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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 불’ 캔 속, 죽은 쥐 발견 ‘충격’

    ‘레드 불’ 캔 속, 죽은 쥐 발견 ‘충격’

    레드 불(Red Bull) 에너지 음료수를 마신 한 남자가 캔 안에서 죽은 쥐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생각하기도, 생각할 수도 없는 이 끔찍한 사연을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조시 헨리(Josh Henley)라는 남성에 따르면 그는 지난 일요일 밤 아칸소(Arkansas)주 한 주유소에서 레드불 음료수를 산 후, 그 안에서 말도 꺼내기 싫은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자세히 캔 안을 들여다보니 이것은 죽어 있는 작은 쥐였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게재해 그가 당시 느꼈던 ‘분노’를 네티즌들과 공유했다. 영상에는 헨리가 캔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위로 캔의 중간 부분을 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죽은 쥐를 보여 주며 “나는 항상 레드 불을 마신다”며 “여러분들이 마시는 레드 불 에너지 드링크도 잘 확인해 보고 마시는 게 좋을 듯싶다”고 말한다. 헨리는 처음에 이 음료수를 산 뒤, 다 마시지 않고 차에 하룻밤을 두었다. 다음날 차에 남아 있는 음료수를 버리려고 하는 순간 캔 입구에 뭔가가 ‘턱’하고 걸쳐지는 소리를 들었다. 자세히 보니 죽은 쥐가 캔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그냥 캔을 버리면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 거라 생각해 증거를 남기기 위해 이 영상을 찍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는 또한 “내 차 안에 쥐가 있었다는 그 어떤 흔적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쥐가 오픈된 캔 입구를 통해 들어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주장을 확신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후 10만 2,500명 이상이 공유했고 3,000여 건의 반응을 보일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데일리 메일이 레드 불에 연락해 공식적인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한다.사진 영상=Daily Mai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쏟은 물, 한 번에 쓸어 담기’ 놀라운 중국남성의 신기술

    ‘쏟은 물, 한 번에 쓸어 담기’ 놀라운 중국남성의 신기술

    식탁이건 마룻바닥이건 실수로 물을 쏟은 후의 당황했던 기억들을 한 두 번쯤 갖고 있을 거다. 또한 그 뒷처리를 위해 등장하는 단골손님은 늘 휴지와 걸레가 대부분이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 릭에선 한 중국 남성이 바닥에 쏟아진 물을 쓰레받기와 밀대만 가지고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일반적인 청소 모습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번에 쓸어 담는 기술을 본다면 말이 달라질 거다. 긴 밀대로 바닥 물을 모으는 듯하더니 순간 쓰레받기 속으로 순식간에 물이 모아서 들어간다. 거의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수준이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건 예술에 가깝다”, “인간 진공청소기다”, “비슷한 기술을 보긴 했지만 이 사람의 기술은 차원이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영상=Daily World Virtu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전하, 기침(起寢)하셨습니까?…창덕궁(昌德宮)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전하, 기침(起寢)하셨습니까?…창덕궁(昌德宮)

    “임란 전 임금들은 권위적인 경복궁보다 훨씬 인간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창덕궁을 선호하여 창덕궁에 기거하는 일이 많았다.”(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조선의 실질적인 법궁(法宮)은 아마도 경복궁이 아니라 창덕궁(昌德宮)이었다고 하여도 별다른 이견은 없어 보인다. 그만큼 임란 이후 왕족들의 각별한 처소로 사랑받은 곳이 바로 창덕궁이었다. 조선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나는 곳, 지금도 원형이 잘 보존되어 옛이야기 가득한 한양도성 옛 궁궐, 창덕궁으로 가 보자.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東闕)이라고도 불리운 창덕궁(昌德宮)은 각종 전각들이 꽉 들어차 있는 경복궁과는 달리 무언가 허전하면서도 바람길 잘 통하는 여유가 돋보이는 곳이다. 비록 역사의 풍화 속에서 군데군데 이가 빠진 주춧돌 몇 개는 짝이 안 맞더라도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집터임에는 분명하다. 1966년 낙선재 석복헌에서 생을 마감한 순종황제의 비, 순정효황후 윤비를 비롯하여 영왕 이은(李垠), 영왕비 이방자 여사, 그리고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녀인 덕혜옹주가 눈감은 1989년까지 조선 왕실 마지막 삶의 안식처로서 그 역할 단단히 한 곳이 바로 창덕궁이었다. 역사를 조금만 살펴본다면, 창덕궁은 애당초 임금들의 거처로 사용될 운명을 안고 태어났음을 알 수 있다. 태종 5년(1405), 경복궁에 뒤이어 두 번째로 세워진 조선의 궁궐이 창덕궁이었다. 태조 이성계가 1394년, 재위 3년에 한양으로 수도를 천도한 뒤 이듬해 정도전의 주도로 경복궁을 세운다. 그러나 조선 제일의 법궁인 경복궁에서 두 차례나 왕자의 난이 일어나고, 제 손으로 이복동생의 목을 베었던 태종으로서는 경복궁의 지세(地勢)는 가히 반갑지는 않았다. 더구나 자신의 정적이었던 정도전의 혼이 남아 있는 경복궁에서의 잠자리는 결코 편할 리 없었으리라. 이에 태종 11년(1411)에는 진선문, 금천교, 돈화문 등 여러 전각이 들어서면서 궁궐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이후 임란이후 광해군 원년(1609)에 인정전이 복구되면서 실제 조선의 왕들은 창덕궁에서 모든 정사를 맡아 보게 되었다. 1907년에는 순종이 이곳에서 즉위한 후 내처 황궁으로서의 공식적인 위상도 지니게 된다. 후일 일제 강점기를 거쳐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도 등록이 될 만큼 조선 왕실의 대표 처소로 자리매김하여 지금까지 내려 오고 있다. 창덕궁(昌德宮)에서의 발걸음은 다른 궁궐과는 달리 부드럽고, 나지막하게 흘러가는 맛이 분명 있다. 북악산 응봉 산자락에 포근히 기대어 만든 전각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조선시대 건축의 아름다움을 눈으로라도 느끼게 해준다. 현재 창덕궁(昌德宮)에는 1609년에 재건된 돈화문을 비롯하여, 궐내각사, 금천교, 국보 225호로 지정된 인정전,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을 비롯하여 왕실의 거주 공간이었던 낙선재 등이 관람객의 발길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왕실의 비밀 정원이었던 후원도 방문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부용지, 불로문과 옥류천 등 한양 도성 내 최고 수준의 아름다운 뒤뜰도 만날 수 있다. <창덕궁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너무나 당연하다. 경복궁과 더불어 조선의 실질적인 법궁이었다. 2. 누구와 함께? - 가족들과 천천히 봄나들이 삼아 인사동 길을 따라 천천히. 3. 가는 방법은? - 지하철 :종로3가역(1,3,5호선) 6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 / 안국역(3호선)에서 3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버스 : 7025,109,151,162,171,172,272,601 4. 감탄하는 점은? - 낙선재의 소소한 아름다움. 넓직한 길,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경복궁보다 관람객들이 많지 않은 편. 평일 나들이를 권유. 6. 꼭 봐야할 전각은? - 낙선재, 인정전, 돈화문, 후원 7. 관람 예상 소요시간은? - 여유를 가지고 돌아본다면 2시간 남짓. 8. 홈페이지 주소는? - www.cdg.go.kr/default.jsp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 종묘, 운현궁, 청와대, 조계사, 삼청동 거리, 인사동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창덕궁 나들이의 핵심은 후원 방문이다.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을 하기를. 반드시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유. 주차 시설이 주변에도 찾기 힘들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아이 콧 속 껌 재치기로 튀어나오는 ‘시원한’ 순간

    아이 콧 속 껌 재치기로 튀어나오는 ‘시원한’ 순간

    한 아이가 씹던 껌이 어찌하다 콧 속에 박혀 버리고 아빠와의 대화 도중 재치기로 튀어나오게 된 유쾌한 순간을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영상 속엔 마케나(Makena·3)란 이름의 여자 아이가 아버지 조슈아 크리거(Joshua Kreager)에게 ‘현장범(?)’으로 심문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의 죄목은 ‘콧 속에 밀어 넣은 아이의 씹던 껌’. 아빠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하게 카시트에 앉아 코만 만지작 거리는 딸아이에게 ‘어떻게, 왜, 껌을 콧 속에 밀어 넣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껌을 뺄 것인지’ 조목조목 캐묻기 시작한다. 아빠 크리거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후, 아이가 콧 속에 껌이 있다는 걸 알고 향후 아이의 반응을 영상에 담기로 했다. 씹던 껌을 콧 속에 밀어 넣었다는 아이의 ‘자백(?)’을 받아 낸 아빠는 껌을 어떻게 뺄 생각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아이는 손가락으로 콧구멍의 껌을 계속 밀어넣기만 한다. 걱정된 아빠가 콧바람으로 껌을 밖으로 내보내라고 하지만 아이는 익숙하지 않은 듯 어려워한다. 아빠가 딸에게 “잘못하면 콧 속 껌이 영원히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겁을 주지만 아이는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 순간 아이는 콧구멍이 간질 거리는지 재치기 자세를 취하더니 이내 큰 재치기와 함께 콧 속 껌이 튀어나온다. 아이는 놀라 “내 껌”이라고 말하자 아빠는 큰 웃음을 짓는다. 조슈아는 “아이의 입에 있었던 하얀 껌이 콧 속에 들어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당황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 껌을 잘 빼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었다”고 당시의 유쾌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영상=Videos Dail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꽃가루는 기본, 세균도 잡아주네

    꽃가루는 기본, 세균도 잡아주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뜻의 신조어 ‘삼한사미’까지 등장했다. 일반적인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지만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까지 깊숙이 파고들고 몸속에 축척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동차 업계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르노삼성자동차의 ‘SM6’에는 마스크나 공기청정기처럼 자동차 내부 공기를 책임지는 편의 장치가 있다. 바로 ‘이오나이저’다. 이오나이저는 차량 내 세균 및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기 정화 시스템이다. 활성화 수소와 음이온을 발생시켜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중화하고 유해물질을 제거해 준다는 것이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이오나이저의 기능은 두 가지다. ‘릴랙스 모드’를 선택하면 공기 중의 세균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잡아 주고, ‘클린 모드’를 선택하면 음이온이 방출돼 안락한 주행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BMW ‘뉴 7시리즈’에 적용된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Ambient Air Package)도 숨쉬기 편한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 역시 공기를 이온화해 실내 공기 질을 최상으로 높여 주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고객이 선택한 8가지 향기를 방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향기의 강도 역시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2가지 향을 섞을 수도 있다. BMW가 사용 중인 마이크로 필터는 꽃가루나 황사뿐만 아니라 오존이나 질소산화물 등의 가스 오염물질까지 걸러낸다. 0.005㎜ 크기의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게 한 덕이다. 공기 여과 과정은 정수기만큼 복잡하다. 기계적 여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자기적 원리, 활성탄소 등 3단계의 여과 단계를 거친다. BMW관계자는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모든 공기는 합성 섬유로 제작된 양모 직물을 통과하는데 인위적인 정전기를 만들어 공기 속 미세한 먼지를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방식”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더 미세한 박테리아나 디젤 그을음 등은 60%까지, 탄화수소와 톨루엔, 벤졸 등 유해성 물질 역시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S-클래스’는 유럽 알레르기 연구재단(ECARF)의 까다로운 인증을 받았고 특허 출원도 신청한 상태다. 진공 흡입 플라스크가 달린 여과 장치를 사용하는데 작은 입자들이 튜브를 통해 플라스크 안으로 빨려 들어가 바닥에 있는 시험관에 모인다. 미세먼지 또는 꽃가루가 차량 내부에 들어오는 것을 사실상 완벽하게 차단한다는 게 메르세데스벤츠 측의 설명이다. S-클래스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있는 활성 숯 필터는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보다 50~100배 작은 입자를 걸러내는 것은 물론 차량 내 냄새 제거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단순히 차량 내부를 넘어 거리의 공기까지 정화하는 차도 있다. 이번 달 시장 판매를 시작하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다. 수소전기차는 구동 과정에서 청정 공기가 필요한데 넥쏘의 시간당 정화량은 26.9㎏이다. 성인 1명의 시간당 호흡량이 0.63㎏인 것을 감안하면 성인 43명이 1시간 동안 마시는 공기를 정화하는 셈이다. 넥쏘 10만대가 승용차의 하루 평균 운행 시간인 2시간을 주행한다면 산술적으로 성인 35만 5000여명이 24시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 인구의 86%(854만명)가 한 시간 동안 호흡하는 공기의 양이다. 말 그대로 차가 ‘달리는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넥쏘에는 3단계 공기 정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먼저 유입된 공기는 공기 필터(먼지 및 화학물질 포집)를 통해 초미세먼지의 97% 이상이 제거된다. 두 번째로 수분을 머금은 가습막 표면에서 초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제거된다. 마지막으로 연료전지의 스택 내부에 미세기공 구조의 탄소섬유 종이로 된 기체확산층(공기를 연료전지 셀에 골고루 확산시키는 장치)을 통과하면 초미세먼지의 99.9%이상이 제거된 청정 공기가 배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내부의 수소와 산소가 온전히 반응해 전기를 만들어 내려면 이물질이 완벽히 제거된 실험실 수준의 순수한 공기가 필요하다”면서 “수소전기차가 궁극의 친환경 차로 불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다리미로 홀로 머리 세팅하는 홍콩 가수

    다리미로 홀로 머리 세팅하는 홍콩 가수

    전속 헤어스타일리스트 없이 홀로 머리를 세팅하는 홍콩 가수가 화제다. 그가 세팅하는 도구가 일반적인 헤어 드라이기가 아니라 옷을 다림질하는데 사용되는 ‘다리미’이기 때문이다. 지난 7일(현지시각) 중국 외신 인민일보는 다리미판에 얼굴을 옆으로 눕히고 머리를 다림질하는 홍콩 가수 씨에 팅펑(Xie Tingfeng)을 소개했다.  그는 행사 전에 머리를 ‘모히칸’ 스타일로 똑바로 세우기 위해 얼굴 양쪽을 다리미판에 대고 다림질을 한다. 한 쪽면에 2~3번 정도의 다림질로 머리는 수직으로 높이 세워졌다. 너무나 쉽고 간단해 보인다.  그는 이 영상을 직접 찍어 온라인상에 직접 올렸다. 이 영상이 올라오자 중국 소방당국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영상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러한 행위는 “매우 위험해 보일 수 있으며 자칫하다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가수 팅펑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People‘s Daily,Chin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시장, 박원순에 ‘복수혈전’ 오세훈, ‘양보’ 안철수 맞붙으면

    서울시장, 박원순에 ‘복수혈전’ 오세훈, ‘양보’ 안철수 맞붙으면

    ‘6·1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바로 서울시장 선거다. 수도이자 제1의 도시, 팔도 인구가 고루 모인 민심의 ‘바로미터’, 대권으로 직행할 수 있는 교두보 등 숱한 수식어가 붙어 있을 정도로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여야 모두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4일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선 도전에 나서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비롯해 총 6명의 출마예정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경우 아직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여당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상황별 맞춤 전략을 고심하는 분위기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판론이 커지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그의 무게감을 고려할 때 서울시장 선거는 역대 어느 때보다 뜨겁고 치열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민주, 6인 경쟁 구도…박원순 우세 예상 속 후발주자 대추격전 민주당은 박 시장과 도전자 5명의 구도로 판이 짜지고 있다. 박 시장이 3선 도전을 기정사실로 한 가운데 박영선 우상호 민병두 전현희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여권에 유리한 선거라는 인식이 있어 경선 레이스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현재 분위기만 놓고 보면 현역인 박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박 시장은 행정의 연속성과 함께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기치로 내걸고 베테랑 행정가의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 보육·취업·노후 대비 등의 문제를 해결하며 ‘더불어 잘 사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박 시장은 이와 동시에 당 일각서 거론되는 경남지사 후보 차출설이나 ‘시장·대권 택일’ 요구 등도 단호하게 일축하면서 3선 도전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하지만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박 의원의 경우 ‘서울을 걷다’, ‘영선아, 시장가자’ 등의 현장 접촉형 이벤트로 표심을 끌어당기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소 전기차 확대,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에 대한 명예 서울시민권 부여 등을 제안하며 정책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불거진 ‘특혜 응원’, ‘특혜 패딩’ 논란으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최근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신발 끈을 조이고 있다. 우 의원 역시 현장 간담회 ‘서울아 이야기 좀 하자’와 시리즈 정책발표 ‘서울아 가즈아’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돌봄서비스 사회적기업을 찾거나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서울 공공주택 보급 정책을 발표하는 등 생활밀착형 이슈에 방점을 두고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6월항쟁을 이끌었던 우 의원의 경우 때마침 영화 ‘1987’이 흥행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민 의원은 지난 1월 자신의 싱크탱크인 ‘미래전략 연구소’를 만들고 경선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국회의 세종 이전과 재래시장 위에 주거 시설을 짓는 ‘시장 아파트’ 등 파격적인 정책으로 ‘아이디어맨’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전 의원은 강남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점으로 강조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 한국당 후보군 여전히 ‘안갯속’…민주당 후보에 ‘맞춤형 카드’ 고민 한국당은 현재까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뚜렷한 인물이 떠오르고 있지 않다. 예비후보들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여당과 달리 한국당 후보군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서울시장 선거는 한국당으로서도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승부처인 만큼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신하면서도 중량감 있는 인물을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한때 홍정욱 헤럴드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홍 회장이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고사 의사를 밝히면서 ‘홍정욱 카드’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당 핵심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정욱 카드’를 너무 일찍 띄운 감이 있다. 일단 민주당의 대진표를 보고 그에 맞는 카드를 꺼내 들겠다”고 말했다.만약 민주당에서 박 시장이 당내 경선에 승리해 최종 후보로 낙점된다면 한국당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내세울 가능성도 있다. 오 전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재임 당시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서 사실상 패해 그해 8월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퇴임했으며, 그 직후 열린 보궐선거에서 박 시장이 당선됐다. 당내에서는 오 전 시장이 불명예스러운 일이 아닌 ‘무상급식 반대’라는 보수의 소신을 지키려다 밀려난 것이기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정치적 재기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홍 대표도 지난 설 연휴 직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해 “제일 중요한 자산이고, 이 당을 이끌어 갈 지도자감이다. 한 번 종로 선거에 실족했다고 정치생명이 끝난 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당을 위해 헌신할 기회가 있다”며 오 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오 전 시장 외에 당내에서 나경원·김용태 의원 등의 이름도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이 박영선·우상호·전현희 등 현역 의원을 내세운다면 한국당도 현역 카드로 맞불을 놓을 수도 있다.이밖에 바른미래당 창당에 합류하지 않은 원희룡 제주지사, 그리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 바른미래, 안철수 출마 가능성…민평당은 후보감 물색 중 바른미래당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바른미래당의 공식 출범과 동시에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2선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번 주 초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다시 ‘일선’으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그의 역할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꾸준한 차출설에도 안 전 대표는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다만 3박 4일간의 네덜란드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 “당이 요청하면 말씀을 나누겠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 전 대표가 등판할 경우 서울시장 선거 구도는 단순한 여야 구도가 아니라 3파전으로 흐르는 것은 물론 유불리 계산도 한층 복잡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압도적 지지율 1위를 달리던 안 전 대표가 박 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안 전 대표의 출마는 민주당 경선구도 자체를 흔들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민주당과의 1대 1 구도 형성을 위해 안 전 대표가 ‘보수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기도 한다. 민주평화당의 경우 아직은 서울시장 후보를 물색하는 단계다. 정의당은 강상구 당 교육연수원장,김종민 서울시당위원장, 정호진 전 서울시당 위원장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갤스9만 있냐…‘똑똑한 카메라‘ 우리도 있다

    갤스9만 있냐…‘똑똑한 카메라‘ 우리도 있다

    소니, HD급 슬로모션 영상 자랑 LG, AI 카메라 촬영모드 최적화 노키아, 獨 렌즈명가의 렌즈 적용 HTC, 측면 프레임 누르면 ‘찰칵‘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9은 누구보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갤스9처럼 화려한 언팩 행사는 없었지만 경쟁사들도 새로운 기능과 기술로 무장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 LG전자 ‘V30S씽큐’, 노키아 ‘노키아8 시로코’, HTC ‘U11플러스’등이 대표적이다. 경쟁사들의 흥미로운 기능들을 체험해 봤다. ●소니 “갤스9보다 우리가 먼저 보유” 초당 960프레임을 촬영해 극적인 슬로모션 영상을 만든 갤스9의 ‘슈퍼 슬로모션’은 사실 소니가 1년 앞서 스마트폰에 담았던 기술이다. 소니는 이번 전시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2를 공개했다. XZ2는 전작부터 담겼던 슈퍼 슬로모션 영상을 풀HD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고이케 노부유키 동아시아 지역 경영관리 담당 선임은 “갤스9의 슈퍼슬로모션은 아직 HD급 영상이지만 이는 이미 지난해 우리가 보였던 기술일 뿐”이라고 말했다. 갤스9에 사용자의 3차원(3D) 캐릭터를 만들어 주는 ‘증강현실(AR) 이모지’ 기능이 있다면 XZ2엔 ‘3D 크리에이터’가 있다. 소니 부스에 마련된 3D 크리에이터 체험 공간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릴 정도로 인기였다. 앱을 켜고 약 30초 동안 얼굴 주변을 이리저리 비췄더니, 기기는 얼굴의 굴곡을 읽어서 3D 형상을 만들었다. 특별한 점은 만들어진 3D 영상을 페이스북 등에 올릴 수 있는 기본이고 소니픽처스가 지적재산권을 가진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에 삽입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기기 내에서 3D 영상을 3D 프린트나 크리스털 프린트로 출력해 낼 수도 있다. ●‘Q렌즈´로 찍으니 촬영 정보가 한번에 LG전자 V30S씽큐가 내세운 기능은 인공지능(AI) 카메라와 ‘Q렌즈’다. Al 카메라는 피사체가 사람인지 풍경, 동물, 음식인지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한다. 카메라로 체험장에 전시된 과일을 비췄더니 ‘음식’ ‘과일’ ‘접시’ 등의 단어가 화면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다른 관람객이 지나가다 카메라 앵글에 들어가니 다시 ‘정장’ ‘사람들’ 같은 단어들이 나타나며 카메라가 영상을 분석했다. Q렌즈는 촬영한 사물에 관한 정보를 알아서 찾아 주는 기능이다. 관계자가 자신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벗어 Q렌즈로 찍었더니 금방 헤드셋 관련 쇼핑 정보 검색 결과가 화면을 꽉 채웠다. ●터치 하나로 수동 카메라처럼 조작도 노키아8 시로코는 독일 칼자이스 렌즈를 채용했다. 전시장에는 실제 카메라 렌즈처럼 여러 겹으로 만들어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도 전시됐다. 노키아는 또 터치 하나로 신형 스마트폰 카메라를 수동 카메라처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게 했다. 감도, 셔터스피드, 화이트밸런스 등을 엄지손가락으로 드래그해 조절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퀴즈´ 기능으로 음악재생까지 OK U11플러스는 ‘스퀴즈’ 기능이 인상이다. 스마트폰을 측면 프레임을 꾹 움켜쥐면 기기가 반응해 자동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 준다. 같은 방법으로 지도를 확대하거나 음악을 재생할 수도, 중지할 수도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낼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산시장, 부산시장 출마 선언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산시장, 부산시장 출마 선언

    정경진(59)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6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앞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 예비후보는 “33년여의 공직생활에서 익힌 행정경험을 토대로 ‘부산다운 부산’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은 역대 정부의 수도권중심 정책으로 제2 도시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는 견제 없는 일당 독점의 지역패권정치가 빚어낸 적폐”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로 인해 “부산의 도시 활력은 약해졌고, 청년들은 꿈과 희망을 잃었으며, 양극화의 심화로 시민의 삶은 팍팍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대안으로 “블록체인(Block chain)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해결과 지역경제 구현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겠다”면서 “특히 부산에 절실한 신산업창출과 함께 청·장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관련 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해안 광역메갈로폴리스(Megalopolis) 경제권’, 나아가 ‘환동해 광역경제권’ 구축을 골자로 한 ‘부산 빅 파이(Big Pie)’론을 내세우고 부산신항 부가가치의 획기적 제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신공항 확보,북극항로 및 유라시아대륙횡단철도 시대를 대비하는 등 부산을 국제관문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양극화에 따른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의 사랑’이 전해져야 한다”고 밝히고 “뜨거운 열정으로 ‘꿈과 사랑이 있는- 부산다운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산시장, 부산시장 선언기자회견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산시장, 부산시장 선언기자회견

    정경진(59)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6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앞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 예비후보는 “33년여의 공직생활에서 익힌 행정경험을 토대로 ‘부산다운 부산’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은 역대 정부의 수도권중심 정책으로 제2 도시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는 견제 없는 일당 독점의 지역패권정치가 빚어낸 적폐”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로 인해 “부산의 도시 활력은 약해졌고, 청년들은 꿈과 희망을 잃었으며, 양극화의 심화로 시민의 삶은 팍팍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대안으로 “블록체인(Block chain)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해결과 지역경제 구현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겠다”면서 “특히 부산에 절실한 신산업창출과 함께 청·장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관련 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해안 광역메갈로폴리스(Megalopolis) 경제권’, 나아가 ‘환동해 광역경제권’ 구축을 골자로 한 ‘부산 빅 파이(Big Pie)’론을 내세우고 부산신항 부가가치의 획기적 제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신공항 확보,북극항로 및 유라시아대륙횡단철도 시대를 대비하는 등 부산을 국제관문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양극화에 따른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의 사랑’이 전해져야 한다”고 밝히고 “뜨거운 열정으로 ‘꿈과 사랑이 있는- 부산다운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정경진(59)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26일 오전 11시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 셀피 찍으니 나를 닮은 ‘아바타’가 뿅…삼성 갤럭시 S9 눈길 끄는 사양은

    셀피 찍으니 나를 닮은 ‘아바타’가 뿅…삼성 갤럭시 S9 눈길 끄는 사양은

     셀피 촬영을 하니 나를 꼭 빼닮은 만화 ‘아바타’가 만들어진다. 이 아바타로 감정 표현이 가능한 18개 이모티콘을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다. 꽃에서 나비가 날아가는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한다. 비주얼 세대를 겨냥해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얘기다. 국내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해 새달 9일 개통된다. 16일에는 전세계에게 공식 출시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3D 이모지 등 첨단 기술을 무장한 채로다.  S9 시리즈가 전작 S8 시리즈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초고속 카메라를 통한 ‘슈퍼 슬로우 모션’, 나를 꼭 닮은 아바타로 감정을 표현하는 ‘AR 이모지’ 등 카메라 기능이다. 말이나 글보다 사진, 이모지 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해하는 ‘모바일 네이티브’를 위한 것이다.  고 사장은 “갤럭시S9 시리즈는 비주얼로 메시지와 감정을 공유하는 시대를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모든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9은 전작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계승해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카메라 성능 향상이다.  전용 메모리(DRAM)를 갖춘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으로 눈으로 지나치기 쉬운 순간을 기록해준다. 기존 일반 촬영과 비교하면 32배로 빠르다.  예를 들어 꽃잎에 앉은 나비가 날아가는 순간이나 분수대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순간 등 사용자가 움직임을 인지한 후 셔터를 누르면 영상으로 남기기 어려운 순간을 누구나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슈퍼 슬로우 모션만으로 구성된 짧은 동영상 촬영이 지원된다.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도 개선됐다. 업계에서 가장 밝은 F1.5 렌즈와 F2.4 렌즈의 ‘듀얼 조리개’를 탑재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리갯값이 변경된다.  사용자들에게 가장 흥미를 느낄 만한 기능은 ‘증강현실(AR) 이모지’다.  카메라에서 AR 이모지를 위한 셀피 촬영을 마치면 자신과 꼭 닮은 아바타가 곧바로 생겨난다.  이 이모지로 동영상 촬영을 해서 친구에게 보낼 수도 있고, 감정표현이 가능한 ‘마이 이모지 스티커’를 통해 18개의 이모티콘을 문자 메시지는 물론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모든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빅스비 비전’도 업그레이드됐다. 텍스트(번역 및 환율), 쇼핑, 음식, 메이크업, 와인, 장소 등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를 선택한 후 피사체에 카메라를 갖다 대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갤럭시S9에는 싱글 카메라가, 갤럭시S9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다. 갤럭시S9 시리즈는 AI 딥러닝 기능과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한 최신 10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400GB 외장 메모리 지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가급 속도의 LTE·와이파이, 고속 유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S9은 5.8인치, 갤럭시S9플러스는 6.2인치의 18.5대 9 화면비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상단 베젤 부분에 홍채인식 센서를 숨겨 시각적 방해 요소를 줄였고 주변 환경에 따라 명암비를 조정해주는 기능이 담겼다.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춰 음향 부분도 확충했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기술로 완성됐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기존 홍채인식, 얼굴인식과 별도로 두 가지 생체인식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스캔’을 지원한다. 햇빛이 쨍쨍한 야외에서 홍채인식이 어려울 때는 얼굴인식으로,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얼굴인식이 어려울 경우 자동으로 홍채를 인식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에서 스마트TV,패밀리허브 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 여러 사물인터넷(IoT) 전자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가 최초로 탑재됐다.  다양한 기기를 연동하고, 인텔리전스 인터페이스인 ‘빅스비’ 음성 명령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꽂으면 모니터나 TV로 애플리케이션, 게임, 문서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삼성 덱스’도 진화했다. 새로워진 덱스 패드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키보드와 터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한때 갤럭시S9 발표와 동시에 빅스비 2.0가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도 일각에서 나왔으나, 후자는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언팩 행사 무대에서 “빅스비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업그레이드된 빅스비 2.0을 올해 안에 공개할 예정이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갤럭시S9 시리즈는 미드나잇 블랙, 타이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3월 16일부터 미국, 중국, 유럽 등 전세계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월 28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3월 9일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해 선개통이 진행 후 16일에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S9 64GB 모델은 95만 7000원, 갤럭시S9플러스 64GB 모델이 105만 6000원, 256GB 모델이 115만 5000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고동진 사장은 “소셜미디어 세대는 우리가 휴대폰을 쓰는 방식을 바꿔놨고 삼성전자는 이에 맞는 새 스마트폰의 때가 왔다고 본다”며 “갤럭시S9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에 맞춘 첫번째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찰나의 순간도 촬영 vs 사물 비추면 쇼핑정보 ‘척척’

    찰나의 순간도 촬영 vs 사물 비추면 쇼핑정보 ‘척척’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 건물 앞. 바깥에 마련된 갤럭시S9 체험존에는 ‘삼성의 야심작’을 만져 보려는 관람객들로 벌써 인산인해였다. 고동진 모바일(IM) 담당 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도 공식 공개행사 1시간 전부터 나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MWC 전시장 앞에는 MWC 개막을 알리는 플래카드와 갤스9 공개(언팩)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나란히 걸려 올해 MWC의 주인공이 갤스9임을 말해 주고 있었다.베일을 벗은 갤스9의 압권은 단연 카메라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에 보낸 초청장에 숫자 ‘9’와 함께 ‘카메라, 다시 상상되다’(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를 적어 새 제품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임을 예고했다. 예상대로 갤스9 후면에는 싱글 카메라가, 갤스9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후면 카메라는 수동으로 F1.5/F2.4 조리개 조절이 가능하다. 카메라 렌즈의 조리개값 F는 렌즈의 밝기를 나타내는 수치로, F값이 낮아 1에 가까울수록 조리개가 많이 열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F1.5는 업계에서 가장 밝은 수준이다.아이의 순간적인 표정이나 물 풍선을 터트리는 찰나의 순간 등 너무 빨라 포착할 수 없었던 일상의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초고속 카메라 기능도 시선을 붙잡았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3단 적층 이미지센서에 초당 1000프레임 이상을 찍을 수 있는 슬로모션 모드(슈퍼 슬로모) 덕분이다. 자동 감지 모드를 사용하면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도 캡처할 수 있다. 자동으로 배경 음악도 삽입되고 지인들에게 전송도 할 수 있다. 애플이 아이폰X에서 선보였던 3차원(3D) 안면인식 기술도 구사,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오는 28일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100만원 안팎으로 전작 갤럭시S8(64GB·93만 5000원)보다 비싸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를 처음 담은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V30S씽큐’도 AI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피사체를 분석, 인물·음식·애완동물·풍경·도시·꽃·일출·일몰 등 8개 모드 중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해 준다. ‘Q렌즈’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와 관련된 쇼핑 정보까지 알려 준다. 마음에 드는 손목시계를 찍기만 하면 비슷한 제품들과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손쉽게 알아볼 수도 있다. ‘브라이트 카메라’는 촬영 환경을 스스로 분석해 어두운 곳에서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준다. 손을 대지 않고도 휴대폰을 쓸 수 있는 ‘음성 AI’ 기능도 강화됐다. 특히 ‘Q보이스’ 기능은 예컨대 “안녕 LG, 방금 온 문자 읽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고도 최근 받은 메시지를 들려준다. 기존 V30보다 크게 늘어난 메모리도 장점이다. 6GB 메모리에 저장용량은 ‘V30S씽큐’가 128GB, ‘V30S씽큐플러스’는 256GB다. LG전자 관계자는 “외장 메모리에 저장하지 못하는 앱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저장 용량을 넉넉하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 왔다는 관람객 마르코 자드날디(52)는 “올해 MWC 전시 중에는 갤럭시S9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공지능(AI), 이미 악용 단계 돌입” 전문가들 경고

    “인공지능(AI), 이미 악용 단계 돌입” 전문가들 경고

    미사일로 바뀐 드론(무인항공기)이나 여론을 조종하는 가짜 영상, 또는 자동화된 해킹 프로그램은 범죄자 손에 들어간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일부 위협에 지나지 않는다고 AI 분야 최고 전문가 26인이 경고하고 나섰다. 학계와 시민단체, 그리고 업계의 기관 14곳의 전문가 26명은 이달 이틀간 영국 옥스퍼드에서 ‘AI의 위험성’에 관한 워크숍을 가졌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AI 악용 보고서’(The Malicious Use of Artificial Intelligence)는 불량 국가(테러지원국)나 범죄자, 또는 테러리스트들은 이미 AI를 악용할 수준에 있으며 그 기회는 무르익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100쪽 분량의 이번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AI가 악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디지털과 현실세계, 그리고 정치까지 3가지로 꼽았다. 이번 보고서에는 미국 비영리 AI 연구 단체 ‘오픈 AI’(Open AI)와 디지털권리 단체 ‘프런티어전자재단’(The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그리고 미국 안보 싱크탱크 센터 ‘신미국안보센터’(Center for a New American Security)도 참여했다. AI 시스템의 설계자들은 자신들이 개발하는 기술이 악용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지금까지 이상으로 노력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또 이번 보고서는 각 나라 정부가 새로운 법안을 검토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보고서의 주된 제안은 다음과 같다.   · 정책 입안자들과 기술 연구원들은 AI의 악용을 이해하고 대비하기 위해 협력한다.  · AI는 긍정적인 면이 많지만, 양날의 검과 같은 기술임을 이해하고 연구자나 기술자들은 악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미리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 컴퓨터 보안과 같이 양날의 검과 같은 기술을 오랫동안 취급해온 분야에서 모범 사례를 배워야 한다.  · AI의 악용과 관련한 위험을 방지하고 완화하는 다양한 분야의 이해 관계자를 적극적으로 확충한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산하 실존적위험연구센터(CSER·Centre for the Study of Existential Risk)의 샤하르 아빈 박사는 B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먼 미래보다는 현재나 5년 안에 사용될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으로 불리는 새로운 분야다. 인간의 예시나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AI는 초인적인 수준으로 지식을 습득한다. 아빈 박사는 가까운 미래에 AI가 어떻게 ‘악의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 몇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 인간을 뛰어넘은 구글 딥마인드의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같은 기술을 해커가 이용하면 데이터나 프로그램 코드의 패턴을 읽을 수 있다.  · 범죄자가 드론을 구매해 얼굴 인식 기술을 탑재한 뒤 표적이 되는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 · ‘봇(bot)’이라는 자동게시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제 사람이 올린 것처럼 ‘가짜’ 영상을 유포해 정치적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 · 해커들은 목표물을 속이기 위해 음성 합성을 사용할 수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의 마일즈 브런디지 연구원은 “AI는 시민과 조직, 그리고 국가 수준으로 위험 예측을 바꿀 것이다. 범죄자들은 AI에 인간 수준의 해킹이나 피싱 기술을 학습하게 하거나 사생활을 없애는 감시와 자료수집, 그리고 억압 기술을 기억하게 하는 등 안보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AI 시스템이 인간의 능력 수준에 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크게 능가하는 경우는 많다”면서도 “초인적 해킹과 감시, 설득, 그리고 물리적 대상 식별에 더해 인간 이하이긴 하지만 인간의 노동력을 쓰는 것보다 훨씬 더 확장성이 있는 AI 능력의 영향은 성가시긴 하지만 필요하다”고 말했다. CSER의 책임자로 보고서를 공동 집필한 숀 오아이기어태이그 박사는 “AI는 현재 상황을 단번에 바꿀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5~10년 동안 세계가 어떤 모습일지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AI의 악용에 매일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파악해야 한다”면서 “위험은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안이 몇 가지 있다”면서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의 정부와 기관, 그리고 개개인이 행동을 취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123rf.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미국, 올 여름 이전에 북한에 ‘칼’ 빼드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미국, 올 여름 이전에 북한에 ‘칼’ 빼드나?

    지난 18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 제임스 리쉬 미 상원의원의 발언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리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무력을 사용한다면 이는 코피작전이 아니라 대규모로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며, 사상자와 파괴의 규모는 엄청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회의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러한 주장은 공화당 상원의원이 개인적 견해를 밝힌 것일 수도 있지만, 최근 미군의 행보가 제한적 타격 작전이 아닌 전면전을 염두에 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리쉬 의원의 주장이 현실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 러시아 역시 이러한 대규모 전면전에 대비하는 군사적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어 트럼프의 대북 군사 옵션 시행이 자칫 대규모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부터 북·중 접경지역인 창바이현(長白縣) 스바다오거우(十八道溝) 등 5개소에 50만 명 이상의 북한 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수용소를 건설했거나 가동을 준비 중이다. 또한 중화권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제78집단군 예하 일부 합성여단(보병∙포병∙기갑 제병연합부대)과 무장경찰 병력 등 30만 명에 달하는 병력이 국경 지역에 증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전면전 또는 북한 정권 붕괴에 대비한 조치다. 러시아 역시 극동 지역에 Su-34 전폭기를 2배 이상 증강하고, 북한 접경 지역인 프리모리에 지역에 기갑여단을 전진 배치하고 실탄 훈련을 강화하는가 하면, 블라디보스토크 주둔 태평양함대의 초계 활동을 전년 대비 60% 이상 늘리며 한반도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미국과 일본의 움직임이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물론 백악관과 내각의 주요 인사들이 나서서 북한 정권의 반인륜적 범죄와 문제점들을 연일 지적하며 ‘명분 쌓기’에 한창이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 참가를 위해 방한했던 펜스 부통령은 방한 일정에서 두 차례나 故 오토 웜비어 군의 부친을 대동하고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비난했다. 또 평택 제2함대사령부와 천안함을 찾아 북한의 전쟁 범죄에 대해 성토하기도 했다. 미 외교가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UN에서는 최근 후티 반군이 사우디에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북한제 화성 6호였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북한의 불법 무기 유통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비트코인 해킹 등 세계 각지에서 행해지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 범죄와 마약에 대한 문제제기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세력을 무력으로 응징하기 위한 명분 쌓기다. 미국은 이러한 명분 쌓기와 병행하여 실질적인 전쟁 준비도 거의 끝마쳤다. 먼저 지상군이 조용히, 하지만 대규모로 움직이고 있다. 주한미군 예하 기갑여단 전투단의 순환배치 일정이 조정되면서 당초 1개였던 기갑여단이 한시적으로 2개로 늘어났다. 미군 순환배치는 장비는 그대로 두고 병력만 들어오는데 새로 들어온 병력을 무장시킬 수 있는 전차와 장갑차 등 물자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 경북 왜관 소재 사전배치물자(APS-4)는 새로 창설되는 제16기갑여단 창설 물량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미국으로 보내질 예정이었으나 현재 그 어떤 물자도 외부로 반출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은 최근 한국 근무 장병에게 가족 동반 금지령을 내리는 한편, 훈련이나 부대 움직임과 관련한 그 어떤 내용도 당국 승인 없이는 SNS에 게재하지 말라는 특별 보안 강화 지침도 하달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본토 육군과 태평양육군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단 전체가 낙하산으로 투입되는 제82공정사단 예하 부대 일부가 오키나와에 전개해 미 해병 제3원정군과 강제진입작전 훈련을 실시하는가 하면, 유사시 신속기동부대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제25보병사단은 예하 4개 여단이 모두 해외 전개를 앞둔 전투준비태세 점검과 파병 전 훈련을 수행 중이다. 25사단 예하 1스트라이커여단이 알래스카 동북부 소재 웨인라이트 기지에서 앵커리지로 이동했고, 제2여단과 제3여단 역시 예하 부대를 합동준비태세훈련센터(JRTC : Joint Readiness Training Center)로 보냈으며, 제4여단은 북극지역 전투훈련센터에 입소해 혹한기 산악지역 전투 훈련을 수행 중이다. 본토에서는 전후 안정화작전 수행을 위한 제1안보지원여단(1st Security Force Assistance Brigade)이 당초 일정보다 4개월 앞당겨 급히 창설되었으며, 제200헌병여단과 제9원정지원사령부, 제103원정지원사령부 등 예비부대가 소집되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예비전력센터까지 가동되기 시작했다. 해군력 증강도 두드러진다. 미국은 기존 7함대 항모 전력인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에 더해 최근 칼 빈슨 항공모함타격전단을 7함대에 추가 배치했다. 이뿐만 아니라 유사시 대규모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원정타격전단(ESG : Expeditionary Strike Group)도 2배 증강했다. 당초 1월 말 와스프와 교대해 미국 본토로 귀환할 예정이었던 본험리처드 상륙함은 지난 2월 초부터 오키나와에서 제3해병사단 병력을 태우고 태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새로 7함대에 배속된 와스프 상륙함은 2척의 상륙함과 2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추가로 배속 받아 해외원정작전 편제인 원정타격전단으로 완편되어 일본 사세보에 대기 중이다. 현재 제7함대에는 미 해군 작전배치 함정의 60%에 육박하는 함정이 배속되어 있으며, 이러한 해군력을 지휘하는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바로 얼마 전까지 중동 지역에서 공습작전을 지휘했던 파일럿 출신의 ‘공습 전문가’ 제5함대 사령관 존 C. 아킬리노 제독이 최근 지명됐다. 공군도 바쁘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는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3종이 모두 비행대 완편 체제로 대기 중이며, 최근에는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이 배치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가데나 기지의 F-35A 전투기는 언제든 고도의 스텔스성을 유지한 상태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이례적으로 레이더 리플렉터(Radar reflector)를 제거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다. 이들 전략폭격기들은 가데나의 스텔스 전투기 또는 일본 항공자위대, 심지어 호주공군과도 함께 장거리 폭격 및 공중급유 훈련을 지난해 말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본토에서는 유사시 한반도 전구에 투입되는 제355전투비행단이 예하 2개 A-10 공격기 대대를 24시간 이내에 해외 긴급 배치하는 고강도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본토 각지의 합동기지에서는 미 공군 현역과 주방위군 수송기는 물론 예비전력사령부 소속 수송기, 심지어 미 공군 임차 대형 수송기까지 동원되어 일본 북부 치토세 공군기지와 중부 요코타 공군기지에 대량의 물자를 실어 나르고 있는데, 지난 1월 한달간 치토세에 들어온 대형 수송기는 확인된 것만 40편이 넘는다. 치토세와 요코다는 모두 인근에 대형 화물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이 있으며, 항공자위대 고사군 패트리어트 포대의 보호를 받는 요충지다. 특히 치토세 기지는 지난해 12월 미 해병대와 대규모 상륙/강습 훈련을 실시했던 일본 육상자위대 유일의 완편 기갑부대인 제11여단 주둔지와도 가까워 유사시 미∙일 연합 상륙군의 출격 거점으로 유력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동향을 종합해보면 미국은 가까운 시일 내에 코피 작전 이상의 대규모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쟁 개시 여부는 우리의 의사와는 무관해 보인다. 소련의 혁명가 레프 트로츠키는 “당신은 전쟁에 무관심할지 몰라도,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전쟁에 대비해야 하며, 북한 역시 한반도 전체의 전화(戰火)를 막기 위한 비핵화 노력에 좀 더 진정성을 갖고 나서야 할 때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시론] 평창올림픽과 한국 사회 발전/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회장

    [시론] 평창올림픽과 한국 사회 발전/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회장

    나는 우리나라 최초 올림픽아카데미에서 수학했고, 1972년 뮌헨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올림픽을 참관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제스포츠단체 회장에게 주는 외빈 카드를 받아 대회 기간 올림픽 가족 지정 호텔에 머물면서 경기장, IOC 홍보관, 국가올림픽(NOC) 전시관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 1988 서울올림픽 땐 사무차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기에 올림픽을 깊고 진지하게 바라볼 시각을 가졌다고 자부하면서 감히 평창올림픽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동계올림픽이 모든 면에서 크게 성공했다는 역사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다. 강원도의 평창과 강릉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은 나름의 성공을 거두게 될 것으로 본다. 특히 개회식에서 드론으로 올림픽의 의미를 형상화한 것은 성공의 서막처럼 보였다. IOC가 현재 올림피즘의 핵심 가치를 최상의 성취(Excellence), 우정(Friendship), 페어플레이(Fair Play), 존경(Respect)이라는 키워드로 압축하고 있는데 이러한 가치들을 감동적으로 실현시켜 전 세계에 올림픽 정신을 보여 준 결정적 장면이 됐다. 남북한 단일팀 참가도 순수한 올림픽 정신 차원에서는 평창올림픽의 특성 있는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국민 입장에서도 혹독한 재활훈련을 거쳐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남자 1500m 쇼트트랙 임효준, 스켈레톤 윤성빈, 압도적인 경기력의 쇼트트랙 최민정,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투혼을 발휘한 이상화 등 많은 선수들이 투혼으로 평창올림픽의 관심을 고조시킨 것 또한 성공적인 올림픽의 한 요인이 될 것이다. 둘째, 성공적이고 특징적인 대회로 인정받을 경우 그 열매를 체육 발전과 사회 발전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가이다. 평창이나 강릉이 인구나 재정 측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성공적인 올림픽 도시로서의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한 데 큰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올림픽조직위원회를 필두로 관계자들의 기획 방향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동계스포츠 선진 강국들과의 경기에서 대등한 수준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한 운동경기 분야의 준비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평창올림픽이 ‘몸과 마음과 머리’, 다시 말해 학술 세미나와 개회식이나 폐회식에서 볼 수 있듯이 문화와 예술이 조화를 이루어 문화올림픽을 일구도록 한 점은 이후 한국 체육이 우리 사회의 문화 발전과 지역 발전에 미칠 영향은 더욱 막강해질 것을 예상케 한다. 셋째, 과도한 투자로 건설된 모든 경기장 시설들을 재활용해 올림픽의 역사적인 유산으로 가꾸어 나갈 수 있는가이다. 오늘날의 올림픽 레거시 추세는 올림픽 개최 이후에도 많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올림픽 시설을 활용해 올림피즘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계속 실현되도록 하는 데 있다. 강릉의 올림픽공원 중심의 빙상경기 시설과 알펜시아 지역의 국제방송센터(IBC)나 올림픽 플라자 시설, 그리고 설상경기 시설의 사후 활용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나와 있어야 한다. 올림픽 기간 동안 신문·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활용 방안이 알려지지 않으면 올림픽을 마친 뒤 매스미디어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잘 치르고도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데 이 점이 현재로서는 좀 걱정스럽다. 정부와 강원도는 과도한 시설 투자에 대해 사후 활용 방안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들의 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및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과 더불어 협력적인 올림픽 레거시 효과를 공유하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국제올림픽운동 단체들에도 크게 부응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폐회식을 앞두고 서울올림픽의 영광을 계승 발전시켜 빛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역사가 새롭게 창조되는 작업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항공, 유도탄 위주로 변신, ‘보포기’ 육군, ‘보항유’로 바뀐다

    “병사들이 군장 메고 고지(高地) 탈환하는 그런 전투는 이제 없다. 정밀도를 가진 유도무기와 각종 장비 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에 우리 군도 하루빨리 적응해 나가야 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방개혁2.0 방향 등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에 맞게 국방개혁을 통해 우리 군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개혁은 병력 구조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인구절벽으로 2020년대 초면 병역 자원이 크게 감소한다. 이에 따라 현재 62만명인 병력 규모는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해군(해병대 포함)과 공군은 현재의 규모를 유지하고, 감소 병력 11만 8000명은 모두 육군 부담이 된다. 육군에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다. 현재 육군의 전투 병과는 보병, 포병, 기갑, 공병, 정보통신 등으로 분류된다. ‘보포기’, 즉 보병과 포병, 기갑이 육군의 대표적인 전투 조직이다. 개인화기로 무장한 보병과, 곡사화기 중심의 포병, 탱크와 장갑차를 운용하는 기갑은 6·25전쟁 당시의 핵심 전력이기도 했다. 포병이 적 중심 전력을 타격한 뒤 탱크 등을 앞세워 보병부대를 진격시키는 전통적인 작전이 당시에는 유효했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이르는 장기전이 예상된다면 지금 시점에서도 가능한 작전이다. 하지만 현대전의 판도는 단기간에 좌우된다. 개전 초기 서로 엄청난 육해공 화력을 쏟아붓기 때문이다. 삽시간에 수도권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장사정포는 감내할 수 없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 군이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체계 구축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북한이 장사정포나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최단시간 내에 주요 표적을 미사일 등으로 타격해 초토화하고 공세적 종심 기동작전을 통해 신속히 적 핵심지역을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마련되고 있다. 이제는 전선을 중심으로 공방하는 작전이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방개혁이 완료되면 육군이 기존의 ‘보포기’ 중심에서 보병과 항공(헬기), 유도탄(미사일) 위주, 다시말해 ‘보항유’ 조직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방개혁의 한 실무자는 “병력 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현대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육군은 조직의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룡같이 둔한 군대에서 표범처럼 날쌘 군대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육군에서 개전 초기 초토화 작전에 힘을 쏟아부을 수 있는 항공과 미사일 조직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육군 내부적으로도 변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른바 ‘5대 게임체인저’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게임체인저는 기존의 질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꿀 만한 능력을 보유한 개념과 체계를 말한다. 육군은 전천후·초정밀·고위력의 미사일 전력, 적 중심을 단기간내 석권할 수 있는 정보·기동·화력을 보유한 전략기동군단, 적 지휘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 드론과 로봇을 결합해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는 드론봇 전투단, 전투수행 완전성을 부여한 워리어 플랫폼을 5대 게임체인저로 설정해 집중적인 육성에 나섰다.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현무 계열의 지대지 탄도·순항 미사일은 적의 핵심시설을 수분 이내에 정확하고 완벽하게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다. 아파치, 수리온 등의 육군 항공전력은 적의 종심을 순식간에 장악해야 하는 전략기동군단과 특수임무여단의 가장 핵심적인 플랫폼이다. 육군은 정찰드론중대와 공격드론중대, 로봇중대로 구성된 드론봇 전투단도 창설했다. 보병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전력 규모가 대폭 줄어드는만큼 장병들의 1인다역은 필수적이다. 각개 병사가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피복과 전투장비 등이 첨단화된다. 이른바 워리어 플랫폼으로 병사들의 생존성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메드베데바, 엑소와 함께 춤을?

    메드베데바, 엑소와 함께 춤을?

    평창의 비밀병기 ‘케이팝 ’ 차세대 피겨 여왕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가 국내 아이돌 그룹 엑소(작은 사진)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데 마냥 들떠 있다.지난 11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얼마 뒤 메드베데바는 가장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를 묻는 질문에 “엑소의 노래를 좋아한다. 모든 멤버들 사진을 갖고 있다. 그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고 경기도 잘할 수 있다”고 답했다.그는 이미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와 자필 사진이 담긴 CD와 DVD를 전달받았다. 평소 엑소의 노래에 맞춘 커버댄스 동영상이나 멤버들 사진이 들어간 포장지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어 오는 25일 대회 폐회식 무대에 오를 엑소와의 만남을 기약하는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엑소 멤버가 메드베데바를 무대로 초대할 수도 있다.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클로이 김(미국)은 엑소와 함께 폐회식 무대를 꾸밀 가수 씨엘을 가장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클로이 김도 무대로 불려 올려질 가능성이 있다. 11일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에 나선 브레이디 테넬(미국)은 우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를 배경음악으로 써 강릉 아이스아레나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미국 CNN은 케이팝이야말로 평창동계올림픽의 비밀병기라고 지적했다. 빅뱅 태양의 올림픽 응원곡 ‘라우더’(Louder)의 유튜브 조회가 10만 뷰에 육박했다. 미국 주간 타임도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 레드벨벳, 아이콘, 세븐틴 등을 평창을 방문하려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여섯 밴드로 추천했다. NBC 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케이팝이 더욱더 지구촌 곳곳에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계올림픽 때 수영 선수들이 헤드폰을 끼고 결전에 대한 압박감을 덜려고 애쓰는 것처럼 동계올림픽에서는 X세대가 많은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스키 선수들이 선율에 귀 기울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곧잘 잡힌다. 상대적으로 젊은 스노보드 선수 가운데 올드팝을 즐기는 선수가 눈길을 끈다.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한 카를로스 가르시아 나이트(뉴질랜드)는 올림픽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와의 인터뷰를 통해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그룹 도어스의 ‘라이더스 온 더 스톰’을 즐겨 듣는다고 했다. 평창의 강풍에 맞서야 하는 스노보더에 어울리는 선곡이다. 니클라스 맛손(스웨덴)은 경기를 앞두고는 침묵을 즐기지만 버스를 타고 다닐 때에는 영국 록그룹 퀸의 음악을 즐긴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언더 프레셔’를 언급하며 “스노보드를 주제로 한 영화에 멋지게 나왔다”고 소개했다. 물론 힙합과 랩도 빠지지 않는다. 빅에어에 출전하는 마르쿠스 클레베란드(노르웨이)는 미국의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콧의 곡을 즐겨 듣고 타일러 니콜슨(캐나다)은 투 체인즈(2 Chainz)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포기’ 육군, ‘보항유’로 바뀐다

    ‘보포기’ 육군, ‘보항유’로 바뀐다

    “병사들이 군장 메고 고지(高地) 탈환하는 그런 전투는 이제 없다. 정밀도를 가진 유도무기와 각종 장비 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에 우리 군도 하루빨리 적응해 나가야 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방개혁2.0 방향 등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에 맞게 국방개혁을 통해 우리 군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개혁은 병력 구조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인구절벽으로 2020년대 초면 병역 자원이 크게 감소한다. 이에 따라 현재 62만명인 병력 규모는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해군(해병대 포함)과 공군은 현재의 규모를 유지하고, 감소 병력 11만 8000명은 모두 육군 부담이 된다. 육군에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다. 현재 육군의 전투 병과는 보병, 포병, 기갑, 공병, 정보통신 등으로 분류된다. ‘보포기’, 즉 보병과 포병, 기갑이 육군의 대표적인 전투 조직이다. 개인화기로 무장한 보병과, 곡사화기 중심의 포병, 탱크와 장갑차를 운용하는 기갑은 6·25전쟁 당시의 핵심 전력이기도 했다. 포병이 적 중심 전력을 타격한 뒤 탱크 등을 앞세워 보병부대를 진격시키는 전통적인 작전이 당시에는 유효했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이르는 장기전이 예상된다면 지금 시점에서도 가능한 작전이다. 하지만 현대전의 판도는 단기간에 좌우된다. 개전 초기 서로 엄청난 육해공 화력을 쏟아붓기 때문이다. 삽시간에 수도권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장사정포는 감내할 수 없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 군이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체계 구축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북한이 장사정포나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최단시간 내에 주요 표적을 미사일 등으로 타격해 초토화하고 공세적 종심 기동작전을 통해 신속히 적 핵심지역을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마련되고 있다. 이제는 전선을 중심으로 공방하는 작전이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방개혁이 완료되면 육군이 기존의 ‘보포기’ 중심에서 보병과 항공(헬기), 유도탄(미사일) 위주, 다시말해 ‘보항유’ 조직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방개혁의 한 실무자는 “병력 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현대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육군은 조직의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룡같이 둔한 군대에서 표범처럼 날쌘 군대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육군에서 개전 초기 초토화 작전에 힘을 쏟아부을 수 있는 항공과 미사일 조직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육군 내부적으로도 변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른바 ‘5대 게임체인저’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게임체인저는 기존의 질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꿀 만한 능력을 보유한 개념과 체계를 말한다. 육군은 전천후·초정밀·고위력의 미사일 전력, 적 중심을 단기간내 석권할 수 있는 정보·기동·화력을 보유한 전략기동군단, 적 지휘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 드론과 로봇을 결합해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는 드론봇 전투단, 전투수행 완전성을 부여한 워리어 플랫폼을 5대 게임체인저로 설정해 집중적인 육성에 나섰다.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현무 계열의 지대지 탄도·순항 미사일은 적의 핵심시설을 수분 이내에 정확하고 완벽하게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다. 아파치, 수리온 등의 육군 항공전력은 적의 종심을 순식간에 장악해야 하는 전략기동군단과 특수임무여단의 가장 핵심적인 플랫폼이다. 육군은 정찰드론중대와 공격드론중대, 로봇중대로 구성된 드론봇 전투단도 창설했다. 보병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전력 규모가 대폭 줄어드는만큼 장병들의 1인다역은 필수적이다. 각개 병사가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피복과 전투장비 등이 첨단화된다. 이른바 워리어 플랫폼으로 병사들의 생존성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T맵 켜고 달리다 급제동…1㎞뒤 차에도 알려준다

    T맵 켜고 달리다 급제동…1㎞뒤 차에도 알려준다

    SKT, 설연휴 전 AI 기술 상용화 추가 장비ㆍ비용 없이 업그레이드 도로에서 앞차가 급제동하면 뒤따르는 차들에게 일제히 경고가 나가는 기술이 상용화됐다.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 T맵 V2X(차량과 사물 간 통신)를 T맵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원래 설치돼 있는 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추가 장비를 구매하거나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 T맵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기만 하면 된다. 업데이트는 이날부터 바로 가능하다. 악천후나 대형 차량에 시야가 가려 앞이 잘 안 보일 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T맵 V2X는 앞서 가는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최대 1㎞ 뒤에서 따라오는 차량의 T맵 화면에 경고 문구를 띄운다. 앞차가 급제동하면 AI는 스마트폰의 모션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한다. AI는 GPS와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SK텔레콤의 커넥티드카 플랫폼인 ‘스마트 플리트’에 정보를 보내고 스마트 플리트는 뒤따르는 모든 차량에 경고를 전달한다. 모든 과정은 LTE망을 통해 신속하게 이뤄진다. 일반도로나 저속 구간에서는 100m 안팎의 거리를 두고 따라오는 차량에 경고를 보내고, 고속도로에서는 1㎞ 후방 차량에까지 경고가 나간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전국 도로를 평균속력, 경사, 회전각도 등의 빅데이터로 분석해 580만개 구역으로 나눴다. 앞으로는 과속 위험이 높은 심야 등 시간적 특성도 반영할 계획이다. 전국 고속도로 및 수도권 고속화도로에 우선 제공되며, 국도 및 일반도로로 점차 확대된다. 앞으로 상용화될 5세대(5G)망에도 연결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측은 “고객들이 새 서비스에 익숙해지면 경고음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응용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소방차나 구급차가 앞서 가는 차들에게 ‘길 터주기 알람’을 보내거나, 돌발 상황으로 갓길에 세운 차에서 뒤따르는 차들에게 ‘갓길 조심 알람’을 보내는 등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T맵 V2X를 통해 확보된 빅데이터와 사용자 경험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檢 “맥도날드서 먹고 햄버거병? 처벌 대상 아냐”…불기소 이유는

    檢 “맥도날드서 먹고 햄버거병? 처벌 대상 아냐”…불기소 이유는

    “피해자가 섭취한 맥도날드 패티가 설익었는지 시료 안 남아 확인 못해”“직원 업무미숙, 그릴 오작동일 수도 있으나 병이 맥도날드 햄버거 때문이라는 증거 못 찾아” 검찰이 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먹고 단기간에 신장이 망가지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며 한국맥도날드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사실상 맥도날드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회사 측과 임직원들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한국맥도날드 대신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 패티를 맥도날드에 납품한 패티 제조업체 대표 등 회사 관계자를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식품·의료범죄전담부(박종근 부장검사)는 13일 최모(37) 씨 등 4명이 한국맥도날드와 매장 직원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서 “피해자들의 상해가 한국맥도날드의 햄버거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맥도날드 햄버거와 피해 사이의 인과 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7월 A(5)양의 어머니 최씨는 “2016년 9월 맥도날드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HUS에 걸려 신장장애를 갖게 됐다”면서 한국맥도날드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후 비슷한 취지로 피해 아동 4명의 추가 고소가 잇따랐다. 검찰은 햄버거가 미생물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조사하려 했지만, A양이 먹은 돼지고기 패티의 경우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한 자료가 없었고, 같은 일자에 제조된 제품의 시료 또한 남아있지 않아 오염 여부를 검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의 업무 미숙이나 그릴의 오작동으로 패티 일부가 설익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도 “피해자가 섭취한 돼지고기 패티가 설익었는지는 시료가 남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결국 A양 등이 HUS에 걸린 원인이 맥도날드 햄버거임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게 검찰의 결론이다. 검찰은 “한국맥도날드의 혐의가 인정되려면 피해자가 섭취한 햄버거가 설익었거나 햄버거가 HUS에 오염됐다는 사실, 발병 원인이 HUS 오염 햄버거에 의한 것임을 입증해야 한다”며 “그러나 당시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추후 역학조사에서는 기간 경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A양 고소 사건과는 별개로 한국맥도날드에 쇠고기 패티를 납품하는 M사가 장출혈성대장균(O157) 오염 우려가 있는 패티를 납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M사는 한국맥도날드가 사용하는 패티 전량을 공급하는 업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M사 경영이사 송모씨와 이 회사 공장장, 품질관리팀장 등 임직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장 출혈성 대장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쇠고기 패티 63t(4억 5000만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또 DNA를 증폭하는 검사 방식인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에서 시가 독소(Shiga toxin) 유전자가 검출된 쇠고기 패티 2160t(시가 154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도 있다. 시가 독소는 장 출혈성 대장균에서 배출되는 독소 성분이다. 검찰 관계자는 “M사가 돼지고기 패티 검사의무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검사를 하지 않은 점을 파악했다”며 “관련 기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법조계는 “검찰이 여론에 떠밀려 처음부터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평이 나오는 반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결국 아이가 먹고 탈이 난 음식이 맥도날드 햄버거라는데 이미 먹은 햄버거를 조사할 수 없다고 증거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 “맥도날드가 자사 브랜드 네임을 걸고 어린이 메뉴를 내놓지 않았다면 피해자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게 그 햄버거를 사먹였을까”, “햄버거 먹기 전에 패티 굽기부터 일일이 들여다봐야할 판”이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gogo****’는 “가습기 살균제 면죄부에 이어 또 하나의 면죄부를 발급했다”고 비판했다. ‘qora****’는 “잘 하는 짓이다. 하긴 그 사건 이후 시간도 좀 지났고 관심도 줄었으니 대충하고 넘어가는 거겠네”라고 올렸다. 한국맥도날드는 검찰 발표 직후 즉시 입장자료를 내고 “사법당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고객과 식품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고객 여러분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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