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수도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AI 복지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84
  • 행복도시 대학 부지 원형지 형태로 공급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둥지를 트는 대학에는 부지를 ‘원형지’(原形地) 형태로 공급한다. 또 대학 등 자족기능시설에는 부지 매입비나 시설 건축비 등 재정이 지원된다. 1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정부는 행복도시의 자족기능시설 유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형지는 개발계획 수립 이전의 땅으로 사업시행자가 택지 등 세부 시설 용지로 조성하지 않고 현재 상태로 특별 공급하는 땅이다. 해당 부지 경계까지 주간선도로·상하수도·전기 등 기초 인프라만 깔아주고 부지조성 공사는 하지 않은 미개발지 상태로 공급한다. 일반 택지와 달리 성토·절토·세부 도로건설 등 부지 조성비용이 붙지 않기 때문에 공급 가격이 저렴하다. 공급 후 입주자는 원하는 형태의 부지 조성과 필요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행복도시에 들어서는 대학은 원형지를 공급받아 해당 목적(교육시설 용지) 범위 안에서 대학 특성에 맞게 부지를 조성할 수 있게 허용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에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KAIST를 우선입주 대학으로 선정했고, 고려대·한밭대·공주대 등과도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충남대병원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16개 공공기관 외에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3개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했다. 원형지 공급은 도시계획 차원에서 도시 중심부의 좁은 땅에서는 실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용받을 수 있는 기관은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는 대학이나 기업 등이 해당된다. 원형지 공급은 특혜 시비 때문에 특별한 경우만 허용된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를 개발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당시 토지공사)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공장 확장 부지를 원형지로 공급한 적이 있다. 혁신도시와 산업단지에서도 원형지 공급이 허용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안전한 유학프로그램 ‘STC+CC 국제교류과정’

    안전한 유학프로그램 ‘STC+CC 국제교류과정’

    1+3 국제특별과정이 각종 병폐를 낳으며 폐지된 이후 국내 학생들의 해외유학 출구는 상당히 좁아진 상태이다. 일부 대학들이 돈벌이를 위해 무분별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등록금의 절반 가량을 중개료로 가져가는 유학원의 횡포가 늘어나는 등 여러 부작용으로 교육부는 지난 2012년 1+3 국제특별과정 프로그램을 고등교육법 및 외국교육기관특별법 위반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직업전문학교(대표 이승달) 국제교류처가 STC+CC 국제교류과정을 신설, 이달 말까지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어 유학을 준비하던 이들에게 새로운 진학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TC+CC 국제교류과정은 STC(서울직업전문학교: Seoul Occupational Training College)와 미국 2년제 커뮤니티 대학들이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을 1년은 서울직업전문학교에서, 2년은 미국에서 수강 하도록 하는 글로벌 인재교육 과정이다. 현재 서울직업전문학교와 MOU를 맺은 커뮤니티 대학은 Bergen Community College, City College of San Francisco, Glendale Community College, Northern Virginia Community College, Rockland Community College, West Los Angeles College의 6개 대학. 서울직업전문학교 측에 따르면 STC+CC 국제교류과정은 1+3 국제특별과정과 달리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안전한 국제교류과정으로 고교 내신이나 토플 성적이 필요 없고 수시 및 정시에 상관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보다 더 저렴한 연간 3천~4천 달러 선으로 미국유학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이들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하면 미국 전문학사 학위가 주어지고 국내의 4년제 대학이나 졸업한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가 속해 있는 주의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STC 국제교류과정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실력 있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입학 안내 및 커뮤니티 칼리지에 대한 설명은 홈페이지(www.stcglobal.co.kr) 및 전화(02-2235-9944)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속 160km …세계무역센터에서 낙하 ‘거대 얼음덩어리’들 공포

    시속 160km …세계무역센터에서 낙하 ‘거대 얼음덩어리’들 공포

    연이은 눈폭풍(snow storm)으로 완전히 얼어붙은 뉴욕시. 다소 날씨가 풀려 정상을 찾아가면서 또 다른 공포가 밀려오고 있다. 다름이 아니라 특히, 고층 건물이 즐비한 맨해튼 일대에서 빌딩 옥상이나 유리창에 얼어붙어 있던 눈들이 얼음덩어리로 돌변해 인도로 낙하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각), 오전 새로 건설한 ‘세계무역센터(Freedom Tower)가 들어선 맨해튼 일대 도로는 이 빌딩에서 연이어 거대한 얼음덩어리들이 무차별적으로 떨어지자, 경찰의 출입 통제로 공포에 휩싸였다. 인근 ‘배터리 파크(Battery Park)’까지 차량 통제가 이어지자 이 일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교통 체증을 빚었다. 이 일대를 지나던 한 목격자는 “빌딩 위에서 야구공 혹은 축구공만 한 얼음덩어리들이 떨어져 놀라서 황급히 건물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얼음덩어리들이 시속 160km 이상의 속도로 낙하하고 있어 머리에 맞을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1월 22일에는 4층 건물에서 축구공만 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지나가던 한 청년의 머리를 덮치는 바람에 이 청년은 80바늘이나 꿰매는 중상을 입은 바 있다(두번째 사진). 출근길 교통 체증에 화가 난 뉴욕 시민들은 “연이은 눈폭풍에 이어 날씨가 풀려 반가웠으나, 이번에는 다시 어디서 떨어질지도 모를 얼음덩어리에 신경을 바짝 세워야 한다”며 “정말 올해는 잔인한 겨울”이라고 푸념했다. 사진=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 낙하하는 얼음덩어리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러시아 군사정찰 위성 17일 지구로 추락

    러시아 군사정찰 위성 17일 지구로 추락

    러시아의 군사 정찰 위성인 ‘코스모스 1220호’가 수명을 다해 16일(한국시각, 17일 예상) 지구 상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 노브스티’ 통신이 보도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러시아 우주사령부도 한국시각 16일 밤 11시 정도에 이 위성이 대기권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러시아 언론과 ‘팍스(Fox) 뉴스’ 등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 위성은 16일 태평양 상공의 대기권을 진입하여 대기권과 부딪히면서 소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위성이 정확히 어느 지점으로 언제 추락할 것인지는 예상되지 않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러시아 군사 정찰 위성으로 알려진 이 위성은 1980년에 발사되었으며 무게는 4,150kg이라고 러시아 언론들은 전했다. 최근 발사되는 위성들은 수명을 다한 후 우주의 미아가 되거나 지구 상에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른바 ‘죽음의 궤도(graveyard orbits)’로 위성을 이동시키는 장치들이 부착되었지만, 비교적 과거에 발사된 이 ‘코스모스 1220’ 호는 이러한 장치가 부착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현재 미국 나사(NASA)측은 이 위성 추락에 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팍스뉴스’는 전했다. 과거의 예로 볼 때 대기권에 진입한 이 위성의 일부 잔여물이 육지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영국의 유명 온라인 도박업체 관계자는 이 위성이 아시아 지역으로 추락할 가능성을 20%로 보고 있다고 ‘팍스뉴스’는 전했다. 2013년 10월 현재, 우주 궤도에는 떠돌이 위성 등을 포함해 800여 개의 유영 물체들이 떠돌아 다니고 있어 국제 우주 정거장 등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나사’ 측은 밝힌 바 있다. 이들 유영 물체의 10% 정도는 위성 등 우주비행체이며 나머지는 로켓 추진체나 이들로부터 분리된 잡다한 파편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17일 오전 8시(한국시각) 현재, 이 정찰 위성은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몸체 대부분이 불에 타 전소하는 것이 관측되었으며 육지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16일 ‘아라비아 해’를 통과 중인 코스모스 1220호 정찰위성 (www.n2yo.com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종교 플러스]

    ‘조류독감과 살처분’ 28일 포럼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조류독감(AI)과 살처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조류독감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닭, 오리 등 조류에 대해 대규모로 진행되는 살처분 문제를 불교적으로 고찰하는 자리. 조계종 교육아사리 원영 스님이 ‘조류독감 살처분의 현황과 문제, 대안’을 발표, 계율과 불교윤리학적 측면에서 조류독감·구제역으로 발생되는 살처분 문제를 짚는다. 토론자로는 계율·불교윤리분야 조계종 교육아사리 벽공 스님과 허남결(동국대)·우희종(서울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동대문교회 문제’ 대화 시작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와 서울시가 동대문교회 문제를 놓고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돼 동대문교회의 존치에 대한 희망 섞인 전망이 개신교에서 나오고 있다. 13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감리교는 최근 감리회 본부에서 서울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동대문교회의 역사성과 문화를 존중해 철거를 즉시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8일 서울특별시 교회와시청협의회(교시협) 주최로 열린 ‘서울시민을 위한 기도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대문교회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이 계기가 돼 추진됐다. 대구대교구 박물관 건립 추진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교구 역사를 한눈에 체험·공감할 수 있는 공간인 ‘대구대교구 역사박물관’을 건립한다. 대구대교구는 최근 사제 인사를 통해 교구 역사박물관 담당에 이찬우 신부를 임명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대구 중구 남산동 대구대교구청에 조성될 역사박물관은 2011년 대구교구 설정 100주년 후속사업의 하나로 건립이 추진돼 현재 사료 수집단계에 있다. 한편 대구대교구는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운영하던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명칭을 ‘구미가톨릭문화센터’로 변경했다.
  • 첫 국산 헬기 수리온 “인명구조 명 받았습니다”

    첫 국산 헬기 수리온 “인명구조 명 받았습니다”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헬리콥터 수리온이 경찰 헬기 임무를 수행한다. 경찰청은 12일 김포공항 경찰항공대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말 납품한 2대의 수리온(KUH1P) 헬기 취항식을 가졌다. 경찰이 ‘참수리’라는 애칭을 붙인 수리온은 최초의 국산 헬기로, 2012년 육군에 처음 배치됐다. 최대 이륙중량은 8700㎏이고 항속거리는 540㎞이다. 3시간을 체공할 수 있고 인양 능력은 2.7t에 이른다. 경찰은 이날 러시아산 대형 헬기인 MI172의 취항식도 열었다. 28명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 헬기로서 최대 이륙중량은 13t이고 인양능력은 4t이다. 이 헬기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러시아에서 도입됐지만 사고로 비행이 중지됐던 안사트 헬기 6대(경찰청 2대, 산림청 4대)와 맞교환됐다. 신규 헬기들은 인명 구조, 환자 이송이나 실종자 수색, 용의자 추적, 입체적 교통관리, 재해·재난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MI172 헬기는 경찰특공대 1개 제대와 관련 장비를 탑재해 대테러 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다. 취항식에는 이성한 경찰청장과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그림으로 그려낸 듯한 신비한 풍경…베트남 관광명소 인기

    그림으로 그려낸 듯한 신비한 풍경…베트남 관광명소 인기

    북쪽은 중국, 서쪽은 라오스 및 캄보디아와 접하고 동쪽은 바다를 면하고 있는 베트남은 꾸준한 관광명소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베트남의 하롱베이와 하노이가 관광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할롱 베이에 가면 왜 매년 100만여 명의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할롱 베이는 1962년 베트남의 문화·역사·과학 보존 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1994년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목록 중 자연공원으로 등록됐다.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순수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석회암의 구릉 대지가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닷물이나 비바람에 침식되어 생긴 3,000여 개나 되는 섬과 기암이 에메랄드그린의 바다 위로 솟아 있다. 긴 세월에 걸쳐 자연이 조각해 낸 기묘한 이 조각의 세계에는 개·귀부인·물개·사람머리·엄지손가락 등 이름이 붙어 있는 기암만도 1,000여 개나 된다. 대부분 섬들은 척박한 자연환경 때문에 사는 사람도 찾는 사람도 거의 없는 무인도이지만, 많은 종류의 포유동물과 파충류, 조류가 서식하고 다양한 식물상이 존재한다. 주로 바문섬과 캣바섬에서 열대림이 발견되며, 바다에는 1,000종 이상의 어류가 있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섬들에는 종유동(석회암 동굴)이 있는 곳이 많다. 수억 년의 세월에 걸쳐 석회를 머금은 물은 천정으로부터 종유석을 흘려내려 보내고 바닥에서는 석순을 쌓아 올렸다. 이 만 안에는 20∼30가구가 모여 사는 해상 마을이 5개 있다. 작은 바위에 밧줄로 묶어놓은 해상 가옥들이 파도 하나 없는 잔잔한 바다의 바위 사이에 떠 있다.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외국인을 포함하여 100여만 명에 이른다. 하노이는 북부 베트남의 홍강 삼각주(Red River Delta)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타이 응우옌(Thai Nguyen), 서남쪽으로 반푹(Vinh Phuc)과 하떠이(Ha Tay), 동쪽 및 북동쪽으로는 박쟝(Bac Giang), 박닌(Bac Ninh), 흥옌(Hung Yen)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외에도 드엉(Duong), 꺼우(Cau), 까로(Ca Lo), 저이(Day), 뉴에(Nhue), 띡(Tich), 또 릭(To Lich). 낌 응우(Kim Ngu) 등의 강들이 하노이를 흐른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할롱 베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해 오며 여러 나라의 식민지를 거치면서도 베트남의 수도 역할을 묵묵히 해온 베트남의 경제·문화·사회의 중심지다. 때문에 하노이 곳곳에서는 역사적 흔적과 함께 이국적 풍경도 발견할 수 있다. 하노이는 전쟁의 피해와 자연재해를 겪어온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도 구시가지나 600년이 넘은 사원 등 많은 고대의 건축물들을 오늘날까지 잘 보존해오고 있다. 일주사(One Pillar Pagoda, 1049)나 문묘(Temple of Literature, 1070), 하노이 성채(Hanoi Citadel),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호찌민 묘소 등이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베트남 특유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하노이 구시가지로 가보자. 구시가는 하노이 중심부인 호안끼엠호 북쪽에 위치한다. 하노이 구시가지는 1225년 당시 베트남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베트남의 옛 정취와 함께 베트남 특유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에 온누리투어에서 베트남 관광여행을 도와줄 상품으로 ‘KE 연합 할롱베이/하노이/선상 유람 + 옌뜨 5일’ 상품을 준비했다. 요금은 69만 8000원부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onnuri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봅슬레이 선수, 화장실이어 엘리베이터에도 갇혀

    美봅슬레이 선수, 화장실이어 엘리베이터에도 갇혀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봅슬레이 선수 조니 퀸(31)이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화장실에 갇힌 이후 문을 박살 내고 탈출한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이후 이번에는 다시 엘리베이터에 갇혀 화제가 되고 있다. 퀸을 포함한 미국 봅슬레이 선수팀 소속 3명은 10일, 자신들이 이번에는 엘리베이터 갇혀버렸다는 사실을 트윗했다. 퀸의 동료인 닉 컨닝햄은 퀸이 지난번에 화장실 문을 부수고 탈출한 것을 비꼬듯 “나는 퀸과 함께 갇혔기에 다행”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트위터에 올렸다. 함께 갇혔던 또 다른 동료인 데이비드 크립은 “누구도 안 믿겠지만, 우리는 또다시 갇혀 버렸다”며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의 엉성한 시설물 관리를 비난하듯 퀸이 마치 “열려라 참깨”를 외치면서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려고 애쓰는 장면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다. 퀸은 지난 8일 “숙소에서 샤워를 하던 중 문이 잠겨 열리지 않았다”며 “도움을 청할 전화도 없어 자신이 봅슬레이 훈련을 하면서 익힌 밀기(Push) 기술을 이용해 문을 부수고 나왔다”며 부서진 욕실 문을 트위터에 게재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은 약 53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으로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물이 부족하고 수도에서 녹슨 물이 나오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되면서 비난이 커지고 있다. 퀸처럼 화장실에 갇히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기도 전에 문이 열려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는 일들이 빈발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퀸이 관리를 비꼬며 갇힌 엘리베이터를 열려고 하는 모습 (트위터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치킨 런’ 시킨 양계장 주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토종닭을 출하하지 못한 양계농이 사료 값이 없다며 토종닭을 농장 밖에 풀어 놓아 자치단체 공무원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전북 김제시 청하면에서 2만여마리의 토종닭을 사육하는 김모씨는 사료 값이 없다며 10일 오전 9시쯤 양계장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김씨는 “사료 값을 지급하지 못해 오늘부터 사료회사에서 사료 공급을 중단했다”며 “닭을 앉은 자리에서 죽게 할 수 없어 알아서 먹이를 구하라고 풀어 놓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AI 여파로 닭 소비가 줄어드는 바람에 출하가 안 돼 하루 사료 값이 300만~400만원 정도 든다. 지급해야 할 사료 값이 몇 천만원으로 불어났다. 더는 감당이 어렵고 회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밖으로 나온 닭은 400~500마리에 지나지 않아 2시간여 만에 모두 잡아들였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AI 피해를 막읍시다” KBS 1TV 4일 특별 생방송

    국내에서 2년 8개월 만에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 전국 곳곳에 비상이 걸린 현장을 KBS 1TV가 4일 오후 6~7시 특별 생방송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를 막읍시다’를 통해 긴급 취재한다. 2011년에는 최초 발생 3개월 뒤에 수도권에서 발생했던 AI. 그런데 이번에는 2주 만에 방역망이 뚫린 것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최대 가금류 지역으로 알려진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의 AI 실태 및 방역 작업 현장을 따라가 본다. 조류질병 전문가인 송창선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와 함께 AI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살펴보고, AI에 대처하는 행동 요령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좀비 벌’ 美 전역 확산… 양봉 농가 초비상

    ‘좀비 벌’ 美 전역 확산… 양봉 농가 초비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일명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 양봉 업계 등 관련 농업 종사자들에게 심각한 우려를 던지고 있다고 ABC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좀비 벌’은 멀쩡한 일반 꿀벌들이 이른바 ‘기생파리(학명: Apocephalus borealis)’에 감염되면서부터 마치 영화에 나오는 좀비처럼 죽기 직전까지 이상한 행동을 함으로써 붙여진 이름이다. 이 기생파리는 꿀벌의 등에 살짝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된 꿀벌은 내부에 있는 유충이 성장해 부화한 뒤 5분 이내에 즉시 죽지만, 문제는 감염 직후부터 꿀벌들은 신경계통에 이상을 일으켜 이른바 ‘좀비 벌’이 된다는 것이다. 이 ‘좀비 벌’의 존재를 처음 발견한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존 하퍼닉 교수는 “그들은 마치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아다니며 갑자기 땅바닥으로 몸을 쳐박는 등 마치 영화 속의 좀비를 연상하는 행동을 한다”며 “좀비와 외계인을 합쳐 놓은 것 같다”고 ‘좀비 벌’의 이상한 행동을 설명했다. 더욱 큰 문제는 2008년 처음 발견된 이 ‘좀비 벌’이 최근에는 오레곤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타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사실. 이에 따라 양봉 업계는 물론 관련 농가들과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하퍼닉 교수는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이 기생파리가 꿀벌을 숙주로 삼으면서 다른 대륙 전체로 확산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 변화(game changer)’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 양봉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생파리의 유충들이 이번 겨울을 이겨내고 생존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기생파리가 벌꿀에 유충을 삽입하는 장면 (zombeewatch.org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40일간 36억명’ 빅데이터로 본 中춘절 대이동…역귀성 현상도

    ‘40일간 36억명’ 빅데이터로 본 中춘절 대이동…역귀성 현상도

    40일간 총 36억명. 이는 올해 ‘춘윈’(春運· 춘제 특별운송 기간) 동안 예상되는 유동인구 수다. 인류 역사상 단기간에 최대 인구가 이동하는 이 기간 중국인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유동인구의 경로를 나타낸 ‘춘윈 지도’를 공개했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26일 바이두가 공개한 이 지도는 춘윈 동안 중국인들이 자국에서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 한눈에 보여준다. 이 지도는 해당 도시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자료를 수집해 나타낸 것으로, 지도에서 해당 지역을 직접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지난 26일 11~19시 사이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출발한 귀성객들이 가장 많이 향한 목적지는 바오딩(保定), 톈진(天津), 더저우(徳州) 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베이징 시를 목적지로 한 귀성객은 톈진, 바오딩, 청두, 상하이 시가 가장 많았다. 같은 시간대 전국에서 귀성객이 가장 많았던 춘윈 노선으로는 1위가 청두-베이징, 2위가 상하이-쉬저우(徐州), 3위는 톈진-더저우 시였다. 16일 춘윈 시작 이후 매일 실시간 데이터를 정리한 표를 보면 베이징-청두의 양방향 이동이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경호선(京滬線·베이징-상하이)의 베이징과 상하이 구간, 경광선(京広線·베이징-광저우)의 베이징과 정저우(鄭州) 구간도 유동인구가 많은 노선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은 항상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이는 춘윈의 기본적인 예측과 일치하며, 이들 지역은 경제가 발전하고 다른 성(省) 출신자가 많이 모인다. 바이두의 브랜드관리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으로 또 다른 트렌드를 관측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번 빅데이터에는 인구의 역이동 등의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청두를 예로 하면 춘윈 동안 많은 사람이 베이징으로 향했다”면서 “이는 많은 젊은이가 대도시에서 근무하고 있어 자녀가 귀성하지 않고 부모를 베이징으로 맞이하는 역귀성인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데이터는 청두 철도관리국의 통계 상황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춘윈은 지난해보다 청두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승객이 6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바이두는 최근 춘윈의 상태를 이미지화했고, 이는 위치정보서비스(LBS)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전국의 철도·도로·항공 서비스를 포함한 노선에 대한 데이터는 8시간마다 업데이트된다.   바이두의 LBS 기술 담당자는 “국내 2억명의 휴대전화 이용자가 바이두 지도를 이용하고 있다. 이용자의 위치변화를 통해 우리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휴대전화로 인터넷 연결하는 사람의 위치 정보를 빅데이터로 정리해 분석하면 사람들의 이동 흐름을 그려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모바일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구이동의 방향, 도시화의 흐름, 도시 관리, 춘윈의 수송력 배치, 문화교류 등의 분석에서도 빅데이터 기술이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qianxi.baidu.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퍼지는 영남… 불안한 강원

    29일 경남 밀양의 토종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AI가 전남·북, 충남, 경기에 이어 경남 지역에까지 번질 조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조류질병학 전문가들은 AI의 감염 원인이 가창오리 등 철새로 추정돼 철새가 서식하는 경북, 강원 지역에도 AI가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정부는 AI 확산을 막고자 가금류 출하 전 임상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새벽 밀양시 초동면 덕산리의 한 양계 농가에서 토종닭 70여 마리가 폐사해 AI가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검사 결과는 31일 나오지만 AI 가능성이 높다. 한편 경기도는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화성시 한 농가의 닭 1만 8000여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AI 발생 이후 수도권 농가에 내려진 첫 살처분 조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평택·화성 양계농장 ‘AI 의심신고’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경상도 지역마저 뚫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지난 27일 12시간의 ‘일시 이동중지 조치’(스탠드스틸)를 발동한 이후 경기 평택과 화성의 양계농장에서도 각각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위원회는 ‘철새’를 이번 AI의 원인으로 추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남도는 28일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우포늪에서 철새 분변을 채취해 경상대 수의과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AI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2893만 마리의 닭과 67만 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미 AI가 발생한 전라도(4791만 마리), 충청도(4337만 마리), 경기도(3367만 마리)와 함께 대규모 사육 지역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평택시의 양계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수도권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처음이다. 경기 화성시의 양계농가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 영암 씨오리 농장에서도 AI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고, 충북 진천군의 농장에서는 도내 처음으로 AI 항원이 검출돼 예방적 살처분에 돌입했다. 또 지난 25일 의심 신고된 전남 나주의 종오리 농장과 26일 의심신고 된 충남 천안의 종오리 농장은 이날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철새의 AI 감염 여부를 묻는 ‘검사 의뢰 사례’는 서울까지 확산되면서 이날까지 9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서구는 왜가리·중대백로·쇠오리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고, 서울 반포구는 왜가리를 보냈다. 역학조사위원회는 ‘철새’를 AI의 원인으로 추정했다. H5N8형은 그간 국내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최초로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의 농가 인근에 철새 도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창녕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설 이동 전국민 AI 방제수칙 지켜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세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설(31일)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섰다. 설 연휴 기간에 차량 400만대와 2000만명의 이동이 예상돼 AI 사태를 최악으로 몰고 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철새가 AI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설 연휴 기간이 방역의 최대 고비처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급기야 귀성객 등에게 가금류 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국민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AI는 지난 17일 전북 고창의 오리농가에서 첫 확진된 데 이어 지난 25일 충남 부여의 닭 사육농가에서도 처음으로 양성반응을 보였다. AI의 발생지가 서해안 벨트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최대 가금류 사육지인 수도권으로 옮겨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전남·북에 이어 충남·북과 경기 등 5개 시·도에 12시간 동안 스탠드 스틸(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어제는 경남 창녕 우포늪의 철새 배설물에서 AI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와 전국으로 퍼질 우려까지 제기된다. 확산 사태가 심각하다. 지금까지 25곳의 농장이 AI에 오염되고 12곳은 오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방역 당국의 AI 확산 방지 노력은 눈물겹지만 하늘이 무심할 정도로 확산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철새가 전국의 도래지를 이동해 이미 AI 방역선이 뚫렸다는 우려 섞인 분석도 나온다. 2010년 12월 말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AI는 다음 해 설을 전후해 확산돼 역대 최장 기간인 139일간을 지속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과거 AI 발생 때와 달리 이번은 AI가 확산할 위험이 큰 발병 초기에 설 연휴를 맞이한다. 방역 당국은 AI 확산방지 협조물을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 강화에 들어갔다. AI 발생지의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길목마다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휴게소 등에는 발판소독조를 설치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국의 노력만으로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순 없다. 귀성·귀경객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소독시설을 적극 이용하는 등 성심껏 협조해야 한다. 물론 가금류 사육농장과 전국의 철새도래지 인근 방문도 가급적 줄여야 한다. 철새도래지 인근에는 AI 바이러스에 오염된 배설물과 깃털이 잔존해 있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작은 협조와 실천이 전 재산을 날릴 우려로 시름에 잠긴 사육농가를 돕는 일종의 ‘품앗이’라는 인식이 요구된다.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장외파생상품 규제 논의 왜 활발할까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장외파생상품 규제 논의 왜 활발할까

    파생상품은 곡물, 원자재, 귀금속 등의 상품이나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의 가격 변동으로 인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손실 위험을 회피(hedge)하거나 수익을 얻기 위해 거래되는 상품이다. 상품이나 금융자산 등 기초 자산의 가치 변동에서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파생’(派生)이라는 말이 붙었다. 개인, 기업 등의 경제 주체는 파생상품을 이용해 경제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대형 금융기관이 파생상품 거래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파생상품은 총계약금액의 일부만 증거금으로 내고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적은 자기자본으로 투기적 거래를 하기도 한다. 파생상품시장에 참가하는 사람이 많아야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고,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거래를 받아주는 상대방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투기 거래자들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초 자산의 가격이 투기 거래자의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고 심한 경우 파산할 수도 있다. 특히 금융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대형 금융기관들이 파생상품 거래에 참여했다가 파산하면 그 충격이 개별 기관을 넘어서 전체 금융 시스템으로 확산될 수 있다. 파생상품 계약 불이행으로 거래 상대방인 많은 금융기관들이 큰 손실을 입으면 시장 불안이 발생하고 이는 다시 시스템적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발생한 거대 보험그룹인 AIG의 부실화다. 금융위기 발생 이전 AIG는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신용파생상품의 일종인 신용부도스와프(CDS) 거래를 대규모로 체결했다. AIG가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대신 그 상대방이 보유하고 있는 증권(기초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거나 부도가 발생할 경우 손실을 보전하는 계약이었다. 당시 AIG가 CDS 계약을 통해 신용을 보증한 증권의 금액이 5270억 달러였고 여기에는 상당한 규모의 서브프라임 관련 증권이 포함돼 있었다. 금융위기 발생 이후 이 증권들의 가치가 크게 하락하거나 부도가 발생해 AIG는 사실상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대형 금융기관인 AIG가 파산할 경우 금융 시스템에 엄청난 충격을 미칠 것으로 우려해 총 182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한 민간 회사에 대한 최대 규모의 정부 지원이다. AIG 사태는 파생상품, 그중에서도 CDS와 같은 장외파생상품의 시스템적 위험성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였다. 장외파생상품은 대부분의 거래가 정규 시장인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거래 조건이 맞는 당사자 간 거래, 즉 장외시장을 통해 이뤄진다.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정된 상품만 거래하는 장내시장과 달리 장외시장은 거래 당사자끼리 필요한 수요를 계약 내용에 탄력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양자 간 맞춤형 거래의 특성상 가격, 규모, 거래 조건 등이 공개되지 않아 다른 시장 참가자 및 감독당국이 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 예컨대 2008년 9월 투자은행(IB)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했을 때 시장 참가자와 감독당국은 리먼 브러더스가 맺은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를 파악하고자 노력했으나 거래 당사자들이 복잡하게 연결돼 있고 관련 정보가 부족해 이를 파악하지 못했고 이는 시장 불안 심리가 더욱 확산되는 요인이 됐다. 전 세계 장외파생상품의 규모는 2013년 6월 말 현재 693조 달러(명목 잔액 기준)로 전 세계 총생산(2012년 기준)의 9배를 넘는다. 장외파생상품시장의 불안이 금융 시스템 및 실물경제에 초래할 수 있는 충격이 작지 않을 것임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이런 배경하에 2009년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을 글로벌 금융 시스템 강화를 위한 개혁 과제 가운데 하나로 포함시켜 파생상품시장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규제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금융안정위원회(FSB)는 2010년 10월 ①장외파생상품 표준화, ②중앙청산소(CCP)를 통한 청산 유도, ③거래정보저장소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 권고안’을 마련했고 이 권고안은 그해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채택됐다. 장외파생상품의 표준화는 파생상품 거래 비용을 줄이고 가치평가를 쉽게 할 뿐만 아니라 거래 관련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표준화는 파생상품이 조직화된 거래 채널(거래소 또는 전자거래플랫폼)을 통해 거래되고 CCP를 통해 청산되도록 하기 위한 기본 요건이다. CCP를 통한 청산은 장외파생거래의 거래 상대방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CCP가 장외파생 거래의 당사자가 돼 원(原)거래의 매수자에게는 매도자, 매도자에게는 매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결제의 이행이 보장된다. 또 CCP가 개입하면 다자간 결제 규모가 상계를 통해 감소돼 결제 리스크가 줄어든다. 감독당국은 CCP의 장외파생상품 정보를 이용해 관련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이 쉬워진다. 하지만 이 경우 리스크가 CCP에 집중되기 때문에 CCP 자체의 리스크 관리 기준이 크게 강화돼야 한다. 거래정보저장소는 거래 정보를 수집, 보관하고 이를 감독당국 및 시장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거래정보저장소가 도입되면 모든 장외파생상품의 거래 관련 정보가 집중적으로 보고, 관리돼 장외파생시장의 투명성과 감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FSB는 이 같은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의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2013년 9월 발표된 이행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FSB 회원국 가운데 과반수가 장외파생상품 규제와 관련한 법제화 작업을 끝냈다. 거래정보저장소 관련 작업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장외파생상품시장 규모가 큰 국가를 중심으로 CCP 설립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3년 3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장외파생상품의 청산기관을 통한 청산의무화 근거를 마련했고 그해 9월 한국거래소가 장외파생상품 거래 청산업 인가를 받았다. 장외파생상품시장 규제 개혁이 당초 취지대로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정착될 경우 장외파생 거래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시장도 활성화됨에 따라 금융기관을 비롯한 시장 참가자들이 위험 관리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장외파생상품시장의 투명성과 장외파생상품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적 리스크에 대한 규제당국의 대응 능력이 높아져 전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다. 정연수 거시건전성분석국 금융규제팀 과장 [쏙쏙 경제용어] ■시스템적 리스크(systemic risk) 금융 시스템 전부 또는 일부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금융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함에 따라 실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신용파생상품(credit derivatives) 돈을 빌린 사람이나 기업, 증권 등이 기초 자산이고 이들의 부도나 신용등급 하락 등 신용의 변화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용부도스와프(CDS)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거래상대방 리스크(counterparty risk) 거래 상대방이 계약을 이행하는 시점에 계약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이행하지 못할 위험을 뜻한다. 빚을 갚아야 할 시점에 빚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갚지 못하는 경우가 해당한다. ■상계(netting) 종류가 같은 채권과 채무를 동일한 액수만큼 소멸시켜 채권 및 채무 금액을 동시에 줄이는 것을 말한다.
  • [AI 전국 확산 비상] 가금류 매출 30% 뚝!뚝!

    [AI 전국 확산 비상] 가금류 매출 30% 뚝!뚝!

    직장인 김모(33)씨는 26일 점심을 먹기 위해 찜닭 식당을 찾았다가 문 앞에서 칼국수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손녀의 이유식용으로 매주 닭 안심살을 구입하던 주부 송모(56)씨는 당분간 닭고기와 계란을 먹이지 않기로 했다. 그는 “익혀 먹으면 괜찮다지만 아무래도 불안해 소고기와 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으로 대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충남 부여에서 오리가 아닌 닭이 올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고, 전북, 전남, 충남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AI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매출이 30%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여름 일본 방사능 오염수 공포로 수산물 매출이 뚝 떨어진 데 이어 AI라는 대형 안전 이슈가 터져 유통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24일 닭과 오리의 매출이 2주 전(6~10일)보다 각각 30%씩 급감했다고 밝혔다. AI 발생 직후 주말(17~19일) 매출이 2주 전 대비 10%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3배로 커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17~24일 닭과 오리 매출이 2주 전보다 각각 6%와 24% 감소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에서 17~25일 오리 매출은 2주 전보다 20% 줄었고, 같은 기간 닭 매출도 4% 감소했다. 정부는 2008년, 2011년 등 일련의 ‘AI 파동’을 거치며 고온에서 익힌 조류는 안전하다는 ‘학습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체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유통업계의 반응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오리는 전체 가금류 매출의 10% 정도에 불과한 기호식품이고 훈제 등 반조리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생육 형태로 팔리는 닭은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준필수식품”이라면서 “닭으로 AI가 전염된 이상 소비 심리가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전국 대형마트 64%가 의무휴업 규제로 쉰 26일 이후 본격적으로 AI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AI 전국 확산 비상] 날아가는 철새를 어떻게… ‘마법의 방어막’ 역할 할까

    [AI 전국 확산 비상] 날아가는 철새를 어떻게… ‘마법의 방어막’ 역할 할까

    정부가 지난 20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전라도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스탠드스틸)을 발동한 이후 6일 만인 27일 새벽부터 충청도와 경기도에 12시간 동안 스탠드스틸을 재발령한 것을 두고 효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가금류와 축산 차량, 축산 인력의 이동을 금지해도 철새로 인한 AI의 확산까지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 전북 고창에서 처음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난 16일 이후 최대 21일인 AI 잠복기가 끝나지 않았다. 이론적으로는 2월 6일까지 고창과 비슷한 시기에 노출된 AI가 잠복해 있다가 나타날 수 있는 셈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라도 전역에 19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스탠드스틸을 발령했지만 AI로 폐사한 철새는 전북 동림저수지뿐 아니라 금강 하구에서도 발견됐다. 또 충남 서천의 종계장에서는 닭이 AI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역시 철새로 추정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6일 “AI가 확진된 충남 부여군 종계장 주변에 작은 소류지(소규모 저수시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로서는 철새를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류지에 대해서도 예찰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국에 퍼져 있는 소류지를 사전에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대부분의 소류지는 물 가운데서 철새들이 잠시 들르는 쉼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큰기러기에서 AI가 발견되자 떼를 이루고 이동하는 가창오리와 달리 큰기러기는 전국 각지에 서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탠드스틸이 모든 AI를 막는 ‘마법의 방어막’ 역할을 하기는 힘들다는 의미다. 송창선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는 “스탠드스틸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축산 차량과 축산 종사자, 가축의 이동 금지만을 의미하기 때문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서 “반면 농가에 끼치는 피해는 막대하다”고 말했다. 축산 산업 자체가 멈추는 것이기 때문에 농가의 피해는 클 수밖에 없다. 산란기에 매일 낳는 알을 출하할 수도 없고 매일 출하하는 오리나 닭을 12시간 더 키울 경우 농가는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의 사료값을 더 부담해야 한다. 살처분한 오리나 닭은 추후 정부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지만 사료값 등은 대상이 아니다. 게다가 학계에서는 지난 16일 AI의 첫 신고가 있기 전 여러 지역의 가금류가 이미 AI에 걸렸던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AI의 최대 잠복기는 21일이므로 이론적으로 다음 달 6일까지는 이런 사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AI에 걸린 닭이 발견된 부여군 종계장의 경우 AI 잠복기인 21일간 드나든 의심 차량 등이 없었다. 또 AI에 걸린 철새들의 이동 경로인 서해에서도 크게 멀다. 농식품부는 근처 소류지에 머물던 철새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환경부 일각에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도 나온다. 처음 AI가 발생한 시기부터 잠복해 있던 AI가 발현되면서 발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사례가 계속 나올 경우 스탠드스틸은 무력화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정부가 스탠드스틸에 매달리는 이유는 AI 전파를 막는 가장 효율적인 정책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철새에 의한 전파도 결국은 농가 안으로 사람이나 가축 차량이 바이러스를 옷 등에 묻혀 들어와야 한다”면서 “철새의 이동을 막을 수 없다면 농가에 출입하는 바이러스의 운반체를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오리가 감염되고 AI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늦은 것도 정부가 스탠드스틸을 택한 이유 중 하나다. 그만큼 AI 의심축을 차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게다가 마지막 남은 AI 청정 지역인 경상도까지 AI가 전파될 경우 오리를 주로 기르는 전라도와 달리 재산상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밖에 없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경기·충청 ‘스탠드스틸’… 설 대이동 ‘AI 비상’

    경기·충청 ‘스탠드스틸’… 설 대이동 ‘AI 비상’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관련해 정부가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충청도(대전시·세종시 포함)와 경기도에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스탠드스틸)을 발동했다. 이동 중지 명령이 발동되면 축산 중사자와 차량은 이동 중지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가금류 축산농장 또는 축산 관련 작업장에 들어가거나 나가는 것이 금지된다. 지난 19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전라도에 스탠드스틸을 발령한 지 6일 만이다. 충청도와 경기도까지 AI가 확산된 데다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설 연휴에 방역망이 뚫릴 여지가 크기 때문에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26일 “설 연휴에 AI 전파를 막기는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판단 아래 스탠드스틸을 발동해 방역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설을 앞두고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 중지 시간을 1차 때보다 줄였다. 이동 중지 명령기간에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한다면 시·도 가축방역기관장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동 중지 명령은 48시간 이내로 하며 최대 48시간까지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서해변을 타고 북상하는 철새의 이동 경로나 이전 AI 발병 농가와 연관성이 없는 충남 부여군 홍산면의 종계장에서 고병원성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16일 AI 발병 이후 전라도를 벗어나 식용으로 키우는 가금류에서 처음으로 AI가 발견된 사례다. 오리가 아닌 닭에서 발견된 것도 처음이다. 충남 천안시 소재 종오리 농가에서는 AI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씨오리 농장에서 폐사한 오리도 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 역시 AI로 인한 농가 피해를 입게 됐다. 야생 철새의 경우 경기 화성 시화호 주변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수도권도 AI 불안에 노출됐다. 정부는 지난 25일 전국적으로 스탠드스틸을 발동하는 안건을 가축방역협의회에서 다뤘으나 전문가 6명 전원이 반대했다. 하루 만에 기류가 바뀐 것은 오리에 비해 소비량이 막대한 닭이 주로 사육되는 경상도까지 AI가 퍼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