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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 쓴’ 모델의 프랑스 란제리쇼?

    ‘갓 쓴’ 모델의 프랑스 란제리쇼?

    모델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Lingerie, Mon Amour’ 프랑스 란제리쇼 중 Lingerie Francaise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갓 쓴’ 모델의 프랑스 란제리쇼?

    ‘갓 쓴’ 모델의 프랑스 란제리쇼?

    모델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Lingerie, Mon Amour’ 프랑스 란제리쇼 중 Lingerie Francaise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갓 쓴’ 모델의 프랑스 란제리쇼?

    ‘갓 쓴’ 모델의 프랑스 란제리쇼?

    모델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Lingerie, Mon Amour’ 프랑스 란제리쇼 중 Lingerie Francaise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스마트팜, 농업의 4차 혁명 이끈다/정황근 농촌진흥청장

    [기고] 스마트팜, 농업의 4차 혁명 이끈다/정황근 농촌진흥청장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차 산업인 농업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들이 접목돼 단기간에 융복합 미래산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인공지능(AI) 등이 접목된 신농업 기술은 생산자에게 생산성 증대뿐 아니라 소득 향상까지 가져다줄 것이고 소비자에게는 만족도를 더욱 높여 줄 것이다. 농업의 4차 산업혁명은 농촌의 생산 시스템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화와 지능정보화를 뜻한다. 농사 기술은 주관적이고 추상적이던 경험치와 감각에서 벗어나 센서와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계량화되고, 농작업의 전문성은 개인의 노하우에 의존하지 않고 AI로 지능화되고 로봇으로 자동화된다. 특히 생산 분야는 IoT 기술과 자동화 설비, 정보통신기술(ICT), 클라우드 서버 지원 등이 결합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가축과 작물의 생육 상태와 재배 환경을 조절하고 원격 제어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완료를 목표로 ‘한국형 스마트팜’을 개발해 왔다. 지난해 ‘1세대 모델’을 개발해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이 모델에는 환기와 보온, 습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절하는 기술과 가축 관리 기술이 적용돼 농업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지난해 스마트팜 농가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 온실 30곳의 토마토 평균 수확량은 일반 온실보다 44.6% 많았다. 딸기 재배의 경우 농가 30곳의 소득이 평균 21.5%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내년까지 생체 정보와 생육 모델에 대한 AI 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스마트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개발에 집중해 ‘2세대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팀을 기업, 대학, 민간연구소, 농업인 등 194명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한국형 스마트팜 종합연구단으로 확대해 출범시켰다.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이 완료되면 시장 상황에 맞춰 작물의 생육 속도를 조절하는 ‘생산 혁명’을 이룰 수 있다. 이는 농축산업이 고소득 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젊은층을 농업과 농촌으로 이끌 수 있다. 농촌 고령화 문제와 청년 일자리 부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농업 경지가 협소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를 기반으로 시설 농축산업에서 활로를 찾을 수밖에 없다. 네덜란드가 첨단 유리온실 1만㏊로 세계 농업을 선도하듯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인 5만㏊ 규모의 비닐온실을 기반으로 네덜란드와 차별화된 한국형 스마트팜으로 농업 혁신을 이뤄야 한다. 아울러 농업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축산업도 시설 현대화와 자동화 등을 통해 악취 문제 해소와 함께 첨단 산업화로 나아가야 한다. 귀농·귀촌 열풍과 함께 최근 ICT로 무장한 젊은 창업인들이 농업 분야에서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선배 농업인들의 땀과 열정의 토대 위에 농업의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 농업이 당당한 미래성장 산업과 수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AI·생체인식 등 275개 미래 사업에 85조 투입

    AI·생체인식 등 275개 미래 사업에 85조 투입

    인공지능과 3D프린팅, 생체인식 등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지정돼 올해에만 85조원이 투입된다. 기술력 있는 기업은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도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여신심사 모형이 구축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런 내용의 ‘실물경제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학계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신성장기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정책금융기관이 지원할 미래 신성장 사업 대상을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으로 정리했다. 3D프린팅(첨단제조·자동차), 탄소나노튜브(화학·신소재), 3세대 태양전지(에너지), 폐자원 에너지(환경·지속가능), 바이오시밀러(건강·진단), 인공지능(정보·통신), 고속충전(전기·전자), 생체인식(센서·측정), 모바일 게임(문화·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그간 정책금융기관이 신성장 지원 기준을 제각각 정하는 바람에 같은 사업이라도 어떤 곳에선 지원이 되고 다른 곳에선 안 되는 등 중구난방이었다”며 “통일된 기준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위는 올해 공급되는 정책금융자금 186조원 중 절반에 가까운 85조원을 이들 미래 신성장 분야에 투입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만 20조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재무평가와 기술평가를 합친 ‘통합 여신모형’ 개발에 나선다. 지금은 기업의 재무구조에 따라 결정되는 신용등급과 기술력을 평가한 기술신용등급이 별도로 매겨진다. 이 때문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더라도 재무가 좋지 않아 대출을 못 받거나 가산금리를 부담하는 기업이 많다. 금융위는 상반기 중 기업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A~D등급) 모델을 점검하고 ‘봐주기식’ 평가를 근절하겠다고 예고했다. 자본시장에서 투자자 보호가 필요할 때는 행정지도나 업계 자율규제 대신 강제적 수단인 ‘조치명령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람 찾아 냉기 보내는 ‘AI 에어컨’

    사람 찾아 냉기 보내는 ‘AI 에어컨’

    LG전자가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출시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기계학습(딥러닝) 기술인 ‘딥씽큐’를 적용, 사람의 습관과 제품이 설치된 주변 환경을 에어컨이 스스로 학습해 사람이 주로 머무는 곳을 냉방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에어컨을 시작으로 올해를 ‘AI 가전’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달 초 음성인식 AI 비서인 아마존의 알렉사와 연동되는 냉장고를 선보이고, 올해부터 국내외 출시 모든 가전에 와이파이 통신을 탑재하는 등 사물인터넷(IoT) 가전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LG전자 부사장인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2018년형 모델에서는 음성인식 AI 비서가 탑재된 에어컨으로 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기술을 통해 사람이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냉기를 보내면 실내 전체를 냉방할 때보다 최대 20.5% 절전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실내 온·습도가 쾌적한 수준에 도달하면 사람이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바람 방향을 조절해 동굴에 있는 것처럼 체감하게 하는 데에도 AI 기술이 활용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오티콘 코리아-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청각재활훈련 프로그램 개발’ MOU

    오티콘 코리아-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청각재활훈련 프로그램 개발’ MOU

    덴마크 토탈 청각 솔루션 기업 오티콘 보청기의 한국법인 오티콘 코리아는 지난 13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과 청각재활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등도 난청 이상의 환자들이 보청기 착용 후 진행하는 청각재활관리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각적 자극 및 반복 어음 자극을 통해 난청인의 어음변별력을 높여줌으로써 뇌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목표로 전문적인 청능재활프로그램 개발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스위스 버나폰 보청기와 함께 WDH(William Demant Holding) 소속으로 보청기부터 청각장비, 청취보조장비, 인공와우까지 다루고 있는 오티콘 코리아는 기술력, 재정지원 등으로 연구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오티콘 보청기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선보이고 있는 브레인히어링 기술(BrainHearingTM)은 귀가 아닌 두뇌로 소리를 인지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히어링기술이 접목된 오티콘 오픈(Opn)과 일반 보청기를 비교하기 위해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말소리 인지 실험을 했을 때 오픈 보청기 착용자가 일반 보청기 착용자보다 말소리 이해력이 30%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브레인히어링 기술은 듣기 위한 노력을 20% 감소시키고, 대화 내용 기억력을 20%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시키며 업계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오티콘 코리아의박진균 대표는 “노인성 난청과 이명이 주는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고충은 상당한 수준으로 최근 청각분야에서 퇴행성 인지능력 향상에 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능재활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티콘 코리아는 지난 해 국내에 공식 론칭된 오티콘 오픈1(Opn1)에 이어 후속 모델 오티콘 오픈2(Opn2)와 오티콘 오픈3(Opn3)를 이달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오티콘 오픈 시리즈는 가까운 보청기 대리점 및 취급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제품 및 구매 문의는 오티콘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인 오티콘숍 및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석의 상상 나래] 우리나라 대표 선수, 기업이 새해의 희망이다

    [김용석의 상상 나래] 우리나라 대표 선수, 기업이 새해의 희망이다

    올림픽은 각 나라에서 모인 수천 명의 그 나라 대표 선수가 참가해 여름과 겨울 스포츠 경기를 하는 국제적인 대회다. 올림픽을 대비해 선수들은 피나는 훈련을 한다. 2년마다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이 번갈아 열리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한다. 전기전자 분야 제품 개발을 놓고 올림픽 경기처럼 경쟁을 벌이는 대회가 일년에 세 번 있다. 매년 1월엔 미국, 3월엔 스페인, 9월엔 독일에서 제품을 전시하고 경쟁을 벌인다. 그중에서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박람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가장 규모가 크다. 1월 8일(현지시간)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 이를 접목한 똑똑하고 편리한 가전, 자동차가 최대 관심거리였다. 기업이 그 나라의 대표 선수다.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스타트업으로 선수단을 발족해 참여한다. 많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에 참가해 소비자로부터 얼마나 많은 찬사를 받느냐에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성공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올해의 CES는 정말 기쁜 마음으로 관전할 수 있었다. 맏형 대표 선수인 삼성과 LG 이외에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젊은 선수들이 잘 뛰어 줬기 때문이다. 결국 우수 선수 선발에 성공한 셈이다. 한발 앞선 기술력, 반짝이는 아이디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 줬다. IOC 역할을 맡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되는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비디오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 휴대전화’ 등 총 28개 부문에서 디자인과 기술, 소비자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을 선발했는데, 삼성은 35개, LG는 21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TV부문에서 삼성은 퀀텀닷 방식, LG는 올레드 방식으로 둘 다 최고 혁신상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두 대표 기업이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석권할 가능성을 보여 줬다. 이 밖에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 제품들이 혁신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삼성과 LG 외에 회사 출범 후 6개월 만에 망고슬래브라는 스타트업이 PC 액세서리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네모닉’이란 이름으로 전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작성된 메모를 접착 메모지에 인쇄해 주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다. 관람객과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그 외에도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바일용 커버 액세서리 ‘모픽’이나 비접촉식 방법으로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 ‘대담마이크로’, 자동차 안전과 커넥티드카 기술이 융합된 제품을 개발한 ‘이미지넥스트’ 등 여러 중소기업 그리고 코웨이, 유진로봇, 바디프랜드 등 중견기업도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크리스마스의 고향인 핀란드는 한때 노키아라는 든든한 기업이 있었다. 10년 전만 해도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롤모델 국가였고, 전 세계에서 정치, 교육, 복지 모든 면에서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노키아는 무너졌고 핀란드는 경제불황 속 저성장 국가로 낙오했다. 이처럼 한 국가의 경제에 기업들이 미치는 영향력과 기여도는 상당하다. 기업은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사회의 부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 생활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기업이 잘돼야 한다. 정부, 대학, 국민은 모두 우리나라의 대표 선수인 기업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도와주고 응원해야 한다. 이번 CES 2017에서의 좋았던 점은 삼성, LG의 두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기업, 스타트업들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지능형 서비스로 무장한 우수한 스타트업이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해 본다. 올해 경제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 대표 선수인 기업들의 새해 출발이 좋다. 처음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살려서 상품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성공으로 연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 [신년 업무보고] 전입 신고 한 번에 금융·통신사 주소도 변경

    [신년 업무보고] 전입 신고 한 번에 금융·통신사 주소도 변경

    다문화·외국인 지원업무 통합 AI ‘챗봇’ 스마트폰 민원 상담 11일 ‘국민안전 및 법질서’ 분야의 7개 부처가 합동으로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국민맞춤형 정부와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를 올해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 4년간 추진한 ‘정부 3.0’의 성과 가운데 하나로 ‘이사편리’ 원스톱 서비스가 도입된다. 그동안은 이사하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통신사 등 기관별로 일일이 주소를 바꿔야 했는데 앞으로 주민센터 전입신고 한 번으로 각종 주소를 모두 변경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다문화이주민+센터’가 설치된다. 여성가족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나눠서 하던 업무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 210만명의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이 크게 편해질 전망이다. 정부 민원상담에는 ‘챗봇’이 도입된다. 현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정부청사 사무실 위치 안내’와 맺으면 서울, 과천, 세종, 대전 등으로 나뉜 공무원 사무실의 방 호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는 대구시에서 차량등록·상수도·여권 분야 등 정형화된 서비스에 챗봇을 시범 도입하고 연말까지 적용 기관과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인공지능이 정보를 찾아 주는 챗봇은 24시간 휴대전화로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30년 안에 전국 84개 시·군과 1383개의 읍·면·동이 인구 감소로 사라질 수 있다는 ‘지방소멸’ 현상을 막고자 인구감소지역 신발전방안을 마련한다. 인구감소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거점마을’을 만들고, 공공서비스의 공급도 효율화한다. 도시 청년들이 지방에서 발전 동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칭 ‘지역희망뿌리단’도 운영한다. 접경지역, 섬, 서해 5도, 주한미군 주둔지역 등에 대한 맞춤형 발전모델을 세우는 ‘4대 종합발전계획’도 보완한다. 고향에 대한 봉사와 기부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고향희망심기’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자정부 도입 50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지능형 전자정부를 구현하게 된다. 또 공공부문 일자리를 1만개 이상 늘려 안전, 교육, 복지 등 현장 중심으로 배치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뉴스 뜯어보기] 올해 한국 과학계는 뭘하지?

    [뉴스 뜯어보기] 올해 한국 과학계는 뭘하지?

    2016년 세계 과학계는 연초부터 숨가쁘게 움직였다. 2월 말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면서 예측했던 중력파의 존재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3월에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천재 이세돌 9단의 대결, 하반기에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골디락스 행성 ‘프록시마b’의 발견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과학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기술 50주년’이라는 모토로 다채로운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복잡한 정국 상황 때문에 기억에 남는 행사는 없다. 그렇지만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한다’는 어느 기관처럼 항상 그렇듯이 연구자들은 사회의 스포트라이트와 상관없이 지금 이시간에도 묵묵히 연구현장을 지키고 있다. 올해 국내 과학계에서 선보일 새로운 연구성과는 무엇들이 있을까. ● “숨만 쉬어봐, 어떤 질병인지 알려줄께” 질병진단 정밀호흡센서 등장 현재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암, 폐결핵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을 채취하거나 조직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 같은 영상 진단 등 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환자는 시간 및 비용 부담이 크다. 음주측정기처럼 간단하게 숨쉬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실제로 사람이 숨을 쉬면서 내뱉는 호흡 속에는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스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질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예를 들어 아세톤은 당뇨, 톨루엔은 폐암, 황화수소는 구취 등과 연관돼 있다. 현재도 호흡 속 가스를 분석하는 장비가 있지만 크기가 커서 휴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에 비해 정확도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올해 안에 국내 연구진이 호흡만으로도 각종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 센서는 음주측정기처럼 가벼울 뿐만 아니라 혈액 검사만큼 정확하다. 이 센서는 기체분자 1000만개 중 1개를 인식하는 ppb 수준의 유기 화합물 가스를 검출할 수 있다. 나노 촉매를 이용하기 때문에 휴대가 편리한 것은 물론 무선통신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폰과 연동돼 원격진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원격진료와 관련해 멀리 떨어진 환자의 초음파 영상 진단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식 소형 경량 의료용 로봇도 올해 등장한다. 의료기관이 멀리 떨어져 있는 산간이나 도서벽지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인터넷으로 연결해 초음파 영상을 촬영하고 기계 손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의사 ’아바타 로봇’인 셈이다. 이 로봇에는 ‘햅틱 인터페이스 기술’이 적용돼 의사가 로봇과 인터넷으로 연결돼 로봇팔로 환자를 맥진했을 경우 환자를 누르거나 만지는 힘을 멀리서도 정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오지에 있는 환자를 간단하게 진료하거나 만성질환자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용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악안면 성형수술은 윗턱과 아래턱의 기형 때문에 치아가 맞지 않아 얼굴 모양의 변형에 문제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행되는 외과수술이다. 특히 턱 신경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밀하고 복잡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치아 임플란트 수술도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자칫 치아신경을 건드려 안면마비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들 수술 뿐만 아니라 두개골 함몰 재건수술 같이 근육과 신경이 복잡하게 지나가는 수술은 사전 준비가 복잡하고 어렵다. 이 때문에 3차원(3D) 환자맞춤형 모델링 영상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정밀한 입체영상을 만들어 수술부위를 사전에 정확하게 파악한 뒤 수술에서 필요한 사항과 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수술계획 소프트웨어가 올해 등장해 복잡한 수술의 성공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정확한 내비게이션…백색소음으로 잡는 층간소음 우리나라 인구의 65%, 대도시 인구의 80% 이상이 아파트나 연립주택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층간소음’. 특히 요즘처럼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는 층간소음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심할 경우 이웃간 살인사건까지 벌어질 정도로 심각하다. 층간 소음의 50~60%는 아이들이 뛰거나 어른들이 걷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소음이 대부분이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물 설계단계부터 저감기술을 적용하고 거실에 카펫처럼 흡음제를 깔아주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층간소음을 완전히 줄일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국내 연구진은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소음별 크기와 지속시간, 거주자의 연령과 연령에 따라 싫어하는 소리, 소리의 주파수를 분석해 특정 주파수를 이용해 윗층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중화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될 경우 굳이 윗층과 아래층 사이에 소리를 막는 두꺼운 마감재를 넣을 필요가 없게 돼 공사 비용도 줄이고 손쉽게 층간소음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운전자에게 필수품이 된 내비게이션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도 올해 등장한다. 현재 내비게이션 GPS 오차범위는 10m 정도 되지만 이를 70㎝ 이내로 줄이는 초정밀 GPS 위성보정 시스템이 그것이다. 현재와 같은 오차범위를 가진 시스템에서는 교차로가 복잡하게 엉켜이는 도심이나 고속도로의 진출입로가 여러 개인 곳은 헷갈려 원하는 곳이 아닌 전혀 다른 장소로 빠져나가게 돼 난감할 때가 간혹 있다. 그러나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은 2만2000㎞ 상공에 있는 위성이 내려보내는 위치정보 신호를 국내 7개 기지국에서 받아 중앙처리국에 보낸 뒤 보정값을 계산해 다시 위성에 쏘아올리고 내려받는 방식이다. 7개 기지국에서 받은 정보를 보정해 다시 받기 때문에 GPS 정보의 정확도는 그만큼 더 높아지게 된다. 초정밀 GPS는 일반 차량이나 항공기의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드론 등 무인이동체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 2020년경이 되면 내비게이션 때문에 잘못된 길을 들어설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치유산균으로 아토피 잡고, 슈퍼컴으로 작황 예측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만성적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부모들의 고민꺼리다. 환경오염, 식품첨가물, 집먼지와 진드기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김치가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아토피를 앓는 연령대가 대부분 김치 먹기를 어려워하는 영유아들이다. 이 때문에 김치에서 유용한 유산균만 추출해 알약 형태로 만들거나 가루형태로 만들어 우유나 물에 타먹기 좋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최근 개발이 완료된 김치 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 WIKIM28’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WIKIM28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킨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한 가려움과 붓기 등 증상을 40% 정도 줄일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혈중 면역글로불린E(IgE) 생성을 절반 가까이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진이 민간기업과 기술이전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제품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식량전쟁에 대비한 연구도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식량 작물의 미래 생산성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이다. 전국 농경지를 가로 세로 각각 30m 단위로 쪼개 여기서 생산되는 작물의 생산성과 작황을 예측하려는 것.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2000년부터 2080년까지 20년 간격으로 예측을 하는 것을 목표로 기후변화 시나리오, 연도별 변동성, 작물별 특성, 농지의 특성 등 수많은 변수를 계산하기 위해 서버 640대 분량, 중앙처리장치(CPU) 3840개로 구성된 슈퍼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총 830만 시간, 약 947년이 걸리는 대규모 계산에 해당한다. 이번 예측기술이 완성되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농업 생태계 변화와 미래 주요 식량작물 생산성을 예측해 국내 작물 수급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같이 식량안보 위기 국가를 대상으로 식량생산 예측정보를 제공해 식량원조 정책수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인식 AI “범인 꼼짝마” 지난해 초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 대국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AI와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면서 기업들도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형세다. 국내에서는 사람의 말을 그대로 인식할 수 있는 AI ‘엑소브레인’이 대표적이다. 엑소브레인은 지난해 11월 국내 퀴즈왕들과 장학퀴즈 대결을 펼쳐 압도적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CCTV 동영상 속 대상을 분석해 추적할 수 있는 시각인식 AI ‘딥뷰’(DeepView)도 조만간 등장할 계획이다. 엑소브레인과 함께 토종 AI인 딥뷰는 CCTV 동영상 속 인물이나 차량을 파악한 뒤 다른 동영상 속에 나타나는 대상이 같은 사람이나 물체임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CCTV를 이용해 건물 칩입자나 뺑소니 차량을 찾기 위해서는 동영상을 일일이 돌려보면서 사람이 직접 조사해야 하지만 딥뷰 기술을 활용하면 순식간에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와 ‘사이언스’에서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통령이 반드시 알아야할 과학 이슈 중 하나로 꼽힌 유전자 가위 기술 역시 올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연구 중 하나로 예상된다. 최신 유전자 가위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유전 질환 뿐만 아니라 비유전성 질환 치료 가능성에 국내 연구진이 본격 나설 예정이다. 실제로 생쥐를 이용해 노인성 황반변성 질환을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에 성공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VEGF라는 성장인자가 망막에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노인성 황반변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내고 유전자가위를 주입해 VEGF 유전자 일부를 제거해 치료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 연구가 성공할 경우 다양한 유전성 난치병 치료 뿐만 아니라 비유전성 난치병 치료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뉴스 분석] 삼성전자 ‘갤노트7’ 악몽 떨쳐… 1분기 영업익 10兆 넘본다

    [뉴스 분석] 삼성전자 ‘갤노트7’ 악몽 떨쳐… 1분기 영업익 10兆 넘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을 넘어서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업계의 유례없는 호황에 힘입은 덕이다. 업계에서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6일 지난해 4분기 9조 20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3년 3분기(10조 1600억원) 이후 13분기 만의 최고 실적이다. 4분기 잠정 매출은 53조원으로,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 201조 5400억원, 영업이익 29조 2200억원을 기록해 5년 연속 연매출 200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분기 영업이익 9조원을 넘어선 ‘깜짝 실적’의 주역은 단연 반도체였다. 반도체 부문에서 많게는 5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 실적(2015년 3분기 3조 6600억원)에서 1조원 이상 웃도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업계의 유례없는 ‘슈퍼 호황’의 덕을 봤다. 6일 시장조사기관 D램 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D램 가격은 지난 2개월 사이 39%나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메모리반도체의 또 다른 축인 낸드플래시 반도체 가격도 지난해 5월부터 12월 말까지 35% 올랐다. 삼성전자는 18나노 D램과 48단 V낸드플래시 등으로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 3분기 3조 3700억원의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증권가에서는 이번 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4조 5000억원에서 최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분기 초부터 업황이 호전되고 있었지만, 예상 대비 전례 없는 공급 부족과 가격 강세가 뚜렷했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약세였던 것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 가전 부문에서는 연말 성수기 효과 덕에 각각 1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분기 1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내려앉은 IM(IT·모바일) 부문도 회복세를 그리는 데 성공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갤럭시S7 블루코랄 모델을 앞세워 방어하고, 저가에서 준(準)프리미엄급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들이 손실을 만회해 2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10조원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계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 사업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는 4월 출시가 예상되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해 스마트폰 사업의 부활을 노린다. 그러나 스마트폰 판매량의 불확실성 때문에 9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예측하는 목소리도 있다. 반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1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도 35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가 분기 영업적자를 낸 것은 2010년 4분기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2015년부터 이어진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 탓이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5의 부진으로 인한 손실이 하반기까지 이어진 가운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20도 이를 만회하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신년 업무보고] 인공지능 ‘데이터 스토어’ 국제 규격으로

    창조혁신센터 지역기업 참여 확대 신약·의료기기 분야 1271억원 투자 6·12시간 ‘데이터로밍 요금제’ 신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체 수익 모델을 만드는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해 자립 기반을 구축한다. 인공지능(AI)의 핵심 요소인 빅데이터를 사고팔 수 있는 ‘데이터 스토어’에 외국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게 국제 규격으로 키운다.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현재 1일 정액제에서 6시간, 12시간 요금제 등으로 다양해진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의 신년 업무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자체 수익 모델을 만든다. 또 1500억원 규모의 ‘미래기술 1·2·3호 펀드’를 본격 운용해 기술 기반 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창업·혁신의 중심지로 키운다. 신산업·신서비스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신약, 의료기기 분야에 대해 올해 1271억원(신규 580억원)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또 지능정보화 사회에서 쌀과 같은 역할을 하는 빅데이터의 유통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스토어’를 국제 규격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미국, 영국, 중국 등은 빅데이터 거래가 활성화돼 데이터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데이터 스토어는 규제 등으로 거래도 드물고, 국제 규격과 맞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 국제 규격에 맞춰 플랫폼이 갖춰지면 국내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해외 기업이 구매할 수도 있고, 국내 기업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이 밖에 언어·시각·감성지능·추론 등 각종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도 추진된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서비스의 이용자 보호를 강화한다. 현재 1일 정액으로 돼 있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다양화해 6시간, 12시간 요금제를 만든다.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이용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인터넷과 모바일 중심으로 미디어 시청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기존 TV 시청률에 스마트폰이나 PC 시청률을 합산하는 ‘통합시청점유율’을 도입한다. 논란이 계속됐던 단말기 유통법의 지원금 상한제는 오는 9월 말로 자동 일몰된다. 방통위는 지역이나 요금제에 따른 이용자 차별을 없애고 공정한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 등에 대해 재허가·재승인을 심사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뉴스뜯어보기] 올해 한국 과학계는 무얼 연구할까?

    [뉴스뜯어보기] 올해 한국 과학계는 무얼 연구할까?

    2016년 세계 과학계는 연초부터 숨가쁘게 움직였다. 2월 말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면서 예측했던 중력파의 존재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3월에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천재 이세돌 9단의 대결, 하반기에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골디락스 행성 ‘프록시마b’의 발견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과학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기술 50주년’이라는 모토로 다채로운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복잡한 정국 상황 때문에 기억에 남는 행사는 없다. 그렇지만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한다’는 어느 기관처럼 항상 그렇듯이 연구자들은 사회의 스포트라이트와 상관없이 지금 이시간에도 묵묵히 연구현장을 지키고 있다. 올해 국내 과학계에서 선보일 새로운 연구성과는 무엇들이 있을까. ● “숨만 쉬어봐, 어떤 질병인지 알려줄께” 질병진단 정밀호흡센서 등장 현재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암, 폐결핵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을 채취하거나 조직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 같은 영상 진단 등 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환자는 시간 및 비용 부담이 크다. 음주측정기처럼 간단하게 숨쉬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실제로 사람이 숨을 쉬면서 내뱉는 호흡 속에는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스들이 포함돼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질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예를 들어 아세톤은 당뇨, 톨루엔은 폐암, 황화수소는 구취 등과 연관돼 있다. 현재도 호흡 속 가스를 분석하는 장비가 있지만 크기가 커서 휴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에 비해 정확도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올해 안에 국내 연구진이 호흡만으로도 각종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 센서는 음주측정기처럼 가벼울 뿐만 아니라 혈액 검사만큼 정확하다. 이 센서는 기체분자 1000만개 중 1개를 인식하는 ppb 수준의 유기 화합물 가스를 검출할 수 있다. 나노 촉매를 이용하기 때문에 휴대가 편리한 것은 물론 무선통신 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폰과 연동돼 원격진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원격진료와 관련해 멀리 떨어진 환자의 초음파 영상 진단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식 소형 경량 의료용 로봇도 올해 등장한다. 의료기관이 멀리 떨어져 있는 산간이나 도서벽지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인터넷으로 연결해 초음파 영상을 촬영하고 기계 손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의사 ’아바타 로봇’인 셈이다. 이 로봇에는 ‘햅틱 인터페이스 기술’이 적용돼 의사가 로봇과 인터넷으로 연결돼 로봇팔로 환자를 맥진했을 경우 환자를 누르거나 만지는 힘을 멀리서도 정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오지에 있는 환자를 간단하게 진료하거나 만성질환자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용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악안면 성형수술은 윗턱과 아래턱의 기형 때문에 치아가 맞지 않아 얼굴 모양의 변형에 문제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행되는 외과수술이다. 특히 턱 신경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정밀하고 복잡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치아 임플란트 수술도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자칫 치아신경을 건드려 안면마비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들 수술 뿐만 아니라 두개골 함몰 재건수술 같이 근육과 신경이 복잡하게 지나가는 수술은 사전 준비가 복잡하고 어렵다. 이 때문에 3차원(3D) 환자맞춤형 모델링 영상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정밀한 입체영상을 만들어 수술부위를 사전에 정확하게 파악한 뒤 수술에서 필요한 사항과 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수술계획 소프트웨어가 올해 등장해 복잡한 수술의 성공률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정확한 내비게이션…백색소음으로 잡는 층간소음 우리나라 인구의 65%, 대도시 인구의 80% 이상이 아파트나 연립주택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층간소음’. 특히 요즘처럼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는 층간소음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심할 경우 이웃간 살인사건까지 벌어질 정도로 심각하다. 층간 소음의 50~60%는 아이들이 뛰거나 어른들이 걷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소음이 대부분이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물 설계단계부터 저감기술을 적용하고 거실에 카펫처럼 흡음제를 깔아주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층간소음을 완전히 줄일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국내 연구진은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소음별 크기와 지속시간, 거주자의 연령과 연령에 따라 싫어하는 소리, 소리의 주파수를 분석해 특정 주파수를 이용해 윗층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중화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될 경우 굳이 윗층과 아래층 사이에 소리를 막는 두꺼운 마감재를 넣을 필요가 없게 돼 공사 비용도 줄이고 손쉽게 층간소음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운전자에게 필수품이 된 내비게이션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도 올해 등장한다. 현재 내비게이션 GPS 오차범위는 10m 정도 되지만 이를 70㎝ 이내로 줄이는 초정밀 GPS 위성보정 시스템이 그것이다. 현재와 같은 오차범위를 가진 시스템에서는 교차로가 복잡하게 엉켜이는 도심이나 고속도로의 진출입로가 여러 개인 곳은 헷갈려 원하는 곳이 아닌 전혀 다른 장소로 빠져나가게 돼 난감할 때가 간혹 있다. 그러나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은 2만2000㎞ 상공에 있는 위성이 내려보내는 위치정보 신호를 국내 7개 기지국에서 받아 중앙처리국에 보낸 뒤 보정값을 계산해 다시 위성에 쏘아올리고 내려받는 방식이다. 7개 기지국에서 받은 정보를 보정해 다시 받기 때문에 GPS 정보의 정확도는 그만큼 더 높아지게 된다. 초정밀 GPS는 일반 차량이나 항공기의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드론 등 무인이동체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 2020년경이 되면 내비게이션 때문에 잘못된 길을 들어설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치유산균으로 아토피 잡고, 슈퍼컴으로 작황 예측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만성적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부모들의 고민꺼리다. 환경오염, 식품첨가물, 집먼지와 진드기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김치가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아토피를 앓는 연령대가 대부분 김치 먹기를 어려워하는 영유아들이다. 이 때문에 김치에서 유용한 유산균만 추출해 알약 형태로 만들거나 가루형태로 만들어 우유나 물에 타먹기 좋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최근 개발이 완료된 김치 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 WIKIM28’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WIKIM28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시킨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한 가려움과 붓기 등 증상을 40% 정도 줄일 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혈중 면역글로불린E(IgE) 생성을 절반 가까이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진이 민간기업과 기술이전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제품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식량전쟁에 대비한 연구도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식량 작물의 미래 생산성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이다. 전국 농경지를 가로 세로 각각 30m 단위로 쪼개 여기서 생산되는 작물의 생산성과 작황을 예측하려는 것.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2000년부터 2080년까지 20년 간격으로 예측을 하는 것을 목표로 기후변화 시나리오, 연도별 변동성, 작물별 특성, 농지의 특성 등 수많은 변수를 계산하기 위해 서버 640대 분량, 중앙처리장치(CPU) 3840개로 구성된 슈퍼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총 830만 시간, 약 947년이 걸리는 대규모 계산에 해당한다. 이번 예측기술이 완성되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농업 생태계 변화와 미래 주요 식량작물 생산성을 예측해 국내 작물 수급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같이 식량안보 위기 국가를 대상으로 식량생산 예측정보를 제공해 식량원조 정책수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인식 AI “범인 꼼짝마” 지난해 초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 대국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AI와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면서 기업들도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형세다. 국내에서는 사람의 말을 그대로 인식할 수 있는 AI ‘엑소브레인’이 대표적이다. 엑소브레인은 지난해 11월 국내 퀴즈왕들과 장학퀴즈 대결을 펼쳐 압도적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CCTV 동영상 속 대상을 분석해 추적할 수 있는 시각인식 AI ‘딥뷰’(DeepView)도 조만간 등장할 계획이다. 엑소브레인과 함께 토종 AI인 딥뷰는 CCTV 동영상 속 인물이나 차량을 파악한 뒤 다른 동영상 속에 나타나는 대상이 같은 사람이나 물체임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CCTV를 이용해 건물 칩입자나 뺑소니 차량을 찾기 위해서는 동영상을 일일이 돌려보면서 사람이 직접 조사해야 하지만 딥뷰 기술을 활용하면 순식간에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와 ‘사이언스’에서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통령이 반드시 알아야할 과학 이슈 중 하나로 꼽힌 유전자 가위 기술 역시 올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연구 중 하나로 예상된다. 최신 유전자 가위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유전 질환 뿐만 아니라 비유전성 질환 치료 가능성에 국내 연구진이 본격 나설 예정이다. 실제로 생쥐를 이용해 노인성 황반변성 질환을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에 성공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VEGF라는 성장인자가 망막에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노인성 황반변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내고 유전자가위를 주입해 VEGF 유전자 일부를 제거해 치료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 연구가 성공할 경우 다양한 유전성 난치병 치료 뿐만 아니라 비유전성 난치병 치료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데이지 로, 풍만함이 넘쳐나는 육감적 몸매

    데이지 로, 풍만함이 넘쳐나는 육감적 몸매

    모델 데이지 로(Daisy Lowe)가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마이애미 비치에서 육감적인 몸매를 뽐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데이지 로가 풍만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비키니 차림으로 친구들과 해변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년 경영은[ ]이다.

    2017년 경영은[ ]이다.

    SK “딥 체인지로 새 가치 창출” LG “남들과 다른 길 개척하자” 롯데 “준법경영 위한 장치 강화” 금융 CEO들 “현장에서 답 찾자” 2017년 업무 첫날인 2일 재계 총수들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신년사로 새해를 열었다. 재계가 여전히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홍역을 치르는 와중임을 감안한 듯 신뢰 회복을 다짐하는 신년 메시지도 많았다. 총수들은 올해를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치른 (갤럭시노트7 단종의) 값비싼 경험을 교훈 삼아 올해 완벽한 쇄신을 이뤄 내야 한다”면서 “철저한 미래 준비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자”고 주문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딥 체인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고 했는데 ‘딥 체인지’란 직원 한 명 한 명의 마음과 자세를 바꾸는 것을 말한다고 SK 측은 설명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면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길을 개척하고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대중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일제히 ‘탈(脫)통신’을 외쳤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새로운 사업 모델을 혁신해 내고 글로벌 성장을 이뤄 낼 수 있도록 새로운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혁신기술 1등 기업으로 도약하자”라면서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회사, 미디어 소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미디어 플랫폼 회사”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IPTV 등의 분야에서 1등의 꿈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자성도 어느 때보다 높았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준법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장치는 임직원의 도덕적 판단과 자율적 행동이 수반돼야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새 시대에 부응하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새로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 회장은 “눈앞의 이익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소신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고객 신뢰를 얻는다”고 독려했다. 가계부채가 1300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돌파하고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권 CEO들의 발길은 새해 업무 첫날 ‘현장’으로 향했다. 3연속 내부 출신인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이날 시무식을 생략한 채 자신의 첫 지점장 발령지점인 인천 서구 원당지점을 비롯한 영업점 2곳과 거래기업 2곳을 찾아 초심을 되돌아봤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임직원들과 남산에 올라 일출을 본 뒤 본점 1500명 전 직원과 ‘인증샷’을 찍으며 지난해 이룬 민영화 달성의 기쁨을 나눴다. 이 행장은 “‘노적성해’(이슬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란 말처럼 전 직원이 하나 돼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재도약을 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지난해 ‘빅배스’(대규모 부실 정리)를 단행했던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경섭 NH농협은행장 등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다. 수익 창출을 위해 다시 결연하게 뛰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시무식 후 ‘지속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은행 경영진 워크숍’에 참석, 곧바로 ‘열근’(열심히 근무) 모드에 들어갔다. 경제가 비상인 만큼 잠시라도 쉬어 갈 짬이 없다는 마음이 행보에 묻어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본점 건물 1층에서 출근하는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히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직원들에게 떡국을 나눠 주는 행사 이외에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피도, 눈물도 없는 ‘AI 인사팀장’ 등장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AI 인사팀장’ 등장한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인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효율 향상을 위해 인간 직원을 고용하거나 해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로봇을 비밀리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이 회사는 인간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는 자사의 의사결정은 슈퍼컴퓨터가 하며 직원 대부분은 개발자로 이뤄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달리오 CEO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초, ‘시스테마이즈드 인텔리전스 랩’(Systemised Intelligence Lab)으로 불리는 비밀스러운 팀을 창설했다. 이 팀의 수장은 IBM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슈퍼컴퓨터 ‘왓슨’을 개발한 데이비드 페루치 박사다. 왓슨은 2011년 미국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역대 우승자 두 명을 꺾어 유명해졌다. 이미 이 회사의 직원들은 ‘도츠’(Dots)로 불리는 전자 시스템으로 상호간의 점수를 매기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록된 점수는 마치 장단점을 보여주는 야구 카드처럼 순위가 매겨진다. 또한 직원들은 자기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관한 달성 정도를 추적할 수 있는 ‘더 콘트렉트’(The Contract)라는 프로그램도 사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달리오 CEO가 자사 미래에 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앞으로 5년 안에 AI 로봇이 적절한 직원을 채용하고 여러 집단 간의 불일치를 주재하는 등 모든 결정의 4분의 3을 처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미래연구소(Institute for the Future)의 데빈 피들러 연구소장은 AI 도입은 인간의 감정이 사업에 방해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에게는 운수가 나쁜 날이 있길 마련인데 이는 세상에 관한 인식을 바꿔 기존과 다른 결정을 내리게 할 수 있다”면서 “이는 헤지펀드에서 커다란 문제다”고 말했다. 앞으로 금융 업계에서는 이런 AI 알고리즘이 트레이더를 점차 대체함에 따라 몇 년 안에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지난달 영국 중앙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도 앞으로 몇 년 안에 기술의 발달로 AI 로봇이 1500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빅뱅! 4차 산업혁명-새물결을 주도하자] “IT와 융합 못하면 국가든 산업이든 잡아먹히게 된다”

    [빅뱅! 4차 산업혁명-새물결을 주도하자] “IT와 융합 못하면 국가든 산업이든 잡아먹히게 된다”

    “미국의 잘나가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을 봅시다. 구글은 잇단 인수합병(M&A)을 통해 자동차, 의학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IT와 융합하지 못한 산업은 IT에 잡아먹히고 있어요. 산업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닙니다. IT가 뒤처진 나라는 결국 발달한 나라에 종속되게 됩니다.” 클라우스 마인처(69) 독일 뮌헨공대 교수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대학 연구실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난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지금의 변화는 국가의 흥망을 가르는 거대한 물결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이 ‘인더스트리 4.0’을 기치로 내걸고 다양한 혁신을 추구하는 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라고 했다. “그동안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을 교류시키는 역할을 했죠. 그런데 이제는 기계와 사람, 기계와 기계를 연결합니다. 사물인터넷(IoT)이라는 개념입니다. 공장 안에서만 일하던 기계는 공장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행기나 건물에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보세요. 제조업(오프라인)과 IT(온라인)를 융합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 그게 인더스트리 4.0입니다.” 마인처 교수는 “인더스트리 4.0은 생산은 물론 소비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독일 제조업이 ‘잘 만들자‘에 집중했다면, 인더스트리 4.0은 ‘고객이 원하는 걸 제때 만들자’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폭스바겐 자동차를 산 사람이 시트는 아우디 제품을 달고 싶다고 주문하면 그렇게 만들어 준다. 이미 벤츠 등은 일부 고가 모델에 한해 ‘온디맨드’ 마케팅을 도입했다.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았고, 러다이트(기계파괴) 운동이 일어났다. 가진 자에게 부가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마찬가지일까. 마인처 교수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영국 옥스퍼드대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화로 10~20년 내 일자리 47%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는데, 마인처 교수도 동의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교육’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꾸준히 IT 교육을 시키면 낙오자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일자리를 없애는 대신 새로운 직업을 창출하기 때문에 IT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은 또 다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결국 인류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추구하는 변화다. 따라서 실직자나 낙오자 등에 대한 충분한 사회보장제도가 마련돼야만 반발에 부딪히지 않고 혁명이 완수된다는 게 마인처 교수의 견해다. “한국은 IT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기술 수준도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안주해선 안 돼요. 특히 중국을 경계해야 합니다. 최근 중국은 잇따라 글로벌 IT 기업들을 인수하며 전 세계에 도전장을 내던졌습니다. 한국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되세요.” 글 사진 뮌헨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최대 38兆 美훈련기 사업 ‘수출형 T50A’ 낙점 도전

    최대 38兆 美훈련기 사업 ‘수출형 T50A’ 낙점 도전

    국산 T50은 10년간 무사고 검증 초도비행 등 성능서 경쟁기 앞서 美 싼값 요구… 가격이 최대 변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입찰에 참여하는 미국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APT) 도입 사업이 30일(현지시간) 제안요청서(RFP)가 배포되며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 ●내년 말 최종 기종 선정… 계약도 마칠 듯 APT 사업은 후속지원 규모를 포함해 최대 38조원에 달하는 미 공군의 대규모 고정익 항공기 획득 사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향후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KAI 관계자는 이날 “오늘 RFP가 배포되는 대로 미 공군의 요구성능(ROC)에 맞는 제안서 작성에 들어간다”면서 “내년 상반기 업체제안서를 제출해 내년 말이면 최종 기종 선정과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APT 사업은 미 공군이 운용 중인 보잉 T38C 탈론 고등훈련기의 노후화에 따른 교체사업으로, 보장된 사업규모만 최소 350대(약 17조원)에 달한다. 미 공군의 소요만으로도 향후 전 세계 훈련기 소요를 전부 합친 것에 필적할 뿐 아니라 조종훈련 외에 가상 적기 등 다양한 임무에 쓰이는 T38 기종의 잠재적 대체 소요는 최소 100대 이상이다. KAI 측은 미 공군의 가상 적기 임무기와 미 해군의 훈련기 등 추가 후속 물량을 고려한 사업 규모는 최대 1000대에 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APT 사업은 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F22와 F35 조종사들의 고기동성 훈련을 가능케 하는 종합훈련체계이기 때문에 지상훈련체계(GBTS)를 강조하고 있다. 향후 조종사훈련 프로그램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미국의 우방국에 수출되는 F35와 훈련프로그램인 APT 사업이 통합된 형태로 수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KAI는 미국 록히드마틴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산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개선한 미국 수출형 훈련기 T50A로 APT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경쟁기종으로는 미국 보잉·스웨덴 사브 컨소시엄의 BTX1과 미국 노스럽그루먼·영국 BAE 컨소시엄의 모델 400 등이 꼽힌다. ●보잉·노스럽그루먼 개발 기종 등과 경쟁 T50A는 지난 6월 경쟁기종 중 처음으로 초도비행에 성공하는 등 비행 성능에 있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T50 계열의 항공기는 한국 공군이 지난 10년간 운용해 오며 5000회 무사고 비행을 달성했고 수출한 물량을 포함해 100대가 넘는 기체가 제작돼 성능이 검증된 기종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최근 방산·항공업계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KAI 측은 록히드마틴사와의 협상을 통해 최대한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용어 클릭] ■T50A(미국 수출형 훈련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공동 개발(한국 부품 생산, 미국 최종 조립)한 고등훈련기로 국산 훈련기 T50에 미 공군의 플라잉 붐 방식 공중급유장치와 5세대 전투기 F22 및 F35 조종석과 유사한 대화면시현기(LAD), 가상훈련이 가능한 내장형훈련시스템(ET) 등을 추가한 기종이다.
  • 평택 미군기지 이전-SRT 개통-고덕 신도시 호재... 아파트 분양 활기

    평택 미군기지 이전-SRT 개통-고덕 신도시 호재... 아파트 분양 활기

    미군기지 이전 등 다양한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는 평택이 新주거지로 각광 받고 있다. 서울 수서역에서 평택 지제역을 잇는 고속철도 SRT (Super Rapid Train)가 개통하면서 SRT 지제역 이용시 수서역까지 20분 내로 도달하게 되는 등 경기 남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 되었다. 특히 수서역 환승을 통해 기존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외에 SRT와 2020년 개통예정인 GTX를 동시이용이 가능해 평택 및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주한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가 2017년 대부분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4만 2,000여명의 미군과 가족, 군무원 등 총 8만여명의 인구가 평택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 이들 인구를 수용할 도시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덕국제신도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올해 전체 3단계 중 2단계인 439만여㎡ 규모의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고덕산업단지 내 총 100조원의 투자를 통해 상주 인원 3만명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라인으로 거듭나게 될 삼성전자 산업단지도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고덕 산업단지에 반도체 라인을 가동하기로 함에 따라 공장가동에 맞춰 삼성전자 고덕산단 진입도로와 고속도로, 국도 연계 6개 노선, 진입 IC 등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렇듯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평택의 부동산 시장 역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평택에 공급된 14개 신규 아파트 단지가 모두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중인 비전동 일대에 공급중인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가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23~27층짜리 11개동 총 97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3㎡A 200가구 △73㎡B 100가구 △84㎡A 397가구 △84㎡B 184가구 △97㎡ 96가구로 이뤄졌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는 평택시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지역인 비전동과 소사벌택지지구의 중심상업지역과 인접해 있어 기존의 생활편의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 여건도 좋다.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고, 1번 국도와 38번 국도,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평택 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쉽다.‘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68만원대이며, 중도금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공지능… 풀스크린… 가성비甲… ‘스펙 전쟁’

    인공지능… 풀스크린… 가성비甲… ‘스펙 전쟁’

    포화 상태에 다다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는 역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해 10.5% 성장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는 1.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는 반으로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차세대 하드웨어 혁신으로 삼고 반격을 준비하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문턱이 많다는 게 중론이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제조사들은 ‘벼랑 끝 전쟁’을 펼치게 됐다. 소프트웨어에서는 인공지능(AI)을, 하드웨어에서는 화면을 최대한 넓힌 ‘베젤리스’가 격전지로 떠오르며 현 단계에서 구현 가능한 혁신을 총동원할 태세다.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카, 가상현실(VR) 등의 생태계를 잇는 ‘연결자’(Connector)로서의 스마트폰이라는 밑그림도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제조사들의 공세 속에 중저가 시장에서도 치열한 쟁탈전이 예고된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혁신은 단연 인공지능이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자비스’를 스마트폰에 구현하려는 경쟁은 올해 이미 시작됐다. 구글은 지난 10월 공개한 ‘픽셀’에 자사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알파고’로 전 세계에 ‘AI 쇼크’를 던지며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구글은 검색 엔진과 클라우드, 스마트폰, 스마트홈에 이르는 방대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화웨이도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6일 공개한 ‘아너 매직’은 이용자가 영화관에 도착하면 화면에 예매 티켓을 자동으로 띄우는 등 주변 환경과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인식하고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는 AI 기술이 탑재됐다.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갤럭시S8’으로 AI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든다. 애플의 AI비서 ‘시리’ 개발자들이 만든 AI 플랫폼 스타트업 ‘비브랩스’를 인수한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비브랩스의 AI 기술을 탑재한다. 갤럭시S8에 탑재될 AI 음성인식 비서의 이름은 ‘빅스비’(Bixby)로 알려졌으며, 향후 삼성전자의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들과도 연동된다. AI 비서 ‘시리’를 보유한 애플도 고삐를 쥐고 있다. 애플은 음성인식과 감정인식, 머신러닝 등 최근 1년 사이 총 6개의 AI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시리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베젤(테두리)을 없애 화면을 넓힌 ‘베젤리스’는 내년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은 이 같은 설계를 통해 6인치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의 크기는 갤럭시노트7과 차이가 없지만 화면 크기는 0.3mm 넓어지게 된다. 애플 역시 내년에 아이폰7S을 건너뛰고 아이폰8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차기작에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받아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내년 1월에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전초전을 벌인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주요 무기들을 이식해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성능 경쟁이 펼쳐진다. 올해 초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를 중가 제품군인 갤럭시A와 갤럭시C 시리즈 일부에 탑재했던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A시리즈의 하위 모델인 갤럭시J 시리즈에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에 적용됐던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은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A 시리즈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쟁력으로 내세웠던 카메라를 보급형 제품군으로 확대했다. 2017년형 ‘K10’에는 전면에 120도 광각 카메라를, 후면에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에 광각 카메라를 탑재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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