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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명대, 3년간 예술·디자인 졸업작품 ‘디지털 아카이빙’ 최초 시도·…DiSAF 오픈

    상명대, 3년간 예술·디자인 졸업작품 ‘디지털 아카이빙’ 최초 시도·…DiSAF 오픈

    상명대학교는 최근 3년간 예술·디자인 관련 졸업생의 작품 900여점을 온라인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상명아트페어(DiSAF, Digital Sangmyung Art Fair)’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문을 ‘DiSAF’는 2021년 코로나19에 따른 거리 두기로 예술과 디자인 분야 필수과정인 졸업 작품들이 일회성의 단기간 전시로 사라지지 않도록 디지털 아카이빙(Digital Archiving)을 최초로 시도해 탄생했다. 3년만에 DiSAF는 상명의 젊은 인재들이 펼치는 새로운 시도를 확인하고, 그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올해 DiSAF에는 상명대 문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예술대학 소속 16개 학과 졸업예정자 370여 명의 디자인·조형예술·생활예술·연극·무대미술·영화·만화·디지털콘텐츠·사진·의류 등 다양한 분야 졸업 작품이 전시된다.상명대는 젊은 인재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과 동문, 대학관계자 등 1만5000여 명의 전문가들을 ‘DiSAF’에 초청해 작가와의 이메일 등으로 직접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상명대 관계자는 “DiSAF는 예술·디자인 분야의 변화와 흐름을 공유할 수 있도록 3년간 예술·디자인 분야 졸업 작품들을 디지털 아카이빙(Digital Archiving)하는 유일무이한 사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은 “서울과 천안캠퍼스의 예술 및 디자인 분야 졸업 작품을 모두 모아 새 소통방식으로 기획된 ‘DiSAF’는 상명대 뿐만 아니라 타 대학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로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라고 강조했다.
  •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서초…구민 중심 ‘3·6·9행정’ 펼친다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서초…구민 중심 ‘3·6·9행정’ 펼친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이 ‘2024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지난 18일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구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전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3가지 원칙, 6가지 중점분야, 9가지 핵심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하는 ‘369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 구청장은 “희망이 용솟아오르는2024년 갑진년, 구민을 중심으로 ‘오늘 행복한 서초’와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전 구청장이 주민들과 각계각층의 내빈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나누는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전 구청장이 올해 서초구 행정의 3원칙이라고 밝힌 것은 ‘공감행정, 성과행정, 나눔행정’이다. 6가지 중점사업은 ▲민생경제 ▲안전관리 ▲약자와의 동행 ▲문화·체육 ▲미래세대 지원 ▲서초의 백년대계 준비 등이다. 또 9개 핵심사업은 ▲우면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문화벨트’ ▲‘사법·정의허브’ 추진 ▲‘서초 행복길’ 조성 ▲맑은 물이 흐르는 ‘쾌적한 서초’ ▲‘착한 서초코인’ 확대 ▲‘시니어라운지 및 스마트시니어 사업’ 확대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추진 ▲‘AI 미래융합혁신지구’ 조성 ▲주민 숙원사업 해결 등이다. 앞서 전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힘차고 능동적인 행정으로,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전성수 서초구청장 “공감·성과·나눔행정으로 구민행복 만들 것”

    전성수 서초구청장 “공감·성과·나눔행정으로 구민행복 만들 것”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이 ‘2024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18일 오후 3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구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성수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3가지 원칙, 6가지 중점분야, 9가지 핵심 사업을 힘 있게 추진하는 ‘3․6․9 행정’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구청장은 “희망이 용솟아 오르는 2024년 갑진년, 구민을 중심으로 ‘오늘 행복한 서초’와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전성수 구청장이 주민들과 각계각층의 내빈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나누는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전 구청장이 올해 서초구 행정의 3원칙이라고 밝힌 것은 ‘공감행정, 성과행정, 나눔행정’이다. 6가지 중점사업은 민생경제, 안전관리, 약자와의 동행, 문화·체육, 미래세대 지원, 서초의 백년대계 준비 등이다. 또 9개 핵심사업은 ▲우면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문화벨트’ ▲‘사법·정의허브’ 추진 ▲‘서초 행복길’ 조성 ▲맑은 물이 흐르는 ‘쾌적한 서초’ ▲‘착한 서초코인’ 확대 ▲‘시니어라운지 및 스마트시니어 사업’ 확대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추진 ▲‘AI 미래융합혁신지구’ 조성 ▲주민 숙원사업 해결 등이다. 앞서 전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힘차고 능동적인 행정으로,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세계적 예술가 배출한 경북, 반드시 도립미술관 건립하겠다”

    “세계적 예술가 배출한 경북, 반드시 도립미술관 건립하겠다”

    “경북 고유의 예술적 가치와 미술 문화 창달,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과 지역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경북 대표 복합예술공간으로 기능할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도민의 역량과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북은 그동안 박서보, 유영국, 이쾌대, 정상화, 박대성 등 각 시대마다 뛰어난 예술가를 배출했지만 경북 미술과 예술계를 아우를 구심점이 없는 부끄러운 현실”이라며 “이 때문에 경북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강원, 충북과 함께 도립미술관이 없는 광역지자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에 재도전했는데, 전망은 어떤가. “지난 2018년 도립미술관을 짓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까지 마쳤지만, 정부의 사전 평가를 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최근 1년 가까이 전문가들과 미술관 건립에 필요한 제반 준비를 마무리 하고 이달 안에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는 총력을 다해 준비한 만큼 문체부와 행안부의 심의를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나. “지난해 6월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미술관 운영, 건축·조경, 문화·예술, 교육 등 민간 전문가 16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4차례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또 국내 미술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와 근·현대 경북 미술사 연구, 전시 콘텐츠 구성 및 중장기 작품수집계획 등 미술관 운영 기본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개최 등 만반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경북의 문화 인프라를 높이기 위해 도립미술관 건립이 절실한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경북은 도립미술관이 없는 광역지자체로 다른 지역에 비해 미술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취약하다. 문화 분권 시대에 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경북을 대표할 만한 수준 높은 미술관을 하루 빨리 지어 미술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 경북의 랜드마크가 될 도립미술관이 건립되면 수도권 문화 획일화 현상을 막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다.” -도립미술관은 언제까지 어떤 규모로 건립 예정인가.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도청신도시인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번지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건물은 대지 2만 249㎡, 연면적 2만 21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총사업비는 1661억원이다. 도립미술관은 기본 공간인 전시실과 수장고, 아카이브실, 교육 공간은 물론 아트숍, 카페와 레스토랑 등 힐링 공간, 자연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야외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인공지능), 미디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수요에 대비할 것이다.” -완공 후 도립미술관 운영 계획은. “‘천년을 마주하는 내일의 미술관’이라는 비전으로 기획전시 및 국내외 교류전, 공연 등 타 장르와 융복합 전시, 미디어아트 등 주민 친화적 복합예술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청신도시 인구의 낮은 평균 연령(32.4세)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체험 특화형 미술관도 운영한다. 미술관 인근 도서관, 수변공원, 패밀리파크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하고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안동의 유네스코 관광자원과 연계해 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올릴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문체부가 2021년 7월 이건희 기증관의 서울 건립 방침을 밝히면서 비수도권의 반발을 우려해 지역문화 격차 해소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정부의 권역별 문화시설 확충 방침에 한가닥 희망을 품고 국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지금은 지역별 특화된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이 절실한 때다.”
  • 투명 TV·표정 읽는 카메라… 쏟아진 신기술

    투명 TV·표정 읽는 카메라… 쏟아진 신기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개막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는 이른 오전부터 신기술 향연이 펼쳐지는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는 관람객이 쉴 새 없이 밀려드는 바람에 입장을 하려면 긴 줄을 서야 했다. LG전자 부스 입구에 설치된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가 미디어아트를 연출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화면이 앞뒤로 움직이고 차광막이 올라갔다 내려가며 투명 모드로 바뀌면서 화면 건너편의 부스 모습이 환하게 보였다. 관람객들은 신기한 듯 한참 동안 지켜보다 이내 LG전자 부스 안으로 들어갔다.삼성전자가 인수한 전장(차랑용 전기·전자장비)·오디오 자회사 하만도 삼성전자 바로 옆에 부스를 꾸리고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의 ‘네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차 전면 유리 하단에 실시간 운행 정보, 주행 속도, 길 안내 메시지를 표시해 주는 기술과 함께 운전자의 안면(얼굴) 표정을 인식해 운전에 집중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얼굴 혈류를 측정해 심박수와 스트레스 정도를 보여 주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과 뷰티의 결합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쏠렸다. 프랑스 뷰티 기업 로레알의 콜라스 이에로니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뷰티 앱 ‘뷰티 지니어스’를 공개했다. 이 앱을 켜면 AI가 피부 건조 정도를 파악하고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준다. 일종의 ‘뷰티 비서’인 셈이다. AI 뷰티·헬스케어 기업 ‘룰루랩’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모니터에 얼굴을 갖다 대면 7초 만에 피부 나이와 함께 주름, 트러블, 모공, 색소침착, 붉은기 등 7개 항목에 맞춰 피부 상태가 점수로 표시된다. 일부 관람객은 피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낮게 나오자 기쁜 표정을 지으며 ‘예스’를 연신 외쳤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을 통해 분사한 이 회사는 전 세계 400만건 이상의 피부 데이터를 AI 기술과 접목시켰다고 한다. 업체 간 합종연횡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생태계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LG전자와 협력해 올해부터 LG TV 일부에 ‘크롬캐스트’(기기 간 연결을 도와주는 장치)가 내장된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CES에 대형 부스를 차린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 TCL과도 협업하기로 했다. 일본 소니는 독일 지멘스와 산업용 확장현실(XR·가상현실, 혼합현실 등을 아우르는 기술) 헤드셋을 개발한다. 이 차세대 헤드셋은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플랫폼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았다.국내 기업 총수들도 현장을 찾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과 함께 전시 개막 직전 SK 부스에 나타나자 취재진이 우르르 몰려드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삼성과 LG 등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본 최 회장은 “AI가 어느 정도 임팩트와 속도로 갈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면서 “전체적인 시장 크기와 시장이 그만큼 열려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가(家)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전무)도 전시장을 둘러봤다.
  • 인플루언서 3000팀 참여한 서울콘 2023, 국내외 10만명 찾아 성료

    인플루언서 3000팀 참여한 서울콘 2023, 국내외 10만명 찾아 성료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2023 서울콘(SEOULCon)’에서 국내외 10만여 명의 인플루언서 및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공적인 새해 카운트다운을 맞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일간 개최됐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모습을 비롯해 서울의 새해맞이는 인플루언서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됐다. 2023 서울콘은 개최기간 동안 ‘서울콘X월드케이팝페스티벌&카운트다운’, ’2023 T1Con’,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등의 ▲ 페스티벌 ▲ 콘퍼런스, ▲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2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30일 DDP 아트홀에서 개최된 T1 팬 페스티벌 ‘T1 콘(T1 CON)’에서는 올해 롤드컵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한 T1 팀의 선수들이 팬들과 만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31일에는 ‘2023 크리에이티브 포스 어워즈’가 열려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수상을 향해 경쟁했다. 양일간 진행된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는 ‘워너비어스타 댄싱 챌린지’, 팬들이 참여하는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AI가 평가하는 ‘K팝 댄스 앱 체험’까지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도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디자인랩 1층에서는 22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2023 서울콘: 오리지널 서울’ 스트릿 패션전시가 열렸다. 약 1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스트릿 패션전시 현장에서는 22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종 소품과 신상 라인업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2023 서울콘은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볼거리와 더불어 산업 측면의 접근도 병행했다. 30일 ‘서울테크밋업&기술 시연’을 통해 테크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을 알리며 협업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며 서울콘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형성된다면 향후 잠재적인 한국 제품의 소비자가 될 것이다. 서울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문화를 전파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전성수 서초구청장 “어려운 민생에 활력 넣을 것”

    전성수 서초구청장 “어려운 민생에 활력 넣을 것”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3·6·9 행정(3가지 원칙, 6가지 중점분야, 9가지 핵심사업)으로 능동적이고 힘차게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구청장이 밝힌 세 가지 원칙은 구민을 중심으로 하는 ‘공감행정, 성과행정, 나눔행정’이다. 전 구청장은 “크고 작은 유통업체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민생경제, 안전관리, 약자와의 동행, 문화·체육, 미래세대 지원, 서초의 백년대계 준비 등 6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면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문화벨트’ ▲‘사법·정의허브’ 추진 ▲‘서초 행복길’ 조성 ▲맑은 물이 흐르는 ‘쾌적한 서초’ ▲‘착한 서초코인’ 확대 ▲‘시니어라운지 및 스마트시니어 사업’ 확대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추진 ▲‘AI 미래융합혁신지구’ 조성 ▲주민 숙원사업 해결 등 9가지 핵심사업을 추진해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요약본.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청룡의 해’로, 용은 우리 서초구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서초구가 강남구에서 분리, 탄생한 해가 바로 1988년 용의 해입니다. 그동안 우리 서초구는 부쩍부쩍 성장해, 지금은 36살의 듬직한 청년이 됐습니다. 올해 우리 서초에 번영을 상징하는 용의 기운이 듬뿍 담길 것입니다. 민선 8기 서초는 작년에도 여러 사업들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으면서 ‘더욱 행복한 서초’를 향한 행보는 견실하게 이어져 왔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는 ‘3․6․9 행정’, 즉, 3가지 원칙, 6가지 중점 분야, 9가지 핵심사업으로 능동적이고 힘차게 행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먼저, 구민을 중심으로 하는 3가지 원칙입니다. 현장과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공감행정’을 실천하고, 주어지는 과제를 정성스럽게 실행해 ‘성과행정’으로 평가를 받겠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를 필요한 구민에게 고루 분배하는 ‘나눔행정’으로 세 원칙을 완성하겠습니다. 다음으로, 6가지 중점분야를 꼼꼼히 챙겨 ‘오늘 행복한 서초’ 약속드리겠습니다. 첫째,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경제 분야입니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초스피드 대출’로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겠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일요일에도 편하게 마트에 가실 수 있습니다. 작년 말 서울시 최초로 대형마트, 중소유통, 소상공인과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크고 작은 유통업체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안전에 안심을 더해 누구나 만족하는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공원을 전수조사해 중금속과 같은 위험물질이 있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어린이보호구역에는 노란경계석과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등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또, 무차별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골목 구석구석에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지능형 CCTV를 오는 2026년까지 1,000대로 늘려 설치하고, 이면도로에는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심귀가길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약자와 동행하며 함께 나누고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99세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께는 공경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장수축하금 100만원’을 드립니다. 또한, 국가보훈 대상자는 보훈예우수당을 월 10만 원으로 인상하고, 참전유공자 위문금도 연 45만원에서 84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양재동으로 확장 이전한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혼자여도 외롭지 않도록 서초가 동반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넷째, 서초답게 품격있게 문화․체육 분야를 키워나가겠습니다. 악기거리, 음악․축제거리, 사법․정의허브, 책문화거리, 관광․쇼핑거리 등 다섯가지 테마의 반포대로 ‘문화벨트’는 올해부터 사업을 가시화할 것입니다. 다섯째, 서초를 이끌어갈 미래세대에 아낌없이 투자하겠습니다. 먼저,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서초를 만들겠습니다. 작년 10월 문을 연 양재모자건강센터에서는 임신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산부모를 위한 신생아 사업도 꾸준히 운영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인 청년도 서초가 아낌없이 응원하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초 청년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 혁명 소프트웨어 과정과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초동에 청년센터를 새롭게 열어 취업 및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서초의 백년대계를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지난달 서울시에서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조건부 통과되며,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부지 일대 고밀도 복합개발의 물꼬를 트게 되었습니다. GTX-C 복합환승센터와 서초타운 복합개발도 중앙정부‧서울시와 호흡을 맞추며 지혜롭게 해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9가지 핵심사업을 추진해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우면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문화벨트’ 조성 사업입니다. 오는 3월부터는 악기거리에 있는 ‘서리풀아트스튜디오’가 운영을 시작하고, 책문화거리에도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서울시에 신청한 것을 계기로 한강을 품은 서초에 관광을 더해, 서초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두 번째, 다섯 가지 테마의 문화벨트 사업 가운데 ‘사법․정의 허브’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서초구에는 대법원과 대검찰청, 변협 등 대한민국 최고의 법조타운이 있습니다. 이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사법 중심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서초 행복길 조성’으로 구민 건강을 단단히 지키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자율적으로 만든 맨발길 5곳 외에, 서초구도 지난해 반포근린공원과 반포천 등 총 4곳에 맨발길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서리풀공원, 우면산, 문화예술공원에 추가로 설치해, 구민들이 걸으면서 행복과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맑은 물이 흐르는 깨끗하고 쾌적한 서초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여의천에는 수질정화장치를 설치해 깨끗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고, 매헌시민의 숲 구간에는 다리와 휴게 공간 등을 확충해, 구민들의 편한 산책을 돕겠습니다. 또한, 올해까지 신원천 개수공사를 완료하여 물이 흐르지 않던 신원천에 양재천, 여의천의 물을 끌어와 악취를 해결하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착한 서초코인’을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올해도 서초코인은 적립사업을 확대하고 사용처도 대폭 늘려, 더 많은 주민이 사용하고, 선한 영향력도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어르신들의 스마트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시니어라운지와 스마트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기존 경로당을 스마트 기기 등으로 업그레이드한 시니어라운지를 지난해 반포1동에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3군데 더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을 하겠습니다. 또한, 스마트시니어 사업도 인공지능(AI)과 챗 GPT 등 최신 기술까지 배우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재건축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먼저, 한강변과 연계한 반포권역과 단독주택지가 밀집한 방배권역, 그리고 모아타운의 양재권역 등은 지구별 특징을 충분히 고려해 재건축을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조합과 관련 종사자들이 엄격한 도덕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은 물론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전문가 지원단 제도를 통해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여덟 번째, AI 미래융합혁신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서초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양재 AI 미래융합혁신지구’는 올해 특구 지정을 완료하고, 10년 숙원을 해결해 내겠습니다. 끝으로, 해묵은 사업을 구민 입장에서 척척 해결하겠습니다. 먼저, 양재, 내곡 지역 교통 문제는 올해 시원하게 해결됩니다. 양재동과 우면동을 잇는 태봉로는 8년 만에 공사를 끝내고, 내곡동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내곡지구외 도로 7개도 6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올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반포2동 주민센터 청사와 반포 느티나무 쉼터도 올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민선 8기 3년차인 올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힘을 더해 반드시 구민들이 원하시는 성과를 일궈내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구민 여러분 모두 더욱더 건강하시고 ‘값진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명동성당에 울려 퍼진 평화의 노래 ‘2023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명동성당에 울려 퍼진 평화의 노래 ‘2023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가 종교를 초월한 따뜻한 무대로 크리스마스를 앞둔 사람들의 마음에 온기를 채웠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2023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를 열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성탄음악회는 그리스도교 간의 화해와 협력을 근간으로 종교, 정치, 경제, 사회 등 각계각층의 상생을 모색하고 사회·문화적으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연대함으로써 사회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해온 행사다. 올해 성탄음악회는 “오! 사랑”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성경 구절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누가 2,10)을 인용해 “아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다시 오! 사랑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원천이 된다”고 설명했다.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이상은, 베이스 손혜수, 반도네온 이어진, 미라클보이스앙상블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연주를 시작으로 이상은이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 손혜수가 오페라 ‘세르세’ 중 ‘사랑스러운 나무 그늘이여’ 등을 이어서 불렀다. 발달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최초의 혼성 성악 앙상블인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You Raise Me Up’,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상은과 손혜수는 두 사람의 외모만큼이나 아름답고 멋진 목소리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저기서 우리 손을 잡아요’를 선보이며 설렘을 전했다. 성탄을 기념하는 음악회였지만 현대 탱고 음악의 아버지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을 연주하는 등 파격적인 연주도 감상할 수 있었다. 공동의장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이용훈 주교는 “악기를 통해서 또한 노래를 통해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님을 찬미하는 것이 하느님께 최고의 기쁨이 될 수 있다”면서 “예수님 안에서 좋은 일, 선한 일로 우리 삶을 꾸며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우리가 먼저 희생하고 봉사에 앞장서는 이웃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공동의장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도 “함께하는 자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가 하나인 것을 음악을 통해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매년 우리에게 위기가 다가오지만 함께 손을 잡고 마음을 열고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상대방을 세워가면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신교를 위해, 사회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 하나님의 성탄은혜가 함께하길 빈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이상은은 “이런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추운 날씨에 노래할 수 있어 마음 따뜻해진다”는 소감을 남겼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전체 출연진이 캐럴 메들리를 함께 불렀다. 디아트원의 선율 위에 미라클보이스앙상블, 이상은, 손혜수와 더불어 이날 공연장을 찾은 도심 스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재우 사무총장 등 다른 종교계 인사와 관객들의 목소리까지 어우러지면서 성탄을 앞두고 각자의 마음속에 따뜻한 사랑과 여운을 남겼다.
  • 광주시, 2024년 국비 예산 3조2446억 원 최종 확정

    광주시, 2024년 국비 예산 3조2446억 원 최종 확정

    광주시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 중 광주시 예산으로 3조2446억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뿐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 현안 사업인 환경·교통 분야의 국비가 확보돼 민선8기 광주시 주요 사업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가 국비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뒀던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이미 확보한 정부 예산 374억원외에 국회에서 53억 9000만원을 추가로 확보, 인공지능 중심 생태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설계비 31억8000만원이 확보돼 AI 핵심 인재의 조기 양성과 인재양성 사다리가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지난 7월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된 광주시는 미래차 연구개발(R&D)과 테스트베드 구축,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 예산 110억원 확보에 이어 국회에서 추가로 국비 19억8000만원을 확보, 글로벌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대비 축소됐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회계(이하 아특회계)의 일부 사업도 되살아났다.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광주에만 없는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5억4000만원이 국회에서 증액돼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꿸 수 있게 됐다. 또 비엔날레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위한 ‘비엔날레 시각 진흥 육성 사업’에 국비 2억원이 반영돼 ‘문화도시 광주’의 역량과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Y프로젝트 앵커사업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사업’ 예산 5억원도 최종 확정됐다. 이밖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선(광주송정역~광주역)을 복선·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20억원이 반영됐고,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의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건축비와 토지보상비 42억7000만원이 추가로 확보됐다. 또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5억원이 확보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와 역대급 세수 부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광주 현안사업들이 국비에 추가 반영돼 인공지능 중심도시, 미래차 선도도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구축에 보다 탄력이 붙게 됐다”며 “주요 사업들의 예산이 확보된 만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올해보다 2137억원(3.17%) 증액된 6조 9545억원으로 확정됐다. 애초 문체부가 올린 정부안보다는 총 251억원이 삭감됐다.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예산 증액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순수예술(공연·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연 10만원 지원한다. 이 밖에 ‘꿈의 오케스트라’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예술활동 지원이 67억원에서 107억원으로 늘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예산 17억원도 새롭게 편성됐다. 취약계층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생활체육활동을 보조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 대상이 10만 6000명에서 14만명으로 늘어난다.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 건립이 6억원에서 56억원으로 껑충 뛰는 등 노인 세대 지원사업이 468억 원에서 502억원으로 증가한다.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 예산도 2701억원에서 2855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예술인 해외 진출 돕는 기반 조성 문체부는 내년도 예술인에 대한 단순한 생계 보조형 소액지원을 줄이고 대규모 간접 지원을 추진한다. 예술가들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미술유통업계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주요 행사 계기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미술을 세계 무대로 내보내는 데 주력한다. 47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케이(K)-아트 특별전도 17억원이 신규로 잡혔다.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출판사의 수출을 돕는 ‘케이(K)-스토리마켓’,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등이 신규로 생긴다. 출판 수출 지원 예산은 이에 따라 68억원에서 81억원으로 증액됐다.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6개 국립예술단체와 2개 전속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대폭 확대한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비전속)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여, 마케팅, 비평지원 등 시장 진도 적극 지원한다. 문학·시각예술·공연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은 27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뛰었다.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부산 국제아트센터 등 주요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432억원을 투입한다. ●콘텐츠 정책금융 1조 7400억원 공급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대한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IP) 전부 양도 등 종속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모태펀드와 달리 투자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를 8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리는 등 케이(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 1900억원에서 내년 3400억원으로 늘려 콘텐츠 시장에 1조 74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우리 기업의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10개소를 새롭게 조성하는 예산도 올해 102억원에서 내년 172억원으로 늘어난다. 일본 도쿄에 기업지원센터가 새로 들어선다. 예산이 47억원으로 잡혔다. ‘챗 지피티(Chat-GPT)’로도 급부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9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후반작업) 양성 프로그램을 10억원 규모로 도입한다. 세계 저작권 현안 신속 대응 연구가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85억원으로 늘어난다.●지역소멸 막자...문화환경 조성 박차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환경을 조성해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산이 2억원에서 내년에 193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 조성에 신규로 125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기존 24개 문화도시 조성 지원과 함께 새로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시범 지원한다. 내년에 390억원이 책정됐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남부권 지역 명소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 55억원에서 내년에는 278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도시와 산업관광도 443억원에서 내년 607억원이 책정됐다. 인구감소지역 방문 시 상품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올해 3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30억원으로 뛰었다. 발급 대상 지역도 올해 15개에서 40개 지역으로 넓힌다.<br> ●파리올림픽 지원, 생활체육 지원확대 내년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이에 대응해 예산도 늘었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당·식비·국외 훈련비 등 국가대표 훈련지원을 지난해 515억원에서 570억원으로 강화한다. 특히,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예술, 패션, 전통문화 등 다양한 역량을 선보이는 대규모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 애초 86억원이 잡혔으나 20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 국제대회 개최 및 참여 기회를 계기로 국내 유망 스포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신규로 30억원이 책정됐다. 스포츠산업 펀드 출자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스포츠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전년 800억원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637억원 규모 융자도 제공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처우를 개선하고 체육지도자 양성 예산도 33억원에서 42억원으로 늘린다. 또 체육인들에게 인문 문화를 활용한 심리지원도 할 계획이다. 19억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 블랙핑크 리사·임세령 모녀, 태국식당서 동행 포착

    블랙핑크 리사·임세령 모녀, 태국식당서 동행 포착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와 임세령 대상 부회장, 임 부회장의 딸이 태국 방콕에서 동행한 모습이 포착됐다. 미쉐린 가이드 별 1개를 받은 방콕의 유명 길거리 식당 쩨파이(Jay Fai)는 1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리사가 가족, 지인들과 함께 식당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리사의 방문은 최근 쩨파이가 2018년부터 7년 연속 미쉐린 별점을 획득한 것을 축하한 자리로 알려졌다. 셰프 쩨파이는 게살오믈렛 등 해물볶음 요리를 대표 메뉴로 내건 식당이 미쉐린 1스타를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9년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 편에 등장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마윈 알리바바 창업주,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 등 유명 인사들도 이 식당을 찾은 것으로 유명하다.이날 리사의 테이블에는 임세령 모녀도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임 부회장 모녀는 이전에도 여러 행사장에서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LA에서 진행된 ‘2023 LACMA 아트+필름 갈라’에서는 임 부회장 모녀가 동반 참석한 가운데 임 부회장의 딸이 블랙핑크 로제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7월에는 베르나르 아르노 모엣헤네시·루이비통(LVMH) 총괄회장의 셋째 며느리 겸 패션브랜드 ‘데스트리’ 창업자인 제럴드 구이엇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만난 자리에 임 부회장과 로제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 서울시 캠퍼스 용적률 풀어주니… 대학 미래산업 학과·건물 증설 붐

    서울시 캠퍼스 용적률 풀어주니… 대학 미래산업 학과·건물 증설 붐

    고려대 정운오IT교양관은 이 학교 전신 보성전문학교를 졸업한 한강관광호텔 창업주 고 정운오 회장 유족의 200억원 기부로 설립이 추진 중이다. 애초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양수업을 위한 7층(28m) 규모 건물로 설계됐으나 최근 10층(41.5m)으로 공간을 5565㎡ 늘려 짓기로 결정됐다. 서울시가 이 건물을 대학 혁신성장시설로 보고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줬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스마트모빌리티 학부와 반도체공학과 등 첨단학과를 정운오관에 입주시키고 산학협력시설과 창업지원센터 등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공간 부족으로 미래산업 관련 학과 증설과 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을 위해 건물 용적률 기준을 풀어주면서 대학들이 앞다퉈 건물 신·증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13일 홍익대 잔다리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성태 서울총장포럼 회장(상명대 총장)을 비롯해 8개 대학 총장이 참석하는 대학 공간혁신 사례 공유 발표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7월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대학이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 및 산학협력 공간을 확보하도록 용적률을 1.2배 완화하는 혁신성장구역을 도입하고 자연경관지구 내 대학시설 높이 제한도 없앴다. 시내 54개 대학 중 26%(14곳)가 이미 용적률의 80% 이상을 사용해 증축이 불가능하고 이 때문에 신산업 관련 학과나 산학협동과정을 개설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규제가 풀리자 대학들은 캠퍼스 공간 신·증축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11월 7층 연면적 8264㎡의 제5공학관을 신축하기로 했다가 개정 조례 덕에 11층 1만 5537㎡로 규모를 늘렸다. 이에 따라 1.5배 더 넓은 반도체클린룸을 확보했다. 서강대는 학생창의연구관과 신과학관을 증축해 스타트업 육성 공간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창작교육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융합학문을 포함한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세종대는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AI로봇학과, 우주공학드론학부 등의 신설을 위한 애지헌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중앙대도 첨단학과 신설을 위한 건물 신·증축을 설계하는 단계다. 이미 용적률 한도에 도달한 홍익대는 혁신성장구역 도입을 계기로 현대미술관과 아트센터, 첨단공학센터 등을 연결하고 주변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돕는 혁신 캠퍼스 설계안을 마련했다. 오 시장은 “더 많은 대학이 공간혁신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캠퍼스 높이 규제 풀었더니…연세대에 클린룸, 고려대에 스마트모빌리티 학부 생긴다

    캠퍼스 높이 규제 풀었더니…연세대에 클린룸, 고려대에 스마트모빌리티 학부 생긴다

    고려대 정운오IT교양관은 이 학교 전신 보성전문학교를 졸업한 한강관광호텔 창업주 고 정운오 회장 유족의 200억원 기부로 설립이 추진 중이다. 애초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양수업을 위한 7층(28m) 규모 건물로 설계됐으나 최근 10층(41.5m)으로 공간을 5565㎡ 늘려 짓기로 결정됐다. 서울시가 이 건물을 대학 혁신성장시설로 보고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줬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스마트모빌리티 학부와 반도체공학과 등 첨단학과를 정운오관에 입주시키고 산학협력시설과 창업지원센터 등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공간 부족으로 미래산업 관련 학과 증설과 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을 위해 건물 용적률 기준을 풀어주면서 대학들이 앞다퉈 건물 신·증축에 나서고 있다.시는 13일 홍익대 잔다리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성태 서울총장포럼 회장(상명대 총장)을 비롯해 8개 대학 총장이 참석하는 대학 공간혁신 사례 공유 발표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해 7월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대학이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 및 산학협력 공간을 확보하도록 용적률을 1.2배 완화하는 혁신성장구역을 도입하고 자연경관지구 내 대학시설 높이 제한도 없앴다. 시내 54개 대학 중 26%(14곳)가 이미 용적률의 80% 이상을 사용해 증축이 불가능하고 이 때문에 신산업 관련 학과나 산학협동과정을 개설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규제가 풀리자 대학들은 캠퍼스 공간 신·증축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11월 7층 연면적 8264㎡의 제5공학관을 신축하기로 했다가 개정 조례 덕에 11층 1만 5537㎡로 규모를 늘렸다. 이에 따라 1.5배 더 넓은 반도체클린룸을 확보했다.서강대는 학생창의연구관과 신과학관을 증축해 스타트업 육성 공간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창작교육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융합학문을 포함한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세종대는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AI로봇학과, 우주공학드론학부 등의 신설을 위한 애지헌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중앙대도 첨단학과 신설을 위한 건물 신·증축을 설계하는 단계다. 이미 용적률 한도에 도달한 홍익대는 혁신성장구역 도입을 계기로 현대미술관과 아트센터, 첨단공학센터 등을 연결하고 주변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돕는 혁신 캠퍼스 설계안을 마련했다. 오 시장은 “더 많은 대학이 창의적인 핵심 역량을 끌어내는 공간혁신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역소상공인 상생 문화예술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종로3가 이색 도보여행 코스 제안

    지역소상공인 상생 문화예술 프로젝트 ‘추천경로 16분’…종로3가 이색 도보여행 코스 제안

    일대 상점·예술가 콜라보레이션 진행 7~30일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선보여서울 종로3가역 일대가 상점들과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로 재탄생한다. 문화예술 도보여행 ‘추천경로 16분’은 SGI서울보증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SGI서울보증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양성사업 ‘아트너스 클럽’ 협업 기업으로 참여하여 직접 선정·후원한 프로젝트다. 기획 및 운영은 아트너스 클럽 우수 수강생(권효민, 김병호, 김수임, 박수진)이 담당했으며 주관사로 블루버드씨가 함께했다. ‘추천경로 16분’은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익선동 골목을 지나 청춘극장까지의 경로 1.1km를 한국 노인 평균 보행속도(1.06m/s)로 걸었을 때 약 16분이 걸린다는 점에 착안해 지은 이름이다. 종로3가의 소상공인 상점들과 예술가들이 공간별 철학을 담아 아트상품과 전시를 선보이며, 보는 경로와 먹는 경로의 두 가지 이색 도보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이번 코스에는 상점 4곳(앞으로의 빵집, 카페 사사, 카페 거처, 청춘극장)과 3인의 예술가(고요손, 김준서, 장서영)가 참여했다. △보는 경로에서는 ‘카페 거처’에서 장서영 작가의 ‘속도와 시간의 상대성’에 대한 영상작품을 감상한 후 ‘청춘극장’에서 청춘과 AI, 노년층의 공생에 대한 김준서 작가의 작품을 체험한다. △먹는 경로에서는 고요손 작가와 각 공간이 제작하여 판매하는 한정판 ‘아트조각(디저트)’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의빵집’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담아 제작한 비건 아트조각, ‘카페 사사’와 쉼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미학을 담아 제작한 아트조각은 프로젝트 기간 내에만 맛볼 수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기업 블루버드씨가 프로젝트 진행과 후원사 연결, 아트너스 클럽의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사로서 전 과정을 함께했다. 블루버드씨 김상미 대표는 “노인 인구수가 높은 종로구에 최근 을지로와 익선동을 중심으로 청년 방문객이 유입되고 있으나 세대간 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세대간 소통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 사회공헌 미션을 문화예술로 해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영역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 블루버드씨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기업으로 2022년 설립됐으며, 예술의 창의성을 통해 공익의 문제해결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예술을 매개로 개인과 기업, 공공기관, 예술가 간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이어주는 문화예술후원 매개의 필요 가치를 알리고 있다. ‘추천경로 16분’ 프로젝트는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별도 예약 없이 프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연결된 안내 지도를 보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미래 모빌리티 새 역사 서술” 美도 인정한 ‘정의선 리더십’

    “미래 모빌리티 새 역사 서술” 美도 인정한 ‘정의선 리더십’

    취임 3주년을 맞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기성 자동차 산업을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하는 ‘게임 체인저’를 자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27일(현지시간) 올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인물들을 뽑는 ‘2023 오토모티브뉴스 올스타’ 38인을 발표하고 정 회장을 이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매년 편집국 에디터와 기자들의 심사를 거쳐 30여명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스타와 올해의 리더를 뽑는다. 역대 올해의 리더로 선정된 인물로는 2014년 세르조 마르키온네 피아트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와 2018년 메리 배라 GM 회장, 2020년 빌 포드 포드 회장 등이 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정 회장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모빌리티의 새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면서 “첨단 로봇과 인공지능(AI),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을 포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의 구상은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조적”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그의 리더십 아래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파트너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인류 발전에 긍정적 변화를 지속해 촉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올해 초 또 다른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 산업 미래에 영향을 미칠 리더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비저너리’(올해의 선지자) 초대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 유럽 날아간 4대 그룹 총수… ‘부산의 꿈’ 이룰 대역전극 노린다

    유럽 날아간 4대 그룹 총수… ‘부산의 꿈’ 이룰 대역전극 노린다

    尹대통령 英 런던 방문 일정 맞춰이재용·정의선·구광모 동행 나서최태원, 파리 상주하며 지지 호소佛서 합심해 막판 유치 활동 전개 정부와 재계가 힘을 합쳐 뛰고 있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 ‘운명의 날’이 다가오면서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들이 막바지 총력전에 뛰어들고 있다.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기업인들은 윤 대통령과 함께 오는 28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이날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전날 오전 일찍 서울김포비즈니스센터에서 전세기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의 영국 런던 방문 일정에 맞춰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22일 한영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뒤 파리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에는 삼성전자 유럽총괄 조직과 유럽 디자인연구소, 인공지능(AI)연구센터 등이 있어 현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윤 대통령의 유럽 순방길에 동행한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선정,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표현한 그라피티 작품을 차량에 입힌 ‘아트카’를 제작해 파리, 런던,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운행해 왔다. 세계 주요 도시 랜드마크에서 부산 엑스포를 알리는 대형 전광판을 운영해 온 LG는 이달 들어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부착한 버스 2028대를 파리에서 운영하고 있다.부산엑스포 민관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엑스포 유치전에 집중하기 위해 영국 순방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최 회장은 지난달부터 BIE 회원국 대사들이 밀집한 파리에 상주하면서 부산 개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BIE 총회에서는 마지막 5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회원국별 1표씩 투표권 행사를 통해 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재계 관계자는 “부산 엑스포는 기업 생태계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경제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큰 대형 행사라 기업인들도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생 최우선…달빛고속철도특별법 연내 제정·국비확보 전력”

    “민생 최우선…달빛고속철도특별법 연내 제정·국비확보 전력”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시청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경제상황이 어려운만큼 민생 지원에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와 민주당은 이날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열어 달빛고속철도특별법 연내 제정, 내년도 인공지능(AI) 조성사업비 등 국비 확보, 대유위니아그룹 사태 해결을 위한 범정부 지원 촉구 등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이날 예산정책간담회에는 광주시에서 강기정 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배일권 기획조정실장 그리고 민주당 중앙당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 윤영덕·송갑석·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 예산안 심의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다 광주 출신의 예결소위 의원이 없는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주말임에도 협의를 진행했다. 광주시와 민주당은 지역의 주요 현안과 2024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는 먼저 지역의 최대 이슈인 대유위니아 사태 해결을 위한 금융지원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대유위니아그룹 사태로 인한 여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50억원의 특례보증, 업체당 최대 1억원 지원을 위한 5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긴급 금융·재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추가적인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적자금으로 긴급생산자금 200억원 투입,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 확대(특별출연 100억원)와 고용위기지역의 요건 완화 및 신속한 지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광주시와 민주당은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연내 제정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특별법 연내 제정을 통해 영호남을 아우르는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첫 성과를 만들어 내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함께 5·18정신 등 ‘민주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추진에도 동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민주당에 7건의 국비지원 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광주시가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1단계 사업이 내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물가상승, 연약지반 강화에 따른 불가피한 추가 건축비 77억원 및 잔여사업비 74억원 등 국비 151억원의 증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비 15억원 ▲무등산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정비사업의 내년 사업완료를 위한 사업비 113억원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 내년 5월 개관 및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출연금 19억4000만원 지원을 건의했다. 강기정 시장은 대유위니아 사태 대응과 관련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민생만은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긴급 금융·재정 지원을 서둘렀다”며 “고용부의 고용위기지역도 신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달빛고속철도특별법 연내 제정으로 영호남의 교류와 상생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특히 인공지능, 미래차 산업은 핵심적인 광주 미래 먹거리인 만큼 국회에서 예산 확보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인공지는, 지역화폐 예산 등을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달빛고속철도특별법은 지역화합을 넘어 국민통합이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올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관련 법을 통과시키고 설계용역예산 일부라도 반영해 내년에 이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번 정기국회 내에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반드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며 “경제성만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수도권 1극체제를 방치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소홀히 하겠다는 시각이다. 동서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상징이 될 중요한 법안인 만큼 여야가 힘을 합쳐 연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위댐보이즈, 5일 GPD 포럼 ‘예술뉴런’서 소통의 무대

    위댐보이즈, 5일 GPD 포럼 ‘예술뉴런’서 소통의 무대

    스맨파의 준우승 팀 위댐보이즈가 본인들의 춤과 춤을 통해 간직해왔던 꿈의 이야기를 특별한 공연과 함께 GPD 포럼 ‘예술뉴런’에서 진솔하게 참석자들과 소통한다. 가장 핫한 아이돌의 몸짓을 디자인하는 가장 트렌디한 위댐보이즈는 바타를 리더로 강인규 등 멤버 모두가 아이돌 이상의 팬덤을 갖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댄스그룹이다. 특히 금번 포럼에서는 그동안 부상으로 무대에서 만나지 못했던 리더 바타도 출연할 예정이다. GPD 포럼의 첫 번째 시리즈로 기획된 ‘예술뉴런’의 두 번째 이야기는 5일 오후 3시 NH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에는 예술무용 전공자들을 포함해 450여명이 참석해 ‘춤’(舞)을 주제로 멘토와 멘티들의 꿈에 대한 진솔한 공감과 소통의 자리가 축제의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댐보이즈와 함께 글로벌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GPD 포럼 추진위원회 다니엘 윤(Dainel Yoon) 위원장은 “GPD 포럼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Dream)을 디자인(Design)하고, 그 꿈에 헌신(Devotion)하여, 그 꿈을 이루는 최고의 지도자(Doctor)가 되도록 하기 위해 본 포럼이 기획됐다”며 “내년 3월에는 ‘청년뉴런’이라는 이름의 청년축제로 3만명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 빅토리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이와 미운털 박힌 엄마 [으른들의 미술사]

    빅토리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이와 미운털 박힌 엄마 [으른들의 미술사]

    [편집자 주: 11월 19일은 아동학대예방의 날이다. 이날은 아동 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으른들의 미술사’는 11월 한 달 동안 서양 미술 속 아이들을 살펴본다.]  어린 에피는 다섯 살에 처음 설교를 들으러 교회에 왔다. 꼬마 아가씨는 어찌나 긴장했던지 눈을 부릅뜨고 다리도 힘껏 꼬아 앉았다. 그러나 목사님의 설교가 길어지자 꼬마의 부릅뜬 눈은 감기고,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옆으로 떨어졌다. 꼬마 아가씨의 인생 최초의 설교는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존 에버렛 밀레이(John Everett Millais, 1829~1896)가 사랑스러운 딸 에피를 1년 간격으로 그린 이 그림들은 런던 길드홀 아트 갤러리에 나란히 걸려 보는 사람들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이 작품이 왕립미술원에서 처음 전시되자 사람들은 이 작품을 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었다.  불륜남녀라는 오명, 축복받지 못한 결혼 이 꼬마 아가씨는 빅토리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이였다. 에피는 엄마 이름 에피를 물려받았다. 그런데 하마터면 이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 했다. 아니 에피라는 존재 자체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할 뻔 했다. 에피의 부모는 빅토리아 사회에서 절대로 결혼하지 못할 사이였기 때문이다. 에피는 이미 결혼한 유부녀였다. 에피가 전 남편 존 러스킨을 두고 밀레이와 바람났다는 소문은 빅토리아 상류 사회에 빠르게 번졌다. 표면상 밀레이와 유부녀인 에피가 불륜을 저지른 것은 맞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에피는 전남편을 상대로 결혼 무효소송을 진행했다. 이는 이혼이 아니라 결혼 자체를 무효화하는 소송이었다. 왜냐하면 러스킨이 결혼한 후 에피와 부부관계를 맺지 않았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상류 사회 최대 스캔들을 일으킨 에피와 밀레이는 이후 러스킨에게 승소한 후 결혼했다. 그러나 정당한 결혼 무효 사유와 승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결혼은 축복받지 못했다. 여전히 불륜남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홉 식구를 책임지는 가장의 무게 1855년 밀레이와 에피의 결혼식은 빅토리아 시대 가장 큰 스캔들이었다. 그러나 힘겹게 쟁취한 그들의 사랑은 갈수록 단단해져 밀레이 부부는 한두 살 터울로 8자녀를 두었다. 여덟이나 되는 아이들을 책임져야 했던 밀레이는 자신의 이상대로 그림을 그릴 수 없었다. 밀레이가 왕립미술원 학생이었을 때 고루한 원칙을 고집하는 학교의 방침에 반기를 든 적 있었다. 그러나 이제 밀레이는 아홉 식구가 딸린 가장이었다. 밀레이는 왕립미술원 체제에 순응하기로 했다. 그는 왕립미술원 회원으로서 누구보다 열심이었다. 결국 밀레이는 그가 그토록 반기를 들었던 왕립미술원의 수장이 되었다. 그로서는 명분보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부양하는 일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성공한 남편, 그러나 여전히 미운털 박힌 부인 1885년 7월 빅토리아 여왕은 밀레이의 업적과 헌신에 대한 보답으로 밀레이에게 준남작 지위를 하사했다. 그러나 기사 서임식에 아내 에피는 초대받지 못했다. 30년이 흘렀어도 에피에게는 여전히 불륜녀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에피는 빅토리아 시대가 강조한 조강지처의 덕목을 수행하지 않아 국민들로부터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다. 밀레이는 1896년 왕립미술원 수장이 된 후 얼마 안 가 후두암으로 사망했다. 정부는 밀레이에 대한 예우로 성 바울 성당에 안치시켰다. 남편을 잃은 에피 역시 이듬해 사망했다. 밀레이 부부는 따로 묻혔지만 금슬 좋은 부부의 예로 현대 영국인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빅토리아 시기에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 이야기인가보다.
  • 中 전기차 시장 합종연횡 가속화…스텔란티스, 링파오 지분 21% 매입

    中 전기차 시장 합종연횡 가속화…스텔란티스, 링파오 지분 21% 매입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스텔란티스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립모터)의 지분 21%를 16억 달러(약 2조 1700억원)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을 타개하고 전기차에 맞춰 전략을 재설정하고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항저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그동안 성공하지 못했기에 중국 파트너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링파오의 현 시장 가치는 54억 달러(약 7조 3000억원)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스텔란티스가 중국 이외 지역에서 링파오 전기차를 제조·판매하고 링파오 전기차 부품과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지프, 푸조 등 다수 브랜드를 운영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광저우 자동차그룹(GAC)과 지프 생산 합작사를 폐쇄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스텔란티스 측은 “중국 제조업의 역동성과 연계된 사업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중국 사업 재개를 노려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텔란티스는 2021년 1월 이탈리아·미국 합작 자동차업체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PSA 그룹이 합병해 탄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전인 2019년 FCA-PSA 합산 실적 기준으로 연 생산량이 870만대로, 독일 폭스바겐과 일본 도요타, 르노·닛산 동맹 등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다만 전기차 분야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중국 내 사업 기반도 취약한 상태다. 2015년 설립된 링파오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전기차를 양산한다. 중국 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선두권에 속한다. 폭스바겐은 링파오에서 전기차 플랫폼 기술을 사들여 자사 세단 제타 생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7월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엑스펑) 지분 5%를 7억 달러(약 9470억원)에 사들였다. 2026년 샤오펑과 중국 시장에 중형 전기차 2종을 공동 출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자사의 구매력과 대량 생산 능력에 샤오펑의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기술을 더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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