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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사 국가가 개입한다…고위험군 152만명, ‘5060 男’ 가장 위험

    고독사 국가가 개입한다…고위험군 152만명, ‘5060 男’ 가장 위험

    사회로부터 고립돼 홀로 죽음을 맞고 시신마저 나중에 발견되는 고독사가 급증하자 18일 정부가 첫 고독사 대책을 내놨다. 고립된 삶을 살지 않도록 지역 공동체를 동원해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듯 고독사 취약 대상을 발굴하는 게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2027년까지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를 1.06명에서 0.85명으로 20% 줄일 계획이다.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은 고독사를 개인이 아닌 사회가 극복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국가가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은 지난해 들어서야 첫 실태조사를 한 반면, 영국은 2018년 외로움(고독) 담당 부처를 지정했고, 일본은 2021년 우리의 국무조정실에 해당하는 내각관방에 고독·고립 대책 담당 부서를 만드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고독사의 절반 이상이 50~60대, 남성이 84.2% 성·나이별 통계를 종합하면 고위험군은 50·60대 남성이다. 정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독사 건수는 2017년 2412건에서 2021년 3378건으로 늘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8.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면서 고립사도 급증하고 있다. 남성(84.2%) 고독사가 여성(15.8%)보다 5.3배 이상 많고, 50~60대(58.6%)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30대(6.5%)도 적지 않은 수가 고독사하고 있다. 다만 20·30대 고독사와 50·60대 고독사는 죽음의 형태가 다르다. 20대 고독사의 56.6%, 30대는 40.2%가 자살 사망이다. 반면 50대(16.9%), 60대(10.7%)는 고독사 중 자살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극단적 선택보다 지병 등으로 쓸쓸하게 홀로 죽음을 맞는 이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정부는 고독사 대응도 세대별로 달리 접근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조사에 나타난 중년층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문제(39%)다. 일자리 문제가 15%, 사회적 관계의 어려움이 6%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퇴직·실직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과 갈등을 겪다 이혼하고, 남성의 경우 혼자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면서 건강과 삶의 만족도가 동시에 하락하는 패턴을 보인다. 중년 여성은 건강관리·가사노동에 익숙해 혼자 살더라도 고독사까지 가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고독사 위험군부터 발굴, 전체 인구 3%인 152만명 정부는 우선 고독사 위험군부터 찾아내기로 했다. 이·통·반장 등 지역 주민이나 부동산중개업소·식당과 같은 생활밀착형 상점을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다세대 주택, 고시원 밀집 지역,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취약지역 발굴 조사를 강화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알코올 중독 등 위기정보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1인 가구 9471명 대상 조사에선 고독사 위험군이 인구의 3%인 152만 5000명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찾아낸 고독사 위험군은 지역사회로 연계한다. 커피·점심·취미활동·공유 부엌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모임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도 활용한다. AI가 고독사 위험군에게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하고, 고독사 위험군의 전력·통신·수도 사용 패턴을 학습해 사용량이 급감하면 안부를 확인하게 하는 방식이다. AI활용, 지역사회 연결, 연령별 특화 정책 설계 연령대도 특화 정책도 편다. 고독사 중 자살 사망 비율이 큰 20·30대에게는 정신건강 관리와 취업 지원을 한다. 건강관리·가사, 재취업, 사회관계 등 각종 일상생활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 위험군에게는 만성질환 관리와 함께 돌봄·병원 동행·정서 지원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 퇴직한 중·장년에게는 재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인 위험군에게는 방문의료 서비스, 가사·이동 등 일상 지원, 노인 간 상호돌봄 ‘노노 케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망 후 시신 인수자가 없는 고독사 사망자를 위해 공영장례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앙·지역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센터를 지정하고, 현재 978명인 통합사례관리사 인력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고독사 통계도 매년 생산해 고독사 사망자와 위험군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가칭 ‘고독사의 날’을 지정해 사회적 고립 예방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 “건강한 노후, 똑똑하게 챙겨 드려요”… 구로구, 스마트 기기 활용해 어르신 건강 관리

    “건강한 노후, 똑똑하게 챙겨 드려요”… 구로구, 스마트 기기 활용해 어르신 건강 관리

    서울 구로구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 건강 관리에 나선다. 민선 8기 문헌일 구로구청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구 관계자는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주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에 선정돼 국·시·구비 예산을 확보해 인력과 장비 등의 인프라를 마련했다. 지난달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6개월간 만 65세 이상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에는 화면형 AI 스피커를 제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선 방문 간호사가 대면으로 참가자의 혈당과 혈압을 측정하고 식생활·만성 질환 등을 조사해 건강 상태에 따라 스마트 건강 측정 기기 4종(스마트 밴드, 혈압계, 혈당 측정기, 체중계)을 제공한다. 기기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측정 결과가 앱으로 자동 전송돼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제때 약 먹기’, ‘매일 걷기’, ‘혈압·혈당 측정하기’ 등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과제를 받고 이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포인트가 높은 우수 주민은 건강 관리 용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구는 앱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법을 일대일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스마트 밴드를 지급하는 등 참여율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문 구청장은 “시공간에 제약이 없는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 스마트 안전망, 사회적 고립가구 돌본다

    금천 스마트 안전망, 사회적 고립가구 돌본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보호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1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서울 금천구의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50.5%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이 중 50세 이상 비율은 41.7%에 달한다. 특히 저소득 1인가구의 경우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면서 사회적 고립 위험과 고독사 가능성이 크다. 이에 구는 스마트 안전망 구축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고독사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천구는 지난 3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가구 문제 해결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위드 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복지 대상자 중 50세 이상 1인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1가구 1안전망 연계 현황을 파악했다. 이를 기초로 구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AI 안부든든서비스’다. AI 안부든든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전력 사용량, 통신 빅데이터, 감지 앱 등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의 위기 신호를 감지하고 24시간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SK텔레콤, 한국전력 등과 해당 서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월부터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중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AI 스피커도 운영 중이다. “살려줘, 구해줘” 등의 음성이 들리는 등 위험신호가 감지됐을 때 즉시 출동해 구조하는 시스템이다.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인적 안전망도 강화하고 있다. 민관 협력을 통한 저소득 1인가구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통합돌봄을 위한 돌봄SOS서비스 맞춤형 틈새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금천형 밑반찬 지원 바우처인 ‘다함께 찬찬찬’ 사업도 늘리고 있다. 이 밖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서울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120다산콜과 연계한 ‘복지 핫라인’도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120다산콜 전화 주민 중 복지 상담을 원할 경우 구 통통복지콜센터로 바로 연계해 상담을 진행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는 비대면 복지상담 채널 ‘금천복지톡톡’도 개설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관내 사회적 고립가구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복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AI로 고독사 막는다

    경기도, AI로 고독사 막는다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3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실증서비스 과제에 선정돼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이하 고독사 예방 대응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보 주체인 국민이 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다양한 본인 정보를 자신의 필요에 맞춰 편리하게 관리․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6개 기관 중 지자체는 경기도가 유일하다. 도는 안산시, 한국전력, SK텔레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안산시 내 고독사 위험 가구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전력·수도·통신 이용 현황 등 개인별 생활 데이터를 융합해 고독사 위험도를 예측하고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까지 ‘경기똑D’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고독사 위험 가구에 대해 한국전력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 SK텔레콤의 휴대전화 이용 데이터, 안산시 상수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분석 결과 위험 수위(정상~심각)에 따라 복지담당자와 가족에게 리포트 형식으로 알림을 제공하며, 위험징후 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위험 알림과 복지혜택 신청에는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기똑D’가 활용된다. 또한 네이버에서는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게 인공지능이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등의 주제로 안부를 확인한다.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이 탑재돼 있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화 내용에 위기 징후가 발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니터링 내용이 전달돼 사전 예방관리가 가능해진다.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고독사 문제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가천대 학생들, 교내 순환버스 위치정보 제공 앱 개발

    가천대 학생들, 교내 순환버스 위치정보 제공 앱 개발

    가천대학교는 교내 순환셔틀버스에 학생들이 개발한 위치기반 서비스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운행 위치를 확인하며 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가천셔틀복지처’는 교내 셔틀버스 ‘무당이’의 운행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가천대 무당이 셔틀’ 앱을 개발했다. 이 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이승희, 채안나 학생과 전자공학과 4학년 하성민(컴퓨터공학과 복수전공), 컴퓨터공학과 유지희 졸업생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은 지난해 P-학기제 과제로 앱 개발에 나서 상용화한 것이다. P-학기제는 3학년 2학기에 전체 16주 수업 중 12주는 기존방식대로 전공이나 교양수업을 하고 4주 과정은 배운 지식을 활용해 고밀도 몰입형 프로젝트나 현장실습으로 진행하는 팀 활동 프로젝트다. 가천대 무당이 셔틀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가천대는 이날 가천관 앞에서 이길여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무당이 위치정보 서비스 오픈식’을 했다. 가천대 교내순환셔틀버스는 캠퍼스를 걸어서 이동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길여총장의 아이디어로 2012년부터 운행하고 있다. 전기충전식으로 총 6대(18인승 4대, 23인승 2대)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정문에서 AI관까지 2.4km를 운행한다. 무당벌레를 닮은 외관과 디자인으로 학생들 사이에 ‘무당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각 정류장에는 학생들을 위한 안내표지판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으며, 하루 평균 이용 학생 수는 1000여명에 이른다.
  • 尹 “간호법, 사회적 갈등·국민 건강 불안감 초래”

    尹 “간호법, 사회적 갈등·국민 건강 불안감 초래”

    尹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재의요구권 논의경제·사회 성과로 “포퓰리즘·이념적 반시장 정책 바로잡아”“재정 기조를 방만 재정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전환”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간호법 제정안(간호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간호법안 심의 계획을 알리면서 “사회적 갈등과 불안감이 직역 간 충분한 협의와 국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건강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서 “정치 외교도, 경제 산업 정책도 모두 국민 건강 앞에는 후순위”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전문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 국무위원과 함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간호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회의에서 “정부 출범 2년 차 첫 국무회의다. 남다른 소회와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면서 경제·사회 분야 성과 및 소회에 대해서도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외교 분야 관련 1년 성과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과거 포퓰리즘과 이념에 사로잡힌 반시장적 경제정책을 자유시장경제에 기반한 시장 중심의 민간 주도 경제로 기조를 전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시장 원리를 존중하는 민간 주도 경제 기조는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중시하는 것으로서 바로 경제의 자유민주주의”라며 “우리 경제는 세계 시장 속으로 과감하게 파고 들어가 수출과 투자 유치를 함으로써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따라서 우리 경제 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 재정 기조를 방만 재정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살포와 선거용 포퓰리즘을 단호히 배격하고, 위법 부당한 보조금 사용을 엄정하게 조사해서 국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해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이념적, 반시장적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그는 “집값 급등과 시장 교란을 일으킨 반시장 정책은 대규모 전세 사기의 토양이 되었고 최근 많은 임차인들, 특히 청년세대가 고통받고 있다”면서 전임 정부의 정책 실패를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공시가격 인하,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통해 국민의 과도한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역시 유예했다”며 “대출 규제 정상화, 규제지역 전면 해제, 재건축 규제 개선 등 반시장의 정상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원전 산업에 대해서는 “이념적, 정치적 정책을 완전히 폐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원전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2조 9천억 원의 주 기기 공급계약과 2천억 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으로 고사 위기의 원전 생태계가 생기를 되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원전 수주와 4000억 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업에도 착수 등을 성과로 나열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발표된 전기료 인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탈원전과 방만한 지출이 초래한 한전 부실화는 한전채의 금융시장 교란을 더 이상 놔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 이념에 매몰된 국가 정책이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다시 한 번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과 과학기술 혁신이 글로벌 선도 국가 도약과 미래 세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관련 분야 지원과 국제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연구·개발(R&D)와 인재 양성 지원 확대 ▲기업의 6대 첨단 분야 550조원 투자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 및 우주항공청 설립 ▲K-콘텐츠 정책 금융 지원에 7900억원 투자 등을 정부 1년 성과로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미래세대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3대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개혁은 언제나 이권 카르텔의 저항에 직면하지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에 대해서는 노사 법치주의 확립과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향후 대응 방향으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 개혁과 관련해선 다양성 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디지털 알고리즘·인공지능(AI)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 관련, “과거 정부에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연금 개혁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은 최소 50년 이상 지속 운용되어야 하는 체계인 만큼 하루, 이틀 안에 성급하게 다루기보다 우리 정부에서 반드시 그 골격과 합의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했다.
  • 콘텐츠·통신 등 생활밀착 정책 요람… ICT 미래 성장동력 키운다[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콘텐츠·통신 등 생활밀착 정책 요람… ICT 미래 성장동력 키운다[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실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전반의 진흥과 규제를 담당한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방송·미디어 콘텐츠 사업 지원,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및 요금제 개선, 네트워크 고도·안정화, 정보보호 및 사이버 침해 대응, 주파수 할당 및 운용 등 ICT 시대에 국민 생활과 밀착한 정책들이 2차관실에서 수립·추진된다. 최근 카카오·네이버 등의 서비스 장애 사태,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및 사이버 침해, 이동통신 3사의 중간요금제 도입 등 각종 현안에 대응함과 동시에 ICT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게 모두 2차관실의 일이다.그렇다 보니 박윤규 2차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바쁜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을 잘 이해해야 좋은 정책이 나온다’는 소신을 드러내며 지난해 6월 취임한 이후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간담회를 스물한 차례 여는 등 기업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윤 정부의 디지털 분야 국정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른 부처의 디지털 정책을 조율·결합하는 ‘디지털 총괄 차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행정고시 37회로 과기정통부에 입부해 ICT 산업의 진흥과 규제 업무를 두루 맡았던 박 차관은 정보통신정책관과 정보통신정책실장 시절 고령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을 보듬는 디지털 포용정책에 관심을 갖고 디지털 격차 해소 정책을 마련했다. 2차관실은 ICT 산업 진흥을 맡은 정보통신정책실과 네트워크·정보보호·통신의 규제 및 미디어 산업의 지원을 담당하는 네트워크정책실, 전파·방송기술 정책을 다루는 전파정책국으로 구성된다. ●ICT산업 진흥 꾀하는 정보통신정책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정보통신정책관 등을 거치며 ICT 산업 진흥 정책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다. 상사, 동료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 국회, 업계 등과 활발히 소통하며 주요 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하는 ‘해결사’로 정평이 나 있다. 업무에 있어서 큰 방향은 신중하게 결정하지만 세세한 사항은 실무진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해 실무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일이다. 2차관실 총괄 국장인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은 탁월한 조정 능력의 소유자다.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간 조정이 필수적인 주요 정책들을 입안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조정국장, 정보통신정책실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거치며 ICT 규제와 산업 진흥 간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쿄대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취득한 일본통으로 최근 한일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한일 과학기술, 정보통신 협력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소탈한 성격, 합리적 업무 처리 및 리더십으로 상사와 동료, 직원 모두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엄 정책관은 직원들이 선정하는 ‘과기정통부 우수관리자’에 2020년, 2022년 두 차례 뽑히기도 했다. 최근 챗GPT 열풍이 불며 한국이 AI 분야에서 뒤처졌다는 우려가 나올 때 빠르게 중심을 잡고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방송·미디어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방송위원회 출신으로 4급 특채를 통해 과기정통부로 옮겨 온 후에도 방송, 방송통신융합, 전파 등 미디어 분야에서 주요 정책을 세웠다. 자기계발에 힘쓰고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방송·미디어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전문 지식을 쌓아 왔다.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반도체, 디지털 산업 수출 확대 등 최근 핵심 현안을 담당하고 있다. 주로 통신 분야를 맡아 온 전 정책관은 통신이용제도과장 당시 통신요금 25% 할인 제도를 도입했으며, 과기정통부 내 선임 과장인 기획재정담당관을 지내며 주요 정책의 기획 업무를 맡았다. 차분하고 배려심이 깊은 성격으로 위아래와 활발하게 소통한다고 평가받는다.●‘정보보호·통신 규제’ 네트워크정책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통신, 정보보호, 네트워크 분야 경력을 주로 이어 오며 관련 정책을 섭렵해 왔다. 최근에는 이동통신 3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중간요금제를 도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해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조율사’로 평가받는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으로 일할 당시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자 며칠을 밤새우며 문제를 해결한 일화는 홍 실장의 전문성과 추진력, 책임감을 잘 보여 준다.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와 직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해 ‘큰형님’으로 불린다. 전파정책국, 방송진흥정책관실에서 과장을 거치며 통신, 전파, 방송 정책을 맡았고, 통신정책관 시절 통신사업 허가제를 폐지하는 등 시장 진입 규제를 혁신하는 데 앞장섰다. 다양한 이슈를 꼼꼼하게 챙기고 빈틈없이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최고의 통신정책통으로 손꼽힌다. 통신정책관실에서 잔뼈가 굵은 김 정책관은 와이브로팀장, 통신경쟁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통신 사업자가 서로의 통신 설비를 빌려주고 정산하는 제도인 상호접속을 설계했으며, 알뜰폰 활성화 등 주요 통신 정책의 틀을 마련했다. 선후배 간 친화력이 좋아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형 같은 직장 상사’로 통한다. 김정렬 방송진흥정책관은 불도저 같은 추진력, 신속한 정책 기획력 및 판단력으로 유명하다. 동시에 보고서는 논리적으로 꼼꼼하게 검토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통신, 정보보호, 전파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방송진흥정책관으로서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산업 혁신 및 글로벌화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터프츠대와 하버드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학구파이자 노모에 대한 애정이 극진한 효자로 유명하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뛰어난 대외 모니터링 능력과 정무 감각,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굵직한 정책 결정 시 리스크 관리 대응과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5G 28㎓ 주파수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통신 3사에 대한 주파수 할당을 사상 최초로 취소할 당시 전파정책국장으로서 결정 과정을 순조롭게 처리했다. 특히 2019년 7월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을 지낼 때 우정노조가 최초로 집배원 파업을 추진하자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파업을 해결하는 등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도 두각을 나타냈다. ●우체국 업무 총괄하는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의 효시는 조선 말인 1883년에 설립된 우정사다. 1948년 정부 수립 당시 체신부로 출범했으며, 2000년 본부로 개편돼 현재 과기정통부에 소속돼 있다. 우편, 우체국예금·보험 등 우체국 업무를 총괄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과기정통부에서 통신, 네트워크 분야를 주로 담당하다 우정사업본부를 맡게 됐다. 본부장 취임 후 복지 등기, 폐의약품 수거, 우체국에서의 4대 은행 서비스 제공 등 생활 밀착형 우정서비스를 도입해 우체국의 역할 범위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배려하며 MZ세대와도 적극 소통해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련 별도 기구로는 지식재산전략기획단,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디지털플랫폼정부추진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 등이 있다. 송경희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은 과기정통부 최초의 여성 국장, 실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소프트웨어정책관 등을 거치며 데이터,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식견이 높아 디지털 전환 시대를 주도할 인재로 평가받는다. 영어,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송 단장은 국제협력관 등을 역임해 국제협력 전문가로도 꼽힌다. 조낙현 지식재산정책관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을 맡아 우주 개발, 생명 기술, 과학기술 인재 양성, 원자력 정책 등 과학기술 전반의 업무를 두루 다룬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초소형위성 개발 로드맵 수립, 우주기술의 국산화 지원, 우주산업 생태계 육성,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 등을 추진하며 우주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일을 처리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데 적극적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과감하다고 평가받는다. 최원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최고의 우주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제3차 우주개발 진흥계획, 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 등을 주도해 우주항공청을 설립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영국 버밍엄대 기계공학 석·박사를 취득한 스페셜리스트인 동시에 과학기술 정책·예산의 수립·조정,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평가, 국제 협력 보직을 섭렵한 제너럴리스트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는 류제명 추진단장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주도하고 있다. 류 단장은 전파, 통신, AI 등 정보통신 분야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통신이용제도과장 때 30년 만에 통신요금을 데이터 중심으로 개편하고 전파정책국장 시절 세계 최초로 5G 주파수를 경매하는 등 주요 현안을 매끄럽게 해결했다. 국회 담당 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OECD대표부 공보관 등을 지내면서 대외 및 국제 협력 경험을 갖췄으며, 세계은행 선임정책자문관으로 일할 때 세계은행 부총재가 류 단장의 파견 연장을 한국 측에 요청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노경원 지원단장은 전략통으로 꼽힌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우주원자력기술정책관을 지내며 나로호 발사를 성공시킨 주역이며, 박근혜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창조경제기획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창조경제 실현 계획을 마련했다. 노 단장은 현재 지원단장을 맡아 정책 자문·심의 분야에서 민관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주중 대사관 공사참사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선임자문관 등을 역임해 국제적 감각과 소통 역량도 겸비했다.
  • 일자리로 활력 높인다…영등포구, ‘희망 취업박람회’ 개최

    일자리로 활력 높인다…영등포구, ‘희망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4일 당산동3가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과 야외광장에서 ‘2023 희망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영등포구, 양천구, 서울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보다 폭넓은 구인·구직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취업박람회는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야외홍보관으로 구성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이며 청년, 중장년, 장애인, 어르신 등 취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기업채용관에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1대 1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시원스쿨), (주)현대그린푸드, (주)커피빈코리아, 이랜드파크켄싱턴호텔 여의도, 효성ITX(주) 등 총 26개 구인기업이 참여한다. 사무, 영업,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60여명 규모의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기업 현황과 근무 조건 등 상세한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의 우리구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직 상담, 취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 ‘취업지원관’ ▲AI 면접 체험부스 운영 등 ‘부대행사관’ ▲청년, 어르신, 다문화 등 유관 기관별 취·창업 지원 등 ‘야외홍보관’이 운영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강서구 약자와의 동행…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강서구 약자와의 동행…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서울 강서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기존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복지·건강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2023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노인과 출산·양육가정을 대상으로 보편 방문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방문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보편 방문보다는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하는 선별 방문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기존 동 주민센터의 기능을 ‘복지·건강 중심’으로 개편하여 빈곤・위기가구 중심의 선별 방문·신속 지원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찾아가고 바라보고 도와주는 약자와의 동행 강서’를 비전으로 ▲함께 찾아봄 ▲서로 바라봄 ▲같이 도와봄 ▲든든한 기반 ▲우수한 인력 등 5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한 10개의 추진과제와 30개의 실행과제를 담았다. ‘함께 찾아봄’은 복지 사각지대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을 목표로 위기정보 수집 확대, 사회적 고립 실태조사, 모니터링 상담을 통한 예방적 복지 실현 등의 과제를 실천한다. ‘서로 바라봄’은 스마트기술과 사회적 관계망을 활용한 촘촘한 모니터링으로 위기가구의 집중 관리를 목표로 한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 건강기기(ICT)를 활용한 상시 건강관리 확대 등의 과제를 실천한다.‘같이 도와봄’은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자원 연계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의 긴급복지 지원을 목표로 삼았다. 취약계층의 소규모 주거 불편 민원을 해결하는 ‘OK! 홍반장 생활민원 기동대’, 긴급상황 해소를 위한 강서형 긴급구호 지원사업 등을 수행한다. ‘든든한 기반’은 현장 중심의 복지인프라 확대와 복지 및 건강서비스의 기능 강화를 위해 동 주민센터 종합상담 운영, 방문건강사업, 건강 소모임 활성화 사업 등을 수행한다. ‘우수한 인력’은 복지플래너 및 관련 민간인력의 역량 강화를 꾀한다. 방문인력에 대한 안전교육 시행 및 모니터링, 역량강화 교육 등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민선8기 구정 핵심 목표인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위기가구 발굴체계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회적 약자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초·최연소 기록 넘어 벌써 25주년…마라톤 인생, 저와 힐링 동행하시죠 [임형주의 임의 동행]

    최초·최연소 기록 넘어 벌써 25주년…마라톤 인생, 저와 힐링 동행하시죠 [임형주의 임의 동행]

    “함께 가시죠”라는 말, 누구에게 듣느냐에 따라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살짝 긴장되기도 합니다. 아마도 길벗이냐 ‘임의동행’이냐의 차이가 아닐까요. 서울신문의 ‘임의 동행’은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인생의 길벗을 자처합니다. 올해 국내 데뷔 25주년을 맞은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우리 사회의 명사들을 찾아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니까요. 오늘부터 4주에 한 번씩 독자 여러분을 만납니다. 함께 가시죠.‘임의 동행’ 첫 회의 주인공은 국민 팝페라 테너 임형주다. 2003년 2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청아한 목소리로 애국가를 선창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린 그가 더 단단해진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이제는 세계무대를 주무르는 한국의 ‘간판’ 팝페라 테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활동 영역을 확장하면서 칼럼니스트로, 라디오 DJ로, 정계 자문위원으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벌써 25년… 돌아보니 쉼표 같은 시간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만난 임형주는 첫 독집 음반 ‘위스퍼스 오브 호프’(Whispers of Hope)부터 보여 줬다. 프로페셔널 음악가로서 그의 시작점이다. 이 음반을 낸 게 1998년이니 올해로 국내 데뷔 25주년을 맞는다. 2003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 독창회로 세계 데뷔는 20주년이 됐다. “삼성그룹 산하 삼성영상사업단에 스카우트돼 계약금을 받고 소속사가 생긴 첫 경험이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고, 소프라노 조수미와 신영옥 같은 대선배들을 눈앞에서 보며 친분도 쌓았어요. 어린 나이에는 엄청 신기했죠. 가슴 한편에 늘 고 이건희 회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요.” 이 앨범을 발매한 그해 5월 당시 음악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KBS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역대 최연소로 출연하기도 했다. 5년 뒤 팝페라 정규 1집인 ‘샐리 가든’(Salley Garden)을 냈고, 그해 6월 30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올랐다. 음악인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꼽히는 이곳에서 세계 데뷔 독창회를 연 것 역시 최연소 기록이다.이후부터 몇 년 전까지 그의 이름 앞에는 ‘최초’, ‘최연소’가 따라붙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연소로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2010년엔 한국 국적의 클래식 음악가로선 최초로 카네기홀에 존재하는 모든 홀을 섭렵했고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서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그해 12월엔 한국인 최초이자 역대 수상자 중 최연소(24세)로 유엔 평화메달을 받았고, 이후 국내 크로스오버·팝페라 음반 사상 처음으로 개인 음반 총누적판매량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아티스트가 됐다.김대중 정부부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까지 청와대에서 공연을 하거나 정부기념식 혹은 월드컵 등 굵직한 국가 행사에서 노래했다. 최근 용산 대통령실 이전 기념 첫 공식 행사에서 단독 축하 공연을 한 특별한 기록도 그의 몫이다. “너무 어린 시절에 데뷔해서인지 정작 이런 일들이 얼마나 뜻깊고 대단하고 또한 감사한 일인지 알지 못했던 듯해요. 오히려 30대 후반의 문턱에 있는 지금 음악 경력을 채운 기록을 보면 ‘이게 정말 내가 한 일들이 맞나’라는 생각을 해요. ‘어떻게 내가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었을까’라면서.” 그는 이 짧지 않은 시간에 대해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상상도 못 했던 시간과 숫자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년, 25년을 저와 함께해 준 팬들도 제게는 하나의 역사”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건넸다. “제가 강의 때 늘 이야기하는 것 중의 하나가 ‘오늘이 지나면 역사가 된다’는 말인데요. 그만큼 저뿐만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하루하루는 매우 뜻깊은 시간의 연속이고 그것이 우리 삶의 궤적이자 발자국으로 기록된다고 굳게 믿고 있어요.” 그가 성장하는 사이 한국 음악계의 위상도 달라졌다. 그래미상 심사위원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 2017년 아시아 팝페라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투표인단 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지금껏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 치러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출품된 관련 음반들의 1차 투표 때를 떠올리면 한 명의 심사위원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아이돌들과 뮤지션들의 두드러진 활약상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특히 장르는 다르지만 음악계의 까마득한 후배들이 전 세계 팝 음악계를 정복하고 장악하며 끊임없이 보폭을 넓히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모습에 그저 경탄할 뿐입니다.” 몇 년 안에 케이팝 아티스트가 그래미 트로피를 들고 “감사하다”고 우리말 한마디를 당당하게 외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소망도 간절하다고 했다.●“문화계 지원 시스템 필요” 쓴소리도 그러기 위해서는 ‘팔길이 원칙’이 필요하다는 쓴소리도 건넸다.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정권 성향과 관계없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짧지 않은 시간을 국내 문화예술계에 몸담았고 여전한 현역으로서 제언하자면…”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문화는 다른 업계보다 더욱 강한 특수성을 갖는 영역입니다. 창의력이라는 것은 정부가 리드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정부의 역할은 그런 부분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바탕을 마련해 주는 것이죠.” 그러면서 문화예술 지원정책 또는 기본 시스템의 구축을 강조했다. “예술인 복지법을 더욱 활성화하고, 프랑스나 일본 등 문화 선진국처럼 문화예술 창작 활동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기초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게 정부가 좀더 유연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노력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보탰다. 그는 한 해 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 3년 그 역시 국내외 공연과 음반 스케줄 등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 의도하지 않은 ‘멈춤’에 잠도 제대로 못 이룬 날이 몇 날 며칠 이어졌다. “어느 날 뉴스를 보는데 곳곳에서 영업장 문을 닫고, 일거리가 사라지고, 수입이 줄고 이런 일이 계속되는 거예요. 나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었어요. 그때 ‘어떻게 노래로 위로가 될까’ 떠올렸습니다.” 2020년 3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코로나 극복 대국민 희망 캠페인송 ‘너에게 주는 노래’를 탄생시킨 배경이다. 이 노래는 그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됐다. 그동안 해외 일정 스케줄로 수락하지 못했던 라디오 DJ도 맡아 2021년부터 가톨릭평화방송(cpbc) FM ‘너에게 주는 노래’를 진행하고 있다. 머릿속으로 막연하게 생각만 해 오던 음악계 후배들을 위한 멘토이자 선배로서의 역할도 시작했다. 2021년 소프라노 조수아의 데뷔 앨범 총괄 디렉터와 프로듀서로 작업을 했고, 이듬해에는 이탈리아 산레모 신인가요제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팝페라 테너 박종수를 발탁했다. 최근 제10회 미국 내셔널 오페라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한 강동훈도 지난해부터 전속 계약을 맺어 활동하고 있다. 강동훈은 팬텀싱어3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 시간에 대해 “나를 온전히 돌아볼 수 있는 ‘쉼표’를 하나 선사해 준 것 같다”고 돌이켰다. “개인적인 음악 활동을 넘어 어느 순간부터 꿈꿔 오던 영역으로 확장을 하는 시간이 돼 주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절망적인 시간만은 아니었던 거예요.” 이제 그는 올해를 전환점으로 다시 달릴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요즘은 팝페라 정규 9집 음반 ‘라이프 온 에어’(Life On Air)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14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세계 데뷔 20주년 및 국내 데뷔 25주년 기념콘서트 ‘리빙 히스토리’(Living History)를 연다. 9월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5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대공연을 개최하고, 유럽과 아시아 투어도 논의 중이다. 새로운 목표인 ‘예술행정가’로서 인생 2막의 꿈을 펼칠 계획도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다. 내년 말 개관을 목표로 하는 팝페라 전문 공연장 ‘한남 팝페라 하우스’의 초대 이사장 및 자문총괄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면 통해 명사들 삶과 혜안 함께하길 서울신문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는 것도 올해 그가 갖게 된 즐거움이다. 코너명 ‘임의 동행’은 그가 직접 지었다. 임형주의 ‘임’이자 님을 지칭하는 ‘임’, 거기에 함께 간다는 의미의 ‘동행’을 붙여 보니 꽤나 흥미로운 언어유희가 완성됐다. 이 코너에는 그의 삶에 대한 시선이 담겼다.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 삶은 의미를 갖잖아요. 그런 인생을 좀더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행복도 있지만 고민과 장애물을 하나씩 넘고 견뎌 내고 극복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거잖아요. 제가 뵌 분들이 꼭 하시는 말씀이 있더라고요. ‘인생은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거예요. 그분들의 지혜로운 삶과 혜안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임의 동행’은 사회가 정의하는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명사들뿐만 아니라 각자 주어진 인생 속에서 하루하루 충실하고 뜻깊게 살아가는 이들을 찾아간다.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저를 포함한 서울신문 독자 여러분이 잠시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사람이 할 일을 척척..지방행정도 로봇시대

    사람이 할 일을 척척..지방행정도 로봇시대

    청소, 민원, 방역, 복지 등 지방행정 곳곳에 로봇이 투입되고 있다. 사람이 할일을 대신 해줘 공무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여주고 주민들에게 재미까지 선사한다. 광주 남구는 도로폭이 좁아 대형 청소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공원과 이면도로에 청소로봇을 투입했다고 6일 밝혔다. ‘마당쇠’로 불리는 청소로봇은 무게 300㎏, 길이 2.3m, 폭 1.06m 다. 강력한 흡입용 진공청소기와 흙·먼지를 제거하는 브러시 2개를 갖췄다. 외관은 친근하고 깜찍한 모양의 호랑이 캐릭터 형태다. 남구 관계자는 “사람이 올라타 조종하는 청소로봇”이라며 “좁은 도로에서 담배꽁초, 전단지, 낙엽, 퇴적물 등을 청소할 수 있고, 겨울철에는 제설작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남구는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1대를 배치했으며 추가구매 후 푸른길 공원 산책로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충북 진천군은 지난달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인 인공지능 방역로봇을 보건소에 배치했다. 충북지역 11개 시군 보건소 가운데 처음이다.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한 방역로봇은 생활먼지 처리에 효과가 큰 플라즈마 살균방식으로 소독작업을 진행한다. 담당공무원 휴대폰과 연결돼 시간과 방역구역을 설정하면 로봇청소기처럼 스스로 돌아다닌다. 현재 보건소내 민원실, 물리치료실, 예방접종실, 결핵실이 활동구역이다. 강원 양구군은 치매환자,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AI 반려로봇 ‘효돌’ 서비스를 제공한다. ‘효돌’은 인형 모양으로 기상부터 취침까지 음성으로 말벗이 되준다. 식사·약 복용 등 일상생활 알림과 노래·퀴즈·체조 등의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어르신 활동이 일정시간 이상 감지되지 않으면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메시지가 전송돼 위험상황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충남 태안군은 충남지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민원안내 로봇을 선보인다. 군은 오는 9월중에 군청 민원실 및 본청 1층 로비에 로봇을 시범 배치할 예정이다. 민원안내 로봇은 청사 및 민원 안내, 부서명 및 주요 업무검색, 자율주행을 통한 길안내 등이 가능하다. 외관이 친근해 민원인들에게 사진촬영의 즐거움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판 아우토반 조기 착공” 광주·전남 추진위 출범

    “한국판 아우토반 조기 착공” 광주·전남 추진위 출범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호남권 지역공약인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조기개통을 위한 광주전남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위는 4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갖고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전진우 목포대 총동문회장을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이날 출범식에서 “전남 서남부권의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과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국가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채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조기 착공을 위한 추진위를 결성, 적극적인 시민캠페인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어 “속도 제한이 없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현재 1시간 20분 소요되는 광주~영암 간 이동시간이 3분의 1 수준인 2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영암은 물론 목포, 무안, 해남 등 주변지자체들의 교통편의성이 증진되고, 광주와 전남 서남부 지역 간 실질적인 생활권 통합으로 소통과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상원 공동위원장은 “초고속도로 건설이 동북아의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 역할은 물론이고 지역의 경기부양 효과와 최첨단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전시·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서명운동, 청원서 제출, 홍보물 제작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한 여론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채택한 성명을 통해 “초고속도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려면 2023년 초고속도로 설계 용역비 확보 → 2024년 예비타당성 통과 → 2025년 관련 예산 반영 → 2026년 고속도로 공사 착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이 ‘한국판 아우토반’ 프로젝트를 지역상생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설정, 상호 공조를 통해 모처럼 찾아온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인프라 구축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추진위는 한상원·전진우 공동위원장 체제로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송창영 광주대 건축학과 교수, 이봉영 영암군 체육회장 등 각계 인사30여 명이 참여했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지난 2월 6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와 국제자동차경기장을 갖춘 영암 간 47㎞ 구간에 독일의 자동차 전용도로인 아우토반과 같은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후 대통령직 인수위가 지역공약으로 채택한 대표적인 균형발전 프로젝트다.
  • “반려동물의 소중함 배워요”… 서대문구, 어린이 대상 동물 보호 교실 운영

    “반려동물의 소중함 배워요”… 서대문구, 어린이 대상 동물 보호 교실 운영

    서울 서대문구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6~7세 원아와 초등학교 3~4학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동물 보호 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동물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구는 전했다. 올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동물 보호 교육 전문 업체인 코하이(KOHAI·한국사람과동물복지교육센터)가 총 100개반 2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내용은 반려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하는 기본예절을 비롯해 동물 안전사고 예방법, 반려동물의 행동 언어 등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교구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전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 관련 예절을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2024년 예산, 약자 복지와 국가의 본질적 기능에 중점 투자/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공직자의 창] 2024년 예산, 약자 복지와 국가의 본질적 기능에 중점 투자/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이 지난 3월 28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제 내년도 나라살림을 어떻게 운영할지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건전재정을 견지하면서도 국방·법치와 같은 국가의 본질 기능 수행, 미래 성장 기반과 고용 창출 역량 제고, 약자 복지 강화 등 정부가 해야 할 일에는 과감한 투자를 천명했다. 사실 역대 정부는 국민 모두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복지재정 확대와 제도 정비에 노력해 왔다. 특히 복지 분야 지출은 2017년 130조원에서 올해 226조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이러한 복지예산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는 ‘수원 세 모녀 사건’, ‘창신동 모자 사건’과 같은 가슴 아픈 사건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내년 예산은 기존 복지제도를 더욱 두텁게 하면서도 한부모 가족, 고립 은둔 청년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따라 발생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맞춤형 고용서비스·직업훈련을 제공해 복지와 고용의 선순환을 달성하고자 한다. 한편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보다는 수혜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복지를 강화하고 복지 전달체계도 효율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에 국민의 생명, 재산, 안전에 대한 국가의 기본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재정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방·법치 등 전통적 기능 수행뿐만 아니라 마약, 전세 사기, 스토킹, 북한의 핵 위협 등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새로운 위협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 또 치열해지는 국제적 경쟁과 협력 환경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통해 국익을 관철한다는 구상도 실현해 나가야 한다.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예산으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마약 수사 인력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장비 등을 도입하고 전세사기, 스토킹, 보이스피싱, 디지털 성범죄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예방·대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 등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 2월에 결정된 국가보훈부 승격에 맞춰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급여 인상, 의료서비스 대상 질병 확대 등 일류보훈 실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더불어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IPEF), 인도적 지원 확대 등 외교 전략과 공적개발원조(ODA) 간 연계를 높이는 방향으로 외교·경제 안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재정건전화는 우리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건전재정은 무조건 지출을 줄이자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목적과 사용처가 불투명한 보조금 등 불요불급한 지출은 철저히 감축하면서도 재정이 해야 할 일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함께 잘사는 공동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든든한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것이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고독사 예방 ‘AI안부통화’ 효과성 질타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고독사 예방 ‘AI안부통화’ 효과성 질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4일 제318회 소관 상임위에서 고독사 예방대책과 관련해 ‘AI안부확인서비스’의 추진실적에 따른 효과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AI안부확인서비스 추진실적(2023년 2월 말 기준)에 따라 23개 자치구(서대문구, 마포구는 자체 안부확인서비스 사용으로 제외)의 ‘통화성공률(약 80%이상)’에 따른 기준이 무엇인지 질의했으나 복지정책실장은 추후 기준에 대해서 보고 하기로 답변했다. 서울시 복지정책실 AI안부확인서비스 예산은 작년 9월 추경으로 2억 1600만원이 편성돼 집행됐으나 지적사항에 따른 방안 없이 올해는 6억 64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추가적으로 고도화 추진을 계획 중에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수억의 시민 혈세가 투여되는 사업인 만큼 고도화라는 추상적인 단어가 아닌 분석에 바탕한 사업평가와 예산계획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AI 한계성’을 언급하며 시스템의 안정화 및 사업 중복성에 대한 지적(2022년 행정사무감사, 제315회 상임위 예산심사)과 아울러 예산 낭비 등을 우려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김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책이 반드시 AI여야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라며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 디지털 품은 강남, 공공행정 혁신 이끈다[현장 행정]

    디지털 품은 강남, 공공행정 혁신 이끈다[현장 행정]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주요 국·실장들과 구 공공기관 책임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의 기술 및 사업 소개를 듣고 이를 공공행정에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다. 민간기업에서 활용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공공행정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함이다. 강남구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하자는 취지로 ‘제1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개최했다. 111개 스타트업이 행정, 안전, 복지,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구는 이 중 10개사를 선정해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최신 ICT에 대한 설명을 공유했다. 비접촉 사물인터넷(IoT) 기술 업체인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는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접촉 생체정보 모니터링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강남구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일부 기관에 설치돼 시범 운영 중이다. 에너지 사용량 분석 플랫폼 ‘와티’를 개발한 나인와트는 건물 단위로 탄소배출량을 분석하고 관리해 도시 전체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업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도 함께 설명했다. 김효섭 강남구 디지털도시과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행정에 도입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기업들도 공공기관과 함께 사업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5개 업체에 실증사업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실제 행정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 관계자들뿐 아니라 타 자치구 및 서울시 관계자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 구청장은 “다양한 혁신기술이 행정에 도입된다면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구민들도 생활의 편리함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ICT 스타트업이 모여 있는 강남구에서 선제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첨단 기술이 함께하는 스마트 도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오일머니 품고, 전기차 타고… ‘산업수도’ 울산이 뛴다

    오일머니 품고, 전기차 타고… ‘산업수도’ 울산이 뛴다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다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민선 8기 친기업 정책이 국내외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중동시장 개척을 통한 오일머니 유치와 전기차 전진기지 건설까지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김두겸(65) 울산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1년도 안 된 짧은 시간 안에 13조원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김 시장은 이를 통해 산업수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김 시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울산은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3대 주력업종을 기반으로 한때 전국에서 가장 잘살고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했지만 최근 몇 년째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인구도 줄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고, 해법은 기업 투자유치에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울산에 이익이 되면 정부를 설득하고 기업과 협력하는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다는 생각을 놓은 적이 없다”면서 “철저한 실용과 실리를 통해 시민들 삶에 여유가 있는 ‘위대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산업도시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나를 위한 안심복지도시 ▲편안한 생활정주도시를 5대 시정목표로 정했다. 그는 “민선 8기 울산시정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풍토를 조성해 울산공업센터 지정 60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울산의 60년을 위한 기틀을 만들겠다”고 했다.울산시는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규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위상을 되찾고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데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김 시장이 취임하면서 강조한 “민선 8기는 울산의 미래를 위해 씨앗을 뿌리는 시기”라는 큰 그림을 실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런 노력은 짧은 기간에 대규모 투자유치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큰 성과는 국내외 기업 투자다.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울산 주력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전용공장 건립,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립, 고기능성 화학제품 공장 신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김 시장은 취임한 지 1년도 안 돼 11개 기업이 10개 사업에 총 12조 9683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3450명에게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샤힌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단일 산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이기 때문이다. 아람코가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에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 2580억원을 투자한다. 아랍어로 ‘매’를 뜻하는 ‘샤힌’을 이름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지난달 9일 울산공장에서 기공식을 했고 2026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2018년에 4조 80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1단계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포함하면 총투자비는 14조원에 달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제조산업 전반에도 활력을 주고 있다. 에쓰오일은 프로젝트 기간 하루 최대 1만 7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동 이후에는 상시 고용 400명 이상에 3조원의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울산시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유치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28만㎡)에 들어서며 2025년 완공된다. 공장이 가동되면 2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이로써 울산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 선도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고부가가치 제품 공장 신설과 이차전지 분야의 신규 투자도 속속 유치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1조원 넘게 투자한다.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뜨는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기초가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울산이 아연, 동, 알루미늄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비철금속 생산기지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 시장은 “미래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울산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지역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과감한 규제개혁과 파격적인 기업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투자유치가 이어지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싼값에 양질의 공장부지를 제공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본격 나섰다. 울산의 그린벨트는 도시 중심부를 가로질러 균형 발전에 큰 걸림돌이다. 시는 울산의 특수성을 정부에 알리면서 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요청해 왔다. 정부는 일단 지난 2월 비수도권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30만㎡에서 100만㎡까지로 확대했다. 같은 달 부울경 3개 단체장은 공동으로 ‘그린벨트 전면 해제나 해제 권한 전면 이양’을 건의했다. 시는 조만간 성과가 날 것으로 전망한다. 김 시장은 “산업단지를 만들려면 그린벨트 해제가 필수인 만큼 정부를 설득하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올해 산업구조를 친환경·첨단화할 계획이다. 도심 항공교통(UAM) 클러스터,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설립 등이 본격화된다. 김 시장은 ‘3D’ 업종으로 인식된 기존의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안전하고 쾌적하며 즐거운 ‘3W(Well-being) 일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신 소프트웨어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기술을 혁신하고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등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울산 주력산업의 한 축인 조선업 고도화도 한창이다.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기술을 실증해 상용화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성능실증센터 준공은 세계 최초의 육·해상 자율운항선박 성능시험장 확보뿐 아니라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첨단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심과 인접한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울산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육성된다. 이곳에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연구기관과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분야 기업과 인재가 모여 있다. 시는 이곳에서 영남권 5개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지역확산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거점은 청년 인재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저장(CCS) 중규모 실증기반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지역경제 혁신 민관 합동회의도 수시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또 시는 안심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울산의료원, 산재전문병원, 제2울산대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 이탈을 막기 위해 권역별로 정주 여건을 확충한다. 도시철도(트램)를 건설해 대중교통망을 혁신할 방침도 세웠다. 문화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시는 태화강 위에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하고 케이팝 사관학교를 조성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영남알프스 산악관광특구와 일산해수욕장 해양관광특구도 조성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도시’를 만들려는 시책이다. 김 시장은 “1960~80년대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사람들이 울산으로 몰려들었던, 그런 호황을 다시 한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대구시장이 이재명?… 챗GPT 효율성·오류 사이, 속타는 지자체

    대구시장이 이재명?… 챗GPT 효율성·오류 사이, 속타는 지자체

    서울·경기·충남, 업무에 직접 활용높은 신뢰도 요구되는 행정 분야 오류투성이 답변 등 부작용 우려 관공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 경계“행정서비스 긍정적 활용안 고민” “대구시장은 누구야?”(사용자) “대구시장은 현재 이재명 대구광역시장입니다.”(챗경북)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경북도에 맞게 바꿔 운영 중인 ‘챗경북’에 대구시장이 누구인지 묻자 오류투성이 답변이 돌아왔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챗GPT 열풍에 대응하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행정 분야에 활용하기에는 챗GPT가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수준이다. 공공 부문에서 가장 예민한 이슈인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맞물려 있다. 1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챗GPT를 행정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챗GPT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사례집을 냈다. 챗GPT에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복지 정책과 서비스를 시행하려고 합니다. 수요와 근거를 들어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세요’라고 입력하면 건강검진 지원, 의료비 지원 등의 정책이 소개되는 방식이다. 이처럼 챗GPT가 공공행정 분야에 접목될 경우 업무 효율성 향상과 함께 공직사회 업무패턴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직원들의 회의록 작성 관련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AI 회의록 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업무 부담으로 작용해 온 ‘예질(예상 질문) 뽑기’에 챗GPT를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만 챗GPT가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실제로 경북도의 ‘챗경북’은 “서울시장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경남도지사는 이진규입니다”라는 오류 섞인 답변을 쏟아냈다.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보안 문제도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있어 고민되는 지점이다. 서울의 한 자치구 공무원은 “관공서는 특히 개인정보가 많은데 만에 하나 유출 사고가 날까 봐 걱정이 앞선다”고 토로했다. 지자체들은 전문가 강연이나 연구 모임 등을 통해 ‘챗GPT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은 지난 12일 열린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 ‘AI 권위자’인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로부터 챗GPT 기술과 트렌드에 대해 들었다. 서울 성동구는 챗GPT 공공 분야 활용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성동챗’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GPT TF’를 구성했다. 경기도는 발달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GPT 도민창작단’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전문가와 직원이 참여하는 연구모임을 만들고 챗GPT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전남도도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들과 민원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TF를 꾸려 민원 서비스 개선, 정책 아이디어 발굴 등을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시대 흐름에 맞춰 공공 부문 역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상용 서울시 디지털 수석은 “답변 오류 문제 등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시대가 변하고 있는데 부작용 등을 우려해 무조건 거부하기보다는 행정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인프라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시장은 이재명?”…행정 효율성과 신뢰도 차이 지자체 ‘챗GPT’ 딜레마

    “대구시장은 이재명?”…행정 효율성과 신뢰도 차이 지자체 ‘챗GPT’ 딜레마

    “대구시장은 누구야?”(사용자) “대구시장은 현재 이재명 대구광역시장입니다.”(챗경북)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경북도에 맞게 바꿔 운영 중인 ‘챗경북’에 대구시장이 누구인지 묻자 오류투성이 답변이 돌아왔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챗GPT 열풍에 대응하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행정 분야에 활용하기에는 챗GPT가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수준이다. 공공부문에서 가장 예민한 이슈인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맞물려 있다. 1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챗GPT를 행정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챗GPT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사례집을 냈다. 챗GPT에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복지 정책과 서비스를 시행하려고 합니다. 수요와 근거를 들어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세요’라고 입력하면 건강검진 지원, 의료비 지원 등의 정책이 소개되는 방식이다. 이처럼 챗GPT가 공공행정 분야에 접목될 경우 업무 효율성 향상과 함께 공직사회 업무패턴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직원들의 회의록 작성 관련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AI 회의록 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업무 부담으로 작용해 온 ‘예질(예상 질문) 뽑기’에 챗GPT를 활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만 챗GPT가 검증이 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실제로 경북도의 ‘챗경북’은 “서울시장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경남도지사는 이진규입니다”라는 오류 섞인 답변을 쏟아냈다.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보안 문제도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있어 고민되는 지점이다. 서울의 한 자치구 공무원은 “관공서는 특히 개인정보가 많은데 만에하나 유출 사고가 날까봐 걱정이 앞선다”고 토로했다. “챗GPT 행정 준비하자”…전문가 강연, 연구모임 봇물 지자체들은 전문가 강연이나 연구 모임 등을 통해 ‘챗 GPT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은 지난 12일 열린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 ‘AI 권위자’인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로부터 챗GPT 기술과 트랜드를 들었다. 서울 성동구는 챗GPT 공공분야 활용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 ‘성동챗’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행정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기GPT TF’를 구성했다. 경기도는 발달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GPT 도민창작단’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전문가와 직원이 참여하는 연구모임을 만들고 챗 GPT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전남도도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들과 민원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TF를 꾸려 민원 서비스 개선, 정책 아이디어 발굴 등을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시대 흐름에 맞춰 공공부문 역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보통신(IT) 업계를 두루 거치며 정보보안 업무에 정통한 이상용 서울시 디지털 수석은 “답변 오류 문제 등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시대가 변하고 있는데 부작용 등을 우려해 무조건 거부하기 보다는 행정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인프라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제2차 청소년 심리지원 간담회...“쳇GPT와 감성을 더하다”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제2차 청소년 심리지원 간담회...“쳇GPT와 감성을 더하다”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다선거구)은 지난 15일 청소년들과 ‘제2차 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쳇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통한 로봇과 소통을 통한 심리상담과 XR을 체험하며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박 부의장은 “지난 1일 실시한 ‘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간담회’는 자라나는 아이들과 의견을 나누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면, 15일 실시한 두 번째 간담회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감성을 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감수성 향상을 위해 미래핵심 산업인 AI를 접목한 보편적이며 비공개로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쳇GPT를 경험해보고 심리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가 됐다”고 말하며 “지난달 ‘청소년 심리상담 조례’ 제정은 단순히 심리상담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청소년들의 힐링, 대화, 감성 등을 통해 심리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피력했다.끝으로 “‘1차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거점별·마을별 상담 공간 마련과 ‘2차 간담회’로 선 뵌 쳇GP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감성을 어루만질 수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심리상담을 로봇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과 비공개로 24시간 상담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신기함을 드러냈다. 또한 “오늘 체험한 XR체험은 몸으로 움직이며 적극적인 감성 소통, 스트레스 해소로 또래 친구들과 오랜만에 웃으며 즐기는 시간이어서 기뻤다”라고 간담회 참여 소회를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박 부의장, 박선미 의회 운영위원장과 임희도 의원은 하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짜장면 데이트’ 사업에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으며 박 부의장은 간담회를 통해 ‘하남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이하‘학교밖 조례’) 개정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현재 ‘학교 밖 조례’는 지난 2013년에 제정됐으며 본 조례 제정 당시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현실에 맞는 조례 개정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기존 ‘학교 밖 조례’는 청소년복지 지원법, 초·중등교육법을 근거로 마련돼 단순 학업중단, 대안학교 위주의 지원이었다면, 오늘날 학교 밖 아이들의 유형은 다양하다고 했다. 끝으로 박 부의장은 단순 교육지원만이 아닌 청소년 보호와 인식개선, 자립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부의장은 오는 6월 개회할 제321회 정례회를 통해 청소년기관과 학교 밖청소년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학교 밖 조례’를 전면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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