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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아들 구속

    남경필 아들 구속

    “제 아이 무거운 잘못 저질러” 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9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남 지사 장남인 남모(26)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남씨는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남씨는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들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닫고 재빨리 걸음을 옮겼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남 문제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국민과 도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남 지사는 “드릴 말씀이 없다. 아들이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며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가장 싼 주유소 찾아줘” 말로 하는 T맵 나왔다

    “가장 싼 주유소 찾아줘” 말로 하는 T맵 나왔다

    “아리야, 코엑스로 가자.”나 부장의 출근길은 차에 올라 ‘T맵’을 향해 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최적 도로를 찾았습니다”라는 답과 함께 안내가 시작된다. 그가 기름 부족을 확인하고 “저렴한 주유소 찾아줘”라고 말하자 “2킬로미터 앞에 가장 싼 주유소가 있어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또 오늘 일정을 묻자 “오전에 서울시청에서 행사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깜빡했던 나 부장은 “서울시청으로 가자”고 목적지를 변경했다.국민 내비게이션이라고 불리는 SK텔레콤 ‘T맵’이 인공지능(AI)을 달고 돌아왔다. SK텔레콤은 7일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누구’를 장착한 ‘T맵’의 인공지능(AI) 버젼 ‘T맵×누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음성 명령으로 길찾기는 물론 뉴스 브리핑, 라디오 듣기, 날씨 등의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다. 우선 운전 중에 화면 터치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운전 중에 주변의 가장 가깝거나 저렴한 주유소, 주차장, 화장실 등을 찾을 수 있고, 사고 상황 등 실시간 교통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명령으로 안내 음성 크기를 조절하고, 내비를 끌 수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출발 전 T맵을 한 번 켜주기만 하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할 필요가 전혀 없어졌다는 게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대화형 AI 내비게이션을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T맵이 그만큼 말귀(음성인식률)를 잘 알아들을 수 있다는 자신감 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전에도 음성인식 기술이 있었지만 인식률이 떨어지다 보니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다”면서 “한 달간 12명의 운전자가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를 달리며 무려 8400번에 달하는 음성 명령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실제 시속 40㎞ 이하 속도에서 음성인식 성공률은 96% 이상, 시속 80㎞에서는 92% 이상을 기록했다. 기존의 T맵을 업그레이드하면 T맵×누구가 자동 설치된다. 단 음악감상이나 캘린더를 이용한 일정 조회 등은 추가 앱을 설치해야 한다. 기본 설정은 터치 조작이지만, 환경 설정을 ‘음성 구동’으로 바꾸면 바로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11월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T맵 사용 중 걸려온 전화를 음성만으로 받거나 운전 중 타인에게 도착 예정 시간 문자로 송신하는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AI인 ‘누구’는 T맵 탑재로 약 1000만명의 사용자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T맵의 일평균 사용자 240만명이 하루 2건씩만 음성 명령을 이용해도 AI가 학습 가능한 데이터는 현재의 10배인 480만건이 된다. T맵×누구는 이날부터 이통사와 관계없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오는 15일부터 가능하다. 기존 이용자의 업데이트는 이날부터 갤럭시S7 및 S7엣지에 먼저 적용되고, 오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폰 전 모델로 확대된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10월에 업데이트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독] 정부 “조사 허점 사실…양주 달걀 재조사”

    [단독] 정부 “조사 허점 사실…양주 달걀 재조사”

    부정확 시료 채취 확인땐 출하금지 김영록 장관 “121곳 재검사 중”전국 확산일로… 검출 농장 67곳‘살충제 달걀’에 대한 전수조사가 17일 마무리된 가운데 정부가 일부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 대한 시료 채취 방식에 허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문제가 된 농장에 대한 재조사에 나섰다.<서울신문 8월 17일자 1면> 이날 전국 곳곳에서 살충제 달걀이 무더기로 추가 검출됐다. 또 피프로닐, 비펜트린 이외에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등 새로운 살충제 성분도 처음 검출됐다. 정부는 1239개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한다.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공식 브리핑에서 “정부 고시에서 정한 검사 규정에 따라 농장 내 여러 곳에서 달걀 20개가량을 뽑아 무작위 검사를 해야 하는데 서울신문이 지적한 대로 일부 농장에서 샘플 채취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기사에 언급된 경기 양주, 경남 진주, 충남 홍성 등 농장에서 시료를 다시 채취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산란계 농장의 전수검사를 맡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남태헌 원장도 “경남 진주와 충남 홍성 일부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을 우려하며 시료 채취반의 농장 진입을 완강히 거부해 규정대로 시료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있어 재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부실 조사 지적에 대해 “농가 전수조사 과정에서 일부 표본에 문제가 있어 121곳에 대해 재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부정확한 사료 채취가 있었던 사실이 명확한 농가는 즉각 출하를 금지하고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일선 농장에서는 재검사가 진행됐다. 인천 강화군의 한 양계 농가에는 이날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3명이 불시에 찾아와 달걀을 무작위로 가져갔다. 농장 주인 이모(59)씨는 “이틀 전(15일)에는 미리 연락한 뒤 왔었는데 오늘은 예고도 없이 왔다”고 말했다. 검사 요원들은 이씨에게 “전수조사에 문제가 있다는 지침이 내려와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해 재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밝힌 뒤 달걀을 수거해 갔다. 경기 양주의 한 농가 주인도 “오늘 새벽에 ‘불시 방문’이 있었다”면서 “적합 판정을 받았던 농장들이 적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귀띔했다. 전날 “사전에 연락을 한 뒤 미리 준비된 달걀 한 판만 가져가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힌 경기 양주의 농가 주인 임모씨는 “서울신문 보도 이후 주변에서 원성을 많이 사 힘들지만, 전수조사가 부실하다는 사실이 공개돼 정확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어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5시 현재 검사 대상 농가 1239곳 가운데 70%인 876개 농가의 잔류 농약검사를 마쳤고, 67개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인천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살충제 달걀’ 기준치 이하도 전량 폐기…가공식품도 잔류 성분 검출되면 회수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은 전량 폐기된다. 다만 ‘살충제 달걀’을 낳은 닭에 대한 살처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6일 회의를 갖고 기준치 초과 여부와 관계없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은 모두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 박완주 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회수·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면서 “(빵과 과자 등)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최대한 이력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 잔류 성분이 나왔을 때는 전량 회수·폐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살충제 달걀의 이름과 사진 등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http://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피프로닐은 사용이 금지된 맹독성 살충제라는 점에서 오염된 달걀의 유통·소비를 차단하려면 닭에 대한 격리 조치가 불가피하다. 닭의 표면에 묻은 살충제 성분이 체내로 흡수되면서 해당 닭이 생산한 달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을 때는 바로 살처분에 들어갔다. 최근 달걀 값이 폭등한 것도 지난겨울 사상 최악의 ‘AI 사태’로 살처분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정책산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규정상으로는 달걀에 대해서만 폐기 처분하도록 돼 있다”면서 “(닭을) 살처분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럽에서는 닭 살처분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피프로닐 오염 달걀이 나오자 네덜란드는 150개 닭 농장을 폐쇄하고 수십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를 두고 벨기에의 동물애호단체인 ‘가이아’는 “닭이 섭취한 피프로닐은 몇 주 지나면 자연스럽게 배출된다”며 살처분이 필수 조치는 아니라고 반발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8월, 한반도에 먹구름이 몰려온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8월, 한반도에 먹구름이 몰려온다

    북한이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차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 훗카이도(北海道) 서쪽 오쿠시리토(奧尻島) 인근의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졌으며, 재돌입체가 일본 방송사 카메라에 촬영되면서 사실상 재돌입 기술까지 확보한 ICBM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야 시간대에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김정은은 관영매체를 통해 이번 ICBM 발사가 “객쩍은(의미 없는) 나발을 불어대는 미국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며 미국이 도발한다면 핵무기로 버릇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정은의 광기(狂氣)가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검은 먹구름을 불러오고 있다. 김정은의 판단 착오 일찍이 손무(孫武)는 병법의 기본으로 지피지기(知彼知己)를 강조했다. 적과 싸우려면 적에 대해 아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의미다. 북한의 대미 전략을 병법에 대입해 생각해보면 김정은은 지피(知彼)에 실패한 심각한 과오를 저지르고 있다.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을 손에 쥐면 미국을 겁먹게 만들 수 있고, 이로써 유리한 협상 조건을 조성해 체제 안전보장과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북한의 판단이지만, 이는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북한의 치명적인 실수다. 개척과 투쟁을 통해 국가를 건설한 미국인들은 국토, 정확히는 ‘내 영역’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인디언의 공격 등 위기가 닥치면 그들은 항복과 협상 대신 죽음을 무릅쓰고서라도 투쟁을 택했다. 이러한 정서는 ‘내 영역’을 지키기 위한 개인의 총기 소유와 민병대의 설립을 허가한 수정헌법 2조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미국인들에게 있어 ‘내 영역’과 ‘내 마을’, ‘내 조국’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말 그대로 ‘언터쳐블(Untouchable)’이다. 실제로 미국은 독립 이후 외부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지 않고 굴복했던 전례가 거의 없다. 약 200여 년 전, 186명의 미국인들은 텍사스주 알라모에서 수십 배 규모의 병력으로 쳐들어온 멕시코 정규군을 상대로 전멸할 때까지 싸웠다. ‘내 땅’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고립주의를 표방하던 미국이 1·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것도 미국에 대한 독일의 위협 때문이었으며, 냉전 당시 소련이 미국의 앞마당이라 할 수 있는 쿠바에 중거리 핵미사일 기지를 세우려 하자 핵전쟁 위험을 무릅쓰고 함대를 동원해 소련군을 막아서기도 했다. 미국인들은 독립전쟁 이후 처음으로 미국 본토 공격을 감행한 빈 라덴을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추적해 결국 사살했고, 빈 라덴 사살 이후에도 알 카에다 잔당에 대한 추적과 보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인들에게 있어 본토에 대한 안보 위협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처절한 응징의 대상이다. 북한은 협상을 통한 체제 안전 보장을 목적으로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지만, 북한의 의도와 달리 북한 위협이 고도화될수록 미국 내에서는 협상보다는 선제타격에 대한 지지 여론이 급격하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CNN 등 유력 언론은 연일 김정은 정권 붕괴 또는 교체(Regime change)만이 북한의 위협을 없애는 길이라는 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내보내며 북한 체제 붕괴를 위한 강경 조치를 요구하고 있고, 미 정치권과 행정부 내에서도 군사적 옵션 사용 가능성을 경고하는 강경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니키 헤일리(Nimrata R. Haley) UN주재 미국대사는 “미국의 군사력은 막강하며, 써야할 경우가 온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조셉 던포드(Joseph F. Dunford) 합참의장 역시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은 대북 군사옵션이 아니라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을 하도록 내버려두는 일”이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리 해리스(Harry B. Harris Jr) 미 태평양사령관도 “북한이 ICBM으로 세계를 위협하면 군사적 선택지를 준비하겠다”고 경고했고, 테렌스 오쇼너시(Terrence J. O'Shaughnessy)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역시 “북한에 신속·치명·압도적 힘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노골적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대북 선제공격 징후들 미국의 움직임은 주요 인사들의 구두 경고에서 끝나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미국의 군사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보면 북한에 대한 모종의 군사 작전을 준비하는 듯한 이상 징후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미 공군 제419시험비행전대(419th FTS) 소속 B-52H 전략폭격기가 캘리포니아 중부 소재 포인트 무구 해상시험장(Point Mugu Sea Test Range)에서 PDU-5/B 전단폭탄(Leaflet bomb) 투하 훈련을 실시했다. 이 전단폭탄은 Mk.20 집속폭탄(Cluster bomb)을 개조해 내부를 전단지 6만 장으로 채운 폭탄으로 폭격기를 이용해 살포할 경우 한 지역에 동시에 100만 장에 가까운 심리전용 전단지를 뿌릴 수 있다. 미군은 과거 이라크전에서 바그다드와 모술 등지에 전투기와 헬기를 이용해 수만 장씩의 전단지를 살포했던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전략 폭격기를 이용한 대규모 전단 투하 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시점에서 미국이 한 번에 수백만 장의 ‘삐라’를 뿌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그 살포 대상지는 어디일까? 이는 미국이 김정은 정권 제거와 더불어 북한 지역 안정화 작전 수행을 위해 대규모 민사 심리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 지상군, 특히 특수부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부대 활동 자체가 고도의 보안으로 유지되는 현역 특수부대의 이동 및 훈련이 외부에서 감지될 정도로 크게 증가했고, 현역 특수작전 수행 병력의 부족에 대비한 예비전력의 소집 및 훈련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유사시 소집되어 미 해병 원정군의 첨병으로 적지 종심 침투 및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예비군 조직인 제4해병정찰중대(4th Marine Reconnaissance Company) 예비군 대원이 7월 중순 소집되어 미 육군과 합동으로 고고도 공중 강하 훈련을 실시했고, 미 해군 ‘네이비 씰(Navy SEAL)’의 예비전력인 제11특수전그룹(Naval Special Warfare Group 11) 예하의 00팀(Team 00)이 소집되어 현재 한국에 전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지상군은 3개 사단이 움직이고 있다. 제82공수사단은 7월 하순부터 전지구적 신속배치 준비태세훈련인 ‘Operation Panther Storm 2017’ 훈련을 시작했다. 이 훈련은 이전에는 실시된 적 없었던, 유사시 해외 긴급전개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준비태세 훈련이다. 또한 82사단은 사단 예하 보병여단전투단은 물론 공병과 포병 장비를 동원한 대규모 공중강습 훈련과 장비 이동 훈련을 실시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경보병부대인 제25보병사단 역시 예하의 제4보병여단전투단이 7월 27일부로 여단 전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공중강습 훈련에 들어갔으며, 산악전에 특화된 경보병부대인 제10산악사단 병력이 임차 여객기를 이용, 7월부터 군산기지를 통해 속속 한국에 전개되고 있다. 특히 10사단은 7월초 사단장인 월터 피아트(Walter Piatt) 소장이 작전참모 등 핵심 지휘부를 대동하고 대구의 제19원정지원사령부(19th Expeditionary Sustainment Command)와 탄약 및 물자가 보관되어 있는 부산저장창고(Busan Storage Center)를 방문해 물자 현황과 관련된 브리핑을 받고 돌아가기도 했다. 이밖에도 제101공중강습사단에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이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전투복을 입고 부대를 방문해 이 부대의 공중강습 훈련에 동참하며 전비태세 유지를 당부하고 돌아갔으며, 한반도를 작전구역으로 삼는 미 해병대 제31해병원정대(31st Marine Expeditionary Unit)은 7월 한 달 동안 기습 침투 및 상륙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부대들은 모두 특수부대 또는 경보병부대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군이 한반도에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경보병 부대를 전개시킬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최근 마이클 폼페오 CIA 국장이 비밀작전을 통한 김정은 참수 및 체제 전복을 언급한 내용과 맥을 같이 한다. 미국이 김정은에 대한 참수 공격을 시도한다면 북한이 탐지할 수 없으면서 가장 강력한 재래식 폭탄을 운용할 수 있는 B-2A 스텔스 폭격기나 F-22A 스텔스 전투기가 동원될 가능성이 크다. 공습에 의해 일격에 김정은이 제거되면 대규모 특수부대가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eapons of Mass Destruction) 보관 기지에 동시다발적으로 침투하여 WMD를 회수 또는 파괴하는 작전이 가장 유력하다. 물론 중국이 개입하거나 훼방을 놓는다면 이러한 군사작전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이에 대비해 유사시 중국의 손발을 묶기 위한 안전장치도 이미 가동하기 시작했다. 미국이 고안한 안전장치는 중국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국가들을 이용하는 것, 즉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이다. 인도와 베트남은 모두 지난 6월 미국과 정상회담을 했던 나라들이다. 그리고 인도와 베트남 양국은 약속이라도 한 듯 미국과의 정상회담 직후 동시다발적으로 중국에 대한 도발적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인도가 중국과의 국경 지역에 무려 2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고 중국을 자극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조성하고 있고, 베트남 역시 불과 얼마 전 중국의 군사위협에 굴복해 중단했던 남사군도 석유시추 작업을 며칠 전 재개하며 중국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호주는 최근 미국의 항공모함과 강습상륙함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을 겨냥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이 훈련을 몰래 정탐한 중국을 강력하게 비난한 바 있으며, 대만은 지난 6월 비밀리에 하와이로 해병대 병력을 파견해 미군과 연합 상륙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주변국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중국을 위협하면 중국은 한반도에 군사력을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실제로 중국은 인도의 병력 전진 배치에 맞서 기계화 부대와 전투기 등 주요 전력은 물론 탄약과 물자 등을 서부 지역으로 대거 이동 배치시켰다. 해군력과 공군력 역시 남사군도와 대만 문제 때문에 남해함대와 동해함대 지역에 상당수가 묶여 있는 상황이다. 김정은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답은 응징이다. 건국 이후 자국의 안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단 한 번도 타협한 적 없는 미국은 김정은은 물론 북한을 감싸고 보호해온 중국과의 충돌을 감수하면서까지 힘으로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다. 그러나 미국이 실제로 군사 행동에 나섰을 때 일격에 김정은을 제거하지 못하거나 신속하게 대량살상무기를 파괴하지 못하는 등 계획이 한 치라도 틀어진다면 한반도 전역에는 아비규환(阿鼻叫喚)이 펼쳐질 것이며, 이 비극과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 국민이 짊어지게 될 것이다. 지금은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 지혜로운 외교 전략과 국민들의 일치단결이 필요한 때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 양승태 대법원장에 거듭 요구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 양승태 대법원장에 거듭 요구

    9월 11일 3차 판사회의 열어 새로 바뀔 대법원장에도 촉구 전국 법원에서 모인 대표판사들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거부한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사법행정권 남용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듭 요구하기로 했다. 만약 양 대법원장이 이를 거부하면 9월 이후 임명될 새 대법원장에게도 조사를 요청하면서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대표판사 10~20명이 참여하는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법행정권 남용 방지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할 경우 입법화 작업을 시도하기로 했다.24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판사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차 전국법관대표회의(판사회의)는 지난 1차 회의보다 구체적인 사법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정리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양 대법원장과 새로 임명될 대법원장에게 판사회의의 추가 조사 요구를 수용해 현안조사소위원회에 조사 권한을 위임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판사회의 공보를 맡은 송승용(43·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판사회의 도중 진행한 브리핑에서 “양 대법원장의 추가 조사 결의에 대한 거부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대법원장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의혹 해소를 위한 노력을 중단할 수 없다”며 조사 권한 위임을 요구했다.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할 자료의 원본을 보존하고 제출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대표판사들은 또 양 대법원장이 9월 25일 임기를 마치는 점을 감안해 9월 11일 3차 판사회의를 개최하고, 이 회의 전까지 법관 독립 보장과 사법행정권 남용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위는 ▲법원행정처 개혁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 제도 폐지 ▲판사의 법원행정 발령 및 존치 여부 ▲1심의 단독 재판부화와 충실한 심리 ▲지역법관제와 전보인사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가 검토한 ‘사법평의회’ ▲판사회의 상설화와 의결기구화 ▲각급 법원장과 수석부장 보임 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판사회의는 “특위에서 검토한 안건을 판사회의에서 의결하면, 대법원장은 사법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성명서에 명시했다. 일부 안건의 경우 법원조직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에 송 부장판사는 “법률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가) 같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대법원장이 임기를 마치기 전에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는 언급도 있었지만, 표결까지 가지는 않았다. 국회 국정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대다수 판사가 반대해 안건에 상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각급 법원의 대표판사 100명이 모인 판사회의는 지난달 19일 첫 회의를 갖고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조사 권한 위임과 사법행정권 남용 책임자에 대한 문책, 판사회의 상설화를 요구했다. 이 중 양 대법원장은 판사회의 상설화 부분은 수용했지만,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에 대해선 “교각살우”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판사회의 현안조사소위원장을 맡았던 최한돈(52·28기) 인천지법 부장판사도 회의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양 대법원장의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 조사 요구 거부에 항의하는 뜻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오후 회의에서 대표판사들은 “최 판사가 그동안 현안조사소위원장으로 직무를 수행한 것이 정당했음을 확인하고, 대법원장은 향후 최 판사가 직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입장을 모았다. 최 판사의 사직서를 반려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여당 “추경 통과, 촛불민심 요구하는 협치의 실천…일자리 확대 기대”

    여당 “추경 통과, 촛불민심 요구하는 협치의 실천…일자리 확대 기대”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국민 경제를 살리는 추경안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김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며 제출한 추경안을 오늘 새벽 여야가 장시간 인내를 통한 협력과정을 거쳐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여야 각 당이 양보하면서 얻어낸 합의는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협치 정신을 실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회는 민심 우선 정치, 국민 우선 경제, 국가 경제 활성화라는 신뢰의 정치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추경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한 11조 원 규모로 편성됐다”며 “기본적으로 수출 증가세라는 경기 전반적인 호전에도 소비감소 등 내수 부문의 취약성, 소득 양극화의 견고화, 청년 실업률이 상승하는 국가 경제 상황을 전향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편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경제를 살리는 이번 추경의 주요사업은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스타트업 창업 촉진, 소상공인 지원, 청년·노인·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여건 개선, 주거·교육 등 생계부담 완화, 치매·의료비 부담 경감, 미세먼지·안전·에너지 절감 투자, 지방재정보강 등 서민 생활 안정에 주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제윤경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단비가 메마른 땅을 적셔나가며 주변에 활기를 불어넣듯이, 이번 추경이 불어넣는 공공부문 일자리의 활기가 민간부문 일자리의 생기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우선 시급한 순찰, 근로감독, 조류인플루엔자(AI) 관리 등 생활안전과 재난대응 현장인력 1만 75명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며 “이제 국민의 시대가 열리고, 국민의 염원인 나라다운 나라가 완성되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 처리 과정에서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게 된 점에 대해 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새 정부와 여당 흔들기에 매몰되어 국민은 뒷전인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오늘 추경 통과를 계기로 새 정부 발목잡기를 멈추고 국민을 보고 가는 길에 함께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지휘, 檢·警·국세청 동원… 부패 사정 신호탄

    靑 지휘, 檢·警·국세청 동원… 부패 사정 신호탄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주재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 복원과 ‘방산 비리 근절 유관기관협의회’ 설치 등으로 대선 후보 시절부터 벼렀던 반부패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부터 첫 번째 공약으로 강조해 왔던 것으로 당시 “반부패 개혁으로 국가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반부패 컨트롤타워를 복원하는 것은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이 국민과 한 최우선순위의 약속이었다”면서 “국민들의 여망이므로 정부 출범 초기에 강력한 의지 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겨냥한 반부패의 초점은 ‘방산 비리’에 맞춰져 있다.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첫 한국형 헬기 사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조 3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수리온 헬기가 기체 내부에 빗물이 유입되는 결함이 있을 정도로 방산 비리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산 비리 척결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애국과 비(非)애국의 문제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적폐 청산 과제”라고 비판했다. 특히 해외 무기 도입과 관련해 거물 브로커가 개입하는 등의 구조적 비리를 뿌리 뽑으려면 현재의 사정기관별 단편적인 활동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방산 비리를 개별 사건 처리로 끝내지 말고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그 결과를 제도 개선과 연결하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반부패 개혁 의지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에 대한 권력형 비리 사정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감사원은 지난달 4대강 사업에 대한 4번째 감사 결정을 내렸고 최근 박근혜 정부 시절 면세점 선정 비리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청와대에서는 최근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박근혜 정부를 넘어 이명박 정부 시절의 민감한 문건까지 찾아 공개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결국 지난 정부의 적폐를 완전히 털고 가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4대강·자원 외교·방산 비리 등 이른바 ‘사자방’ 비리를 조사해 부정 축재 재산을 모두 환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설치를 지시한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가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 사정기관이 거의 참여하는 만큼 이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반부패 개혁의 정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최근 시간당 최저임금이 6470원에서 7530원으로 상승하도록 결정한 데 대해 “최저임금 1만원 시대로 가는 청신호”라며 환영을 표했다. 다만 소상공인의 반발에 따라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최저임금 인상과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반드시 함께 마련하겠다고 약속했고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종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BHC, 치킨값 인하 한 달 더 연장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2위인 BHC치킨이 지난달 시행한 치킨값 인하를 한 달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BHC는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인한 양계농가의 피해와 소비심리 위축을 개선하기 위해 한 달 동안(6월 16일~7월 15일) 주요 치킨 가격을 인하했다. 이로써 가격 할인 행사는 다음달 16일까지 연장된다. 할인율은 최대 10% 수준으로 1000~1500원씩 가격을 낮춘다. 할인 금액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 [경제 브리핑] 카카오 AI 스피커 ‘미니’ 공개

    카카오는 10일 인공지능(AI) 브랜드 사이트(https://kakao.ai)를 통해 3분기 출시 예정인 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공개했다. 카카오미니에는 카카오가 개발한 AI 음성인터페이스가 탑재돼 카카오톡, 멜론, 다음 등의 서비스를 목소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AI 9개 시·군 확산… 전국 이동중지 명령

    AI 9개 시·군 확산… 전국 이동중지 명령

    군산 농가 지난달 10일쯤 감염…전국 확산 조짐 방역당국 ‘비상’ 울산·기장·진주·서천·군산 등 오골계 병아리 6900마리 추적…160여 마리는 경로 확인 못해두 달 만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는 AI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전국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서는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된다. 정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안전처, 행정자치부, 환경부 등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6일 0시부터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가금류 종사자 및 차량 일제소독을 위해 7일 24시간 동안 전국 모든 가금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한다.전북 군산의 오골계 농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AI가 최소 9개 시·군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을 통해 닭을 공급받은 농가들을 추적하고 있다. 민연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AI 발원지로 추정되는 군산의 최모씨 농장에 대한 다각적인 역학조사 결과, 9개 시·군에 AI 감염 우려가 있는 오골계가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군산 농장이 지난달 10일 전후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달 17일부터 일부 닭에서 혈변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고 폐사율이 평소보다 2~3배 늘었는데 잠복기를 고려하면 바이러스가 일주일 전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해당 농장은 지난 4월 24일 충남 계룡의 대형 부화장에서 오골계 병아리 6900마리를 들여왔고 이를 전국 각 농장에 판매했다. 당국은 오골계 병아리 6900마리의 유통 경로를 쫓는 것이 AI의 전국 재확산을 막는 열쇠라고 보고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민 국장은 “6900마리 가운데 판매된 3600마리, 폐사한 2640마리, 농가에 남은 500마리 등 대부분이 확인됐지만 나머지 160여 마리의 유통 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이 160여 마리는 전문 사육농장이 아닌 식당, 자가 소비용으로 공급돼 AI 전파 위험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 전통시장에서 유통된 토종닭 15마리가 2개 농가에서 폐사해 검사한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군산 농장으로부터 닭 600마리를 사들인 부산 기장 농가가 시장에 공급한 닭으로 나타났다. 경남 진주(1곳, 300마리), 충남 서천(2곳, 150마리), 전북 군산(1곳, 40마리), 전북 전주(1곳, 100마리) 등 4곳도 군산 농가에서 닭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까지 확인된 위험 농가는 군산 농가에서 1000마리를 사들인 제주 3곳을 비롯해 경남 양산(6곳, 450마리), 경기 파주(1곳, 500마리), 부산 기장(1곳, 600마리) 등 4곳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野 3당 “추경 요건 안맞아”… 국회 통과 가시밭길 예고

    5일 확정된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내각 구성과 함께 새 정부의 기반을 닦을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6월 임시국회에서 곧바로 통과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반면 야 3당은 일제히 추경 편성에 대해 비판하고 있어 국회 처리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이 일관되게 국정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범위 내에서 개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원칙을 충실히 반영했다”면서 “야당에서도 동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별도 브리핑을 갖고 추경안에 대해 “일자리만 있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선심성 지역예산, 적자 국채발행이 없는 1유(有) 3무(無) 추경”이라며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야 3당은 정부의 공무원 추가 채용 방안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며 추경안도 편성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가재정법 89조 1항에는 경기침체나 대량실업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추경을 편성하도록 명시돼 있는데 공무원 일자리 창출 방안은 이와 무관하다는 이유에서다. 자유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강행 추진한 추경안이 국가 재정의 원칙을 허물고 미래 체제에 대한 천문학적인 부담을 검증조차 하지 않은 급조된 추경이란 점에서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도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숫자를 늘리겠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저소득층의 소득증대와는 무관하게 공시촌으로 몰려드는 청년만 늘릴 뿐”이라고 꼬집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곧 9월 정기국회가 되면 본예산이 올라오게 될 텐데 이번 추경이 당장 서둘러야 할 만큼 불요불급한 것인지 시급성을 철저히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야 3당은 정부조직 개편이 최소화됐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지만 야당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점에선 불만을 제기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전에 개헌된다면 정부조직법이 또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범위로 개편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과 한마디의 상의도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국민의당 김 대변인도 “야당과 사전협의 한 번 없는 일방적 발표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그토록 적폐라 비판하던 박근혜 정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반면 바른정당은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쉽지만 ‘국정의 조기 안정화 및 최소 범위 개편’ 취지에서 이뤄져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뛰면서 신발끈 매는 어려움…” 야당에 사과와 이해 구한 靑

    “뛰면서 신발끈 매는 어려움…” 야당에 사과와 이해 구한 靑

    “김상조, 위장전입이라 보기 어려워”… 한국당 “독주·독선” 국민의당 “궤변” 여야, 29일 인선기준 다시 논의 예정 “뛰면서 신발끈 매는 어려움 속에서 설명드릴 기회가 없었습니다.”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의 ‘위장 전입 논란’을 사과한 26일,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설명했다. 인수위원회 없이 대선(9일) 다음날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의 태생적 한계 탓에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언적으로 밝힌 ‘5대 비리 관련자 고위직 배제’의 인사 원칙을 실제 국정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가다듬을 시간이 없었고, 이 후보자는 검증할 시간도 부족했다는 의미이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검증을 했다. 본인도 (위장 전입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고, 저희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침회의 때 대통령에게 비서실장 발표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인사수석이 아닌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한 것은 정치적 무게를 담아 양해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과했다는 의미로 봐 달라는 것이다. 청와대는 야당에 사과와 동시에 이해를 구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김 후보자가) 해명한 내용을 들여다봐 주시면 (투기 목적이나 자녀를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한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의 관련 사실을 인지했지만, “비난받을 성격은 아니라고 봤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위장 전입 논란 등에 대한 사회적 상실감보다 후보자의 자질·능력이 현저히 크면 그 사실을 먼저 국민에게 알리고 인선하겠다”고 밝혔다. 자의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심각성과 의도성, 반복성 그리고 시점의 문제가 있다. 예컨대 청문회제도가 2005년 진행되면서 (위장 전입 등에 대한) 엄격한 잣대가 생겼고, 논문 표절 기준이 마련된 시점이 있는데, 감안해서 종합적으로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인사 원칙을 밝혔을 때부터 위장 전입과 논문 표절이 ‘족쇄’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청와대의 대응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5대 비리 배제’ 원칙과 현실이 충돌하지 않는 보다 분명한 인사매뉴얼을 내놓지 않는다면 야권을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로 예정됐던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하루종일 신경전을 벌인 여야는 임 실장의 입장 표명 이후 오히려 더 접점을 찾지 못했다. 당초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보고서 채택에 우호적인 분위기였지만 이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 전입까지 불거지자 기류가 확 바뀌었다. 야 3당은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할 것을 요구했고, 임 실장의 사과 내용이 너무 미흡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5대 비리’에 해당하는 사람을 계속 임명하겠다는 일방적 독주와 독선의 발언”이라고 했고,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도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을 뒤집겠다면 떳떳하게 나섰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날 두 차례의 인사청문특위 간사 회동에 이어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앞으로 인선에서 5대 인사 원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새로운 인선 기준을 제시할 것인지 등을 명확히 하라는 것이 야 3당의 공통된 요구다. 여야는 주말 사이 청와대의 움직임을 지켜본 뒤 오는 29일 다시 논의를 이어 갈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AI 스피커 2차 쟁탈전

    AI 스피커 2차 쟁탈전

    아마존의 ‘에코’가 포문을 연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음성 명령의 차원을 넘어 터치스크린을 활용하거나 통화 기능까지 갖춘 기기들이 등장하며 생태계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에코쇼, 영상통화에 태블릿 PC 기능 미국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은 9일(현지시간) 에코에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에코쇼’를 공개했다. 기존의 AI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음성 명령을 통한 가전제품 제어와 뉴스 브리핑, 일정 관리 외에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영상통화와 태블릿 컴퓨터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7인치 스크린을 보면서 쇼핑을 하거나 유튜브의 동영상을 감상하고, 달력을 보며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아마존의 AI 비서 시스템 ‘알렉사’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과 에코 기기들 간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가격은 229달러(26만원)로 179달러인 기존 에코보다 50달러 비싸다. ‘에코’로 미국 AI 스피커 시장의 70% 이상을 선점한 아마존이 터치스크린과 영상통화 기능을 갖춘 에코를 내놓은 것은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스피커 시장에 뛰어드는 후발 주자들을 견제하고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인보크, MS 인터넷전화 스카이프 연동 경쟁사들도 통화와 터치스크린 등의 기능을 더한 제품으로 에코의 ‘대항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인수한 오디오 업체 하만카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시스템 ‘코타나’를 기반으로 한 AI 스피커 ‘인보크’를 올가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은 인보크는 기존 AI 스피커의 기능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 ‘스카이프’와 연동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 하만카돈과 제휴하는 방식을 통해 ‘코타나’의 생태계 확장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도 새달 AI 스피커 공개 가능성 애플도 다음달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에서 AI 비서 ‘시리’를 탑재한 스피커 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필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이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AI 스피커에 스크린이 없는 것은 많은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애플의 AI 스피커에 스크린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구글홈’으로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24%를 차지하며 아마존을 위협하고 있는 구글은 최근 최대 6명까지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별하고 이에 맞춰 작동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文 대통령, 황교안 총리와 오찬…국정 현안 보고받아

    文 대통령, 황교안 총리와 오찬…국정 현안 보고받아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오찬을 함께 하고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대선기간 선대위 대변인을 맡아온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찬 내용을 브리핑하고 “문 대통령께서 황 총리가 탄핵으로 혼란스러운 국정 상황을 잘 관리해 주신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황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경제 및 외교안보 상황, 강릉 일대 산불,AI와 구제역 상황 등 각종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황 총리는 오늘 중 본인을 포함한 국무위원의 사표를 문 대통령께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개최 필요성 등 여러 사항을 검토한 뒤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는 전 정부에서 임명한 모든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 국무위원 정족수 11명을 채울 수 없어 국무회의를 열 수 없는 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업무지시 1호 ‘일자리위원회’ 국무회의 의결 필요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업무지시를 내려 대선 기간 강조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지시했는데, 일자리위원회 설치는 국무회의 의결이 필요할 수 있는 사안이다. 김 의원은 “일자리위원회 설치에 국무회의 의결이 필요하다든가 시급하게 국무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항이 있을 수 있다”며 “국무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여러 사항을 검토해 사표수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 입주에 대해서는 관저 내 시설 정비가 마무리되지 않아 2∼3일간 홍은동 사저에 머물 것이라고 김 의원은 밝혔다. 또 외국 정상과의 통화 일정과 외국 정상을 초청하는 정식 취임식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安, 계파 패권주의 정면 충돌… 洪·劉는 탈당·탄핵 비난전

    文·安, 계파 패권주의 정면 충돌… 洪·劉는 탈당·탄핵 비난전

    安 “계파 패권주의가 마지막 적폐”… 文 “국민의당 ‘安의 당’과 마찬가지” 사드 배치·당내 통합문제 등 격론… 5인 모두 “소통 확대로 국민 통합” 2일 마지막 토론회에서 맞붙은 대선 후보들은 ‘국민통합 방안’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주제로 공방을 주고받았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사드 배치 비용을 청구해오지 않았느냐”면서 “국회에서 이 문제를 따져봐야 하지 않느냐”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물었다. 홍 후보는 “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한·미 동맹을 깰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홍준표 정권이 되면 칼빈슨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해서 (문제를) 싹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통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이유로 사드 비용을 언급한 것이라고 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절차적 정당성도 없는 사드 배치는 이제 대한민국 안보가 아니라 국민의 짐이 됐다”며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후보들을 모두 비판했다. 안 후보가 문 후보를 향해 “계파 패권주의가 가장 마지막 남은 적폐”라면서 친문 패권주의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안 후보도 국민의당이 안 후보의 당이나 마찬가지인데 계파 패권주의를 말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등 문 후보를 돕던 전직 대표들이 전부 국민의당과 함께하고 있다”고 했고, 문 후보는 “당을 깬 것은 바로 안 후보”라고 맞받아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묻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홍 후보는 “유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면서도 싹 배신하고 탄핵에 찬성했잖느냐”면서 “어제 바른정당 의원들 만나보니 유 후보가 덕이 없다고 하더라. 당 단속이나 잘해라. 대구에 가보면 유 후보는 배신자로 돼 있어서 앞으로 정치하기 어렵다”며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유 후보는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신임을 배반했다고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한 것인데 승복하지 않는 것인가”를 거듭 물었고 홍 후보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대답했다. 심 후보는 “철새는 많이 봤지만 자기 당 후보 지지율이 낮다고 도주하는 건 처음”이라며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을 격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 힘내시라”고 다독였다. 유 후보는 “힘들고 어렵고 외롭지만 실망하지 않는다”면서 “팍팍한 삶을 살아가시는 국민들을 위해 정치해야 하는 신념을 갖고 있고, 정말 따뜻하고 깨끗한 개혁 보수의 길을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3가지를 밝히라는 공통 질문에 대해 5명의 후보들은 모두 언론과의 자유로운 접촉을 늘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 후보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어 국민과 함께 출퇴근하고 일상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분기별 한 번씩 청와대에서 국정 브리핑을 갖고 기자들과 ‘프리토킹’하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도 “가장 기자회견을 많이 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고, 유 후보는 특히 갈등 현장을 찾아가 당사자들을 만나고 “재벌·대기업 사람들 만나지 않고 중소기업, 창업·벤처하는 사람들 많이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매주 TV 생중계로 기자들과 소통하고 연 200억원의 대통령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선 후보 네 번째 TV토론] 盧일가 뇌물 의혹 언급에… 文 “이보세요” 洪 “버릇없이”

    [대선 후보 네 번째 TV토론] 盧일가 뇌물 의혹 언급에… 文 “이보세요” 洪 “버릇없이”

    文-安, 洪-劉, 마주보고 ‘설전’ 文 “劉가 ‘줄푸세’ 주도했는데” 劉 “그분이 지금 文캠프 핵심” 文엔 “너무 매너 없다” 불쾌감 安 “일자리 110만개 어떻게” 洪 “그건 실무진이 만드는 것”25일 네 번째로 맞붙은 대선 후보 토론은 처음으로 후보들이 마주 보고 앉는 원탁토론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일렬로 나란히 토론을 벌였다가 이날 둥근 테이블을 두고 앉았지만 공교롭게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마주 보게 돼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진행자인 손석희 JTBC 앵커와 마주했다. 토론의 전선도 비교적 뚜렷한 편이었다. 문 후보와 유 후보, 안 후보와 심 후보 간 치열한 정책 검증이 주를 이뤘고, 문 후보와 홍 후보 사이에는 첨예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문 후보는 노무현 정부와 관련된 홍 후보의 공세에 굳은 표정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 후보가 “문 후보가 일심회 사건과 관련해 또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자 “그때 난 청와대에 있지도 않을 때”라며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느냐”고 반발했다. 뒤이어 홍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뇌물수수 의혹을 언급하자 문 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그때 입회한 변호인”이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무슨 말을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고 따졌고 문 후보는 “당시 입회한 뒤 제가 언론 브리핑을 했는데 노 전 대통령이 그 사건에 관여했다는 아무런 증거도 검찰이 갖고 있지 않았다.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고 계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허위를 늘어놨으면 저도 고발하면 되잖아요(홍 후보)”, “돌아가신 고인 대통령을 그렇게 욕을 보입니까(문 후보)”라고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문 후보와 유 후보 간에는 문 후보의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의 소요 재원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유 후보의 재원 규모 지적에 문 후보가 “더 자세한 건 우리 캠프의 정책본부장하고 얘기하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유 후보는 “토론을 하는 중에 이렇게 오만한 태도가 있을 수 있느냐. 너무 매너가 없다”고 불쾌함을 표시하며 발언 취소를 요구했다. 문 후보가 “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줄푸세’(세금을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를 세우자는 뜻)를 주도했는데…”라고 비판하자 유 후보는 “줄푸세를 만든 분은 문 후보의 정책을 맡고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문 후보가 영입한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전 국가미래연구원장)를 지목했다. 일자리 공방은 안 후보와 홍 후보에게도 비슷하게 옮겨갔다. 안 후보가 홍 후보에게 ‘한국형 뉴딜정책’이 청년 일자리 110만개를 어떻게 만드는지 묻자 홍 후보는 “그건 실무진에서 만드는 거다. 국·실장들이 하는 것이지 일자리 개수를 세는 게 대통령이냐”며 넘어갔다. 심 후보는 자질 검증 시간에 안 후보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의 보좌진 사적 지원 논란에 대해 안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당내에서 단일화 요구를 받는 유 후보를 향해 “굳세어라 유승민”이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역사적 인물 중 누구의 리더십이 잘 맞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소통하는 리더십”을 들어 세종대왕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홍 후보는 강인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유 후보는 백성의 아픔을 헤아린 다산 정약용을, 심 후보는 민본주의를 통한 개혁을 펼친 삼봉 정도전을 각각 제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선후보 선관위 1차 토론] 제왕적 대통령제… 文 “책임 총리제로” 安 “개헌해야”

    대선 후보들은 청와대와 검찰, 국정원 등의 권력기관을 개혁하겠다고 한목소리로 밝혔다.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토론에서 정치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청와대와 국회 등 정치권력과 검찰, 국가정보원 등 사정권력에 대한 개혁 입장은 같지만 후보별로 방식은 차이가 있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헌법만 잘 지키면 제왕적 대통령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책임총리제와 책임장관제를 통해 대통령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할 필요가 있고, 국회를 존중해서 국회의 견제 기능을 충분히 살려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헌법 절차만 제대로 지켜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없을 것”이라며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는 묘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모든 권력기관은 분권과 견제 장치가 작동해야 한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의 너무 많은 권한을 개헌을 통해 축소하고 견제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청와대를 대폭 줄여 수석비서관을 없애고 장관들과 일하겠다. 비서관은 연락책일 뿐”이라면서 “국회의원도 200명으로 줄이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을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과 청와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소상히 알 권리가 있다”면서 “매주 대통령이 직접 생중계 브리핑을 하고 200억원이 넘는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검찰도 개혁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후보들이 같은 목소리를 냈지만 방법은 제각각이었다. 문 후보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과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주장했고 국정원에 대해선 국내 정보 파트를 없애고 해외 정보기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도 문 후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반면 홍 후보는 “공수처는 또 하나의 새로운 검찰기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검찰과 경찰이 상호 동등한 기관이 되도록 하고 검찰총장은 내부 승진이 아닌 외부 영입으로 임명해서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특히 “국정원은 사실 무력화됐다”면서 “오히려 종북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국내의 공안 수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검·경 수사·기소권 분리를 위해 수사청을 새로 만들어 검·경 수사인력이 모여 수사만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국정원에 대해선 “수집 대상이 간첩, 테러에 국한되도록 하고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프랑스 테러 모의 2명 체포…대선후보 공격 계획한 듯

    프랑스 테러 모의 2명 체포…대선후보 공격 계획한 듯

    프랑스에서 테러를 모의한 2명의 용의자가 긴급 채포됐다. 이들의 거처에선 고성능 폭약을 제조할 수 있는 물질과 자동소총 등이 발견됐다. 프랑스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이 대선 후보 캠프를 직접 겨냥했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국내에서 테러를 모의한 23세와 29세 남자를 18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간) 지중해 연안 대도시 마르세유 3구 지역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티아스 페클 내무장관은 긴급 브리핑에서 “용의자들은 극단주의에 경도된 인물들”이라면서 “수일 내로 대선 직전에 프랑스 본토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하려 했다”고 밝혔다. 열흘 가량 전부터 이들을 추적해온 프랑스 경찰과 국내정보국은 이날 오전 이들의 거처를 전격적으로 습격해 체포하고 증거물들을 압류했다. 숙소에서는 단검과 장검 등 흉기류, 자동소총, 고성능 액체폭탄 TATP를 만들 수 있는 물질들이 발견됐다. TATP는 극단주의 테러집단(IS)이 자주 사용하는 액체형 폭탄으로, 2015년 파리 바타클랑 극장 테러와 브뤼셀 공항 테러 등에서도 쓰였다. 체포된 이들은 과거 교도소에 수감됐을 당시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용의자들의 숙소에서 이들이 테러집단 IS에 충성을 서약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수거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은 전했다.현재는 경찰로부터 용의자들의 신병을 넘겨받은 프랑스 국내정보국(DGSI) 요원들이 이들을 상대로 테러 목표물과 배후 세력 등을 캐고 있다. 이들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어떤 대상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려 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수사 관계자들은 이들이 대선 후보를 직접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전했다. 르파리지앵은 이와 관련해 용의자들의 거처에서 대선 후보의 얼굴이 담긴 신문지도 발견됐다고 보도했고,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도 체포된 용의자들이 대선 후보들의 선거대책본부를 공격하려고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최근 주요 후보 캠프에 이날 체포된 용의자들의 사진도 사전에 보내 경고했다고 LCI 방송이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아직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물을 겨냥해 테러를 모의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일각에선 공화당 후보 프랑수아 피용(65) 전 총리를 타깃으로 삼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 피용 캠프 관계자들은 정부로부터 테러 위협에 대한 경고를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앞서 피용이 지난 14일 방문한 남부 몽펠리에 유세장 인근에 저격수와 대테러 경찰특수부대(RAID)를 배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 바 있다. 중도신당 대선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39) 캠프도 지난 13일 테러 위협 관련 경고를 받고 선거대책본부 보안조치를 대폭 강화했다고 전했다. 대선을 코앞에 둔 프랑스 정부는 경계태세를 대폭 강화하며 테러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경찰, 신연희 수사에 이어 이재명·최성 수사도 해야”

     자유한국당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을 언급하며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측 단체장들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정태옥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신 구청장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그렇다면 최성 고양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경찰이 밝힌 신 구청장의 혐의는 자신과 의견을 같이하는 카톡방에서 보수 성향의 제한된 사람들과 언론에서 이미 많이 알려진 문재인 후보에 관한 글을 단순히 전달하고 공유한 것뿐”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번 수사가 혹시나 문 후보와 민주당이 마치 자신들이 이미 대선에 승리해 정권을 잡고 대통령이 된 것처럼 경찰을 압박해 신 구청장의 수사를 종용하고 있다면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측면에서 신 구청장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한 선출직 자치단체장들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사항이 훨씬 중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최 시장이 지난해 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통과를 위한 제안문 발표, 지난 2월 27일 트위터에 ‘이젠 정권교체 밖에 답이 없다’고 글을 남긴 것을 예로 들었다. 이 시장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찬성 촛불집회에 참석한 점과 트위터 글들을 근거로 주장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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