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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회사 슈켓, 인천테크노파크의 창업도약패키지 통해 ‘커머스 AI’ 개발 완료

    주식회사 슈켓, 인천테크노파크의 창업도약패키지 통해 ‘커머스 AI’ 개발 완료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기업인 주식회사 슈켓이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커머스 AI(인공지능)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후 스케일업 단계에 접어든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이 사업에 선정된 슈켓은 현재 5년째 중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 ‘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슈켓은 지역 주민들과 지역상권 내 단골 중소형 마트를 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마켓으로 연결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개에 육박하는 가맹점들이 슈켓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슈켓의 서비스에 이번에 추가로 결합되는 것이 바로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개발한 커머스 AI다. 슈켓에서 개발한 AI 기반 분석 및 자동화 툴은 슈켓의 가맹점들에게 고객들의 구매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상품 추천이나 쿠폰 발생과 같은 서비스를 교육의 부담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중소마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트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이식하고 있다. 마트, 광고기획사를 위한 비즈니스 사이트를 통해 견적의뢰, 시안검토 등의 제작업무를 지원하고, 여기에 마트별, 행사상품별, 행사기간별 등 다양한 시각화 차트를 개발하여 리포트를 제공한다. 개별 마트는 이를 자체적인 마케팅 전략수립에 참조 할 수 있고, 슈켓은 전국·지역별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슈켓은 특히 올 하반기부터 우수 가맹점과 함께 마트를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지역상권 내 집객규모가 가장 큰 식자재 마트는 주변의 다양한 소상공인 사업자와 연결이 되어있는데, 이러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지역상권 내의 다양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 지역 선정 후 주변 식당, 카페, 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수집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본 과제에서 구현한 범위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슈켓 관계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을 병행하는 사업자들의 개수와 규모가 증가하면서 이를 통해 구축되는 유통 데이터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회사는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개발한 커머스 AI를 통해 중소상공 사업자의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대형 온라인 기업과 사업제휴를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 단계로, 대형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추가적인 매출 및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美 우크라에 4000억 무기 지원, 핵심은 ‘수비’…창과 방패의 대결

    美 우크라에 4000억 무기 지원, 핵심은 ‘수비’…창과 방패의 대결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3억 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 핵심 기반 시설을 러시아의 계속된 공습에서 용감하게 보호하는 우크라이나 방공 부대를 돕기 위한 핵심 역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당장 전장에서, 그리고 장기적으로 안보에 필요한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의 재고 물량을 바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으로, 이 같은 지원은 2021년 8월 이후 39번째다. 지원 목록에는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탄약, 155㎜ 및 105㎜ 포탄, AT-4 대전차 무기, 소화기 탄약 3000만발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핵심은 역시 ‘수비’였다. 원조 패키지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체계 ▲AIM-7 공대공 미사일 ▲어벤저 미사일 체계(험비 차량 위에 4연장 스팅어미사일 발사대 2개를 둬 8발의 스팅어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방공무기) ▲스팅어 휴대용미사일 ▲주니(Zuni) 무유도 공대공 로켓탄 등 대공방어 핵심 자산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 비슷한 규모의 추가 원조 패키지에서도 ‘히드라-70’ 공대지 로켓 등 지상군 지원 품목이 눈에 띄었다. 히드라-70은 헬기·전투기 등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할 수 있고, 주로 공격 헬기가 지상군을 지원할 때 활용하는 무기체계다. 대전차 무기체계인 토우(TOW) 미사일도 지원 목록에 들어 있다. 역시 전차를 앞세운 러시아 지상군 대공세를 막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무기다. 이는 러시아 본토 출격 등 확전 우려로 F-16 전투기 지원에 미온적인 미국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이 반격보다 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러시아는 대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에 자폭드론과 미사일을 퍼부으며 방공망 소진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러시아는 연이틀 100기 이상의 드론(무인기)·미사일 공격을 쏟아부으며 반격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의 준비 태세를 허물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29일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해 연이틀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러시아는 낮 시간대 키이우 도심을 겨냥해 미사일을 퍼부었다. 그간 새벽 공습에 주력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부터 러시아군의 드론(무인기)과 순항미사일이 키이우 상공을 날아와 도심지를 타격했다. 이달 들어 15번째 공습이다. 러시아는 키이우 건립 기념일인 전날 새벽에도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대거 동원해 공격을 가한 바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공습 사실을 전하며 “수도에 또다시 어려운 밤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새벽부터 시내와 도시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으며, 여러 차례 커다란 폭음이 들려왔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다만 군 당국은 이날 날아온 드론과 미사일 중 40여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별다른 피해나 사상자도 파악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영토 탈환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 시설과 보급선을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러시아군은 전날 밤사이 이란제 드론을 이용, 키이우를 겨냥해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는 발사된 59대 중 58대를 격추했으나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례 연설에서 “이번 공격에 사용된 샤헤드 드론과 같은 무기는 러시아의 통치자들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키이우 상공에서는 오전부터 낮 시간대까지 다시 미사일 공습이 뒤따랐다. AFP 통신은 오전 11시10분쯤 공습경보 후 자사 취재진이 최소 10건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거리에 있던 많은 시민이 황급하게 대피소로 몸을 옮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키이우를 향해 총 11발의 미사일이 발사됐지만 모두 격추됐다고 밝혔다. 키이우 군사 행정 책임자 세르히 폽코는 “대부분 시민이 일하고 있는 오전 시간대에 공습을 벌인 것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공격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는 이번처럼 끊임없는 공격으로 민간인들 사이에 심리적 긴장 상태를 조성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우크라이나 서부 흐멜니츠키시(市)에서는 공군기지에 미사일이 떨어졌다. 이 포격으로 군용 비행기 5대가 손상됐고 화재가 난 연료창고에서는 진화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시 당국은 전했다. 남부 오데사 항구 시설에도 포격 피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신속하게 진화됐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밝혔다.
  • “UFO 규명에 고품질 데이터 필요” NASA 첫 공개회의로 알게 된 다섯

    “UFO 규명에 고품질 데이터 필요” NASA 첫 공개회의로 알게 된 다섯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미확인 비행물체(UFO)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결성한 전문가 연구팀이 처음으로 공개 회의를 열어 연구의 어려움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연구팀의 좌장인 천체물리학자 데이비드 스퍼겔은 31일(현지시간) NASA가 소집한 첫 공개 회의에서 “우리가 그동안 배운 것을 한 줄로 요약하면, 고품질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잘 보정된 장비로 수집한 고품질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존재하는 데이터와 목격 보고서만으로는 모든 미확인 비행 현상(UAP) 사건의 성격과 기원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로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그것들은 언제 어떻게 찍힌 것인지 등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UAP와 관련된 현재의 데이터 수집이 체계적이지 않고 다양한 기관에 분산돼 단편적이며, 과학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해 보정이 이뤄진 장비를 이용하지 않는다”면서 일반인들이 지닌 데이터도 품질이 낮아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UAP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데이터 분류와 분석을 통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며 “그런 접근 방식이 UAP 목격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퍼겔은 이날 논의 내용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해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라며 “7월 말까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ASA는 지난해 6월 UFO로 널리 알려진 UAP를 연구하기 위해 우주비행사와 생물해양학자, 천체물리학자, 우주생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패널 16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발족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개시해 7개월 가까이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영국 BBC는 이번 공개회의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눈길을 끈다. 첫째 많은 발견을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인 것은 남아 있다. NASA 산하 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AARO)의 숀 커크패트릭 소장은 “매달 50~100건의 새 보고가 들어온다. 이 중에서 “아마도 진짜 미확인된” 발견은 전체 데이터베이스의 2~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회의 도중 미국 서부 상공을 비행하던 해군 군용기가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됐는데 밤하늘에 여러 개의 점이 관측된다. 군용기는 이를 요격할 수 없었는데 나중에 주요 공항으로 향하는 민간 항공기였던 것으로 판명됐다. 다른 목격담들은 훨씬 미심쩍었다. NASA의 이 연구팀은 기존 정부 차원의 조사와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 하원 정보위 산하 대테러·방첩소위원회는 지난해 5월 국방부 당국자 등이 출석한 가운데 50년 만에 처음으로 UAP 청문회를 열었다. 국방부와 정보기관들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UAP의 실체를 규명 중이다. 이들 기관이 2021년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부터 17년 동안 군용기에서 관측된 144건의 UAP 중 풍선으로 확인된 한 건을 제외하고는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분류됐다. 둘째 프라이버시가 NASA 조사 활동을 제약한다. 커크패트릭 소장은 프라이버시 우려가 조사 활동을 제약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어느 시점에라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료 수집처를 지목할 수 있다. 그런 곳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미국이다. 그런데 대다수는 당신네 마당에 엄청난 자료 수집처가 있다고 하면 좋아하지 않는다. 셋째 전자파와 광학적 현상 또 UAP와 관련된 데이터는 해석하기 어렵고 쉽게 왜곡되곤 한다. 스퍼겔은 오스트레일리아 연구자들이 수집한 라디오 단파 폭발을 예로 들어 “그것들은 정말 이상한 구조를 지녔다. 사람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낼 수가 없었다. 점심 시간 무렵에 서로 뭉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결국 전자렌지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판명됐다. 우주비행사와 파일럿 출신인 스콧 켈리는 광학적 환상 얘기를 들려줬다. 자신이 부조종사와 함께 버지니아 비치 근처를 비행하고 있었ㄴ는데 동료는 “UFO 옆에서 날고 있다고 확신했다”는 것이다. 그는 “난 못 봤다. 선회를 하자 우리는 그것을 보게 됐다. 바트 심슨이 그려진 풍선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넷째 낙인과 조롱이 연구를 방해한다 민간기 조종사들은 목격담을 보고하는 일을 주저하곤 한다. 스퍼겔은 비행접시를 둘러싼 낙인 효과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목표 중 하나는 낙인을 제거하는 일”이라며 “UAP에 대한 중요한 의문들을 설명하기 위해 고품질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몇몇 과학자들은 온라인에서 조롱당하곤 한다. 니콜라 폭스 NASA 수석 과학자는 “이런 조롱은 UAP 분야에서 더한 낙인을 불러올 뿐이다. 과학적인 과정을 방해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 중요한 주제를 연구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다섯째 투명성이 중요해졌다 이날 공개 회의가 가치 있었던 이유 하나는 NASA의 접근법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UFO 목격담을 일축하는 데 바빴다. 이날 회의 말미에 누군가 패널에게 “NASA가 뭘 감추나?”라고 물었는데 NASA의 댄 에번스는 투명성 원칙을 지키겠다며 “오늘 이 회의를 TV로 생중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 진화하는 보이스피싱범…1명이 34회 가담하기도

    진화하는 보이스피싱범…1명이 34회 가담하기도

    정부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분석 모델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조직범죄 양태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 2회 이상 범죄를 시도한 경우가 절반에 육박했고, 1명이 범죄에 34회나 가담한 경우도 찾아냈다. ●8년간 범죄 음성 파일 1만 2323개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보이스피싱 음성분석모델’을 활용해 실제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음성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5년부터 2023년 3월까지 금융감독원에 피해 신고된 1만 2323개의 음성 파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 분석 대상 음성 파일에서 중복 음성을 제외한 범죄 가담자는 5513명으로 파악됐다. 범죄 가담 건수의 경우 1회 가담자는 3042명(55.2%), 2회 이상 가담자는 2471명(44.8%)으로 나타났다. 10회 이상 가담자는 119명(2.2%)이었으며 범죄자 한 사람이 최대 34건의 각기 다른 범죄를 시도한 사례도 있었다. ●235개 조직에 633명 활동 확인 행안부는 보이스피싱 범죄자 군집화 기능을 활용해 범죄조직 규모와 조직별 범죄 가담 건수도 확인했다. 범죄자의 음성을 연쇄적으로 추적하고 추가 가담자를 확인해 동일 범죄집단으로 군집화한 결과 235개 범죄조직에 633명이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2명으로 구성된 범죄조직이 160개로 가장 많았고, 가담자 규모가 가장 큰 조직은 18명에 달했다. 이들 범죄조직이 가담한 범죄 건수는 총2866건이었으며 18명 규모로 파악된 범죄조직이 가장 많은 137건의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파악된 범죄조직 정보와 이미 검거된 범죄자의 음성을 비교하면 여죄 추궁과 연루자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범죄 그룹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880명의 범죄조직 그룹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죄 추궁·연루자 파악 도움 기대 행안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분석모델의 활용 범위를 전세대출사기 등 전화금융사기 전반으로 확대해 범죄자들 간의 연관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선용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현재 관련 기관별로 관리 중인 보이스피싱 신고 음성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범죄 예방과 범죄자 검거에 필요한 음성 분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무리한 경로 변경 탓 기술 결함… 장소 바꿔 조기 발사 가능성”

    “무리한 경로 변경 탓 기술 결함… 장소 바꿔 조기 발사 가능성”

    北, 정당성 확보하려 재빠른 공개김정은, 동창리 현지서 참관한 듯체중 140㎏ 중반… 수면장애 추정 국가정보원이 3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우주발사체 실패와 관련해 무리한 경로 변경을 하다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고, 누리호 발사 성공에 자극받아 조급하게 강행한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사 장면을 참관한 가운데 국정원은 북한이 발사 장소를 바꿔 조기에 다시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보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의 정찰위성 추정 발사체에 대해 “과거엔 1, 2단체의 경로를 갖고 일직선 비행을 했지만 이번에는 서쪽으로 치우친 경로를 설정하면서 동쪽으로 무리하게 경로를 변경하다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누리호의 발사 성공에 자극받아 통상 20일 정도 소요되는 준비 과정을 수일로 단축하면서 새로운 동창리 발사장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급하게 강행한 것도 원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북한이 발사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 사실과 원인을 공개한 것은 위성 발사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 줌으로써 발사 행위의 정당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국정원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정원은 “동창리 발사장에서 1.3㎞ 떨어진 관람대 인근에서 차량 및 천막 등 관람시설이 식별됐다”며 이날 발사를 김 위원장이 참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발사체에 탑재된 ‘만리경1호’는 길이 1.3m에 무게 300㎏으로 해상도가 최대 1m 내인 초보적 정찰업무만 가능한 정찰위성으로 판단된다. 유 의원은 “국정원에선 엔진 이상 점검과 보완에 수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결함이 경미할 경우에는 조기 발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며 “발사 장소 역시 신뢰도가 확보된 기존 발사장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상당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4월에 해외에서 불면증 치료를 위한 졸피뎀 등 최신 의료정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 담배와 고급 안주를 다량으로 들여오고 있어 김 위원장이 알코올과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지고 더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지난 16일 공개 행보 시 눈에 ‘다크서클’이 선명해 보이는 등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고 체중 역시 인공지능(AI) 분석 결과 약 140kg 중반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김 위원장의 손과 팔뚝에 긁어서 덧난 상처가 보이는데 국정원은 알레르기와 스트레스가 복합 작용한 피부염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는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과 관련한 김규현 국정원장의 답변이 불성실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제 제기에 따라 3시간 만에 파행했다.
  • 국정원 “김정은, 알콜·니코틴 의존 높아…체중 140㎏ 중반”

    국정원 “김정은, 알콜·니코틴 의존 높아…체중 140㎏ 중반”

    국가정보원은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알코올과 니코틴 의존증이 심해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상당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말보로, 던힐 등 외국 담배와 고급 안주를 다량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국정원 김 위원장의 알코올과 니코틴 의존이 높아지면서 더 심한 불면증 및 악순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5월16일 공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눈에 다크서클이 선명해 보이는 등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며 “체중 역시 AI(인공지능) 분석 결과 약 140㎏ 중반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크리미널아이피, 2023년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 참가

    크리미널아이피, 2023년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 참가

    정보통신(ICT) 분야 세계 4대 전시회 두번째 참가더욱 고도화된 AI 기반 공격표면관리 자동화 솔루션 ‘Criminal IP ASM’으로 싱가포르 판로 확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대표이사 강병탁)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ATXSG)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이아이스페라는 기업의 IT 자산과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스캔해 위협 정보를 분석 및 제공하는 ‘Criminal IP ASM’의 개발회사로, 2021년 온라인 ATXSG 전시회 참가 이후 두번째로 세계 4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에 선보이는 ‘Criminal IP ASM’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취약점 점검과 위협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공격표면관리 솔루션으로, 별도의 에이전트를 설치 및 구축할 필요가 없어 도입 장벽이 낮다는 이점이 있다. 대표 도메인을 등록해 유사 대역의 IP와 연관 도메인을 자동으로 탐지 및 추가하는 간단한 프로세스로 가동돼 외부 컨설팅이나 별도의 솔루션을 도입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 시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VPN, RDP 등의 원격 서비스와 공급망 공격에 의한 보안 취약점으로 취약점 스캐닝이 대중화된 싱가포르 보안 시장에서 자동 진단, 서버 장애 전무, 내부 중요 문서나 관계사에 의한 시스템 노출까지도 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취약점 스캐닝 솔루션으로서 우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Criminal IP의 기술력으로 싱가포르 기업에 적절한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기존 취약점 스캐닝 툴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Criminal IP ASM의 어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Criminal IP는 작년 싱가포르 핀테크 전시회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난달 싱가포르 현지 세일즈 파트너십을 체결해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현지의 영업력 확보와 더불어 싱가포르 실정에 맞는 보안 솔루션 플랜을 제안해, CTI 부분의 니즈가 있는 싱가포르 잠재 고객을 더욱 확보할 전망이다.
  • 서비스업 뛰어든 女 베이비부머…로봇에 일터 뺏긴 男 베이비부머

    서비스업 뛰어든 女 베이비부머…로봇에 일터 뺏긴 男 베이비부머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를 중심으로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여성들이 돌봄·간병 등 서비스업에 활발하게 뛰어드는 반면 남성들은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공장 자동화 등으로 일터에서 밀려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30일 ‘노동공급 추세적 변화 평가 및 전망-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55세 이상 고령층의 경활률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7.4% 포인트 올랐는데 상승폭이 15~29세(6.0% 포인트)와 30~54세(2.7% 포인트)를 앞서며 고령층이 전체 경활률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령층의 경활률은 여성(9.1% 포인트)이 남성(4.5% 포인트)보다 가파르게 증가했다. 65세 이상의 경활률은 12년간 남성과 여성 모두 7.1% 포인트 증가했으나 65세 미만(55~64세)에서는 여성이 11.4% 포인트 증가해 상승폭이 남성(3.7% 포인트)을 크게 앞섰다. 이는 비교적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춘 여성 베이비붐 세대가 서비스업에 진출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동원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장은 “여성들은 돌봄·간병 등 보건의료와 학원으로 대표되는 교육 분야에 많이 진출했다”면서 “65세 미만 여성은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갖춰야 하는 상용직, 65세 이상은 단시간 돌봄 같은 노인일자리가 주된 분야”라고 말했다. 남성 고령층의 경활률 증가세 둔화에 대해 “남성 베이비붐 세대가 주로 종사했던 단순 기계 조작 업무나 기능직이 공장의 자동화와 생산기지의 해외 이전, 관련 업종의 수요 감소 등을 겪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대 중반부터 65세 미만 남성 고령층의 경활률은 상승세가 꺾이고 비자발적 퇴직률은 40%를 넘어 증가세다. 보고서는 65세 미만 남성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부진해짐에 따라 전체 경활률 증가세는 2020년대 중반을 전후해 하락세로 돌아서고, 2023년부터 5년간 전체 취업자 수는 연평균 7만~14만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0∼2019년 평균치인 34만 4000명을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5년 뒤에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제자리 또는 마이너스에 진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 플랫폼 과잉의 시대… 창작자의 정당한 몫 요구하라

    플랫폼 과잉의 시대… 창작자의 정당한 몫 요구하라

    ‘플랫폼’은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이라는 뜻이 있다. 그런데 플랫폼이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가 최근 7년 동안 10배 넘게 늘었다고 한다. 실제로 눈으로 보고 만날 수 있는 물리적 플랫폼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이다. 인문 잡지 ‘한편’ 11호(사진)에서는 10명의 젊은 연구자에게 ‘과연 우리에게 플랫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했다. 콘텐츠가 교환되는 소위 ‘플랫폼’ 세상에서는 인간존재 양식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도시계획학, 과학기술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문화비평 측면에서 조망하고 있다. 과학사학자인 이두갑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는 ‘창작자의 정당한 몫 찾기’라는 글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주제인 챗GPT와 지식재산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교수는 챗GPT나 달리2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들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을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기에 앞서 창작자의 권리와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요구하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성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창작자의 노동 대가를 어떻게 보상할지보다는 이들의 창작물을 무상으로 이용하고 AI 생성물로 큰 이윤을 얻는 데 집착한다는 것이다.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보상 방안과 관련한 논의가 없다면 창작자들은 물론 사용자들도 플랫폼 기업의 ‘디지털 소작농’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한다. 한편 전현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은 ‘독점으로 향하는 급행열차’라는 글에서 19세기와 20세기 초중반까지 열차는 서구 사회에서 독점사업으로 이익을 위한 수탈의 도구였고 최근까지는 이동 수단으로 자동차에 밀려 왔지만 기후위기 시대가 되면서 촘촘한 열차나 철도망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IT 기업들도 과거 철도 기업들처럼 온라인 플랫폼을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부의 힘이 개입하지 않으면 노동 착취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수탈의 도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며 IT 공룡기업에 대해서도 국가와 시민사회의 견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비스업 뛰어드는 女 베이비부머, 로봇에 밀려나는 男 베이비부머

    서비스업 뛰어드는 女 베이비부머, 로봇에 밀려나는 男 베이비부머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를 중심으로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여성들이 돌봄·간병 등 서비스업에 활발하게 뛰어드는 반면 남성들은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공장 자동화 등으로 일터에서 밀려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는 남성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부진해지면서 전체 경활률 상승이 둔화되고, 5년 뒤에는 전체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65세 미만 경제활동참가율, 12년간 여성 11%·남성 4% 증가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은 30일 ‘노동공급 추세적 변화 평가 및 전망-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55세 이상 고령층의 경활률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7.4% 포인트 올랐는데 상승폭이 15~29세(6.0% 포인트)와 30~54세(2.7% 포인트)를 앞섰다. 저출산에도 고령층이 일자리에 뛰어들며 전체 경활률 증가를 이끌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다만 고령층의 경활률을 성별과 연령별로 나눠 살펴보면 차이가 뚜렷했다. 지난 12년간 전체 고령층 경활률은 여성(9.1% 포인트)이 남성(4.5% 포인트)보다 가파르게 증가했다. 65세 이상의 경활률은 12년간 남성과 여성 모두 7.1% 포인트 증가했으나 65세 미만(55~64세)에서는 여성이 11.4% 포인트 증가해 상승폭이 남성(3.7% 포인트)을 크게 앞섰다. 이는 비교적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춘 여성 베이비붐 세대가 서비스업에 진출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동원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장은 “여성들은 돌봄·간병 등 보건의료와 학원으로 대표되는 교육 분야에 많이 진출했다”면서 “65세 미만 여성은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갖춰야 하는 상용직, 65세 이상은 단시간 돌봄 같은 노인일자리가 주된 분야”라고 말했다. 남성 고령층의 경활률 증가세 둔화에 대해 “남성 베이비붐 세대가 주로 종사했던 단순 기계 조작 업무나 기능직이 공장의 자동화와 생산기지의 해외 이전, 관련 업종의 수요 감소 등을 겪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대 중반부터 65세 미만 남성 고령층의 경활률은 상승세가 꺾이고 비자발적 퇴직률은 40%를 넘어 증가세다. 남성 고령층 경활률 낮아지면 5년 뒤 “일할 사람 줄어든다” 보고서는 65세 미만 남성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부진해짐에 따라 전체 경활률 증가세는 2020년대 중반을 전후해 하락세로 돌아서고, 2023년부터 5년간 전체 취업자 수는 연평균 7만~14만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0∼2019년 평균치인 34만 4000명을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5년 뒤에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제자리 또는 마이너스에 진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고령화에 따른 성장잠재력 약화 가능성에 대응해 노동 공급의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생산성, 인적자본 축적 등 질적 측면의 개선에도 중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성, 연령, 교육 수준 등 개별특성에 맞춘 고용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챗GPT 좋아하다가 창작자들 디지털 소작농 될 수도”

    “챗GPT 좋아하다가 창작자들 디지털 소작농 될 수도”

    ‘플랫폼’은 원래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이라는 뜻이 있다. 열차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장소가 플랫폼이다. 최근 플랫폼이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가 최근 7년 동안 10배 넘게 늘었다고 한다. 실제로 눈으로 보고 만날 수 있는 물리적 플랫폼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이다.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대중교통 안에서든, 심지어 이불 속에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전 세계인을 만날 수 있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시킬 수 있다. 더군다나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플랫폼은 현대인의 삶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인문 잡지 ‘한편’ 11호에서는 10명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과연 우리에게 플랫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했다. 콘텐츠가 교환되는 소위 ‘플랫폼’ 세상에서는 인간 존재 양식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의도이다. 특히 플랫폼에서 ‘주고받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디지털 플랫폼에서 ‘주고받는 기분’이라는 것은 무엇인지를 도시계획학, 과학기술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문화비평 측면에서 조망하고 있다. 교통·철학 연구자인 전현우 서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은 ‘독점으로 향하는 급행열차’라는 글에서 물리적 플랫폼을 만들어 낸 열차 시스템과 현대 디지털 플랫폼을 만든 IT 기업을 대비시켰다. 19세기와 20세기 초중반까지 열차는 서구 사회에서 독점 사업으로 이익을 위한 수탈의 도구였고 최근까지는 이동 수단으로 자동차에 밀려왔지만 기후 위기 시대가 되면서 촘촘한 열차나 철도망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부상하고 있다.전 연구원은 IT 기업들도 과거 철도기업들처럼 온라인 플랫폼들을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부의 힘이 개입하지 않으면 노동을 착취하고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수탈의 도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IT 공룡기업에 대해서도 국가와 시민사회의 견제를 통해 공동선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사학자인 이두갑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는 ‘창작자의 정당한 몫 찾기’라는 글에서 최근 가장 핫한 주제인 챗GPT와 지식재산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교수는 챗GPT나 달리2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들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을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기에 앞서 창작자의 권리와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요구하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성형 IT 기업들은 창작자의 노동 대가를 어떻게 보상할까 보다는 이들의 창작물을 무상으로 이용하고 AI 생성물로 큰 이윤을 얻는 것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보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없다면 창작자들은 물론 사용자들도 플랫폼 기업의 ‘디지털 소작농’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한다.
  • 中 개발 여객기 상업 운항 개시… 세계 항공시장 ‘ABC’ 재편되나[뉴스 분석]

    中 개발 여객기 상업 운항 개시… 세계 항공시장 ‘ABC’ 재편되나[뉴스 분석]

    중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대형 여객기의 상업 운항을 개시했다. 유럽의 에어버스(Airbus), 미국의 보잉(Boeing)이 양분한 민간 항공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세계 항공기 시장 판도를 ‘ABC’(에어버스·보잉·중국 제조사)의 3강 구도로 바꾼다는 야심이다. 인민일보는 29일 1면 기사로 “중국 동방항공 C919 여객기(항공편명 MU9191)가 전날 오전 10시 32분(현지시간)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낮 12시 31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28명이 탑승했다. 인민일보는 “C919는 중국 최초로 국제 통행운항 기준에 따라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가진 민항기”라며 “첫 상업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민간 항공기 시장에 공식 진입했다”고 자랑했다. C919는 중국상용항공기(COMAC·코맥)가 2006년부터 개발에 나서 16년 만인 지난해 형식 인증(항공기 설계가 주요 기준을 충족했다는 증명)을 마친 중형 여객기다. 동방항공이 공시를 통해 밝힌 C919 가격은 9900만 달러(약 1300억원)로, 경쟁 기종인 에어버스(유럽) A320 시리즈·보잉(미국) B737 시리즈(최대 1억 3000만 달러)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연임을 확정하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둔 지난해 9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C919 개발에 참여한 이들을 초청해 성과를 치하했다. 시 주석이 C919를 각별하게 챙기는 이유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중국 제조 2025’(중국을 2025년까지 제조업 초강대국으로 키운다는 구상) 대표 성과물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첨단기술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어렵게 일궈 낸 결과물이어서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현재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200명 안팎을 태우고 단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저비용항공사(LCC)가 크게 늘면서 중형 항공기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코맥의 도전장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장악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의미가 있다. 업계에서는 강력한 후발주자인 코맥이 가세하면서 시장 구도가 ‘ABC’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실제로 코맥은 동방항공을 시작으로 자국 항공사에서만 1000대 넘게 선주문을 받은 상태다. 다만 C919의 핵심 부품이 미국산이어서 워싱턴이 마음만 먹으면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걸림돌이다. 검증되지 않은 안전성 문제도 넘어야 할 산이다.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서구로의 수출도 쉽지 않아 보인다.
  • 방사청, 국방반도체 조직 신설 추진

    방사청, 국방반도체 조직 신설 추진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한다. 2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방사청은 최근 ‘국방 분야 반도체 조사·분석 및 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방사청은 신뢰할 수 있는 반도체 개발 기술과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가칭 ‘반도체 발전 전략 이행 관리 및 지원 전담 조직(기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국방반도체발전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조직으로 승격해 운영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방사청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무기 체계를 첨단화·고도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의존도가 높아져 반도체 자립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적용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위해서도 원활한 반도체 수급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방 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 조달이 지연되는 등 수급난이 심상치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방사청은 신설될 조직의 구성과 운영안을 검토하고, 민수 분야의 반도체 정책을 담당하는 관계 부처와 협력하는 방안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외국의 국방반도체 육성 정책과 국내 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반도체 현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연구용역을 집대성해 연말까지 ‘국방반도체 종합 발전 전략’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방사청은 지난 3월 ‘국방반도체 발전포럼’을 열고 국방반도체 종합 발전 전략 수립 계획을 공표했으며, 올 하반기 장거리지대공미사일과 초소형위성체계에 필요한 반도체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 中 독자 개발 여객기 상업 운항…세계 항공시장 ‘ABC’ 재편 야심

    中 독자 개발 여객기 상업 운항…세계 항공시장 ‘ABC’ 재편 야심

    중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대형 여객기의 상업 운행을 개시했다. 유럽의 에어버스(Airbus), 미국의 보잉(Boeing)이 양분한 민간 항공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세계 항공기 시장 판도를 ‘ABC’(에어버스·보잉·중국 제조사)의 3강 구도로 바꾼다는 야심이다. 29일 인민일보는 1면 기사로 “중국 동방항공 C919 여객기(항공편명 MU9191)가 전날 오전 10시 32분(현지시간)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낮 12시31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 여객기에는 승객 128명이 탑승했다. 신문은 “C919는 중국 최초로 국제통행운항기준에 따라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민항기”라며 “첫 상업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민간 항공기 시장에 공식 진입했다”고 자랑했다. C919는 중국상용항공기(COMAC·코맥)가 2006년부터 개발에 나서 16년 만인 지난해 형식 인증(항공기 설계가 주요 기준을 충족했다는 증명)을 마친 중형 여객기다. 160개 안팎의 좌석을 설치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연료를 소진할 때까지 날 수 있는 거리) 4075㎞, 최대이륙중량 72t이다. 동방항공이 공시를 통해 밝힌 C919 가격은 9900만 달러(약 1300억원)로, 경쟁기종인 에어버스(유럽) A320 시리즈·보잉(미국) B737 시리즈(최대 1억 3000억 달러)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 앞서 시 주석은 3연임을 확정하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둔 지난해 9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C919 개발에 참여한 이들을 초청해 성과를 치하했다. 그는 “국산 대형 여객기가 하늘을 나는 것은 국가의 의지와 꿈, 국민의 기대를 품고 있는 것”이라며 “첨단 장비 제조 및 핵심 기술 개발 영역에서 더 많은 (자립의) 돌파구를 만들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C919를 각별하게 챙기는 이유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중국 제조 2025’(중국을 2025년까지 제조업 초강대국으로 키운다는 구상) 대표 성과물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첨단기술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어렵게 일궈낸 결과물이어서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현재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200명 안팎을 태우고 단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저비용항공사(LCC)가 크게 늘면서 중형 항공기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코맥의 도전장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장악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의미가 있다. 업계에서는 강력한 후발주자인 코맥이 가세하면서 시장 구도가 ‘ABC’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실제로 코맥은 동방항공을 시작으로 자국 항공사에서만 1000대 넘게 선주문을 받은 상태다. 다만 C919의 핵심 부품이 미국산이어서 워싱턴이 마음만 먹으면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걸림돌이다. 검증되지 않은 안전성 문제도 넘어야 할 산이다.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서구로의 수출도 쉽지 않아 보인다.
  • 방사청 국방반도체 조직 신설 추진...“군사분야 반도체는 국가안보 문제”

    방사청 국방반도체 조직 신설 추진...“군사분야 반도체는 국가안보 문제”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전담조직 신설을 추진한다. 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방사청은 최근 ‘국방분야 반도체 조사·분석 및 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방사청은 신뢰할 수 있는 반도체 개발기술과 생산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가칭 ‘반도체 발전 전략 이행 관리 및 지원 전담조직(기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국방반도체발전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조직으로 승격해 운영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방사청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무기체계를 첨단화·고도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의존도가 높아져 반도체 자립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적용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위해서도 원활한 반도체 수급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방분야에 필수적인 반도체 조달이 지연되는 등 수급난이 심상치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방사청은 신설될 조직의 구성과 운영안을 검토하고, 민수분야의 반도체 정책을 담당하는 관계부처와 협력하는 방안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외국의 국방반도체 육성정책과 국내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반도체 현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방분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산업기반 구축 방안도 주요 연구 과제로 꼽았다. 방사청은 연구용역을 집대성해 연말까지 ‘국방반도체 종합 발전 전략’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방사청은 지난 3월 ‘국방반도체 발전포럼’을 열고 국방반도체 종합 발전 전략 수립 계획을 공표했으며, 올 하반기 장거리지대공미사일과 초소형위성체계에 필요한 반도체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 나흘째 감감무소식 ‘다솔이’…길 잃었나, 연락 까먹었나

    나흘째 감감무소식 ‘다솔이’…길 잃었나, 연락 까먹었나

    지난 25일 오후 누리호에 실려 올라간 한국천문연구원의 큐브샛 ‘도요샛’ 3호기 ‘다솔’이 나흘째 감감무소식이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의 부 탑재체인 도요샛 4기 중 3호 다솔과 져스택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JAC’의 신호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버스에서 내린 것 같기는 한데 목적지에 도착했는지 연락이 되질 않는 것이다. 이에 전 세계 지상국 네트워크로 신호 수신을 확인할 수 있는 ‘새트노그스’ 사이트에 고유 주파수를 공유했다. 전 세계인이 미아가 된 다솔과 JAC를 찾아 나선 것이다. 2022년 러 소유즈-2 발사 계획 연기지난해 누리호 3차 발사에 실어 올리기로도요샛 이름싣기 이벤트 당첨자들도 발동동 도요샛은 애초 2022년 러시아의 우주발사체 ‘소유즈-2’에 실려 우주로 올라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발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7일 우주발사체사업추진위원회에서 도요샛을 누리호 3차 발사 때 실어 보내기로 결정했다. 또 천문연은 도요샛 개발에 나서면서 2020년 초 ‘도요샛에 이름 싣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위성 4기에 이름을 각인해 주는 행사였는데 여기 응모해 당첨된 이들도 다솔의 행방불명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다솔은 누리호에서 제대로 사출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지난 25일 누리호 발사 당시 영상에서도 누리호 발사 후 14분 51초가 지난 시점에 도요샛 2호인 ‘큐브샛 5번 분리 확인’ 방송이 나오고 40초 정도가 지난 15분 35초가 지난 시점에 ‘큐브샛 7번 분리 확인’이라는 방송 멘트를 확인할 수 있다. 다솔이 사출됐다는 방송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다솔이 사출되는 방향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아 실제 사출됐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사출될 때 카메라 영상뿐만 아니라 전기적 신호가 전달되지만 큐브위성들은 누리호와 전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출관의 개폐 정보만 받기 때문에 다솔의 사출관 입구가 열리기는 했지만 실제 사출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버스에서 내려야 하는 데 옷이나 가방이 걸려내리지 못한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도 지난 25일 발사 직후 브리핑에서 “특정 사출관에서는 퀄리티가 이상한 데이터들이 쌓여 있다”라며 “텔레메트리(원격수신정보) 데이터 전체를 다 받아서 분석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신호 약하고 자세 제어 시간 걸리기도편대비행은 2대 이상이면 문제없어 큐브위성은 말 그대로 초소형 위성이기 때문에에 중대형 위성들과 달리 교신을 위해 보내는 신호가 약하고 자세 제어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 때도 연세대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미먼’은 사출 48일 만에 교신에 성공한 적이 있다. 천문연에 따르면 도요샛 4기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편대 비행 관측을 할 계획이었지만 다솔 없이 3기만으로도 편대 비행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최소 2대만 있어도 편대비행은 가능하지만 4기가 모두 있을 때 관측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다솔과의 교신을 계속 시도할 계획이다. 한편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고도 550㎞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예정된 누리호 4~6차 발사에 우주에 오를 위성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25년에 예정된 4차 발사에서는 민간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실려 우주에서 세포 배양 실험, 우주 플라스마 및 자기장 측정 같은 우주과학 기술을 검증하게 된다. 2026년 5차 발사와 2027년 6차 발사 때도 민간기업에서 개발한 초소형 위성들이 실릴 계획이다.
  • 한은 “모바일·서버, 美·中 의존도 높은 반도체 수요구조가 수출 부진 원인”

    한은 “모바일·서버, 美·中 의존도 높은 반도체 수요구조가 수출 부진 원인”

    전년 대비 40% 수준의 하락세를 이어가는 반도체 수출 부진은 스마트폰과 서버,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반도체의 수요 구조가 원인으로, 중국의 스마트폰 소비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회복 여부가 반도체 수출 반등의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대만보다 큰 반도체 수출 감소 폭,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부진이 원인” 한국은행은 29일 공개한 경제전망보고서(인디고북) ‘우리나라 반도체 수요구조의 특징 및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중국(55%)으로의 비중이 가장 많고 이어 베트남(12%), 대만(9%), 미국(7%) 등의 순이었다. 연구진이 우리나라 반도체의 최종 수요처에 따라 수출 비중을 추산한 결과 스마트폰용 반도체는 미국(9.1%)과 중국(9.0%) 등을 중심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의 44.0%을 차지하며 서버용 반도체 역시 미국(7.7%)과 중국(5.1%)을 중심으로 수출되며 전체 반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6%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금액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해 8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지난해 4분기(-24.5%)와 올해 1분기(-39.2%), 4분기(-40.5%) 등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이 대만 및 일본보다 감소세가 큰 것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의 업황 뿐 아니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부진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스마트폰용 반도체의 경우 중국이 모바일 등 IT제품의 생산국으로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에 타격을 입혔다. 2018년 67.0%였던 대중국 반도체 수출 비중은 중국 내 높아진 인건비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다국적 기업의 생산시설 이전으로 지난해 55.1%까지 낮아졌다. 여기에 2010년 0% 수준이었던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이 2021년 16.7%까지 상승한 것도 일부 작용했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스마트폰 소비가 크게 늘어난 이후 고금리의 영향 등으로 앞으로 크게 확대되기 어렵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서버용 반도체의 경우 전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아마존(32%)과 마이크로소프트(23%) 등 일부 빅테크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탓에 글로벌 경기 하강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재택근무가 확대되며 서버에 대한 수요가 늘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서버용 D램 매출 비중(39%)은 모바일용(28%)을 앞질렀다. 최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악화와 경기 불확실성 등에 대응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비교적 높은 서버 매출 비중도 타격을 받고 있다. 中 스마트폰 소비·美 데이터센터 투자 회복 여부가 관건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IT기기 생산기지로 부상하는 베트남 또한 글로벌 IT 수요 부진에 따른 현지 공장의 생산 감소로 베트남에 대한 반도체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반도체 경기는 중국의 스마트폰 소비와 미국의 데이터센터 투자의 회복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경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시차를 두고 스마트폰 소비가 회복되고, 미국은 경제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 등에 힘입어 고성능 서버를 중심으로 수요가 완만히 늘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규환 한은 조사국 동향분석팀 과장은 “중국의 소비심리가 서비스 위주에서 상품으로 돌아설 수 있고, 재고 소진도 상당 부분 진행돼 연말에는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전문가 리서치 등을 통해 반도체 업황은 4분기에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경기 변동성이 작은 비메모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동차와 AI 등으로 수요처를 다변화하며, 미·중 갈등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군위군 효령면에 ‘경북대 글로벌(농업)캠퍼스’ 조성되나

    군위군 효령면에 ‘경북대 글로벌(농업)캠퍼스’ 조성되나

    경북 군위군은 지난 25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민선8기 공약사항 사업 착수를 위한 로드맵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청 관계자,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김영하 경북대 전 대외협력처장, 이정동 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장, 하유신 농업생명과학대학 부학장, 정해용 산학교수, 배지혁 산학교수, 홍동혁 연구교수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농업으로의 변화 속에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효령면 일대에 경북대 글로벌 농업 캠퍼스 조성하고 기업지원센터, 수출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농업데이터센터 등 첨단시설 유치를 위한 대내외적 환경 및 사례분석,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군위군과 경북대는 지난해 8월 상생·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통합신공항 건설 등 대외적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 KAI, 누리호 성공 기여…발사체·위성 개발 우주산업화 주도

    KAI, 누리호 성공 기여…발사체·위성 개발 우주산업화 주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과 관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번 발사에서 발사체의 핵심 부분인 체계총조립과 1단 추진제탱크 및 엔진 4기의 일체화 작업인 클러스터링 조립 등 핵심역할을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모형 위성이 장착됐던 지난 1·2차 발사와 달리 이번 발사에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포함해 우주 방사선·날씨 관측 등 다양한 임무가 가능한 상용위성 8기가 실렸다. 누리호는 2027년까지 4~6호 총 3차례 추가 발사를 통해 성능과 제작 안정성, 발사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KAI는 이번 발사를 준비하는 동시에 누리호 4호기용 1단 추진제탱크 제작에도 착수한 상태다. 4차 발사에는 민간 주도 위성개발로 KAI가 설계·시험·제작까지 전체 총괄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실리게 된다고 KAI가 설명했다.KAI 관계자는 “발사체 단조립부터 체계총조립까지 전부 수행해본 국내 유일의 업체로서 이번 발사 성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밀한 공정관리와 빈틈없는 품질관리를 통해 한국형발사체 4·5·6호의 성공적인 발사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발사체 사업과 중대형 위성개발 등 지난 30년간 정부의 우주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국내 우주 산업화를 준비해 왔다. 2014년부터 누리호 개발모델, 인증모델, 1~3차 비행모델의 총조립을 담당하며, 발사체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KAI는 그동안 발사를 통해 쌓아온 우주사업 개발 경험과 기존의 항공기 체계종합 역량을 접목하여 향후 추진될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KAI는 최근 ADD와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등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포트폴리오를 초소형까지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위성 양산체계를 갖추고 항공기 수출 마케팅 노하우와 전세계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뉴스페이스의 핵심인 위성 수출 산업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지난해 영상분석 전문 강소기업 메이사와 메이사 플래닛 JV를 설립하고 위성영상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루 사과 한 개씩 먹었더니 ‘이렇게’ 변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하루 사과 한 개씩 먹었더니 ‘이렇게’ 변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동아시아 최고의 의서로 불리는 ‘동의보감’에도 “사과는 심기를 더해주고 비를 조화롭게 하고 심장에서 배꼽 사이 부분(중초)의 기운 부족을 보한다”라고 기록돼 있다. 과연 하루에 사과 한 개가 건가에 얼마나 도움을 줄까.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영양보건학부, 미국 하버드대 의대, 보스턴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 힌다앤아더 마커스 노화연구소, 애리조나대 공동 연구팀은 사과와 블랙베리처럼 플라보놀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면 중장년 이상 성인의 일상적 건강 유지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 영양학’ 5월 23일자에 실렸다. 사과 속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우르솔산,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폴리페놀 중 하나인 플라보놀이 중장년 이상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948년부터 매사추세츠 프레이밍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기 연구인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최근 12년간 데이터를 통해 플라보놀 섭취가 심혈관 건강을 비롯해 노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노인의 약 10~15%는 낙상, 골절, 장애, 입원, 사망 위험을 높이는 노쇠(frailty) 증상을 겪는다. 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화와는 별도로 신체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생리적 능력이 줄어드는 일종의 비정상적 노화 상태이다. 노쇠는 식욕 저하, 무기력, 기억력 저하, 체력 감소 등의 증상이 단독이나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보통 노쇠를 막기 위한 권장 식단은 단백질 섭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에 플라보놀 10㎎ 더 많이 섭취할 때마다 노쇠 확률은 20%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에 약 10㎎의 플라보놀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하루에 1~2개의 사과를 섭취하는 것이 중장년 이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사과뿐만 아니라 블랙베리 같은 과일도 노쇠를 막아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코트니 밀라 하버드대 의대 박사는 “총 플라보노이드 섭취량과 노쇠 사이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을 찾기 어렵지만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플라보놀 섭취량이 많을수록 노쇠 현상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플라보놀과 함께 케르세틴 섭취량도 노쇠를 막아주는 강력한 물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케르세틴도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로 사과, 딸기, 포도,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양파, 토마토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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