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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최고 함정기술 요람 만든다

    HD현대, 최고 함정기술 요람 만든다

    HD현대가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키며 향후 10년간 113조원 규모의 미래 함정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HD현대는 경기 성남시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으로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그룹 내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전기 추진 함정의 핵심 기술인 ‘드라이브’(선박 추진용 전력변환 장치)를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한 상선용 인공지능(AI)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HD현대는 다양한 기술의 융합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함정시장에 대응하고자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기술연구원이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면 함정기술연구소는 이 기술을 함정 분야에 적용·융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HD현대는 함정기술연구소를 통해 해군 차세대 함정과 수출용 함정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는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함정 수를 1100척, 11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는 신설된 함정기술연구소를 거점 삼아 ▲함정 전동화 ▲무인 함정 개발 ▲수출 함정 경쟁력 강화 등 3대 함정사업 핵심 전략을 추진, 글로벌 함정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함정 분야 우수 전문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축사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함정을 중심으로 특수선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고 함정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 AI 데이터센터 시장 겨눈 SKT, 美 솔루션 기업에 2억 달러 투자

    AI 데이터센터 시장 겨눈 SKT, 美 솔루션 기업에 2억 달러 투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 최대 규모 투자를 벌이며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업체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와 2억 달러(약 2772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 보통주 전환을 통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SGH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017년 나스닥에 상장한 SGH는 지난해 매출 약 14억 4000만 달러(2조원) 규모로 현재 GPU 누적 구축 규모는 7만 5000개에 달한다. 2023년 ‘메타’의 GPU 1만 6000개 규모의 ‘리서치 슈퍼 클러스터’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양사는 올해 협력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해 AI 데이터센터와 ‘엣지 AI’, 미래 메모리 솔루션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보다 구체화할 방침이다.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과 액침 냉각 등 솔루션에 SGH의 AI 클러스터 구축, 운영 역량을 더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2023년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한 후 AI 밸류체인 3대 영역인 AI 반도체, AI 인프라, AI 서비스 영역에 대한 투자를 이어 왔다. 지난해부터 AI 분야에 투자한 금액만 3억 달러(4158억원)를 넘어섰다. 미국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1억 달러),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2000만 달러), 생성형 AI 검색엔진 신생기업 ‘퍼플렉시티’(1000만 달러) 등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SGH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AI 인프라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다질 기회”라면서 “AI 변혁의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사업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AI 핵심 ‘저전력·고성능 D램’ 동작 검증 성공

    삼성전자, AI 핵심 ‘저전력·고성능 D램’ 동작 검증 성공

    삼성전자가 대만 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디어텍과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초당 기가비트) LPDDR5X D램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앞세워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굳히고, 고성능 모바일 D램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디어텍 최신 플래그십 모바일AP ‘디멘시티 9400’에 LPDDR5X 기반 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제품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개발한 10.7Gbps LPDDR5X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동작 속도와 소비 전력이 25% 이상 개선됐다. 저전력·고성능 특성이 요구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뛰어난 성능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고객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걸맞은 솔루션을 제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모델에 필요한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뛰어난 보안성과 빠른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의 장점이 있다.
  • 파스타 볶고 고기 굽고… 최저임금 뛰자, 영역 넓히는 ‘조리로봇’

    파스타 볶고 고기 굽고… 최저임금 뛰자, 영역 넓히는 ‘조리로봇’

    식음업장이 모여 있는 서울 용산구 ‘고메이494 한남’. 이곳의 음식점 ‘파스타엑스’에선 셰프가 파스타를 만들지 않는다. 통돌이처럼 생긴 조리로봇이 알아서 면과 재료를 볶기 때문이다. 조리사가 할 일은 주문 내역에 따라 어떤 재료를 넣어야 하는지 알려 주는 모니터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과 완성된 음식에 토핑을 올리는 것뿐. 파스타 한 접시가 나오는 데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파스타엑스를 운영하는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4월 조리로봇 업체인 크레오코리아의 ‘에이트키친’ 4대를 도입해 조리에 활용 중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2명. 조리로봇 덕에 동시에 여러 요리를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하고 고객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이 매장을 열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조리과정에 로봇을 도입한 음식점과 카페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단체급식 업장에서는 조리뿐 아니라 배식, 세척까지 자동화 장비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기면서 인건비 상승이 외식업계의 로봇 활용을 늘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하얏트 체인의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지난해 호텔업계에선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셰프 그릴 로봇을 도입했다. ‘스테이크 샌드위치’에 이어 최근엔 샐러드 3종까지 메뉴를 늘렸다. AI 셰프 그릴 로봇은 전문 셰프의 조리법을 학습해 이를 그대로 따라한다. 스테이크의 맛을 좌우하는 마이야르 반응과 육즙 보존 요소를 분자센서로 정확하게 분석한 덕분이다. 안다즈 서울 강남 관계자는 “스테이크를 조리하려면 10년 경력의 셰프가 투입돼야 하는데 로봇 덕에 그만큼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재료를 버리는 일도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푸드테크 기업인 비욘드 허니컴과 KT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월부터 메가MGC커피 건대스타점에서 커피를 자동으로 내리는 ‘협동로봇 바리스타’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치킨을 튀기고 면요리를 만드는 로봇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튀김 조리 작업은 유증기가 발생하고 반복 동작이 많아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데, 로봇을 도입하면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급식업계는 특히 로봇 도입에 적극적인 편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5월 로봇이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전문 코너인 ‘웰리봇’을 본사 구내식당에 도입했다. 지난 1월엔 조리뿐 아니라 재료 전처리와 배식, 세척까지 가능한 자동화 장비 18종을 구축했다. 아워홈도 1시간에 제육볶음 200인분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자동볶음 솥’을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급식업장은 무거운 식기를 들고 반복 작업이 많다”며 “로봇 도입으로 근무 강도를 낮추면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업계가 푸드테크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조리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9억 달러에서 2026년 약 4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국면에서 로봇 도입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소윤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조리는 전문성을 더 요하는 직무이기에 인건비도 높고 인력난도 심하다. 위험한 조리 작업부터 로봇 활용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D램 동작 검증 완료

    삼성전자,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D램 동작 검증 완료

    삼성전자가 대만 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디어텍과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초당 기가비트) LPDDR5X D램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앞세워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굳히고, 고성능 모바일 D램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디어텍 최신 플래그십 모바일AP ‘디멘시티 9400’에 LPDDR5X 기반 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제품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개발한 10.7Gbps LPDDR5X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동작 속도와 소비 전력이 25% 이상 개선됐다. 저전력·고성능 특성이 요구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뛰어난 성능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고객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걸맞은 솔루션을 제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모델에 필요한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뛰어난 보안성과 빠른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의 장점이 있다. 시장분석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2022년 185억 달러에서 2030년 1739억 달러(약 241조원)로, 연평균 37%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9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스마트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생성형 AI 스마트폰 비중이 11%에 이르고, 2027년에는 43%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모바일AP 설계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D램 점유율 집계를 시작한 201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모바일 D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모바일 D램 점유율은 54.8%다.
  • 인프라·행정·소통 삼박자 갖춘 충북… “4년간 100조 투자 유치”

    인프라·행정·소통 삼박자 갖춘 충북… “4년간 100조 투자 유치”

    김영환號 ‘목표액 60조원’ 86% 달성 SK하이닉스·LG엔솔 등 868곳 협약이차전지·태양광 등 첨단 산업 견인39만여명 지역 고용창출효과 톡톡해마다 산단 100만평 이상 공급 추진평가·인허가 절차 줄여 적극적 지원기업 전담 조직 ‘투자유치국’ 신설도 “민선 8기 4년 동안 투자 유치 100조원을 달성하겠습니다.” 충북의 투자 유치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쾌속 질주를 이어 가고 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 2년 만인 지난달 기준 51조 3515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가 민선 8기 목표로 제시했던 60조원 투자 유치의 85.5%에 달한다. 역대 최단기간 최대 실적이다. 충북도는 이 기세를 몰아 민선 8기 목표를 100조원으로 상향했다. 충북의 투자 유치는 내용도 알차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 선도 기업인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제약, 현대모비스, 일양약품 등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해 총 868개 기업을 유치했다. 투자 유치 실적을 분석해 보니 1000억원 이상 투자협약 건수는 50건이다. 이 가운데 5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협약은 10건이다.SK하이닉스는 20조원을 들여 M15X 청주공장에 D램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EV)용 배터리 완제품 공장 증설을 위해 오창산업단지에 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EV용 배터리 팩 공장 신설을 위해 동충주산업단지에 500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셀트리온제약은 5000억원을 투자해 오송3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32조 6523억원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음성군(4조 3722억원), 충주시(4조 1043억원), 진천군(2조 4685억원), 제천시(2조 510억원) 등이다. 지역별 투자 유치 업체수 역시 청주시가 290개사로 가장 많다. 음성군(181개사), 진천군(141개사), 충주시(56개사), 옥천군(51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투자 유치 현황은 반도체 24조 4518억원,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3조 4150억원, 이차전지 2조 9989억원, 에너지 1조 6380억원, 바이오의약 1조 2241억원, 식품제조업 1조 1818억원 등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는 충북의 주력 산업이다. 51조원 투자 유치의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전국적으로 생산 유발 101조 2398억원, 부가가치 유발 39조 8027억원, 취업 유발 59만 2684명으로 추산된다. 파급효과를 충북 지역으로 국한하면 생산 유발 61조 3532억원, 부가가치 유발 25조 218억원, 취업 유발 39만 5045명이다. 충북도가 투자 유치한 업체들이 공장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직접 고용 인원만 따져도 3만 7000여명에 달한다. 투자 유치가 이어지면서 충북의 경제적 지위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현재 이차전지 생산액은 전국 생산량의 48%를 차지하며 국내 1위다. 태양광 셀 모듈 생산 규모(66.9%) 역시 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도체 생산액(8.7%), 화장품 생산액(38.7%), 바이오 생산액(18.8%)은 전국 2위다. 이런 성과는 충북이 수도권과 가깝고 국토의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충북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북도는 많은 기업이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해마다 지방산업단지 100만평 이상 공급을 추진했다. 기업이 오고 싶어도 공장 지을 땅이 없어 못 오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신규 산업단지 개발은 상대적으로 기반이 열악한 북부권과 동남권에 집중했다. 기업 유치와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방에 잡은 셈이다. 충북도는 기업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았다. 충북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와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미래를 준비했다. M15X 공장 부지를 미리 확보했고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손잡고 전력, 용수, 폐수 등 인프라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해 오고 있다. 기업을 위해 형식과 절차는 과감하게 포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증설의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각종 평가와 소방 등 인허가 사항을 조건부로 협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하는 시기에 공장을 준공할 수 있도록 선 건축허가, 후 협의 보완을 한 것이다.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한몫했다.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둔 이녹스첨단소재는 이차전지 특구로 지정된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착공 1호 중견기업이다. 내년 6월 양산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지 못하자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도, 청주시, 한전, 산단 시행사 등 유관 부서에서 3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대책회의를 추진해 해결 방법을 찾아 가고 있다.투자유치국 신설도 큰 힘이 됐다. 지난해 1월 출범한 투자유치국은 투자유치과, 산단관리과, 기반조성과, 혁신도시발전과 등 4개 과로 구성됐다. 국가 및 지방 산단 조성과 관리, 투자 유치 등을 전담하며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투자 유치 우수 지자체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충북도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경제성장의 견인차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마중물이기 때문이다. 기업 투자 과정에선 토목과 건설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부가가치 및 일자리가 창출된다. 공장 운영 과정에선 투자와 생산, 고용, 소득, 소비 증가 및 부가가치 창출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투자 유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충북도는 앞으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양자 산업, 인공지능(AI),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 투자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서비스 산업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숙사 지원 확대, 수요응답형 산업단지 콜버스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각종 인프라를 확충해 지방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 투자 유치 성과를 분석해 보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80%가 집중될 만큼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민선 8기 후반기에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운용 등을 통해 투자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호카®, 완벽한 트레일 러닝을 위한 ‘스피드고트 6’ 선보여

    호카®, 완벽한 트레일 러닝을 위한 ‘스피드고트 6’ 선보여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가 다채로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피드고트(Speedgoat) 시리즈의 새로운 에디션, 스피드고트 6(Speedgoat 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피드고트는 쿠셔닝과 트랙션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트레이닝이나 레이스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스피드고트 6는 초경량 CMEVA 쿠셔닝이 미드솔에 탑재되어 있으며, 다부진 트랙션이 장착되어 역대 스피드고트 모델 중 가장 가볍고 반응성이 탁월하다. 세심하게 업그레이드된 이번 모델은 민첩하고 그립감 좋은 러닝을 지원하며, 거친 지형도 자신감 있게 정복할 동반자가 되어준다. 호카 관계자는 “스피드고트의 새로운 디자인은 호카의 첫 출발점, 그리고 트레일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호카의 끝없는 열정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험준한 지형에 최적화된 든든한 지원군, 스피드고트 6에는 트랙션 러그가 적용된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 아웃솔이 탑재되어 습한 그라운드와 건조한 그라운드 모두에서 다부진 트랙션을 실현한다. 염소 발굽의 탄력성에서 영감을 받은 5㎜ 러그는 새로운 방향으로 배치되어 그립력과 적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브람®의 이 고성능 기술은 러너에게 독보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어 매끄러운 트레일 러닝을 완성한다. 스피드고트 6는 고유의 내구성을 간직한 동시에 통기성을 높인 새로운 경량 우븐 어퍼가 장착되어 있다. 특허 출원 중인 호카의 역동적인 뱀프와 내부 서포트 구조는 다양한 속도에서 발에 안정감과 안전성을 높이는 편안한 핏을 제공한다. 푹신한 듀얼 거싯 설포와 강화된 앞코 범퍼는 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지하고 보호하여 장거리 트레일 러닝에도 한결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여성용 250 사이즈 기준 232g, 남성용 280 사이즈 기준 277.8g의 무게와 스택 높이 40㎜, 드롭 높이 5㎜로 디자인된 스피드고트 6에 대해 호가 관계자는 “트레일 러닝 모험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카의 제품 총괄 부사장 콜린 잉그램(Colin Ingram)은 “트레일에서 탄생한 브랜드, 호카는 트레일 러닝의 순수한 본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스피드고트 6는 거친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정교하게 구현되었으며, 다양한 요소를 뛰어넘어 물 흐르듯 매끄러운 러닝을 실현한다. 트레일 러닝 대회에 도전하든 장거리 하이킹을 시작하든 더 험준한 지형을 탐험하든 혹은 처음으로 트레일에 발을 내딛든 상관없이 다양한 트레일 매니아들이 스피드고트를 경험하기를 우리는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호카는 스피드고트 6와 함께 ‘MANY TRAILS. ONE GOAT’ 캠페인을 런칭한다. 이번 캠페인은 두 트레일 러너가 등장하는 단편 영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상에서 트레일 러너들은 탁월한 그립 솔이 장착된 스피드고트 6를 신고 흙, 자갈, 바위, 습한 그라운드 등 다양한 지형을 거침없이 나아간다. ‘MANY TRAILS. ONE GOAT’ 캠페인은 트레일 슈즈 혁신의 선두 주자인 호카의 위상, 그리고 스포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부단한 열정을 선명히 보여준다. 올 가을에는 스피드고트 6 시리즈가 두 가지 고어-텍스(GORE-TEX®) 모델로 확장된다. 각각 로우와 미드 버전으로 전개되며, 방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GORE-TEX® Invisible Fit) 기술이 탑재된 동시에 더 가볍고 유연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스피드고트 6는 7월 15일부터 호카 매장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AI 반도체’ 전쟁, 결국 승자는 TSMC? “금광 찾는 사람에 곡괭이·삽 파는 게 돈 더 벌어”[딥앤이지테크]

    ‘AI 반도체’ 전쟁, 결국 승자는 TSMC? “금광 찾는 사람에 곡괭이·삽 파는 게 돈 더 벌어”[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빈틈이 없습니다.”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선제적인 투자, 우수 인재 확보, 고객사와의 신뢰 등 여러 측면에서 경쟁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높은 수율(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과 함께 팹리스(설계업체)에 대한 맞춤형 영업은 TSMC의 강점이자 파운드리 분야에서 독주 체제가 가속화되는 비결로 꼽힙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14일 “TSMC는 비메모리로 불리는 시스템 반도체에서 지난 30여년간 고객 신뢰를 얻어왔는데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은 시스템반도체”라면서 “빅테크가 TSMC에 (AI 반도체 생산을)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저서 ‘반도체 삼국지’에서 “TSMC는 위탁 제조업체로서의 역할에만 머물지 않는다”며 “고객사의 칩 설계 오류를 사전에 수정하거나 더 최적화된 설계를 제안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시대 시스템반도체 칩 성능 조건이 다양해지면서 TSMC의 공정 노하우가 더 인정받는 이유라고 권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파운드리 ‘한 우물’만 파는 TSMC와 메모리, 패키지까지 묶어 원스톱 솔루션을 제시하는 삼성전자 중 어느 기업이 최후 승자가 될 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현 상황만 놓고 보면 TSMC가 AI 시대 최대 수혜 기업인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61.7%(1분기 기준)로 2위권 기업들과 격차도 더 벌려 놓았습니다.●TSMC 질주 언제까지…“헝거 마케팅 통했다”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TSMC는 지난 8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하며 장중 한 때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아시아 기업 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TSMC가 처음입니다. AI 시장이 커지면서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약 1조 2661억 5400만 대만 달러(약 53조 7736억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AI, 고성능컴퓨팅(HPC) 등 수요 급증으로 TSMC의 하반기 생산시설 가동률도 100%를 넘을 것이란 전망(트렌드포스)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TSMC의 ‘헝거 마케팅’ 전략이 통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헝거 마케팅은 한정된 물량만 판매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TSMC는 내년 파운드리 공급이 부족할 수 있고 가격 인상이 없으면 고객들이 충분한 용량을 할당받지 못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AI 시장의 ‘큰 손’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애플 등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TSMC가 이제는 빅테크를 줄 세우는 ‘슈퍼 을’이 된 것입니다. 대만 현지 언론에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주 TSMC가 2나노(nm·10억분의 1m) 반도체를 시험 생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의 바오산 공장에서 진행되는 시험 생산은 4분기에 계획돼 있었으나 장비 반입·설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인데 TSMC가 2나노 부문에서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TSMC는 2나노 공정부터 고성능·저전력 반도체에 최적화한 차세대 트랜지스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TSMC는 AI 시대 ‘픽앤쇼벨’”…2분기 실적 주목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려는 빅테크 움직임도 TSMC 입장에서는 호재일 수 있습니다. 빅테크가 자체 AI 가속기를 개발한다고 해도 제조는 TSMC에 맡길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가 독주를 해도, ‘탈엔비디아’ 움직임이 가속화해도 탄탄한 점유율을 바탕으로 성장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건데, 시장에서는 TSMC의 이런 상황을 ‘픽앤쇼벨’에 빚대기도 합니다. 픽앤쇼벨은 19세기 골드러시 당시 금광으로 몰려든 사람에게 곡괭이(Pick)와 삽(Shovel)을 팔던 사람이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올렸다는 데서 착안한 투자 전략입니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GAM의 잔 코르테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한 외신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TSMC가 AI 테마에서 픽앤쇼벨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AI 칩 수요가 현재 줄어들 신호가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최소한 몇 분기 동안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8일 TSMC가 발표하는 2분기 실적도 관심사입니다. 연초 대비 주가는 80% 넘게 올랐습니다. 해마다 대규모 투자를 해 생산능력을 늘리면서 수익 지표도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교수는 “투자가 선행이 돼야 2~3년 후에 효과를 보는 구조인데 TSMC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도 절박감을 느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사실상 비메모리에서 승부가 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는 겁니다.
  • ‘엔비디아 대항마’ AMD, 핀란드 AI 스타트업 인수

    ‘엔비디아 대항마’ AMD, 핀란드 AI 스타트업 인수

    인공지능(AI) 칩 시장 독보적 1위 엔비디아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유럽 최대 민간 AI 연구소를 인수하며 추격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젠슨 황(61)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55) AMD CEO가 대만계 5촌 친척 관계로 알려지면서 두 반도체 기업 수장의 경쟁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만 언론과 AMD 등에 따르면 황 CEO 외삼촌의 손녀가 수 CEO다. AMD는 핀란드 AI 스타트업인 ‘사일로 AI’를 6억 6500만 달러(약 9205억원)에 인수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일로 AI는 개별 기업의 요구에 맞춘 AI 모델과 시스템을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유럽 최대 민간 AI 연구소로 알려져 있다. 독일 보험 기업 알리안츠와 영국 다국적기업 유니레버, 영국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롤스로이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뱀시 보파나 AMD 수석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AI 전문가로 구성된 사일로 AI팀과 최첨단 대규모언어모델(LLM) 등 시장을 선도하는 AI 모델과 솔루션을 개발한 우리의 경험을 접목해 AMD의 AI 전략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고객을 위한 AI 솔루션 구축 및 신속한 구현을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MD는 생성형 AI가 촉발한 AI 개발 경쟁에서 엔비디아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해 유망 AI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AI 칩 제조에 필수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점유율은 엔비디아가 88%, AMD가 12%다. AMD는 지난해 AI 소프트웨어 회사인 밉솔로지와 노드닷AI를 인수하는 등 최근 1년간 12개의 AI 회사 인수 및 제휴에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 SK하이닉스 연내 시총 200조 돌파 청신호

    SK하이닉스 연내 시총 200조 돌파 청신호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6개월 만에 70조원 넘게 증가하며 연내 시총 200조원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초 ‘3년 내 시총 200조원’ 목표를 내걸었는데 AI 열풍이 불면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시총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쥐고 AI 흐름에 올라탄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총출동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24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24만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약 175조 4486억원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3년 안에 지금(당시 약 100조원)의 두 배 정도까지 최선을 다해 올려 보려고 한다”며 목표를 내걸었는데 반년 만에 연초 대비 70% 올랐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높은 편이지만 HBM으로 인해 업황 흐름이 좋다”면서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를 달성하면 시총은 200조원을 넘는다. SK하이닉스의 위상도 적자에 허덕이던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졌다. 12~14일(현지시간) 사흘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2024 SK 글로벌 포럼’에는 반도체, AI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인력과 함께 미국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인재들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SK하이닉스 측은 “HBM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인디애나주에 첨단 후공정 투자를 하기로 하면서 현지 인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는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이 포럼을 현지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곽 CEO는 12일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메모리 기술력을 소개하고 차세대 생산기지 구축 계획과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도 첨단 메모리 설계, 첨단 패키지, 낸드 기술과 솔루션 등 핵심 사업별로 세션을 진행한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 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현지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해마다 정례적으로 그리고 수시로 이런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기후테크 기업 엔엑스, 경영 컨설팅 그룹 네모파트너즈와 업무 협약 체결

    기후테크 기업 엔엑스, 경영 컨설팅 그룹 네모파트너즈와 업무 협약 체결

    기후테크 기업 엔엑스는 경영 컨설팅 그룹 네모파트너즈홀딩스와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시장 확대 및 성공적 기업공개(IPO) 추진 프로젝트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엔엑스는 최근 GMI의 세계 EMS 시장 조사에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등재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엔엑스의 AI 기반 에너지 효율관리 시스템(enbrix) 솔루션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모파트너즈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시리즈 B 단계 이상의 투자 유치, 기업공개, 엑시트 전략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엑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엑스 남주현 대표는 “네모파트너즈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테크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올해도 큰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분발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모파트너즈 곽원식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IPO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AI 게임체인저 ‘유리기판’ 선점 경쟁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유리기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 주가도 크게 올랐다. 유리기판은 플라스틱 기판에 비해 전송 속도, 전력 소비 효율성이 높아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시대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C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32% 오른 17만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초 주가(8만 8800원, 1월 2일 종가)와 비교하면 6개월 만에 98.5% 뛰었다.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기판 효과’가 지목됐다. SKC 자회사 앱솔릭스는 올해 미국 조지아주에 세계 첫 유리기판 공장(연산 1만 2000㎡)을 완공하고 내년 유리기판 양산을 목표로 하반기 고객사 인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반도체 기판 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유리기판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 연내 세종사업장에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시제품을 만들어 2026년 이후 양산하는 게 목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달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을 찾아 유리기판 등 신사업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광학솔루션 쪽 매출 비중(전체의 약 84%)이 높아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LG이노텍도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관련 인력 충원에 나섰다. 이날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주가도 전장 대비 각각 0.37%, 4.55% 올랐다. 유리기판은 현재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 기판과 칩 사이에 들어가는 중간기판(인터포저)이 필요 없어 기판 두께를 줄일 수 있고 매끈한 표면 덕분에 더 미세한 공정이 가능하다. 열에 강해 기판이 휘어지는 현상을 줄일 수 있고 같은 면적이라 해도 더 많은 칩을 기판에 장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낮은 수율, 제작 비용, 더딘 공급망 확산 등 해결 과제도 있지만 유기물 기반의 반도체 기판으로는 설계 미세화 작업에 한계가 있다 보니 인텔, 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도 유리기판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 ‘AI 혁명’ 파운드리 힘 쏟는 삼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키운다

    ‘AI 혁명’ 파운드리 힘 쏟는 삼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키운다

    AI 시대 국내 팹리스와 협력 강화삼성 생태계 파트너 100여곳 참여EDA 분야 23곳… 1위 TSMC 앞서TSMC 시총 장중 첫 1조 달러 터치 “삼성 파운드리(위탁생산)는 인공지능(AI) 혁명의 최전선에서 고객과 함께하겠습니다.”(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의 키워드는 AI였다. 1년 전 같은 장소에서 같은 행사를 열었던 삼성전자는 “지난 1년 동안 AI가 세상을 많이 바꿔 놓았다”며 AI 시대 급증하는 맞춤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가 고성능 컴퓨팅, AI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게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확장은 물론 TSMC가 독주하고 있는 파운드리쪽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포럼도 최 사장의 기조연설 이후 ‘텔레칩스’(차량용 반도체), ‘어보브 반도체’(마이크로컨트롤러), ‘리벨리온’(AI 반도체) 등 팹리스 업체 세 곳이 각각 10분씩 회사 소개와 함께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 성과를 언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팹리스 업체 중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텔레칩스 이장규 대표는 “350나노부터 5나노 공정에 이르기까지 삼성 파운드리와 함께 만들어 온 칩이 43개에 이른다”고 밝혔다.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에는 100여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계자동화툴(EDA) 분야 파트너사는 23곳으로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를 앞섰다고 한다. 2017년 파운드리사업부 출범 당시 14곳이던 설계자산(IP) 파트너사는 50곳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솔루션(DSP) 업체와의 협력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디자인 솔루션 업체는 팹리스가 설계한 반도체를 파운드리가 제조할 수 있도록 회로 분석, 설계 오류 수정 등 최적화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국내 디자인 솔루션 업체인 ‘가온칩스’와 협력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AI 기업 ‘프리퍼드 네트웍스’(PFN)로부터 2나노 기반 AI 가속기를 수주했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2.5D(차원) 패키지 기술이 적용된다. 하나의 패키지 안에서 복수의 칩이 동작하도록 해 전송 속도는 높이고 면적은 줄인 게 특징이다. 최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팹리스 업체와의 협력을 위해 선단 공정 외에도 다양한 스페셜티 공정(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공정)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에코(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맞춤형 고대역폭메모리(HBM) 솔루션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파운드리사업부 주관이지만 메모리사업부 임원도 무대에 올라 삼성의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장석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상무)은 “맞춤형 HBM은 성능과 효율 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16층 HBM4 구현을 계획된 일정에 맞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3나노 2세대 공정(GAA 기반)이 예정대로 진행 중인 가운데, 경쟁사인 TSMC가 2나노 반도체의 시험 생산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TSMC가 대만 바오산 공장에서 2나노 반도체를 다음주 처음 시험 생산하고 내년 양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TSMC 시가총액은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중 한때 사상 첫 1조 달러를 넘었다.
  • [사설] TSMC 시총 1조 달러 찍는 판에 삼성전자 총파업

    [사설] TSMC 시총 1조 달러 찍는 판에 삼성전자 총파업

    오랜만에 불어온 ‘반도체 훈풍’의 가장 큰 수혜자가 돼야 마땅한 삼성전자의 일부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고 있다. 불황의 터널을 지난 반도체 산업이 가까스로 본격적인 반등세에 진입한 마당에 자해행위라고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대만의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는 엊그제 뉴욕 증권시장에서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같은 날 파운드리 2위 업체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4058억 달러로 TSMC의 40% 수준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생산 차질이 목적”이라며 파업에 나섰다니 그저 어안이 벙벙하다. 파업에 들어간 노조원들은 대부분 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부문 소속이라고 한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유급휴가 약속 이행,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임금 수준이 국내 다른 업체와 비교해 매우 높다는 것은 상식이다. 더더욱 반도체 성장세가 지속되는 동안 반도체부문은 엄청난 성과급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업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과거의 초호황기만큼 과실을 챙기지 못했다고 반발하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 반도체 산업이 반등의 기회를 잡아야 할 중요한 시기를 골라 일손을 놓았으니 유감스럽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 할 수 있는 10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반도체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60% 수준인 6조원 안팎을 벌여들였다. 하반기 역시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이익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전삼노는 사측 반응에 따라 15일부터 2차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니 더욱 기가 막힌다. 전삼노는 자신들이 회사는 물론 국가 발전까지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라도 빨리 깨닫기 바란다. 노사협력으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이 되면 구성원의 미래도 보장된다는 상식을 외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동국대 사범대학과 예비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동국대 사범대학과 예비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에듀테크 기업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대표 박찬용)가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사범대학(학장 박선형)과 예비교원양성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연수 및 재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협력하여 중등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예비교원 및 교사를 위한 양질의 교육활동을 함께 수행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라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와 동국대학교 사범대학은 예비교원양성 교육과정을 설계 및 운영하고, 교사 연수 및 재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사 양성과 연수를 위한 콘텐츠를 함께 연구·개발하고, 양 기관에 필요한 인프라를 공유, 활용하기로 했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는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으로, 올인원 수업관리 솔루션 ‘스쿨PT’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중등 수학, 초·중등 과학 교과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 개발 연구 사업에 선정되며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박선형 학장은 “이번 협약은 예비 교원들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디지털교과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관련 교원 연수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와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박찬용 대표는 “50여년 간 미래 지향적인 창의 혁신 교원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 온 동국대학교 사범대학과의 협력은 중등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교원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10년 동안 집약한 기술력을 통해 예비교원들과 현직 교사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AI·24시간 전담팀’,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대응 나선 지자체

    ‘AI·24시간 전담팀’,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대응 나선 지자체

    세종시-한국수자원공사 ‘AI 재해 대응’ 협력아산시, 24시간·365일 ‘재난 전담팀’ 신설 #세종시 -“돌발홍수로 제천, 방축천이 범람하고 인근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차자 인공지능(AI)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자동 감지한다. 이어 현장 주변 보행자와 차량이 추가로 감지하면 즉시 알람이 울리고, 우회도로가 현장 주변 전광판을 통해 자동으로 전파된다.”#충남 아산시 - “전담 공무원이 4명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재난 정보를 수집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정보 공유와 전파 등 신속한 초동 대응과 예방 조치에 나선다“세종시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이상기후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해 대응 기술을 도입한다. 충남 아산시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각종 재난의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충남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재난 상황팀을 운영한다. 세종시는 8일 한국수자원공사와 AI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스마트 재해 대응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가상현실을 배경으로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등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해 대응 기술을 도입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위험감지 솔루션 등 개발·구축, 물관리·재해 대응 등 디지털 기술 활용 협력 등이다. 시에 따르면 AI 기반 스마트 재해 대응 솔루션은 기존 폐쇄회로(CC)TV 화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 돌발홍수 등 예측이 어려운 물 재해로 침수, 고립 등 피해가 발생하기 전 재해 대응이 가능하다. 최민호 시장은 “스마트 재해 대응 솔루션이 빠르게 도입돼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산시는 도내 최초로 재난 전담 인력을 편성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재난 상황운영팀’을 신설했다. 이상기후로 여름철 폭우와 태풍, 기습한파, 대형화재, 교통사고 등 복잡하고 다양해진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을 위해서다. 시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재난 상황운영팀’을 신설하고 전담 인력 4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재난상황실에서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재난 예방조치와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선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충남도,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간 강화된 공조로 재난 상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에이아이스페라, UAE 데브콘즈와 손잡고 ‘크리미널 IP’ 중동 시장 공략

    에이아이스페라, UAE 데브콘즈와 손잡고 ‘크리미널 IP’ 중동 시장 공략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이하 CTI) 전문 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 대표 강병탁)가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유통회사 데브콘즈(Devcons Fzco)와 협력한다고 8일 밝혔다. 데브콘즈는 이집트 테크 파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MSSP, 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중 하나를 소유하고 있으며,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은행 및 금융 기관, 그리고 Aramex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중동 지부에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에이아이스페라의 CTI 검색엔진인 ‘크리미널 IP(Criminal IP)’의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것이다. 중동 시장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통사인 데브콘즈는 크리미널 IP를 중동 지역의 다양한 고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데브콘즈는 이집트, 리비아, 이라크 지역에서 크리미널 IP 제품군에 대한 재판매 권한을 갖게 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주변 국가로 해당 제품의 배급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에이아이스페라는 설명했다. 에이아이스페라의 강병탁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크리미널 IP가 중동 지역의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매출 성장을 위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중동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아이스페라는 CTI 검색엔진 플랫폼 크리미널 IP의 월 구독 결제 시스템을 150여개국 사용자에게 도입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격 표면 관리 솔루션 ‘크리미널 IP ASM’과 크리덴셜 스터핑 방지 솔루션 ‘크리미널 IP FDS’를 통해 기업 및 기관 대상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시스코(Cisco), 테너블(Tenable), 바이러스토탈(VirusTotal), 수모로직(SumoLogic)등 40여개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AWS 마켓플레이스, Azure 마켓플레이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여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owdStrike)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크리미널 IP 도메인 인텔리전스를 Hybrid Analysis에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 “젠서너티! 지금은 황사장의 시대”...AI 반도체 무대의 록스타 젠슨 황 [딥앤이지테크]

    “젠서너티! 지금은 황사장의 시대”...AI 반도체 무대의 록스타 젠슨 황 [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그는 테크계의 테일러 스위프트입니다.” 지난 3월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에 글로벌 빅테크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사진 속 인물은 마크 저커버그(40) 메타(옛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그의 오른쪽으론 이제 국내에도 얼굴과 이름이 너무도 친숙한 ‘황 사장’ 젠슨 황(61) 엔비디아 CEO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 뭔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각자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상의를 서로 바꿔 입고 사진을 찍은 겁니다. 저커버그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유니폼 교환’(Jersey Swap)이라는 설명을 달았습니다. 저커버그는 댓글 창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남성이 누구인지 묻는 말에 그를 현시점 최고의 팝스타로 꼽히는 테일러 스위프트에 비유하기도 했죠.저커버그가 공개한 이 한장의 사진은 곧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페이스북 성공과 인스타그램 인수에 이어 사명을 기존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하며 AI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저커버그와 세계 AI 칩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 수장의 만남은 곧 두 기업의 긴밀한 협업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 때문이죠. 특히 업계는 두 사람의 만남을 공개한 이가 황CEO가 아닌 저커버그라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반도체와 AI 업계에서는 황CEO와 엔비디아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젠슨열풍’(Jensanity)’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국내 주요 일간지 지면에서도 이제는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보다 대만계 미국인 기업인인 황CEO의 모습이 더 자주 포착될 정도니 이런 표현이 과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의 수장들도 경쟁적으로 미국으로 직접 찾아가 황CEO를 만나고 ‘인증 사진’을 먼저 공개할 정도죠. 반도체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가 그렇습니다. 지난해 5월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직접 발굴하겠다며 미국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서부 실리콘밸리의 한 일식당에서 황CEO를 비공개 일정으로 만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깊은 불황에 빠진 가운데 이 회장이 직접 나서서 삼성 반도체의 엔비디아 공급을 매듭짓기 위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시각이 이어졌습니다.엔비디아는 AI 모델 학습에 필수 반도체인 AI 가속기 시장의 98%를 장악하고 있으며,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GPU와 AI 가속기 모두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가 필요한데, HBM은 메모리 대형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중 가장 먼저 HBM 개발에 뛰어든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 중이고 삼성전자는 아직 자사 제품의 엔비디아 성능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HBM 시장 점유율 확대가 시급한 삼성전자로서는 하루빨리 엔비디아의 테스트에 통과해 제품을 공급해야 하는 상황인 거죠. 재계 1위 삼성과 엔비디아의 ‘밀착’이 공개되자 재계 2위 SK의 발걸음도 바빠졌습니다. 최태원(64) SK그룹 회장은 지난 4월 24일 실리콘밸리에서 황CEO와 만난 사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황CEO가 선물한 엔비디아 소개 책자에 “토니(최 회장의 영어 이름), AI와 인류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파트너십을 위하여”라는 문구와 서명도 담겼습니다. 국내에서는 앞서 이 회장이 황CEO를 따로 만난 것에 대한 대응 성격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죠. 국내 최대 포털 기업 네이버도 최근 ‘젠슨 황 인증’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네이버를 이끄는 40대 CEO 최수연(43) 대표 외에도 늘 ‘은둔형 경영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대외 활동을 자제하거나 공개하지 않는 이해진(57) 네이버 창업자(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함께해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창업자와 최 대표는 지난달 25일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황CEO와 국가별 AI 모델인 ‘소버린(Sovereign·주권) AI’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이버는 소버린 AI라는 방향성 아래 세계 각 지역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기술력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죠.이렇듯 젠슨 황과 엔비디아를 향한 기업의 구애는 국가와 업종을 가리지 않는 상황이 됐습니다. 1993년 그래픽 칩셋 설계 엔지니어 커티스 프리엠, 전자기술 전문가 크리스 말라초스키와 함께 엔비디아를 설립한 젠슨 황은 회사 설립 31년 만인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시총 3조 3350억 달러(약 4600조원)를 기록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죠.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고공비행하면서 ‘거품론’도 나오고 있지만, 미래 산업의 방향이 AI를 빼고는 논할 수 없을 정도라는 점에서 이미 AI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롯데지주·포스코인터 ‘2024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대상

    롯데지주·포스코인터 ‘2024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대상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KCA)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 컴플라이언스협회(ICA) 후원 2024 컴플라이언스 어워즈’를 개최했다. 기업 부문에서 롯데지주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공부문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대상을 받았다. 컴플라이언스란 기업이 각종 규제나 법규,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행하는 준법 활동을 뜻한다. 대상을 받은 기업들은 예방적·선제적으로 사내 컴플라이언스 위협 요인을 진단하고 적극 개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날 ‘제2회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컨퍼런스’도 기업윤리와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지난 1월 ‘ESG(환경·사회·지속가능성 경영)의 근간,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 이후 KCA가 개최한 두 번째 컨퍼런스로 전문가와 실무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준법경영을 수행하는 개념을 넘어 조직이 내외부 관계자들의 공정과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대응 새 규범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컨퍼런스에서 이뤄졌다. KMA 경영자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형철 전 연세대 교수가 ‘기업윤리와 리더의 윤리의식’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부터 다국적 기업들의 위기관리 사례를 예로 들며 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종근 지멘스 윤리경영실장이 사내 준법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실장은 “준법 제도는 기업이 경쟁우위를 섭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탱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이어진 오전 세션에서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이 ‘중재를 통한 전략적 컴플라이언스’를, 법무법인 세종의 홍탁균 변호사가 ‘반부패 뇌물방지 규제 최근 동향’을 전했다. 이어 정연홍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실장의 ‘CP등급평가 운영계획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 사례’, 김광기 ESG경제 대표의 ‘ESG 공시 의무 컴플라이언스’, 성수용 금융감독원 선임교수의 ‘금융회사 내부통제와 책무구조도’ 강의로 참석한 준법경영관리 실무자들이 궁금증을 풀어냈다. 오후에는 신주호 성균관대 글로벌스마트시티융합전공 겸임교수가 ‘AI 시대의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설명했다. 신 교수는 “2022년 생성형 AI 작품이 미술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창의성이 중요한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을 보여준 동시에 딥페이크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모니터링 솔루션이나 편향성 검사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재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청렴윤리 컴플라이언스’를, 김은성 KCA 이사장이 ‘공공부문의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강의하며 공공 부문에서 컴플라이언스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태를 소개했다. 김은성 이사장은 “컴플라이언스가 단순 법적 의무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컴플라이언스의 변화가 우리 기업과 산업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KCA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설립인가를 받아 출범했다. 협회는 기업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진단 및 컨설팅, 교육, 정책연구, 국내외 네트워킹 공유, 어워즈 등의 활동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 [서울 이테원] ‘왕의 귀환?’ 테슬라, 부활의 신호탄 쏘아 올렸다

    [서울 이테원] ‘왕의 귀환?’ 테슬라, 부활의 신호탄 쏘아 올렸다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 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어이 어이, 믿고 있었다구!” 지난 한 주 국내 투자자들의 마음을 한 마디로 대변해 보자면 저런 표현이 딱 들어맞지 않을까요? 국내 투자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그 종목’의 주가가 마치 화성으로 날아가듯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서학개미 ‘원픽’ 테슬라, 최고의 한 주를 보내다 지난 한주 투자자들 사이의 가장 뜨거웠던 화두는 누가 뭐래도 미국의 테슬라일 겁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최고 인기주였던 테슬라는 인공지능(AI) 열풍을 앞세운 엔비디아에 밀려 관심에서 다소나마 소외되기도 했습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주가 하락도 큰 영향을 미쳤구요. (물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독특한(?) 언행도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선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됐었죠?) 하지만 지난 한주 테슬라의 움직임은 ‘왕의 귀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각각 6.05%, 10.2%, 6.54% 상승했습니다. 3거래일 동안에만 24.5%가 오른 것입니다. 197.88달러(약 27만 3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246.39달러(약 34만원)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지금에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일찌감치 투자한 테슬라의 주주들은 짧지 않은 인고의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지난해 말 248.48달러였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4월 22일 142.05달러까지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만약 테슬라를 그 가격에 샀더라면 지금 현재 73%의 수익을 올리고 있을 겁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발표한 인도 판매 실적이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인도량은 44만 3956대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43만대 수준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1분기에 비해도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지난해에 비해선 4.8% 줄었음에도 폭발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단 점입니다. 시장은 전기차에 대한 기대가 워낙 낮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다소 씁쓸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테슬라의 현재 주가 반등은 낮아진 기대치에 기반한 안도 랠리의 성격이 크다”고 했습니다. 증권가에선 테슬라의 질주가 한동안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는 모습입니다. 전기차 외에도 에너지 저장장치와 로보틱스 부문에서도 역량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성장세를 오랫동안 이어가기 위해선 수익성 지표의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픈 손가락 ‘이차전지’도 회복할까 미국 주식에선 테슬라가 있었다면 한국에선 이차전지 업종이 국내 투자자들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폭발적 상승세와 함께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지난주 부활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전기차 대장이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으니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고점 대비 현저히 떨어진 주가로 인해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5일 거래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에코프로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의 주가는 지난 한주 동안 각각 9.1%와 9.4%, 7.9%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의 상승세와 견주기엔 다소 부족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항상 이차전지가 자리하고 있던 주주들에겐 희망적인 신호로 다가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종목이 그렇듯 섣부른 접근은 화를 부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원은 “보수적 판매 전략 변화와 메탈 가격 반등 실패로 하반기에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의 대선 이벤트도 국내 이차전지 업종에 변동성을 키우는 리스크고, 밸류에이션(주가 수준)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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