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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 보완 이렇게 하자] (중) 컨트롤 타워 세우자

    [사이버 보완 이렇게 하자] (중) 컨트롤 타워 세우자

    “컨트롤타워요? 좋은 얘기죠. 하지만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7·7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대란’ 속에서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백방으로 뛰었지만, 애석하게도 많은 지탄을 받았다. 추가 공격, 공격 대상, 하드디스크 파괴 등 대부분의 분석과 예측은 민간 보안업체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사이버 보안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는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처간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될 조짐을 보인다. 한국정보보호학회 김광조(KAIST 교수) 회장은 13일 “실질적이고 유기적인 컨트롤타워 확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각 부처에 흩어진 기능을 한 기관에 몰아줘 사이버 세상 전체를 통제하는 ‘빅 브러더’를 만들기보다는 현재의 기능들을 잘 조정할 수 있는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미국 오바마 정부는 최근 효과적인 보안정책 수행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백안관에 ‘사이버안보조정관’을 신설했다.”면서 “우리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 인프라를 관장하는 기능은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다. 공공부문은 국가정보원, 민간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정부 부처 업무망은 행정안전부, 사이버범죄는 경찰청 등으로 나뉘어 있다. 문제는 이들 부처를 조정할 기관이 없어 각개전투식 대응만 난무한다. 이번 사태 내내 국정원은 북한과의 연관성 추적에 ‘올인’했고, 방통위와 KISA는 민간 업체에 협조를 구해 디도스 공격 확산 방지에만 주력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망 관리 강화만 외쳤고, 경찰은 해커 추적에 밤을 새웠다. 보안산업을 키우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 다른 부처는 뒤로 물러나고 지경부가 나설 게 뻔하다. 권석철 터보테크 부사장은 “2003년 ‘1·25 인터넷 대란’ 때도 지금과 비슷한 주장이 제기됐으나 6년 동안 별로 나아진 게 없다.”면서 “컴퓨터 이용자들의 의식 제고, 보안전문가 육성,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관리를 일관된 정책으로 접근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특정 기관에 모든 업무가 쏠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모든 통제권을 국정원이 가질 경우 민간 인터넷사업자나 보안업체, 통신사업자들이 연관될 수밖에 없는 사이버 위기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획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각 부처가 자기 역할에 충실하되 이들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대응할 수 있도록 누군가가 조정해줘야 한다는 것이다.서울여대 박춘식 교수(정보보호학)도 “해커들의 도전을 방지하고 이겨내는 국가가 진정한 IT강국”이라면서 “부처 이기주의나 정치적 이해득실을 뛰어 넘는 컨트롤타워 구축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KISA 보안직원들의 피말린 ‘디도스 대란’ 77시간

    KISA 보안직원들의 피말린 ‘디도스 대란’ 77시간

     지난 7일 시작된 ‘디도스(DDoS) 공습’이 1주일간의 혼란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정부는 14일 이번 인터넷 침해사고의 ‘주의’ 경보를 ‘관심’ 등급으로 한단계 낮췄다.이번 DDoS 사태는 ‘대란’이란 단어를 사용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이미 알려진 고전적인 인터넷 공격 수법이었다.1차 피해는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PC 사용자들이 백신을 패치해 두고 곧바로 치료했더라면 피해를 많이 줄였을 것이란 지적이다.  누가 잘하고 잘못한 것일까.언론은 연일 국가기관이 허둥댔다고 하지만 이곳을 탓할 일이 아니다.공격시기와 대상을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민간 보안업체들만의 공치사도 아니다.보안업체들은 언제나 치료약인 백신을 연구·개발하고 파는 기업이다.정부와 기업은 대처하는 방식이 엄연히 다르다.이번 사태의 중심에 섰던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직원들을 통해 ‘디도스 공격 3일의 순간’을 점검해 본다.   ●발생 첫날  DDoS 공습이 처음 시작된 시간은 지난 7일 오후 6시44분.  KISA의 인터넷침해사고 대응지원센터 상황실에 유해 트래픽을 수반하는 ‘분산서비스 거부공격(DDoS)’이 시작된 정황이 포착됐다.곧바로 청와대 등 국내 주요 사이트에는 인터넷 접속이 지연되거나 접속이 되지 않았다.  KISA가 지난 해 20억원을 들여 시범적으로 구축한 DDoS 대응체계 시스템이 이를 먼저 탐지했다.불행 중 다행이었다.KISA내의 다른 시스템은 ‘1·25 대란’ 직후인 2003년 구축돼 다소 낙후됐지만 이 시스템 덕분에 보다 일찍 DDoS 공격의 감지가 가능했다.  보안요원들은 곧바로 악성코드에 감염된 중간PC인 ‘좀비 PC’를 확보하기 위해 KT 등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들과의 교신을 시작했다.DDoS 공격은 특정 웹 사이트의 접속만을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인터넷 접속 자체를 불가능하게 했던 ‘1·25 대란’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그렇지만 보안요원들이 직감한 전개 상황은 심상치 않았다. 그동안 이와 비슷한 DDoS 공격이 수십차례 있었지만 이번만은 그 강도가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KISA는 곧바로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인력 40여명 전원을 긴급 소집했다.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 9시쯤 집에 도착할 즈음이었습니다.상황실로 나오라는 전화를 받은 뒤 지금까지 집에 못들어 갔어요.” 박성우 연구원의 말이다.그는 1주일간 사무실에서 쪽잠을 자며 해킹과 싸워왔다.  이어 2시간여가 지난 오후 9시쯤,보안요원들은 ‘좀비PC’를 통해 원격으로 악성 행위와 연관된 파일을 확보, 백신업체에 전달하고 또다른 분석에 들어갔다.DDoS 공격의 추이와 변화를 살폈고, 악성코드를 분석해 이후 움직임을 주시하고 백신업체들과 공조 체제를 유지해 나갔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가 커져 긴장감은 더했다. 수년전 ‘1·25 대란’을 겪은 베테랑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을 거듭했다.인터넷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이로 인해 매출에 직격탄을 받게 되면 비난의 화살은 정부 기관으로 올 게 뻔하기 때문이다.   ●발생 이틀째  8일 오전 2시40분,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었다. 공격을 받은 국내 12개 사이트 중 일부 민간 사이트는 트래픽 분산에 성공해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했지만, 공공기관 사이트는 트래픽이 점차 증가해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웠다.DDoS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 대응을 해오던 KISA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 후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정보보호 알림이서비스 문자와 ‘네이트온’ 팝업 창에 주의 사항을 공지했다.  하지만 하루종일 주요 인터넷의 마비사태는 지속됐다.청와대·국가정보원 사이트,언론사 홈페이지에서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다.이날은 피말리는 사투를 치렀다.  저녁 무렵.전날 저녁에 시작된 주요 정부기관, 언론사 등에서 발생한 1차 DDoS 공격은 하루를 넘기면서 끝나는 듯했다. 해당 사이트의 트래픽이 현저히 감소된 것도 확인됐다. 피해 사이트도 대부분 복구됐다.  그러나 안심하는 순간,또다른 ‘변종 악성코드’를 통한 움직임이 포착됐다.모니터를 바라보던 보안요원들의 얼굴엔 또다시 긴장감이 엄습했다.DDoS 공격 형태가 계속 바뀌고 악성코드는 새로 생겨나고···. 막는 것보단 상황에 따라 조치를 취하는 수밖에 없었다.  저녁 6시쯤 드디어 알려진대로 16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2차 공격이 감행됐다. KISA는 곧바로 이 사실을 고지했다.도시락을 먹으며 이어진 밤샘 작업 이틀째. 9일 새벽을 지나 아침까지 눈코 뜰새 없는 숨막힌 대응 체계의 가동은 계속됐다.   ●발생 3일째  9일 오전 10시쯤. 방통위와 KISA는 KT 등 ISP들의 대응조치 강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ISP 등에서 파악하고 있는 DDoS 공격 유발 PC가 인터넷에 접속하려는 경우 먼저 DDoS 백신을 실행한 이후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ISP가 제공토록 요청했다. 오후 2시 30분에는 ‘주요 ISP 임원급 회의’도 가졌다.  이날 저녁, 3차 공격에 대한 예상이 있었지만 트래픽의 큰 이상 징후는 없이 지나갔다.  이 분위기도 잠시. 밤 11시40분쯤 KISA는 ‘좀비 PC’가 스스로 하드디스크를 삭제할 가능성이 있다며 PC사용자들이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긴급 발표했다. 상황은 더 긴박해졌다. 대응센터의 상황실내 TV 화면에 ‘좀비 PC속 시한폭탄’ 속보가 계속 뜨는 가운데, 이 날 자정을 지나 0시 20분 첫 신고가 들어왔다. “PC 작업하다가 먹통, 마우스 및 키보드 작동 불능=>재부팅 하였으나 부팅 안됨”.  이같은 내용은 10일 새벽 1시까지 3건 접수됐다. 다행히 아침 9시까지 시간대별 접수 건수는 낮았다. PC이용자가 사무실에 출근해 PC를 켜는 오전 9시부터 신고는 증가했지만 우려할 만한 상황은 피해갔다.   ●‘공습’은 끝났건만···.  1주일간의 대응 기간에 KISA로선 아쉬운 대목이 많다.지난 5일 미국 사이트에 대한 한국 인터넷주소(IP)의 DDoS 공격을 차단한 미국의 웹 호스팅 업체에 국내 공격자 PC의 접속 기록을 요청했으나 해당 업체가 협조를 안하는 바람에 초기 대응시기를 놓쳤다.  KISA는 DDoS 공격이 시작된 7일 오후 9시쯤에야 ‘좀비 PC’로부터 샘플을 채취해 보안업체들에 전달했다.미국측의 협조가 있었다면 1∼2일 빨리 대응해 이번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짐작이다. 6개 백신업체는 8일 낮 12시쯤 백신 업데이트를 끝냈지만 사태는 커진 뒤였다.  이번 사태를 직접 겪은 KISA의 보안요원들은 “DDoS 공습처럼 전문 기관만으로는 인터넷 공격 피해를 줄이기 힘든 만큼 이 기회에 예산이 듬뿍 확보되고,개인이든 중소기업이든 보안의식이 높았으면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주문했다.보안 선진국의 경우 정부 IT 예산의 5∼12%를 보안분야에 쓰지만 우리는 1%도 안되는 것이 현실이다.  보안직원들은 민간의 대응이 빨랐다는 지적에는 서운한 감을 가졌다.정부기관과 업체는 기본적으로 대응 전략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또한 KISA나 국가정보원, 검·경찰은 큰 그림을 컨트롤 하고,이 단계에서 관련 업체도 참여해 의견을 나누면서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안철수연구소측도 13일 “악성코드 분석때 키워드를 찾기 어려웠는데, KISA·국정원의 도움으로 몇 가지 키워드를 잡았고, 샘플도 몇 개 받았다.”면서 “하드 손상파일 분석도 시간적인 분석에 대한 검증이 어려웠는데, 국정원에서 0시에 작동하는 것 같다고 해 확신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사이버 보안 이렇게 하자] (상) 전문인력 태부족

    [사이버 보안 이렇게 하자] (상) 전문인력 태부족

    사이버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분산서비스거부(DDoS) 테러가 잦아들면서 13일은 별다른 혼란 없이 인터넷 접속과 PC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언제 공격할지 모르는 변종 악성코드가 도사리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 기회에 보안 관련 사람·제도·환경을 확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이버 보안체계 확립 방향을 3회에 걸쳐 싣는다. “블랙 해커와 화이트 해커는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컴퓨팅 기술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범죄자가 될 수도 있고, 보안 전문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안철수연구소에서 주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이번 사태 해결에 큰 역할을 한 조주봉(30)씨는 국내 최고 화이트 해커(보안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지난 4월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국제 해커대회 ‘코드게이트2009’ 결선에서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팀은 세계 최대 해커대회 ‘데프콘’에서 2년 연속 우승했던 미국 해커팀 ‘I@stplace’였다. 조씨는 “해킹은 선과 악으로 명백히 구분된다.”면서 “선의의 목적으로 자신의 기술을 이용할 기회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게 바로 해킹의 세계”라고 말했다. ‘7·7 디도스(DDoS·서비스분산거부) 대란’은 한국의 허약한 인터넷보안 체계를 여실히 보여줬다. 컨트롤타워 없는 정부의 대응은 우왕좌왕했고, 국민의 의식도 빈약했다. 무엇보다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했다. 정부는 마냥 민간 보안업체만 바라봤다. 방송통신위원회 황철증 네트워크국장은 “결국 사람의 문제”라고 했다. 제 아무리 복잡한 해킹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그걸 막는 것 또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바빴던 이들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소속 보안 전문가들이다. 공격의 방법을 규명하는 것도,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를 찾아내 분석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었다. 하지만 KISA에는 칭찬보다 비난이 쏟아졌다. 대응이 늦었고, 해결책 제시도 민간업체에 매달렸다는 것이다. KISA 관계자는 “보안 업무 담당자 40명에게 모든 것을 요구하는 게 오히려 비정상적”이라고 한탄했다. 한국 젊은이들의 해킹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데프콘’ 결선 진출 10개팀 중 3개가 한국팀이다. 대학의 보안동아리 활동도 꽤 활발하다. 하지만 이들을 보안 전문가로 양성하는 정부 기관은 없다. 매년 해킹대회 1~2개를 주최하는 게 고작이다. 행정안전부가 올 초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695곳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들 기관에서 정보보호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은 기관당 평균 0.7명이었다. 전문인력이 한 명도 없는 기관은 67.5%였다. 정부가 보안에 신경을 안 쓰니 전문가들은 기업에 눈을 돌리고, 이마저 여의치 않자 블랙해커의 길을 가는 것이다. 한국정보보호학회 김광조(KAIST 교수) 회장은 “정부, 기업, 대학 모두 보안전문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만 사이버 전쟁에서 승리할 길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어 클릭] ●화이트 해커 악의로 인터넷 시스템을 파괴하는 해커(블랙 해커·크래커)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선의의 해커다. 네트워크에 침입하지만 취약한 보안 시스템을 발견해 관리자에게 제보함으로써 블랙해커의 공격을 예방하거나 퇴치한다. 요즘은 민·관에서 활동하는 보안 전문가들을 통칭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DDos 3차공습] PC 파괴 새 국면… 인터넷망 무너질수도

    [DDos 3차공습] PC 파괴 새 국면… 인터넷망 무너질수도

    디도스(DDoS) 공격이 계속되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피해액이 체르노빌 바이러스(CIH) 사건 때보다 클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차 공격이 단순히 트래픽(접속량)을 폭증시키는 것에 머물렀지만, 2차 공격 이후부터는 감염된 PC(좀비 PC)의 시스템을 파괴시킬 가능성까지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인터넷 체계가 무너질 우려마저 낳고 있다. ●1·2차 공격서 PC 5만여대 감염 9일 오후 6시부터 재개된 3차 공격은 국회, 국방부, 외교통상부, 조선닷컴, 국가정보원, 국민은행 등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국민은행 홈페이지는 6시5분부터 30분 간 열리지 않았다. 이들 사이트는 앞선 1~2차 공격도 당했기 때문에 사전에 서버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방어장비를 도입해 큰 피해를 막았다. 8일 저녁에 발생했던 2차 공격은 1차 공격 대상이었던 청와대와 네이버 등 6개 사이트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안철수연구소, 다음,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새로운 10개 사이트를 목표로 했다. 1차 공격에서 2만 3000여대의 PC가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좀비PC’로 전락한 데 이어 2차에서는 2만 9000여대의 좀비PC가 추가로 나타났다. ●99년 CIH바이러스보다 피해 클듯 국정원 사이버안전센터와 안철수연구소, 이스트소프트 등 주요 보안 관련 기관과 회사가 공격을 당해 이번 사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관련 백신을 내려받으려는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 1차 때 농협, 신한은행, 외환은행이 당한데 이어 국민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곳이 새롭게 타깃이 돼 인터넷뱅킹 이용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은 “15년 간 보안업계에서 일하는 동안 겪은 최악의 사이버테러”라며 “피해 규모가 1999년 CIH바이러스 사건보다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1차 때 하루 종일 서비스가 중단됐던 옥션은 2차 공격에서도 피해를 보며 큰 손실을 입게 됐다. 옥션은 하루 평균 거래액이 74억원 상당으로, 연이틀 30억원 가까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옥션 웹주소 바꿔 서비스 재개 공격 대상이 된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URL(웹상 주소)을 살짝 바꾸는 방법으로 공격을 피해가고 있다. 네이버 메일은 메일 서버 주소를 ‘mail2.naver.com’으로 우회시켜 서비스를 재개했다. 다음 메일도 ‘mail.daum.net’이던 URL을 ‘mail2.daum.net’으로 바꿨다. 옥션도 URL을 ‘auction.co.kr/default.html’로 우회시켰다. 이런 방식이 통하는 것은 이번 디도스 공격 대상의 URL이 악성코드에 미리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해커들이 원격조종으로 공격대상을 변경할 수 없으므로, 방어하는 측에서 URL을 바꾸면 공격을 피해 갈 수 있다. 하지만 해커들이 언제든 이 조치에 대응하는 변종 코드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보안업체 하우리의 김정수 과장은 “해커가 치밀하게 계획한 스케줄과 프로그램에 따라 공격이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격 대상을 수시로 바꾸거나 악성 코드를 더 치명적인 코드로 변화시킬 조짐마저 보인다.”면서 “모든 인터넷 이용자가 일심동체가 돼 보안 패치와 백신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이창구 김효섭기자 window2@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추신수 “선생님! 아드님은 제가 책임질테니…” 세계 누비는 국산 경찰차 “여성도 군대보내 남성 기본권 신장을” 삼성전자 효자사업 반도체서 TV로 비정규직 강남 실업급여창구 가보니
  • 나로 1단추진체 19일 국내 반입

    나로 1단추진체 19일 국내 반입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KSLV-I)의 1단 추진체가 19일 러시아로부터 들어온다. 1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7월 말 나로 발사를 앞두고 1단 추진체를 인수함과 동시에 국제규범에 따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해사기구(IMO)와 일본·필리핀 등 주변국들에 페어링(fairing)과 1단 추진체의 낙하시간·구역 정보를 알리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단 추진체는 19일 항공기를 통해 러시아로부터 김해공항으로 들어온 후 선박을 이용해 나로우주센터까지 운송될 예정이다. 추진체 운송은 보안상 운송시간, 경로 등이 공개되지 않은 채 진행된다. 1단 추진체가 들어오면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1단과 2단 로켓 결합작업과 2단에 과학기술위성 2호를 탑재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나로 발사일은 7월30일로 잠정 확정됐으며,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발사 연기 가능성을 고려해 최대 8월6일까지 예비일로 정해졌다. 발사 시간은 30일 오후 4시40분부터 6시40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사 4분 후 가장 먼저 과학기술위성 2호 보호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된다. 낙하 예상시간은 발사 후 19분, 예상 낙하구역은 필리핀 동쪽 해안으로부터 약 400㎞ 떨어진 지점이다. 페어링 분리 약 10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되며, 발사 약 9분 후 300㎞의 고도에서 위성이 최종 분리된다. 교과부는 나로 발사시 분리된 페어링과 1단 추진체 낙하로 인해 항공기나 선박 운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국제 협약에 따라 관련국들에 발사 정보를 사전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발사 당일 안전 확보를 위해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일반인 출입은 물론 선박과 항공기 운항도 통제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휴가철 성큼… 여행자보험 들면 안심

    휴가철 성큼… 여행자보험 들면 안심

    여름이다. 여행이나 유학 계획이 무르익을 때다. 떠날 때 떠나더라도 보험은 들어두는 게 좋다. 잠깐 효력이 있다가 없어지고 마는 소멸성 보험이라고 몇 푼 아끼려 들다 목돈을 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개 국내외 여행에는 여행사에서 일괄 가입하는 보험이 있다. 그러나 ‘사망 보장 1억원’ 같은 현란한 문구만 내세울 뿐, 실제 일어나는 상황을 보장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여러 나라를 거치는 여행의 경우, 몇몇 나라가 보장 대상에서 빠져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때문에 개별 보험상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비용은 국내가 2000~3000원대, 해외여행이 2000~5000원 정도에서 시작해 비싸야 3만~4만원 수준을 넘지 않는다. ●여러나라 돌땐 개별보험 OK 가입도 쉽다. 보험료가 비싸지 않고 소멸성이기 때문에 각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다. 해외여행의 경우 보험을 미리 챙기지 못한 여행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각 보험사들이 창구도 마련해두고 있다. 삼성화재는 공항에 있는 인터넷 공중전화기 ‘웹텔’을 이용하면 가입뿐 아니라 보험료 결제, 영수증 출력 등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놨다. 대신, 보장 내역은 잘 따져봐야 한다. 보장 기간은 대개 3개월 정도지만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행에서 얻은 병이 잠복기를 거쳐 귀국 뒤에 발병했을 때는 보장기간이 끝났어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여행을 위해 주거지를 나서는 순간부터 주거지로 되돌아오는 시점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있지만, 계약한 당일 오후 4시를 보험의 시작으로 꼽는 경우도 있다. 특히 외국은 보험관계가 복잡해 실제 입원하려 하면 지불보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의료비 지불보증 서비스처럼 외국에서 병이 났을 경우 보험증권만 제시하면 병원에서 바로 치료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AIG손해보험은 유일하게 개인보안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지진 같은 자연재해나 테러의 경우 보안전문가가 직접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여주는 서비스다. 오지 탐험이나 치안이 불안한 곳을 여행할 때 고려할 만하다. 경쟁 격화로 할인서비스도 많다. 예컨대 롯데손해보험은 20명 이상 단체 해외여행객에게 2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장기간 머무르는 유학생의 경우 더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유학을 많이 가는 미주권은 대개 보험가입이 의무조항이다. 유학용 보험을 고를 때는 먼저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조건을 따져봐야 한다. 학교별 요구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체류지 가까운 곳에 보험사 지점이 있는지, 현지 보상이 가능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주(州)를 벗어나면 보상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어 주 경계를 벗어나면 보험사의 협력병원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보상 가능한 지역이 어디로 설정되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美는 주가 다르면 보상 안되기도 또 치료비 등을 먼저 낸 뒤 나중에 보험금을 받는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목돈이 여의치 않을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병원-보험사 협력시스템에 따라 보험카드만으로 일단 치료가 되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중국의 경우 입원치료 때 예치금을 요구한다. 상품 가운데 예치금 면제 혜택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직접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순조 AIG손보 여행보험부 차장은 “간혹 유학원 등에 대행시켰다가 업무상 착오 등으로 보험이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면서 “보험계약자가 직접 보험사에 결제하는 것이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나 어때?”…푸틴 총리 희화화 그림 논란

    “나 어때?”…푸틴 총리 희화화 그림 논란

    러시아 전대통령이자 현재 총리를 맡고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을 여성으로 그린 러시아 화가가 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화가 알렉산더 쉐드노프가 그린 푸틴의 초상화는 긴 머리카락에 커다란 귀걸이를 하고 있으며 노출이 심한 의상과 함께 가슴이 강조된 모습이다. 초상화의 왼쪽에는 여성화 된 푸틴이 “잘 모르겠어-세번째 대통령? 좀 너무하다 싶지만…3은 행운을 의미 하잖아.”라고 말하고 있다. 이 초상화는 ‘강한 남성’이미지가 강조된 푸틴의 이미지를 희화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푸틴의 정치적 야망을 패러디하고 있다. 2000년과 2004년 대통령을 역임한 푸틴은 현재 러시아 총리직을 맡고 있으며, 2012년 세번째 대통령직에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상황이다. 쉐드노프는 이 초상화를 러시아 독립기념일인 지난 금요일 본인의 고향 보로네츠(Voronezh) 정부 건물 벽에 붙여 놓았다. 쉐드노프는 결국 KGB의 후신인 FSB(러시아 연방보안국)에 체포돼 폭행을 당하고 ‘부적절한 행동’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FSB는 그의 화실을 수색하고 몇개의 작품을 압수했다. 한편 관련 문화계 비평가들은 “과연 러시아 정부가 얼마나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반대의견을 보장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발표하고 나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브로드밴드, IDC 종량제 서비스 출시

    SK브로드밴드는 IDC의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용량을 사용한만큼 이용료를 부과하는 ‘Smart Computing Service(SCS)’ 서비스를 본격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해 사업을 하려는 개인 및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빌려주고 사용한 만큼만 월 이용료를 받는다.SSD(Solid State Disk) 기반의 고성능 전송 시스템을 사용하고 세계적으로 검증된 인프라 아키텍처 기술방식을 적용해 인프라의 효용성을 높였고 빠르고 안정적인 업로드·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모든 고객 데이터에 대해 백업 시스템 및 장애 발생시 자동복구 기능을 구현하고 다운로드 하는 데이터 URL의 위·변조 방지를 위한 1024 bit 암호화 방식을 채택하는 등 최적의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을 보장한다.  이 밖에 콘텐츠의 업로드·다운로드, 변경·삭제·검색기능 등을 지원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파일관리 프로그램과 실시간 사용량 모니터링, 일간·주간·월간 사용량 분석, 고객의 패턴 분석 등 다양한 고객편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SCS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월말까지 신청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개월 서비스 무료 체험’ 혜택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대용량 트래픽과 대규모 스토리지 용량을 필요로 하는 웹하드 업체를 대상으로 SCS를 우선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미디어전송, 웹캐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게임사, 포털업체 등으로 대상 고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규식 SK브로드밴드 기업영업단장은 “SCS 서비스는 초기 설계단계부터 서비스 확장성 및 고도화를 고려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방식을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조기에 CDN, Cloud Computing 등 서비스 시장에도 진입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IDC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CCTV 84대와 민의의 전당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영화 제목이 아니다. 여의도 국회 의사당 얘기다.국회 사무처는 이달 초부터 본청 1층부터 6층까지 각 상임위 및 면회실 복도에 모두 84대의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하고 있다. 6월 임시국회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1층에는 전체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실도 차려진다. 다음달 말 국회의사당역을 비롯해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고, 이달 초부터 국회 도서관이 야간에도 문을 여는 등 외부인의 출입이 갈수록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라고 사무처는 설명했다.사무처는 11일 “도서관 야간 개장과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국회 이용자가 하루 1만명을 훨씬 넘어설 것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묘하게도 ‘열린 국회’와 철통 보안이 같이 가는 셈이다. 이를 두고 민의의 전당이 갈수록 ‘요새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사무처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입법전 과정에서 벌어진 폭력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지난해 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둘러싸고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이 힘겨루기를 하던 중 해머까지 등장하자 사무처는 서둘러 각 상임위 회의장 문에 철제로 테두리를 둘렀다. 올해 초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농성한 뒤에는 본회의장의 잠금 장치까지 강화했다. 각 상임위는 물론 본회의가 진행될 때는 본청이나 회의실 출입도 한층 까다로워졌다.국회의 잇따른 ‘보안 강화’ 조치에 민주당은 국회의원의 활동을 감시하고 제약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야당을 감시하거나 범죄조직처럼 여기는 발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당직자는 “CCTV를 설치하더라도 스프레이로 뿌리든지 해서 자유로운 의정활동을 보장받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노영민 대변인도 “소통이 보장돼야 하는 민의의 전당에서 감시하고 억압하는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자유로운 의사를 제약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노 前대통령 서거] 노무현의 공과 1

    노무현 전 대통령은 ‘실험’의 정치인이었다. ‘수의 논리’가 지배하는 정치판에서 소수파를 자처했고, 지역 정치를 해소한다며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 정치에 뿌리박힌 지역주의에 맞섰고, 권위주의를 깨려 했다. 적지 않은 이들이 그의 이런 모습을 평가했다. 정치인으로서 성공한 주요 배경이었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개인사가 있었기에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험’이 늘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법이다. 전진을 이룬 듯 제자리에 맴돈 듯, 그의 실험은 평가에 앞서 논쟁의 한가운데 서곤 했다. 권위와 권위주의 논쟁이 대표적이다. 금권 정치 극복을 위한 진일보한 환경을 조성한 반면, 스스로는 그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실험은 후진들에 의해 계속되겠지만, 그의 삶은 실험의 소용돌이 속에서 산화했다. ■ 민주주의 발전 “연대와 사회 정의를 이상으로 하는 진보라야 민주주의다.”, “민주주의란 보통사람들이 힘쓰고 사는 세상이다. 진보란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기 펴고 사는 세상이다. 지금은 절반의 민주주의일 뿐이다.” ‘민주주의’에 관한 한 노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에 가장 많은 설명과 주석을 내놓은 대통령이었다. 그 개념도 이전의 것과는 상당히 ‘차별화’된 것이었다. 그러기에 노 전 대통령은 ‘노무현식 민주주의’를 직접 설명하려 애썼다. 전에 없이 ‘국민과의 대화’를 애용했다. 언론을 통한 전달과 ‘재해석’에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노 전 대통령은 화두를 던지고 스스로 재해석을 내놓는 방식을 선호했다. 예컨대 민주주의의 발전 측면에서, 노 전 대통령은 “통합과 개혁에 가치를 두었다.”고 했다. 간단하고 명료해 보이지만, 그의 민주주의 소신은 늘 논쟁의 대상이 됐다. 노 전 대통령이 설명하고 구현하려던 민주주의가 여러 측면에서 복합적인 모양새를 띤 것도 한 이유다. 노 전 대통령은 “보수주의는 국내·대외 정책에서 대결주의를 취한다. 평화는 진보주의가 가깝다.”, “오늘날의 한국은, 지난 20년간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의 성과물이다.”, “역사에는 중립이 없다. 우리 좋은 역사 만드는 데 동업하자. 절반까지 온 민주주의 역사를 완성하자.”며 끊임없이 화두를 제시했다. 국민들의 ‘개념 따라잡기’가 부족하다고 느낀 때문인지, 설명이 덧붙여지고 논쟁이 뒤따랐다. 이 작업에 힘이 부쳤는지, 노 전 대통령은 “국민의 의견과 대통령의 의견이 다를 때, 때론 다르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참 어렵다.”고도 했다. 이런 점에서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노 전 대통령의 공과는 셈하기가 쉽지 않다. 민주주의 발전이 진보의 확장 또는 진보의 발전과 연관돼 있다면, 노 전 대통령이 바라는 민주주의는 여전히 절반 상태에 머물러 있다 할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에게는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대통령’,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려 했던 대통령’이라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권위주의 타파 ‘비주류 노무현’은 대통령 재임기간 중 ‘주류’들과 끊임없이 맞섰다. 주류 진영의 ‘성역’과 ‘금기’를 타파하기 위해 때로는 무모한 도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취임 직후인 2003년 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판사 출신의 강금실 변호사를 임명했다. ‘파격 인사’였다. 진보성향의 여성 변호사를 장관 자리에 앉히자 검찰은 반발했다. 노 전 대통령은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전국 검사와의 대화’를 가졌지만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포기하지 않았고, 검찰 내 상명하복의 근거가 됐던 ‘검사 동일체 원칙’을 폐지했다. ‘검사는 검찰사무에 관해 상사 명령에 복종한다.’는 검찰청법 조항을 ‘소속 상급자의 지휘 감독에 따르도록 한다.’고 고쳐 부당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게 했고, ‘이의 제기권’도 신설했다. ‘국정원 쇄신’ 역시 노 전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내세웠던 공약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2005년 말 국정원의 국내 사찰업무를 중지시키고 도청을 금지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 국내 정치정보에 투입됐던 많은 요원들이 대테러와 산업보안 분야에 배치됐다. 청와대 내부 분위기도 이전 정부와 많이 달랐다. 노 전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 비서관이나 담당 행정관을 배석시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도록 했다. 청와대 내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인 ‘e-지원’을 통해 비서관은 물론 행정관까지 노 전 대통령과 정책 토론을 벌였다. 퇴임 직후 봉하마을에 돌아가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한 모습은 국민에게 신선함을 주었다. 역시 전례없는 일이었다. 이같은 모습은 ‘서민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그러나 그는 임기 내내 공식·비공식 자리에서 거침없는 발언을 내놓아 ‘가볍다.’는 인상을 심어줬고, “권위주의 타파가 아닌 (대통령의)품위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영화 2000편 저장하는 초고용량 DVD 개발

    영화 2000편 저장하는 초고용량 DVD 개발

    소장하고 있는 모든 영화를 DVD 하나에… 최근 호주의 한 대학 연구팀이 하나의 디스크 안에 1.6TB(테라바이트·1600GB용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초고용량 DVD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동영상(영화)파일 2000개를 디스크 하나에 담을 수 있는 이 DVD는 일반 DVD보다 300배 더 큰 저장용량을 자랑한다. 호주 스윈번기술대학교(Swinburne University) 연구팀은 나노테크놀로지를 이용해 디스크의 크기는 유지하면서 기존 저장용량을 극대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제임스 존 박사는 “나노구조를 이용해 데이터의 저장용량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를 연구해왔다.”면서 “3차원 패턴으로 저장하던 기존 DVD와는 달리 5차원 형태로 정보의 저장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새 DVD에 도입한 나노구조의 물질은 정보에 따라 각기 다른 컬러로 반응한다. 기존의 디스크는 한 가지 컬러패턴으로만 정보 입력이 가능했으나 새로 개발된 디스크는 스펙트럼 컬러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고안돼 컬러마다 다른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임스 존 박사는 “디스크의 360도 평면에 모두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면서 “컬러패턴 뿐 아니라 각각의 위치에 서로 다른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용량의 MRI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해야 하는 병원이나 암호가 필요한 군사, 금융, 보안 정보등을 저장하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윈번대학교 연구팀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이 DVD를 시판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저널 최신호 및 사이언스 데일리, BBC 등에 소개됐다. 사진=sciencedail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있는 사람들 너무 하네” 강남 고급아파트 ‘통행세’

     서울 강남의 일부 고급아파트에서 신문과 우유,음식 등 배달업체들에 ‘통행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들이 더한다.’는 등의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송파구 잠실의 옛 주공 1~4단지에 새롭게 들어선 일부 고급 아파트들이 우유나 신문을 배달하는 업체들에게 보증금 및 출입료를 내라고 요구하고 있다.  보증금은 출입용 마스터키 발급을 위한 것이다.달마다 전기료 명목으로 ‘통행세’를 요구하는 단지도 있다.잠실의 A아파트는 보증금 5만원에 전기료 5만원,B아파트는 보증금 35만원(업체 철수시 20만원은 반환)을 요구한다.  고급 아파트 단지들이 통행료를 걷는다는 소식에 대부분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배달업체에 부담시키는 게 맞다.”고 동조하는 사람도 일부 있지만,대다수는 “가진 사람이 더한다.”고 분해한다.  포털 ‘다음-아고라’의 누리꾼 ‘천하의 XXX’는 “전기세가 몇십만~몇백만원 하는 것도 아닌데 부자들이 꼭 이렇게 해야 하는지 씁쓸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AusXXXX’라는 누리꾼은 “부자동네만 따로 특별 가격으로 피자는 10만원,자장면 한그릇에 만원씩 받으면 되겠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다른 아파트들에서 따라해 전국적으로 퍼지겠다.”고 우려했다.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상인들이 합심해서 아파트 입구까지만 배달하면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다른 네티즌은 댓글에 “그 담합을 깨는 신규업체들이 생길 것”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들 아파트의 생활지원센터(관리사무소) 측은 보증금 등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보증금 20만원을 받는 C아파트 생활지원센터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출입시 보안을 위한 마스터키 발급을 위한 돈”이라고 보증금 용도를 설명했다.이어 그는 “배달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료 부담이 만만찮아 매달 출입료를 받는 곳도 있다.”며 “입주민 대표들과 협의해서 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배달업체측은 ‘통행세’가 부담이 된다는 설명이다.한 신문사 지국 관계자는 “지국당 최소한 카드가 다섯 장은 있어야 한다.”며 “장당 월 5만원만 해도 25만원이 고정적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대전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고 많은 논란을 빚었었다.  송파구청 측도 아무런 규정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런 횡포를 막을 방도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프리미엄급 ‘싱크메일’ ,스마트폰시장 확대로 수요 크게 증가

     지난 해 미국 대선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갖고 다녔던 블랙베리로 인해 국내시장에서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있다. 소니에릭슨, HTC 등 해외 업체와 삼성•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최근들어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일반전화 기능에 더해 윈도 모바일과 같은 모바일 PC 운영체제를 통해 인터넷, 이메일, 데이터 문서관리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모바일 단말기다. 즉 영화 등 동영상과 음악 등 멀티미디어 기능, 일정관리, 인터넷 사용 등 전화기능에 PC 기능을 합친 이동하는 미니 PC로, 외부에서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 둘 다 해결할 수 있는 Biz-Tainment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호스트웨이가 SK텔레콤과 함께 제공하는 ‘싱크메일(SYNCmail)’은 스마트폰의 이같은 주요 기능 중의 하나인 모바일 이메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아웃룩을 통해 회사계정으로 메일이 들어오면 곧바로 휴대폰으로 전송해 주는 실시간 자동전달 방식이다. 메일 확인은 물론 첨부파일 확인과 수정, 그리고 재전송이 가능하다.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기업 CEO, 세일즈맨, 전문직 종사자를 비롯해 최근에는 일반소비자 시장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싱크메일은 데이터 해외로밍이 가능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며, 단말기 분실시에는 원격으로 데이터 삭제가 가능해 정보유출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싱크메일은 아웃룩에서 사용하는 메일이나 일정 등을 공유할 수 있어, PC와 노트북이 고장나더라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업무가 가능하며 보안, 백업, 스팸차단, 바이러스 차단기능으로 안정성 또한 보장된다. 단말기를 분실한 경우에도 원격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실시간 팀간의 협업이 가능하며, 개인일정 관리와 일정 공유, 개개인이 보유한 연락처를 공유할 수 있다. 싱크메일은 월 9000원(데이터통화료 포함)을 내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서정훈 호스트웨이IDC 부장은 “3월 한달간 싱크메일 하루 평균 가입자 수가 올해 1~2월 대비 약 62% 증가했다.”면서 “이는 최근 옴니아에 이어 소니에릭슨, HTC 터치다이아몬드 등 신규 단말기 출시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부장은 “고객의 폭도 전문직 직장인에서 학생으로 넓어지면서 학생들도 스케줄 관리와 학업에 싱크메일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스트웨이 IDC는 미국에 본사가 있으며 영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한국 등 11개국 12개 IDC를 통해 호스팅 서비스, 코로케이션, IT 아웃소싱, 프리미엄 모바일 이메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기업 비즈니스 운영에 꼭 필요한 토털 IT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베이, 코카콜라, 디즈니, 소니뮤직, 몬트리올 은행, 허쉬, 트리뷴, 위키피디아 등 세계 100여개국 65만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지사(www.hostway.co.kr)는 2000년 7월 설립됐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블루코트,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센터 얼라이언스 합류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 업체인 블루코트는 WAN을 통해 지사를 오가거나 인터넷을 통해 원격 근무자 사이를 오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센터 컨피그레이션 매니저(SCCM) 2007과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최적화 팩의 일부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 가상화(Application Virtualization·이하 App-V)를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센터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또 블루코트는 지난달 27일부터 5월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지먼트 서밋 2009’에 참가하기도 했다.  블루코트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는 WAN을 오가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원격 파일의 가속은 물론, SCCM과 App-V 사용자들을 위해 IT 부서에서 배포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구성과 패치 등이 포함된 패키지 전송에 대한 최적화와 가속을 제공한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WAN을 통해 대략 4분 내외로 전송하던 40메가 바이트의 업데이트 파일을 블루코트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불과 5초안에 전송할 수 있다.  또 기존의 WAN을 통해 1시간 이상 걸리던 375 메가 바이트의 대용량 소프트웨어 설치 패키지 파일은 수초 내외로 전송이 가능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WAN 상의 대역폭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또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는 마이크로소프트 App-V를 사용하는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전송에 대해서도 최적화 및 가속을 제공할 수 있다. 블루코트 성능 테스트에서 App-V를 통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워드 2007 전송은 애플리케이션을 원격으로 런칭하는 시간을 기존 대비 70% 향상시켰고 98% 대역폭 절감을 보여줬다.  업계 최초로 보안과 원격 사용자에 대한 통제가 통합된 WAN 최적화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블루코트 프록시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전송에 대한 가속은 물론 SCCM과 App-V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전송도 가속할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나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파일에 대한 액세스와 원격 웹 애플리케이션의 응답 속도 개선을 위해 프록시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바이트 캐싱 등이 포함된 WAN 최적화 기술을 이용한다. 또 실시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보안 서비스인 블루코트 웹펄스 서비스를 이용해 기업의 중앙 관리식 인터넷 사용 정책을 강화하고, 맬웨어, 스파이웨어, 모바일 악성코드, 피싱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카리 알렉시온-티에난 App-V 제품 관리 디렉터는 “SCCM과 App-V는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하기에, 블루코트와 같이 분산된 환경에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WAN 최적화를 제공하는 업체의 가치를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라며 “중앙집중적인 관리 및 애플리케이션과 분산된 지사에 위치한 사용자 모두의 원격 응답 시간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유기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블루코트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의 선도 업체인 블루코트는 정보 보안 및 최적화의 필수 요소인 모니터링, 가속, 보안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크 인프라를 사용자, 장소, 네트워크에 제약없이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보장, 신속한 결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지사(070-7123-6100)로 연락하거나 웹 사이트 www.bluecoat.co.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 RC 버전 공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7’의 최종 후보 버전인 RC(Release Candidate)를 공개했다. RC는 베타 버전 이후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공개된 버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윈도7의 베타 버전을 선보여 IT 전문가, 개발자, 주요 블로거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베타 다운로드 프로그램에는 IT 전문가들 약 86만 명이 등록했다.  윈도7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본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라는 기조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RC 버전에서도 개선된 에어로(Aero) 환경, 편리해진 작업창 보기, 원하는 정보를 더 빨리 찾는 ‘점프 목록’, 강화된 데스크톱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 터치도 단순 클릭 수준을 넘어 줌인·아웃, 드래그 앤 드롭 등이 가능하도록 더욱 강화했다. 또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 Stage)™ 기능으로 프린터, 마우스, PMP, 휴대폰 등 다양해진 장치를 자동으로 인식, 설치하고 설정 변경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윈도7 RC버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무엇보다 가상화 기술인 ‘가상 PC(Virtual PC)’를 활용해 윈도 XP 모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즉 클릭 한번으로 윈도7에서도 윈도 XP용 애플리케이션 설치·구동이 가능하다. 이는 특히, 윈도 XP를 아직 사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또 원거리 미디어 스트리밍(Remote Media Streaming) 기술도 RC 버전에 추가됐다. 이는 PC에 저장된 음악,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해 외부 PC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인터넷 연결만을 통해 홈 PC에 저장돼 있는 미디어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마케팅 본부 장홍국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베타 버전 이후에 수집된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윈도7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사전에 파트너사들과 생태계를 구축, 윈도7 최종 버전이 출시된 이후 소비자, 기업 고객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 등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함께 제품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출시될 수 있도록 ‘윈도 7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버전이 출시되기 전까지 모든 주요 솔루션과의 호환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전세계 적으로는 약 1만개 회사의 3만2000명이 윈도7을 준비하기 위한 도구와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RC 버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하는 선착순 777명에게 윈도7 RC 버전 DVD를 무료로 배송하고, 간단한 사용후기를 본인의 블로그에 작성하고 링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7명에게 넷북을, 77명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를 제공한다.  윈도7의 RC 버전은 6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www.microsoft.com/windows7)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KT 와이브로, 조선업 IT첨단화에 나선다

    KT 와이브로, 조선업 IT첨단화에 나선다

    KT 와이브로가 조선업의 IT 첨단화에 나선다.  KT는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KT 이상훈 부사장과 현대중공업 황시영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현대중공업 와이브로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80만평 규모의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올해 8월부터 기업 정보보호를 위한 W-오피스 시스템 등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망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광범위한 선박 건조 현장에 와이브로를 활용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함으로써, 사무실이나 작업현장 어디서든 실시간 업무처리와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해 조선업의 경쟁력 향상을 꾀하는 것이다.  즉 조선 현장의 작업자들은 실시간으로 도면 수정 전송작업을 하거나, 선박 블록 또는 자재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고 실시간 작업상황의 모니터링과 협업 통신, 장비의 위치 추적, 야적장의 블록 구조물 배치관리 등이 가능해져 생산 능력 향상 및 효율적인 물류, 품질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의 다양한 통신 인프라를 통합한 W-오피스 솔루션 적용으로, 정보보안은 물론 업무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 기업고객부문 이상훈 부사장은 “우리나라의 조선업과 같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산업도 KT 와비브로 같은 최첨단 IT 서비스와 만나면 그 경쟁력이 배가될 수 있다”며 “KT 와이브로가 더욱 다양한 종류의 산업과 결합해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1월 현대중공업과 무선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와이브로를 활용한 조선소의 무선통신 인프라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어설명  W-Office(와이브로 오피스)=기업에 정보보안 및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내부에서는 사내망 접속, 외부에서는 상용망 접속을 가능케하는 와이브로의 기업형 솔루션 상품으로 KT가 처음으로 현대중공업에 적용하게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삼성전자, 업계 최고 성능의 CCTV 카메라 출시

    삼성전자, 업계 최고 성능의 CCTV 카메라 출시

     삼성전자는 최근 방범용 CCTV(Closed-circuit television:폐쇄 회로 텔레비전) 등 보안기기 시장의 급속한 수요 확대에 발맞춰 세계 최고 해상도의 지능형 CCTV 카메라인 ‘A1 카메라’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A1 카메라’ 시리즈는 박스형 카메라를 시작으로 총 18종의 다양한 모델이 출시된다.이 제품은 500본대에 머물던 수평해상도를 세계 최초로 600본대로 실현해 최고의 선명도와 세밀한 영상을 제공한다.아울러 동작 감응형 노이즈 제거 기능을 채용해 화면의 끌림 현상이 없도록 했다.  촬영지역의 밝은 부분의 영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어두운 부분에 대해서도 물체 구분이 가능하도록 가시성을 확보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eXended Dynamic Range)을 적용했다.  특히 이 제품은 피사체의 움직임을 지능적으로 감지하는 기능(Intelligenct Video Analytics)을 갖고 있어 별도의 센서 없이 복잡한 환경에서 버려진 물체나 분실물 검출, 불법 주·정차 검출, 전시물 도난 검출, 침입 감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구현한 VPS(Virtual Progressive Scan) 기술을 사용할 경우 움직이는 물체의 윤곽선이 뚜렷하게 표시돼 동영상에서나 화면을 캡처할 때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도로감시나 번호판 인식 등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또 카메라가 촬영하는 영상 중에서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 영상이 보이지 않게 마스크 처리하는 ‘Privacy Mask 기능’을 다각형 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별도의 제어선을 추가로 연결하지 않고 동축 케이블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해 설치가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든다.  CCTV 카메라와 더불어 보안 솔루션의 핵심 기기인 DVR(Digital Video Recorder)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에 고효율 영상압축 기술을 바탕으로 DVD급 고해상도 영상(720x480)을 초당 480장까지 녹화, 재생할 수 있는 업계 최고성능의 16채널 실시간 고화질 고신뢰성 프리미엄 DVR ‘SHR-8162’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인 ‘NET-i’를 통해 카메라 4000대,DVR 250대를 네크워크로 연동해 원격에서 줌 배율, 촬영 각도 조절 등이 가능함으로써 중앙모니터링 역할 수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6월쯤에는 세계 최고 줌배율인 43배율 초고속 스피드 돔형 CCTV 카메라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 솔루션영업 임진환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된 세계 최고 수준의 CCTV 카메라와 DVR 제품을 바탕으로 최첨단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도시방범 등 우리 사회의 안전도를 높이는 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KTF, ‘영상통화 로봇청소기’ 세계 최초 출시

    KTF, ‘영상통화 로봇청소기’ 세계 최초 출시

     KTF는 마이크로로봇과 함께 영상통화를 통해 원격조정을 할 수 있는 ‘영상통화 로봇청소기’(모델명 CW100)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영상통화 로봇청소기’는 로봇청소기에 영상통화 기능을 갖춘 것이다.  SHOW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원격으로 로봇청소기를 조정할 수 있다.영상통화가 되는 휴대전화이면 모두 가능하며 로봇청소기로 영상전화를 건 뒤 화면을 보며 휴대전화 버튼을 이용해 청소기를 전후 좌우로 조정할 수 있다. 동작 정지나 충전, 전체자동청소 등도 가능하다.  기존의 로봇청소기가 단순히 청소기능만 가능했다면 ‘영상통화 로봇청소기‘는 영상을 통해 원격으로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다. 집에 혼자 있는 애완견이나 어린 자녀가 안전한 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잘 계신지 영상으로 보고 통화도 할 수 있는 것.  KTF와 마이크로로봇은 2008년부터 1년간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영상통화 모듈은 KTF 쇼케어 서비스에서 안정성이 입증된 매크로아이의 제품이 사용됐다. 이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프랑스 텔레콤 등과 수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50만원(부가세 별도)이며 일반 3G 단말기 개통과 똑같이 가까운 SHOW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월 사용 요금은 5000원이다.  쇼케어 서비스란 KTF와 매크로아이와 제휴해 출시한 모바일 원격제어 모니터링 및 안전 보안 서비스이다. 담배갑 크기만한 쇼케어 단말기를 모니터링 하고 싶은 장소에 위치시키고 본인의 휴대전화로 영상전화를 걸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CCTV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인터넷뱅킹 안해도 우체국서 공인인증서 발급

    우체국인터넷뱅킹(www.epost.go.kr)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도 우체국을 찾으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자입찰,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전자정부 민원서비스 등 이용이 손쉬워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정보인증과 제휴를 맺고 4월1일부터 전국 2800여 우체국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방지 등을 위해 금융거래의 보안성이 요구되고 있지만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한국정보인증 등 공인인증기관을 직접 찾아야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실시로 인터넷금융 이용이 적은 농어촌 주민들도 손쉽게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내 자녀 바로알기 학부모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체국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려면 먼저 한국정보인증 홈페이지(www.sgco.kr)에서 발급신청과 수수료를 결제한 뒤 우체국에 온라인신청서와 실명확인증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승인 심사를 거쳐 발급받게 된다.궁금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이나 우체국콜센터(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KISA-엔씨소프트 “악성코드야 물럿거라”

    KISA-엔씨소프트 “악성코드야 물럿거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엔씨소프트는 26일 그린 인터넷서비스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ISA가 자체 개발한 악성코드 감염확인기술을 엔씨소프트의 게임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서비스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엔씨소프트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포털 플레이엔씨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거나 ‘아이온’ 클라이언트 실행시 자동으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탐지할 수 있게 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이용자들은 백신 설치를 통해 자동으로 치료를 받거나 KISA로부터 치료 방법을 전달 받을 수 있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자사 게임 사용자들의 PC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ISA의 침해사고통계월보에 의하면 악성코드의 일종인 악성봇의 경우 2008년 세계 감염 PC 중 한국 PC 비율이 약 8.8%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일부 악성 코드는 게임계정 도용과 개인정보 유출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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