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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페드컵’대회…소방안전 비상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오는 30일부터 6월10일까지 한국과일본의 6개 도시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컵 대회를 앞두고비상이 걸렸다. 월드컵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프레 월드컵’ 성격인 이번 대회에 8개 국가의 선수·임원과 FIFA(국제축구연맹) 관계자,보도진 등 930여명이 입국,대부분 서울지역 호텔에 투숙할 예정이어서 숙소의 소방 안전 문제가 시험대에 올랐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본부측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대회 관계자들이 투숙할 호텔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가,정밀 안전 점검을 벌였다.또 호텔 및 소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교육도 실시했다. 본부측은 대회 기간 FIFA 관계자와 심판진 숙소 등 3곳에소방 차량을 배치하고 선수단과 보도진 등이 투숙하는 7곳에는 소방관을 고정 배치하는 등 소방력을 숙소에 전진 배치할방침이다. 이밖에 해당 호텔에 소방 종합상황실도 특별 설치·운용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위한 도상 훈련도 실시하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네티즌 칼럼] 교권 보장받고 싶을뿐

    스승의 날은 1961년 전라북도 강경 여상에서 선생님들께감사의 정을 전하는 날을 정한 것이 그 시초가 된다. 이 행사가 모범 사례로 접수되자 청소년적십자사에서는 이듬해인1962년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스승의 날 행사를 하도록 권장하였다.이렇게 시작된 스승의 날은 마침내 국가에서 지정한 기념일로 되었다. 그러나 점차 스승의 날은 본래의 뜻을 저버린 채 잘못된기념일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농어촌의 학교에서는 순수한마음을 바탕으로 간소하고 사제의 정을 나누는 ‘감사의 날’로 발전되었지만,대도시에서 스승의 날은 촌지나 선물을받는 날로 변해버렸다. 경제난 타개책으로 엉뚱하게 교직이 개혁의 대상이 되었고,언론은 일부 교사들의 잘못된 행태를 모든 교사들의 것인양보도했다. 황폐화되기 시작한 교직사회에서는 ‘교실 붕괴’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교사들은 ‘敎師’가 아닌 ‘敎士’로 전락한 채 교단에올라서고 있다”는 말이 오늘의 학교 현실을 대표하는 말이다. 스승의 날에 교사들은 기쁘거나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히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승의날을 둘러싸고 교사들을 탓할 것인지 불안하기 짝이 없을뿐이다.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결코 교사를 숭상해 달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단지 교사가 학생을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잘못한 아이를 꾸중을 해서라도 바로잡을 수 있는 최소한의교권을 보장해 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자신감과 긍지를 가진 교사들이 아이들 앞에서 떳떳하고,아이들에게 무엇인가 심어주겠다는 확신을 갖고 교단에 오를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스승의 날을 보낸 교사들에게 가장 멋진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승의 날이 있는 5월만이라도 우리의 아이들에게 인간이되라고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돌을 던지지 말았으면 하는 씁쓸한 생각이 앞선다. 김선태 파주 용미초등학교장 ksuntae8295@hanimail.com
  • “세계 인권문제 美주도시대 종언”

    고홍주 전 미 국무부 인권차관보는 8일자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지난주 유엔인권위 선거에서 위원국 자격을 상실한 것은 미국의 독단적인 리더십에 대한 유엔 회원국들의 경고라고 지적했다.기고문 ‘미국에게 울리는 인권문제에 대한 경종’을 요약한다. 미국은 지난주 50년 이상 역임해온 유엔인권위의 위원국자격을 상실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선거 결과는 미국이 다른 회원국들로부터 인권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도전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분명 세계는 이를통해 미국에 가르침을 주려 한 것이다. 그러나 과연 미국은이 교훈을 받아들일 것인가?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두가지 반응이 예상 가능하다.하나는이같은 ‘모욕적인 외교적 패배’가 대수롭지 않다고 무시하는 것이다.두번째로 예상되는 반응은 이번 일을 계기로‘미국이 유엔회원국들에 대해 벌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즉 인권위의 정책에 반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일종의 보복을 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이다.그렇게하면 유엔회원국들 역시 미국을 유엔 핵심기구에서 배제하거나 평화유지군이나 인도주의적 활동 등에 관한 미국의 요청을 거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유엔을 보다 더 지지해야 할 위치에 섰다.미국 혼자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유엔이 미국 없이도 행동할 수 있게됐기 때문이다.지난주의 선거는 지구상의 인권문제에 대해 습관적으로 미국의 리더십을 인정해오던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경종이다.그동안 미국은 여러문제에 있어 유엔 회원국들과 다른 행위를 할지라도 어떠한대가도 치르지 않을 것이라는 독단적인 생각을 해왔다. 지난주 선거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무관심이어서도,노여움이어서도 안된다.미국은 ‘행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부시행정부는 이제 미국이 인권위가 아닐지라도 AIDS문제와 지구 온난화, 테러리즘 등 전지구적 문제에 대해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과 협력한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세계는 여전히 미국이 인권문제에 있어 리더십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다만 문제는 미국인들은 여전히 그런 리더십을 제공할 용기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미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권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한다. 정리 이동미기자 eyes@
  • 백범 김구 영문편지 첫 공개

    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이듬해 미국과의 통상관계 수립을위해 한독당 관계자를 미국에 파견,당시 미 상무장관에게 보낸 편지(영문)가 새로 발견됐다.당시 임정세력과 미국 정부간에 정식 외교라인이 없었던 상황에서 백범이 미국정부 각료에게 통상 관련 서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946년 8월 31일자로 작성된 이 편지는 발신지가 당시 한독당 본부가 자리잡은 운현궁으로 돼 있다.편지의 발신자는 한독당 위원장(Chairman Independence Party)인 백범,수신자는 미 상무장관 아브렐 해리먼(1891∼1986)이다.또 이 편지를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간 사람은 전경무(田耕武·1900∼1947)당시 재미한족국내파견대표단 외교위원이었다.백범은 편지에서 전씨를 워싱턴 주재 한독당 특별대표로 소개하고 전씨가미국정부에 한미 양국의 통상관계 수립을 요청할 것이라고밝히고 있다. 노경채 수원대(사학과) 교수는 “46년 2월 백범이 미군정자문기구인 대한국민대표민주의원의 총리를 맞고 있어서 미국과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백범이 한독당위원장 자격으로 특사를 통해 미국측에 편지를 전달한 것은이승만과의 정치적 역학관계 등을 감안,미국과 독자적인 유대관계를 맺기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편지 수신자인 해리먼은 제2차 세계대전과 전후의 냉전기간 동안 외교관으로서 미소간의 외교관계를 주도한 인물로 루스벨트 대통령시절 소련대사,영국대사를 지냈으며 케네디 대통령시절 국동문제담당 국무차관을 지낸 인물이다. 한편 이 편지는 재미사학자 안형주씨(安炯柱·65)가 미국 LA에 거주하는 전씨의 사촌여동생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편지 하단에는 백범의 한문 서명,낙관과 함께 ‘K.Kim’이라는 영문서명이 부기된 점이 이채롭다.백범의 비서를 지낸 선우진 백범기념사업회 상임감사는 “미군정초기 백범이 미국정부 각료에게 편지를 보낸 경우는 희귀한 사례”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백범편지 전달 전경무씨는. 백범의 편지를 휴대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전경무씨는 1906년 사탕농장 노동자로 하와이로 건너간 재미한인 이민1세대의 후손이다.미 본토로 건너가 미국인에게 입양돼 미시건대를 졸업한 전씨는 임시정부 후원단체에서 외교·선전활동을 벌였다.1941년 재미한인들의 통합단체인 재미한족연합위원회 의사부 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1944년 임정에서 새로 구성한 주미외교위원부의 외교위원장 비서로 활동하였다. 해방후 올림픽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그는 한국올림픽위원회의 IOC가입을 위해 다양한 외교활동을 전개했다.1947년 5월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IOC총회 한국대표로 참석차미 군용기를 타고가던 그는 일본 후지산 부근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타계했다. 지난 95년 정부는 뒤늦게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건국훈장 애국장(4등급)를 추서했다.그의 묘소는 서울 도봉구 우이동에 있었는데 돌보는 이가 없어 도시개발 과정에서 유실된것으로 알려졌다.
  • 대학생등 본사 일일기자 체험

    “늘상 보던 신문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투입되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대한매일과 뉴스넷(www.kdaily.com)이 19일 가진 ‘일일기자 체험’ 행사에 참가한 양지현씨(여·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3년)는 기자로 보낸 하루를 뒤돌아보며 “나중에 꼭 기자가 돼서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이 행사에는 대학생과 직장인,주부 등 21명이 참여했다. 양씨는 “처음 경찰서에 들어갈 때 다소 무섭기도 하고어색하기도 했지만 기자란 직업이 막중한 책임감 못지 않게 매력도 지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양씨는 이날 인권운동사랑방과 인권실천시민연대,동대문경찰서 형사계 등을 돌며 현역기자 못지 않게 바쁜 하루를 보냈다. 편집부에서 일일기자 체험을 한 구동규씨(한국외국어대신방과 2년)는 “제목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신경을 쓰는기자들의 모습에 경외감조차 느껴졌다”면서 “SED 등 대한매일의 첨단 기사전송 시스템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일일기자 체험’ 참가자들은 대한매일 편집부와 사진부,사회부 등에배속돼 신문이 만들어지는 ‘산고(産苦)’의 과정을 지켜보며 신문제작에 일조하기도 했다. 기자체험 참가자들은 ▲방학 중 기자체험 기회 부여 ▲참가자에게 입사 때 가산점 부여 등을 건의했다. 이날 밤 자정을 넘긴 시간 강남경찰서 형사계를 마지막으로 야근까지 마친 ‘일일기자’들은 피로도 잊은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찰서를 나섰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전주 러브호텔 무더기 허가

    전북 전주시의 러브호텔 신축 제한 조례 시행에도 불구하고 정작 신축되는 러브호텔 물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례 시행전에 건축허가 신청이 몰려서다. 전주시는 지난달 말부터 상업지역이더라도 주거지역으로부터 70m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러브호텔을 짓지 못하도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 도시계획 조례의 시행에들어갔다. 그러나 올들어 시가 허가한 러브호텔 건축허가 신청은 모두 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허가 신청이 조례 시행 직전인 지난달 초 집중된것으로 나타나 숙박업자들이 관련 조례를 피하기 위해 이시기에 무더기로 건축허가 신청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주지역의 대표적인 러브호텔 밀집지역인 아중지구에 올해만 11건이 건축 허가돼 연말이면 이 일대에러브호텔이 60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조례 시행 직전에 건축 허가가 신청된 사안에 대해서는 마땅한 규제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김삼웅 칼럼] ‘치매의 역사’ 바로잡지 못하면

    “아우슈비츠보다 더 무서운 것은 단 한가지뿐이다.그것은 인류가 그 사실을 잊는 것이다.”-유대인 학살의 현장인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 기념비에 새겨진 글이다.맹자는 ‘전사불망(前史不忘) 후사지사(後事之師)’라했다.지난 일을 잊지 않으므로 후일의 교사로 삼는다는 뜻이다. 리하르트 폰 바이츠체커 전 독일 대통령은 “과거에 눈을감은 자는 현재에도 맹목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일제시대 우리 독립군사관학교는 ‘오수불망’(吾讐不忘)이란 교재로 독립군을 양성했다.‘우리의 원수를 잊지 말자’는가르침이었다.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빨리 쉽게 잊는다.그래서 가치관이 전도되고 진실과 허위가 뒤죽박죽이다.E H카는 “역사가 정확을 기한다는 것은 미덕이기 전에 하나의 신성한 의무”라고 역설했다.‘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니 ‘현실’은 자꾸 뒤틀린다. 뒤틀리는 현상을 살펴보자.그동안 어렵사리 유지돼온 남북 화해협력의 분위기가 사대주의에 기생해온 냉전세력과미국 부시 정부에 의해 크게 도전받고 있다.정치개혁은 기득세력의 저항으로 표류하고 언론개혁은 수구언론의 공세로 비틀거린다. 군사독재 시대의 희생자인 의문사 진상규명도 사건 관련자들의 기피로 제자리걸음이다.82건이 의문사로 선정됐지만 단 한건도 진상을 밝히지 못한 상태다.1,000억원이 넘는 안기부 자금 횡령사건도 꼬리를 감추고 각종 ‘괴문서’ 사건도 유야무야되고 있다. 역사에 대한 무책임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역사 드라마의 인기에서 나타나듯이 사극에는 관심이 많으면서도 역사의식은 박약한 것이 우리 국민이다.역사의식만투철하다면 지금과 같은 ‘악화’(惡貨)가 설치지는 못할것이다.역사의식의 빈약과 치매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함으로써 사회적 ‘그레셤 법칙’이 나타나게 됐다. 잘못은 1948년 건국한 대한민국이 임시정부를 계승한다면서 임정이 탄핵한 인물을 건국 대통령으로 선출한 ‘정치치매증’에서 비롯한다.이렇게 시작된 정치치매 현상은 친일파를 척결하지 못하고,친일파의 온상에서 수구세력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장준하 선생이 생전에 말한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될자격이없는 사람이 셋 있는데,오카모토 미노루와 다카기마사오와 박정희”라는 바로 그 동일인이 집권하고 이후그의 아류들이 현대사의 ‘주류세력’(main stream)이 됐다. 이 주류에는 정치군인,부패 정치인,족벌언론과 어용 지식인,타락한 기업인이 중심을 이루고 이들은 분단과 냉전구조와 지역갈등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거대한 수구계급 사회를 형성했다.요즘 언론개혁에 어깃장을 놓는 식자들을 살펴보면 수구언론과 연계되거나 군사정권에서 핵심역할을했던 자들 또는 그 2세들이다.독재시대에 ‘용비어천가’를 불렀던 자들이 마치 자유언론의 파수꾼이 된 것처럼 설친다.청산하지 못한 치매역사의 부끄러운 업보다.일제시대일경이 독립운동가 중 가장 많은 현상금을 내걸고 눈이뒤집혀서 잡고자 했던 의열단장 약산 김원봉 선생은 해방후 국립경찰 간부로 변신한 고등계 형사 출신의 노덕술에게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그리고 월북했고 최근까지 그의이름을 부르는 것도 거부됐다.약산의 여동생이 밀양에서북에 있는 오빠의 두 아들을 찾고자 이산상봉 신청을 했다고 들었다. 너무 먼 얘기인가.군사정권에서 민주인사들을 고문하던자가 어느 도시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이 되고,수구언론 거부운동이 들불처럼 일고 있는 지역의 국회의원은족벌언론의 대변자인 양 정론지를 매도한다. 나서서는 안될 사람들이 킹 메이커가 되겠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부시 정부가 북한에 강경책을 써주기를,밸도 없고자존심도 없는 사대주의 언론·지식인들이 날뛴다.청산하지 못한 치매정치의 낯뜨거운 현상이다. 연암 박지원은 ‘양반전’에서 “선비는 천작(天爵)이다”고 썼다.‘천작’이란 하늘에서 받은 벼슬이란 뜻으로,남에게 존경받을 만한 덕행과 시비곡직을 가리는 지식인을말한다. 지금의 지식인과 언론인을 옛 선비에 비할 바 아니지만최소한의 ‘선비정신’을 갖춰야 하지 않을까.걸핏하면 남북 화해협력을 헐뜯고 외신과 외국기관의 보고서를 왜곡하고 우리 국익보다는 타국의 이익에 충실하려는 쓸개 빠진지식인·언론인들은 역사와 하늘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역사의 필주(筆誅)가, ‘천작’을 내는 하늘의 ‘천벌’(天罰)이 두렵지 않은가. 김삼웅
  • 차관·외청장 신임 21명 프로필

    정부는 휴일인 1일 김진표 재경부 세제실장을 재경부 차관에 기용하는 등 차관(급) 21명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를단행했다.신임 차관(급)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김진표 재정경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세제 전문가.세제실장에서차관으로 곧바로 승진할 정도로 전문성에다 포용력까지 갖췄다.김용진 전 과학기술처장관의 맥을 잇는다.상하로부터신망이 두터우며 두주불사형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와 금융소득 종합과세제도의 도입,연금제도 개선 등 굵직한 세제 개편을 주도했다.취약 분야인 거시경제와 금융 업무를 어떻게 다룰지 주목된다.부인 신중희(51)씨와 1남1녀. ■김형기 통일. 기자들에게 업무에 대한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는 것으로유명한 ‘모르쇠’로 두주불사형.대북정책 입안과 실행 과정에 참여한 정책통으로 대북포용정책의 기틀을 다지는 데한몫했다. 남북 정상회담 전략대책반으로 공동선언을 막후에서 만들어냈고 3차 남북 장관급회담부터 회담 대표로 참가하는 등임동원장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부인 한균옥(48)씨와 2남. ■최성홍 외교통상. 김대중대통령과 같은 전남 신안군 출신으로 하의도 인근안좌도가 고향이다.이 때문에 영국대사로 있던 지난해 초개각때부터 외교안보수석,차관 하마평에 올랐다. 이번 개각을 앞두고는 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렸다.유럽문화에 정통하고 예술에 조예가 깊은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의 소유자.부인 박화부(60)씨와 1남2녀. ■권영효 국방. 치밀하면서도 원만한 덕장이라는 평을 듣는 예비역 중장. 중지를 수렴하는 등 합리적이면서도 한번 결정되면 과감히밀어붙이는 추진력도 돋보인다.올해 안으로 기종이 결정되는 차기 전투기사업 등 10조원어치의 해외무기구매사업을앞둔 발탁이라는 평이다.군내 무기 구매와 조달 분야의 최고 전문가중 한명으로 꼽힌다.부인 안명자(55)씨와 3남. ■정영식 행정자치. 지난 71년 행정고시(10회)에 합격한 후 30여년 동안 지방및 중앙행정기관을 두루 거친 정통 내무행정 관료. 지난해3월 이후 청와대 행정 및 공직기강비서관을 거치면서 행정관료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고판단력이 빠르다. 한번 결정된 업무는 과감히 추진하는 성격으로 매사에 적극적이라는 평가. 부인 고옥희(47)씨와 2남1녀. ■유희열 과학기술. 지난 69년 3급 공채로 과학기술부에 발을 들인 이래 32년동안 과기부에서만 근무한 정통 관료이다. 기술개발국장,기술협력국장,기술인력국장 등 요직을 두루거쳤으며 98년 기획관리실장으로 임명돼 한 ·미 과학기술포럼을 구성하는 등 해외통으로도 꼽힌다. 과학기술개발 5개년 계획 작성을 주도했다.부인 김혜경(51)씨와 2녀. ■윤형규 문화관광. 문화공보부 홍보조정실 보도담당관을 시작으로 국회의장·국무총리 비서관 등을 거쳤다.지난 15대 대선 직전 주일공사 직을 그만두고 국민회의에 들어가 총재특보로서 외신을 담당했다.새 정부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하다 98년 8월부터 오사카총영사로 일해 왔다.활달한 성품답게 매사에 적극적이라는 평을 듣는다.부인 김경순(54)씨와 3녀. ■이희범 산업자원. 선이 굵고 소탈하지만 업무만큼은 빈틈없다는 평가다.공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행시(12회)에 수석 합격한 수재형. 주미상무관·산업정책국장·자원정책실장 등을 거쳐 기획·정책 분야에 밝다. 정·관계와 학계,재계,법조계,언론계에 지인이 많다.저서로 ‘유럽통합론’ 등이 있다.첼리스트인 부인 최춘자(53)씨와 1남2녀. ■이경호 보건복지.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에다 업무 능력까지 인정받아 일찌감치 차관 승진이 예상됐던 인물.깔끔한 외모처럼 복잡한 문제도 쉽게 풀어내는 업무 스타일로 부하 직원들 사이에도 평가가 좋은 편.지난 95년 주미대사관 주재관으로 있다가 한약 분쟁이 일어나자 즉시 귀국,약정국장을 맡아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부인 김형자(49)씨와1남1녀. ■김송자 노동. 실무에 밝고 화끈한 성격의 여장부 스타일. 노동부 주요부서를 두루 거치며 추진력을 인정받았다.정치적 감각도뛰어나 ‘전략의 명수’라는 별명이 있다. 경북여고 시절 학생회장을 지낼 정도로 매사에 적극적이며 딸 부잣집 맏딸로서 육아휴직제도 도입 등 여성 근로자보호에 앞장서 왔다.명지대 교수인 남편 유경득(61)씨와 1남1녀. ■조우현 건설교통. 건설교통부에서 30여년간 근무했다.해박한 지식과 경험,빠른 숫자 감각으로 균형감 있는 판단을 한다는 평가다. 73년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91년 분당·일산 등 신도시개발때 실무 과장으로 활약했고 주택도시국장,철도청 차장을 지냈다.따르는 후배들이 많아 건교부의 대부로 불린다. 부인 윤화상(51)씨와 1남1녀. ■유지창 금감위 부위장.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일을 처리하는 합리적 금융 전문가.이정재·정건용씨의 맥을 잇는 옛 재무부 이재라인의핵심 멤버.금융정책과장·국장을 거쳤다.활달하며 친화력이 돋보인다.93년 재무부 시절 여직원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대통령 비서실 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하며 1차 금융구조조정 실무를 맡았다.부인 정혜경(47)씨와 1남1녀. ■정수부 법제처장. 법제처에서만 20여년 재직한 법제 업무 전문가.특히 조세분야에 조예가 깊다는 평. 김홍대 전 법제처장 이후 두번째로 이뤄진 내부 승진이여서 법제처에서는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차장 재직시 법제 업무의 활성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신경을 썼다.지난 99년 동국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파.부인 윤현숙(55)씨와 2남. ■이재달 보훈처장. 소탈, 강직한 성격에 보스형 기질로 후배들이 많이 따라오해를 받기도 한 전형적인 야전군인.소신과 추진력을 겸비해 현역 시절 덕장,용장이라는 존경을 받았다.지난 94년국방부 특명검열단장 재직때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를 통해비리를 찾아내는 등 ‘뚝심’을 발휘했다. 국방개혁연구위원장을 지낸 뒤 중장 예편했다.부인 김민자(58)씨와 2남 1녀. ■이재관 비상기획위장. 외유내강형의 정통 야전군인 출신이면서도 국방정책과 전력 증강 분야에 일가견을 갖고 있는 예비역 대장.매사에치밀하고 판단력과 소신 있는 업무 추진력 등으로 상하로부터 두루 인정을 받았다.문민정부때 윤용남 당시 육군참모총장의 총애를 받아 동기 중 선두로 대장에 진급했다.민주당 창당때 참여했으며 포용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받았다. 부인 정순영(56)씨와 3남. ■윤진식 관세청장. 재정경제부 내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97년 대통령비서실조세금융비서관으로 근무시외환위기 도래 가능성을 당시김영삼 대통령에게 직보해 주목받았다.국회 청문회에 나가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장관과 대학 시절 고시 준비를 함께 했을 정도로 막역하다.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이며 업무 추진력도 뛰어나다.조세와국제금융 쪽에도 밝다.부인 백경애(53)씨와 1남1녀. ■최돈걸 병무처장. 솔직 담백하고 매끄러운 업무 스타일로 주위에 정평이 나있다.군 교리,작전,전략 전문가로 군 출신답지 않는 행정형 인물.현역 시절 육사 동기생에 비해 진급이 늦은 편이었으나 원칙에 충실한 성격 때문에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합참 작전본부장을 거쳐 교육사령관에 2년여 재직하면서군 교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부인 김순곤(58)씨와 1남2녀. ■서규룡 농진청장.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농정통. 지난해 66년 만에 발생한구제역 초동 진화와 강력한 방역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올해도 광우병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의 실무대책반장을 맡았다.최근 5년 연속 풍년농사 달성을 진두지휘한 인물.농업직 출신답게농업 전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갖고 있다. 소탈하고 설득력이 뛰어나 지인이 많다. 생수단식을 즐긴다.부인 고용순(53)씨와 1남1녀. ■최동규 중기청장. 중소기업원장으로 재직했던 인연 때문에 중소기업체 인사는 물론 벤처기업가들과의 인맥이 넓다.숭실대 겸임교수,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단국대 강사 등 강의 활동도 활발해 경제 분야에 관한 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가로통한다. 라디오 시사경제 진행자로도 유명하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박사 학위논문은 그해(88년)의 KAIST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부인 이숙영(52)씨와 2남. ■손학래 철도청장. 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건교부 선·후배들 사이에서신망이 두텁다.지난 91년 분당·일산 신도시를 건설할 때주무 과장을 담당했으며,건설과 교통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정책 수립때 의견은 폭넓게 수렴하지만 결정은 신속하게 내리는 스타일.손영래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친형.테니스와 등산,골프를 즐기는 스포츠맨.부인 박춘흥(55)씨와 2남1녀. ■김병호 공무원교육원장. 1급 승진은 빨랐지만 7년3개월이나 1급에 머물러 차관급승진이 다소 늦은 감도 있다.‘총리실 몫’으로 이한동 총리가 마음먹고 챙겼다는 후문.외유내강형으로 사람이 좋아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노근리사건 처리에서 보듯이 업무스타일은 소리내지 않고 꼼꼼하게 한다는 평이다.공인회계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부인 박영자(52)씨와 1남1녀.
  • 민원 중계실 Q&A/ 휴업이후 분양상가 입주권 안줘

    ●서울 상암택지개발지구 내에 지난 94년 카센터를 개업,관내 세무서장에게 과세특례자로 신고하고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영업을 해왔다.그러나 택지개발사업 시행처인 서울시도시개발공사는 보상을 위한 물건기본조사,보상계획공고,보상계약 및 지장물 이전시까지 영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생활대책으로 주는 분양상가 입주권은 줄 수 없다고 한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손기중. 당시 도시개발공사의 상가입주권 공급기준은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일 이전부터 보상계획 공고일까지 사업지구 내에서 허가·등록·신고 등을 하고 사업자등록을 한 자로서협의보상에 응한 자’로 돼있다. 그러나 민원인의 경우 보상기간 중 휴업을 해 영업한 내용은 없지만 건설교통부에서 97년 고시한 택지개발 예정지구지정일 이전인 94년 마포세무서에 과세특례자로 영업신고를하고 사업자 등록을 한 뒤 보상계획 공고일까지 폐업한 사실은 없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민원인은 입주권 공급기준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고 판단되고,보상기간 중 영업은 하지 않았지만위장 전입자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상가 입주권을 줘야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민원 중계실’은 전화(02-2000-9251∼4)와 팩스(02-2000-9259),e메일(call@),인터넷(www.kdaily.com)등을 통해 항시 열려 있습니다.
  • 유명관광지 홍보책 ‘엉터리’

    국내 일부 유명 관광도시 홍보책자의 내용이 엉터리인데다상당수 지자체는 지자체 이름의 영문 표기마저 제각각이어서혼란이 일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경북 경주시는 70년대말부터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어와 일본어 등 6개외국어로 ‘관광 경주’ 등 관광 홍보 책자 2종을 1,000여권씩 제작,국내ㆍ외 관광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관광 경주’ 14쪽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연대(AD 668년)를 AD 677년으로 잘못 표기하고 있다.12쪽에는 경주 ‘토함산(吐含山)’이 일본어 해설에서 ‘토함산(土含山)’으로 돼 있다.또 첨성대를 소개하는 글에서 ‘첨성대를 쌓은 돌의 수는 음력으로 따진 일년의 날수인 362개’라고 한글 본문에 돼 있으나실제로 음력의 날수는 354일이며,이마저 일본어 번역에는 ‘첨성대를 쌓은 돌 수는 365 1/4(瞻星臺を築いた石の數は3651/4日であり)’로 엉뚱한 기술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도 지난해 7월 로마자 표기법의 개정으로 ‘chon-buk’으로 시작됐던 대부분의 관공서와 기관 등의 영문 표기를 ‘jeon-buk’로 바꿔야 하지만 아직까지 기존의 표기를 고수하고 있다. 고창(kochang→gochang)과 부안(puan→buan),진안(chinan→jinan)군 등 도내 일부 시군 역시 일부 홍보책자에만 개정된표기법을 적용하고 있을 뿐 인터넷 주소는 여전히 개정 전의 표기법을 사용하고 있다.행정자치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중이거나 도메인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이들 지자체들은 궁여지책으로 문서나 각종 홍보책자 등은 개정 이후의 표기법을 따르고 도로표지판은 개정 전·후의 표기법을혼용하는 등 제각각이어서 시민들도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전주 조승진·경주 이동구기자 redtrain@
  • 인터넷쇼핑 불꽃튀는 배달전쟁

    ‘1분이라도 더 빠르게’ 인터넷 쇼핑몰업계가 불꽃튀는 속도전에 돌입했다.그동안전국 유통망과 물류기지 확보 등 ‘몸집 부풀리기’에 주력해온 업체들은 최근들어 주문에서 배달까지 걸리는 시간을줄이기 위해 치열한 ‘머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우리 서비스가 최고 배송전쟁은 촘촘한 배송망과 탄탄한물류센터를 구축한 선두업체들을 중심으로 가열되고 있다.롯데닷컴(www.lottee.com)은 서울 강동·송파지역의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의 대리점을 통해 ‘점포연동형 배송서비스’를 시범실시하고 있다.물건을 인터넷에서 주문한뒤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찾아가는 시스템. 상반기까지 서울시내 200여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이달부터 식료품과 꽃을대상으로 ‘3시간 배송서비스’를 도입했다. 회사측은 “배송 지연을 막기 위해 심야에 배달을 할 때도있다”고 말했다.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전국 13개대도시에 물류센터를 확보,수도권을 중심으로 ‘24시간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배송이 늦어지면 물건 값의 최고 4배를물어주는 ‘배송지연 보상제’도 실시 중이다. 곧 배송현황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도입한다.인터파크(www.interpark.co.kr)는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배달하는 당일배송 및 8시간 배송체제를 구축했으며 삼성몰(www. samsungmall.co.kr)도 수도권 주문당일 배송체제를 가동 중이다. ◆부익부 빈익빈 후발업체나 중소업체들은 배송망이나 물류기지 등이 취약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쇼핑몰로 변신한 K사는 지난해 6시간배송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물품 종류가 적은데다 배송속도마저 느려 고전하고 있다.인터넷 포털 Y사도 자체 쇼핑몰 안에 ‘3시간 꽃배달 서비스’를 마련했지만 배송능력이 달려 결국 그만뒀다.서적전문 쇼핑몰 ‘815닷컴’은 물류경쟁에서뒤져 다른 업체에 합병된 경우.지난해 프리챌에 인수돼 종합쇼핑몰 바이챌(www.buychal.com)로 바뀌었다. 자체 쇼핑몰을 운영해 온 다음커뮤니케이션 한미르 신비로등은 물류기반 부실로 e현대백화점이나 롯데닷컴 등에 쇼핑몰 운영권을 내주고 말았다. ◆인프라 확대 급선무 업계에서는 배송경쟁이 심해질수록 물류기지 증설 등 기반확보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택배 전문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도 해결과제로 지적된다.자체 배송능력이 없는 중소업체들은 절대적으로 택배업체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전자상거래협의회 관계자는 “중소업체들도 배송시간을앞당길 수 있는 물류정보시스템과 교통수송체계 등 인프라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트레이시 모팻 사진작품전

    빅토리아식의 인테리어와 싸구려 흡혈귀 소설에서나 나옴직한 에로틱한 이미지가 수수께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당당한 백인 여주인과 엎드린 아시아인 하녀 사이에 흐르는 긴장.그것은 계급적 억압을 암시하는 것일까.아니면 성적 일탈을 말하는 것일까.호주의 여성 사진작가 트레이시 모팻(41)의 작품 ‘로더넘(laudanum·아편정기)’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암시한다.사진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셈이다. 지난 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트레이시 모팻의 작품전이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다.‘Fever Pitch(이상한 흥분)’라는색다른 이름이 붙은 이번 전시의 출품작은 ‘무엇인가 더’‘심야의 외침:전원의 비극’‘삶의 상처’‘하늘 저 높이’‘신들리다’‘로더넘’등 6점.마이클 스넬링 호주 브리스베인 근대미술관 관장이 큐레이터로 나섰다. 모펫은 성과 계급,인종과 식민주의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다뤄왔다. 종종 자신의 이러한 주제를 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바랜 색으로 처리한 그라비어(사진제판에 의한 오목판 인쇄의 일종)사진들을 선보인다.‘로더넘’이 바로 그런 작품이다.‘무엇인가 더’는 모팻의 가장 성공적인 사진연작 가운데 하나로 도시생활을 열망하는 시골 여성을 통해 인종과 성,계급의 문제를 다룬 작품.‘심야의 외침’에는 원주민 아이를 백인 양부모에게 강제 입양시키는 호주정부의 동화정책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 모팻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렇게 요약한다.“나는 진실과흡사하게 사진을 찍는 데에도 진실을 포착하는 데에도 관심이 없다.나의 관심은 진실을 창조하는 데에 있다.” 전시는 4월 15일까지.(02)733-8945. 김종면기자 jmkim@kdaiky.com
  • KAIST 유회준교수팀 ‘램프’세계 최우수제품에 선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전산학과 유회준(柳會峻)교수팀은 IMT-2000과 개인휴대단말기(PDA)용으로 개발한 ‘램프(ramP.RAM Processor)’칩이 지난 5∼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44회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최우수 제품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램프’칩은 메모리(RAM)와 프로세서를 하나의 칩 위에 집적한 것. 유 교수팀은 “램프 칩이 32비트 중앙처리장치(CPU)와 디지털 신호처리(DSP)를 채용함으로써 IMT-2000의 화상전송방식인 MPEG-4 동화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면서 “이번 최우수상 선정은 휴대용 화상처리기 분야의기술을 선도하고있는 일본의 도시바나 마쓰시다를 제치고 전력소모와 기능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부산대 제2캠퍼스 부지 새달 확정

    부산대가 제2캠퍼스 후보지를 경남 양산 신도시로 정하자지역여론이 찬·반으로 나뉘어지고 있다. 특히 교육인력자원부가 다음달까지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부산시교육위원회 등이 ‘시 바깥 이전 반대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부산대는 “이런 주장은 편협된 시각”이라며 “학생을 위해 넓고 공부하기 좋은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부산대 제2캠퍼스 부지 문제는 지난해 4월 부산대가경남 양산시 물금읍 신도시 112만여㎡에 후보지를 정한다고발표한 뒤 같은해 7월 교육부에 승인신청을 하면서 시작됐다.그동안 시와 대학은 부산의 상징적 국립대학으로서 캠퍼스확장이 필요하다는 총론에는 합의가 이뤄졌다. 1946년 5월 전국 최초의 국립대로 출범한 부산대는 현재 학생 1인당 면적이 26.4㎡(8평)으로 전국 주요 국립대 가운데가장 좁다.평균치는 56.6㎡(17평)이다. 부산대는 75년부터 6차례에 걸쳐 캠퍼스를 넓히려고 했지만모두 무산됐다. 99년 10월 박재윤(朴在潤) 총장이 취임하면서 캠퍼스 확장의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절박하게 추진해왔다. 이러한 대학의 움직임에 맞춰 인근 울산·양산·김해시 등에서 부지제공과 수백억원 투자 제의 등 대학 유치에 안간힘을 쏟았다. 반면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비교적 느긋한 태도를 보여왔다.시민정서에 어긋나며 교수회 등 내부 합의가 어려워 쉽사리 추진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부 실사단의 현장 방문 등 후보지 선정이 급물살을 타자 안이했던 부산시가 달아올랐다. 시는 지난달 30일 부산대와 교육부에 해운대 등 3곳의 후보지를 추천했다.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과 함께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당근책도 제시했다.이들 지역의 그린벨트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구두 합의가 있었다’며 연말까지 해제한 뒤 내년 6월 착공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부산대는 “시가 추천한 3곳은 캠퍼스로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던 곳”이라고 일축했다.그린벨트는 해제에서 도시계획,부지취득까지 통상 5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는 “양산 이전은 인재 공동화(空洞化)현상을 빚을 뿐만 아니라 연약지반으로 캠퍼스 부지로써는 적합하지않다”며 반발하고 있다.부산대는 관련학과 교수들이 검토한결과 평당 23만원이면 보강이 충분해 비용 상승은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부산대 제2캠퍼스 지역 최대상권. 대학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중소 규모 도시로 갈수록 그 영향은 더 크다. 전북 익산시 신용동 원광대의 경우 학생 수가 1만6,000여명에 이른다.시 전체 인구의 5%다.이 가운데 40%인 6,500여명은 외지 학생들로 하숙이나 자취생활을 한다.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원광대 정문 앞에는 수년전부터 ‘대학로’라는 새로운 타운이 형성돼 하숙촌과 오피스텔은 물론 식당,술집 등 다양한문화공간이 들어섰다. 대학측은 대학로 주변에서만 1일 1억∼2억원 가량이 소비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물론 이 지역은 익산의 최대 상권 가운데 한 곳으로 부상한지 오래다. 80년 개교한 충북 건국대 충주캠퍼스도 전체 6,500여명의학생 가운데 70%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 지역 학생들이다.이들 가운데 1,600여명은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1,050명은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 나머지 학생 가운데 충주를 비롯한 도내 출신 대학생들을뺀 3,000여명의 학생은 학교 인근에 형성된 대학촌과 시내에서 숙식을 하고 있다. 충주시 단월동 대학 캠퍼스 인근에 조성된 대학촌은 모시레 마을과 신촌,용관동,그리고 시내 아파트단지 등 크게 3곳으로 나뉘어져 있다.모시레 마을의 경우 마을 전체가 신시가지로 새로 조성되다 시피 하고 있다. 이들이 매달 쓰는 생활비만도 1인당 50여만원씩 따져 줄잡아 15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대학이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방학 기간동안에는 지역경제가 불황을 보일 정도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학교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개교한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예원대의 경우 임실군이 많은 공을 들였다.인구가 3만7,000여명에 불과한 임실군에게 최소한 2,000∼3,000명가량의 인구 유입 효과가 있는 대학을 유치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임실군 기획감사실 이명근 정책개발 담당(45)은 “이농현상등으로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농촌지역은 인구와 지역 경제 규모를 늘리기에 ‘대학’은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충주 김동진기자redtrain@. *부산대 제2캠퍼스 찬성론. 부산대는 해외 일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환태평양권의 핵심 대학’으로 발전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에 필요한 게 ‘넓고 편안하고 좋은 시설’이다.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30만평이 필요한데 땅이 부족한 부산에서는적당한 곳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대안으로 부산 생활권인 경남 양산 신도시에 제2캠퍼스를조성하기로 한 것이다.양산 캠퍼스는 반경 40㎞안에 13개 시·군·구에 402만명이 살고 경남·북에서 접근하기가 좋다. 게다가 이 땅은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단일 관리해 부산대 소유 국유지와 교환하고 나머지 금액은 3년 거치 5년 무이자분할상환이 가능하다. 각종 도시기반시설도 토개공이 부담한다는 좋은 조건에 귀가 솔깃해진 것이다. 양산 캠퍼스는 신도시의 노른자 위에 위치,도시 전체를 국내 처음으로 대학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시가 추천하는 그린벨트의 경우 환경단체의 반대와 그린벨트 해제에서 착공까지 5년정도 걸린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땅주인이 수백명에 이르러 합의를 보는데도 많은시간이 걸리고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지가상승이 예상돼 비용이 늘어난다는 지적이다. 부산대 문광삼(文光三) 기획실장은 “부산대 전체가 이전하는 게 아니고 단지 제2캠퍼스를 조성하는 것 뿐”이라며“99년 시와 같이 캠퍼스 부지를 백방으로 찾았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부산대 제2캠퍼스 반대론. 부산시는 부산대가 부산에 있어야 한다는 평범한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국립대의 지방 설립 취지와 시민의 정서에 맞는다는 주장이다. ‘21세기 환태평양 중추도시’로 도약하려는 부산은 인재의 산실인 부산대가 반드시 시에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학의 경쟁력이 곧 도시의경쟁력이기 때문에 역외이전은 인재 공동화현상을 빚는다고 강조한다. 특히 시는 기술인력 중심의 공과대학이 이전할 경우 부산대와 직·갑접적으로 관련을 맺고 있는 첨단산업 및 벤처기업이 함께 움직일 것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어려운 부산경제여건속에서 싹트기 시작한 IT(정보),BT(생물),NT(신소재) 등지식기반 산업의 붕괴를 우려헤서다. 또 부산대 학생 대부분이 부산시에 사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통학거리가 멀어 큰 불편을 준다는 것이다.통학거리가 멀어져 우수 학생 유치도 어려울 것이라는 점도 내세웠다. 시는 양산 캠퍼스는 점토질로 된 연약지반으로 조경비,지반보강비 등으로 부지 조성비용이 평당 50만원이 넘을 것으로추산하고 있다.시가 추천한 지역보다 비용이 더 드는 곳으로이전하겠다는 부산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있다. 부산시 임주섭(林周燮) 행정관리국장은 “시가 추천한 지역은 해발 300m미만의 구릉지대로 자연친화적으로 조화롭게 건물을 배치할 수 있다”며 부산 적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부산 이기철기자
  • 현대정보기술 전자주민카드사업 시스템구축 주관사업자로 선정

    현대정보기술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추진 중인 전자주민카드사업의시스템구축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수주규모는 사업1차분 2억3,000만달러(3,000억원)로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따낸 정보기술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다. 현대정보기술은 국내기업인 데이콤ST,AIT 및 현지사업자인 시디프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사업권 입찰에 참여했다.국가단위 전자주민카드 사업으로는 세계 최초다. 현대 컨소시엄은 42개월에 걸쳐 중앙정부와 각 주·도시를 행정전산망으로 연결하고,주민등록망·전자주민카드·지문인식·여권발급·전자인증·출입국관리 등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1차사업을 수주했기 때문에 3억6,000만달러 규모의 후속사업권도 쉽게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굄돌] 파리의 느림보 생활

    생활 속의 여유와 ‘느림의 문화생활’이라는 주제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련다. 지난 해 늦가을,갤러리 소속작가의 개인전이 파리에서 있어 프랑스출장을 며칠 다녀왔다.바로 전에 다녀온 파리는 드골 공항의 환전소에서부터 호텔을 떠날 때까지 줄곧 불친절하고 무책임한 현지인들로몹시 불쾌한 기억뿐이였다.왜 또 비는 그리도 줄기차게 오던지.의외로 이번에 접한 파리는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장관으로 내 눈에 비춰졌다. 오랜 역사가 건물마다,골목마다 그 향수가 배어 나오고,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느린 삶의 행보를 넘겨 볼 수 있었다. 떠나는 날 작가와의 약속이 있어 오후 시간에 작은 화랑들이 밀집해있는 마레(Marais)라는 구역을 거닐고 있었다.약속시간이 지났는데도 작가는 나타나지 않기에 공중 전화를 찾았다.길모퉁이 조그마한 카페에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서 그 곳에 들어섰다.작은 빈 테이블이 몇 개 놓여 있고 바에는 중년 아저씨들이 사람만한 개를 한 마리씩 데리고 서서 유유히 차를 들고 벽에는 주인 아주머니가 가족이나 친구들하고 찍은 사진들이 가득히 붙어 있었다.카페 손님들만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여 커피를 한 잔 시켜 놓고 화장실입구 한 쪽 구석 벽에 부착된 새까만 수동 다이얼식 전화기의 수화기를 들었다.다이얼을 아무리 돌려도 신호가 떨어지지 않는다.몇 번 시도 하다가 카운터에 있는 젊은 여자 종업원에게 전화가 고장이냐고물었더니,잠깐 기다리라고 하고는 카운터 아래 스위치를 올리는 것같았다.이제 전화를 연결시켰다고 다시 해보란다.그제서야 통화를 할수 있었는데 한 통화 더 하려하니 또 전화가 먹통이다. 좀 짜증이 나서 종업원에게 다시 문의를 하니까 한 통화마다 카운터에서 전화를연결해야 한단다. 이 동네 사람들은 도대체 불편해서 어떻게 이런 방식으로 전화를 사용할까.한국 같으면 어디 고물상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70년대 전화인데,참 우습고 딴 세상,아니 과거 시간 속에서 사는 사람들 같았다. 서울서 우리는 핸드폰을 늘상 사용하고 통화 중에도 대기자 신호가울리는 판에 대도시 파리 한 구석에 이렇게 느린 행보로 사는 사람들도있구나 싶었다. △노재령 국제갤러리 디렉터
  • 불법 광고물 ‘에어라이트’ 게 섰거라

    관악구(구청장 金熙喆)가 ‘에어 라이트’(air light)와의 전쟁을선포했다. 관악구는 최근 불법 광고물인 에어 라이트가 급증,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보고 오는 2월말까지 이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고 15일밝혔다. 에어 라이트는 대형 비닐 팩에 공기를 넣어 부풀리게 한 뒤 안에서불을 밝히는 신종 불법 입간판으로 크기가 대형이어서 보행자에게 큰불편을 주고 선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관악구는 이를 위해 직원 31명으로 2개 단속반을 편성,차량 4대를 지원해 주 2회 이상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 결과 적발된 에어 라이트는 폐기처분하고 광고주는 물론 제작자까지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에어 라이트가 아예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유흥업소가 몰려있는 봉천사거리,신림사거리,난곡사거리 등지에 불법 광고물이 난립해있다”면서 “특히 에어 라이트는 미인촌,미시촌 등 선정적인 업소들이 주로 이용해 청소년들에게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기쁨 두배로 즐길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보면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로 도시의 연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예년 같지 않다는 지적이다.리얼 공간이차분한 연말연시를 맞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넷은 어떤 모습일까. 벌써 각종 온라인 경품 이벤트로 들썩들썩하다.인터넷을 이용하여 멋지게 연말을 보낼 수는 없을까.여기에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음악과 백신파일까지 끼워 주는 e-mail 카드 거리마다 쏟아져 나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설날 카드들.그러나 카드를 직접 사러 다닐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무심할 수는 없는 법.인터넷에는 재미나고 실용적인 인터넷 카드가 수두룩하다.인터넷 카드는 재미난 이야기를 실은 동영상 카드가 인기인데,음악도 함께 실어 보낼수 있다.‘다음’이나 ‘야후’등 포탈사이트나 ‘시즈메일(www.cizmail.com)’‘Send2u(www.send2u.co.kr)’등의 메일 전문 사이트에서다양한 종류의 메일을 맘껏 고를 수 있다.특히 바른손카드(www.barunsonco.kr)의 ‘나만의 카드’,에브리존(www.everyzone.co.kr)의 동영상 백신 메일을써보는 것도 실용적이다. ◆정확하고 편한 인터넷 연말 세금정산 모든 소득이 노출되는 봉급생활자에게 연말정산은 효과적인 절세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a.go.kr)와 재테크전문 사이트 크레디앙(www.credian.com)이 대표적으로 연말정산과 관련된 정보와 자동계산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삼일인포마인(www.samilinfomine.com)총무닷컴(www.chongmu.com)수노이닷컴(www.sunoi.com)도 대표적인 곳이다.또 비즈라인(www.bizline.co.kr)은 연말정산 무료 사이버특강을 이달말까지 실시해 궁금점을 풀어준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사이버 사랑고백을 한해동안 마음에만 두고 사랑고백을 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독특한 사랑고백을 연출해 보자.인터넷에는 상대를 사로잡을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즐비하다. 커플간에 마음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개인광고’는 딴지일보(www.ddanzi.com)가 유명하다.사진과 사연을 운영자에게 보내주면 내용을 심사해 사이트에 광고를 실어주는 것이다.또 세이클럽(www.sayclub. co.kr)의전광판도 효과만점이다.아이스월드(my.netian.com/~amblro/)를 통하면 미리 만들어진 샘플을 응용해 즉석에서 공짜 배너를 만들 수 있다. ◆새해 계획을 인터넷에서 관리하자! 연말이 되면 꼭 챙겨야할 필수품 다이어리.이젠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인터넷에서 자신의다이어리를 만들어 일정관리는 물론 일기장으로도 쓰는 사람이 늘고있다.타임글라이더(www.timeglider.com)마이플랜(www.myplan.co.kr)마이쉘(www.myshell.com) 등에서 날짜·시간별 일정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웹다이어리와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텔미텔미(www.telmetellme.com)에서는 웹상에 기록된 주소록·메모·일정·이메일 등을 24시간 전화로 듣고 녹음할 수 있으며,음성 이메일과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또한 마이인터넷다이어리(www.myinternetdiary.com)와 다이어리즌(www.diarizen.co.kr)에서는 가계부와 차계부를 비롯 육아일기장과 개인 일기장도 제공한다. ◆연말 인터넷의 꽃 쇼핑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타고 활짝피어난 건 인터넷의 꽃 쇼핑몰.흰눈,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그림 등으로 사이트 디자인도 바꿨고 접속시 캐롤송까지 들려줘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군다.지금 쇼핑몰은 그야말로 백화점 세일이 부럽지 않을정도로 각종 기획 상품전과 이벤트가 한창이다. 바이엔조이(www.buynjoy.com)한솔CSClub(www.csclub.com)등은 N세대,커플,아이들,가족,고마운 사람 등을 위한 맞춤용 선물코너를 따로마련했다.또 개성있게 나만의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사이트도 부쩍 늘었다.커플타운(www.coupletown)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나 사연을 선물에 적어 보낼 수 있다.특히 사진이 들어간 캐릭터 글씨를 새겨주는 다이어리 등과 함께 닮은꼴 인형 주문판매도 인기를끌고 있다. ◆불우이웃도 온라인에서 돕자 한파가 몰아닥치고 경제도 침체 일로에 있는 요즘,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싶지만 방법을 모를 땐 인터넷에 접속하면 쉽게 할 수 있다.온정의 온(溫)라인이 올해엔 대거 등장했기 때문. 대표적인 사이트는 구세군 사이버 자선냄비(www.salvationarmy.or.kr).ARS모금과 휴대폰 기부,헌혈증보내기 등 온라인에서 여러 방법으로 기부가 가능하다.산타나라(www.santanara.net)는 배너광고를 클릭해 모은 적립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며 모아주자(www.moajuja.com)에서는 마일리지 업체들의 사이버머니를 모아 불우이웃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풍성한 연말 공연 예약도 인터넷에서 밋밋하게 연말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연말 공연이 기다린다.인터넷 티켓예매는 필수.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티켓파크(www.ticketpark.com) 등에서는 좌석위치까지 확인하며 예약할 수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국립극장(www.ntok.go.kr)예술의 전당(www.sac.or.kr)정동극장(ww.chongdong.com)LG아트센터(www.lgart.com) 등 주요 공연장 사이트도 인터넷 예매 서비스를 실시한다.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입장권을 우편으로 받거나 공연당일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수수료는 없다. 전효순기자 hsjeon@
  • 독자의 소리/ SOFA협상 美에 끌려가지 말자

    한미주둔군 지위협정이 시작됐다.국가 대 국가의 협정이므로 타협과양보의 자세로 얻을 것은 얻고 줄 것은 줘야 한다.그러나 지금까지우리가 그들과의 대화에서 무엇을 얻었는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6·25’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그들은 전쟁을 억제한다는 명목 하에너무 많이 주권을 침해했다. 서울 지하철4호선을 만들 때 미군기지가 있다는 이유로 일부지역의노선을 우회해서 만들었다고 한다.2,000만의 식수인 한강에 독극물을방출하고 군산비행장의 오 염된 물이 그대로 서해로 방출되는 것을보면 그들이 얼마나 멋대로인지 알 수 있다.또 미군기지 주변은 도시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다고 한다. 지금은 국민의식도 높고 올림픽과 아셈 회의,월드컵을 통해서 우리나라 위상도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미국에 끌려만 가는 협정이 아닌,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장하고 또 사회·환경·법률적으로 주권을 반영할 수 있는 협정이 됐으면 한다. 김도균[ehrbsrla@hanmail.net]
  • [네티즌 칼럼] 교권 붕괴시대의 교사상

    교실이 붕괴되고 있다.교실에서 아이들은 제멋대로고 수업시간에 교사의 통제가 불가능한 게 요즘 교실 풍경이다.또 교육현장에서 교권이 무참히 짓밟힌다.현재 교직에는 8판이니 10판이니 하는 소리가 회자한다.교장은 죽을 판,교사는 살얼음판,학생은 개판,교실은 난장판,학부모는 살 판이라는 데서 나온 말이다. 특히 일부 학부모는 학교를 함부로 주무르고 짓밟는다.학생은 교사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데,학부모는 교실 분위기를망치고 다른 학생에게 수업 피해를 주는 제 자식에겐 어떤 벌을 내리는 것도 못하게 만든다.만약에 교사가 학생을 체벌이라도 하는 날이면 항의에 그치지 않고 교육청·도교육위원회 또는 직접 교육부에 고발하거나 사법당국에 고발까지 하는 세태가 됐다.그 뿐이 아니다,교사를 괴롭히고 위협해서 돈을 갈취하는 사건까지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현상이 도회지에 그치지 않고 시골 구석구석까지 번진다는 것이 문제다. 대도시 인근은 물론이고 조금 먼 곳에까지도회지 사람들이 이주해오면서 인심이 상당히 달라져간다.그 결과 교육 현장에서 대화가 얼마나 단절됐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 속출하고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학부모가 아이 말만 듣고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교권을 무시하는 경우다.내가 아는 일 중에는 학습 가운데 글짓기 때문에 “선생님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겠다”고 교육부에 진정서를 제출한 경우까지 있다.이 일로 1주일 이상교장까지 매달려서 생고생을 했다. 실제 조사한 결과는 자녀가 말을 잘못 전달하여 이 지경으로 확대된것임을 확인하였을 뿐이었다.그간 고초를 겪은 교사와 학교,또 교육현장은 누가 보상할 것인가. 내가 1990년대 말까지 학급 담임을 하면서는 아이들을 체벌하는 데대해서 학부모에게 그 이유와 배경을 당당히 설명했다.“댁의 자녀가미워서 때리거나 벌 세운 적은 없습니다. 분명히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감정을 앞세워서 심한 체벌을 한 것도 아닙니다.만약에그대로 둔다면 댁의 자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염려가 있거나, 댁의자녀 때문에 다른 40여명의 귀한 자녀들이 피해를 입기때문에 벌을주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제가 한 일이 못 마땅하다고 생각하시면 자녀를 전학시키십시오.자녀의 장래를 위해서도그리고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도 저는 신념에 따라,양심에 어긋남이없이 교사로서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지금은 아마 이런 말을 했다가는 “체벌한 교사가 오히려 당당하게정당하다고 주장할 정도로 건방지다”고 교육부에 진정서가 들어가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감히 학부모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가는 것이다. 아무리 학부모 요구가 거세고 교권이 흔들린다 하더라도 교사가 자신감을 갖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교사에게 용기를 기대하는 교육현장이 답답하긴 하지만, 그만큼 교권붕괴 시대에당당하고 결연한 각오를 갖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됐다. 이제 학부모·교육당국·언론은 교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자세로 인식전환을 해야 한다.그렇게 일체감을 조성하지 못하면 교육현장의 황폐화를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위기인식을 가져야 할것이다. 김선태 파주 용미초등학교장 ksuntae8295@hani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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