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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지원 ‘선복’ 확대…14개 노선에 매주 190TEU 제공

    중소기업 지원 ‘선복’ 확대…14개 노선에 매주 190TEU 제공

    수출입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6일부터 수출 중소기업 전용으로 전 세계 14개 노선, 45개 기항지의 선복(배에 화물 싣는 공간)을 매주 19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씩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출기업이 물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현재 북미와 북유럽 3개 노선의 선복을 중소기업에 매주 70TEU씩 제공했다. 최근 수요가 늘어나 지중해·중동·서남아·동남아·남미·아프리카까지 노선을 확대하고 선복 규모도 2배 이상 늘렸다.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이용하는 기업은 코트라가 해외 각지의 물류사와 운영 중인 해외 공동 물류센터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코트라는 해외에 물류센터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전 세계 79개국, 233곳에 공동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5월 현재 중소기업 1238개사가 창고 보관, 포장, 배송, 반품 처리, 통관 등 통합물류 및 수출마케팅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지난해 공동 물류센터를 이용한 기업은 전년대비 20% 늘었고, 수출은 118% 증가한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봉쇄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역의 공동 물류센터에 화물을 임시 보관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화물 운송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이날부터 대한항공과 협력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화물기에 매주 최대 6t까지 중소기업 화물 전용 공간과 할인 요율을 제공한다. 앞서 미국 남서부 항만의 입항 정체로 북서부 우회 항로를 이용한 중소기업 52개 사가 코트라의 서비스를 통해 납기를 맞췄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민간 협력을 통해 해외 항만의 적체 상황을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히 진단하고 추이를 예측하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물류 부담을 줄이고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해외 물류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넥스트’ 멤버 김세황 ‘오버 더 레인보 X NFT 작가’ 컬래버 프로젝트 공개

    ‘넥스트’ 멤버 김세황 ‘오버 더 레인보 X NFT 작가’ 컬래버 프로젝트 공개

    음악 NFT 플랫폼 3PM이 NFT 작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 NFT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밴드 넥스트(N.EX.T)의 기타리스트였던 뮤지션 김세황과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기타리스트 오리안시(Orianthi)가 협연한 ‘오버 더 레인보’ 음원의 NFT 출시와 함께 국내 NFT 작가들의 창작 지원을 하고자 기획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NFT 작가들은 세계적인 두 뮤지션의 음악을 테마로 자신의 작품을 창작하고 홍보할 수 있으며, 관련 마케팅 및 이벤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꼬마, 너드버니, 두두찡, 마린, 이하인, 홍지, M.A.L(가나다순) 등 총 7인의 NFT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오버 더 레인보’라는 곡 타이틀에 맞게 7일 동안 작가 개개인의 개성과 역량을 표현하는 아트워크가 공개될 예정이다. 3PM은 5월 초 공개한 ‘3PM 뮤직 라이선스’에 이어 국내외 NFT 작가들이 필요로 하는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지원함으로써 NFT 작가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과 NFT씬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3PM의 임지순 대표는 “3PM은 주요 서비스인 음악 NFT 뿐만 아니라, 국내외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직접 유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3PM이 지닌 유통 및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NFT 작가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국내외 NFT 작가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7인의 NFT 작가들이 작업한 아트워크는 13일부터 한 작품씩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김세황X오리안시가 연주한 ‘오버 더 레인보’ NFT는 오는 20일에 공개된다.
  • [단독]‘미끼상품’ 논란 ‘아나필락시스 보험’ 150만건 이상 가입…보험금 지급은 161건뿐

    [단독]‘미끼상품’ 논란 ‘아나필락시스 보험’ 150만건 이상 가입…보험금 지급은 161건뿐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우후죽순 판매되며 ‘백신 보험’으로 과대포장됐다는 지적을 받았던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험’의 가입 건수가 150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아나필락시스를 진단받아 보험사에 진단금을 청구한 건수는 197건, 이 중에서도 실제 보험금을 지급받은 건 161건에 불과했다. 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12곳에서 판매한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장보험의 가입건수(판매 중단 상품 포함)는 지난 3월 31일 기준 154만 942건에 달했다. 아나필락시스 진단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는 197건으로 현재 가입 건수 기준으로 0.013%, 1만 건 중 1.3건에 수준에 불과했다. 보험금 지급건수는 이보다 낮은 0.01%(161건)로 1만건 중 1건 정도였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란 음식물이나 독소, 백신 등 특정 외부 항원에 반응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성 알레르기 질환을 가리킨다. 지난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백신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이 대거 출시됐다. 대체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받을 경우 연 1회에 한해 100만원에서 2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하는 상품이었다.그러나 ‘백신보험’으로 광고하는 것과 달리 발생률이 지극히 낮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해서만 보장할 뿐 통상적인 백신 부작용인 근육통이나 두통, 혈전 등에 대한 보장 사항은 없다는 게 문제였다. 게다가 소액단기·무료보험인 것처럼 판매해 보험사 등 제휴업체 등에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급기야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에선 관련 상품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당부하는 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해당 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해 7월(약 20만건)에 비해 7배 이상 치솟았다. 보험사들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건 삼성화재로 지난 3월 31일 기준 가입 건수가 100만건이 넘었다. 기존 보험에 특약으로 포함돼 있어 건당 가격은 월 평균 몇십원에서 많아야 140원 정도였지만 100세 만기 상품에 20년간 납부하는 형태의 상품이 많았다. 삼성화재에 이어 현대해상이 12만여건, 한화손해보험이 11만여건 순이었고, 뒤이어 농협생명이 4만 9000여건, 라이나생명이 4만 3000여건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자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받아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는 회사별로 많아야 수십건에 불과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보험 청구 건수가 54건이었고 농협생명(39건)이나 캐롯손해보험(28건), 하나손해보험(25건), 현대해상(14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13건), 라이나생명(13건) 순으로 청구 건이 많았다. 한화손해보험(11건)이나 AIA생명(4건), 하나생명(4건), 삼성생명(3건), 흥국화재(2건)는 한 자릿수였다.회사마다 지급률엔 차이가 있었는데, 가입 건이 가장 많았던 삼성화재는 청구된 54건을 모두 받아들여 총 9400여만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나생명과 한화손해 또한 각각 13건(1600만원), 11건(2100여만원)을 모두 지급했다. 하나손해는 25건 중 23건(3200만원)을, 교보라이프의 경우 13건 중 12건(2400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지급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회사들도 있었는데 농협생명의 경우 39건 중 19건(총 3800만원)의 청구만 받아들였고, 캐롯손해는 28건 중 9건(1800여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세를 겪은 비율은 보험 가입자에 비해선 낮은 편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일 발표한 ‘주간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모두 2396건으로 전체 예방접종(6256만여건)의 0.0038%에 불과하다. 이 중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871건(0.0014%)이며 나머지는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이 낮거나 판정이 불가한 사례에 해당한다.
  • “이젠 엔데믹 특수”…숨통 트이는 소상공인 공략하는 통신3사

    “이젠 엔데믹 특수”…숨통 트이는 소상공인 공략하는 통신3사

    통신3사, 소상공인 겨냥 상품 잇달아 출시엔데믹이 도래하면서 죽어있던 상권이 꿈틀거리는 가운데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통신사들도 하나 둘 소상공인을 타깃팅한 전략을 다시금 확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AI 서비스 로봇’을 통해 오프라인 소상공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은 서빙, 퇴식, 순회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로봇으로, 별도의 설치물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과 다양한 셩태의 트레이를 제공해 어떤 매장 환경에서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3D공간맵핑,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어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피해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과거에 서빙 로봇은 ‘신기하다’는 수준에 그쳤다면, 최근엔 실제 소상공인의 손발을 돕고 있다. 일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권성완씨는 “서빙로봇 도입으로 넓은 매장에 직원들의 이동 동선이 줄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라며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여러 면에서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가게에 없어서는 안될 직원으로 느껴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KT는 서비스 로봇을 요식업 외에도 스크린 골프장,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업종에 도입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U+우리가게패키지 SOHO 특화 상품’은 지난해 7월 출시한 U+우리가게패키지에 ‘결제안심인터넷’까지 포함된 서비스다. 업소용 무선인터넷 상품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을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였다. 여기엔 통신장애로 인한 결제기 연결 오류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유선망 설치가 어려운 노후 건물 ▲특정 통신사와 유선 인터넷 기반 독점 계약이 맺어진 건물 ▲건설현장이나 푸드트럭 등 장소 이동이 잦은 사업장 ▲급하게 인터넷 개통이 필요한 곳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도 지난해부터 ‘맵틱스’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지역 상권 특성, 지역별 배달 서비스 등을 분석한 정보 제공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환경에서 인공지능(AI)으로 고객별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한다. 통신사들이 소상공인을 겨냥한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는 것은 유무선 통신 가입자가 정체되면서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소상공인의 숨통은 조금씩 트이는 분위기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데이터 포탈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후 1주차(4월 18~24일)의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 주(4월 11~17일)보다 2.9% 증가했다. 또한 2주차(4월 25일~5월 1일)엔 직전 주보다 5.1% 증가했다.
  • 인공지능·빅데이터高… 새 간판에 ‘시대’ 담다

    인공지능·빅데이터高… 새 간판에 ‘시대’ 담다

    과거 공고, 상고, 농고로 불린 학교가 사회 변화상에 맞게 ‘인공지능고’, ‘빅데이터고’ 등 간판을 새로 달고 이미지 쇄신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학령인구 감소, 인문계고 선호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지원자가 줄어들자 학교도 위기 탈출을 위해 변신을 꾀하는 모양새다. 올해 서울에서만 ‘인공지능고’라는 이름이 붙은 학교가 2곳이나 생긴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정보통신분야 특성화고인 송파공업고는 지난해 인공지능(AI)전자과, AI컴퓨터과 등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올해 ‘서울인공지능고’로 학교명을 변경했다. 광운전자공업고도 58년 만에 ‘광운인공지능고’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선일여상은 2009년 ‘선일이비즈니스고’로 이름을 바꾼 뒤 올해 ‘선일빅데이터고’로 두 번째 개명을 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과 연관된 단어가 학교명에 들어간 사례다. 도제 전문 특성화고인 전남 영암전자과학고는 지난해 9월 ‘전남에너지고’로 이름을 바꾸고 학과도 정보통신과를 전기에너지과로 개편했다. 에너지산업 분야 정책이 활성화하자 이 분야를 특화해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공업계 특성화고인 인천 청학고도 바이오 기술이 주목받자 2018년 화학공학과를 ‘바이오화학과’로 변경하고 지난해 학교명도 ‘인천바이오과학고’로 바꿨다. 이처럼 학교명 변천사를 들여다보면 그 시대 산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2000년 초반 전국의 농고(농업고)가 ‘생명과학고’로 이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농촌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농업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도 감소하자 ‘생명과학’이나 ‘자연과학’ 등의 이름을 붙여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거창한 이름 탓에 졸업생 중에는 농고의 정체성이 사라져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학교명에 ‘농업’이 남아 있는 곳은 전국 서너 곳에 불과하다. ‘여상’ 이름을 가진 학교도 사라지는 추세다. 대체로 성별 구분을 없애고 주로 경리, 회계 분야로 나가던 진로도 마케팅, 관광, 보건 등으로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경기여상은 2010년 학과를 개편하며 보건분야 특성화고가 됐다. 2020년 3월 ‘서울의료보건고’로 명칭을 바꿨다. 서울 동구여상은 2011년 ‘동구마케팅고’로, 경기 안양여상은 올해 ‘안양문화고’로 바뀌었다. 부산 금정전자공고는 남녀공학으로 개편하고 ‘공고’의 어감이 강하다며 지난해 ‘금정전자고’로 바꿨다. 허영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산업기술 변화 등 외부 환경 변화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등 복합적인 문제로 특성화고뿐만 아니라 전문대나 지방의 일반대학에서도 학과 개편이나 명칭 변경 등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공고·상고 대신 ‘인공지능고’ ‘빅데이터고’…시대 따라 학교명도 바뀐다

    공고·상고 대신 ‘인공지능고’ ‘빅데이터고’…시대 따라 학교명도 바뀐다

    농고는 ‘생명과학고’, 상고는 ‘마케팅고’신입생 줄어들자 경쟁력 제고 ‘자구책’동문 “정체성 사라져 아쉬워” 반응도“지방대·전문대도 비슷한 경향 보여” 과거 공고, 상고, 농고로 불린 학교가 사회 변화상에 맞게 ‘인공지능고’, ‘빅데이터고’ 등 간판을 새로 달고 이미지 쇄신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학령인구 감소, 인문계고 선호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지원자가 줄어들자 학교도 위기 탈출을 위해 변신을 꾀하는 모양새다.올해 서울에서만 ‘인공지능고’라는 이름이 붙은 학교가 2곳이나 생긴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정보통신분야 특성화고인 송파공업고는 지난해 인공지능(AI)전자과, AI컴퓨터과 등 학과를 개편하고 올해 ‘서울인공지능고’로 학교명을 변경했다. 광운전자공업고도 58년만에 ‘광운인공지능고’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선일여상은 2009년 ‘선일이비즈니스고’로 이름을 바꾼 뒤 올해 ‘선일빅데이터고’로 두 번째 개명을 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과 연관된 단어가 학교명에 들어간 사례다. 도제 전문 특성화고인 전남 영암전자과학고는 지난해 9월 ‘전남에너지고’로 이름을 바꾸고 학과도 정보통신과를 전기에너지과로 개편했다. 에너지산업 분야 정책이 활성화하자 이 분야를 특화해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공업계 특성화고인 인천 청학고도 바이오 기술이 주목받자 2018년 화학공학과를 ‘바이오화학과’로 변경하고 지난해 학교명도 ‘인천바이오과학고’로 바꿨다. 이처럼 학교명 변천사를 들여다 보면 그 시대 산업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2000년 초반 전국의 농고(농업고)가 ‘생명과학고’로 이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농촌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농업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도 감소하자 ‘생명과학’이나 ‘자연과학’ 등의 이름을 붙여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거창한 이름 탓에 졸업생 중에는 농고의 정체성이 사라져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학교명에 ‘농업’이 남아 있는 곳은 전국 서너 곳에 불과하다. ‘여상’ 이름을 가진 학교도 사라지는 추세다. 대체로 성별 구분을 없애고 주로 경리, 회계 분야로 나가던 진로도 마케팅, 관광, 보건 등으로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경기여상은 2010년 학과를 개편하며 보건분야 특성화고가 됐다. 2020년 3월 ‘서울의료보건고’로 명칭을 바꿨다. 서울 동구여상은 2011년 ‘동구마케팅고’로, 경기 안양여상은 올해 ‘안양문화고’로 바뀌었다. 부산 금정전자공고는 남녀공학으로 개편하고 ‘공고’의 어감이 강하다며 지난해 ‘금정전자고’로 바꿨다. 허영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산업기술 변화 등 외부 환경 변화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등 복합적인 문제로 특성화고뿐만 아니라 전문대나 지방의 일반대학에서도 학과 개편이나 명칭 변경 등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새 먹거리’ 영토 확장 진격하는 건설업계

    ‘새 먹거리’ 영토 확장 진격하는 건설업계

    건설사들이 전통적인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새 먹거리를 찾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원자재 가격 인상, 주택시장 정책 변화 등 대내외적 변수가 잇따르자 신사업 확장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진출한 것이 대표적이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크기가 작고 탄소배출이 거의 없다. 기존 원전 대비 안전성이 높은 데다, 신재생 발전의 단점인 자연조건 제약을 보완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상품이라 차세대 원자력발전 모델로 꼽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SMR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해 최근 더 주목받고 있다.삼성물산은 일찍부터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의 SMR 전문기업 뉴스케일파워에 지난해 2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올해 추가로 3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州)에 발전용량 60㎿급 SMR 12기로 이뤄진 총 720㎿ 규모의 원전발전단지 건설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반응로 설치와 제반 시설 건설을 담당한다. 삼성물산은 SMR 투자 확대로 사업 기회를 선점하고 에너지 솔루션과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구상이다. 원전 업계에서는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에서 원전 건립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전이 가장 적합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현대건설도 미국의 원자력 사업 분야 선도 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과 SMR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사업 협력 계약을 통해 ▲상업화 모델 공동 개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참여 ▲사업 공동 추진 등 사업 전반에 합의했다. 현재 북미 인허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홀텍사의 SMR160 모델은 160㎽급 경수로형 소형 모듈 원자로로서 후쿠시마 사태, 테러 등과 같은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또 작은 부지에 설치하기 수월해 대형 원전에 비해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 23일 바이오디젤 생산기술 기업인 덴마크 할도톱소와 손잡고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모듈화 사업에 나섰다. 플랜트 모듈화는 핵심 공정을 표준화된 하나의 모듈로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만 하면 되는 것으로,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할도톱소는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 전문기업으로 식물성 기름이나 콩기름 등의 재생 가능한 공급 원료를 제트 연료유나 디젤 등으로 변환하는 ‘하이드로플렉스’(HydroFlex™)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할도톱소는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할도톱소의 핵심 기술인 하이드로플렉스 공정의 설계·시공 표준화에 나설 계획이다.호반건설은 KT엔지니어링과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KT엔지니어링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 관련 기술·경험을 제공하고 시공 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데이터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시장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개발에 가속제가 될 것으로 호반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공장에서 배출된 환경 유해물질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8월 현대오일뱅크와 ‘탄소 저감 친환경 건축 소재 사업 협약’을 맺고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정유시설에서 발생하는 탈황석고와 이산화탄소 등을 모아 시멘트와 같은 건축자재로 쓸 수 있는 탄산화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세계적인 전기·전자 폐기물 기업인 ‘테스(TES)’를 약 1조 2000억원에 인수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한 회사로, SK에코플랜트는 이 회사를 바탕으로 전 세계 전기·전자 폐기물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정기술연구소와 ‘청정수소 생산 기술 개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새로운 수소 생산 공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이파크몰을 통해 유통업에 이미 진출한 HDC현대산업개발도 올해 정관 변경을 통해 유통업·도소매업·판매시설운영업·물류업·운수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기업 대 소비자(B2C) 영역을 넘어 기업 대 기업(B2B) 사업까지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건설사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과 미국·중국 패권싸움 등 올 해외 수주시장 전망이 어두운 건설사들이 먹거리 마련을 위해 경쟁적으로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분위기”라며 “장기적으로 신사업 성공 여부에 따라 건설 업계 판도가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더 작게 더 스마트하게… 가전, 미니에 꽂히다

    더 작게 더 스마트하게… 가전, 미니에 꽂히다

    지난달 위니아딤채가 시장에 새로 선보인 ‘위니아 뉴 미니 건조기’는 요즘 매주마다 전 주의 판매량을 넘어서며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달 말 전 주의 103%가 더 팔리는 등 매주 전 주보다 평균 45%가량 판매량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위니아 뉴 미니 건조기는 빠르게 늘어나는 1인가구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설치와 사용이 가능하다. 3㎏의 초소형 크기인 데다 배기 호스도 따로 설치할 필요 없고 전기 콘센트만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거실, 베란다, 다용도실 등 장소 선택의 폭이 넓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형 사이즈 제품과 살균 기능을 갖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차별화를 둔 것이 시장과 통했다”며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늘며 미니 가전의 수요도 성장할 것으로 보여 소형 가전 출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1인가구의 경우 주거 공간이 협소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업들은 공간 활용도가 높은 소형 가전 제품군을 최근 수년간 꾸준히 늘려 가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공기청정기, LG전자의 디오스 와인셀러 미니,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가 대표적이다. 최근 위니아딤채에서는 3인용 식기세척기와 창문형 에어컨, 신일전자에서는 3㎏짜리 미니 의류 건조기와 미니 살균 세탁기 등 크기를 줄이고 이동은 편리하게 하면서 필수적인 기능은 두루 탑재한 소형 가전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선재 신일전자 마케팅사업부 수석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의 확산으로 1인가구를 중심으로 가전 시장이 대형화에서 소형화로 변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1인가구가 틈새시장을 넘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추구하면서도 트렌드를 좇는 이들의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을 기민하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게만 만든다고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인테리어 기능도 충실히 할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능 등 MZ세대들은 자신의 수요에 맞는 것이면 집 안으로 들여 자신의 공간을 쉼터이자 놀이터로 꾸미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이들 세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가전들도 덩달아 뜨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가전은 기존에도 꾸준한 수요가 있었지만 단순히 크기만 줄인 데서 더 나아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혁신 제품, 신제품군이 나오면서 시장이 더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LG전자의 식물생활가전 ‘틔운’보다 크기와 가격을 대폭 줄인 ‘틔운 미니’가 대표적이다. ‘틔운 미니’는 최근 출시 6일 만에 사전 판매 물량 1000대가 매진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회사 내부에서는 2주에 초도 물량 1000대 판매를 예상했는데 이 목표치를 훨씬 앞선 것이다. 틔운 미니는 씨앗 키트를 넣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 주고 LED 조명만 켜 주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신개념 가전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 안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식물 키우기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런 가운데 비싸고 크기가 커서 접근성이 떨어졌던 식물생활가전이 19만원대로 떨어지고 크기도 작고 가벼워지자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빠르게 구매를 이어 갔다”고 말했다.삼성전자의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도 새로운 기능을 더하며 1인가구 소비자들에게 최근 주목받고 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집약된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은 집 안 구조와 가구, 가전은 물론 기존 로봇 청소기 제품이 인식하기 어려웠던 양말, 전선, 반려동물 배설물, 1㎤ 크기의 아주 작은 사물까지 입체적으로 감지하고 피하게 한다. 특히 올해 신제품은 펫케어 기능을 강화해 반려동물의 배변 구역을 맵에 설정하면 해당 구역을 청소할 때 흡입력이 ‘최대’로 전환돼 더 위생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기기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 음성 명령 기능을 이용하면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외부에 있는 가족에게 팝업 알람을 보내 주고 모니터링을 해 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물인식 능력, 자율주행 성능을 대폭 개선한 특징들이 최근 1인가구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MZ세대 사이에서는 집에 없는 시간에 로봇 청소기를 ‘메인’으로 쓰고 일반 청소기를 주말에 ‘서브’로 쓰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지난해 5월 출시 직후 연말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삼성전자 로봇 청소기 매출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 “청년과 서울대로 못할 게 없어… 관악, 이젠 한국의 실리콘밸리”[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청년과 서울대로 못할 게 없어… 관악, 이젠 한국의 실리콘밸리”[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관악구가 동북아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고 있다. 강남과 강북이 모두 가까이 있는 뛰어난 입지에 ‘서울대’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 풀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오랫동안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도시가 민선 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구정을 계기로 알에서 깨어났다. 취임 전부터 ‘경제구청장’이 되겠다고 공언해 온 그는 서울대와의 관학 협력은 물론 KB금융·KT 등 대기업과 손잡고 ‘관악S밸리’라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낙성대 일대 ‘낙성밸리’와 대학동 중심의 ‘신림창업밸리’를 양대 거점으로 창업 지원 시설이 13개까지 늘었으며 창업 기업 112곳에서 711명이 일하고 있다. ‘창업 HERE-RO 2·3·4·5’에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창업 기업 53곳이 입주했다. 향후 관악이 실리콘밸리 못지않게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첨단 경제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하는 박 구청장을 지난달 26일 집무실에서 만났다. -관악이 창업 불모지에서 일약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비결은 무엇인가. “청년과 서울대라는 열쇠 말에 집중했다. 우리 구는 청년 인구가 많지만 대부분 학교를 졸업하거나 고시에 합격하면 이곳을 떠났을 정도로 일자리가 빈약했다. 강남 테헤란 밸리, 구로 G밸리 등 일자리 밀집 지역에 인접해 있다 보니 이들 지역에 베드타운 구실을 해 왔던 것에 그쳤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계속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면 충분히 경제 혁신 도시로 바뀔 수 있겠다 싶었다. 청년과 서울대라는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관악S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205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387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창업 열기에 힘입어 구는 연초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게 됐다. 우리 구도 벤처 창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S밸리에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어떤 시도를 하고 있나. “초기 벤처기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벤처기업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금 투자를 유도해 우수한 초기 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자금 회수 및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민간투자기관인 부국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 서울대,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와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구 중 최초로 총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창업지원펀드 가운데 우리 구 출자금 5억원의 200% 이상(10억원 이상)은 관악구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성장 및 역내 안착을 도모할 것이다.” -관악구는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도시다. 벤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회복도 중점 과제인데. “지역경제는 곧 국가경제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우선 골목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지난해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권역별로 2곳씩 총 10곳의 골목상권을 주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테마 골목으로 조성했다. 신림, 행운, 대학 3개 상권에 골목 브랜드를 개발하고 조형물을 설치했다. 소상공인들의 낙후된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골목상권별로 상인 조직을 구성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협력과 소통 체계도 구축했다. 올해는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골목상권을 이끌어 갈 스타 점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장보기 배송 서비스와 온라인 장보기 주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행사, 축제, 마케팅 분야에서 고객 유치 이벤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침체된 상권인 신림역 인근에 젊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인가. “지난해부터 신림역 상권에 2025년 3월까지 총 80억원이 투입되는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 이 사업은 2019년 12월 서울시 최초로 중기부의 상권 르네상스 공모에 선정된 것인데 덕분에 신림역 주변이 활기 넘치는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신림역 일대는 최근 소비 패턴 변화로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고객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신림역 3·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를 정비하고 증강현실 트릭아트, 교각 래핑 공사를 완료했으며, 모션캡처 게임을 설치해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상권 내 사이니지(전자 광고판)도 3곳 설치해 소상공인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마케팅 지원단을 모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블로그를 통한 홍보도 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민선 7기 임기에 집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먼저 ‘문화 도시’의 기반을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관악문화재단을 출범시켰고 이사장으로 연극계 대모인 배우 박정자씨를 모셨다. 향후 다양한 문화 플랫폼을 통해 주민들이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 전국 지자체 청년 정책의 롤 모델을 관악에서 만들고 싶다. 우리 지역이 청년 세대 비율이 높다. 시대가 안고 있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민선 7기에 취임하며 구청에 청년정책과를 만들었다. 고시촌, 원룸에 없는 거실이나 서재 등의 공간을 공공영역에서 제공하는 대안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이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봉천역 인근에 청년청도 짓고 있다. 청년청장도 세워 보고, 완성되면 이곳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 볼 계획이다.” 
  • 미디어아트 새 옷 입은 빛고을… ‘노잼 도시’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미디어아트 새 옷 입은 빛고을… ‘노잼 도시’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광주시가 ‘노잼(재미가 전혀 없음) 도시’ 탈피를 꿈꾸고 있다. 문화와 예술,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미디어아트(영상예술)를 통해서다. 광주시는 미디어아트의 현대적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카이브와 컬렉션, 전시, 기획, 연구, 생산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생태계 구축을 꾀하고 있다. 광주를 세계 미디어아트의 중심축으로 가꿔 나간다는 복안이다. 광주는 그동안 재미없는 도시란 누명을 써 왔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데다 관광객도 좀처럼 늘지 않은 탓이다. 요즘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나마 외국인 등을 끌어들였던 광주비엔날레나 각종 비즈니스 컨벤션마저 시들하다. 150만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답지 않게 외지 사람들의 들락거림이 눈에 띄게 줄었다. 파리, 빈, 베를린 등 유럽의 도시처럼 세계적 이목을 끌 수 있는 문화자산이 풍부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잡다한 놀이·쇼핑 시설 확충만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도 없다.그래서 광주시는 최신 기술과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GMAP·지맵)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2014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에 선정됐고, 5년 후인 2019년 부의장 도시로 재지정됐다. 유네스코 평가 기준을 통과한 것이다. 이를 지렛대 삼아 예술과 삶의 연결을 주도하는 문화산업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첨병 구실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해를 거듭할수록 문화전당에서 자체 제작해 유통하는 각종 콘텐츠가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아시아 문화 발전소’로서의 기능과 위상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광주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 시설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광주 곳곳에 독특한 문화 자산이 산재해 있다. 도시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5·18민주화운동’은 어디에도 없는 역사·문화 자산이다. 1980년 5월 대동세상을 꿈꾸던 민중들의 삶과 희망, 고통의 흔적이 서려 있다. 민주와 인권, 평화를 모티프로 한 문학, 미술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는 이유다. 도심에는 대인시장·남광주시장 등 전통시장과 예술의 거리,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 빛고을국악전수관 등도 널려 있다. 이런 문화 자산을 하나로 묶어 세계에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광주적인 것을 가장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그 중심에 GMAP이 있다. 이 플랫폼에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창작·제작하는 것은 물론 세계와 소통하는 기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시 운용된다. GMAP은 남구 천변좌로 338 광주공원과 광주천 사이에 들어섰고, 동남쪽으로 무등산을 마주하고 있다. 부지 5547㎡에 건축면적 9747㎡,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다. 2017년 GMAP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국비 145억원 등 모두 290억원이 투입됐다. 3월 말 문을 연다. 28일 GMAP 입구에 들어서자 전시 구성 준비가 한창이다. 이지위드 김부태 부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개관 전시인 만큼 주제에 걸맞은 공간 구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1층은 미디어아트 살롱으로 상설전시실·텔레포트룸이 들어선다. 2층은 AMT 컨벤션홀로 유네스코 교류 센터, 커뮤니티 라운지 등이 배치된다. 3층은 기획전시실로 딥스페이스(프레젠테이션룸) 등이 설치되며, 미디어아트 결합 작품 등의 특별 전시가 주로 열린다. 지하 1층의 퓨처랩은 미래형 미디어아트 기술 연구와 개발, 창작 등 창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개관전에서는 마크리(스위스)의 ‘앱, 환경, 생명’과 노진아의 ‘테미스’ 등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 10여명이 인공지능(AI)과 가상·증강 현실 등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이번 GMAP 개관을 계기로 미디어아트의 창작·제작과 체험·교육,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 이곳을 미디어아트 문화·창의·교류 공간이자 광주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벨트도 조성된다. 내년까지 국비 90억원 등 모두 180억원을 들여 5개 권역별 미디어아트 시설물을 배치하고, 상설 공연도 추진한다. 광주 곳곳이 빛과 결합된 미디어 예술의 시연장으로 변신한다. 중심축은 아시아문화전당(1권역)과 금남로~AMT센터(2권역)이다. 1권역은 민주와 인권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옛 전남도청 본관)와 LED 디스플레이(ACC안내소)가 운영된다. 진시영 작가가 콘텐츠 등 기본 구상을 맡았다. 신도원 작가가 기획한 2권역은 금남나비공원~광주교~AMT센터를 잇는 구간에 레이저 조명과 프로젝터를 이용한 매핑 등 빛의 무대가 펼쳐진다. ‘디지털 정원’인 금남나비공원에는 밤마다 나비 떼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곳과 이웃한 3·4권역(사직공원·양림동)은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형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조성된다. 5권역인 광주송정역 일대는 이용객에게 도시 간 네트워크와 홍보 마케팅을 제공하는 창구로 활용된다. 1913 송정역시장 등을 중심으로 신·구세대가 집결하는 ‘휴먼 플랫폼’이다. 여기에 매년 열리는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더해진다. 미디어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광장 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벌’을 비롯해 ‘아트 광주’, ‘대인예술시장’, ‘아트 피크닉’ 등이 포함된 ‘미디어아트 놀이터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할 거라던 지방대, 동시다발로 망하게 생겼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할 거라던 지방대, 동시다발로 망하게 생겼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무너질 것이라던 지방대가 ‘동시 붕괴’ 위기로 치닫고 있다. 오는 28일이 최종 추가 모집 마감일이지만, 서울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와 무관하게 대부분의 지방대학에서 미달이 속출했다. 지역 거점 국립대도 붕괴 직전이다. 24일 충남 금산의 중부대에 따르면 모집정원에 337명이 미달돼 최종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추가 모집 인원 245명에 비해 92명이 더 늘었다. 중부대 관계자는 “수시 100만원, 정시 200만원의 장학금을 내걸었는데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저조해 추가 모집에서는 등록금 전액(350만원)을 면제해 주는 조건으로 모집하고 있다”면서 “1학년이 끝나면 어느 전공이든 고를 수 있는 자율전공설계학부를 신설했지만 더 무너진 상태”라고 혀를 내둘렀다. 충북 괴산 중원대는 추가 모집 인원이 지난해 451명에서 올해 560명으로 100명 넘게 늘었다. 도내 고교 출신 입학생에게는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주지만 오히려 악화됐다. 지역 거점 주요 국립대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부산대와 경북대에서조차 각각 28명과 26명의 미달이 발생했다. 인문학과뿐만 아니라 전자공학과, 경제학과 등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 역시 87명을 추가 모집한다.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충남대는 24명, 한밭대는 29명을 추가 모집한다. 충남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인서울’ 욕구가 워낙 강해 지방의 국립대 사정이 사립대보다 크게 낫지 않고, 서울에서 먼 영호남 국립대보다 우리가 낫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대 역시 335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난해 261명보다 74명 늘었다. 전체 53개 학과 중 45개 학과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전국 대학의 추가 모집 인원(1만 8038명) 가운데 지방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92.7%에 이른다. 이 때문에 많은 대학이 생존용 학제개편에 나선 상황이다. 충남 논산 건양대는 대학병원을 가진 이점을 살려 의료인공지능학과, 의료공간디자인학과, 의료신소재학과 등을 신설했다. 이 덕분에 올해 이들 학과는 정원을 채웠다. 건양대 관계자는 “기계학과, 경영학과 등도 추가 모집에 들어갔지만 ‘의료’ 연계 학과들은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목포대도 지난해 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했고 순천대는 요즘 대세인 유튜브에 맞춰 영상디자인학과를 새로 만들었다. 그러나 학과 신설이 근본적인 대책이 되진 못한다. 대전의 한 대학 관계자는 “지방대가 유아, 소방, 물리치료, 방사선 등 특성화 학과를 만들고 등록금 면제에 각종 선물 공세, 교수의 읍소 등 ‘감성 마케팅’도 펼치고 있지만 얼마나 버틸지 알 수 없다”며 “수도권 전철이 들어와 통학이 가능한 천안·아산 대학이 마지노선”이라고 했다. 아산 순천향대 관계자는 “인근 대전이 무너져 천안·아산 대학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멋진 성장 곡선 그려가겠다” 출발선 선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멋진 성장 곡선 그려가겠다” 출발선 선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혁신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성장 동력입니다. C랩 스타트업이 세계를 무대로 과감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글로벌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삼성전자가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으로 선발된 스타트업 20개사는 각 회사가 내세우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메타버스용 3D 이미지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기업 ‘엔닷라이트’ 박진영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 입과를 시작으로 급변하는 세상에 맞서 멋진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20개의 스타트업은 지난해 하반기 공모전에서 사상 최대인 37 대 1의 경쟁률을 뚫어냈다. Z세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개인 맞춤형 영양제를 자동 배합해주는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패키징 개발 업체 마린이노베이션 등이 그 주인공이 됐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에 사업지원금 1억원,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재무 역량 및 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조기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3개 스타트업 직원 170여명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입주해 사무 공간과 식사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C랩을 외부에 개방한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44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430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 손흥민의 토트넘, 7월에 한국 온다

    손흥민의 토트넘, 7월에 한국 온다

    손흥민(30)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한국에 다시 온다. 토트넘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을 준비하는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하는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까지 해외 프리시즌 투어를 펼쳤던 토트넘은 그러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했지만 2년 만에 재개를 알리며 한국 방문을 발표한 것이다. 토트넘은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인 피치 인터내셔널과 쿠팡이 기획하는 ‘쿠팡 플레이 시리즈’의 두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 일시와 상대 팀, 장소 등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토트넘은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의 주장인 손흥민이 2015년부터 뛰고 있는 클럽이며, 여자팀에는 전 대표팀 주장이자 역대 A매치 최다 출전자(139경기)인 조소현(34)이 지난해부터 뛰고 있다.토트넘은 2005년 피스컵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에 온 적이 있고, 2017년 5월 글로벌 메인 스폰서인 AIA그룹의 초청을 받아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해 각종 이벤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방문 역시 AIA그룹의 지원을 받는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게 돼 무척 설렌다. 대부분은 한국 방문이 처음인데, 열정적인 한국 팬들에 대한 그들의 반응과 경기를 위해 가득 찰 스타디움의 멋진 분위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송파구 “‘송사관’으로 취업 성공하세요”

    송파구 “‘송사관’으로 취업 성공하세요”

    서울 송파구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취업 성공을 돕는 송파취업사관학교 ‘송사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송사관’은 국내·외 우수기업 현직자의 취업 성공기와 직무 경험을 청년 구직자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직자는 기업의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물론 현직자가 전하는 생생한 실무 경험을 들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2020년 ‘송사관’을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총 70회 이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 중 16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송사관’의 프로그램은 산업·직무별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고 현직자와의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청년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기술(IT) 분야와 마케팅, 기획 등 이커머스·유통 분야 위주의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산업·직무 연관성 높은 직무별 다회차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취업 및 직무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까지 총 20회로, 회당 15명 내외의 인원이 참여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LG전자, 롯데, 로레알코리아 등 국내·외 대기업뿐만 아니라 최근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로 각광받는 쿠팡, 배달의민족 등의 현직자도 멘토로 나선다. 회차별 테마에 맞춰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멘토링 및 면접 준비 전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송사관’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모두에게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면접 체험기회가 제공되며, 구직등록 시 1:1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희망하는 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취업 성공의 필수 관문”이라며 “변화하는 취업 트렌드에 발맞춰 청년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 취업 성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차의 무덤 일본 … 현대차 EV로 재도전

    한국차의 무덤 일본 … 현대차 EV로 재도전

    현대차가 ‘한국차의 무덤’으로 통하는 일본 시장에 전기자동차(EV)를 앞세워 13년 만에 재도전한다. 현대차의 일본 현지 법인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다음달 중순 도쿄 지요다구에서 ‘2022 현대차 기자발표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차 넥쏘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일본 시장 재진출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이오닉5와 넥쏘 일본어판 홍보물을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법인명도 ‘현대자동차재팬주식회사’에서 영문인 ‘Hyundai Mobility Japan 주식회사’로 바꾸며 기업 이미지에도 변화를 줬다. 일본시장은 수입차 비중이 8%를 넘지 못할 정도로 자국 차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특히 한국차를 낮춰 보는 시선도 많다. 현대차는 2001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지만 8년 동안 판매량이 1만 5000여대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자 2009년 대부분의 사업을 정리했다. 현재 버스와 같은 상업용 차량 판매를 중심으로만 일본 사업을 근근이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환기인 현 시점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갈 적기라고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 판매에 집중했던 업계 1위 도요타는 지난해 말에서야 뒤늦게 전기차 투자 방침을 밝혔을 만큼 준비가 미흡한 상태다. 일본 정부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겠다며 친환경정책을 들고 나온 점도 현대차의 일본 재도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148만대를 판매해 혼다(146만대), 닛산·미쓰비시(89만대)를 제치고 글로벌 5위를 달성했다.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창업지원센터 참가자 모집 구로구가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창업지원센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다. 구로구 거주자 및 구로구 사업장 소재지 창업자를 우선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 창업, 정보통신, 지식콘텐츠, 출판 및 디자인, 마케팅 홍보, 앱 개발, 게임, 문화서비스업 등이다. 선발된 30명은 기본·심화 과정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사무실 집기, 회의실 등을 갖춘 사무 공간도 이용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면 28일까지 신청서, 사업요약서 등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강남, 구 첫 보건지소 자곡동에 강남구가 자곡문화센터 2층에 구의 첫 보건지소인 ‘세곡보건지소’를 개소했다. 만성질환예방관리와 인공지능(AI)기반 재활프로그램 등 ‘지역밀착형 공공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한다. 만성질환관리실에서는 고혈압·당뇨·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검사와 영양·운동 상담이 이뤄진다. 스마트운동실에서는 전국 최초로 AI·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경남 대기업, 지역 농수산물 이용 참여로 소상공인·농민에 도움

    경남 대기업, 지역 농수산물 이용 참여로 소상공인·농민에 도움

    경남도내 대기업이 지역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구매 협약에 잇따라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경남도와 대우조선해양㈜는 10일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에서 e경남몰 이용 활성화 및 지역 우수 농수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남도는 새해 e경남몰 활성화 협약에 지역 대표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참여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기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등 경남지역 전력그룹 3개사와 e경남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역 맘카페(줌마렐라), LG전자㈜,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과도 잇따라 협약을 했다. 경남도는 새해들어 대우조선해양과도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e경남몰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e경남몰 매출액은 85억 7000만원으로 2020년 매출 20억 8000만원 보다 312% 증가했다. 경남도는 올해 매출 증가율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영호 대우조선해양 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대우조선해양의 e경남몰 이용 활성화 협약 체결이 최근 조선경기 회복처럼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업 종사자들에게 희망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경남몰은 2004년 9월 부터 경남도 농수산식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경남 대표 쇼핑몰이다. 경남도 추천상품(QC)과 안심농, 이로로, 사회적경제기업, 경남 18개 모든 시·군 우수 농수축산  특산물 등 439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6345개 우수 품목을 판매한다.
  • [와우! 과학] 밤길 무서울때 부르면 온다…‘드론 보안관’ 영국서 등장

    [와우! 과학] 밤길 무서울때 부르면 온다…‘드론 보안관’ 영국서 등장

    여성의 안심 귀가를 돕는 ‘드론 보안관’이 영국에서 등장했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 1일자에 따르면, ‘에어로가드’라는 이름의 드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예방한다. 귀가 중 여성이 위험을 감지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론을 호출할 수 있다. 그러면 드론이 자동으로 호출 신호를 추적해서 4분 안에 현장으로 출동한다. 필요하면 드론 조종 자격을 갖춘 조종사가 관제실에서 실시간 감시를 할 수도 있다.이 같은 드론 시스템은 현지 드론 기술지원업체 ‘드론 디펜스’의 전직 경찰과 민간항공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에 의해 설계됐다. 이 팀은 지난해 3월 마케팅 전문가인 33세 여성 새라 에버라드가 당시 경찰관인 웨인 쿠젠스에게 납치돼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 이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드론 디펜스는 여성을 보호하고자 3만 5000파운드(약 5600만원)의 예산이 드는 이 시스템을 영국 노팅엄대에서 시험 운용할 계획이다.드론은 탐조등으로 여성 인근에 빛을 비추고 열화상 카메라로 현장을 기록해 관제실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막는다. 드론 디펜스 설립자 리처드 길은 “에어로가드가 나오면 시간당 100파운드(약 16만원)의 비용이 드는 경찰헬기의 임무를 80%까지 대체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50만 파운드(약 8억원)를 투입해 노팅엄에서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런던에서는 하루에 경찰 헬리콥터 1대가 평균 8시간 운용된다. 이에 대해 드론 디펜스 측은 같은 비용으로 드론 25대를 250시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기술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구현된 사례가 없어 앞으로 규제라는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삼성SDI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 론칭…“초격차 기술 전략”

    삼성SDI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 론칭…“초격차 기술 전략”

    삼성SDI가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를 29일 전격 공개했다. 프라이맥스는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의 약자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에 담긴 핵심 키워드로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Absolute Quality) ▲초격자 고에너지 기술(Outstanding Performance)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Proven Advantage)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품질과 관련해 삼성SDI는 배터리 개발 단계부터 제조, 출하까지 전 프로세스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제조·출하 단계에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검사를 도입해 불량 검출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또한 전 제조 공정에 걸쳐 500여 가지 품질 항복을 체크하는 등 엄격한 품질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은 하이니켈 양극, 실리콘 음극 등 최신 소재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한 고용량·고출력 배터리 기술을 의미한다. 전기차 주행거리나 전동공구 출력 등과 같은 핵심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다.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과 관련해선 배터리 셀 내부의 저항을 줄여 리튬이온의 이동거리와 시간을 최소화한 기술을 선보였다.삼성SDI는 프라이맥스를 론칭하며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브랜드 소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현재 프라이맥스는 국내는 물론이고 유럽까지 상표 등록이 완료됐고, 미국 상표 등록도 앞두고 있다. 삼성SDI 중대형 마케팅팀 손미카엘 부사장은 “프라이맥스는 삼성SDI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배터리 브랜드”라며 “기술의 정점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포스코, 정기 임원인사…철강부문장 김학동 부회장 승진

    포스코, 정기 임원인사…철강부문장 김학동 부회장 승진

    포스코그룹이 22일 철강부문장 김학동(사진) 사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내년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큰 변화 대신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다. 이날 실시된 포스코그룹의 정기 임원인사 내용을 보면 철강사업 분야 주요 부문장과 그룹사 대표는 유임됐다. 다만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외부에서 관련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임원 37명을 신규 보임했고, 48명을 승진시켰다.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주사 체제에서 미래 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을 발족했다. 이차전지소재연구장에는 김도형 포스코케미칼 상무를 보임했다. 수소·저탄소 연구소장에는 윤창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를 영입했다. 인공지능(AI) 연구소장에는 김주민 상무, AI연구센터장에는 김필호 상무,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에 윤일용 상무보를 각각 임원급으로 임명했다. 저탄소, 수소환원제철 등을 실현하기 위해 저탄소공정연구소, 탄소중립전략그룹, 전기로 사업 추진 전담팀(TF)팀도 만든다. 이와 함께 기업 법무를 이끄는 법무실의 40대 권영균 상무보를 임원(상무)으로 승진시키고,보건관리 전문가인 포스코 협력사 ㈜태운의 강주성 대표를 신설되는 보건기획실장으로 발탁해 성과주의 인사를 한층 강화했다. 포스코는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확정되면 후속 정기인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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