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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 정렬 실시간 감지 기술 개발 …항만 사고 예방 기대

    컨테이너 정렬 실시간 감지 기술 개발 …항만 사고 예방 기대

    항만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제대로 쌓여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이 개발돼 항만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지원하는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서안에스앤씨가 ‘컨테이너 정렬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항만 내 컨테이너를 적재할 때 정렬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는 기술이다. 어려 단으로 적재된 컨테이너를 지능형 CCTV와 라이더 센서로 촬영하고, 인공지능(AI)이 정렬 상태를 정상, 위험, 매우 위험 등으로 자동 분류하고 안전관리자에게 전달한다. 항만 터미널에서는 컨테이너를 여러 단으로 쌓아서 보관하는데, 정렬 상태가 부정확하면 돌풍이나 강풍 등에 의해 컨테이너가 무너지는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정렬 상태가 부정확한 컨테이너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사고 예방 조치를 취해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 지능형 무인 자동화 스마트 물류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됐으며, 2025년까지 총 140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지역 물류 관련 연구개발 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부터는 현장 도입을 위한 사업화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특허 출원 기술은 시와 과기부가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다. 향후 부산항 스마트화를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사업화와 기술도입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K스마트팜·K콘텐츠… 新수출동력으로 키운다

    K스마트팜·K콘텐츠… 新수출동력으로 키운다

    정부가 ‘한국형 온실’인 스마트팜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신수출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업황 부진으로 수개월째 수출액이 급감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실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식품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수출 전선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범정부 수출 확대 전략을 확정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사상 최악의 무역수지 적자(472억 달러·약 60조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이 5개월째 감소하고 있고 무역수지는 이달 20일까지 18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배 많아 12개월 연속 적자가 확실시되는 상태다. 정부는 올해 6850억 달러(약 889조원)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부, 환경부, 국방부 등 비산업부처까지 포함해 총 18개 부처로 수출부처를 확대하고 수출지원사업에 예산 1조 5000억원, 무역금융에 최대 362조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팜과 콘텐츠, 에듀테크,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등 농식품을 신수출동력으로 확충한다. 우선 호주 등 해외에 한국형 시범온실인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스마트농업펀드 200억원을 조성한다. 스마트팜수출지원단을 만들어 중동과 동남아에서 K스마트팜 로드쇼를 벌이는 등 전년보다 스마트팜 수출액을 70%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또 프리미엄 포도와 딸기, 김, 참치를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특화물류체계와 신선식품 콜드체인 등 물류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다. 주요국 온라인쇼핑몰에 온라인 한국식품관을 확대하고 한국식품전, 간접광고(PPL) 등 한류 마케팅도 박차를 가한다. 한류와 ICT 융합 등 최근 소비트렌드를 활용해 우리 수출 영토를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출 시장 확장(Expansion), 콘텐츠 산업 영역 확대(Extension), 프리미엄 효과(Effect)의 ‘3E’로 요약되는 ‘K콘텐츠 수출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기준 124억 달러 수준인 K콘텐츠 수출액을 연평균 12.3%씩 늘려 2027년 250억 달러로 늘리고 세계 콘텐츠 시장 4강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ICT서비스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야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수출개척단 파견과 인공지능·서비스 융합기술 개발 지원을 추진한다.
  • 로봇·드론 택배 4년 내 일상으로… 6G 상용화도 조기 추진

    로봇·드론 택배 4년 내 일상으로… 6G 상용화도 조기 추진

    정부가 로봇·드론 택배를 오는 2027년으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주요 선진국의 추세에 맞춰 6G 상용화 시기도 당초 2030년에서 2028년으로 2년 단축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의 구글·월마트·아마존이 드론 배송을 나서고, 중국 알리바바가 로봇 배송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물류창고의 자동·무인화 등이 진행 중이나 첨단화 수준이 낮고 여전히 노동집약적 형태에 치중됐다는 지적이다. 물류시장을 신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국토부는 로봇 배송은 2026년, 드론 배송은 2027년까지 조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 조성을 추진한다. 테스트베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임대주택을 우선 검토 중이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현행 생활물류법상 배송 수단인 화물차·이륜차에 로봇·드론을 확대하고, 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하도록 도로교통법, 주행을 위한 영상 촬영이 가능한 개인정보보호법을 손보기로 했다. 또 물류·플랫폼·IT 등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올해 상반기 중 구성해 사업화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30분~1시간 내 초단시간 배송시대 개막을 위해 도심 내 소형물류센터(MFC) 입지를 허용하고 도시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지하 물류배송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상정한 ‘K-네트워크 2030 전략’은 6G 기술·표준 선도 대책이다. 기존 원천기술 연구에 상용화,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산화, 오픈랜 기술 개발을 병행 추진한다. 이를 위해 625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6G 등 미래 통신기술이 지상을 넘어 공중으로 서비스 공간이 확장될 것으로 보고 저궤도 위성통신의 독자적인 핵심 기술 개발 및 시범망을 구축한다. 2027년 저궤도 통신위성을 시험 발사하고 2030년 이후 국방 분야에서 위성통신 기술을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고성능 통신 서비스 수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해저케이블·백본망 등의 네트워크 기반도 고도화한다. 국내로 들어오는 국제 해저케이블 용량을 지난해 기준 200Tbps(초당 테라비트)에서 2030년 260Tbps로 늘리고, 광 통신 백본망의 전송 속도를 2026년 2배, 2030년 4배로 높일 계획이다. 중·소 네트워크 장비 업체를 지원해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글로벌 강소기업을 현재 5개에서 2030년 20개로 늘리기로 했다.
  • 로봇·드론 택배, 2027년까지 상용화…전국 1시간 배송시대

    로봇·드론 택배, 2027년까지 상용화…전국 1시간 배송시대

    정부가 로봇 배송은 2026년, 드론 배송은 2027년으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전국 30분~1시간 내 배송시대를 열기 위해 도심 안에는 소형물류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의 구글·월마트·아마존은 드론 배송을 하고 있고, 중국 알리바바는 로봇 배송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물류창고의 자동·무인화 등이 진행 중이긴 하나, 첨단화 수준이 낮고 여전히 노동집약적 형태에 치중해 있다. 우리 물류시장을 신산업으로 도약시키고자 국토부는 먼저 로봇 배송은 2026년, 드론 배송은 2027년까지 조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 조성을 추진한다. 테스트베드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임대주택을 우선 검토 중이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현재 생활물류법상 배송 수단은 화물차·이륜차로만 가능하지만, 이를 로봇·드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로봇의 보도 통행이 허용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고, 주행을 위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개인정보보호법도 손본다. 정부는 물류, 플랫폼, IT 등 여러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올해 상반기 중 구성해 사업화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또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30분~1시간 내 초단시간 배송 시대를 연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소형물류센터(MFC·Micro Fulfillment Center) 입지를 허용한다. 현행법상 물류시설은 창고시설로 분류돼 도심 내 지을 수 없지만, 법 개정을 통해 제2종 근린생활시설에 500㎡ 이하로 MFC 조성이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화물차가 다닐 수 있도록 시범운행지구는 올해 안에 지정한다. 기존의 도시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지하 물류배송체계도 만든다. 도심 외곽에서 도심지로 최대 시속 1200㎞ 운송이 가능한 하이퍼튜브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향후 물류시장에는 온·습도 등에 민감한 화물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범부처적으로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콜드체인은 의약품, 배터리 등 온도 변화에 민감한 화물을 일정 온도 범위로 수송·보관하는 체계다. 아울러 글로벌 수준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도심에도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물류 거점을 조성하고, 신도시 개발 시에는 사업자가 사전에 생활물류시설 용지를 확보하도록 한다. 배송 차량의 왕복 시간 소요 등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서다. 항공 허브를 구축하고자 인천공항과 신공항에는 스마트 항공 화물조업체계를 조성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한 물류산업이 우리나라의 초일류 국가 도약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국가 경제가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KT는 ‘AI컴퍼니’, KT는 ‘디지코’… 비전 앞세워 MWC 출격

    SKT는 ‘AI컴퍼니’, KT는 ‘디지코’… 비전 앞세워 MWC 출격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자사 비전인 ‘인공지능(AI) 컴퍼니’와 ‘디지코(DIGICO)’를 앞세워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전시관을 꾸린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도심항공교통(UAM), 6G 등과 같은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선언한 SK텔레콤은 상용화에 성공한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의 영역에 적용하는 비전 AI 기술,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등 분야에 활용하는 위치기반 AI 솔루션 ‘리트머스(LITMUS)’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차세대 5G 인프라와 6G 기술, 양자 활용 보안 기술,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등도 전시관에 세운다. KT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디지털 전환(DX) 파트너 디지코 KT’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 성과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DX 플랫폼, DX 영역확장, DX 기술선도 등 세 가지 소주제를 선보인다. AI 연구 포털인 ‘지니랩스’와 AI 반도체 개발을 협력 중인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기술도 소개된다.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플랫폼, 자율주행 기술, 금융(BC카드)과 미디어(kt스튜디오지니) 등 디지코 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히 DX 기술선도 분야에선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 로봇 실물을 공개하고 방역 로봇을 직접 전시관 방역에 활용한다.
  • 튀르키예 도착한 푸드트럭 정체…손흥민도 찾아간 ‘이 사람’

    튀르키예 도착한 푸드트럭 정체…손흥민도 찾아간 ‘이 사람’

    카타르 월드컵 당시 손흥민이 찾아간 레스토랑의 유명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39). 5000만명이 팔로우하는 그는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로 ‘솔트배’(Salt Bae)로 불린다. 이스탄불, 뉴욕, 두바이, 런던 등 세계 각지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괵체는 최근 푸드트럭을 끌고 자신이 태어난 튀르키예로 향했다. 고국인 튀르키예가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자는 4만명에 육박했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집을 잃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생존자들은 열악한 대피 시설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고 있다. 물, 식량, 의약품마저 부족한 상황. 유엔은 “지금은 매몰자 구조보다 생존자 구호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괵체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푸드트럭 영상을 올리고 “매일 50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비스”라며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에는 이동식 주방으로 개조한 트레일러 한 대가 차고 밖으로 나와 이동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대대적인 구호 활동을 예고했다. 괵체의 이름이 쓰여 있는 트레일러 앞으로 담요를 뒤집어 쓴 주민들이 줄을 서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국을 받아 가는 모습이 담겼다. 봉사자들은 트럭 안 주방에서 분주히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다.구호 물품 ‘이렇게’ 보내주세요 한편,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현재 지진으로 집을 잃은 사람이 많아 옷보다는 텐트, 이불, 전기 히터, 침낭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위생 문제도 있어 손소독제, 마스크,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의 위생용품도 보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사관 측은 보내준 물건을 폐기하는 일은 없지만 중고 물품을 보내는 일은 피해달라는 입장도 전했다. 음식의 경우 오래 보관이 가능한 캔에 든 음식을 보내면 좋다. 대량으로 음식을 보낼 경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연락해 협의 후 보내면 된다. 구호물품은 상자에 포장한 물품의 종류와 “Aid Material/Turkiye”를 써서 배송비를 지불한 뒤 인천시 중구의 이글종합물류(인천시 중구 자유무역로 107번길 20, 304-306호)에 보내면 된다.
  •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 창의적 정책으로 혁신”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 창의적 정책으로 혁신”

    반도체 인재 육성 고교 등 설립클러스터·인프라 구축 차질 없게150억원 ‘벤처창업 투자펀드’ 조성스타트업·중소벤처 발굴해 육성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지원 시작교통 인프라 개선에 시정 역점3호선 성남·용인·수원·화성 연장4개시 협약 맺어 공동용역 추진 “작은 변화가 쌓이면 더 큰 변화와 발전이 이뤄질 것입니다. 과감하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용인을 혁신하고 재창조하겠습니다.” 이상일(61) 경기 용인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과 지혜를 모아 용인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착공과 함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담 조직 구축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입주 지원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고등학교 신설 등을 들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민선 8기 시정 운영 계획은. “시정 목표는 ‘성장지원’과 ‘균형발전’, ‘삶의 질 향상’, ‘시민 안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성장지원은 시의 반도체 생태계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상공인을 위해서 시장진입부터 성장, 폐업 충격 완화, 재도약 기반 마련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시작할 생각이다.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시민안전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정보와 치안정보 수집으로 고위험 지역을 예측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겠다.” -예산 3조원 시대가 열렸다. 시민들 삶에 어떤 변화가 있나. “취임 전 시장직 인수위에서 선정한 공약을 검토해서 212개 공약을 확정하고, 용인특례시만의 특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가다듬고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교통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뒀다. 특히 용인 면적의 약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의 도로 개설과 확장, 유지 보수에 1189억원을 편성했다. 기흥구에는 467억원, 수지구에는 222억원을 투입한다. 용인특례시민만의 혜택도 20가지에 달한다. 청년에게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온라인 플랫폼 비용을 지원한다. 3자녀 이상 가구에는 수도요금을 감면하고, 용인특례시민이 아기를 낳으면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도 지원한다.” -‘용인 L자형 반도체벨트’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기흥구 삼성전자를 거쳐 경기용인플랫폼시티를 잇는 L자형 반도체벨트를 포함해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 반도체 기업들이 용인시에 들어올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반도체 고속도로 노선 주변에 포진시키겠다. 현재 L자형 용인 반도체벨트의 면적은 642만㎡(약 194만평) 규모다. 이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50여개의 반도체 기업이 입주할 협력화 단지가 있다. 경기도가 인근에 또 다른 협력화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공업지역 물량에 반영했다. 이동읍 제2용인 테크노밸리 조성계획도 승인이 났다.” -반도체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은. “150억원 규모의 ‘용인 벤처창업 투자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겠다. 시 차원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민관협력을 통해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려고 한다. 반도체·AI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교의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용인을 동서로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국지도 57호선(마평~고당) 확장, 경강선 연장 등 기업 간 물류 이동을 위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 -특례시 출범 1년이 지났다. 과제는. “용인·수원·고양·창원시 등 4개 특례시와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특례시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특례시 이양 사무 86개 기능(383개 단위사무)을 발굴하고 소관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 하지만 특례시 출범 1년이 된 현재, 이양이 완료된 권한은 9개 기능(142개 단위사무)밖에 없다. 특례시가 이양을 요구한 권한의 10% 수준이다. 4개 특례시는 ‘특례시지원특별법’ 입법을 추진 중이다. 특례시의 법적 지위와 포괄적인 특례권한을 명시해 실질권한을 확보하고, 특례시지원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특히 특례시지원위원회의 경우 특례권한 확보의 동력을 얻기 위해 국무총리 직속 기구로 두고 중앙부처·도·특례시 간 종합적인 조정·협의를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방향은. “수서역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연장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상진 성남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만나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3호선 연장 추진에 화성시가 적극 동참하면서 사업 실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 걸림돌이었던 차량기지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서는 경기도와도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 이르면 이달 안에 경기도와 4개 시가 함께 협약을 맺고, 이후 4개 시가 자체적으로 3호선 연장 추진을 위한 공동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 상품 수백개 2분내 찾아온 로봇… 바코드 찍자 정리 끝

    상품 수백개 2분내 찾아온 로봇… 바코드 찍자 정리 끝

    지난 2일 대구 달성군 쿠팡 풀필먼트 센터(이하 대구FC) 7층. 기자가 작업 공간 안으로 들어서자 피킹로봇(AGV)이 칸칸이 물건이 쌓여 있는 선반을 가지고 옆으로 다가왔다. 최대 1000㎏ 선반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피킹로봇은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따라 정확히 기자가 있는 곳에 와 멈췄다. 5개 열과 3개 칸으로 구성된 선반에는 스케치북, 운동화, 털실, 파일, 비닐 가방 등 다양한 종류의 물건이 나뉘어 담겨 있었다. 기자가 보고 있는 모니터에 아래서부터 다섯 번째 열, 세 번째 칸을 뜻하는 ‘5C’ 표시와 위치가 보였다. 자리에서 손만 뻗어 선반 물건을 빼내 바코드를 입력하자 작업대 가운데 어느 바구니(도트박스)에 물건을 넣어야 할지 보였다. 바구니에 물건을 넣고 바로 밑 빨간 불이 들어온 버튼을 눌러 껐더니 정리가 단숨에 끝났다. 직원이 일일이 수많은 상품이 담긴 선반 사이를 오가며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찾아다니는 기존의 방식(PTG)과 달리 대구FC에는 직원은 가만히 서 있고 로봇이 직원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GTP)이 도입돼 있었다. 쿠팡 관계자는 “피킹로봇을 통해 업무 단계를 65% 줄이고, 평균 2분 안에 수백 개 상품이 진열된 선반을 직원에게 전달한다”며 “주문량 많은 공휴일을 포함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가동되는 핵심 자동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로켓배송’의 비결인 셈이다. 쿠팡이 지난해 3월 문을 연 대구FC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물류 현장을 처음 공개했다. 축구장 46개 크기(전체 면적 33만㎡),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대구FC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 물류센터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 들어서자 머리에 쟁반이 달린 분류로봇(소팅봇)들이 펜스 안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비닐로 포장된 택배를 지역별로 나누고 있었다. 분류로봇들은 운송장의 주소를 스캔해 몇 초 만에 이동 동선과 최단 거리를 계산, 바닥의 QR코드를 따라 움직였다. 쿠팡 관계자는 “비닐로 포장된 택배의 경우 컨베이어벨트에 올려 나르면 고장이 잦았지만 분류로봇이 도입된 후 그런 불편이 없어졌다”며 “최대 300대의 분류로봇이 돌아다닐 수 있고 펜스 안으로 사람이 들어가거나 문제가 생기면 모든 로봇이 멈춘다”고 말했다. 5층에서는 무인 지게차 수십 대가 벽에 있는 QR코드를 따라 움직였다. 지게차와 직원들의 작업 구역은 펜스로 완벽하게 분리돼 있어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했다. 직원이 펜스 밖 ‘워크스테이션’에서 지게차를 부르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게차가 호출됐다. 지게차는 사람 없이도 레이저 스캐너로 물품 위치를 파악해 안전하게 물건을 옮겼다. 쿠팡은 3200억원을 투자한 대구FC를 최첨단 물류 기술을 집약한 테스트베드이자 전진기지로 키운다. 회사는 입고·집품 등 물류 업무 근로자는 물론 자동화 기술 관리자 등을 적극 영입해 직접 고용 2500여명, 간접 고용(협력업체 포함) 1만명 등의 신규 고용도 창출한다. 강정훈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전무는 “물류 산업이 노동집약 기반에서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집약 산업으로 향해 가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배차 확정까지 3분… 롯데온 ‘AI 운송 플랫폼’ 도입

    배차 확정까지 3분… 롯데온 ‘AI 운송 플랫폼’ 도입

    롯데온은 KT와 손잡고 전국 롯데마트몰 배송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운송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AI 운송 플랫폼은 롯데마트몰 장보기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할 때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운송기사에게 최적의 배송 경로와 운행 일정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롯데마트는 전국 70여개 롯데마트 배송 권역에 서비스를 도입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롯데온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주요 거점의 위치 정보를 비롯해 화물차 높이와 길이, 무게 등 세부적인 변수까지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찾는다. 좁은 길, 유턴, 회피옵션 등 외부 환경까지 반영해 운전의 편의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롯데온이 롯데마트 제주점과 금천점, 춘천점 등에 이번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결과 배송 경로 최적화부터 배차 확정까지 소요 시간은 기존 평균 30분에서 3분으로 운영 업무시간이 90% 이상 줄어들었다. 차량 운행시간도 차 한 대의 1회차 기준으로 평균 10~20분 정도 감소했다. 이는 차 한 대가 하루 배송 건수를 10%가량 늘려 운영할 수 있는 시간이다.
  • hy·우정사업본부, 10년 이상 연속 1위

    hy·우정사업본부, 10년 이상 연속 1위

    ●hy, 우유·발효유 부문 25년 연속 1위 hy는 우유·발효유 부문 2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처음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hy는 1위 달성 배경으로 배송품질과 기능성 브랜드를 꼽았다. 2014년 냉장 카트 ‘코코’를 도입하고 한 단계 높은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생산부터 구매자에게 가기까지 전 과정 온도를 유지하는 ‘풀 콜드체인(Full Cold-Chain)’을 완성해 제품 배송을 신선 서비스 개념으로 확장했다. 지난해부터는 3세대 코코 ‘코코3.0’ 개발을 완료하고 보급 중이다. 신형 모델은 ▲20% 늘어난 냉장고 용량 ▲전후방 추돌방지 센서 ▲조향보조장치 ▲자동잠금장치 등을 갖춰 주행안전, 제품안전,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음료 시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hy는 지난해 2월 장·피부 건강을 함께 케어하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MPRO4’를 선보였다. 이어 5월에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하루야채 바이탈 눈건강’을 출시했다. 제품 품질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소재 ‘꾸지뽕잎 추출물’을 대표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에 적용하며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hy는 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기능성 제품을 확대하고 B2B 사업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익 hy M&S부문장은 “‘건강한 삶’이라는 기업 미션 아래 1만 1000명 프레시 매니저와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국가고객만족도 2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배송품질 향상과 안전한 제품으로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우정사업본부, 택배·소포 부문 16년 연속 1위 택배·소포 부문 16년 연속 1위에 오른 우정사업본부는 1884년 우정총국을 설립,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물류·금융 정부기업이다. 우체국은 1884년 우편제도 도입 시부터 소포 사업을 시행, 1999년부터 방문 접수 기능을 추가해 ‘우체국소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체국소포는 농·어촌, 도서·산간지역 등 소외지역까지 전국 동일한 요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민간 택배사 배달 거부 파업 시 우체국 인력·장비를 지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고 수준의 익일배송률·반품회수율, 최저수준의 운송사고율을 기록하고 있다. 창구·집배분야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및 CS교육을 해 직원친절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체국에서 소포접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인터넷우체국 간편사전접수 시스템을 수시로 개선하고 있으며, 무인우편접수기도 확대 도입하고 있다. 성명·연락처 등 이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되기 쉬운 수기운송장을 없애고 개인정보가 보안(마스킹)처리되는 전산운송장으로 전환해 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우편물 사고 발생 시 모바일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운송 전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배달 예고 사전 안내 및 배달 결과를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푸시메시지(포스트 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배달장소 변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 “탱크는 NO!”…우크라 향하는 게임 체인저, 미국은 왜 반대?[우크라 전쟁]

    “탱크는 NO!”…우크라 향하는 게임 체인저, 미국은 왜 반대?[우크라 전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탱크 지원을 호소한 가운데, 실제 서방 국가들의 주력 무기 지원 가능성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먼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7일 블룸버그통신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공개되자 독일이 우크라이나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 탱크를 지원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이 쏟아졌다. 레오파드2 탱크는 첨단 방어 체계와 120㎜ 포 등을 갖춘 독일제 중무장 전차로, 핀란드는 200여 대, 폴란드는 24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레오파드2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소련제 전차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데다, 성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전황을 바꿀 만한 ‘게임 체인저’의 가능성을 충분히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영국은 챌린저2, 폴란드‧핀란드‧덴마크는 레오파드2 지원 결정 영국 정부는 18일 챌린저2 탱크 14대와 및 장갑차 200대, 미제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나삼스’(NASAMS)용 AIM-120 중거리 미사일, 포탄 약 10만 발 등을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챌린저2 탱크는 영국군이 1994년부터 사용해 온 주력 탱크로, 우크라이나가 사용 중인 소련제 전차보다 20t가량 무거운 72t 정도다. 자국의 주력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서방 국가는 영국이 처음이다. 지난해 폴란드와 체코가 우크라이나에 200대 이상의 T-72 전차를 보냈지만, 이는 소련제 무기를 개량한 것이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11일 “(우크라이나의 파트너 국가들이 보내는) 탱크가 우크라이나에 ‘게임 체인저’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계산’ 중인 독일 vs 탱크 지원에 소극적인 미국 영국에 이어 폴란드와 핀란드, 덴마크가 자국이 보유한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위해서는 개발 및 생산국인 독일의 재수출 승인이 필요했다. 그러나 독일은 러시아와의 전통적인 관계 및 확전 가능성, 국가 정체성 등의 이유를 들어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는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는 폴란드의 요청에 “독일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해)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관계없이 다른 나라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키로 한 결정에 독일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답변을 명확한 ‘결단’으로 해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더불어 숄츠 독일 총리는 레오파드2 탱크 지원 결정을 앞두고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탱크도 (레오파드2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보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숄츠 총리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레오파드 탱크와 동급으로 평가되는 미국제 에이브럼스 탱크의 우크라이나 수출을 허용할 것을 압박하며 공을 미국에 떠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DPA 통신은 “숄츠 총리는 미국과 유럽이 모두 함께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야만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분열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미국이 이른 시일 내에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익명의 미국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지원은 허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에이브럼스 탱크를 보낼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고 전했다.  미국은 왜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보내지 않을까 미국은 고성능 주력 탱크 대신 M2 브래들리 장갑차와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보병 수송 등에 사용되는 브래들리는 M1 에이브람스보다는 화력이 약하지만, 25mm 기관포와 토우(TOW) 대전차 미사일 등을 장착해 경전차급 전투 역량을 지녔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8일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보내지 않는 것은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될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라, 물류, 정비 문제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이날 M1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은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것 같다”면서 “에이브람스 탱크는 매우 복잡한 장비이며, 고가인데다 훈련하기도 힘들고 제트엔진(가스터빈엔진)까지 장착돼 있다. 결코 유지하기 쉬운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AFP 통신은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가 이 탱크를 수리할 수도, 지속할 수도, 장기적으로 비용을 감당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에이브람스 지원에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과 독일 등 일부 국가가 최근까지 러시아와의 확전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탱크 제공을 주저해 온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는 20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회의에서 미국과 독일 등이 어떤 지원안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기고] IDC는 ‘안전, 안정’… 재해복구도 고려해야/김승운 KT클라우드 IDC본부장

    [기고] IDC는 ‘안전, 안정’… 재해복구도 고려해야/김승운 KT클라우드 IDC본부장

    디지털 콘텐츠의 폭발적 증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진화, 기업·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맞물리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작년 12월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에 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자도 서버, 네트워크 등 정보기술(IT) 자산을 물리ㆍ기술적으로 분리할 의무가 포함돼 IDC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IDC 전성시대라 불릴 만하다. 국내외 투자ㆍ자산운용사, 건설사들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IDC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자의 시장 진출로 공급이 늘어나면서 IDC의 본질인 안정성을 책임지는 운용사업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IDC 사업은 오피스, 물류 창고 등 일반적인 부동산 임대 사업과는 달리 고객의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설계ㆍ구축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시 말해 IDC 사업자는 전력장치ㆍ네트워크ㆍ전원 등 장비와 시설의 이원화, 전력설비 다중화 등 인프라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 두 번째로 운용 경험과 노하우가 내재화된 인력의 체계적인 운용 역량도 뒷받침돼야 한다. 장애 발생 시 숙련된 운용자의 즉각적인 상황 판단과 조치에 따라 서비스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재해와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발생 시에는 서비스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빠르게 복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해복구(DR)를 주목해야 한다. DR은 천재지변ㆍ테러 등 재해로 IDC 시스템이 중단됐을 때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백업, 이중화, 미러링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길게는 수일, 짧게는 실시간으로 서비스 복구가 가능하다. DR을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분산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술이 필수다. 다수의 IDC를 보유하고, 각 센터를 하나의 IDC 형태로 관리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이 있어야만 백본망 장애나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분산돼 있는 IDC를 통해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기존 구축형 전산의 일부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어, 기존 시설 및 다양한 사업자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IDC를 연결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구독형 DR’, IDCㆍ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DR’ 등 각기 다른 환경을 가진 고객사에 맞춤형 D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IDC는 단순히 상면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다. 공공기관과 기업은 IDC의 입지 조건 외에도 사업자가 안전하고 안정적인 설계ㆍ구축ㆍ운용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했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IDC 사업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 생존성 강화를 위한 투자와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IDC는 단순 IT 서비스가 아닌, 국내외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산업 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 SPC, 전 사업장에 ‘통합 안전점검 앱’ 도입…안전경영 강화

    SPC, 전 사업장에 ‘통합 안전점검 앱’ 도입…안전경영 강화

    SPC(회장 허영인)는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에 IT 기술을 활용한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 앱’을 개발해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SPC가 강조하고 있는 안전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IT 기술을 통해 보다 효율적, 체계적으로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자들은 안전관리 앱이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담당하고 있는 생산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직원들의 안전 교육에 대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생산 현장 각 라인과 설비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앱을 통해 인식하면, 체크해야 할 안전 점검리스트가 자동으로 나타나 관리자가 이상 유무를 확인해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점검 결과와 이력 등에 대한 통계도 손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관리자가 각 항목에 대해 입력하지 않거나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을 입력하지 않으면, 시스템 상 점검 완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점검에 대한 누락 방지는 물론, 안전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SPC는 노사합동 안전점검 활동을 통해 노사가 함께 발굴한 유해·위험 요소들을 안전관리 앱 체크리스트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 운영에도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총 90여곳의 생산시설과 물류센터 중 SPC삼립, 파리크라상, SPL, 던킨, SPC GFS 등 50여 개 사업장에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업장들도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시스템을 오픈해 전 사업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통합 안전점검 시스템’은 IT기술을 기반으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열사 ‘섹타나인’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향후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들을 섹타나인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AI 기술 등을 활용해 안전 개선과 예측, 예방 활동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IT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는 지난 4일 안전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재해 없는 일터 구현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 조성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든다는 안전경영 비전과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안전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New SPC’로 다시 태어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
  • 올해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5% 이상 올랐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5% 이상 올랐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물가협회는 5∼6일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에서 과일류, 견과류, 나물류 등 차례용품 29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25만 43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차례 비용(24만 290원)보다 5.8%(1만 4010원) 상승한 것이다. 사과·조기 등 22개 품목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고 배·곶감 등 6개 품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사과는 생산량 증가에도 고품질 물량이 반입되며 상품 5개 기준 8.5% 오른 1만 5940원을 기록했다. 배는 지난 추석 거래량 감소로 시장 내 재고 물량이 풍부해지며 상품 5개 기준 10.5% 하락한 1만 8130원에 팔렸다. 대추(400g)는 7880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 올랐다. 밤(1㎏)은 8130원으로 지난해 대비 7.1% 하락했고 곶감(10개)은 1만 1130원으로 지난해보다 24.6% 떨어졌다.한파·폭설로 생산량이 감소한 나물·채소류 가격은 올랐다. 시금치(400g)는 기준 지난해보다 40.5% 오른 3190원에 거래됐고 고사리(400g)는 지난해보다 6.5% 상승한 3440원에 판매됐다. 흙대파(1㎏)도 지난해보다 25% 오른 2900원을 기록했다. 애호박은 1개 기준 2080원으로 지난해보다 7.1% 내렸다. 닭고기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학교급식·외식소비 증가, 카타르 월드컵 특수 등이 수요를 견인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생닭 세 마리(3㎏)가 2만 2320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대비 24.5% 상승했다. 계란도 특란 한 판 기준 지난해 대비 6.4% 오른 7160원에 판매됐다. 쇠고기는 국거리용 양지(400g), 산적용(600g)이 각각 1만 9750원, 2만 763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9.2%, 6.8% 상승했다. 수육용 목삼겹(1㎏)은 지난해보다 15.7% 오른 2만 1850원에 판매됐다. 수산물 중 조기(1마리)와 북어포(1마리)는 모두 5320원으로 각각 18.8%, 1.9% 증가했다. 밀가루는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며 3㎏ 기준 지난해보다 41.9% 오른 5490원을 기록했다.
  • [CES 2023]‘바다’서 길어 올린 지속가능성… 새로운 HD현대의 새로운 미래

    [CES 2023]‘바다’서 길어 올린 지속가능성… 새로운 HD현대의 새로운 미래

    “2050년까지 해상 물류가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물동량 90%를 책임지는 바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죠. 미개척 상태인 바다의 모든 잠재적 자원을 고려하면 그 가치는 24조 달러(약 3경 485조원)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인간은 지금껏 바다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했을지도 모른다. 자율주행부터 빅데이터, 인공지능(AI)까지 인류가 실현하고 있는 첨단 기술의 혁신을 바다 위에서 구현해 보자고 생각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3사를 거느린 세계 최대 조선그룹 HD현대가 발상의 전환을 제안했다. 니트에 면바지, 캐주얼한 차림으로 무대 위에 선 정기선 HD현대 사장 뒤로 스크린에는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영상이 연신 재생되고 있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정 사장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새 비전을 소개했다. “지구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바다를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그 안에 숨은 방대한 잠재력을 발견해 보자는 거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CES를 찾은 정 사장의 구상은 단순한 선박 제조사를 넘어 바다와 관련한 모빌리티·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HD현대는 수소를 비롯해 암모니아, 메탄올, 전기 등 다양한 연료로 움직이는 차세대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로이드클래스에 따르면 통일된 컨트롤타워나 데이터가 없는 세계 각국 항만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비효율로 하루 평균 96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다. 전 세계 선박과 항구의 데이터를 수집해 최적의 운항 경로를 알려 주는 글로벌 해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역시 HD현대가 그리는 신사업이다.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바다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운송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에너지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행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사장은 “지구의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바다를 보는 인간의 관점을 바꿔 바다를 더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 [CES 2023]잠재 가치 3경원…HD현대 “바다의 잠재력 극대화해 인류 문제 해결”

    [CES 2023]잠재 가치 3경원…HD현대 “바다의 잠재력 극대화해 인류 문제 해결”

    “2050년까지 해상 물류가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물동량 90%를 책임지는 바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죠. 미개척 상태인 바다의 모든 잠재적 자원을 고려하면 그 가치는 24조 달러(약 3경 485조원)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인간은 지금껏 바다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했을지도 모른다. 자율주행부터 빅데이터, 인공지능(AI)까지 인류가 실현하고 있는 첨단 기술의 혁신을 바다 위에서 구현해보자고 생각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3사를 거느린 세계 최대 조선그룹 HD현대가 발상의 전환을 제안했다. 바다의 숨은 가치를 끌어올리고 그곳에서 인류가 당면한 위기를 해결할 하나의 열쇠, ‘지속가능성’을 길어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니트에 면바지, 캐주얼한 차림으로 무대 위에 선 정기선 HD현대 사장 뒤로 스크린에는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영상이 연신 재생되고 있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정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의 새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새 비전을 소개했다. HD현대가 CES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구의 3분의2를 차지하는 바다를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그 안에 숨은 방대한 잠재력을 발견해보자는 거죠.” 단순한 선박 제조사를 넘어 바다와 관련한 모빌리티·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 새 비전의 핵심이다. 비전은 크게 차세대 선박 연구개발(R&D)을 뜻하는 ‘오션 모빌리티’와 해상 비즈니스에 빅데이터·AI를 접목하는 ‘오션 와이즈’, 해상 레저 경험의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오션 라이프’, 바다 위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션 에너지’까지 총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HD현대는 수소를 비롯해 암모니아, 메탄올, 전기 등 다양한 연료로 움직이는 차세대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선주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친환경 연료들도 각자의 특성과 장단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하나가 아닌 여러 정답이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어느 하나가 대세가 됐을 때 누구보다 먼저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드클래스에 따르면 통일된 콘트롤타워나 데이터가 없는 세계 각국 항만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비효율로 하루 평균 96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다. 전 세계 선박과 항구의 데이터를 수집해 최적의 운항 경로를 알려주는 글로벌 해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역시 HD현대가 그리는 신사업이다.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바다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운송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에너지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 거시적인 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도 파고든다. 어획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낚시 포인트로 안내하는 ‘피쉬파인더’, 보트 위에서 선탠을 할 때 상갑판이 항상 해를 향하도록 유지해주는 ‘선 로테이터’, 낭만적인 분위기를 위해 완벽한 일몰 지점을 찾아주는 ‘선셋 로케이터’ 등 스마트 레저 플랫폼 ‘엘리베이트’도 선보인다. 미디어행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사장은 “지구의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바다를 보는 인간의 관점을 바꿔 바다를 더 안전하고 예측가능한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 카카오스타일, ERP시스템 ‘S/4HANA’ 도입…디지털 혁신 가속화

    카카오스타일, ERP시스템 ‘S/4HANA’ 도입…디지털 혁신 가속화

    카카오스타일은 기존 ERP 시스템을 ‘SAP S/4HANA’로 구축하고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카카오스타일은 내부 재무회계, 관리회계, 인사관리, 자금관리 등의 업무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바탕을 만들게 됐다. 카카오스타일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 패션 큐레이션 플랫폼 ‘패션바이카카오’ 등을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기업이다. 이번 ERP 시스템 구축 업체인 ASPN은 카카오스타일의 기존 ‘SAP B1’ 버전 ERP시스템에서 최신 버전인 ‘S/4HANA’로 구축을 완료했으며, 특히 새롭게 도입하는 카카오스타일 S/4HANA 시스템과 ASPN의 e-H와 e-Accounting, G/W(그룹웨어)를 통합 구축함으로서 디지털 혁신 기틀을 마련했다. SAP S/4HANA는 AI, 머신러닝, 고급 분석 등 내장된 지능형 기술로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ERP 시스템이다. 지능형 자동화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업계 선도는 물론, 실시간 처리 속도와 매우 간소화된 데이터 모델을 제공하는 SAP S/4HANA에서 실행된다. 또 단순한 트랜잭션 시스템에서부터 일반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활발한 의사 결정 지원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엔터프라이즈 IT를 혁신하도록 유도하는 ERP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다.SAP의 파트너인 ASPN과 함께 작업하면 SAP S/4HANA의 재무, 물류 및 혁신 상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이번 SAP S/4HANA 구축 사업 진행으로 향후 효율적인 ERP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혁신 기반의 AI 솔루션 등에도 폭넓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세계-KT 미래 사업 위해 손잡다... “디지털 생태계 확대”

    신세계-KT 미래 사업 위해 손잡다... “디지털 생태계 확대”

    신세계그룹과 KT가 디지털 기반의 미래 사업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고객 데이터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1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신세계-KT 디지털 에코시스템 사업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먼저 ▲멤버십 파트너십 ▲물류 선진화와 물류 인프라 공동 운영 ▲대형 복합시설 등 부동산 개발 ▲오프라인 스토어 디지털화 ▲디지털 광고와 마케팅 확대 등 5개 부문에서 전략적 동반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멤버십과 물류 인프라 부문의 협력에 힘이 실린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 멤버십에 KT 멤버십을 더하는 식이다. KT 통신요금제 옵션으로 신세계그룹 멤버십을 선택하거나 신세계그룹 멤버십으로 KT통신 요금을 할인받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전국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매장, 대형 물류센터 등 물류망에 KT가 가진 디지털 물류 자회사 ‘롤랩’의 기술을 접목해 상품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 풀필먼트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구상한다. 인공지능(AI) 통합 물류 배송에 대한 공동 투자·개발에도 나선다. 신세계그룹의 이 같은 행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꾸준히 강조해온 ‘디지털 피보팅’(방향전환)의 연장선에 있다. 재밌는 쇼핑, 새로운 경험 등 신세계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려면 진화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빅데이터 기술이 필수적이란 판단이다. 신세계는 앞서 네이버와도 지분 교환 방식으로 동맹을 맺고 공동 물류 신규투자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한 리테일 테크 서비스 등의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정 부회장은 직접 네이버 본사를 찾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 기재차관 “수입 감소·수출 불안… 경상수지 높은 변동성 예상”

    기재차관 “수입 감소·수출 불안… 경상수지 높은 변동성 예상”

    정부가 향후 수입 감소와 수출 불안으로 당분간 경상수지의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2023년 경제정책방향 기본방향 및 주요과제 등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10월 무역수지 적자(67억 달러)는 전월(38억 달러)보다 확대되면서 10월 경상수지의 적자 전환 가능성도 제기됐다”며 “경상수지 구조가 선진화되면서 소득수지 개선이 상품수지 악화를 완충하고 소폭이지만 2개월 연속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방 차관은 “다만 향후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 감소가 기대되는 반면, 글로벌 경기둔화, 국내 물류차질 등 수출 불안요인도 상당해 당분간 월별로 경상수지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수출구조를 다변화하고 에너지 절약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소득수지 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외투자 수익의 원활한 국내 환류를 적극 지원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방 차관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관계부처 조율을 거쳐 이달 중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8월 발표된 ESG 인프라 확충 방안을 구체화해 ESG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동향과 계란 수급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방 차관은 “작년보다 3주 일찍 시작(10월 17일)됐으며 확산 속도가 다소 빠른 편”이라면서도 “12월에는 산란계 사육 마릿수도 증가해 아직까지 AI로 인한 계란 수급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짚었다. 방 차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12월~1월에 집중 발생하는 만큼, 확산세와 파급 효과를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란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병아리·계란 1만 7000t에 대해 할당관세를 시행 중”이라며 “수급 불안 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직접 수입 공급하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계란 사재기를 철저히 단속하고, 병아리와 종란 부화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알 수입을 통해 피해농가가 생산기반을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계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다.
  • 쿠팡 물류센터 찾은 주한 美대사 “한미 동맹 대표”

    쿠팡 물류센터 찾은 주한 美대사 “한미 동맹 대표”

    “한미 동맹은 글로벌 기술·경제 파트너십으로 빠르게 자리잡았고, 쿠팡은 한미 관계 발전을 대표하는 기업입니다.”(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골드버그 대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7일 쿠팡의 대구 풀필먼트센터를 찾았다. 쿠팡의 물류와 기술 혁신 등 투자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준공된 대구 풀필먼트센터는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지능(AI)과 물류 로봇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쿠팡은 이곳에만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향후 직고용 인력이 2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풀필먼트센터에서 상품 스캔 작업을 체험하기도 한 골드버그 대사는 “쿠팡의 직접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혁신을 낳았고 한국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쿠팡은 2010년 설립 이후 12년간 전국 30여개 지역 물류망 투자에 6조 2000억원을 투입했다고도 밝혔다. 쿠팡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은 지난해 한국으로 유입된 미국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 24억 7000만 달러의 절반 가까이를 홀로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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