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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로봇 교실에서 놀면서 공부하자!”

    강서구 “로봇 교실에서 놀면서 공부하자!”

    “로봇 교실에서 놀면서 공부하자!” 서울 강서구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교실’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자치구 교육지원 협력사업인 ‘강서 디지털 새싹 틔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8월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320명을 대상으로 하며, 마곡에 위치한 로보티즈와의 협력으로 로보티즈 사옥(마곡중앙5로1길 37, 1층 교육장)에서 1일 3시간씩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법을 배우고, 로봇을 직접 조립하며, 프로그램 코딩을 통해 3종 미니대회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구 누리집 공지사항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8회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AI를 접목한 로봇교실을 운영한다”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필수역량이 될 인공지능의 영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尹 “북·러의 불법 군사·경제 협력 차단…우크라 기여액 2배 증액”

    尹 “북·러의 불법 군사·경제 협력 차단…우크라 기여액 2배 증액”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동시에 위협하는 북·러 군사협력의 철저한 차단 필요성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워싱턴컨벤션센터(WCC)에서 열린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 인태지역 파트너 간의 협력은 세계의 자유와 번영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 기여액을 올해 1200만 불에서 내년 2400만 불로 2배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나토 간 감항인증 인정서 체결을 통해 항공 분야의 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는 북한 무기에 관한 한-나토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감항인증 인정서는 우리 정부의 비행안전성 인증 능력을 나토가 인정하는 인정서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상황 ▲우크라이나 지원 ▲북·러 협력 강화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등을 의제로 개최된 이번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는 나토 동맹국 32개국과 한국을 포함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 유럽연합 정상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북한과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스스로 유엔 체제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러시아가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길 촉구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 ▲사이버 방어 ▲허위정보 등 하이브리드 위협 ▲AI 등 첨단기술 등 나토와 IP4 중점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를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북러 간 군사협력을 포함해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모든 협력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욱 굳건히 단합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성형 AI시대, 그 중심엔 사람과 돈… 한국엔 고급 인재가 없다”

    “생성형 AI시대, 그 중심엔 사람과 돈… 한국엔 고급 인재가 없다”

    앞으로 20년 모든 일상에 AI 침투기술 트렌드 신속 대응 능력 필요도전적 연구·투자 외국보다 저조기술 벤처 자본 과감히 투자해야 “컴퓨터, 반도체, 인터넷, 스마트폰을 거쳐 요즘은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시대입니다. AI 다음은 무엇이 올 것 같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AI 시대는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최소 20년 동안은 AI가 기술 트렌드의 핵심에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특임교수는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앞으로 20년 동안은 AI가 우리 일상의 모든 부분에 침투해 들어오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2016년 이세돌 9단과 바둑 AI 알파고의 대국 때만 해도 AI 시대가 오려면 아직 멀었다는 예측들이 지배적이었다. 그렇지만 자고 일어나면 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안 써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 써 본 사람은 계속 쓸 수밖에 없다는 생성형 AI 챗GPT는 2022년 11월 등장 후 AI 업계의 판도를 바꿨다. 그런가 하면 과거 게임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기업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의 최대 수혜주로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훈련과 추론에 필수품인 GPU 기반 AI 칩 부분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을 정도다.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을 역임한 차 특임교수는 이날 ‘생성형 AI의 새로운 세상과 인컴번트 딜레마’(The New World of Gen AI and Incumbent’s Dilemma)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인컴번트는 경영학적 관점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을 의미한다. 차 교수는 “생성형 AI의 등장은 누구나 AI를 쉽게 접하게 됐다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계(OS)가 등장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챗GPT가 단순히 문서를 요약하거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서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는 개념이 아니라 과거 도스(DOS)라는 운영체계에서 윈도(WINDOW)로 이동한 것처럼 컴퓨터 OS가 이제 챗GPT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챗GPT라는 운영체계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나 소프트웨어들이 등장할 텐데 그 중심에는 바로 ‘사람’과 ‘돈’이 있다고 차 교수는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나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모리스 창 TSMC 회장 등 최근 AI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세요. 나이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AI 시대에는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인컴번트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죠.” 그렇다면 한국 상황은 어떨까. 차 교수는 한마디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돌아가는 상황을 알고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고급 인재가 없다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AI 한다는 사람들은 ‘우물 안 개구리’ 수준에 머물러 현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와 함께 도전적 연구에 투입하는 돈이 외국에 비해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차 교수는 “기술 벤처 캐피털들이 더 활성화해 대학이나 연구소에 있는 이들을 주목하고 잠재 능력이 크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는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의정광장] 무기력의 시대, 정치가 바꿔야 할 것들

    [의정광장] 무기력의 시대, 정치가 바꿔야 할 것들

    인간에게 실패의 두려움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무기력함’이다. 한국 사회 전반에 무기력증이 일상화되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 지표가 나왔다. 최근 통계청은 지난달 일을 하지도, 일을 구하지도 않고 ‘그냥 쉰’ 2030 구직단념 청년이 66만 5000명이라고 발표했다. 5월 기준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66만 5000명은 어느 정도 규모인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 대학 정원 총량이 11만 7000명이다. 수도권 대학생 전체의 5~6배에 달하는 청년들이 구직을 포기하고 쉰다는 뜻이다. 구직단념 청년의 증가는 정책 담당자들의 뼈저린 반성을 요구한다. 개인으로서는 청년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삶에 빠지도록 만든다. 사회적으로는 양질의 인적자본 축적을 어렵게 한다. 이는 결국 국가의 경제성장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영향을 미친다.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을 보면 청년의 무기력, 불만을 토양 삼아 사회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자라난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책은 쏟아진다. 문제는 철학에 있다. 인간 노동에 대한 근본적 패러다임의 변화, 특히 청년의 인식 변화를 정책 당국이 면밀하게 포착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전부인 시대는 지나갔다. 한 인간이 어떤 직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동기와 목적이 ‘밤하늘의 별만큼’ 다양해졌다. 과거처럼 학교를 졸업하고, 일정 나이에 맞춰 가정을 꾸리고, 가장으로서 부양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직장에 들어가 버티는 시대는 끝났다. 미세화된 자아실현의 욕망과 욕구, 높아지는 근로 조건에 대한 의식은 더욱 정교한 고용·노동정책을 요구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이 시작됐다. 챗GPT로 대표되는 거대언어모델(LLM)의 등장이 비즈니스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작년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LLM이 더 보급될수록 세계적으로 3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봤다. 카이스트가 올해 내놓은 ‘2024 미래전략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로봇 밀집도가 다른 국가들보다 높아 3·4차 일자리 감소가 다른 나라들보다 빠를 것이며,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의무가 있는 정치인들에게 AI 혁명과 청년의 일자리 문제는 깊이 연구해야 할 과제다. 인류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술혁명이 이뤄지면 감소하는 일자리 규모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다. 정치는 이러한 기회의 장을 활짝 열어젖히되, 산업 변화에 따라 소외되는 이들을 보호하고 재교육 투자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파도가 들이치면 올라타야 살 수 있다. AI 혁명의 파고는 피할 수 없다. 정부와 지자체는 노동 양극화 해소, 디지털 교육 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더불어 산업화를 거치며 형성된 노동과 여가에 대한 인식 체계를 바꿔야 한다. 여전히 우리 노동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상위권에 포진한다. 노동시간과 총량을 늘려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은 산업화 시대에나 주효하다. 경쟁압력이 높은 대한민국 수도의 시의원으로서, 저성장과 저출생 시대에 시장의 역동성과 활력이 크게 떨어짐을 체감한다. 지금도 독자의 일상을 함께하는 AI가 희망이 되려면, 우리 사회가 함께 기술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변화의 공감대를 모아 가야 할 것이다. 전병주 서울시의회 의원
  • 이세돌 NYT 인터뷰 “내 세계 붕괴…AI 모든 곳 존재하는 건 시간문제”

    이세돌 NYT 인터뷰 “내 세계 붕괴…AI 모든 곳 존재하는 건 시간문제”

    8년 전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벌였던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은 AI 부상 이후 창의성 등 사람들이 경외심을 느끼던 많은 것들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창의성, 독창성, 혁신에 경외심을 갖곤 했다. 그러나 AI가 나타난 이래 그중 많은 것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세돌은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해 1승 4패로 패했다. 당시 인간 최고수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패한 것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3년 뒤인 2019년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AI ‘한돌’과 은퇴 대국으로 25년의 프로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이세돌은 “AI에 진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나의 세계 전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의미였다”고 NYT에 말했다. 그는 알파고와의 대국을 회고하면서 “나는 AI가 언젠가 인간을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알파고에 패배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고 한다. NYT는 그가 이전에는 예술의 형태로 여겼던 것, 기사의 개성과 스타일의 연장선에 있던 것들이 이제는 알고리듬의 가차 없는 효율성을 위해 내버려졌다고 전했다. 이세돌은 “나는 더 이상 대국을 즐길 수 없었다”면서 “그래서 은퇴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세돌은 AI 시대를 준비하되,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AI의 능력이 뛰어나지만, 그런 능력을 만든 것 역시 인간이라는 것이다. 그는 “AI가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또 바둑을 만들고 또 그 바둑을 마스터한 AI 시스템을 설계한 것도 전부 인간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세돌은 어린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하는 한편으로, AI에 대해 강연하면서 자신이 알파고와 겨루기 전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이세돌은 최근 서울에서 한 강연에서 “나는 AI 문제에 일찍 직면했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그것은 해피엔딩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AI와 관련해 비관론자는 아니지만, AI가 인간의 가치를 바꿀지도 모른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고교 졸업반이 된 딸과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해야 할지 상의할 때도 AI가 만들어낼 미래를 고민한다. 이세돌은 “우리는 AI에 쉽게 대체될 수 없거나 AI의 영향을 적게 받을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면서 “AI가 모든 곳에 존재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 성북구 “홀몸어르신 24시간 돌봄 로봇이 지켜드립니다”

    성북구 “홀몸어르신 24시간 돌봄 로봇이 지켜드립니다”

    서울 성북구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로봇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정서지원 돌봄로봇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북구는 현재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혼자 사는 1891명의 어르신에게 일상 돌봄,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4차 산업혁명, 챗GPT를 접목해 보다 효과적인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자 한다.이번에 도입되는 돌봄 로봇은 봉제 인형 형태의 말하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으로, 24시간 어르신의 곁에서 생활하고 대화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르신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제품에 각종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터치하면 음성으로 인사를 건네며,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인형을 등록하면 투약·식사 등 개인 맞춤형 일상 알람도 제공한다. 독거 어르신에게 취미활동을 통한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체조·퀴즈·트로트 등의 어르신 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활동 상황 원격 모니터링, 음성 및 일정 알람 메시지 송부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홀몸 어르신과 일상을 함께함으로써 생활 및 정서지원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돌봄 로봇은 돌봄 공급자의 부담을 줄이고, 돌봄 수요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대변화에 발맞추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갤럭시 AI 첫 미디어 포럼…“모바일 AI 자주 사용하는 사람 삶의 질↑”

    갤럭시 AI 첫 미디어 포럼…“모바일 AI 자주 사용하는 사람 삶의 질↑”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AI 미디어 포럼 ‘살롱 드 AI(Salon d’AI)’ 행사를 개최했다. 올 초 갤럭시 AI를 공개한 후 AI 관련 미디어 포럼을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선 삼성전자가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진행한 모바일 AI 관련 연구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모바일 AI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기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포럼은 캐롤리나 밀라네시 하트오브테크 설립자 주재로 진행됐으며,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김대현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 센터장(부사장)을 비롯해 파트너사인 퀄컴의 돈 맥과이어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 제니 블랙번 구글 제미나이 UX 부사장, 크리스 브라우어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박사, 루시아 루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 ▲열린 협업 기반의 모바일 AI 혁신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최원준 부사장은 이날 포럼에서 사용자 중심의 AI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 혁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면서 “모바일 AI(인공지능)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이 되고, 사용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를 최우선으로 더욱 혁신적인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AI 자주 사용하는 사람, 삶의 질 1.4배↑” 이날 포럼에서 발표된 ‘모바일 AI가 삶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모바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자기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약 1.4배가량 높았다. 모바일 AI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대상자의 58%는 자기 삶의 질에 대해 긍정적(좋음·매우 좋음)으로 평가했지만 모바일 AI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대상자는 42% 만이 자기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한국은 모바일 AI를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자기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약 1.8배 높았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국이었던 프랑스(1.5배), 독일(1.4배), 미국(1.3배), 영국(1.2배)과 비교하면 모바일 AI 사용 빈도와 삶의 질 평가의 상관관계가 높은 편이었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가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지난 6월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5개 국가의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구글·퀄컴 등 파트너와의 협업 통한 모바일 AI 혁신 강조 이날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소비자 사용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구글·퀄컴 등과 개방형 협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AI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제니 블랙번 구글 제미나이 UX 부사장은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초창기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호흡 맞춰왔다”면서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제미나이 기능 또한 사람 중심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 돈 맥과이어 퀄컴 CMO는 “퀄컴은 업계 최고의 프로세싱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사의 소비자 인사이트와 혁신 기술에 대한 협력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이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다”면서 “삼성전자와 함께 온디바이스 AI를 개발해 사용자들이 개인 정보 유출 걱정없이 빠른 속도로 AI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동시에 모바일 AI 기술의 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모바일 AI 시대에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그 어떤 혁신적인 요소보다 중요하다”면서 “삼성전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키면서 갤럭시 AI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사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시아 루소 OECD AI 경제학자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가별 규제가 성립되고 있는 시기로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한 AI를 위해 정부, 글로벌 기관, 테크 업계 리더 모두 협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또한 인간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은 설정에서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자율적 선택과 제어를 보장하고 있다.
  • 드론도 하이브리드 시대…은밀하게 나는 美 ‘스텔스 정찰드론’ 공개 [와우! 과학]

    드론도 하이브리드 시대…은밀하게 나는 美 ‘스텔스 정찰드론’ 공개 [와우! 과학]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무인항공기(드론)의 효용성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최근 개발 중인 최첨단 드론의 실체가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 군수업체인 노스롭 그루먼은 전체적인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난 새로운 드론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략폭격기의 외형과 비슷한 이 드론의 이름은 ‘XRQ-73’으로, 정찰을 목적으로 한 드론이다. 놀라운 점은 XRQ-73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시스템으로 작동된다는 점이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지난 2021년부터 공군연구소(AFRL), 해군연구소(ONR)와 함께 셰퍼드(Series Hybrid Electric Propulsion Aircraft Demonstr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정보 수집, 감시, 정찰(ISR)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장기 체공 항공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위해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시스템이 연구돼왔는데,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항공기도 전기모드로도 작동해 연료 절감을 통한 장시간 비행과 초저소음으로 인한 은밀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XRQ-73의 제작은 노스롭 그루먼과 자회사들이 맡았는데, 지난달에는 렌더링 이미지가 이번에는 전체적인 모습이 드러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이미지를 보면 먼저 동체 중앙 위쪽에 2개의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눈에 띈다. 구체적으로 용도가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동력 장치와 항공기의 전자 장치를 냉각하고, 이륙 또는 착륙 중 동력 장치에 추가적인 깨끗한 공기흐름을 제공해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XRQ-73은 무미익(꼬리날개가 없는) 전익기 드론으로, 기존 스텔스 드론들과 비슷한 날개 구조를 갖고있다. XRQ-73의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룹 3’ 무인항공체계(UAS)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의 드론은 무게가 55~1320피트(약 25~598㎏)이고 고도 3500~18만 피트(약 1~54.8㎞)에서 비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100~250노트(시속 약 185~463㎞)다. 첫 비행은 2024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삼성 ‘초격차’로 넘지 못할 격차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삼성 ‘초격차’로 넘지 못할 격차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공원의 힐뷰애비뉴 인근은 한적하지만 내가 자주 가는 길이다. 반세기 전인 1970년대에 비트맵 디스플레이와 마우스, 레이저 프린터, 이서넷 통신, 초고집적회로 설계, 인공지능(AI) 머신 등 현대 컴퓨팅의 혁신을 이끈 제록스 팰로앨토 연구소가 있는 곳이다. 스티브 잡스도 이 연구소를 방문한 뒤 애플 매킨토시를 개발했다. 제록스가 재정적으로 어려워지자 스탠퍼드에서 분리된 비영리 연구기관 SRI 인터내셔널에 통합됐다. 이 힐뷰애비뉴는 독일의 ERP 소프트웨어 회사 SAP가 1990년대에 글로벌화를 위해 연구소의 둥지를 튼 곳이다.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상징하는 자리에서 독일 특유의 딱딱한 문화를 바꾸고 새로운 인재를 수혈하기 위해서였다. 이 연구소 한쪽에는 언덕을 조망하는 기다란 회의실이 있다. SAP 공동창업자 하소 플래터너 회장은 이곳에 오면 이 회의실을 집무실로 쓴다. 2000년대 중반은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이 변곡점을 맞은 때였다. SAP 협력자였던 오라클이 인수합병(M&A)과 자체 ERP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통해 SAP의 ERP 시장을 잠식했다. 세계 3위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하지만 전략적 변곡점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 본 경험이 없는 SAP의 내부 프로젝트들은 모두 실패의 길로 가고 있었다. 기존 시장을 수성하려는 거대 기업, 소위 ‘인컴번트 기업’들은 실패를 뻔히 보면서도 누구도 실패를 시인하지 않는 도덕적 해이에 빠지기 마련이다. 내부 혁신이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내가 실리콘밸리에 세운 새로운 개념의 초고성능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기술 스타트업 ‘트랜잭트 인 메모리’가 SAP 혁신담당 사장 샤이 아가시의 전략적 인수 대상이 됐다. 그 또한 SAP가 혁신을 위해 수혈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아이콘이다. SAP M&A 책임자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나에게 전화를 했다. SAP와 인수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본 뒤 나는 힐뷰애비뉴의 회의실에서 플래터너 회장과 두 시간 동안 단독으로 세계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SAP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나의 주도하에 비밀리에 SAP 한국 연구소가 세워지고 SAP의 기업 경영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실험을 추진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은 성공이 담보되지 않았다. 인컴번트 기업 주류 세력의 견제도 계속 뚫어내야 했다. 그런 역경 끝에 한국에서 배양된 SAP HANA 기술은 SAP를 현재의 시장가치 330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끌어올렸다. 약 15년에 걸친 SAP의 여정에서 힐뷰애비뉴 주변도 변화했다. 2009년 출시 제품이 없었던 테슬라가 SAP 인근으로 들어왔다. 2017년 한국전력의 디지털전환위원장을 맡아 한전 임직원과 함께 방문했을 때 이 회사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7년이 지난 지금 테슬라의 급격한 성장 때문에 스탠퍼드대 연구공원의 많은 건물이 빨간 테슬라 로고를 달게 됐다. 젠AI 시대에 CEO 일론 머스크는 이제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의 비전을 보여 주고 있다. 몇 달 전 힐뷰애비뉴를 사이에 두고 SAP 연구소 건너편에 있는 건물들의 사인들이 다른 모양의 붉은색 로고로 바뀌었다.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 본사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브로드컴은 약 50년 동안 반도체 분야의 여러 회사를 통합해 새로운 모습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작년 말에 비해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두 배가 넘는 회사가 됐다.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엔비디아, TSMC 다음이다. 기업은 생물이다.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 특히 지금 같은 AI 대전환의 시기에는 파격적 사고가 일상이 돼야 한다. 과거의 삼성전자 성공 매뉴얼인 ‘초격차’는 이제 시야를 가리는 매뉴얼일 뿐이다. HBM 메모리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엔비디아 슈퍼칩 GPU 시대에 과거의 CPU 시대 전략이 먹힐 수 없다. 엔비디아와 TSMC가 오랫동안 협력해 구현해 놓은 슈퍼칩 플랫폼에서 TSMC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얼마나 혁신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기업과 국가 모두 몸에 익숙한 초격차의 옷을 벗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해야 할 때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
  • AI 게임체인저 ‘유리기판’ 선점 경쟁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유리기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 주가도 크게 올랐다. 유리기판은 플라스틱 기판에 비해 전송 속도, 전력 소비 효율성이 높아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시대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C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32% 오른 17만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초 주가(8만 8800원, 1월 2일 종가)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98.5% 뛰었다.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기판 효과’가 지목됐다. SKC 자회사 앱솔릭스는 올해 미국 조지아주에 세계 첫 유리기판 공장(연산 1만 2000㎡)을 완공하고 내년 유리기판 양산을 목표로 하반기 고객사 인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반도체 기판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유리기판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 연내 세종사업장에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시제품을 만들어 2026년 이후 양산하는 게 목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달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을 찾아 유리기판 등 신사업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광학솔루션 쪽 매출 비중(전체의 약 84%)이 높아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LG이노텍도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관련 인력 충원에 나섰다. 이날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주가도 전장 대비 각각 0.37%, 4.55% 올랐다. 유리기판은 현재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 기판과 칩 사이에 들어가는 중간기판(인터포저)이 필요 없어 기판 두께를 줄일 수 있고 매끈한 표면 덕분에 더 미세한 공정이 가능하다. 열에 강해 기판이 휘어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고 같은 면적이라 해도 더 많은 칩을 기판에 장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낮은 수율, 제작 비용, 더딘 공급망 확산 등 해결 과제도 있지만 유기물 기반의 반도체 기판으로는 설계 미세화 작업에 한계가 있다 보니 인텔, 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도 유리기판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 MB “성장 여건 마련돼… 기업 스스로 기회 만들어야”

    MB “성장 여건 마련돼… 기업 스스로 기회 만들어야”

    “우리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국내외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 스스로 그 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건만 좋다고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한국경제인협회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 기조 강연자로 나서 기업인들에게 혁신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현대건설 사장 출신으로 서울시장에 이어 대통령직에 올랐던 이 전 대통령은 ‘대전환 시대, 초일류기업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후배 기업인들에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과 기업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포럼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경협 회장 취임 후 한국 경제의 G7 도약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대전환이라는 역사의 변곡점에서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어 “기업이 대전환 시대의 파고에 맞서는 것도 벅찬데 근거 없는 반기업 정서, 낡고 불합리한 규제들이 아직도 발목을 잡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최근 ‘이사 충실 의무 확대’ 논의에 대한 경제계의 걱정이 크다”고 했다. 또 “시대가 우리 기업인들에게 선도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경영자들은 시대전환에 과감히 맞서는 도전과 혁신을 맨 앞에서 이끌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한경협도 정부·기업·국민 간의 믿음직한 가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하계포럼은 산업별 기술과 국제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혁신하고 있는 기업 사례를 찾고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함 회장은 11일 ‘금융혁신’ 분야의 연사로 올라 ‘대전환 시대에 하나금융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배 원장은 LG AI연구원의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AI가 바꿀 가까운 미래의 변화를 제시한다. 아울러 신창환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반도체 패권전쟁 방향과 우리 기업의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유통망과 국제 통상질서를 진단하고, 세계적인 로펌 퀸 이매뉴얼의 창업자 존 퀸 대표가 한국 기업이 알아야 할 국제분쟁 대처 방법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 등을 안내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한경협 하계포럼은 경제계 최고 지식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주요 분야 전문가와 경영인들이 각 기업 CEO들에게 기업의 성장전략과 신사업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제시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친교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 李 “검사들 국회 겁박은 내란시도 행위”

    李 “검사들 국회 겁박은 내란시도 행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검찰이 권력 자체가 돼서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하니까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조금이나마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게 바로 탄핵”이라며 앞선 ‘검사 4인(강백신·김영철·박상용·엄희준) 탄핵 절차 돌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여기에 민주당은 이달 내 검찰청 폐지를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혀 검찰과의 전면전이 확대일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위임받은 권력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임명된 검사들이 자신의 부정·불법 행위를 스스로 밝히고 책임을 지기는커녕 국회를 겁박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사 탄핵소추를 가지고 말이 많은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검사만큼 많은 권력을 가진 공직자는 없다”며 “일제시대 독립군을 때려잡기 위해 검사들에게 온갖 재량 권한을 부여했는데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국민동의청원’을 상정한 것에 대한 여당의 비판에 “탄핵에 대한 ‘○, ×’를 질문할 때가 아니다. 국민이 탄핵을 원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게 집권당이 할 일 아니냐”며 “세상의 모든 답이 ‘○, ×’밖에 없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질문의 수준을 좀 높이면 얼마든지 답을 하겠다”고 했다. 이날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에게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것인지 ‘○, ×’로 답하라고 요구했다. 여당에서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이 한창인 데 대해서는 “국민의힘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 문자 논쟁을 보니 조금 민망하더라는 말로 답을 대신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내년 1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시행 시기에 대해 검토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당내 일각의 종부세 완화론에 대해 “종부세가 불필요하게 과도한 갈등과 저항을 만들어 낸 측면도 있는 것 같다.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고 금투세에 대해서도 “전 세계에서 주가지수가 떨어지는 몇 안 되는 나라가 됐다. 이런 상태에서 금투세를 과연 예정대로 시행하는 게 맞는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금투세 폐지 주장에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했다. 이날 출마 선언문에는 민생을 필두로 기초과학·미래기술 집중 투자, 2035년까지 주4일제 정착 등이 담겼다. 이 전 대표는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제1정당, 수권 정당인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권은 중도층을 겨냥한 사실상의 ‘대선 출마 선언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먹사니즘’(민생 해결을 강조한 정치 철학)이 유일한 이데올로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먹사니즘의 성공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대전환 시대에 빠른 적응을 강조하며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주장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의 생산과 공급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고속도로’, 즉 AI 기반의 지능형 전력망을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표 기본사회’도 선언문에 등장했다. 일자리가 줄면서 기존 복지제도의 한계가 드러나는 만큼 “기본적인 삶과 적정 소비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실용 외교,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 도입 등도 주장했다. 그간 강조했던 ‘당원 중심 정당으로의 발전’에 대해선 “민주당의 주인은 250만 당원 동지”라며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의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 당원들이 더 단단하게 뭉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이기고 다음 대선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당(지구당) 합법화와 후원제도 도입도 지지했다. 대표직 연임 도전 배경에 대해선 “혼란스럽고 엄중하고 심각한 위기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게 책임의 핵심이고 이를 회피하기 어려워 다시 연임을 시도하게 됐다”고 답했다. 민주당 검찰개혁태스크포스(TF)는 이날 공청회를 열어 이달 중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의원은 중요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중대범죄수사처(중수처)는 총리실 산하에, 공소 제기·유지와 영장 청구를 담당하는 공소청은 법무부 산하에 각각 신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중수처장 임기는 3년으로 하고 교섭단체의 추천을 통해 꾸린 처장후보추천위원회가 ‘법조계·수사직 15년 이상 종사자’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식이다. 또 이성윤 의원은 공소청장을 임기 2년의 차관급으로 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기존 범죄정보기획부서 폐지, 공소청 감찰을 담당하는 독립감찰기구 설치, 검찰 근무 평정 규정 개정 및 공개 범위 확대, 정부기관 등 외부기관으로의 검사 파견 금지도 담았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검찰청 폐지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돼도) 윤 대통령이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기 때문에 (법안을) 하나하나 통과시켜 대체 어디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건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 연임 출마 선언…“檢, 국회 겁박은 내란 시도”

    이재명 연임 출마 선언…“檢, 국회 겁박은 내란 시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검찰이 권력 자체가 돼서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하니까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조금이나마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게 바로 탄핵”이라며 ‘검사 탄핵’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위임받은 권력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임명된 검사들이 자신의 부정·불법 행위를 스스로 밝히고 책임을 지기는커녕 국회를 겁박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사 탄핵소추를 가지고 말이 많은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검사만큼 많은 권력을 가진 공직자는 없다”며 “일제시대 독립군을 때려잡기 위해 검사들에게 온갖 재량 권한을 부여했는데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국민동의청원’을 상정한 것에 대한 여당의 비판에 “탄핵에 대한 ‘O, X’를 질문할 때가 아니다. 국민이 탄핵을 원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게 집권당이 할 일 아니냐”며 “세상의 모든 답이 ‘O, X’ 밖에 없다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질문의 수준을 좀 높이면 얼마든지 답을 하겠다”고 했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에게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것인지 ‘O, X’로 답하라고 요구했다. 여당에서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이 한창인 데 대해서는 “국민의힘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 문자 논쟁을 보니 조금 민망하더라는 말로 답을 대신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내년 1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시행 시기에 대해 검토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당내 일각의 종부세 완화론에 대해 “종부세가 불필요하게 과도한 갈등과 저항을 만들어 낸 측면도 있는 것 같다.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고, 금투세에 대해서도 “전 세계에서 주가지수가 떨어지는 몇 안 되는 나라가 됐다. 이런 상태에서 금투세를 과연 예정대로 시행하는 게 맞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금투세 폐지 주장에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했다. 이날 출마 선언문에는 민생을 필두로 기초과학·미래기술 집중 투자, 2035년까지 주4일제 정착 등이 담겼다. 이 전 대표는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제1정당, 수권 정당인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권은 중도층을 겨냥한 사실상의 ‘대선 출마 선언문’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먹사니즘’(민생 해결을 강조한 정치 철학)이 유일한 이데올로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먹사니즘의 성공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대전환 시대에 빠른 적응을 강조하며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주장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의 생산과 공급시스템을 갖춰 ‘에너지 고속도로’, 즉 AI 기반의 지능형 전력망을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표 기본사회’도 선언문에 등장했다. 일자리가 줄면서 기존 복지제도의 한계가 드러나는 만큼 “기본적인 삶과 적정 소비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실용 외교,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 도입 등도 주장했다. 그간 강조했던 ‘당원 중심 정당으로의 발전’에 대해선 “민주당의 주인은 250만 당원 동지”라며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의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 당원들이 더 단단하게 뭉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이기고 다음 대선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당(지구당) 합법화와 후원제도 도입도 지지했다. 대표직 연임 도전 배경에 대해선 “헌정사상 총선에서 민주당의 가장 큰 승리를 이뤄내 개인적으로 정치적 평가가 가장 높을 때다. 거의 상종가 상태”라며 “잠시 시선에서 사라졌다가 새로 정비하고 나타나는 것이 정치적으로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혼란스럽고 엄중하고 심각한 위기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게 책임의 핵심이고 이를 회피하기 어려워 다시 연임을 시도하게 됐다”고 답했다.
  • 파리서 공개된 갤럭시Z 새 시리즈…‘AI와 폴더블 폼펙터의 최상의 결합’

    파리서 공개된 갤럭시Z 새 시리즈…‘AI와 폴더블 폼펙터의 최상의 결합’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인공지능)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형태)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을 개최하고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새 시리즈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초 갤럭시S 24 시리즈를 통해 ‘갤럭시 AI’를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AI 시대를 연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Z 폴더6와 플립6에서 폴더블 폰에 특화된 AI 기능과 함께 한층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공개했다.이번 언팩에서 소개된 새로운 갤럭시 AI는 통·번역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노트 어시스트’에선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통해 강연이나 대화 등 실시간으로 들리는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고, 이를 곧바로 번역·요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나 강연을 재생한 뒤 새 갤럭시Z 6 시리즈에서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사용하면 영어 스크립트와 이를 번역한 한국어 스크립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폴더블 폰의 가장 큰 장점인 추가 디스플레이(커버 스크린)를 통해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상대와의 대화가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폴더6와 플립6에서 ‘통역’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듀얼 스크린(메인 스크린·커버 스크린)에서 동시에 확인이 가능하다. 폰 사용자가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영어로) 번역하기를 누르면 커버 스크린에 ‘Hello’라고 뜨는 식인데, 반대로 상대방도 자신의 언어를 말한 뒤 커버 스크린에서 번역하기를 누르면 사용자가 보고 있는 메인 스크린에 번역된 한국어 텍스트가 나온다.PDF 문서에 있는 텍스트를 문서 형식의 변화 없이 통째로 번역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엔 문서 내 스크립트만 따로 옮겨 번역하거나, 별도 번역 전문기업의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은 기본 전화 앱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라인, 위챗 등 9개 메세지 앱에서 사용이 가능해 진다. 이외에도 ‘삼성 키보드’를 통해 간단한 키워드만으로 메일이나 소셜미디어(SNS) 문구를 작성해 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플립6엔 접혀 있는 상태에서 메세지를 받았을 때 빠르게 답장할 수 있도록 ‘답장 추천’ 기능이 탑재됐는데,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세지를 분석해 플립의 커버 스크린인 ‘플렉스 윈도우’에 답변 예시를 여러 개 제시해준다. 플립6의 플렉스 윈도우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접힌 상태에서 촬영할 때 ‘플랙스캠’을 이용하면 자동 줌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여백을 줄이거나 늘려주는 방식으로 최적의 구도를 맞춰준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할 때 특정 인물의 얼굴이 반만 나오는 등의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해상도 역시 기존 플립5의 12MP 광각에서 50MP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해졌다.이번 갤럭시Z 6 시리즈에 특화된 AI 기능을 제외한 새 갤럭시 AI 기능은 추후 기존 갤럭시 시리즈도 AI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이 가능한데, 업그레이드 시점 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폴더블 폰의 단점으로 꼽혔던 내구성이나 배터리 용량, 디스플레이 크기 등도 일부 개선됐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듀얼 레일 힌지의 구조와 설계가 한 단계 더 진화했고, 메인 화면의 재질을 강화해 주름을 개선했다. 폴드6엔 더 커진 베이퍼 챔버가, 플립6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가 탑재됐는데 베이퍼챔버란 금속판 모양의 열전도체로 강력한 칩셋과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해 준다. 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9로 ‘세로로 길다’고 평가받던 기존 폴드5(23.1:9) 대비 가로가 더 넓어졌다. 플립6의 배터리 용량도 최대 4000mAh로 전작(플립5·3700mAh) 대비 늘었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을 최적화는 물론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새 갤럭시Z 6 시리즈는 오는 24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에선 12일부터 사전 판매가 시작된다. 폴드6는 256GB, 512GB, 1T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22만 9700원, 238만 8100원, 270만 4900원이다. AI 폰 수요 증가에 따른 칩셋 가격 상승으로 폴드6 가격이 300만원 넘게 상승할 거란 전망과는 달리 전작 대비 최대 22만원가량 비싸졌다. 플립6는 256GB, 512GB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8만 5000원, 164만 3400원이다. 이번 행사에선 갤럭시 무선 이어폰인 ‘버즈3 프로’와 ‘버즈3’도 공개됐다. 갤럭시Z 6시리즈와 연동해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음성 명령인 ‘보이스 커맨드’ 기능을 통해 ‘음악 재생’, ‘전화 수신’ 같은 단어만 말해도 별도의 동작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틀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의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제공한다.
  • 이재명, 당대표 출마…“‘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

    이재명, 당대표 출마…“‘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당대표 연임 도전을 하며 “다음 지방선거,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을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 확실히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더 많은 민주당 당원이 큰 자부심과 열정으로, 더 단단하게 뭉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이기고 그 여세로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당원 중심의 대중적 민주정당으로 더 확실하게 발전시켜야 한다”며 “당원이 당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당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당의 의사와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길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인 것처럼, 민주당의 주인은 250만 당원동지들”이라며 “250만 민주당 당원과 민주당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국민께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와 집단지성으로, 헌정사 최초의 야당 과반 의석, 그것도 압도적 과반이라는 위대한 국민 승리를 일궈내셨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에너지 대전환과 AI(인공지능) 시대라는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신성장과 기본사회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 더 큰 변화,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금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겠나. 단언컨대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충분한 기회를 누리고, 희망을 갖고 새 생명과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 정치의 책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 바로 유일한 이데올로기여야 한다”며 “경제가 곧 민생이다. 성장의 회복과 지속 성장이 곧 민생이자 먹사니즘의 핵심”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선도하는 더 준비된 민주당이 되겠다”며 “국민과 당원이 뜻이 제대로 관철되는 ‘내 삶을 바꾸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그는 “노동시간을 단계적으로 줄여 먼저 주 4.5일제를 자리 잡게 하고, 최소한 2035년까지는 주 4일제로 가야 한다”며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이면서 여전히 저점 갱신을 계속하는 우리나라는 노동 문화부터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살인 테러미수’ 사건 이후, 남은 생은 하늘이 준 덤이라 여기고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또 다른 칼날이 저를 향한다고 해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 이재명 당 대표 출마 선언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선언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지겠다”며 8·18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제1정당, 수권 정당인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영국은 14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고 프랑스도 좌파 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다”며 “우리도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했다. 그는 정치권의 당면 과제에 대해 “단언컨대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먹고사는 민생 문제에 몰두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지속 성장이 ‘먹사니즘’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과학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기업과 국가가 혁신을 위해 이인삼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우리는 AI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데, 기술 인재 양성에 더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노동 시간 단축으로 이어져야 한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말은 과학 기술 시대의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며 “먼저 ‘주4.5일제’를 자리 잡게 하고 2035년까지는 ‘주4일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당 발전 방향에 대해선 “민주당의 주인은 250만 당원 동지들이다. 당원 중심 대중 정당으로의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당원들이 더 단단하게 뭉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이기고 다음 대선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 등 정국 현안이나 자신과 관련한 ‘사법 리스크’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살인 테러 미수 사건 이후 남은 생은 하늘이 준 덤으로 여기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또 다른 칼날이 저를 향해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AI 혁명’ 파운드리 힘 쏟는 삼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키운다

    ‘AI 혁명’ 파운드리 힘 쏟는 삼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키운다

    AI 시대 국내 팹리스와 협력 강화삼성 생태계 파트너 100여곳 참여EDA 분야 23곳… 1위 TSMC 앞서TSMC 시총 장중 첫 1조 달러 터치 “삼성 파운드리(위탁생산)는 인공지능(AI) 혁명의 최전선에서 고객과 함께하겠습니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의 키워드는 AI였다. 1년 전 같은 장소에서 같은 행사를 열었던 삼성전자는 “지난 1년 동안 AI가 세상을 많이 바꿔 놓았다”며 AI 시대 급증하는 맞춤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가 고성능 컴퓨팅, AI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게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확장은 물론 TSMC가 독주하고 있는 파운드리쪽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포럼도 최 사장의 기조연설 이후 ‘텔레칩스’(차량용 반도체), ‘어보브 반도체’(마이크로컨트롤러), ‘리벨리온’(AI 반도체) 등 팹리스 업체 세 곳이 각각 10분씩 회사 소개와 함께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 성과를 언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팹리스 업체 중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텔레칩스 이장규 대표는 “350나노부터 5나노 공정에 이르기까지 삼성 파운드리와 함께 만들어 온 칩이 43개에 이른다”고 밝혔다.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에는 100여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계자동화툴(EDA) 분야 파트너사는 23곳으로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를 앞섰다고 한다. 2017년 파운드리사업부 출범 당시 14곳이던 설계자산(IP) 파트너사는 50곳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솔루션(DSP) 업체와의 협력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디자인 솔루션 업체는 팹리스가 설계한 반도체를 파운드리가 제조할 수 있도록 회로 분석, 설계 오류 수정 등 최적화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국내 디자인 솔루션 업체인 ‘가온칩스’와 협력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AI 기업 ‘프리퍼드 네트웍스’(PFN)로부터 2나노 기반 AI 가속기를 수주했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2.5D(차원) 패키지 기술이 적용된다. 하나의 패키지 안에서 복수의 칩이 동작하도록 해 전송 속도는 높이고 면적은 줄인 게 특징이다. 최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팹리스 업체와의 협력을 위해 선단 공정 외에도 다양한 스페셜티 공정(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공정)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에코(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맞춤형 고대역폭메모리(HBM) 솔루션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파운드리사업부 주관이지만 메모리사업부 임원도 무대에 올라 삼성의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장석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상무)은 “맞춤형 HBM은 성능과 효율 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16층 HBM4 구현을 계획된 일정에 맞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3나노 2세대 공정(GAA 기반)이 예정대로 진행 중인 가운데, 경쟁사인 TSMC가 2나노 반도체의 시험 생산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TSMC가 대만 바오산 공장에서 2나노 반도체를 다음주 처음 시험 생산하고 내년 양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TSMC 시가총액은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중 한때 사상 첫 1조 달러를 넘었다.
  • [사설] TSMC 시총 1조 달러 찍는 판에 삼성전자 총파업

    [사설] TSMC 시총 1조 달러 찍는 판에 삼성전자 총파업

    오랜만에 불어온 ‘반도체 훈풍’의 가장 큰 수혜자가 돼야 마땅한 삼성전자의 일부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고 있다. 불황의 터널을 지난 반도체 산업이 가까스로 본격적인 반등세에 진입한 마당에 자해행위라고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대만의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는 엊그제 뉴욕 증권시장에서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같은 날 파운드리 2위 업체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058억 달러로 TSMC의 40% 수준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생산 차질이 목적”이라며 파업에 나섰다니 그저 어안이 벙벙하다. 파업에 들어간 노조원들은 대부분 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부문 소속이라고 한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유급휴가 약속 이행,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임금 수준이 국내 다른 업체와 비교해 매우 높다는 것은 상식이다. 더더욱 반도체 성장세가 지속되는 동안 반도체부문은 엄청난 성과급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업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과거의 초호황기만큼 과실을 챙기지 못했다고 반발하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 반도체 산업이 반등의 기회를 잡아야 할 중요한 시기를 골라 일손을 놓았으니 유감스럽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 할 수 있는 10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반도체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60% 수준인 6조원 안팎을 벌여들였다. 하반기 역시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이익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전삼노는 사측 반응에 따라 15일부터 2차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니 더욱 기가 막힌다. 전삼노는 자신들이 회사는 물론 국가 발전까지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라도 빨리 깨닫기 바란다. 노사협력으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이 되면 구성원의 미래도 보장된다는 상식을 외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 광주시, ‘홈 로봇가전’ 기반 구축 속도 낸다

    광주시, ‘홈 로봇가전’ 기반 구축 속도 낸다

    광주시가 홈로봇가전 지능형부품 개발 기반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산업기술기반구축혁신사업 신규과제 ‘홈로봇가전 지능형 부품개발 전주기 지원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포함 총 사업비 150억원이 투자되는 홈로봇가전 기반구축 사업이다. 광주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재)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로봇융합연구원, 한국전자통신산업진흥회가 참여해 사업을 수행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에서 기업 수요 중심의 시험·실증 지원 기반 구축, 기술개발 혁신 방향 제시, 지역 산업위기에 신속한 대응지원 등을 통해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 20개소 육성 ▲2000억원 규모 생산 유발 ▲600명 이상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홈로봇가전’은 로봇과 가전제품의 특성을 모두 가지면서, 가전제품에 로봇화·지능화(AI) 등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가전, 주방·조리가전, 케어가전, 홈 디바이스 등 가정 내 사용되는 모든 범위의 가전을 대상으로 제품개발(설계 및 시제작)과 개발품의 ▲성능평가 ▲사용성 평가 ▲실증평가 ▲인증지원 ▲마케팅 등 개발에 대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신규기획 제품개발, 보유제품의 개선·개발 중인 제품 등 사업화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홈로봇가전 산업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로봇, 가전 제조사의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후방 산업인 소재·부품·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SW) 분야와 전방 산업인 시스템 통합·수요분야(제조·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완제품·부품의 설계, 응용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콘텐츠 제작·운용 등 다양한 연관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다층적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추후 전후방산업의 동반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대유위니아의 법정관리 등 지역 가전산업에 닥친 위기를 대응하고 급격한 기술변화 시대에 맞춰 중소기업이 미래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만들 계획이다.
  • “완전 사람” 여행가이드 ‘AI 아내’에 현지인도 깜놀… 반전 정체는

    “완전 사람” 여행가이드 ‘AI 아내’에 현지인도 깜놀… 반전 정체는

    국내 유튜버가 ‘中 AI 로봇女’ 만난 영상 화제마네킹 외모에 로봇 같은 인물 정체 전직 댄서현지인들도 “진짜 로봇이냐” 마냥 놀라워 해中, 이달 상하이서 ‘AI 대회’ 열어 기술력 뽐내최근 시각장애인 안내 ‘6족 로봇개’도 선보여3~5년 내 단순노동에 휴머노이드 투입 계획 국내 한 여행 유튜버가 중국에서 만난 ‘인공지능(AI) 아내’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AI 여성이 유튜버에게 충칭 관광을 시켜주는 영상은 9일 기준 업로드 4일 만에 11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AI 아내의 반전 정체를 알게 된 시청자들은 하나같이 감탄을 자아냈다. 유튜버 걷다가(구독자 16만명)는 지난 5일 올린 ‘충격의 AI 로봇 여행 가이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AI 여성이 사는 아파트를 다시 한번 방문했다. ‘티에토토’라 불리는 이 여성은 남편이 운영하는 훠궈 식당 일을 돕다가 가게를 방문한 유튜버와 앞선 영상에서 처음 만났다. 흡사 마네킹 같은 외모의 티에토토는 AI 로봇답게(?) 관절 꺾기를 이용한 움직임을 선보이면서도 사람처럼 균형을 잘 잡은 이족보행으로 집밖으로 향했다. 티에토토는 지하철 열차 안, 충칭 관광지, 시장 등 가는 곳마다 현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 티에토토를 촬영하기 바빴다. AI 로봇의 상업적 활용이 점차 늘어가는 중국에서도 사람과 꼭 닮은 AI 로봇은 신기한 듯했다. 시장 안에선 상인들이 너도나도 ‘진짜 로봇이냐’고 물어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티에토토는 인형 뽑기 기계를 발견하고는 기계 음성으로 “저에겐 너무 쉽다”며 자신만만해 하더니 AI답지 않은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마의자를 발견하고는 한 번도 깜빡거리지 않던 눈이 피곤한지 급히 누워 쉬기도 했다. 사실 티에토토의 정체는 과거 팝핑을 추던 댄서로 알려졌다. 남편과 함께 훠궈 식당을 차린 뒤 장기를 살려 AI 로봇을 연기하며 서빙해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상황극에 과몰입한 유튜버 걷다가는 “AI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제 눈으로 체감해서 신기했다”며 영상이 끝날 때까지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로봇인 줄 알았다. 하루 지나서야 알았다”, “댓글 보고서야 사람인 걸 알았다”, “움직임도 움직임인데 표정이랑 눈 안 깜빡거리는 거 존경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걷다가가 앞서 올린 티에토토가 요리와 청소, 빨래 등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조회수 75만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록 이 영상은 재미를 위해 짜인 각본이지만, 중국이 AI와 로봇 기술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배경지식이 있기에 더욱 그럴듯해 보이는 설정이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4일 상하이 세계엑스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AI 대회’를 열고 자국의 기술력을 뽐냈다. ‘중국 2인자’인 리창 총리는 개막 행사에서 “세계는 개방적이고 차별적이지 않은 AI 개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기술 등을 둘러싼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중국은 자국 최초의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로봇 ‘칭룽’(靑龍)을 공개했다. 키 185㎝, 체중 82㎏으로 건장한 성인 남성을 닮은 칭룽은 촉각 센서가 달린 손가락으로 부드러운 빵이나 컵을 자연스럽게 들어 올릴 수 있게 설계됐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도 이 행사에 대거 참여했다. 미중 갈등 속에서도 중국의 시장성은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제품들보다 한 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는 1세대에 비해 걷는 속도가 30% 빨라졌고, 손동작은 더욱 섬세해졌다. 지난 5월엔 중국 상하이교통대 연구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6족 안내 로봇개’를 공개하기도 했다. 장애물을 회피하고 신호등을 식별하며 목적지까지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이 로봇은 현장 테스트 단계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중국 당국은 3~5년 이내에 택배 분류와 같은 단순 노동업무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한다는 목표다. 5~10년 내에는 일반 가정과 서비스 산업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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