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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잘나가는 신가전 세계로 뻗는다

    LG, 잘나가는 신가전 세계로 뻗는다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등 국내 가전 트렌드를 이끄는 LG전자가 신가전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장과 고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거둔 신가전 성공 사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 새로운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모색해 나간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사업구조 혁신에 속도를 높여 대형 OLED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다진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OLED를 양산할 수 있는 회사인 만큼 OLED TV 수요 급증에 대비해 경기 파주에서만 생산하던 대형 OLED를 중국 광저우에서도 생산하는 ‘투트랙’ 체제로 날개를 편다. 시장 잠재력이 큰 플라스틱 OLED(P-OLED)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전기차, 자율 주행이 발전하면서 자동차 내 인테리어 디자인이 중요해지고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디자인 자유도가 높고 화질, 응답속도 등 장점을 지닌 P-OLED는 자동차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 3대 사업 핵심축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해 ‘글로벌 톱5’ 화학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특히 전지 부문에서는 시장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심은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확실한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로 분투하고 있다. 미국 GM, 중국 지리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생산거점을 7곳으로 늘리고 전기차 배터리 150조원 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자율이동 등의 융합에서 이동통신사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5G 시장 확대와 관련, 기업 분야에서는 커넥티드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원격제어, 스마트 스쿨, 스마트 팜, 스마트 항만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5G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전자, 글로벌 리더…화면 경계 허문 8K TV

    삼성전자, 글로벌 리더…화면 경계 허문 8K TV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지난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향후 다가올 경험의 시대를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며 “특히 TV는 2019년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14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수성했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에 주력해 온 삼성전자는 최근 저가 LCD TV 제품을 앞세워 시장 경쟁에 뛰어드는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QLED 8K’ TV를 앞세워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화질과 디자인, 사운드를 강화한 2020년형 QLED 8K TV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 안과 밖 경계를 최소화해 몰입감을 극대화시킨 ‘인피니티 스크린’이다. 화면 베젤 두께가 2.3㎜에 불과해 TV 전면 면적의 99%를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퀀텀 프로세서 8K 기술도 강화됐는데 이 기술을 적용하면 입력한 영상의 원래 해상도와 상관없이 8K TV에 최적화된 초고화질로 변환돼 더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2020년형 제품에는 장면 단위가 아닌 픽셀 단위로 보다 정밀한 화면을 완성했다. QLED 8K에는 AI 컨트롤 기능도 있어 TV가 스스로 밝기와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AI 퀀텀 사운드 기술로 서라운드 음향 효과를 구현하는 ‘무빙 사운드’, 영상 속 화자의 목소리 볼륨을 또렷하게 들려주는 ‘액티브 보이스’, 삼성 Q사운드바와 입체 음향을 들려주는 ‘Q심포니’ 등이 구현된다. 삼성전자는 탭뷰·멀티뷰 등 QLED 8K의 모바일 연동성도 끌어올렸다. 탭뷰는 소비자가 TV 가장자리에 모바일 기기를 갖다대면 모바일 기기에서 실행 중인 화면이 곧바로 TV에 출력되는 기능이다. 멀티뷰를 활용하면 2개 이상의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구글·애플 등 타사 기기와 호환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QLED 8K’ TV와 소비자별 특성에 맞는 혁신제품 개발로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행정한류 확산, 특허청 사우디에 IP 시스템 컨설팅

    한국형 특허시스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허청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청에 대한 지식재산(IP) 행정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 컨설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계약을 체결해 한국특허정보원이 민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100만 달러 규모의 컨설팅을 진행했고 24일 최종 승인 결정됐다. 기존 한국형 특허시스템을 사우디 IP 환경에 부합하도록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기본 설계를 제공했다. 특허·상표·디자인 등 권리별로 분산 처리됐던 방식을 통합해 절차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분류·기계번역·검색 등 3개 핵심분야에는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심사 품질 향상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이 사우디의 IP 행정정보 시스템의 청사진을 제공함에 따라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동에서 한국형 특허시스템 전수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번째다. 특허청은 2014년부터 한국 특허청의 특허심사관 5명이 UAE에 나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UAE에는 연간 1500여건의 특허가 출원되는데 450여건은 현지 한국 심사관이, 1000여건은 한국 특허청이 심사대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특허행정 시스템을 수출(450만달러)하기도 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정보화 컨설팅은 한국형 특허시스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파라과이·이집트를 대상으로 한 시스템 수출과 브라질의 정보화 컨설팅까지 행정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더 크게! 더 싸게! 삼성 QLED 넓히기… TV야? 벽화야? LG 올레드 굳히기

    더 크게! 더 싸게! 삼성 QLED 넓히기… TV야? 벽화야? LG 올레드 굳히기

    올해는 TV업체가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적기’로 여겨졌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과 유로2020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판매 신장 기대가 여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수요가 움츠러든 데다 유로 2020 연기에 올림픽마저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전 세계 TV 시장이 축소될 거란 암울한 전망이 드리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최근 코로나 영향이 2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분기 중국 시장은 20%, 북미 시장은 29% 쪼그라들면서 전 세계 TV 출하량은 올해 1분기 9%, 2분기는 1%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TV업체들도 현재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TV 판매 1, 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2020년형 신제품을 일제히 시장에 내놓으며 시장 공략의 끈을 바투 쥐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변수가 있긴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생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결국엔 홈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갖추려는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상반기는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마케팅 등을 강화하면서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는 수요가 반등할 수도 있을 거라 본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홈엔터테인먼트 수요가 높아질수록 고화질, 대화면 TV에 대한 선호가 강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QLED 8K TV 라인업을 지난해보다 2배로 확대하고 75인치 이상의 초대형 TV 모델 수도 기존의 11개에서 19개로 늘리며 프리미엄TV 시장 확대에 나선다. QLED 8K TV는 디자인과 사양에 따라 3개 시리즈로 구성되고 화면 크기도 55인치부터 85인치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늘렸다. 상반기 내 출시될 8K TV 55인치는 349만원(QT800)으로 내놔 8K TV 대중화를 꾀한다. 특히 상위 모델인 QT950S, QT900S는 화면 베젤(테두리) 두께를 2.3㎜로 최소화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스크린’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올레드 TV 선두주자인 LG전자는 올레드 TV와 나노셀 TV로 프리미엄 시장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벽에 걸린 그림처럼 TV 전체를 벽에 착 밀착시키는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한 ‘올레드 AI GX’ 모델은 몰입도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폼팩터(제품 형태)를 혁신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셈이다. 다음달부터 출시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TV는 77인치 신제품에 갤러리 디자인을 선보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지식재산을 통한 혁신 성장…심사 유연성 확대

    창의적인 발명·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실용신안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권리화가 가능한 부분은 별도 출원할 수 있도록 심사 유연성이 확대된다. 특허청이 11일 발표한 2020년 업무계획은 지식재산을 통한 혁신 성장,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스타트업의 사업에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품이 되고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누구도 모방하거나 침해할 수 없도록 보호된다. 특허 등록이 어려운 작은 발명과 아이디어에 적용 가능하도록 ‘소발명 보호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실용신안제도 개편이 추진된다. 산업 혁신을 위해 논문·연구노트 등 형식 제한없이 그대로 출원할 수 있는 ‘Free-Type 출원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허심판원 심결 후 소제기기간 내 등록가능한 부문만 선별·출원이 가능한 특허 일부분할출원제도와 상표 출원시 지정상품 중 거절이유가 없는 상품만 먼저 등록해주는 상표 부분거절제도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제품주기가 짧고 유행에 민감한 제품의 디자인은 실시한 신속 심사로 처리기간을 10일로 단축키로 했다. 심사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융복합기술 3인 협의심사 확대와 난이도 높은 기술·사건 유형별 전담 심판부 지정 등을 통해 심사·심판 품질을 높이고 인공지능(AI) 이미지 검색과 기계번역 등을 심사에 활용해 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특허기반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자립을 강화한다.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의 경험을 토대로 핵심 품목 연구개발(500개 과제)에 IP R&D를 전면 실시하고 일정규모 이상 소부장(소재·부품·장비)분야에 IP R&D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허전략확산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의 IP R&D 수행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교육 등을 지원한다. 정부와 민간 R&D에 4억 3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키로 했다. 국가 특허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산업별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감염성 질환 등 사회 현안에 대한 기술적 해결방안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생태계 혁신을 통해 지식재산이 산업적·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탄테크노밸리 뉴욕 컨셉 스트리트몰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동탄테크노밸리 뉴욕 컨셉 스트리트몰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아파트 등 주택 시장을 주 타겟으로 삼은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며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상업시설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상업시설 역시 입지에 따른 명암이 뚜렷해 주변 배후수요, 고정수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며, 최근 들어서는 집객력 또한 중요한 요건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임직원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하는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도 외부 수요 유입을 끌어올리기 위해 특화 테마를 적극 반영하는 모습이 관측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탄테크노밸리에 공급되는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 있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2,3,4,5블록 내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뉴욕 컨셉 스트트리트 몰로 조성된다. 외관부터 내관까지 뉴욕풍의 레드브릭 디자인을 적용하고 공간 곳곳에 그래피티를 조성해 자유분방한 뉴욕 거리의 분위기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선을 따라 저층으로 길게 들어서는 스트리트형 설계를 도입했으며, 입구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 2개를 설치하며 가시성을 높였다. 같은 건물 내에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조성돼 입주 기업 및 근로자를 독점으로 확보하며 기숙사가 함께 배치되기 때문에 퇴근 후인 평일 오후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수요층의 활발한 접근을 기대할 수 있다. 배후수요로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20만여 명의 상주인구 외에도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대기업 업무단지가 있다. 광역 교통망도 인접한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기흥동탄IC가 가깝고 이를 통해 서울용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RT 동탄역의 경우 GTX-A노선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동탄도시철도(트램) 사업이 완료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현재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견본주택은 한미약품 뒤편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부로 견본주택 전체 방역작업을 완료했으며 입장시 손 소독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한 편 열 화상카메라(담당자 배치)를 설치했다. 또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고객간 동선을 제한하며, 매일 자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MBC, 배재대, 이화여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MBC △ 콘텐츠총괄부사장 정호식 △ 기획조정본부장 강지웅 △ 미디어전략본부장 도인태 △ 보도본부장 민병우 △ 콘텐츠전략본부장 이근행 △ 경영본부장 전병덕 △ 방송인프라본부장 김상훈 △ 시청자소통센터장 윤미현 △ 기획국장 정영하 △ 미디어기획국장 이성주 △ 미디어사업국장 권석 △ 예능본부장 김구산 △ 콘텐츠시너지국장 최원진 △ 특임사업국장 한정우 △ 영상미술국장 안종남 △ 아나운서국장 박경추 △ 뉴스영상콘텐츠국장 허행진 △ 통일방송연구소장 김현경 △ 경영지원국장 박미나 △ 자산개발국장 이정상 △ 기술인프라국장 김재상 △ 제작기술국장 한상길 △ 관계회사실장 이정식 △ 디자인센터장 서영오 △ 미래정책실장 이언주 △ 방송IT센터장 최병호 △ 영상센터장 박정문 △ 예능기획센터장 전진수 △ 콘텐츠협력센터장 임남희 △ D.크리에이티브센터장 이동희 ■ 배재대 △ 인문사회대학장 이상원 △ 경영대학장 직무대리 백정웅 △ 자연과학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장 강보순 △ 문화예술대학장 김홍설 △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정강환 △ 인문사회대학 부학장 임진섭 △ 자연과학대학 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 부학장 전은미 △ 문화예술대학 부학장 정희용 △ 산학협력단장 채순기 △ 체육부장 최웅재 △ 학사지원팀장 박진희 ■ 이화여대 △ 문화예술 도시재생연구소장 조기숙(이상 2월1일자) △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장 하헌주 △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부원장 김혜경 △ 대학원아시아여성학협동과정주임교수 정지영 △ 여성학과장·여성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지영 △ 대학원BT융합협동과정주임교수 박진병 △ 소프트웨어연계전공주임교수·전공특화소프트웨어융합전공주임교수 박현석 △ 대학원융합미술치료학전공주임교수 강애란 △ 대학원스마트큐레이션협동과정주임교수 윤창상 △ 생리학교실주임교수 박성희 대학원융복합의료기기산업학협동과정주임교수 하은희 △ 대학원컴퓨터의학협동과정주임교수 박영미 △ 대학원유전상담학협동과정주임교수 허정원 △ 학생상담센터소장 오혜영 △ 뇌질환기술연구소장 정준모 △ 혼성계면화학구조연구센터소장 박소정 △ 에코과학연구소장 원용진 △ 건축도시융합기술연구소장 송승영(이상 3월1일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본부장·소장 △ 물리표준본부장 강노원 △ 화학의료표준본부장 이상일 △ 산업응용측정본부장 송재용 △ 첨단측정장비연구소장 강상우 △ 양자기술연구소장 박희수 ◇ 실장·팀장 △ 정책실장 김완호 △ 연구전략실장 성은정 △ 기획실장 김양훈 △ 홍보실장 박혜린 △ 국제협력실장 황인용 △ 정보전산실장 김기태 △ 총무복지실장 최대우 △ 사업재무실장 박진선 △ 사업관리팀장 유희겸 △ 구매자산실장 한성 △ 시설안전실장 이일수
  • 용산구 ‘마을공동체사업 로고’ 16일까지 공모

    서울 용산구는 마을공동체사업 로고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용산구민이나 용산구 소재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은 누구나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로고 이미지를 응모할 수 있다. 구가 내세운 사업 목표는 ▲마을의 문제, 욕구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마을공동체 정서 복원 ▲마을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고 자원을 활용한 마을 선순환 경제 회복 ▲주민이 직접 사업 계획을 제안·실행하는 주민 주도 사업 추진 ▲미래, 자연, 사람과 함께하는 누구나 한번쯤 살고 싶어 하는 용산구 우리 마을 등이다. 로고는 글자나 그림으로 디자인한 JPG 및 AI 파일로, 규격은 A4 사이즈 1장 이내여야 한다. 참여를 원하면 응모 신청서와 작품 이미지를 오는 1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4월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상금은 총 100만원으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에게 각각 70만원, 20만원, 10만원을 준다. 선정된 작품은 마을공동체 사업 관련 홍보물에 활용된다. 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이웃 만들기, 우리 마을 만들기, 골목 만들기 등 6개 분야에서 마을 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충북도체육회, 광주대학교, 대구한의대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국장급 전보 △ 녹색성장지원단 부단장 민용식 △ 성과관리정책관 양홍석 ■ 충북도체육회 △ 정책개발부장 허철 △ 생활체육진흥부장 신효식 △ 총무부팀장 정재모 △ 정책개발부팀장 김세명 △ 전문체육부팀장 신봉섭 ■ 광주대학교 △ 대학신문방송사주간 윤석년 △ 광주·전남문화관광상품 디자인혁신센터장 오병욱 △ 양성평등센터장 윤홍상 △ 양성평등센터 인권상담실장 정찬욱 △ 학교기업 이모든 사업단장 송숙남 △ 아시아문화컨텐츠연구소장 조대연 △ AI융합협력센터장 나종회 △ 유아교육학과장 김태웅 △ 간호학과장 장미영 △ 언어치료학과장 손은남 △ 경영학과장 임몽택 △ 뷰티미용학과장 지정훈 △ 경찰법행정학부 전공주임교수 김형만 ■ 대구한의대 △ 의과학대학장 유왕근 △ 웰니스융합대학장 이윤관 △ 행정처장 최진호 △ 국제교류팀장 김미정
  •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진화한 것”… ‘그랑데’ UI·UX를 주목하다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진화한 것”… ‘그랑데’ UI·UX를 주목하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유독 편리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이는 단순한 사용 편의성 개선을 넘어 사용자의 행동, 습관 더 나아가 경험을 통해 인식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UI(사용자 환경) 및 UX(사용자 경험)가 성공적으로 디자인됐기 때문이다. UI·UX 디자인은 어떻게 작용하며, 어떻게 진화돼 왔을까. UI·UX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다.●“UI·UX 디자인은 쉽고 단순하게 만들어야” UI·UX 디자인 전문가이자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인 류한영 교수는 “UI 디자인이 실제로 사용하게 될 인터페이스의 표현이라면, UX 디자인은 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두 개념은 상호작용하며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성을 극대화한다. UI·UX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류한영 교수는 “UX 디자인 과정에 앞서 사용자가 어떤 경험을 해야 할지 미리 구상하고, UI 디자인으로 경험의 내용을 구체화한다면 사용자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고 사용자의 불필요한 행동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류한영 교수는 성공적인 UI·UX 디자인을 설계하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원칙이 있다고 말한다. “UI 디자인 측면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쉽고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다. 수많은 정보를 있는 그대로 나열할 게 아니라 핵심을 찾아 제시해야 한다. 사용자가 단번에 알아보게 하기 위해선 직관적인 표현도 중요하다. 어려운 전문 용어나 개발자만 이해할 수 있는 약어 대신 사용자가 알아보기 쉬운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류 교수는 “더 중요한 전략은 사용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자인의 기준이 제품 중심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일 때 소비자는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특히 생활가전 제품은 자주 사용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쓰는 만큼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그는 “전략적으로 디자인된 UX는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바꿀 만큼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 필요한 정보만 보여주는 ‘그랑데’ AI 컨트롤 패널 디지털화되면서 UI 디자인은 더 간단해져 사용자가 바로 이해할 수 있게 개선됐다. 예컨대 자동차 계기판이 디지털화되면서 보여주는 방식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는데 이는 사용자에게 알려줘야 할 정보가 많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운전하면서 봐야 하는 정보이니만큼 해석하기보다 보는 순간 이해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뤄졌다. 디지털 시계도 마찬가지다. 아날로그 시계가 ‘읽는’ 도구였다면 디지털 시계는 숫자를 ‘보는’ 방식으로 시간을 알 수 있게 해 핵심 정보만을 띄워주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가전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임경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UX 담당 상무는 “지금까지의 세탁기와 건조기 패널에는 제조사가 자랑하고 싶은 모든 코스와 기능별 정보가 표시돼 있었다. 하지만 사용자의 경험을 조사해 보니 대부분의 사람은 세탁기와 건조기의 모든 기능을 다 쓰기보다 주로 3~4가지 코스만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됐다. 가령 아웃도어 코스나 쾌속 코스는 전혀 쓰지 않는데 해당 정보가 늘 노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더 쉽고 편리함을 향한 UI·UX 디자인 트렌드를 따랐다. ‘그랑데’ AI 컨트롤 패널에 보이는 많은 정보를 과감히 정리해 사용자가 꼭 필요로 하는 정보만 보여준다. 임 상무는 “디지털화된 패널은 사용자가 고민해 선택하는 과정을 확 줄여 세탁이 번거롭다는 인식을 바꾸고 세탁 경험을 긍정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세탁·건조 과정 등을 음성으로 친절하게 알려줘 삼성전자는 UI·UX 디자인이 실제 사용자의 세탁 경험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민했다. 임경애 상무는 “가전제품을 쓰면서 가장 답답할 때가 사용자는 알 수 없는 에러 코드명으로 표시되는 경우인데 이를 대화하듯 우리가 평소 쓰는 표현 알림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즉 ‘문을 닫고 다시 시작하세요’ , ‘필터 청소를 진행하세요’와 같이 듣자마자 행동할 수 있는 말과 ‘세제를 투입 중입니다’처럼 현재 진행 중인 과정을 친절히 설명해주는 것이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먼지털기 코스’를, 흐린 날은 ‘흐린날 코스’를 권유하는데, 이 모든 것이 쉬운 언어로 보여 빨래는 고단한 노동이란 고정관념을 말끔히 씻어낸다. ●독보적인 AI 기술로 개인별 취향에 맞춰 동작 그랑데 AI의 가장 진보된 UI·UX 디자인의 또 다른 비밀은 각자의 취향과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임경애 상무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 옷을 자주 삶고 혼자 사는 회사원은 정장을 매일 입기 때문에 셔츠를 자주 세탁할 것이다. 그랑데 AI는 사용자의 세탁과 건조 습관을 기억하고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우선순위로 추천해주는 ‘AI 습관기억’을 더해 패널에는 개인에게 맞춰진 대표 코스만 심플하게 표시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세탁기와 건조기가 연동되는 ‘올인원 컨트롤’로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다. 또한 ‘AI 코스연동’으로 세탁 코스에 맞는 건조 코스를 가장 먼저 추천해주므로 더욱 빠르고 쉬운 세탁·건조가 가능하다. 게다가 그랑데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코스 중 사용자가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저장해 놓는 ‘나만의 코스리스트’ 기능도 있어 때마다 번거롭게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 심플한 컨트롤 패널과 쉬운 대화형 알림창, 그리고 개인에게 맞춘 AI 기술로 말 그대로 가사 ‘노동’이던 빨래를 쉽고 간단한 집안일로 만든 삼성 그랑데 AI. 한발 앞선 UI·UX 디자인으로 더 즐겁고 홀가분한 새로운 세탁 경험을 시작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하이몰 NEW 마법의 치킨 가루’ “웰빙 치킨으로 치킨파우더 시장과 냉동 치킨시장 이끈다”

    ‘하이몰 NEW 마법의 치킨 가루’ “웰빙 치킨으로 치킨파우더 시장과 냉동 치킨시장 이끈다”

    ‘(주)하이몰’의 인기 판매 제품 ‘NEW 마법의 치킨가루’가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HOT하게 확산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저칼로리 치킨을 조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랜차이즈 치킨 창업 업계는 물론 가정 주부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NEW 마법의 치킨 가루는 치킨의 레시피 번거로움, 고지방, 고칼로리 트랜스지방의 건강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한 4차 산업시대의 신개념 브랜드 제품이다. 무엇보다 칼로리, 나트륨 걱정에서 탈피해 간단한 과정으로 누구나 쉽게 치킨을 조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커다란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로 하이몰 NEW 마법의 치킨 가루(Magic Chicken Powder : 이하 MCP로 지칭 함)를 활용해 치킨을 조리하면 기름에 튀기지 않아도 기름에 튀긴 후라이드 치킨의 식감을 얻을 수 있다. 생닭에 치킨 파우더를 골고루 묻혀 에어프라이어에 약 15분 내외로 돌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의 에어프라이어치킨이 완성된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는 경우에는 전자레인지, 전기오븐으로도 요리가 가능하다.아울러 MCP는 치킨 특유의 잡냄새를 제거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상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우유, 술 등에 재울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전기오븐을 사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한 치킨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중소기업 우수상품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 “치킨 시즈닝 가루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증(특허번호 : 제10-1853439호)을 보유하고 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하이몰 NEW 마법의 치킨가루(MCP)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수렴해 새롭게 출시된 것이 포인트다. MCP의 맛 종류는 4가지 맛이다. 맛별로 특징이 더욱 깊어진 마일드(훈제맛), 스파이시(매운맛), 카레맛, 시즈닝(갈릭맛)과 보조상품으로 뿌려먹는 코코넛허니버터를 신규 개발하고 기존 대비 20g 늘어난 120g 용량, 더욱 고급스럽게 변한 포장 디자인, 보관 용이성을 고려한 지퍼 백 탑재 등이 업그레이드 요소의 주목할 부분이다. (주)하이몰 김진하 대표는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MCP는 “최근 핫하게 번져가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요리의 필수 과정인 밑간, 튀김옷 입히기 등의 번거로운 조리 과정을 간편하게 누구나 조리할 수 있도록 웰빙 에어프라이어 요리에 필수 복합조미식품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실시한 전문 컨설팅 보고서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최우수 치킨조미파우더로 평가 받아 MCP를 활용한 2차 육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냉동식품으로 관리하는 하이몰 마법의 에어프라이어치킨(Magic Airfryer Chicken : MAC)은 마트와 편의점, 홈쇼핑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또 마법의 치킨 가루(Magic Chicken Powder : MCP)는 B2C를 상대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쉬운 적 없었다… 폴더블폰·5G로 새 전기”

    “삼성, 쉬운 적 없었다… 폴더블폰·5G로 새 전기”

    “피처폰 정체 극복한 DNA로 성장할 것 올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 이루겠다 저가폰 공세에도 中시장 포기 않겠다” 외신 “S20라인업, 삼성 선전포고” 극찬 일부 “1380弗 과하다” 가격 부담 지적“삼성전자는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 후발주자로 쫓아갈 때도, 스마트폰을 처음 시작할 때도 지금보다 더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결코 쉽지 않았다. 위기인 것은 사실이나 폼팩터(제품 형태)의 변화, 인공지능(AI)의 발전, 5G의 도래를 기회로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 업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피처폰 정체를 극복해 낸 DNA와 저력으로 스마트폰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중국 저가폰의 공세로 점유율 1% 수준인 중국, 점유율 3위로 밀려난 인도 시장에 대해선 “중국 시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인도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턴어라운드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위기 극복을 자신하는 이유로 노 사장은 ‘폴더블폰’과 ‘5G’를 꼽았다. 이날 오전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갤럭시Z플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의 대중화 시기를 당기기 위해 많은 파트너사들과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대화면의 사용성을 충분히 제공하는 폴드 같은 제품과 펼쳤을 땐 대화면처럼 쓰이지만 접었을 땐 콤팩트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두 가지 카테고리의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다”며 갤럭시 폴드2 출시를 예고했다. 14일 출시될 갤럭시Z플립이 2~3년, 갤럭시 폴드가 6~7년의 연구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것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폼팩터, 최선의 시기에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기술적으로는 여러 형태를 시도할 수 있지만 두 번 접느냐, 안으로 접느냐, 밖으로 접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게 폴더블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일부 업체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삼성의 시도에 주목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 버지는 “다른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삼성의 뒤를 따라붙었던 지난 몇 년 이후, 이번 S20 라인업은 여전히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할 수 있다는 삼성의 선전포고”라고 평가했다. CNN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에 대해 “무게, 디자인, 사이즈 등의 측면에서 매우 현대적인 스마트폰이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면서 “(화면을 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켜 달라고 애원하며 나를 바라보는 스크린이 더이상 필요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자유를 준다”고 짚었다.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연결성 기술의 영역에서 이전에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제공한다”고 했다. 가격 부담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폰을 연상시킨다는 데서) 과거를 다시 체험하는 데 1380달러는 과하다”(CNN)는 평 등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 노태문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로 위기 극복”

    삼성 노태문 “하반기 폴더블폰 대중화로 위기 극복”

    “삼성전자는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 후발주자로 쫓아갈 때도, 스마트폰을 처음 시작할 때도 지금보다 더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결코 쉽지 않았다. 위기인 것은 사실이나 폼팩터(제품 형태)의 변화, 인공지능(AI)의 발전, 5G의 도래를 기회로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 업계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피처폰 정체를 극복해낸 DNA와 저력으로 스마트폰 산업 전체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중국 저가폰의 공세로 점유율 1% 수준인 중국, 점유율 3위로 밀려난 인도 시장에 대해선 “중국 시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인도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턴어라운드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위기 극복을 자신하는 이유로 노 사장은 ‘폴더블폰’과 ‘5G’를 꼽았다. 이날 오전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갤럭시Z플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의 대중화 시기를 당기기 위해 많은 파트너사들과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대화면의 사용성을 충분히 제공하는 폴드 같은 제품과 펼쳤을 땐 대화면처럼 쓰이지만 접었을 땐 컴팩트하고 편하게 쓸 수 있는 두 가지 카테고리의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다”며 갤럭시 폴드2 출시를 예고했다. 14일 출시될 갤럭시Z플립이 2~3년, 갤럭시 폴드가 6~7년의 연구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것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폼팩터를 최선의 시기에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기술적으로는 여러 형태를 시도할 수 있지만 두 번 접느냐, 안으로 접느냐, 밖으로 접느냐는 중요하지 않고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게 폴더블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일부 업체가 재가동을 시작했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새로운 10년’을 열어젖히려는 삼성의 시도에 주목했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다른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삼성의 뒤를 따라 붙었던 지난 몇 년 이후, 이번 S20 라인업은 여전히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할 수 있다는 삼성의 선전포고”라고 평가했다. CNN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에 대해 “무게, 디자인, 사이즈 등의 측면에서 매우 현대적인 스마트폰이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면서 “(화면을 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켜달라고 애원하며 나를 바라보는 스크린이 더 이상 필요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자유를 준다”고 짚었다. 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연결성 기술의 영역에서 이전에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제공한다”고 했다. 가격 부담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폰을 연상시킨다는 데서) 과거를 다시 체험하는 데 1380달러는 과하다”(CNN)는 평 등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더 작게, 더 스타일리시하게… 삼성, 가로로 접는 ‘조개폰’ 출격

    더 작게, 더 스타일리시하게… 삼성, 가로로 접는 ‘조개폰’ 출격

    콤팩트 파운데이션처럼 멋낸 Z플립 초박형 강화유리로 매끈한 화면 구현 14일 국내 가격 165만원에 출시 예고 ‘S20’은 역대급 1억 800만 화소 눈길 손바닥 안에 쏙 감기는 스마트폰을 열자 6.7인치 태블릿 크기 화면이 펼쳐졌다. 노트북처럼 다양한 각도로 접어놓고 셀카 촬영,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래위 각각 4인치로 나뉘는 화면은 위에선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면서 밑에선 앱을 제어하며 사용자 경험을 넓혀준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은 높이고 여성들이 즐겨 쓰는 콤팩트 파운데이션 케이스처럼 세련된 모양새로 ‘멋’까지 더한 조개껍데기 폰, 갤럭시Z플립이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비기(技)를 드러냈다.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접는 폰의 혁신’을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작게 접는 경험’에 더해 스타일리시함, 기술력까지 더한 갤럭시Z플립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셀프 카메라, 영상 촬영이 용이해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블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중장년층에게까지 소구하며 ‘접는 폰’의 유행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제품 형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폰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Z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은 ‘패션과 기술이 만나다’란 광고문구처럼 대표 색상인 신비로운 보랏빛과 군더더기없는 간결한 생김새에서 보듯 외형에 힘을 줬다. 하지만 처음 시도되는 기술들도 두루 포진해 있다. 폴리아미드 필름 대신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깔아 화면을 매끄럽게 개선했다. 힌지(접히는 부분) 사이에 이물질이나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힌지와 본체 틈새에 마이크로파이버를 깔아 제품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일은 14일이다. 국내 가격은 165만원으로 갤럭시 폴드(240만원)보다 대폭 낮췄다.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5G의 융합으로 새 모바일 시대를 여는 첫 시리즈라는 의미에서 S11 대신 S20으로 새롭게 명명된 ‘갤럭시S20’은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카메라로 사용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란 노 사장의 선언대로 ‘역대급 사양의 카메라’를 구현했다.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갤럭시S20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는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센서(S10 대비 2.9배)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품었고 화질 손상 없는 광학 줌은 10배까지 가능하다. AI 기반 기술로 100배 줌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다. 콘서트장이나 경기장 맨 뒷줄에서도 좋아하는 가수나 선수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는 얘기다.갤럭시Z플립과 함께 갤럭시S20 라인업에 함께 도입된 ‘싱글 테이크 모드’는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환영할 새 기능이다.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을까 동영상으로 찍을까 망설일 때 ‘싱글 테이크’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로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버전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AI 기반 기술로 그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추천해준다. 언팩 효과로 신제품에 대한 주목도는 단기간 올라가겠지만 관건은 시장 확대다. 삼성은 최근 미국의 애플, 중국의 화웨이에 거듭 치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6880만대, 점유율 18.4%)는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7070만대, 점유율 18.9%)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670만대를 출하해 화웨이(690만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 가로로 접는 ‘조개폰’ 출격… 폴더블폰 대중화 연다

    삼성, 가로로 접는 ‘조개폰’ 출격… 폴더블폰 대중화 연다

    손바닥 안에 쏙 감기는 스마트폰을 열자 6.7인치 태블릿 크기 화면이 펼쳐졌다. 노트북처럼 다양한 각도로 접어놓고 셀카 촬영,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래위 각각 4인치로 나뉘는 화면은 위에선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면서 밑에선 앱을 제어하며 사용자 경험을 넓혀준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은 높이고 여성들이 즐겨쓰는 콤팩트 파운데이션 케이스처럼 세련된 모양새로 ‘멋’까지 더한 조개껍데기 폰, 갤럭시Z플립이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비기(技)를 드러냈다. 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접는 폰의 혁신’을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작게 접는 경험’에 더해 스타일리시함, 기술력까지 더한 갤럭시Z플립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셀프 카메라, 영상 촬영이 용이해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블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중장년층에게까지 소구하며 ‘접는 폰’의 유행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제품 형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폴더블폰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Z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은 ‘패션과 기술이 만나다’란 광고문구처럼 대표 색상인 신비로운 보랏빛과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생김새에서 보듯 외형에 힘을 줬다. 하지만 처음 시도되는 기술들도 두루 포진해 있다. 폴리아미드 필름 대신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깔아 화면을 매끄럽게 개선했다. 힌지(접히는 부분) 사이에 이물질이나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힌지와 본체 틈새에 마이크로파이버를 깔아 제품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일은 14일이다. 국내 가격은 165만원으로 갤럭시 폴드(240만원)보다 대폭 낮췄다. ‘갤럭시S20’은 ‘역대급 사양의 카메라’를 구현했다.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갤럭시S20 가운데 눈길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에 쏠렸다.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센서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품었고 AI 기반 기술로 100배 줌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다. 신제품에 대한 주목도는 단기간 올라가겠지만 관건은 시장 확대다. 삼성은 최근 미국의 애플, 중국의 화웨이에 거듭 치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6880만대, 점유율 18.4%)는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7070만대, 점유율 18.9%)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접는 폰 유행 이끌 삼성 ‘조개폰’ 떴다

    접는 폰 유행 이끌 삼성 ‘조개폰’ 떴다

    폼팩터 혁신에 휴대성 높이고 개성 더해 대중화 시동 콘서트 맨 뒷줄에서도 ‘내 가수’ 선명하게 갤럭시S20울트라 역대급 카메라 사양 품어 AI가 추천해주는 소중한 순간...‘싱글 테이크 모드’ 눈길 손바닥 안에 쏙 감기는 스마트폰을 열자 6.7인치 태블릿 크기 화면이 펼쳐졌다. 노트북처럼 다양한 각도로 접어놓고 셀카 촬영,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아래위 각각 4인치로 나뉘는 화면은 위에선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보면서 밑에선 앱을 제어하며 사용자 경험을 넓혀준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은 높이고 여성들이 즐겨쓰는 컴팩트 파운데이션 케이스처럼 세련된 모양새로 ‘멋’까지 더한 조개껍데기 폰, 갤럭시Z플립이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비기를 드러냈다.지난해 갤럭시 폴드로 ‘접는 폰의 혁신’을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작게 접는 경험’에 더해 스타일리시함, 기술력까지 더한 갤럭시Z플립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셀프 카메라, 영상 촬영이 용이해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폴더블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중장년층에게까지 소구하며 ‘접는 폰’의 유행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제품 형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폰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Z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조개처럼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은 ‘패션과 기술이 만나다’란 광고문구처럼 대표 색상인 신비로운 보랏빛과 군더더기없는 간결한 생김새에서 보듯 외형에 힘을 줬다. 하지만 처음 시도되는 기술들도 두루 포진해 있다. 폴리아미드 필름 대신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깔아 화면을 매끄럽게 개선했다. 힌지(접히는 부분) 사이에 이물질이나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힌지와 본체 틈새에 마이크로파이버를 깔아 제품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일은 14일이다. 국내 가격은 165만원으로 갤럭시 폴드(240만원)보다 대폭 낮췄다. 최근 모토로라가 북미 시장에 내놓은 레이저가 힌지 부분의 디스플레이가 손톱으로 들리고 접기 테스트도 3만번을 넘기지 못하면서 잇단 결함 논란에 휩싸여 있어 갤럭시Z플립에 대한 주목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5G의 융합으로 새 모바일 시대를 여는 첫 시리즈라는 의미에서 S11 대신 S20으로 새롭게 명명된 ‘갤럭시S20’은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카메라로 사용자가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란 노 사장의 선언대로 ‘역대급 사양의 카메라’를 구현했다. 3월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갤럭시S20 가운데 눈길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에 쏠렸다.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센서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품었고 화질 손상 없는 광학 줌은 10배까지 가능하다. AI 기반 기술로 100배 줌까지 확대 촬영할 수 있다. 콘서트장이나 경기장 맨 뒷줄에서도 좋아하는 가수나 선수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된 것. 코드명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천체망원경 이름을 딴 ‘허블’로 붙여질 만한 ‘스펙’들이다.갤럭시Z플립과 함께 갤럭시S20 라인업에 함께 도입된 ‘싱글 테이크 모드’는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환영할 새 기능이다.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을까 동영상으로 찍을까 망설일 때 ‘싱글 테이크’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로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버전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AI 기반 기술로 그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추천해준다. 이날 함께 공개한 갤럭시 버즈+가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돌풍을 잠재울지도 주목된다. 이번 신제품은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iOS도 지원해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 앱 없이 아이폰에 갤럭시 버즈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만 연결해서 썼다가 이번에 iOS 앱스토어에 갤럭시 버즈+ 앱이 들어가면서 음향 효과, 주변 소리 듣기 등 추가 기능을 사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사용 시간도 대폭 늘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케이스를 통해 추가로 충전하면 최대 22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언팩 효과로 신제품에 대한 주목도는 단기간 올라가겠지만 관건은 시장 확대다. 삼성은 최근 미국의 애플, 중국의 화웨이에 거듭 치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6880만대, 점유율 18.4%)는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7070만대, 점유율 18.9%)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670만대를 출하해 화웨이(690만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해 50만대, 갤럭시S10 시리즈는 지난해 3600만대 판매에 그쳤기 때문에 올해 소비자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국민 아이디어 필요한 사회적 문제는? ‘도전.한국’ 과제 공모

    정부가 국민의 집단지성이 필요한 사회 문제를 발굴한다. 행정안전부는 ‘도전. 한국’ 프로젝트를 통해 해결책을 논의할 국가적 난제를 선정하기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국민 과제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도전. 한국’은 복잡하게 얽힌 사회 문제 해법을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찾아보자는 프로젝트다. 2010년 미국 정부가 개설한 온라인 아이디어 공모 플랫폼 ‘챌린지닷거브’(challenge.gov)를 벤치마킹했다. 대국민 과제 공모는 ‘해결책 아이디어’를 찾기에 앞서 우리 사회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국민에게 묻는 절차다. 국가적으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답을 찾지 못했거나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사회 현안을 발굴한다. 개인 간 이해관계가 얽혔거나 정치적 성격이 강한 문제는 제외된다. 각 부처와 전문가들이 제시한 과제 예시는 ‘소셜미디어 등 디지털 기술로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는 방안’, ‘디자인을 통해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안’, ‘빅데이터로 고속도로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 등이다.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과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과제 제안은 ‘광화문1번가 국민참여플랫폼’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접수한다. 접수 과제 중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하거나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구체적 해법을 도출할 수 있는 문제를 중심으로 온라인 선호도 투표 등을 거쳐 최종 15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에 대해서는 4월부터 해결책을 공모한다. 채택된 아이디어에는 건당 최대 5000만원 등 총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자연을 배우다, 공간을 비우다

    자연을 배우다, 공간을 비우다

    건축가의 정신이 직관으로 느껴질 때 건축은 희열로 다가온다. 설명으로 느낄 수 있는 건축은 기쁨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언정 원천은 되지 못한다. 20세기 건축세계를 움직인 건축가들은 많이 있었지만 건축의 꿈을 한참 꾸고 있었던 20대 후반 내 마음에 남아 의문과 관심을 갖게 된 건축가는 루이스 칸(1901~1974)이었다. 그의 건축은 다분히 심미적이어서 눈으로 하는 건축, 머리로 하는 건축이라기보다 가슴으로 하는 건축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는 건축가적 정신이 직관으로 느껴지는 그런 건축가였다.●건축 생명력의 근원, 침묵·이데아·허 평생을 미국에서 활동하였던 칸이 태어난 곳은 북유럽 에스토니아(당시 러시아) 사아레마섬이었다. 1901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그는 1905년 부모와 함께 미국 필라델피아로 이민을 하면서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미술과 음악적 자질이 뛰어난 칸은 고교시절 건축역사 수업을 듣고 건축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칸은 1920년부터 필라델피아의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보자르식 건축을 교육받았다. 유럽의 건축가들이 활발하게 근대 건축운동을 전개하던 시절이었다. 보자르식 건축은 프랑스에서 왕정시대의 바로크와 로코코가 프랑스혁명으로 막을 내리고 나폴레옹의 정치가 시작되는 19세기 초 시작된 에콜 데 보자르(국립예술학교)에서 시행한 신고전주의 건축이다. 1919년 독일에서는 바우하우스가 발족하면서 고전 건축의 원리를 부정하고 건축공간의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고 있었으니, 어찌 보면 칸은 유럽과 비교해 볼 때 시대적으로 뒤처진 건축교육을 받았던 셈이었다. 이것이 학교를 마친 이후에 유럽 건축가들과 대화의 벽으로 작용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한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칸은 보자르식 건축에 머무르지 않고 건축공간과 형태구성의 고전 원리인 중심성과 대칭 그리고 반복성 등 균형적 질서 위에 좀더 건축의 심미적 부분을 깊숙이 파고드는 깊이 있는 건축에 심취하면서 창조적 투쟁과정을 통한 나름의 새로운 건축을 완성했다. 이러한 연고로 그는 50세가 넘은 늦은 나이에야 괄목할 만한 건축가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그가 남긴 건축적 업적은 거대한 성과 같은 것이었다.그는 잴 수 없는(unmeasurable) 것과 잴 수 있는(measurable) 것, 깨달음(realization), 직관(intuition), 침묵(silence)과 빛(light), 영감(inspiration), 질서(order)와 같은 건축가로서 다뤄야 할 어휘들의 의미를 스스로 정리하면서 건축에 부여할 심미적 가치를 상승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철학 위에 독자적인 건축세계를 만들어 나아갔다. 서비스 공간(servant space)과 서비스받는 공간(served space)으로 공간의 위계를 살린 알프레드 뉴튼 리처드 의학연구소(펜실베이니아대학·1961~1967)를 비롯해 만다라를 연상시키는 소크 생물학연구소(캘리포니아주 라졸라·1959~1965), 국회의사당의 초월적 의미를 담은 방글라데시 캐피털 콤플렉스(데카·1962~1982), 자연의 빛으로 살아 숨 쉬는 킴벨미술관(텍사스주 포트워스·1966~1972), 코페루니쿠스 혁명식 중심공간을 살린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도서관(뉴햄프셔주 엑스터·1967~72) 등 많은 건축들이 걸작으로 남았다. 칸의 건축을 아우르는 단어를 꼽으라면 그것은 ‘침묵과 빛’일 것이다. 칸은 “침묵과 빛은 영감의 문턱에서 만난다”고 했고, “침묵은 단순한 조용함이 아니고 존재와 표현을 원하며 새로운 요구의 근원”이라 했다. 칸이 말하는 침묵이란 과연 무엇일까? 존재와 표현이라는 의미에서 ‘미메시스’, 곧 ‘예술은 모방이다’가 연결고리가 될 것이고, 플라톤이 모방의 원천으로 꼽은 이데아와 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플라톤은 이데아를 ‘초월적 실재’, ‘영원하고 불변하는 사물의 본질적인 원형(原形)’이라고 하였으니 침묵의 의미가 플라톤의 이데아와 맞닿아 있는 것은 아닐까. 나아가 노자의 허(虛)와는 어떨까. 노자는 도덕경에서 ‘완전히 비우고 고요하게 하면 모든 것들은 뿌리(根)로 돌아가고 …그 뿌리는 결국 도(道)로서 영원하다’(致虛極, 守靜篤. 萬物竝作, 吾以觀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歸根曰靜. …天乃道, 道乃久)고 이야기한다. 허의 비움은 비움으로 다시 채울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의미의 비움이 아니라 비움 그 자체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비우고 또 비운 결과 뿌리로서 생명력이 생긴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로 ‘새로운 요구의 근원’으로서 침묵은, ‘영원하고 불변하는 사물의 본질적인 원형’으로서의 이데아와, 그리고 ‘비우므로 사물의 근원으로서의 뿌리로 돌아가는 영원한 도(道)’라는 허와 맞닿아 있다고 본다.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존재의 근원’으로 귀착되고 이것이 곧 ‘DNA’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침묵, 이데아, 허, 이 세 요소 속에는 생명의 근원이며 존재의 욕구가 있는 원초적 존재 의지로서 DNA가 중요한 가치로 존재한다고 본다. 칸이 경험 이전에 갖고 있었을 보편적·필연적 인식과 칸이 자연, 도시, 역사 등 그의 삶과 배경과 배움에서 얻은 경험적 인식, 이 두 가지 인식이 칸의 ‘침묵’ 속에 숨겨져 있던 근원적 요소로서의 DNA가 아니었나 생각한다.●인위를 없애고 노자의 ‘무위’를 담다 나는 건축작업을 할 때 건축이 지어질 환경 속에서의 ‘허’를 찾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존재 의지로서 DNA를 찾는 데 집중한다. 환경은 땅(terra)의 가치와 시대(era)적 환경을 말한다. 땅의 가치란 그 땅이 가지고 있는 풍토적 성격, 지질, 토양, 역사와 유산, 건축재료 등 그 땅의 모든 물리적·정신적 성격과 가치를 말한다. 시대적 환경이란 현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감지되는 시대적 특수환경, 예를 들면 급변하는 콘텐츠 변화에 발 맞춰야 하는 IT환경, 스피드에 대응해야 하는 스마트환경, 무감정 AI(인공지능)와 24시간 대화해야 하는 무감성 문명환경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과정에서 노자의 ‘무위’(無爲) 개념을 중요시한다. 건축가 자신의 욕심에 의한 인위(人爲)적 건축이 아닌 허(虛) 속에서 찾아내는 건축의 가치가 생명력이 있고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제루의 부지는 강화도 민간인 통제선 내 마을의 산 초입에 있다. 숲속의 내음과 바람과 새들의 소리 등 노출된 자연에 맞추어 자연을 느끼는 오감에 아무런 거름이나 막힘이 없는 루(樓)를 디자인 요소로 선정했다. 주거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가족애의 근거로 마당을 배치했다. 마당은 허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서 집의 어느 곳에 있건 마당을 통해서 가족의 표정을 확인하고 소통하면서 생활하게 한다. 이러한 개념은 이후 ‘연하당’, ‘매송헌’ 등에서도 다른 형태로 적용된다. 당호는 주역의 마지막 괘인 미제(未濟)에서 땄다. 바로 앞괘인 기제(旣濟)와 반대로 ‘바뀜과 발전의 바람’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파주 출판도시 내에 있는 탄탄스토리하우스는 마스터플랜의 조건에 따라 진입 시 측면이 보이는 긴 직육면체의 덩어리가 형성됐고 이에 소통을 위한 뚫림과 시각적 편안함을 위한 사선 조형이 계획됐다. 속도가 생활이 된 현대인들에게 공연과 전시 관람 프로그램은 빠른 동선보다 천천히 생각하며 관람하는 느림의 동선을 위한 기제가 작동되고, 이에 대지 진입부터 내부 관람동선 전체에 이르기까지 집 전체를 감아 도는 긴 동선체계가 구성되었다. 공간의 생명력 부여를 위하여 곳곳에 천창이 도입됐다. 천창은 이후 파주 덕윤웨이브 공장에서 아트리움으로 발전되어 지하공장의 마당역할을 수행한다. 제주스테이 비우다 부지는 서귀포의 구릉지 귤밭 사이에 있으며 멀리 바다 전망을 가지고 있다. 땅의 표현 의지는 돌담과 귤밭의 귤창고에 있었다. 바람 많은 제주도 돌담은 바람과 공존하는 제주도 특유의 DNA를 가지고 있다. 숭숭 뚫려 바람으로부터 보호되는 돌담에는 안팎이 서로 소통하는 지혜도 담겨 있다. 귤 창고 같은 집을 돌담 쌓듯 쌓아서 생긴 넉넉한 외부공간에서 많은 이들이 쉴 수 있게 하고 다양한 소통과 조망권도 확보했다. 이들 공간은 미셸 푸코가 이야기하는 헤테로토피아적 공간으로 쉼이 풍부한 장소, 기억에 남는 공간으로 작동될 것이다. 이런 헤테로토피아적 공간은 구례가족호텔에서 더욱 활성화된다.칸은 ‘아름다움’을 어떤 지식이나 단서나 비평이 배제된 상태에서의 ‘총체적 조화’라 했다. “당신은 자연이 도와주지 않는 한 어떤 것도 디자인할 수가 없다”고도 했다. 아름다움이란 겉으로 드러난 미의 문제가 아니고 늘 자연을 경외하고 자연에게서 배움으로써 공존하는 조화로움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질서’의 의미로 받아들인다. 건축가 방철린
  • 가구디자이너 겸 제작자 정재원 개인전

    가구디자이너 겸 제작자 정재원 개인전

    Made by JEONG JAE WON 展 가구디자이너 겸 제작자 정재원이 개인전을 연다. 2007년 가락시장 한 쪽 작은 목공방에서 무임으로 시작한 정재원의 목공여정은 방배동 지하 4층, 5층 작업실을 거쳐, 2010년 경기도 광주시 능평리로 옮겨가게 된다. ‘내가 하고 싶은 가구’를 만들기 위한 공간이 절실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는 창뜰마을 입구에 창고 한 동을 빌렸고 가구가 팔릴 때마다 목공 기계를 하나씩 늘리기 시작했다. 그때를 추억하면 어렸고, 꿈을 꾸었고, 힘찼다고 그는 얘기한다. 이 때 첫 간판을 걸게 되는데 ‘JEONG JAE WON’이 정식 상표로 자리매김한 시기이자, 동시에 정재원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가구들이 동시대 트렌드와 제품들 사이에서 ‘가구를 조각 한다’는 개념 아래 독특한 위치를 형성해 나간 시간이기도 하다. 정재원은 조소과 출신답게 가구를 도구적인 것에 한정 짓는 것이 아니라 마치 흙을 빚어 조소하듯 나무를 빚어 가구를 만든다. 딱딱한 재료를 빚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나무를 다루는 그의 손은 야무지다. 그리고 치밀하다. 가구를 단순히 사물로 여기지 않은 목수의 마음가짐이 바로 손놀림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정재원만의 가구 분위기가 형성되고, 이 분위기가 조형미를 만들어 내는데 이 때문에 가구를 조각한다는 특징을 갖게 된 것이다. JEONG JAE WON은 ‘이유’와 실용‘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목재가구를 고집하는 곳이기도 하다. 목재가구를 고집하는 이유는 현대적이거나 주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본과 정통을 기반으로 가구는 장식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것을 주장함에 있다. 여기에 정재원의 디자인적인 목표가 기능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난 동시에 미학적으로 평온한 가구를 만드는데 있음을 기억해 둔다면, 그가 정통을 유지하며 현대를 이야기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곡선과 직선의 조화에서 우러나온 현대적인 실루엣의 표현, 재료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세부사항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것, 단순한 기하학적 모양으로 축소한 디자인에서 정재원의 모토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Made by JEONG JAE WON’ 가구 전시회는 돌산의 거친 조각이 그대로 살아있는 부암동의 석파랑 아트홀에서 열린다. 정재원의 가구 초창기 모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가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정재원은 주 재료인 목재에 스테인리스라는 다른 물성을 결합한 가구들을 선보인다. 이는 물질과 빛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교감과 유동하는 빛을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나무를 더 나무답게 보여주기 위한 정재원의 시도이다. 정재원은 현재 파주 대동리에서 목공방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 전시제목: Made by JEONG JAE WON - 전시작가명: 정재원 / Jeong Jae Won - 전시기간: 2020. 2. 10 - 2020. 3. 15 - 주최: 석파랑 아트홀 - 기획: JEONG JAE WON - 입장료/관람료: 없음 - 관람가능시간 및 휴관일: 11:00am~07:00pm - 전시장정보 석파랑 아트홀 Seokparang Arthall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309(홍지동125) 전화번호 02-395-2500 - 작가정보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211-19 010-8901-8662, http://jeongjae.com/ https://www.instagram.com/jeongjaewon_furniture/ 첨부사진 1. Big table, designed in 2017 2. Wedge console, designed in 2013 3. CC console, designed in 2019 4. Made by JEONG JAE WON 展, 석파랑 아트홀, 2020 5. 크래프트 클라이막스, 경기도미술관, 2017 6. J1 chair, designed in 2010 7. Line chair, designed in 2014
  • [기고] 빛의 의미/최승준 미디어아티스트, 전 국민대 교수

    [기고] 빛의 의미/최승준 미디어아티스트, 전 국민대 교수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개최한 겨울 빛 축제인 서울라이트(SEOULIGHT)가 진행되는 동안 100만명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방문했다. ‘서울해몽’을 주제로 220m 길이 DDP 외벽에 동대문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 시민이 추억하는 서울 사진 600만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표현했다. 인공지능은 사실 기계학습 기술이다. 기계가 사진을 보고 학습하면 그 사진과 비슷한 다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번 작업도 수많은 사진 속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특징을 찾아 그중에서 동대문의 모습, 고궁의 풍경, N서울타워 등의 사진을 스스로 분류하면서 시작한다. 고차원 정보의 차원을 낮추고 핵심을 뽑아내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원축소 기술이다. 분류한 사진을 판별망과 생성망 두 개의 심층 신경망이 학습해 생성망은 그럴듯해 보이는 서울의 풍경을 생성하고, 판별망은 생성한 풍경이 얼마나 그럴듯한지를 판별해 서로 경합한다. 적대적 생성 신경망(GAN)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결과는 탁월하나 학습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 판별망과 생성망 중 어느 한쪽도 무너지지 않고 균형을 맞추며 함께 성장해야지만 그럴듯한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번 서울라이트 축제의 부제 ‘DDP, 빛이 춤추다. 지역 상권까지 함께 비추다’에도 균형을 맞추며 경합하는 협력에 관한 심상이 있다. 그 의미에 관해 생각하다 보니 서울해몽 작업에 녹아 있는 기계학습 원리에서 배울 수 있는 도시 거버넌스에 관한 통찰도 있다.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정책과 민생에 관한 도시의 생생한 데이터를 모은다. 복잡한 데이터 속에서 의미 있는 공간을 찾고 그걸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게 문턱을 낮춰 공유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관이 서로 견제하되 협력하며 가치를 생성하고 판별하며 함께 발걸음을 맞춰 성장한다. 시행착오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실현 가능한 다양한 상을 떠올리고 다시 시도하면서 배운다. 각각의 시도가 일회성이 아니라 맥락 있게 다음으로 이어진다. 그런 것이 가능한 도시는 어떤 도시일까. 물론 상상은 쉽고, 실천은 어렵다. 다만 이러한 접근 방법은 무생물인 기계조차도 배우고 창작하게 하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아이디어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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