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디자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검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배후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거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업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62
  • AI로 여성 얼굴의 ‘매력’ 평가하는 도쿄대…이유는?

    AI로 여성 얼굴의 ‘매력’ 평가하는 도쿄대…이유는?

    일본 도쿄대 연구팀이 인공지능(AI)으로 여성 얼굴의 매력도를 평가해 여성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화장 법을 추천해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IT미디어는 6일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행사 ‘디:코드 2018’(de:code 2018)에서 야마자키 토시히코 도쿄대 교수가 공개한 AI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토시히코 교수는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매력’이라는 감각을 수치화하는 데 도전하고 있다”면서 여성 얼굴의 매력도를 예측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실에서 영상이나 사진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에 AI 기술을 이용해 매력을 정량화하고 그 요인을 분석하거나 강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연구 분야를 ‘매력공학’이라고 명명했다. 토시히코 교수에 따르면, 다양한 사람에게 여러 장의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각각의 매력도를 1점부터 5점까지 평가하게 한 수치를 기본 데이터로 AI가 학습하게 했다. 이후 AI의 평가를 실제 사람들의 평가와 비교하니 매우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심리학에서는 여성 얼굴의 매력을 평가하는 척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체로 같지만, 남성의 경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현재 단계에서는 수치화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연구는 매력도를 예측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여성의 민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AI를 통해 약간의 필터링을 적용해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AI가 추천하는 화장 법을 사용하면 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실험에서는 여성이 본인 스타일대로 화장한 얼굴과 AI가 제안한 대로 화장한 얼굴을 다른 사람들에게 비교하게 한 결과, AI가 추천한 화장 쪽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쿄대가 개발한 매력 평가 AI는 얼굴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나 대학에서 프레젠테이션 발표용으로 사용하는 파워포인트 등 슬라이드 디자인을 평가하는 데 활용해 초보자에게도 전문가 수준의 디자인을 추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도쿄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고의 최고’로 무장한 울트라 코리아 2018 최종 라인업

    ‘최고의 최고’로 무장한 울트라 코리아 2018 최종 라인업

    역대 최고의 헤드라이너에 3차 라인업으로 총 81팀 추가 발표라이징 스타와 새로운 시도가 어우러진 매직비치 스테이지 라인업6월 8~10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울트라 코리아 2018(ULTRA KOREA 2018)이 최종 라인업과 공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제드(Zedd),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악스웰·인그로소(Axwell·Ingrosso), 스티브 안젤로(Steve Angello) 등 최고를 갱신하는 헤드라이너를 내세웠다. 최종 라인업은 힙합, K-pop, 일렉트로닉 등을 비롯해 떠오르는 언더그라운드 음악 장르까지 포함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한 씨엘(CL), 래퍼 및 프로듀서이자 일리네어 레코즈의 공동 설립자 도끼(Dok2), 한국 힙합계의 전설인 부부 힙합 아티스트 드렁큰 타이거(Drunken Tiger) 및 윤미래(Yoonmirae)와 비지(Bizzy)의 콜라보 무대를 준비했다. 첫 라이브 공연에서 2000석 이상을 매진시킨 써드파티(Third Party)는 신곡 ‘프리(Free)’와 함께 라이브 셋을 선보인다. 이외에 에잇볼타운(8Balltown), 에어믹스(Airmix), 에이케이(AK), 알렉산더 루이스(Alexander Lewis), 에이엠피엠(AMPM), 아레스 카터(Ares Carter), 바가지 바이펙스 써틴(Bagagee Viphex 13), DJ 버스타로우(DJ Bustarow), DJ 쿠(DJ KOO), DJ 이상순(DJ Lee Sang Soon), 매드 클라운 X DJ 소다(Mad Clown X DJ SODA), 마리스 웨스트(Maurice West) 등이 출연한다.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국 출신의 프로듀서 겸 디제이 레이든과 저스틴 오도 이번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평창 올림픽 폐막식 무대를 장식하며 승승장구 중인 레이든은 울트라 코리아에서도 한국인 아티스트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저스틴 오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열정적인 디제잉으로 울트라 코리아 팬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는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의 본 고장인 미국 마이애미의 해변에서 모티브를 얻은 해변 컨셉의 매직비치 스테이지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시도하고 있는 레이블별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꾸며 세련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 일렉트로닉 레이블 로슈 뮤지크(Roche musique) 소속 체로키와 카르텔, 마시멜로가 탄생한 베이스 음악의 대표 레이블인 몬스터 캣(Monstercat) 소속 콘로와 그랜트가 같은 날 등장해 레이블별 음악 스타일을 심도 있게 즐길 수 있다. 울트라 코리아 2018은 올해에도 무대효과, 음향, 스크린, 무대 디자인, 운영,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 전문가들과 함께해 음악 그 이상의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최 전 마지막 예매 기간인 프리도어 세일즈의 토요일 일반 1일권 티켓은 지난달 25일 매진됐다. 3일권 및 다른 요일 1일권을 판매 중이다. 개최 당일 현장에서는 일반 1일권에 한해 소량 한정 판매한다. 사전 예매는 울트라 코리아 공식 티켓 판매 사이트(https://umfkorea.com/tickets)에서 진행한다. BC 카드로 결제 시 7% 할인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V35씽큐’ 美 선 출시…LG, 2위 이통사와 전략적 제휴

    ‘V35씽큐’ 美 선 출시…LG, 2위 이통사와 전략적 제휴

    AT&T, ‘G7씽큐’ 대신 독점판매 노치 없는 화면·OLED 높은 점수LG전자는 신제품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V35씽큐(ThinQ)’를 국내보다 미국에서 먼저 출시한다. 국내 스마트폰 2위인 LG전자가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이동통신업계 2위 사업자인 AT&T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셈이다. LG전자는 AT&T를 통해 1일부터 V35 사전예약을 시작, 8일부터 미국에 출시한다. V35는 국내에서 7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AT&T는 1일 미국에서 출시되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7씽큐’를 판매하지 않는 대신 V35씽큐를 독점 공급받아 최초로 출시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5대 이통사 간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AT&T가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략은 LG전자에도 V35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G7이 함께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어 좋다. 거대한 미국 이동통신시장 2위 업체와 관계를 다질 수도 있다. V35는 G7과 거의 비슷한 사양으로 출시된다. 전작인 V30의 플랫폼에 G7의 최신 사양을 적용한 구성이다. G7씽큐에 들어간 스냅드래곤 845 칩셋, 후면 1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기존 대비 약 4배 밝아진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19개 모드를 지원하는 AI 카메라, 어떤 음원에서도 7.1채널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DTS:X’ 3D 입체 음향, 구글 어시스턴트·구글 렌즈를 지원한다. V35가 G7과 가장 다른 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노치 디자인을 채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M자형 탈모’라 불리는 노치 디자인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일각에서는 AT&T가 이 점을 보고 G7이 아닌 V35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문지인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완벽한 검은색을 표현할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와 노치 없는 화면을 가진 V35가 AT&T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인 ‘다이렉TV 나우’에 더 적합하다고 보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AI 소믈리에가 제공하는 와인 맛보세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국내 최초 도입

    “AI 소믈리에가 제공하는 와인 맛보세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국내 최초 도입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소믈리에’ 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1층 그랜드키친에서 저녁 시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AI 소믈리에가 블렌딩한 와인을 무료 시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같은달 30일까지는 유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소믈리에는 영국의 디자인 컨설팅 기업 ‘캠브리지 컨설턴트’에서 개발한 개인 맞춤형 블렌딩 시스템인 ‘빈퓨전’이다. 각 와인의 화학적 성질과 고객이 묘사한 풍미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최적의 와인 1잔을 배합해낸다. 와인뿐 아니라 다양한 음료에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고객이 와인의 기본 특성인 바디감, 맛의 강도, 당도 등을 선택하면 그에 따라 레드와인의 대표 품종 4가지를 적절히 섞은 와인을 제공한다. 또 고객이 시음을 하는 동안 표정을 사진으로 찍어 만족도를 확인하고, 블렌딩 와인과 가장 유사한 맛을 가진 와인 브랜드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페북 건전해지나

    지난 미국 대선 당시 이용자 8700만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해 궁지에 몰린 페이스북이 유해 영상을 담은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걸러낼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벤처비트 등 정보통신기술(IT) 매체들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의 AI 수석엔지니어 얀 르쿤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서 “누군가 살인 또는 자살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해 페이스북에 올린다면 우린 그런 유해 영상을 곧바로 제거할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을 최대한 높인 칩을 디자인하기 위해 많은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칩 개발에는 인텔, 삼성, 엔비디아 등이 협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에 자살 충동 영상 등 유해 콘텐츠가 넘쳐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인력 3000명을 고용해 나쁜 콘텐츠를 걸러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벤처비트는 애플, 구글, 아마존 등 미국 IT 기업들은 이미 유사한 전문 칩 제조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구글은 AI 고도화를 위해 자체 AI 칩 텐서프로세싱유닛(TPU)을 3세대까지 공개한 상태다. 애플은 2020년부터는 맥북 등에 쓰이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자체 칩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포토] 신민아, 파리를 사로잡은 사랑스러운 미소

    [포토] 신민아, 파리를 사로잡은 사랑스러운 미소

    배우 신민아가 아름다운 파리의 봄날을 만끽하는 프렌치 무드 가득한 영상을 공개했다. 24일 프랑스 럭셔리 액세서리 메종 로저비비에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파리지엔느 감성을 가득 머금고 파리 곳곳을 자유롭게 거니는 신민아의 모습을 담았다. 이 영상은 파리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인 플라스 방돔(Place Vendome), 생 또호노레 거리(rue Saint-Honoré), 빨레 루아얄(Palais-Royal) 등을 배경으로 한다. 환상적인 파리의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신민아의 모습을 통해 모든 여성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파리지엔느 영혼을 불러 일으킨다. 평소 확고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신민아는 맨즈웨어 셔츠에서 영감을 받은 다채로운 스트라이프의 셔팅 컬렉션 백과 슈즈를 착용하여 로저비비에만의 위트 있는 디자인을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 제공 = 로저비비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 판 키우는 삼성전자… 글로벌 인재 영입도 가속

    AI 판 키우는 삼성전자… 글로벌 인재 영입도 가속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보강 절실 BMW·우버 출신 IT전문가 채용 이재용 ‘AI 퍼스트’ 전략 본궤도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센터 확장에 이어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유력 기업들의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AI 퍼스트’ 전략 역시 본궤도에 오른 모양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최근 독일 완성차 업체 BMW에서 차량 내부 디자인을 담당했던 데인 하워드를 ‘디자인·제품경험 담당 글로벌 책임자’로 영입했다. 삼성넥스트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삼성전자 내 혁신·벤처투자 조직이다. 하워드는 앞서 이베이와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의 보험 스타트업 ‘트로브’ 등을 거친 디자인·기획 전문가다.삼성넥스트는 앞서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 출신의 트래비스 보가드를 제품 담당 책임자로 영입한 바 있다. 우버의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대표였던 그는 MS 자회사인 텔미, 웨어러블 기기 업체인 조본 등에 몸담았었다. 삼성의 인재 확보 범위는 AI,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부터 마케팅, 제품개발, 디자인까지 전방위다. 특히 최근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AI 분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 리서치연구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이 지난 22일 영국 케임브리지 AI센터 개소식에서 “1000명 이상의 AI 관련 엔지니어, 연구 인력을 2020년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래 먹거리의 중심이 될 AI야말로 사람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반도체,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분야에선 글로벌 1위에 등극했지만 AI,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구글, 아마존 등 유수 업체들에 비해 갈 길이 멀다”면서 “삼성전자가 매년 판매하는 전자·가전기기만도 수십억대인데, 여기에 자사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탑재 등 공격적 투자를 위해선 소프트웨어 인력 보강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의 연구 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가 올해 초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AI 분야 연구개발(R&D) 담당 전무로 임명한 것도 이를 반증하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이 AI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인수합병(M&A)을 인력 확보와 병행하는 스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In&Out] IoT 주방/김동철 티맥스소프트 대표, 공학박사

    [In&Out] IoT 주방/김동철 티맥스소프트 대표, 공학박사

    4차 산업혁명이니 사물인터넷(IoT)이니 하는 용어들이 대통령 선거에도 자주 쓰여서 그런지 국민에게 익숙하다. 4차 산업혁명과 IoT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게 연결된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봐도 좋다. 무전기를 예로 보자. 군대는 전투 중 유선 전화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현재도 무전기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무선통신 기술이 이제 모두의 손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데이터에 따라 이용료를 내고, 전화기 안으로 은행, 카메라, 동호회, 사전 등 엄청난 인류의 산물들이 들어와 있다. 이런 발전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존재하는 편의기기들이 있다.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은 스마트폰과의 연결보다는 자체적인 존재감이 더 크다. 그러나 그들 역시 시대의 흐름에 끊임없는 도전을 받고 있다. 냉장고에 컴퓨터와 모니터를 탑재해 인공지능적인 상품을 출시했다. 가격은 1000만원을 웃도니 각각 따로 산 것보다 비싼 느낌이다. 냉장고에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넣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역시 그러한 냉장고가 스마트폰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스마트폰에선 냉장고 속에 있는 내용들에 대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정도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주방 제품인 세탁기와 냉장고는 신기술의 적용도 있겠지만, 사용자로서의 느낌은 용량적인 확대와 디자인, 그리고 잘 사용하지 않는 성능의 추가 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이젠 냉장고도 커질 만큼 커졌고, 텔레비전도 안방극장이라 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제 현명하게 줄여야 할 때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이미 커진 주방용품에 익숙한 고객들을 어떻게 작은 제품으로 유도할 것인가. 제조업체의 스마트한 양심을 무기로 사용해야 한다. 냉장고의 사용 습관을 데이터로 제공해 평상시 냉장고를 조금만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절전과 공간 활용의 이점을 가진 용량이 적은 냉장고로 추천해야 한다. 제조업체들은 적은 용량의 가전제품을 팔아 실적이 줄어들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을 것이다. 고객들에게 정직한 회사로 인식될 것이고 작은 용량과 큰 용량을 동시에 팔 수 있는 인격이 훌륭한 인식을 줄 터다. 주방은 거실과 붙어 있어서 공간 활용이 중요하다. 집의 공간은 가구가 들어 있어야 하지만 가전제품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구인 척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가구는 아니다. 전기를 먹고 일정량 소음이 있는 가전제품일 뿐이다. 가전제품인 이상 가능하면 작고 스마트해지는 게 인지상정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사람과의 감성적인 소통까지 요구되는 시대에 아직 정보기술(IT)적인 연결도 미비하다면 시대의 갭이 너무 크다. 인공지능(AI)이라는 문구가 가전제품에 많이 사용되지만 앞에서 설명한 대로 과장광고일 것이다. 4차산업과 IoT의 정점이라 할 AI라는 수식어가 가전제품에 붙으려면 어떤 기능이 있어야 하는가. 나보다 먼저 고장을 인지하고 엔지니어가 전화 또는 방문을 한다. 생활패턴에 따라 적정한 사이즈의 제품을 권유한다. 가전제품 내부 상황을 사용자에게 정보로 제공하는 등 IoT적인 서비스를 넘어서는 인간과의 교감이 있어야 한다. 수동적으로 디자인 된 기능만을 제공하던 가전 제품들이 바야흐로 내부 데이터를 제공하고 주변과 유기적으로 연동하기 시작했으며, 나아가 주변기기나 인간에게 질문을 던지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처럼 가전기기들도 서로 융합하고 변화하면서 더욱 강력하고, 더욱 편리하고, 더욱 스마트한 기기로 변화할 것이다. 미래 주방은 인간과 가전제품이 소통하는 작은 단위의 세상, 더 많은 일을 동시에 해내는 슈퍼 주부의 오프라인 일터가 될 것이다.
  • 세계적인 팝스타들, 뮤직비디오에 욱일기 사용 심각

    세계적인 팝스타들, 뮤직비디오에 욱일기 사용 심각

    “세계적인 팝가수들의 영향력을 봤을 땐 굉장히 큰 문제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세계적인 팝 스타들의 욱일기 사용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정확한 뜻을 알려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공개된 영국 록그룹 ‘퀸’ 전기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티저 예고편에는 퀸 멤버 중 한 명이 욱일기 무늬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전범기인 욱일기를 사용한 것에 비판이 쏟아지자 예고편은 곧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퀸 유튜브 공식채널에 올라왔던 티저 영상에 멤버 중 한 명이 욱일기 티셔츠를 입은 장면이 나왔으나 곧 빨간 티셔츠로 수정됐다”며 “다행”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유명 라틴 가수인 오즈나(Ozuna)의 대표곡 ‘Síguelo Bailando’에도 욱일기가 많이 나와 항의 메일을 보낸 상황”이라며 “현재 해당 곡은 유튜브 조회수가 6억 6000여회”라고 덧붙였다.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주제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세계적인 인기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발표한 월드컵 주제곡 ‘컬러스(Colors)’ 뮤직비디오에도 욱일기가 등장했다. ‘컬러스’는 FIFA 월드컵 공식 주제가이자 이번 러시아 월드컵의 공식 후원업체인 코카콜라 광고 음악이기도 하다. 큰 논란이 예상됐지만 네티즌들의 신속한 항의로 현재는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된 상황이다.서 교수는 “이처럼 네티즌들과 힘을 모아 욱일기의 잘못된 사용을 정확히 지적하면 수정이 가능하다. 욱일기에 대한 다국어 메뉴얼을 만들어서 조만간에 네티즌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은 국내외에서 사용되고 있는 욱일기 디자인을 사진으로 찍어 제보메일(ryu1437@hanmail.net)을 보내면, 서 교수팀과 네티즌들이 힘을 모아 항의 및 수정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유니드컴즈,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해외 페이스북 광고 제공업체 선정

    유니드컴즈,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해외 페이스북 광고 제공업체 선정

    데이터 퍼스트 스타트업 유니드컴즈는 KOTRA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하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이하 수출바우처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공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참여기업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유형과 수행기관을 선택하는 지원사업이다. 수출바우처 선정 기업이 유니드컴즈의 페이스북광고 솔루션 타겟북을 선택할 경우, 해외 진출에 필요한 SNS광고비용을 수출바우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타겟북은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구매확률이 높은 고객에게 자동으로 광고를 전달하는 데이터 활용 솔루션으로 그간 기업이 쇼핑몰에서 만들어지는 빅데이터를 마케팅 활동에 직접 사용하지 못하던 문제점을 쉽게 해결한다. 쇼핑몰 이용 고객에게서 직접 얻어진 데이터를 이용한 광고 외에 주요 고객과 유사한 타겟을 자동으로 생성해, 신규 사용자를 늘리는 광고 및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글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노출시킬 수도 있다. 타겟북은 일반적인 쇼핑몰 광고에 비해 2.8배 높은 ROAS, 2.3배 높은 구매전환율을 기록하며 페이스북 본사로부터 E-Commerce Ad Tech 마케팅 파트너 인증을 받았다. 기술부문 검증을 받은 업체는 APAC에서 20 업체에 불과하다. 타겟북은 일반적인 페이스북광고보다 뛰어난 광고-구매전환율(ROAS)을 기록하며 E-Commerce 사업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니드컴즈 전형신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타겟북을 통해 더 많은 사업자가 현지 고객들을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드컴즈는 타겟북 외에도 글로벌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 스마트 이미지, 모바일 쇼핑몰 디자인 스킨 스마트스킨과 AI마케팅 솔루션 iMs 등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로 지원 범위를 넓혀나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온코리아,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미술 소개자료 번역 사업 맡는다

    번역 전문 기업 (주)라이온코리아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한국미술 소개자료 번역 사업을 맡는다. 라이온코리아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원로작가 디지털자료집 제작지원 및 한국미술 글로벌 플랫폼 구축과 함께 자료집, 기사, 연구 성과물 등 여러 콘텐츠들의 번역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예술경영지원센터 번역사업의 핵심은 해외 고객에게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으로, 라이온코리아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문화재단, 국립문화재연구소, 해외문화홍보원, 아시아문화원 등 다수의 유사 국가사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이 있어 사업 적합성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지도 있는 원로작가의 폭넓은 홍보는 물론, 보다 전문화된 번역으로 한국미술 정보 배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미술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향후 해외진출 및 교류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서울시청 공식 지정 번역 업체로 선정됐으며, 조달청에도 등록을 완료한 업체로 조달청 종합쇼핑몰에서도 번역서비스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한 전세계 120여개 국가, 5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서울시청, 예술경영지원센터뿐만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통계청, 해외문화홍보원, 경기도청, 울산시청, 울산남구청, 송파구청,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법령관리정보원 등 다양한 기관의 지정 번역업체로 활동하고 있는 번역 전문 회사다. 더불어 지난 2008년에는 번역 및 문서·디자인 편집 품질 인증인 ISO9001 획득하였고 2016년에 번역 품질 제고를 위한 라이온코리아 언어솔루션 R&D센터를 설립했다. 2017년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된 바 있다. 라이온코리아의 번역 상담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츠, ‘하츠와 함께하는 숨 쉬는 우리 집 만들기 프로젝트’ 성료

    ㈜하츠, ‘하츠와 함께하는 숨 쉬는 우리 집 만들기 프로젝트’ 성료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지난10일, 하츠 평택 공장에서 고관여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츠와 함께하는 숨 쉬는 우리 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하츠의 30년 환기 노하우 및 진화된 실내 공기질 관리 기능을 대거 탑재한 혁신 제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츠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후드를 비롯해 국내 유일의 쿠킹존 시스템 등 대표 제품군을 소개하는 ‘쇼룸’ 투어 ▲최신 자동화 공정 및 철저한 품질관리로 독창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라인’ 투어 ▲공기질 관련 전문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 및 운영하고 있는 ‘AQM Lab.(Air Quality Management Laboratory)’ 견학 ▲국내 최초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를 활용한 실내 유해물질 저감 실험 결과 발표 등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츠 관계자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의 혁신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하며 쾌적하고 청정한 실내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환기청정기 ‘비채’는 환기 전용 팬 모터를 별도 탑재해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6단계 청정시스템을 채택해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라돈,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각종 가스상 오염물질의 제거가 가능하다. 이 밖에 하츠의 실내 공기질 관리 제품으로는 ▲6단계 공기청정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 유입을 방지하고 공기청정과 환기 기능을 동시에 극대화해 쾌적한 학교 실내 공간 조성에 효과적인 숨쉬는 교실 ‘스탠드형 환기청정기’ ▲외부의 공기를 유입하면서 환기 시스템 내부에 탑재된 필터로 오염물질은 걸러주며 열 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전열교환기’ ▲건물 내・외부 사이 벽에 구멍을 뚫어 설치한 후, 제품의 홀을 통해 오염된 실내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의 새로운 공기를 필터로 걸러 집안으로 유입해 주는 주택용 환기 장치 ‘트윈프레쉬(TWINFRESH)’ ▲주방의 국소 환기를 돕는 플래티늄 라인의 하츠의 시그니처 레인지 후드 제품인 ‘시크릿(PSC-90S)’ ▲주방 환경에 최적화돼 오염물질을 360도 전방위로 포집, 집안 곳곳으로 유해물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주방공기청정기 ‘뮤렌’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본기 하나는 탄탄한 놈일세”

    “기본기 하나는 탄탄한 놈일세”

    오디오·배터리·카메라·디스플레이스마트폰의 ‘베이직’ 충실히 담아내‘붐박스 스피커’ 들어보니 확연한 차이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용산역에서 자사 신제품 전략스마트폰인 ‘G7씽큐(ThinQ)’를 공개하며 “핵심 기능을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향상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 황 부사장이 지난해 11월 부임한 뒤 첫 작품인 G7에 누누이 강조했던 ‘ABCD’ 철학을 녹여냈다는 얘기다. ABCD는 오디오(Audio), 배터리(Battery), 카메라(Camera), 디스플레이(Display)를 뜻한다. 황 부사장은 이 ABCD가 스마트폰의 ‘기본기’라고 정의했다. 11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18일이다. 미리 체험해 본 G7은 한마디로 “기본기 하나는 탄탄”했다.●A-오디오… 음 왜곡률 0.0002%까지 낮춰 황 부사장이 강조한 ‘A·B·C·D’ 중 소비자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줄 것은 분명 ‘붐박스 스피커’로 대표되는 오디오일 것이다. 그냥 들었을 때는 별다른 점을 못 느꼈는데 탁자 위에 올려놓으니 확실히 소리 울림이 커졌다. 비싼 기기들을 따라가진 못하겠지만 웬만한 블루투스 스피커 대용으론 충분하다. 전작인 G6와 대비해서 스마트폰 내 공명 공간이 10배 이상 넓어졌고, 소리는 2배 이상 커졌다고 한다. 항상 오디오를 강조했던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답게 G7 역시 하이파이 쿼드 댁(DAC)으로 음 왜곡률을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낮춰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제공한다는 게 LG 측의 설명이다. 또 입체음향 기술(DTS:X)을 적용해 어떤 음원이라도 7.1채널로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해당 기능을 전부 켠 뒤 유튜브에서 아무 음악 동영상이나 틀었다. ‘막귀’인 기자가 듣기에도 노래 가사와 각 악기의 반주, 박수 소리가 뚜렷하게 구별돼 들렸다. ●B-배터리… 저전력 알고리즘 효율성 높여 G7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인 G6(3300mAh)보다 줄어든 3000mAh다. 하지만 저전력 알고리즘으로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기자는 G7으로 통화를 하진 않았지만 지난 8일 낮부터 9일 밤까지 동영상과 음악을 돌려 보고, 사진도 찍어 보고, 게임도 다운받아 보는 등 부지런히 써 봤다. 8일 낮에 제품을 받았을 때 배터리 잔량이 40% 남아 있어서 75%까지 충전한 뒤 사용했는데, 만 하루와 한나절이 지난 9일 밤 41%가 됐다. ●C-카메라… 사물자동인식 모드 19개로 늘어 카메라를 켜면 셔터 부분 위에 ‘Q렌즈’, ‘아웃포커스’,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세 기능을 배치해 바로 쓸 수 있게 돼 있다. 이 중 AI 카메라는 앞서 이 기능을 탑재한 ‘V30 씽큐’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설정을 추천하는 모드가 8개에서 19개로 늘었다. 인식률을 확인해 보기 위해 광고방송 중인 TV를 비춰 봤다. 액체 조미료 광고가 나오자 카메라는 ‘음료’ 모드를 추천했다. 꼬마가 나오는 광고에선 ‘아기’ 모드로 설정됐다. 다만 각 모드로 촬영한 사진들의 차이를 일반 사용자가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G6 대비 4배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밤에 창밖 풍경을 비췄더니 자동으로 이 모드가 실행됐다. 기본 사이즈로 보니 상당히 보기 좋은 야경 사진이 나왔다. 다만, 사진을 있는 대로 확대하니 입자가 번진 듯 보였다. ●D-디스플레이… 터치 한 번으로 1000니트 G7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아닌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했다. “슈퍼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란다. 이 기능은 터치 한번으로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1000니트의 밝기를 낸다. 보통 스마트폰 화면이 600~800니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밝다. 햇볕이 쨍쨍한 대낮에 밖에서 이 기능을 써 보니 한 손으로 스마트폰 위에 그림자를 만들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했다. 실내에서는 눈이 부시다. 항시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다. ‘M자 탈모’라 불리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노치’(notch) 디자인을 간단한 화면 구성만으로 감출 수 있게 한 점이 기발하다. LG전자가 내세운 ‘뉴세컨드 스크린’은 노치 양 옆으로 툭 튀어 올라온 디스플레이 부분을 검게 해서 노치 디자인이 아닌 것처럼 만들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M자’를 감추는 게 더 마음에 들었다. ●기본기 외엔 ‘글쎄’… “꾸준한 업데이트 예정” G7이 기본기가 탄탄한 스마트폰이라는 데엔 이견이 없다. 그런데 기본기 외에 다른 눈에 띄거나 재미있는 기능이 ‘정말’ 없다. “기본기만 탄탄하다”고 해도 딱히 반론하기 어렵다. 재미 요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LG전자 측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변했다. 탑재된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명령어는 기존 32개에서 50개로 늘었다. 한국어에 특화된 LG전자의 음성 비서 ‘Q보이스’는 85개 명령어를 지원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더 꼼꼼하게 더 똑똑하게…‘실속파’ 신혼부부의 선택

    더 꼼꼼하게 더 똑똑하게…‘실속파’ 신혼부부의 선택

    가정의 달 5월은 청첩장도 날아드는 계절이다.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가전을 고민하고 발품과 인터넷 검색의 손품을 들이는 때이기도 하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환경 문제로 인해 혼수가전 트렌드에도 최근 변화가 일고 있다.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2월 신혼부부 1000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혼수가전을 고를 때 신혼부부들이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것은 단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였다. 응답자의 50%가 패키지 구매보다 개별 제품 구매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무조건 비싸고 고급스러운 제품보다 사후서비스(AS) 가능 여부 등 필요한 기능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실속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최상위 라인업 대신 중간 사양의 합리적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늘고 있었다. 신혼부부는 4대 혼수가전의 경우 TV 평균 193만원, 냉장고 212만원, 세탁기 120만원, 에어컨 173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평균 가격대 TV 193만원, 냉장고 212만원, 세탁기 120만원 생활 스타일, 취향을 가전에 반영하는 가운데 건강, 환경 기능을 더 꼼꼼히 따지는 추세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필수 혼수가전의 지형도도 바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일 “맞벌이의 가사노동 시간을 줄여주면서 생활 편의에 도움이 되는 건조기, 의류관리기, 무선·로봇 청소기 등이 인기”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황사의 영향으로 이른바 ‘안티더스트’ 가전이 뜨면서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인덕션 등이 필수 품목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관 같은 화질·분위기 앞세운 TV ‘시선집중’ TV는 양대 가전사인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영화관 같은 화질과 분위기를 앞세웠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러볼륨 100%’ 인증을 받은 삼성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는 ‘인공지능(AI) 4K Q’ 엔진이 저해상도 영상도 고화질인 4K 영상으로 표현해 준다. TV가 꺼져 있어도 액자처럼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인테리어 효과를 앞세웠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끄고 켤 수 있어 자연 그대로의 색과 완벽에 가까운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 AI 화질엔진 ‘알파9’이 스스로 최적의 화질을 찾아 준다. 얇은 두께에 TV 화면 테두리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으로 극장에서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IoT기술 더한 냉장고… 맞벌이에 딱! 냉장고는 사물인터넷(IoT),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시간에 쫓기는 신혼부부들의 식품관리·조리시간을 줄여 준다.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문에 달린 화면에 푸드 알리미(보관 식품을 보여 주는 기능), 레시피, 온라인 쇼핑 기능을 넣었다.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문을 열지 않아도 두 번 노크하면 안이 보여 음식물 종류, 양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닫을 때 대비 냉기 유출을 47% 줄여 준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해 휴대전화로 온도 설정, 제균 탈취 등을 원격으로 할 수도 있다. 가전 전문기업 코스텔의 ‘모던 레트로 에디션 냉장고’는 눈에 띄는 색상과 빈티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형 모델이 다른 회사의 80~90ℓ 모델보다 넉넉한 107ℓ로 출시돼 디자인과 실속을 모두 충족한다. 대유위니아에서 내놓은 100ℓ 용량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는 신혼용으로 적합하다. 냉동, 냉장, 주류 보관 등 생활 스타일에 맞게 기능도 변경할 수 있다.●적은 양의 빨래도 손쉽게… 세탁기 코스 분류 세탁기는 적은 양이나 별도 세탁이 필요한 의류를 분리해 빨 수 있는 맞춤형이 인기다. LG ‘트롬 트윈워시’는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일반형 ‘미니워시’로 각각 원하는 세탁코스를 작동할 수 있다. 미니워시만 별도 구입해 분리·동시세탁이 가능하다. 삼성 ‘애드워시’는 세탁 도중 빨래 추가가 가능한 창이 붙어 있는 드럼 세탁기다. 한 달간 세제를 자동으로 넣어주는 자동 세제 투입장치가 최근 추가됐다. 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29.2㎝ 두께로 벽에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세탁 용량 3㎏으로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비교하면 세탁시간 60%, 물 사용량 80%, 전기료 86%가 절약된다고 한다. ●최대 히트작 건조기, 두꺼운 겨울이불도 한번에 OK 지난해 생활가전 시장의 최대 히트작은 건조기다. LG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는 에너지모드로 돌리면 5㎏ 용량에 1회 전기료가 117원이다. 건조시간도 85분대로 빨라졌다. 냉매 압축 장치인 실린더를 2대 탑재해 일반 히트펌프 방식보다 효율과 성능을 높였다. 삼성은 14㎏ 대용량을 최근 추가했다. 기존 9㎏ 모델의 115ℓ짜리 건조통보다 커진 207ℓ를 적용해 어린아이 세탁물, 두꺼운 겨울이불까지 한번에 건조할 수 있다.●살균케어로 늘 새 옷처럼 깨끗하게… 의류관리기 인기 LG전자가 시장을 개척한 의류관리기 역시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2011년에 처음 선보인 LG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고, 스팀으로 구김, 냄새는 물론 세균,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를 잡아 준다. 바지 칼주름 기능이 남편들에게 호평받는 가운데 6벌까지 동시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이 최근 나왔다. 코웨이는 의류 관리뿐 아니라 공기 청정·제습 기능이 추가된 차세대 의류청정기를 이달 새로 내놓을 계획이다. 스위스 프리미엄 브랜드인 ‘로라스타’ 스팀 다리미기는 강력한 스팀 살균 효과로 주름을 펴는 기능을 넘어 ‘의류 살균 케어’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봇 청소기로 청소 스트레스 훌훌 날려요 가사 부담을 덜어 주는 가전도 인기다.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A3’는 꼼꼼한 청소력에 단순한 디자인, 전용 앱을 통한 블루투스 제어, 음성 안내까지 사용 편리성을 더했다. 무선청소기의 경우 관건은 흡입력과 배터리인데, 삼성 ‘파워건’·LG ‘코드제로 A9’ 모두 흡입력이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2개의 배터리를 사용하면 두 회사 제품 모두 8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이 최근 출시한 ‘파워건130’은 기존 ‘파워건150’ 대비 흡입력을 13% 낮춘 130W로 낮춘 대신 판매가를 64만 9000원으로 떨어뜨렸다. LG ‘코드제로 A9’은 모터 기술력을 앞세워 업계 최초로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해 준다. 벽에 못을 박지 않고도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자립형 충전대가 편리하다는 후기다. ●미세먼지 싹 잡아준다… 공기청정기는 필수품 공기청정기 수요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창이 열리지 않는 구조로 신혼 주거환경이 많이 바뀐 것과도 맞물려 있다. 실내 환기가 쉽지 않은 데다 미세먼지로 깨끗한 공기를 찾는 고객은 급격히 늘고 있다.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는 360도 구조로 설계된 원기둥 형태, 클린부스터가 실내 공간 어디에 두어도 정화된 공기를 골고루 멀리까지 내보낸다. 삼성은 분리·결합할 수 있는 모듈형인 ‘삼성 큐브’로 공략 중이다. 두 대를 하나로 붙여 거실에서 대용량으로 사용하다가 한 대씩 분리해 각자 방에 두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인덕션은 조리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배출이 없다는 점에서 가스레인지 대신 각광받고 있다. 독일 브랜드 지멘스는 올해 신제품 2종으로 내놨는데, 3개의 원형 화구, 조리기구 모양·크기에 맞춰 가열해 주는 한국형 모델로 국내 소비자를 겨냥했다. ●사지 말고 빌려 쓰자… 렌털가전 관심 UP 혼수품을 구매하는 대신 합리적인 가격에 빌려 쓰는 ‘렌털 가전’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매직, 현대렌탈케어, 쿠쿠, CJ헬로 등이 건조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무선청소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야심작 G7 씽큐, 세계 1등 방탄소년단 닮고 싶다”

    “야심작 G7 씽큐, 세계 1등 방탄소년단 닮고 싶다”

    사실상 첫 작품 ‘ABCD’에 충실 ‘M자 화면’ 애플보다 앞서 기획 AI 추가…‘G6’보다 매출 기대 “LG전자 스마트폰은 세계 1등이 된 방탄소년단(BTS)을 강렬하게 닮고 싶습니다”황정환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부사장)은 3일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국내에 공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LG는 G7 씽큐의 글로벌 모델로 아이돌 그룹 BTS를 낙점했다. 황 본부장은 “LG가 그동안 젊은 분들한테 소구(어필)가 덜 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 있었는데…”라고 운을 뗀 뒤 “BTS는 진정성있는 활동으로 팬들로부터 인정받고 세계 1등이 됐다. 우리도 개선된 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뉴욕에서 먼저 공개된 G7 씽큐는 사실상 황 본부장의 첫 작품이다. 그는 “스마트폰의 기본인 ‘ABCD’에 충실했다”고 강조했다. 오디오(A), 배터리(B), 카메라(C), 디스플레이(D)에 역점을 뒀다는 얘기다. 전작 대비 최대 2배 밝아진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붐박스 스피커로 2배 이상 강화된 중저음, 7.1채널 입체 음향, 전면 800만 화소·후면 1600만 화소의 일반·광각 듀얼 카메라가 G7 씽큐의 특징이다. 애플 ‘아이폰X’와 닮은 M자형 화면 ‘노치 디자인’에 대해 황 본부장은 “무언가를 따낸다는 뜻의 ‘노치’(notch)라는 표현은 원래 마이너스 개념이지만 우리는 화면에 디스플레이를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해 채택한 플러스 개념”이라면서 “애플보다 먼저 기획한 디자인”이라고 주장했다. 황 본부장은 양복 안주머니에서 라즈베리 로즈 색상 G7 씽큐를 꺼내 붐박스 스피커와 밝은 화면을 시연해 보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전작과 비교했을 때 기본 성능이 개선되고 AI 기능이 추가돼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전작인 G6보다 매출 기대치를 높게 잡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상황에 대해서는 “급하게 흑자 전환을 하려는 목표가 아니고 차근차근 기본 체질을 바꿔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G7 씽큐는 LG가 집중적으로 하는 AI 분야에서 시작점이 될 제품”이라고도 했다. V30과 달리 G7 씽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대신 액정화면(LCD)을 탑재한 데 대해선 “G7 씽큐의 LCD는 기존 LCD와 차원이 다른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라며 “V시리즈는 종전대로 OLED 화면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90만원 안팎으로 잡고 있을 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는 11일부터 7일간 사전예약을 거쳐 18일 출시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꽃보다 예쁜 마음” 송은이, 취약계층 어린이 위해 플로리스트 변신

    “꽃보다 예쁜 마음” 송은이, 취약계층 어린이 위해 플로리스트 변신

    개그우먼 송은이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1일 플로리스트로 나섰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진행하는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이하 ‘어꽃피’)’ 캠페인 참여자에게 선물할 꽃다발을 만들었다. 송은이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일명 ‘송은이 꽃다발’은 이달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어꽃피’ 캠페인 사이트(http://campaign.compassion.or.kr/flower2018)에서 일시후원금 모금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인 일시후원금은 아동노동과 인신매매 등에 노출된 전 세계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송은이는 지난 2006년 한국컴패션과 인연을 맺고 현재 12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컴패션밴드의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노래와 춤으로 컴패션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우간다와 케냐컴패션을 방문해 후원어린이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번 ‘어꽃피’ 캠페인은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을 꽃 같이 귀한 존재로 여기는 컴패션의 가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컴패션은 캠페인 기간 동안 일시후원금 외에 1대 1 어린이 후원 결연 신청을 한 후원자에게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배우 정혜영이 디자인한 ‘정혜영 꽃다발’을 전달한다. 꽃다발은 꽃 정기구독 서비스 ‘두시(DOOSI)’가 후원한다. 어린이의 존귀함을 지켜주기로 약속하는 온라인 서명운동과 소셜미디어(SNS) 댓글달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서명운동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뽑힌 200명에게는 ’꽃길만 걷자‘ 문구가 새겨진 토퍼를 증정한다. 기관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를 한 글자씩 연속으로 입력한 10명에게는 꽃다발을 선물로 준다. 6월 9일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가수 션, 가수 김범수,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꽃서트‘가 개최된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어린이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1대 1로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디라! 거리가 예술이 된다… 마카다! 열정에 물든다

    모디라! 거리가 예술이 된다… 마카다! 열정에 물든다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5~6일 대구 국채보상로와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컬러풀퍼레이드, 오프닝 이벤트, 국내외 전문공연예술단의 거리예술제, 시민희망콘서트, 예술장터, 푸드트럭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린이날과 겹치는 만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포함됐다.축제의 주제는 ‘열정’, 슬로건은 지난해와 같은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로 정했다. 경상도 향토어를 슬로건으로 함으로써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시민들이 모두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디라는 ‘모여라’, 마카다는 ‘모두다’라는 뜻이다. 5일 오후 1시 ‘도전~대구, 대구~대박’이라는 이벤트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컬러풀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5개의 존에서 콩주머니를 던져 대형 박을 터트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다. 대박 속에는 대구의 새로운 희망과 도전, 화합을 이끌어 내는 다양한 문구가 들어 있다. 대박 터뜨리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구를 함께 알아가는 OX 퀴즈도 이어진다.●4개국 8개 도시팀도 전통춤 퍼레이드 참가 이번 축제의 백미는 참가자들이 형형색색 복장을 하고 도로를 행진하는 컬러풀퍼레이드이다.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2㎞ 구간에서 70여개 팀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는 퍼레이드카를 팀별로 지원해 개성 있는 음악으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퍼포먼스 존을 별도로 제공해 지난해보다 더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팀별 참가자는 10~100명으로 제한해 퍼레이드의 질은 높이면서도 전체 소요시간은 단축해 관람객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해외 참가팀도 늘어났다. 자매우호도시인 중국의 청두, 닝보, 선양과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4개국 8개 도시가 참가해 각국의 전통의상과 춤, 소품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퍼레이드 개막 직전 대구축제학교 졸업생들이 시민들과 현장에서 퍼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길놀이 형식의 프린지 퍼레이드를 진행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평네거리를 기점으로 시청 앞 네거리와 삼덕소방서 방면에는 어린이·가족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도미노게임, 신나는 모터쇼, 어린이 벼룩시장 등이다. 도미노는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를 문자로 만들며 즐기는 게임이다. 신나는 모터쇼는 전시·체험·이벤트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튜닝 및 오프로드카, 전기차 전시, DJ Car(어린이 동요클럽 파티), 위기탈출 안전체험, 튜닝카 디자인 체험, 무동력 사이클카 경주대회 등이다. 어린이 벼룩시장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한 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가족과 함께 경제적 활동의 참뜻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100여팀의 가족 구성원이 참가한다. 중앙네거리 컬러풀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형 놀이터가 준비된다.●국채보상로 D·A·E·G·U 존으로 나눠 거리공연 국채보상로 전 구간은 거리공연으로 물들여진다.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지역 공연단, 해외 전문 공연팀 등이 ‘D-A-E-G-U’라는 5개의 존에서 공연을 펼친다. 각 존의 명칭은 ‘Dynamic Zone’, ‘Art Zone’, ‘Entertainment Zone’, ‘Good Zone’, ‘Unique Zone’이다. D존은 세계 각국과 국내 타지역에서 초청한 예술단체의 퍼포먼스, A존은 대구의 무용·뮤지컬·연주 퍼포먼스, E존은 태권도·택견 등 스포츠 중심의 공연, G존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임 퍼포먼스, U존은 개성 있는 이색공연으로 구성된다. DAEGU 각 존 사이에는 버스킹 무대가 곳곳에 개설돼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공원 내에 핫스테이지존 등 거리 전체가 공연들로 가득 차게 된다. 축제의 피날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준비된 ‘시민희망콘서트’가 장식한다. 콘서트에는 국내 전문공연예술단체와 해외 공연팀 등이 출연한다. 중국 공연팀은 닝보의 국가급무형문화유산인 봉화포용(용춤), 청두의 다양한 소수민족춤을 각각 선보인다. 일본은 나고야에서 현역 스트리트댄스 집단으로 결성된 유일무이한 새로운 무용 집단인 ‘차크라무용단’,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고마린파’가 공연한다. 일본 디즈니랜드와 유명 놀이동산 등에서 주로 활동해 왔으며 일본 유명 가수들의 백댄서 출신들로 구성된 고마린파 그룹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청소년문화의 집 소속 ‘드래건클럽’은 사자춤을 공연한다. 이 밖에 1896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의 작은 마을에서 결성된 ‘타시마’팀은 러시아의 전통 깊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러시아 우수리스크 지역팀은 민속, 고전,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안무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불꽃놀이와 신나고 강한 비트 음악에 맞춰 모든 시민들이 댄스타임을 갖는 도심거리 나이트로 이어진다. ●전국 59개 푸드트럭팀 다양한 맛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신나게 하는 푸드트럭은 예년보다 늘어난 59개 팀에 이른다. 대구 23개 팀, 경기 12개 팀, 경남 3개 팀, 경북 8개 팀, 대전 2개 팀, 부산 3개 팀, 서울 5개 팀, 충남 2개 팀, 인천 1개 팀 등이다. 사실상 전국 각지의 대표적인 푸드트럭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이 푸드트럭은 공평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에 이르기까지 모두 4열로 편성해 최대한 다양한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식품들로 일식, 중식, 양식, 한식과 디저트·음료 등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예술작가들의 창작 수공예품, 생활소품, 액세서리 등이 판매되는 ‘컬러풀 아트마켓’이 열린다. 120여개의 아트마켓 부스에서 대구·경북 지역 작가들의 정성이 깃든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컬러풀 아트마켓’에서 준비한 간단한 부스도 마련돼 있어 아트마켓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곳곳에서 펼쳐지는 100인 동상 퍼포먼스는 살아 움직이는 역사 인물로 구성되는 인물 동상 퍼포먼스이다. 올해는 어린이들을 위해 역사인물 50명, 동화 속 인물 50명으로 구성해 보다 다양한 동상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 때 일부 도로 통제… 경찰 등 1000명 교통정리 대구시는 축제와 관련한 교통대책 마련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서성네거리와 종각네거리의 차량 통행을 차단해 시민들의 원성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가와 경찰, 축제 사무국 직원 등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행사 기간 교통량 감소를 위해 차량 도심 운행 자제를 당부하고 행사장 방향으로 들어가는 차량을 통제, 제지, 우회 등 3단계로 나눠 사전에 분산하거나 유입을 막는다. 국채보상로 주변 지역은 차량을 통제하며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 등 하루 1000여명을 교통통제 인력으로 동원한다. 이 같은 대책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 전 가구에 통·반장을 통해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기로 했다. 또 대구은행 77개 지점에 교통통제 안내문을 게시하고 고속도로 대구 진입 IC에 현수막을 설치해 운전자들에게 사전에 행사장을 우회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대표 축제라는 명성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 뜨겁고, 더 즐겁게 준비하고 있는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대구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의회 SNS캐릭터 시민 공모전 실시

    서울시의회 SNS캐릭터 시민 공모전 실시

    서울시의회는 서울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정홍보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의회 SNS캐릭터 시민 공모전’을 5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캐릭터 공모전은 서울시민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의정활동 관련 조례 및 정책들을 쉽게 전달할 수 있으며, 향후 서울특별시의회의 비전과 방향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참신한 SNS캐릭터 디자인을 공모한다. 공모전은 지역이나 나이제한 없이 서울특별시의회에 다양한 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홈페이지(http://www.smc.seoul.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작품 파일과 함께 서울시의회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신청서(지정서식), 작품파일(jpg파일, AI파일)를 서울시의회 홈페이지(ttp://www.smc.seoul.kr)로 접수한다. 1인당 출품 작품 수에 제한은 없으나 동일인에 대해서 중복 시상은 하지 않는다. 응모된 캐릭터 디자인은 1차 심사에서 3배수를 선정하고,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작품은 서울특별시의회 자문위원회 의견 수렴 및 심사 후, 최종 6개의 우수작을 선정하게 된다. 응모작 중 심사기준에 부합된 작품이 없을 경우 당선작 전부 또는 일부를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선정된 우수작은 서울특별시의회 의정홍보 활동을 위한 포스터, 팜플렛 등 홍보물과 웹툰, 이벤트 등 SNS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작은 6월중 서울특별시의회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상장 및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계열 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장은 “이번 시민 공모에서 선정된 캐릭터는 서울시의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서울시의회의 다양한 정책들을 널리 알리는데 활용될 예정”이라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 AI 품은 ‘G7 씽큐’ 새달 공개

    LG전자, AI 품은 ‘G7 씽큐’ 새달 공개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예상 이미지)’를 다음달 2일과 3일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공개한다.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에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가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LG전자는 G7 씽큐를 다음달 2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웨스트, 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국내외 언론에 각각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G7 씽큐는 앞서 ‘V30S 씽큐’에서 선보인 음성명령을 수행하는 ‘음성 AI’와 카메라 편의성을 높인 ‘비전 AI’ 등 성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스마트 가전과의 연동 기능도 강화했다. G7 씽큐는 애플 ‘아이폰X’에 적용된 노치 디자인(화면 윗부분을 M자형으로 판 모양)을 적용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대신 LCD 화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전작인 ‘G6’(89만 9800원)보다 다소 비싸질 전망이다. G7은 황정환 MC사업본부장 취임 이후 처음 선보이는 주력 상징 제품이다. 지난해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린 MC사업본부에 ‘만회’를 안겨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9, 화웨이 P20와의 차별성이 흥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 본부장은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에 새 기능을 더 많이 넣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는 고객이 편리하게 쓰는 기능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쌓은 AI 기술을 집약해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편리함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수업은 실험적으로… 교실은 별나게… 부산, 교육을 디자인하다

    수업은 실험적으로… 교실은 별나게… 부산, 교육을 디자인하다

    부산 교육이 변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 현장이 맑아진 게 눈에 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청렴도가 4년 만에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교육부의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도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냈다. 부산시교육청이 교직원을 비롯한 교육 가족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다. 부산시교육청은 2014년 7월 1일 김석준 교육감 취임 이후 청렴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했다.5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먼저 인사철마다 관행적으로 행하던 떡 돌리기, 화분 보내기를 금지했다. 상징적인 의미가 컸다. 또 학교 운동부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감사를 하고 영역별 전문가로 구성한 시민감사관제를 확대했다. 대구·울산·경남교육청과 교차 감사를 하는 등 비리 척결에 앞장섰다. 적발 위주의 감사를 지양하고 지원 중심의 ‘컨설팅’ 감사도 청렴 정책에 한몫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중학교 무상급식도 값진 성과다. 영남권에서는 부산이 처음이다.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독서와 토론 위주의 교육으로 수업 방법을 전환하는 등 학교 수업 및 평가 방법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학교 현장에서는 변화를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 정상화’ 등 다양한 업무경감 정책을 펴고 있으나 교사들의 체감도가 낮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변화하는 학교, 성장하는 학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미래 교육 기반 조성, 학생 자치활동 강화, 다행복교육지구 추진 등 4개 역점 과제를 설정해 추진한다.●수동적인 학습자→능동적 학습 주체 교육혁신의 핵심은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이다.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객관식 평가를 전면 폐지하고 서술형 평가를 한다. ‘주입식·암기식 수업’과 ‘정답 고르기 평가’로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기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학생들을 수동적인 학습자가 아닌 능동적인 학습 주체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현재 중학교 1학년 한 학기를 지필 평가 없이 학생 활동 중심 수업과 연계한 과정 중심으로 수행평가하는 자유 학기제를 자유 학년제로 확대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시행 3년째를 맞는 자유 학기제를 확대해 올해부터 4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 학년제를 시범 운영한다. 고등학교는 그동안 수행평가만 가능했던 교과목을 실험탐구 중심 교과와 체육 및 예술교과(군)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소통하는 능력, 창의적 사고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와 토의·토론”이라며 “독서 활성화와 토의·토론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율과 자치의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협의문화 조성, 전문학습공동체 확산, 학교 문화 혁신 일반화 등 세 가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직 학교에 남아 있는 불합리한 관행이나 갑질 문화 등을 없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인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모든 학교규칙(학칙)을 컨설팅하고 현실적이지 않거나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학칙을 개정하도록 했다. ‘학생자치활동 길라잡이’를 개발, 초·중·고에 보급하는 등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숙정 부산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평가 방법을 객관식에서 서술형으로 바꾼 것은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과 쓰는 역량을 길러 주기 위한 것으로 교육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시·구·교육청이 함께 만드는 교육 부산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부산형 혁신학교인 ‘부산다행복학교’도 학교 문화 혁신의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하며 부산 교육의 새 지평을 열어 가고 있다. 2015년 부산에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 43개교에서 운영한다. 김성미 반송중학교 교사는 “다행복학교가 아이들의 소질을 발견하고 역량을 키워 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부모들도 다행복 교육 과정에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자치구가 협약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지역 특색에 맞춰 교육사업을 펼치는 ‘다행복교육지구’ 사업도 눈길을 끈다. 다행복교육지구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자치구가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을 위해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말한다. 교육 격차 해소와 함께 교육 공공성 확대 등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북구, 동구, 영도구, 사하구, 사상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처음 시작한다. 이 교육지구들은 교육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교육을 위한 ‘진로교육지원센터’도 확대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 해운대구, 사하구, 사상구, 기장군, 영도구, 북구, 동래구, 동구 등 8개 자치구에 설치됐다. 올해는 강서구, 금정구, 남구, 수영구 등 4곳에 추가 설치한다. 이 센터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진로교육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희자 해운대구 진로교육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의 요구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 및 지역에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활동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모 반듯한 건물이 ‘별별공간’으로 우리나라 학교 건물은 비슷비슷한 직사각형의 정형화된 형태, 즉 ‘판박이 건물’이 대부분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새로 짓거나 개축하는 학교 건물의 개성을 살리고 교실 등 내부 공간 디자인도 확 바꾸기로 했다. 지하에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피시설을 만들고, 태양광과 지열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학교로 짓는다. 학교 교실 등 유휴공간을 다양하게 꾸미는 ‘스토리가 있는 별별공간 만들기’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동항중학교 등 12개 중·고교 27개 교실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네모 반듯한 공간에 일렬로 책상을 놓았던 교실이 소통공간, 토의토론실, 문화카페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AI 대비하는 독서·토론 교육 활성화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교육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주입식·암기식의 낡은 교육에서 탈피, 독서, 토론교육을 활성화하고 올해부터 개선한 초등학교 평가방법을 조기 안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아이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만들어 볼 수 있는 ‘메이커교육’을 전면 실시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가고 있다. 2022년까지 5년간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부산 지역 모든 초·중·고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교육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맞춘 교육혁신을 이뤄 나가지 않으면 부산 교육의 도태는 물론 우리 아이들의 미래까지 망치게 된다”며 “교육 가족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하게 교육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