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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관리 시스템·25분 생활권… ‘100만 자족도시’ 청주 만든다

    재난관리 시스템·25분 생활권… ‘100만 자족도시’ 청주 만든다

    세월교 19곳에 최첨단 장비 설치집중호우 때 하천 진입 자동 차단기초단체 유일 ‘재난안전실’ 신설물놀이장 8곳·수상레저 행사 운영축제에 ‘탄소중립’ 다회용기 공급3순환로 연계 방사형 도로 추진도 충북 청주시가 과감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 가능한 10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자족도시란 충분한 인프라 속에서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곳을 의미한다. ●‘안전도시 청주’ … 재난 대응에 총력 청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호우 시 하천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최첨단 장비를 무심천 흥덕구 원평동부터 상당구 방서동 구간에 있는 세월교 총 19곳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세월교는 흄관과 시멘트를 이용해 간이로 만든 소규모 교량이다. 그동안 무심천 수위 상승으로 세월교가 물에 잠기면 시청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출입을 통제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민들이 쇠사슬로 된 세월교 통제장치를 해제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시의 재난 분야 전국 최초 타이틀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인구 100만명 이하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재난안전실’을 신설했다. 기존 1과 체제의 안전 기능을 안전정책과와 재난대응과, 하천방재과 3개 부서로 세분화하고,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칸막이가 없는 공공사무실을 만들어 재난부서를 배치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수기로 작성해 문서로 상황을 전파했지만 현재는 프로그램에 재난 상황을 입력하면 해당 부서로 즉시 전파되고 모든 부서에 처리 현황이 공유된다. 현장 출동 공무원이 촬영한 영상을 재난부서 컴퓨터 모니터로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도 지난해 9월 도입했다.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재난 현장 등에서 상황 판단의 정확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전 감시망도 눈길을 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차량을 운영해 지반침하 위험을 분석하고 있다. GPR은 고주파 전자파를 지하에 발사 후 반사 신호를 분석해 지하 매설물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할 수 있는 장비다. 시는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도로위험 관리시스템도 올해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나 관용차량 밑에 AI 카메라를 장착해 도로가 파손돼 생긴 포트홀 등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도 촘촘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다목적 CCTV 카메라 1008대를 추가 설치해 현재 시가 관리하는 CCTV는 6485개에 달한다. 범죄 취약지역이던 남주동, 봉명 1·2동, 모충동, 운천·신봉동에 바닥 조명과 바닥 신호동, 비상호출벨과 안내판을 설치해 어둡고 낙후된 골목길을 안전하게 개선했다. ●‘꿀잼도시 청주’… 즐길거리 가득 노잼도시 탈출 작전도 활발하다. 시는 여름철을 맞아 8곳의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저마다의 특색을 지녔다.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오창각리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인근의 오창과학산업단지 특성을 살려 실험실 테마 놀이시설을 마련했고, 정중근린공원은 생명과 나눔을 주제로 한 놀이공간을 갖췄다. 옥화구경 1경으로 손꼽히는 청석굴 앞 달천에서는 카약 등 수상레저 체험 행사가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시는 밤에도 즐거운 도시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서문교, 청남교에 설치된 교량 미디어파사드는 야간 시간대 새로운 볼거리가 됐다.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밤 3시간 동안 청주의 역사적 자원, 사계의 변화, 재난 알림 등을 보여 준다. 명암 유원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670m)에는 스텝등 540개와 수목투광조명 59개를 달아 야간 볼거리는 물론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산책에도 도움을 준다. 리모델링 설계 중인 명암타워에는 내년까지 어린이 놀이공간이 만들어진다. 청주랜드 1전시관에는 청주시 최초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올해는 오창 미래지테마공원에 전동킥보드길과 상상더하기 어린이 놀이공간이 꾸며진다. 또 올해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 ‘미식·주(酒) 페스타’, ‘힙한 청주 페스티벌’ ,‘오싹 호러 페스티벌’ 등 새로운 축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2027년까지 낭성면 일원 약 16만㎡ 터에는 코베아 캠핑장이 들어선다. ●‘미래도시 청주’… 신산업들도 성장 중 산업 분야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K바이오스퀘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바이오·이차전지·배터리를 아우르는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민선 8기 3년간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첨단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며 총 3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교통망도 개선되고 있다. 청주 전역을 빠르게 순환할 수 있는 41.84㎞ 길이의 3순환로 전 구간을 지난해 개통해 25분 생활권 시대를 열었다. 3순환로와 연계한 7개 축 16곳의 방사형 도로망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도시 건설에도 적극적이다.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시에서 열린 축제에 다회용기 78만개를 공급했다. 올해부터 청주의료원과 청주시립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를 공급한다.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다회용기의 공급, 회수, 세척까지 모두 맡는다. 스타벅스와 손잡고 일회용컵 회수 보상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순환 모델도 구축했다. 앞서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형 자족도시의 방향으로 제시된 신산업 유치,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 교통인프라 개선, 문화와 레저 분야 강화 등에서 모두 성과를 내는 셈이다. 인구 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2021년 86만 6935명이던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88만 3369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올해만 60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준공되고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라 인구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의 도시경쟁력은 전국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는 등 100만 자족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첨단산업과 문화, 정주여건이 조화를 이룬 글로벌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LG전자 “냉난방공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 목표”

    LG전자 “냉난방공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 목표”

    LG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는 냉난방공조(HAVC)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액체냉각 설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수주하고, 초대형 냉방기 칠러 매출을 2년 내 1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VAC은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핵심 동력”이라며 ES사업본부의 사업 전략 방향과 AI 데이터센터향 HVAC 설루션 등을 소개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돼 별도 사업본부로 출범했다. B2B 사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재성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액체냉각 설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설루션과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설루션을 보유했다. LG전자의 CDU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으며,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냉각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경기 평택 칠러 공장에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냉각 설루션 성능 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이어오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액체냉각 기술 검증도 진행 중이다.
  • “깜찍? 끔찍!”…러, ‘귀요미 아기 푸틴’ 등장 ‘유아 세뇌용 애니메이션’ 공개

    “깜찍? 끔찍!”…러, ‘귀요미 아기 푸틴’ 등장 ‘유아 세뇌용 애니메이션’ 공개

    러시아가 자국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귀여운 아기 모습으로 만든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선전에 나섰다. 이는 아이들이 걷거나 말하기도 전부터 ‘친(親)푸틴’ 정서를 심어주려는 극단적인 세뇌 시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7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의 핵심 선전 담당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제작을 주도한 ‘샌드핏’이라는 애니메이션 예고편이 최근 공개됐다. 제작진은 이 작품의 목표가 유아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고 지정학적 상황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솔로비요프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라온 30초 예고편에는 유아 모습의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물론 튀르키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화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예고편에서 김정은은 마크롱에게 “넌 항상 할머니와 함께 있으니까 우리와 어울리면 안 돼”라고 말한다. 이는 마크롱보다 24살 많은 브리지트 부인을 겨냥한 조롱이다. 트럼프가 왜 러시아 화상통화 앱을 사용하느냐고 묻자, 푸틴은 “너희 스카이프가 끊어졌으니까”라며 서구 기술을 비꼬는 답변을 한다. 호주 모나시대학의 러시아 프로파간다 전문가 알라스데어 맥컬럼 박사는 “샌드핏 애니메이션은 극단적인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걷기도 전인 유아들을 가능한 한 빨리 세뇌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맥컬럼 박사는 예고편의 메시지가 매우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강하고 서구는 약하다는 생각을 심어주려 한다. 트럼프, 마크롱, 머스크는 바보스럽고 강한 결정을 내릴 수 없는 모습으로, 반면 아기 푸틴은 매우 강하고 침착하게 그려진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속 푸틴은 친근하고 차분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하얀 유도복을 입고 있다. 그 옆에는 러시아의 상징인 테디베어와 흑해함대를 나타내는 검은 장난감 배가 놓여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을 지원하고 있는 김정은은 양손으로 장난감 로켓을 꽉 쥐고 있고, 배경에는 거대한 미사일들이 보인다. 창문이 없는 그의 방은 벙커를 연상시킨다. 에르도안과 마크롱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트럼프와 머스크는 득의양양하게 웃고 있다. 트럼프는 화려한 방에 앉아 있고, 머스크는 장난감 자동차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맥컬럼 박사는 이 프로그램 출시 시기가 우연이 아니라고 봤다. 영국 정보기관은 지난 6월 러시아가 2022년 2월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약 100만명의 자국 군인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그 인력을 보충해야 하고, 일찍부터 세뇌를 시도해야 한다”고 맥컬럼 박사는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서구 교육을 받은 솔로비요프의 8명 자녀들이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죽을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항상 사회 하층민들이 이런 프로파간다에 세뇌돼 전쟁터에 나가 싸우다 죽는다”고 덧붙였다. 샌드핏은 크렘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프로파간다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의 승전절 퍼레이드에서는 유모차가 골판지 탱크로 변신하며, 유아들이 군복을 입는다. ‘유나르미야’ 같은 청소년 단체와 참전 용사들의 학교 방문을 통해 유치원생까지 무기와 군사 문화에 노출시킨다. 남자아이들에게는 군국주의적 메시지를, 여자아이들에게는 출산을 장려하는 내용을 주입한다고 맥컬럼 박사는 말했다. 실제 러시아의 10개 이상 지역에서는 10대 소녀들에게 출산 시 최대 약 180만원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10대 임신을 막자는 취지의 TV 프로그램이었던 ‘16세에 임신하다’는 지난 1월 ‘16세 엄마’로 제목이 바뀌었다.
  • 닥터애그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자동화 재배로 생산성·품질 혁신 추진

    닥터애그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자동화 재배로 생산성·품질 혁신 추진

    - 팽이버섯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 도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시대 열어- 생산성 증대, 수율 편차 최소화, 불량률 획기적 감소 등 스마트팜 성과 ‘톡톡’ 바야흐로 데이터 농사의 시대다. 예측 불가한 기상이변과 농업 인구 감소로 농업 시장의 위기감이 가시화되고 있다. 장마철의 폭우,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생육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계속되는 인력난은 수확과 포장 작업의 병목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이 지속 가능한 농업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팜 전문 농업회사법인 닥터애그(대표 김진석)는 팽이버섯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성과 품질 측면 모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재배사의 경험과 관리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버섯 재배의 새로운 공식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닥터애그는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화 농업 운영을 추구하는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이다. 2018년 스마트팜을 첫 도입한 닥터애그는 자동화, 데이터 기반 재배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2019년 농식품인증관리원에서 농산물우수관리인증서(GAP), 2020년 글로벌 GAP 인증을 연이어 받으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4년에는 스마트본부를 신설,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중심 재배, 실시간 환경 제어, 데이터 분석 시스템 전반을 직접 설계 및 운영하고 있다. 농업 현장에 적용된 닥터애그의 스마트팜 솔루션은 실제로 생산성과 품질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끌어냈다. 스마트팜 도입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자체 평가 기준 생산성이 50% 이상 향상됐다. 닥터애그 김영일 CTO는 “버섯 생육 특성을 고려한 온도·습도·이산화탄소 실시간 제어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 덕에 생산량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 며 “불량률도 기존 대비 80% 이상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고, 특히 기후 변화에도 수율 편차를 최소화하며 품질 안정성까지 확보한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닥터애그 솔루션은 현장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자동 알림 기능, 배양 및 생육 관리 지원, 데일리 리포트 생성, AI 챗봇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기술력은 장마, 폭염, 폭설 등 계절별 기후 변화가 심한 국내 환경에서 균일한 품질의 작물 재배를 가능하게 한다. 덕분에 현재 닥터애그는 국내 대형 유통사 및 식재료 업체를 포함해 20여 개사와 협업 중이며,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과 같은 독보적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유통 안정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닥터애그는 설비 중심의 장기 수익 구조로 전환하고 종균 전문 인력 체계를 구축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팽이버섯을 넘어 표고, 새송이, 느타리 등 다양한 품종의 종균·배지·생육 데이터를 통합한 버섯 전문 솔루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진석 닥터애그 대표는 “기후 변화가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해지는 가운데, 농업의 성패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 농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인력 의존도를 낮추는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닥터애그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인수 이후, 기술 고도화 및 자동화 중심의 전략을 추진하며 차세대 스마트팜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오고 있다.
  • “국민 모두 건강하게 80세까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본격 시동

    “국민 모두 건강하게 80세까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 본격 시동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임지준)는 지난 7월 4일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8일에 공식 출범할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의 실행 계획과 상징 도입, 협력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오복데이 비전선포식’에 이어, 건강수명 80세 달성을 위한 국민운동의 방향성과 실행 기반을 구체화하는 준비 차원의 성격이었다. 위원회는 건강수명 격차 해소와 건강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중심에 두고, 국민이 참여하는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회의에서는 이번 운동의 공식 상징으로 ‘건강 무한루프(Healthy Infinity Loop)’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숫자 8의 형태를 활용한 이 상징은 건강수명의 목표인 80세와 무한(∞)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건강과 세대 간 연결, 삶의 질 향상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상징물은 서울대 미술대학 김경선 교수가 디자인을 맡아, 9월 8일 출범식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건강수명 5080이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회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 각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체육계, AI 기술 기반 기관, 교육·복지 단체,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추진하며, 출범식에서는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 형평성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지역과 소득에 따라 최대 10년 이상 벌어지는 건강수명 격차를 줄이기 위해, 위원회는 예방 중심의 건강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AI와 공공의료 시스템을 활용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공론화의 일환으로, 9월 중 국회에서 건강수명 격차 해소를 주제로 한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지준 위원장은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시대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의료뿐 아니라 경제, 교육, 기술, 복지 전 분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 국민이 먼저 움직이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건강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건강수명 80세를 실현하는 나라가 되도록 민관이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김경범 대구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학과 교수, 김영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박정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윤지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선희 가천대 간호대학장, 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 임희숙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정형구 서울대 간호대 교수, 조경애 (재)돌봄과미래 사무처장, 최연희 경북대 치과대학장, 함선옥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각계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민운동의 방향성에 힘을 보탰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는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하며, 이를 기점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건강수명 실천운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강서, 서울 자치구 첫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강서, 서울 자치구 첫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9일 공포·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이러한 조례를 마련한 건 강서구가 처음이다. 이번 조례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구청장의 책무(제3조)를 명시하고 AI를 행정 전반에 도입해 구민 편익을 높이도록 했다. 아울러 매년 초 AI 정책 연도별 실행계획 수립(제5조)을 의무화해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AI 기술·정책 자문단 설치 근거(제6조)나 행정서비스·교육·산업협력 등 정책 추진 범위(제7조) 등도 명시해 AI 기술을 활용한 정책 추진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강서구는 직원들이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생성형 AI툴 유료 버전을 보급한다. 하반기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AI 기술·정책 자문단을 꾸려 관련 정책 심의와 평가, 자문 등을 받을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강서구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자치구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교수들 해외 줄이직… ‘서울대 10개’커녕 1개도 못 지킬 판

    [사설] 교수들 해외 줄이직… ‘서울대 10개’커녕 1개도 못 지킬 판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 4개 과학기술원에서 지난 4년간 70명 넘는 교수가 해외 대학으로 빠져나갔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경쟁 시대에 연구의 핵심인 대학에서 인재 유출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 정부의 지나친 간섭 등이 원인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는커녕 서울대 1개도 지키지 못할 거라는 걱정이 커진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전국 국립대 교수 이직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대에서 56명의 교수가 해외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중 41명은 미국 대학으로 이직했고 나머지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호주, 중국 등으로 향했다. 서울대의 구멍은 카이스트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에서 메웠다. 이들 대학의 교수 28명이 서울대로 옮겼고, 또 다른 18명은 해외로 빠져나갔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의 연봉은 국내 대학 중 상위권이다. 서울대에서 연봉 1억 2000만원대를 받던 교수로서는 홍콩과기대에서 3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 수준으로 3배 더 주겠다면 마다하기도 어려울 만하다. 무엇보다 이들의 마음을 떠나게 하는 심각한 문제는 정부의 간섭이다. “정권마다 연구 과제와 담당자가 바뀌고 개입해 1~2년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고들 토로한다. 도미노식 인재 유출이 가속화하면서 대학의 연구 역량은 악화일로일 수밖에 없다. 국가 경쟁력 저하는 말할 것도 없다. 최근 발표된 ‘네이처 인덱스 2025’에서 한국은 서울대, 카이스트만 세계 100위권 대학에 겨우 포함됐다.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구조개혁을 하되 등록금 동결 등 정부의 불필요한 입김은 없애야 한다. 연구개발(R&D)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인재 영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다. ‘인재 강국’은 입으로 외쳐서 될 일이 아니다.
  • 강서구, ‘서울 자치구 최초’ 인공지능 기본조례

    강서구, ‘서울 자치구 최초’ 인공지능 기본조례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9일 공포·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이러한 조례를 마련한 건 강서구가 처음이다. 이번 조례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구청장의 책무(제3조)를 명시하고 AI를 행정 전반에 도입해 구민 편익을 높이도록 했다. 아울러 매년 초 AI 정책 연도별 실행계획 수립(제5조)을 의무화해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인공지능 기술·정책 자문단 설치 근거(제6조)나 행정서비스·교육·산업협력 등 정책 추진 범위(제7조) 등도 명시해 AI 활용한 정책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강서구는 직원들이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생성형 AI툴 유료 버전을 보급한다. 하반기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인공지능 기술·정책 자문단을 꾸려 관련 정책 심의와 평가, 자문 등을 받을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강서구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자치구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주민들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해 오는 9일 공포·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 강서구 제공
  •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 AI 기술력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수상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 AI 기술력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 수상

    - AI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1인 1AI 시대’ 예측한 엣지 AI 엔진 개발… “소버린 AI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페르소나AI(페르소나에이아이) 유승재 대표가 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울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유 대표는 AI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훈장을 수상했다. 2017년 페르소나AI를 설립한 유 대표는 AI의 가능성을 일찍이 주목하고, 고도화된 AI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GPU 없이도 작동 가능한 엣지 AI 엔진을 개발하며 ‘1인 1AI 시대’의 도래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올해 초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유 대표는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기술 확보와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 기업으로서, 소버린 AI를 통해 한국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글로벌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며, 이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표 크기에 CD 4만장 저장…SMM 고용량 데이터 저장의 미래 될까?

    우표 크기에 CD 4만장 저장…SMM 고용량 데이터 저장의 미래 될까?

    10여 년 전 IT 업계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빅데이터였습니다. 그 당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가 미래의 원유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AI 시대에 사실이 됐습니다. 막대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한 AI가 현재 세상을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AI 서비스와 데이터 센터는 점점 더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저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SSD 같은 플래시 기반 저장 장치가 대세로 자리 잡은 현재에도 고용량 기업용 하드디스크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 이유입니다. 하드디스크나 현재도 서버 백업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기 테이프는 작은 자성 물질을 이용해 0과 1의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그런데 자기 기록 단위가 점점 작아지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언젠가는 나노미터 이하 단위까지 작아져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런 사태를 우려하기보단 오히려 그렇게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자성을 띠는 한 개의 분자인 단분자 자성 물질(single-molecule magnets, 이하 SMM)을 이용한 자기 데이터 기록입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이미 SMM 자체는 개발되어 있습니다. 희토류 중 하나인 디스프로슘(Dysprosium) 원자를 이용한 SMM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하지만 디스프로슘 SMM 저장 장치가 상용화되지 못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희토류를 구하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영하 193도의 낮은 온도에서만 단분자 자성 물질의 특징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최근 호주 국립대학(ANU)과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과학지들은 이보다 20도 더 높은 온도인 영하 173도에서 작동하는 디스프로슘 SMM인 1-Dy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디스프로슘을 질소 원자 사이 일렬로 배치하는 방법으로 좀 더 높은 온도에서 단분자 자성을 띠게 했습니다. (사진 참조) 만약 1-Dy을 이용해 하드디스크 같은 데이터 저장 장치를 만든다면 데이터 기록 밀도를 제곱센티미터 당 3TB로 높일 수 있습니다. 우표 크기 데이터 저장 장치에 CD 4만 장 분량의 데이터도 담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입니다. 물론 실제 상용화까지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우선 더 높은 온도에서 자성을 띠는 SMM을 개발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성 물질만 가지고는 하드디스크 같은 저장 장치가 될 수 없습니다. 하드디스크처럼 데이터를 빠르게 기록하고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은 물론 한 번 저장된 데이터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지만, 관련 연구를 계속하면 언젠가는 분자 하나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SMM이 수십 년 후 지금보다 훨씬 거대해질 빅데이터를 저장할 신기술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우표 크기에 CD 4만장 저장…SMM 고용량 데이터 저장의 미래 될까? [고든 정의 TECH+]

    우표 크기에 CD 4만장 저장…SMM 고용량 데이터 저장의 미래 될까? [고든 정의 TECH+]

    10여 년 전 IT 업계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빅데이터였습니다. 그 당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가 미래의 원유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AI 시대에 사실이 됐습니다. 막대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한 AI가 현재 세상을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AI 서비스와 데이터 센터는 점점 더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저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SSD 같은 플래시 기반 저장 장치가 대세로 자리 잡은 현재에도 고용량 기업용 하드디스크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는 이유입니다. 하드디스크나 현재도 서버 백업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기 테이프는 작은 자성 물질을 이용해 0과 1의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그런데 자기 기록 단위가 점점 작아지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언젠가는 나노미터 이하 단위까지 작아져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런 사태를 우려하기보단 오히려 그렇게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자성을 띠는 한 개의 분자인 단분자 자성 물질(single-molecule magnets, 이하 SMM)을 이용한 자기 데이터 기록입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이미 SMM 자체는 개발되어 있습니다. 희토류 중 하나인 디스프로슘(Dysprosium) 원자를 이용한 SMM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하지만 디스프로슘 SMM 저장 장치가 상용화되지 못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희토류를 구하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영하 193도의 낮은 온도에서만 단분자 자성 물질의 특징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최근 호주 국립대학(ANU)과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과학지들은 이보다 20도 더 높은 온도인 영하 173도에서 작동하는 디스프로슘 SMM인 1-Dy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디스프로슘을 질소 원자 사이 일렬로 배치하는 방법으로 좀 더 높은 온도에서 단분자 자성을 띠게 했습니다. (사진 참조) 만약 1-Dy을 이용해 하드디스크 같은 데이터 저장 장치를 만든다면 데이터 기록 밀도를 제곱센티미터 당 3TB로 높일 수 있습니다. 우표 크기 데이터 저장 장치에 CD 4만 장 분량의 데이터도 담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입니다. 물론 실제 상용화까지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우선 더 높은 온도에서 자성을 띠는 SMM을 개발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자성 물질만 가지고는 하드디스크 같은 저장 장치가 될 수 없습니다. 하드디스크처럼 데이터를 빠르게 기록하고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은 물론 한 번 저장된 데이터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지만, 관련 연구를 계속하면 언젠가는 분자 하나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SMM이 수십 년 후 지금보다 훨씬 거대해질 빅데이터를 저장할 신기술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지방에 대학이 없어 서울가나”…‘서울대 10개’ 둘러싼 논쟁들[에듀톡]

    “지방에 대학이 없어 서울가나”…‘서울대 10개’ 둘러싼 논쟁들[에듀톡]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역 거점 국립대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육성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 대책을 종합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 정책에 대해 교육계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원인과 결과에 대한 분석이 바뀌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서울에 모든 인프라가 집중된 게 원인이고, 이걸 먼저 풀어야 지역 인재가 지역에 머문다는 겁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핵심은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높이는 것입니다. 재정 지원으로 연구 환경 개선, 교수진 확보 등 교육의 질을 높이고 연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균형 발전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계획입니다. 대학가에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해 연간 최소 3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합니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지난달 26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고등교육을 더 강화하고 교육 강국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 확보한 예산은 지역 거점대 중심으로 지원하고, 기존 교육 예산은 거점대가 아닌 다른 대학에 재원 투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립대와 국가중심국공립대 등 다른 국공립대에 대한 역차별 우려는 여전합니다. 한 사립대 총장은 “거점 국립대에 집중 투자하면 그 지역 대도시 위주로 학생이 몰리고, 주변 중소도시에서 인구가 빠질 것”이라며 “지역 사립대는 학생 모집난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주 여건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학 투자만으로 인재가 유입되기 어렵다는 회의론도 있습니다. 서울의 한 입시 업체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지방에 대학이 없어서 서울에 가는 게 아니다. 산업과 일자리가 모두 수도권에 집중된 게 쏠림의 원인”이라며 “학령 인구 변화에 맞춘 대학 구조조정이 먼저”라고 했습니다. 서울대가 한국 대학의 ‘모범답안’인지에 대해 우선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울대가 미래 사회에 맞는 교육 모델을 갖고 제대로 교육하고 있는지, 다른 연구 중심 대학 모델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전직 국립대 총장은 “서울대도 경직된 운영이나 연구자 해외 유출 같은 문제들이 있다”며 “어떤 방향으로 개혁하고 지원할지 설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 임태희, “암기식·학원 찬스식 수행평가 뜯어고쳐 ‘수행지옥‘ 끝내겠다”

    임태희, “암기식·학원 찬스식 수행평가 뜯어고쳐 ‘수행지옥‘ 끝내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행평가의 전면 재구조화로 수행지옥 시대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수행평가 준비로 하루 3, 4시간밖에 못 자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과제가 됐고, 선생님은 준비부터 채점까지 모든 걸 감당하고 있다”며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에 나서겠다”라고 썼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이미 과제형을 지양하고 수업 시간에만 평가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지만, 가정에서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등 부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님·선생님 모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AI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로 암기식, 학원찬스식, 융단폭격식 ‘수행지옥’ 시대를 끝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일 중·고등학교 수행평가는 반드시 수업 시간 내 이뤄져야 하며 부모의 도움이나 과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도록 올해 2학기부터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지방시대] 광주·전남 주민들 답답하게 한 ‘호남의 마음을 듣다’

    [지방시대] 광주·전남 주민들 답답하게 한 ‘호남의 마음을 듣다’

    지난달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광주·전남을 전격 방문했다. 취임 3주 만이다. 김 여사는 지난 대선 때 고흥 소록도병원 한센인들을 만나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그날의 약속도 지키고 광주·전남의 주요 현안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호남의 마음을 듣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이 대통령은 “광주·전남이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지, 어떻게 하면 수도권에 과도한 집중을 막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겠는지 함께 논의해 보자”며 호남의 목소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과의 토론을 지켜본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의 반응은 크게 두 방향으로 엇갈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대통령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반면 지역발전 현안들의 ‘제안자’로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먼저, 광주 최대 난제인 군 공항 이전 문제가 토론 화두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해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어보자고 했다. 강 시장, 김 지사, 김산 무안군수는 차례대로 당면한 문제들을 언급했다. 김 군수는 “광주시를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개발이익금 1조원을 무안군에 주겠다는 말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개발이익금이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무안군을 지원할 것인지,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강 시장에게 거듭 물었다. 이에 대한 강 시장의 답변은 대통령이 보기에 미흡한 듯했다. 대통령은 묻고 또 물었지만 시원한 답변은 나오지 못했다. 인공지능(AI) 첨단산업 관련해서도 추진 상황 위주로 나열되는 것에 답답함을 느낀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뭐가 필요한지 말해 달라”고 재차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국가산업단지가 시급하다는 단체장의 요구에 대해 “산단만 만들어 주면 기업이 줄 서서 들어오는 겁니까” 되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꼼꼼한 질문에 강 시장과 김 지사는 명쾌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게 토론을 지켜본 시도민들 대다수의 평가다. 토론 직후 뉴스 게시판에는 온통 “답답했다”, “지자체의 준비가 너무 부족했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이 대통령의 거듭된 질문에 속 시원한 대답을 못 하는 지역 단체장들을 보며 부끄러움마저 느꼈다는 다소 강도 높은 비난 댓글도 달렸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자리였다. 갑작스레 만들어진 자리여서 준비가 부족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군 공항 이전 문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굵직한 현안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의 절실한 큰 과제가 아니었던가. 지난 대선 후보 때 이 대통령은 광주 언론인과의 만남에서 일부 호남 정치인들이 타 지역에 비해 일에 치열하지 않은 경향이 있다고 했다. 선거전이 팽팽한 지역은 일의 성과를 가지고 유권자에게 평가받는데 호남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안이함에 대한 질책으로 보인다. 지역발전의 대업보다는 권리당원 확보에 우선인 정치, 일단 민주당 후보가 되면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본선거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는 호남정치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이번 대통령과의 토론을 계기로 ‘호남 정치, 이대로 가면 큰일나겠구나’ 하는 목소리가 한동안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임형주 전국부 기자
  • [책꽂이]

    [책꽂이]

    AI전쟁 2.0(하정우·한상기 지음, 한빛비즈) 이재명 정부의 초대 AI미래기획수석 하정우 박사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연구자인 한상기 박사가 기술 진화와 세계 질서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대화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들은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미래 생존 전략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르는 결정 변수라고 단언한다. AI 시대는 초입 단계이기 때문에 연구와 산업 간 괴리 해소, 데이터 센터 구축, 인재 확보 정책의 조속한 수립 등 구체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어 실천한다면 한국도 AI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380쪽, 2만 2000원. 경성 주택 탐구생활(최지혜 지음, 혜화1117) 몇 년 전 ‘경성 백화점 상품 박물지’로 독자와 평단의 관심을 끌었던 미술사학자가 이번에는 100년 전 경성의 주택을 샅샅이 훑어 봤다. 역사적,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 근대 이후 우리 주택의 변화 과정을 다룬 기존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현관부터 응접실을 거쳐 화장실까지 집안 곳곳의 공간을 보여 준다. 3차원 실감 영상을 보는 것처럼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아 공간을 구경하는 느낌을 받는다. 100년 주택의 구성 요소들이 현재 우리 주거 문화 속에서 어떻게 이어져 오는지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556쪽, 3만 5000원. 방치된 믿음(이성원·손영하·이서현 지음, 바다출판사) 제도화된 종교와 달리 무속 신앙은 그저 미신으로 치부돼 존재하지 않는 듯 방치됐다. 그렇지만 실상은 우리 사회와 무의식에 깊이 뿌리내리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바닥에 ‘임금 왕’(王)을 쓰고, 임기 내내 무속인에게 국정 조언을 받는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전직 대통령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한국에서 무속 신앙과 무속인이 어떻게 생존해 왔고,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했다. 204쪽, 1만 6800원. 찬샘별곡(최영록 지음, 비아아트) 자신을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각과 느낌을 기록하는 ‘생활글’ 작가라고 말하는 저자가 책과 사람을 주제로 한 글 70편을 엮었다. 저자의 고향인 전북 임실군 오수면 봉천리 찬샘마을에서 띄우는 노래라는 의미의 이 책에서는 함석헌, 문익환 목사, 백기완, 도올 김용옥, 박노해, 조정래, 한강, 이어령, 유홍준 등 책에서 만난 인물들과 기억하고 싶은 이름들, 우리 사회를 비추는 이야기들이 두루 담겨 있다. 368쪽, 1만 8000원.
  • 인천상의 창립 140주년…박주봉 “인천경제 중심축 소임 다해”

    인천상의 창립 140주년…박주봉 “인천경제 중심축 소임 다해”

    1885년 ‘인천객주회’로 출발한 인천상공회의소가 3일 창립 140주년을 맞았다. 인천상의는 이날 140년 역사를 기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선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인천상의는 ‘인천상공회의소사’도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최근 10년간의 주요 활동을 중심으로 140년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상의는 전쟁의 폐허와 산업화, 세계화의 거센 흐름 속에서도 인천경제의 중심축으로 소임을 다해 왔다”며 “회원 여러분의 땀과 열정 덕분에 인천은 오늘날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무역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인천상의는 ▲디지털 전환의 안내자 ▲ESG 경영의 촉진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설계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1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천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준 인천상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천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함께 실시한 상공대상 시상에선 ▲기술개발부문 강은식 ㈜흥아기연 대표이사 ▲노사협조부문 김상고 ㈜모아저축은행 회장 ▲사회복리부문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환경경영부문 이창원 인천화학㈜ 대표이사 ▲지식재산경영부문 이용복 ㈜부성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인천상의는 또 지역 중소기업의 근속 문화 확산을 위해 47명의 장기근속 모범직원을 표창하고 5명의 기업지원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100년 무기’ 美 M2 기관총, 우크라 AI 전투 로봇에 장착되는 이유

    ‘100년 무기’ 美 M2 기관총, 우크라 AI 전투 로봇에 장착되는 이유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M2 브라우닝 기관총이 첨단 AI 로봇에 사용되는 역설적인 일이 전쟁을 통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우크라이나가 AI 기반 전투 로봇의 무장으로 미국산 M2 기관총을 선호해 장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존 브라우닝이 1918년 개발해 제2차 세계대전 때 실전 배치된 M2 기관총은 여러 차례 개량을 거쳤으나 지금도 미군은 물론 세계 각 군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중기관총 중 하나다. 흥미로운 점은 21세기 첨단 로봇 전쟁 시대를 맞았으나 여전히 M2 기관총이 주무장으로 선택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특수로봇부대 창설을 발표하며 무인지상차량(UGV)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의 UGV는 사륜차 형태로 상단에 기관총 등 다양한 총기로 무장한 것이 특징인데, 여기에 주로 사용되는 무기가 바로 M2 기관총이다. 또한 4월에는 SF 영화에나 등장할 만한 우크라이나 드로이드 사가 개발한 ‘TW 12.7’ UGV가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첨단 열화상 시스템을 탑재한 이 UGV는 태블릿을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한데 역시 상단에 M2 기관총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등을 격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포탑 스카이 센티넬(Sky Sentinel)을 공개했는데, 여기의 무기도 M2 기관총이다. 스카이 센티넬은 AI 기반으로 작동해 표적의 탐지, 비행경로 추적, 자동 조준, 발사까지 모두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가능하다. 우크라이나가 사용하는 드론과 지상 로봇을 제작하는 FRDM 그룹 관계자 이호르 쿨라케비치는 “M2 기관총은 오랜 기간 사용된 신뢰할 수 있는 무기”라면서 “서방의 무기고에서 무기와 탄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소련제 기관총은 재고가 바닥나고 있으며 전투에서 노획한 것 외에는 더 확보할 방법도 없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의정역량 강화 위한 교류의 장... 은평구의회에서 벤치마킹 방문

    경기도의회, 의정역량 강화 위한 교류의 장... 은평구의회에서 벤치마킹 방문

    경기도의회는 2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 은평구의회가 벤치마킹을 위해 도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임채호 사무처장은 이날 도의회 2층 예담채(접견실)에서 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치분권 2.0 시대 발전 연구모임’ 소속 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17명을 맞았다. 최종현 대표의원과 임채호 사무처장은 정책 역량 강화와 발전 로드맵 마련을 위해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도의회를 찾은 은평구의회 방문단에 도의회의 선진 제도와 운영시스템을 설명했다. 임 사무처장은 ▲정책지원관 정기평가체계 ▲디지털 의정포털 시스템 ▲의정 도민참여단 ▲도민인식조사 ▲조례시행추진관리단 ▲AI 기반 예결산 분석지원시스템 ▲정책지원관 의정활동 지원 역량 강화 등 도의회가 역점 추진 중인 정책들을 공유했다. 방문단은 도의회 수원 광교청사 본회의장과 경기마루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최신 첨단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환영인사에서 “경기도의회에서 시행되고 있는 정책과 활동들이 은평구의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가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와 실질적 자율성 확보를 위한 연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호 사무처장은 “은평구의회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과 주민참여 기반 정책 실험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양 의회 간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대표인 권인경 의원은 “경기도의회가 구축한 체계적인 의정지원시스템과 정책 발굴 사례들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은평구의회도 주민과 더욱 가까운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평구의회 송영창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지원관 처우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적지 않은 만큼, 경기도의회의 우수 선진 사례를 접하고 이를 은평구의회에 접목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벤치마킹을 주관한 연구모임은 「서울특별시 은평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구성된 의회 내 공식 연구단체로, ‘자치분권 2.0시대’에 걸맞은 의회의 역할과 발전 방향 모색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모임은 9월까지 발전방안 로드맵을 도출하여 은평구의회 운영 개선 및 조례 개선 등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공동의 노력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전국 지방의회 간의 지식 교류와 정책연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기술 금융업 침투 빨라져…대응 고민”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기술 금융업 침투 빨라져…대응 고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새로운 기술의 금융업 침투가 빨라지고 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하는 경영환경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대응하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 행장은 전날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약 700명의 임직원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아울러 정 행장은 “신사업 추진 시에는 분명한 목적, 달성 방안에 대한 전략적 로드맵, 촘촘한 목표에 대한 성과측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략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시대 금융의 모습’을 주제로 한 강연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어떻게 금융에 접목할지 논의했다. 은행의 AI 내재화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정 행장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그레이트 모멘텀’(GREAT Momentum)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대면채널 구축, 소매 강화, 플랫폼·제휴 성과 증강, 그룹사 시너지 강화, ‘제로 리스크’ 내부통제 등 경쟁력 확보 관점에서의 하반기 경영 이슈를 제시했다.
  • [포착] ‘100년 무기’ 美 M2 기관총, 우크라 AI 전투 로봇에 장착되는 이유

    [포착] ‘100년 무기’ 美 M2 기관총, 우크라 AI 전투 로봇에 장착되는 이유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M2 브라우닝 기관총이 첨단 AI 로봇에 사용되는 역설적인 일이 전쟁을 통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우크라이나가 AI 기반 전투 로봇의 무장으로 미국산 M2 기관총을 선호해 장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존 브라우닝이 1918년 개발해 제2차 세계대전 때 실전 배치된 M2 기관총은 여러 차례 개량을 거쳤으나 지금도 미군은 물론 세계 각 군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중기관총 중 하나다. 흥미로운 점은 21세기 첨단 로봇 전쟁 시대를 맞았으나 여전히 M2 기관총이 주무장으로 선택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특수로봇부대 창설을 발표하며 무인지상차량(UGV)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의 UGV는 사륜차 형태로 상단에 기관총 등 다양한 총기로 무장한 것이 특징인데, 여기에 주로 사용되는 무기가 바로 M2 기관총이다. 또한 4월에는 SF 영화에나 등장할 만한 우크라이나 드로이드 사가 개발한 ‘TW 12.7’ UGV가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첨단 열화상 시스템을 탑재한 이 UGV는 태블릿을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한데 역시 상단에 M2 기관총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등을 격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포탑 스카이 센티넬(Sky Sentinel)을 공개했는데, 여기의 무기도 M2 기관총이다. 스카이 센티넬은 AI 기반으로 작동해 표적의 탐지, 비행경로 추적, 자동 조준, 발사까지 모두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가능하다. 우크라이나가 사용하는 드론과 지상 로봇을 제작하는 FRDM 그룹 관계자 이호르 쿨라케비치는 “M2 기관총은 오랜 기간 사용된 신뢰할 수 있는 무기”라면서 “서방의 무기고에서 무기와 탄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소련제 기관총은 재고가 바닥나고 있으며 전투에서 노획한 것 외에는 더 확보할 방법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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