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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광주시장, 윤석열 대통령에 ‘AI핵심거점 조성 지원’ 건의

    강기정 광주시장, 윤석열 대통령에 ‘AI핵심거점 조성 지원’ 건의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비전 선포식’에 참석,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개관식 참석과 센터를 활용한 초거대 인공지능(AI) 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국가AI데이터센터는 내년 마무리되는 광주시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과 국가 AI혁신거점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광주시는 이날 선포식에서 국가AI데이터센터 개관 이후 중단없는 운영을 위해 초거대 인공지능(AI) 사업 지원 등 국가 차원의 AI혁신거점 조성 지원을 요청했다. 초거대 AI사업에 대한 지원은 전날인 13일 윤 대통령이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겸한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회의에서 큰 관심을 보인 사업이다. 강 시장은 또 “오는 23일 57년 만에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 상시 개방을 앞두고 있다”며 무등산 군부대 방공포대 이전 등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0월 국방부 부대변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광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은 대통령이 관심을 갖는 중요사안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지방시대 비전 선포식’은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에 이어 지방시대 실현의 정부 의지와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부처 장·차관, 17개 시도지사,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 전남 서남권 대도약 위한 함평 발전 비전 제시

    전남 서남권 대도약 위한 함평 발전 비전 제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상익 함평군수와 함께 전남 서남권 대도약의 전기가 될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총사업비 1조 7천억여 원을 들여 인공지능(AI) 축산업 융복합밸리와 1만여 명의 신도시 조성을 포함한 농축산, 해양관광, 첨단산업, 사회간접자본(SOC)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인구 3만 명 선이 무너질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함평군이 그동안 제안한 지역발전 구상에 대해 전남도가 균형발전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에 착수해 이뤄졌다. 먼저 오는 2027년 함평으로 이전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와 연계해 5천억 원 규모로 인공지능 첨단 축산업융복합밸리를 구축한다. 손불면과 학교면 등에는 악취 없는 친환경 동물 사육 환경부터 식품 제조와 가공 및 소부장 기자재 산업단지까지 국내 유일의 현대화된 축산업 전주기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자원인 함평만 일원은 2052억 원을 들여 휴양과 치유, 레포츠 등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해안관광 일주도로를 보강하고, 전망이 좋은 돌머리 해변을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갖춘 야행 관광 보행로를 신설한다. 월야면 일원에는 1500억 원을 들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첨단기술과 연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전남의 강점인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를 기반으로 우선 기당 4천억~5천억 원에 달하는 데이터센터 20기를 유치하고 국제 정보통신기술 기업과 대기업 등 연관 기업 입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월야면 일대에는 2040년까지 5천억 원을 들여 인공지능 융복합 축산밸리,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빛그린 국가산단을 포괄하는 1만여 명 규모의 주거단지를 갖춘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교통량이 지속 늘어나는 광역도로(광주 광산~함평 나산)를 비롯해 국도 23호선(신광~영광)과 지방도 838호선(신광~해보) 확장 등의 순차적 구축에도 나선다. 이밖에 청년들이 함평에 빠르게 정착하도록 200억 원 규모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을 조성하는 한편 함평천에 498억 규모의 ‘통합하천 국가사업’을 유치하고 대동면 일원엔 570억 원을 들여 종합 레저스포츠타운도 조성한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함평뿐만 아니라 전남도의 판을 바꾸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와 함평군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주요 정책을 협의하고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연구용역 등을 통한 촘촘한 ‘액션 플랜’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 “데이터센터 이렇게 생겼구나”… AI집적단지 재현 홍보관 호응

    “데이터센터 이렇게 생겼구나”… AI집적단지 재현 홍보관 호응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사업단)이 시민들에게 인공지능 중심 산업 융합 집적단지(이하 AI집적단지)를 그대로 재현한 홍보관을 선보이는 등 AI사업 알리기에 소매를 걷어 붙였다. 5일 AI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전시회 ‘AI TECH+ 2023’에서 AI사업단이 지원하는 AI스타트업들이 대거 참가해 혁신적인 AI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AI사업단 홍보관은 약 59㎡(18평) 규모로 광주 첨단 3지구에 조성 중인 AI집적단지의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와 실증센터, AI 창업 및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동의 외관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대형 LED 화면을 통해 AI집적단지조성사업 홍보 동영상이 송출되며 관람객들에게 각 사업을 소개했다. AI집적단지는 대지면적 4만7246㎡, 건축연면적 2만4830㎡ (데이터센터 3227㎡, 창업시설 8999㎡, 실증시설 1만2103㎡, 부대시설 501㎡)규모다. 홍보관 앞 중앙에는 수조를 조성해 AI 스타트업 ‘오든’의 실시간 해양 환경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과 ‘에코피스’의 수질오염 인식 AI 스마트 수질 관리 로봇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회에는 또, AI사업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AI 스타트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이노디테크’는 인공지능 기반 투명 교정장치 제품을 전시하며 3D 스캔 치아모델의 영상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치아교정장치를 소개했다. ‘밍글콘’은 인공지능 기초 열량인 컴퓨팅 사고력 개념을 콘텐츠로 개발한 교육 도구인 ‘인공지능 향상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고급 음악 이론과 딥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하여 멜로디와 리듬을 입력하면 원하는 음악의 분위기를 자연어로 지정하는 ‘AI 음악 작곡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준하 AI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AI스타트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AI스타트업이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광주를 세계가 주목하는 AI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 첨단지구 옆 양질의 주거 인프라

    인공지능 첨단지구 옆 양질의 주거 인프라

    제일건설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2개 블록에서 ‘첨단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A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2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845가구, A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 116~184㎡ 총 584가구로 각각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 3지구는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창업 단지 중심의 연구산업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오는 10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구축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국립심뇌혈관센터도 계획돼 있다. 첨단 3지구는 7700여 가구의 주거공간과 교육, 상업 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는 완성형 자족도시로 지어지는 만큼 양질의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2블록은 첨단지구 내 최고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A5블록은 광주지역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 가구 대형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선호도 높은 4~5베이 구조가 적용된다.
  • 여행코스 짜고 식당 예약까지… 한국어 탁월한 ‘녹색창 AI’ 열린다

    여행코스 짜고 식당 예약까지… 한국어 탁월한 ‘녹색창 AI’ 열린다

    다음달 베타 사이트로 출시돼 올해 안에 네이버에 적용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큐)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해외 검색엔진과 달리 한국어를 정확하게 이해한다. 또 네이버 하위 서비스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구매, 예약, 결제 등으로 바로 연계된다. 예를 들어 ‘부산 여행 코스를 추천해 달라’고 질의하면 현재 부산에서 방문자가 많은 식당과 숙소, 박물관, 공연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화면에서 바로 식당을 예약하거나 박물관, 공연장 입장권을 예매할 수도 있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로 이 여행코스의 동선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가 24일 새로운 버전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를 대거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에 비해 한발 늦게 공개됐지만 월등한 한국어 능력과 정확한 국내 데이터로 무장해 한국 사용자와 기업에 특화시켰다. 이런 강점을 통해 네이버가 해외 빅테크들로부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시장을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 가운데 일반인 사용자의 관심을 가장 끌 만한 것은 큐였다. 세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한 뒤 국내에서도 점유율을 조금씩 높여 가는 검색엔진 구글에 직접 대응하는 서비스다.MS는 지난 2월 오픈AI의 ‘챗GPT’를 검색엔진 ‘빙’에 적용했다. 구글도 AI 챗봇 ‘바드’의 답변을 우선 노출하는 새로운 검색엔진 ‘캔버스’를 지난 5월 공개했다. 큐의 기반인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를 오픈AI의 LLM인 GPT-3.5보다 6500배 많이 학습했다. 3단계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맹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도 72% 줄여, 정확한 검색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오픈AI(챗GPT)는 전 세계 데이터를 다 배우다 보니 ‘상암동 근처 카페 추천해 줘’라고 하면 결과를 갖고 오긴 하지만 (실제와) 거리가 멀다”며 “반면 우리(큐)는 한국 위주로 학습했기 때문에 굉장히 정확하다”고 말했다.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클로바X’는 챗GPT, 바드와 경쟁할 AI 챗봇이다. ‘네이버쇼핑’, ‘네이버여행’ 등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스킬’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기업 상품을 출시해 세계 1위 아마존, 2위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선다. 특히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에 서버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 장비를 직접 설치한다. 폐쇄된 사내망 안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단23’에서 “과거와 현재, 경쟁의 상대는 늘 바뀌었지만 글로벌 거인들이라는 점은 동일하다”며 “그때마다 네이버는 비슷한 질문과 도전을 받았고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 역시 마쳤다고 말씀드린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 챗GPT엔 ‘클로바X’, 구글엔 ‘큐:’… 한국어 능력 앞세운 네이버, 국내 시장 수성할까

    챗GPT엔 ‘클로바X’, 구글엔 ‘큐:’… 한국어 능력 앞세운 네이버, 국내 시장 수성할까

    ‘5살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부산 여행 코스 추천해 줘.’ ‘… 부산의 명소 중에서 아이 동반 여행 코스로 추천드릴 곳은 A 브런치 카페, B 어린이 박물관, C 펜션,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입니다. 이 장소들은 아이가 좋아할 만한 메뉴가 있는 식당, 놀이를 통한 교육,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가 24일 새로운 버전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대거 발표했다. 해외 빅테크들이 각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장악 중인 가운데, 월등한 한국어 능력으로 국내의 최신 정보를 학습한 LLM 기반의 네이버 서비스들이 이들을 상대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퍼런스 ‘단23’에서 “과거와 현재, 경쟁의 상대는 늘 바뀌었지만, 글로벌 거인들이라는 점은 동일하다”며 “그 때마다 네이버는 비슷한 질문과 도전을 받았다.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 역시 마쳤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이날 발표된 서비스 가운데 일반인 사용자 관심을 가장 끌만한 것은 대화형 AI를 접목한 검색인 ‘큐:’였다. 세계 시장을 사실 상 독점한 뒤 국내에서도 점유율을 조금씩 높여 가는 검색엔진 구글에 직접 대응하는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월 오픈AI의 ‘챗GPT’를 검색엔진 ‘빙’에 적용해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도 AI 챗봇 ‘바드’의 답변을 우선 노출하는 새로운 검색엔진 ‘캔버스’를 지난 5월 공개했다. 큐는 오픈AI의 LLM인 GPT-3.5 대비 한국어를 6500배 학습한 하이퍼클로바X의 한국어 이해 능력으로 최신의 국내 정보를 제공한다. 3단계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맹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도 72% 줄였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오픈AI(챗GPT)는 전세계 데이터를 다 배우다 보니, 예를 들어 ‘상암동 근처 카페 추천해 줘’라고 하면 결과를 갖고 오긴 하지만 (실제와) 거리가 멀다”며 “반면 우리(큐)는 한국 위주로 학습했기 때문에 굉장히 정확하다”고 말했다. 큐는 다양한 질의를 담은 복잡하고 긴 대화형 문장에 입체적인 답변을 표출한다. “공기청정기 인기 제품 3개를 비교해 줘”라는 질문엔 인기 있는 제품을 3개를 찾아 외형 사진과 가격, 출시 시기, 사용면적, 필터 종류, 요약된 사용 후기가 들어있는 표를 제시한다. 또 네이버 하위 서비스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구매, 예약, 결제 등으로 연계가 된다. 사용자가 애초 검색을 시작한 목적인 ‘엔드 포인트’까지 도달하는 셈이다. 아이와 함께 갈 부산의 명소에 관한 답변에서 박물관 예매를 바로 할 수 있게 돼 있다. 큐는 다음 달 독립된 사이트로 출시해 연내 네이버 종합검색에 적용된다.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4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클로바X’는 챗GPT, 바드와 직접 경쟁하는 AI 챗봇이다.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스킬’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한다. 먼저 ‘네이버쇼핑’, ‘네이버여행’과 연계를 통해 상품이나 장소를 추천하는 능력을 고도화하고 앞으로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기업 상품을 출시해 세계 1위 아마존, 2위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선다. 특히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에 서버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 장비를 직접 설치한다. 폐쇄된 사내망 안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 최 대표는 “기업이 보고서와 내부 연구 자료 등을 외국에 있는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은 보안 이슈로 허용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면서 “현지화와 강력한 보안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가 큰 강점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SK엔무브가 델·GRC와 맞잡은 ‘액침냉각’, 전기차 ‘발열 폭주’ 잡을까

    SK엔무브가 델·GRC와 맞잡은 ‘액침냉각’, 전기차 ‘발열 폭주’ 잡을까

    전기차 배터리의 발열 폭주 현상을 액침냉각 시스템으로 진정시킬 수 있을까. SK엔무브가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자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엔무브가 전날 업무협약을 맺은 IT 기업은 미국 PC 제조 및 IT 솔루션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GRC다. 액침냉각 기술 개발과 수요 확대가 주요 목표다. 이들 3사의 역할은 나눠졌다.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유를 개발하고, 델 테크놀로지스와 GRC는 각각 액침냉각 전용 서버와 액침냉각 시스템을 맡아 액침냉각 시스템 표준화에 필요한 기술 및 부품 개발에 협력한다. 또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판매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기존의 공랭식 대비 냉각효율이 뛰어나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액침냉각 시장규모는 2022년 약 3억 3000만달러(4400억원)에서 2032년 21억달러(2조 8000억원)까지 연평균 21.5% 수준의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다. 앞서 SK엔무브는 지난해 GRC에 2500만달러의 지분 투자를 통해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 열관리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환경 구축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고, 피터 폴린 GRC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의 확대로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경제적 비용과 환경적 영향 모두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에서의 열관리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대중교통 이용부담 없애고 데이터산업 육성 박차

    경북도의회, 대중교통 이용부담 없애고 데이터산업 육성 박차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도민의 이동권 증진과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제정한 조례의 후속 조치가 착착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경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는 도내 70세 이상 어르신, 18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등이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시외버스는 여전히 유료로 이용되며, 1000원 택시 등 일부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동권 증진 사업의 지속여부는 시·군이 결정한다. 노인, 장애인은 개별 법령에 따라 도시철도, 공영버스를 무료 또는 할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런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에서는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시내버스 요금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었다. 특히 수입이 적은 어르신의 경우 왕복 3000원(경북도 고시 최고 시내버스요금은 1500원)의 이용료가 부담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조례에 따라 95만여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례 시행을 위해 현재 경북도는 ‘노인 등 대상 대중교통 요금체계 개편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해 11월부터는 실무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T/F팀은 2024년 5월까지 교통카드 프로그램 개발하고, 2024년 6월 카드 발급 후 2024년 하반기에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1월에 전면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아동·청소년의 경우 예산 사정을 고려해 별도의 시행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시장규모 25조 527억원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만큼 데이터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제정된‘경상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산업 지원 조례는 기술·시장 변화속도가 빠른 데이터산업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지사에게 3년마다 기본방향, 관련 기관과의 협력, 전문인력 양성방안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조례 제정 후 경북도는 데이터 및 AI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 중이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리서치 기업 ID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디지털 정보량은 90ZB로 2025년에는 175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디지털정보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통한 안정적 관리는 데이터 산업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다.데이터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KT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예천군 호명면에 2023년 9월 착공해 2025년 운영하게 되고 협력기업들도 입주하면 생산유발액 117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509억원, 유발취업자 1243명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6월부터 전력 생산과 소비가 같은 지역에서 이뤄지는 것을 권장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 경북은 충분한 전력 공급능력이 있어 전력소비가 많은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의회는 집행기관에 데이터센터가 도내 데이터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데이터산업 육성 전략 명확화(데이터기업 유치 또는 데이터기업 창업 지원), 인력양성 방안, 공공데이터 공개와 활용, 가명(假名)정보 활성화 방안,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규제 완화를 주문해 데이터산업하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배한철 의장은 “현재와 미래, 모든 세대가 사각지대 없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조례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실행되는지도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 SK ‘첫 321단’ 쌓았다… 낸드 전쟁 재점화

    SK ‘첫 321단’ 쌓았다… 낸드 전쟁 재점화

    긴 불황의 늪에 빠졌던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하반기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기술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경쟁 재점화 지점은 세계 첨단 기술의 격전지인 미국 실리콘밸리로, SK하이닉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샌타클래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에서 세계 최초 300단 이상 낸드플래시 개발을 공식화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업계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콘퍼런스에서 업계 최고층 321단 1테라비트(Tb) TLC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면서 개발 단계의 샘플을 전시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반도체로, 데이터 저장 공간인 셀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처리 용량을 늘리는 ‘적층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이 행사에서 당시 최고층인 238단 낸드 4D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단순히 높게 쌓아 올리는 방식의 경쟁은 무의미하다’며 낸드 제품의 구체적인 단수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지난 11월 양산을 시작한 1Tb 8세대 V낸드가 236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낸드 기술의 한계로 여겨진 200단을 넘어 2025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양산한다는 게 SK하이닉스의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버, PC,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응용처별 최신 메모리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처음 공개한 8세대 V낸드 기반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저장장치(SSD)는 연속 읽기 성능이 이전 세대 제품보다 최대 2.3배, 임의 쓰기 성능은 2배 이상 향상됐다. 전력 효율은 전 세대 제품 대비 약 60% 향상됐으며, 고온다습한 환경평가 기준(JESD22-A101D) 700시간을 견딜 수 있는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와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고대역폭메모리(HDM)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쌓아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로, 미국 엔비디아가 시장의 큰손으로 통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스 콘퍼런스 시그래프에서 차세대 AI 칩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공개하며 “증가하는 AI 컴퓨팅 파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 데이터센터의 규모를 확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GH200에 탑재될 HBM3E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5월 미국 출장 중 황 CEO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사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JY인맥으로 활로 개척하는 삼성·낸드 한계 ‘300층 천장’ 뚫은 SK하이닉스

    JY인맥으로 활로 개척하는 삼성·낸드 한계 ‘300층 천장’ 뚫은 SK하이닉스

    긴 불황의 늪에 빠졌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하반기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기술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경쟁 재점화 지점은 세계 첨단 기술의 격전지인 미국 실리콘밸리로, SK하이닉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8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3’에서 세계 최초 300단 이상 낸드플래시 개발을 공식화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업계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콘퍼런스에서 업계 최고층 321단 1테라비트(Tb)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플래시 개발 경과를 발표하면서 개발 단계의 샘플을 전시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로, 데이터 저장 공간인 셀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처리 용량을 늘리는 ‘적층 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이 행사에서 당시 최고층인 238단 낸드 4D 제품을 공개한 바 있고, 삼성전자는 ‘단순히 높게 쌓아 올리는 방식의 경쟁은 무의미하다’며 낸드 제품의 구체적인 단수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지난 11월 양산을 시작한 1Tb 8세대 V낸드가 236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낸드 기술의 한계로 여겨진 200단을 넘어 2025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양산한다는 게 SK하이닉스의 계획이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낸드개발담당 부사장은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4D 낸드 5세대 321단 제품을 개발해 낸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고성능, 고용량 낸드를 시장에 주도적으로 선보이며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서버, PC,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응용처별 최신 메모리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처음 공개한 8세대 V낸드 기반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저장장치(SSD)는 연속 읽기 성능이 이전 세대 제품보다 최대 2.3배, 임의 쓰기 성능은 2배 이상 향상됐다. 전력 효율은 전 세대 제품 대비 약 60% 향상됐으며, 고온 다습한 환경평가 기준(JESD22-A101D) 700시간을 견딜 수 있는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칩 수요 증가와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고대역폭메모리(HDM)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쌓아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로, 미국 엔비디아가 시장의 ‘큰손’으로 통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스 콘퍼런스 시그래프에서 차세대 AI 칩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공개하며 “증가하는 AI 컴퓨팅 파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계 데이터 센터의 규모를 확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GH200에 탑재될 HBM3E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5월 미국 출장 중 황 CEO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사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8월 분양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8월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BL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개발 호재가 집중된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공동주택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총 1520세대의 대단지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290세대 ▲84B 230세대 등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되며 그로 인해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유주택자는 물론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거주지역 제한도 없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국가 미래산업 이끌 AI 첨단도시 첨단3지구 첫 분양…굵직한 개발 호재 많아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들어설 첨단3지구는 AI 기반 첨단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우선 세계적 수준의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국립심뇌혈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2025년까지 총 757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며 상업시설도 체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완공 시 연구개발특구를 배후로 둔 고품격 자족도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직주근접·상업·교육·교통·자연환경까지 모두 누리는 첨단3지구 중심 생활권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첨단3지구의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신도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앞으로 조성될 첨단3지구 첨단과학산업단지는 물론 첨단1지구 첨단과학산업단지까지 직주근접성이 높으며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예정부지)와 AI영재고(계획)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구도 조성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빛고을대로 등을 통해 도심접근성이 우수하고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첨단3지구부터 상무지구까지 약 4.9km를 연결하는 최대 6차로 도로(2026년 예정)와 첨단3지구~빛고을대로 진입도로(2026년 계획)가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단지 옆을 지나는 진원천변을 따라 다양한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는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거리이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에 걸맞은 상품성 갖춰 국내를 대표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가 높다. 힐스테이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0개월 이상 연속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했고 2023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부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이런 명품 브랜드에 걸맞은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채광∙일조∙통경축∙바람길 등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집안 곳곳에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공용홀에 공용창고도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1인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스크린 골프, GX룸, 피트니스센터, 프라이빗 샤워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누리로 일대에 마련되며 8월 오픈 예정이다.
  • 삼성전자, 32Gbps 업계 최고속 GDDR7 D램 개발

    삼성전자, 32Gbps 업계 최고속 GDDR7 D램 개발

    삼성전자가 32Gbps(초당 기가비트)로 업계 최고 속도인 GDDR7 D램을 최초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32Gbps GDDR7 D램은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돼 연내 검증이 시작될 예정이다. GDDR D램은 그래픽,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응용처에 사용되는 D램이다. 일반 DDR 대비 데이터 전송을 위한 채널이 많고 높은 대역폭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GDDR7 D램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개발한 24Gbps GDDR6 D램보다도 훨씬 빠르다. 시중에선 22Gbps가 가장 빠른 수준이다.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16기가비트(Gb) 제품으로, 기존 24Gbps GDDR6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는 1.4배, 전력 효율은 20% 향상됐다. 32Gbps GDDR7 D램을 그래픽 카드에 탑재하면 최대 초당 1.5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30기가바이트(GB) 용량의 초고화질(UHD) 영화 50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고속 동작에 최적화된 저전력 설계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 또한 20% 개선했다. 특히 노트북 등 저전력 특성이 중요한 응용처를 위해 초저전압을 지원하는 옵션도 제공한다. 또 열전도율이 높은 신소재를 반도체 회로 보호제인 EMC 패키지에 적용하고 회로 설계를 최적화해 발열을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기존 GDDR6 대비 열저항(와트 당 발생하는 온도 변화)이 약 70% 감소돼 고속 동작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그래픽 메모리는 PC, 노트북, 게임 콘솔 등의 그래픽 영역뿐 아니라,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을 요구하는 고성능 컴퓨팅, AI, 딥러닝,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AI, 머신러닝 등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차세대 산업이 급부상해 고성능 그래픽 D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 주행 시스템 확대와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을 제공하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차량 영역에서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은 “GDDR7 D램은 워크스테이션, PC, 노트북, 게임 콘솔 등 우수한 그래픽 성능이 요구되는 응용처에서 더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그래픽 시장 수요에 맞춰 적기에 상용화하고 차세대 그래픽 D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AI 활용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

    SK브로드밴드, AI 활용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

    SK브로드밴드는 텔레콤·브로드밴드(TB)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지속 성장과 함께 서비스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전환(DT)을 추진한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자간거래(B2B) 솔루션 사업과 데이터센터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도 지속적으로 키워 간다. 특히 올해는 TB 간 화학적 결합을 통해 사실상 한 회사인 ‘버추얼리 원 컴퍼니’(Virtually One Company)를 이루는 한 해로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초 임직원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유영상 대표는 “양사가 한 몸으로 기민하게 시장에 대응하고, 성과를 효과적으로 창출하는 등 TB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그것이 바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사장을 겸직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세 가지 관점에서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하게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TB 시너지를 기반으로 유선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품질과 서비스 경쟁 우위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 미디어와 데이터센터(DC)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해 미디어 영역에서는 웨이브, IPTV 3사와 협업해 공동 수급 등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DC 사업에서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확보한 부지를 기반으로 고객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실행한다. 유 사장은 “구성원들과 공유한 내용을 하나하나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며 “회사의 성장으로 구성원의 행복이 함께 커지고 이를 다시 회사가 성장하는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경 초월 최첨단 기술로 경쟁력 강화

    국경 초월 최첨단 기술로 경쟁력 강화

    네이버는 국경을 초월한 기술 연구로 글로벌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 가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2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는 검색, 광고, 상거래(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등 전방위 서비스 혁신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국내 인터넷기업 최초로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구축해 데이터의 가치 및 서비스 안정성을 강조했다. 단일 업체 기준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도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해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유럽, 동남아, 북미를 잇는 AI 연구 생태계를 조성했으며, 서울대와 전 세계 유수 연구기관, 기업, 세계적 석학들과 활발한 협업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2017년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인수하고 프랑스에 네이버랩스유럽을 설립했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과학기술대, 우정통신대학과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상반기 최고 권위 글로벌 AI 학회에서 61개의 논문이 채택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제2사옥 ‘1784’ 역시 압도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스마트빌딩이다. 1784엔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등 최첨단 신기술이 집약돼 사람과 로봇의 공존이 실현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일행 등이 1784에 방문한 뒤 네이버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광주시·전남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막판 올인

    광주시·전남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막판 올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국 유일 초광역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양 시·도지사는 14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 이진복 정무수석과 만나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양 시·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이 주도적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 기반을 갖춘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시스템 반도체, 첨단 패키징)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은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 선정, 부지·용수·교통·전력과 인재 공급 기반(인프라)을 모두 갖춘 반도체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점도 설명했다. 광주시는 또 하반기 본격 운영을 앞둔 세계적 수준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개관식에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고,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할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요청하고, 의료현안협의체의 의대 정원 증원 논의에서 ‘의대 없는 지역(전남) 의대 신설’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복지부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계획(2024 하반기)에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 반영 및 타당성 용역비 10억 원 지원,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과 함께 한국판 아우토반 건설을 위한 별도 설계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 “서초코인 키우고 문화벨트 넓히고… 살기 좋은 도시, 진심 다할 것”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초코인 키우고 문화벨트 넓히고… 살기 좋은 도시, 진심 다할 것”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4435 버스 ‘터널 양방향 운행’ 성과위례~과천선 예비타당성조사 때주민 원하는 선암IC역 확정 숙제‘서초코인’ 이달부터 전 구민 실시눈·귀 즐거운 악기거리·반포대로추경 6억 들여 지구단위계획 예정서리풀터널 양옆 공연·전시공간서초역 일대 법조문화 거리 형성양재AI·ICT진흥지구 투트랙 조성 “서초가족 여러분 덕분에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민선 8기 1년 성과를 소개하는 책자 앞부분에는 ‘전성수가 전하는 진심’이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지난 1년을 되돌아본 소회와 함께 직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글의 제목처럼 전 구청장은 모든 정책과 소통에 있어 진심을 쏟는다. 그 결과 서초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 구청장을 만나 역점 사업 등 취임 1주년을 맞는 포부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기억에 남는 성과를 한 가지만 꼽는다면. “주민 입장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잘 풀렸으면 좋았을 텐데 잘 풀리지 않았던 것들이 있다. 그간 편도로 운행되던 ‘4435 지선버스의 우면산터널 양방향 운행’을 시행해 구민들의 10년 숙원을 풀었다. 12년 숙원인 서초역 사거리 북측 횡단보도도 설치했다. 숙제도 남아 있다. 선암IC 일대는 교통이 불편하다. 위례~과천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역의 위치를 정해야 하는데 많은 주민이 선암IC역을 바라고 있다.” -착한 서초코인 사업이 눈에 띈다.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다. 서초코인은 조은희(국회의원) 전 서초구청장이 도입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이다. 처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했다. 영역과 대상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구는 탄소제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 초등학생, 학부모들도 참여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서초누비단 1300명이 활동한다. 그렇다면 만들어져 있는 서초코인 대상을 넓히는 게 의미가 있다고 봤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지난 5월 말 조례가 개정됐다. 이용 대상을 넓히면서 서초코인 애플리케이션(앱)이 활성화돼야 한다. 지역화폐와 맥락이 다르다. 지난 1일부터 구민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초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풍부하다. “구 입장에선 인프라에 더해 소중한 인적 자원을 어떻게 잘 기능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지난 4월 악기거리 및 반포대로 일대 디자인개발 용역을 진행했다. 눈과 귀가 즐거운 곳으로 만드는 것을 구상 중이다. 두 번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앞으로는 사람이 왕래하는데 국립국악원 쪽엔 왕래가 없다. 지하보도 구간에 서초아트 스튜디오라고 해서, 그 공간을 함께 청년 예술인들이 만나는 미팅룸 및 스튜디오로 활용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악기거리, 음악문화지구에 민간 영역이 들어오기엔 인센티브가 없다. 악기공방 일대 상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하냐’고 했더니 주차장이라고 했다. 이 의견에 대해 바로 알아봤는데 주차장이 들어갈 곳이 없다.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한 것들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그러면 구에서 3억원, 시에서 3억원이 확보된다.” -서초문화벨트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정보사 부지에 대한 사안들도 최근 시에서 확정됐다. 서초역에서 서리풀터널을 봤을 때 왼쪽엔 공공기여 시설로 공연장 이, 오른쪽엔 전시공간이 조성되면 양축이 만들어진다. 또 서초역 일대에 있는 법조문화 거리가 형성될 수 있다. 이번 구의회에서 사법정의 허브 전문 용역 관련 추경이 통과했다. 더불어 국립중앙도서관의 책문화 거리 용역도 추진한다. 이 일대에서는 책을 통해 사색하는 그런 공간이 되도록 여러 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 서초에 관광특구가 없다. 고속터미널 일원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까지를 서울시에 ‘서초구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양재·우면동 일대 ‘인공지능(AI) 미래융합혁신지구’ 조성 계획이 있다. “현재 ‘양재 AI 특구’와 인근 양재 1, 2동 쪽을 ‘정보통신기술(ICT) 특정 개발 진흥지구’로 조성하고자 투 트랙으로 진행 중이다. 이 일대를 AI 미래융합혁신지구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 AI 산업의 구심점이 되도록 할 것이다. 강남데이터센터가 강남권에서 10년 만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민원의 다섯손가락’ 중 ‘OK민원센터 행정서비스’가 눈에 띈다. “요즘은 악성 민원인들 때문에 담당공무원과 청년 공직자들이 마음을 다치는 경우가 있다. 지금 구청 1층에서 OK민원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민원 보는 곳과 여권 관련 민원 하는 곳이 분리돼 있어 이를 연결하는 통로를 만든다. 감정노동을 하는 공직자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들도 배치한다. 통합민원실을 보면 대기하는 분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려는 시스템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통해 민원서류를 작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AI 민원안내 로봇도 운영한다. 새로운 AI를 활용한 기술들을 가지고 여러 사안을 함께 업그레이드 중이다. 이용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여러 사안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편리하고 새롭게 비치지 않을까 싶다.”
  • 광주시, ‘한국형 인공지능밸리’ 조성 본격화

    광주시, ‘한국형 인공지능밸리’ 조성 본격화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2단계(2025~2029년) 사업전략 수립에 착수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AI산업융합 한국형 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발주한 2단계 사업을 위한 기획용역 수행업체로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사가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공동으로 2단계 기획용역에 돌입, 오는 21일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AI집적단지 2단계 사업을 기획재정부에 올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기 위해 ▲1단계 성과분석과 2단계 고도화 필요성 분석 ▲2단계 비전 및 로드맵 수립 ▲시설장비 구축계획 ▲사업타당성 분석 ▲의견수렴 활동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전문가 자문그룹을 구성하고, 핵심이슈 파악과 전략 도출을 위한 실무위원회, 세부 전략과제 내용 검토를 위한 분과별 워킹그룹 등을 운영해 고도화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 등을 위해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위원회를 이달중 개최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인공지능과 미래차를 양 날개 삼아 기술과 인재, 산업과 실증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2단계 사업전략을 수립하겠다”며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이 1단계에 이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추진과 사업비 확보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부터 첨단 3지구에 조성하고 있는 인공지능집적단지 1단계(2020~2024년) 사업은 세계 10위권의 최첨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실증 장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창업지원, 인재양성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집적단지의 핵심시설인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오는 10월 개관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실증·창업동은 내년 완공된다.
  • 전남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과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

    전남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과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

    전라남도는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장성 남면에 3만 3천㎡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첨단데이터센터 with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을 실현한 첫 사례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데이터산업 생태계 마련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한종 장성군수, 배명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은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의 데이터센터 투자 개요 브리핑과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과 KB증권은 장성에 490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100명을 신규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설계 및 기반 시설 구축과 전반적인 운영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광주전남본부는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시 예비전력을 지원하는 전력공급 방안 특례를 적용한다. 전남도와 장성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5G 등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천영길 실장은 “장성군 데이터센터 구축을 환영하며, 정부도 전력 다소비 시설인 데이터센터가 전력 여유가 있는 지역으로 분산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정보통신기술(IT)산업 선두 주자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과 함께 구축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장성에 들어서게 돼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게 됐다”며 “전남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KT 수장 없어도 AI 공격 투자… “2025년 매출 1.3조원 찍는다”

    KT 수장 없어도 AI 공격 투자… “2025년 매출 1.3조원 찍는다”

    KT가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서만 매출 1조 3000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2027년까지 7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대표와 이사회가 모두 대행 체제인 경영 공백 상황에도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1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는 초거대 AI 원천기술 개발에 4조원,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프라 고도화에 2조원, 로봇·교육·케어 등 AI 신사업 발굴과 고도화에 1조원 등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2025년 지능형고객센터(AICC)에서 3500억원, AI 물류 5000억원, AI 로봇과 AI 교육 각 2000억원, AI 케어 500억원 등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AI 풀스택과 3분기 공개 예정인 초거대 AI ‘믿음’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해 AI 서비스 프로바이더(제공자)가 되겠다”고 밝혔다.KT의 목표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25조 6000억원)의 약 5%에 달하는 규모를 AI 사업 분야에서 내겠다는 얘기다. 지난해 KT의 AI 관련 사업 매출액은 4229억원으로, 목표가 달성되면 3년간 관련 매출이 3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KT는 목표 달성을 위해 AI 사업 분야를 기존 AICC와 AI 물류에서 로봇, 케어, 교육 등으로 다각화한다. AI 로봇 사업 분야에선 로봇 배달 체계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 보급을 확대한다. 서빙, 방역, 실내 배송 등 분야에서 상용화 중인 AI 로봇을 실외 배송, 공장용 소형 물류, 농업용 배송 쪽으로 확대한다. AI 케어 분야는 국내에선 만성질환 중심의 원격케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은 음식 사진으로 식단을 기록하고 영양 성분을 분석하는 ‘AI 푸드 태그’ 기술을 선보였다. AI 돌봄케어 서비스를 TV로 확장한 지니TV 케어서비스도 출시한다. KT는 오는 2학기부터 당장 경기도교육청에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적용한다. AI 추천 맞춤형 자료 제작, 학습 진단 분석 등이 제공된다. 지난 3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KT는 지난달에는 미디어데이를 열고 그룹사 전체 콘텐츠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KT, 비상경영에도 “2년 뒤 AI 매출 1조 3000억”

    KT, 비상경영에도 “2년 뒤 AI 매출 1조 3000억”

    KT는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서만 매출 1조 3000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2027년까지 7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대표와 이사회가 모두 ‘대행’인 경영 공백 상황에서도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는 초거대 AI 원천기술 개발에 4조원,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프라 고도화에 2조원, 로봇·교육·케어 등 AI 신사업 발굴과 고도화에 1조원 등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2025년 인공지능콘택트센터(AICC)에서 3500억원, AI 물류에서 5000억원, 로봇과 AI 교육 각 2000억원, AI 헬스케어 500억원 등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AI 풀스택과 3분기 공개 예정인 초거대 AI ‘믿음’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해, AI 서비스 프로바이더(제공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KT의 목표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총 매출액(25조 6000억원)의 약 5%에 달하는 규모를 AI 사업분야에서 내겠다는 얘기다. 지난해 KT의 AI 관련 사업 매출액은 4229억원으로, 목표가 달성되면 3년 간 관련 매출이 3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KT는 목표 달성을 위해 AI 사업 분야를 기존 AICC와 AI 물류에서 로봇, 헬스케어, 교육 등으로 다각화한다. 송 부문장은 “이들 세 영역은 AI 서비스로 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혁신을 가져올 영역”이라고 설명했다.AI 로봇 사업 분야에선 로봇 배달 체계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 보급을 확대한다. 서빙, 방역, 실내 배송 등 분야에서 상용화 중인 AI 로봇을 실외 배송, 공장용 소형 물류, 농업용 배송 쪽으로도 확대한다. AI 케어 분야는 국내에선 만성질환 중심의 원격케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이날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인 ‘AI 푸드 태그’ 기술을 선보였다. 음식 사진으로 식단을 기록하고 영양 성분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케어를 위한 AI 돌봄케어 서비스를 TV로 확장한 지니TV 케어서비스도 출시한다. KT는 오는 2학기부터 당장 경기도교육청에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적용한다. AI 추천 맞춤형 자료 제작, 학습 진단 분석 등이 제공된다. AI는 시험 등 학생의 과제 수행 수준을 파악해 자동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설계한다. 지난 3월부터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대표이사 대행으로 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KT는 지난달 미디어데이를 열고 그룹사 전체 콘텐츠 사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은 AI 사업 중장기 목표와 투자 규모를 밝히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KT가 새 이사회 구성과 대표이사 선임, 지배구조 개선 작업과 동시에 신사업 추진과 투자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객사 등 외부에 드러내려는 방책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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