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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高도 입학사정관제 도입 추진

    교육과학기술부가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과학고 입시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22일 “영재학교에서 우수한 아이들을 흡수해 과학고의 이류화 현상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어 과학고의 입시와 연구 및 교육과정 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입시의 경우, 현행 다단계 전형방식을 유지하자는 입장과 사교육비 부담완화 등을 위해 개선하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등 전국적으로 영재학교는 4곳이 있으며 과학고는 18곳이 있다.교과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각 시·도교육청의 과학고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9일에는 과학고 교장·교감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과학고의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서는 올림피아드 성적과 영재교육원 수료 실적을 반영하는 특별전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사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이 특별전형을 없애야 한다는 폐지론 등이 함께 나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과부는 이같은 과학고의 입학사정관제 도입여부에 대해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과학고 입시 제도 변경은 시·도교육감이 결정하는 사안이나 교과부가 정책 권고를 할 수 있다. 과학고 입시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될 경우, 입시전형 변경사항을 시행 10개월 전 공지토록 한 규정을 감안하면 새 입시안은 현재 중2 학생이 진학하는 2011학년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앞서 서남표 KAIST 총장은 지난 5일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사정관을 두고 농어촌 지역의 잠재력 있는 학생을 발굴해 정원의 10%가량을 뽑는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각종 올림피아드(경시대회) 준비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입학사정관제 도입 무엇이 문제인가] (상) 문제점과 보완책

    [입학사정관제 도입 무엇이 문제인가] (상) 문제점과 보완책

    올해 1만여명을 뽑는 입학사정관제의 전형이 짧은 기간과 턱없이 부족한 입학사정관으로 자칫 부실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2010학년도 대입에서 입학사정관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서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37만 8000여명 가운데 1만명선이 될 전망이다. 인원으로만 보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기존의 점수 위주의 도식적 선발 흐름을 깨뜨릴 혁명적 대입전형이란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대학들이 제대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너도나도 입학사정관 전형인원을 늘려 객관성, 공정성 시비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걱정스러운 대목은 짧은 전형기간이다. 201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은 오는 9월9일부터 12월8일까지 91일이다. 이 기간 동안에 입학사정관들이 수많은 지원자의 서류를 검토하고 학생 인터뷰 및 학교 방문 등을 하려면 ‘무늬만 사정관제’ 전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올해 150명의 일반고생을 입학사정관을 활용해 뽑겠다고 밝힌 카이스트(KAIST)의 경우, 입학사정관 전형안 확정에서부터 최종 선발까지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에 입학사정관전형안을 확정하고 5~6월에는 전국 일반고교로부터 추천을 받는다. 이어 7월부터는 입학사정관이 학교 현장을 방문해 학생, 담임교사, 학교장을 면담하고 심층면접을 거쳐 8월에 최종 합격자 15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대학들의 경우, 구체적 입학사정관제 전형안을 확정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카이스트처럼 미리 준비하지 않을 경우, 심사가 부실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학 관계자들은 “제대로 평가를 하려면 기존 정량평가 중심의 대입전형시점을 현재보다 더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의 숫자 부족도 문제다. 교과부가 지난해 12월 현재 파악한 입학사정관은 모두 173명. 정규직 17명에 비정규직이 156명이다. 추가 채용 예정인 사정관 45명을 합해도 218명이 된다. 대교협은 입학사정관 1명이 담당할 수 있는 지원자 수는 300명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올해 각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해 선발하려는 신입생 정원이 1만명선인 점을 감안하면, 10배수가 지원할 경우 사정관들이 검토해야 할 지원자 서류만 해도 10만장이 된다. 비정규직 입학사정관과 채용예정분까지 합쳐 218명이 모두 심사하더라도 최대 심사가능 인원은 6만 5400명이다. 지난해보다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입학사정관 전형 경쟁률이 최소 5.5대1(부산대)에서 최대 73.7대1(건국대)이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3개월짜리 입학사정관 전문연수 과정을 이달 중으로 신청받아 기관을 확정해 4~6월 중으로 이 과정을 마친 사람을 각 대학에서 7월에 선발하게 되면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전·현대표 갈등이 자살로 내몰았나 입학사정관제…218명이 학생 10만명 면접 고시생 헝그리vs럭셔리,외제차 몰고 촌각 아껴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 차별법? 양도세 중과폭탄 제거에 부동산 시장 살까 에이즈 공포에 떠는 제천 르포…검사문의 폭주 불황 직격탄 의왕 컨테이너 기지 “지옥이 따로없다”
  • 밤잠 설치는 입학사정관들

    “특정 교과목 우수자 선발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학교측이 ‘어느 한 과목이 우수한 학생은 눈여겨보라.’고 권고할 뿐이죠.” (경기 소재 모 대학 입학사정관) “특화된 인재상은 사실상 없습니다. 대학 서열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서울 소재 모 대학 입학사정관) 13일 서울에서 열린 대학 합동 입시설명회에서 만난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잠을 못 이루겠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 확대를 앞다퉈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입학사정관들은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수도권 소재 A대 입학사정관 김모(34)씨는 “뽑는 인원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주위에서 ‘너한테 잘 보이면 우리 애 대학 보낼 수 있는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괜히 입시부정 같은 구설수에 휘말릴까봐 지난해부터 학생선발 단계에서 일어났던 일을 모두 적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일선 대학들은 제도 초창기인 만큼 개선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서울 C대학 관계자는 “지난해 6개월 정도 준비해서 실시했는데 평가는 괜찮았다.”면서 “사정관들의 노하우가 쌓이면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도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정작 이 대학 입학사정관은 “뽑은 학생들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에 대한 대책도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입학사정관제가 대학가에 급속하게 번지면서 진원지이자 롤모델로 거론되는 카이스트(KAIST) 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이 학교 서남표 총장은 “우리 학교 문제에만 집중하고 싶다. 다들 잘되기를 바란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내놓았다. 그러나 카이스트 보직교수들은 입학사정관제 이상열풍에 대해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입학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한 교수는 “대학 선진화 없이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면 오히려 사회에 불신만 쌓일 가능성이 크다.”며 “카이스트는 미 MIT와 비슷한 학풍을 갖고 있고 극소수의 우수한 학생만 지원하기 때문에 미국 제도를 그대로 도입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 이재연기자 kitsch@seoul.co.kr
  • 홍대 미대 실기고사 단계 폐지

    홍대 미대 실기고사 단계 폐지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대학의 미대는 실기시험을 폐지하는 등 입학전형에 일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활용하는 대학에 최고 30억원까지 지원하겠다며 ‘당근’을 제시하고 있는 데다 카이스트(KAIST)에서 일반고생 150명을 입학사정관들의 심층면접으로 선발하겠다며 정부의 ‘공교육 살리기’에 구체적으로 화답한 이후 생긴 일련의 현상들이다. 홍익대학교는 11일 2010학년도 미대 입시 자율전공 전형(100명 선발)에서 실기고사를 완전 폐지하고 2013학년도에는 미대 입시 모든 전형에서 실기고사를 완전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보다는 창의적 사고를 하는 학생들을 뽑기 위해서다. 그동안 미대입시에서 실기고사를 둘러싼 폐해가 많았던 터여서 다른 예체능대학들의 동참 여부가 주목된다. 홍대는 2009학년도 미술대학 자율전공 입시에서는 총점의 10%를 차지하는 면접전형에서 실기 평가를 시행했으나 2010학년도부터는 이를 미술전문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다면심층평가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점차 실기평가를 활용하는 모집인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올해 중3이 치르는 2013학년도 미대 입시에서는 신입생 860명 전원을 실기고사 없이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이날 2010학년도 입시에서 총정원 3772명의 23.5%에 해당하는 886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09학년도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된 180명의 5배에 가까운 숫자다. 886명은 ‘학생부 우수자 전형’(450명), ‘과학영재 전형’(110명), ‘세계선도 전형’(200명), ‘월드KU 전형’(50명), ‘사회공헌자 전형’(30명), ‘체육특기자 전형’(46명) 등으로 나뉜다. 한국외국어대도 2010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총 678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수시 2학기 모집에서 5개 특별전형의 모집인원 425명 전원, 정시전형의 정원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특별전형(135명), 전문계고교졸업자특별전형(51명), 기회균등선발전형(67명) 등 253명이다. 이는 전년도 76명보다 약 9배 늘어난 인원이다. 한양대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정원 5201명의 19.8%인 1031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수시 모집인원 1564명 중 606명, 정시 모집인원 3637명 중 425명으로 나뉜다. 한양대는 이와 함께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학업우수자 전형 대상을 지난해보다 54%가량 많은 190명으로 늘리고, 공학인재 전형을 통해서도 67% 많은 80명을 뽑기로 했다. 건국대는 오는 2011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3350명의 30%에 해당하는 1005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대는 2009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신입생 100여명을 뽑은 데 이어 올해 입시(2010학년도)에서는 350명을 선발한다. 김승훈 김민희 유대근기자 hunnam@seoul.co.kr
  • 올 40여개대 6000명 모집… 입학사정관제 준비 어떻게

    올 40여개대 6000명 모집… 입학사정관제 준비 어떻게

    2010학년도 대입에서 40여개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을 활용해 6000여명을 선발한다. 2009학년도에도 40개 대학에서 4401명을 선발했다. 하지만 학부모·학생들은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입학사정관제를 알아본다.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실시 얼마나 입학사정관제는 각 대학이 자신의 학교나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대학입학 업무전담가를 활용하는 제도다. 현재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적게는 1∼2명, 많게는 6∼7명 정도의 입학사정관을 두고 있다. 2010학년도에는 40여개 대학에서 6000여명을 입학사정관제도로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서남표 KAIST총장이 올해부터 일반고 학생 150명을 입학사정관을 통해 뽑겠다고 밝힌 이후 이 제도는 대입제도 변화의 핵으로 부상 중이다. 서울대도 입학사정관제 선발을 전년도 118명에서 136명으로 18명을 확대했다. ●어떤 학생들이 들어갔나 대부분 특정 영역에서 두각을 보여 각종 대회에 입상하거나 자격증을 따낸 학생이 많았다. 또 학생회 활동 등으로 리더십을 발휘했거나 산간 벽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도 있었다. 연세대 생명공학 전공에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과학고생이 합격했다. 동국대 국어국문학과에는 고등학교 시절 판타지 소설 15권을 쓴 학생이 합격하기도 했다. 경희대 간호학과에는 전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수화를 익혀 수화 관련 대회를 휩쓸었던 학생이 뽑혔다. 건국대 응용생명과학부에도 충남 산골 마을에서 수박농사를 도우며 과학 관련 경진대회에 입상했던 학생이 선발됐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입학사정관제는 아직은 대입전형의 ‘틈새시장’이다. 전체 학생 가운데 소수만 이를 통해 입학할 수 있어서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노리더라도 일반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준비 등 일반적 수험 계획에 충실하는 한편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적합하겠다는 판단이 서면 병행 준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아직 시행 초기라 제도 취지와 달리 적성이나 잠재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각종 수상·대외활동 경력 등 객관적 지표에 쏠리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세부지원 전략없이 막연하게 “학업성적은 안 좋아도 나는 적성이나 잠재력이 있으니 지원해 보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먼저 입학사정관제 실시대학과 지원자격 등 세부전형 방법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자. 많은 학교들이 기본적인 내신과 수능 성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수험생 본인이 지원 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우선 살펴본 뒤 적합한 대학 범위를 3~4개 정도로 줄여 보자. 그런 뒤 전형요강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빠짐없이 챙긴다. 입학사정관제 실시 대학 대부분은 1단계 서류심사로만 일정 배수의 수험생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적성이나 특기, 잠재력을 문서화해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공인외국어 성적표나 수상실적 등을 챙기고 자기소개서나 자기평가서도 준비하도록 하자. 내신도 신경써야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서류·면접·구술만 중요하고 내신은 비중이 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신은 그 학생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첫번째 지표다. 입학사정관제 아래서도 당락의 중요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심층면접·구술고사 대비는 다음으로 할 일은 심층면접·구술고사 준비다. 1단계 서류 심사를 통해 일정 배수를 선발하면 2단계 관문은 심층면접이다. 전형 특성상 긴 시간 다양한 방법으로 심도 있는 면접을 한다. 개인의 적성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다면평가형 면접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대학 홈페이지를 방문해 끊임없이 심층면접 문제를 취합하고, 동료들과 토론클럽 등을 조직해 반복적인 말하기 연습, 폭넓은 사고력 확장 훈련 등을 통해 심층면접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카이스트, 일반고 150명 무시험 선발

    카이스트(KAIST)가 2010학년도 입시부터 전체 입학정원의 15~20%인 150명을 일반고 학생들로만 무시험 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각종 경시대회 수상 실적은 전형요소에서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은 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0학년도 입시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올 입시부터 전국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과 심층면접만을 통해 150명을 선발한다. 이는 신입생 정원(850명 안팎)의 15~20%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카이스트는 신입생의 80% 정도가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이었다. 카이스트는 4월 중으로 일반고 학생 선발 전형안을 확정, 5~6월까지 전국의 일반고교로부터 1000여명을 추천받기로 했다. 이어 7월부터는 추천받은 학생들 가운데 농산어촌 학생과 저소득층 학생 10%씩을 포함한 300명을 입학사정관들이 1차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들은 이를 위해 직접 고교를 방문해 학생과 담임교사, 학교장을 면담한다. 최종합격자 150명은 심층면접을 통해 8월 중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을 받았으나 150명에 포함되지 않은 학생들도 본인이 원하면 11월에 실시되는 기존 전형 방식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전형에서 각종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는 올해부터 신입생 선발때 수시 모집 비율과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을 소폭 늘리고 기존 정시모집의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을 수시모집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753명(24.2%), 특기자전형 1150명(36.9%), 정시모집 일반전형 1211명(38.9%) 등 정원내 전형에서 모두 3114명을 선발키로 했다. 수시모집 선발비율은 전년도 59.5%(지역균형 775명, 특기자 1077명)에서 올해 61.1%로 소폭 증가했다.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인원은 지난해보다 22명 줄었으나 대신 정원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선발 인원이 22명 늘어난 140명이다. 이에 따라 정원외 특별전형에 적용되는 입학사정관제도 140명으로 확대됐다. 또 정시모집에서 실시하던 농어촌학생특별전형(정원외 전형)을 수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으로 통합해 140명을 선발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대로 정시모집 2단계에서 면접 및 구술고사는 없애고 대신 수능 성적을 20% 반영한다. 이에 따라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40%, 비교과 10%)와 수능(20%), 논술(30%)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특목고 동일계특별전형은 이번에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김경범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기회균형선발전형 대상자에 저소득층 학생이나 농어촌 학생들도 포함되는 만큼 전형의 취지를 살려 이를 통합키로 했다.”면서 “전형도 간소화되고 농어촌 학생들에게 기회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광역단위 모집 위주였던 전형방식을 학과별 모집으로 바꾸기로 했다. 음대, 교과대, 신학대가 학과별 전형 방식을 유지해 온 상황에서 7개 단과대가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됨에 따라 1996학년도부터 도입된 학부제 모집이 14년 만에 폐지됐다. 박현갑 이재연 오달란기자 eagleduo@seoul.co.kr
  • 교육계 ‘서남표식 개혁’ 신드롬

    교육계 ‘서남표식 개혁’ 신드롬

    ‘전면개혁과 혁신’을 내세운 서남표 KAIST 총장의 영향력이 교육·과학·산업 등 전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서 총장의 개혁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서남표 따라하기’에 대해서는 반론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9일 “미국식 사고로 무장한 서 총장 덕에 한국 대학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많이 사라졌다.”면서 “정부 출연연구소 원장에 외국인 석학을 초빙하기로 결정한 것도 서 총장이 일군 성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과 학과장과 미과학재단(NSF) 부총재를 역임한 서 총장은 지난 2006년 KAIST에 부임한 후 교수 영년직(테뉴어) 제도 개혁, 수업료 징수, 전면 영어수업 실시 등으로 한국 대학사회의 개혁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해외 석학 초빙에도 서 총장이 계기를 제공했다. 교과부와 기초기술연구회측은 올해 4월 임기가 만료되는 금동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의 후임으로 외국 석학을 초빙하기로 했다. 연구회 관계자는 “국내 학자는 조직내 역학관계, 학연 등으로 개혁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인 서 총장을 통해 외국식 사고로의 전환을 통한 개혁의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정부가 ‘한국의 미래먹거리’로 선정·발표한 ‘17개 신성장동력 산업’ 역시 서 총장이 지난해 초부터 기획단장을 맡아 주도한 프로젝트다.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의 기조에는 서 총장이 강조해온 미래형 녹색사업이 깔려 있다. 서 총장은 청와대와 교감을 나누며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AIST가 지난해 입시부터 실시한 ‘전면 면접전형’은 ‘입학사정관제’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가 ‘3불 정책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는 것은 KAIST의 실험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남표식 개혁이 전분야로 확산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한국 출신인 서 총장처럼 다른 외국 석학이 한국의 발전을 위해 출연연을 진심으로 이끈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도 “KAIST는 기본적으로 고급인재들만 지원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는 면접전형이 가능했다고 봐야 한다.”면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면 자의적인 기준이나 본고사 등으로 대학입시의 공정성이 훼손될 위험이 높은데 그 같은 부분에 대한 배려의 목소리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국방부 “부패와의 전쟁” 선언

    국방부 “부패와의 전쟁” 선언

    앞으로 국방부가 추진하는 5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사업은 반드시 ‘사업별 부패방지 계획서’를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 부패행위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징계 기준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국방부는 7일 창군 이래 처음으로 전군의 사정 관계관 회의를 열어 지난 해 반부패대책 활동 실적을 분석·평가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추진 지침을 채택, 전군에 하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500억원 이상 주요 사업에 대해 사업 추진 전과정에 걸쳐 부패 유발요인이 걸러질 수 있도록 ‘사업별 부패방지 계획서’를 수립하는 등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사·감찰활동이 크게 강화된다. 이와 함께 부패행위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징계기준을 준수하고 부패 행위시 온정주의와 제식구 감싸기식 처벌 관행을 지양하며 지휘 감독자가 연대책임을 지도록 했다. 특히 실명의 민원과 내부 공익신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신분을 보호하고 신고자에 대한 보복행위 등도 금지하도록 했다. 대신 익명·차명·가명으로 이뤄지는 중상·비방·모략성 신고에 대해서는 감사나 수사 대상에서 제외해 불필요한 비용 낭비와 군 내부 기강 문란행위를 방지토록 했다. 또 군내 사정 관계기관 간의 정보 공유와 공조 체제를 긴밀히 유지해 자체 감사·감찰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도록 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부패와 관련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해서는 포상을 신설하는 등 신상필벌을 강화하겠다.“면서 “내부 공익 신고자에게 신분상의 불이익이나 보복이 없도록 지휘관들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배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전군 사정 관계관 회의에는 감사·법무·기무·감찰·헌병 등 전군 사정관계 기관장과 국방부 직할기관, 산하기관장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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