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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비키니 어때요?

    이 비키니 어때요?

    모델 아야 아사히나가 12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일본 의류기업 와코루의 수영복 브랜드 산-아이(San-ai)의 최근 수영복 콜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 AFPBBNews=News1
  • [포토] 속옷만 입은 저스틴 비버, 수영복 차림의 女모델에게 다가가…

    [포토] 속옷만 입은 저스틴 비버, 수영복 차림의 女모델에게 다가가…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한 풀장에서 난장 파티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저스틴 비버는 한 손에 여러 개의 술병과 잔을 들고 호주출신 모델 샤니나 샤이크(Shanina Shaik)와 다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술에 취한 듯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바지가 벗겨져 팬티가 보이는 줄도 모른 채 흥에 겨운 모습이다. 또한 검정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있는 샤니나 샤이크의 아찔한 보디라인이 눈길을 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최차규 공군총장 ‘면죄부’ 감사 안 된다

    국방부가 공금 유용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된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몇 달 전부터 최 총장은 과거 부대 운영비를 횡령하고 가족들과 함께 공관병과 운전병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다.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과거 최 총장의 공관에서 근무했던 공관병의 폭로와 공군 내부 투서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관련 의혹이 점점 증폭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의혹을 보면 군 인권센터는 최 총장이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시절 부대 운영비 300만원을 착복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취임한 이후 군 예산으로 1300만원 상당의 옥침대 구입을 포함해 집무실 리모델링 공사비에 1억 800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등 과도한 예산 유용 의혹도 받고 있다. 최 총장은 군 인권센터의 주장에 대해 “나의 리더십이 강한 데서 생긴 문제인 것 같다”고 부인했다. 집무실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알아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방부의 감사 착수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최 총장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까지도 최 총장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해 조심스런 분위기였지만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들끓는 여론 때문에 마지못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최 총장이 직접 요청한 ‘셀프감사’인 데다 전반적인 직무감찰이 아니라 회계에 국한됐다는 점에서 군 내부에서조차 제대로 감사가 이뤄질지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최 총장은 ‘갑질’ 의혹을 폭로한 군내 인사들을 색출하라는 지휘 서신을 일선에 보내면서 내부 단속을 시작한 정황마저 드러나는 상황이다. 최근 전투기 정비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예비역 공군 중장이 구속됐고, 일광공영 비리에 예비역 공군 준장이 연루되는 등 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방산 비리와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고액 상품권을 공군 수뇌부에 뿌렸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공군 참모총장이 비리 척결에 앞장서도 모자랄 판에 저열한 의혹에 연루된 마당에 군 기강 확립과 공군 비리 척결이 어떻게 이뤄질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따라서 국방부는 회계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KAI 의혹을 포함해 전면적 감사를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는다면 면죄부 감사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G2 정치·경제 기싸움을 바라보는 두 시선

    G2 정치·경제 기싸움을 바라보는 두 시선

    미국과 중국의 G2 체제는 이미 고착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신창타이(新常態)를 강조하며 10%에 육박하는 고도 경제성장률이 아니더라도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중국 경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미국 또한 저유가, 강달러를 앞세워 경제 회복세를 보이며 슈퍼 대국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중이다. 비슷한 시기 중국의 신좌파 학자인 왕사오광(王紹光) 홍콩중문대 교수와 벤 스틸 미국외교협회 국제경제국장이 각각 한국을 찾았다. 정치와 경제를 놓고 벌이는 미·중 대결 양상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벤 스틸 美외교협회 국제경제국장의 미·중 간 국제통화 체제 경쟁 “AIIB發 글로벌 화폐전쟁 지속”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추진에 미국의 심기는 불편하다. AIIB는 기존에 있던 미국 주도의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과 명분상 기능이 상당 부분 겹친다. 미국의 입장은 명백하다. 미국 주도의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다.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의심된다’는 미국의 노골적 반대 움직임에 눈치를 보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주변 국가들은 1000억 달러의 자본금 중 중국이 절반을 부담하는 AIIB에 가입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AIIB는 일대일로(一帶一路·신실크로드 계획)와 함께 위안화를 국제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벤 스틸 미국외교협회 국제경제국장이 최근 내놓은 ‘브레턴우즈 전투’의 한국판 출간에 맞춰 방한했다. 그는 미국 상·하원과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서 금융시장과 통화 문제에 관한 정책적 조언자 역할을 맡았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산정책연구원 주최의 ‘아산 플래넘’에 참석한 벤 스틸 국장은 “세계 총생산량의 36%를 차지하는 두 국가는 국제금융 불균형의 주 근원지”라고 규정했다. ‘브레턴우즈 전투’는 1944년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각국 환율을 달러에 고정하기로 합의한 브레턴우즈 체제에 대한 내용이다. 이 중 브레턴우즈 체제의 두 주인공, 영국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자본주의에 기초한 세계적 금융 시스템을 설계한 미국 재무부 차관보인 해리 덱스터 화이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결에 대한 이야기다. 역사적 과정과 당시 국제금융시장의 환경 및 새 질서 마련의 불가피성 등을 비롯해 첩보전을 떠올리게 하는 회의 막후 상황, 화이트가 실은 소련의 간첩 역할을 했다는 점 등을 어지간한 소설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1971년 붕괴됐지만 세차게 꿈틀대는 중국과 미국의 국제금융 체제 다툼 속에서 역사 속의 한 페이지로 흘러간 브레턴우즈 체제는 반면교사가 되기에 충분하다. 벤 스틸 국장은 “중국은 자국이 축적한 달러 표시 자산의 구매력이 급감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미국은 자금 융통이 불가능해질까 염려하는 상황”이라며 “현재의 중국은 1940년대 미국과 달리 주도적 위치를 갖기가 아직 어렵고, 미국은 당시 영국이 미국에 간청했듯 중국에 간청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두 나라의 팽팽한 긴장 관계가 한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왕사오광 홍콩중문대 교수의 ‘중국식 민주주의’론 “中 ‘대표형 민주주의’ 틀 갖췄다” 1978년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한 이후 중국의 경제 발전 속도는 눈부셨다. 하지만 정치 영역은 민주주의의 결핍이라는 측면에서 미국 등 서구로부터 늘 공격받아 왔다. 공산당 유일 영도 체계는 효율적인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서구식 민주주의의 기준에는 턱없이 부족한 정치체제였던 탓이다. 그러나 눈부신 경제 발전의 결과물이 구체적인 지표로 드러나면서 중국은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도 수세적 입장에 머물지 않게 됐다. 정치의 영역, 통치모델 차원에서도 도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하기보다 본격적으로 대국굴기(大國?起·떨쳐 일어나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신좌파 지식인 왕사오광(61) 교수는 그 대표적인 이데올로그다. 그는 ‘중국식 민주주의’의 정당성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 역할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왕 교수는 1982년 베이징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코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예일대에서 10년 동안 정치학을 강의했다. 그가 1993년 펴낸 ‘중국 국가능력보고’는 공산당, 정부, 학계 등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공공관리, 행정체계, 경제부문, 사회부문 등 국가관리의 다양한 영역에서 보고서를 펴내며 중국 정부의 각종 정책 결정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연구소 성균중국연구소는 왕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는 ‘시진핑 시기 중국의 민주주의 과정과 방향, 전망’을 주제로 자신의 이론을 발표했다. 왕 교수는 “자유와 경쟁의 다당제 선거를 가지고 민주의 표준에 부합되는지를 따지면 곤란하다”면서 지난 몇 십 년에 걸쳐 중국은 이미 ‘대표형 민주주의’의 이론적 틀을 갖고 누구를 대표하고, 누가 대표하고, 무엇을 대표하고, 어떻게 대표하는가에 대한 실질적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형 민주주의’(representational democracy)라는 왕 교수의 독창적 이론 체계다. 형식과 절차에 치중하는 서구식 ‘대의형 민주주의’(representative democracy)와 구별 짓는 개념이다. 실제 그의 이론은 서구 학자 등으로부터 초기엔 견강부회(牽?附會)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 서구는 물론 한국 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엘리트 중심의 대의제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와 반성, 대안 제시 등과 맞닿는 지점을 형성하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기획] 창조경제와 1조 6000억 짜리 ‘뒷북’ 헬기 사업

    [기획] 창조경제와 1조 6000억 짜리 ‘뒷북’ 헬기 사업

    -"방사청 소형헬기 개발 문제" 빗발 최근 방위사업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민군(民軍) 겸용 소형헬기 개발 사업(LCH/LAH : Light Civil Helicopter / Light Armed Helicopter)을 위한 기술협상을 매듭짓고 본격적인 체계 개발 착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이 각 단계를 주관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9,500억 원을 투입,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의 소형헬기인 EC-155B1을 기반으로 신형 헬기를 개발하면, 이 신형 헬기를 기반으로 6,9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형 무장헬기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국민 혈세 1조 6,4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지만,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이 사업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곳곳에서 빗발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민수용은 개발비도 건지지 못하고 망할 가능성이 높고, 군용 소형 무장헬기 역시 수출은 고사하고 한반도 전장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도태되는 플랫폼으로 개발 당초 이 사업의 해외협력업체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기종은 4개 기종이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EC-155B1,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의 AW169, 미국 시콜스키(Sikorsky)의 S-76, 미국 벨(Bell)의 Bell 430이 그것이었다. 2012년에 나온 AW169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 기종 모두 개발된 지 수십 년 된 구형 기체들이다. EC-155B1은 1975년 개발된 AS365 기종을 개량해 1997년에 나온 기체였고, S-76은 1977년, Bell 430은 1995년 등장했다. 애초에 고려했던 기본 플랫폼들 자체가 한 기종을 제외하면 모두 20년 이상 된 기체들이었다는 것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사업은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났다. 기술 소유권 이전을 요구한 우리 측 요구에 미국 업체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사업을 포기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2파전이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 2파전도 싱겁게 끝났다. 구형 기체를 내밀었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달리 최신 기종을 제시한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가격과 기술이전 제안 조건이 비슷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사업의 승자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승리로 끝났다. 대한민국은 이제 9,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된 지 20년, 엄밀히 따져 원형이 개발된 지 40년 된 헬기의 기술을 이전 받아 ‘차세대 헬리콥터’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1조원 대 비용을 들여 구형 헬기 기술을 들여와 ‘차세대 헬리콥터’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육군에 전력화되고 있는 KUH-1 '수리온‘ 역시 1977년 개발된 AS532U 쿠거(Cougar)를 원형으로 1조 3,0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나라의 LCH/LAH 협력업체로 선정된 직후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태도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3일(현지시간) 미국 올란도에서 EC-155의 후계 기종 H-160을 발표했다. 민수용 헬기 시장에서 EC-155 헬기의 판매가 부진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개발한 신형 헬기가 H-160이다. 영국의 항공우주산업 분야 전문 컨설팅 업체인 AFC(Ascend Flightglobal Consultancy)의 항공분석가 벤 채프먼(Ben Chapman)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양한 기종들과 비교해 EC-155는 너무 낡은 설계이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시장에서 수요를 잃었다“고 지적했고, 미국의 항공전문지 비즈니스 제트 트래블러(Business Jet Traveler) 역시 ”이 헬기는 조종 반응성이 늦고 엔진 성능이 떨어지며, 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경쟁기종인 S-76보다 최대 1.7배 이상 들어간다“고 혹평한 바 있다. 이 같은 평가 때문에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2018년까지 EC-155를 단종시키기로 결정했다. 요컨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자사의 도태 기종 설계를 한국에 비싼 값을 받고 떠넘긴 뒤 여기서 챙긴 돈을 자사의 신형 헬기 H-160을 개발하는데 보태 한국의 LCH가 시장에 나올 시기보다 한 발 앞서 더 강력한 성능의 경쟁 기종을 시장에 내놓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EC-155는 이미 시장에서도 낙후되고 낮은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어 도태되는 기종이다. 이 기종을 기반으로 신형 헬기를 개발하더라도 이미 쟁쟁한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레드오션인 민수용 소형 헬기 시장에 LCH가 진입이 가능할까? 무엇보다 LCH 개발을 지원하면서 LCH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의 시장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중국은 이미 1980년대에 EC-155의 원형인 AS365를 기반으로 EC-155와 동급인 WZ-9 헬기를 개발해 실전에 배치하고 후속 기종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군을 ‘인해전술이나 쓰는 낙후된 군대’라고 비웃으면서, 정작 우리는 중국조차도 구형 헬기로 분류하는 기종의 기술에 1조원 가까운 돈을 쏟아 부어 차세대 헬기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1만 파운드급 헬기는 이미 시장에 널려 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기체를 개발해도 이미 레드 오션인 시장에서 수출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마당에 도태 예정 기종을 베이스로 개발한 헬기를 300대나 수출할 수 있다는 관계 당국자에게 도대체 그 300대는 누가 살 것인지 묻고 싶다. -시대 역행하는 소형 무장헬기 민수용 헬기 LCH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 LCH를 기반으로 개발될 소형 무장헬기 LAH이다. 이륙중량 1만 파운드, 즉 4.5톤급의 이 헬기는 우리 군의 500MD 헬기를 대체해 약 200여 대가 배치될 예정인데 완성품 LAH가 나올 시기는 2022년이지만, 이 헬기는 등장과 동시에 ‘시대착오적인 헬기’ 딱지가 예약되어 있다. 우선, 가격과 체급 대비 작전 능력이 형편없다. 베이스 기체인 EC-155B1의 기체 중량은 약 2.6톤, 최대이륙중량은 약 4.5톤으로 최대 1.9톤가량의 적재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 1.9톤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임무장비를 착용한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160kg), 기수 하단에 장착되는 기관포(42kg), 무장 장착을 위한 좌우 날개(Stub wing) 설치에 각각 약 100kg, 미사일 거치를 위한 발사대 좌우 각각 약 60kg, 대전차 미사일 조준을 위한 조준장치(70~100kg)와 생존성 향상을 위한 전자장비와 채프/플레어 등의 장비(100kg) 등 무장을 탑재하지 않아도 700kg 가량의 중량이 추가된다. 여기에 EC-155의 표준 연료 탑재량 332갤런(약 1톤)을 싣고 나면 탑재할 수 있는 무장의 양은 약 200~250kg 안팎이다. 20mm 기관포탄 100발 들이 패키지가 약 42kg이기 때문에 한 패키지만 실어도 좌우 날개에 탑재할 수 있는 무장은 150kg~200kg 수준에 불과하다. 즉, 기관포탄 100발과 대전차 미사일 4~6발 정도만 탑재하면 최대 이륙중량에 도달하기 때문에 추가 인원 탑승이 불가능해지거나, 추가 탑승을 위해서는 탑승한 인원의 몸무게만큼의 연료를 포기해야 한다. 당초 소형 무장헬기의 무장으로는 미국의 헬파이어와 유사한 중량 50kg, 사정거리 12km급의 복합능동유도형(미사일이 스스로 표적을 쫓아가 명중)과 중량 30kg급, 사정거리 8km급의 반능동레이저유도형(미사일이 표적에 맞을 때까지 헬기가 조준) 두 가지가 검토되었으나, 현재는 LAH의 무장 탑재 중량 여유가 없어 가벼운 미사일이 필요하고, 개발비용 역시 덜 들어간다는 이유로 30kg급 미사일 개발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답은 나왔다. 2020년대 이후 전장에 등장할 소형 무장헬기는 최대이륙중량 한계 때문에 범용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고, 미사일 몇 발만 달아도 최대이륙중량에 근접하기 때문에 기체가 둔중해 적의 대공 사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어려워 질 것이다.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북한의 기계화부대와 함께 작전하는 SA-13 지대공 미사일이나 85mm 이상급 대구경 대공포보다 사거리가 짧고, 명중할 때까지 조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장에서 LAH의 생존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지대공 미사일의 발달에 따라 헬기가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고정익 항공기에 탑재하는 공대지 미사일과 통합되어 10~20km 이상의 사거리를 갖고, 발사 후 미사일이 알아서 표적을 찾아가는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기능을 가진 형태로 발전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육군의 차세대 대전차 미사일은 1980~90년대 나온 개념을 지향하고 있다. 문제는 통일 이후다. 만약 북한이 아니라 중국과의 교전 상황이 벌어진다면 LAH와 여기에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전장에 들어가는 족족 격추당할 것이다. 우리가 중국을 상대로 제공권을 확보할 수도 없거니와, LAH 같은 헬기는 강력한 지대공 미사일 체계로 무장한 중국군 지상부대에 접근할 수도 없다. 등장하자마자 시대 역행작으로 비난 받을 LAH가 이런 형상이 된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무능력과 안이한 사고방식 때문이다. 당초 군은 500MD 공격형의 대체로 전용 무장헬기를 개발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개발 예산 확보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여기에 제대로 된 시장 조사도 없이 “잘만 만들면 300대 이상 수출할 수 있다”면서 민수용 소형 헬기 개발 사업을 소형 무장헬기 개발 사업에 우겨 넣으면서 사업이 산으로 가기 시작했다. 비슷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인도는 ‘Dhruv’라는 헬기를 개발하고, 여기서 ‘Rudra’로 명명된 소형 무장헬기를 개발했지만, 주력 무장헬기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도입 물량을 대폭 축소하고, 도입된 Rudra 헬기는 고산지대 지역 부대에 한해 화력지원용으로 사용케 했다. 그리고 별도의 전용 무장헬기 LCH(Light Combat Helicopter)를 개발했다. 인도의 LCH는 인도육군이 도입할 AH-64E 아파치 가디언과 인도공군이 운용중인 Mi-35와 같은 대형 공격헬기 대신 육군의 각 부대에 배속되어 공중 화력 지원 수단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우리의 소형 무장헬기와 비슷한 개념인 것이다. 어정쩡한 체급의 헬기를 무장헬기로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교훈을 인도가 시행착오 끝에 이미 10년 전에 내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례가 우리 정부 당국자들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성격이 전혀 맞지 않는 두 부류의 헬기를 하나로 묶어 거기에 ‘창조경제’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이는 것도 모자라서 근시안적이고 최저가에 집착하는 업무 처리 방식으로 도태 대상 헬기를 베이스 모델로 선정한 관계당국의 일처리 덕분에 민수용 LCH도, 군용 LAH도 사업 착수와 함께 그 미래에 적색등이 켜지게 됐다. 결국 LCH/LAH 사업에서 이야기했던 ‘창조경제’의 ‘창조’는 ‘해외 방산업체의 이익’과 ‘육군의 미래 전력 퇴보’를 창조한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1조 들여 ‘퇴물 헬기’ 기술 도입이 창조경제?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1조 들여 ‘퇴물 헬기’ 기술 도입이 창조경제?

    -"방사청 LCH/LAH 개발사업 문제" 최근 방위사업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민군(民軍) 겸용 소형헬기 개발 사업(LCH/LAH : Light Civil Helicopter / Light Armed Helicopter)을 위한 기술협상을 매듭짓고 본격적인 체계 개발 착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이 각 단계를 주관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9,500억 원을 투입,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의 소형헬기인 EC-155B1을 기반으로 신형 헬기를 개발하면, 이 신형 헬기를 기반으로 6,9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형 무장헬기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국민 혈세 1조 6,4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지만,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이 사업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곳곳에서 빗발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민수용은 개발비도 건지지 못하고 망할 가능성이 높고, 군용 소형 무장헬기 역시 수출은 고사하고 한반도 전장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최저가 집착...곧 단종될 모델 선정 당초 이 사업의 해외협력업체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기종은 4개 기종이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EC-155B1,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의 AW169, 미국 시콜스키(Sikorsky)의 S-76, 미국 벨(Bell)의 Bell 430이 그것이었다. 2012년에 나온 AW169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 기종 모두 개발된 지 수십 년 된 구형 기체들이다. EC-155B1은 1975년 개발된 AS365 기종을 개량해 1997년에 나온 기체였고, S-76은 1977년, Bell 430은 1995년 등장했다. 애초에 고려했던 기본 플랫폼들 자체가 한 기종을 제외하면 모두 20년 이상 된 기체들이었다는 것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사업은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났다. 기술 소유권 이전을 요구한 우리 측 요구에 미국 업체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사업을 포기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2파전이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 2파전도 싱겁게 끝났다. 구형 기체를 내밀었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달리 최신 기종을 제시한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가격과 기술이전 제안 조건이 비슷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사업의 승자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승리로 끝났다. 대한민국은 이제 9,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된 지 20년, 엄밀히 따져 원형이 개발된 지 40년 된 헬기의 기술을 이전 받아 ‘차세대 헬리콥터’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1조원 대 비용을 들여 구형 헬기 기술을 들여와 ‘차세대 헬리콥터’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육군에 전력화되고 있는 KUH-1 '수리온‘ 역시 1977년 개발된 AS532U 쿠거(Cougar)를 원형으로 1조 3,0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제조사에 놀아난 한국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나라의 LCH/LAH 협력업체로 선정된 직후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태도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3일(현지시간) 미국 올란도에서 EC-155의 후계 기종 H-160을 발표했다. 민수용 헬기 시장에서 EC-155 헬기의 판매가 부진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개발한 신형 헬기가 H-160이다. 영국의 항공우주산업 분야 전문 컨설팅 업체인 AFC(Ascend Flightglobal Consultancy)의 항공분석가 벤 채프먼(Ben Chapman)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양한 기종들과 비교해 EC-155는 너무 낡은 설계이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시장에서 수요를 잃었다“고 지적했고, 미국의 항공전문지 비즈니스 제트 트래블러(Business Jet Traveler) 역시 ”이 헬기는 조종 반응성이 늦고 엔진 성능이 떨어지며, 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경쟁기종인 S-76보다 최대 1.7배 이상 들어간다“고 혹평한 바 있다. 이 같은 평가 때문에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2018년까지 EC-155를 단종시키기로 결정했다. 요컨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자사의 도태 기종 설계를 한국에 비싼 값을 받고 떠넘긴 뒤 여기서 챙긴 돈을 자사의 신형 헬기 H-160을 개발하는데 보태 한국의 LCH가 시장에 나올 시기보다 한 발 앞서 더 강력한 성능의 경쟁 기종을 시장에 내놓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EC-155는 이미 시장에서도 낙후되고 낮은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어 도태되는 기종이다. 이 기종을 기반으로 신형 헬기를 개발하더라도 이미 쟁쟁한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레드오션인 민수용 소형 헬기 시장에 LCH가 진입이 가능할까? 무엇보다 LCH 개발을 지원하면서 LCH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의 시장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중국은 이미 1980년대에 EC-155의 원형인 AS365를 기반으로 EC-155와 동급인 WZ-9 헬기를 개발해 실전에 배치하고 후속 기종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군을 ‘인해전술이나 쓰는 낙후된 군대’라고 비웃으면서, 정작 우리는 중국조차도 구형 헬기로 분류하는 기종의 기술에 1조원 가까운 돈을 쏟아 부어 차세대 헬기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1만 파운드급 헬기는 이미 시장에 널려 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기체를 개발해도 이미 레드 오션인 시장에서 수출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마당에 도태 예정 기종을 베이스로 개발한 헬기를 300대나 수출할 수 있다는 관계 당국자에게 도대체 그 300대는 누가 살 것인지 묻고 싶다. -소형 무장헬기, 2020년 등장 즉시 '퇴장' 예고 민수용 헬기 LCH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 LCH를 기반으로 개발될 소형 무장헬기 LAH이다. 이륙중량 1만 파운드, 즉 4.5톤급의 이 헬기는 우리 군의 500MD 헬기를 대체해 약 200여 대가 배치될 예정인데 완성품 LAH가 나올 시기는 2022년이지만, 이 헬기는 등장과 동시에 ‘시대착오적인 헬기’ 딱지가 예약되어 있다. 우선, 가격과 체급 대비 작전 능력이 형편없다. 베이스 기체인 EC-155B1의 기체 중량은 약 2.6톤, 최대이륙중량은 약 4.5톤으로 최대 1.9톤가량의 적재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 1.9톤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임무장비를 착용한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160kg), 기수 하단에 장착되는 기관포(42kg), 무장 장착을 위한 좌우 날개(Stub wing) 설치에 각각 약 100kg, 미사일 거치를 위한 발사대 좌우 각각 약 60kg, 대전차 미사일 조준을 위한 조준장치(70~100kg)와 생존성 향상을 위한 전자장비와 채프/플레어 등의 장비(100kg) 등 무장을 탑재하지 않아도 700kg 가량의 중량이 추가된다. 여기에 EC-155의 표준 연료 탑재량 332갤런(약 1톤)을 싣고 나면 탑재할 수 있는 무장의 양은 약 200~250kg 안팎이다. 20mm 기관포탄 100발 들이 패키지가 약 42kg이기 때문에 한 패키지만 실어도 좌우 날개에 탑재할 수 있는 무장은 150kg~200kg 수준에 불과하다. 즉, 기관포탄 100발과 대전차 미사일 4~6발 정도만 탑재하면 최대 이륙중량에 도달하기 때문에 추가 인원 탑승이 불가능해지거나, 추가 탑승을 위해서는 탑승한 인원의 몸무게만큼의 연료를 포기해야 한다. 당초 소형 무장헬기의 무장으로는 미국의 헬파이어와 유사한 중량 50kg, 사정거리 12km급의 복합능동유도형(미사일이 스스로 표적을 쫓아가 명중)과 중량 30kg급, 사정거리 8km급의 반능동레이저유도형(미사일이 표적에 맞을 때까지 헬기가 조준) 두 가지가 검토되었으나, 현재는 LAH의 무장 탑재 중량 여유가 없어 가벼운 미사일이 필요하고, 개발비용 역시 덜 들어간다는 이유로 30kg급 미사일 개발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답은 나왔다. 2020년대 이후 전장에 등장할 소형 무장헬기는 최대이륙중량 한계 때문에 범용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고, 미사일 몇 발만 달아도 최대이륙중량에 근접하기 때문에 기체가 둔중해 적의 대공 사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어려워 질 것이다.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북한의 기계화부대와 함께 작전하는 SA-13 지대공 미사일이나 85mm 이상급 대구경 대공포보다 사거리가 짧고, 명중할 때까지 조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장에서 LAH의 생존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지대공 미사일의 발달에 따라 헬기가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고정익 항공기에 탑재하는 공대지 미사일과 통합되어 10~20km 이상의 사거리를 갖고, 발사 후 미사일이 알아서 표적을 찾아가는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기능을 가진 형태로 발전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육군의 차세대 대전차 미사일은 1980~90년대 나온 개념을 지향하고 있다. 문제는 통일 이후다. 만약 북한이 아니라 중국과의 교전 상황이 벌어진다면 LAH와 여기에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전장에 들어가는 족족 격추당할 것이다. 우리가 중국을 상대로 제공권을 확보할 수도 없거니와, LAH 같은 헬기는 강력한 지대공 미사일 체계로 무장한 중국군 지상부대에 접근할 수도 없다. 등장하자마자 시대 역행작으로 비난 받을 LAH가 이런 형상이 된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무능력과 안이한 사고방식 때문이다. 당초 군은 500MD 공격형의 대체로 전용 무장헬기를 개발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개발 예산 확보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여기에 제대로 된 시장 조사도 없이 “잘만 만들면 300대 이상 수출할 수 있다”면서 민수용 소형 헬기 개발 사업을 소형 무장헬기 개발 사업에 우겨 넣으면서 사업이 산으로 가기 시작했다. -전혀다른 두 헬기 사업 어거지로 묶어 비슷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인도는 ‘Dhruv’라는 헬기를 개발하고, 여기서 ‘Rudra’로 명명된 소형 무장헬기를 개발했지만, 주력 무장헬기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도입 물량을 대폭 축소하고, 도입된 Rudra 헬기는 고산지대 지역 부대에 한해 화력지원용으로 사용케 했다. 그리고 별도의 전용 무장헬기 LCH(Light Combat Helicopter)를 개발했다. 인도의 LCH는 인도육군이 도입할 AH-64E 아파치 가디언과 인도공군이 운용중인 Mi-35와 같은 대형 공격헬기 대신 육군의 각 부대에 배속되어 공중 화력 지원 수단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우리의 소형 무장헬기와 비슷한 개념인 것이다. 어정쩡한 체급의 헬기를 무장헬기로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교훈을 인도가 시행착오 끝에 이미 10년 전에 내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례가 우리 정부 당국자들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성격이 전혀 맞지 않는 두 부류의 헬기를 하나로 묶어 거기에 ‘창조경제’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이는 것도 모자라서 근시안적이고 최저가에 집착하는 업무 처리 방식으로 도태 대상 헬기를 베이스 모델로 선정한 관계당국의 일처리 덕분에 민수용 LCH도, 군용 LAH도 사업 착수와 함께 그 미래에 적색등이 켜지게 됐다. 결국 LCH/LAH 사업에서 이야기했던 ‘창조경제’의 ‘창조’는 ‘해외 방산업체의 이익’과 ‘육군의 미래 전력 퇴보’를 창조한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미란다 커, ‘유연한 몸...인형같은 피부...”

    미란다 커, ‘유연한 몸...인형같은 피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미란다 커(31)가 12일과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14일자 사진은 ‘서울에서 요가, 리복코리아와 함께(Yoga in Seoul with reebokkorea)’라는 제목을 달았다. 물론 영어를 썼다. 날씬한 몸매에 유연한 몸을 맘껏 자랑하는 듯싶다. 12일자 사진은 ‘Love from Shanghai(상하이로부터의 사랑)’이라는 제목이다. 조명 탓인지, 뽀샵 효과인지 미란다 커는 마치 인형같다. 거울을 통해 뒷모습이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란다 커, ‘유연한 몸...인형같은 피부...”

    미란다 커, ‘유연한 몸...인형같은 피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미란다 커(31)가 12일과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14일자 사진은 ‘서울에서 요가, 리복코리아와 함께(Yoga in Seoul with reebokkorea)’라는 제목을 달았다. 물론 영어를 썼다. 날씬한 몸매에 유연한 몸을 맘껏 자랑하는 듯싶다. 12일자 사진은 ‘Love from Shanghai(상하이로부터의 사랑)’이라는 제목이다. 조명 탓인지, 뽀샵 효과인지 미란다 커는 마치 인형같다. 거울을 통해 뒷모습이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도쿄로 가는 가장 빠른 길

    해외여행 | 도쿄로 가는 가장 빠른 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가 조금 넘었다. 집을 나선 지 3시간 30분 만에 도쿄다. 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 나가는 데도 30분이니, 해외여행 치고 이동 한번 참 쉽다. 오늘 저녁은 일본에서 어때 문득 대학 시절 어느 날이 떠올랐다. 중간고사도 끝났겠다, 할 일 없던 평일이었다. 아침 일찍 만난 친구 Y가 저녁으로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도쿄에 가자고 했다. 그녀는 진지했지만 나는 농담으로 넘겨 버리고 말았다. 이제 그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녀는 나보다 더 경험이 많았던 것이다. 김포와 하네다라는 더 쉬운 길을 통해 훨씬 더 빨리 도쿄를 만날 수 있었는데. 왜 몰랐을까 싶다. 언제나 인천-나리타 노선을 이용했었다. 바로 Y에게 연락을 했다. ‘오늘 밤에 약속 없으면 도쿄로 와. 오코노미야키 사 줄게.’ 하네다 공항 국제선 유치 프로젝트 도쿄의 국제공항은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 두 곳이다. 도쿄 중심가에서 북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리타 공항은 1978년 5월 하네다 공항에서 국제선을 이관해 개항했다. 일본항공JAL의 국제선 허브이며 미주 노선 항공사들의 동북아시아 허브 공항이다. 한일노선의 상당수도 이 공항에서 발착하고 있다. 국적사의 미주노선 일부가 나리타 공항을 경유하기도 하니 ‘도쿄는 곧 나리타 공항’이라는 공식이 성립돼도 이상할 것은 없다. 반면 하네다 공항은 도쿄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약 16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오랫동안 일본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이었지만 국제선 기능을 나리타 공항에 이전하며 국내선 노선을 위주로 운영해 왔다. 그러다 보니 일본 타 지역에서 국제선 노선을 환승할 때 불편하다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리한 경우도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일본 내에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결국 2010년, 일본은 신게이트에이 정책을 발표하며 하네다 공항의 국제선을 다시 육성하도록 했다. 2011년에 일본 국토교통성은 하네다 공항 확장을 발표하고 기존 터미널의 북서쪽에 새로운 8개의 게이트 부두, 국제선 터미널, 호텔, 확장 체크인, 세관, 입국장 등을 완공하며 다시 국제선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이 결과 2010년 388만명이던 국제선 승객은 2013년 791만명으로 증가했다. 해외 취항 도시도 연내 17개 도시에서 25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1박 합니다 여행 이틀째. 일정을 마친 후 일본 친구와 간단히 회포를 풀고 공항으로 돌아오니 새벽 2시가 다 되어 간다. 공항은 한산했지만 의자 곳곳에 여행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환승을 기다리는 여행자들이거나 다음날 이른 비행기를 타기 위한 여행자일 것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으레 이런 상황에 마주하곤 한다. 그러나 공항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준비하고 여행자들을 맞는다. 하네다 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는 ‘로얄 파크 하네다 호텔Royal Park Haneda’이 있다. ‘비즈포트Bizport; Business+Airport’임을 내세우는 하네다 공항측은 이 호텔이 철저히 비즈니스 여행객과 환승객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승객의 경우 별도의 입국 절차 없이 호텔에 머물 수 있다. 장시간 비행의 피로를 잠시나마 풀어 줄 수 있도록 리플레시룸Refresh Room도 준비했다. 샤워실과 간단한 세면도구,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는 소파와 텔레비전 등이 준비돼 있다. 국내선 이용객들을 위한 시설도 있다. 국내선 제1터미널 1층에 위치한 콤팩트 호텔 ‘퍼스트 캐빈First Cabin’이 바로 그것. 이 호텔은 일본항공의 승무원들에게 제공하던 휴식 공간을 개조해 만들었다. 캡슐호텔이지만 캐빈마다 침대 및 텔레비전 등을 제공하며 로비, 공동사우나 등 호텔이 제공하는 기본 시설을 모두 갖췄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도쿄 중심지 이동이 수월한 하네다 공항을 통해 도쿄 1박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다음날 오전 비행기를 타야 한다면 이곳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로얄 파크 하네다 호텔 리플레시룸 1시간 2,000엔, 이후 30분부터 1,000엔 퍼스트 캐빈 숙박 | 퍼스트 클래스룸 6,000엔, 비즈니스 클래스룸 5,000엔, 대실 | 퍼스트 클래스룸 1시간 1,000엔, 비즈니스 클래스룸 1시간 800엔 에도시대로의 시간여행 공항에 도착했더니 배는 출출하고 탑승시간까지는 여유가 있다. 에도시대 거리를 재현해 놓은 ‘에도코지江?小路’로 들어가 본다. 에도시대는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대장군이 되어 막부를 개설한 때부터 15대 쇼군인 도쿠가와 요시노부德川慶喜가 정권을 천황에게 반환한 1867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일본 사람들은 이 에도시대를 다양한 문화가 번창한 황금기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당시의 시대정신과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외국 여행자들에게 보여 주고자 이 같은 공간을 만들었는데 일본의 인기 가부키 배우인 나카무라 간자부로의 가부키 극장과, 당시 장군들이 입었던 갑옷 등을 전시해 놓았다. 탑승자들의 휴식 공간도 일본의 전통 문양과 장식들로 구성해 에도시대 관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에도코지에는 오래된 역사를 가진 핑거푸드 가게들이 모여 있는 ‘오코노미 요코소’가 있다. 긴자의 유명 단팥죽, 장어, 모찌 등을 가져다 팔기 때문에 허기를 달래기 좋다. 롯폰기와 신주쿠에 위치한 우동집 ‘쓰루동탕’, 이탈리안 레스토랑 ‘에세듀’를 비롯, 다양한 도쿄 유명 맛집들도 입점해 있다. 이 길이 끝날 때 즈음엔 ‘일본다리’라는 뜻의 ‘니혼바시’가 나온다. 에도시대 일본 사람들은 거리를 잴 때 ‘니혼바시로부터 몇 킬로미터다’라고 말했을 만큼 모든 장소의 시작점은 니혼바시였다. 도쿄의 니혼바시를 본따 이곳에 노송나무와 느티나무를 이용해 재현했다. 도쿄 1일 여행자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하니 도쿄도 이제는 1일 생활권이다. 언제든 가볍게 떠날 수 있다. 사실 이번 출장의 주 목적은 하네다 공항 취재였지만 그렇다고 공항에만 머물 수는 없는 일.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최신 유행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숍, 카페 등은 도쿄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셋 중 어디로 고르지?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허기를 달랜 곳. 하네다 공항 국내선 제1터미널 2층에 위치한 ‘히토시나야’다. 덮밥류와 정식류 등 각기 다른 메뉴를 내는 식당 셋이 붙어 있다. 가게 입구에 메뉴보드가 있어 마음에 드는 음식을 고른 후 식당으로 들어가면 된다. 오픈 키친으로, 가게 밖에서도 요리과정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음식은 매우 간결하지만 공항에서 이 정도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Terminal 1 2F North Wing, 3-3-2, Hanedakuukou, Ota-ku, Tokyo +81 03 5757 8853 ●눈과 입 모두가 호강 공항을 둘러보고 도쿄 시내로 나가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이 ‘토라야Toraya’다. 토라야는 17대째 화과자와 양갱만을 만들며 5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화과자 전문점으로 도쿄에만 2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했던 곳은 도쿄역에 위치한 토라야 도쿄. 2년 전 도쿄역을 복원하면서 매장이 들어섰다. 가게 내부는 100여 년 전 도쿄역 벽돌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제법 옛스럽다. 이 벽돌은 일본에서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도쿄역 매장에서는 토라야의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 매장에서만 파는 한정판도 있다. 화려한 색깔로 만들어낸 화과자와 양갱은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한다. 특히 이곳 안미쯔(단팥죽)는 별미 중의 별미. 1-9-1 Marunouchi, Chiyoda-ku, Tokyo(The Tokyo Station Hotel, 2F) 월~토요일 10:00~21:00 일요일 및 공휴일 10:00~20:00 www.toraya-group.co.jp ●트렌드세터Trend-setter라면 긴자에서 신주쿠로 가는 도중 오모테산도에 들러 ‘오프닝 세레모니’를 찾았다. ‘오프닝 세레모니’는 2002년 뉴욕 맨해튼에서 오픈한 세계적인 편집숍으로 2009년 일본 도쿄에 첫 해외 매장이 들어섰다. 이제는 시부야에 1곳, 신주쿠에 2곳, 오사카에 1곳 등 총 5개 매장이 일본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오모테산도 매장이 메인 매장이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4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1층은 남성, 1층은 남성과 여성, 2층과 3층은 여성들을 위한 물품을 판매한다. 오프닝 세레모니 오리지널 제품, 일본 발매 제품, 수입 제품 등 다양한 오프닝 세레모니의 의류, 액세서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중 40% 이상이 외국인이라니 오프닝 세레모니가 진출하지 않은 국가에서 온 쇼퍼들의 목마름을 알 수 있다. 1년에 12번 이상 매장 전체 제품을 바꿀 만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다. 6-7-1-B Jingumae Shibuya-ku, Tokyo 11:00~21:00 +81 03 5466 6350 www.openingceremonyjapan.com ●나? 생 캐러멜이야 10분간의 휴식시간. 마냥 앉아 있기는 아쉽다. 오모테산도 거리를 걷던 중 우연히 들어가게 된 생 캐러멜 가게 ‘넘버 슈가Number Sugar’. 매장에 들어서면 캐러멜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제 캐러멜로, 캐러멜을 하나하나 감싼 포장지에 숫자가 적혀 있어 넘버 슈가다.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맛이다. 총 8개의 맛으로 이뤄져 있으며 포장지를 뜯고 입에 넣는 순간, 캐러멜이 입 안에 붙지 않고 녹아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5-11-11 1F, Jingumae Shibuya-ku, Tokyo 11:00~20:00 +81 03 6427 3334 www.numbersugar.jp ●일본 최초의 백화점 도쿄 긴자에는 우리나라 신세계백화점의 효시인 ‘미츠코시Mitsukoshi’가 있다. 1904년에 문을 연 일본 최초의 백화점이다. 도쿄에 본점을 두고 중국, 홍콩, 대만, 미국,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영업하며 국제백화점 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이다. 이세탄 백화점도 미츠코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백화점이다. 미츠코시는 런던 트라팔가 광장의 사자상을 모델로 만들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태국어 등으로 번역된 자료도 배포하고 있다. 인기 상품, 서비스 내용 등 쇼핑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어 도움이 된다. 1층 안내 데스크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안내원이 있으며, 현재는 영어 및 중국어 안내가 가능하다. 9층에 마련된 긴자 공원은 백화점 운영시간과 별개로 11시까지 운영한다. 외국 여행자들도 원하는 먹거리를 가지고 들어와 자유롭게 먹으며 쉴 수 있는 곳이다. 백화점이니만큼 무수한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기본. 104-8212 4-6-16, Ginza, Chuo-ku, Tokyo mitsukoshi.mistore.jp ●Only for Men 그리고 또 다른 백화점.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백화점 ‘이세탄 멘즈Isetan Men’s’다. 미츠코시 이세탄 홀딩스 산하의 주식회사 미츠코시 이세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3대 백화점 중 하나다. 1968년 세워진 백화점이지만 2003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남성 전용관으로 변경했다. 초기에는 고객들의 니즈가 ‘외모 가꾸기’였기 때문에 의류 및 액세서리 위주의 제품을 전시했다면 지금은 ‘내면까지도 멋지게’라는 콘셉트로 생활양식까지도 바꿀 수 있도록 제안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한 동 전체가 오로지 남성만을 위한 제품들로 채워져 있으며 총 2,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남자친구의 선물, 남편의 선물을 찾는 여성 여행자, 그리고 남성 여행자라면 무조건 가보기를 추천한다. 160-0022 3-14-1, Shinjuku, Shinjuku-ku, Tokyo isetan.mistore.jp 글 신지훈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유운상 취재협조 한국공항공사 재팬에어터미널 KPR
  • 미란다 커, 옆트임 시스루 점프수트, 매혹적인 보디라인 과시…”살짝 보이는 가슴이…”

    미란다 커, 옆트임 시스루 점프수트, 매혹적인 보디라인 과시…”살짝 보이는 가슴이…”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가 무결점 완벽 몸매를 과시했다. 미란다 커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하이에서 사랑을”(Love from Shanghai)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란다 커는 가슴라인이 돋보이는 옆트림 블랙 시스루 의상을 연출 옅은 미소를 보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결점 완벽비율과 화사한 미모가 돋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케이트 업톤 있게 한 ‘캣 대디’ 영상, 어땠길래…

    오늘의 케이트 업톤 있게 한 ‘캣 대디’ 영상, 어땠길래…

    ‘G컵녀 모델’로 잘 알려진 케이트 업톤의 ‘캣 대디’ 영상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배우 겸 모델 케이트 업톤(Kate Upton·22)은 최근 영국판 보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2년 5월 공개된 그녀의 ‘캣 대디’(Cat Daddy) 영상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캣 대디’는 힙합그룹 Rej3ctz가 부른 노래로 가수 크리스 브라운이 섹시한 ‘캣 대디’ 춤을 개발해 화제가 됐던 춤이다. 바로 이 춤을 3년 전인 19살의 케이트 업톤이 아찔한 붉은색 비키니 차림으로 춤추던 모습을 세계적인 사진작가 테리 리처드슨이 촬영했던 것. 그녀의 ‘캣 대디’ 동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며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선정적인 춤 때문에 영상이 일시 게재 금지되기도 했다. 히지만 케이트 업톤은 이 하나의 짧은 영상 덕분으로 톱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케이트 업톤은 보그사 편집장 알렉사 청(Alexa Chung)과의 인터뷰에서 “내 ‘캣 대디’ 춤이 공개됐을 때 매우 분노했었다. 당시 이 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될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테리 리차드슨의 행동은 정말 무례한 짓이며 그는 내게 먼저 말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의 발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왜냐하면 ‘캣 대디’ 영상 처음 부분에 카메라 앞에 업톤과 함께 선 리차드슨이 “저는 미국의 테리 리차드슨 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밤 케이트 업톤이 ‘캣 대디’를 추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케이트, 시작해요”라는 대목이 있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은 “케이트 자신이 정말 이 영상이 공개될지 몰랐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그녀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케이트 업톤의 화제 영상은 비단 ‘캣 대디’뿐 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경기장서 ‘더기’(Dougie: 자유롭게 자신만의 리듬감을 드러내는 춤) 춤을 추는 그녀의 동영상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한편 1992년생 케이트 업튼은 178cm의 큰 키, G컵 사이즈의 가슴으로 ‘신이 내린 몸매’로 불릴 만큼 완벽한 바디라인을 소유하고 있는 모델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애인이기도 하다. 사진·영상= TerryRichardsonTV, COED youtube / Entertainment Tonight, COE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밀리터리] ‘드론’ 바다도 누빈다…美, 실물 크기 ‘드론 쉽’ 테스트

    [밀리터리] ‘드론’ 바다도 누빈다…美, 실물 크기 ‘드론 쉽’ 테스트

    무인기는 이미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공중 전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 역할도 초기에는 주로 정찰 임무에 집중되었으나, 현재는 무장을 탑재하고 적을 공격하는 임무까지 담당하고 있다. 반면 무인 선박과 무인 차량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미 해군과 미국 방위 고등연구 계획국(DARPA)은 수년 전부터 해전의 양상을 뒤바꿀 차세대 무기로써 무인 선박을 연구하고 있다. 드론 쉽(Drone Ship)이라고 알려진 ACTUV(ASW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은 이 중에서 특히 대잠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무인 선박이다. 대잠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잠수함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일이다. 잠수함의 가장 큰 장점은 은밀함에 있다. 따라서 잠수함을 개발하는 측은 가능하면 조용하고 탐지되지 않는 잠수함을 만들려고 하지만, 대잠전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잠수함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린다. 이 경쟁 관계는 잠수함이라는 무기가 존속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바다가 워낙 넓으므로 잠수함을 수색하기 위해서 투입할 수 있는 대잠전력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구축함이 많은 미 해군이라도 전 세계 모든 바다에 구축함을 투입할 수는 없다. 따라서 더 저렴하고 장기간 잠수함을 수색, 추적할 수 있는 대안들이 필요하다. 미 해군과 DARPA는 무인 선박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론 쉽은 약40m 길이의 삼동선 디자인이라는 것 이외에는 그 외형이나 상세한 스펙이 공개된 바가 없다. 다만 2012년부터 탐색 개발에 들어간 드론 쉽은 2014년에 이르러 축소 모델을 실제 테스트 할 수 있을 만큼 진행되었다는 것이 공식적인 발표이다. 드론 쉽의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레이도스(Leidos)사로, 이 회사는 2014년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첫 축소 모델의 제작에 들어가 단시일 내로 실제 물 위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2015년 초, 레이도스 사는 13m 길이의 축소 모형이 미시시피 주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 축소 모형은 장애물과 다른 선박을 스스로 감지하여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6주에 걸쳐 65km 정도 구간을 성공적으로 항해했다. 앞으로 여기에 사용된 무인 항해 기술을 응용해 첫 번째 실물 크기 시제 함이 2015년 내로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 테스트 결과에 따라서 드론 쉽이 실제로 양산되어 배치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미 해군은 드론 쉽 이외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무인 선박을 연구 중이다. 이들 가운데 모두가 실전에 배치되지 않더라도 미래 전장에서 무인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늘날 무인기들이 현대전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 커질 것이다. 드론 쉽이 적의 잠수함을 수색하고 추적할 수 있다면, 아군의 구축함은 임무 부담을 덜고 더 다양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결국 무인 선박에 무장을 결합해서 사람 없는 전쟁이 현실화될지 모른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무인 선박은 미래 해전의 양상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미 해군은 물론 세계 각국 해군이 여기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美 ‘드론 쉽’ 테스트 통과…로봇 군함 시대 오나?

    美 ‘드론 쉽’ 테스트 통과…로봇 군함 시대 오나?

    무인기는 이미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공중 전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 역할도 초기에는 주로 정찰 임무에 집중되었으나, 현재는 무장을 탑재하고 적을 공격하는 임무까지 담당하고 있다. 반면 무인 선박과 무인 차량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미 해군과 미국 방위 고등연구 계획국(DARPA)은 수년 전부터 해전의 양상을 뒤바꿀 차세대 무기로써 무인 선박을 연구하고 있다. 드론 쉽(Drone Ship)이라고 알려진 ACTUV(ASW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은 이 중에서 특히 대잠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무인 선박이다. 대잠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잠수함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일이다. 잠수함의 가장 큰 장점은 은밀함에 있다. 따라서 잠수함을 개발하는 측은 가능하면 조용하고 탐지되지 않는 잠수함을 만들려고 하지만, 대잠전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잠수함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린다. 이 경쟁 관계는 잠수함이라는 무기가 존속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바다가 워낙 넓으므로 잠수함을 수색하기 위해서 투입할 수 있는 대잠전력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구축함이 많은 미 해군이라도 전 세계 모든 바다에 구축함을 투입할 수는 없다. 따라서 더 저렴하고 장기간 잠수함을 수색, 추적할 수 있는 대안들이 필요하다. 미 해군과 DARPA는 무인 선박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론 쉽은 약40m 길이의 삼동선 디자인이라는 것 이외에는 그 외형이나 상세한 스펙이 공개된 바가 없다. 다만 2012년부터 탐색 개발에 들어간 드론 쉽은 2014년에 이르러 축소 모델을 실제 테스트 할 수 있을 만큼 진행되었다는 것이 공식적인 발표이다. 드론 쉽의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레이도스(Leidos)사로, 이 회사는 2014년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첫 축소 모델의 제작에 들어가 단시일 내로 실제 물 위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2015년 초, 레이도스 사는 13m 길이의 축소 모형이 미시시피 주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 축소 모형은 장애물과 다른 선박을 스스로 감지하여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6주에 걸쳐 65km 정도 구간을 성공적으로 항해했다. 앞으로 여기에 사용된 무인 항해 기술을 응용해 첫 번째 실물 크기 시제 함이 2015년 내로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 테스트 결과에 따라서 드론 쉽이 실제로 양산되어 배치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미 해군은 드론 쉽 이외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무인 선박을 연구 중이다. 이들 가운데 모두가 실전에 배치되지 않더라도 미래 전장에서 무인 선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늘날 무인기들이 현대전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 커질 것이다. 드론 쉽이 적의 잠수함을 수색하고 추적할 수 있다면, 아군의 구축함은 임무 부담을 덜고 더 다양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결국 무인 선박에 무장을 결합해서 사람 없는 전쟁이 현실화될지 모른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무인 선박은 미래 해전의 양상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미 해군은 물론 세계 각국 해군이 여기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열린세상] 개도국 원조사업의 성공을 위한 조건/김교식 경제발전경험전수사업 태국 수석고문

    [열린세상] 개도국 원조사업의 성공을 위한 조건/김교식 경제발전경험전수사업 태국 수석고문

    요즘 청년들에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면 반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반면 개도국 공무원들에게 “대한민국은 불과 수십년 전 만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고, 당신들처럼 식민통치를 겪었고, 내전 이후 상당기간 의식주를 원조에 의존한 나라였다”고 말하면,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인다. 필자의 초등학생 시절엔 학교에 전깃불이 들어오지 않았고, 정부가 주는 난방연료(조개탄)가 모자라 학생들이 솔방울을 주워야 했다. 외국에서 원조받은 밀가루를 학교에서 받은 날에는 집에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어머니께 빈대떡을 만들어 달라고 졸랐던 기억도 생생하다. 교과서는 유엔 한국재건단의 도움으로 인쇄했고, 국립대학 설립과 병원 운영에도 세계은행 등의 원조를 받았다. 원조받은 돈으로 지은 ‘(AID)차관 아파트’도 있었다. 공무원들도 1980년대까지는 독일·네덜란드 등 선진국이 마련한 ‘개도국 공무원 훈련프로그램’에서 아프리카 공무원들과 함께 교육받았다. 이랬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다양한 원조사업을 펼치고 있다. 라오스에 장기저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대학을 세워주고, 미얀마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주도로 경제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젊은 인재를 양성할 연구기관 설립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의 캄차카 지방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을 컨설팅해주고 있으며 라오스, 캄보디아, 르완다 등 많은 개도국의 농촌마을에서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교과서 삼아 ‘농촌빈곤 퇴치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의 원조사업이 개도국들에 크게 환영받는 이유는 그동안의 선진국 원조방식이 한계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아프리카의 경우, 1960년대 초 독립한 이후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수십년간 원조를 받았지만 빈곤탈피나 사회개발은 진척이 없다. 막대한 양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지만 도시만 벗어나면 전기가 없다. 일년 사계절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면서도 식량의 대부분을 수입한다. 과거 비슷하게 살던 아시아 국가들과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다 보니, 잠비아의 담비사 모요 같은 경제학자는 “원조가 중단되어야만 아프리카에 희망이 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원조사업에 뒤늦게 뛰어든 한국은 기존의 선진국 원조 양태와는 다른 모습으로 접근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원국과 공여국 양쪽 경험이 있는 나라’라는 장점을 활용하고 있다. 선진국이 줄 수 없는 콘텐츠, 즉 우리의 발전 경험과 ‘한국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현지의 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해 그 나라,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찾아낸다. 수원국의 문화와 자존심을 존중하는 접근법도 필수다. 그 결과, 우리의 원조사업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개발경험전파사업(KSP)의 경우 사업을 시작한 지 10여년에 불과한 데도 눈에 띄는 성과가 여럿이다. 베트남에서는 개발은행 설립을,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나보이경제특구 설립을 지원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원전건설을 수주할 때도 경제협력 패키지로 KSP사업을 활용했다. 러시아 연해주 지방정부를 상대로 한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정책 제안이 성과를 거두자 인근 캄차카반도, 하바롭스크, 사할린 지방정부에서도 KSP사업을 요청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페르난데즈 대통령은 공식석상에서 ‘카리브해의 한국’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태국은 최근의 정치적 격변에도 새로운 정부 지도자들이 그동안의 일본 편향 경제협력 대신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기존의 서구적 가치가 반영된 원조 방식과는 다른 형태의 다자 간 원조에 우리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원조개발사업은 자원확보나 수출확대 등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수원국과 눈을 맞추고 그들의 마음을 읽는 진정성 있는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그럴 때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은 개도국엔 ‘믿을 만한 내비게이션’이 되고, 국제사회에는 ‘동반성장을 위한 인류 공동의 자산’이 될 것이다. 모범적인 발전경험을 만든 것처럼, 이제 ‘모범적인 원조모델’을 만들 때다.
  • 안젤리나 졸리 ‘남녀평등 아이콘’ 1위

    안젤리나 졸리 ‘남녀평등 아이콘’ 1위

    영국의 여성의류브랜드가 한 ‘페미니스트 아이콘’ 조사에서 할리우드 톱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 등 현지 언론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유명 의류브랜드인 ‘로즈앤윌라드’가 소비자들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20세기 후반 가장 중요한 남녀평등주의자로 거론되는 저메인 그리어(Germaine Greer, 7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UN특별대사로서 전 세계를 누비며 전쟁 중 여성에 대한 강간 등에 항의하고 이를 막기 위한 캠페인 등을 쉴 새 없이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이 가장 영향력 있는 페미니스트로 꼽히는 계기가 됐다. 2위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 엠마 왓슨이 차지했다. 그녀는 2014년 7월 UN 여성 인권신장 캠페인 히포쉬(HeForShe)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방글라데시와 잠비아 등지에서 여자 아이들의 교육기회확대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여권신장에 압장서 왔다.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칼럼니스트인 케이틀린 모란(Caitlin Moran)이 3위를 차지했으며, 영화 ‘헝거게임’, ‘엑스맨’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제니퍼 로렌스가 4위를 차지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해 남자친구에게 보낸 누드사진이 유출되는 사고를 겪은 뒤, 누드사진 유출은 스캔들이 아닌 명백한 성범죄라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의 신체 주도권에 대한 발언으로 또 한 번 유명해 진 바 있다. 이밖에도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비욘세가 각각 6위와 9위에 올랐다. 다음은 영국에서 조사된 ‘페미니스트 아이콘’ 순위 ▲1위 안젤리나 졸리 ▲2위 엠마 왓슨 ▲3위 케이틀린 모란 ▲4위 제니퍼 로렌스 ▲5위 저메인 그리어 ▲6위 테일러 스위프트 ▲7위 카라 텔레바인(영국 모델) ▲8위 패트리샤 야퀘트(미국 영화배우) ▲9위 비욘세 ▲샬론 처치(미국 영화배우 겸 성악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거식증, 뇌 전기자극으로 치료 성공

    거식증, 뇌 전기자극으로 치료 성공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는 거식증은 비만과 함께 유럽 내에서 ‘골치아픈 질병’으로 통한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의 2011년도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의 거식증 인구는 3.66%, 무려 4만 명에 달하며 특히 15~24세의 젊은 여성 중 거식증을 앓는 인구는 5.14%를 기록했다. 룩셈브루크도 비슷한 수준(전체 인구의 3.56%)으로 조사된 바 있다. 프랑스를 포함해 유럽 각국에서는 타인의 거식증을 유발할 수 있는 깡마른 여성 모델이 패션쇼에 서는 것을 금지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은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거식증은 정신과 및 약물을 병행하며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영국에서는 이례적으로 뇌를 직접 자극해 거식증을 고치는 방법이 시도됐다. 영국 옥스퍼드 존 래드클리프 병원(John Radcliffe Hospital) 연구진은 거식증을 앓는 여성 환자의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해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인 ‘중격의지핵’(Nucleus accumbens)을 직접 자극하는 방식을 도입해 임상실험에 나섰다. 이번 수술은 근긴장이상증, 파킨슨병 환자들을 치료할 때 사용되는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을 기본 원리로 실시됐다. 뇌심부자극술은 수술을 통해 와이어형 임플란트를 뇌에 삽입하고 뇌세포에 전기자극을 줘 부적절한 신호를 없애는 수술법이다. 연구진은 보상, 중독 등의 뇌 활동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격의지핵에 전극이 통하는 와이어를 삽입해 전기 자극을 줌으로서 환자가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수술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거식증이 스스로 뚱뚱하다고 여겨 먹는 것을 거부하는 심리적인 영향이 아닌 더욱 근본적인 치료를 요하는 질병이라고 인식하고, 이를 물리적이고 직접적인 치료를 통해 해결하려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 연구를 이끈 티푸 아지즈 교수는 “이 치료법은 거식증 환자가 기존에 알려진 모든 치료 방법에서 어떤 효과도 얻지 못했을 때 실시한다”면서 “일반적으로 뇌수술은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매년 2500명이 심각한 섭식장애로 병원을 찾고 있으며, 이중 약 80%는 거식증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식증 환자 10명 중 7명이 6개월 이상 병원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3%는 증상이 악화돼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수술을 받은 여성은 20년 째 거식증을 앓던 39세 킴 롤린스로, 현재 그녀는 정상에 가까운 체중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킴 롤린스를 이을 임상실험 거식증 환자 5명을 더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세먼지 중금속 농도 실시간 공개

    환경부는 29일 미세먼지에 함유된 금속성분인 납(Pb)과 칼슘(Ca) 농도를 에어코리아 누리집(www.airkorea.or.kr)을 통해 실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백령도 측정소와 수도권(서울), 중부권(대전) 등 3개 측정소의 분석자료다. 수도권 측정소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는 내년 1월부터 공개한다. 미세먼지 중 금속성분의 장·단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2시간, 24시간, 1년 평균 농도다. 납은 장기간 노출 때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국제 대기환경 기준이다. 우리나라의 대기환경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EU)과 같은 연간 500ng/㎥이다. 미국은 150ng/㎥(3개월), 중국은 1000ng/㎥(3개월)이다. 칼슘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토양 중에 많은 성분으로 황사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황사에 포함된 납·카드뮴·비소 등 12개 금속성분의 분석 결과도 공개한다.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54개 대기 중금속측정망에서 황사 시료를 채취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엘론 머스크 회장 “인간이 인공지능(AI) 애완견 될 수도”

    엘론 머스크 회장 “인간이 인공지능(AI) 애완견 될 수도”

    "컴퓨터가 점점 지능화돼 인간을 애완견 래브라도처럼 키울 수도 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스페이스 X'의 창업자 엘론 머스크 회장(42)이 다시한번 무시무시한 미래를 경고해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머스크 회장은 유명 천체물리학자이자 우주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후속편의 진행자 닐 더그래스 타이슨 박사(56)와의 대담에서 AI(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머스크 회장의 이같은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그는 줄기차게 “AI 기술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면서 “5년 혹은 최대 10년 안에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을 줄 일이 실제 벌어질 수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끔찍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대담에서도 역시 화두는 AI의 발달로 인한 초지능적 존재의 등장이다. 초지능(Superintelligence)은 스스로 재프로그램밍을 반복하며 학습해 결국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AI다. 머스크 회장은 "개인적인 생각에는 핵무기 보다 오히려 AI가 더 인류에게 위험한 존재가 될 것" 이라면서 "우리가 운이 좋다면 애완견 래브라도는 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타이슨 박사 역시 "AI가 인간의 폭력성을 제거해 고분고분하게 만들어 인류를 사육할 수도 있다"며 맞장구를 쳤다.   두 석학의 이같은 주장은 유명 학자 및 전문가들의 생각과 궤를 같이한다.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3) 박사 역시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AI가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달해 인류의 종말을 부를 수도 있다”는 섬뜩한 경고를 했었다.  또한 며칠 전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64)도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30년 내에 AI가 기술의 급속한 진보와 맞물려 인간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면서 “인간이 AI의 애완동물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엘론 머스크 “인간이 인공지능(AI)의 애완견 될 수도”

    엘론 머스크 “인간이 인공지능(AI)의 애완견 될 수도”

    "컴퓨터가 점점 지능화돼 인간을 애완견 래브라도처럼 키울 수도 있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스페이스 X'의 창업자 엘론 머스크 회장(42)이 다시한번 무시무시한 미래를 경고해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머스크 회장은 유명 천체물리학자이자 우주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후속편의 진행자 닐 더그래스 타이슨 박사(56)와의 대담에서 AI(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머스크 회장의 이같은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그는 줄기차게 “AI 기술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면서 “5년 혹은 최대 10년 안에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을 줄 일이 실제 벌어질 수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끔찍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대담에서도 역시 화두는 AI의 발달로 인한 초지능적 존재의 등장이다. 초지능(Superintelligence)은 스스로 재프로그램밍을 반복하며 학습해 결국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AI다. 머스크 회장은 "개인적인 생각에는 핵무기 보다 오히려 AI가 더 인류에게 위험한 존재가 될 것" 이라면서 "우리가 운이 좋다면 애완견 래브라도는 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타이슨 박사 역시 "AI가 인간의 폭력성을 제거해 고분고분하게 만들어 인류를 사육할 수도 있다"며 맞장구를 쳤다.   두 석학의 이같은 주장은 유명 학자 및 전문가들의 생각과 궤를 같이한다.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3) 박사 역시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AI가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달해 인류의 종말을 부를 수도 있다”는 섬뜩한 경고를 했었다.  또한 며칠 전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64)도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30년 내에 AI가 기술의 급속한 진보와 맞물려 인간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면서 “인간이 AI의 애완동물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애플 창업자 워즈니악 “인간이 AI의 애완동물 될 수도”

    애플 창업자 워즈니악 “인간이 AI의 애완동물 될 수도”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64)이 AI(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워즈니악은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컴퓨터가 점점 인간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의문이 없다" 면서 "향후 30년 내에 AI가 기술의 급속한 진보와 맞물려 인간을 앞지르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AI가 점점 더 인간을 흉내 내 위험한 현실을 가져올 것" 이라고 경고했다. 워즈니악의 이같은 주장은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엘론 머스크(42) 회장과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3) 박사의 경고와 맥을 같이한다. 워즈니악은 "머스크 회장과 호킹 박사의 예언처럼 사람들에게 끔찍한 미래가 올 수도 있다" 면서 "인간이 신이 될지, AI의 애완동물이 될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머스크 회장은 지난해 11월 한 미래학 사이트에 게재한 글을 통해 “AI 기술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면서 “5년 혹은 최대 10년 안에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을 줄 일이 실제 벌어질 수 있다” 고 경고한 바 있다. 호킹 박사 역시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AI가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달해 인류의 종말을 부를 수도 있다”는 섬뜩한 경고를 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이 입을 모아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이유는 역시 AI 분야가 구글 등 IT 공룡들의 각축장이 되며 투자를 급속히 늘리는 것과 관계가 깊다. 결과적으로 브레이크없는 기술의 진보가 가져올 수도 있는 암울한 미래가 더이상 SF 영화에나 등장하는 공상은 아닌 셈이다. 한편 워즈니악은 이 인터뷰에서 애플이 전기자동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머스크 회장의 ‘테슬라’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기 바란다는 덕담을 남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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