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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튜터와 예습하고 원어민이 마무리”…윤선생, 영어회화 서비스 출시

    “AI 튜터와 예습하고 원어민이 마무리”…윤선생, 영어회화 서비스 출시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대화형 AI 기반 영어 학습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 전 AI와 먼저 대화 연습을 하는 ‘AI 튜터’ 기능을 도입해 학습 효과와 몰입도를 높다는 전략이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윤선생은 최근 대화형 AI 기업 ‘네오사피엔스’와 AI 튜터 영어 학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윤선생의 원어민 화상 영어 서비스 ‘튜잇(Tuit)’에 네오사피엔스의 대화형 AI 솔루션 ‘네오나 에이전트(Neona Agents)’를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튜터는 음성 기반 대화 형태로 제공된다. 학생들은 원어민 화상 수업 전 5~10분 동안 AI 튜터와 교재 내용을 바탕으로 예습 대화를 진행하게 된다. 윤선생은 이를 통해 학습자가 실제 외국인 튜터와의 수업에 보다 자신감 있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튜터에는 윤선생이 파일럿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원어민 수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방식이 적용됐다. 학생이 답변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단계별 힌트를 제공하고, 칭찬 중심 피드백을 통해 학습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감정을 실시간 음성에 반영하는 ‘스마트 이모션(Smart Emotion)’ 기술과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칭찬과 격려 표현을 보다 자연스럽게 구현한다. 또 700종 이상의 캐릭터 보이스를 제공해 학습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튜잇’은 윤선생 학습 회원을 대상으로 파일럿 수업을 운영 중이며, 오는 7월 AI 튜터 기능을 포함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윤수 윤선생 공동대표는 “이번 AI 튜터에는 윤선생의 영어 교육 노하우와 원어민 수업 데이터가 그대로 담길 것”이라며 “학습자들이 원어민 화상 수업에 더욱 자신감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자체 기술로 구현한 대화형 음성 AI가 화상영어 학습 환경에 도입되는 사례”라며 “교육·고객센터·미디어 등 음성 대화 수요가 높은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상] 푸틴도 안심 못 한다?…러 드론 잡는 우크라 ‘무인 방공정’ 정체 [밀리터리+]

    [영상] 푸틴도 안심 못 한다?…러 드론 잡는 우크라 ‘무인 방공정’ 정체 [밀리터리+]

    러시아 드론을 바다 위에서 잡겠다는 우크라이나의 신형 무인수상정이 공개됐다. 흑해를 움직이는 무인정에 1인칭 시점(FPV) 요격 드론을 싣고 러시아가 발사한 샤헤드 계열 자폭 드론을 해상에서 먼저 요격하겠다는 구상이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업체 MAC HUB가 신형 무인수상정 ‘카트란(Katran) X1.2’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무인정은 FPV 공격 드론을 은밀하게 운반하고 발사하도록 설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방공 임무다. 카트란 X1.2는 MAC 데드 플라이 FPV 요격 드론을 최대 23대까지 실을 수 있다. 이 요격 드론은 최고 속도 시속 300㎞, 사거리 20㎞, 상승 고도 5㎞, 탄두 500g 성능을 갖춘 것으로 소개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활용해 러시아 샤헤드 드론이 오데사 등 연안 도시로 접근하기 전 흑해 상공에서 요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드론 잡는 드론”을 배에 실었다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 계열 드론을 대량 운용해 우크라이나 도시와 기반 시설을 공격해왔다. 샤헤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여러 대를 동시에 투입하면 방공망에 큰 부담을 준다. 비싼 지대공 미사일로 저가 자폭 드론을 계속 상대해야 하는 우크라이나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카트란 X1.2의 개념은 이 틈을 파고든다. 육상 방공망이 닿기 전 해상에서 드론을 먼저 잡아내겠다는 것이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해상에서는 이동식 화력조나 방공 체계를 전개하기 어렵고 활용 가능한 함정도 제한적이라 무인수상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구상이 현실화하면 흑해의 무인수상정은 단순한 자폭 공격 수단을 넘어 ‘바다 위 방공망’ 역할까지 맡게 된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무인수상정으로 러시아 흑해 함대를 타격해왔다. 이번에는 같은 플랫폼에 요격 드론과 미사일을 얹어 공중 표적까지 겨누는 방향으로 진화시키는 셈이다. 항속거리 1600㎞…R-73 미사일 장착도 가능 카트란 X1.2는 장거리 작전을 염두에 둔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항속 거리는 1600㎞이며, 위성통신 안테나를 활용하면 흑해 전역에서 운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에 전투 모듈이나 R-73 공대공 미사일 2발 발사대도 장착할 수 있다. R-73은 원래 전투기에 장착하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이를 무인수상정에 올리면 드론뿐 아니라 항공기, 헬기, 순항 미사일까지 겨냥하는 해상 기반 방공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 가능해진다. 다만 공개된 성능과 장착 가능성에 근거한 설명인 만큼 실제 전장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낼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공개 제원에 따르면 카트란 X1.2는 길이 9.11m, 폭 2.79m, 최고 속도 시속 93㎞, 순항 속도 시속 65㎞다. 최대 72시간 자율 운용이 가능하고 손상 감지와 배수, 전력 공급 시스템도 갖췄다. 자동 조종 장치와 위치 유지 기능, 표적 탐지·획득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능도 포함됐다. 통신이 끊기는 상황에서도 자율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흑해 무인전, 공격에서 방공으로 확장 우크라이나 전쟁은 무인수상정의 역할을 크게 바꿔놓았다. 과거 무인수상정은 정찰이나 폭발물 탑재 자폭 공격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흑해 전쟁을 거치며 우크라이나는 무인수상정을 장거리 공격과 감시·정찰(ISR), 전자전, 드론 운반 플랫폼으로 확장해왔다. 카트란 X1.2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적 함정을 들이받는 ‘해상 자폭 드론’이 아니라 공중 드론을 실어 나르고 필요하면 직접 요격까지 시도하는 복합 플랫폼에 가깝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공개는 업체와 우크라이나 매체 보도에 기반한 것이다. 실제 배치 여부, 양산 규모, 전장 성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드론 23대 탑재”도 실전에서 한 번에 러시아 드론 23대를 격추했다는 뜻은 아니다. 탑재 가능한 요격 드론 수를 의미하는 만큼 ‘공개’, ‘탑재 가능’, ‘요격 임무 상정’으로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그럼에도 전장 흐름은 분명하다. 하늘의 드론을 잡기 위해 또 다른 드론을 띄우고, 그 드론을 바다 위 무인정이 싣고 다니는 단계까지 전쟁이 진화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도시를 압박해왔다면 우크라이나는 이제 무인수상정을 앞세워 바다 위에서 그 공세를 끊어내려 하고 있다.
  • 다비치안경, 레이밴·오클리 메타 ‘AI 글래스’ 체험 매장 운영

    다비치안경, 레이밴·오클리 메타 ‘AI 글래스’ 체험 매장 운영

    다비치안경이 스마트 기능과 스타일을 결합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인 ‘레이밴 메타(Ray-Ban Meta)’ 및 ‘오클리 메타(Oakley Meta)’ AI 글래스를 전국 주요 매장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체험 및 판매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비치안경은 소비자들이 레이밴 메타 및 오클리 메타 AI 글래스를 직접 착용하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운영 매장을 마련했다. 레이밴 메타(RAY-BAN META)는 Ray-Ban의 아이코닉한 프레임 디자인을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감성을 강조했으며, 오클리 메타 HSTN(OAKLEY META HSTN)은 스포츠 및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AI 글래스다. 두 제품 모두 내장 카메라와 오픈 이어 오디오 기능을 결합한 AI 글래스다. “Hey Meta” 음성 명령을 통해 사진 촬영, 실시간 번역, 정보 검색, 오디오 기능 등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Meta AI가 사용자의 설정을 기억해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다비치안경은 레이밴 메타 및 오클리 메타 AI 글래스 구매 고객 대상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블루라이트 차단 MK렌즈를 무료 제공하며, 타 렌즈 선택 시에는 1만원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체험은 다비치안경 공식 온라인몰인 다비치마켓에서 체험 가능 매장 리스트 확인 후, 매장 영업시간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비치안경 관계자는 “메타 AI 글래스는 직접 착용하고 기능을 체험했을 때 활용성과 편의성을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부담 없이 AI 글래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운영 매장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밴 메타’ 및 ‘오클리 메타’ AI 글래스는 전국 다비치안경 지정 체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방문을 통한 사전 예약 체험은 오는 5월 28일부터 개시되며, 6월부터는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의 운영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영상] “초당 30마리 잡는다”…모기 겨냥한 ‘레이저 방공망’ 등장 [핫이슈]

    [영상] “초당 30마리 잡는다”…모기 겨냥한 ‘레이저 방공망’ 등장 [핫이슈]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되면서 모기와 해충 방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포충기와 방역 장비를 확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모기를 감지해 레이저로 제거하는 개인용 ‘모기 방공망’까지 등장했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고온다습한 남풍 유입과 높은 해수면 온도 영향으로 ‘찜통더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서울 일부 자치구는 모기와 러브버그 등 해충 활동 증가에 대비해 공원과 하천 주변 포충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개발자가 자율주행차와 군사 장비 등에 쓰이는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해 모기를 찾아내고 레이저로 제거하는 장치를 공개했다. 개발자 측은 이 장치가 최대 초당 30마리까지 모기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바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창저우의 개발자 짐 웡은 모기 감지·제거 장치 ‘포톤 매트릭스’(Photon Matrix)를 공개하고 크라우드펀딩에 나섰다. 웡은 이 장치를 “고성능 라이다 기술로 모기를 식별하고 무력화하는 모기 방공 시스템 시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중국 기술매체 콰이커지는 지난달 19일 포톤 매트릭스가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목표 모금액 2만 달러(약 3000만원)를 크게 넘긴 160만 달러(약 24억 2600만원) 이상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2600명이 넘는 해외 후원자가 몰렸고 일부 주문 물량은 빠르게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톤 매트릭스는 주변을 스캔해 날아다니는 작은 물체를 찾는다. 장치가 모기를 감지하면 3밀리초 안에 위치와 거리를 계산한 뒤 레이저 빔을 쏜다. 감지부터 제거까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난다는 게 개발자 측 설명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두운 야외에서 포톤 매트릭스가 모기를 추적하는 장면이 담겼다. 장치가 주변을 스캔하자 풀숲 주변을 날아다니는 작은 곤충들이 화면에 잡히고 이어 레이저가 짧게 발사되는 모습이 이어진다. 개발자 측은 이 장치가 야간에도 작동하며 모기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 기술로 모기 추적…“사람·반려동물은 회피”핵심은 라이다다. 라이다는 빛을 쏴 물체와의 거리 및 형태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차, 로봇, 군사 장비 등에서 쓰인다. 포톤 매트릭스는 이 원리를 모기 퇴치에 적용했다. 업체 측은 이 장치가 AI 비전 모듈을 탑재해 2~20㎜ 크기의 작은 비행 물체를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처럼 큰 대상은 자동으로 구별하고, 위험이 있을 경우 레이저를 쏘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실내외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일반 보조배터리로도 작동한다고 개발자 측은 밝혔다. 이어 방수 기능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제품은 기본형과 프로형으로 나뉘며 기본형은 약 3m, 프로형은 약 6m 범위를 감시한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초기 후원 가격은 기본형 468달러(약 70만원), 프로형 668달러(약 100만원)로 제시됐다. 콰이커지는 4월 초 기준 주문량이 3000대를 넘었고 누적 판매액도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업체 측은 첫 생산 물량 5000세트를 올여름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모든 날벌레를 잡는 장치는 아니다. 개발자 측은 포톤 매트릭스가 초속 약 1m로 나는 물체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집파리보다 느리게 나는 모기를 주된 표적으로 삼은 셈이다. 말라리아·뎅기열 옮기는 모기…실제 성능은 검증 필요 모기는 단순히 성가신 해충에 그치지 않는다. 말라리아,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뇌염 등 여러 감염병을 옮길 수 있다. 세계 각지에서 매년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도 나온다. 살충제나 모기장, 방역 장비를 보완할 기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국내 지자체들이 포충기와 친환경 방역 장비를 늘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살충제를 무차별적으로 뿌리는 방식보다 생활권 주변에서 해충을 유인·포획하는 장비를 확대해 주민 불편을 줄이려는 흐름이다. 콰이커지는 업체 측 설명을 인용해 초기 시제품보다 감지 범위도 넓어졌다고 전했다. 2024년 초에는 3m 이내 모기 탐지율이 97%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유효 거리를 6m까지 늘렸고 탐지율도 95%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포톤 매트릭스는 아직 크라우드펀딩 단계의 제품이다. 실제 환경에서 어느 정도 성능을 낼지, 다양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작동할지, 장기간 사용 때 문제가 없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업체 측이 제시한 탐지율과 제거 성능도 독립적인 검증을 거쳐야 한다. 그럼에도 ‘모기 방공망’이라는 발상은 눈길을 끈다. 드론이나 미사일을 요격하듯 마당이나 방 안의 모기를 찾아 레이저로 제거한다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라이다와 레이저를 앞세운 이 장치가 실제 생활용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첫 출하 이후 평가를 받아야 할 전망이다.
  • ‘드론·AI’ 추적…세종경찰청, 상습사기 수배자 검거

    ‘드론·AI’ 추적…세종경찰청, 상습사기 수배자 검거

    세종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A씨를 드론과 AI 추적 기술로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국을 돌며 의류 판매와 관련해 4건의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지난 1월과 3월에도 사기, 횡령 혐의로 각각 검거된 전력이 있었으며, 이후에도 동일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세종경찰청 드론팀은 최근 A씨의 차량을 발견, AI 기반 추적 기능으로 실시간 이동 경로를 공유해 검거했다. 지난달 출범한 세종경찰청 드론팀은 어린이날 행사와 세종낙화축제 등 다중 운집 행사 현장에 참여해 드론 영상 관제를 활용한 인파 밀집 관리와 실종자(미아 등) 수색 활동을 전개했다.
  • AI 도입에서 AI 내재화로… ‘CAIO 시대’ 여는 기업들

    AI 도입에서 AI 내재화로… ‘CAIO 시대’ 여는 기업들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생산성과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함에 따라, 기업들의 관심은 이제 단순한 ‘도입 여부’를 넘어섰다. 시장의 경쟁 기준은 AI를 조직 전반과 의사결정 체계에 얼마나 깊이 내재화하느냐, 즉 ‘AI 네이티브(AI-Native)’ 전환의 완성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IBM 비즈니스 가치연구소(IBV)가 21개 산업의 CAIO 600여 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CAIO를 보유한 기업 비중은 2023년 11%에서 2025년 26%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응답 기업의 66%는 향후 2년 내 CAIO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해당 직책이 빠르게 ‘표준 조직 구조’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IT·플랫폼 기업들을 중심으로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Chief AI Officer) 직책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제 CAIO는 단순한 기술 총괄을 넘어 AI 전략 수립과 투자, 조직 전환을 총괄하는 역할로 확장되며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3월, 2014년부터 조직을 이끌어온 이강민 전 대표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선임하며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 과제가 아닌 사업 전략의 중심축으로 격상시켰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외부 전문가 영입 대신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사를 전면에 배치해 AI 전환을 직접 이끌도록 한 점이다. 이는 AI를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기업의 미래 방향성과 직결된 핵심 경영 과제로 판단한 결과다. 이로써 AI는 더 이상 외부나 실무진에 위임할 영역이 아닌, 경영진이 직접 책임지고 견인해야 할 전사적 최고 과제로 격상됐다. 데이원컴퍼니는 내부적으로 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에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보조적으로 활용되던 AI를 기획·제작·운영 전반으로 확장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한다. 특히 회사는 AI 전환을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매출과 손익으로 직결되는 재무적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형식적인 AX가 아니라 실제 사업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 중심 전략을 통해 AI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구상이다. 외부적으로는 AI 교육 사업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무 적용 중심의 AI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며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AI가 내부 효율화 수단을 넘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핵심 가치이자 수익 모델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CAIO는 “이제 AI는 일부 부서의 실험적 도입이나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경영진의 최우선 핵심 과제가 됐다”며 “데이원컴퍼니의 내부 구조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매출과 손익 등 실질적인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게임 기업 크래프톤은 지난 2월, 이강욱 AI 본부장을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선임하고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조직을 전면에 배치했다. AI를 단순한 개발 효율화 도구가 아닌 향후 사업 전략을 좌우할 핵심 축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게임 산업에서 AI는 NPC 행동 설계, 콘텐츠 생성, 운영 자동화 등 주로 개발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맡아왔다. 크래프톤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왔지만 최근에는 이를 기반으로 게임 경험과 콘텐츠 생산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기술 적용 단계에서 나아가 게임 구조와 제작 방식 전반을 바꾸는 접근이다. 이 같은 변화는 사업 전략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크래프톤은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게임 외 영역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넓히며 AI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AI 인재 채용 확대와 연구개발 중심 조직 강화, 해커톤 등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과 실행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CAIO를 중심으로 기술과 조직, 인재 구조 전반을 함께 재편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향후 AI를 ▲이용자 경험 혁신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세 축을 중심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올해 1월, 일본 벤처캐피탈(VC) ‘글로벌브레인’의 이경훈 대표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선임하며 AI 전략 범위를 자사 서비스 고도화에서 고객사 지원까지 확대했다. AI를 내부 운영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업무 혁신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자사 핵심 서비스인 채널톡을 중심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채널톡을 기반으로 상담, CRM, 마케팅 기능을 통합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여기에 AI 기능을 결합해 고객 응대와 운영 전반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번 CAIO 선임은 이러한 흐름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이 CAIO는 투자 및 AI 산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고객사의 AX(AI Transformation) 전환을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일본을 주요 성장 시장으로 보고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AI 솔루션 최적화와 고객 맞춤형 도입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고객사의 업무 구조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사의 AX 전환을 본격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 “의치한 가는 이유? 유튜버 되려고”…‘현타’ 온 전직 의대교수의 조언

    “의치한 가는 이유? 유튜버 되려고”…‘현타’ 온 전직 의대교수의 조언

    인공지능(AI) 기술이 사무직과 전문직 일자리 등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향후 명문대 진학이나 전문직 취업이 궁극적으로 ‘매력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한 스펙 쌓기로 변모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구독자 1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유튜브가 낳은 의대 교수였던 – 유나으리’를 운영하는 전직 의대 교수 이동욱씨는 최근 ‘앞으로 명문대, 국제학교, 의치한 가는 이유 = 매력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함이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AI의 급격한 발전이 가져올 고학력 스펙의 가치 변화와 미래 직업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서울대 의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의대 교수를 거쳐 전문의로 활동 중인 이씨는 “AI 시대에 직업에 대한 니즈(Needs)가 줄어들고,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일이 AI로 대체되면서 존재 가치가 없어지고 있다”며 의사, 법조인, 아이돌, 운동선수 등 각 분야의 엘리트들이 결국 유튜브 플랫폼으로 모여드는 현상을 짚었다. 그는 “전문직을 하는 이유가 수많은 유튜버라는 레드오션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펙을 쌓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결국 인플루언서만 살아남고, 스펙 쌓기는 매력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에는 명문대 졸업장, 전문직 자격증이 대기업 입사나 스타트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한 발판이었으나 앞으로는 인플루언서 시장에서 차별화된 스펙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기업 등에 종사했다가 ‘퇴사’하는 브이로그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유튜버의 콘텐츠가 대중에게 주목받는 추세다. 이씨는 국제학교 진학과 영어 교육의 목적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국제학교 교육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지만 향후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실질적 장점은 영어로 방송할 수 있는 유튜버가 되는 것”이라며 “한국어 기반의 시장을 넘어 15개국 이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켓을 뚫기 위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이런 판단을 내놓게 된 이유로 ‘플랫폼의 기술적 변화’를 꼽았다. 최근 유튜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요약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시청자들이 단시간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콘텐츠 내용의 중요성보다는 유튜버 본인이 가진 매력과 스펙이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면서 “지금 들으면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5년 뒤, 10년 뒤에 돌아보면 결국 사람들이 매력적인 인플루언서, 유튜버가 되기 위해 아등바등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며 “현재의 영유아와 청소년 세대는 이러한 급격한 소용돌이를 직접 체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책상을 탁!” 스타벅스 마시는 전두환…‘탱크데이’ 2차 가해 속출

    “책상을 탁!” 스타벅스 마시는 전두환…‘탱크데이’ 2차 가해 속출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판매 촉진 행사로 국민적 공분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합성해 이를 조롱하는 듯한 사진·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는 등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 5·18 기념재단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소셜미디어(SNS)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광고 형식을 교묘하게 빙자한 인공지능(AI) 합성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진에는 전씨의 모습을 한 인물이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음료를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으며, ‘오늘의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한 잔 TANK DAY’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축소·은폐 발언을 연상하게 하는 ‘책상을 탁!’이라는 문구도 합성 사진에 담겼다. 이 문구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지난 18일 당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연 판매 촉진 행사 홍보물에도 담겨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미지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9초 분량의 영상도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데, 영상에는 전 씨의 모습을 한 인물이 스타벅스의 ‘탱크 텀블러’로 커피를 마시거나 웃는 장면 등이 합성됐다. 일부 게시글에는 “AI의 순기능”이라거나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도 달려 ‘탱크데이’ 사태를 조롱하거나 희화화하고 있다. 고재대 5·18기념재단 사무처장은 연합뉴스에 “생성·가공한 AI 영상·사진으로 5·18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명백한 5·18 폄훼”라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영상·합성 사진을 증거로 수집해 법률 자문을 거쳐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30 순유출 최다’ 경남, 청년층 붙잡기 공약 핵심 화두로[우리동네 선거는]

    ‘2030 순유출 최다’ 경남, 청년층 붙잡기 공약 핵심 화두로[우리동네 선거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사 선거의 핵심 의제로 ‘청년’이 부상했다.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을 붙잡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자 후보들은 실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약 발굴·제시에 나섰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일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202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경남의 20·30대 순유출 인구는 5만 1827명으로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 장기 흐름도 다르지 않다. 수도권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경남은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청년(19~34세) 유출이 이어졌고 누적 순유출은 15만 5000명에 이르렀다. 이런 현실에 여야를 막론하고 청년층을 붙잡으려는 공약 경쟁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일자리·창업·주거·자산 형성을 묶은 ‘청년 7대 공약’을 내세웠다. 핵심은 일자리다. 항공우주·방산 등 주력 산업 육성과 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해 6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3000억원 규모 창업 모태펀드, 청년주택 3000호 공급, ‘씨드머니 3000만원’ 자산 형성 지원 등을 결합해 정착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청년 담당 조직 신설과 정책 참여 확대도 약속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소득·주거·문화·돌봄을 축으로 한 정착 여건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대표 공약은 ‘경남청년연금’으로, 연 소득 2600만원 이하 청년을 지원해 수도권과의 소득 격차를 보완하려 한다. 산단 인근에 청년 노동자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고 ‘경남형 성수’와 같은 문화거점을 육성해 생활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어 24시간 공동 직장어린이집과 대형 청년 문화행사 유치도 공약했다. 진보당 전희영 후보는 공공 역할 확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대기업 생산지원 기능을 경남으로 이전해 연구·기획 분야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고 돌봄·관광 등 공공일자리를 도가 직접 고용하겠다는 방안이다. ‘보증금 제로·월세 1만원’ 주택, 청년 재도전 지원, 문화 프로젝트 100개 추진 등도 내놨다. 전 후보는 “정책 수혜율이 낮은 기존 사업 구조를 바꿔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구글 검색, AI로 싹 바꾼다… 예약·결제도 ‘논스톱’

    구글 검색, AI로 싹 바꾼다… 예약·결제도 ‘논스톱’

    폰 화면 닫아도 AI가 알아서 처리‘제미나이 3.5플래시’ 가성비 부각안경형 기기에서도 서비스 구현“핵심사업 전반에 AI 결합한 전략”오픈AI 약점 파고들며 반격 나서 1998년 단출한 한 줄 검색창으로 출발한 구글 검색이 인공지능(AI) 중심 체제로 전면 개편된다. 구글 검색을 단순한 정보 탐색 도구에서 예약·결제·쇼핑·콘텐츠 생성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 시장에서 오픈AI에 주도권을 내줬다는 평가를 받아온 구글이 검색·광고·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앞세워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6’에서 AI 기반 검색·쇼핑·에이전트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검색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제품”이라며 “AI를 활용한 검색 혁신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새 검색창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영상·파일·브라우저 탭까지 함께 이해한다. 사용자가 “금요일 밤 6명이 갈 수 있고 늦게까지 영업하는 노래방을 찾아줘”처럼 일상 언어로 요청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장소를 찾고 예약 링크까지 연결한다. 검색 결과 역시 기존 링크 나열 대신 대화형 ‘AI 모드’ 중심으로 재편된다. 쇼핑 분야에서는 ‘유니버설 카트’를 통해 AI가 상품 가격을 실시간 추적하다 최저가 조건이 맞으면 자동 결제까지 수행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닫아둔 상태에서도 AI가 백그라운드에서 정보를 탐색하고 작업을 처리하는 ‘에이전트’ 개념도 전면에 내세웠다. 구글은 AI 경쟁의 무게 중심이 성능에서 비용 효율로 이동하고 있다며, 처리 속도와 운영 비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새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공개했다. 피차이 CEO는 “하루 1조개 토큰을 사용하는 기업이 업무량 대부분을 플래시 모델로 전환하면 연간 10억 달러(약 1조 5000만원)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AI 업계 전반에서 인프라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생성형 AI 경쟁의 초점이 성능에서 비용 효율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자체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보유한 구글의 강점이 부각되는 대목이다. 구글은 AI 경쟁 무대를 스마트폰 밖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드러냈다. 삼성전자 등과 협업 중인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기반으로 안경형 기기에서도 AI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실시간 음성 통역과 정보 안내 등을 기기 착용 상태에서 바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미르 사맛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사장은 “안경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최적의 기기”라고 강조했다. CNBC 등 외신은 구글이 이번 I/O에서 AI 기술 시연을 넘어 검색·광고·쇼핑·하드웨어 등 핵심 사업 전반에 AI를 결합하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평가했다. 한때 오픈AI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던 구글이 검색·광고·안드로이드로 이어지는 거대 플랫폼 생태계를 앞세워 AI 주도권 탈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 ‘車’ 달리기만 해선 안 되는 움직이는 플랫폼…KGM·현대차·르노 등 인포테인먼트 전쟁

    ‘車’ 달리기만 해선 안 되는 움직이는 플랫폼…KGM·현대차·르노 등 인포테인먼트 전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차 안에 장착하는 인포테인먼트 혁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과 소프트웨어, 운전자를 유기적으로 잇는 디지털 사용자 경험(UX)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다. KG모빌리티(KGM)는 20일 정통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부분 변경 모델 ‘뉴 토레스’를 출시하면서 운전자 편의와 직관성을 강조한 차세대 통합 UX·UI 플랫폼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테나 2.5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등록된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내비게이션과 음악, 전화 기능이 화면에 매끄럽게 연동된다. 최대 5개 기기까지 등록할 수 있다.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별도로 하단의 통합 공조 컨트롤 패널에는 다이얼 조작기를 배치했다. 다이얼 조작기는 주행 중 에어컨이나 히터를 터치스크린으로만 조작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에 최초로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경쟁에 가세했다. 17인치 초대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인공지능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특징이다. 기존 음성 인식이 정해진 명령어를 수행하는 수준이었다면 글레오 AI는 사용자의 발화 의도와 대화 맥락,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한다. 예컨대 “시트가 너무 뜨겁다”고 말하면 열선 시트 온도를 조절하고 앞선 대화 맥락을 바탕으로 ‘거기’, ‘이 근처’와 같은 추상적 표현도 이해한다. 플레오스 커넥트에는 개방형 앱 마켓도 탑재해 네이버 지도,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외부 서비스를 스마트폰 연결 없이 차량 내부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준대형 크로스오버(CUV) ‘필랑트’를 통해 차 안을 탑승객 모두가 콘텐츠를 즐기는 ‘미디어 룸’으로 확장했다. 필랑트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했다. 동승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OTT 시청을 할 수 있고 운전자와 별도로 웹서핑을 하거나 전용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르노코리아도 LLM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에이닷 오토’를 필랑트에 적용해 목적지 검색, 음악 재생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는 “창문을 닫을까요”라고 운전자에게 물어보는 맞춤형 제안도 가능하다.
  • 달리기만 해선 안 되는 움직이는 플랫폼…KGM·현대차·르노 등 車인포테인먼트 전쟁

    달리기만 해선 안 되는 움직이는 플랫폼…KGM·현대차·르노 등 車인포테인먼트 전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차 안에 장착하는 인포테인먼트 혁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과 소프트웨어, 운전자를 유기적으로 잇는 디지털 사용자 경험(UX)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다. KG모빌리티(KGM)는 20일 정통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부분 변경 모델 ‘뉴 토레스’를 출시하면서 운전자 편의와 직관성을 강조한 차세대 통합 UX·UI 플랫폼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테나 2.5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등록된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내비게이션과 음악, 전화 기능이 화면에 매끄럽게 연동된다. 최대 5개 기기까지 등록할 수 있다.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별도로 하단의 통합 공조 컨트롤 패널에는 다이얼 조작기를 배치했다. 다이얼 조작기는 주행 중 에어컨이나 히터를 터치스크린으로만 조작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에 최초로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경쟁에 가세했다. 17인치 초대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인공지능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특징이다. 기존 음성 인식이 정해진 명령어를 수행하는 수준이었다면 글레오 AI는 사용자의 발화 의도와 대화 맥락,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한다. 예컨대 “시트가 너무 뜨겁다”고 말하면 열선 시트 온도를 조절하고 앞선 대화 맥락을 바탕으로 ‘거기’, ‘이 근처’와 같은 추상적 표현도 이해한다. 플레오스 커넥트에는 개방형 앱 마켓도 탑재해 네이버 지도,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외부 서비스를 스마트폰 연결 없이 차량 내부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준대형 크로스오버(CUV) ‘필랑트’를 통해 차 안을 탑승객 모두가 콘텐츠를 즐기는 ‘미디어 룸’으로 확장했다. 필랑트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했다. 동승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OTT 시청을 할 수 있고 운전자와 별도로 웹서핑을 하거나 전용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르노코리아도 LLM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에이닷 오토’를 필랑트에 적용해 목적지 검색, 음악 재생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는 “창문을 닫을까요”라고 운전자에게 물어보는 맞춤형 제안도 가능하다.
  • 안민석, “경기를 세계적인 AI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경기AI교육원 설립’ 공약

    안민석, “경기를 세계적인 AI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경기AI교육원 설립’ 공약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0일 경기교육 전반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하는 ‘경기AI교육원’ 설립 공약을 발표하며 “경기교육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AI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 대전환의 엔진이 될 ‘경기AI교육원’을 설립해 학습·건강·진학·취업을 연결하는 AI 기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경기AI교육원을 ‘미래 교육의 컨트롤타워’로 규정하고 “사람과 기술, 학교와 지역을 하나로 잇는 혁신적인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배움의 주권’,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는 ‘가르침 주권’, 학교와 지역·기업을 잇는 ‘벽깨기 주권’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경기AI교육원이 단순히 기술을 지원하는 기관을 넘어, 경기도 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학생들이 세계적인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교육 혁신의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AI이음플랫폼’ 구축으로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경기교육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플랫폼에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교과 학습, 창의 체험, 진로 활동, 경기형 LAS(리터러시·Art-e·스포츠 중심 문예체 교육활동) 등을 기록하는 ‘12년 성장 포트폴리오’, AI 기반 독서 이력 관리, 진로·적성 분석, 학생 마음건강 조기경보 시스템, 교원 행정 자동화 기능 등이 포함된다. 안 후보는 “AI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엄하게 성장시키는 사람 중심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바닷물로 물과 전기를 동시에…’ 전북대 남창우 교수팀이 해냈다

    ‘바닷물로 물과 전기를 동시에…’ 전북대 남창우 교수팀이 해냈다

    바닷물로 담수와 전기를 동시에 만들어내는 기술이 성공해 세계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남창우 교수 연구팀(공과대학 유기소재섬유공학과)이 셀룰로오스 기반 하이드로겔을 활용해 별도의 전력 없이 해수를 담수로 전환하는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기술은 해수를 담수로 전환하거나 전기를 생산하는 기능이 각각 분리돼 있었다. 이마저도 외부 전력 공급이 필요하는 등 실용화에 제약이 컸다. 연구팀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한 이번 연구를 통해 태양 에너지와 바닷물만으로 담수 생산과 전기 생성이 동시에 가능한 ‘자립형 통합 시스템’을 구현했다. 셀룰로오스 기반 하이드로겔을 활용해 별도의 전력 없이 해수를 담수로 전환하는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팀은 ‘salting-out’ 구조로 형성된 다공성 채널 설계와 설폰산기 기반 네트워크로 물의 이동과 열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양성자 이동(proton hopping)을 촉진해 전기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기술은 물 부족과 에너지 위기를 동시에 겪는 지역에서 독립형 솔루션으로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Advanced Materials(IF=26.8)에 4월 13일 게재가 확정됐다. 연구는 전북대 강진혁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고 이승재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Wu Rong Hui 교수와 남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해 국제 공동연구 성과로 완성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사업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강진혁 연구원은 “AI 기반 머신러닝을 접목한 차세대 융합 연구를 통해 더욱 큰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남창우 교수는 “기존 한계를 넘어서는 연구 성과를 통해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난양공대와의 굳건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페어스퀘어랩, 기관용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솔루션 ‘Sphere(스피어)’ 공식 출시

    페어스퀘어랩, 기관용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솔루션 ‘Sphere(스피어)’ 공식 출시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술기업 페어스퀘어랩(FairSquareLab)이 기관 전용 디지털자산 수탁(보관·관리) 솔루션 ‘Sphere(스피어)’를 20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Sphere는 은행, 증권사 등 전통 금융기관이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을 직접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필수 기능을 통합 지원하는 올인원(All-in-one) 인프라다. 특히 자산 보관과 거래 승인은 물론, 철저한 규제 대응 및 감사 기록 관리 등 디지털자산 운용에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단일 시스템 내에 완벽히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은 별도의 추가 시스템 구축 없이도 한 곳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Sphere의 가장 큰 강점은 ‘수탁’과 ‘비수탁’이라는 두 가지 방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수탁은 금융기관이 고객 대신 디지털자산을 보관하는 방식이고, 비수탁은 고객이 직접 자산을 통제하는 방식이다. 보통 두 방식은 별도 시스템으로 운영되지만 Sphere는 한 시스템에서 모두 다룰 수 있다. 특히 비수탁 방식에도 자금세탁방지(AML) 등 규제 정책을 적용할 수 있어, 고객의 자율성과 기관의 규제 준수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또한 Sphere는 한국 규제와 글로벌 표준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함께 처리한다. 모든 거래는 실행 전에 검증 단계를 거치며, 전자금융감독규정·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특금법 등 국내 규제와 자금세탁방지, 트래블룰 등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항목이 동시에 적용된다. 별도의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추가 도입할 필요 없이 Sphere가 제공하는 기능만으로도 규제 정합성을 확보할 수 있다. Sphere는 또한 정책·승인·지갑·서명·컴플라이언스·감사 등 6개 기능을 ‘레고 블록’처럼 분리한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규제가 바뀌어도 시스템 전체를 다시 만들 필요 없이 최소한의 수정만으로 대응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디지털자산 관련 법이 잇따라 마련되는 상황에서, ‘지금 도입했다가 법이 바뀌면 다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금융기관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도입 방식도 유연하다. 클라우드형(WaaS), 혼합형(Hybrid), 자체 인프라형(On-Premise)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개념 검증(PoC)부터 시범 운영(Pilot), 본 운영(Production)까지 단계별로 확장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페어스퀘어랩 박양수 금융사업본부장은 “디지털자산은 이제 ‘보관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안전하게 운영할 것인가’의 문제이며, Sphere는 수탁·비수탁을 아우르는 단일 운영 체계와 모듈형 구조를 통해 규제가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금융기관이 부담 없이 인프라를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출발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RWA, 예금토큰 등 새로운 디지털자산 상품이 본격화되며 금융 산업의 운영 방식이 재정의되는 시기인 만큼, Sphere가 금융기관과 함께 다음 세대의 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페어스퀘어랩은 Sphere 출시와 함께 국내 주요 은행·증권사·디지털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PoC 및 도입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 삼성·구글 ‘AI 글라스’ 공개… 디스플레이 없이 AI 경험 누린다

    삼성·구글 ‘AI 글라스’ 공개… 디스플레이 없이 AI 경험 누린다

    삼성 기술과 구글 AI 서비스 결합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기능 실행제미나이, 길 안내·실시간 번역도탑재된 카메라가 보는 장면 촬영젠틀몬스터·워비파커와도 ‘협업’ 삼성전자와 구글이 19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기반 인공지능(AI) 글라스 2종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양사가 젠틀몬스터, 워비파커 등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와의 협업을 발표한 이후 실제 제품 디자인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AI 글라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 2026’에서 공개됐다. 젠틀몬스터의 독창적인 스타일, 워비파커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이 각각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의 정밀한 하드웨어 기술과 구글의 개인화 AI 서비스를 결합하고, 아이웨어 파트너사의 디자인 역량을 더해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가벼운 ‘안경 폼팩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AI 글라스는 갤럭시 AI폰의 핵심 기능을 보조하는 ‘컴패니언’ 기기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일상 속에서 고도화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의미다. 디스플레이는 없지만 스피커·카메라·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사용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별도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연동된 구글 AI ‘제미나이’를 호출해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주변 카페를 추천받거나 음료 주문 등을 음성만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AI 글라스는 통화 상대의 목소리 톤을 반영해 실시간 음성 번역을 제공한다. 메뉴판이나 표지판 등 사용자가 보고 있는 텍스트 역시 번역해 음성으로 들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수신된 메시지를 요약해 알려주며, 별도의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캘린더에 일정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AI 글라스에 탑재된 카메라로 현재 눈으로 보는 장면을 즉시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김정현 부사장은 “이번 AI 글라스는 삼성의 AI 비전을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확장해 더 의미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 XR 담당 샤람 이자디 부사장은 “AI를 일상에서 더 유용하게 만들겠다는 구글과 삼성의 공동 비전이 담긴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AI 글라스는 상용화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 부산 고령사회 신산업 ‘에이지테크’ 거점 육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을 ‘에이지(age) 테크’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 전환(AX) 에이지테크 레퍼런스-업 프로젝트’ 공급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해양문화도시 기반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 사업의 하나로 관련 기업의 서비스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 기업을 모집한다. 에이지테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 첨단 기술을 건강, 돌봄, 여가, 일자리 등 고령 세대의 생활 전반에 적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과 산업을 말한다. 시는 2030년까지 270억원을 투입해 부산을 에이지테크 실증과 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AX 에이지테크 레퍼런스-업 프로젝트는 실제 생활 현장을 기반으로 에이지테크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하고 기능을 고도화하며 서비스 확산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에 총 29억원을 투입해 초기 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기술 고도화, 자체 실증, 수요처 기반 현장 실증을 통한 AI 기능 고도화와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에이지테크 활용 범위가 고령층을 위한 돌봄뿐만 아니라 재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신중년, 은퇴 이후에도 여가를 즐기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활동적 노년 세대를 위한 문화·여가·금융·일자리·건강관리 분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 “배움에는 은퇴 없다”…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강원대

    “배움에는 은퇴 없다”…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강원대

    1기 스마트 시니어 리더 양성 교육스마트폰·키오스크·AI 활용법 학습“반복 실습으로 디지털 일상 자신감”평생학습 축제·AI교육 캠프도 인기“대학은 지역 혁신 이끄는 핵심 거점” 국내 첫 ‘1도 1국립대’인 강원대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으로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대는 추진 2년 차를 맞은 RISE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혁신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소외된 고령층 눈높이 교육” 강원대 RISE사업단은 올해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스마트 시니어 리더 양성 과정’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1기 과정에는 60세 이상 시민 15명이 참여해 총 10회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김윤희 RISE사업단 평생교육지원팀장은 “디지털 격차로 일상적 불편과 사회적 소외를 겪는 고령층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강원 지역의 인구 특성을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해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강생들은 총 20시간 동안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RISE사업단은 디지털 문해력 수준이 비슷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눈높이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사전 진단을 거쳐 수강생을 선발했다. 스마트폰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외부 장치와 화면 구성부터 기능 설정, 카메라·메신저·QR코드·유튜브 활용까지 폭넓고 깊이 있게 배웠다. 건강관리, 교통 등 시니어들에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사용법도 익혔다. 키오스크 교육은 음식점, 카페 등에서 직접 터치스크린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는 등 반복 실습으로 조작 능력을 체득하는 데 집중했다. 수강생 정모씨는 “평소 스마트폰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으나 교육을 통해 몰랐던 유용한 기능을 많이 발견했다”며 “반복 숙달하며 익힌 키오스크 조작법을 실생활에서 자신 있게 활용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AI 교육은 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적용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수강생들은 AI에 특정 역할을 부여하고 상세 맥락을 설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설계한 프롬프트로 결과물을 도출하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했다. 정년퇴직 후 교육에 참여한 고모씨는 “제2의 인생을 고민하던 중 AI 기술에 대한 확신과 흥미를 얻었다”며 “앞으로 지역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하반기엔 시니어 2기·심화 과정 신설 교육을 마친 수강생 전원은 스마트폰 앱 시연과 소개, 생성형 AI로 자기소개글 작성, 그래픽 디자인 툴로 발표자료 제작 등 실기 위주로 이뤄진 종합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향후 지역 복지관과 도서관 등에서 디지털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학습자가 교육자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평생교육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셈이다. RISE사업단은 올해 하반기 2기 과정을 열고, 심화 과정도 신설해 교육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송근호 RISE사업단 인재양성본부장은 “은퇴 후에도 지역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활동하며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학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혁신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ISE사업단은 시니어 교육 외에도 연령별, 계층별로 특화한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양구와 인제 등에서 기후위기와 농특산물 활용을 주제로 평생학습 축제를 열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교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군부대 간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캠프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RISE사업단은 올해 초 강원도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 춘천교육대 등과 디지털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시설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말에는 춘천고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득찬 RISE사업단장은 “그동안 교육과 연구 중심에 머물렀던 대학이 이제는 지역 혁신의 플랫폼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민들과 긴밀히 호흡하고 지역 발전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핵심 주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 비드래프트, GPU 재학습 없는 LLM 프레임워크 ‘Darwin Family’ 기술 공개

    비드래프트, GPU 재학습 없는 LLM 프레임워크 ‘Darwin Family’ 기술 공개

    GPU 추가 학습 없이 글로벌 AI 추론 성능 3위 달성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비드래프트(VIDraft Inc.·대표 김민식)가 추가 GPU 학습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최상위권 추론 성능을 도출하는 대형언어모델(LLM) 프레임워크 기술을 공개했다. 비드래프트는 자사가 개발한 ‘Darwin Family’ 계열 모델의 핵심 기술을 담은 연구 논문을 공개하고, 관련 핵심 기술 3건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논문은 「Darwin Family: MRI Trust Weighted Evolutionary Merging for Training Free Scaling of Language Model Reasoning」으로, 현재 Hugging Face Papers와 오픈소스 아카이브 arXiv(등록번호 2605.14386)에 게재된 상태다. 본 연구에는 비드래프트 소속 연구원 7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 명단을 올렸다. Darwin Family는 기존 AI 개발 과정에서 필수로 여겨졌던 추가 학습(Post training) 없이 모델 병합만으로 고성능 추론 능력을 구현하는 새로운 방식의 AI 모델 프레임워크다. 핵심 기술은 MRI Trust Fusion, 14차원 적응형 병합 게놈(Merge Genome), 아키텍처 매퍼(Architecture Mapper)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MRI Trust Fusion은 모델 각 레이어의 기능적 중요도를 분석한 뒤 신뢰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동적 융합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GPQA 정확도를 기존 방식 대비 2.5%포인트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또한 14차원 병합 게놈 기술은 어텐션과 FFN, 임베딩 등 모델 내부 구성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하며 경사하강법 없이 진화 탐색만으로 최적 병합 전략을 자동 탐색한다. 아키텍처 매퍼는 Transformer와 Mamba 등 서로 다른 AI 구조 간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추가 재학습 없이 이종 모델 교배를 구현한다. Darwin Family는 Hugging Face가 주관하는 AI 성능 벤치마크인 ‘GPQA Diamond(Graduate Level Google Proof Q&A)’ 평가에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박사 학위 소지자 수준의 과학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 기술 지표다. 비드래프트는 별도의 파인튜닝이나 사후 학습을 거치지 않고도 수백억 파라미터 규모의 Fully Trained 모델들의 성능 데이터 수준을 상회했으며, 최소 4B부터 최대 35B 규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 세그먼트 구간에서 부모 모델 대비 실질적 성능 향상 수치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국내 정량 평가 지표에서도 상위 순위를 점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운영하는 ‘K-AI 리더보드’에서는 Darwin 기반 모델들이 2위, 3위, 4위, 5위, 7위, 8위를 동시에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재 1위 모델과의 데이터 점수 격차는 0.001점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드래프트에 따르면 공식 모델 공개 이후 45일 만에 파생·양자화 레포지터리 88개와 개별 모델 파일 473개가 생성됐다. GGUF 양자화 분야 개발자 bartowski와 mradermacher 등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개발자들도 Darwin 모델군 배포와 최적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Darwin 모델은 Windows·Linux·Mac 환경의 GGUF 포맷을 비롯해 Apple MLX, AWQ, NVIDIA Blackwell 전용 NVfp4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김민식 비드래프트 대표는 “Darwin 생태계의 확산 속도와 규모는 국내 AI 모델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이라며 “세계 최상위권 양자화 개발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폭넓은 플랫폼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표준 생태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수행된 ‘AI컴퓨팅자원활용기반강화(GPU 임차 지원) 사용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 박완수, 진주 미래 비전 발표…“남부권 핵심 도시로 육성”

    박완수, 진주 미래 비전 발표…“남부권 핵심 도시로 육성”

    국민의힘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후보가 진주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서부경남 미래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19일 진주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진주를 첨단산업과 금융, 문화관광, 교육·의료 기능이 함께 성장하는 남부권 핵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이전 기관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안정화 기금’을 정부와 함께 조성해 정주 여건 개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가 공공기관 2차 이전 가능성과 우주항공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에서 준비해 온 진주 발전 방향을 민선 9기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정책 방향으로는 ▲기업도시 프리존 조성 ▲공공기관 이전 안정화 지원 ▲광역교통망 확충 ▲우주항공 인재 양성 ▲건설기술 클러스터 구축 ▲상평공단 구조 고도화 ▲유등축제 세계화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기업 유치 관련, 서부권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진주 지역에 가칭 ‘기업도시 프리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제·입지 지원, 규제 완화, 장기임대 부지 제공 등 기업 유치 조건을 완화해 대기업과 첨단기업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 국가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확장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전 기관의 조기 정착과 정주율 제고를 지원하고자 ‘안정화 기금’을 정부와 경남도, 지자체가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금은 직원 가족의 동반 이주 확대, 교육·의료·주거·문화 인프라 확충,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도 내놨다. 남부내륙철도와 경전선 연계를 통해 진주를 서부경남 철도 교통 중심지로 만들고 사천~진주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구축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를 연결하는 ‘우주항공선 철도’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우주항공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국외 선진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글로컬대학 사업 등을 기반으로 지역 인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우주항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남혁신도시와 연계한 ‘남부권 건설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역세권 개발, 공공택지 개발, 지역대학 연계 인재 양성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상평공단 재편 방향도 제시됐다. 박 후보는 “노후 산업단지를 AI·로봇·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제조혁신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며 “스마트 제조와 연구개발, 창업 기능을 집적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지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중심 도로체계를 재정비해 ‘진주 맨해튼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진주 유등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드론, 미디어파사드, 확장현실(X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도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확장하고 ‘진주 유등 세계엑스포’ 개최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진주의 미래는 서부경남을 넘어 동남권 성장의 핵심”이라며 “산업과 교통, 관광과 정주환경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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