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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올 1조1,112억원 투입

    전북도는 올해 도로,공항,철도 개량,항만 건설,수자원 개발 등 5개 분야 SO C 시설 확충 사업에 총 1조1,1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로망 건설 사업으로는 서해안 고속도로 전북 구간에 2,746억원,대전∼통 영간 고속도로 전북구간에 1,400억원 등 4,346억원이 투입되고 국도와 지방 도 486㎞를 확충하는데 4,825억원이 쓰인다. 또 전주권 신공항 기본설계에 8억원,전라선과 군산∼장항선 등 철도 개량에 1,009억원이 투입된다. 군장 신항만과 군산 국제 여객선 부두 등 항만 건설에 648억원이 투입되고 수해 상습지역과 재해 위험 지구 개수 하천 정비 등 수자원 개발에 276억원 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국가 예산이 지난해보다 8.6%가량 늘 어나 올해는 지역 개발의 가속화와 함께 경기부양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전주l趙승진 redtrain@ [전주l趙승진 redtrain@]
  • 감사원 ‘99년 감사계획’ 주요 내용

    ◎개혁이행 집중점검 ‘경제살리기’/예산 불법집행­공직자 복지부동 중점단속/16개 대형 국책사업 부실여부 ‘현미경 감시’ 감사원이 24일 확정한 내년도 감사계획은 ‘경제살리기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감사원이 확정한 6대 과제별 주요 감사계획은 다음과 같다. ●정부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 지난 6월 공기업 경영실태 특감을 통해 23개 기업을 통폐합하고 18개를 민영화하도록 기획예산위에 통보한 바 있다.내년 초에는 그동안 감사원이 확보한 각 부처의 운영상황을 종합,제2차 정부조직 개편의 기초자료로 사용하도록 역시 기획예산위에 전달할 방침이다.국회에서 관련법안 통과되는대로 행정규제 개혁,금융개혁 이행 상황 등이 집중 점검된다. ●예산 및 회계질서 예산이 너무 많거나,적게 편성하거나,충분한 검토없이 사전 편성하는 기관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또 예산의 목적외 사용,부당한 이·전용,무단으로 사고이월하거나 예비비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도 중점 단속된다.이와함께 지출증빙자료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세출금 환수금을 예산외 자금으로 집행하는 것도 점검 대상이다.연도말 예산 불용액에 대해서는 반드시 문제삼기 보다는 ‘예산절감’ 차원에서도 점검,각 기관이 연말에 무리하게 예산 집행을 강행하는 관행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공직기강 예산을 불법·변태적으로 집행하는 공직자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또 정부 및 공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간부의 불공정한 인사 발령도 엄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돈이나 향응을 받고 특혜를 주거나 이권에 개입하는 전형적인 공직비리도 지속적인 단속대상이지만 내년에는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등 업무를 대하는 자세가 주요한 점검대상이 될 전망이다. ●국책사업 및 부실공사 국책사업감사단에서 영종도 신공항,경부고속철도,대형항만 건설 등 86조4,000억 규모에 이르는 16개 대형국책사업을 연중 감사한다.간척사업,산업단지개발,지하철 건설 등도 점검 대상이다.부실공사를 막기 위한 설계·시공·감리 3단계별 감시 및 하도급 등 제도 개선방안을 건설교통부,건설업계 등과 함께 연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민생 내년 4월 서울 세계최고감사기구(INTOSAI) 환경세미나를 앞두고 물,공기,소음 등 환경에 대한 대대적 감사가 이뤄진다.소외계층 지원실태도 계속 지켜볼 계획이다. ●정보화 기반구축 정부의 컴퓨터의 2000년 표기문제 해결 노력 점검을 우선과제로 선정했다.또 부처간 영상회의 등 정부기관내의 각종 통신망의 운영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정보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완비와 통신망의 보안실태도 주요 감사대상이다.이와함께 벤처기업 등에 대한 국책연구비 지원실태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 How보다 Why를/김호기 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장(굄돌)

    요즈음 서점에 가서 교양도서 판매대를 보면 각종 처세술을 다룬 소위 ‘How to Book’이 많다.IMF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제목의 책들이 출간되었으며,이에 편승해 역사 속 영웅에 관한 책도 유행해 가히 처세술에 관한 책이 홍수를 이룬다. 현재 경제사정이 매우 어렵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묘수를 찾아야 하는 절박한 심정을 물론 이해할 수 있고 이런 책들이 얼마간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출판사나 저자의 순수한 의도를 왜곡하려는 생각은 없다.오히려 실의에 빠진 독자들이 방법을 모색하고 용기를 얻는다면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이러한 종류의 책의 제목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우리가 산업화를 겪으면서 어떤 문제에 부딪칠 때마다 그 해결방법을 피상적이고 방법론적인 측면에 치중하여 모색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성수대교 붕괴사건을 기억한다.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가능한 최대한의 하중을 계산하고 기대하는 내구연수를 계산하고,미처 생각하지 못한 불의의사고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시공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다리의 모양새나 도시미관과의 연계는 그 다음이다.비전문가도 이 정도는 쉽게 생각할 수 있다.겉으로 보기엔 웅장하고 근사했으나 허무하게 무너졌다.이런 일이 왜 생기는가?왜 다리를 놓는지를 망각하고 싸게,빠르게,그리고 겉모양을 그럴듯하게 만들려고 한 것이 원인일 것이다.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재앙은 ‘Why’보다 ‘How’를 생각했기 때문이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모든 일의 시작이나 그 해결에서 항상 ‘Why’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How to do’보다는 ‘Why to do’를 생각하자.시간은 걸릴지 몰라도 지금 우리가 겪는 IMF도 극복 할 수 있다.
  • 미 버지니아대 ‘아카데미 빌리지’(세계 문화유산 순례:63)

    ◎학문­주거­자연 어우러진 ‘환상의 캠퍼스’/1826년 미 3대 대통령 제퍼슨이 직접 설계 완공/판테온 신전 본뜬 ‘로툰다홀’ 앞에 ‘파빌리온’ 배치 【샬롯빌(미버지니아)〓나윤도 특파원】 워싱턴 DC 남부에 위치한 버지니아주 최고 명문으로 알려진 버지니아대학(UVA)의 대표적 상징으로 돼 있는 ‘아카데미 빌리지’는 학문과 주거와 자연 3자가 한데 어우러진 이상적인 대학캠퍼스의 정형을 이루고 있다. 미국 건국의 일등공신 토마스 제퍼슨이 180여년전 자신의 학문적 이상을 펼치기 위해 고향인 버지니아주 중동부 샬롯빌에 건립한 이 대학은 건국 초기의 대학으로 우드로 윌슨 대통령,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 등 정치인은 물론 작가 애드가 앨런 포,요즘 최고 인기 앵커우먼인 NBC­TV의 캐티 쿠릭 등각 분야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이 UVA를 미국내 일류대로 만들었다면 이 대학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제퍼슨에 의해 직접 설계되고 이름지어진 캠퍼스인 ‘아카데미 빌리지’ 때문이다.이는 대학이 학문 자체뿐만 아니라 학문을 위한 모든 부대조건까지 갖춘 완벽한 공간이 되도록 최초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인간적 측면의 고려없이 학문적 측면만 강조하고 있는 현대의 대학들에 많은 것들을 시사하고 있기도 하다. ○“완성도 가장 높은 건축” 따라서 이 빌리지는 1976년 독립 200주년을 기념,미국의 대표적 건축가 모임인 미건축연구소(AIA)에 의해 미국 건축역사상 가장 중요하고,또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로 선정됐다.이어 87년에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 의해 포괄적 문화의 가치를 인식한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빌리지는 셰난도 밸리의 동쪽 산맥군인 블루 릿지 마운틴 기슭,락피시 계곡의 빼어난 주변경관의 이점을 한껏 살려 설계됐다.건국초 3대 대통령을 지낸 제퍼슨의 ▲교육자로서의 비젼 ▲건축가로서의 재능 ▲원예전문가로서의 기술 등이 한데 어우러져 노년기에 접어든 그의 인간적 완숙미가 배어난 작품으로 설명되고 있다. 제퍼슨은 죽기 직전 자신의 묘비명에 ‘독립선언서 기초자’‘종교자유를 위한버지니아장전 기초자’‘버지니아대학 설립자’ 등 세가지 타이틀만을 새겨달라고 당부했을 정도로 이 대학 건설을 대통령직보다도 더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대통령 재임(1801­09)중 또하나의 그의 건축가적 기질을 대표하는 걸작품으로 샬롯빌 고향농장에 몽티첼로라 이름 지은 자신의 집을 건축한바 있는 제퍼슨은 퇴임후 교육자로서의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1817년 10월6일 이 대학의 첫삽을 떴으며 모두 9년 걸려 26년 완공됐다.기공식 자리에는 그의 고향 후배들이기도 한 당시 대통령 제임스 먼로,직전 대통령 제임스 메디슨 등이 참석,3·4·5대 대통령이 나란히 초석을 놓았다. 한글자모의 티읕(ㅌ)자를 거꾸로 세운 모양의 아카데미 빌리지는 가운데 직사각형 잔디밭인 ‘론’(Lawn)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원형건물인 ‘로툰다’(Rotunda)홀을,동·서 양쪽으로는 회랑으로 길게 연결된 ‘파빌리온’(Pavillions)이 건설돼 있다.또 각각 뒷편으로는 모양이 다른 정원과 그 건너편에 파빌리온과 나란히 또 한줄씩의 건물로 된 ‘레인지’(Ranges)가세워져있다.론 남쪽은 블루 릿지 마운틴 쪽으로 탁 터져 제퍼슨의 이상인 인간정신의 무한한 진보를 상징하고 있다. 로마 판테온 신전을 본따 절반 크기로 지은 로툰다홀은 당시 도서관으로 사용됐으며 그 밑에는 강의실이 위치했다.또 파빌리온은 I부터 X까지 로마숫자 번호가 붙은 10채의 2층건물이 동서로 5채씩 서 있으며 주로 교수들의 주거와 연구실 공간으로 활용됐다. ○기공식 3∼5대 대통령 참석 뒷편의 레인지에는 ‘호텔’이라 이름 붙은역시 2층건물이 A부터 F까지 6채가 동서로 3채씩 있어 학생식당과 특별활동룸,학교 오피스 등으로 사용됐다.그리고 파빌리온과 호텔들을 연결하는 방들은 학생 기숙사로 쓰였다. 이들 각 건물과 방들은 모두 회랑으로 연결돼 비나 눈 등 자연의 영향에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들이 항상 밀접히 지낼수 있어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들이 함께 살며 함께 연구하는 제퍼슨의 학문공동체 이상을 실현시킬수 있었다.특히 파빌리온과 레인지 사이의 10개의 정원은 모두 각각의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중앙의 ‘론’과 함께 학문공동체에 충분한 자연의 휴식공간을 제공토록 했다. 로툰다홀의 도서관은 1930년대 다른 곳으로 옮겨졌으나 나머지 건물들에는 오늘날에도 일부 교수들의 주거와 대학원생들의 기숙사로 쓰이고 있으며 특별활동룸 등 학교생활의 중심으로 여전히 활용되고 있다.이중 일부는 성적이 좋은 학부 4학년생에게도 제공된다. ○학문 필요한 휴식공간 제공 이들 건물이 낡고 욕실 화장실 등이 떨어져 있어 불편한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곳에 방을 얻는 것을 학생들은 큰 명예로 생각하고 있다고 학교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제 학교규모는 엄청나게 커져 1825년 개교 당시 40명이던 학생수는 1만8천명으로,제퍼슨에 의해 처음 임명됐던 8명의 교수는 오늘날 1천7백명으로 증가했다.또 이 대학의 전부였던 아카데미 빌리지도 이제 캠퍼스 한 귀퉁이로 밀려나게 됐다.그러나 그의 학문공동체 정신은 오늘날 컴퓨터시대와 조화를 이루어 수업,연구,행정,학생활동 등 대학의 모든 분야가 컴퓨터로 연결된 ‘전자 아카데미 빌리지’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살아 있다. ◎여행가이드/워싱턴서 남서쪽 200㎞… 부근엔 미 대통령 3명 사저­농장도 워싱턴 남서쪽으로 200㎞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승용차로 약 2시간 걸린다.66번 고속도로를 타고 40여㎞ 서쪽으로 달린뒤 29번 국도로 샬롯빌까지 가면된다.이 길은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가운데 넓은 분리대와 4차선으로 시원하게 뚫려 있어 버지니아 시골분위기를 만끽하며 달릴수 있다.이 근처에는 제퍼슨의 몽티첼로 이외에,약간 못미쳐 제임스 메디슨의 사저 몽펠리에와 제임스 먼로의 농장 애쉬 론 등이 있다.또 서쪽의 스톤턴에는 우드로 윌슨 생가도 있어 이 일대는 미 대통령문화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64MD램 핵심기술 대만 유출 확인/KSTC사 간부

    ◎삼성·LG 반도체서 정보 840건 빼내/검찰,60여건 NTC사에 직접 19명 기소 【수원=김병철 기자】 반도체 기술 국외유출 사건과 관련, (주)KSTC 관계자들이 빼돌린 64메가 D램 반도체 기술의 상당수가 대만의 반도체 회사인 NTC사에 직접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정보로 인한 우리 반도체업계의 손해는 직접적 연구개발비 3천5백억원과 매출액 감소 예상분 9천억원 등 모두 1조2천5백억원대로 추정된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곽무근)는 18일 김형익(38·서울 서초구 서초동),김덕수씨(35·서울 양천구 신월동) 등 KSTC 관계자 15명을 업무상 배임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김태진씨(31)와 정세진씨(39) 등 반도체 소자설계회사 더즈텍 직원 4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한편,KSTC 이사 정형섭씨(35·수배)와 연구원 이강현씨(32) 등 2명을 각각 기소중지 또는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형익씨 등 KSTC 관계자들은 지난해 6∼8월 삼성과 LG반도체로부터 64메가 D램 3세대 반도체의 설계와공정,검사부분에 관한 정보 840여건을 빼내 이중 60여건을 대만의 NTC사에 넘겨 준 혐의다. 김태진씨 등 더즈텍 직원들은 삼성반도체를 퇴사하며 64메가 D램 반도체 관련 회로도와 디자인룰 등의 정보를 훔쳐내와 KSTC에 제공한 혐의를, KSTC 이사 정씨와 연구원 이씨 등은 대만에 상주하며 서울에서 보내오는 정보들을 정리,NTC측에 전달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빼낸 정보를 워크스테이션 컴퓨터용 테이프에 수록해 직접 들고 나가거나 전자우편(E­MAIL)을 통해 NTC사의 설계담당자 등에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대만의 NTC사가 이들로부터 제공받은 정보를 이용,64메가 D램 반도체 개발기간을 3∼6개월 가량 단축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9월 발사 ‘우리별 3호’ 모습 드러내/KAIST 인공위성센터

    ◎가로 634·세로 495·높이 837㎜­무게 110㎏/고도 720㎞ 궤도서 지구관측·고화질사진 전송 순수 국산 인공위성 1호로 오는 9월 발사 예정인 원격탐사 및 우주과학 실험용 소형위성 ‘우리별 3호’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최근 설계에서 부품제작,조립에 이르기 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연구진이 전담한 국산 1호 인공위성 ‘우리별 3호’를 완성,우주환경시험 에 착수했다. 우리별 3호는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634㎜,495㎜,837㎜에 무게는 110㎏.3개의 태양전지판으로 150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지상의 15m 크기 물체를 찍을 수 있는 고체촬영소자(CCD) 카메라를 장착,위성이 지나는 지역을약 50㎞ 너비로 연속 촬영할 수 있다. 이같은 촬영범위는 우리별 1,2호의 400m,200m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프랑스 지구관측 위성 ‘스폿3호’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별 3호는 오는 9월 인도우주개발연구소의 PSLV로켓에 실려 발사되며 고도 720㎞의 궤도에서 지구관측 및 실험을 하게 된다.고성능의 컴퓨터 시스템과 자세제어 시스템을 장착,지구·우주의 환경정보를 고화질로 촬영해 3.3Mbps속도로 지구에 보내며(8㎓의 X밴드대역) 우주공간의 방사능 환경측정활동을 편다. 이밖에 우리별 3호는 삼성전자가 만든 4메가비트 S램과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한 10기가비트의 대용량 기억장치를 싣고 올라가 산업분야 실용 가능성에 대한 실험도 할 계획이다.
  • 인공위성 ‘우리별 3호’ 9월 발사/올해 과학계 무슨 일 있나

    ◎원자력­‘하나로’ 시험 완료… 30㎿ 정상 운영/항공우주­중형 과학로켓 2차 시험발사 등 추진/생명공학­항암제 개발 지속·단백질 연구 착수 새해를 맞은 과학계의 각오는 비장하다. 출연연구소들은 ‘IMF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가 경제위기 상황을 맞아 대형 연구과제를 크게 축소해야 할 판이다.그러나 ‘IMF 파고’를 넘어 국가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은 결국 과학기술 뿐이라고 외쳐대는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거세다. 98년 국내 과학계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과 내실화를 병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허리띠를 질끈 졸라맨 채 실용성·탁월성·독창성을 갖춘 연구 성과 창출에 힘을 쏟아 모방기술이 아닌 독창적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치열한 국제 기술경쟁시대에 대처해야 하는 것이다. 우선 원자력분야에서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원자력기술의 집대성인 연구용원자로 ‘하나로’가 올해 열출력 30㎿로 정상 운영된다.‘하나로’는 성능과 규모면에서 세계 10위권안에 드는 연구로.핵물질조사 성능시험과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중성자빔을 이용한 첨단소재 물성 연구에 활용됨으로써 국산 핵연료의 성능보증,신형원자로의 연료개발 촉진,신소재개발 활성화 등 원자력 기반기술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연구소는 중수로용 개량 핵연료를 2월 캐나다 포인트 르프로 원자력발전소에 직접 장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입증받기도 하는 등 국산 핵연료의 해외 판로 모색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이밖에 전력생산과 함께 열을 이용해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는 330㎿급의 해수담수화용 소형원자로 ‘스마트’의 개념 설계도 올해 완성된다. 항공우주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과학위성용 저궤도 소형인공위성인 ‘우리별 3호’를 9월 발사하며,한국항공우주연구소는 △아리랑 1호위성 개발 △중형과학로켓 2차 시험발사 △중형항공기 개발사업 착수 △쌍발복합재 후속기 개발 △3단형 과학로켓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생명공학 부문에서는 미래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인 ‘항암제 개발’과 ‘암관련 인체 게놈연구’를계속 추진하고 ‘단백질연구 프로그램’을 신규사업으로 시작한다. 생명공학연구소는 재미 저명과학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구소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세포신호전달 메커니즘 연구’‘난치성 성인질환 치료를 위한 모델동물 개발’‘환경친화형 청정 생물공정 기본기술 개발’ 등의 연구 성과 창출에 나선다. 선진국의 신물질분야에 대한 국내 시장의 개방압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리활성물질 탐색을 통한 ‘신물질 창출사업’과 전기·전자·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고성능·신기능 소재개발을 위한 ‘분자화학 수준의 응용기술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올해는 세계 최고수준의 국산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장치인 ‘KSTAR’의 시스템 개발 및 건설작업에 착수하며 6,7월에는 우리나라 주관으로 초소형 첨단 로봇의 기능을 마음껏 발휘할 ‘로봇 월드컵 프랑스98’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지인 프랑스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 배후단지 개발/‘미래형 첨단도시’국제업무단지 조성(인천신공항)

    ◎총45만평에 호텔·상업·편의시설 등 갖춰/왕복 8차선 전용고속도·공항철도 건설/용유도엔 경인운하와 연결될 항구 세워 신공항의 접근 교통시설은 서울 도심에서 공항까지 40분대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도권 지역의 기존 및 장래 주요 교통망과 연결되도록 돼 있다. 이를 위해 공단측은 총연장 40.2㎞의 왕복 8차선 전용 고속도로(시속 120㎞)와 총연장 61.5㎞의 복선 공항철도(시속 110㎞)를 건설할 예정이다.전용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는 공항과 수도권을 잇는 대동맥의 역할을 한다. ○연륙교 상·하부에 연결 전용 고속도로와 공항철도는 각각 연륙교의 상부와 하부에 건설된다.연륙교는 길이 4.4㎞로 상부에 6차선 고속도로,하부에 4차선 도로와 복선 철도를 갖추고 있다.해수면과 상판과의 간격이 5m로 1만t급의 배가 통과할 수 있다. 공항 서쪽 용유도에는 신공항 전용 항구가 건설된다.전용 항구는 한강 하류에 건설될 경인운하와 연결되며 국제적으로는 중국의 주요 항구와 해상수송망으로 연결된다.항공화물의 해상 고속 연계수송망이 구축되는것이다. 완벽한 교통망과 함께 탑승객들이 공항단지 안에서 비즈니스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업무지역(IBC)이 여객터미널 남쪽에 조성된다.IBC는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하늘을 잇는 중심(HUB)공항,경제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항시설이다.국제업무지역은 공항의 기능을 지원하는 21세기형 미래형 첨단도시로 개발돼 그 자체가 도시기능을 갖춘 공항도시(Airport City)가 된다. 2000년까지 1단계로 건설되는 국제업무지역은 총 5만평 규모로 호텔,업무시설,상가 등 편의시설과 공원녹지 등을 수용한다.또 전시장 등 국제업무 관련 시설들은 용유도 북쪽에 40만편 규모로 건설된다.원래 기본계획에는 총 45만평의 국제업무지역이 여객터미널 전명에 배치될 계획이었으나 교통 혼잡과 완공시 항공기 소음에 따른 토지이용률 저하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개발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되 남쪽 5만평(IBC­Ⅰ)과 용유도 북쪽 40만평(IBC­Ⅱ) 등 2개 지역으로 분산됐다. ○여객터미널 남쪽에 위치 IBC­Ⅰ에는 600실 규모의 호텔,각항공사를 위한 사무실,상가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과 공원녹지 등이 들어선다.IBC­Ⅱ에는 대부분의 국제업무시설이 들어서는데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 종합개발계획에 포함돼 개발된다. ○시설간 상승효과 꾀해 국제업무지역은 A­1,A­2,B­1,B­2,B­3 등 5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호텔,상업시설,편의시설이 들어서는 A­1 구역은 터미널에서 남쪽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로와 평행된 곳이다.호텔은 도로와 평행해 짓도록 계획돼 있다.그러나 도로로부터 150m 이상 떨어진 곳에 건설됨으로써 호텔 이용객들이 개방된 느낌을 갖도록 설계됐다.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은 호텔과 사무실을 연계 배치해 시설간 상승효과를 꾀했다.호텔,상업시설,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공항 이용객이 공항지역을 빠져나갈때 처음 만나는 곳으로 여객터미널 남쪽의 이미지 형성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A­2구역은 남쪽 지역의 서쪽 경계부를 형성한다.골프코스 및 렌터카 시설과 가까이 있어 외곽 조망이 좋기 때문에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 적합하다.이 지역에 들어설 건축물은 주로 외곽부에 위치시켜 순환도로 구조와 조화를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또 각 건축물의 미관 뿐아니라 전체적 조화도 고려하고 있다. B­1 구역은 남단부로 해변과 가까울 뿐 아니라 소음도가 낮아 사무환경시설 입지로 적합하다.간선도로와 순환도로 등에 접해 있는데다 소음이 낮고 전망이 좋아 사무실 입지로 좋다.구역 중앙에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개방감을 준다.또 보행자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건물군이 소음을 차단함으로써 사무실 근무자들의 쉼터로서의 역할도 한다. B­2,B­3 구역은 외곽지역에서 남쪽 지역으로 접근하는 입구로 최초 이미지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옥외 체육시설과 골프장이 옆에 있어 전망 또한 좋다.
  • 해외성공사례(G7으로 가는 길:78)

    ◎인젝션 몰딩 컴퓨터설계 호 몰드플로우사/제품 기획∼생산 모든기술 독자개발/직원 총 60명… 70%가 연구개발인력/세계시장 60% 점유 47개국에 수출 60명의 직원으로 한해에 1천5백만달러(약 135억원)를 벌어들인다.1인당 연간 매출액은 2억2천5백만원.종업원의 7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전체 매출액의 25%를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한다.세계시장 점유율은 60%.전세계에 아직까지 경쟁업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인젝션 몰딩(Injection Molding:사출성형) 분야의 컴퓨터 설계 전문회사인 몰드플로우는 호주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벤처기업이다. ○1인 연매출 2억2천만원 호주의 산업중심지인 빅토리아주 멜번시에서 외곽으로 30분정도 달리면 아담한 2층건물이 눈에 들어온다.공장이라기 보다는 연구소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이 회사는 인젝션 몰딩(각종 플래스틱 부품을 주조해내는 거푸집의 설계 및 제조공정)에 관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자동차,가전,항공기에서 정보통신 분야에 이르기까지 플랙스틱 부품을 사용하는 업체들은 모두 이 회사의 가상고객이다. 몰드플로우의 마케팅 담당 책임자인 니키 하우저는 “현재 전세계 47개국 1천400여개 업체가 우리 회사의 고객명단에 올라있다”며 “플래스틱 부품을 사용하는 회사 가운데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회사들은 모두 우리 고객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고객관리를 위해 일본과 유럽 등 주요 10개국에 14개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그밖의 지역에는 25개 대리점을 통해 영업을 하고 있다.한국사무소도 90년에 설립했다. 플래스틱 부품은 고온의 플래스틱 용액을 각종 형태의 거푸집(몰드) 안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부품의 품질과 성능은 거푸집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거푸집의 설계방식은 크게 세가지.과거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그리는 기계적 시뮬레이션 방법을 사용했다.요즘에는 플래스틱의 특성에 관계 없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컴퓨터로 대체하는 단순 컴퓨터 설계방식(CAD:Computer Aided Design)이 주로 사용된다.이외에 플래스틱의 구조,액체상태에서의 분자운동 등 주입하는재질의 화학적,물리적 특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한 컴퓨터 설계방식(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이 도입되고 있다.세번째 방식이 첨단기술 영역으로 부가가치가 가장 높다.몰드플로우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CAE분야는 이제 막 시장이 커지기 시작한 미래산업 분야로 몰드플로우사가 이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절대적이다.세계시장 규모는 아직 연간 2천50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그 60%인 1천5백만달러를 이 회사가 혼자 차지하고 있다.CAE분야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세계적으로 이 회사만 보유하고 있는 CAE 관련 기술이 10여가지나 된다. ○한국에도 사무소 설립 시장 구성은 유럽과 일본이 각각 28%이고,아시아(일본 제외)가 21%,미국이 23%이다.이중 한국도 전체 아시아시장의 절반인 10%나 된다.삼성 코오롱 대우 미원 현대 한라그룹 등이 이 회사의 고객이다. 이 회사에 거푸집 개발을 의뢰하는 업체들이 많은 이유는 간단하다.세계 최첨단의 기술과 연구진을 활용해 최적의 설계 및 공정 개발이 가능하기때문이다.예컨대 독일 지멘스사가 만드는 이동 전화기 내장부품을 감싸는 플래스틱 박스의 경우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채용한후 원가 20%와,설계에서 최종제품 생산까지의 전체공정 소요시간 25%를 각각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랑스 르노 자동차 미등을 감싸는 렌즈를 납품하는 발레오사도 불량률이 종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우리나라의 한라그룹도 라디에이터(자동차 비행기 등의 냉각장치) 뚜겅이 열을 받으면 구부러지는 단점을 극복해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 몰드플로우는 지난 76년 엔지니어이자 교수출신인 콜린 오스틴이 벤처기업으로 창업했다.플래스틱 분야의 엔지니어인 그는 RMIT(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세계최초로 컴퓨터 공학(CAE)을 이용한 플래스틱 부품 설계방식을 개발했다.자신의 독자적인 기술을 사업화 하기 위해 직접 이 회사를 설립했다. 몰드플로우는 지난 94년 미국의 벤처기업가에게 인수되면서 새로운 도전의 계기를 맞고 있다.세계적인 회사로 키우기 위해 본사를 미국보스톤으로 옮겼다.마케팅은 미국에서,연구개발은 멜번에서 각각 분담,보다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1,400여개 업체가 고객 이를 위해 새로운 경영전략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전략적 제휴,신제품 개발,기존 유통망의 확대 등이 그것이다.전략적 제휴란 프랑스의 다소,마트라,미국의 SDRC사 등 세계적 컴퓨터 설계전문 회사들과 손잡은 것이다.이 회사들은 현재 CAE보다 구식기술이지만 시장규모가 훨씬 큰 CAD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다.재무담당 전무인 토니 셔번씨는 “우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우리와 제휴를 맺은 CAD업체들은 넓은 시장과 많은 고객들을 갖고 있어 전략적 제휴의 이점이 크다”며 “그들에게 우리의 특수기술을 제공하고,각종 신제품개발 프로그램에 우리 기술진을 참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그 대가로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 ○76년 벤처기업으로 창업 몰드플로우가 가장 힘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신제품 개발이다.최근에는 거푸집 제작공정을 컴퓨터로 제어·관리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스마트몰드라는 제품을 선보였다.“우리가 팔고 있는 기존 프로그램들이 플래스틱 분야의 전문가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 비해 이 제품은 비전문가들도 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터뷰/재무담당 전무 토너 셔번/“매출액 25% 제품개발 투자/한국 등 아주시장 주요 고객” ­당신들의 경쟁상대는 누구인가. ▲현재로는 경쟁자가 없다.앞으로도 상당기간은 그럴 것이다.다른 업체들은 대부분 기존 설계방식(CAD)에 의존하고 있는데 비해 이보다 한발 앞서는 CAE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굳이 경쟁자를 꼽는다면 미국의 SDRC를 들 수 있겠지만 이 회사는 우리 회사와의 경쟁을 포기했다.우리와 제휴관계를 맺고 우리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처럼 강력한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남이 흉내내지 못하는 제품을 만들수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이 시장에 관한 한 우리는 제품기획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냈다.우리가 창출해낸 시장이다.누구도 경쟁자로 나서지 못한다.이런 제품을 누구나 만들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우리는 이를 위해 매년 매출액의 25%를 신제품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기술잠재력에 비해 현재의 CAE 시장규모는 너무 작지 않은가. ▲그렇다.신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절감한다.CAE시장은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타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CAD시장 진입과 우리의 신제품 스마트몰드의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직원수는 몇명인가. 60명이다.이중 40명 정도가 연구개발 인력이다.컴퓨터공학 수학 물리학분야의 전문가들이다.나머지 20명은 판매를 담당한다. ­아시아 시장을 특별히 중시하는 이유는. ▲현재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규모는 세계 시장규모의 절반을 차지한다.이 지역은 급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시장은 선도시장으로서 특히 중요하다.일본 고객들이 신기술 채용에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신기술 보유업체에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한국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신기술 채용은 다소 더디지만 일단 신기술을 채용하면 기술인력의 숙련도는 매우 우수하다.인도와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태국 등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조는 있는가. ▲없다.해당분야에서 세계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모여 있다.자신의 능력이나 현재 받고 있는 대우면에서 그렇다고 믿는다.노조가 있을수 없다.러시아 중국 폴랜드 독일 등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인력을 뽑아 세계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준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 ‘비메모리’ 비중 40%로

    ◎정부,2005년 반도체시장 14% 점유 목표 정부는 오는 2005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비중을 현재 14%에서 40%로 대폭 올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은 23일 상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클럽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민간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올해 60억원을 투입,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하 지역센터를 올해 4개 더 설립하고 99년까지 모두 1백80억원을 들여 8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반도체 설계전문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설계전문 벤처기업이 설계한 도면을 제작만 해주는 ‘파운드리(Founry)서비스’를 경기도 평택 전자부품연구소의 주문형반도체(ASIC)연구센터가 대행토록 할 계획이다. 기술파급효과가 큰 광소자와 전력용 반도체 개발지원을 위해 각각 1백20억원과 2백1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이와 함께 컴퓨터와 TV를 결합한 PC­TV나 셋톱박스,통신기기용 주문형반도체 등의 기술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2차 14종

    ◎주택은행­파워알찬 상호부금/71일만에 23만계좌·1조원 납입 기록 주택은행(행장 신명호)이 지난 4월부터 시판한 상품.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저금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했다. 시판 71일만에 23만2천계좌에 납입액 1조원을 돌파한 ‘최단기간 최고 납입액’ 기록을 세웠다. 계약기간에 따라 9∼10.5%인 기본이율에 0.5∼2.5%의 우대이율을 더하는 등 고수익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고객이 과세종류(종합,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고 세금우대혜택(거래기간 1년 이상,저축원금 1천8백만원 이내)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장점이 있다.계액기간의 4분의1만 납입해도 총 계약금액의 4분의3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부금급 대출’을 비롯,만기해지 이후에도 1년까지는 해지금액 범위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기부금 편리대출’ 등의 각종 특별 부대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6개월∼5년으로 월 단위.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등 두가지의 저축방법이 있다.정액적립식은 월 1만원 이상(만원 단위),자유적립식은 월 1만∼3백만원(만원 단위)이다. ◎애경산업­퍼펙트/초고농축 세제… 사용량 25% 감소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한 초고농축 항균 세탁세제로 탁월한 세척력과 다양한 부가기능이 특징이다.바이오 성분은 기름때,찌든때 등 빼기 힘든 유성오염의 내부에 스며들어 오염 자체를 물에 녹이는 것으로 기존 농축 세제보다 사용량이 훨씬 적어 경제적이다. 애경측은 기존 농축세제보다 사용량은 25% 감소하고,같은 규격일 경우 사용회수가 33% 증가한다고 밝혔다.세탁후 배출되는 하수에도 음이온 계면활성제의 농도가 타제품보다 30% 적게 함유돼 있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애경은 지난 93년부터 7차례에 걸쳐 각종 소비자 여론조사를 거쳐 제품의 성격을 결정했다.기존 농축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세척력과 경제성에 있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본 기능을 최대한 강화했다.여기에 항균 및 표백효과를 발휘하는 항균성분을 첨가하고 찬물에도 잘 용해되도록 하는 한편 헹굴때 거품이 많이 나지 않도록 했다. 출시후 두달동안 약80억원의 매출을 올려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정인버터­인버터 주택조명/빛떨림 대폭 감소… 눈 피로 거의없애 조명기구 전문업체인 삼정인버터(주)가 지난해 제품화에 성공한 주택용 조기구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인버터회로를 사용해 빛의 떨림 현상을 크게 개선한 조명기기로 삼정인버터가 지난 90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 크게 히트시킨 인버터 스탠드의 후속타자격이다. 인버터 조명기구는 기존의 형광등의 경우 초당 120회 정도 깜빡거리는데 비해 초당 9만번 깜빡거리기 때문에 깜빡거림을 육안으로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세해 눈의 피로를 크게 덜어준다.특히 인버터조명기구에 사용되는 3파장 램프는 한낮의 자연광에 유사한 빛을 연출해 빛의 밝기를 2∼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일반 형광등에 비해 약 20%의 절전효과도 있다. 거실과 큰방 작은방 주방 식탁 등 방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조명을 알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디자인도 다양하다.가격은 20만∼50만원 정도로 일반 조명기기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거실과 방에쓰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리모콘으로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벽면의 스위치 위치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대동­황토방 아파트/“건강아파트” 인기… 올 만여가구 공급 아파트 바닥에 시멘트 대신 황토로 시공하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열에너지의 전달로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켜 혈액흐름과 발한작용을 촉진시킨다.통증완화와 탈취·방균효과 등도 있다.고른 열전도와 원적외선 복사에너지 발생은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황토의 효소에는 카탈라아제(독소제거)와 디페놀눌옥시다아제(분해력),사라카제(비료요소),프로테아제(정화작용) 등 4가지의 미생물학적 성분이 포함돼 있다.또 황토에는 탄산칼슘도 많이 함유돼 있다. 대동주택은 건설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도 지난 해 6월 마산 삼계지구에 국내 최초로 황토방 아파트를 공급했다.그 이후 지난 5월까지 전국에 13차에 걸쳐 4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했다. 대동주택은 올해에 총1만3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앞으로 바닥뿐 아니라 벽체까지도 황토로 시공해 분양할 계획이다. 대동주택은 지난 95년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을,96년에는 고객만족경영대상과 건설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독립만세 냉장고/냉각기 2개… 건조·냄새퍼짐 제거 냉동실과 냉장실이 별도로 작동하는 독립만세 냉장고는 냉장고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월드 베스트급.냉각기가 2개여서 ‘따로따로’ 냉장고로 불리며 기존 냉장고가 냉장실과 냉동실의 21도나 되는 온도 차이를 조절하지 못해 일으킨 ‘냉장­냉동불균형’ ‘보관식품의 건조’ ‘냄새퍼짐’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특히 3차원 설계로 입체감이 뛰어나고 불편함 없이 왼손과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편리하게 디자인돼 있다.97년형은 신세대 주부의 발랄함에 맞춘 색감으로 더욱 호평받고 있다. 첨단 마이콤센서가 음식물의 보관량과 보관상태를 감지하는 냉기분해 시스템,0.5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하는 미세온도제어 시스템,냉장고 문을 열어 놓는 시간 정도를 감지하는 도어열림 회수 및 시간감지 시스템 외에 냉장고 주위온도 감지,냉장실 과냉각방지,냉각기 온도감지,강력냉장냉동 기능 등도 갖췄다. ◎기아자동차­엔터프라이즈/6월 67,700대 판매… 대형차부문 선두 출시후 대형차 부문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6월에만 내수 2만7천600여대,수출 4만90여대 등 총 6만7천700여대가 팔렸다. 주행시 60㎝ 이내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경보음이 자동으로 울려 충돌사고를 예방해준다.경보음도 차와 장애물간 이격 거리는 물론 센서설치 부위별로도 다른데다 경보음이 시끄럽다고 판단될 때는 버튼 하나로 끌 수도 있어 운전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뒷좌석에는 자동안마기를 설치,장거리 및 교통체증지역 주행시나 운동 뒤에 차를 타는 사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게 했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도록 운전석 시트,스티어링 휠,백미러의 위치 등을 두종류로 기억시켜 두면 단추 하나로 자동조절되는 AMS장치와 주변의 밝기에 따라 전조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자동헤드램프까지 설치돼 있다. ◎LG정보통신­휴대폰프리웨이/세계최장 통화대기… 실통화 6시간 디지털 휴대폰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최초의 플립형 휴대폰으로 개발됐다.특히 고품질의 통화감 실현,세련된 디자인,다양한 기능 및 초경량화와 초소형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경쟁브랜드보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해왔다. 통화대기시간에 대한 소비자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SD­2000’은 아날로그­디지털 겸용으로 세계 최장 통화대기 4박5일(95시간),실통화 6시간을 실현했다. 현재 디지털 휴대폰중에서 가장 오래가는 배터리를 제공,배터리 충전시간에 대한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했다.무게도 165g(소형 배터리부착시)으로 초경량화를 이룩했다. ◎SK텔레콤­디지털 011/가입자 140만… 하루평균 7천명 늘어 한국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으로 회사명을 바꾼 SK텔레콤은 지난 96년 1월부터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국내에서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시대를 열었다. 5월말 현재 디지털 011 이동전화를 사용중인 가입자는 1백40만명으로 지난해 말 60만명에서 5개월만에 무려 80만명이 늘어난 숫자다.하루 평균 약 7천명꼴로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날로 심화되는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에서 디지털 011이 이같은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은 SK텔레콤의 안정된 서비스에 근거한다. SK텔레콤은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가입자들을 확보해가고 있다.고객만족 서비스 중에 이동전화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CALL PLUS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 최첨단 시설과 많은 상담요원을 확보,고객센터를 운영중이다. 고객만족경영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7개 비전 슬로건을 채택하는 등 고객만족 경영을 표방하고 있으며 ‘소리샘서비스’‘음성인식 다이얼링 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빠르면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PCS에 대비,광대역 CDMA기술을 조기에 완료해 데이터와 동화상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꿈의 통신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빙그레­욥닥터캡슐/장에서만 녹는 특수캡슐요구르트 유산균은 장에서 활동하면서 해로운 부패균을 억제하고 이로운 균을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균이다.그러나 유산균은 위산에 약해 실제로 요구르트를 먹어도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을 매우 희박한 것이 약점. 빙그레의 ‘닥터 캡슐’은 이같은 약점을 보완해 성공한 대표적인 히트상품이다. 원래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에서는 녹지않고 장에서만 녹는 미세한 특수 캡슐에 비피더스 유산균을 담아 위와 식도의 위산을 피해 장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그 결과 닥터캡슐의 비피더스 유산균의 생존율은 최소 12∼35%로 이것은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의 약 12만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OB맥주­카프리/신세대 겨냥 감각적 프리미엄 맥주 국내 프리미엄 맥주의 효시라 할 수 있는 OB의 카프리 맥주는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광고 카피로도 유명하다.신세대를 겨냥한 맥주답게 투명한 병과 파란색·황금색이 어울린 레이블이 눈에 띈다.일반 라거맥주보다 알콜도수는 낮은 4.2도.고급맥주답게 최고급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했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95년 처음 등장할 때만해도 20대가 많이 찾는 대학가 주변의 록카페나 고급 레스토랑,호텔 등에 한정적으로 제공됐으나 점점 소비계층을 늘려가고 있다. 맥주 성수기가 아닌 5월 한달동안만 56만 상자(330㎖ 1천6백80만병)가 판매돼 4월에 비해 무려 150%나 늘었다.병따개 없이 손으로 직접 뚜껑을 비틀어 딸수 있다. ◎대우전자­공기방울 세탁기/3차원 돌개물살… 세탁력 크게 향상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해 3차원 입체물살인 ‘돌개물살’을 일으켜 세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상하물살 회전물살 좌우물살 등 3차원 돌개물살을 만들어내 세탁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세탁력을 기존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세탁기’보다 13% 향상시켰다.세탁균일도에서도 10%가 증대됐다.엉킴현상은 20%,옷감손상도는 23% 줄었다.기존 세탁기 물살의 수십배나 되는 좌우물살의 압력을 발생시키는 세탁 최적물살인 돌개물살을 생성시켜 상하좌우로 세탁물에 골고루 영향을 주도록 했다는게 대우전자의 설명이다. 비대칭 회전판위에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출구를 대형 2개,소형 4개를 추가로 설치해 세탁에 미치는 공기방울 세탁효과를 높였다.가정에서는 세탁하는게 쉽지 않았던 양복과 실크류 등 드라이마크 표시의류도 간편하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기존의 불림 세탁기능으로도 깨끗히 세탁되지 않던 찌든 때와 세탁물을 불리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도 보완했다. ◎현대자동차­쏘나타Ⅲ/월평균 13.522대 판매… 중형차 1위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중형차이다.‘다이내믹한 스타일과 최고의 안정성’을 겸비한 고급 중형세단으 위치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출시,월평균 1만3천52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지난 연말에는 누계 19만6천860대를 팔아 전 차종 가운데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연초 3개월간 매월 7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다가 지난 4∼5월 두달간은 월별 판매량이 1만6천여대와 1만3천400여대로 폭증했다.7월 1일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7만9천848대로 여전히 전 차종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쏘나타Ⅲ의 기술과 스타일은 다른 차종에 비해 여러모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최적의 차체 설계로 안전성을 갖추었다.2.0급은 에어백이 기본으로 들어있다.품위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앞면 모습,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 뒷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같은 우수성은 다양한 대내외적 수상경력이 뒷받침한다.지난해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받았다.한국능률협회로부터는 ‘VE 고객만족 가치상품상’을 수상했다.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도 완벽하게 통과했다. ◎대현­짜식이/음식물 탈수건조기… 냄새 제거·살균 대표적 음식물 탈수건조기이다.일반 세탁기계의 4배 이상의 회전력을 갖추고 탈수중 최고 110도의 열풍을 발생시켜 음식물의 수분을 빼는데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오존 살균기능에 의한 냄새제거와 살균기능도 뛰어나다. ‘짜식이’는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가 사회문제화됐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이 상품을 만든 대현코퍼레이션은 지난 14년간 포장기계 메이커로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다.87년부터는제조업을 발판으로 기술을 축적,자동포장기계 기술의 정상급 회사로 발돋움했다.짜식이는 바로 이같은 기술을 밑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개발과정에서는 회사주변 음식점에 시제품을 공급,흠을 조기에 찾아내 보완하는 노력도 했다.지금도 주방장 및 음심점 주인들을 회사로 초청,제품시연회를 열면서 성능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우수한 기능은 음식물 탈수기 시장에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왔다.주방에서 짧은 시간에 다량의 젖은 음식물을 처리하는데 효과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주방의 마지막 일거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이다.짜식이는 실제로 15㎏의 젖은 쓰레기를 5분만에 처리,40분이상 걸리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짜식이를 쓰면 쓰레기 봉투값을 30∼50% 줄일수 있다. ◎대우통신­복사기 DCP­8070/속도·성능 향상… 사무실·복사점 적합 월 복사량이 3만∼7만장인 대기업 사무실이나 복사전문점용으로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속도가 뛰어나고 성능이 좋은 강력 복사기다. 간접정전방식으로 원고대를 고정할 수 있으며 분당 60장의 최고 복사속도를 자랑한다.복사농도를 자동 및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첫복사시간은 3초이며 예열에는 300초가 걸린다. 용지보급을 전면에서 하는 프런트 로딩방식을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500장의 용지를 넣을수 있는 2개의 카세트와 2천500장의 용지 장착이 가능한 대용량의 카세트를 이용해 모두 3천550장의 종이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일손을 덜수 있다.1대1 복사도 실현했다. 특시 대우는 NMT현상방식을 채택해 고화질을 실현했다.자동와이어 감기로 대전기의 청결을 유지하며 AIDC센서를 채용해 자동으로 화질을 보정한다. 50∼200% 와이드 줌 기능은 대우복사기 DCP­8070의 최대 장점.
  • 엔진 핵심부품 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한국기계연,항공기·발전기용 시제품 제조 성공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가스터빈 엔진의 핵심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국내 기술로 만들수 있게 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창원분원 김학민·최승주박사팀은 초내열합금 전략 소재로 선진국에서만 만들수 있던 터빈 블레이드의 시제품 제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터빈 블레이드는 가스터빈 엔진에서 폭발가스의 에너지를 회전 에너지로 바꿔 압축기를 돌아가게 하는 핵심 부품이다.고온 등 가혹한 조건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단결정이나 단방향 응고 방식으로만 제조된다. 특히 단결정 주형재는 약1500℃의 고온에서 2시간 이상 변화를 일으키지 않아야 하는 고도의 기술로 제조 기술을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으며 세라믹 코어,주형재,단결정 블레이드 제조기술 등은 기술 이전을 기피하고 있다. 연구팀은 주형재 개발,세라믹 코어 특성개선,최적 주조 방안 설계등은 기계연 창원분원이 맡고 세라믹 코어용 금형제작과 터빈 블레이드 왁스금형 제작은 한국로스트왁스(주)에서 했으며 일방향 응고와 단결정 응고의 시뮬레이션(KAIST),단결정몰드재료 개발(경남대),터빈 블레이드 소재의 미세조직 분석(창원대)은 대학이 맡는 등 산·학·연 공동 연구로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가스터빈 엔진은 항공기와 선박,발전기 등에 사용된다.삼성항공 1개사에서만 수입하고 있는 터빈 블레이드가 연간 3백20억원어치에 이르며 저녁시간 비상발전용으로 한국전력에서 62대의 가스터빈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의 시장 규모만 9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세계적으로 항공기만 해도 민간항공기가 약 3만대,군용기가 약 2만대여서 항공기 엔진 하나에 수백개가 들어가는 터빈 블레이드(대당 1천달러) 시장 규모는 엄청나다.
  • 대학 유일 연구개발 전시회 「SEE­KAIST」

    ◎참신한 아이디어·정보 교환 자리로/「자동목표물 인식 시스템」 등 150건 소개/스마트구조물·재활 로봇시스템 등 “눈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수행한 산·학·연 공동 연구결과물들을 교내외에 알리기 위한 「SEE­KAIST’97」 행사가 22∼24일 대덕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대학에서는 유일한 연구개발 전시회로 올해로 여섯번째 맞는 이 행사는 「자동목표물 인식 시스템에 관한 연구」 등 KAIST의 연구결과 150건이 소개되는 외에 전국 10개 과학고와 12개 벤처기업,3개 대기업이 전시부스를 함께 마련,참신한 아이디어와 정보 교환의 자리가 됐다.전시작중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두 과제를 살펴 보았다. ◇스마트 구조물=구조물 자체에 센서가 내장돼 성수대교나 삼풍아파트 참사와 같은 대형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해낼수 있는 첨단 재료이다.항공우주공학과 홍창선교수는 80년대 중반 이후 선진국에서도 연구가 활발한 광섬유센서 시스템을 제안했다. 광섬유는 전자파의 영향을 받지않고 환경 변화에 강하며 신호의원거리 전송이 가능하다.또 매우 유연하고 굵기가 가늘어 복합 재료 내부에 삽입하기가 쉬울뿐만 아니라 한 가닥에 여러개의 센서를 구성해 다점 측정을 할수 있어 전체 구조물 검사를 쉽게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광섬유 센서를 이용한 스마트구조물은 이같은 특징의 광섬유센서를 구조물에 삽입해 구조물의 안전상태를 24시간 진단해내는 것이다. 시스템은 구조물의 변형율·압력·온도 등의 환경 변화를 감지해 내는 신경계,환경 변화와 구조물의 상태에 대한 판단을 하는 두뇌계,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작동계로 이뤄져 마치 생물처럼 스스로 진단하고 변화에 대응한다.두뇌계에는 신호처리와 구조물 특성의 데이터베이스를 내장한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사용되며 작동계는 주로 압전세라믹,형상기억합금 등이 사용된다. 전시회에는 항공기의 스마트 날개가 실례로 소개됐다.이 날개는 신경계에 해당하는 압전 필름센서가 외부 충격신호를 감지하면 두뇌계에 해당하는 컴퓨터 알고리즘이 진동을 감쇠시킬수 있는 제어 입력 신호를 계산하고 이 신호가 압전 세라믹 작동계에 전달돼 진동이 효과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보여 준다.홍교수는 『외국에서는 항공기 복합재료뿐만 아니라 교량,댐,빌딩 등에 스마트 구조물 실험적용이 활발하다』면서 현재 수행중인 대형 기계설비 진단 연구과제 등을 소개했다. ◇장애자를 위한 재활로봇시스템=전동 휠체어에 로봇 팔을 부착,노약자나 팔 다리가 불편한 장애자가 보조자의 도움없이도 물건을 집거나 식사를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개발 목표다. 연구팀은 1차년도 연구로 전동휠체어에 장착된 6축 로봇팔을 시현해 보였다.휠체어 왼쪽에 장착된 로봇팔은 탁자위에 놓인 컵을 집어 환자의 입술부근까지 가져가는 일을 수행했다.원리는 로봇팔에 「눈」의 기능을 하는 컬러 비젼시스템을 설치하고 컵에는 다양한 색상의 표식을 부착,로봇팔이 컬러 영상을 인식함으로써 행동을 할수 있게 한 것. 전기 및 전자공학과 변증남 교수는 『국립재활원 재활병원을 방문해 경추 손상자들의 욕구를 조사한 결과 식사,이동,독서 활동의 독립이 가장 절실한 것으로 나타나 이 시스템을 설계했다』며 『앞으로 로봇팔 조정을 위한 조이스틱 제작,편리한 작동법 등 성능 개선 연구를 통해 서비스 로봇을 실용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호치민의 포철(메콩강이 부른다:3)

    ◎연산 1백만t 대규모 제철사업 박차/현 베트남 생산량의 2배… 총투자규모 8억불/연먼적 1만7천평 철골 IBC센터 공사 한창/92년 첫 진출… 강관공장·VPS 등 성공적 건설로 신뢰다져 새벽부터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무거운 물덩어리를 쏟아낸다.봄을 재촉하는 건지,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인 지 분간이 어려운 날씨.그러다 갑자기 해가 나면서 섭씨 40도 가까이 치솟는다. 옛 사이공 호치민.호치민은 개방정책의 훈풍을 타고 사이공으로 빠르게 부활하고 있다.고층빌딩이 군을 이루며 「아시아의 파리」라는 옛 영화를 찾고 있다.호치민 대통령궁과 성모마리아 성당이 한눈에 보이는 시내중심의 레두안가.이곳 포스코개발의 IBC(International Business Center)공사현장은 폭염속에서도 철골조공사가 한창이다.이 센터는 1천860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7천300평의 지하2층·지상4층·13층·20층으로 된 복합건물.「다이아몬드 플라자」로 명명된 이 센터는 유리벽(Glass Curtain Wall)의 미려한 외관으로 내년 8월 모습을 드러낸다. IBC센터는 호치민에서 최초의철골공법이 적용되는 건물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이다.베트남은 철제빔 생산이 안되고 철골조 공법에 관한 노하우가 없다.대부분 콘크리트 공법으로 고층건물을 올리고 있다.철골공법은 공사비가 콘크리트공법보다 10%가량 더 들지만 수명은 콘크리트건물의 배 이상(1백년)이나 되며 공간활용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건물무게가 가볍고 복원력이 강해 지반이 약한 베트남에 적합하다.IBC센터 건립은 베트남으로선 철골공법 기술습득의 기회가,우리에겐 건설시장 진출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는 호혜적인 건설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공사비 5천400만달러를 포함,총 7천800만달러가 투입될 IBC센터는 사무실과 교역센터,상업시설,각종 전시실과 회의실,아파트가 들어서며 포스코개발이 40년간(1995∼2034) 임대운영한 뒤 베트남철강공사측에 무상 양도하게 된다.포스코개발과 베트남철강공사가 60대 40의 비율로 2천3백35만달러를 출자해 IBC건설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이 이미 설립됐다.포스코개발은 94년 5월 말레이지아의 젠팅그룹을 제치고 베트남철강공사측의 파트너로 지정됐다.여기에는 물론 포철의 베트남 합작사업들이 성공을 거둔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철은 베트남에 일찍 발을 들여놓았다.포철의 베트남진출은 「미개발국 시장의 진출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범사례다.베트남에서 포철의 공격적인 경영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신중함만이 있을 뿐이다. 포철은 한·베트남수교(92년 12월 22일) 전에 호치민에 아연도금강판(함석)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면서 진출했다.첫해에 41만달러의 순이익을 냈고 93년 1백61만달러,94년에 1백41만달러,95년에는 4백71만달러,96년 83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공급과잉으로 순이익이 주는 추세지만 이미 투자자금(1백95만달러)은 회수했다. 93년에는 하이퐁에 첫 외국인투자회사인 강관공장,비나파이프(연산 3만t)를,94년엔 베트남철강공사와 합작추진한 베트남 최대의 압연밀(Mill)인 VPS(연산 20만t,철근 7만t,봉강 7만t,선재 6만t)를,95년에는 공장 및 교량용 철구조물 제조업체인 포스릴라마(연 2만t)공장을 합작형태로 세워진출속도를 높여왔다.비나파이프와 VPS사는 그동안 고전했으나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포철은 이들 공장의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베트남정부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포철은 베트남에서 또 하나의 야심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베트남 최대의 제철사업인 미니밀사업(연산 1백만t)이 그것.1단계 투자비만 5억3천3백만달러,2단계를 포함하면 총 8억1천7백만달러에 이를 대규모 플랜트사업으로 베트남 건설시장 공략에 확실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철과 대우가 70%,베트남정부 30%의 자본을 출자하는 사업이다.현재 베트남의 제철능력이 50만t임을 감안할 때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현재 부지선정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이다. 오수진 하노이소장은 『베트남 정부와 대우는 남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안된 북쪽에 제철소를 지으려고 하는 반면,포철은 고철수입 등을 감안해 남부쪽을 선호하고 있어 부지선정이 진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오소장은 그러나 『부지문제가 마무리되면 베트남의 투자사업이 정상궤도로 진입하게 돼 베트남은 물론,태국과 미얀마 등 다른 메콩유역 국가로의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C센터공사 현장소장 윤중희씨/미숙련 노동력·인프라 부실 등 투자 어려움/충분한 사전조사뒤 진출해야 실패없어 베트남은 생각보다 복병이 많은 시장이다.부실한 인프라,숙련되지 않은 노동력,사회주의 특유의 나태함,외국 기업과 기업인에게 차별적인 이중 가격구조,까다로운 토지사용 허가 등….말이 다르고,음식이 다르고,기후가 다른 곳에서의 사업이란 정말 모험이다. 『처음엔 고민이 많았습니다.자재를 어디서 구해야할지,현장 기능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한국의 테헤란로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건물을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보통 이곳에서는 주차장을 만들지 않지만 먼 훗날을 대비해 5백1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설계에 포함시켰습니다』 윤중희 IBC센터공사 현장소장이 털어놓은 공사의 어려움이다.베트남에 노동력은 풍부하다.그러나 건설에 필요한 숙련공은 태부족이다.철근가공이나 조립,목공,콘크리트 타설분야의 숙련공은 구하기가 아주 어렵다.목수가 철근도 하고 콘크리트도 타설하는 식이다. 『생산성은 우리의 절반도 안됩니다.우리 같으면 2∼3명이 해야 할 일을 8명 정도가 하고 있습니다.사회주의 체제에 길들여진 탓인지 생산성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그렇다고 우리 인력을 쓰자니 타산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거의 모든 자재는 수입으로 조달해야 했다.철근과 철골은 포철과 인천제철에서 들여왔다.레미콘은 동아건설이 합작진출한 동아크로코에서 공급받고 있다.그러나 자재구득난 뿐이 아니다.요소요소가 「지뢰밭」이다. 『호치민은 광대한 델타지역이어서 50m를 파내려가도 암반이 나오지 않습니다.점토층이지요.그래서 대부분 지하실을 파지않고 콘크리트파일을 박아 지상층을 올립니다.콘크리트 파일공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상가포르업체를 대상으로 견적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탈리아업체를 선정했습니다.지하 45m까지 굴착,철근원형 망태를 만들어 넣어야 했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공사 견적에도 적지않은 문제가 있다.하청을 받으려면 도면을 보고 상세하게 견적을 내야 함에도 현지업체들은 주먹구구식으로 견적을 낸다.자칫 추가공사비가 적지 않게 들어갈 수 있다.『현지 하청업체들에게 일의 내용을 알고 견적을 낸 것이냐고 따지다보면 허점이 발견됩니다.이런 과정을 반복해야 적정가격에 하청을 줄 수 있습니다』 윤소장은 『몇몇 우리 업체가 주먹구구식 견적만믿고 하청계약을 했다가 낭패를 보았다』며 『베트남에 진출하는 기업들은 베트남 건설시장의 모든 것을 꼼꼼히 따져보고 진출해야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다』고 충고했다.
  • 벤처기업 이렇게 키워라(지금은 창업시대:5)

    ◎기술집약 중기 경제 이끄는 새싹역/연구·개발·상품화 전념하게 행정규제 완화 필요/창업 못잖게 수성이 중요… 기술·자본 조화 이뤄야 창업보다 어려운게 수성이다.벤처창업이 촉진된다고 해서 산업구조가 저절로 고도화되고 경쟁력이 갖춰지는 것은 아니다.벤처비지니스 특성상 창업도 어렵지만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기는 더더욱 어렵다. 정부의 벤처활성화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31일 과천2청사에서는 「벤처기업 성공사례」전시회가 있었다.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깨기 위한 해법으로 정부가 제시한 모범사례 모음의 성격으로 「한글과 컴퓨터」,건인,터보테크,우리기술 등 내로라하는 벤처기업이 주인공들이었다. 건인의 변대규 사장과 우리기술 김덕우사장은 서울대 공대 제어계측과 박사,터보테크 장흥순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C&S의 서승모사장은 삼성반도체 메모리칩 설계팀장출신이다.이들은 첨단실력을 무기로 3C(컴퓨터,통신,제어)와 3S(시스템 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서비스 엔지니어링) 등 기술집약적인 분야에 도전,성공한공통점을 갖고 있다.이들은 그야말로 척박한 기업풍토에서 기술력하나로 살아난 「싹」들이다. 『자본·시설집약적인 대기업이 아닌,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이 새싹이 돼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 강경식 부총리가 주창하는 이른바 「새싹론」으로 새 경제팀은 「새싹론」을 세부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중소기업 관련 지원기관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받아보게 하는 「이노네트」,창업강좌 개설,창업경연대회,벤처로드쇼,벤처기업의 투자자금 조달을 위한 3부시장개설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책이 얼마의 효과를 나타낼 지는 미지수다.그동안 정책부재로 창업이 안된 것은 아니다.경제하려는 마인드의 부축없이는 소규모 창업도 불가능하다는게 창투업계의 시각이다. 한국기업상담의 강일택 창업지도부장(42)은 『창업 못지않게 수성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1만7천여개의 법인이 설립됐고 비슷한 숫자의 기업이 쓰러졌다는 점은 정부지원이 기술력과 자본력을 고루 갖춘 기업에 선별적으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유망 창업자들이 정말로 연구·기술개발과 상품화에만 매달릴수 있도록 행정규제를 철저히 완화해주어야 하며 정책지원도 사업성과 기술성이 뛰어난 업체에 한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실제 상당수 창업투자회사가 정부의 창업투자기금(정부가 창투회사를 통해 벤처기업에 지원하는 자금)이 벤처기업의 도산때 먼저 채무변제에 쓰이는 점을 악용,사업성이 떨어지는 업체에도 지원을 많이 해온게 사실이다.
  • 과학기술계 21개 정부출연연 올 사업계획

    ◎KAIST­우리별3호 발사·기술전문도서관 확충/자원연­석유탐사기술 자립화·지질박문관 건립/항공우주연­과학로켓발사·중형항공기 개발 본격화 21개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소가 3일 일제히 신년설계를 발표하고 업무에 들어갔다.정부출연연구소들은 올해 인공위성 「우리별 3호」를 발사하고 국내 최초의 지질 박물관을 건립키로 하는 등 의욕적인 사업계획을 세웠다.미국에 한·미 과학협력센터를 세우는 등 국제협력 사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박원훈)은 「21세기 세계 10위권 연구기관 도약」을 장기 목표로 세우고 미래 첨단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윤덕용)은 과학위성용 저궤도 소형인공위성인 「우리별3호」를 9월에 발사하고 과학기술전문도서관을 확충하는 등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2단계 사업을 활발히 펴나갈 예정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명세)은 2백개에 달하는 측정 분석 표준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광펌핑기술,단위원자의 전기량에의한 전류 표준확립,양자현상을 이용한 초정밀 측정기술,극미세구조 해석기술등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신원리 측정기술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는 도시에너지종합시스템기술,그린빌딩기술,석탄가스화복합발전 등 96년부터 10년계획으로 시작한 「에너텍21」연구프로그램에 주력하게 된다.러시아와 가스활용기술,중국과 석탄활용기술등 국제협력도 확대하고 특히 8월에는 80개국 1천명이 참가하는 세계태양에너지학회를 대전에서 개최한다. 한국자원연구소(소장 강필종)는 석유및 가스탐사 전용선인 「탐해2호」를 완공,국내 대륙붕은 물론 해외 유전조사에도 투입함으로써 올해를 「석유탐사기술 자립화」의 원년으로 삼을 작정이다.또 국내최초의 지질박물관을 설립,어린이들의 체험적 과학경험 장소로 공개키로 했다. 생명공학연구소(소장 변광호)는 게놈연구사업이 정부의 미래원천기술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게놈사업단의 활동을 본격화한다.이 사업단은 세계적인 인체게놈 연구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인체게놈과 유용동물·식물·미생물 게놈의 연구지원 및 관련 소재 개발 연구를 하게 된다. 지난해말 독립연구소로 승격된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장근호)는 중형과학로켓 발사와 쌍발 복합재 항공기 비행시험 계획을 갖고 있고 99년 발사예정인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1호의 제작 준비에 돌입한다.중형항공기 개발사업의 주관기관 역할도 본격화한다. 구조조정 진통을 겪은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는 차세대 기술인 액체금속로 연구개발과 지역난방 및 해수담수화에 활용되는 중·소형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하나로」를 이용한 동위원소 연구 등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 한국과학기술원에 「응용기술 사업단」 설치

    ◎초병렬 처리 컴퓨터 기술 본격 연구/차세대 컴퓨터… 초당 1조개 초고속 계산 실현/2005년까지 항공기설계 소프트웨어 등 개발/국내 19개 기관 연구원 212명 대거 참여 초당 1조개(1테라 플롭스)의 초고속 계산을 실현함으로써 대량 계산이 필요한 첨단 과학기술 개발 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계산 과학」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연구된다. 21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정부는 미래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초고속 컴퓨터 기반 소프트웨어및 응용기술 사업단」(연구책임자 박규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을 설치,오는 2005년까지 항공기 설계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 등을 목표로 한 초병렬 처리 컴퓨터 응용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이 사업단에는 주관연구기관인 KAIST 외에 서울대 포항공대 고려대 한양대 한국항공우주연구소등 19개 기관 연구원 212명이 대거 참여하며 1단계로 올해부터 3년간 66억5천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현재 국내에는 시스템공학연구소,현대자동차(주),삼성종합기술원,기아자동차(주),경북대학 등에대용량 계산전문 컴퓨터인 슈퍼컴퓨터가 설치돼 있지만 차세대 계산 과학기술로 꼽히는 초병렬 처리 컴퓨터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사업단은 향후 2005년까지의 소프트웨어 연구과제로 ▲신물질 창출 소프트웨어▲분자 설계기술 소프트웨어 ▲3차원 전산 유체역학 소프트웨어 개발계획을 확정,컴퓨터 분야와 물리학·화학·생물 등 기초과학 연구자들간에 사상 최대 규모의 협동 연구가 전개될 전망이다. 초병렬처리 컴퓨터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대량으로 병렬 접속시켜 컴퓨터의 처리속도를 극대화하자는 개념의 차세대 컴퓨터다.즉 마이크로프로세서 1개의 성능 향상을 기다리기보다는 수천 또는 수만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연결해,처리해야 할 문제중에서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을 뽑아 동시에 계산을 수행케 함으로써 처리속도를 수백∼수천배 높인 제품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물질의 기본 입자인 쿼크의 운동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10의 17승 개수만큼의 수학 계산을 해야 한다.이를 펜티엄 개인용 컴퓨터로 수행하려면 32년의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11기가 플롭스급 슈퍼 컴퓨터로는 4개월만에 해결된다.이를 다시 미국·일본등이 개발을 계획하거나 일부 실현하고 있는 테라 플롭스급의 초병렬 컴퓨터로 계산하면 단 27시간만에 해결할 수 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을때 경쟁에서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21세기 핵심 산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유전자 해석과 신약개발,신물질연구는 물론 촉매·효소,핵융합,환경오염,기후예측,항공기 설계등은 계산공학의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다.또한 천문학의 은하계 생성 시뮬레이션 등 기초과학에 있어서도 계산과학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국내 최초의 기가급 컴퓨터 「셈틀 한빛 1호」의 개발자로 이번 과제 책임을 맡고 있는 박규호 교수는 『국가간 기술 보호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이때 정부가 미래 원천기술의 하나인 초병렬 컴퓨터 소프트웨어기술을 국책과제로 선정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신문’96히트상품 10개부문 43품목 선정/제1차 11선:Ⅱ

    ◎입체냉장고 탱크Ⅱ­냉장온도 2도… 인체공학 디자인 호평/OB라거­“목으로 느낀다”… 깊고 풍부한 맥주맛/금호 베스트홈­3차원 영상 설계… 주문주택시장 리드/가비앙 전자수첩­월2만대 판매… 국내 최소·최경량 자랑/복지복권­중기지원 어필… 20회에 8천만장 판매 ▷입체냉장고 탱크Ⅱ­대우전자◁ 「3면 입체냉각으로 냉각효율을 높인다」. 대우 터보입체냉장고 「탱크Ⅱ」는 소비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다. 지난 94 제품사용 후 의견을 제조업체에 제시하는 냉장고 전용고객카드제와 95년 접수된 4만여통의 고객의견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잠재적 불만사항을 신제품 기획에 반영했다. 터보입체 냉장고 탱크Ⅱ의 장점은 구형제품에 비해 냉각성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지난 2년간 우수성능을 입증받은 「2팬3면 입체냉각」의 냉각사이클에 냉기단속시스템(Aero Chopping System)을 채택한 터보입체 냉각을 채용,냉각성능을 한층 높였다.기존 냉각시스템이 30분 간격으로 냉기를 보내던 것을 고압력의 냉기를 5분간격으로 단속적으로 공급,냉장고내 시간에 따른 온도편차를 섭씨 0.27도로 극소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탱크Ⅱ는 냉장온도 섭씨 2도를 실현했으며 정온 균일 강력냉장 등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냉장보관식품의 신선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편리성도 향상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표준연구원(KRISS)과 공동으로 「인체공학적 분석을 통한 냉장고 디자인」연구를 통해 전면포켓핸들,조작패널의 위치 및 구성내용을 사용자 편리에 맞게 개선했다.새로 설계된 냉수디스펜서 장착모델은 국내 최대용량인 3.2의 물통에 전용 냉기로를 설치,물온도를 국내 최저로 유지하게 했다.또 물이 가장 차가운 온도인 섭씨 4도이하가 되면 색깔이 변하는 온도스티커를 부착,냉각수의 차가운 상태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게 하는 검색기능도 채용했다. 이밖에 대우측은 입체냉장고 출시후 품질수준 안정화로 품질우위가 입증됐다는 판단 아래 소비자가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후불제」 판촉활동을 채택,탱크Ⅱ를 통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OB라거­OB맥주◁소득수준의 향상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맥주산업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화·개성화·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음주행태의 변화로 병맥주 생맥주 등 카테고리간 선택에서 브랜드 맥주를 선호하는 시대로 바뀌었다.건강·레저에 대한 관심증가로 저칼로리·저알코올 맥주 등 기능성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도 뚜렷한 변화중 하나다. 이런 변화는 맥주회사들에 과거의 전체 음용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에서 시장 세분화에 맞춘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신제품으로 승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OB라거는 이같은 변화에 부응,목표 고객층의 차별화와 제품특성에 힘입어 국내 최고의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은 제품이다.맥주 맛을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목으로 느끼게 하는 본래의 깊고 풍부한 맛에 초점을 맞춘 것이 히트상품의 비결.이 때문에 맥주 본래의 맛을 갈망하는 소비자를 표적고객층으로 끌어들였다. OB라거는 맛 향 색깔 거품 등 맥주의 기본특성을 더욱 강화,OB맥주 기술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정통 라거타입이다.엄선된고품질의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원료 투입량을 늘렸다.오랜 기간동안 저온숙성을 시켜 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 있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게 특징. OB라거는 이같은 장점으로 승부수를 던져 지난해 7월말 출시 후 4개월만에 판매량 1천만상자(500㎖짜리 20병들이 기준)를 돌파했다.한때 최고의 맥주를 구가하던 조선맥주의 하이트가 출시 4개월 후 1백50만상자,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가 6백50만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가히 폭발적인 수요량이다. 올해 들어서도 폭발적인 판매추세를 지속,연간 판매량이 5천3백만상자로 전망되는 등 출시 1년만에 한국 맥주산업 사상 유례없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OB라거의 품질은 지난 6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월드 비어 컵(World Beer Cup)국제 콘테스트」에서 아메리칸 라거타입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국제적으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OB맥주는 폭발적 판매추세를 이어가는 OB라거를 주력제품으로 맥주시장의 전체 규모를 키우고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을 비롯,러시아 등에 대한 수출도 늘려가고 있다. ▷금호 베스트홈­금호건설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는 집이 있다.교외의 전원주택이든,도심 속의 단독주택이든…. 금호베스트홈은 수요자들의 이러한 욕구를 설계 단계부터 충족시켜줄 수 있는 3차원 영상시스템으로 주문주택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문주택에 관해서는 금호베스트홈으로」.캐치프레이즈대로 주문주택의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상담에서 기본계획까지는 무료서비스. 상담은 물론 현장과 주변상황(지가조사 도로 교통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인입 등)을 면밀히 조사해 주택의 개발방향을 제시해 준다.이미지 디자인시스템(KID)을 활용,대지 형태와 부지여건,그리고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을 입체영상으로 보여준다. 설계 뿐 아니라 착공전에 해야 할 측량이나 지질조사,각종 인허가 업무도 전문인력이 대행해준다.상세한 계약내역서와 함께 마감자재리스트를 작성,샘플을 제시함으로써 마감자재변경으로 인한 분쟁의 소지도 줄였다.자재전시실을 마련,코디네이터와 인테리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택과 건축주의 취향에 맞는 마감자재를선정할 수 있게 했다. 금호건설은 강남구 대치동에 이어 올 6월에는 고양시에 제2영업장을 열고 신도시 단독주택시장에도 진출했다.고객의 주문내용에 따라 적게는 평당 2백50만원에서 3백50만원의 건축비가 소요된다.금호관계자는 『3차원 입체영상시스템을 통해 시공전이나 공사중이라도 건출주가 원하는 대로 설계가 되었는 지,원하는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금호베스트홈은 강남구 삼성동과 일산신도시 등에 10여개동을 완공했으며 행당동·수유리·일산신도시·곤지암·퇴촌 등 수도권 일대에 20여동을 설계하거나 시공중에 있다.올해 60개동 수주를 낙관한다. ▷가비앙­샤프전자◁ 전자수첩은 이제 직장인과 학생들사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개인정보기기로서 각광받고 있는 전자수첩은 항상 휴대해야하기 때문에 점점 소형화하는 추세이다.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이 샤프전자의 가비앙전자수첩.가비앙은 올 3월 시판에 들어간 뒤 월 2만대의 획기적인 판매실적을 올려 화제가 됐던 품목이다. 국내 최소형,최경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출시 이후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월 2만5천대씩 팔릴 만큼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는 등 베스트셀러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한글전자수첩을 개발한 샤프전자산업은 전자수첩수요자들이 보다 작고 휴대하기 간편한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가벼운 무게의 작은 모델 개발에 앞장서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다.전자수첩의 핵심기능을 빠뜨리지 않고 내장하고 있으며 무게와 크기에 있어서 삐삐만큼 작고 가볍다. 제품이 흘러내려 분실할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하기 위해 분실방지용 고리줄을 부착한 것도 독특한 아이디어.심플하면서도 내용에서 뒤지지 않는 제품을 선호하는 실용파 신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샤프전자는 최근 가비앙과 크기 및 기능이 동일하면서 영한사전과 한영사전이 첨가된 「가비앙­딕」을 개발,지난 11월 15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내장된 단어수는 영한사전이 약 7만3천단어,한영사전이 약 1만2천400단어.중사전 수준의 풍부한 어휘를 숙어·변화형·동의어·반의어 등과 함께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해외여행을 떠날 때나 학교·직장 등에서 사전대용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복지복권­근로복지공단◁ 복지복권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데는 중소기업근로자를 지원한다는 명분이 크게 작용했다.복권 자체의 캐릭터와 기금조성 및 운용 등에서 다른 복권과 구별되는 점도 「정상의 복권」으로 올려놓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복지복권은 93년12월 제정된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에 근거,94년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발행됐다.현재 조흥·국민은행 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판매중인 복지복권은 1장에 500원,즉석식 복권,1등 최고상금 1천만원 등으로 다른 복권과 비슷하다.그러나 기금조성 및 운용,수익사업의 수혜계층,복권 자체의 캐릭터에서 뚜렷이 구분되고 사은행사방식도 특이하다. 복지복권은 지난 10월까지 20차례에 걸쳐 1억5천2백만장이 발행됐다.이 가운데 54.8%인 8천8백34만7천여장이 판매됐다.복지복권이 「복권중의 복권」으로 떠오른 데는 우선 기금조성과 운용명분이 맞아떨어졌기 때문.복지복권은 판매수익금과 정부출연금 등으로 조성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50%를 기여하고 있다.국민주택기금(찬스복권)·국민체육진흥기금(체육복권)·기술개발기금(기술복권) 등과 비교할 때 복지복권의 기여도가 훨씬 높다. 근로복지진흥기금의 운용에서도 일정금액이 조성될 때까지 적립하는 적립성 기금이 아니다.복권판매 등 연간 수익범위내에서 사업예산을 편성,집행하는 사업성 기금이기 때문에 곧바로 복지사업에 쓰여진다.따라서 복권판매율이 높을수록 그만큼 복지사업도 크고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다.
  • 시계전문업체 「로만손」(G7으로 가는 길:44)

    ◎독창적 디자인 해외에서 더 유명/“OEM방식 경쟁 한계” 자기상포로 활로개척/기능성에 멋 가미 패션시계로 세계시장 공략 『이제까지의 방법에 구애받지 말라.과거 방법을 고집하지 말라』. 「해외에서 더 유명한」이라는 광고로 국내서도 제법 이름이 알려진 중소 시계전문업체 「로만손」(대표 김기문)을 찾았을 때 창의적인 제안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이같은 사고가 눈길을 끌었다. 88년 4월 종업원 6명으로 창업해 2년만인 90년 「1백만달러 수출탑」을,다시 2년만인 92년 「5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로만손의 도전적 기업정신을 엿볼 수 있다. ○50개국 상표등록/올 매출 250억 로만손은 다음달 올해 수출의 날에는 「1천만달러 수출탑」을 받는다.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올해 연간 매출목표액은 2백50억원규모.전체 종업원이 85명 남짓이니 1인당 연간 매출액이 3억원에 이른다.고가의 스위스나 일본제 시계,중·저가의 홍콩·대만제 시계들과 경쟁해 세계 50개국에 고유 상표를 등록하며 100% 「로만손시계」를 수출하는 세계적인 시계메이커로 도약한 셈이다. ▷자기상표를 내건 수출우선주의◁ 『처음부터 국내 대기업의 틈새에서 저가의 출혈경쟁을 하기보다 수출에 승부를 걸었다.주 타깃은 높은 구매력을 갖춘 중동지역이었다』올해 41살 젊은 기업인 김사장의 설명이다. 처음에는 다른 중소업체가 으레 그랬듯 주문자상표방식(OEM)으로 일본 시계업체에 소규모로 수출했다.그러나 엔화가 급등하자 채산성을 이유로 일본 바이어들이 대만·홍콩으로 수입선을 바꿨고 첫 위기를 맞았다. 『주문자가 모든 결정권을 갖는 OEM방식으론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없음을 깨달았다』 김 사장의 회고다.즉,처음엔 어렵지만 고유 상표와 모델로 승부하는 것만이 유력한 돌파구임을 체득했다. 이듬해인 89년 「두바이(아랍에미리트의 자유무역항) 한국물산전」에 처음 참가,세계시장에 로만손의 이름을 알렸다.다행히 중동의 한 바이어와 1백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카이로 홍콩 싱가포로 라고스 파나마 등 세계 시계상권의 요충지에서 열리는 각종 시계및 보석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로만손」의 인지도를 높였다. 수출증대에는 한 바이어를 선정,자국내 독점판매권을 주는 1국1바이어 원칙도 한 몫 했다.한 바이어를 선정,매년 일정량의 목표를 할당해 이를 달성하면 지속적인 거래를 약속하고 광고판촉비 등을 지원하되 미달성때는 과감히 교체했다.이를 통해 본사는 바이어들에 대한 주도권을 장악했다.바이어들도 본사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되자 현지고객의 요구나 불만사항은 물론 현지 디자인추세,다른 시계업체 동향 등 중요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알려왔다. ○1국1바이어로 현지 주도권 장악 ▷디자인 제일주의◁ 『핵심부품인 「무브먼트」는 전량 스위스나 일본등에서 수입된다.시계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핵심부품을 외국에 의존하는 상태에서 국내업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바로 독창적인 디자인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특히 세계시계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터득한 「디자인이 곧 국제경쟁력」이라는 산 교훈을 토대로 창업초기부터 매년 매출액의 6∼7% 투자하며 별도 디자인팀을 운영해왔다.올해 경우 연간 15억정도를 투자했다.다른 중소기업에선 엄두도 못낼 일이다.특히 91년 고가의 CAD(COMPUTER AID DESIGN) 설비를 도입했다.일찌감치 전산화된 디자인 및 제품설계시스템을 갖춘 것.로만손 시계의 탄탄한 대외경쟁력은 이와같은 「디자인 제일주의」에서 나온다. 로만손의 디자인 제일주의정신은 국내 산업디자인전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우수디자인(GD)상과 성공디자인(SD)상을 지난 94년부터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사실에서 확인된다. 로만손은 90년말 크리스털기법을 응용,시계 유리를 다면으로 깎아 보석 분위기를 내는 「커팅 글라스(CUTTING GLASS」 기법의 패션시계를 출시,돌풍을 일으켰다.기능만을 강조하던 시계를 멋과 감각이 가미된 기호품으로 탈바꿈시킨 이 패션시계는 출시후 1년이상 중동 유럽 미국 등지의 시계시장에 돌풍을 일으켜 92년 5백만달러 수출을 가능케했다.독창적인 디자인이 낳은 쾌거였다. 당시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이 줄지어 물건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그러나 1년정도 지나자 그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홍콩·대만제 유사품들이 싼값에 쏟아졌기 때문이다. ◎매출액 7% 투자/디자인팀 강화 『홍콩·대만과 맞붙어 이기려는 것은 우매한 짓이다.그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야 한다』며 커팅글라스의 자만을 떨치고 새 디자인개발에 몰두했다.금속시계줄의 도금완성도를 높인 「핀 밴드」,금장에 다른 색을 곁들인 「콤비 밴드」,금화를 문자판중앙에 아로새긴 「골드코인 시리즈」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속속 개발됐다. 지난 8년동안 상품화한 디자인은 모두 3백여 종류.매월 3∼4개의 신 모델을 내놓았다.디자인실의 인원도 업계 최다·최강의 팀인 12명으로 늘렸다. 김사장은 매월 보름정도의 해외출장시 반드시 디자이너를 동행시킨다.특히 매년 홍콩 및 스위스의 시계전시회때는 필수요원만 남기고 모두 내보낸다.세계의 디자인흐름,수출대상국의 문화,생활습성 등을 알아야만 고객만족의 모양과 색,기능을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제품개발시 디자인을 먼저 결정한 다음 신소재도입 등 기술적인 검토에 들어간다.그리고 상품화에 앞서 반드시 바이어들을 초청,품평회를 갖는다.매년 9월 홍콩전시회때는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현지사정을 반영한 의견을 집약한다.제안이 타당하면 기꺼이 디자인을 수정한다.이 과정에서 바이어들도 디자인결정에 참여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곧 판매신장으로 연결된다.〈김인철 기자〉 ◎창업 8년만에 업계 우뚝 김기문 사장/“롤렉스 못잖은 명품생산 도전” 『시계뒷면에 디자이너의 이름을 새겨넣을 수 있을때 비로소 로만손의 디자인 제일주의는 완성됩니다』. 대학을 중퇴,26살 되던 81년 시계업계에 뛰어든뒤 7년만에 자기회사를 세웠고 다시 8년만에 업계 최고의 기린아로 떠오른 김기문사장의 디자인철학이다. ­외국 또는 국내 타 기업의 제품을 모방하는 풍토가 만연한데. 『모방도 제2의 창조입니다.타 제품을 베끼더라도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첨삭,새 모델을 창조해야 합니다.고유의 브랜드와 디자인없이는 무역전쟁 시대에 해외는 물론 국내시장에서도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국내 디자인수준을 높일 방안은. 『무에서 유는 창조되지 않습니다.그 나라의 전반적인 문화수준이 향상되어야 디자인수준도 높아집니다.어느 업종이건 고유모델을 개발하기에 앞서 동일업종 세계시장의 디자인동향을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꾸준한 투자,인내,노력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제까지는 개당 15∼100달러사이의 중·저가 시계수출에 전념해왔습니다.앞으로는 500∼2천달러 초고가 시계,즉 롤렉스와 오메가 등과 같은 생명력이 긴 「명품」를 생산,부가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특히 시계로 쌓은 로만손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구치나 베네통,캘빈 클라인과 같은 토털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멀지않은 장래에 세계의 멋장이들이 로만손 특유 디자인의 옷,지갑,핸드백,가방 등을 찾게 될 것입니다』〈김인철 기자〉
  • 벤처기업 성공사례(G7으로 가는 길:43)

    ◎탄탄한 기술력 불황을 모른다 □터보테크 ·매출액 25% 연구개발 투자 ·산업현장 요구 반영 다품종 소량생산 ·수입의존 컨트롤러 국산화 성공 □큐닉스 컴퓨터 ·생산직 제외 전직원 연봉제 ·학력·성·연령무시 능력별 대우 ·한글·한자·영문 WP로 사무환경 혁신 □메디슨 ·결재란 대폭 축소… 시간낭비 없게 ·기안서 24시간 넘으면 패기 ·세계 초음반진단기시장 20% 장악 □건인 ·“공학 주무대는 실물경제” 89년 창업 ·가정용 CD반주기 「휴맥스」 선풍 주역 ·국내 첫 디저털 위성방송수신기 개발 「기술로 세계를 제패한다」 (주)터보 테크(TURBO TEK)의 장흥순 사장(37)이 밝히는 야심찬 청사진이다. 장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 박사출신으로 학생신분이던 지난 88년 동료 5명과 사업을 시작했다. 「터보」(TURBO)라는 이름은 「끊임없이 참된 연구를 하는 강력한 젊은이들의 모임」이라는 영자약어로 그가 직접 지었다. 이 회사의 주요 생산품은 CNC(컴퓨터를 이용한 수치제어기)의 핵심부품인 컨트롤러. 컴퓨터와 제어장치를 내장한 「컨트롤러」는 기계를 자동으로 작동하는 두뇌구실을 하는 공장자동화의 필수품이다. ○자칭 “기술독립군” 고부가가치제품이지만 중소기업들은 자금과 기술력부족으로 뛰어들 엄두를 내지 못했고 대기업조차 높은 개발비와 생산비를 우려해 주로 일본제품을 수입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그는 모든 산업기술의 토대인 CNC시장을 일본이 더 이상 독점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과감하게 이 분야에 손을 댔다. 처음 4년동안은 전공과 다른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투자한 돈만 계속 까먹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91년에는 일본에 400대의 공작기계 컨트롤러를 수출했다가 전량 반품당했던 쓰라린 기억도 갖고 있다. 디자인은 좋았지만 납땜처리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종이포장된 것이 부서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 때 5억원을 손해 봤다. 장사장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여기서 얻었다고 털어놓는다. 그 뒤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략을 바꾸고 매출액의 25%를 연구개발에 쏟았다.과감한 투자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제품을 개발한 전략은 서서히 효과를 나타냈다. 지금은 컨트롤러 분야의 세계적 강자인 일본 화낙(FANUC)사의 68%에 육박하던 국내시장 점유율을 50%대까지 끌어내릴 정도로 성장했다. 매출액도 해마다 2배씩 불어났다.올해 예상매출은 지난 해 1백3억원의 두 배가 넘는 2백20억원.내년에는 4백80억원이 목표다. 수입에만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엄청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 된 것은 말할것도 없다. 그는 스스로를 「기술독립군」이라고 말한다.일본등 선진 외국의 기술종속에서 벗어나 기술로 자립하는 선봉장이 되겠다는 뜻이란다. 몇 년안에 첨단기술력을 무기로 해외시장에서도 화낙사를 제칠 것이라고 장담한다.그래서 요즘도 하루 4시간밖에 못자고 일에 매달리지만 조금도 피곤한 줄을 모른다. 곧 장외등록을 하고 스톡옵션제(주식매입선택권)를 시행,또 한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컴퓨터」라는 단어가 아직 낯설었던 지난 81년 창업된 (주)큐닉스컴퓨터도 이젠 널리 알려진 벤처기업이다.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 박사로 모교에서 교수로 있던 이범천 회장(46)이 후배,제자등 4명과 함께 창업한 회사다. 자본금 5천만원으로 시작했으나 매년 빠르게 성장,지금은 직원이 420명으로 늘었다.지난해에 처음으로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매출목표는 1천6백억원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글·한자·영문 워드프로세서 「글마당」을 개발,사무환경에 일대혁신을 가져온 이 회사는 잉크젯 프린터,레이저 프린터,네트워크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잡았다. 이회장은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생산직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능력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력,성별,연령을 중심으로 한 지금의 호봉제 임금체계가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소프트웨어산업 선두 가장 성공한 벤처기업으로 꼽히는 (주)메디슨은 전자의료기기 전문업체이다. 국내 초음파 진단기 시장의 70%,전 세계시장의 20%를 장악하고 있다. 더 이상 벤처기업이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 정도로성장한 것. 이 회사는 다른 기업과는 달리 결재과정이 매우 단순하다.결재란에는 「제안자­검토자­결정자」 세 칸밖에 없다. 세 칸이 서명으로 채워지는데 허용된 시간은 24시간.하루를 넘긴 기안서는 「폐지」취급을 받는다. 복잡한 결재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려는 의도다. 지난 85년 전자공학박사 이민화 사장(44)을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공학도 7명이 자본금 5천만원으로 시작,현재 직원 260여명에 연구직만 60명이 넘는다.업계에서는 이같은 메디슨의 급성장을 「신화」로 여긴다. 하지만 이사장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연구개발에 주력한 결과라고 잘라 말한다. 실제로 이 회사는 국내기업 가운데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 상반기중 국내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매출액의 1.3%만을 연구개발비(R&D)로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메디슨은 올 상반기 매출의 45.2%에 달하는 1백26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연구개발비 최다 투자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이사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멀티미디어 사업체 (주)건인도 주목을 받고 있는 벤처기업. 서울대 제어계측학 박사인 변대규 사장(36)이 「소니(SONY)」에 도전한다는 다부진 각오로 학교 동기 1명,후배 1명과 지난 89년 창업했다. 공학이란 학문의 주무대는 연구실이 아니라 실물경제여야 한다는 변사장의 소신에 따른 것이었다. CD 1장에 2천578곡을 담은 가정용 CD반주기 「휴맥스」는 출시되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ASIC라는 주문형 반도체 칩의 설계부문에서도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셋톱박스)를 자체 개발했다. 올해와 내년의 매출목표액을 각각 2백50억원과 8백8억원으로 잡을 정도로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무한경쟁속에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벤처기업들은 불황을 잊고 있다.〈김성수 기자〉 ◎터보테크사 장흥순씨/“기술만의 승부는 위험/철저한 시장조사 병행” 공작기계 제작 전문업체 (주)「터보 테크」의 장흥순사장(37)은 벤처산업육성에 한국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단언한다. 기업환경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상품화에 순발력이 높은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야말로 21세기를 선도할 기업이라는 것. 연구원의 길을 포기하고 벤처기업을 시작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특히 자본재 산업인 공작기계분야에서 일본기업 화낙(FANUC)이 국내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된 뒤 이 분야에 뛰어들어 국산화를 이뤄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전공과는 무관한 공작기계산업을 택한 이유는 뭡니까. ▲우리나라는 반도체 D램의 세계 1위 수출국이면서도 D램을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와 소재는 대부분 일본,미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자동차 생산도 세계 5∼6위권이지만 자동차를 만드는 핵심기계는 수입에 의존합니다.자본재 산업의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해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까.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없이 기술만 믿고 뛰어들어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벤처기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대개 처음부터기술로만 승부를 보려고 하는데 기술은 충분조건이지 결코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충고하고 싶습니다. ­벤처기업이 앞으로 한국 산업의 미래를 떠맡게 된다고 했는데. ▲고부가가치의 첨단기술을 앞세우는 벤처기업의 활성화는 산업전체의 기술기반을 강화하는 효과와 함께 대기업에의한 경제력집중과 부의 편중을 완화시킵니다. 국내 벤처기업들은 앞으로 핵심자본재,컴퓨터,정밀장비,소프트웨어,통신사업,MIS(경영정보시스템)등 첨단산업에서 외국에 종속됐던 기술을 국산화시키는데 앞장서게 될 겁니다. ­무한경쟁시대에 앞선 기업이 되기 위한 경영전략은 어떤 겁니까. ▲과거에는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로 승부가 날수밖에 없습니다.지난해 말까지 통계로 중소벤처기업만 1천740여개나 됩니다.이젠 정말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화한 기업들만 살아남게 됩니다.〈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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