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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MC 4분기 순이익 57% 급증…“AI 칩 수요 덕분”

    TSMC 4분기 순이익 57% 급증…“AI 칩 수요 덕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TSMC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순이익은 3746억 8000만 대만달러(약 16조 5700억원)로 2023년 4분기(2387억 1200만 대만달러)보다 57% 증가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분석해 제시한 예상치 3779억 5000만 대만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망치 3698억 대만달러보다는 더 높게 나타났다. TSMC의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3252억 5800만 대만달러)와 비교해서는 15.2% 증가했다. 또 4분기 매출액은 8684억 6100만 대만달러(약 38조 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전분기 대비 14.3% 늘었다. 4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59.0%, 영업이익률은 49.0%, 순이익률은 43.1%를 기록했다. TSMC는 지난해 4분기 공정별 매출 비중이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26%, 5nm 공정 34%, 7nm 공정 14% 등으로 집계돼 선진공정 비중이 74%에 이른다고 밝혔다.
  • “저도 사랑해요”…브래드 피트·일론 머스크에게 돈 보냈더니

    “저도 사랑해요”…브래드 피트·일론 머스크에게 돈 보냈더니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1)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53). 유명인들의 이름을 도용한 정교한 로맨스 스캠이 전 세계에서 피해자를 양산하며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앤(가명·53)이 SNS에서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계정에 속아 83만 유로(약 12억원)를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사기꾼들은 브래드 피트 어머니를 사칭한 계정으로 먼저 접근한 뒤, 이튿날 자신을 브래드 피트라고 주장하는 계정으로 사랑 고백과 관심을 표현했다. “당신을 원해. 나의 사랑”과 같은 달콤한 말을 쏟아내며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사진과 가짜 여권 사본으로 정교한 사기를 이어갔다. 결국 사랑에 빠진 앤은 남편과 이혼한 뒤 받은 위자료 77만 5000유로를 가짜 브래드 피트에게 송금했다. 사기꾼은 병원 치료비, 전처와의 소송 비용을 핑계로 돈을 요구했고, 앤은 이를 모두 믿었다. 지난해 여름, 브래드 피트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실제 사진을 보고 나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충격을 받은 앤은 극단적 선택을 세 차례 시도했고, 중증 우울증 전문 클리닉에 입원했다. 현재 사기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진짜 일론 머스크라고 믿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사칭한 계정이 한국인 피해자 A씨에게 접근한 일도 있었다. A씨는 처음에는 사칭 계정이라 의심했지만, 상대방이 머스크와 닮은 남성의 영상 통화와 여권 사진을 보내면서 점차 믿기 시작했다. 문제의 계정은 “자식들이 주말마다 스페이스X에 놀러온다” “개인 헬기를 타고 테슬라 공장이 있는 텍사스와 스페이스X가 있는 플로리다까지 다닌다”라며 구체적인 일상을 공유했다. 영상 통화 속 머스크를 닮은 남성은 “안녕! 난 당신을 사랑해, 알지?”라고 말했고, A씨가 “아 그럼요, 저도 사랑해요. 친구로서. 정말 친절하군요”라고 영어로 답했고, 상대방은 “고맙다”며 웃었다. 사칭 계정은 “팬들이 나로 인해 부자가 되는 걸 보면 행복하다”며 투자금을 요구했다. A씨는 총 7000만원을 송금했으며, 이 중 일부는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로 보냈다. 하지만 나중에 가상화폐 사이트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다. 전문가들은 사기 계정이 AI로 제작된 영상을 사용하고, 피해자의 감정을 교묘히 조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SNS ‘로맨스 스캠’…절대로 속지 마세요 SNS를 통해 사랑을 빙자한 로맨스 스캠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2023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피해자의 70%가 여성으로 6개월간 총 피해액은 약 37억원에 달했다. 사기꾼들은 인스타그램, 소개팅앱 등을 통해 정교한 수법으로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뒤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명인을 사칭한 계정 접근 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며, 금전 요청은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최근에는 AI 기술로 제작된 사진, 영상, 음성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져 더욱 위험한 상황이다. 온라인상 만남에서는 감정에 휩싸이지 말고 항상 냉철한 판단력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모르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접근과 금전 요구에는 각별한 주의와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 독해진 ‘매드맨’ 동맹 가치 안 통해… 인맥 활용한 거래 나서야 [글로벌 인사이트]

    독해진 ‘매드맨’ 동맹 가치 안 통해… 인맥 활용한 거래 나서야 [글로벌 인사이트]

    측근·충성파로 채운 정부 코드 맞춰가족 관계 등 친분 접근해 외교 모색 韓 투자로 美 제조업 발전 기여 강조미군 통해 적대국 견제 필요성 어필조선·반도체 등 연계해 안보 협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가 그의 복귀를 숨죽여 주목하고 있다. 집권 1기 때보다 한층 더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 가치·동맹보다 거래를 중시하는 외교, 가족·측근을 전면에 앞세운 인사 스타일 등이 동맹·파트너, 적대 국가를 막론하고 긴장하게 하고 있다. 트럼프가 1기 때 의도적으로 쌓은 ‘매드맨’(광인) 전략으로 자국 이익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질서 재구축에 나서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외교·안보와 무역 양 측면에서 글로벌 질서가 트럼프 1기 때보다 극적으로 변화하리라는 전망 속에 세계 각국은 바삐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의 2기 집권 전략은 1987년 공동 집필한 저서 ‘거래의 기술’ 속 문구 “모든 거래는 승자와 패자가 명확한 제로섬 게임”이라는 대목에서 가히 짐작 가능하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최근 호에서 트럼프 1기 때 유엔 주재 인도 대사를 지낸 사이드 아크바루딘 전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가치 통합보다 이해관계 융합을 더 중시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가 선호하는 ‘거래, 가족 관계 등을 활용한 친분’을 활용할 수 있다면 미국과 상대하기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고까지 전망했다. 주목할 것은 미국이 중동과 이슬람 테러, 인도·태평양과 아시아에 초점을 맞추며 지난 수십년간 뒷전에 내버려뒀던 ‘서반구’를 놓고 트럼프가 다시 패권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파나마운하 소유권 이전, 그린란드·캐나다 병합 발언, 중국 고관세 압박 등이 모두 같은 맥락이다. 미중 패권 경쟁에서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낸 알렉산더 그레이는 “1823년 먼로 독트린(서반구 아메리카 대륙을 미국 세력권으로 선언하며 유럽 열강 개입을 배제한 선언) 이후 남아메리카 등 서반구 패권 제패에 역량을 쏟아붓는 노력의 복귀”라고 했다. 그의 분석대로라면 트럼프 당선인은 200년 만에 아메리카 지역과 세계 패권을 동시에 노리는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꿈꾸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한 전략으로 트럼프가 구사해 온 게 이른바 ‘매드맨’ 이미지다. 마치 광인처럼 행동하는 지도자가 상대국 리더들로 하여금 하지 않았을 양보를 하도록 설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동맹·파트너국들에 안보·무역 거래를 압박하고 적성국에도 ‘파괴적인 공격’을 언급해 온 그의 전례들이 이를 입증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스라엘과 가자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취임 전까지 억류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중동에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협박했고, 핵심 동맹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도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올리라”고 압박했다. 이와 맞물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이 미국 수출품 구매를 늘리는 ‘수표책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켠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1기에 이어 더 의존하는 측근·충성파 정치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이런 족벌 정치는 존 애덤스(2대), 우드로 윌슨(28대) 등 전직 대통령들도 전례가 있다. 그러나 능력·전문성과 무관하게 가족은 물론 사돈 등 인척까지 정무직에 앉히는 문어발식 임명에 대한 우려는 트럼프 2기에 남다르다.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미 백악관 최측근 문고리 권력으로 등극했고, 그의 친구인 J D 밴스 상원의원은 부통령이 됐다. 리처드 그리넬 대통령 특사,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도 그가 밀어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의 전 여자친구인 킴벌리 길포일은 주그리스 대사에, 장녀 이방카의 시아버지인 찰스 쿠슈너는 주프랑스 대사로 지명됐다. 차녀 티파니의 시아버지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중동 문제 선임고문으로 발탁됐다. 이런 초불확실성의 트럼프 2.0 집권 시대에 한국은 한미 안보·경제 동맹의 전방위 변화에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 미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 출신인 태미 오버비 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 선임고문은 14일 서울신문에 “트럼프 당선인은 당장 1월 중 행정명령을 통한 10~20% 보편 관세 부과 등으로 세계 지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킨 후 주요 무역국들과 본격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지난해 미국의 최대 외국인 투자국으로, 양질의 투자가 미 첨단 제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주요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주)에서 고임금의 21세기형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고 했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석좌는 “트럼프 아래 기존 동맹의 공유 가치, 민주적 원칙은 동맹·다자 기구를 하나로 묶는 접착제로 여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조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새로운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을 안보 협상과 연계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북한, 중국 등 역내 적대국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 유지를 위해 한반도의 미군 주둔 태세 필요성을 앞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로이 스탠가론 윌슨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한국의 정치 위기가 미국과 국익을 추구할 수 있는 한국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빠른 위기 해결만이 트럼프 행정부와 생산적 방식의 협력을 하는 길”이라고 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재개 시도는 당장 우크라이나, 중동 전쟁 협상으로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면서도 극초음속 활공체(HGV) 개발 등 트럼프 전환기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북러 군사 협력의 결과로 얻은 러시아 기술을 사용한 게 거의 확실하다”고 했다. 그는 “핵능력 향상은 물론 북한 첨단무기 능력 개발에 대해 한미가 신속 억제할 군사 협력 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재테크+] ‘5만 전자’ 삼성의 운명…“주가는 엔비디아 손에 달렸다”

    [재테크+] ‘5만 전자’ 삼성의 운명…“주가는 엔비디아 손에 달렸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폭락하며 시가총액이 156조원 증발한 가운데, 올해 부활에 성공할지가 엔비디아에 달려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에 성공할 경우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1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엔비디아가 자사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용을 승인하길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회사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는 8만 70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연말까지 40%가량 떨어져 5만 3000원대로 주저앉았는데요. CNBC는 “삼성전자의 주가 폭락은 지금까지 인공지능(AI) 붐을 놓쳤다는 시장의 인식이라는 한 가지 주요 요인 때문이었다”며 “AI 붐은 다른 기술기업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반면 삼성은 이 흐름에서 뒤처진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시장 예측을 크게 밑도는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했던 배경 역시 AI 관련 시장의 기대감 때문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면 HBM을 재설계해야 하지만 수행 능력은 충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삼성이 HBM 메모리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에 엔비디아가 중요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엔비디아의 칩과 시스템은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데 이 시스템 일부에 HBM이 필요한 상황이죠. 그간 삼성은 기존 메모리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삼성이 HBM 분야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뒤처졌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시장에서는 삼성의 HBM 기술에 대한 투자 부족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엔비디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HBM을 재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칩 크기나 비용에서 전력 소비와 열을 제어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며 “이를 바꾸는 데 수년이 걸리겠지만 전환점은 2025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HBM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6세대 HBM인 ‘HBM4’를 개발 중입니다.
  • “너무 추워” 말하자 에어컨이 답했다 “희망온도를 높일까요?” AI 탑재한 LG ‘휘센’

    “너무 추워” 말하자 에어컨이 답했다 “희망온도를 높일까요?” AI 탑재한 LG ‘휘센’

    LG전자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바람을 조정하는 공감지능(AI)을 탑재한 에어컨 신제품을 내놓았다. LG전자는 14일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Ⅰ’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Ⅰ 프로’ 에어컨 신제품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AI가 최적의 냉방 환경과 청정 관리를 제공하는 ▲AI음성인식 ▲AI바람 ▲AI홈모니터링 ▲AI열교환기 세척 기능이 들어갔다. 우선, AI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AI음성인식’ 기능은 단순히 음성 명령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온도를 높일까요?”라고 물어보고, “바람 안 오게 해줘”라고 하면 바람의 방향을 바꾸는 식이다. 또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능도 적용됐다. ‘AI홈모니터링’은 AI가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이다. 제품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알림 메시지 제공하므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가 외출 시 아이의 귀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AI열교환기 세척’은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한다.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자동 세척해 위생 관리가 한층 수월해졌다. 이밖에 LG씽큐앱 ‘스마트 스케줄’ 기능은 고객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을 알려주고, 에어컨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도 있다.
  • 계명대 연구팀, 자율운항선박 안전 운항 위한 ‘상황인식 기술’ 개발

    계명대 연구팀, 자율운항선박 안전 운항 위한 ‘상황인식 기술’ 개발

    홍성훈 계명대 로봇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율운항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자동식별장치(AIS) 데이터 기반 원격 상황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계명대는 이번 연구결과가 최근 해양 공학(Ocean Engineering)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저명 학술지 ‘어플라이드 오션 리서치(Applied Ocean Research)’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상황인식 기술은 이동체가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며,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자율주행(또는 자율운항)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자율운항선박과 유·무인 선박이 복잡한 연안 해역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관제(VTS) 센터에서 장기간 수집된 대용량 AIS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항해 패턴을 도출하고 상황인식 문제 해결에 적용 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해양수산부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논문에는 계명대 로봇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김채원 학생이 제1저자로, 홍성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홍 교수는 “장기간 수집된 AIS 빅데이터 분석을 자율운항선박의 원격 상황인식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은 국내외에서 거의 시도된 바가 없다”면서 “특히, 우리 대학교 학사과정을 졸업한 학생이 석사과정에 진학해 제1저자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설차례상 비용 대형마트 40만원, 재래시장 30만원?

    설차례상 비용 대형마트 40만원, 재래시장 30만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전통시장에선 약 30만원, 대형마트에선 약 40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상기후 등 여파로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르고 고물가가 누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12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지난해에 비해 6.7% 상승한 30만 2500원,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경우 7.2% 오른 40만 951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보다 약 35.4% 비쌌다. 올해 차례상 비용 상승에는 과일류와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차례상 물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류와 매년 변동이 잦은 채소류는 각각 전년 대비 57.9%, 32.0% 올랐다. 전통시장에서 부사 사과(3개)값은 지난해 1만 5000원에서 올해 1만 8000원으로 20% 올랐고, 배(3개) 가격은 1만 35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두 배가 됐다. 무(1개)는 지난해 2000원에서 올해 4000원으로 두 배가 됐고, 배추(1포기)는 4000원에서 7000원으로 75%나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과일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악천후로 가격이 올랐다”며 “지난해 설에는 사과가 올랐고 올해는 배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와 배추는 지난해 여름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김장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조기 출하가 많이 이뤄진 상황에서 한파로 인한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축·수산물류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 증가 등의 여파로 추후 가격이 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마트에서 육전용 앞다리살 돼지고기(600g)는 전년 대비 6.33% 오른 1만 80원, 제수용 닭고기(1.5㎏)는 21.13% 오른 1만 1980원이었다. 한국물가정보는 “축산물류는 향후 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른 사룟값 등 생산비 증가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닭고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가격 추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나물류와 수산물, 약과·유과 등 과자류 가격은 지난해 설과 차이가 없었다. 한국물가정보는 “공산품 중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을 받았던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은 차차 공급이 안정되며 2년 연속 내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앞서 정부가 내놓은 ‘설 명절 대책’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차례상 비용은 이보다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지난 9일 농·축·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투입해 주요 성수품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16대 성수품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 5000t을 공급하고, 오렌지 등 수입과일 10종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하기로 했다.
  • “‘이 주식’ 11년 보유했더니 340배 올랐다”…‘46억’ 계좌 인증한 일본인

    “‘이 주식’ 11년 보유했더니 340배 올랐다”…‘46억’ 계좌 인증한 일본인

    지난 2013년 엔비디아에 150만엔(약 1300만원)을 투자한 뒤 11년간 보유하고 있었다는 한 일본인이 최근 5억엔(약 46억원)의 수익을 올린 자신의 계좌를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일본인 누리꾼 A씨의 엔비디아 주식 계좌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지난 2013년 150만엔(약 1380만원)을 투자해 0.56달러에 엔비디아 주식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6일 기준 149달러로 올랐고, 전체 수익은 11년 만에 약 340배로 불어났다. A씨가 올린 수익은 5억엔(약 46억 3000만원)에 달한다. 인공지능(AI) 칩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 주가는 2015년까지 1달러에도 못 미쳤으나 2018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2020년 11월 14달러를 찍은 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이었던 2021년엔 32달러까지 올랐다. 2022년 9월에는 주가가 12.5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A씨는 엔비디아 주식을 팔지 않았다.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곡선을 타다가 결국 지난해 11월 147달러를 넘어섰다. A씨는 엔비디아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 “10년 전 투자할 때는 단지 엔비디아를 좋아하는 엔지니어였다”며 “좋아서 쫓아다니다 보니 주식 투자에도 익숙해져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3년 그는 엔비디아 주식을 10년 가까이 보유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는 워런 버핏의 존재조차 전혀 몰랐지만 (엔비디아 주식은) 워런 버핏 이하의 격언에 딱 들어맞는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년 전 나는 딥 러닝을 다루고 있었는데,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로 동작시켰을 때의 그 병렬 처리 능력과 궁합이 좋은 것에 경악했다”며 “엔비디아는 소비자용뿐만 아니라 서버용, 쿠다 등 소프트웨어 패키지에서 타사보다 앞서 있어 AI 비즈니스의 중심 기업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해 가는 AI 관련 서비스나 도구를 만지고 미래 세계를 망상한다는 탐구심을 충족시키면서 그와 함께 성장해 가는 엔비디아에 대한 분석을 투자자 눈높이에서 즐기고 있었다. 주위에서 아무도 관심 보이지 않았지만 오히려 난 영혼이 불탔다”고 덧붙였다. 그는 “엔비디아는 내 안의 탐구분석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대상이자 기꺼이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싶어 하게 만드는 기업이었다”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초보 투자자 시절 상당히 위험한 투자였다. 없어져도 엔비디아를 좋아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꽤 무서웠다. 운이 좋아서 얻은 이익”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투자를 시작한 이후에는 ‘계좌를 용도별로 나눠 장기 투자용은 매일 보지 않는다’, ‘성격에 맞지 않는 초단기 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다’, ‘유행한 뒤부터는 기본적으로 타지 않는다’ 등의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켰다고 전했다.
  •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백신 효과 예측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백신 효과 예측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홍역과 볼거리, 풍진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MMR 백신은 생후 12~15개월에 한 번, 4~6세에 한 번 더 맞으면 평생 세 종류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예방 효과를 얻는다. 그렇지만, 코로나19 때도 그랬고 매년 가을에는 독감 백신을 새로 접종해야 한다. 어떤 백신은 반영구적으로 인체가 항체를 생성하지만, 어떤 백신은 1년도 못 가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백신 항체 형성 기간이 다른 이유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했지만, 뾰족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 미국, 벨기에, 브라질 공동 연구팀은 백신 지속 시간의 차이는 부분적으로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거핵세포(megakaryocytes)에 좌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신시내티 아동병원, 신시내티대 의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UCSD), 잭슨 게놈 의학 연구소, 식품의약국(FDA),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의대, 국립 영장류 연구센터, 에모리대 의대, 국립보건원(NIH) 인간 면역 연구센터(CHI), NIH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 뉴욕대 의대,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브라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이스라엘 병원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면역학’ 1월 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처음에는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향상하지만, 그 자체로는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 않는 화학 혼합물인 보조제와 함께 투여한 실험용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실험했다. 연구팀은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보조제와 함께 2회 접종하거나 보조제 없이 2회 접종한 건강한 50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후 100일 동안 12개 시점에 각 지원자의 혈액 표본을 수집하고, 유전자, 단백질, 항체를 정밀 분석했다. 그다음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패턴을 찾았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면역세포인 대식세포가 백신 지속성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쥐에게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과 대식세포의 수를 증가시키는 트롬보포에틴이라는 물질을 동시에 투여했다. 트롬보포에틴은 두 달 후 조류 인플루엔자 항체 수치를 6배나 증가시킨 것이 관찰됐다. 그 결과, 활성화된 거핵세포는 항체를 만드는 골수 세포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핵세포가 골수에서 혈장 세포의 생존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다른 백신 유형에도 적용되는지 살펴보기 위해, 계절성 독감, 황열병, 코로나19 등 7종의 백신에 대한 244명의 항체 반응 데이터를 정밀 조사했다. 그 결과, 거핵세포의 활성화 징후인 혈소판 RNA 분자가 더 오래 지속되는 백신의 항체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바리 풀렌드란 스탠포드대 교수(미생물학·면역학)는 “어떤 백신은 면역이 평생 지속되고, 다른 백신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질문은 면역학 분야에서 큰 미스터리 중 하나였다”며 “이번 연구는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유도되는 혈액의 분자적 신호로 백신 면역력의 지속 기간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풀렌드란 교수는 “백신 접종 후 혈액 내에서 유전자 발현 수준을 측정하는 간단한 PCR 분석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혀로 입안 ‘마우스패드’ 클릭해 문자 보내고 휠체어 움직인다

    혀로 입안 ‘마우스패드’ 클릭해 문자 보내고 휠체어 움직인다

    작게 이야기해도 큰 소리로 전달‘스피치리스 헤드셋’ 관람객 눈길한국기업 개발 ‘스마트 안전 고글’AI가 여러 위험 감지해 지침 제공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의 유레카파크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스타트업들의 이색적인 기술 향연이 펼쳐졌다. 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보적인 기술에 방문객들은 “와우”를 내질렀다. 유레카파크의 한 부스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남성이 사람들 앞으로 다가왔다. 그의 양손과 몸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고, 말도 하지 않았는데 휠체어는 사람들 사이를 이리저리 움직였다. 바로 입천장에 부착한 마우스패드를 혀로 클릭해 휠체어를 움직인 것이다. 그는 손을 쓰지 않고도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지도를 열어 길을 찾기도 했다. 이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스핀오프 기업인 오그멘털이 개발한 ‘마우스패드’ 덕분이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마우스피스를 착용하고 혀를 움직이면 혀의 위치와 움직임을 분석해 스마트기기로 명령을 전달하는 것이다. 오그멘털의 디자인 담당 오스카 로셀로는 “컴퓨터 마우스를 손가락 대신 혀로 클릭하는 것과 같다”면서 “몸을 움직일 수 없거나 말로 소통하기 어려운 사람도 이를 활용해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이번 CES에서 ‘접근성 및 에이지테크’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프랑스 스타트업 스카이티드가 만든 스피치리스 헤드셋 ‘아이포니아’의 발상도 참신했다. 이 헤드셋을 착용하면 입만 뻥긋할 정도로 작게 얘기해도 상대방에겐 크고 분명하게 소리가 확장돼 전달됐다. 부스 직원인 칼라디 제이넵이 불과 50㎝ 거리에서도 안 들릴 정도로 작게 말했는데 이 헤드셋을 쓰자 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스카이티드는 지난해에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80% 차단하면서 소리를 전달하는 ‘사일런트 마스크’를 선보여 주목받았는데 당시엔 입을 막는 마스크 모양이었다면 이번엔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제이넵은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얘기하거나, 반대로 도서관처럼 조용한 곳에서 통화하고 비행기나 기차 같은 공공장소에서 중요한 대화를 해야 할 때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버넥트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안전 고글 ‘비전X’도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이 고글은 여러 위험을 감지해 안전 지침을 제공하며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음성으로 디스플레이를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산업 장비 및 기계’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 AI로 사고 예방…대구시, 스마트횡단보도 운영 나선다

    AI로 사고 예방…대구시, 스마트횡단보도 운영 나선다

    대구시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횡단보도 서비스를 오는 13일 정식으로 시작한다. 스마트횡단보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양 끝단에 설치된 AI 기반 카메라가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해 음성 경고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횡단보도 서비스 지역을 20곳으로 확대한다. 2023년 서구 6개소에서 시범운영을 하면서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시는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우선으로 보행자의 위치와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게 된다. 무단횡단을 할 경우에는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하세요”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고, 녹색 신호 잔여 시간이 부족하면 “다음 신호에 건너세요”라는 메시지도 나온다. 또 보행자가 신호 종료 전까지 맞은편으로 건너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AI 기술이 녹색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하는 방식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다. 시는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점을 찾고, 향후 스마트횡단보도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사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의 협업으로 설치된 스마트횡단보도는 AI 기반 기술과 행정이 결합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AI가 보행자의 패턴을 학습하고 위험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단순 경고 시스템을 넘어 실질적인 안전 장치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횡단보도가 보행자 안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지역 확대와 추가 기능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바이든, AI반도체 통제 전 세계 확대…한국에는 무제한 공급”

    “바이든, AI반도체 통제 전 세계 확대…한국에는 무제한 공급”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임기 만료를 열흘 앞두고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에 추가적인 수출통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일본 등 동맹국에는 제한 없이 수출하지만 나머지 국가에는 각각의 구매 한도를 설정하는 것이 골자다. 중국 견제를 최우선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도 이 정책에 긍정적일 수 있다. 그러나 ‘임기가 거의 끝난 대통령이 전 세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정책을 내놓는 것은 전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 없이 미국의 반도체 리더십만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 세계 국가를 3개 등급으로 나눠 수출을 규제할 계획이다. 미국의 동맹으로 구성된 ‘최상위층’은 미국산 AI 반도체를 지금처럼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동맹과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주요 서방국이 대상이다. 반면 ‘적대국’에 해당하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은 미국산 반도체 수입이 원천 차단된다. 나머지 국가들은 ‘중간 단계’로 분류돼 AI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는 총연산력에 상한이 설정된다. 다만 이들 국가는 미 정부가 제시한 보안 요건과 인권 기준을 따르기로 약속하면 더 많은 양의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다. 미국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만 AI 혜택을 충분히 누리게 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수출규제는 이르면 오는 10일 발표된다.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에 전 세계 대부분 국가로 반도체 수출통제를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여러 건의 규제를 통해 엔비디아와 AMD 같은 미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성능을 통제해왔다. 이제부터는 중국에 수출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속내다. 업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AI 대표기업인 엔비디아는 블룸버그에 보낸 성명에서 “(임기 막판에 나온) 바이든 행정부의 규정은 미국의 경제 성장과 리더십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이 정책을 이어받을지 분명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번 조치로 충분한 양의 AI 반도체를 구하지 못하는 국가들은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AI 반도체를 수입할 수밖에 없어 결과적으로 중국의 반도체 굴기만 돕는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회원사로 있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도 최근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업계 의견 수렴 없이 미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는 규제를 만들고 있다”면서 “규제가 전례없이 넓고 복잡하다”고 우려했다.
  • AI가 학생 건강 분석·맞춤 처방…서울 스마트건강관리교실 생긴다

    AI가 학생 건강 분석·맞춤 처방…서울 스마트건강관리교실 생긴다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을 개발해 올해 시범 운영한다. 기존에는 교사가 학생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 활용했다면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은 AI가 실시간으로 학생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다 시교육청은 9일 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 운영 모델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학생건강체력교실 운영을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제시한다는 취지다. AI 맞춤형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은 AI가 신체건강·영양·정서건강 자료를 종합해 학생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체계다. 시교육청은 SK텔레콤 등 AI 전문기업과 협력해 운영 모델을 마련했다. 학교에서 신체정보와 체력검사 결과와 스트레스 지수, 영양섭취 정보 등 자료를 수집하면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와 건강 관리법을 학생에게 제안한 뒤 건강 관리를 실천하게 하는 식이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시범 운영 학교를 1곳 지정하고 향후 적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실에는 증강현실(AR) 기반 체력 운동 기기 등 첨단 장비도 설치된다. 시교육청은 최근 3년 동안 초중고 283교에 총 145억원을 지원해 디지털기반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을 구축했다. 2025학년도에도 총 31교에 스마트건강관리교실을 구축하기 위한 예산을 총 11억 원 규모로 확보했다. 시교육청은 “각 구성요소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도 있어, 학교의 예산과 공간을 고려한 건강관리 내실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젠슨 황 때문에 망했다” 서학개미 아우성… 폭등 거듭하던 양자컴株 하루아침에 ‘반토막’

    “젠슨 황 때문에 망했다” 서학개미 아우성… 폭등 거듭하던 양자컴株 하루아침에 ‘반토막’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한마디에 8일(현지시간) 최근 뉴욕증시에서 승승장구하던 양자컴퓨터 종목들이 반토막 났다. 아이온큐 등 관련 주식 매수에 나섰던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중인 젠슨 황이 월가 분석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아직 초기 단계인 양자컴퓨터 발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매우 유용한(useful) 양자컴퓨터에 대해 15년이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초기 단계일 것”이라며 “30년은 아마도 후기 단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20년을 선택한다면 많은 사람이 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은 걸릴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양자역학 원리를 기반으로 한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보다도 훨씬 더 많은 계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아 왔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빅테크 기업들도 막대한 투자를 하며 양자컴퓨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구글은 지난달 세계에서 가장 성능 좋은 슈퍼컴퓨터로 약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새로 개발한 양자컴퓨터로 단 5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밝혔다. 10자년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으로 우주의 나이보다 긴 시간이다.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것보다 훨씬 더 빨라진 것이다.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몇 달간 미국의 관련주들이 수배에서 많게는 수십배씩 폭등했다. 그러나 젠슨 황의 한마디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이들 주가는 고꾸라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터 대표주인 아이온큐는 전날보다 39.00%, 리게티 컴퓨팅은 45.41% 각각 폭락했다. 퀀텀 컴퓨팅(43.34%), D웨이브 퀀텀(36.13%), 실스크(26.22%) 등도 일제히 급락했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237%, 리게티컴퓨팅과 퀀텀컴퓨팅은 각각 1449%, 1712% 폭등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 상승폭을 더욱 키우기도 했었다. 양자컴퓨터 기대감에 국내의 서학개미들도 투자를 늘려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 10위 안에 아이온큐가 새로 등장했다. 지난해 1월 9억 4500만 달러로 12위였던 아이온큐는 1년 만에 27억 5798만 달러로 보유금액이 3배 가까이 불었다. 서학개미들이 모인 온라인 주식 게시판에는 젠슨 황을 향한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한 투자자는 “양자컴퓨터 믿고 4000만원 어치 구매했는데 지금 29% 마이너스다. 손절도 생각하고 있다”며 울상지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젠슨 황 비트코인 대량으로 가지고 있나 보다. 양자컴퓨터 나와서 비트코인 폭락할까봐 그랬나. 빅테크 기업들도 양자컴퓨터 개발하는데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 치는 거냐”며 비난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의 향후 전망에 부정적인 투자자들은 “20년간 매출 없을 기업이라는 거다”, “젠슨 황 한마디에 이정도면 그동안 얼마나 거품이었는지 증명됐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을 이기려고 수십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양자는 계속 살아있는 섹터다”, “입방정 떤 젠슨 황의 엔비디아가 아이온큐한테 밀려나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투자자들도 있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84포인트(0.25%) 오른 4만 2635.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2포인트(0.16%) 상승한 5918.25, 나스닥종합지수는 10.80포인트(0.06%) 내린 1만 9478.88에 장을 마감했다.
  • 삼성 영업익 6.5조 ‘메모리 한파’… 젠슨 황 “삼성 HBM 성공 확신”

    삼성 영업익 6.5조 ‘메모리 한파’… 젠슨 황 “삼성 HBM 성공 확신”

    IT 수요 침체 탓 반도체 실적 부진영업익 직전 3분기보다 29% 감소삼성 “연구개발비·비용 증가 영향”연간 영업익 32.7조, 연매출 300조황 “테스트 오래 걸리는 것 아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6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75조원이었다. 연간으로는 2년 만에 매출 300조원과 영업이익 30조원대를 회복했다. 다만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삼성전자의 겨울’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조 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영업이익은 130.5%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00조 800억원, 영업이익은 32조 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 398.2% 증가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3분기보다 29.2%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애초 10조원 안팎까지 예상했다 최근 전망치를 7조 7000억원가량으로 낮춰 잡았는데 여기에도 못 미친 것이다. 잠정 실적 발표인 만큼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선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 2조원 안팎, 디스플레이 1조원 안팎, TV·가전 3000억원 안팎 등으로 추산했다. 반도체 실적 부진은 스마트폰, PC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레거시(범용) 메모리 반도체의 수익성 악화가 길어지고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가 맞물린 영향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DS 부문 실적에 대해 “메모리 사업은 연구개발비 증가와 초기 램프업(생산량 확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동률 하락과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X사업부 실적에 대해선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고부가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삼성전자의 HBM 양산이 지연되는 점도 악재다. 삼성전자는 ‘큰손’인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HBM3E를 납품하는 게 급선무지만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HBM3E 품질 테스트는 아직 10개월 넘게 진행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까지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1분기에 바닥을 찍고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삼성전자의 HBM3E가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하면 실적 개선에 호재가 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CES 2025’에서 삼성전자 HBM과 관련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테스트에 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서둘러 하려고 한다. 그건 좋은 것”이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900원(3.43%) 오른 5만 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이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삼성 영업익 6.5조 ‘메모리 한파’…젠슨 황 “삼성 HBM 성공 확신”

    삼성 영업익 6.5조 ‘메모리 한파’…젠슨 황 “삼성 HBM 성공 확신”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6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75조원이었다. 연간으로는 2년 만에 매출 300조원과 영업이익 30조원대를 회복했다. 다만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삼성전자의 겨울’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조 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영업이익은 130.5%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00조 800억원, 영업이익은 32조 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 398.2% 증가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3분기보다 29.2%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애초 10조원 안팎까지 예상했다 최근 전망치를 7조 7000억원가량으로 낮춰잡았는데 여기에도 못 미친 것이다. 잠정 실적 발표인 만큼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선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 2조원 안팎, 디스플레이 1조원 안팎, TV·가전 3000억원 안팎 등으로 추산했다. 반도체 실적 부진은 스마트폰, PC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깊어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레거시(범용) 메모리 반도체의 수익성 악화가 길어지고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가 맞물린 영향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DS부문 실적에 대해 “메모리 사업은 연구개발비 증가와 초기 램프업(생산량 확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동률 하락과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X사업부 실적에 대해선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고부가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삼성전자의 HBM 양산이 지연되는 점도 악재다. 삼성전자는 ‘큰 손’인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를 납품하는 게 급선무지만,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HBM3E 품질 테스트는 아직 10개월 넘게 진행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까지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1분기에 바닥을 찍고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삼성전자의 HBM3E가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하면 실적 개선에 호재가 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CES 2025’에서 삼성전자 HBM과 관련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러나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테스트에 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한다. 그건 좋은 것이다”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900원(3.43%) 오른 5만 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이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모자’를 왜 尹 지지자들이? 외신이 주목한 ‘체포 저지’ 집회

    ‘트럼프 모자’를 왜 尹 지지자들이? 외신이 주목한 ‘체포 저지’ 집회

    CNN “증거 불충분하나 부정선거 주장”로이터·AP, 尹 지지 남성들 인터뷰 전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여부를 두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일 찬반 집회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상징이 된 ‘빨간 모자’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꺼내든 것에 외신이 주목했다. 미국 CNN은 7일(현지시간) 관련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서 트럼프 당선인 지지자들이 사용하는 모자, 그들이 외치는 구호와 비슷한 것들이 등장했다면서 이를 ‘부정 선거’ 의혹 주장과 연관 지어 소개했다. CNN은 “1월 혹독한 추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윤 대통령 관저 밖에 모여 체포를 저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면서 이들이 ‘부정선거를 멈춰라’(Stop the Steal)는 뜻의 영문 구호가 쓰인 손팻말을 들고, 미국의 ‘마가(MAGA) 모자’와 비슷한 빨간 모자를 썼다고 전했다. ‘마가’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약자로 이 문구를 새긴 빨간 모자를 트럼프 당선인과 지지자들이 선거 유세 등에서 자주 착용했다. ‘부정선거를 멈춰라’는 영문 문구는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서 패배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거 결과에 불복하면서 내세웠던 구호다. 트럼프의 부정선거 주장은 이후 지지자들의 2021년 미국 의회의사당 습격·점거 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CNN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한국의 보수주의는 미국의 보수 및 복음주의 기독교 운동과 강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불충분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을 거둔 것은 부정선거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 연설에서 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일컬은 것에 대해 CNN은 “한국 유튜브 등에서의 댓글 작성자와 활동가들에 의해 온라인에 널리 퍼진 우익 음모론을 반영한 것”이라고 짚었다. CNN은 또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 약 300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진입해 선거 서버 사진 등을 찍었다고 전하면서 “윤 대통령 지지자 상당수는 그가 부정선거를 조사하려고 했기 때문에 탄핵 위기에 놓였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윤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대해 “곤경에 처한 윤 대통령이 정치적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보수적인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동맹을 찾았다”고 전했다. ‘부정선거를 멈춰라’ 영문 손팻말과 태극기·성조기를 들고 집회에 참석한 박병헌씨는 로이터에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진실을 알리는 유튜브 영상들을 접하고 또 실제로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다 보니까 대한민국 언론이 전부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거기에서 제 가슴이 들끓어 올랐다”고 집회 참여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이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실제로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고, 국민의 기본권은 하나도 제한된 적 없어 내란죄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탄핵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석한 또 다른 남성 송종준씨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부당한 체포영장을 우리 국민은 동의할 수 없다. 현직 대통령마저도 이렇게 부당하게 체포영장을 발부받으면 국민은 어떤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 [재테크+] 흔들리는 ‘AI 왕좌’?…엔비디아는 어쩌다 뚝 떨어졌나

    [재테크+] 흔들리는 ‘AI 왕좌’?…엔비디아는 어쩌다 뚝 떨어졌나

    “월가 인공지능(AI) 거물에게 최악의 하루” AI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주목받는 연설을 한 직후, 주가가 하루 만에 6% 넘게 급락하자 포브스는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는 차익 실현에 따른 결과이며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22% 하락한 140.14달러로 장을 마쳤는데요. 이는 전날 황 CEO의 기조연설 직후 2.5% 상승하며 153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전반적인 기술주 매도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황 CEO는 로봇 공학과 물리적 AI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물리적 AI로의 시장 전환에 대비한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 개선 계획을 발표했고, 마이크론을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메모리 파트너로 지명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파트너십을 다수 발표했는데요. 토요타의 운전자 지원 프로그램에 반도체 칩을 공급하고, 오로라의 자율주행 트럭 기술을 제공하며, 우버의 자율주행 이니셔티브에 코스모스 물리적 AI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죠. 월가 분석가들은 대체로 황 CEO의 연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미 증권사 로젠블랫의 한스 모제스만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AI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골드만삭스의 도시야 하리 애널리스트는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능력과 강력한 파트너 및 고객 생태계를 잘 보여줬다”고 언급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에서 기업과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확장되는 생성 AI 컴퓨팅 생태계에서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우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황 CEO의 연설이 “테크 기업 CEO 연설이라기보다는 록 콘서트같은 분위기였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호평이 쏟아졌음에도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우선 기조연설 전 3거래일 동안 11.27% 급등했던 주가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죠.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1%, 나스닥이 1.9%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는 점도 엔비디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황 CEO 연설 전 급증했던 콜옵션 매수세가 주가 하락과 함께 대량 매도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콜옵션 매도가 크게 늘어나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뜻으로 풀이돼 이러한 심리가 다시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이죠. 여기에 미국의 통화 정책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장기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약 3조 5000억 달러인 엔비디아가 향후 12~18개월 내 5조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러한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엔비디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 금융전문매체 모틀리풀은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2026년도 예상 수익의 약 32배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 [재테크+] 세기의 부호 빌 게이츠, 조용히 쓸어 담은 ‘이 주식’

    [재테크+] 세기의 부호 빌 게이츠, 조용히 쓸어 담은 ‘이 주식’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기술 분야를 넘어 운송·물류 분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지난해 보유 중이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거의 4분의 1 매각한 게이츠는 지난해 3분기 두 개의 운송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운송 지수가 0.5% 하락한 상황에서도 게이츠가 산업 반등에 강한 확신을 나타낸 움직임으로 풀이돼 화제를 모았죠. 게이츠가 첫 번째로 주목한 기업은 대형 트럭 제조사 파카입니다. 게이츠는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파카 주식 100만주를 매입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습니다. 파카는 미국 트럭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분기 87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후 트럭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ACT리서치는 파카의 올해 매출이 회복의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죠. 게이츠의 두 번째 투자 대상은 물류 기업 페덱스입니다. 최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게이츠는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 평균 273달러에 100만주를 추가 매입했습니다. 페덱스는 현재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데요. 화물 부문을 독립 사업으로 분사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회사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려는 조치입니다. 운송 및 물류 산업은 경제 활동의 핵심 지표로 여겨지는데요. 게이츠의 이러한 투자 결정은 2025년 기술 중심의 산업 반등이 전반적인 경제 호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가에선 미국 경제가 견고한 기반을 다져나가며 주식 호황이 지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S&P500은 지난해 23.3% 상승해 전년도 상승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두 해 연속으로 20% 이상 상승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입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지수를 견인했죠. 올해는 약 10%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적 전망 속에서도 시장의 불안 요인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신용카드 연체율이 늘어나고, 기업들의 부채 상환 실패와 파산이 증가하면서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새로운 경제 정책에 따라 시장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물가 상승 압박도 여전히 경계 대상입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 ‘실시간 번역’ 삼성 vs ‘목소리 인식’ LG… 초개인화된 AI TV

    ‘실시간 번역’ 삼성 vs ‘목소리 인식’ LG… 초개인화된 AI TV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각각 인공지능(AI)을 탑재한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단순히 방송 콘텐츠를 보는 TV를 넘어 앞으로는 사용자의 일정을 챙기고 취향과 의도까지 파악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AI TV가 대세가 될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선 뭘 하면 좋을까” TV를 보던 사람이 이렇게 질문하자 라스베이거스 주요 명소가 화면에 등장하면서 TV가 답을 한다. “일정을 보니 월요일에 레드록캐니언을 둘러보는 건 어때요? 근처에 좋아할 만한 식당도 추천드려요.” 이날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5’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TV 신제품 ‘비전 AI’가 공개되자 수백 명의 참석자 사이에서는 박수와 탄성이 흘러나왔다. 비전 AI와 함께 최초로 공개된 개인 맞춤형 AI ‘비전 AI 컴패니언’은 TV가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화면에 시각적으로 보여 주면서 필요한 것들을 추천해 준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AI 시대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필요를 알아서 맞춰 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AI에는 콘텐츠를 보다가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한 번의 클릭만으로 정보를 찾아 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 자막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탑재됐다. 이 두 기능은 이번에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생성형 배경 화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 주고 적시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홈 인사이트’, 가족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상태까지도 살펴 주는 ‘패밀리·펫 케어’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기능들을 담았다. LG전자도 더욱 밝아진 올레드 화면과 함께 개인화된 AI 기능을 앞세운 TV ‘올레드 에보’를 공개했다. 기존의 일반 올레드 TV(B5 모델)보다 3배 밝아지면서 더욱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TV가 설치된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등을 분석해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하고 콘텐츠 내 등장인물의 음성과 배경음을 구분해 더욱 선명한 소리를 제공한다. LG 올레드 TV는 이번 CES에서 영상과 화질 분야 최고 혁신상을 비롯해 5개의 혁신상을 휩쓸었다. 일명 ‘매직 리모컨’으로 불리는 AI 리모컨도 눈길을 끌었다. AI 전용 버튼을 누르면 날씨와 시간에 맞는 인사와 함께 서비스가 작동하며 사용자 개개인의 목소리를 인식해 개별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보이스 ID’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올해 LG 스마트 TV에 탑재되는 webOS25는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 고객 언어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하는 능력이 발전했다. 예를 들어 “프로레슬러 출신의 배우가 나오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액션영화 보여 줘”와 같은 복합적인 질문도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해 주는 식이다. TV 사용 중에 문의 사항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AI 챗봇’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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