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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2024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 ‘2024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참여기업 모집

    대기업 유통 분야와 중소 메타버스 기업 연계, 서비스·콘텐츠 제작 지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음 달 5일까지 ‘2024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024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은 유통 분야에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가상증강현실·메타버스 서비스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일 SK플래닛, LG유플러스, 플랫폼엘, 한화호텔&리조트, 현대백화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사업에는 총 4억 5천만 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총 5개 참여기업을 뽑을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수행 과제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발 주제는 수요처가 제시한 총 5가지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웹형 증강현실(AR) 매장가이드 콘텐츠 구축, 인공지능 비디오 마스킹(AI블러, 영상에서 상표 등 자동 추출해서 블러처리하는 기술)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엘’ 인공지능 큐레이션(개인정보 입력 시 맞춤 정보 제공) 및 증강현실 아트 오브제 구현, 한화호텔&리조트 지역스토리를 활용한 확장현실(XR)(가상현실/증상현실) 콘텐츠 개발, 디즈니스토어 내 인터랙티브 콘텐츠(화면을 터치하거나 기기를 움직이는 등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콘텐츠) 구현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도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며,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옮겨야 한다. 경기도는 사업성(상용화 및 시장 가능성), 수행 능력(콘텐츠 기획력 및 사업 역량), 기술성(기술 완성도 및 실현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보유 수는 112개로 전국 2위며, 2016년부터 메타버스 관련 기술인 가상·증강현실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추진해 왔다.
  •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200억 달러 지원받는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20일(현지시간) 자국 반도체 업체 인텔에 보조금과 대출을 합해 약 200억 달러(약 26조원)를 지원한다. 백악관은 이날 “상무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최대 85억 달러의 직접 자금과 대출 110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예비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인텔 공장을 찾아 이런 지원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애리조나주는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재대결에서 경합을 벌이는 지역이다. 반도체법은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과 연구개발(R&D) 지원금으로 5년간 총 527억 달러(약 70조원)를 지원하도록 했다. 미 정부는 미국에 투자한 삼성전자에도 반도체법에 따라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원 계획이 이달 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은 중국 등 신흥 기술 강국들에 뒤지면서 안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왔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이번 투자는 미국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라며 “우리는 가장 정교한 칩을 모두 아시아의 극소수 공장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고, 경제안보와 국가안보 문제”라고 말했다. 미국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등에 필요한 최첨단 칩의 20%를 자국에서 제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다이브엑스알 ‘테이블 에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 납품

    다이브엑스알 ‘테이블 에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 납품

    실감형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 다이브엑스알(대표 박선영)은 자사의 ’테이블 에듀‘가 성동4차산업체험센터에 납품된다고 21일 밝혔다. 테이블 에듀는 메타버스 보드게임 플랫폼 ’테이블 파티‘의 교육용 버전이다. 테이블 파티는 글로벌 유저들이 메타버스에서 여러 보드게임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랫폼으로, 현재 13종의 보드게임 및 캐주얼 게임이 탑재돼 있으며 협업모드, 경쟁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VR HMD를 착용해 즐길 수 있다.테이블 파티에 VR 기기를 착용한 다수의 체험자들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원클릭 관리자’ 기능을 탑재한 교육용 버전이 ’테이블 에듀‘다. VR체험교육 운영을 원하는 체험관 및 교육기관에서 VR 콘텐츠 체험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국내 대학 등 교육기관이나 체험관에는 VR기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나, 체험을 위한 콘텐츠가 적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리 및 다수의 체험자들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다이브엑스알에서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PC 환경에서 관리자가 원클릭으로 유저들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테이블 에듀’를 통해 VR 체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브엑스알 박선영 대표는 “테이블 에듀는 기존 VR을 활용한 단체 체험교육 운영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체험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며 배우고, 운영자들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올해 GS인증을 받아 교육용 소프트웨어로서 다양한 기관에 납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성동4차산업센터 관리자는 “테이블 에듀는 가상현실에서 혼자만의 체험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성동4차산업센터의 ‘미래를 모험하는 공간! AI 어드벤처’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 숲, AI아트, XR, 펫 로봇, 엔터테인먼트 등 컨셉 별로 다양한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체험공간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Play Activity(메타버스 챌린지)에서는 테이블 에듀를 활용해 가상현실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메타버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 현 시대 AI 하드웨어 최강자…엔비디아 블랙웰 GPU [고든 정의 TECH+]

    현 시대 AI 하드웨어 최강자…엔비디아 블랙웰 GPU [고든 정의 TECH+]

    엔비디아는 AI 시대에 가장 가치가 치솟은 기업입니다. 현재의 AI 기술 중 상당 부분이 이 회사가 만든 GPU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전부터 GPU의 병렬 연산을 위해 CUDA 코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개했고 이를 AI 연산에 활용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왔기 때문에 지금 와서 다른 회사의 하드웨어로 이를 대체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오랜 경쟁자인 AMD도 데이터 센터 GPU를 계속 공개하고 있고 인텔도 새로운 AI 시장 공략을 위해 GPU를 공개했지만, 시장을 먼저 선점한 엔비디아의 아성을 깨뜨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공개한 블랙웰 GPU는 반도체 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연산 성능을 높여 누구도 따라잡기 쉽지 않은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블랙웰 GPU는 TSMC의 4nm 공정의 개량형인 4NP 공정으로 제조되었습니다. 3nm 공정을 적용하지 않은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비용 및 공급 부족 등이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트랜지스터 집적도를 전 세대인 호퍼 (Hopper)보다 더 높이기 힘든 상황입니다. 8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호퍼 H100 GPU는 4nm 공정에서 다이(die, 웨이퍼에서 잘라낸 반도체 칩) 면적이 814㎟에 달합니다. 이는 현재 반도체 제조 기술에서 이론적인 다이 크기의 한계치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더 크기를 늘리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블랙웰 B200은 두 개의 다이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208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습니다. 이런 접근법은 최근 점점 일반적인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 공정 미세화의 한계에 부딪힌 반도체 제조사들은 하나의 큰 칩 대신 여러 개의 작은 칩인 칩렛을 연결해 거대한 크기의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텔, AMD, 애플이 모두 이 방법을 사용했고 이번에는 엔비디아도 이 방식을 적용해 트랜지스터 집적도를 대폭 늘렸습니다. 블랙웰 B200은 AI 연산에서 전 세대인 H100과 비교해서 최대 5배인 20페타플롭스의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칩을 두 개 붙인 점을 생각하면 실제 성능은 2.5배라고 할 수 있는데, 실은 FP 8 연산의 절반 정도의 자원을 소모하는 FP 4 연산에서 그렇다는 이야기로 FP 8 기준으로 보면 AI 연산 능력은 절반 수준인 10페타플롭스가 최대입니다. 결국 칩 하나의 성능은 사실 1.25배 정도로 트랜지스터 수 증가를 생각하면 딱 그 정도의 성능 증가인 셈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블랙웰이 아무 의미 없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FP 4 연산만 해도 충분한 경우 AI 연산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심지어 FP 4와 FP 8 연산의 중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FP 6까지 지원하는 기능을 갖춰 더 유연한 AI 연산이 가능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남들보다 앞서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블랙웰은 기반 GB 200은 그레이스 슈퍼칩 CPU 한 개와 두 개의 B200 GPU를 하나로 묶어 최대 40페타플롭스의 AI 연산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비싸고 전력 소모도 엄청나지만, AI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기업이 많아 오히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 경우 HBM의 수요가 크게 늘어 우리나라 메모리 업계에도 호재가 될 것입니다. B200 GPU는 24GB HBM3e를 8개나 탑재해 192GB의 메모리 용량을 갖고 있고 GB200는 그 두 배인 384GB의 HBM3e 메모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화룡점정을 찍는 것 같은 소식은 비용에 상관없이 최강의 성능이 요구하는 고객을 위한 서버 랙 시스템인 GB 200 NVL 72 노드입니다. 하나의 서버 랙에 두 개의 GB 200을 탑재한 서버 트레이 18 유닛을 쌓아서 총 72개의 B200 GPU를 장착한 시스템으로 강력한 대규모 AI 연산을 위한 슈퍼컴퓨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엄청난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공랭 쿨러 대신 수랭 쿨러를 사용해야 시스템 발열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렇게 많은 프로세서를 사용해 대규모 연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 데이터를 공유하고 작업을 분산하는 과정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생기면 전체 시스템의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아예 NVLINK 스위치라는 새로운 네트워크 전용 프로세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NVLINK 스위치 프로세서를 서버 트레이 하나에 두 개씩 넣어서 총 14.4TB/s의 대역폭을 확보했습니다. 이런 트레이가 9개가 있기 때문에 GB 200 NVL 72 노드 한 개가 130TB/s에 달하는 거대한 프로세서 간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갈수록 커지고 있는 대규모 AI 학습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학습을 빨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GB 200 NVL 72 노드를 여러 대 연결하면 엑사플롭스급 AI 슈퍼컴퓨터 구축이 가능합니다. 물론 비용도 에너지 소모량도 엄청나지만, 역시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랙웰 GPU를 보면 AI 하드웨어가 본격적인 산업화 시대에 도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GPU는 게임용으로 많이 사용되었고 초기 AI 연산용 GPU도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최근 나오는 데이터 센터 GPU는 산업용 및 연구용으로 특화되어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직접 한 번 보거나 다뤄보기 어려운 물건이 됐습니다. 블랙웰 GPU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AI 연산에 적합한 데이터 센터 GPU로 AI 혁명을 한 단계 앞당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최광숙 칼럼] ‘금사과’와 MB의 기후위기 대응

    [최광숙 칼럼] ‘금사과’와 MB의 기후위기 대응

    그 많던 사과는 어디 갔을까. 최근 치솟은 사과값의 주범은 이상기후다. 종잡을 수 없는 이상기온이 작황 부진으로 이어졌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사과 재배는 2050년 강원도 일부 지역만 가능하고, 2070년엔 사과 구경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먼 나라 얘기 같은 기후위기가 우리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 폭염 피해를 입었다는 건 뉴스도 아니다. ‘금사과’ 파동을 보면서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돌아보게 된다. 기후변화를 ‘위기’로 인식하고 대응한 첫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기후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을 육성한 이가 MB다.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산업이 MB의 ‘녹색성장’으로 발아된 것이니 지금 생각해도 발빠른 행보였다. MB의 기후위기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그럼 ‘MB정부 시즌2’ 말을 듣는 윤석열 정부의 기후 대응은 어떤가.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탈원전 정책으로 초토화된 원전 산업을 일으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문 정부 시절 탈원전 추진을 위해 원전의 경제성 평가를 의도적으로 낮게 평가한 것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필자는 당시 탈원전은 ‘좌파 이념’ 차원에서 무리하게 밀어붙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대다수 국민도 이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현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관련 에너지 정책이 ‘원전 올인’으로 비춰지는 데 대해 보수 진영에서도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문 정부가 재생에너지 정책을 날탕으로 추진하면서 초래한 보조금 챙기기 등 혈세 낭비와 국토 훼손 폐해는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다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나쁜 에너지’ 취급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전 발전 원가가 더 저렴하지만, 태양광과 풍력이 기술 혁신과 규모의 경제로 훨씬 경쟁력 있는 에너지라는 것은 이미 선진국 사례를 통해 검증된 ‘불편한 진실’이다. 지금 세계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 등 화석연료에 기반한 에너지에서 벗어난 탈탄소 사회를 지향하면서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제한 등으로 원전을 찾는 국가들이 많아졌지만, 큰 흐름을 보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 규모가 훨씬 크다. ‘기후 악당’ 중국도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32.5%를 차지하는 등 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이다. 반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골찌(7.7%)다. 기후변화 대응 시장을 놓고 각 국가와 기업들 간 주도권 전쟁이 벌어지면서 기후문제가 환경을 넘어 경제문제가 됐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세, 애플 등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선언 등이 대표적이다. RE100은 한국 수출의 밥줄인 첨단 반도체가 이에 부합하지 않으면 수출할 수 없다는 의미다. 여차하면 우리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공급이 수월한 해외로 반도체 공장을 이전해야 할지 모를 일이다. 우리 정부는 RE100의 대안으로 CF100(무탄소 100%, 원전 포함)의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산업 역시 ‘전기 먹는 하마들’이다. 이제 이런 산업에 필요한 전기의 공급원이 재생에너지인지를 따져 묻는 세상이니 재생에너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런 만큼 ‘기후문제=환경운동=좌파 아이템’이라는 도그마에서 벗어나야 한다. 실용주의자 MB의 ‘녹색성장’이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은 ‘우파의 환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처럼 에너지 정책을 이념적으로 접근했다가 실패한 잘못을 다시 범해선 안 된다. 에너지는 경제이자 국가안보다. 에너지 전환을 통한 산업구조 개편의 새판을 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에너지 정책의 ‘탈정치’가 첫 출발이 될 것이다. 최광숙 대기자
  • “움직이는 모든 건 로봇으로”… 엔비디아, 2.5배 빠른 AI칩 내놨다

    “움직이는 모든 건 로봇으로”… 엔비디아, 2.5배 빠른 AI칩 내놨다

    “미래에 움직이는 모든 것은 로봇이 될 것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 기조연설에서 기대를 모았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소개한 뒤 AI의 미래 종점인 로봇 사업에 대한 비전을 내비쳤다. AI 칩 ‘큰손’으로 떠오른 엔비디아가 자체 플랫폼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한 뒤 성장 가능성이 큰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검은 가죽점퍼를 입고 연단에 선 황 CEO는 이날 1만 6000여명의 관중 앞에서 엔비디아가 그리는 큰 그림의 시작점이 될 새로운 플랫폼 ‘블랙웰’ 기반의 AI 칩을 선보였다.2080억개의 트랜지스터로 가득 메운 이 칩은 현존하는 최고 AI 칩인 엔비디아 ‘H100’(호퍼 기반)에 비해 연산 처리 속도가 2.5배 더 빠르다. 두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B200)를 연결해 하나의 칩처럼 작동하는 방식이다. H100을 사용하면 생성형 AI GPT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90일 동안 8000개의 GPU가 필요하지만 블랙웰 GPU는 같은 기간 2000개만 사용하면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황 CEO는 “호퍼는 매우 환상적이었지만 우리는 더 큰 GPU를 원한다”며 “블랙웰은 이 새로운 산업 혁명을 구동하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가 구상하는 제품은 생성형 AI의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일종의 ‘슈퍼컴퓨터’(GB200 NVL72)다. 블랙웰 GPU 2개에 중앙처리장치(CPU)를 연결한 ‘슈퍼칩’(GB200)을 36개 쌓아 올린 뒤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이다. 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으로 만들어진 뒤 올 연말부터 공급될 예정이다.엔비디아가 새 AI 칩 가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기존 제품 가격을 감안하면 5만 달러(약 6700만원) 수준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황 CEO는 “(첫 제품은)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이 최대 10조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가진 대규모 언어모델(LLM)에서 생성형 AI를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파라미터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신경 연결 역할을 한다.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AI GPT-4의 파라미터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0억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산술적으로는 블랙웰이 이보다 20배 뛰어난 AI 모델도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다. AI 기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로봇 플랫폼을 지원하겠다는 것도 이러한 성능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황 CEO는 이날 무대에 자체적으로 훈련시킨 로봇 ‘오렌지’와 ‘그레이’를 등장시키고, 로봇 훈련이 가능한 ‘프로젝트 그루트’(GR00T)를 공개했다.
  • 부산 수산업·첨단 기술의 만남… 미래 먹거리 ‘블루푸드’ 키운다

    부산시가 국내 핵심 해양수산 관련 기관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식품으로 주목받는 블루푸드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19일 국립부경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부산테크노파크와 ‘블루푸드테크 생태계 조성과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푸드는 양식하거나 어획한 수산물 식품을 통칭하는 말이다. 육류와 더불어 주요 단백질원이면서 칼슘, 철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소나 돼지 등 축산물에 비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발생량이 적어 지구 온난화에 영향도 덜 미친다. 최근에는 이런 지속 가능성에 주목해 블루푸드로 불린다. 블루푸드테크는 수산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혁신하는 것이다. 부산은 수산업과 관련 전후방 연관 산업 사업체가 2만 5000여개, 종사자가 7만 1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수산업에 강점을 지니는데, 관련 기업이 전통적 수산업에서 벗어나 블루푸드테크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협약의 목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업육성과 산업인프라 조성, 행정 지원 등을 담당하고 부경대는 지산학 협력, 전문인력 양성, 산업화 지원에 나선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블루푸드테크 기술·정책 연구, 수산 식품산업 활성화와 산업화 지원을, 부산테크노파크는 정책사업 운영 등을 맡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수산 식품기업이 기존의 사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블루푸드테크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美 대선을 기회로… 한국, 위상·역할 보여줘 동맹관계 지렛대 삼아야[美대선 ‘바이든 vs 트럼프’ 2.0]

    美 대선을 기회로… 한국, 위상·역할 보여줘 동맹관계 지렛대 삼아야[美대선 ‘바이든 vs 트럼프’ 2.0]

    바이든 재선하면한미, 외교·안보·경제 안정성 유지동맹국에 더 많은 역할 요구 부담상원 다수당 뺏기면 ‘조기 레임덕’트럼프 재집권하면불필요한 대외 갈등 개입 최소화주한미군·방위비 분담금 등 압박외교 일선 촘촘한 협상력 갖춰야누가 되든 기회로한국, 국가 이익 목표 분명히 설정한미동맹 속 국제 관계도 재정비‘글로벌 사우스’까지 외교 넓혀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우리가 이미 한 차례씩 풀어 본 문제들이다. 그러나 미국 차기 정부가 내놓을 문제는 더 복잡하고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빠르게 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2기 행정부라는 동력을 토대로 명확하고 강하게 자신들의 구상을 끌고 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각의 기회와 위기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한미동맹과 국제 관계의 틀을 다시 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진다.●바이든도 ‘미국 우선’ 대외정책 바이든 대통령 재선이 주는 가장 큰 기회 요인은 안정성이 유지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양국은 정상회담을 비롯한 여러 외교·안보·경제 고위급 교류를 강화했고 한미일 3각 구도의 안보 협력 체계까지 마련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 등에 대비해 대미 투자도 크게 늘렸다. 한국은 미국이 지향하는 가치 중심의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의 핵심 국가로 자리잡았고, 우리 역시 인태 전략을 기반으로 지평을 넓혀 가고 있다. 다만 동맹을 중시하는 만큼 동맹국에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할 것이란 점은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18일 “바이든 대통령은 체계적으로 정책을 만들어 가는 만큼 상대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뿐이지 치밀하게 미국의 이익을 챙기는 건 마찬가지고 대응하기에도 만만치 않다”며 “한국에 통상 이익이나 한미동맹을 통한 대북 공조 등을 대가로 계속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중국 때리기’를 두고 “바이든은 정밀 폭격, 트럼프는 융단 폭격”이라는 비유가 있듯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우선’ 대외정책 역시 쉽지만은 않다는 설명이다. 민 교수는 “통상 분야에서 ‘스몰야드 하이펜스’ 전략을 고수하며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한국 같은 동맹들에 재투자를 더 요구할 수 있고, 중국과 경쟁하는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 등과 관련한 압박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인 한국에 인태 전략을 더 강화하자며 대만, 남중국해 문제 등에 한국이 어떤 외교적 수사를 펴는지를 두고도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한반도를 뛰어넘는 외교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내세울 수 있는지 고민을 지속해야 하니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안정성이 곧 조기 레임덕과 연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종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었는데도 4년 동안 공화당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시민들을 자극하는 정책을 끌고 가는 스타일이 남다르다”면서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정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고 고령이라 상대적으로 레임덕이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드노믹스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계속 이어 가려 할 텐데 이번 대선과 함께 치르는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에 상원 다수 의석을 넘겨주게 되면 예산 지원도 잘 안 되고 정책 집행이 제대로 안 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불법 이민자 갈등 우려 불확실성이 크고 동맹이나 주변국들을 고려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스타일은 그의 이름 뒤에 ‘리스크’, ‘포비아’, ‘트라우마’라는 단어가 따라붙을 만큼 국제사회를 긴장하게 만든다. 동맹국에도 언제든 청구서를 들이밀며 압박할 수 있고 여러 국가가 얽혀 있는 이해관계도 단번에 끊어 내기 때문이다. 한국은 당장 주한미군 주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IRA 폐기 등 예상할 수 있는 과제부터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이민법 강화 등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곽재성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가시적인 성과는 많이 없었다고 보지만 이미 바이든 정부와 4년간 발을 맞춘 한국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청구서를 내밀며 압력을 줄 테니 트럼프 1기 집권 때보다 우리의 포지셔닝이 더 안 좋아졌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꾸준히 우리가 ‘협상가’로서의 여러 이점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보여 주는 것부터 외교 일선의 촘촘한 협상력까지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구연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카드를 쓸지 모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 과연 안보와 경제를 서로 거래하며 해결할 수 있는지도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이 감내해야 할 부담이 커지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우려했다. 반면 트럼프 2기가 대외정책 측면에선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김성해 대구대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미국 내에서 불법 이민자 문제나 인종 차별 등의 내부 갈등은 더 커지겠지만 대외정책의 관점에서 봤을 때 긍정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전통적으로 미국의 대외정책을 이끌었던 기득권 주류세력과 거리가 멀고 실용주의를 지향하고 있어 기득권층이 움직이던 군산복합체의 요구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문제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경제적 이익이 별로 안 되는 대외 갈등에 가능한 한 개입을 줄이고 전선을 늘리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명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가 한미 관계를 너무 양자에 국한해서 ‘끌려갈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는데 결국 우리가 미국의 전략에 부합하는 동맹의 역할을 충분히 잘할 수 있고 누구보다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면 되는 것”이라며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더라도 인태 지역에 방점을 두는 것은 마찬가지일 거라 한국이 그에 부합하는 전략을 수립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는 것을 빨리 인식시키면 된다”고 했다. ●국회에 국가이익위원회 설치해야 미국 대선을 계기로 한미 양국 관계가 서로에게 얼마나 ‘윈윈’이 될 수 있는지를 보다 정교하게 모색해야 하며 이후에도 서로를 지렛대 삼아 동맹관계를 더욱 다져야 하는 과제는 공통으로 주어진다. 민 교수는 “산업계의 경우 바이든·트럼프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우리에게 유리한지가 업종별, 분야별로 다르다”며 “매우 세부적으로 미국의 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우리가 무엇을 지켜야 하고 거래할 수 있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정세의 판도를 움직이는 미국 대선을 한미동맹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재정비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주로 강대국 시각에서 바라봤던 한국 외교의 시각을 이제 ‘글로벌 사우스’처럼 새롭게 부상하는 국가들로 더욱 넓힐 필요가 있다”며 “동맹인 미국에 편승하는 게 우리의 생존을 담보하는 것 같지만 이제는 많은 것이 달라진 만큼 미국과 안보 협력은 강화하되 그 안에서 우리의 자율성과 입지를 얼마나 다지느냐가 더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신종호 한양대 교수는 “미국은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국가 이익에 관한 대외 전략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수단만 달라진다”며 “우리는 목표 자체가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지 않게 국회에 국가이익위원회(가칭) 등을 설치해 국가 이익에 대한 일관된 전략을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천안갑 후보 TV 토론, 신범철·문진석 ‘공약’ 설전

    천안갑 후보 TV 토론, 신범철·문진석 ‘공약’ 설전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갑에 출마하는 정당 후보들이 18일 첫 토론회에서 상대 공약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다.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서도 후보 간 설전을 펼쳤다. 천안갑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는 이날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과 천안시기자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서로 공약의 실효성 두고 비판을 이어갔다. 문 후보는 신 후보의 국방AI센터 유치와 관련해 “기관 유치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인접 산업과의 연계성과 타당성, 지방정부 의지와 정책 방향”이라며 “대통령과 충남도지사는 대표 공약으로 논산 국방산업단지 추진하고 있는데 충남지사와 상의를 한 것이냐”고 물었다. 신 후보는 “천안갑 지역구의 근본적 문제는 KTX역이 천안의 서쪽에 생기고, 천안시청도 서쪽으로 옮겨가면서 원도심이 활력을 잃은 것”이라며 “새로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방 AI센터를 유치해 방산 관련 기업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신 후보는 문 후보의 철도 지하화 공약에 대해 ”사업이 추진된다면 예산은 얼마나 들어갈 것이며 동시에 기간은 얼마나 소요되는지 이런 부분이 전혀 안 된 것 같다“며 ”민주당에서 철도 지하화하니까 갑자기 천안도 지하화하겠다는 건데 예산이나 공사 기간 등 구체적 내용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문 후보는 ”관련 법을 보면 도심철도 지하화 하는 것은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사업이 아니다“며 ”민간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고 철도가 지하로 내려가면 땅값의 가치를 올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서로의 공약을 놓고 격론을 이어갔다. 신 후보는 “천안역 인근 개발이 지연되는 등 문제가 많은데 이 정도로 추진되려면 조 단위가 넘어갈 것이고 천안역을 놔둔 채 철도를 지하화한다면 깊이 파야하기 때문에 비용은 2~3배 더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공약에는 무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 역시 “의정활동을 하면서 국가기관의 센터 유치하려고 한 경험이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이 타당성”이라며 “국방 AI센터가 유치되면 좋겠지만 국방부 차관했다고 유치하겠다는 것은 억지 춘향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응수했다.해병대 채상병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문 후보는 “외압의 핵심 혐의자인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에 임명됐는데 출국금지를 해제하고 출국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신 후보는 “제가 모셨던 장관에 대해서 말하는 게 제한적이지만 인사 검증 과정에서 수사외압이라고 하는 것은 그쪽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외압을 받았다면 언제 어디서 어떤 외압을 받았는분명치가 않다”며 맞받아쳤다. 반면 문 후보는 “국민 대다수는 수사외압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비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7시 30분, 저녁 11시에 SK브로드밴드 채널 1번을 통해 송출된다. 유튜브와 ‘ch B tv’ 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유영상 SKT 사장, 작년 연봉 20억 6500만원

    유영상 SKT 사장, 작년 연봉 20억 6500만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이 지난해 전년 대비 7200만원 줄어든 20억 6500만원을 연봉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SK텔레콤은 2023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보수총액 21억 3700만원을 받은 유 사장은 지난해엔 지난해 급여 12억원, 상여 8억3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 등 총 20억6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인프라, AIX, AI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했으며, 텔코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고도화와 더불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T 대표를 역임하는 동안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시너지를 기반으로 연결 매출 17조 6000억원, 연결 영업이익 1조 7500억원의 역대급 재무목표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급여는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책정됐으며, 상여금 중 2억 830만원은 ‘주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주로 지급했다. 보수와 별도로 성과연동주식(PSU) 2만 5380주도 부여했다. 사내이사인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ICT인프라 사장은 보수로 12억 3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2년 5억 1900만원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 한국인공지능검증원, 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 개최

    한국인공지능검증원, 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 개최

    (주)한국인공지능검증원(대표 강문정, 이하 검증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공인시험기관인정을 획득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KOLAS 인정제도는 국제기준에 따라 대상 기관의 경영시스템과 기술 및 시험 능력을 평가해 해당 분야에 대한 역량을 공인하는 제도이다. 이날 현판식은 지난 2월 29일 검증원이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데따른 것으로, 검증원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검증원은 대규모 학습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에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음에 따라, 성능에 관한 확인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활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1년 10월 설립됐으며, 그동안 AI바우처 솔루션 기술점검 및 컨설팅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활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검증원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인정기구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검증원의 강문정 대표는 “이번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시험평가를 위한 틀을 갖추게 돼 더 큰 무게감을 느낀다”라면서 “구성원 모두 더욱 전문성을 갖춰나가면서 신뢰성 확보와 품질향상은 물론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충북도 디지털 대전환 추진..80개 사업에 9700억원 투자

    충북도 디지털 대전환 추진..80개 사업에 9700억원 투자

    충북도는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비수도권 가운데에서도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서다. 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의 운전대를 잡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에 대한 AI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당수 최고경영자들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모르고 있어서다. 도는 공무원들을 위한 AI활용 등 실습형교육도 마련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과정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민들에게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측면에선 디지털 혁신의지가 있는 도내 기업을 적극 발굴한 뒤 핵심설비 공정에 대한 AI 솔루션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에는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해 관련 인프라 등을 집약하기로 했다. 행정측면에선 각종 행정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수집해 도민서비스로 활용되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디지털 혁신기업 3500곳 육성, 디지털 전환 종사자 5만명 육성도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략은 교육, 산업 행정 등 3개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2027년까지 총 80개 사업에 97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위기에 강한 AI 펀드매니저… 코스피 25% 빠질 때 -6% ‘선방’ [경제의 창]

    위기에 강한 AI 펀드매니저… 코스피 25% 빠질 때 -6% ‘선방’ [경제의 창]

    인공지능(AI) 펀드매니저의 수익률이 산전수전 다 겪은 전문 투자자보다 나을까. AI가 체스, 바둑에서 인간을 앞지른 건 오래전 일이다. AI는 인간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예술 창작의 영역마저 넘보는 중이다. 모르는 것도 못 하는 일도 없어 보이는 AI에게 ‘성투’(성공적 투자)는 그리 어려운 숙제 같지는 않다. 머지않은 미래 AI에게 밀려 인간 펀드매니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로보어드바이저 각광“아직 초기 단계지만무한 가능성 열릴 것” 미국 월가에서 AI에게 금융인들이 의자를 빼앗기고 있는 건 이미 오래된 현실이다. 일례로 미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17년 AI 투자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애널리스트를 600명 가까이 해고했다. 회사가 도입한 분석 프로그램은 당시 애널리스트 15명이 4주에 걸쳐 할 일을 5분 만에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매니저는 어떨까. AI를 통한 투자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것은 8년 전인 2016년이다. 지금과 비교하면 초보적인 수준이었지만,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advisor)를 합친 ‘로보어드바이저’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가 도입됐다. 실험적으로 도입됐지만 현재 로보어드바이저를 사용하지 않는 금융사는 거의 없다.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에게 조언하고 돈을 굴리려면 먼저 한국거래소의 정보기술(IT) 자회사 코스콤의 안전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지난 15일 기준 코스콤의 심사를 통과해 서비스 중인 로보어드바이저는 356개다. 코스콤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투자 성향별로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으로 구분한다. 17일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9~12월) 위험중립형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은 3%다. 숫자만 보면 로보어드바이저가 벤치마크하는 코스피200지수 수익률 9.57%에 크게 못 미친다.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적극투자형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은 4.41%, 반대로 안정추구형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은 1.87%로 역시 미흡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이 7.72%, 코스닥 수익률이 3.04%였으니 로보어드바이저 성적표가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원찮은 수익률에 투자자 반응은 차게 식었다. 로보어드바이저 계약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37만 6122명에서 지난해 말 29만 2532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운용 금액도 1조 9396억원에서 7579억원으로 급감했다. 이 결과만 놓고 로보어드바이저 능력을 판단하면 오산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위기에 강한 ‘배짱 좋은 구원투수’의 모습을 보여 줬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크게 침체했던 2022년 당시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은 -26.15%, 코스피와 코스닥 수익률은 각각 -24.89%와 -34.30%를 기록했다. 반면 위험중립형 로보어드바이저 평균 수익률은 -8.95%였다. 안정추구형은 -6.09%, 적극투자형은 -11.91%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위험관리 능력 탁월수익률 방어 안정적퇴직연금 등에 적합 금융업계에선 현재 로보어드바이저는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하다’고 입을 모은다. 코스콤 측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주요국 주가지수가 대부분 상승했던 지난해 4분기 안전자산 비중이 큰 로보어드바이저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면서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위험관리 능력이 뛰어난 로보어드바이저가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은 위기 때나 변동성이 큰 장에서 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도 많지만 AI는 다르다. 속된 말로 ‘폭락장에도 쫄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AI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일희일비하거나 시황에 휘둘리지 않는다”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가 목표여서 장기 투자, 손실 방어에 강하다.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 등을 관리하는 데 적당하다”고 말했다. 은행, 증권사, 핀테크사 등의 홈페이지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가입하고 본인의 투자 성향을 입력하면 자신만의 AI 펀드매니저를 가질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역시 자신의 판단이 틀리면 궤도 수정을 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 세부 종목을 리밸런싱(재조정) 하는 식이다. 재조정 주기는 로보어드바이저별로 다르다. 부자가 아니어도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PB 서비스를 받으려면 최소 수억원의 금융자산이 있어야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만~300만원 정도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크게 투자자문형과 일임형으로 나뉜다. 자문형은 종목이나 매수·매도 타이밍 등을 추천만 한다. 투자자의 최종 승인이 없으면 실제 투자가 진행되지 않는다. 일임형은 말 그대로 AI가 알아서 돈을 굴려 준다. 투자자 대다수가 일임형을 선택했다. 자문형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822명에 불과하다.맞춤형 투자 제안각자 투자 성향 선택소액도 서비스 가능 오는 6월부터는 4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그간 퇴직연금의 경우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 자문만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는 혁신금융 샌드박스를 통해 퇴직연금도 로보어드바이저에 일임할 수 있게 했다.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기업 콴텍 관계자는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퇴직연금 고객들도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의 AI는 챗GPT가 대표하는 ‘생성형 AI’와는 다르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이미 존재하는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 문제는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생성형 AI 특유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이다. 거짓말을 할 수 있으니 투자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로보어드바이저에 활용하는 AI는 데이터에서 ‘분석형 AI’다. 분석형 AI는 수많은 알고리즘, 방대한 빅데이터를 해석해 결론을 낸다. 분석형 AI의 답변은 일관적이다. 질문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고 하나의 질문에 여러 답변이 나오는 생성형 AI와 달라 분석형 AI는 투자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로보어드바이저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는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는 인간이 가지고 있지 않은 수를 둔다”면서 “주식도 금융도 인간의 수준에서 ‘정석’이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AI는 인간의 정석을 뛰어넘는 투자를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무한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서울여대 바른AI연구센터장인 김명주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기술이 더 좋아지면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이 실적 나쁜 인간 펀드매니저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알고리즘에 반영해야 하는데 아직 우리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이 그 정도가 안 돼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가 데이터를 습득하고 반응하는 속도가 빨라지면 얘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AI가 분석과 해석의 영역에서 빠르고 정확할 수는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과거의 패턴과 다른 일이 수시로 발생한다. 벗어난 돌발 상황에 AI가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면서 “로보어드바이저가 인간보다 뛰어난 점은 정해진 절차를 빠르게 수행한다는 것이다. 인간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 대체는 무리”라고 말했다. 돌발상황 대처 의문“패턴 벗어나면 오류인간 대체하진 못해”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는 “기술적으로 AI가 펀드매니저를 대신하는 것은 지금도 가능하다”면서도 “자율주행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를 묻기 어려운 것처럼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실패 때 그 책임을 두고 논란이 일 수 있다. 결국 최종 판단은 인간의 몫”이라고 했다. 최근 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업에서는 AI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군의 99.1%가 경영·금융 전문가로 나타났다. AI가 인간 펀드매니저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날이 올까. 우울한 현실은 생각보다 가까울 수 있다.
  •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 본격 레이스 돌입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 본격 레이스 돌입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가 개막전을 치르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17일 강원 춘천시 봄내실내체육관에서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 개막식과 1·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박정채·최채우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과 16개 팀 선수단 및 관계자, 어린이바둑대회 참가선수·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교육과 첨단 지식산업을 지향하는 춘천과 바둑의 이념이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 이번 대회를 춘천에서 개최하게 됐다. 챌린지리그를 통해 바둑의 붐업이 일어나고 춘천에서도 바둑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한종진 기사회장의 대회 개시선언으로 막을 올린 1·2라운드는 4쿼터 릴레이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릴레이 단체전은 한 대국을 4쿼터로 쪼개서 각 쿼터별로 다른 선수가 교대로 출전해 한판의 대국을 치르는 방식이다. 국내프로무대에서 처음 시도된 릴레이 단체전은 참가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AI 프로그램 없이 오직 선수들의 의견 교환으로만 진행된 릴레이 단체전은 작전타임제도 등을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 1·2라운드 결과 좌은 그룹에서 부강테크·경북 바둑협회·진남토건·사이버 오로가 2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렸고, 혁기 그룹에서는 교육도시 춘천이 유일한 2승으로 1위에 올랐다.한편 같은 대회장에서 춘천 어린이 바둑대회가 함께 열렸다. 3개조 8개 부문으로 펼쳐진 어린이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프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KB국민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5000만 원이며, 준우승 3500만 원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정규리그 모든 경기는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며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바둑TV와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경기도,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 민간데이터 개방…“창업 활용 기대”

    경기도,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 민간데이터 개방…“창업 활용 기대”

    경기도가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 민간 데이터를 구매해 일반에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도내 시군 지지체와 공동으로 신용카드 사용기록이나 통신망을 활용한 생활인구 이동 자료 등 민간 데이터를 구매해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동구매 참여 시군은 고양, 광명, 부천,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용인, 포천, 하남, 화성 등 11곳이다. 구매할 목록은 11개 시군과 관련된 ▲ 생활인구나 유동인구의 이동 현황을 알 수 있는 ‘통신 데이터’ ▲ 어디서 주로 소비하는지 알 수 있는 ‘카드 소비 데이터’ ▲ 기업의 매출이나 종사자 등 기본현황을 알 수 있는 ‘기업 신용 데이터’ ▲ 특정 신용등급에 속한 인구수 등을 알 수 있는 ‘신용 통계’ 등 51종이다. 이들 민간 데이터는 행정서비스 개선, 정책 결정 지원, 도민 생활의 질 향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51종 가운데 50m 단위 유동인구 분석 등 대외 공개가 어려운 데이터를 제외한 32종을 일반인이 볼 수 있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통신 정보를 기반으로 이동수단과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생활인구 데이터, 5개 신용카드사 정보를 결합한 카드 소비 데이터가 특히 주목된다. 2가지 모두 전국 최초로 개방되는 데이터이다. 어느 지역에서 어느 요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고, 주로 어떤 소비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창업에 활용하는 등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본 데이터와 함께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각화 웹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개방된 데이터와 시각화 웹서비스는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에 5월 중순 공개된다. 이 밖에 도는 이번 공동구매가 시군별 행정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이용권의 확대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인키즈풀 관리 사각지대 없앤다… 15㎝만 물 차도 지하차도 진입통제 의무화

    무인키즈풀 관리 사각지대 없앤다… 15㎝만 물 차도 지하차도 진입통제 의무화

    지난해 14명이 숨진 충북 오송지하차도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앞으로 15㎝만 지하차도에 물이 차도 차량 진입 전면 통제가 의무화된다. 무인키즈풀 등 안전 관리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던 신종·유사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대책도 올 상반기 마련된다.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인감증명서 등 행정서비스 11종의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지고, 방문하더라도 모바일앱을 통한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해 기다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과세기준을 배기량이 아닌 차량 가격에 따라 매기는 자동차세 개편도 올 하반기 입법 추진된다. 관할 구분 없이 신속한 주민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메가시티 등 30년 만에 지방행정체제 개편에도 착수한다. 201개 지하차도 진입차단기 설치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440개 설치 침수취약도로 자동차단 180곳 설치인파관리지원시스템 100곳 확대CCTV 관제→AI 지능형 관제 전환노후·저화질 CCTV 6100개 교체 행정안전부는 15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행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민 일상 속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행안부는 재난관리에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2020년 부산 초량동 지하차도 참사(3명 사망) 등 잇단 지하차도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차도가 15㎝ 침수되면 차량 진출입을 의무적으로 전면 통제하고, 이를 위해 올해 201개소에 진입 차단 시설과 경보알람장치를 설치한다. 또 5월까지는 시설별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침수취약도로는 자동 차단·경보시설을 7월까지 180곳에 조기 설치한다.침수조기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유속과 수위 예측을 실시간으로 하는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을 올해 440개, 2027년까지 2200개를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하천 범람 위험 예측과 주민대피경보를 자동 전파할 예정이다. 2022년 서울 이태원에서 인파에 밀려 159명이 숨진 ‘핼러윈 압사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기존 중점관리지역 30곳에서 모든 중점관리지역 100곳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은 인구 밀집도와 협소도로 비율 등 공간특성 위험도 분석을 통해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한다. 또 폐쇄회로(CC)TV 관제를 AI 기반 지능형 관제로 전환해 이상징후를 신속히 포착·통보하고 노후·저화질 CCTV 6100개도 올해 교체한다. ‘신종재난 위험 요소 발굴센터’를 ‘잠재재난 위험분석센터’로 확대 개편해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화재나 맨홀 내 가스 폭발 등 잠재위험에 대한 분석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 초기 부단체장이 상황을 직보 받고 대응하는 ‘총괄관리제’를 도입하고, 각종 사회재난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자 유형별 주관기관도 전면 정비한다. 지난해 ‘빈대 확산’ 때처럼 소관이 불명확한 재난·사고 발생 시에는 행안부가 신속히 개입해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어린이 인식’ AI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학폭 대비 교내 CCTV, 지자체 연계 추진재난훈련 참여학교 내년 1000개 확대 어린이 안전도 대폭 강화한다.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크지만 별도 관리체계가 없는 무인키즈풀 등 신종·유사 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올 상반기에 마련한다. 학교폭력 예방·대비용 교내 CCTV와 지방자치단체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연계해 공동 관리 감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어린이를 인식해 보행신호를 자동 연장하는 AI 스마트 횡단보도도 해마다 100개소를 설치 확대한다. 통학로 주변 방호 울타리도 매년 200개소씩 늘린다. 국민안전체험시설을 현행 7개에서 올해 7개를 추가 건립하고, 재난안전훈련 참여학교도 교육부와 협업해 지난해 188개교에서 올해 500개교, 내년 100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주변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제도’를 확대한다. 지난해 처음 울산시 초등학교 51곳에서 어린이 100여명이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로 활약한 바 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이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로 확대된다. 같은 맥락에서 공공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방지를 위해 올해 75억원을 들여 1061곳에 안전 부품을 설치한다. 항공기 사고, 산업단지 재난 등 복잡한 재난 유형에 대비해 레디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지난해 연 2회에서 올해 4회로 늘리고, 핵·드론 등 최근 안보 상황을 반영해 을지훈련 공무원 비상소집도 불시로 전환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한다. 실전형 민방위 훈련을 통해 전 국민 비상시 대처 능력도 높인다.인감증명서 등 행정서비스 온라인화민원실 ‘온라인 예약제’ 앱 전면 도입공공정보화 사업에 대기업 참여 허용 구비서류 제로화를 통한 편리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 제도 환경도 개선한다. 재산권과 관련이 낮은 인감증명서를 비롯한 제대군인 확인서, 재외국민 출국신고서 등 행정서비스 11종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온라인 신청·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민원실 체류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예약제’도 전면 도입한다. 내년에는 이름 등 반복 기재 사항 자동 입려과 오류 자동점검 등을 해주는 태블릿PC를 이용한 서식 작성 간소화로 시간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공서비스 이용시 모바일 신분증도 확대해 올해부터는 재외국민증, 내년에는 주민등록증이 가능하도록 하고, 삼성페이 등 민간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여권 재발급 신청, 예방접종 내역조회 등 21종은 올해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민간 웹과 앱에서 활용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올해 12월에는 정부가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 고지서, 신분증 등을 민간 웹과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디지털 지갑’도 구현한다. 디지털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상시 관리 시스템도 강화된다. 지난해 발생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등이 재연되지 않도록 1·2등급 주요 정보시스템의 24시간 상시관제를 실시하고, 범정부 디지털안전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장애 발생 시 다른 시스템에 전이되지 않도록 ‘장애 격벽’을 설치한다. 또 인증시스템 장애에 대비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간편인증 등 인증수단을 다양화한다. 행정서비스 안정성 기반을 강화해 국민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보화사업에 대기업 참여 허용 등 공공정보화 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2~3년 이상 장기계약 등 운영·유지보수 사업의 전문성과 연속성도 강화하기로 했다.출생가구, 실거주 목적시 취득세 면제자동차세, 차량가격 기준 과세 개편 추진 서민 경제를 살리고 실생활 속에 체감도가 높은 세제를 개편하는 민생정책들도 추진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7172개에서 올해 1만개로 확대하고 외식업소 5000곳에 연 200만원의 배달료(국비 30%)도 지원한다. 이용객에게는 캐시백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외식 물가 안정을 돕는다. 출생 가구 출생 자녀와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하면 12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5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1억원 미만, 40㎡ 이하의 서민주택 취득세 면제도 연장해준다. 임차 중인 소형·저가 주택의 경우 생애 최초 취득세 감면 적용 이후에 다른 주택을 취득해도 생애 최초 감면 자격을 유지해준다. 장애인과 유공자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올해 법 개정을 통해 생활·보철용 자동차 취득세와 자동차세 면제 연장을 추진한다. 자동차세 역시 배기량 외에 차량가격 등 다양한 기준의 과세적합성을 검토해 올해 하반기 합리적인 과세 기준을 마련해 개편안 발표와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업무 처리의 속도를 내기 위해 부처 간 교류·파견 정원 100명을 사전 승인하고 다수 부처 협업형 임시 조직 운영을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정책 추진의 속도를 낼 예정이다.30년 만에 지방행정체제 개편 착수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위 설치메가시티 등 특별자치제 적극 지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30년 만에 지방행정체계 개편에도 착수한다. 내년이 지방자치 30주년인 점을 감안해 민선자치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된 지방행정 계층, 구역, 기능 등의 개편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가칭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수도권과 부산을 양축으로 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특별법’을 제정 지원하고 세종-대전-충남-충북과 같은 메가시티, 특발지자체 구성, 자치단체 통폐합 등 다양한 행정체제 개편방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공협약’ 제도를 도입해 공동·협력사업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지자체간 적극적인 협력을 유도하는 것이다.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관할구역에 구애 받지 않는 주민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내년이 지방자치 30주년으로 지방자치 업그레이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단기적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간 업무를 연계하고 장기적으로 일반자치와 교육자치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방자치 실현방향을 모색해 지방행정체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을 정비해 공유사무실과 공원으로 활용하고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서 신규 주택을 취득하면 세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생활인구를 기존 7개 지자체에서 전 인구감소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인구, 입지, 지역가치, 라이프스타일 등 4개 특성을 조합해 16개 유형으로 지역을 분류하는 ‘지역특성 MBTI’ 등 맞춤형 통계자료도 개발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민간투자를 연계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조성해 대규모 사업 재원을 마련하고 고향사랑기부제 개인별 기부한도도 2025년부터 연간 2000만원으로 높인다. 고 차관은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하는 환경을 만드는 등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등 구비서류 없는 행정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면서 “행안부는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이끌고,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세제개편 등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만리장성 넘어라!…삼성전자, ‘애국 소비’ 중국 시장 공략 강화

    만리장성 넘어라!…삼성전자, ‘애국 소비’ 중국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TV와 생활가전의 자국 제품 선호도가 높아 ‘외산의 무덤’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글로벌 TV 판매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는 매우 저조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은 세계 최대 인구로 구매력이 폭발적이어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TV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세계 TV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4’에서 신형 TV 라인업과 현지 소비자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30.1%를 기록하며 18년 연속 세계 1등을 유지했지만 중국에서만은 고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 TV 시장은 2021년 기준 TCL, 하이센스, 샤오미, 스카이워스, 창훙, 하이얼, 콩가 등 중국 기업들이 88.5%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3%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 AI TV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개선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가 사물의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98형 TV 3대를 활용해 집 안의 프라이빗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2024년 삼성 사운드바와 연동해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도 선보인다. 올해 초 CES 2024에서 공개한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글로벌 색채 기업 팬톤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디스플레이 최초로 획득한 2024년형 ‘더 프레임’ TV도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냉장고를 비롯한 생활가전은 중국인의 생활 방식에 맞춰 다가간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 깊이로 설계했고, 좌우 4㎜, 상단 9㎜ 공간만 남겨두고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내부는 중국 소비자의 식습관을 반영해 견과류와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와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또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냄새 섞임 걱정 없이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맞춤 보관실은 찻잎, 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오토 오픈 도어’도 적용됐다.
  • 경찰 ‘KF-21 자료 유출 혐의’ KAI 파견 인도네시아 연구원 2명 압수수색

    경찰 ‘KF-21 자료 유출 혐의’ KAI 파견 인도네시아 연구원 2명 압수수색

    인도네시아 국적 연구원 2명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한국형전투기 KF-21 관련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방위사업법 위반 혐의로 KAI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국적 연구원 2명 주거지와 사무실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들은 KF-21 관련 자료를 비인가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담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KF-21 공동개발을 위해 사천에 있는 KAI에 파견됐던 이들은 지난 1월 17일 비인가 USB 여러 개를 지닌 채 퇴근하다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한 방위사업청 등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들 자택과 사무실에 인력을 투입해 PC,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호남 간 尹 “2.6조 투입해 영암~광주에 K아우토반”

    호남 간 尹 “2.6조 투입해 영암~광주에 K아우토반”

    첫 전남 민생토론회서 지원 약속익산~여수 전라선 고속화도 속도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14일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 6000억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올해 세부 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제20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 업무보고를 겸해 새해부터 시작한 민생토론회가 호남에서 열린 건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전남 내 지방자치단체들의 현안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 송정부터 시작해 전남 영암까지 초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영암 F1 경기장까지 자율형 주행차의 테스트베드로 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 길을 통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남권을 더 많이 찾게 되고 전남 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영암~광주의 ‘한국형 아우토반’ 구상은 국토교통부가 이달 연구용역 발주를 요청해 5월 착수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아직 초고속도로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상황으로, 이를 통해 교통과 관광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게 정부의 청사진이다. 국토부는 현재 고속도로의 설계 속도 상한이 시속 120㎞이기 때문에 독일의 아우토반과 같이 무제한으로는 어렵지만, 시속 140㎞ 이상으로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체 용역 준공은 내년이지만 연말까지 연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현재 건설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에 이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며 초고속도로 외에 다른 교통 인프라 구상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해서 광주에서 강진을 거쳐 완도까지 고속도로로 연결해 관광과 비즈니스에 더욱 활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선 고속철도 속도가 느려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많다. 우선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해 속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남 내륙인 익산부터 남쪽 해안인 여수까지 180㎞ 구간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해 지역을 더 빠르게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앞서 19회까지 민생토론회가 비호남에 집중됐다는 야권 비판을 우회적으로 반박하듯이 전남 각 지역에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윤 대통령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 산업의 한 축인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관련해 예타 면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전남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거점이자 아시아의 우주항, 스페이스 포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차전지와 콘텐츠 분야 발전 가능성이 큰 광양과 순천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고 무안과 함평 지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를 조성해 농축산업의 첨단 산업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을 전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서양에서도 김을 아주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10조원 수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 서해안 등에서의 중국 불법 어업 행위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제가 전남에 한 번 오고 안 올 것도 아니고 앞으로 민생토론회를 전남에서 또 여러 차례 개최할 것”이라며 “오늘 토론에서 완결 짓지 못한 부분들은 계속 후속 조치를 검토해 다음번에 올 때 논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토론회가 총선 격전지를 중심으로 선거용으로 열리고 있다는 비판을 에둘러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국정 기조에 따라 연중 지속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최대한 많은 지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 갤럭시S24 효과에도 휴대전화 수출 뚝… 반도체는 4개월 연속 훨훨

    갤럭시S24 효과에도 휴대전화 수출 뚝… 반도체는 4개월 연속 훨훨

    반도체 수출 호조가 2월에도 이어져 정보통신기술(ICT) 전체 수출액의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견인했다. 휴대전화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신제품 출시 효과에도 부분품 수출이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2024년 2월 ICT 수출입 동향’에서 지난달 ICT 수출액은 165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9.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2.9% 늘어난 9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1월 10.7%, 12월 19.3%, 지난 1월 53.0% 증가세를 보인 데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108.1% 늘어난 60억 800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고정거래 가격이 반등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도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27.2% 증가한 3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58억 4000만 달러(80.6%↑), 베트남 12억 8000만 달러(52.7%↑), 미국 5억 6000만 달러(69.1%↑), 유럽연합(EU) 2억 3000만 달러(33.8%↑) 등으로의 반도체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15억 5000만 달러·18.7%↑)와 컴퓨터·주변기기(7억 5000만 달러·14.0%↑)도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휴대전화는 갤럭시 S24 등 신제품이 출시되며 완제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완제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1% 증가한 2억 7000만 달러였다. 그러나 애플 등 주요 기업의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위치한 중국 등으로의 부분품 수출이 36.9% 줄어든 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한 영향으로 휴대전화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완제품과 부분품을 합한 휴대전화 수출은 지난해 12월(-1.3%)과 지난 1월(-20.1%)에 이어 지난달(-21.3%)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휴대전화 수출액은 8억 1000만 달러였다. 지난달 ICT 전체 수입액은 102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 ICT 무역수지는 62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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