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모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5살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14
  • 배경훈 “AI 거품 절대 안 와… 내년 국산칩 개발 현실화 땐 해외 진출도 가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인공지능(AI) 거품은 안 온다. 절대 안 온다”며 미국 뉴욕 증시 급락을 부른 ‘AI 거품론’에 선을 그었다. 다만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진 않았다. 배 부총리는 이날 세종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AI 투자를 어느 정도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논의가 많았고 주저주저했지만, 한국이 사업적 성과와 연구계 성과로 잠재성장률을 3% 이상 높인다면 AI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AI 칩을 개발하는 국내 업체의 성과가 내년부터 나오고, 그걸 가지고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과기정통부는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중 ▲AI 국세 정보 상담사 ▲AI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국가 유산 AI 해설사 ▲아동·청소년 위기 대응 시스템 등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이날 98개 범부처 과제를 담은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안’, 이른바 ‘AI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피지컬 AI 분야 1위 달성을 목표로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출범

    충남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 출범

    체육·보건·영양교 통합 전국 처음폐교 장평중 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충남교육청은 15일 청양군에 체육·보건·영양교육 등을 통합한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건강교육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학생건강교육센터는 청양군 장평면 소재 장평중학교 폐교 부지에 총사업비 167억 89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이곳은 공동 교육과정 기반 체육·보건·영양 융합교육 운영과 함께 지역사회에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은 장평중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첨단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센터는 인공지능(AI)과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47개 체험 프로그램을 갖췄다. 도교육청은 폐교로 인한 지역 공동화를 막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억해 온 학교 공간을 새로운 지역 중심 시설로 되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건강교육센터가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공간이자, 체육·보건·영양교육이 통합된 새 배움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꼬 말했다.
  • [사설] 한국형 국부펀드, 전문성과 제도적 기반 갖춰야 성공

    [사설] 한국형 국부펀드, 전문성과 제도적 기반 갖춰야 성공

    정부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출범에 이어 싱가포르 테마섹을 모델로 한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 추진을 공식화했다. 인공지능(AI) 등 성장 동력 확보와 국부 증대를 위해 펀드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그러나 각종 정부 주도 펀드가 성공하려면 관치금융에 따른 시장 왜곡, 민간 투자 위축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중복 투자를 막는 등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11일 출범한 국민성장펀드와 함께 한국형 국부펀드, 대미 투자용 ‘한미전략투자기금’, 글로벌 수주용 ‘전략수출금융기금’ 등 서로 다른 펀드와 기금 4개를 동시에 추진한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조원과 민간자금 75조원을 합쳐 150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AI와 로봇,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이차전지 등에 투자될 전망이다. 또 기획재정부가 같은 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부 창출을 위해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한국형 국부펀드는 내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 해외 국부펀드인 싱가포르 테마섹, 호주 퓨처펀드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한국형 국부펀드는 국민성장펀드와 달리 용처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높은 수익률을 위해 현재 유일한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와 달리 공격적 투자를 추진한다. 정부의 ‘쌍끌이’ 펀드에 대해 구체적 재원 마련은 물론 투자처, 수익률 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민관 전문가 등이 투입돼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춘 성공 로드맵을 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정치적으로 독립한 해외 국부펀드의 성공 사례를 우리 상황에 맞게 벤치마킹하는 등 역대 관제 펀드들의 실패 사례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함께 조성되는 한미전략투자기금과 전략수출금융기금도 기존 정부·민간 펀드 등과 중복되지 않도록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특히 대규모 정부 펀드·기금이 민간 투자를 위축시키거나 중복·편중 투자로 소외 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세심한 제도 보완이 뒷받침돼야 한다.
  • LG전자-서울대 AI센터 MOU[경제 브리핑]

    LG전자는 지난 12일 서울대와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산학 연구센터인 ‘씨큐어드(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설 센터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 보안 강화와 데이터 유출 방지 등을 연구하며, 머신러닝 전 과정에 보안을 적용하는 머신러닝 특화 보안 운영 체계(MLSecOps)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보안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초대 센터장은 홍용택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다.
  • ‘국가대표 AI’ 첫 관문 앞두고…SKT 정예팀 구성 공개

    ‘국가대표 AI’ 첫 관문 앞두고…SKT 정예팀 구성 공개

    SKT 뉴스룸 통해 참여 기업별 역할·강점 소개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본격 평가 단계 내년 1월 15일 1차 평가서 5개 팀 중 4개 팀 선발 SK텔레콤이 참여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의 구성과 역할을 공개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대표 AI’ 프로젝트는 내년 1월 15일 1차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이 평가를 거쳐 정예팀은 5곳에서 4곳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14일 뉴스룸을 통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에 참여 중인 기업들의 역할과 기술적 강점을 소개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는 라이너, 셀렉트스타,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이 참여하고 있으며, SK텔레콤는 독자 모델의 경쟁력으로 정확성·신뢰성·확장성·범용성·효율성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정확성 고도화는 라이너가 담당한다. 라이너는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축적한 AI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모델 개발 과정의 핵심 단계를 내부 역량으로 빠르게 연결하는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셀렉트스타는 한국어 환경에 특화된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모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편향을 조기에 탐지·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글로벌 확장성은 크래프톤이 담당한다.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서비스를 운영해온 경험과 멀티모달 AI 연구개발 역량, 축적된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 모델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포티투닷은 차량 환경에서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경량화 모델 최적화 역량을 통해, 낮은 지연 시간과 실시간 판단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범용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인프라 효율성은 국산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이 담당한다. 리벨리온은 국산 AI 모델과 국산 반도체를 함께 최적화하는 구조를 통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연산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4일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컨소시엄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으로 선정했다. 해외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내 인프라·데이터·모델·인재를 확보하는 이른바 ‘소버린 AI’ 역량 구축이 목표다. 정부는 단계별 평가를 통해 내년 1월 15일 1차 평가 이후 정예팀을 4곳으로 줄이고, 이후 추가 평가를 거쳐 2027년 최종 2개 팀만 남길 예정이다. GPU, 데이터, 인재 확보 지원 역시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1차 평가가 독자 AI 전략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첫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각 컨소시엄이 기술 구상과 협업 구조를 설명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실제 구현 가능성과 완성도가 본격적으로 비교될 것”이라며 “1차 평가 결과가 이후 정부 지원과 사업 전개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GH, ‘초격차 안전보건경영 원년’ 선포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GH, ‘초격차 안전보건경영 원년’ 선포

    김용진 사장 “선언을 넘어 실천으로 가는 안전보건경영 새로운 출발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2일 수원 본사에서 GH 및 협력사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격차 안전보건경영 원년’을 선포했다. GH는 “사업장 모든 근로자의 안전은 GH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CEO의 강한 의지를 담아, 6대 추진전략과 35개 혁신과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안전경영체계 강화를 선언했다. 6대 추진전략은 △안전조직 강화·공공안전 선도 △산업안전 AI 기술 도입 △노동안전 인프라 확산 △자율예방체계 구축·운영 △사업장 안전관리 작동성 강화 △안전문화 확산 및 소통·지원 강화 등이다. 주요 혁신 과제는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부응해 안전전담조직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최대 수준으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집행기준을 상향하는 등 조직과 제도를 정비한다. 또, 산업안전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공공기관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안전특화를 위한 ‘GH-Safety AI 매니저’를 도입하고, 건설공사 및 도급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올인원(All-in-One) 재난안전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표준 ISO45001 인증 추진 등 예방 중심 안전관리 기반 강화, 건설현장 안전등급제 개선, 도급사업장 위험성평가모델 개발 등도 병행 추진하며 조직 내 안전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GH는 국내 최초 발주자 중심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지속적인 혁신 노력에 힘입어 정부 주관 안전 분야 경영평가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공공기관 안전 경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진 사장은 “이번 선포식은 선언을 넘어 실천으로 나아가는 GH 안전보건경영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고, 제도·기술·문화 전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안전 혁신을 추진해 공공안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과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디지털 윤리 역량 강화’ 업무협약

    경과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AI·디지털 윤리 역량 강화’ 업무협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12일 AI·디지털 윤리 역량 강화 및 책임 있는 기술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산업 전반에서 요구가 높아진 공정성, 보안, 투명성, 책임성 등 윤리 기준을 강화해, 기업과 개발자가 신뢰 기반의 기술 활용 능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와 장경미 NIA 부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진 10여 명의 협약식 참석자들은 산업계·학계·공공기관을 연계한 교육 기반 구축 방안과 실무 중심 협력 모델을 논의하고 지역 기업과 개발자가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설계 방향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및 개발자 대상 AI·디지털 윤리 교육 협력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에 윤리적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으기로 했다. 경과원은 협약을 기반으로 판교테크노밸리를 AI·디지털 윤리 교육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디지털 안전, 데이터 윤리,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 등 다양한 분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별로 반복 제기되는 AI 활용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사례 기반 교육, 실습 중심 커리큘럼, 기업 참여 확대형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동 교육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연계를 통해 교육 품질과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윤리적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플랫폼도 강화한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AI 시대에는 기술 속도만큼 책임 있는 활용이 중요하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윤리 교육 기반을 강화해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기술 생태계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내년 세계 10위권 AI 모델 개발…2029년 달 통신 궤도선 발사

    내년 세계 10위권 AI 모델 개발…2029년 달 통신 궤도선 발사

    정부가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수준을 내년 중 세계 10위권에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우주항공청은 달 통신을 위한 궤도선을 2029년 발사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의 업무보고에서 내년에 AI 세계 3강 도약을 본격화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내년에 세계 10위 안에 드는 독자 AI 모델을 확보해 오픈소스로 기업과 학계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개발 일정을 다음 달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상반기에 성과물을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내년 안에 세계 ‘톱1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오픈AI의 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일종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사전 학습시켜 광범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기반으로 국방·제조·문화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GPU 정부 구매(1만 5000장), 슈퍼컴 6호기(9000장) 등 누적 3만 7000장의 GPU를 우선 확보하고 전략적으로 배분하기로 했다. AI 한계 돌파를 위한 1조원 규모의 범용AI를 개발하고, 국산AI반도체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배 부총리는 “내년 AI 관련 예산(9조 9000억원)이 기존 대비 3배 가량 확대됐고 GPU 26만장 확보를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의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17년 만에 과학기술부총리 등 과학기술 중심의 거버넌스를 확립했다. 2026년부터는 국민들이 실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미국 대비 기술 수준 85% 달성을 목표로 하는 ‘K-문샷(Moonshot)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바이오·양자 분야 투자 확대와 함께 기초연구 강화, ‘국가과학자 제도’ 도입을 통해 2030년까지 리더급 과학자 100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차세대 반도체, 청정에너지처럼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하면 큰 파급력이 있는 목표 설정하고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바이오, 양자, 핵융합 등 전략 기술 분야에서 총 5조 9000억원을 투자해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보안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기업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해킹과의 전면전’도 추진한다. 최근 잇따른 해킹 등 보안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다. 배 부총리는 “보안 사고를 반복하는 기업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기업에 엄정한 책임 체계를 정립하고 정부도 정보보호 역량을 더 고도화해 해킹과의 전면전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2029년 누리호를 활용해 달 통신을 위한 궤도선 발사에 도전한다.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 직접 통신이 불가능해 탐사 등을 위해서는 달을 도는 통신용 궤도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2029년 이후 매년 공공위성을 누리호로 발사하는 계약을 추진해 상업 발사 전환도 촉진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이 “남들은 사람도 타고 왔다 갔다 하는데, 달 착륙선을 이제 보내는데 그것도 2032년이나 돼야 한다는 게 조금”이라며 계획이 늦은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윤영빈 우주청장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자국 발사체로 2030년대 완전 우리나라 기술로 착륙선을 보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윤 청장으로부터 2029년부터 2032년 사이 발사체 발사 계획이 비어 있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고 “지금 이 자리에서 (매년 발사) 하는 것으로 확정하자”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업에) 투자 준비를 하라고 전하라”며 “아마 그때쯤이면 훨씬 더 기술 발전이 돼 (발사를 원하는) 수요도 훨씬 많이 늘어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성,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펼치면 10인치, 접으면 6.5인치…새 폼팩터 첫선 출고가 359만400원, 전국 20개 매장서 자급제 판매 체험 매장 대기 줄…폴더블 다음 단계 주목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폼팩터 경쟁에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12일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 강남 등 주요 매장에서는 이른 오전부터 트라이폴드를 체험하려는 소비자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일 첫 공개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화면을 두 번 접는 구조로 펼치면 253㎜(약 10인치) 대화면을 사용할 수 있고, 접으면 164.8㎜(6.5인치) 바(Bar) 타입 스마트폰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오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화면 특성을 살린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했다.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으며,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과 기본 앱도 대화면에 맞게 최적화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 키보드, 마우스와 연결한 업무 활용도 가능하다.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59만 4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자급제 방식으로만 판매된다. 통신사 연계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제품 패키지에는 카본 쉴드 케이스와 45W 고속 충전기, 데이터 케이블 등이 기본 구성으로 포함됐다. 디스플레이 파손 시에는 수리비의 50%를 할인하는 혜택이 제공되지만,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유료 스마트기기 보험·보호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는 적용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트라이폴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국가별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81%로, 2분기 연속 80%를 웃돌았다. 폴더블 라인업과 중저가 모델의 안정적인 수요가 시장 지배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미군 반환공여구역, 단순 개발을 넘어 경기형 RE100-데이터 클러스터로 조성” 주문

    임창휘 경기도의원 “미군 반환공여구역, 단순 개발을 넘어 경기형 RE100-데이터 클러스터로 조성” 주문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수십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했으나 반환 후에도 방치된 미군 공여 구역에 대해, ‘경기형 RE100-데이터 클러스터’ 조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임 의원은 12월 12일 열린 균형발전기획실 대상 2026년 예산안 심사에서 “평택 미군기지 이전은 국가 총력전으로 완료돼 ‘캠프 험프리스’라는 거대한 도시가 생겼지만, 정작 경기 북부 등 반환 공여 구역은 환경 오염과 중첩 규제에 묶여 여전히 폐허로 남아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 의원은 개발 지연의 핵심 원인으로 ‘규제’와 ‘비용’을 지목했다. 그는 “반환 공여 구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대학이나 대기업 공장 유치가 불가능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로 고층 건물도 짓지 못하는 ‘이중 족쇄’를 차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임 의원은 ▲반환 공여 구역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전면 배제 ▲기업 유치를 위한 최대 50년 장기 저리 임대 도입 ▲공공 활용 시 국방부 토지 무상 양여 법제화 등 과감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임 의원이 제안한 것은 ‘에너지 자립형 데이터 클러스터’다. 현재 수도권은 전력 계통 포화로 인해 신규 데이터센터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임 의원은 “반환 공여 구역의 넓은 유휴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 저장해 한전 전력망 없이도 돌아가는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여기에 구글, 네이버 등 RE100 달성이 시급한 글로벌 기업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면 전력난과 개발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구체적인 실행 모델로는 ‘순환(Recycle)’ 개념을 더했다.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나오는 고온의 폐열을 회수해 인근 스마트팜과 배후 주거단지의 지역 난방 열원으로 공급,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주민 난방비를 절감하는 방식이다. 또한 ‘도민 햇빛 발전소’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주로 참여하여 개발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방안도 포함된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 2026년 예산에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반영 ▲산업부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 컨설팅 예산 편성 ▲민·관·군·주민 상생 개발 추진단 구성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임 의원은 “과거 미군기지가 ‘전쟁 억제’의 공간이었다면, 미래의 반환 기지는 ‘탄소 중립과 디지털 혁신’의 전진기지가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맹추격에 GPT-5.2 전격 투입…AI 경쟁 격화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맹추격에 GPT-5.2 전격 투입…AI 경쟁 격화

    GPT-5.1 공개 한 달 만에 공개…업무용 성능강화 구글도 ‘심층연구 에이전트’ 공개하며 정면 대응 독주 체제 흔들리며 AI 모델 경쟁 최고조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GPT-5.2’를 조기에 투입하며 구글과의 기술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구글이 최근 제미나이(Gemini) 3.0을 앞세워 빠르게 추격에 나서자, 오픈AI가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다. 오픈AI는 11일(현지시간) 신규 모델 GPT-5.2를 공개했다. 지난달 GPT-5.1을 선보인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수개월 간격으로 이뤄지던 모델 업데이트 주기를 감안할 때, 경쟁 상황을 의식한 ‘속도전’ 성격이 짙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구글의 제미나이 3.0 공개 이후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3.0 발표 직후 사내에 이른바 ‘코드 레드(Code Red)’를 언급하며 챗GPT 성능 개선에 총력을 기울릴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GPT-5.2는 문서 작성, 스프레드시트 분석, 발표 자료 구성, 복잡한 코드 작성 등 전문 업무 처리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오픈AI는 이번 모델을 즉답형, 사고형, 전문가형 등 세 가지로 나눠 제공하며, 장기 프로젝트 수행과 다단계 추론에서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4개 직무를 기준으로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 벤치마크에서 GPT-5.2 전문가형은 74.1%, 사고형은 70.9%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동일 과제에서 인간 전문가와 대등하거나 앞서는 수준이라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코딩 성능을 측정하는 SWE 벤치마크에서도 80%를 기록했다. 고난도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휴머니티스 라스트 이그잼’(HLE) 벤치마크에서는 검색 등 외부 도구를 활용한 조건에서 GPT-5.2 전문가형이 50%를 기록해 경쟁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오픈AI는 밝혔다. 또 기존 모델 대비 오류가 포함된 응답 비율도 상대적으로 약 30%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글 역시 같은 날 반격에 나섰다. 구글은 제미나이 3.0을 기반으로 한 ‘심층연구 에이전트’를 공개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벤치마크인 ‘심층검색 질의응답(DeepSearchQA)’ 도구를 함께 선보였다. 구글은 이 평가에서 자사 에이전트가 66.1%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픈AI와 구글이 나란히 새 모델과 평가 지표를 공개하면서, 한동안 오픈AI 중심으로 흘러가던 AI 모델 시장은 본격적인 양강 경쟁 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가 차세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우리의 연구와 제품 로드맵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며 “AI는 앞으로 인간이 상상하지 못했던 수준의 생산성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GPT-5.2는 이날부터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순차 제공된다. 오픈AI는 향후 몇 달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활용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KAIST에 이색 ‘등산 장학금’…권준하 회장 5억 펀드 기부

    KAIST에 이색 ‘등산 장학금’…권준하 회장 5억 펀드 기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성적·소득 기준 없이 ‘등산’만으로 선발되는 이색 장학금이 등장했다. 기부자는 과학기술 특성상 학업·연구 강도가 높은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과 성취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를 밝혔다. 12일 KAIST에 따르면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이 ‘미산 등산 장학금’ 조성을 목적으로 5억원 규모의 원금 보존형 유언대용신탁 펀드를 기부했다. KAIST 기부로는 첫 ‘원금 보존형 펀드 기반 장학기금’으로, 연간 약 1억원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해 반영구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유언대용신탁은 자산을 신탁사에 맡기면 사후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동 이전되는 방식이다. 그동안 유언을 활용한 기부는 있었지만, 펀드를 활용한 원금 보존형 장학기금은 처음이다. 미산 등산 장학금은 성적·소득 기준 없이 등산만으로 선발된다. KAIST 지정 등산 인증 앱을 통해 코스를 완주하면 지급한다. 연간 7회 등산하면 70만원, 4~6회 30만원을 지원하며 매년 150명 이내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산(彌山)’은 권 회장 선친의 호다. 권 회장은 “KAIST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세 가지는 펀드·등산·기부였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30년 이상 장기 간접 투자로 안정적 자산을 일궈온 투자·경영 전문가로, 서울대·숙명여대·원광대병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총 111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원금 보존형 펀드 기부 모델’을 정착시킨 주역으로, 기부 방식의 생소함과 손실 걱정으로 도입을 꺼리는 기관을 직접 설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등산 장학금이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학업 성장뿐 아니라 건강까지 지켜주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중복·비효율 예산은 줄이고, 취약계층 교육·적응 지원은 강화해야”

    박재용 경기도의원 “중복·비효율 예산은 줄이고, 취약계층 교육·적응 지원은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AI국, 미래평생교육국, 경기도서관을 대상으로 예산의 적정성과 집행 기반을 점검하며, 중복 사업 조정과 취약계층 교육·적응 지원을 위한 필수 예산의 복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먼저 AI국의 ‘CCTV 확대 설치 사업’을 언급하며, 해당 사업이 유사 사업과 중복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비 30%, 시군비 70%로 총 25억 20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나, 치안·방범 목적 CCTV는 이미 지속적으로 설치되고 있어 사업 간 중복 여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4개 시군만 참여하고 7개 시군은 특조금으로 100% 추진하고 있다면 시군의 자체 대응 여력이 이미 확인된 것”이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도가 동일 목적의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기도 세수가 녹록지 않은 만큼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의 편성보다는 더욱 신중한 조정이 필요하다”며 예산 재점검을 요청했다. 이후 박 의원은 미래평생교육국을 상대로 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한국어 랭귀지 스쿨 운영 지원 사업’을 질의했다. 그는 “중도입국 학생 수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학업 중단율도 초·중·고 모두 전체 학생보다 높아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청과 도가 협력해 운영하는 해당 사업의 통학지원비 6억 5000만 원이 상임위에서 감액되면서, 학습 결손과 적응 실패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31개 시군 50여 개 학교에서 운영되는 사업이 축소되면 교육청과 시군센터가 감당해야 할 학습결손 문제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다”며 원안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입국 초기 집중 한국어 교육이 부족하면 결석, 또래관계 단절, 조기 학업 포기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교통지원 체계의 광역 표준모델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운영비 18억 1500만 원 등 도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이를 단순히 교육청 소관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전 계획과 사후 점검을 포함한 책임성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경기도서관의 ‘문화 거점형 명소화 사업’과 관련해, 개관 홍보 부족과 29%의 낮은 집행률에도 불구하고 2026년도 예산이 증액 편성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준비 기간이 1년 이상이었음에도 자체평가가 ‘미흡’으로 나타났고, 그 원인 분석 없이 예산만 증액한 것은 순서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소식지 발간을 이유로 예산을 늘리는 것은 근본적인 개선으로 보기 어렵다”며,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를 먼저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민 안전과 교육권 보장을 위한 핵심 사업은 반드시 지키되, 중복되거나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야 한다”며 “예산은 도민의 삶을 좌우하는 수단인 만큼, 타당성과 집행 가능성을 기준으로 균형 있게 편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애피어, ‘AI 에이전트 로드쇼’ 성료… “범용 AI 넘어선 ‘마케팅 박사’ 에이전트 온다”

    애피어, ‘AI 에이전트 로드쇼’ 성료… “범용 AI 넘어선 ‘마케팅 박사’ 에이전트 온다”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기업 애피어(Appier)가 차세대 마케팅의 미래로 ‘AI 에이전트’를 제시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피어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 성암아트홀에서 개최한 ‘AI 에이전트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케팅 전문가와 광고업계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해 AI 에이전트가 주도할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의 포문을 연 치한 위(Chih-Han Yu) 애피어 공동설립자 겸 CEO는 단순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넘어선 ‘AaaS(Agent as a Service, 서비스형 에이전트)’와 ‘IaaS(Intelligence as a Service, 서비스형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치한 위 CEO는 “애피어 창업 전 하버드대 박사과정 시절부터 에이전트 AI 시대의 도래를 확신했다”며 “현재의 범용 AI 모델이 ‘똑똑한 대학생’ 수준이라면, 애피어의 에이전트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박사(PhD)’ 수준의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가 실질적인 생산성과 투자대비수익률(ROI)을 높여 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조연설에는 ‘시대예보’ 시리즈의 저자이자 마인드 마이너로 알려진 송길영 작가가 나섰다. 송 작가는 ‘경량문명’ 시대를 화두로 던지며 “규모의 경제보다 기민함이 중요한 시대에 AI 에이전트는 개인의 실행력을 비약적으로 확장해 주는 ‘증강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규모 조직이 AI를 통해 전문성을 재정의하고 깊이 있는 실행력을 확보하는 인사이트를 공유해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애피어는 자사 전 제품군에 적용된 8종의 ‘에이전틱 AI(Agentic AI)’ 데모를 시연하며 구체적인 활용법을 소개했다. 공개된 에이전트는 ▲고객 획득과 퍼포먼스 극대화를 위한 애드 클라우드 3종(ROI·코딩·디렉터 에이전트) ▲리텐션 및 고객 경험(CX) 강화를 위한 개인화 클라우드 3종(세일즈·서비스·캠페인 에이전트)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2종(인사이트·오디언스 에이전트)으로 구성됐다. 애피어 측은 이번에 발표된 8종의 마케팅 전문 AI 에이전트가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며 각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유연한 가격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2025 제3회 한국ESG대상’ 대상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 ‘2025 제3회 한국ESG대상’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왕정순 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구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제3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ESG학회가 주최하며,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확산에 기여한 기업·기관·개인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왕 의원은 2012년부터 14년간 지방의회(기초·광역) 의원으로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전 영역에 걸친 통합적 ESG 입법활동을 전개해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의 제도적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단순히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자원순환, 사회적 약자 보호, AI 윤리 거버넌스를 동시에 추진하며 ESG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환경(E) 분야에서 왕 의원은 2023년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 토론회를 주관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와 ‘반려식물산업 육성 조례’를 발의해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기반을 조성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안정 및 보호 조례’를 발의하고, ‘여성기업지원 조례’ 개정(수의계약 한도 5천만원→1억원), ‘유산 및 사산 극복 지원 조례’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섰다. 거버넌스(G) 분야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공공기관 ESG 경영평가 체계 도입을 촉구하고, 서울시 최초로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발의해 AI 시대 지방정부 거버넌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왕 의원의 ESG 활동은 조례 제정뿐 아니라 정책토론회 주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행정부 견제 등 입법부의 고유 권한을 활용한 점에서 지방의회 차원의 ESG 실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4년간 발의한 30여 건의 ESG 관련 조례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유사 입법 활동에도 선례를 제공하고 있다. 왕 의원은 “정치는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골목길의 쓰레기 문제를 고민하고, 일자리를 잃은 고령 노동자의 한숨을 듣고,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현장에서 시작된다. 14년간 현장에서 피어난 저의 ESG 활동이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의 작은 씨앗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ESG는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주민들의 작은 불편에 귀 기울이고,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며, 법과 제도로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도 환경·사회·거버넌스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왕 의원은 관악구의회 3선 의원(6·7·8대)과 제8대 전반기 의장을 거쳐 현재 제11대 서울시의원(기획경제위원회)으로 활동 중이며,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2021년), 전국 지방의원 풀뿌리 의정대상 우수상(2021년), 대한민국 평판 대상(2023년),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2025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카카오 “AI, 사람처럼 보고 듣고 대화한다”…기술 성과 공개

    카카오 “AI, 사람처럼 보고 듣고 대화한다”…기술 성과 공개

    글·말·이미지 함께 이해하는 AI ‘카나나’ 고도화 감정·의도까지 파악…검색·광고 서비스에 적용 GPT-4o급 음성 성능, 연내 차세대 모델 연내 카카오가 사람처럼 보고 듣고 대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신 성과를 공개했다. 텍스트 중심이던 기존 AI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음성과 이미지까지 함께 이해하는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12일 테크블로그를 통해 통합 AI 모델 ‘카나나-o’와 이미지 검색에 활용되는 ‘카나나-v-임베딩’의 개발 현황과 성능을 소개했다. 두 모델은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로,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활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카나나-o는 글로 입력된 질문뿐 아니라 음성이나 이미지도 함께 이해해 답변을 만들어내는 AI다. 사진을 보여주며 질문하거나 말로 대화를 이어가도 상황에 맞는 응답을 할 수 있다. 카카오는 기존 AI가 음성 대화에서는 답변이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사용자의 말 속 맥락과 의도를 더 잘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을 진행하면서 요약과 번역은 물론, 감정과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도 함께 끌어올렸다. 질문에 담긴 뉘앙스를 고려해 답변하도록 설계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대화에 가까운 응답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음성 표현의 자연스러움도 개선됐다. 말의 억양과 감정, 말하는 속도까지 반영해 기쁨이나 슬픔 같은 감정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차례 대화가 이어져도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실제 대화 상황을 반영한 데이터도 학습에 활용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성능 평가 결과, 카나나-o는 영어 음성 처리에서 오픈AI의 GPT-4o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한국어 음성 인식과 감정 이해에서는 더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함께 공개된 카나나-v-임베딩은 이미지 검색에 특화된 AI 모델이다. 글로 이미지를 찾거나, 특정 이미지와 비슷한 사진을 골라내는 데 활용된다. ‘경복궁’이나 ‘붕어빵’처럼 한국적인 표현은 물론, 오타가 포함된 검색어도 문맥을 바탕으로 이해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카카오 내부에서는 광고 이미지 심사와 검색 품질 개선 등에 사용되고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서도 AI가 작동할 수 있도록 모델을 가볍게 만드는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성능과 효율을 함께 높인 차세대 모델 ‘카나나-2’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사람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AI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카나나는 정보를 나열하는 AI가 아니라, 사람의 말과 감정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AI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창휘 의원, AI 인프라는 미래 성장의 고속도로… 경기 전역을 하나의 AI 벨트로 만들어야 해

    임창휘 의원, AI 인프라는 미래 성장의 고속도로… 경기 전역을 하나의 AI 벨트로 만들어야 해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인 AI 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의 부동산 개발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 방식을 탈피하고, 개발 이익을 고가의 디지털 인프라(GPU 등)에 재투자하는 ‘AI 혁신클러스터 2.0’ 모델을 제안했다. 임창휘 의원은 12월 11일 열린 AI국 대상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과거 ‘판교 테크노밸리 1.0’이 기업에게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는 ‘베이스캠프’였다면, 앞으로의 ‘AI 클러스터 2.0’은 고성능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디지털 심장’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무실 임대만으론 부족… 공공이 ‘GPU·데이터 안심존’ 깔아줘야” 임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단순한 입주 공간 확보에 그쳐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개별적으로 구매하기 힘든 고가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공공이 구매해 저렴하게 빌려주고, 민감한 의료·금융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존’과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것이 공공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개발 이익, 곶감 빼먹듯 쓰지 말고 ‘AI 특별회계’로 묶어라” 특히 임 의원은 막대한 재원의 해법으로 ‘(가칭)경기 AI·테크노밸리 특별회계’ 신설을 제안했다. 과거 판교 테크노밸리가 공기업 특별회계를 통해 용지 매각 수익을 재투자하며 성장했듯, 향후 조성될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 개발 이익금의 10~20%를 의무적으로 적립하자는 것이다. 임 의원은 “적립된 재원의 용도를 AI 스타트업 지원, GPU 센터 구축, R&D 자금 등으로 엄격히 제한해 지속 가능한 미래 투자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 만드는 GH, 산업 채우는 AI국… ‘G-Tech 원팀’으로 뭉쳐야” 또한 임 의원은 도시 계획과 산업 육성이 따로 노는 행정 비효율을 타파하기 위해 ‘경기 테크노 원팀(G-Tech One Team)’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도시라는 하드웨어를 만들고 나면 뒤늦게 AI국이 AI 산업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방식은 늦다”며 “지구단위계획 수립 단계부터 협업하여, 자율주행 도시에 도로 센서와 통신망(V2X)을 미리 심는 식의 ‘AI 맞춤형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경기 전역을 ‘AI 벨트’로… 규제 많은 동부권은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역발상 한편 임 의원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경기 남부권에는 반도체·바이오 중심의 AI 클러스터, ▲ 경기 서부권에는 모빌리티 AI 클러스터, ▲ 경기 북부권에는 산업 AI 클러스터, 그리고 ▲ 경기 동부권에는 데이터 AI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기 전역을 하나의 ‘AI 벨트’로 묶어 균형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문을 마치며, 임 의원은 “AI는 특정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라 경기도 균형 발전의 핵심 도구”라며 “개발 이익을 미래 자본으로 전환하는 담대한 전략을 통해 경기도를 세계적인 AI 기술 패권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네이버클라우드, 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중동 협력 확대

    네이버클라우드, 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중동 협력 확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산업별 AI 스타트업 육성 코스포와 협력해 버티컬 AI 사례 발굴·확산 네이버 아라비아 통해 중동 시장 진출 지원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 아라비아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버티컬 AI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 AI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스타트업이 활용해 산업별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를 적극 확대하는 데 3사가 긴밀히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코스포는 각 사의 기술 역량과 기업 발굴 역량을 연계해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버티컬 AI 사례를 만들어 업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버티컬 AI는 제조·금융·의료·유통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된 데이터를 학습해, 현장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 서비스를 말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공모전,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네이버클라우드의 거대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인프라 등 최신 AI 기술과 플랫폼 활용 환경을 제공해 기술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지원한다. 네이버 아라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현지 시장 정보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시장은 산업별 디지털 전환과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협약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스타트업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소버린 AI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이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하나로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이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 기후위기·고령·노후화 겹친 도시… AI로 진단·예측 ‘새 틀’ 필요

    기후위기·고령·노후화 겹친 도시… AI로 진단·예측 ‘새 틀’ 필요

    서울 도시계획 ‘데이터 기반’ 전환사후 대응→사전 예측 체계에 중점AI, 웰빙·도시건강 좌우 핵심 도구스스로 진단·수행 ‘K-AI시티’ 제시 폭염·홍수 등 기후 위기,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늙어버린 도심에서 파생된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미래 도시계획의 해법을 찾는 일은 전세계 주요 도시들의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이런 복합 위기상황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풀어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11일 청사 본관에서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 이유다. 기조연설에 나선 남정현 서울시 도시공간기획관은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 도시계획 체계를 직관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 20년 동안 ▲전자행정 ▲정보통신기술(ICT) ▲도시 전역을 3D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S-Map) ▲100m 격자 데이터(해상도) 등 도시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온 과정을 소개했다. 남 기획관은 “AI 기술이 고도화되더라도 도시계획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며, 시 행정은 앞으로 ‘데이터 해석자·조율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도시를 정밀하게 진단·예측·설계하는 ‘지능형 도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첫 발제자로 나선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 아룹(ARUP)의 피터 방스보는 AI가 도시 인프라 개선을 넘어 삶의 질·웰빙·도시건강까지 좌우하는 핵심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섬(heat island)·폭우·빗물 유출 등 기후 위험을 신속하게 분석하는 AI 도구를 소개하며 “AI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건축설계기업인 포스터앤드파트너스의 라우라 세르투체는 “AI는 공간·환경·사회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설계를 해낸다”고 설명했다. 다만 AI 도입을 통해 시민 참여가 확대하고 있지만, 동시에 윤리·형평성 등 새로운 기준 설정도 필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세원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도시가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K-AI시티’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도시인공지능(Urban AI)’ 기반의 자율운영도시 모델을 정의하고 ▲광역 AI 데이터허브 구축 ▲도시지능센터 운영 ▲교통·에너지·안전 분야 AI 서비스 개발 ▲시범도시 조성 ▲규제 프리 테스트베드(신기술·신산업 한시적 허용)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 계속된 종합토론은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동우 서울시립대 스마트시티학과 교수, 송재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홍석기 앤더스 상무이사, 구름 빅밸류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도시의 개념과 서울시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AI 데이터는 도시의 복잡한 문제를 풀어내는 열쇠가 되고, 도시계획은 ‘사람 중심의 기술’로 정의되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서울시도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 시티 넘어 AI 시티로… 서울이 먼저 기준을 세워야”

    “스마트 시티 넘어 AI 시티로… 서울이 먼저 기준을 세워야”

    “AI 기반 도시의 핵심은 데이터다. 데이터가 쌓이고 정리되어야 인공지능이 작동한다. 서둘러 플랫폼과 기준을 갖추지 않으면, 서울이 앞서가는 도시가 될 기회를 놓칠 수 있다.”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의 토론 좌장을 맡은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1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서울은 이미 글로벌 10위 도시이자 스마트시티로도 알려져 있다”며 “인공지능 도시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서울시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도시 데이터를 생산하는 만큼, 표준화를 거쳐 활용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경제·토지이용·교통·환경 등 중앙정부가 개발 중인 빅데이터 기반 도시 진단 지표에도 이미 서울의 방대한 데이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존의 다양한 진단 지표 중 빅데이터 성격이 강한 지표를 선별해 서울 만의 특화된 지표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인공지능 도시 전환을 위한 공공 플랫폼 구축을 필수 과제로 꼽았다. 그는 “보안이 갖춰진 플랫폼에서 다양한 이용자가 데이터를 활용해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며 “서울시 등 지자체가 공공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 계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현재는 도시 계획 수립 후 5년마다 달성도를 확인하는 구조라 사실상 ‘깜깜이’ 상태”라며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시가 앞장서 대표 지표를 설정하고 인구 변동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 점검하는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