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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 신보라 의원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 신보라 의원

    새누리당의 최연소 국회의원인 신보라(33·비례대표) 의원은 8일 “청년의 자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원이 되는 게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6년간 청년NGO 활동을 해 온 신 의원이 제안한 청년기본법안은 20대 국회 개원일인 지난 5월 30일 새누리당 의원 122명의 서명으로 공동 발의됐다. Q. 정치를 왜 선택했나. A. 울림 없는 아우성을 깨려고. 청년 1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치권에 전달한 적이 있는데 대부분 ‘음, 필요하지’ 하고 끝났다. 직접 입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Q. 정치는 ( )다. A. 피드백. 청년 문제 해결방안을 담은 의견서나 제안서를 여러 곳에 전달해 봤다. 지난해 국회에서 서른 차례 기자회견을 했다. 그러나 피드백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제안서를 전달하러 의원실을 방문했을 때 경계의 눈빛을 경험했다. 목마름을 잘 안다. 안 되면 왜 안 되는지라도 알려줘야 한다. Q.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 싶나. A. 쉬움. 국민들에게 국회의원의 역할을 쉽게 알리고 싶다. 그래야 국민들도 정치를 좀더 친숙하게 생각하고 불신만 갖지는 않을 것이다. ‘보라리틀텔레비전’을 통해 의정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Q. 국회가 달라져야 할 모습이 있나. A. 품격. 특권 논란이 많이 나오는데 세비에 맞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 때문인 것 같다. 국민들이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자세가 있다. 품격 있는 언행과 태도다. 작은 것부터 바꿔야 한다. 저는 회의에 집중하기 위해 상임위 회의장에는 아예 스마트폰을 들고 가지 않고, 본회의장에서는 전원을 꺼둔 채 서랍에 넣어둔다. 출퇴근도 오고 가는 시간이 비슷해 지하철과 국회 통근버스를 이용한다. 오히려 이게 큰 이슈가 되니 낯설었다. Q. 꼭 하고 싶은 것은. A. 청년의 자립. 청년고용과 일자리 문제, 일과 가정의 양립이 중요한 과제다. 제도는 많은데 실천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르면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은 19~34세 청년들을 3% 의무고용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행률이 70%밖에 되지 않았고, 2년 연속 지키지 않은 기관이 59곳이나 된다. 이런 걸 들춰내 입법 과잉시대에 제도와 실천이 잘 맞아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Q. 신 의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A. 청년도 할 수 있다. 20대 국회에서 청년문제를 정책의 주요 어젠다로 삼을 의원이 많지 않다. 한 선배 의원이 청년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지만, 청년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 Q. 언제까지 정치를 할 건가. A. 평생. NGO 활동도 정치의 한 영역이다. 사회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다는 욕구와 의지는 평생 가질 것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프로필 ▲1983년 광주 출생 ▲전북대 교육학과 ▲대학생시사교양지 바이트 기자·편집장, 특임장관실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포럼 이념분과위원,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 노사정위원회 청년고용협의회 청년위원
  • 여야 “사회적 질타 더는 안 된다”… ‘특권 내려놓기’ 가시화

    여야 “사회적 질타 더는 안 된다”… ‘특권 내려놓기’ 가시화

    정세균 의장 개헌 특위 설치 제안 세월호 특조위 활동 연장은 불발 여야의 ‘불체포 특권’ 내려놓기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으로 인한 사회적 질타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인식된다.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30일 만찬회동에서 정세균 의장은 자신의 취임 공약인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자문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견 없이 흔쾌히 합의했다. 최근 국회가 ‘갑질’과 ‘특권’의 대명사로 불리며 사회적 지탄 대상으로 떠오르다보니 속도감 있게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20대 국회를 생산적으로 잘 좀 이끌어보자.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제대로 협치를 이뤄보자고 덕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의 영향이 덜하고 각 당의 정치적 셈법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 직속 개헌 자문기구를 구성하는 수준에서 개헌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정부와 여당이 요구하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 처리와 야당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 등 문제를 놓고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여론에 민감한 정치인들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 합의에 불과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폐지와 세비 동결을 포함한 고강도 ‘국회 개혁안’을 내놓았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의결한 개혁안의 핵심은 불체포특권 폐지다. 의원이 범죄 혐의가 있을 때마다 논란이 됐던 ‘방탄 국회’ 시비를 차단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또 의원 징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징계안은 60일 이내에 반드시 심의하고 이를 넘길 경우 본회의에 징계안을 곧바로 상정할 수 있도록 국회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윤리특위 산하 민간기구인 윤리심사자문위를 ‘윤리심사위’로 바꿔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리특위가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운영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20대 국회 세비 동결을 결의했고 민간위원회를 구성해 본회의와 상임위 등의 출석수당도 전면 손질하기로 했다. 올해 소속 의원 전원이 1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갹출해 ‘청년희망펀드’ 등에 기부하도록 결의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신산업 끌고 과잉 솎고…고용창출 ‘총대’

    신산업 끌고 과잉 솎고…고용창출 ‘총대’

    유일호 경제팀이 출범 100일 이후 중점 과제로 산업개혁을 꺼내 든 이유는 두 가지다. 4·13 총선에서의 새누리당 참패로 기존 4대(공공·금융·노동·교육) 개혁과 서비스산업 육성 가운데 법률적 뒷받침이 필요한 영역의 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왔고, 일반적 경기부양책만으로는 올해 정부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3.1%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노려 경쟁력이 떨어지는 과잉 산업을 구조조정하고 유망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내용의 산업구조 개편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4대 개혁의 성과 체감도도 높지 않은 상황에서 임기 4년차에 정부가 기대하는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의 산업개혁은 현재 추진 중인 구조조정에 신산업 육성을 더한 것으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인 신산업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바이오신약, 헬스케어 등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제조업 중심의 과잉 산업을 줄이고, 신산업 성장을 위해 세제와 규제 완화 등 각종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경기 전망 가운데 가장 크게 어긋난 추세를 보이는 설비투자를 촉진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서비스발전기본법의 19대 국회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상반기 중 서비스종합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서비스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다. 실제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납부 세율에 차이는 없지만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R&D) 등 공제나 과세 이연의 세제 혜택은 주로 제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각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게 개편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겠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지는 않았다. 구조조정과 관련한 세제 등의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부실 처리를 위한 금융기관의 자본 확충에 대해서도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구조조정은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판단의 문제”라고 말했다. 즉 총선을 앞두고 대량 실업이나 고용 불안 등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했던 정부가 선거 뒤 채권단과 개별 기업의 협상 결과에 따라 구조조정이 순리대로 진행될 수 있게 돕겠다는 뜻이다. 특히 정부는 부실 및 한계기업이 아니라 하더라도 과잉 공급 업종 기업에 대해서는 업종 전환 및 인수합병(M&A)을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산업개혁을 위해 거시경제정책 또한 신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1분기 재정 조기 집행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는데, 실질적으로 (경제 활성화에) 영향이 있는지 점검하고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해서는 단기 대응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면서 “2분기에도 재정 조기 집행 목표를 상향하고, 공기업을 활용한 재정 보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산 역시 구조조정과 신산업 일자리 지원에 방점을 둔 편성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구본영 칼럼] ‘말뫼의 눈물’이 ‘통영의 눈물’ 안 되려면

    [구본영 칼럼] ‘말뫼의 눈물’이 ‘통영의 눈물’ 안 되려면

    설 연휴 중 몇 년째 얼굴을 못 본 친구의 근황을 들었다. 고향을 떠나 통영에서 하던 배 수리 사업을 완전히 접었다는 소식이었다.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늘 밥 잘 사는, 인심 좋은 그였는데…. 잘나가던 조선업이 불황의 늪에 빠졌음을 실감했다. 오죽했으면 선박 인테리어 전문 중소기업 운영에 반평생을 바친 친구가 공장 문을 닫았을까. 울산에서도, 통영에서도 구조조정의 골든타임을 놓친 업계의 한숨 소리만 깊다. 대형 조선소의 골리앗 크레인이 멈춰 서면서다. ‘말뫼의 눈물’은 현대중공업에 자리 잡고 있는 대형 크레인이다. 스웨덴 말뫼의 조선업체 코쿰스가 문을 닫을 때 막대한 해체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단돈 1달러를 주고 사들인 것이다. 2002년 이 크레인이 배에 실려 사라질 때 스웨덴 국영방송은 “말뫼가 울었다”며 장송곡을 틀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조선·대우조선 등 세계 3대 조선소가 두 해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글로벌 경제 침체에 따른 수주난과 해양플랜트 사업의 부실이 겹치면서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자칫 ‘말뫼의 눈물’처럼 통한의 눈물을 흘릴 판이다. 울산이나 거제, 혹은 통영에서…. 더 심각한 건 조선업뿐 아니라 우리의 주력 산업 전체가 위기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자리를 못 구한 청년들이 태어날 때 물고 나온 숟가락을 원망하는 세태에서 그런 징후는 포착된다. 그런데도 박근혜 정부는 ‘창조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며칠 전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이 제출된 지 210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조선업 등 공급과잉 업종의 사업 재편을 돕기 위한 법안이다. 하지만 국내 로펌의 경제법 분야 권위자로 통하는 한 인사는 원샷법이 하등 새로울 게 없는 법안이라고 귀띔했다. 기존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에 이미 관련 조항이 다 있다는 것이다. 여권이 이를 통해 경제를 살린다고 하니 우습지만, “삼성특혜법”이라는 등 야권의 엉뚱한 반대 논리도 가관이라는 얘기였다. 그럼에도 총선을 앞둔 정치권 풍경을 보라. 현 여권의 보육 공약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재원 분담 문제로 충돌하면서 보육 대란을 빚고 있다. 이런 판국에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10만명에게 월 60만원씩 6개월간 취업활동비를 지원하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단다. 청년 실업자가 40만명에 이른다는 현실에 비춰 볼 때 솔깃해 보인다. 그러나 ‘어떻게’ 금수저와 흙수저를 골라 지급 대상자를 선정해 내고, 일자리가 무더기로 사라지고 있는 마당에 이들을 ‘어디에’ 취업시킬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이 없다면 말뿐인 인기영합 공약(空約)이거나, 청년들에게 달콤한 당의정을 입힌 빚더미를 떠넘기는 꼴이다. 더군다나 지금이 어느 때인가. 지구촌엔 4차 산업혁명의 기운이 꿈틀대고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융합을 통해 바야흐로 신천지가 도래할 참이다. 이런 4차 혁명의 물결 속에서 전통적인 제조업 일자리들은 상당수 떠내려가기 마련이다. 조선·철강·자동차 등 우리의 주력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게 그 전조가 아닐까. 이런 ‘고용 없는 성장’이란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아 지식정보 부문 등 서비스 산업에서 새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별 알맹이도 없어 보이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3년 반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인 사실은 뭘 말하나. 이 법이 통과되면 69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정부의 설명이 미심쩍긴 하다. 하지만 의료산업 영리화로 이어진다는, 더민주 측의 주장은 더 황당하다. 대한병원협회 등도 문제가 없다는데 그나마 국제 경쟁력이 있는 보건 분야의 일자리를 포기하겠다고 몽니를 부리는 격이니…. 이는 어찌 보면 5년 단임 대통령 직선제를 골간으로 개헌해 이룬 ‘1987년 체제’가 한계를 드러낸 형국이다. 여야 모두 장기적 국가 역량을 키울 엄두도 못 내고 오로지 정권 획득을 위한 근시안적 정쟁에 골몰하면서다. 성장의 바퀴는 멈추려 하는데 운전대를 서로 잡으려다 온 국민이 탄 수레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게 해서야 될 말인가. 결국 초미의 과제는 후진적인 한국 정치의 일대 개혁이다. 논설고문
  •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살펴보세요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살펴보세요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함께 관광진흥법과 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등 여야가 논란을 벌여 온 민생 관련 법안을 대거 처리했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에 가려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법안의 제·개정에 따라 많은 이해가 교차하는 점을 감안해 2일 가결된 주요 법안 가운데 50개를 추려 핵심 내용을 짚어 본다.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을 통해 볼 수 있다. ※(개)-개정안, (제)-제정안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개) 목적: 가축 분뇨 배출 시설과 주거지역 인접 시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 예방 내용: 퇴비·액비 살포자가 공공수역을 오염시켰을 경우 처벌 근거를 신설했다. / 가축 분뇨 고체연료화 근거 및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 지역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협의의 근거를 마련했다. / 설치·운영 중인 배출시설을 신고 대상에 추가했다. ■개별소비세법(개) 목적: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 정비 내용: 녹용 및 방향용 화장품, 고급 사진기를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 경마장의 장외 발매소, 경륜장 장외 매장 및 경정장 장외 매장의 입장 행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율을 인상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개) 목적: 순환골재 등의 재활용 촉진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규제 개선 내용: 순환골재 등의 의무 사용 건설 공사 대상을 확대한다. / 용역 이행 능력 평가 사항 항목을 추가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의 당연 허가 취소 사유를 확대한다. /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당연 허가 취소 요건을 확대해 건설폐기물 처리업자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 상속인에게 결격 사유가 있는 경우 일정 기간 양도 기간을 부여해 상속인의 재산권을 보호한다. ■공중위생관리법(개) 목적: 실내 공기 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내용: 현행법은 ‘공중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분류해 실내 공기 질 관리에 관한 기준을 각각 규정하고 있으나 관리 기준이 매우 유사해 공중이용시설 관련 규정을 삭제하고 다중이용시설로 일원화했다. /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공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관리 업무도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맡은 환경부로 이관했다. ■공탁법(개) 목적: 국가 재정 안에서 공탁 출연금을 관리·운용하는 사법서비스진흥기금 설치 내용: 사법부의 제도 개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금 확보·공급 목적의 기금을 설치한다. / 위원회 출연금 중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자금과 다른 회계·기금 전입금을 기금에 출연한다. / 기금은 법원행정처장이 관리·운용한다. ■관광진흥법(개) 목적: 관광 숙박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내용: 학교 앞 출입문에서 75m 이상 떨어진 곳에는 관광숙박시설 설립이 가능하다. / 호텔의 경우 객실 1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이어야 하고 유흥업소, 사행행위장 등의 유해시설이 없는 숙박시설이어야 한다. / 관광호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관세법(개) 목적: 무신고에 대한 가산세 신설과 해외 직구 소비자 보호 내용: 무신고 수입 물품에 대해 해당 관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 및 연체 이자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산세를 부과한다. / 해외 직구한 뒤 일반 반품할 경우 관세 환급을 허용한다. / 입항적하목록 제출 대상자에 탁송품을 취급하는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추가한다. ■관세사법(개) 목적: 관세사 관련 위원회 효율화 내용: 관세사자격심의위원회와 관세사징계위원회를 관세사자격심의·징계위원회로 통합한다. / 공공기관이 관세사회에 수출입 물품에 대한 세율의 분류, 과세 가격의 확인과 세액의 계산 등 관세사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에 관해 업무를 맡기거나 자문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세법(개) 목적: 금융·보험업자에 대한 과세 시기 조정 내용: 과세 기간을 분기가 아닌 1년으로 조정한다. / 분기별로 직전 과세 기간(1년) 교육세액의 4분의1을 예정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 사업 연도 말 최종 교육세 산출 세액에서 예정신고 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가감해 최종 교육세를 납부 또는 환급한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개) 목적: 유효기간 연장 내용: 교통시설특별회계, 환경개선특별회계 및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안정적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이 법의 유효기간을 2015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 내용: 보훈급여금을 받을 사람이 본인 명의로 보훈급여금만 입금될 수 있는 예금 계좌를 개설해 지정한 경우에는 이 계좌의 예금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액수 이하의 금액에 관한 채권은 압류할 수 없도록 한다. ■국가재정법(개) 목적: 추경 편성 요건 추가 내용: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국세기본법(개) 목적: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범위 확대 내용: 인적 사항 등을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를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 5억원 이상인 체납자에서 3억원 이상인 체납자로 확대한다. / 조세 포탈범에 대한 명단 공개 요건을 포탈 세액 등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경우에서 3억원 이상인 경우로 확대한다. / 국세 통계 자료 작성 목적 규정을 구체화한다.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 목적: 국제거래상의 조세 회피 방지 내용: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 제출 의무 근거를 둔다. / 권한 있는 당국의 요구와 관계없이 금융회사가 금융거래 상대방에 대한 인적 사항 등의 확인 및 보유 근거를 마련한다. / 금융정보 제공 금지 및 비밀유지 등의 의무 불이행 시 행위자 외에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을 둬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 해외 금융 계좌 신고 대상 재외국민의 범위를 확대한다. ■국세징수법(개) 목적: 국세 징수의 일부 미비점 보완 내용: 세무서장에게만 부여돼 있는 관허사업의 제한 요구 및 체납 자료의 제공 등에 관한 권한을 지방국세청장에게도 부여한다. / 세무공무원이 체납 처분을 집행하면서 압류할 재산의 소재 또는 수량을 알고자 질문을 하거나 서류·장부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대상자에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를 추가한다. / 공매재산의 매수인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아니해 매각 결정이 취소되는 경우에 차순위로 매수하겠다고 신고한 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차순위 매수신고제도를 도입한다. ■국제금융기구 가입 조치에 관한 법(개) 목적: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의 가입 및 출자 등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내용: 우리나라가 출자 또는 출연하는 국제금융기구의 범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추가한다. ■농어촌특별세법(개) 목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농어촌특별세 면제 내용: 재형저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해외주식투자 전용 집합투자증권저축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저축 또는 배당에 대한 감면에 대해 농어촌특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노숙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리·감독 강화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수립하는 ‘노숙인 복지 및 자립 지원 종합계획’과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노숙인 정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의무적으로 국회에 보고토록 한다. / 보고에는 사업의 주요 내용, 해당 연도의 시행 계획, 전년도 시행 계획의 추진 실적을 담아야 한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제) 목적: 공급업자와 대리점의 상호 보완적 균형 발전 내용: 공급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물품 등의 구입을 강제하거나 대리점이 공급업자를 위해 금전 등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하지 못한다. /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거래에 관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강제하거나 대리점에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 조건을 설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 대리점에 분쟁조정 신청 등을 이유로 거래의 정지 또는 물량 축소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한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중위생관리법상의 공중이용시설이 동법 적용을 받게 된다. /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 자재의 관리 체계가 사후 샘플 조사에서 사전 적합 확인으로 개편되고 라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대기환경보전법(개) 목적: 대기오염 관리 대책 강화 내용: 황사, 먼지 등 국가 간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물질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로 정하고 ‘황사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방지 종합대책’으로 확대·강화한다. / 환경부 장관은 부품 결함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자동차 제작사는 부품 결함 시정 현황을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개) 목적: 대한적십자사의 회원 및 회비 모금 활성화 내용: 대한민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는 적십자사의 회원이 될 수 있다. / 적십자사의 회원은 회비를 납부하는 자로 한다. / 적십자사는 개인, 사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및 회비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다. ■법인세법(개) 목적: 조세 형평성 제고 내용: 각 사업연도 소득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했던 이월결손금을 중소기업 등을 제외한 내국법인의 경우에는 과세표준 계산 시 각 사업연도 소득의 100분의80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하도록 한도를 신설한다. / 외국 법인이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과세 대상이 되는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정할 때 그 외국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법인의 부동산 현황까지 고려해 해당 외국 법인이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 조세 회피를 방지한다. ■보건의료기본법(개) 목적: 여성의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매년 보건의료 발전 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안, 전년도 추진 실적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 여성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만들고자 연령별 특성을 반영하도록 한다. ■부담금관리 기본법(개) 목적: 부담금 관리 효율화 내용: 부담금 체납 시 부과되는 가산금 등을 체납된 부담금의 100분의3에 상당하는 금액, 체납된 부담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 가산금 등에 더해 부과하는 가산금 등은 체납 기간 1개월당 체납된 부담금의 1000분의12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조정한다. / 각 부담금의 부과 목적, 부과 실태, 사용 내용의 건전성, 부과 절차의 공정성 및 존치 필요성 등을 3년마다 1회씩 점검·평가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개) 목적:사학연금 재정 건전성 제고 내용:교직원, 국가·법인의 부담률을 각각 현행 기준소득월액의 7%에서 2016년 8%, 2020년까지 9%로 인상한다. / 1996년 1월 이후 임용자에 대해서도 연금 지급 연령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 유족연금 지급률(퇴직연금액의 60%)을 2009년 이전 임용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다. / 2020년까지 5년간 연금액을 동결한다. / 연금액 등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의 ‘1.8배’에서 ‘1.6배’로 조정한다./ 부담금의 최대 납부 기한을 36년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 목적: 상속·증여재산 범위의 확대 내용: 농민의 원활한 영농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상속공제의 한도를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한다. / 상속 재산에 대한 인적 공제 중 자녀와 연로자에 대한 공제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미성년자와 장애인에 대한 공제액을 연간 5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미성년자의 기준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연로자의 기준 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각각 조정한다.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 특례법(개) 목적: 수출기업 지원과 관세 부당 환급 방지 내용: 수출 등에 장기간이 걸리는 물품의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의 환급 대상 기간을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한다. / 환급에 사용할 수 있는 수출용 원재료 물량 등의 조정 사유를 추가한다. / 관세 등 부정 환급 등의 범죄의 방조·미수·예비범 등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을 둔다. ■소득세법(개) 목적: 종교인에 대해 소득세 부과 내용: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로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구분해 법률에 명시하고 학자금 등 실비변상적 성격의 소득을 비과세 소득으로 규정한다. / 업무용 승용차 유지 비용에 대해 연간 800만원 범위에서 감가상각비를 필요경비에 산입한다. / 거주자의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액이 500만원 이하에 해당하면 기본공제 대상이 되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에 포함한다. / 물가 상승 등에 따른 납세자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한다. ■수도법(개) 목적: 군부대에 급수시설 설치 지원 내용: 군부대 지역의 수도시설 설치와 위생 관리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세무사법(개) 목적: 세무사 폐업신고 간소화 내용: 등록한 세무사가 개업·휴업·폐업하거나 사무소를 설치·이전 또는 폐지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 신고 대신 세무사등록부의 등록사항 변경 신고로 할 수 있다. / 업무 관련 장부 작성·비치 의무를 폐지한다. ■아동복지법(개) 목적: 아동이 감염병을 스스로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내용: 아동복지시설의 장,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학교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 및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악취방지법(개) 목적: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생활 악취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관리 내용: 시·도지사가 조례로 생활 악취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해 규제할 수 있고 관계 공무원의 생활 악취 배출 사업장의 출입·검사가 가능하다. ■암관리법(개) 목적: 암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등록통계사업과 관련해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약사법(개) 목적: 의약품 대금 결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내용: 의료기관 개설자는 의약품 공급자에게 의약품 거래 대금을 6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한다. / 6개월을 초과하면 이자를 지급한다. / 단, 약국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약품 공급자보다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 규정을 위반하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영유아보육법(개) 목적: 감염병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근거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은 천재지변이나 감염병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육이 어려울 때 어린이집 원장에게 휴원을 명할 수 있다. / 어린이집 원장은 휴원 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 계획을 마련하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미리 안내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급여법(개) 목적: 사무장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 방지 내용: 비의료인이 의사 명의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수사기관이 불법 여부를 판정하기 전에라도 해당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을 보류한다. ■의료 해외 진출 지원에 관한 법(제) 목적: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내용: 해외 진출 의료 기관이 금융·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자 국제공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장소에 외국어로 표기된 의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단, 금융·세제 혜택 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제외한다. / 해외 진출 의료기관의 국내 우회 투자도 제한한다. / 외국어 의료 광고를 낼 때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특정 진료 과목에 편중한 의료 광고를 할 수 없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의사자를 추모하는 기념물 설치 장려 내용: 국가는 의사자 기념사업을 하는 지자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야 하며 개인이나 단체가 기념사업을 수행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보조한다. /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는 개인·법인·단체의 요건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관한 법(제) 목적: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내용: 전공의의 주당 최대 수련 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고 연속해 20시간 이상 일하지 않도록 한다. / 제정안에 따라 연속 근무를 하고서는 최소 10시간을 쉬어야 한다. / 전공의가 야간 수련, 휴일 수련을 하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 수련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전공의는 이 사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세범 처벌법(개) 목적: 사업자 등록 명의 대여 관리 강화 내용: 타인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이용해 사업한 사람, 자신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타인이 이용해 사업하도록 허락한 자를 처벌 대상에 추가한다. / 조세범칙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한다. ■조세특례제한법(개) 목적: 정규직 전환 및 청년 고용 촉진 내용: 상생결제 지급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한다. /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현행대로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7%로 유지한다. /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임금 증가액에 대한 세액공제의 중소기업 공제율을 10%에서 20%로 인상한다. /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에 대해 증가한 인원 1인당 500만원씩 세액을 공제한다. ■증권거래세법(개) 목적: 법률 용어 쉽게 풀어 쓰기 내용: 법률 용어를 한글화하고 혼동이 우려되면 한자를 병행토록 한다. / 어려운 법령 용어를 순화한다. /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법 문장을 구성토록 한다. / 체계 정비를 통해 법령 문안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한다. ■토양 환경, 수질 등 보전에 관한 법(개) 목적: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 결과 및 통계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내용: 토양오염 정보 시스템의 구축·운영과 함께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등에 대한 정기 조사 및 관계 기관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할 수 있다. / 주유소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의 명칭 또는 대표자 변경 시 3개 법률의 변경 신고가 한번에 이뤄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제) 목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독립법 내용: 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획·평가·관리와 환경산업의 창업 및 경영을 지원한다. / 환경산업·환경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녹색제품 생산·판매 및 유통 촉진을 지원한다. / 환경성 시험·검사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의 육성, 환경복지를 위한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한센인 피해자의 진상 규명 등에 관한 법(개) 목적: 한센인 피해자 생활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내용: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감금·폭행·강제 노역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를 선정했지만 이들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생활지원금을 지원해 전체 피해자의 약 15%(600여명)는 생활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 / 개정안은 피해자로 결정된 한센인 모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향토예비군 설치법(개) 목적: 예비군 대원의 재해 보상 범위 확대 내용: 예비군 훈련 등의 의무 이행을 위해 이동 중이거나 귀가하는 중에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경우에도 재해보상금 또는 휴업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료비도 지원한다. / 고등학교 이상의 장은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해 그 기간을 결석 처리하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한다. ■환경분쟁조정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환경분쟁 조정 방법에 중재 제도가 도입된다. / 지하수 수위나 이동 경로의 변화 등이 환경 피해 범위에 포함되고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정수도 조정된다. / 시·도지사 등에게 직권 조정 요청 권한이 부여되고 중대 사건에서는 재정위원 구성 비율이 확대된다. ■환경정책기본법(개) 목적: 국토의 과잉 개발을 방지하고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 내용: 환경보전계획 수립 시 국토계획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고 적용 범위와 연계 방법, 절차 등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동으로 정하도록 한다. /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주기를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조정한다. / 환경부 장관은 5년마다 국가환경종합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한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제) 목적: 대기·물·토양 등 개별적으로 이뤄져 복합하고 중복된 환경오염 관리 방식을 통합 관리 내용: 환경영향이 큰 업종의 대기 또는 수질 2종 이상 대형사업장을 통합 허가한다. /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사업장 환경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허가 배출 기준을 설정하고 5년마다 허가 조건·허가 배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 최적가용기법을 마련하고 기준서를 보급한다.
  •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따져보세요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따져보세요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함께 관광진흥법과 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등 여야가 논란을 벌여 온 민생 관련 법안을 대거 처리했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에 가려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법안의 제·개정에 따라 많은 이해가 교차하는 점을 감안해 2일 가결된 주요 법안 가운데 50개를 추려 핵심 내용을 짚어 본다.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을 통해 볼 수 있다. ※(개)-개정안, (제)-제정안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개) 목적: 가축 분뇨 배출 시설과 주거지역 인접 시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 예방 내용: 퇴비·액비 살포자가 공공수역을 오염시켰을 경우 처벌 근거를 신설했다. / 가축 분뇨 고체연료화 근거 및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 지역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협의의 근거를 마련했다. / 설치·운영 중인 배출시설을 신고 대상에 추가했다. ■개별소비세법(개) 목적: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 정비 내용: 녹용 및 방향용 화장품, 고급 사진기를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 경마장의 장외 발매소, 경륜장 장외 매장 및 경정장 장외 매장의 입장 행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율을 인상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개) 목적: 순환골재 등의 재활용 촉진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규제 개선 내용: 순환골재 등의 의무 사용 건설 공사 대상을 확대한다. / 용역 이행 능력 평가 사항 항목을 추가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의 당연 허가 취소 사유를 확대한다. /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당연 허가 취소 요건을 확대해 건설폐기물 처리업자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 상속인에게 결격 사유가 있는 경우 일정 기간 양도 기간을 부여해 상속인의 재산권을 보호한다. ■공중위생관리법(개) 목적: 실내 공기 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내용: 현행법은 ‘공중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분류해 실내 공기 질 관리에 관한 기준을 각각 규정하고 있으나 관리 기준이 매우 유사해 공중이용시설 관련 규정을 삭제하고 다중이용시설로 일원화했다. /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공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관리 업무도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맡은 환경부로 이관했다. ■공탁법(개) 목적: 국가 재정 안에서 공탁 출연금을 관리·운용하는 사법서비스진흥기금 설치 내용: 사법부의 제도 개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금 확보·공급 목적의 기금을 설치한다. / 위원회 출연금 중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자금과 다른 회계·기금 전입금을 기금에 출연한다. / 기금은 법원행정처장이 관리·운용한다. ■관광진흥법(개) 목적: 관광 숙박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내용: 학교 앞 출입문에서 75m 이상 떨어진 곳에는 관광숙박시설 설립이 가능하다. / 호텔의 경우 객실 1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이어야 하고 유흥업소, 사행행위장 등의 유해시설이 없는 숙박시설이어야 한다. / 관광호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관세법(개) 목적: 무신고에 대한 가산세 신설과 해외 직구 소비자 보호 내용: 무신고 수입 물품에 대해 해당 관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 및 연체 이자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산세를 부과한다. / 해외 직구한 뒤 일반 반품할 경우 관세 환급을 허용한다. / 입항적하목록 제출 대상자에 탁송품을 취급하는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추가한다. ■관세사법(개) 목적: 관세사 관련 위원회 효율화 내용: 관세사자격심의위원회와 관세사징계위원회를 관세사자격심의·징계위원회로 통합한다. / 공공기관이 관세사회에 수출입 물품에 대한 세율의 분류, 과세 가격의 확인과 세액의 계산 등 관세사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에 관해 업무를 맡기거나 자문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세법(개) 목적: 금융·보험업자에 대한 과세 시기 조정 내용: 과세 기간을 분기가 아닌 1년으로 조정한다. / 분기별로 직전 과세 기간(1년) 교육세액의 4분의1을 예정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 사업 연도 말 최종 교육세 산출 세액에서 예정신고 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가감해 최종 교육세를 납부 또는 환급한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개) 목적: 유효기간 연장 내용: 교통시설특별회계, 환경개선특별회계 및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안정적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이 법의 유효기간을 2015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 내용: 보훈급여금을 받을 사람이 본인 명의로 보훈급여금만 입금될 수 있는 예금 계좌를 개설해 지정한 경우에는 이 계좌의 예금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액수 이하의 금액에 관한 채권은 압류할 수 없도록 한다. ■국가재정법(개) 목적: 추경 편성 요건 추가 내용: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국세기본법(개) 목적: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범위 확대 내용: 인적 사항 등을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를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 5억원 이상인 체납자에서 3억원 이상인 체납자로 확대한다. / 조세 포탈범에 대한 명단 공개 요건을 포탈 세액 등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경우에서 3억원 이상인 경우로 확대한다. / 국세 통계 자료 작성 목적 규정을 구체화한다.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 목적: 국제거래상의 조세 회피 방지 내용: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 제출 의무 근거를 둔다. / 권한 있는 당국의 요구와 관계없이 금융회사가 금융거래 상대방에 대한 인적 사항 등의 확인 및 보유 근거를 마련한다. / 금융정보 제공 금지 및 비밀유지 등의 의무 불이행 시 행위자 외에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을 둬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 해외 금융 계좌 신고 대상 재외국민의 범위를 확대한다. ■국세징수법(개) 목적: 국세 징수의 일부 미비점 보완 내용: 세무서장에게만 부여돼 있는 관허사업의 제한 요구 및 체납 자료의 제공 등에 관한 권한을 지방국세청장에게도 부여한다. / 세무공무원이 체납 처분을 집행하면서 압류할 재산의 소재 또는 수량을 알고자 질문을 하거나 서류·장부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대상자에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를 추가한다. / 공매재산의 매수인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아니해 매각 결정이 취소되는 경우에 차순위로 매수하겠다고 신고한 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차순위 매수신고제도를 도입한다. ■국제금융기구 가입 조치에 관한 법(개) 목적: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의 가입 및 출자 등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내용: 우리나라가 출자 또는 출연하는 국제금융기구의 범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추가한다. ■농어촌특별세법(개) 목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농어촌특별세 면제 내용: 재형저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해외주식투자 전용 집합투자증권저축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저축 또는 배당에 대한 감면에 대해 농어촌특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노숙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리·감독 강화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수립하는 ‘노숙인 복지 및 자립 지원 종합계획’과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노숙인 정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의무적으로 국회에 보고토록 한다. / 보고에는 사업의 주요 내용, 해당 연도의 시행 계획, 전년도 시행 계획의 추진 실적을 담아야 한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제) 목적: 공급업자와 대리점의 상호 보완적 균형 발전 내용: 공급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물품 등의 구입을 강제하거나 대리점이 공급업자를 위해 금전 등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하지 못한다. /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거래에 관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강제하거나 대리점에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 조건을 설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 대리점에 분쟁조정 신청 등을 이유로 거래의 정지 또는 물량 축소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한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중위생관리법상의 공중이용시설이 동법 적용을 받게 된다. /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 자재의 관리 체계가 사후 샘플 조사에서 사전 적합 확인으로 개편되고 라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대기환경보전법(개) 목적: 대기오염 관리 대책 강화 내용: 황사, 먼지 등 국가 간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물질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로 정하고 ‘황사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방지 종합대책’으로 확대·강화한다. / 환경부 장관은 부품 결함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자동차 제작사는 부품 결함 시정 현황을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개) 목적: 대한적십자사의 회원 및 회비 모금 활성화 내용: 대한민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는 적십자사의 회원이 될 수 있다. / 적십자사의 회원은 회비를 납부하는 자로 한다. / 적십자사는 개인, 사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및 회비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다. ■법인세법(개) 목적: 조세 형평성 제고 내용: 각 사업연도 소득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했던 이월결손금을 중소기업 등을 제외한 내국법인의 경우에는 과세표준 계산 시 각 사업연도 소득의 100분의80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하도록 한도를 신설한다. / 외국 법인이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과세 대상이 되는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정할 때 그 외국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법인의 부동산 현황까지 고려해 해당 외국 법인이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 조세 회피를 방지한다. ■보건의료기본법(개) 목적: 여성의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매년 보건의료 발전 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안, 전년도 추진 실적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 여성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만들고자 연령별 특성을 반영하도록 한다. ■부담금관리 기본법(개) 목적: 부담금 관리 효율화 내용: 부담금 체납 시 부과되는 가산금 등을 체납된 부담금의 100분의3에 상당하는 금액, 체납된 부담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 가산금 등에 더해 부과하는 가산금 등은 체납 기간 1개월당 체납된 부담금의 1000분의12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조정한다. / 각 부담금의 부과 목적, 부과 실태, 사용 내용의 건전성, 부과 절차의 공정성 및 존치 필요성 등을 3년마다 1회씩 점검·평가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개) 목적: 사학연금 재정 건전성 제고 내용: 교직원, 국가·법인의 부담률을 각각 현행 기준소득월액의 7%에서 2016년 8%, 2020년까지 9%로 인상한다. / 1996년 1월 이후 임용자에 대해서도 연금 지급 연령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 유족연금 지급률(퇴직연금액의 60%)을 2009년 이전 임용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다. / 2020년까지 5년간 연금액을 동결한다. / 연금액 등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의 ‘1.8배’에서 ‘1.6배’로 조정한다./ 부담금의 최대 납부 기한을 36년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 목적: 상속·증여재산 범위의 확대 내용: 농민의 원활한 영농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상속공제의 한도를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한다. / 상속 재산에 대한 인적 공제 중 자녀와 연로자에 대한 공제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미성년자와 장애인에 대한 공제액을 연간 5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미성년자의 기준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연로자의 기준 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각각 조정한다.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 특례법(개) 목적: 수출기업 지원과 관세 부당 환급 방지 내용: 수출 등에 장기간이 걸리는 물품의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의 환급 대상 기간을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한다. / 환급에 사용할 수 있는 수출용 원재료 물량 등의 조정 사유를 추가한다. / 관세 등 부정 환급 등의 범죄의 방조·미수·예비범 등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을 둔다. ■소득세법(개) 목적: 종교인에 대해 소득세 부과 내용: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로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구분해 법률에 명시하고 학자금 등 실비변상적 성격의 소득을 비과세 소득으로 규정한다. / 업무용 승용차 유지 비용에 대해 연간 800만원 범위에서 감가상각비를 필요경비에 산입한다. / 거주자의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액이 500만원 이하에 해당하면 기본공제 대상이 되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에 포함한다. / 물가 상승 등에 따른 납세자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한다. ■수도법(개) 목적: 군부대에 급수시설 설치 지원 내용: 군부대 지역의 수도시설 설치와 위생 관리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세무사법(개) 목적: 세무사 폐업신고 간소화 내용: 등록한 세무사가 개업·휴업·폐업하거나 사무소를 설치·이전 또는 폐지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 신고 대신 세무사등록부의 등록사항 변경 신고로 할 수 있다. / 업무 관련 장부 작성·비치 의무를 폐지한다. ■아동복지법(개) 목적: 아동이 감염병을 스스로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내용: 아동복지시설의 장,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학교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 및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악취방지법(개) 목적: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생활 악취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관리 내용: 시·도지사가 조례로 생활 악취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해 규제할 수 있고 관계 공무원의 생활 악취 배출 사업장의 출입·검사가 가능하다. ■암관리법(개) 목적: 암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등록통계사업과 관련해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약사법(개) 목적: 의약품 대금 결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내용: 의료기관 개설자는 의약품 공급자에게 의약품 거래 대금을 6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한다. / 6개월을 초과하면 이자를 지급한다. / 단, 약국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약품 공급자보다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 규정을 위반하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영유아보육법(개) 목적: 감염병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근거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은 천재지변이나 감염병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육이 어려울 때 어린이집 원장에게 휴원을 명할 수 있다. / 어린이집 원장은 휴원 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 계획을 마련하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미리 안내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급여법(개) 목적: 사무장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 방지 내용: 비의료인이 의사 명의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수사기관이 불법 여부를 판정하기 전에라도 해당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을 보류한다. ■의료 해외 진출 지원에 관한 법(제) 목적: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내용: 해외 진출 의료 기관이 금융·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유지하고자 국제공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장소에 외국어로 표기된 의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단, 금융·세제 혜택 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제외한다. / 해외 진출 의료기관의 국내 우회 투자도 제한한다. / 외국어 의료 광고를 낼 때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특정 진료 과목에 편중한 의료 광고를 할 수 없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의사자를 추모하는 기념물 설치 장려 내용: 국가는 의사자 기념사업을 하는 지자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야 하며 개인이나 단체가 기념사업을 수행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보조한다. /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는 개인·법인·단체의 요건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관한 법(제) 목적: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내용: 전공의의 주당 최대 수련 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고 연속해 20시간 이상 일하지 않도록 한다. / 제정안에 따라 연속 근무를 하고서는 최소 10시간을 쉬어야 한다. / 전공의가 야간 수련, 휴일 수련을 하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 수련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전공의는 이 사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세범 처벌법(개) 목적: 사업자 등록 명의 대여 관리 강화 내용: 타인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이용해 사업한 사람, 자신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타인이 이용해 사업하도록 허락한 자를 처벌 대상에 추가한다. / 조세범칙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한다. ■조세특례제한법(개) 목적: 정규직 전환 및 청년 고용 촉진 내용: 상생결제 지급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한다. /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현행대로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7%로 유지한다. /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임금 증가액에 대한 세액공제의 중소기업 공제율을 10%에서 20%로 인상한다. /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에 대해 증가한 인원 1인당 500만원씩 세액을 공제한다. ■증권거래세법(개) 목적: 법률 용어 쉽게 풀어쓰기 내용: 법률 용어를 한글화하고 혼동이 우려되면 한자를 병행토록 한다. / 어려운 법령 용어를 순화한다. /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법 문장을 구성토록 한다. / 체계 정비를 통해 법령 문안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한다. ■토양 환경, 수질 등 보전에 관한 법(개) 목적: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 결과 및 통계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내용: 토양오염 정보 시스템의 구축·운영과 함께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등에 대한 정기 조사 및 관계 기관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할 수 있다. / 주유소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의 명칭 또는 대표자 변경 시 3개 법률의 변경 신고가 한번에 이뤄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제) 목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독립법 내용: 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획·평가·관리와 환경산업의 창업 및 경영을 지원한다. / 환경산업·환경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녹색제품 생산·판매 및 유통 촉진을 지원한다. / 환경성 시험·검사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의 육성, 환경복지를 위한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한센인 피해자의 진상 규명 등에 관한 법(개) 목적: 한센인 피해자 생활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내용: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감금·폭행·강제 노역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를 선정했지만 이들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생활지원금을 지원해 전체 피해자의 약 15%(600여명)는 생활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 / 개정안은 피해자로 결정된 한센인 모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향토예비군 설치법(개) 목적: 예비군 대원의 재해 보상 범위 확대 내용: 예비군 훈련 등의 의무 이행을 위해 이동 중이거나 귀가하는 중에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경우에도 재해보상금 또는 휴업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료비도 지원한다. / 고등학교 이상의 장은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해 그 기간을 결석 처리하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한다. ■환경분쟁조정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환경분쟁 조정 방법에 중재 제도가 도입된다. / 지하수 수위나 이동 경로의 변화 등이 환경 피해 범위에 포함되고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정수도 조정된다. / 시·도지사 등에게 직권 조정 요청 권한이 부여되고 중대 사건에서는 재정위원 구성 비율이 확대된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제) 목적: 대기·물·토양 등 개별적으로 이뤄져 복합하고 중복된 환경오염 관리 방식을 통합 관리 내용: 환경영향이 큰 업종의 대기 또는 수질 2종 이상 대형사업장을 통합 허가한다. /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사업장 환경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허가 배출 기준을 설정하고 5년마다 허가 조건·허가 배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 최적가용기법을 마련하고 기준서를 보급한다. ■환경정책기본법(개) 목적: 국토의 과잉 개발을 방지하고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 내용: 환경보전계획 수립 시 국토계획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고 적용 범위와 연계 방법, 절차 등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동으로 정하도록 한다. /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주기를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조정한다. / 환경부 장관은 5년마다 국가환경종합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한다.
  • [경제 프리즘] ‘축산’ 감추고 싶은 농식품부?

    [경제 프리즘] ‘축산’ 감추고 싶은 농식품부?

    ‘축산이 안 보인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부처 영문명이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로 결정됐다. 직역하면 ‘농업농촌식품부’다. 지난 3월 정부조직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부 이름에서 수산이 빠지고 축산이 새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영문명에서는 축산이 제외됐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의 영문 명함에도 축산이 없다. 부처의 공식 줄임말도 애초 거론되던 농축부가 아닌 농식품부다. 이 때문에 농식품부가 축산이라는 말을 애써 감추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 1월 인수위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때 일부 농식품부 공무원들이 “농업이 축산의 상위 개념이기 때문에 농림축산부라는 이름은 산업자동차부처럼 논리에 맞지는 않는다”면서 반대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이번 영문명 확정에 대해)처음 들었다”면서 “아무래도 부처명이 그렇게 되면 정책 추진에도 영향을 받는 것 아니겠느냐”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재 축산이 전체 농업에서 차지하는 규모로 볼 때 행정 조직도 키워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농식품부 내 12개 국 중 축산 관련 국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단 1개다. 애초 축산 관련 실 단위 조직 신설이나 국 증설 등의 논의는 진전 없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박병홍 농식품부 기획조정관은 “영문에 축산까지 넣으면 부처 이름이 너무 길어질 수 있고 다른 나라 공무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농식품부(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등이 우리 농식품부와 같은 일을 하지만 축산이라는 말을 따로 넣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영문명은 농업과 축산업의 상·하위 개념을 분명히 한 효과도 있다. 농식품부 기본법인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서 농업은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임업 및 이들과 관련된 산업’으로 정의된다. 박 국장은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책과 사업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헌법이 선택과목?… ‘변호사 학원’ 된 로스쿨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변호사 시험을 위한 입시학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실제 교과 운용 및 강의도 시험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로스쿨이 형사소송법 같은 기본법을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으며, 정부 인가를 받으면서 목표로 제시한 로스쿨별 특성화 분야에 대한 강좌 운용도 지지부진하다. 29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2011학년도 기준 국내 법학전문대학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대부분이 법학의 기초인 기본법을 선택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이 헌법과 형법은 1학년 과정의 전공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놓고 있었지만 역시 기본법이라고 할 수 있는 민법과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을 선택과목으로 지정한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서강대·경북대·동아대·인하대·제주대 등은 헌법 기본권론 등 헌법조차 선택과목으로 설정했다. 서울대는 민법 일부와 형사소송법·헌법소송법 등을, 고려대는 행정법·형사소송법·상법의 상법총칙 부분을 선택과목으로 분류했다. 특성화 분야 교과목 개설도 부실해 수강인원이 줄고 폐강되는 과목은 늘었다. 이화여대는 생명의료법과 젠더법을 특성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특성화 관련 과목 개설은 한 명이 수강신청을 한 ‘생명과학과 젠더’ 등 6과목에 그쳤다. 이처럼 특성화 분야 강좌가 개설돼도 수강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치거나 폐강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변호사 시험에 유리한 선택과목에 수강생이 몰리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로스쿨에 다니는 전모(29)씨는 “인원이 적은 과목은 상대평가에서 불리해 많은 학생들이 변호사 시험 선택과목 등 수강인원이 많은 과목에 몰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각 로스쿨의 특성화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 시험의 선택과목을 없애고 교과과정 내에서 특성화 관련 강의를 일정학점 이상 이수하게 하는 방안을 법무부에 건의했지만 부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법학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선택과목을 수강하는 것은 학생들의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와신상담 朴, 권력의지 확고… 줄푸세 → 경제민주화 ‘좌클릭’

    와신상담 朴, 권력의지 확고… 줄푸세 → 경제민주화 ‘좌클릭’

    2007년과 2012년, ‘재수생 박근혜’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서면서 준비 상황은 물론 개인적 면모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캠프 인사들은 박 후보를 두고 ‘진화하는 정치인’이라는 용어를 종종 사용한다. 박 후보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캠프 인사들은 ‘권력 의지’를 꼽는다. 그의 측근들은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에게 패배한 핵심 원인을 권력 의지의 부족에서 찾는다. 이들은 “지금은 승리에 대한 열정이 과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 이 기간 박 후보의 화두는 ‘국가’에서 ‘국민’으로 옮겨졌다. 5년 전 경선 후보 출마선언 당시 박 후보는 “5년 안에 선진국이라는 기적을 다시 한 번 만들겠다.”고 했고 ‘국민’이라는 단어를 17차례 언급했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출마선언 때는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개인의 삶과 행복 중심으로 확 바꿔야 한다.”면서 ‘국민’을 74차례나 언급했다. 선거 슬로건도 개인의 잠재력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내세웠다. 5년 전 슬로건은 ‘사람 위한 경제’였다. 정책적으로도 개인을 위한 민생과 복지에 무게를 실었다. 박 후보는 이번 출마 선언에서 “국민행복을 위해 경제 민주화·일자리·복지를 아우르는 5000만 국민행복플랜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년 전 출마선언문에는 복지에 대한 구상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18대 국회에서 박 후보가 직접 발의한 사회보장기본법과 같은 맥락이다. 이와 함께 경제민주화 실현을 중심 과제로 약속했다. 자연스럽게 정부의 개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방향이 옮겨졌다. 2007년에는 ‘작은 정부, 큰 시장’을 기조로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 질서는 세우자)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지난 5년 박 후보는 정책적인 면에서 내공을 다졌다는 게 측근들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전언이다. 박 후보는 2007년 경선에 함께했던 정책 참모진들과 2008년 이후에도 공부 모임을 계속 이어갔다. 2010년 12월에는 싱크탱크 격인 국가미래연구원을 발족시켰다. 2007년 경선에서 줄푸세위원장이었던 김광두 서강대 교수가 싱크탱크를 이끌었고 현재 박 후보 캠프에서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부모임을 함께해 온 안종범·이종훈·강석훈 의원 등은 19대 국회에 들어가 박 후보를 안팎에서 돕고 있다. 박 후보는 일종의 사례연구를 통해 민생 현장의 실제 상황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연구하는 데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둘러싼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5년 전에 비해서 완곡한 표현을 썼다. 당시 박 후보는 5·16 군사 쿠데타를 두고 “구국의 혁명”이라고 언급했으나 최근에는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다.”는 등의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5년 전 출마선언에서 박 후보는 “아버지 세대의 불행한 일로 희생과 고초를 겪으신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항상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이번 출마선언에서는 이 같은 유감 표명이 빠졌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폭염으로 생태계 몸살] 정병국의원 “폭염·혹한 포함 재난법 발의”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9일 재난의 범위에 폭염과 혹한을 추가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현행 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에 폭염과 혹한을 추가하고, 폭염과 혹한이 발생할 때 정부가 범정부적 재난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가뭄, 지진, 황사 등에 국한됐다. 정 의원은 “정부는 이번 폭염을 계기로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대책, 농·축·어업 분야 피해에 대한 대비책, 전력수급 안정대책 등 체계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젊은층 표심 잡아라”… 여·야 대선후보 교육정책 행보

    “젊은층 표심 잡아라”… 여·야 대선후보 교육정책 행보

    ■박근혜 “저소득층 등록금 무료 지원”…대구서 ‘행복교육 8대 공약’ 발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고등학교 무상 의무교육을 실현하고 소득에 따라 대학 등록금을 대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 동구에 있는 안일초등학교를 방문, 교육정책을 발표하면서 “공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고등학교 무상 의무교육을 위한 교육기본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등록금이 실질적으로 무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소득과 연계한 맞춤형 등록금을 지원하고 학자금 이자의 실질적인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실행 방안과 관련, “대상 고등학생이 142만명이 되는 걸로 안다.”면서 “한꺼번에 다 무상교육을 제공할 수 없고 25%씩 늘려간다면 5년간 6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그 정도로 해서 무상교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등록금 인하 방안으로는 “대학의 회계투명성을 확대해 대학의 등록금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학의 특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대학 재정지원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GDP 대비 1%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박 전 위원장이 이날 발표한 교육분야 대선 공약은 ‘꿈과 끼를 끌어내는 행복교육 만들기’를 콘셉트로 했다. 그러면서 소질과 끼를 일깨우는 교육, 공평한 교육의 기회, 교육의 경쟁력 제고, 평생학습체계 구축 등 네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대학입시를 대폭 단순화하는 등 입시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5월에도 “입시 위주의 교육 시스템을 확 바꿔야 한다.”고 했었다. 그는 “수시는 학생부 위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대입전형 수를 대폭 줄이겠다.”면서 “점진적으로는 수시전형에서도 수능등급 자격요건을 두지 않도록 대학을 설득하고 대학도 주요 대입전형계획을 변경할 때 3년 전에 미리 예고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도 “초·중등 교육에서부터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개별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캠프의 정책 관계자들은 “여기에 진로교육 강화 및 학생들에 대한 개인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면서 “이것이 박 전 위원장 교육구상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文 “블라인드 채용으로 학벌 철폐”, 孫 “고교 무상교육·일제고사 폐지”, 丁 “공직 선발 고졸 쿼터제 도입”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도 17일 교육 관련 정책을 내놓으며 젊은층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제주 ‘경청투어’에 나선 문재인 상임고문은 제주지역 4개 대학 대표자들을 만나 “입사서류에 출신학교를 기재하지 않게 하는 ‘블라인드 채용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고문은 “(신입사원 선발 때) 서류전형에서 지방대학 출신 또는 비명문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지원자를 배제하면 실력과 상관없이 학력·학벌 차별이 생기고 모순된 문제점이 파생한다.”면서 “공기업과 공공기관부터 이를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국회도서관에서 교육정책을 주제로 ‘저녁이 있는 삶’ 정책발표회를 열었다. 손 고문은 “경쟁에서 협동으로 교육기조를 전환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해 학생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 ‘자사고·특목고 폐지 및 일반고 전환’, ‘일제고사 폐지’, ‘고교 무상교육 시행’ 등을 구체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4.2% 수준인 교육 예산을 임기 내 6%까지 확충하고 교육개혁을 전담할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기회균등법, 이른바 학력차별금지법 제정을 다짐했다. 정 고문은 서울공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공감토크’ 행사를 갖고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기회균등법은 공무원 등 공공부문에 ‘고졸 쿼터제’를 시행하고 임금·승진 때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학 입학과 공공부문 취업시 기회균형선발제를 확대 적용하는 내용도 담는다. 정 고문은 또 ‘공고’라는 명칭을 ‘과학기술고’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민주노총을 방문해 노동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재벌과 성장 중심 담론을 서민과 노동 중심 정책으로 획기적 전환을 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시급을 5600원 이상으로, 궁극적으로 도시노동자 평균임금의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동법 전면 재개정에도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박근혜 첫 대선공약 ‘정부 3.0’ “개인별 ‘맞춤행복’ 시대 열 것”

    박근혜 첫 대선공약 ‘정부 3.0’ “개인별 ‘맞춤행복’ 시대 열 것”

    “투명하고 유능한 서비스형 정부를 만들겠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권 출마를 선언한 뒤 11일 첫 번째로 내놓은 구상은 ‘정부 3.0’이었다. 박 전 위원장이 내놓은 정부 3.0의 개념에는 정부 부처 간 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하고 국민들에 대한 정보 공개를 대폭 강화해 정부를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 담겼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의 정보통합전산센터를 찾아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에 대한 법을 개정해 정보 공개 대상과 의무대상 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 신뢰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칭 공공정보의 민간 활용에 관한 법을 제정해 공공정보를 민간부문에 개방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상·교통·공공시설 이용·재난 대비 등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공정보 민간 활용에 따라 새롭게 창출되는 시장규모가 연간 5조 3000억원 규모”라면서 “1인 창조기업 42만개를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민간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국정 현안 해결 및 정책개발에 활용되도록 협업을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도시의 현안 문제들을 민간에 공개하고 민간으로부터 받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공동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이 내세운 ‘유능한 정부’에는 특히 정부 간 협업, 정보 공유가 강조됐다. 특히 정부내 협업 시스템의 구축이 더욱 강화될 방침이다.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해 복잡한 정책 현안들을 보다 원활하게 해결하고 정부통합 의사소통 시스템으로 협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전 위원장은 “세종시로 부처를 이전할 경우 우려되는 행정의 비효율성 문제도 하드웨어 방식이 아닌 스마트워크 영상회의 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업무·정책 지식을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통합하겠다는 구상이다. 각 부처가 하고 있는 업무 및 정책 내용과 배경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박 전 위원장은 “정부가 실시하는 각종 재정, 복지 등의 중복사업도 줄이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국회 복지위·기획재정위 등에서 국정감사 때마다 부처 간 칸막이 문제를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이 2010년 내놓은 사회보장기본법에도 부처 간 협업이 강조됐다.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정부에서는 부처 사이에 공유한 행정정보를 바탕으로 수혜자 유형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노인들이 복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등 각 부처를 찾아가야 했다면, 정부에서 대상 노인들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 같은 시스템을 위해 ‘국가미래전략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센터의 방대한 지식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분석하는 시설이다. 박 전 위원장은 전날 이러한 구상에 대해 ‘정부 2.0’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명칭이 ‘정부 3.0’이라고 바뀌었다. 이에 대해 정책메시지본부장인 안종범 의원은 “정부 1.0은 일방향이고 2.0은 쌍방향, 3.0은 맞춤형”이라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호주·미국·영국에서 정부 2.0 단계로 와 있어서 지금 단계에서는 2.0이 맞지만 우리가 세계 최초로 3.0을 구현하자는 바람에서 최종 3.0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아동학대 범죄자 10년간 취업제한 추진

    정부와 새누리당은 4일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관련법들을 제정하고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아동학대 방지 및 권리보장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간담회를 갖고 아동기본법과 아동학대 사건처리 특례법 등을 제정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동학대에 더욱 실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아동기본법에서 아동의 권리 보호 및 학대를 예방하는 원칙을 명시하고, 아동학대 사건처리 특례법 등을 통해 사법적 절차 등 사후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대응책을 제시한 각 정부부처에서는 아동보호시설 아동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한목소리로 내놨다. 법무부는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아동보호시설 종사자일 경우 가중처벌하고 곧바로 피해아동과 분리, 후견인 변경 등의 보호처분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보건복지부도 아동학대범죄로 형 또는 보호처분 선고를 받은 사람은 10년 동안 아동관련 기관 운영이나 취업 등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 밖에도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비밀 전학조치, 출석인정 근거 마련을 통해 가해자의 접근이 차단되도록 하고 학대피해로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할 경우 기초생활수급권을 우선 지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이 가정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 부모교육 참여를 위한 근거도 마련할 전망이다. 아동특위는 오는 18일 정책토론회를 거친 뒤 다음 달 22일 법률안 검토 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입법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홍준 위원장은 “그동안 학교 폭력에 사회적 관심이 맞춰졌지만 아동학대도 심각한 수준으로 시급한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각 부처 간 논의를 통해 아동기본법과 특례법 제정을 통해 실질적인 아동 보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좌클릭’ 승부수

    30일 의결된 한나라당의 새 정강·정책 ‘국민과의 약속’에는 차기 대선 주자로서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국가 미래에 대한 비전도 담겼다고 볼 수 있다. 당의 핵심 가치를 복지와 일자리 창출에 두고 경제민주화 실현이라는 가치를 도입함으로써 그동안 ‘국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나라’를 지향해 온 박 위원장의 의중을 그대로 담은 것이다. ●“국민 개개인 행복에 정책역량 집중” 박 위원장은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우리는 시장과 효율성을 중심 가치로 국가를 이끌어 왔는데 이러한 국가 발전이 국민의 행복과 연결되지 못하는 한계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제는 모든 국민이 골고루 행복을 누리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고 또 그래야만 앞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강·정책 개정은 이를 위한 “대국민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오후 방송된 4·11 총선 정강정책연설에서도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공식적으로는 첫 총선 지원연설인 셈인데 박 위원장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인사로 시작했다. “5년 전 한나라당에 정권을 맡겼을 때 큰 기대를 하신 걸 알고 있지만 지금 국가 경제는 성장했다고 하는데 서민과 중산층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더 어려워졌다.”며 정치권에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제 한나라당은 모든 의사결정과정에서 국민 행복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의 핵심 가치들을 소개하고 당의 변화 의지를 설명했다. 가장 우선 순위로 내세운 복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여건에 맞으면서 국민의 실생활에 다가가는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 박 위원장이 직접 발의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의 틀을 담은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일자리 문제도 “청년층, 노인층, 장애인 등 계층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제시했다. 경제민주화를 위한 공정한 시장경제를 강조하면서 “시장경제의 활력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철폐하겠지만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과감하고 단호하게 개입하는, 작지만 강한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역할을 대폭 늘리고 강화하겠다는 발상이다. ●“공천개혁 통해 국민마음에 희망의 불씨” 박 위원장은 특히 정치개혁에 대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고통받는 국민들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 드리는 것이 쇄신의 본질”이라면서 “핵심은 제도보다 실천이고 그에 대한 국민의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총선을 앞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공천에 대해서도 “역시 실천의 문제”라며 개방형 국민경선제 도입, 도덕성 기준 강화 적용 등의 방침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절대 뒤로 물러서거나 도로 과거로 되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약속만큼은 분명히 드리겠다.”면서 “그 과정에서 어떤 희생과 고통이 따르더라도 결코 양보하거나 후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맞춤형 고용복지”… ‘무소 뿔’같은 정책행보

    박근혜 “맞춤형 고용복지”… ‘무소 뿔’같은 정책행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한나라당이 쇄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1일 고용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 일각에선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서 당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박 전 대표는 그 같은 정치적 논쟁에서 한 발 떨어져 ‘무소의 뿔’처럼 정책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정책 변화를 통해 당의 변화를 보여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의 각진 고집으로 해석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박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의 후속 정책이긴 하지만 지난 재·보선에서 드러난 2040(20~40대) 세대의 불만과 고충의 핵심인 고용 문제에 관한 해법이라는 점에서 이들 세대의 어려움을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국민 중심의 한국형 고용복지 모형 구축’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할 수 있는 의욕과 능력 있는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통해 자활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게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핵심 연결고리가 바로 고용복지이고 지금 그 틀을 잘 짜는 것이 이 시대 우리가 해야 될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규직·청년실업 문제, 영세 자영업자들의 불안한 생활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현장’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사연들을 들어 보면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인사말을 하는 내내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다섯 차례나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범위한 사각지대 존재, 고용과의 연계가 부족한 복지 시스템, 기초생활보장급여의 통합 수급으로 인한 탈수급 지원 어려움, 근로장려세제(EITC)와의 연계 부족, 부처 간 칸막이 행정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박 전 대표는 “이제는 거시지표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이 더 중요하고 국민 개개인이 꿈을 이루고 각자 타고난 소질과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줘야 국가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면서 “고용률을 앞으로 경제의 중심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고용복지 시스템의 원칙으로 “근로 능력이 없는 국민들의 생활은 정부가 책임져야 하고, 일할 수 있고 일하고자 하는 국민이라면 일자리를 얻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빈곤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가 연단에 서서 발언을 할 때 중간중간 터져 나오던 박수는 이번에는 없었다. 박 전 대표가 틈을 주지 않고 큰 목소리로 쉼 없이 구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소속 현역 의원 50여명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당 쇄신 논란에도 ‘무소의 뿔’처럼 정책 행보

    박근혜, 당 쇄신 논란에도 ‘무소의 뿔’처럼 정책 행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한나라당이 쇄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1일 고용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 일각에선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서 당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박 전 대표는 그 같은 정치적 논쟁에서 한 발 떨어져 ‘무소의 뿔’처럼 정책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정책 변화를 통해 당의 변화를 보여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의 각진 고집으로 해석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박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의 후속 정책이긴 하지만 지난 재·보선에서 드러난 2040(20~40대) 세대의 불만과 고충의 핵심인 고용 문제에 관한 해법이라는 점에서 이들 세대의 어려움을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국민 중심의 한국형 고용복지 모형 구축’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할 수 있는 의욕과 능력 있는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통해 자활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게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 핵심 연결고리가 바로 고용복지이고 지금 그 틀을 잘 짜는 것이 이 시대 우리가 해야 될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규직·청년실업 문제, 영세 자영업자들의 불안한 생활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현장’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사연들을 들어 보면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인사말을 하는 내내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다섯 차례나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범위한 사각지대 존재, 고용과의 연계가 부족한 복지 시스템, 기초생활보장급여의 통합 수급으로 인한 탈수급 지원 어려움, 근로장려세제(EITC)와의 연계 부족, 부처 간 칸막이 행정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박 전 대표는 “이제는 거시지표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이 더 중요하고 국민 개개인이 꿈을 이루고 각자 타고난 소질과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줘야 국가 경쟁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면서 “고용률을 앞으로 경제의 중심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고용복지 시스템의 원칙으로 “근로 능력이 없는 국민들의 생활은 정부가 책임져야 하고, 일할 수 있고 일하고자 하는 국민이라면 일자리를 얻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빈곤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가 연단에 서서 발언을 할 때 중간중간 터져 나오던 박수는 이번에는 없었다. 박 전 대표가 틈을 주지 않고 큰 목소리로 쉼 없이 구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소속 현역 의원 50여명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홍준표 “朴 전대표 직책없이 지원… 보선 정당대표 충분히 승산”

    홍준표 “朴 전대표 직책없이 지원… 보선 정당대표 충분히 승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4일 박근혜 전 대표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 여부에 대해 “박 전 대표는 대구 지역 국회의원이다. 보궐선거에는 직책 없이 활동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돼서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성 정치권이 불신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쟁을 위한 정치를 하기 때문으로, 여야 정치권이 반성한다면 충분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는 “이른바 진보좌파 진영의 경선 쇼 때문에 국민들이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으나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고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선출됐는데, 시민후보에 대한 한나라당의 전략은. -시민후보라기보다 무소속 후보다. 제1야당이 후보를 못낼 정도로 쇠락했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한나라당 대 무소속 대결이 되는 모양새다. 박 후보는 국가보안법 폐지 등 모든 반대운동을 주도했던 사람이다. 무소속 후보는 책임감이 없다. 서울시민들이 반대만 하는 그런 무소속 후보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기성 정치권이 시민사회 인사들에게 휘둘린다는 인상이다. -기성 정치권이 시민단체에 휘둘린다는 것은 민주당 얘기다. 시민단체의 힘이 크기는 하나 나라 전체를 좌우할 만한 책임 있는 주체는 아니라고 본다. 나라 전체를 움직이는 중심 세력은 정당인들이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정치권이 불신받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껴 현장에서는 어렵다고들 한다. -정치권이 불신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국익을 위한 정치가 아니고 정쟁을 위한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정치 구조는 소위 정쟁구조로 돼 있었다. 상대방이 낸 정책은 무조건 반대하고 몸으로 막고 국익은 도외시하는 정치를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이나 좌우 시민단체들로부터 비판받는 것이지 정치권이 국익을 위한 정책을 여야 합심으로 추진하고, 국가를 위한 정책 집행에는 서로 협력하게 되면 그런 비판을 안 받는다. 그 사이 여야가 정쟁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각자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가 박 후보에게 지지율이 뒤진다. -여론이라는 게 가변성이 많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검증과정을 거치면서 시민들이 무책임한 무소속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 정부·여당의 대표주자로 나선 나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홍 대표도 직을 걸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어리석고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선거 때마다 대표직을 걸면 1년에 전당대회 두 번씩 해야 한다. 선거라는 게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거다. 그 때마다 대표직을 걸면 정당의 연속성이 없어진다. →서울시의원 70%가 민주당 소속이다. 나 후보가 ‘식물시장’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나 후보는 재선 의원으로서 정치력이 있고 정책역량이 있다. 충분히 서울시의원들과 협의해서 서울시정을 잘 끌어 나가리라고 본다. →오세훈 전 시장의 ‘전면 무상급식 반대’ 입장을 당에서는 폐기한 건가. -오 전 시장의 안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재정 상태를 감안해서 지방의회와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보궐선거 지원은. -박 전 대표는 대구 지역 국회의원이다. 보궐선거에는 직책 없이 활동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될 것이다. 저와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선대위 고문을 맡을 것이다. →내년 총선이나 대선에서의 ‘안풍’ 대비책은. -안풍이라는 것은 안철수 교수 개인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도 기성 정당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한 것이다. 기성 정당들이 정쟁에만 휘말리지 않고 국익과 국민을 위한다는 자세로 임한다면 그런 현상은 소멸될 것으로 본다. →총선과 대선에 대비해서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 등과 보수대연합을 할 수 있나. -나중에 검토를 해보겠다. 다만 서울시장의 경우 진보 좌파의 무소속 연합이 탄생했기 때문에 우리도 범보수 우파의 후보단일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명박 정권 심판론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을 텐데 한나라당의 방어책은. -내년 총선은 대선으로 가는 전초전이기 때문에 꼭 정권심판론으로만 가지 않을 것이다. 미래 권력구조에 대한 국민의 기대도 포함된 선거로 갈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조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안풍’으로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린다는 분석에 동의하나. -대세론은 대선이 치러지는 해의 10월 말쯤 돼야 알 수 있다. 그 전의 대세론이라는 것은 참고할 사항일 뿐이고 너무 성급한 판단이다. 지금 박근혜 대세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남북경협활성화특위 위원장에 이재오 전 장관을 내세웠는데. -남북경협 활성화는 연말까지 중점을 둘 분야다. 개성공단, 농업, 러시아 가스관 등 현안이 많다. 4선의 중진의원인 이 전 장관에게 활동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친이계를 끌어안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기도 했다. 박 전 대표의 활동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자고 밝히지 않았나. 친이·친박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詞모

    박詞모

    “연구원에서 발표할 정책이 뭔지 혹시 아시는 게 있나요?” 다음달 2일 박근혜 전 대표의 싱크탱크 격인 국가미래연구원의 창립총회를 앞두고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이 증권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자주 받고 있는 질문이다. 이 의원은 남편 김영세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연구원의 발기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질문의 빈도가 잦고 워낙 ‘집요’해 이 의원은 “연구원 창립총회를 가장 주목하는 것은 증권업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탐문의 대상은 다른 친박계 의원들을 비롯해 연구원 소속 전문가, 친박 의원의 보좌관들을 망라하고 있다. 증권업계뿐 아니라 중소기업인과 일반 투자자들에 이르기까지 “탐문 수준이 첩보전을 방불케 할 정도”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박근혜 테마주’에 대한 관심 때문인 것으로 친박계 인사들은 보고 있다. 박 전 대표가 관심을 보인 분야 기업의 주식들이 최근 잇따라 상한가를 나타내면서 벌써부터 대선 테마주로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박 전 대표가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을 발표하자 육아·노인복지 등 관련 주가 급등했다. 한 주에 2000원 남짓이던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주식은 올초 1만원을 훌쩍 뛰어넘었고, 메타바이오메드·세운메디칼 등 노인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식도 박근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2월 열린 한 ‘물포럼’에서 박 전 대표가 “21세기는 블루 골드(물)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하자 물탱크 제조업체인 젠트로와 상하수도관 제조업체인 뉴보텍의 주가는 열흘 만에 200% 가까이 올랐다. 대통령특사로 네덜란드를 방문하면서 농업의 중요성을 설명한 뒤에는 바로 조비, 효성오앤비 등 비료생산 업체들의 주가가 움직였다. 이 밖에도 평창동계올림픽, 교육문제 등 박 전 대표가 언급하는 것은 물론 관심이 있다고 알려지기만 해도 그 분야 관련 주가 급등한다. 최고경영자(CEO)가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으로 참여한 넥스트칩(김경수)과 엠텍비전(이성민)도 일찌감치 박근혜 테마주 목록에 포함됐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측근들은 이러한 현상을 경계하고 있다. 이정현 의원은 “기업가들이 정치 흐름을 알려고 하는 것을 나쁘게만 볼 수는 없지만 상당히 부담이 된다. 물으면 무조건 모른다고 답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경제 자문 역할을 하는 이한구 의원은 “투기꾼들이 돈벌이를 위해 만들어낸 현상에 국민들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김명자 前환경부장관에게 들어본 ‘원전 해법’

    [김문이 만난사람] 김명자 前환경부장관에게 들어본 ‘원전 해법’

    #장면1 영화 ‘그날이 오면’은 핵전쟁의 참상을 그린 작품이다. 그레고리 펙과 에바 가드너의 열연도 있었지만 핵이 인류에게 어떤 재앙을 가져다주는가 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다뤄 1962년 개봉 당시 세계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영화는 2000년에 리메이크가 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인상적인 것은 핵전쟁으로 전멸해 버린 도시 어디에선가 발신되는 모스 신호를 추적해 가는 미해군 잠수함 승무원의 모습이었다. 인류의 생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한가닥 기대를 갖고 떠나는 장면이 압권이다. #장면2 만약 히틀러가 원자폭탄을 개발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하지만 실제 그럴 뻔했다. 1938년 독일의 과학자 오토 한과 프리츠 슈트라스만은 우라늄235의 연쇄 핵반응 실험에 성공한다. 그러자 핵무기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기 시작했다. 이 무렵 레오 실라르드, 유진 위그너 등의 과학자들은 “히틀러가 원자폭탄을 개발하느니 서방 측이 먼저 만드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고 때마침 나치의 유태인 탄압으로 미국 망명길을 택했다. 실라르드는 미국으로 건너간 뒤 아인슈타인을 찾아가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원자폭탄 제조와 관련된 편지에 서명해 달라고 설득한다. 결국 이 편지가 발단이 돼 미국은 1939년 ‘우라늄 위원회’를 결성했고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을 계기로 원자폭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원자력이 인류에게 어떤 재앙을 가져올지, 그 비극적인 결과를 생생하게 보면서 일반인들도 높은 관심을 갖게 됐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비록 이웃나라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말이다. 세계 각국도 원전정책에 대한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김명자(67) 전 환경부장관은 헌정사상 최장수 여성장관, 국민의 정부 최장수 장관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당시에도 그의 행보가 화제였지만 지금도 사단법인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사회통합위원,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포럼 공동대표, 극지포럼 공동대표, 헌정회 이사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그가 최근에 ‘원자력 딜레마’라는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접하면서 집필을 시작해 두 달 만에 책을 완성할 정도의 놀라운 필력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3년째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전 장관을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만났다. 자연스럽게 책과 원자력 얘기부터 나왔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 벌어진 후쿠시마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원전 정책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이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1979년 미국의 스리마일 섬,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의 역사적 사건으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원자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징검다리 에너지로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또한 원전 수출국이 된 전환기에 어떻게 원자력 관리에서 선진적 역량을 발휘할 것인지 다시 생각해야 할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 뿔뿔이 나뉜 (원자력의) ‘부분의 관점’을 통합해 국가 차원의 ‘전체의 관점’을 정립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책을 내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이다. 김 전 장관은 익히 잘 알려진 여성 과학자다. 그렇다면 원자력에 대해서는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을까. 그는 이 물음에 과학사를 공부하면서 원자력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원자력 공학을 전공한 스페셜리스트는 아닙니다. 그러나 20여년간 제너럴리스트로서 원자력과 인연이 좀 있지요. 1992년 ‘현대사회와 과학’(동아출판사)을 펴낼 때 원자폭탄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뤘고 대학강단에서 과학사 과목을 가르칠 때 이런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과학자들이 인류 재앙을 일으키는 원자력 연구를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지요. 원자력 과학자들은 연구에만 몰두하다 보니 가공할 파괴력, 즉 우리 인간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인문사적인 부분을 놓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책을 내면서 4주만에 원고를 탈고했다. 그는 이번 책이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눈도 아픈 데다 평소 원자력에 대한 정열을 한꺼번에 다 쏟았기 때문에 미련이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는 1994년 석사과정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원자력의 문화사적 이해’와 ‘원자력의 사회적 이해’ 등의 논문을 내놓을 만큼 이 분야에 적지 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원자라는 비가시적 실체의 원자력에 지구를 몇번 날리고도 남을 파괴력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야기를 다시 후쿠시마로 돌렸다. 원전 르네상스라는 말이 앞으로도 통할지 궁금했다. “세계적으로 힘을 얻고 있던 원전 확대 정책에 일단 찬물을 끼얹은 격입니다. 더욱이 안전관리를 잘하는 기술강국으로 알려졌던 일본에서 체르노빌급의 심각한 사고가 났으니 충격이 클 수밖에 없지요. 어쨌거나 원전정책은 사회적 수용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정책 추진이 지연되거나 전환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후쿠시마 사고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나라 원전 발전비중은 에너지의 34%로 세계 5위의 원전국입니다. 재생 에너지 비율은 2%도 안 되지요. 나날이 전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는 매우 취약합니다.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하면서 세계 원전의 정책이 급격한 방향전환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은 사회적 비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원자력 담론을 슬기롭게 정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원자력계가 시급히 대응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그는 “원자력 안전규제 체제의 독립성과 투명성, 그리고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신규 원전건설과 기존 원전 수명 연장 기준을 재검토해서 기술적 보완의 여지를 살피고 안전과 기술개발 부문의 국제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에너지 리더십’을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정치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때가 아니냐고 물었다. “원전정책은 에너지 리더십뿐만 아니라 팔로어십까지 갖추어야 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답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국민, 그리고 지역 사회가 함께 그 답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투명한 토론 공간을 마련해야 하고 정치권은 그 장을 펼치는 촉매역할을 해야 합니다.” 원자력은 인류 미래의 정말 필요한 에너지로 있어야 할까. 아니면 재앙을 우려해 궁극적으로는 없애야 할까. “새로운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가 구축될 때까지 징검다리 에너지로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원자력의 기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원전의 위험성만 부각시키기보다는 최대한 원전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부분에서 답을 찾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원전정책만 따로 떼어서 보는 것보다는 국가 에너지 정책의 틀을 놓고 따져 보는 ‘에너지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 대목에서 김 전 장관은 정부와 사회의 협력으로 스웨덴의 사례를 설명했다. “스웨덴은 원전 국가 중 유일하게 고준위 방폐물의 최종 처분 부지 선정을 완료했습니다. 법 제정부터 시작해 33년이 걸렸고 11년 걸려 시설을 짓는 중이지요. 이처럼 긴 호흡으로 지역사회와 대화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결과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김 전 장관은 “원자력에 관련되는 광범위한 전문가 그룹이 관리 방안에 대해 합의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도출하고 다음 단계로 그것에 근거하여 일반 공론화를 추진한다는 얼개가 중요하다.”면서 상충되는 모든 의견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끝장 토론을 거쳐서라도 견해차를 좁혀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편집위원 km@seoul.co.kr ■김명자 전 장관은… 1944년 서울 명륜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함남 단천 출신으로 성균관대 영문학자로 이름을 날렸다. 경기 여중과 여고를 나온 뒤 서울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1971)를 취득했다. 1972년부터 1999년까지 서울대와 숙명여대에서 화학과 과학사를 강의했다. 1999년 6월 환경부장관이 된 뒤 3년 8개월동안 재임하면서 ‘헌정 사상 최장수 여성장관’ ‘국민의 정부 최장수 장관’ 등의 기록을 남겼다. 장관 재임시절 에코-2 프로젝트, 4대강 수계 특별법, 천연가스 버스 보급 등을 추진했고 환경부가 2001년, 2002년 제1, 2회 정부부처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부처로 대통령 표창을 이끌었다. 17대 국회의원으로 일할 때는 국방위원회 간사로 군인복지기본법 제정과 국방 R&D활성화에 기여했고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한·미의원협의회와 한일의원연맹 고문, 국회 FTA 포럼 대표의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사단법인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사회통합위원, 차기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포럼 공동대표, 극지포럼 공동대표,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헌정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 카이스트(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초빙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1994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진흥상 대통령상을 비롯, 제1회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2002), 청조근조훈장(2004) 등을 받았다. 저서와 번역서로는 ‘과학혁명의 구조’ ‘동서양의 과학전통과 환경운동’ ‘과학기술의 세계’ ‘에덴의 용’ ‘앞으로의 50년’ 등 10여권이 있다.
  • 개헌 정국 앞에 선 잠룡 3인3색

    개헌 정국 앞에 선 잠룡 3인3색

    ■ ‘改憲無退’ 이재오, 개헌물꼬 자신감 행보 주목 한나라당의 개헌 의총이 마무리되면서 ‘개헌 전도사’를 자처해 온 이재오 특임장관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장관은 의총 이틀째인 9일에도 전날에 이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개헌 관련 서적과 논문 등을 살펴보며 시간을 보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장관실 관계자 등을 통해 의총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중간중간 트위터에 개헌의 필요성을 설명한 ‘개헌 단상’을 올렸다. 이 장관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의총을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임장관 취임 뒤 6개월여 동안 혼자서만 개헌의 필요성을 설파해 온 이 장관으로서는 일단 개헌에 전혀 무관심하던 당이 직접 논의의 장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물꼬’를 트는 성과였던 것이다. 이 장관은 “개헌을 위한 1단계는 잘 매듭지어졌다. 논의해 준 당에 고맙다.”고 홀가분해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이 장관은 야당 및 친박계 인사들과 물밑 접촉을 하며 소통을 계속할 계획이다. 당초 그가 내놨던 ‘개헌 마지노선’은 올 상반기였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일 신년 좌담회에서 올해 안에만 개헌을 하면 늦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이 장관의 개헌 행보 역시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入山修道’ 박근혜, 정책적 내실 다지기 “박근혜 전 대표는 열공 중”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 의원이 전한 근황이다. 개헌, 무상복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언급을 하는 대신 정책적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대선을 1년 남짓 앞두고 본격적인 경선을 치르기 전에 충분한 공부를 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라고 측근 의원들은 입을 모은다. “입산수도(入山修道)를 하는 수준”이라는 표현도 나왔다. 박 전 대표의 정책적 멘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이슈를 다양한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본다.”면서 “최근에는 ‘통큰치킨’ 등 대형마트 입점 문제,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 구체적 사안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의 싱크탱크 격인 ‘국가미래연구원’이 각 분야별로 통섭적 연구를 지향하는 방식과도 비슷한 맥락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공청회를 가졌던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안을 10일에 발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정체제개편안을 비롯해 기초생활보호·고용보험 등의 하위 개념에 대한 구상까지 모두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民生獨存’ 정몽준 “전세대란에 여야싸움만…”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9일 “여의도 정치 자체가 구제역에 걸렸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전셋값 대란 등 민생 현안을 내버려둔 채 벌어진 당내 개헌 논의, 영수회담을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 양상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정 전 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최근 전·월셋값 대란 문제를 거론한 뒤 “민생은 이런데 국회는 열리지 않고 그들만의 말잔치, 기싸움에만 열중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더 깊어지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정 전 대표는 특히 전·월셋값 대란과 관련, “이런 현상은 지난 10여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당시와 비슷하다.”면서 “당시에도 금융위기 여파로 민간 부문 공급이 부족해 전셋값이 크게 올랐는데, (정부가) 아무 대책도 없다고 하니 분노를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월세 대란은 공급을 늘리는 게 본질적 해결 방안”이라며 해법을 내놨다. 특히 정 전 대표는 복지·안보·민생을 아우르는 정책 준비에도 꽤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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