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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방산은 국가전략산업...국제협력에서 중요 역할”

    尹 “방산은 국가전략산업...국제협력에서 중요 역할”

    방산수출전략회의 주재, 청년 방산인도 격려“네덜란드 국빈 방문서도 방산협력 논의”“첨단기술로 세계 시장서 우위 선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위산업은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함께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방산 협력은 단순히 완제품 수출을 넘어서 후속 군수 지원, 공동 연구개발, 교육 훈련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고, 나아가 국방 협력의 기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의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주재한 ‘제2차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방산이 국제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은 우리에게 모든 분야의 국제 협력 외연을 넓혀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방산 협력은 원전, 건설, 반도체 등 다른 산업 분야와 연계돼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주 예정된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에서 방산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에 양국간 반도체 동맹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라며 “특히 EUV(극자외선) 등 세계 최고의 노광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은 우리 방산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고, 또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연구개발(R&D)의 중심인 판교에서 수출전략회의를 마련한 것은 K방산의 첨단기술 기반 성장을 준비하자는 뜻”이라며 “특히 AI(인공지능), 우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조속히 개발해 방산에 적용해 세계 방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1차 방산수출전략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민·관·군 합동회의다. 정부는 회의에서 첨단전략산업 5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방산 수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방산수출전략회의를 마치고 LIG넥스원에서 가진 청년 방위산업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방위산업은 다른 산업과 연계돼서 가장 국제협력의 기반이 되는 분야”라고 재차 강조했다.
  • 시진핑, 트럼프, 올트먼 제치고…타임 올해의 인물에 오른 스위프트 “나이 먹으면 쫓아내” 업계 비난

    시진핑, 트럼프, 올트먼 제치고…타임 올해의 인물에 오른 스위프트 “나이 먹으면 쫓아내” 업계 비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미국의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타임은 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지만, 올해의 경우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국경을 초월해 빛의 원천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자 영웅인 드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 스위프트의 투어를 보기 위해 전 세계가 북새통을 이뤘고, 그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공연장은 항상 관객으로 가득 찼고,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관객 7만명의 움직임으로 규모 2.3의 지진까지 기록됐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지역마다 식당, 호텔 등 매출이 크게 늘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하바드 등 미국 일부 대학에서는 그를 탐구하는 강좌를 개설하기도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와의 공개연애도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등 스위프트의 인기는 경제·사회적인 현상이 됐다. 타임은 스위프트와 함께 챗GPT 개발로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38), 시진핑(70) 중국 국가주석, 찰스 3세(75) 영국 국왕,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 제롬 파월(7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영화 ‘바비’ 속 인형, 할리우드 파업에 동참한 작가와 배우들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1927년 시작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또한 연예계 인물의 단독 수상도 스위프트가 최초다. 2005년에는 아일랜드 록밴드 U2, 2017년엔 배우 애슐리 쥬드(55)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선정됐지만 모두 본업과는 별개의 이유로 꼽혔다. U2는 각종 자선활동 때문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과 공동으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고, 쥬드와 스위프트 등은 미투(Me Too) 운동의 확산에 미친 영향 때문에 공동으로 선정됐다. 이날 미국 매체 ‘더 가디언즈’는 스위프트가 젊은 팝스타로서 음악계를 저격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스위프트는 음반사들이 스타를 육성하기보다는 대체하기 위한 단기주의적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29세에 아티스트가 심리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지면 쫓겨난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음악 산업은 ‘좋아, 10대들을 불속에 던져 놓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라며 현재 시장의 문제를 짚었다. 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해결 책은 새 앨범 프로젝트마다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음반사에 ‘대신해 줘’라고 말하는 대신 스스로 ‘새로운 나’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대중들의 취향을 맞추는 게 어려운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첫 6개의 앨범을 발표한 전 소속사 ‘빅 머신’에 대해서도 “제가 하고 싶었던 모든 창의적인 것들은 재검토를 거쳐 이뤄졌다”고 자유롭지 않은 음악 활동을 꼬집었다. 한편, 빌보드 차트 예고에 따르면 오는 9일자 ‘빌보드 200’ 1위는 스위프트의 ‘1989’(테일러스 버전)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3위), ‘포크로어’(5위), ‘러버’(6위), ‘스피크 나우’(10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963년 8월 정식 출범한 ‘빌보드 200’의 톱10에 살아있는 가수가 5개의 노래를 동시에 올린 것은 처음이다.
  • 댐 10곳 건설, 지류·지천 정비·준설로 ‘물그릇’ 확대

    댐 10곳 건설, 지류·지천 정비·준설로 ‘물그릇’ 확대

    정부가 기후변화로 해마다 강해지는 극한호우에 대비해 댐 건설 및 지류·지천 정비 등 물 그릇 확대에 적극 나선다. 지난 2020년 54일 최장기간 장마를 비롯해 2022년 8월 서울의 1시간 강수량이 연 강수량의 11%에 달하는 141.5㎜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7월 충북 청주 미호강은 400년, 충남 논산천은 500년에 한번 내리는 빈도의 집중호우로 인명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환경부가 7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한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은 현장에서 작동돼 국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홍수방어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신규 댐 건설을 본격화한다. 지역 건의와 유역별 치수·이수 상황을 검토해 내년부터 적정 규모 신규 댐 10곳을 건설하고 기존 댐에 대한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내년 사업예산 93억원을 반영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에서 댐 신설을 요청한 곳이 13곳, 리모델링을 요청한 댐이 7곳으로 알려졌다. 지류·지천 정비도 추진한다. 유역이 넓거나 홍수 발생시 피해가 심한 지방하천 등은 ‘국가하천’으로 전환해 직접 관리키로 했다. 현재 3602㎞인 국가하천은 2027년 4300㎞로 확대된다. 국가하천 수위에 영향을 주는 지방하천 구간은 ‘배수영향구간’으로 지정해 환경부가 정비한다. 약 400여곳이며 내년에 38곳을 정비할 예정이다.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하천기본계획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약식으로 실시하고 하천정비사업 중 환경영향평가 항목이 검토된 사업은 평가를 생략해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도시 침수 대책으로 설계용량을 초과한 홍수에 대처할 수 있는 방어 인프라를 구축한다. 서울 광화문과 강남역지역에는 대심도 빗물터널을 2028년까지 설치하고 도림천과 한강을 잇는 지방방수로도 건설된다. 내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원사업도 올해(1541억원)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통상적인 대책으론 수해를 예방하기 어려운 지역(특정도시하천)에 대해서는 국가가 침수피해방지 기본계획에 따라 특별관리하고, 인구밀도가 높거나 중요 산업시설이 있는 지역의 침수방지시설은 법령에서 정한 기준 이상(500년 빈도)으로 강화할 수 있다. 인프라 확충과 병행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도 이뤄진다. 홍수주의보·경보 발령지점을 현재(75곳)보다 약 3배(223곳) 이상 늘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홍수특보 알림 문자에 수신자가 ‘침수우려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특히 내년 7월부터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지역 진입 안내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한화진 장관은 “지역 건의뿐 아니라 홍수 피해와 물 부족 상황 등을 분석해 필요한 지역은 환경부 주도로 적정 규모 댐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상화된 극한호우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가 치수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배경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7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지난 1, 2차연도 메가트렌드 연구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현 한국사회에 필요한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연구는 한국통신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대한전자공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행정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치학회 등 국내 학회들과 협동연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연쇄적인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의 영역별 변화상과 중장기 정책 수요를 연구해왔다. 2023년도 연구는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 정립 및 법제도 정비, 미래 전략 도출을 위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배경율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개발·활용되면서 다양한 기회와 함께 디지털 격차, 개인정보 유출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선도할 수 있으려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누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1부 세션에서는 대표 발제를 맡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경제사회연구단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이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을 위한 새로운 질서 정립과 미래전략’을 발표한 뒤, 각 학회가 발표하는 세션으로 이어졌다.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은 대표발제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기술, 산업·경제, 공공·행정, 사회·제도 등 영역별 변화상을 살펴보며 디지털 심화 시대에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입법 개선과제를 도출·제시했다. 또한 대국민 인식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디지털 관련 국민 역량 측정 및 권리 인식을 조사하고, 디지털 심화 양상 진단, 우리나라의 디지털 메가트렌드 대응 역량 진단, 관련 정책 대응 방향 등에 관한 결과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과 성장기반 조성, 지속 가능한 사회안정성 확보, 디지털 시민권의 확립, 공공영역의 변화 대응 탄력성 제고, 선도적 글로벌 협력·연대 리딩, 정보 범람과 탈진실 사회 대응, 인간 고유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라는 일곱 가지 미래 전략을 제안했다. 2023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성, 연령, 지역을 할당한 표본을 온라인 조사(갤럽)한 결과 디지털 시대에 시민의 권리나 개인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의무나 책임에 대한 기대치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편(53.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심화에 다른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됨을 보여줬다.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시 가장 먼저 다뤄야 할 이슈로 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비자 보호 법적 근거 마련’(28.9%)이, 사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출력한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 저작권, 발명권에 대한 허용 여부’(24.3%)가, 문화/정치 분야에서는 ‘가짜뉴스/허위정보 등으로 인한 정치적 갈등’(27.6%)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 영상의 확산’(27%)이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나, 시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제들의 우선순위를 확인했다. 2부 세션에서는 ‘기술혁신과 제도 정립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미래 ICT 핵심기술 발전 방향과 기술혁신 요소’, ‘AI기반 전방위적 자동화 시대의 혁신, 경쟁, 포용적 성장’,‘디지털 시대 메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중앙-지방정부의 역할’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부 세션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호 교수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진화에 따른 미래 사회변화를 6G, 양자인터넷,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기술의 발전방향 및 관련 이슈를 살펴보며 전망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해당 기술별 혁신 요소와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김도훈 교수는 일반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AI가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 이러한 흐름으로 인한 노동의 과잉 대체와 같은 사회·경제적 딜레마를 데이터세(data tax)와 AI-로봇세(AI-robot tax)와 같은 생산·서비스 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과세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포용적 성장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다음으로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서용 교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해결 대상과 영역에 그 형상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조정 거버넌스와 초월적 거버넌스를 메타 거버넌스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했다.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해 전통적 거버넌스를 벗어나 메타 거버넌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 그 성공적 전환을 위해 관료, 기업가, 시민들의 행태 변화를 비롯한 기존 행정 및 정책 틀의 근본적 변화를 제언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경원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차년도 학회장, 동국대학교 경제학과)의 사회로 홍인기 교수(한국통신학회장,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이희정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장,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덕로 교수(한국행정학회장, 세종대학교 행정학과)가 각 학회 연구책임자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3부 세션에는 ‘디지털 보안, 디지털금융과 글로벌 규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질서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기술’, ‘디지털 금융의 경제적 영향 및 이슈와 쟁점’,‘디지털 심화에 따른 정치적 분극과 갈등해결 방안 모색’의 발표가 마련됐다. 3부 세션의 첫 발제는 한성대학교 컴퓨터공학부의 허준영 교수가 맡아 새로운 디지털 하에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규범과 이를 뒷받침해 줄 사이버 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제로트러스트와 인공지능 활용 보안, 신뢰 가능 인공지능, 공급망 보안을 중심으로 소개했고, 이런 기술에 대한 미래 전망과 관련 R&D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뒤이어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의 양희동 교수는 디지털 금융의 발전 및 현재 상황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명하여, 디지털 금융의 기본적인 정의에서부터 금융산업 변화의 주요 트렌드, 도전, 기회, 미래 전망을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이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다면서 정부의 디지털금융 전환 지원을 촉구함과 동시에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고려한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장우영 교수는 한국정치가 사회정치적 양극화를 넘어 분극화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자유 공론장을 위협하는 허위조작정보(disinformation),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민주적 통제 등의 현상이 디지털 심화 환경에서의 민주주의와 헌정체제의 혁신을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의 정치양극화 추세와 구조를 밝히며 정보의 투명성과 디지털 권리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3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조화순 교수(한국정치학회 차년도 학회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사회로 이원준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재구 교수(한국경영학회장,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최아진 교수(한국정치학회장,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가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 정립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노동 및 교육 그리고 기술 규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위한 기술 규범과 정책 방향’, ‘디지털 전환기 노동과 고등교육의 변화’, ‘디지털 기반 정책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는 인천대학교 전자공학과의 김훈 교수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과정에서의 위협요소와 대응 기술 등, 디지털 전환시대의 주요 분야인 AI, 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에서의 기술 규범 이슈를 분석했다. 이어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전환의 기술 규범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술 규범 선도 국가로의 위상을 다지는데 필요한 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의 김란우 조교수는 사회적 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전환기의 맥락에서의 세계 각국의 정책적인 대응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 한국의 노동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의 체감 수준 및 노동자의 대응 정도,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던 미국 고등 교육을 분석해 한국의 대학 교육 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했다. 세 번째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의 성욱준 교수는 디지털 신기술의 공공 도입 확산에 따른 정책결정 과정에서 디지털 신기술의 활용과 이로 인한 변화를 예측해, 정부 정책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 신기술 도입에 따른 공공·행정 영역 변화 방향과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디지털 신기술 접목과 활용에 따른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4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윤지웅 교수(한국정책학회 차년도 학회장, 경희대학교 행정학과)의 사회로 황인철 교수(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 강원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설동훈 교수(한국사회학회장,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박현희 교수(한국정책학회 총무위원장, 국민대학교 행정학과)가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는 기초적 제반 환경 마련과 기술, 경제, 공공, 사회제도 등 각 영역에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한 학계 및 연구계의 포괄적인 통찰과 분석을 엿볼 수 있는 장이었으며 2024년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4년차 연구로 연결될 예정이다.
  • 김동욱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추진특위 위원장, ‘국가 미래전략기술 전문가 포럼’ 참석

    김동욱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추진특위 위원장, ‘국가 미래전략기술 전문가 포럼’ 참석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김동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달 24일 여의도 IFC에서 KAIST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의회에서 후원해 진행된 ‘국가 미래전략기술 전문가 포럼‘에 참석해 국가 및 서울시 미래전략과 미래산업발전에 관해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했다.이번 전문가 포럼은 국가전략기술 육성 방안, 인재 육성, 외교⋅안보 활용방안 등 총 3개의 분야로 나뉘어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향후 국가전략기술에 관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 및 세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김 원은 토론을 통해 “국가전략기술은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서 국가의 미래와 함께 서울시의 미래전략을 함께 세울 수 있는 전략적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미래전략 및 미래산업과 관련해 서울시의회에서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국가전략기술에 발맞춰 우리 서울시에서도 관련 예산을 잘 마련하고 중장기적 미래전략을 구체적으로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챗GPT 업무 활용 꺼리는 부산 기업…영업기밀 등 유출 우려

    챗GPT 업무 활용 꺼리는 부산 기업…영업기밀 등 유출 우려

    부산 지역 기업인 다수가 영업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6일 기업 임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챗 GPT 인식 및 활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응답자 56.3%는 챗GPT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적 용도가 75%로 업무상 활용 2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조사에 응한 임원 52.1%는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허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부산상의는 챗GPT를 업무에 활용할 경우 영업 정보, 기밀 유출이나 데이터 신뢰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챗 GPT를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 적은 만큼 관련 교육이나 유료 서비스 도입도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챗GPT 활용을 위한 교육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69.0%가 없다고 응답했다. 챗GPT 유료버전이나 업그레이드 된 AI서비스 도입 의향도 67.6%가 없다고 답했다. 챗GPT가 기업경영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도 부정적 의견으로 분류할 수 있는 ‘잘 모르겠다’ 46.5%, 아니다 9.9%로 긍정 의견인 ‘그렇다’ 43.7%보다 많았다. 다만 챗GPT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챗GPT 이용 경험자 가운데 55%가 만족감을 나타냈고, 경험자 84.5%가 챗GPT에서 도출된 결과에 대해 검증을 전제로 대체로 신뢰한다고 답했다. 그런 만큼 장기적으로는 생성형 AI가 기업 실무에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AI 기술 발전이 신규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 73.2%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응답자는 19.7%였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챗GPT의 성능과 신뢰도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될수록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도 커지는 만큼 지역 기업들도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태화강 국가정원 보유한 울산시,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시동

    울산시가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내년 9월 개최지가 선정되는 만큼 짧은 기간을 고려해 국내·외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산림청에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순천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를 통해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울산 국제정원박람회’는 2028년 4월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남산문화광장 일원 123.5h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15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산림청은 울산시 계획서를 검토·보완한 뒤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넘길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사업 조사 연구용역을 토대로 사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 7~8월쯤 나올 전망이다. 시는 국내 승인 절차와 별개로 내년 1월 AIPH에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IPH 총회를 통해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선언하고, 회원국들에 울산 계획안을 설명한 뒤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AIPH는 내년 2월 울산에 실사단을 파견하는 등 심사를 거쳐 내년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폴란드 총회(9월)에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은 아시아권 도시 중 유일하게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나섰다. 시는 ‘생태도시 울산의 비전’을 중심으로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전략을 세웠다. 특히 산업화·도심화의 부작용을 겪었던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쓰레기 매립장의 부활을 적극 부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통해 산업과 정원(생태)이 공존하는 세계 속 울산의 비전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 건물 안 통로까지 ‘주소’ 부여… 택배드론·자율주차 속도 낸다

    건물 안 통로까지 ‘주소’ 부여… 택배드론·자율주차 속도 낸다

    “옴마? 육지에서 30㎞ 넘게 떨어진 섬인디, 주소만 보고 드론이 다 배송해 준댜.” 지난달 21일 충남 보령 원산도 드론 배달 거점에서 해열제를 실은 드론이 35㎞를 날아가 40분 만에 외연도 보건진료소 인근 드론 배달점에 약을 내려놓자 섬 주민들은 탄성을 질렀다. 대천항에서 하루 두 번 운항하는 배편으로 택배를 보냈다면 최소 한나절은 걸렸을 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우정사업본부가 함께 주소 기반 장거리 드론 배송 실증 시연에 성공하면서 주소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든 드론 택배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주소의 놀라운 진화가 일어나는 중이다. 주소 정보를 기반으로 한 드론·로봇·자율주행차·실내 내비게이션 앱 등이 대국민 생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주소는 ‘집주소’를 의미했지만 이제는 사람이 이동하는 지상 도로와 지하·고가도로(입체 도로), 지하상가 통로 등 건물 내부 도로에도 도로명 주소를 부여해 실내 이동 경로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안으로만 들어가면 신호가 끊기는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과 달리 주소만 입력하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고 택배를 받아 볼 수 있는 스마트 주소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장거리 ‘드론 배송’ 실증 성공35㎞ 날아 섬마을 ‘약’ 배달한나절 거리 40분 만에 도착 사물과 공간 ‘입체주소’ 구축동·층·호 넘어 이동경로 정보화2026년 로봇·드론 상용화 기대 자율주행·소방 안전 ‘연계’주소 정보 이용 빈 주차면 안내실내 심장제세동기 위치 등 표시 행안부는 고밀도 입체 도시의 등장과 자율주행 택배 로봇 등 신기술 연계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평면 개념 주소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1년 6월 ‘도로명주소법’을 개정해 평면 주소를 입체 주소로 전환하고 사물과 공간에도 주소 정보를 부여했다. 지난해는 제1차 주소정보활용계획(2022~2026년)을 세워 건물 내부의 동·층·호는 물론 숲길과 지하철역 화장실, 물품보관함, 주차장(면), 전기차 충전기 등 시설물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올해까지 졸음 쉼터, 지진 옥외대피소, 드론 배달점 등 20종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내년에는 어린이 놀이터, 민방위 대피소 등 해마다 5종씩을 추가해 2026년에는 사물 등 접점 주소 표시 1400만개(올해 700만개), 지하도로 등 이동 경로 64만개(16만개) 등의 주소 정보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행안부는 주소 기반 드론·로봇 실증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한 뒤 이르면 2026년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충북 음성에서는 자율주행 산업 본격화에 대비해 주소 기반 주차정보 실증 시연 행사가 열렸다. 공영주차장에 내린 운전자가 주차 앱으로 자율주행차에 대리운전을 맡기면 자율주행차는 주차장(면)에 부여한 주소 정보를 이용해 비어 있는 주차면을 찾아내고 주차 위치를 운전자에게 앱으로 전송했다. 운전자가 승차 지점으로 호출하면 다시 돌아와 대기했다.김대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는 “자율주행차·로봇 등 신산업들도 주소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프라이버시 보호와 안전을 위한 변환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앞서가는 주소 체계에 AI 응용기술을 접목해 유용한 생활 산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 초에는 복잡한 대전역 지하상가 내부에서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앱으로 꽃집을 찾아가는 실증 시연이 열린다. 심장 제세동기에 사물 주소를 부여해 급성 심정지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스마트폰으로 찾아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 안전과도 연계한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지하상가에 가면 GPS가 안 잡혀 특정 상가를 찾기 어려운데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앱으로 단번에 찾을 수 있다”면서 “심장 제세동기처럼 위기 상황 때 활용 가능한 사물 주소는 국민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사각지대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드론 배달점 인프라 확대 등 주소 기반 신산업모델 개발을 위한 내년 예산은 198억원으로 올해(183억원)보다 8.2% 늘었다. 지난달 25일 정부 박람회에서 배달로봇 택배 시연을 참관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주소는 다양한 사물과 이동 수단의 정확한 위치 표현, 이동 경로 최적화를 위한 수단이자 드론, 자율주행로봇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자원”이라면서 “촘촘하게 연결된 주소 정보를 구축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로켓 넘어라” 롯데 ‘1조 물류센터’ 승부수

    “로켓 넘어라” 롯데 ‘1조 물류센터’ 승부수

    롯데가 부산을 발판으로 온라인 장보기 사업에 승부수를 띄운다. 쿠팡, 신세계 등 경쟁 유통사에 비해 온라인 사업 역량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던 롯데쇼핑은 최첨단 대형 물류센터 설립에 총 1조원을 투입해 쿠팡을 능가할 ‘온라인 장보기 1번지’로 올라서겠다는 복안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롯데쇼핑 부산 고객풀필먼트센터(CFC·조감도) 기공식을 개최하고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 6개 CFC를 구축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롯데쇼핑은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날 첫 삽을 뜬 부산 CFC 건립에 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은 부산·창원·김해 지역 230만여 가구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장보기 전용 물류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 CFC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플랫폼을 적용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상품 포장, 배송 배차를 모두 자동화한 최첨단 물류센터다. 연면적 4만 2000㎡에 기존 김포 물류센터보다 2배 많은 4만 5000여종에 달하는 상품을 보관할 수 있다. 매일 최대 33번의 배차를 통해 배송 처리량 역시 기존보다 2배 많은 하루 3만여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지연 없이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는 그간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배송 인프라 부재가 약점으로 꼽혀 왔다. 지난해 4월 롯데온이 적자 누적 등을 이유로 새벽배송 서비스에서 철수했고, 온라인 신선식품 주문은 롯데마트 70여개 점포가 배송을 담당해 왔다. 반면 이커머스 선도주자인 쿠팡의 경우 설립 이후 누적 6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해 물류시설 확충에 집중했다. 현재 물류센터와 캠프 100여곳을 활용해 전국 182개 시도에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신세계 계열 쓱닷컴의 경우에도 2014년부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센터’ 3곳을 경기권에 구축하는 한편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 공간을 활용한 물류센터(PP센터)를 대형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쓱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는 수도권에 두 번째 CFC를 짓는 등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대형 물류창고인 오카도 CFC를 전국에 다섯 곳 더 확충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후발 주자인 만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2032년까지 온라인 식료품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 최태원 SK 회장 “한일 경제연합체, 에너지 분야서 수조 원 잠재력 기대”

    최태원 SK 회장 “한일 경제연합체, 에너지 분야서 수조 원 잠재력 기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현지시간) 자신이 제안한 한일 경제연합체 구상과 관련해 ‘한일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이 수백조원에 이르는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미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린 ‘2023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 개회사 및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등의 부문에서 특히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한일은) 가장 큰 에너지 수입국이자 에너지를 엄청 사용하는 에너지 인텐시브 국가”라며 “양국이 통합하는 형태로 공동 구매에서 사용까지 하게 되면 1년 (운영)해서 프로그램 몇 개만 돌려도 단언컨대 수백조원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했다. 한일 간 협력 분야로 해운·조선·철강 등 제조업, 반도체, 관광 산업 등도 거론했다. 그는 “제조업도 조선, 해운부터 시작해서 철강까지 다 협력 가능한 분야”라며 “반도체도 가능하다. 일본이 가진 장비와 재료, 한국의 반도체(제조)가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게 무척 많다”고 했다. 또 AI(인공지능)을 통한 제조업 데이터 공유, 벤처기업 공동육성, 제3국 관광객 공동비자 프로그램 등을 협력 예로 들었다. 최 회장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한일이 선택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며 한일 경제연합체 구상을 거듭 제안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포럼에서 유럽연합(EU)을 모델로 한일 경제연합체를 만들어 ‘글로벌 경제블록화’에 대응하자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일본 측 반응에 대해서는 “도쿄 포럼에서도 상당히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솔직히 일본 재계에서도 지금은 다른 해법이 없으니 추진해 보는 게 좋다는 것이 공통된 목소리”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도 내년 대선에 관계없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봐서 반대할 것 같진 않다면서 “다만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약간의 찬반이 있을 순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일 양국의 반대 여론을 설득할 방안에 대해서는 “이것이 좋으냐 나쁘냐 따지기 전에 스터디를 충분히 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해서 우리 경제에 좋은 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의 생각도 변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7일 예정된 SK그룹 인사와 관련해 “새로운 경영진, 젊은 경영진한테 기회를 줘야 하는 때가 필요한 것이고, 변화는 항상 있는 것”이라며 앞서 제기된 60대 부회장단 동반 퇴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결과를 발표되고 나면 저희 내부에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터리 장비로 세계 1위 도약”… 신성장 동력 발굴 나선 김동관

    “배터리 장비로 세계 1위 도약”… 신성장 동력 발굴 나선 김동관

    태양광과 방위·우주사업을 그룹 내 주력 사업으로 키워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차전지’ 분야를 지목했다.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배터리 분야에서 ㈜한화 모멘텀부문을 중심으로 생산 장비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 행사를 열고 2030년까지 이차전지 공정 장비 매출을 3조원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화그룹의 이차전지와 태양광,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등을 담당하는 모멘텀부문은 건설·글로벌부문과 함께 그룹 지주사인 ㈜한화를 구성하는 3대 사업부문 중 하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은 한화의 전략부문 대표이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겸하며 제조 분야 신사업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의 이차전지 사업부는 플랜트, 파워트레인 사업을 통해 열처리 장비와 자동화 기술 역량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2009년 소재 및 전극 공정 장비를 출시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20년부터는 사업부 체제로 조직도 개편했다. 특히 소재부터 극판, 조립, 화성, 모듈, 팩 공정에 이르는 이차전지 제조 전반에 걸쳐 장비 라인업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공정 일괄수주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의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 3위 이내의 경쟁력을 보유한 코팅과 소성로 분야에서 매출의 30%가량을 올리고, 3조원 매출을 올릴 2030년에 18~20%의 영업이익률도 함께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팩토리 설립 후인 2025년에는 500메가와트(㎿)의 시범 라인을 만들어 장비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차세대 양극재 공정 장비, 실리콘 음극재 공정 장비, 전고체·건식극판 공정 장비, 차세대 폼팩터용 조립 설비 등의 개발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소재 기업, 고객사와 협업해 필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양기원 ㈜한화 모멘텀부문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의 전 공정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며 “중국을 이기고 세계 1위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산시, 세교 AI 마이스터고 설립 업무협약 체결

    오산시, 세교 AI 마이스터고 설립 업무협약 체결

    경기 오산시는 4일 오산시청에서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세교 AI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는 구체적으로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유망분야에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전문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6년 3월 개교 예정인 세교AI특성화고(가칭 세교2-1고)를 세교 AI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미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 ▲직업 교육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형 직업계 고등학교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산시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AI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AI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AI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연계를 통해 취업을 위한 산학맞춤반 운영 지원 등에 있어 공동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모두발언에서 “관내 학생의 취업률 상승을 위해 진학과 취업이 연계된 마이스터고 설립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였다”고 밝히며 “세교 AI마이스터고가 지정된다면 경기도 내 유일 AI·SW분야의 마이스터고로 경기도 AI디지털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선경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될 세교 AI마이스터고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주체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역 및 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 특성과 산업수요에 맞는 AI·SW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오산시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의 AI를 주도할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주창해왔다. 이에 발맞춰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정 역시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유기적 관계를 이어가며 최근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골자로 하는 미래 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AI코딩에듀랩 개소, 해커톤대회 개최 등 AI코딩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한화, 2030년까지 2차전지 공정장비 매출 3조원까지 올려 세계1위 할 것

    한화, 2030년까지 2차전지 공정장비 매출 3조원까지 올려 세계1위 할 것

    ㈜한화 모멘텀부문은 2030년 2차전지 공정 장비 매출을 3조원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코팅 기술, 세계 최대 규모의 소성로, 공정 일괄수주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의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1954년 창립 이래 기계 및 자동화 사업의 강자로서 2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클린물류, 반도체 등의 장비 사업을 맡고 있다. ㈜한화 모멘텀부문의 가장 큰 장점은 양극 활물질부터 전극·조립·화성·모듈&팩 공정에 이르기까지 등 2차전지 제조 전 공정 공급이 가능한 세계 유일한 업체라는 점이다. 기존 시장이 각 공정별 기술·제품에 특화된 소수 공급사를 중심으로 경쟁을 벌여온 것과 차이를 보인다. 특히 전 세계 3위 이내의 경쟁력을 보유한 코팅과 소성로 분야에서 매출의 30%가량을 올리고 3조원 매출을 올릴 2030년쯤 18∼20%의 영업이익률도 함께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 설립 후인 2025년에는 500메가와트(㎿)의 시범라인을 만들어 장비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술력 면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전고체 건식 기판 공정 장비는 2028∼2030년을 상용화 목표 시점으로 삼았다. 다만 ㈜한화 모멘텀부문은 배터리 장비 사업에 더해 배터리 제조에 직접 나설지 여부에 대해 서는 “전기차 배터리 외 방산과 항공우주에 쓰일 특수 배터리는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차세대 양극재 공정 장비, 실리콘 음극재 공정 장비, 전고체·건식극판 공정 장비, 차세대 폼팩터용 조립설비 등의 개발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소재 기업, 고객사와 협업해 필요 기술을 공동개발 하는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세계 1위 배터리 장비시장을 보유한 중국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주력하는 점에 대해선 “배터리 제조업체가 LFP를 생산하게 되면 새로운 시장이 생기게 된다”며 “장비업체로서 국내 배터리 3사가 LFP를 생산하게 되면 (생산) 라인 건설 시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양기원 ㈜한화 모멘텀부문 대표는 “2차전지 산업의 전 공정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우리나라 2차전지 산업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며 “중국을 이기고 세계 1위 장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림대, 태국 국립대와 AI 협약…“학술·연구 교류”

    한림대, 태국 국립대와 AI 협약…“학술·연구 교류”

    한림대 정보과학대학은 태국 마히돌(Mahido) 대학과 인공지능(AI) 분야 학술·연구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학생, 교원 교류를 하고, 공동학위와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AI융합 교육의 활용 폭을 넓히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마히돌 대학은 1943년 설립된 국립대로 현재 2만6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림대 관계자는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 분야 교류를 통해 상호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우리 대학의 K-고등교육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르포]우리의 기술이 해냈다… 민간위성 제주해상서 발사 성공

    [르포]우리의 기술이 해냈다… 민간위성 제주해상서 발사 성공

    4일 오후 1시 58분.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제주도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중문해안 절벽 위 바다바라 카페 앞에는 민간위성 발사 관계자와 기자, 인근 주민 등 사람들로 가득 찼다. 국내 최초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위성이 우주로 발사되기 직전이어서 이목이 쏠리는 순간이었다. 마치 발사 성공을 기원하듯 바람 한점 없이 햇살이 따사로웠다. 태평양을 향해 확 트인 중문해변에서 약 4㎞쯤 떨어진 중문바다 한 가운데에서 우주발사대인 잭업 바지선이 붕 떠 있었다. 발사는 예정대로 2시 정각에 진행될 예정이라는 신호를 왔다. 드디어 오후 2시. 카운트다운. 바지선에선 드디어 하늘 높이 굉음소리를 내며 민간 위성로켓이 발사됐다. 한화시스템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체 제작한 소형 SAR위성이 하늘로 높이 치솟았다. 처음엔 검은 연기를 내며 동쪽 서귀포방향으로 치우쳐 포물선을 그리더니 구름 위로 치솟아 올라가면서 하얀 포물선을 그리며 빙그르르 시야에서 사라졌다. 굉음소리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비행기가 멀리서 이륙하는 정도의 소리였다. 고도 110㎞까지 올라간 발사체는 정상궤도에 진입중이라는 연락이 왔다. 민간위성 발사의 최종 성공 여부는 약 6시간 후면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번 민간위성은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인 지구관측용 소형 위성으로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발사체에는 한화시스템에서 제작한 중량 약 101kg의 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이 탑재됐다. 위성 발사 고도는 약 650㎞였다. SAR위성은 공중에서 지상·해양에 레이더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더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내는 레이더 시스템이다.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에너지 탐사, 자원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기후·환경 감시, 건설·인프라, 안보 분야 및 분쟁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발사체의 1~3단 로켓에는 고체연료가 사용됐고 마지막 4단에는 액체연료가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화 우주산업 담당 관계자는 이날 “제주도 해상은 지리적으로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사할 뿐 아니라 주변 전파를 방해하는 것들로 부터 자유로워 위성데이터 수신 처리에 용이한 위성 발사의 최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의 기술로 우리가 개발한 위성이 제주에서 발사된 것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성이 정상적인 운영되고 있는 지는 5시간 반~6시간 후면 위성 발사 성공여부가 결정된다”면서 “지상 촬영 영상이 정상적으로 수신할 수 있는 지 , 화질이 좋은 지 시험은 향후 5~7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위성곤 국회의원도 이날 “우리기술로 우리 발사체로 인공위성을 쏘는 역사적인 날이고 항공우주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한화시스템이 제주에서 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제주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시작되는 첫걸음을 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는 이번 위성 발사를 계기로 제주에 본격적인 우주기업들의 투자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 내에 위성개발제조(AIT)센터를 중심으로 한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며 현재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사전절차를 마쳤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한화시스템이 쏘아올린 소형 SAR 위성은 그간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위성 제조 발사 분야의 기술력을 국산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위성 발사로 대한민국 민간우주산업의 최적지가 제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한 만큼 앞으로 제주가 민간우주산업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화시스템은 물론 관련 기업 투자 유치 및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한화시스템에서 이달중 공장설립 승인신청 등 인허가 서류를 제출하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컨텍은 한림읍 상대리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우주지상국 1단계 사업(안테나 5기)을 추진중이며 일부 안테나를 가동하고 있다. 컨텍은 2단계 사업도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안테나 7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해상발사 경험을 통해 그동안 불가피하게 해외에서 위성발사해야만 했던 수요를 제주가 가져오계 되고 이를 통한 기업유입과 투자 유치 등 부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로켓이 날아갈 때 감개 무량했다”면서 “실험에 가깝지만 성능이 더 좋은 위성이 개발되고 있다. 데이터가 많이 쌓이면 경제적 효과가 더 커질 것이고 한화 위성센터(하원테크노캠퍼스)가 건립되면 더 큰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제주가 우주로 가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감격했다. 그동안 정부는 이미 확보한 위성기술을 민간기업에 성공적으로 이관해 업체 주도로 위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신속하게 뉴스페이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해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위성발사가 민간이 주도해 한국형 뉴스페이스산업인 K스페이스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해상에서 국내 처음으로 우주발사체 해상발사가 이뤄진 것도 관련 기업에게는 희소식이다. 우주발사체 해상발사 전문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준비 중인 해상발사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 경남 AI·DX 혁신 기업들 ‘첨단 재난안전 기술’ 사업화 협력

    경남 AI·DX 혁신 기업들 ‘첨단 재난안전 기술’ 사업화 협력

    경남 지역 혁신 스타트업 기업들이 첨단 재난안전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메타아이스퀘어, 제넥스㈜, 코드비전㈜은 각 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축 시설·전기 설비 결함 탐지, 유지보수·안전관리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에 활력을 더하도록 기업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화 추진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메타아이스퀘어(대표 유선진)는 오범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공지능응용학과 교수와 유선진 국립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 교수 등이 설립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 전문기업이다. 기업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메타버스·AR 소프트웨어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제넥스(대표 진승오)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원 창업으로 설립한 의료·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AI와 IoT(사물인터넷), 3D 카메라·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각종 시설· 설비 결함탐지와 안전관리 시스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제넥스는 올해 경남테크노파크 주관 경남 첨단안전산업 기업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지원사업은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기술과 연관기업 육성으로 노후화하는 기반 시설물 안전 확보·수명 연장 등 안전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코드비전(대표 송응열)은 인공지능 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다. 데이터 구축부터 인공지능 검출과 인식 솔루션 등 인공지능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여 고객사에 자체 개발한 ‘COVI-AI-Solution’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 기업 간 협력은 제넥스가 개발한 실감형 텔레프레즌스 로봇 기술(노후 시설물 결함 탐지)의 사업화 제품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추진했다. 시장 진입에 필요한 독자적인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협력 체계 구축에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김성훈 제넥스 연구소장은 “스타트업 기업은 인적·기술자원이 제한적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업 간 협력이 강화되리라 본다”며 “첨단 재난안전 기술 분야 조기 사업화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3D 모델링 기반 건축전기 설비 안전관리 시스템에는 메타버스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려 한다”며 “협약 체결이 기업 상호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미국 정부 엔비디아 겨냥 “중국용 칩 만들면 바로 다음날 통제”

    미국 정부 엔비디아 겨냥 “중국용 칩 만들면 바로 다음날 통제”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당국의 수출 규제를 만족시키는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미 정부가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을 ‘미국의 최대 위협’이라고 정의하면서 중국이 첨단 반도체와 기술을 얻지 못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이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중국은 우리의 친구가 아닌 우리가 겪은 최대 위협”이라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또 “우리는 중국이 칩(최첨단 반도체)를 손에 넣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면서 의회는 대중국 수출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상무부 산하 산업보안국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보안국 관련 예산은 우리는 2억 달러(약 2600억원)로, 이는 전투기 몇 대 값에 불과하다” 면서 “우리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도록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몬도 장관은 또 미국 기업들은 ‘국가안보 우선 원칙’에 적응해야 한다며 엔비디아를 지목했다.그는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나에게 약간 짜증 내는 몇몇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게 단기 매출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러몬도 장관은 미 상무부가 지난해 10월 취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때문에 중국 수출용 제품 설계를 바꾼 엔비디아를 예로 들면서 “중국을 위한 특정 성능의 반도체 칩을 재설계하면 그다음 날 바로 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과의 소통이 미중 양국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보 위협에 대해 우리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미국 기업이 돈을 못 벌게 해도 중국이 독일, 네덜란드, 일본과 한국에서 기술을 구할 수 있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며 중국의 수출통제 우회를 막기 위해 ‘다자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한 달 만에 중국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저사양의 ‘A800’ 및 ‘H800’ AI 칩을 출시했다. 이어 새로운 미국 수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내년 초에 중국 수출용으로 ‘H20’ 외에도 두 개의 다른 AI 칩인 ‘L20’과 ‘L2’를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다.
  • 부러우면 지는건데…中서 1억t짜리 ‘초대형 유전’ 발견 [여기는 중국]

    부러우면 지는건데…中서 1억t짜리 ‘초대형 유전’ 발견 [여기는 중국]

    중국 간쑤성(省)에서 대형 유전이 발견됐다. 해당 지역 유전에는 1억t 이상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영 신화통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석유천연가스(CNPC) 산하의 창칭유전은 간쑤성 칭양시(市) 훙더 지역 유전을 탐사하기 시작한 지 2년 여 만에 대량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을 발견했다. 창칭유전 측은 “홍더 지역에서 총 23개의 유정(油井·석유를 채굴하기 위해 굴착한 시설)을 통해 매장 또는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를 발견했다”면서 “이 지역에서 확인된 석유 매장량은 5024만t, 추정 석유 매장량은 5620만t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새로운 유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504t, 연간 50만 t의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이번에 유전이 발견된 훙더 지역은 단층이 교차하고 균열이 있는 등 지질 조건이 복잡한 어얼둬쓰 분지에 위치해 있다”면서 “해당 분지는 이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석유와 가스 자원의 보고임에도 오랫동안 탐사 및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창칭유전은 이미 어얼둬쓰 분지에 연간 생산량이 65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대형 석유 및 가스전을 건설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천연자원 ‘로또’ 잇따라 터진 중국 앞서 중국에서는 최대 1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라늄 광상(鑛床‧유용광물이 국부적으로 집합하여 채굴의 대상이 되는 곳)이 발견돼 환호성이 터져나온 바 있다. 중국 원자력공업 지질국은 지난 10월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천연 우라늄 산업 발전 포럼에서 “최근 수년 간 통합적인 참사 기술을 이용해 매장량 1만∼10만t 규모 우라늄 광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원자력공업 지질국 측은 우라늄 광상의 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10년간 발견한 우라늄 광산 매장량이 중국 전체 매장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안정적인 우라늄 공급망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우라늄은 원자력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 광물로 꼽히며,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관련 시장이 확대하면서 각국에서는 우라늄 공급망 불안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지질학자들이 현지 학술지에 “티베트 남부에서 길이가 1000㎞ 이상에 달하는 잠재적 희토류 광물 벨트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중국지질대 쭤런광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티베트 고원의 정확한 희토류 매장 위치를 찾아내고자 2020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위성과 다른 도구를 통해 취합한 거의 모든 미가공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를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희토류는 스마트폰·자동차 배터리·반도체용 연마제·석유화학 촉매·레이저·전투기·미사일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사용되는 필수 소재인 만큼, 중국 당국이 수출을 철저히 통제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자원 무기’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광물이다. 다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희토류 매장 지역을 찾아내는 AI의 정확도가 올라갔다고 해도 AI가 내놓은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하려면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연구원은 SCMP에 “희토류 채굴이 인도 등과의 영토 분쟁과 함께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美, 韓에 3500억원 규모 미사일 등 F-35 군수품 판매 승인

    美, 韓에 3500억원 규모 미사일 등 F-35 군수품 판매 승인

    미국 정부가 3500억원 규모의 F-35 전투기와 관련한 군사 장비를 한국에 판매하도록 잠정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국무부가 한국에 2억 7100만 달러(약 3543억원) 규모의 F-35 군수품과 관련 장비를 판매(대외군사판매·FMS)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판매는 다양한 공대공 및 공대지 군수품을 전투기에 제공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할 것이며 이는 역내 도발을 억제하고 미군과의 상호운용성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러한 물품을 군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레이선과 보잉사가 주요 계약자가 될 예정‘이라고 DSCA는 설명했다. DSCA는 관련 내용을 미 의회에 전달했고, 미 의회가 승인할 경우 판매가 최종 승인된다. 3500억원 규모의 비용에는 F-35에 사용되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다양한 종류의 폭탄, 표적 탐지기 등이 포함됐으며 전투기 훈련이나 유지보수, 연구와 조사 비용까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 정부는 AIM-120C-8 암람(AMRAAM) 공대공 미사일 39기 등 F-35 전투기와 관련한 군수품과 장비에 대한 구매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DSCA는 밝혔다.
  • [B컷 용산]‘2기 용산 참모진’ 출범… 尹, 신임 수석들에 민생·경제 당부

    [B컷 용산]‘2기 용산 참모진’ 출범… 尹, 신임 수석들에 민생·경제 당부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기 용산 참모진’을 출범시키고 신임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민생’을 당부했다. 당초 다음 주로 예상됐던 인적 쇄신을 빠르게 단행함으로써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로 인한 비판 여론을 돌파하고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신설한 정책실장 자리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하고 ‘3실장 6수석’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앵커,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 경제수석에 박춘섭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임명했다. 새 수석들의 임기는 오는 4일 시작된다.尹, 신임 참모 티타임서 “새로운 마음, 심기일전하자” 윤 대통령은 인사 발표 직후 전임 및 신임 수석들과 집무실에서 약 30분간 티타임을 갖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심기일전해서 하자. 국민이 (국정 운영에 대해) 잘 납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고 강조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또한 “수석들이 많이 바뀌었으니 업무 공백이 없도록 인수인계를 잘 받으라”라며 “개각으로 바뀌는 장관도 있으니 부처와 잘 협업해서 업무를 잘 이어가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또한 이번에 대통령실에 새로 온 수석들에 맡은 업무와 현안에 대해 각각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종교 단체를 지원하는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입적에 대해 “어떤 상황인지 잘 파악하고 놀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이에 황 수석은 이튿날 김대기 비서실장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박춘섭 경제수석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 걱정하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잘 챙기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복지·의료·노동·교육·문화체육 등에 대한 업무를 맡게 된 장상윤 사회수석에는 “업무 범위가 넓으니 놓치는 것 없이 잘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티타임에 앞서 신임 수석들은 인사 발표 자리에서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 실장은 “윤 정부가 국민께 약속한 120대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정책 조율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각종 경제 지표가 회복세이지만 여전히 민생 어렵다.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가용한 정책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쉽지 않은 역할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당과 대통령실 그리고 국회와 통실 간 소통에 소홀함 없도록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수석은 “앞으로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서 말씀을 경청하겠다”라고 했다. 이 수석은 “더 넓게 폭넓게 소통하겠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처럼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수석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삶이 좋아지고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수석은 “어려운 시기에 사회수석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현장 중심으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국민의 마음 얻는 정책을 통해서 풀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책실장 산하로 신설 예정인 과학기술수석은 연내 인선과 조직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수석실은 인공지능(AI)·바이오·우주 등 미래 첨단 산업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R&D) 분야, 재정 투입 효율화 작업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수석실까지 구성되면 대통령실 3실 6수석 체제는 완성될 전망이다.대통령실을 쇄신한 윤 대통령은 이르면 4일 절반 이상의 국무위원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엑스포 유치 무산 이후 지난달 29일과 30일 외부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정국 구상에 몰입한 윤 대통령이 어떤 ‘정국 반전 카드’를 들고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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