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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AI로 창작하는 소비자

    [김보름의 콘텐츠로 보는 세상] AI로 창작하는 소비자

    아부다비에 다녀왔다. 유네스코가 주최한 제3회 문화예술교육 세계대회는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사회적 가치 등을 반영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를 채택하는 국제 행사였다. 한국대표단으로 참석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확대 전략을 주제로 문화예술 분야의 비인간 교수자 도입 방안을 발표했는데 챗GTP의 도움으로 보다 설득력 있는 발표 자료를 만들 수 있었다. 챗GPT의 활용과 인기는 소셜미디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AI로 만든 햄스터 캐릭터로 스토리를 이어 가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만든 지 3주 만에 팔로어가 1만명을 넘어섰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콘텐츠를 창작물로 볼 수 있는지, 저작권 이슈는 없는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즐기는 입장에서는 AI가 만든 창작물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기만 하다. 챗GPT는 아직은 그 자체로 재미를 창출하지는 못한다. 챗GPT로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은 유사하지만 재미의 수준에는 차이가 있어 반응도 제각각이다. 결국 재미라는 것이 챗GPT를 활용하는 창작자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챗GTP는 제작에 대한 기능적 전문성이 없더라도 창의적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보여 줄 수 있게 하므로 아이디어는 갖고 있지만 시각적으로 표현할 능력은 없었던 소비자들을 새로운 창작자로 만들어 주는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학 관점에서는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감상하기만 했던 컨슈머가 창작자이자 소비자인 크리슈머로 진화한 것으로 해석한다. 크리슈머는 ‘크리에이터’와 ‘컨슈머’의 합성어다. 로봇산업의 발전 과정에서 논의됐던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이론이 챗GPT에도 적용된다. ‘불쾌한 골짜기’란 인간이 로봇 등 인간이 아닌 존재를 볼 때 인간과의 유사성이 높을수록 호감도도 높아지지만, 일정 수준에 이르면 오히려 불쾌감을 느끼는 상황을 뜻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챗GPT가 인간과 유사한 화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말로 살아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고, 이러한 의문은 불쾌감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그러나 챗GPT를 실생활에서 이미 유용하게 활용하고 점점 실용도가 높아지면서 불쾌한 골짜기를 논의할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직업 안정성에 위험을 가져올 기술 발전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대표적인 것이 영국의 러다이트운동이다. 그러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은 튜브물감의 사용으로 등장한 인상주의나 카메라의 발명으로 등장한 사진과 영화, 컴퓨터의 사용으로 등장한 미디어아트와 같이 인간의 창작 방식을 진일보시키는 발전으로 바라봐야 한다. 텍스트만 입력하면 영상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곡을 만들고 원하는 콘셉트로 연주까지 해 주는 AI 플랫폼들이 등장했다. AI를 활용한 새로운 창작 방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이전에는 감히 창작에 나서지 못했던 잠재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창작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만들고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해지는 것이다. 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검찰 항소에…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연기

    검찰 항소에…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연기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무기한 연기됐다. 재판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릴 경우 자칫 사업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 복귀 시점을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룰 안건을 확정했다.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두 명의 사외이사를 대체할 후보 두 명의 선임 안건은 포함됐지만, 관심을 모았던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리스트에서 빠졌다. 이달 초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은 국내외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한 것이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완전히 벗지 못한 상황에서 경영상 법적 책임이 따르는 등기이사로 활동하는 게 적절치 않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복귀를 미룬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번에 복귀가 무산되면서 이 회장은 상당 기간 미등기 임원 신분으로 경영 활동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소심은 1심보다는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법원까지 갈 경우, 2~3년이 더 걸릴 수 있다. 오너가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린다는 건 공식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회장이 2016년 10월 부회장 시절 임시 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됐을 당시 이사회 의장이었던 권오현 부회장은 “회사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그해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제대로 이사회 활동을 하지 못했고 2019년 재선임 없이 임기를 마쳤다. 2022년 10월 회장에 취임했을 때도 이 회장은 미등기 임원 신분이었다.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은 이날 3기 첫 정례회의에 출석하면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책임 경영을 좀 더 강화하는 의미에서 등기이사로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에 복귀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 부분(등기이사 복귀 연기)은 경영 판단의 문제이고 주주나 회사 관계자, 이해 관계자의 의견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준감위에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했다.삼성전자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신제윤(66)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60)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이들 후보는 다음달 22일 임기가 끝나는 김종훈(64) 키스위모바일 회장, 김선욱(72) 전 이화여대 총장의 후임이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신 전 위원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냈고,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맡고 있다. HDC와 롯데손해보험 두 곳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다 이달 초 롯데손해보험 사외이사직을 내려놓았다.조 후보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딴 로봇 분야 전문가로 한국로봇학회장을 지냈다. 현재 현대건설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조 후보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로봇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경영진의 의사 결정에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멤버인 경계현(61)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다.
  • 예술 창작 도구로 ‘AI’ 인정… 저작권은 인간에게만 허용[AI 블랙홀 시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시·소설, 시나리오 등의 글쓰기부터 음악, 미술 등 예술 창작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AI를 창작 도구로는 인정하고 있지만 저작권은 인간에게만 허용된다는 게 원칙이다. 국내 대중음악 창작에는 AI가 깊숙이 침투해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AI를 활용한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를 선보였고 김형석 작곡가는 AI 편곡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AI 저작권이 취소된 사례도 나왔다.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이 곡을 쓴 노래 ‘사랑은 24시간’은 가수 홍진영이 불러 2021년 2월 음원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AI 작곡 사실을 확인하고 이봄에 대한 저작권 취소와 함께 저작권료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김현숙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정책법률연구소장은 “AI가 작곡·작사한 음악은 원천적으로 지식재산권이 인정되지 않으며 AI 가창의 경우 실연권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창작자들이 AI를 보조 수단으로 사용한 경우에만 저작권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I가 쓴 시와 소설 역시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창작물이 아닌 기존 작품들을 활용한 ‘산출물’에 불과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작가협회가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기존 저작물의 무단 학습 소송 결과가 나오면 저작권 다툼의 기준이 확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화 민음사 편집자는 “생성형 AI를 창작에 활용하는 작가가 늘어나는 건 간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민감한 ‘2차 저작 인용’ 문제를 출판계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웹툰 작가를 주축으로 국회가 논의 중인 ‘AI 학습 면책권’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들은 “‘TDM’(텍스트와 데이터 마이닝) 면책 규정이 무분별하게 도입되면 AI가 기존 웹툰들을 무단 학습해 상업적으로 무차별 이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AI가 그린 그림과 사진 작품도 이미 법적 판단이 나오거나 피소되는 상황에 부닥쳤다. 지난해 8월 미 연방법원은 AI로 만든 미술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불허하는 첫 판결을 낸 바 있다.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최근 유명 예술비평가 제리 살츠가 로마에서 AI 작품을 구매하면서 논쟁이 붙었지만 진짜 미술품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논쟁의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를 발간한 문화체육관광부는 AI의 데이터 학습과 관련한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해 12월 AI 콘텐츠에 대한 워터마크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켰고, 우리 국회에도 AI 콘텐츠의 표기를 의무화하는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앞으로 AI 창작물의 경우 AI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판별하는 기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저작권 이슈가 첨예한 창작물의 경우 표절 여부부터 해당 창작물에 대한 AI의 참여율을 수치화하는 판정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 “신약·난치병 연구의사 키운다”… 의대 유치에 사활 건 포항공대

    “신약·난치병 연구의사 키운다”… 의대 유치에 사활 건 포항공대

    의사과학자 양성해 미래 산업 준비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 경쟁력바이오·헬스케어 시장 선점 유리 스마트병원 통해 지역 의료 개선기반 갖춘 포스텍, 열정으로 뭉친 市 방사광가속기·극저온전자현미경신약 개발 위한 단백질 분석 유리4년 전부터 연구용역·유치위 활동 경북 포항시가 포스텍(포항공대) 의과대학 설립에 역량을 집중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텍 의대가 시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역점을 둬 추진하는 ‘바이오·헬스신산업’의 혁신을 이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바이오·의료 분야를 견인할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2조 달러(약 2600조원)로 추산되는 글로벌 바이오·의료시장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포스텍 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절실한 과제 포스텍 의대 설립이 시급한 이유는 경북 지역 의료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가전략기술이자 포항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바이오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인 ‘의사과학자’를 양성,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포항시는 20일 밝혔다. 의사과학자는 의사면허를 가지고 치료제·백신 등 신약 개발과 난치병 극복 등 과학 연구에 집중하는 ‘연구의사’ 과학자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의사과학자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총성 없는 국가 간 전쟁’으로 번지면서 백신은 단순 예방용 치료제를 넘어 중요한 국가경쟁력이 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은 백신 개발에 성공했지만 우리나라는 백신을 대신 만들어 주는 역할에 그쳤다. 치열한 백신 개발 경쟁에서 우리나라의 개발 속도가 더딘 이유는 바로 공학적 능력을 바탕으로 질병 연구 및 임상 등을 수행하며 과학과 의학을 연결해 줄 의사과학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환자 진료 역량만을 강조해 온 탓에 우리나라는 임상의사를 양성하는 의과대학이 대부분이다. 환자 치료술은 뛰어나지만 치료제나 백신 개발 역량은 턱없이 부족하다. 기초의학 분야 연구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최근 5년간 국내 의대에서 배출한 의사과학자 수는 정원 대비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현 교육 여건에서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어려운 만큼 글로벌 경쟁에서 버티려면 ‘국가적 어젠다’ 차원에서 세계 수준의 공학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갖춘 포스텍에 공학을 기반으로 한 ‘연구 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해야 한다는 게 포항시와 포스텍의 논리다. ‘백신주권’뿐만 아니라 현재 2조 달러로 추정되며 성장이 가속화되는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한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이를 선점하고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도 의사과학자 양성이 절실하다. 생물학 기초를 연구하는 과학자와 임상 현장에 있는 의사, 임상과 연구를 연계해 ‘축구 경기에서 미드필더’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의사과학자가 원팀을 이뤄야 한국이 바이오·헬스케어 강국으로 갈 수 있다는 의미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환자 수와 의료 수요가 폭증하고, 최근 인공지능(AI)·로봇 등의 공학적 기술을 활용한 의료가 발전하는 상황 역시 의사과학자를 양성해야 할 중요한 배경이다.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드러난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도 포스텍이 의대를 설립해야 할 당위성 중 하나다. 경북 지역은 대부분의 의료지표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2020년 기준 치료 가능 사망률이 전국 1위(57.8%)다. 전국에 총 42곳인 상급종합병원은 한 곳도 없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에 머문다. 포항이 추진하는 ‘연구 중심 의대+스마트병원(스마트기술을 접목한 포스텍만의 특화된 병원)’이 설립되면 경북의 의료의 질을 한층 올릴 것으로 본다. 포항시 관계자는 “한국의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과 지역 의료 여건의 개선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추진되는 포스텍 의대 설립에 대한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포스텍은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가진 포스텍이 ‘공학과 의학의 융합’을 통한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기초의학 연구의 최적지라고 강조한다. 포스텍은 생명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연구 성과를 이미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학과·신소재공학과·기계공학과 등 다수의 학과에서도 의학·바이오 분야를 연구 중으로 ‘공학과 의학의 융합’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포항시·포스텍의 차별화된 경쟁력 초대형 국가연구시설인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연구소를 필두로 극저온전자현미경을 보유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나노융합기술원 등이 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은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최첨단 장비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연구 인프라다. 또한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유망한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 우수한 바이오헬스 연구·육성 인프라와 3000명 이상의 풍부한 이공계 석박사급 인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바이오 창업 생태계까지 보유하고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의과대학이 포스텍에 설립되면 대기업과도 폭넓은 융합 교육·연구 연계가 가능해진다”며 “연구 중심 의대가 설립되면 지역 바이오 인프라와의 협업을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과 바이오신약·의료기기 개발까지 가능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용역·해외 견학 등 꾸준한 준비 포항시는 포스텍, 경북도와 힘을 합쳐 공학 기반인 포스텍 의대를 유치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연구용역, 해외 선진 도시 견학 등 꾸준한 준비를 해 왔다. 먼저 유치 타당성 확보를 위해 2020년 7월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유치에 대한 열망을 한데 모아 포항시·경북도·포스텍을 비롯해 정치·경제·의료·학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포항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7월에는 포스텍이 의대 전 단계인 ‘의과학대학원’ 신설계획을 발표하며 연구 중심 의대 유치에 한층 다가섰다. 특히 지난해 11월 포항시는 포스텍과 함께 바이오산업의 세계적 중심지인 미국 보스턴 등을 방문해 세계 최고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과정과 정보를 습득하고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코로나19 백신 ‘모더나’를 만든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 ‘랩센트럴’과 세계 최초 공학 기반 의대를 설립한 일리노이대에서는 바이오산업의 세계적 트렌드인 ‘공학과 의학의 융합’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국가 바이오·의료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및 의학교육 혁신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이 시급하다는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의사협회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 가면서 ‘대선 공약’에 포스텍 의대 설립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연구기관이 잇따라 설립되고 포스텍의 생명공학 등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가 구축된 포항은 의대와 스마트병원 설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포항에 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 산림재난방지법 제정…과학적 산림재난 대응으로 국민 생명·안전 보호

    산림재난방지법 제정…과학적 산림재난 대응으로 국민 생명·안전 보호

    산림 재난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산림재난방지법’ 제정이 추진된다. 산불 피해가 발생하면 산사태 가능성과 산림병해충 취약성이 증가하고 병해충 피해목은 산불 피해를 키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극한 기후 변화로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산림 재난이 심화하고 상호 연계돼 대형 피해를 유발하면서 통합 관리가 필요해졌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안전컨설팅과 현장특임관 운영 등 산림 사업 현장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산림청은 20일 이런 내용의 과학적 산림 재난 대응을 통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대형 산불 차단을 위해 영농 부산물 수거·파쇄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위험이 큰 경북·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24시간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담수량이 큰 임차 헬기 7대를 동해안 등 산불위험 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산불 진화 임도(409㎞)를 확충해 진화 효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급경사지(행안부)와 도로사면(국토부), 농지(농식품부), 국립공원(환경부) 등 부처별로 관리하던 산림 및 주변 비탈면을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해 통합 관리한다. 산림 계곡 분포와 유량 정보를 자료화한 ‘산림 수계 수치지도’도 제작해 현재 89%인 산사태 예측력을 94%까지 높이고 산사태 예측정보 체계에 ‘예비 경보’를 추가해 주민 대피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림경영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디지털·AI 기반의 디지털 산림 플랫폼을 구축한다. 산림·계곡·물 등 전국 산림의 자원데이터와 경영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가 이뤄진다. 2025년 예정된 농림 위성 발사에 대비해 7월 국가산림위성정보센터를 설치 가동한다. 확보된 자료는 국민·임업인에게 개방해 산림경영과 취·창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키로 했다. 임업의 영세성·장기성, 산림의 공익기능 등을 고려해 임업 분야 비과세 확대, 취득세 감면 등 임업 분야 세제 개선 및 임업 직불제 지급 기준을 유사 산업 수준으로 완화한다. 특히 산림 현장의 인력난에 따른 임업인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외국인 근로자(1000명)를 산림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면서 “재난 대응에 필요한 규제는 강화하되 산림 경영 등을 위한 규제는 완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암웨이, 에이치이엠파마와 공동 연구 협약 체결

    암웨이, 에이치이엠파마와 공동 연구 협약 체결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시장 선도 기대…빅데이터 기반 후속 연구 등 논의 활발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암웨이가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암웨이는 암웨이 글로벌 본사와 한국의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암웨이는 지난 2020년, 2022년 지분 참여에 이어 맞춤형 헬스케어 관련 추가 연구 및 신규 솔루션 개발에 활용될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암웨이는 올해 90주년을 맞은 세계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를 기반으로 에이치이엠파마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협업 시너지는 이미 시장 반응을 통해 검증을 마친 상태다. 한국암웨이가 지난 2022년 출시한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이 현재까지 6만건이 넘는 주문을 기록한 것이 대표적이다.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은 에이치이엠파마의 특허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tical Screening)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개인의 장내 환경을 복제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과 대사물질(포스트바이오틱스)을 분석한 뒤 최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AI 기반으로 추천해 준다. 이후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은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제품 리뉴얼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한국암웨이가 2023년 출시한 어린이 건강 성장 플랫폼 ‘그로잉 랩’의 주요 분석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누적된 사용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후속 연구 논의 또한 활발하다. 이와 더불어 작년 암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효소 신제품 ‘뉴트리라이트 엔자임 바이옴’에도 에이치이엠파마가 개발한 단백질 분해 특허 유산균이 포함되는 등 양사는 협업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이사는 “에이치엠파마가 보유한 특허 기술력에 암웨이의 선진 노하우와 저력이 더해져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누적 데이터 수는 단일 기관으로서는 최대 규모”라며 “이번 공동 연구 협약 체결을 동력으로 삼아 해당 분야 혁신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폴 시라(Paul Seehra) 암웨이 글로벌 연구개발 부사장은 “암웨이는 ‘사람들의 더 나은 삶, 더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비전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 산업인 마이크로바이옴 영역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치이엠파마와의 파트너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 디지털 혁신 주도한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 디지털 혁신 주도한다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4차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치법규를 제정해왔다. 이를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와 반도체산업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추진 근거와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먼저, 작년 8월 제정된 ‘경상북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이차전지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조례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차전지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규정하고 있어, 이차전지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현재 ‘이차전지 테스트베드 기반구축’과 ‘글로벌 초격차 확보 첨단기술 개발(R&D)’을 비롯해 총 8개 분야에 2349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반도체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근거로서 국가뿐만 아니라 국내 지자체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적으로 법적 기반을 마련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시의성을 갖춘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경북도는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8인치 SiC웨이퍼 기반 멀티센터 SoC 플랫폼 개발사업 ▲산·학·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반도체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하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가 제정되어 미래산업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2022년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하고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발전상을 제시했으며 2024년에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 산업 생태계 조성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추진 ▲5G 기반 실감콘텐츠산업 거점육성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서는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지원을 비롯해 연구실용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지원, 인공지능산업 기반 조성,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등 인공지능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지원체계 확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국내 AI 도입기업 실태조사(2021)’에 따르면, 368개의 기업 중 14.7%가 이미 ’인공지능을 도입한 상태‘라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80%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라고 평가해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경북도는 ▲영남권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사업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미래 발전의 핵심 매개체가 될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로봇산업의 성장 촉진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경상북도 로봇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는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 구축지원 사업 ▲안전·물류·농업 연계 로봇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 ▲로봇직업 혁신센터 구축사업[2단계]을 추진하고 경북도가 로봇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춘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대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하며, “첨단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립하고, 디지털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경상북도가 혁신의 터전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 대통령 경호처 고발한 카이스트 동문들 “책임 끝까지 추궁”

    대통령 경호처 고발한 카이스트 동문들 “책임 끝까지 추궁”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동문들이 지난 16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강제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경호처를 고발했다. 카이스트 동문들은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경호처장과 직원 등을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폭행·감금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2004년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김혜민씨,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96학번 주시형 전남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총 26명이다. 고발대리인인 김동아 변호사는 “민주주의 국가라면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고 소리치는 것은 당연한 국민의 권리”라며 “피해자가 대통령을 위해할 어떤 의사나 도구도 없이 단지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항의하기 위해 잠시 소리친 데 대해 국가 권력을 동원해 과도하게 제압한 국가 폭력 사건이다.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주 교수는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은 말로 항의한 학생에게 물리력을 동원해 집단 폭행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헌법과 법률이 국가기관에 부여한 권한을 남용·과잉 행사해 국민의 기본권, 특히 신체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심각한 폭력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폭력 행위에 직접 가담한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은 물론 지휘 책임이 있는 경호처장과 대통령이 이를 묵인·방조한 것은 아닌지 법에 따라 철저히 밝혀지고 이들이 합당한 책임을 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씨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동문은 힘을 합쳐 R&D 예산을 복원하고 대통령실 경호처장의 경질을 이뤄내고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내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도중 소리를 질러 퇴장당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하자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라”고 외치다 사복 경호원들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이날 카이스트 대학원인권센터는 성명문을 통해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과잉대응과 폭력적 행위를 규탄하며 대통령실에 이번 사태의 잘못에 대한 인정과 공식적인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과잉대응 사건은 우리 구성원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이공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많은 연구자에게 큰 실망감과 무력감을 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과잉대응 사건에 대해 우리 카이스트 구성원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이공계 지원하겠다는 대통령 고발한다니

    [사설] 이공계 지원하겠다는 대통령 고발한다니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 전 민생토론회에서 이공계 석박사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다음주쯤 윤 대통령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특정 금액 지원을 약속하는 것은 공직자가 선거구민이나 기관단체 등에 기부행위를 금지한 공직선거법 113조 위반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열악한 처우 등으로 공동화 위기에 직면한 이공계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내놓는 게 기부행위에 해당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외려 선거를 앞두고 정쟁으로 몰아가 선거에서 이득을 챙기려는 속셈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공계 인재 부족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배터리업계만 해도 지난해 말 기준 연구개발(R&D) 수요에 비해 700여명이 부족하다.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인력은 2555명으로 세계 인재의 0.5%에 불과하다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도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2031년 한국 반도체산업 인력이 5만여명 부족할 것이라고 한다. 이공계 공동화가 우려되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인력 부족은 이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의 R&D 지원 약속은 외려 늦은 감이 있다. 당초 세수 부족 우려로 정부·여당이 R&D 예산 삭감에 나선 게 섣부른 측면이 있다. 좀 일찍 이를 바로잡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라도 윤 대통령이 나선 건 다행스런 일이다. 게다가 정부의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이공계 예비 인재들이 블랙홀처럼 빨려들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야당이 이런 사태를 걱정한다면 대통령의 지원 약속이 외려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예산 지원을 위한 입법을 서둘러야 할 일이다. 대통령이 하는 약속마다 선거에 결부시키면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나.
  • 미래기술 맛보고 예술창작 펼치고… 서초 청소년 꿈 키우는 ‘유스센터’

    미래기술 맛보고 예술창작 펼치고… 서초 청소년 꿈 키우는 ‘유스센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A양은 음악을 좋아하는 중학생이다. 하지만 편하게 연주와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 힘들어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지난 겨울방학을 앞두고 방배아트유스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양은 “겨울방학 때 기타 수업을 들으며 노래 연습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서초구가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서초스마트유스센터’와 ‘방배아트유스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19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미래 기술과 예술 분야 체험공간으로 시설을 특화해 인기가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4차산업혁명,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지하 4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이 2961㎡나 된다. 이 공간에 ▲10m 크기의 실감미디어 라운지 ▲실시간 유튜브 송출이 가능한 크로마키 스튜디오 ▲스마트 미러를 활용한 댄스연습실 ▲가상현실(VR) 체험존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구는 이곳에서 AI 프로그램과 ‘VR로 떠나는 교과서 여행’, 3D 프린터를 활용한 ‘3D로 만드는 푸드아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미래 기술 체험의 장이라면 방배아트유스센터는 예술을 위한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1760㎡인 방배아트유스센터는 지난해 낙후된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248명이 참여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욕구조사’ 결과를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방배아트유스센터에는 ▲연극·뮤지컬 ▲바이올린·난타 등 악기 ▲디지털 드로잉 ▲영화감상 ▲이모티콘 개발 ▲E 스포츠대회 ▲목공 프로그램 등 평소 청소년들이 쉽게 체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예술창작 분야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유스센터 특화운영 모델은 국내 및 해외 지자체 및 청소년 기관에서 160여회 벤치마킹과 프로그램 및 시설 자문 요청이 이어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최근 ‘방배아트유스센터’ 재개관으로 완성된 서초형 ‘스마트·아트 유스센터’ 특화운영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이 활발하게 진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與도 野도 당할 수 있는데… ‘딥페이크 선거’ 막을 법 다 폐기될 판

    與도 野도 당할 수 있는데… ‘딥페이크 선거’ 막을 법 다 폐기될 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저작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주요 선진국처럼 규제 입법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딥페이크가 ‘민주주의의 주적(主敵)’으로 부상한 지 오래지만 국회에 발의된 건 소위 ‘made by AI’(인공지능이 만든 저작물) 표기 의무화 법안 4건뿐이다. 이마저도 무관심 속에 오는 4월 폐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made by AI’ 표기 의무화여야 무관심 속 무산될 듯 1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는 딥페이크 등 AI 기술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정보를 온라인에 게시할 때 ‘워터마크’(식별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어기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할 수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2022년 1월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서 딥페이크 영상에 워터마크를 부착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또 당사자 의사에 반해 AI 기술로 딥페이크 영상(음성·이미지 포함)을 만들 경우 당사자가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과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비슷한 내용으로 각각 정보통신망법 개정안(2023년 11월)과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안(2023년 5월)을 내놓았다.규제 탓 AI 발전 저해 우려“표기 의무 범위 적절해야” 하지만 이번 국회에서 4개 법안의 법제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여야 모두 총선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논의는커녕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콘텐츠 제작자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해당 법안들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AI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업계 의견도 있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이 법안들은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컴퓨터용 식별번호인 ‘AI 워터마크’를 의무화하면 원칙적으로 딥페이크 예방이 가능하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볼 때 선결 과제가 적지 않다. 우선 현재 오픈AI, 구글, 메타 등이 각자의 워터마크를 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결국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등 모든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고 모든 창작자가 쉽게 사용할 전 세계 기술 표준이 필요하다. 특히 현 상황에서 AI 기술로 AI 워터마크를 우회해 무력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개인 창작자가 워터마크를 표시하라는 규제를 따를지도 의문이다. 이에 워터마크를 쓰지 않는 ‘딥페이크 애플리케이션’을 대형 앱스토어에 올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통과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기간 집중적으로 선거운동이나 여론 조작, 국론 분열 등을 의도하는 딥페이크 영상을 규제한다. 누구든지 선거 90일 전(22대 총선 기준 1월 29일)부터 선거운동을 위해 딥페이크 영상·음향·이미지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할 수 없다. 또 인터넷에 이미 게시된 딥페이크 영상도 선거 90일 전까지 삭제해야 한다. 위법 기간 전이라도 선거운동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한다면 전체 화면의 10분의1 크기로 ‘이 영상은 실제가 아닌 AI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정보’라는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법안에 따른 규제 기간이 아니어도 딥페이크 영상을 아무런 표시 없이 누군가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제작·유포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누군가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제작·유포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美바이든 AI 생성물 규제구글 등 20곳 연합군 결성 주요 선진국들은 딥페이크 관련 규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첫 AI 행정명령에 서명해 AI 생성물 여부를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한 AI 가짜 이미지가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전 세계에 파문을 일으킨 뒤 백악관이 직접 나서 규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입법을 촉구했다. 애리조나주 공화당 의원들은 공직 후보자나 주민이 자신을 사칭한 가짜 디지털 콘텐츠를 게시한 사람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최근 구글과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20곳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딥페이크와의 전쟁’을 목표로 연합군을 결성한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반면 총선을 앞두고 영향력이 큰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포털의 경우 사전 필터링이 아니라 선관위가 판단해 삭제 요청을 하는 딥페이크 저작물에만 대응하는 소극적 후속 조치를 할 뿐이다. 이대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 생성물임을 표기하는 것은 이용자를 속이거나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을 방지하는 긍정적 역할을 하며 원칙적으로는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다만 AI 생성물임을 적합하게 표기하도록 하려면 표기 의무 범위를 적절하게 정해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 경과원, 메타버스 혁신기업 지원으로 ‘신산업’ 육성

    경과원, 메타버스 혁신기업 지원으로 ‘신산업’ 육성

    메타버스 지원, 신산업-전통산업 동반성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올해 금리인하 기조, 투자 활성화 등 경제 여건 회복과 관내 기업의 글로벌 진입 등이 예상된다며 메타버스 관련 혁신기업을 지속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과원은 지난해 7월 경기도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해 8개의 컨소시엄 과제를 선정하고 주관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했다. 지난해 선정된 8개 참여기업은 지식재산권 15건, 기업 매출 창출 29억 원, 신규 고용 창출 63명 등의 경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성과를 보면 ㈜유비씨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23 KoVAC(한국가상증강현실콤플렉스) META Connect에서 XR쇼룸기업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관제 및 가상 협업을 위한 디지털 트윈 팩토리 구축으로 현장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을 통해 제품의 생산 효율성을 향상하는 게 특징이다. 팜피(주)는 ‘쉽고 직관적인 웹기반 협업형 인터랙션 XR 혼합형 제품 및 매뉴얼/시각화 정보 지원 솔루션’을 개발해 일본에 키오스크 솔루션 납품으로 2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전문 에듀테크 기업 ㈜듀코젠과 건축소재 기업인 ㈜디에스피 간 협업은 가상공간 내 실제 제조현장을 구현해 제조공정에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최적화해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설계하는 실증이 시도됐다. ㈜듀코젠은 메타버스 서비스 도입을 위한 훈련 시스템 프로그램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다른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치를 증명해 냈다. 경과원은 올해를 AI시대로 돌입하는 원년으로 삼고,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로봇 등 핵심 신기술 분야의 AI혁신 기업 50개 사를 육성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제조 산업 전 분야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도내 유망 메타버스 기업에게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존 전통 제조 기업에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소비자 눈높이로 기업 ESG 평가…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 ‘A 등급’”

    국내 첫 소비자 관점 ESG 평가 방법론 특허 출원 차세대R&D기술정책硏, 국내 최초 ‘소비자 관점 ESG 평가 방법론’ 기업 평가 시행삼성전자, 전체 6개 등급 중 두 번째 A 등급 획득, 소비자들 객관적 평가지배구조(G) 부분 국내 매출 10대 제조 기업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 재판 영향인 듯향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머신런닝 활용 ESG 평가항목 고도화 추진 차세대R&D기술정책연구원(원장 김광용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은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관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전체 6개 등급 중 두 번째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R&D기술정책연구원은 10년 이상 정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R&D 사업의 가치성을 확장.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구현해 오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이번 ‘소비자 관점 ESG 평가 방법론’의 특허 출원(황병덕 부원장·경영학박사)으로 서비스 영역을 기업 ESG 평가로까지 확대했다. 차세대R&D기술정책연구원은 기업의 ESG 경영 현황을 환경·사회·지배구조 3개 대항목과 온실가스 및 에너지 등 14개 중항목,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등 50개 소항목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6개 등급(AA-A-BB-B-CC-C)으로 분류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 ‘A 등급’을 획득했다.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ESG 경영활동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항목에서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순으로 긍정적인 ESG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G) 분야가 국내 10대 제조 기업 평균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장기간 지속된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중항목에서는 사회(S) 영역의 노동 항목, 지배구조(G) 영역의 주주 권리 향상 항목과 환경(E) 영역의 친환경 제품개발 항목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환경(E) 영역의 자원 항목, 사회(S) 영역의 인권 항목, 지배구조(G) 영역의 이사회 구성 항목 순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황병덕 부원장은 “기업이 생산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최종 소비자인 일반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ESG 평가야말로 우리 기업이 지향해 나가야 할 ESG 경영활동의 방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번 ‘소비자 관점 ESG 평가방법론’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 “향후 ESG 평가항목의 객관성을 더욱 강화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머신런닝을 활용하고 코스피 200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별·기업별·시기별로 정기적인 ESG 경영활동 평가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초청소년 유스센터서 네 꿈을 펼쳐라”

    “서초청소년 유스센터서 네 꿈을 펼쳐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A양은 음악을 좋아하는 중학생이다. 하지만 편하게 연주와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 힘들어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지난 겨울방학을 앞두고 방배아트유스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양은 “겨울방학 때 기타 수업을 들으며 노래 연습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서초구가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서초스마트유스센터’와 ‘방배아트유스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미래 기술과 예술 분야 체험공간으로 시설을 특화해 인기가 더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지하 4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이 2961㎡나 된다. 이 공간에 ▲10m 크기의 실감미디어 라운지 ▲실시간 유튜브 송출이 가능한 크로마키 스튜디오 ▲스마트 미러를 활용한 댄스연습실 ▲가상현실(VR)체험존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구는 이곳에서 인공지능(AI) 프로그램과 ‘VR로 떠나는 교과서 여행’, 3D 프린터를 활용한 ‘3D로 만드는 푸드아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미래 기술 체험의 장이라면 방배아트유스센터는 예술을 위한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1760㎡인 방배아트유스센터는 지난해 낙후된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248명이 참여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욕구조사’ 결과를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방배아트유스센터에는 ▲연극·뮤지컬 ▲바이올린·난타 등 악기 ▲디지털 드로잉 ▲영화감상 ▲이모티콘 개발 ▲E-스포츠대회 ▲목공 프로그램 등 평소 청소년들이 쉽게 체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예술창작 분야 프로그램이 도입되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유스센터 특화운영 모델은 국내 및 해외 지자체 및 청소년 기관에서 160여회 벤치마킹과 프로그램 및 시설 자문요청이 이어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최근 ‘방배아트유스센터’ 재개관으로 완성된 서초형 ‘스마트·아트 유스센터’ 특화운영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이 활발하게 진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AI 저작권 쟁점에 구체적 방안 마련…워킹그룹 발족

    정부가 인공지능 저작권에 대한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학계, 법조계, 권리자, 사업자, 산업기술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워킹그룹)로 구성한 ‘2024 인공지능(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19일 첫 번째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11월까지 전체 회의와 쟁점별 분과 회의로 나누어 운영된다. 전체 회의에서는 분과 회의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듣는다. 매월 진행하는 분과 회의에서는 쟁점별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논의하고 논의 내용을 다시 전체 회의에 공유해 보완한다. 협의체는 저작물을 포함한 데이터를 수집·이용하는 ‘학습’ 분과 단계와 데이터를 생성하는 ‘산출’ 분과 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학습 분과에서는 인공지능 학습용 저작물에 대한 적법한 이용 권한 확보 방안, 인공지능 학습데이터의 목록 공개 여부 등을 다룬다. 산출 분과에서는 인공지능 산출물의 보호 여부와 표시 방안, 인공지능 산출물의 저작권 등록 시 요건과 범위, 저작권 침해 판단 기준 등을 논의한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협의체 운영과 함께 인공지능과 저작권 쟁점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공지능-저작권 법·제도 개선 방안 연구’를 병행한다. 이후 대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연말에 인공지능과 저작권 쟁점에 대한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최근 유럽연합이 인공지능 법안(AI act) 최종안에 합의하고, 미국은 행정명령을 통해 대책 수립을 지시하는 등 전 세계가 인공지능 시대의 저작권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문체부도 인공지능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영익의 경제 통찰] 코스피, 12% 저평가돼 있다/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영익의 경제 통찰] 코스피, 12% 저평가돼 있다/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올 들어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만큼 많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떨어졌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평가하면 우리 주가는 저평가, 미국 주가는 고평가 영역에 있다. 시간이 가면 주가는 결국 제자리에 접근해 간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명목 GDP를 반영하면서 그 이상으로 상승해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2023년 명목 GDP는 연평균 5.7% 성장했고, 코스피(KOSPI)는 같은 기간 연평균 7.4% 상승했다. 주가지수 상승률이 매년 평균적으로 명목 GDP 성장률을 1.7% 포인트 웃돈 셈이다. 미국에서도 명목 GDP와 주가지수 사이에 유사한 관계가 나타났다. 2000~2023년 연평균 명목 GDP 성장률은 4.5%였고, 미국 주가지수를 대표하는 S&P500 상승률은 6.8%였다. 주가지수 상승률이 명목 GDP 성장률을 2.3% 포인트 웃돌았다. 지난 24년 동안을 보면 연평균 코스피 상승률이 S&P500 상승률보다 높았다. 물론 우리 GDP 성장률이 미국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기 추세를 활용해 적정 주가 수준을 찾아볼 수 있다. 즉 주가지수를 명목 GDP로 회귀분석해 적정 수준을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코스피는 12% 정도 저평가됐다. 그러나 같은 기준으로 추정하면 미국 주가는 13% 고평가됐다. 우리나라 명목 GDP의 잠재성장률은 3.7%(실질 GDP는 2.0%) 정도로 추정된다. 올해 우리 경제가 이 정도 성장한다면 연말 코스피의 적정 수준은 3122 정도다. 현재 코스피가 260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코스피의 저평가 상태가 해소되지 않은 셈이다. 최근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미국 명목 GDP 성장률은 3.7%다. S&P500의 적정 수준을 추정해 보면 4459이다. 최근 S&P500이 5000을 넘었는데, 작년에 이어 주가 고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주가 고평가의 가장 큰 원인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에 있다. AI가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정보기술(IT) 혁명처럼 미국의 생산성을 증가시킬 거라는 기대다.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1980~1995년에는 연평균 1.5% 증가했다. 그러나 IT 혁명으로 전 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1996~2000년에는 연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2.9%로 크게 높아졌다. 당시 생산성 향상으로 미국 경제의 총공급 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했다. 쉽게 표현해 미국 기업들이 어떤 상품을 같은 가격에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 미국 경제가 고성장과 저물가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런 경제를 일부 경제학자들이 ‘신경제’ 혹은 ‘골딜록스 경제’라고 불렀다. 이 시기에 나스닥지수가 4.5배 급등하는 등 주식 시장에 거품이 발생했다가 2000년에 들어서면서 붕괴됐다.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다시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2008~2023년 연평균 생산성 증가율은 1.5%로 1996년 이전으로 회귀했다. 지난해 노동생산성 증가율 역시 1.4%에 그쳤다. 앞으로 AI가 전 산업에 적용되면서 생산성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의 생산성 통계를 보면 아직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들은 3조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4조 9000억원으로 더 많다. 그러나 외국인은 8조 9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에게 주식을 저렴하게 넘기고 있는 것 같다. 주가지수는 단기적으로 명목 GDP를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명목 GDP를 따라 성장한다. 균형적 시각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시장에 접근할 때다.
  • 기업들 사외이사 새바람… 교수→외국 빅테크·여성

    기업들 사외이사 새바람… 교수→외국 빅테크·여성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이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출신의 외국 기업 임원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거나 여성 사외이사를 늘려 전문성과 다양성 측면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여전히 많은 기업이 교수, 관료, 법조인 출신으로 사외이사진을 꾸리는 현실에서 이러한 실험이 견제 능력을 잃어 ‘거수기’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사외이사 제도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키스 위텍(57)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위텍 COO는 반도체 기업 AMD, 테슬라, 구글 등을 거치며 AI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게 추천 사유다. 기아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이인경(56) MBK파트너스 부사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했다. 다음달 15일 주총에서 이 부사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기아의 여성 사외이사는 3명으로 늘어나 현대차그룹에선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 비율(60%)이 50%를 넘는다. 서울신문이 주요 30대 기업(시가총액 기준)의 사외이사 현황(지난해 3분기 보고서 기준)을 살펴보니 교수가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료 출신이 2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업인과 금융인은 각각 17명이었다. 교수, 금융인 중에선 한 사람이 기업 두 곳에서 사외이사를 맡은 경우도 있었다. 30대 기업 중 여성 사외이사가 아예 없는 곳은 4곳으로 네이버와 에코프로그룹 ‘3인방’(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다. 이에 반해 KB금융, 카카오, SK이노베이션은 여성 사외이사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의 경우 1990년생 여성 사외이사(박새롬 울산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 교수)도 있다. 사외이사 다양성은 기업에 여러 목소리를 전달하고 내부와는 다른 관점으로 업무 감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지배구조 선진화로 기업 가치를 장기적으로 높이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사외이사 제도가 도입된 지 2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후진성을 못 벗어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인력 풀이 작고 규제가 많은 것도 교수, 관료 중심의 사외이사 제도가 고착화된 이유로 지목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을 지낸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그룹 중심의 국내 기업 특성상 퇴직 임원이 다른 그룹에 속한 기업의 사외이사를 맡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이제는 이런 문화도 점점 사라지고 있고 외국계 기업 출신의 경영자도 늘고 있어 (사외이사) 공급 측면에서의 부족 현상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경험이 많은 사외이사를 영입하더라도 기업이 열린 자세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제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했다.
  • “AI·바이오·로봇 등 신산업에 역점…청년·기업 찾아오는 순천 만들 것”

    “AI·바이오·로봇 등 신산업에 역점…청년·기업 찾아오는 순천 만들 것”

    “전남 최다 인구 도시인 순천은 정주 여건과 문화생활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외지인들이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삶의 질이 보장되고 아이들 키우기 좋고, 편안한 노후에 대한 확신이 드는 지역으로 선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직자나 기업 관계자들이 남쪽 아랫지방에 있는 순천으로 발령이 나면 울면서 내려오지만 임기가 끝나 다시 올라갈 때는 계속 머물고 싶어 더 울면서 올라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이 같은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순천을 만들어 올해를 경제성장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시장은 또 “순천의 가치를 알고 투자하는 기업들과 함께 지역 고유 가치를 활용한 지역 주도 발전전략으로 3대가 잘사는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등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노 시장은 “과거 금속가공과 제조업 중심의 순천경제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신소재, 로봇 등 디지털 중심의 국가 전략산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지도를 개편하고 있다”며 “생태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입힌 첨단문화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XR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순천바이오센터 위상도 높아지면서 순천형 신산업에 청년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출연기관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의 올해 직원 채용 경쟁률이 6.75대1을 기록했다. 이 중 주임급 연구원(정규직) 채용 경쟁률은 8대1이다. 이는 광주·전남 지역이 연구인력 부족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해 보면 주목할 만한 결과다. 노 시장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으로 국가 우주산업의 중심축이 고흥, 사천, 순천 등 남해안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남해안 우주산업벨트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우주산업 발전전략도 세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윤두현 “여당 현역이 경산 발전” 최경환 “경산 발전 원조”

    윤두현 “여당 현역이 경산 발전” 최경환 “경산 발전 원조”

    재선 도전 尹, 지난해 국비 1604억원 확보5선 도전 崔, 의원 시절 산업단지 확장 등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 ‘텃밭’인 경북 경산의 현역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윤 의원과 경산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최 전 부총리의 경쟁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여당 현역이 경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16일 KTX 경산역에 하루 4회에서 6회로 증편했다고 밝혔다. 경산역에 KTX가 증편된 것은 10년 만이다. 윤 의원은 “경산역에 서는 KTX가 하루 4회에 불과해 서울이나 수도권에 업무가 있는 분들의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많았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 시민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결정을 내려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경산 발전 예산으로 국비 1604억원을 확보한 점도 강조했다. 윤 의원은 “경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사업에 40억원을 확보했다”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경산 하양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에도 23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7~20대 국회에서 경산에서만 내리 4선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경산의 발전을 이끈 원조는 바로 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지지자 분께서 고마운 글을 보내왔다”며 “‘경산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최경환, 최경환이라는 이름은 경산의 발전과 함께 항상 호명됐다”는 글을 올렸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 13일 330만여㎡(100만평) 규모 국가산업단지 유치로 경산의 남북첨단산업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회의원 시절 경산의 산업단지를 204만여㎡(약 62만평)에서 990만여㎡(약300만평)으로 넓힌 점을 부각했다. 두 후보는 최 전 부총리가 국가정보원 특활비 상납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후 사면 복권된 점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윤 의원은 최 전 부총리를 향해 “7년 전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사건으로 인해 공천 규정에 따라 원천적으로 배제됐다”며 “범죄 행위로 실형을 산 사람까지 나오는 것은 국민으로부터 정치 불신을 더욱더 쌓는 일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최 전 부총리는 “국가운영을 위해 특활비를 다 쓰는데,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이자 정치탄압”이라며 “경산시민 대부분이 제가 정치 보복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 모두 친박계라는 점도 눈에 띈다. 윤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홍보수석을 지냈다. 최 전 부총리는 친박 좌장으로 불린다.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 산업부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K콘텐츠 등 수출 도울 것”

    산업부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K콘텐츠 등 수출 도울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K콘텐츠 등의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에 영향을 미치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콘텐츠·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보보안·제조업 분야의 기업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전망에 대한 박정준 강남대 교수의 발표에 이어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논의가 진행됐다. 기업들은 K콘텐츠의 EU 시장 진출을 위해선 불필요한 무역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이전 규범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양 차관보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하고 우리 경제에 실익이 있는 결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산업계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협상 과정에서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민관 협력으로 협상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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