 피치는 보험업계에서 처음 나온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보험업계에서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받은 기업은 현재까지 교보생명과 KB손해보험뿐이다. 피치는 손안의 금융비서, 생애자산설계, 건강자금관리, 맞춤형 금융교육, 아트 앤드 컬처(Art & Culture). 생활 속 기부 등 6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자신의 금융정보를 한눈에 보고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인 ‘손안의 금융비서’는 금융·비금융자산 통합 관리를 돕는다. 교보생명이 개발한 보험정보 기반의 신용점수 관리 기능도 눈에 띈다. 가입한 보험 내역이 자동으로 신용평가에 반영돼 보험을 오래 유지한 고객은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생애자산설계와 건강자금관리는 보험사의 강점을 살린 특화 서비스다. 생애자산설계는 원하는 생애목표를 설정하고 소득과 지출을 토대로 생애자산을 진단하는 셀프 재무컨설팅을 통해 인생의 목표에 맞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강자금관리는 현재 건강상태를 기반으로 주요 질병의 발병률과 생애 의료비를 예측하고, 소득과 보장성향을 분석해 내게 꼭 맞는 보험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 앤드 컬처 카테고리에서는 클래식 공연 실황, 온라인 미술여행 등 교보생명 VIP고객에 제공하는 예술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피치는 특화된 금융·건강서비스로 보험 본연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른 금융회사에 없는 금융교육과 예술문화 콘텐츠로 독창적인 고객경험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피치는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피치에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 대구대학교 AI센터, ‘DU AI+X 인공지능융합 포럼’ 개최

    대구대학교 AI센터, ‘DU AI+X 인공지능융합 포럼’ 개최

    대구대학교 AI센터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DU AI+X 인공지능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인문, 사회, 법, 예술 등 대학 내 전체 학문 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한 AI융합 전략 및 실천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열렸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김흥묵 본부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연구본부)의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시대, 대학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지는 3개의 발제·토론 세션에서는 권응상 대구대 인문대학장의 ‘포스트휴머니즘과 인공지능인문학’을 비롯해 ‘인공지능 메타버스 윤리’, ‘인공지능, 미디어/아트/기술과의 융합’ 주제로 발제 세션도 진행됐다. 김희철 대구대 AI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특히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전략이 제시되는 귀중한 장이 됐다”고 말했다.
  • 김창열 물방울 화백의 진품, 손 안에서 만난다

    김창열 물방울 화백의 진품, 손 안에서 만난다

    ‘물방울 화백’을 만나러 간다. 시간도 돈도 필요 없다. 그냥 컴퓨터나 휴대폰을 키고 김창열미술관을 클릭하면 된다. 온라인 전시관 코너로 들어가면 화백의 1주기 추모전 ‘투명의 미학’이 전시되고 있다. 회원에 가입해서 로그인 하지 않아서 더 좋다. 그냥 ‘전시관 입장하기’를 누르기만 하면 원하는 작품과 만난다. 자세히 감상하고 싶으면 확대도 가능하다. 이제 김 화백의 ‘물방울’ 작품을 손 안에서, 집에서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창열미술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 활동의 중요성이 커져 올해부터 온라인 가상 전시실인 디지털 트윈 전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1950년대 전쟁의 상처처럼 거친 표현을 담고 있는 앵포르멜 시기부터 1970년대 최초의 물방울의 탄생,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회귀 연작 등 화백의 70여 년간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1929년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 파리국립미술학교를 거친 그는 한국전쟁 당시 1952년부터 1년 6개월간 제주에서 피난 생활을 보냈다. 그리고 2016년 9월 한경면 저지리에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을 개관했다. 지난해 1월 5일 별세한 그는 미술관 인근에 수목장으로 안장돼 있다. 김창열미술관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총 2억 원(국비·지방비 각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디지털 트윈 전시실을 구축했다. ‘한국판 뉴딜’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구현한 것이다. 특히 ‘나도 큐레이터’ 공간은 누구나 미술작품을 올릴 수 있는 코너다. 온라인 가상 전시실 외에도 360도 가상현실(VR) 전시관, 인공지능(AI) 이미지 융합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김창열미술관은 지난해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6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김창열 화백과 만났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도 두배 늘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점점 문화 향유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형순 김창열미술관장은 “진품을 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게 실제 전시공간과 똑같은 가상공간을 실현했다”며 “비대면 상황에도 평소 보고싶은 작품을 만나고 싶어하는 욕구를 일정부분 채워주고, 이 가상공간을 계기로 사람들과 직접 만나 원활한 소통이 더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30엑스포 유치 부산대표단, 15~17일 두바이서 유치활동

    2030엑스포 유치 부산대표단, 15~17일 두바이서 유치활동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 대표단이 두바이에서 유치활동을 벌인다. 부산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 연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6일 ~20일까지 5일간은 한국주간으로 부산대표단은 이 기간을 활용해 대한민국과 부산을 알리고 해외 지지 세력을 넓히는 데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대표단은 박형준 부산시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상공인, 부산시립예술단 단원 등으로 구성됐다.엑스포 참가국들은 각자 국가의 날(National Day)를 가지는데 16일은 한국의 날이다. 대표단은 한국의 날 전날인 15일에는 주요 국가관 3곳과 두바이에 있는 세계 3대 물류기업인 DP월드 기업관을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등 활동을 편다. 아울러 각국이 제시하는 비전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DP월드관은 물류 기술혁신,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이루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 스마트항만 분야를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적 명소인 두바이몰을 방문한다. 두바이몰에는 세계 최대 올레드 스크린(50m×14m)을 활용해 도시브랜드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미디어 아트를 송출하고 있다. 야간에는 현대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세계 최대 대관람차인 아인두바이를 방문한다. 이곳은 두바이 마리나 인근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있어 앞으로 엑스포 랜드마크 조성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정부대표단과 함께 참석한다. 부산시립예술단의 특별공연과 한국관 특별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17일에는 DEC(Dubai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한국 우수상품전을 둘러본다. 부산시는 한국 우수상품전 내에 단독부스를 설치, 엑스포 유치 홍보를 하고 있다.
  • 가상인간 ‘래아킴’, 윤종신 사단 미스틱스토리로 가수 데뷔

    가상인간 ‘래아킴’, 윤종신 사단 미스틱스토리로 가수 데뷔

    LG전자의 가상 인플루언서 ‘래아킴(REAH KEEM’이 뮤지션으로 데뷔한다.LG전자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미스틱스토리와 래아의 뮤지션 데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래아는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이 직접 참여, 래아의 노래는 물론 목소리까지 프로듀싱한다. 래아는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인플루언서다.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연설자로 깜짝 등장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싱어송라이터 겸 DJ’라고 자신을 소개한 래아는 활기차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대중에 공개하며 국내외에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래아는 LG전자가 지난 4일 공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 가수로서의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래아는 “단순히 음악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 아트, 패션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해, 모두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펭수·뽀로로가 온다…광주시 어린이 체험 캐릭터 랜드 조성 협약

    놀거리,볼거리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광주시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손잡고 캐릭터 랜드를 조성한다. 광주시와 EBS는 10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펀(Fun) 시티’ 광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펀 시티’ 조성 사업의 첫번째 협약이다. 양측은 캐릭터 테마파크 조성,EBS 에듀테크 라이브러리 서비스,교육복지 실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450억원을 들여 광산구 디자인진흥원과 이곳과 이웃한 쌍암공원 등 공간을 활용해 2024년까지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캐릭터 랜드는 EBS에서 지식 재산권을 보유한 22개 캐릭터와 광주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시설 내부에는 가상·증강 현실(VR·AR),애니메이션,캐릭터 로봇,미디어아트 등 체험 시설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캐릭터 놀이동산,빛 아트 호수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EBS는 경기 파주에 어린이 문화체험 시설인 ‘놀이 구름’을 지난해 10월 개장해 시민과 관광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펭수,뽀로로,두다다쿵 같은 캐릭터를 AI,VR과 연결해 캐릭터 랜드를 가족 문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콘텐츠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당신의 뮤지컬 충성도 지수는? 썸씽로튼 속 숨은 패러디

    당신의 뮤지컬 충성도 지수는? 썸씽로튼 속 숨은 패러디

    당신의 뮤지컬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뮤지컬이 있다. 지난해 12월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썸씽로튼’ 이야기다. 작품은 기존 유명 뮤지컬과 셰익스피어 작품의 패러디가 곳곳에 녹아있어, 원전(原典)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썸씽로튼의 주인공은 셰익스피어에게 질투를 느끼는 살리에리 ‘닉 바텀’이다. 닉은 셰익스피어를 능가할 히트작을 만들기 위해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를 찾아간다. 그에게서 미래에는 노래, 춤, 연기까지 하는 ‘뮤우지칼’이라는 장르가 유행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그 황당한 장르가 뭔지 묻는 닉에게 뮤지컬을 소개해주는 장면에서 패러디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 넘버가 바로 작품의 하이라이트 ‘A Musical’이다.“그래, 대사가 없이 모든 대화가 노래, 엄청 극적인 톤이야” 뮤지컬의 다양한 특징에 대해 설명하는 노스트라다무스. 그중 대화 없이 노래로만 극이 전개되는 ‘성스루 뮤지컬’에 관해 소개하는 장면은 대표적인 성스루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떠올리게 한다. 또 “잠깐! 뭔가 또 보인다.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군! 경쾌한 리듬에 I‘m singing in the rain”이라는 대사와 우산을 들고 춤추는 동작은 대놓고 ‘싱잉 인 더 레인’을 따라 한다. 솔로 바닥을 닦는 동작과 멜로디는 모두 브로드웨이 고전 뮤지컬 ‘애니’를 닮았으며, “뮤지컬의 시대가 다가와”라고 노래하는 장면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가 찾아왔어’라는 가사를 떠올린다. 마지막에 배우들이 일렬로 서서 패러디된 작품의 포스터를 드는 장면은 ‘코러스 라인’ 속 이력서를 들고 서 있는 모습과 닮아있다. 오직 우리나라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면도 있다. “저긴 어느 나라지? 저런 뮤지컬도 있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창작 뮤지컬 ‘서편제’의 주요 넘버 멜로디가 흐른다. 이 밖에도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렌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캣츠’ 등도 숨어있다. 지난 5일 프레스콜에서 남경주 배우는 “패러디된 작품의 3분의 2가 제가 했던 작품”이라며 “자체가 뮤지컬에 헌정하는, 뮤지컬 박물관 같다”고 말했다. 이지나 연출가는 “‘A Musical’ 넘버는 대사에 한국 관객들은 잘 모르는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작품이 많았다”면서 “그래서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작품, 창작 뮤지컬도 넣고, 김성수 음악 감독의 의미 있는 작품들도 조금씩 넣었다”고 설명했다.뮤지컬의 뮤지컬에 의한, 뮤지컬을 위한 사랑스러운 뮤지컬 찬가 썸씽로튼은 오는 4월 1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계속된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김동완(닉 바텀 역), 최재림(셰익스피어 역)이 추가로 합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 [Vegas DM] “무섭고 기분 나쁠 정도로 사람을 닮았다”…휴머노이드 ‘아메카’

    [Vegas DM] “무섭고 기분 나쁠 정도로 사람을 닮았다”…휴머노이드 ‘아메카’

    “무섭고 기분 나쁠 정도로 사람과 똑 닮았다.”지난해 12월 첫 시연 영상 공개 당시 국제적으로 화제가 됐던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개됐다. CES 2022의 스타트업 전시장 유레카 파크는 아메카의 실물과 인공지능(AI)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레카 파크를 찾은 6일(현지시간) 아메카는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질문공세에 시달리고 있었다. 아메카의 가장 진화된 특징은 다중의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이라는 점이다. 또 눈 깜빡임과 생각하는 표정, 이마의 주름 등은 놀랍도록 자연스러웠다. 한 관람객이 바닥에 고정된 아메카에게 “너 걸을 수 있어?”라고 묻자 “저는 지금은 걷지 못하지만 곧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 그때는 걸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답했다.많은 사람이 동시에 질문을 던질 때에는 손을 귀에 갖다 대며 “잘 안 들려요. 더 크게 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왼쪽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던 아메카의 오른쪽에 서서 불쑥 “아메카, 내가 보이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메카가 즉각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더니 “네, 잘 보여요. 만나서 반가워요. 오늘 기분은 어떠세요?”라며 안부를 되묻기도 했다. 또 “한국어를 아느냐”라는 질문에는 “저는 영어로만 학습해 지금은 영어만 쓸 수 있지만. 많은 언어를 배우고 있으니 곧 더 다양한 언어를 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답했다. 아메카와의 대화를 지켜보면서 더욱 놀라웠던 점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과 정확하게 눈을 맞춘다는 점이었다. 자신보다 키가 큰 상대에는 고개를 들어 바라봤고, 손과 팔을 사용하는 동작도 실제 사람과 매우 흡사했다. 아메카를 제작한 영국 로봇기업 엔지니어드아트의 매니저 마커스 홀드는 “아메카는 여러 대화 상황을 학습해 사람의 질문과 맥락에 맞는 반을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아메카의 성별과 인종의 중립을 표현하기 위해 피부색을 회색으로 설정했다. 1대에 25만 달러(약 3억원)인 아메카는 지난 5일 개막 이후 하루만에 4건의 주문 계약이 들어왔다.
  • [서울포토]‘뷔’ 생일축하 벽화...中팬 특급 서포트

    [서울포토]‘뷔’ 생일축하 벽화...中팬 특급 서포트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본명·김태형)’의 생일을 앞두고 28일 오후 모교인 대구 서구 비산동 대성초등학교 외벽에 높이 2m 길이 33m 크기의 초대형 파노라마 타일벽화 설치가 한창이다. 뷔의 모교인 대구 대성초등학교에 높이 2m, 총장 33m의 초대형 파노라마 아트벽화가 설치된다. 캠퍼스 외벽에 K팝 아티스트의 개인 벽화가 설치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벽화에는 뷔의 솔로곡, 자작곡 등 8년간의 음악작업과 스토리가 파노라마 형식으로 담길 예정이다. 또한 배경 디자인은 뷔가 만든 방탄소년단의 상징 ‘보라해’를 나타내는 보라색과 뷔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 ‘반 고흐’의 ‘달밤’을 모티브로 한다. 벽화 설치는 중국 최대 뷔 팬클럽 ‘바이두뷔바(baidu v bar)’와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 대구 서구 간 협조로 진행됐다. 벽화는 뷔의 생일(12월30일) 전날인 29일 준공될 예정이지만 한파로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 음악과 함께 마무리하는 한 해…송년음악회로 나누는 위로와 희망

    음악과 함께 마무리하는 한 해…송년음악회로 나누는 위로와 희망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기, 코로나19로 막막한 시간은 계속됐지만 그래도 다시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주요 공연장 및 예술단체들은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객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송년음악회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롯데콘서트홀은 30~31일 이틀간 교향곡과 협주곡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뮤지컬 넘버까지 다양한 장르로 풍성한 송년음악회를 꾸민다.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기념했던 올해의 의미를 담고 144년 전 초연된 브람스 교향곡 2번과 슈만 피아노 협주곡 등 화려한 음악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먼저 지휘자 최수열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브람스 교향곡 2번으로 송년음악회 문을 연다. 144년 전인 1877년 12월 30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한스 리히터 지휘로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초연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은 작품이다. 이어 독주와 실내악, 협연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넘나들며 섬세한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슈만의 단 하나뿐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특히 1악장의 긴 카덴차를 특유의 세심하고 유려한 연주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페라와 성악, 뮤지컬 등 장르를 오가며 활약하는 소프라노 임선혜는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와 함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노래한다. 진행을 맡은 뮤지컬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인 카이도 감미로운 음색으로 ‘왓 어 원더풀 월드’,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을 부른다. 임선혜와 카이는 듀엣으로 뮤지컬 ‘팬텀’ 중 ‘내 고향’의 아름다운 하모니도 선사한다. 송년음악회 피날레는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인 파이프 오르간이 장식한다.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중 마지막을 연주하며 장엄하고도 성대한 분위기를 이끈다. 팀파니를 포함해 오케스트라 모든 파트와 파이프 오르간 음색이 어우러져 압도적이고 화려한 선율로 다가올 새해를 향한 희망을 꿈꾸게 한다.국립합창단은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겨울가면 봄 오듯이’를 주제로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국립합창단이 그동안 선보인 창작 합창곡과 한국 가곡, 한국인들이 즐겨부른 우리 가요 명곡들을 합창 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윤의중 지휘로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화려한 기교와 폭넓은 음색으로 다양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서는 소프라노 박미자 서울대 교수, 구스타브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스페셜리스트’이자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테너 김재형, 이탈리아 푸치니 및 밀라노 국제 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바리톤 고성현 한양대 교수가 함께한다. 또 JTBC ‘팬텀싱어3’ 준우승 그룹 라비던스로 활동하며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국악을 알린 소리꾼 고영열도 무대에 오른다. 국립합창단의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소리처럼 이번에도 힘찬 무대를 선사한다. 배우 류수영은 사회자로 무대에 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휘자와의 토크를 진행하며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조혜영 작곡의 ‘무언으로 오는 봄’을 시작으로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마이 웨이’, 오병희의 ‘괜찮아요’ 등 따뜻한 위로와 힘을 나눌 수 있는 노래들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뮤직커버리 2021’로 송년음악회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의 소중함이 크게 다가온 올해, 음악(music)의 새로운 발견(discovery)이라는 뜻을 담은 ‘뮤직커버리’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일상, 대립, 공존, 가족, 희망의 다섯 가지 단상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 영상이 함께 하며 방송작가 황선미가 스토리 구성을, 성우 김상현이 내레이션을 각각 맡는다. 첫 번째 ‘일상’ 테마에서는 팬데믹의 일상을 견디고 이겨낸 모두를 위로하는 이정호 작곡의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적월(赤月)>’이 연주된다. ‘대립’ 테마에선 작곡가 이경은에게 위촉한 초연 작품 ‘거문고 협주곡 <contrast(대비)>’로 보이지 않는 벽과 마주해야 했던 갈등과 불안의 기록을 표현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거문고 수석 김선효가 협연한다. 세 번째 ‘공존’ 테마에서는 작곡가 안현정에게 위촉한 초연 작품 ‘대금 협주곡 <대금 폴로네이즈를 위한 A beautiful life>’가 연주된다. 앞서 연주된 잃어버린 일상, 갈등과 대립의 순간들에서 분위기를 전환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존을 추구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희망의 움직임을 담은 작품으로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 정소희가 협연한다. 이어 네 번째 ‘가족’ 테마에서 연주되는 작곡가 조원행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비歌(Rain song)>’는 2013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위촉한 작품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일상 속, 우산과 같이 든든한 존재가 되어준 가족의 의미를 담아 이번 무대에서 개작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 곽재영이 협연한다. 특히, ‘가족’ 테마를 위해 가족의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 공모가 세종문화회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들은 공연 영상에 활용된다. ‘희망’ 테마에서는 김성국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춤추는 바다>’가 연주된다. 부산 기장 오구굿 음악을 소재로 새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만든 곡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휘를 맡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박상현은 “지속되는 힘든 상황 속에서 저마다 수많은 고민의 시간과 일상을 지키려는 노력들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다섯 가지의 주제를 담은 연주를 통해 그동안의 고민과 노력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마포문화재단은 약 1년 4개월간 이어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단장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대극장에서 오는 30일 재개관 기념 송년음악회를 연다. 기존 733석에서 1004석 규모 대극장으로 변신한 공연장에서 세계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연주자들의 새로운 기운을 담아 희망을 노래한다. 이승원 지휘자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등 해외 무대를 누비는 테너 박승주, 2021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 우승을 거머쥔 바리톤 김기훈, 베르디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뒤 활동 중인 소프라노 손지수가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0세 나이로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한 임지영이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2019/2020 시즌 ‘린데만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발탁돼 마스네 오페라 ‘마농’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박승주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노래한다.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은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와 윤학준의 ‘마중’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손지수는 아르디티의 ‘입맞춤’, 안정준 ‘아리아리랑’ 등을 부른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23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이아경, 테너 이재욱, 베이스 손혜수, 부천시립합창단이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 ‘합창’을 협연한다. 환희와 인류애, 자유,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환희의 송가’가 송년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며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장윤성 지휘자는 “각 악장이 각각의 주제를 충실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마지막 4악장은 1~3악장을 의도적으로 상기시키며 하나의 새로운 주제로 연결한다. 음악적 완성도도 말할 것 없이 뛰어나지만 그 너머의 메시지를 강하게 시사하는 점에서 음악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를 1814년 개작한 ‘피델리오 서곡’도 연주한다.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성남문화재단이 꾸미는 송년음악회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아쉬움을 모아 올해 더욱 알찬 무대를 선보인다. 장윤성의 지휘로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해 베르디, 바그너 등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와 함께 3관왕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을 협연하고, 이어 소프라노 서선영이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중 ‘그대 고귀한 전당이여’를 부르고, 테너 이정원이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커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노래한다. 듀엣으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도 들려준다. 공연 마지막은 인간의 강한 의지와 환희를 녹인 베토벤 교향곡 7번이 장식한다.
  • 서울대 존 홍 교수, 美건축가협회 올해의 건축상 수상

    서울대 존 홍 교수, 美건축가협회 올해의 건축상 수상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 존 홍(John Hong) 교수가 미국건축가협회(AIA)에서 수여하는 ‘IR 2021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AIA IR은 100개국 2400여명의 건축가로 구성돼 있으며 IR 디자인 어워드는 그 중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인 건축가에게 수여된다. 홍 교수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국제학교 ‘덜위치 칼리지 서울영국학교’의 도서관 ‘인콰이어리 허브’(Inquiry Hub)를 설계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 교수가 이끄는 디자인 연구실 ‘프로젝트 아키텍처’는 낮고 수평적 형태의 노후한 어린이 도서관을 다양한 높이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학습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창의적 학습과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홍 교수는 미국 버지니아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하버드대에서 부교수로 재직했고, 펜실베니아대를 비롯해 미국 주요 대학들에서 객원교수로도 활동했다. 뉴욕에서 건축설계회사 SsD를 세워 다수의 수상경력을 쌓았고 2015년부터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로 자리를 옮긴 뒤 ‘프로젝트 아키텍처’를 설립해 다양한 건축물을 선보이고 있다. 홍 교수의 주요 설계작은 서울외국인학교 도서관, 송파 마이크로 하우징, 파주 헤이리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등이다.
  • DDP 220m 외벽 물들인 화려한 빛… 미디어 축제 ‘서울라이트‘ 17일 개막

    DDP 220m 외벽 물들인 화려한 빛… 미디어 축제 ‘서울라이트‘ 17일 개막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220m 외벽 전면이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7일 오후 7시 DDP에서 대형 미디어 아트 행사인 ‘2021 서울라이트’를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첫선을 보인 ‘서울라이트’는 DDP 외벽 전면에 영상을 투사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울시의 대표 겨울 축제다. 올해 행사는 17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하루 4차례씩 진행된다. 쇼는 매일 오후 7시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펼쳐진다. 3회를 맞는 올해 서울라이트의 주제는 ‘다시 뛰는 서울, 함께 하는 DDP’다. 재단은 “미디어 아트로 구현된 가상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서울시민과 전 세계인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메인 작품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 작가의 ‘자각몽- 다섯가지 색’이다. DDP 외벽에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에 다섯 가지 색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기법의 미디어 아트를 12분에 걸쳐 선보인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 DDP 뒤편 공원도 서울라이트의 무대가 된다. 공원 비탈면을 따라 설치된 2m 높이의 조명 트리 100개가 ‘빛의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나무 주변에서 박수를 하거나 희망의 메시지를 외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나무가 좌우로 움직이고, 다양한 색으로 주변을 밝힌다.18일에는 ‘DDP포럼_서울라이트’가 DDP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서울라이트 메인 작가인 박제성 작가와 뇌 과학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안무가 차진엽이 ‘메타바이오아트와 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포럼은 DDP 유튜브(www.youtube.com/user/ddpseoul)를 통해 생중계된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유명 안무가인 리아킴의 춤을 모션 데이터로 변환한 미디어 아트 ‘빅 무브 위드 리아킴’이 내년 1∼2월 공개된다. 서울라이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DDP홈페이지(www.ddp.or.kr)에서 사전 예약한 관람객만 지정된 관람석에서 볼 수 있다. 관람 인원은 회당 99명이다. 예약은 10일부터 받는다.
  • “마술은 뇌과학! 심리학·빅데이터로 판타지를 현실로”

    “마술은 뇌과학! 심리학·빅데이터로 판타지를 현실로”

    마법 같은 시간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기 마법 같은 무대가 열린다. 올해로 프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마술사 최현우(43)가 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멘탈매직’ 시리즈 ‘더 브레인’(The Brain)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3년 만에 다시 갖는 무대에서 최현우는 심리학, 뇌과학, 행동과학 등 과학 전문 지식을 융합해 더욱 치밀한 마술을 펼친다. 지난달 30일 화상으로 만난 최현우는 “많은 분들이 마술이라고 하면 트릭(속임수)이나 도구로 이뤄지는 현상이라 생각하지만, 마술 자체가 뇌과학과 심리학 등 정교한 지식들을 응용한다는 걸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각 능력, 연속의 법칙, 기억력의 법칙, 서브리미널 효과(돌발적 학습) 등을 주제로 구성된 공연에서 스마트폰 컨트롤 마술, 예언 마술, 채팅 마술 등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특히 “모든 장면이 관객들이 참여하고 결정하기 때문에 회차마다 마술의 방향성과 결과도 다르다”고 그는 귀띔했다. 마지막엔 마술사가 앞선 마술들의 ‘비밀’도 공개한다. “비밀을 알려드리면 ‘엥? 그거였어?’ 하고 심드렁할 것 같지만, 결국 모든 내용들이 마술사가 이야기하는 대로 흘러갔음을 깨닫고 기립박수를 치고 더 놀라곤 한다”고도 덧붙였다. 고교 시절 데이비드 코퍼필드 마술 영상에 흠뻑 빠져 프로 마술사의 길을 걷게 된 그의 지난 시간 동안 마술도 크게 변했다. 갈수록 마술사 손에서 도구가 사라지고 맨몸으로 관객과 함께하며 그들의 생각을 맞히는 마술이 각광받는다. 최현우는 “유튜브 등 영상 매체가 발달하면서 더이상 마술 트릭이나 비밀이 유지되기 어려운 시대”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람을 자르거나 사라지게 하는 단편적 마술은 이제 ‘도구로 속이는 것’이라 생각하니 결국 남은 건 ‘내(관객) 마음’을 맞히는 게 됐다”는 얘기다.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두 차례나 맞히는 등 그의 멘탈매직은 특히 인기와 화제를 끌었다. 그는 멘탈매직에 대해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마술은 관객 스스로 트릭이 되는 거라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면서 “그걸 믿게끔 이야기하는 게 마술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굳어 있는 사고를 깨뜨리는 자체에서 신기함이 오기 때문에 성인들이 마술을 더 신기해한다”고도 했다. 카드 색깔과 모양을 맞히는 마술을 할 때 검은색을 뽑고 싶으면 남성에게, 빨간색을 뽑으려면 여성에게 카드를 고르게 하는 트릭에도 심리학과 빅데이터가 숨어 있다. 어느덧 25주년, 국내외 무대를 누빈 프로 마술사인 그는 여전히 “마술이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직업보단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기술이나 방법이 달라졌어도 코퍼필드를 선망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생각하는 마술의 힘은 그대로다. “팍팍한 삶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판타지를 마술사는 눈앞에서 그대로 현실화해 주죠.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계속, 새롭게 하고 싶어요.” 
  • 회차마다, 관객따라 마술 결과가 달라진다…뇌과학·심리학 접목한 최현우의 ‘멘탈매직’ 세계

    회차마다, 관객따라 마술 결과가 달라진다…뇌과학·심리학 접목한 최현우의 ‘멘탈매직’ 세계

    마법 같은 시간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기 마법 같은 무대가 열린다. 올해로 프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마술사 최현우(43)가 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멘탈매직’ 시리즈 ‘더 브레인’(The Brain)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3년 만에 다시 갖는 무대에서 최현우는 심리학, 뇌과학, 행동과학 등 과학 전문 지식을 융합해 더욱 치밀한 마술을 펼친다. 지난달 30일 화상으로 만난 최현우는 “많은 분들이 마술이라고 하면 트릭(속임수)이나 도구로 이뤄지는 현상이라 생각하지만, 마술 자체가 뇌과학과 심리학 등 정교한 지식들을 응용한다는 걸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각 능력, 연속의 법칙, 기억력의 법칙, 서브리미널 효과(돌발적 학습) 등을 주제로 구성된 공연에서 스마트폰 컨트롤 마술, 예언 마술, 채팅 마술 등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특히 “모든 장면이 관객들이 참여하고 결정하기 때문에 회차마다 마술의 방향성과 결과도 다르다”고 그는 귀띔했다. 마지막엔 마술사가 앞선 마술들의 ‘비밀’도 공개한다. “비밀을 알려드리면 ‘엥? 그거였어?’ 하고 심드렁할 것 같지만, 결국 모든 내용들이 마술사가 이야기하는 대로 흘러갔음을 깨닫고 기립박수를 치고 더 놀라곤 한다”고도 덧붙였다. 고교 시절 데이비드 코퍼필드 마술 영상에 흠뻑 빠져 프로 마술사의 길을 걷게 된 그의 지난 시간 동안 마술도 크게 변했다. 갈수록 마술사 손에서 도구가 사라지고 맨몸으로 관객과 함께하며 그들의 생각을 맞히는 마술이 각광받는다. 최현우는 “유튜브 등 영상 매체가 발달하면서 더이상 마술 트릭이나 비밀이 유지되기 어려운 시대”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람을 자르거나 사라지게 하는 단편적 마술은 이제 ‘도구로 속이는 것’이라 생각하니 결국 남은 건 ‘내(관객) 마음’을 맞히는 게 됐다”는 얘기다.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두 차례나 맞히는 등 그의 멘탈매직은 특히 인기와 화제를 끌었다. 매일 “로또 당첨번호를 알려달라”는 SNS 메시지를 받거나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부탁을 받을 만큼 후폭풍도 거세다.그는 멘탈매직에 대해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마술은 관객 스스로 트릭이 되는 거라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면서 “그걸 믿게끔 이야기하는 게 마술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굳어 있는 사고를 깨뜨리는 자체에서 신기함이 오기 때문에 성인들이 마술을 더 신기해한다”고도 했다. 마술은 어린이들만 보는,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멘탈매직으로 더욱 분명히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카드 색깔과 모양을 맞히는 마술을 할 때 검은색을 뽑고 싶으면 남성에게, 빨간색을 뽑으려면 여성에게 카드를 고르게 하는 트릭에도 심리학과 빅데이터가 숨어 있다. 어느덧 25주년, 국내외 무대를 누빈 프로 마술사인 그는 여전히 “마술이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직업보단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피아노를 치기 전 ‘하농’으로 손을 풀듯 요즘도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카드 마술을 먼저 연습한다. 그리고 기술이나 방법이 달라졌어도 코퍼필드를 선망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생각하는 마술의 힘은 그대로다. “팍팍한 삶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판타지와 상상을 마술사는 눈앞에서 그대로 현실화해 주죠.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계속, 새롭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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