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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연예계 누드사진 유포로 비상

    장바이즈(張柏芝)를 비롯한 홍콩 유명 연예계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홍콩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는 30일 홍콩 유명 연예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누드사진이 한 네티즌에 의해 이틀간 인터넷 게시판에 ‘연속극’ 식으로 차례로 올라오면서 홍콩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장바이즈(홍콩명 세실리아 청)가 몽롱한 눈빛으로 앞가슴을 풀어헤친 사진 외에도 배우 겸 가수인 에디슨 천(陳冠希)과 트윈스 멤버인 질리안 청(鐘欣桐)으로 보이는 인물이 함께 침대에서 반나체로 찍은 사진 등이 유포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콩뉘(홍콩 여성)’라고 이름붙여진 사진들이 계속 게시판에 업로드되다 오후 들어 갑자기 삭제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이들 연예인들의 소속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모두 홍콩에서 인기 절정의 스타들로 홍콩 연예인협회도 긴급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합성사진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이들 연예인이 개인적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홍콩 경찰은 인터넷에 저속한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고 신고된 2건의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택동 희화화한 광고에 中네티즌 “버럭”

    스페인의 한 신문에 마오저둥(毛澤東)을 희화화한 광고가 실려 중국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해외 뉴스 전문사이트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14일 “스페인의 한 신문에 중국의 지도자 마오를 비하하는 광고가 실렸다.”고 보도했다. 이 광고가 게재된 스페인의 엘 파이스(elpais)는 매일 10만부 이상 팔리는 일간지로 유럽의 유력 신문이다. 따라서 마오저둥의 희화화된 사진이 전 세계로 퍼질 것을 염려한 중국인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 문제의 전면 광고는 프랑스 자동차 회사 ‘푸조 시트로엥’의 것으로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마오의 얼굴이 자동차보다 더욱 큰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 아래에는 “2006년과 2007년 최고 판매율” “우리는 2008년에도 뛰어난 기술로 마침내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라는 카피가 적혀있다. 스페인 현지에서 광고를 접한 화교단체 측은 “즉각 시트로엥 사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어떠한 답도 들을 수 없었다.”며 “영구삭제 요청 및 공개 사과를 받기 위해 이미 변호사 섭외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1만개에 가까운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외교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만큼 중대한 문제” “중국인민 전체를 모욕한 행위”라며 불쾌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스페인의 한 변호사는 “스페인의 국왕 및 왕실을 어떠한 형태로든 모욕하는 것은 불법”이라면서 “그러나 외국 지도자에 관해서는 어떤 법적 책임도 요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주목받는 신조어 베전섹슈얼·네이버 샤워·CSO

    베전섹슈얼(vegan-sexual), 이메일 뱅크럽시(e-mail bankruptcy)….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올 2007년 한해 새로 탄생한 신조어들을 소개했다. ●베전섹슈얼 동물에서 나온 어떤 것도 먹거나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이에 반하는 사람과 성행위도 거절하는 채식주의(베전)의 극단.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용어가 됐다. ●이메일 뱅크럽시 읽거나 답장을 보내지 않은 엄청난 양의 이메일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삭제한다고 공언하는 것을 ‘부도’에 빗댔다. 스탠퍼드 대학 법대 로런스 레시그 교수가 한꺼번에 200여통이 밀려들자 다른 방법으로 연락하라며 부도(bankruptcy)를 선언해 유명해졌다. ●닌자 론(ninja loan) 고위험 채무자에게 이뤄진 대출. 일자리나 자산, 수입도 없는(no income,no job or asset) 사람의 머리글자를 따왔다. ●슈퍼듀퍼 튜스데이(super-duper Tuesday) 미국 23개 주에서 대선경선(프라이머리)이 열리는 2008년 2월5일을 이르는 말. 기존 슈퍼 화요일에 비해 2배나 많은 곳에서 예비후보를 뽑는다고 한다.‘쓰나미 화요일(tsunami Tuesday)’로도 불린다. ●아이 리포터(I-reporter ) 사건현장에서 사진이나 기사를 언론사에 보내는 시민기자.UCC처럼 수요자(I)가 직접, 본인의 시각(Eye)으로 뉴스를 전달한다. ●고르노 ‘gore(핏덩이)’와 ‘porno(포르노)’의 합성어로 거의 미신적인 수준까지 이를 정도로 유혈이 낭자한 ‘엽기의 극치’를 달리는 폭력·공포 영화의 새 장르. ●베이컨(bacn) 스팸처럼 귀찮지만 사용자가 수신을 허락한 이메일. 개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라 언론사의 긴급뉴스 등을 말한다.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기업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맡아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용한 지속가능형 최고경영자(CEO). ●네이비 샤워(navy shower) 원래 물이 귀한 함정에서 짧은 시간에 적은 양의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 남동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일반인에게 퍼졌다. 반대말은 캘리포니아샤워.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올 한해 주목받은 ‘신조어’는 무엇?

    베전섹슈얼(vegan-sexual),이메일 뱅크럽시(e-mail bankruptcy)….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올 2007년 한해 새로 탄생한 신조어들을 소개했다. 베전섹슈얼 동물에서 나온 어떤 것도 먹거나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이에 반하는 사람과 성행위도 거절하는 채식주의(베전)의 극단.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용어가 됐다. 이메일 뱅크럽시 읽거나 답장을 보내지 않은 엄청난 양의 이메일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삭제한다고 공언하는 것을 ‘부도’에 빗댔다.스탠퍼드 대학 법대 로런스 레시그 교수가 한꺼번에 200여통이 밀려들자 다른 방법으로 연락하라며 부도(bankruptcy)를 선언해 유명해졌다. 닌자 론(ninja loan) 고위험 채무자에게 이뤄진 대출.일자리나 자산,수입도 없는(no income,no job or asset) 사람의 머릿글자를 따왔다. 슈퍼듀퍼 튜즈데이(super-duper tuesday) 미국 23개 주에서 대선경선(프라이머리)가 열리는 2008년 2월5일을 이르는 말.기존 슈퍼 화요일에 비해 2배나 많은 곳에서 예비후보를 뽑는다고 한다.‘쓰나미 화요일(tsunami tuesday)’로도 불린다. 아이 리포터(I-reporter ) 사건현장에서 사진이나 기사를 언론사에 보내는 시민기자.UCC처럼 수요자(I)가 직접,본인의 시각(Eye)으로 뉴스를 전달한다. 고르노 ‘gore(핏덩이)’와 ‘porno(포르노)’의 합성어로 거의 미신적인 수준까지 이를 정도로 유혈이 낭자한 ‘엽기의 극치’를 달리는 폭력·공포 영화의 새 장르. 베이컨(bacn) 스팸처럼 귀찮지만 사용자가 수신을 허락한 이메일.개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라 언론사의 긴급뉴스 등을 말한다.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기업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맡아 환경친화적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용한 지속가능형 최고경영자(CEO). 네이비 샤워(navy shower) 원래 물이 귀한 함정에서 짧은 시간에 적은 양의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미국 남동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일반인에게 퍼졌다.반대말은 캘리포니아샤워.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프간 군사작전 돌입] 외신 하루종일 엎치락 뒤치락

    [아프간 군사작전 돌입] 외신 하루종일 엎치락 뒤치락

    “살해위협에서 여성 석방 검토, 다시 군사 작전…”엎치락뒤치락 숨막히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피랍 14일째를 맞이하는 아프간 사태는 1일 숨막히는 긴장과 반전의 연속이었다. AIP 통신은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이날 새벽 한국인 인질 2명의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으며 그대로 놔둘 경우 사망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 고위 탈레반 지휘관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협상 전략이 바뀔 수도 있으며 여성 인질 석방을 검토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미군과 아프간군이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의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지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탈레반측이 정해놓은 4시30분(한국시간) 최종 협상시한이 지나고 아마디 대변인은 AFP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협상시한이 지난 이후에 인질들을 언제든 살해할 수 있다.”며 “군사작전이 개시될 경우 모든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다시 한번 경고했다. 이어 아마디는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아프간 정부가 석방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 4명을 추가로 살해할 것”이라고 주장해 한국측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이런 와중에 우려했던 사태가 외신을 통해 타전되었다. 아프간 정부가 인질 구출을 위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했다는 보도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프간 당국과 한국 협상단은 인질 구출작전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를 타전했던 로이터도 오보라며 기사를 삭제했다. 그렇지만 이날 아프간 국방부 대변인인 모하마드 자히르 아지미 장군은 AFP통신에 “주민 대피를 권고하는 전단을 뿌리기는 했다. 이는 조만간 시작될 통상적인 군사작전을 앞두고 취한 조치”라고 말해 군사작전 임박을 시인했다. 또 탈레반 측도 아프간 군인들이 탈레반 영향아래의 마을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해 군사작전이 일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성매매여성 AIDS 검사 의무화’ 개정안 26일 재논의

    보건복지부의 ‘후천성 면역결핍증 예방법 일부 개정 법률안’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26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권고안을 재논의한다. 복지부 개정안이 감염인(에이즈 환자)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지를 검토해 달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 전원위원회를 연 데 이어 두번째다. 인권위가 복지부의 관련 법률안 개정 추진안에 반대 의견을 낼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논의 중인 인권위 사무처안에는 보건소나 지자체가 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 에이즈 검사를 하고 검진에 응하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감염인의 비율이 90%로 현저히 높은데 여성을 주요 검진 대상으로 규정하는 것은 성차별의 소지가 있으며 형사적 제재를 동반하는 강제 검진은 기본권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인권위는 또한 감염인이 감염 예방조치 없이 성행위를 하거나 혈액·체액을 통해 에이즈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한 현행 조항을 삭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콘돔 사용을 홍보하고 수혈시 혈액 감염 여부를 정확히 검사하는 등 근본적인 예방법을 도입해야지 감염인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은 입법적 한계를 벗어난다는 판단이다. 특히 에이즈환자 중 타인에게 감염시킬 우려가 높은 자가 복지부나 지자체의 치료 명령에 응하지 않으면 공무원이 치료 및 보호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는데 이 조항 역시 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감염인의 주소 이전시 보건소에 신고하는 조항은 다른 전염병과 비교할 때 형평성에 어긋나며 외국인 감염인을 내국인 감염인과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내용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인권위 사무처안이 확정될 경우 에이즈 감염인의 인권보호와 국민건강권 보호라는 두 가치가 충돌될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인권위 관계자는 “지난번 전원위원회는 1차 검토 과정이었을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성급하게 논란 운운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년까지 스팸메일 사라질 것” 빌게이츠 예언 틀렸다

    지난 2003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스팸메일(spam mail)이 2006년까지는 사라질 것”이라는 대담한 예언을 했다. 하지만 수많은 보안업체의 애타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팸메일은 죽지 않고 오히려 부활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스팸 2.0’의 출현이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스팸메일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6개월 동안 미국의 e메일 10통 중 9통이 스팸메일이었다는 보안업체 아이언포트의 분석 내용이다. 기존 스팸메일과 다른 형태의 차세대 스팸메일이 탄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기존의 스팸은 메일 발신자와, 스팸으로 분류되는 고유 단어, 연결된 사이트 등의 분석을 통해 차단이 가능했다. 새로운 스팸은 해킹 기술을 적용, 발신자의 컴퓨터가 아닌 제3의 다른 컴퓨터에서 발송된다. 단어 필터방식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이미지 속에 광고단어를 삽입한다. 이미지 스팸 발송량은 지난해 4배가 늘었고 현재 전체의 25∼45%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으로 유입되는 스팸메일의 주요 발송 지역은 러시아, 동유럽, 아시아다. 한해 2만달러의 유지비를 들여 스팸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한 일부 기업들은 아예 해당 지역의 메일을 삭제하는 정책까지 쓰기 시작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한국 고전·세계 화제작 재상영 잇따라

    한국 고전·세계 화제작 재상영 잇따라

    영화의 재개봉은 영화팬들에게는 기회의 제공이다. 뜻밖의 소득이거나, 애타게 바라던 열망의 결실이기도 하다. # 한국의 고전을 만나자 한국영상자료원은 12월 한달간 ‘2006 고전영화관 어게인(again)’전을 연다. 올 한해 고전영화관을 통해 선보인 작품 중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을 모았다. 영상자료원이 지난해 수집한 한국영화의 초기작인 양주남 감독의 ‘미몽’(1936년)과 이병일 감독의 ‘반도의 봄’(1941년)이 눈에 띈다. 문예봉이 연기한 파격적인 여성상과 세련된 연출로 유명한 작품이다. 유현목 감독의 ‘춘몽’(1965년)과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1980년)은 검열로 인해 삭제된 장면들을 복원했다. 공포영화의 고전인 고영남 감독의 ‘깊은 밤 갑자기’(1981년)와 김영한 감독의 ‘목없는 여살인마’(1985년), 독립영화의 고전격인 ‘닫힌 교문을 열며’(1992년)와 배용균 감독의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1995년)도 만날 수 있다.12월 마지막주를 제외한 매주말 오후 2시,4시30분. 관람료는 2000원.(02)521-2101. # 다시 만나는 화제작 스폰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타계한 독립영화의 거장 로버트 앨트먼 감독의 유작 ‘프레리 홈 컴패니언’을 매일 한차례씩 서울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 상영한다.30년 전통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프레리 홈 컴패니언’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라디오 프로그램의 마지막 극장 라이브쇼 현장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앨트먼 감독의 다른 작품 ‘고스포드 파크’도 같은 장소에서 주말(토·일) 특별상영 형식으로 1∼2회씩 보여준다.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음악상을 받은 ‘이사벨라’는 12월7일부터 서울 명동 CQN에서 만날 수 있다. 중국 반환을 앞둔 마카오를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당시 정치상황에 빗대어 풀어낸 작품이다.10월26일∼11월8일의 입장권을 가지고 오는 관객은 매일 마지막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Hi-Seoul 잉글리시] (36)

    #1. 하이 서울 페스티벌 The ‘Hi Seoul Festival 2006’ will be held from May 5th to 7th at Seoul Plaza and all over Seoul with a pre-festival event on May 4th. 2006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 5월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광장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열립니다. It will unite all the Seoulites and visitors from around the world and indulge in a variety of colorful events and festivals. 이번 행사는 모든 서울 시민과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을 하나되게 하고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와 축제로 모두를 만족시킬 것입니다. #2. 서울사랑 음식축제, 그랜드 세일 When we think of festival,we cannot leave out the joy of eating delicious food and doing shopping.As a part of ‘Hi Seoul Festival 2006’,the ‘Love Seoul Food Fair’ is held from May 4th to 7th at outdoor venues around city hall and Cheonggyecheon. 축제를 생각할 때, 맛있는 음식이나 쇼핑하는 즐거움을 빠뜨릴 수가 없는데요. 2006 하이 서울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로 서울사랑 음식축제가 5월4일부터 7일까지 시청주변과 청계천 주변 야외 행사장에서 열립니다. In addition,A Grand Sale event is held at shopping centers,department stores and other large shops in the event areas inside the four great gates of Seoul during the Hi Seoul Festival 2006. 또한 그랜드 세일이 서울 시내 4대문 안 행사지역을 비롯한 쇼핑센터, 대형 백화점 등에서 열립니다. ●어휘풀이 *unite 통합하다 *indulge 탐닉하다, 만족시키다 *leave out 삭제하다 *outdoor 실외의 ■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조류독감 대신 AI로 쓰세요”

    닭과 오리를 키우는 사업자 단체들이 ‘조류독감’이라는 말 대신 ‘AI(Avian influenza:조류인플루엔자)’라는 영어식 표현을 써 줄 것을 정부와 언론 등에 호소했다.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육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치킨외식산업협회는 31일 성명서를 내고 “조류독감과 관련된 보도시 닭과 오리가 등장하는 것은 잘못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협회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광우병(mad cow disease) 대신 소해면상뇌증(BSE)이라는 전문용어를 쓰면서 축산업계의 피해를 크게 줄였다.”면서 “우리도 인체에 유해하다는 독감이라는 표현을 빼고 AI라는 전문용어를 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선 닭이나 오리에 조류독감이 발생하지도 않았는데도 벌써 닭이나 오리고기를 먹으면 사람이 조류독감에 걸리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으며, 언론 보도시 닭이나 오리의 살처분 장면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협회는 AI라는 표현을 쓸 때에도 우리말 표현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적절하며 닭이나 오리고기를 먹어서는 절대 조류독감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정부와 언론이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軍 통신음어 인터넷 유출

    군 부대에서 통신용으로 사용하는 암호 해독문서인 ‘음어표’가 인터넷에 나돌아 군 당국이 22일 수사에 착수했다. 군은 이에 따라 해당 음어표를 이날 즉각 전면 교체했다. 군 관계자는 “군사 3급 기밀로 지정된 ‘음어표’가 한 인터넷에 실려 해당 문건의 유포 경위 조사와 유포자 색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디지털 카메라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이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는 ‘군에서 작성한 최신 문건이니 이를 많이 공유해 달라.’는 문구와 함께 음어표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확대 촬영한 사진 1장이 올려져 있었다. 작성자는 ‘OO연대 O대대 중위 OOO’ 로 돼 있으나, 당사자는 작성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기관은 해당 인터넷 업체에 문건을 삭제하도록 요청, 문건은 삭제됐으나 이미 네티즌들을 거쳐 광범위하게 유포된 상태이다. 음어표는 군 당국의 무전교신 때 주로 사용되는 숫자로, 약 1년 주기로 바뀐다. 군 관계자는 “확인 결과 문제의 음어표는 육군에서 사용중인 것으로 드러나 일단 사용을 중지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군 당국은 “사진 바로 아래에 해당 부대 소속 장교의 이름이 쓰여져 있어 음해를 목적으로 게시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부대 장병들은 사진 게시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남북 화해·협력 인식] “北지원 가능한 많이” 42%

    [남북 화해·협력 인식] “北지원 가능한 많이” 42%

    ■ 남북관계 국민들은 대북 지원에 대해 대체적으로는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북의 인권에 대해 엄격한 일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체제와 상관없이 민족적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지원은 가능한 한 많이 해야 한다.’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42.7%가 찬성했다. 하지만 반대한다는 응답도 33.9%로, 이 문제가 여전히 남남(南南) 갈등의 소지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스스로를 진보층으로 규정한 응답자 가운데 53.6%만이 전폭적인 대북지원에 찬성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 보수층에서는 38.3%가 찬성했다. 또한 국민 상당수는 북한의 인권 개선에 대한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민감한 문제이므로 현 단계에서는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6.2%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 조치의 방식에 대해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공개적으로 북한에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응답은 19.5%에 불과했다.47.1%는 ‘비공개적으로 북한의 해결을 촉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북한 인권문제가 궁극적으로는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지만 북한의 민감한 반응을 고려해서 조용히 점진적으로 접근하자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학력이 높을수록 북한의 인권문제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점은 주목할 만하다. 국제화된 정보에 접근이 용이한 고학력자들이 국제사회의 일반적 인권 인식에 좀더 근접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의 인권에 가장 관대한 계층은 20대(34%), 블루칼라(38.6%)로, 이 문제를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인권 문제와 남북경협을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은 그래서는 안 된다는 답변보다 많았다. 연계 반대(26.2%)보다 연계 찬성(37.6%)이 10%p이상 높았다. 경제 협력은 무조건 퍼주기식이 아닌 북한 인권의 개선과 연계돼야 한다는 국민적 인식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46.5%가 동의했고 반대 의견은 22.5%에 불과했다. 핵 문제의 시급한 해결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간주된다. 특사 파견은 40대(52.4%) 남성(52.6%)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출신지별로 볼 때 대북 관계에 가장 우호적인 계층은 광주·전라지역 출신이었다. 대북 지원에서도 과반수가 넘는 58.4%의 찬성률을 보여 평균 찬성률 42.7%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고, 특사 파견에 대해서도 57.9%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호남권 응답자들의 이같은 태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조사 결과는 남북관계에 대한 국민 인식이 점진적으로 성숙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사회는 안정과 번영, 발전은 남북한 관계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동시에 아직도 남북관계는 국민들에게 혼란스럽게 다가오고 있음도 드러낸다. 한편으로는 인도적 대북지원,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공단 등 긍정적 측면이 부각되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핵·북한인권·탈북자처리 문제 등 부정적 측면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사 결과는 국민들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민감성을 얼마나 잘 인식하고 있는가를 반영하고 있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단기적 해결보다는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국민들의 의식을 보여주는 측면이기도 하다. 국민 의식이 남북관계를 형성하는 여러 요소들에 대해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남북 경협을 북의 인권문제와 연계해야 한다는 데 진보층의 43.6%가 동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남한의 진보층이 대북 관계에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는 일반적 상식과는 다른 결과다. 한편으로는 대북 지원의 투명성이 대폭 향상될 경우 남한 국민들은 대북 지원문제에 보다 전향적 자세를 가질 것이라는 점도 유추해 볼 수 있다. 대북지원에 대한 응답결과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여타 연령군은 평균 찬성률과 별 차이가 없지만,50대 이상의 응답자 중에서는 36.3%만이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전체적 찬성률 42.7%보다 현저히 낮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50대 이상의 상대적 고령층이 북한체제에 대해서 지니고 있던 근본적 반감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리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안보분야 국민들의 대북 안보 의식이 냉전적 사고에서 포용적 시각으로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변화 기류는 북한을 상대로 한 ‘주적(主敵)개념’, 북한의 핵무기 보유, 한반도 전쟁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다수 국민들은 북한보다 미국에 의한 전쟁 도발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적개념 삭제 잘했다´ 35% 우선 북한을 우리의 적으로 명기했던 주적개념을 국방백서에서 삭제한 결정에 대해 ‘동의한다.’(35.4%)는 견해가 ‘반대한다.’(27.4%)는 응답보다 높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대북 포용적 시각은 그대로 이어졌다.‘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북한의 자기 방어를 위한 것이다.’란 견해에 동의한 응답자는 38.8%로 ‘반대한다.’(32.9%)는 응답보다 다소 많았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미국 민간 외교단체 초청연설에서 “북한 핵무기는 자기방어용”이라는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북한에 대한 포용적 시각이 대세를 이루면서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은 매우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핵무기는 자기방어용” 38%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8.4%인 반면 68.9%는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특히 북한보다 미국에 의한 전쟁 도발 가능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나왔다. ‘미국의 전쟁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15.5%였던 반면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은 8.4%로 7.1%p가 낮았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 등 일련의 패권주의에서 보듯이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따라 언제든지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국가라는 이미지가 국민들 사이에 고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단 책임 미국도 적지 않아 남북 분단의 책임이 ‘북한’이라는 응답자가 36.2%로 가장 많았지만,‘미국’이라고 답한 사람도 24.4%나 됐다. 북한에 이어 2위였다. 미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남북 분단의 책임문제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미국의 책임 문제를 제기하는 응답자의 경우 연령별로는 20대(29.0%), 지역별로는 호남(30.7%), 이념적으로는 진보(30.6%) 계층에서 비교적 비율이 높았다. 국민들의 안보의식 변화에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채택한 6·15 남북 공동선언이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공동선언 이후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가동 등 남북 경제 교류·협력이 대폭 확대돼 남북간 화해와 협력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6·15 남북 공동선언의 남북관계 개선 기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기여했다.’가 44.5%로 ‘기여하지 못했다.’(33.8%)보다 높았다. 특히 그동안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으로 비춰졌던 보수층에서도 ‘기여했다.’는 응답(40.8%)이 ‘기여하지 못했다.’(40.3%)와 거의 엇비슷하게 나타나 보수층의 의식도 달라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리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中포털 ‘민주’ ‘자유’ 단어검색 제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당국의 검열을 피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 만든 중국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민주주의’와 ‘자유’ 등의 단어를 아예 검색조차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달 출범한 MS의 중국내 합작투자법인이 만든 무료 온라인 블로그 서비스 ‘MSN 스페이시즈(Spaces)’에서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치면 에러 메시지가 뜨면서 “이 단어는 사용 금지된 단어이므로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뜬다고 전했다. 사용 금지된 단어로는 이외에도 ‘시위’‘민주 운동’ 및 ‘타이완 독립’ 등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MS는 상하이 시정부가 설립한 ‘상하이 연합투자(SAIL)’와 50:50의 합작투자법인을 지난달 출범시킨 바 있다. 그 덕분에 MS는 중국내에서 부가통신망 사업권을 처음으로 따냈다. MS의 조치는 중국 정부와 공산당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면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MS는 MSN 포털에 실리는 뉴스와 콘텐츠에 대해서도 검열당국의 지시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차업계 임단협 난항 예고

    오는 9일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상 본교섭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차 업계의 임단협이 본격화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2일 상견례를 가진 데 이어 오는 9일 임단협 첫 본교섭을 갖는다. 노조는 올해 요구안에서 월 임금 10만 9181원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을 800%로 인상을 요구했다. 또 주간 연속 2교대제 실시, 국내공장 축소·폐쇄 및 해외공장 건설시 노사합의, 정년연장 등을 제시했다. 이에 맞서 사측은 임금피크제 도입, 신기술 도입과 공장이전 등에 대한 노조 통보기한 삭제, 배치전환 제한 해소, 산재환자 보조금 인하 등을 내놓았다. 사측이 차업계 최초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요구한 가운데 노조는 정년을 60세로 연장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또 노조 요구안은 해외공장, 신기술도입, 하도급 등에 대한 노조의 개입력을 강화하는 조항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신기술 도입, 공장이전 등에 대한 노조통보기한 삭제 등 경영활동에 지장을 주는 단협 개정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이 중국 상하이차(SAIC)에 인수된 후 첫 협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노조는 올해 임금 11만 9326원 인상과 함께 ‘평생고용보장 특별 협약’을 맺고 이를 법원 공증을 통해 인증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가 제시한 ‘평생고용보장 특별 협약’은 노조와 합의 없이 정리해고 등 인위적 고용조정을 할 수 없고, 전 사원의 고용 규모를 유지하는 한편 만 58세 정년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밖에 ▲비정규직 중 2년 이상 경력자의 정규직 전환▲비정규직에 대해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인상 적용 등도 제시했다. 한편 대우차 노조는 올해 임금 18만 3807원 인상, 군산공장 신차 조기투입, 비정규직에 대한 올해 임금인상안 동일적용, 해고자 복직, 창원공장 노후설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군사기밀 관리 ‘구멍’

    군 당국의 군사기밀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 거리나 야산, 심지어는 민간 PC방에서도 군사 기밀문서가 발견될 정도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보안교육을 크게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18일 국군기무사령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군 기밀 취급자의 부주의로 각종 기밀 자료가 도로상이나 야산, 승용차,PC방 등에서 발견돼 민간인의 신고로 부대로 되돌아왔다. 지난해 8월 민간인 이모(60)씨는 경기 양주시 백석읍 도로상에서 군사Ⅱ급 기밀서류 5종이 철해진 바인더를 발견, 군 당국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이 서류 바인더는 육군 모군단 소속 A중사가 을지포커스렌즈(UFL)연습 사전대비 훈련 때 부주의로 잃어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4월에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야산에서는 산나물을 캐던 주민에 의해 군사지도 3장과 투명도(병력·시설 등을 그린 투명한 비닐) 1장이 발견됐다. 이 지도는 산악훈련 중이던 인근 부대에서 분실한 것으로 추정됐을 뿐 어느 부대에서 유실했는지도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이밖에 경기도 구리시의 한 PC방의 컴퓨터에서는 일반 군사자료 2건(A4용지 10장 분량)이 발견되기도 했다. 육군 모군단 소속 병사 2명이 업무차 시내에 나왔다가 소속 부대에 급히 보고할 문서를 작성하느라 PC방 컴퓨터를 사용한 뒤 자료를 삭제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였다. 기무사 관계자는 “장병들에 대한 보안의식을 고취하고, 보안 업무의 경우 민간인의 협조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홈페이지에 사례를 게재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北 야포 1000여문 늘어

    주적(主敵) 표현이 빠진 2004년판 국방백서가 4일 발간됐다. 백서에서 주적 표현 삭제는 10년 만이고, 백서 발간 자체는 4년 만이다. 백서에 나타난 북한의 군사력 변화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170㎜ 자주포,240㎜ 방사포 등을 포함한 야포가 1만 3500여 문으로, 지난 1999년보다 1000문 가량 늘어난 점이다. 야포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대량살상이 가능한 무기로, 해외에서 첨단 무기를 구입할 수 없는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1998년 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대포동 1호(사거리 2500㎞)의 운반체(로켓) 발사 실험에 실패했으나,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대포동 2호(사거리 6700㎞)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정보당국은 추정 중이다. 반면 잠수함(정)과 전투기 전차 장갑차 수는 감소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북한은 주적’ 국방백서서 삭제

    국방백서에서 ‘주적(主敵)’이란 용어가 10년 만에 삭제된다.‘적’이란 표현은 장병 정신교육 교재 등에만 남게 된다. 국방부가 28일 각 언론사 논설위원과 해설위원들에게 배포한 국방정책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주적’표현은 대내·외로 구분해 사용된다. 특히 1995년 발간한 국방백서에서 처음 사용된 ‘주적인 북한의‘란 문구는 삭제하기로 했다. 대신 ‘북한의 재래식무기와 대량살상무기, 군사력의 전방배치 등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이란 문구로 바뀐다. 국방부는 그러나 장병 정신교육 교재 등 대내적인 문건에는 기존의 ‘적’ 표현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육군·군검 정면충돌 양상

    육군·군검 정면충돌 양상

    국방부 검찰단은 24일 육군 장성 진급비리 의혹사건 수사와 관련해 진급 비리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김석영(공군 대령) 검찰단장은 이날 육군 인사참모부가 특정 인사들의 명단을 미리 작성한 뒤 이들의 진급을 도운 사실이 드러나 진급계장 차모 중령과 인사검증위원회 간사 주모 중령을 구속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육군측은 이번 수사가 군 검찰의 인사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즉각 반박하고 나서 양측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또 향후 군사법원에서의 치열한 법정 공방도 불가피해졌다. 군 검찰은 이날 인사참모부 인사관리처장 이모 준장과 인사 검증위원회 간사 장모 대령에 대해서는 불구속기소했다. 군 검찰에 따르면 차 중령이 올해 10월5일 이뤄진 진급심사 이전에 진급 유력자 명단 52명을 작성한 뒤 이들을 진급시키기 위해 다양한 불법행위들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 먼저 사전 내정자를 기준으로 병과별·특기별 공석을 결정하는 단계에서 소수 병과 장교 등 9명의 진급을 사실상 확정한 혐의가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김 단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육군은 군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에 대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육군 인사참모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를 떠나 급거 상경, 군 검찰의 수사 발표 내용을 일일이 반박하며 혐의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윤광웅 국방장관이 이번 수사발표와 관련해 피의사실은 법원에서 공정하게 판결될 것이라며 사실상 육군의 대응자제를 지시한 상황에서 육군의 공개 해명이 이뤄져 큰 파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준장) 육본 정훈공보실장은 이와 관련,“육군은 군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어떤 부분은 사실과 다른 점이 있고, 어떤 부분은 진급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가 부족한 데서 비롯된 오해를 기정사실화한 점이 있어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군검찰측의 발표에 의하면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인 윤모 소장이 주재한 인사검증위원회는 내정자의 음주측정 거부 또는 예산집행 부적정 등으로 경고받은 자료를 고의로 삭제하거나 부적합한 자료로 판정토록 유도한 혐의도 드러났다. 특히 군 검찰은 구속된 차 중령의 수첩에는 금년 3월15일 모 인사가 3명의 진급 대상자 중 2명의 이름을 불러주며 진급시킬 것을 주문한 내용이 적혀 있었고, 이들은 실제로 진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윗선의 개입 가능성도 시사했다. 군 검찰은 차 중령 등을 대상으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이러한 범죄에 상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육본 인사참모부장인 윤 소장과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윤광웅국방 “국방부 주적 표현은 언어도단”

    윤광웅국방 “국방부 주적 표현은 언어도단”

    윤광웅 국방장관이 “국방부가 주적을 표현한 건 언어도단”이라고 말해 내년 1월 발간 예정인 국방백서에서 주적(主敵) 표현을 완전히 삭제할 계획임을 강력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6일 “윤 장관이 지난 12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혁신 관련 특별교육에서 주적 개념 폐기 가능성을 강하게 언급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적 개념을 적용하면 남북간 관광이 가능하겠느냐. 국방부 본부에서 국방정책을 마련하는 요원들이 융통성이 없어서 (주적을 설정했다.), 국방부가 주적을 표현한 건 언어도단이다.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곳에서 얘기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주적개념의 폐기 가능성을 국방부장관이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윤 장관은 “군사정책은 국가 외교안보 정책의 하위개념이며, 주적문제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그동안 국방부가 왜 주적개념을 표현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신현돈 공보관은 이에 대해 “국가 대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주적 개념을 국방부가 독자적으로 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에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국방백서 내년초에 발간 ‘주적’ 사라질듯

    지난 2000년 이후 발간이 중단됐던 국방백서가 4년 만인 내년 초 발간된다. 하지만 새로운 백서에는 북한의 위협 등과 관련해 ‘주적(主敵)’이란 표현은 삭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29일 ‘2004년판 국방백서’를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내년 1월 중순 발간, 배포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광찬 국방부 정책실장은 “당초 이달 안에 백서를 낼 예정이었으나, 현재 진행중인 주요 국방현안을 내실 있게 반영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 국방백서에는 협력적 자주국방 추진계획과 주한미군 재조정 및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결과, 자이툰부대의 현지 활동상,‘2005년 국방예산’ 등 안보관련 현안이 포함된다. 안 실장은 ‘주적’이란 용어의 사용과 관련,“국방백서는 국가안보 전략서의 하위 문서”라고 말해 주적이란 표현이 새 백서에서 삭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는 “주적문제가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는 않은 상태이며, 국방부 차원에서 단정적으로 개념을 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안 실장이 지칭한 국가안보 전략서는 참여정부의 안보정책 구상을 밝힌 ‘평화번영과 국가안보’란 책자로, 이 책에는 북한이 주적이라는 표현 대신 ‘북한이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명기돼 있다.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에 출석,“(주적은)좁혀 말하면 북한 지도층과 이를 추종하는 군부”라면서 “주적보다는 주위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 일각에서는 주적 개념 문제가 국가보안법 폐지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적 개념은 대북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스탠스를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와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국보법 문제와 연계해서 판단할 문제”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2000년 발간된 국방백서에는 국방 목표와 관련,“주적인 북한의 현실적 군사 위협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모든 외부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보위하는 것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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