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 교육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침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투자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강호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기록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85
  • [대한광장] 교사가 거리로 나선 까닭은

    학교를 지키고 학생을 가르쳐야 할 선생님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불행한 일이다.성과상여금으로 지급된 급여를 반납했고,주말부터 여의도에서 전국의 교사들이 모여 노숙투쟁을 전개한다고 한다.교원노조에 따르면 지난24일 현재 전국에서 약 7만7,000여명의 교사들이 약 300여억원의 성과상여금을 반납했다. 왜 그럴까.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근본원인을 따지기보다는 그 결과와 그에 대한 대응만을 문제삼는데 익숙해 왔다. 그래서 문제의 합리적인 조기 해결을 놓친 적이 한두번이아니다.양비론에 길들여져 있으며,힘없는 사람에게 돌던지는 것에 또한 익숙해져 있다.그 결과는 종종 문제의 해결아닌 파국으로 이어졌다.현재 우리 학교교육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다.‘이민을 가야한다'든가,‘19세기학교에서 20세기 교사들이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등의 말이 바로 그것이다.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겠다고 정부는 교육개혁 정책을 내놓고 있다.한마디로 영국식‘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이라고 할까. 교사와 교육행정 당국간에 발생하는갈등의 핵심은 이른바‘신자유주의적 교육정책'에 있다. 그 내용의 골자는 ‘학교,교사,학생간의 경쟁과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이를위해 동원된 수단이 바로 성과상여금제이다.이것은 교직의특수성과 전문성을 부정하고 교원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우려가 많다.국가의 백년대계인 교육의 황폐화가 우려되지않을 수 없다.따라서,교사의 반발은 예상되었던 것이다.각종 여론조사 결과 90%의 교사들이 반대하고 있지 않은가. 정부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성과상여금제를시행한다고 밝히고 있다.이는 해결방안을 잘못 짚고 있는것이다.왜냐.교육은 사람을 대상으로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교사들간의 협력적 관계,공동체적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안되는 활동이다.더구나 그 성과가오랜 시간이 지나야 나타난다는 점에서 교사 개개인의 활동에 대한 성과 평가도 어려울 뿐 아니라 교사들간의 경쟁을통해 결코 교직사회의 경쟁력이 높아지지 않는다.오히려 경쟁기제 도입으로 교사들간의 협력체제가 무너지고,묵묵히교육활동에 충실한 교사들의 사기만 떨어뜨려 교육력을 저하시킬 뿐이다.교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직사회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함과 동시에 교육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도 올바른 해결방안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성과상여금을 특별상여금으로 변경하여 시행해야 한다.정부 정책은 또한 학교의 자율성 강화에 역행하며,학교간의 평가와경쟁을 부추겨 교육에 대한 불신과 학교공동체의 와해가 우려되고,개별 학교의 재량권을 부정하고 획일성을 강요하는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성과급은 선진국의 일반기업조차 실패했다.영국은 성과급을 교육에 적용했으나 결국 ‘교육실패'로 판명되고 있다.지난 20여년 성과급을 포함,‘시장주의'원리로 교육제도를 바꾼 결과이다.성과급과 7차교육과정,자립형 사립고 모두 원리는 같다.영국은 우리나라보다 공교육의 역사가 깊고 안정된 나라였으나,시장주의 교육개혁이 실패했다.그런데 공교육이 제대로 서 있지 않은 우리나라가뒤늦게 영국을 뒤따라 가려하고 있다.이는 선진국에서 확인된 ‘시장실패(Market Failure)'를 무모하게 적용하는 꼴이다.같은 원리를 추종하다가는 결국 영국처럼 ‘교육실패'로갈 것이다. 영국을 따라갔던 뉴질랜드,호주,남아메리카에서도 모두 시장주의 교육의 실패가 검증되었다.교육은 ‘공교육'이어야한다.‘경제적 효율성'을 따지기에 앞서,‘사회적 효율성'을최대화해야 할 것이다.‘모두에게 질높은 교육'을 위해 기본교육여건 확충과 공교육 정상화에 집중해야 한다.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을 우선하여 학급당 학생수 감축,법정교원수 확보,학교 현대화에 나서야 한다.이를위해,대선공약이었던 교육재정 GNP 6%를 시급히 확보하고,황폐한 공교육을 살려내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이것만이 위기의 공교육을 살리는 길이며,교사들을 학교로 보내는 올바른 길이다.본질적 해결을 외면한 채 ‘집단행동 중징계'운운하면 모두 잃을 수 있다. 이정식 노총 대외협력본부장
  • 유통업계 ‘수능마케팅’ 봇물

    대입 수학능력시험(11월7일)을 10여일 앞두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유통업체들의 ‘수능마케팅’이 한창이다.수험생의 건강을 위한 식품코너도 인기다. ◆상품·행사봇물=롯데백화점은 28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을 제외한 13개점에서 종로학력평가연구소에서 집필한 ‘모의수능고사 문제집’ 1만부를 롯데카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29일부터 4일간 본점과 서울 잠실점에서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합격’문구가 새겨진 사과 3,500개를 선착순에 따라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신촌점에서카메라엿 도끼엿 젓가락엿 등을 판매한다.같은 기간 인터넷쇼핑몰 e현대(www.e-hyundai.com)를 통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와 연계한 ‘무료 모의고사 및 동영상 해설 강의’를 실시하며,합격기원 메달,포크목걸이 등을 판매한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다음달 7일까지 ‘수험생을 위한허브 특별강좌’를 개설,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허브활용법 및 아로마 치료법 등을 알려준다.또 수능 예상문제지를 300∼500부씩 무료로배포할 계획이다. ◆건강도 챙긴다=미도파백화점 상계본점은 ‘수험생 보양식품 코너’를 개설,찹쌀·보리·현미·검은콩 등을 섞은 건강선식 및 위보호식품 등을 판매한다.훈제바다장어·한우사골·한방차 등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다음달 6일까지 식품매장에서 현미·찹쌀 등 22가지 재료를 이용한 수험생 선식전을 진행한다.킴스클럽 강남점도 건강식품 모음코너에서 12가지 한약재를 혼합한보명한차 등을 30% 이상 싼 가격에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은 전 지점 그랜드마트에서 26가지 야채·곡류·해초 등을 갈아만든 수험생용 건강선식을 판매한다.직접 달여만든 홍삼차를 비롯,황기·오미자 등을 섞어만든 전통 한방차도 20% 이상 저렴하게 판다.수험생용 보온병,보온도시락 등 겨울철 생활용품도 20∼40% 싸게 판다. 김미경기자
  • 피들러 오스트리아감사원장 인터뷰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 영구 사무총장국인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피들러 감사원장은 25일 “공직사회의 부패척결은 세계 감사원의 공통과제”라면서 “INTOSAI는 이같은 부패를 줄이는 방안들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국은 어떤 일을 하나. INTOSAI의 조직과 인력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이번 서울 총회 준비 과정에서도 한국 감사원과 준비에 대한 많은 논의를 거쳤다.이번 서울 총회는 적은 예산으로 최고의 효과를 거두는 사상 최고의 행사로 기록될 것이다. ◆오스트리아 감사원의 중점 감사분야는. 세계의 감사원이추구하는 과제인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세계인들이 부러워할 만큼 천혜의 자연조건을갖고 있다.자연을 파괴하는 오염원과 싸우는 것도 감사원의 주 의무이다. ◆공무원의 처우개선과 부패간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보는가. 관계는 있지만 명확하지는 않다.부패는 사회전반의 철학과 관계가 있고 특히 교육과 관련이 깊다고 생각한다. ◆한국 감사원은 적발보다는 예방감사에 노력하고 있는데. 오스트리아의 경우는. 예방감사도 효과적인 방법이다.그러나 부패 공무원은 해고 등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스트리아 공무원의 부패는 어떤가. 10년전에 비해 부패가 상당히 줄어들었다.감사원의 역할이 중요했다.감사원은입법부에 소속돼 모든 결과물을 의회에 제출한다. ◆감사 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도는. 국민에게 공개되고 의회에 보고서로 제출된다.세금을 내는 국민은 자신들이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권리가 있는 것이다.INTOSAI가 모든 보고서가 국민에게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존스턴 사무총장 “한국경제 내년 중반이후 회복 낙관”

    세계경제는 미국 테러사태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로 돌아서고 뉴라운드 등 새로운 무역시스템의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제2회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존스턴(Donald Johnston)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사무총장과 파니치팍디 수파차이(Panichipakdi Supachai) 차기 WTO(세계무역기구)사무총장은 18일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기자회견을 가졌다. ■존스턴 OECD 사무총장. 존스턴 사무총장은 “세계경제의 회복을 낙관하며,한국경제는 내년 중반 이후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테러사태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인 전망은 가능하지만 장기적,특히 지역적인 전망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관건은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이다.현재 세계경제는매우 불투명한 상태지만 개인적으로는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한국경제는 내년 중반까지 현상을 유지할 것으로보이며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면 내년 중반이후 좋아질 것으로 본다. [여러 지역에서 자유무역협정이 활발한데] 지역내 자유무역지대가 무역자유화의 걸림돌이 될지,촉매가 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분분하다.어떤게 됐든 자유무역을 촉진하는 것은바람직하다. 하지만 양자간,혹은 지역내 자유무역협정보다는 다자간협정이 낫다고 본다.OECD는 현재 이런 부분들을연구중이다. [한·중·일 자유무역지대 구축 주장이 있는데] 개방된 자유무역지대라면 어떤 형태가 됐든 바람직하다.개방된 무역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아시아지역 지식경제를 위한 OECD의 노력은] OECD는 지식경제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특히 교육적인 면에서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GO(비정부기구)활성화,소비자보호,정보 암호화기술 등 많은 기여를 해왔다. ■수파차이 WTO 차기 사무총장. 수파차이 차기 사무총장은 “미 테러사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국제 무역질서 창조를 위한 뉴라운드는 예정대로 착실히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뉴라운드 체제로 인한 농업 개방을 우려하고있다] 뉴라운드는 지속적,단계적으로 무역을 자유화하자는것이다.한국이 특히 쌀농사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농업 하나만 놓고 볼 게 아니라 농업을 포함한 모든 이슈를 묶어 생각해야 한다. [미국 테러사태가 뉴라운드에 미칠 영향은] 뉴라운드 추진을 위해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WTO 각료회의가 테러사태로 지장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오히려 이를 계기로국가간 단합의 필요성이 부각됐다.반(反)세계화운동 등 뉴라운드에 대한 거부감도 덜해질 것이다. [중국의 WTO 가입이 확정됐는데] 이미 중국은 무역거래에서최혜국 대우를 적용받고 있다. 또 오래전부터 법제개혁 등WTO 가입준비를 해왔다.하지만 은행 보험 통신 지적재산권등에서 중국이 새롭게 준수해야 할 부분이 많아진다. [아시아 자유무역지대를 제시했는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르나이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자유무역지대는 오래전부터 논의돼 와 성사단계에 있다.여기에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시키자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진주 공군기술고등학교 “우리는 취직걱정 안해요”

    21세기 항공 기술인력의 산실인 경남 진주시 공군기술고등학교(교장 李康武·공사23기·대령).우리나라 국방과 항공산업 발전을 두 어깨에 짊어진 청소년들이 하늘을 향해 꿈의 날개를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국내 항공사나 관련 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인력은 대부분 이 학교출신이다. 지난 8월 미 연방항공청은 한국의 항공안전을 2등급으로판정했다.한국은 졸지에 항공 후진국으로 전락했으며 이에따른 예상 피해액만 한해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물론 이 사단의 원인은 전문인력 부족이 큰 이유였다. 이 학교는 이처럼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항공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69년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특수목적 고등학교다.따라서 졸업후 정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취득하고 교과과정도 일반 실업계 고등학교와 다를바 없다. 모집학과는 ▲기상관제과 ▲통신전자과 ▲항공기정비과 등3개. 다른게 있다면 군사학을 배우고 전액 국비로 공부한다는것이다.학비와 숙식비가 무료이며 피복은 물론교재와 볼펜·지우개 등 문구류까지 지급한다.심지어 학년에 따라 월 10만∼15만원씩 봉급까지 준다.시쳇말로 팬티만 입고 들어와도 된다고 할 정도다.특히 재학중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항공면장(Airman Certificate)’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얻을 수 있다. 국내 특목고들이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데 비해 공군기술고등학교는 30여년간 당초 설립목적에 따라 7,000명이 넘는우수한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우리나라가 항공선진국으로 가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태욱군(항공과 2년)은 “수백t이나 되는 쇳덩이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이 신기해 지원했다”며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학교생활이 부드럽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졸업하면 부사관으로 임용돼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력으로 자기를 계발하고 전역후에는 국내외 항공사와 관련기관에 진출,전문인의 길을 걷게 된다. 이강무 교장은 “21세기 공군의 전투력은 최첨단 전투기확보와 더불어 이를 운용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인력의 확보와 유지에 달려 있다”며 “공군기술고등학교는 공군에서요구하는 전문기술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과 군인교육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英외무차관 데니스 맥셰인 내한

    방한 중인 데니스 맥셰인(Denis Macshane) 영국 외무차관은 25일 서울 영국 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영관계와 영국·북한과의 최근 관계 진전 등 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대미 테러 발생 이틀 후인 지난 13일 테러 반대 성명을 낸 사실을 언급하면서 최근 남북한 장관급 회담의 재개는 테러 근절을 향한 국제사회의 흐름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당초 이날 기자회견의 목적은 영국의 정보기술국 이미지를홍보하고 교육제도,장학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기 위한 것.그러나 회견시간 대부분이 영국의 대 북한 외교와 미국의 아프간 공습 관련 국제사회 협력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26일 한국을 떠나기 앞서 외교통상부와 통일부를 방문하는맥셰인 차관은 “10월 16∼20일 영국 해외통상교류재단이 평양을 방문,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한국정부와도 영국·북한 교류 및 남북한 관계개선 등을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영국인 영어교사 5명이 현재북한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고,북한 외무부 관리및 학생들이 영국에서 영어연수를 받았다면서 수교 이후 영국·북한간 교류를 설명했다. 24일 한국 정부가 발표한 반테러 국제연대 지원 방침에 대해 맥셰인 차관은 “정보활동 지원과 의료·수송 지원 등의구체적 지원은 적절한 것으로 영국 정부는 이를 아주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전투병력 파견 추가 요청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이번 테러에서 영국인 희생자는 250여명입니다.한국인도희생자 속에 들어 있습니다.이번 테러는 미국을 겨냥한 테러가 아니라 미국과 영국,유럽,나아가 한국에 대한 테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독주 외교노선이 테러를 자초했다는 논리와 관련,“한 나라의 외교노선에 대한 시각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지만 그러나 명백한 살인행위인 테러를 이론적으로 합리화 하는 어떤 시도도 또 다른 테러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맥셰인 차관은 정보기술과 지식기반사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영국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유학하기를 바란다면서 3∼4개월 단기연수 개설 등 프로그램을 확대한 영국 외무성의 장학제도(일명 시브닝 장학금)를 자랑했다.또 주한 영국 대사관홈페이지(www.britain.or.kr)를 통해 2주간의 어학연수 및여행 프로그램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오는 10월 27∼29일 서울(힐튼호텔)과 부산(부산대학교)에서 열리는 영국 유학박람회에 관심을 가져 줄 것도 당부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나이 제한 없이 신입생 선발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자를 키운다’ 과학기술부는 19일 과학과 수학 등에 자질을 보이는 영재들을 국가차원에서 집중관리,세계 일류 과학대국 건설의 주역을 길러내기 위해 영재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다음달 중 공모를 거쳐 기존 과학고 중 2개교를 선정한 뒤 해당지역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2003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날 인적자원개발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과학영재학교 설치·운영방안’을 확정했다. ◆학생선발부터 차별화=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학생선발시 연령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또 학생모집 범위를 해당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일정비율을 정해 전국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학생선발에는 다양하고 다단계에 걸친 영재판별법이 이용된다.1단계에서 수학 및 과학의 잠재적 능력,과학적 호기심,과학분야의 실적물,학교의 수학·과학성적 등을 평가한 뒤 구술테스트를 병행해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과 함께 실험실습 평가,창의성테스트를 이용해 1.5배수로 줄인다.그런 다음 2박3일간의 과학창의력 캠프에서 최종입학생을 가려낸다. ◆입시에서 해방,창의력에 초점=주입식·입시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데 교육의 초점이 맞춰진다.수업은 철저한 실험실습 위주와 토론식으로 진행되며 학생의 적성과 수준에 따라 필수 과목을 줄이고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는 등 ‘맞춤식 교육’이실시된다.학년 구분이 없으며 1년이 2∼4학기로 구성되는다학기제 도입도 추진된다. 50% 이상이 박사학위 소지자인 수준높은 교수진의 지도로기초 및 심화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특정 연구프로젝트를수행하게 되며,이때 국내외 연구원이나 교수에게 사사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영재학교에서 이수한 고급 교과과정에 대해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학에 진학한 뒤 일정한 자격시험을거쳐 학점으로 조기에 인정받을 수 있는 속진(AP·Advanced Placement)제도도 활성화된다. 과기부는 영재학교 학생들이 대학입시와 무관하게 과학에대한 지적 욕구와 창의력을 마음껏 추구할 수 있도록 KAIST 특례입학을 사실상 보장키로하는 한편 서울대 등과도 특례입학 문제를 협의 중이다.일류 외국대학의 국비유학 지원 등도 모색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오늘의 눈] 과학영재고에 바란다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학의 영재교육센터는 23년째 운영해온 ‘영재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최첨단 영재판별·평가법은 물론,영재교육 교수법을 배운 박사급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지도한다.창의적인 학습분위기속에서 학생들은 노벨상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정부는 19일 과학영재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았다.기존16개 과학고 중 2곳을 내년 4월까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2003년 3월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내용이다.다단계 영재판별법을 활용,연령제한 없이 학생을 뽑은 뒤 체계적인 교육을통해 창의적인 과학영재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제대로된 영재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돼온 현실에서 늦게나마 새로운 영재학교를 설치,운영하겠다는 소식은 다행스런일이다.그러나 기존 과학고나 대학별 과학영재교육센터가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듯이 이번 과학영재학교가 풀어나가야할 숙제 또한 적지않다. 우선 신입생 선발까지 준비기간이 짧아 청사진대로 이뤄질수 있을 지 의문이다.영재판별법이나 영재용 프로그램·교수법을 개발하는 일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는다.정부에서준비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교재도 상당한 검증기간이 필요하다. 선진국에서 보듯 영재교육 전문가는 필수적인 인프라다.그러나 국내에는 과학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는 많지만 영재교육전문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을감당할 만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교사의 50%이상을 박사학위 소지자로 충원하고, 우수 이공계대학 교수를 겸직시킨다는 계획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과학영재학교가 주목받는 이유중 하나는 졸업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특례입학하거나 외국 일류대학으로의 유학이 보장된다는 점이다.그러나 이러한 특전으로 인해 자칫영재학교 입학경쟁이 과열될 수도 있다.모든 과학고를 단계적으로 영재학교로 전환할 경우 때이른 ‘대입전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부작용도 제기된다. 이제 공은 재정지원을 맡은 과학기술부와 교육과정을 운영할 교육청으로 넘어갔다.부처간 ‘밥그릇 싸움’ 없이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세계적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는 진정한 영재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김미경 디지털팀 기자 chaplin7@
  • 수능 마무리 인터넷서 하세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그간 갈고닦은실력을 점검하면서 차분히 마무리 준비를 할 때다.수능 모의고사와 핵심요약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입시사이트에서막바지 점검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듀토피아(www.edutopia.com)는 온라인 수능모의고사,내신성적 자동산출 서비스 외에도 ‘족집게 특강’코너를 마련하고 과거의 수능문제,모의고사 등 영역별 문제풀이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수능파이널 특강과 함께 최근 수능 출제경향 분석에 따른 2002년도 예상출제문제를 집중적으로 모아 놓았다.고딩천국케이스(www.case.co.kr)는 신유형 문제만 엄선해 출제한 ‘극비실전 모의고사’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로 모의고사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11월6일까지 온라인 무료 모의고사 및동영상 해설 강의를 실시한다.온라인상에서 제공하는 인증번호가 부여된 카드를 이용해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출제한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다. 입시뱅크(www.ipsibank.com)는imbc 등과 공동으로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수능시험을 실시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바다를 살리자] (3)어업허가 남발·불법어로 실태

    우리나라 대표적인 꽃게 어장인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어민들은 올 상반기 그물 맛을 거의 보지 못했다.수년동안 어힉량 부진에 시달리다 지난해 꽃게가 제법 잡혀 쏠쏠한 재미를 봤던 터라 은근히 기대를 했으나 그물에 걸린 꽃게는‘가뭄에 콩나듯’ 했다.상반기 옹진수협에 위탁된 꽃게는1,02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421t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바다에 고기가 없다: 어민들에게 만선의 꿈이 사라진지 오래다.90년 1,33만9,000t에 달하던 어획량은 95년 1,22만6,000t,98년 114만2,000t,2000년 99만1,000t으로 계속 줄고 있다.그럼에도 어선수와 어업허가는 오히려 늘고 있어 어족자원 고갈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어선은 95년 7만6,801척에서 97년 8만1,000척,99년 9만4,852척,2000년 9만5,890척으로 늘었다. 어업허가도 96년 6만682건이던 것이 98년 8만3,592건,2000년 8만6,731건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해양수산부가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94년부터 펴고 있는 감척(減隻)사업이 실패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어선이 늘고 있는 것은 연안어선(10t 미만)에 대해 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정수(艇手)제한에 걸리지 않는 한 대부분 허가나 등록을 허용하기 때문이다.해양수산부의 무등록선박 양성화조치(97∼98년) 당시 양성화를바라고 급조된 어선이 많아던 것과 2t미만 어선은 어업허가없이도 건조 가능한 현실 등도 어선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전문가들은 환경부양능력(Environmental Carrying Capacity)을 고려할 때 어선수,허가건수등을 70% 이하 수준으로 줄여야 바다가 산다고 입을 모은다. ■양식장이 넘쳐난다: 과다허가된 양식장도 바다를 황폐화시키고 있다.경남도의 경우 양식장 허가면적은 모두 1만1,451㏊.이중 바다오염의 주범인 가두리와 수하식 양식장이 5,100㏊에 이른다.가두리 양식장은 과다하게 살포된 먹이와 배설물이 바닥에 가라앉아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으며,수하식도 밀식으로 해수 이동을 방해하고,사용후 버린 폐어구가해저에 쌓여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 양식종을 임의로 변경,생태환경을 교란시키는 불법도 예사다.이때문에 양식장이 밀집된 통영연안에서는 거의 매년 양식중인 굴이나 우렁쉥이가 폐사하고,적조가 발생한다. ■불법어업이 판친다: 어족자원 고갈과 어선 증가는 불법어업으로 이어진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지난해 3,161건의 불법어로 행위를 적발했다.불법어업의 35% 가량(1,179건)을 차지하는 소형기선저인망어업(일명 고데구리)는 남해안 일대에서 광범위하게이뤄지고 있다. 소형기선 저인망어업은 바다밑을 훑는 조업방식으로 인해치어를 남획할뿐 아니라 산란장을 파괴시켜 어장 황폐화의주원인이 되고 있으나 소자본으로 쉽게 조업을 할수 있고인력이 적게 들기 때문에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고데구리 천국인 남해안 일대에서도 경남과 전남의 경계수역인 남해 서상면일대 해역은 양측 어선들이 서로 얽혀 폭력사태도 빈발한다.불법어선들은 30∼50척씩 선단을 이뤄조업하다 단속나온 해경 경비정이나 어업지도선을 에워싼채위협을 가하고,심지어는 단속선에 돌진하는 등 공권력을 짓밟기 일쑤다. 이처럼 불법조업이 판치고 있는 것은 단속이어렵고 적발돼도처벌이 미약하며 허가조업보다 수입이 많기 때문이다.IMF사태이후 불법조업을 생계형 경제사범으로분류,300만원정도 벌금을 물리지만 소득은 연간 5,000∼6,000만원에 달해 쉽게 근절되지 않는 것이다. 남면 심미 어촌계 김지완(金志完·67) 계장은 “소형기선저인망이 낮 3시쯤 출항해서 밤동안 야간작업을 하고 바로냉동처리한 뒤 새벽에 들어오기 때문에 단속이 안되고 있다”며 “항 ·포구에 정박하려는 어선에 대해 관계당국에서보다 철저한 단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반. ■전국팀:강석진 이정규 조승진 김학준 이천열 조한종 남기창 이기철 ■경제팀:김성수. ◎ 해양수산개발硏 신영태박사 “어업의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위해선 감척사업이 지금보다 더욱 강도높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경제연구실 신영태(辛英泰·48·부연구위원) 박사는 감척사업에 대한 어업계 안팎의 비판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국내 어업이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활로는 바로 감척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WTO(세계무역기구)등의 압력에 따라 그동안 어민들에게 지원되던 면세유나 각종 어업보조금 중단은 불가피하지만 어선감척과 관련된 보상금 지원은 WTO측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정부는 수입 개방과 어자원 감소 등에 대비해 94년부터 연근해 어선 수를 점차 줄여가는 감척사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이 기간 줄어든 어선은 1,282척으로 전체 6만5,000여척의 2%에도 못 미칠 정도로 어민 참여가 저조하다. 감척사업에 대한 지원보상금이 어민 개인의 평균 부채 탕감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적은 때문이라고 신 박사는 분석했다.또 한일어업협정에 따른 감척사업은 보상비를 후하게 집행,어민들로 하여금 일반 감척사업을 기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장들이 허가권을 쥐고 있는범위 안에서 쉽게 허가를 내줌으로써 한쪽에서는 엄청난 돈을 투입해 감척하고 한쪽에서는 어선을 늘여주는 모순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연안자원이 저급 어종들로 대체되고 말았다면서 어업자원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효율적인 감척사업을 위해서는 ‘유휴 허가’의 허가취소 등 대대적인 정비와 불법 어업 방지, 감척 신청 어민에 대한 직업 교육 실시,보상금의 현실화 등이 병행되어야한다고 제안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기고/ 불법어로 뿌리뽑아야. 어민들은 “연안 바다에 물고기가 없다”고 울상이다. 한때는 해양수산부나 수협중앙회를 보고 욕도 하면서 스트레스라도 풀었지만,이제는 원망조차 할 힘도,의욕도 없다고한숨짓는다. 배운 것이라곤 고기잡이밖에 모르는 어부들이 막상 바다로나가도 물고기가 없다.채산성이 없어 고기잡이 매력도 없다. 게다가 1995년 WTO의 출범으로 값싼 수입수산물은 물론이고활어(活魚)까지 물밀듯이 들어오는 실정이다. 연안바다에 물고기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불법어로로 물고기의 씨를 말리기 때문이다.한·일,한·중 어업협정으로 멀리 나가지 못하는 배가 연안을 촘촘한 그물로서 두 세번씩훑고 지나간다.불법어로를 당국에 신고하면 ‘오라 가라’고 하여 시간도 뺏기고 신분도 노출된다.그러면 신고한 어민의 그물을 끊는 등 보복과 행패를 일삼는다고 어민들은하소연한다. 최근에는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방류한 새끼 물고기 불법어로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인공종묘 생산이 불가능한 방어치어의 포획을 허용했더니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방류한 조피볼락 치어를 마구 잡아 팔아치우고 있다. 그러나 불법어로는 어민들의 양심에 관한 문제로서 공생(共生)이 아닌 공멸공사(共滅共死)의 비참한 시나리오로서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 또 어민들의 어구 회수율도 높여야 하고,어구나 자재를 바다에 버리지 말아야 한다.바다에 투기된 어구나 자재가 분해되면서 각종 맹독성 환경호르몬과 같은 오염물질을 내뿜는다. 통발의 회수율은 30%에 불과하다. 현재 300여 통발업체가업체당 연간 5,000개 정도의 통발을 사용하고 있지만,연간100만개가량이 회수되지 않고 바다로 버려지는 실정이다. 회수되지 않은 통발은 고기의 무덤이 된다.통발속에 든 고기가 죽으면 다른 물고기가 썩는 냄새에 홀려서 통발 속으로 들어가고 빠져나오지 못한 채 또 죽고 썩는 악순환의 고리가 진행된다. 갯벌이 있는 연안의 오염 단속도 강화시켜야 한다.바다 생태계의 시작인 갯벌은 지금 공장폐수와 생활하수 등 육상공해물질과 환경호르몬으로 오염돼 갯지렁이가 없다. 중금속과 유기주석화합물인 트리부틸틴(TBT), 폴리염화비페닐(PCB)과 다이옥신 등의 환경호르몬에 오염된 갯벌에 먹이 생물이 감소되면서 물고기 번식이 줄어들고 있다. 또한환경 호르몬은 물고기 번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명의 원천인 바다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생명의 바다운동’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펼쳐져야한다. 이런 상태로 방치하다간 바다가 쓰레기 하치장으로변하면서 물고기가 없는 바다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물고기가 없는 바다가 어찌 바다라 할 수 있겠는가? 바다의 주인은 해양경찰서도 해양수산부도 수협중앙회도아니다.논밭의 주인이 농민이듯이 우리 어민이 바로 바다의주인이다. 우리 어민이 바다오염과 환경파괴와 불법어로의 단속에 앞장서야 한다.소비자가 오염된 물고기라 하여 외면하면 우리어민은 설 땅이 없기때문이다. 최진호 부경대 교수 바다가꾸기 상임의장
  • “지방사무 국감 실력저지”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10일 국정감사의 위법성을지적하며 올해 국감을 실력저지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혀 감사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약칭 전공연)는 10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관련 법률을 무시한채 지자체의 고유사무에 대해서까지 국감을 실시하려고 해실력으로 이를 저지하기로 하고 행동표준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침에 동의한 지자체는 전공연 소속 10개 시·도이지만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소속 시·도도동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연측은 국정감사 당일 최대한 많은 공무원들이 국감장에 나와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봉쇄하기로 했다.단,지방고유사무는 감사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거나 향후 지방고유사무 자료요구시 국감장 원천봉쇄에 이의가 없음을 서면으로제출할 경우 출입제한을 풀 방침임을 밝혔다. 전공연측은 특히 이들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감사장에서 지방고유사무에 대해 질문하면 통신실과 마이크를 통제,감사진행을 일시 차단하고 통신장악에 실패하면 통신선의 절단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희세(李熙世) 서울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올해 국회가 서울시에 요구한 자료 중 국가고유사무는 10%가 채 안된다”며 “지방고유사무 국감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두 차례나 국회에 보냈지만 반응이 없어 부득이 실력저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와 교육인적자원부,기획예산처 공무원직장협의회도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현재 국회의원 개개인 명의로 요구하고 있는 국감자료를 준비하느라 행정부처 직원들이 기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 직장협의회는 ▲제출이 불가능한 방대한 자료 ▲국회도서관에이미 제출된 자료 ▲특정기관이나 개인 신상에 관한 자료▲같은 분야에서 상위 ○%,상위 ○개,하위 ○%식으로 범위만 달리한 자료 등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조승진 최여경기자 redtrain@
  • [네티즌 칼럼] ‘바른 우리’를 찾아가는 길

    옳고 그른 것에 관한 전통적인 생각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사람들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독자적으로 사물을바라볼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되었고, 전통적인 도덕 표준,즉 정통한 것들을 배척하게 됐다.전문가들은 20세기가 도덕이 대규모로 붕괴된 세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 적이 있다. 그 단적인 사례가 바로 지난 1999년 4월 미국 콜로라도 주덴버 근처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이다.그 사건의 범인들은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들은 17세,18세밖엔 안된 청소년으로 특정집단에 대한 맹목적인 혐오감을 갖고 있었다.유감스럽게도 이런 사건들이세기가 바뀌었음에도 더욱 늘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이기심이 폭발적으로 팽창했기 때문이다.그 어떤것도 인간의 이기심을 막을 길이 없어지고 있다. 사람들은자기 자신에 관해 혹은 자신의 욕망을 최대한 만족시키는방법에만 가장 큰 관심을 둔지 오래이다.이러한 현상을 부추긴 것은 대중매체이다.새로운 유행을 정착시키는 사람들은 매체를 통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캐니벌 코프스(Cannibal Corpse)’라는 헤비메탈 그룹이만든 한 레코드사는,그 레코드에서 가수들이 한 여자가 칼로 위협을 받으며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자세히 묘사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무언가를 한꺼번에 많이 보여주고 많이 얻기 위해 지나친 묘사와 전위가 아무런 거리낌없이 각광받고 있다. 오늘날 책임감 있는 부모가 해야할 일은 누가 자녀에게 주도적이고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놓고 대중매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일이다.지난 98년 스웨덴에서 다섯 살,일곱 살 된 소년이 네 살의 친구를 목졸라 죽인 사건이 있었다.전문가들은 극단적인 행동을 막는 능력은 어떤 조건,어떤 연령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교육현장에서도 섬뜩한 사실들이 전달되고 있다. 한 철학 교수가 제자들에게 당신의 애완 동물과 낯선 사람의 생명 중 하나를 구해야 할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물었을 때, 자신의 애완 동물을 구하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참으로 황망한 이야기이다. 이 상황은 젊은이들이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다시 말해서 젊은이들이 어디에 가치관을 둘 것인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위험한 시대에 있음을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날마다 접하는 대중 매체의 온갖 조작되고 미혹된 것들로부터자신을 지키는 길에 관한 사항이다. 인생에는 진정한 목적이 있다.국가 사회도 마찬가지이다.현생명으로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며, 국가의 장래도 마찬가지이다.우리는 스스로의 가치관과 우리 사회의 이정표를바르게 찾는 일에 분투해야 할 것이다. 지한나 화가 hannahji@hotmail.com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노승환 마포구청장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 마포는 세계 속의 마포로 거듭날 것입니다.” 마포구의 최고 현안은 역시 ‘월드컵’이다.21세기 최초이자 최대의 지구촌 잔치인 2002년 월드컵의 개막전이 치러질 서울 월드컵주경기장이 관내에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구정의 책임자인 노승환(盧承煥) 구청장의 ‘입’에서는 월드컵 얘기가 떠나질 않는다.지역 주민이나 외부인사 가릴 것 없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월드컵주경기장과 그 주변 일대의 변화상을 적극 홍보한다.월드컵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그를 ‘월드컵 구청장’이라고 부른다. 사실 마포구는 월드컵 덕을 톡톡히 봤다.노 구청장도 “월드컵이 아니었다면 중앙 정부나 서울시가 특정지역 개발에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예산을 쏟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월드컵 수혜론’을 인정한다. 어쨌거나 마포구는 노 구청장 재임 6년 동안 ‘낙후와 소외,수재(水災)’ 등으로 대변되던 과거의 달동네 이미지를털어내고 강남·북을 잇는 서울 서부지역의부도심권으로급부상했다. 한편으로는 ‘마포나루’로 대표되는 유서깊은 문화를 계승 보존함으로써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 중심지로자리잡아가고 있다. 쓰레기 산으로 버려졌던 난지도 등 월드컵경기장 주변은서울시에 의해 휴식공간인 ‘평화의 공원’과 환경전시관등을 갖춘 ‘밀레니엄 공원’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건설사업도 바로 상암동 일대에서 추진된다.이 사업에 따라 17만여평의 부지가 첨단 정보·미디어·기업단지와 산업지원시설,연구·교육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결합된 형태로 개발되게 된다. 하지만 노 구청장은 중앙 정부나 서울시의 주도로 이뤄지는 이런 대규모 사업 이외에 월드컵을 계기로 마포의 모습을 하나하나 바꿔나갈 새로운 사업을 다각적으로 벌여오고있다. 이미 아현·공덕·염리·대흥동 등 일명 ‘산동네’로 불리던 노후주택 밀집지역들이 서울에서 재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또 상습 수해지역이던 망원동 등 한강변 일대는 빗물펌프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이번 여름에 재해없는 지역으로 검증을 받았다. 또 먹거리와 볼거리의 특화를 통한 ‘세계 속의 마포’로 거듭나기 위해 ‘마포주물럭’과 ‘마포갈비’로 유명한용강동 일대를 먹거리 특화지역으로 지정,내·외국인들에게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밖에 월드컵 직전까지 관내 주요도로변 795개소에 70만그루의 꽃을 심는 한편 아름다운 주위 환경을 조성한 건물주나 광고주에게는 ‘월드컵 사랑상’도 시상할 계획이다. 노 구청장은 “이번 월드컵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열려 국가간 이미지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40만 마포구민이 4,700만 국민의 대표선수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대회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민원 발로 뛰며 처리. 국회의원과 민선 자치단체장.모두 지역구민의 ‘표’를먹고 사는 자리이긴 하지만 ‘일’의 성격에는 다소간 차이가 있다.그렇다면 업무의 강도는 어떨까. 노승환 마포구청장은 이에 대해 “자치단체장이 국회의원보다 업무수행 과정에 훨씬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고 단언한다. 그는 전국 232명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의원 경력을 갖고 있다.그것도 무려 5선에다가 국회부의장까지 역임한 만큼 이같은 물음에 답할 자격은 충분한 셈이다. 노 구청장은 자신이 국회활동을 하던 시절만 해도 사회가 ‘민주 대 반민주’ 구도로 짜여져 있어 유권자들의 요구사항이 비교적 ‘관념적’이었다고 한다.물론 요즘도 집단 민원의 상당수는 정책적인 차원의 것이어서 약간의 정치적 제스처나 선언적인 해법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단체장이 맞닥뜨리는 민원의 대부분은 재산권 등과 연관된 ‘생활 민원’으로 적당히 ‘정치적’으로 접근했다가는 나중에 ‘화’를 입기 십상이라고 진단한다. 결국 직접 몸으로 부딪쳐가며 성의있게 민원을 듣고 가부(可否)간 갈래를 탈 수밖에 없다는 것. 이처럼 직접 몸으로 부딪쳐야 하는 단체장 업무를 7순이넘은 몸으로 수행하면서도 출근시간에 지각 한번없이 꼬박꼬박 업무를 챙기는 그를 보고 주위 사람들은 혀를 내두른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민방위 교육 편리하게 받으려면!

    ‘민방위교육,이렇게 받으면 편리합니다.’ 민방위교육과 관련한 대표적 불만사항중 하나는 개인사정으로 지정일에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하지만 현재 시행중인 각종 편의제도를 이용하면 보충교육이나 벌금등의 낭패를 면할 수 있다. 지정된 교육일 전에 직장 또는 지역민방위대에 미리 연락해 이용하면 된다. ●상설교실= 태릉과 보라매 전용교육장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일 교육을 실시한다.희망자는 이곳에서 편리한 시간대에 교육받을 수 있다. ●일요 및 야간교육= 각 자치구별로 상·하반기별로 1∼2회 운영된다.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야간은 오후 7∼11시까지다. ●현지교육 제도= 지방에 장기 출장을 가거나 주소지에서교육을 받을 수 없을 때 활용하면 된다.현지 시·군·구에 교육일정을 확인한 뒤 교육을 받으면 주소지에서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www.fire.seoul.kr)나 시·군·구인터넷 홈페이지에도 민방위 교육일정 등이 나와있는 만큼이를 확인한 뒤 교육받으면 편리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반상균 금천구청장

    빈약한 구세와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한 금천구의 대변신 시도에 탄력이 붙었다.변신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군부대 이전문제에 해결고리가 마련된 것은 물론 실제로 지역발전의 바로미터라 할 부동산 가격에서 이같은 변신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독산동 군부대의 외부 이전을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로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반상균(潘尙均) 금천구청장은 구의 한복판인 시흥대로 변에 자리잡고 있는 군부대의 교외 이전이 성사단계에 이른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다. 초대 민선 구청장으로 취임한 95년부터 6년여를 끌어온 이 사업이 최근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처음 사업을 추진할 당시 일부에서는 군부대 이전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느냐며 만류하기도 했다.하지만 신생자치구의 핵심 요지를 차지하고 있는 군 부대가 옮겨가지않고는 지역 발전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국방부 등에 이전을 끈질기게 요구해 왔다. 물론 정부가 이전에 동의한 뒤로도 새로 옮겨갈 해당 지자체의 반발로 국방부가 공람공고를 대신하는 등 우여곡절이있었지만 어쨌든 군부대 이전은 이제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부지매입 계약만 남겨둔 상태다. 이에따라 금천구는 군부대 부지와 시흥역,시흥사거리 일대 17만여평의 부지에 대해 현재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중이다. 일단은 이곳에 남의 건물에 얹혀 살고 있는 구청사와 보건소,구민회관 등을 함께 입주시키고 녹지까지 갖춘 이른바‘종합행정 복지타운’으로 조성해 금천구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의 발전을 담보해주는 또 하나의 변수는 상업지역의대폭 증가다.반 구청장이 구정을 맡아온 지난 6년간 금천지역은 상업지역이 크게 늘었다.구로구에서 분구(分區)될 당시 1만4,000여평에 불과했던 상업지역은 도시계획 재조정등을 통해 현재 8만5,000여평으로 크게 늘어났다.공단5거리와 독산4거리,시흥4거리 등 3대 상업지역과 문성·정심·시흥 등 3개 생활권에 대해서는 지난해까지 도시설계를 모두마쳤다. 구는 또 지난 3∼4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떠오른 구로공단 및 인근지역의 벤처기업과 의류·패션업체들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구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가리봉5거리는·의류 상설할인매장 수십개가 몰려있는 패션의 거리로 부상했고 가산동에는 창업지원센터가 설치돼 현재 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반 구청장은 “열악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의류·패션 산업과 벤처기업 육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열악한 수준이던 교육·문화·복지공간도 크게 확충됐다.우선 가산동과 독산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인문계 고교 설립문제가 풀려 내년에 신입생을 뽑게 된다.구민문화체육센터도 지난 3월 개관했으며 안양천 둔치 체육공원과 어린이집,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크게 증설됐다. 이같은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반영하듯 최근 서울지역 한부동산전문지의 조사에서 금천구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전세가 상승률은 서울지역 평균을 크게 웃돌아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금천구, 1洞 1공영주차장 성과 ‘톡톡'. 금천구에는 대부분의 동(洞) 지역 주택가에 1개 이상의 공영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반상균 구청장이 갈수록 심화되는 주택가의 주차난을 덜기 위해 취임 직후인 96년부터 ‘1동 1공영주차장 제도’를적극 추진해 온 덕분이다. 올해까지 전체 12개 동 가운데 10개 동에 10개(470여면)의공영주차장이 세워졌고 내년엔 2개가 추가설치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각 동단위로 3∼4개씩의 공영 주차장이 확보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영주차장 건설에 투입된 사업비는 약 180억원,대당 평균 3,000만∼4,000만원이 소요됐다.투입된 금액만따진다면 적잖은 규모다.하지만 비용의 규모나 수익률로만따질수 없다는 것이 반 구청장의 생각이다. 요즘 공영주차장 이용률은 100%를 넘는다.예약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뜨겁다.편리한 접근성과 월 4만원에 불과한 저렴한 이용료 덕분이다. 서울시가 오는 연말부터 시내 전 자치구에서 전면 시행키로 한 ‘거주자 우선주차제’가 금천구에서는 이미 모델케이스로 자리를 잡아온 셈이다. 조승진기자
  • 재무분석사 시험 열풍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진출이 늘면서 금융가에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시험 열풍이 불고 있다.일부 증권사에서는교육비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CFA란= 미국투자경영분석협회(AIMR)가 인증하는 금융 및투자 전문가 자격 시험으로 1년에 한번만 실시된다.금융관련 자격증 가운데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격증을 따려면 포트폴리오,파생상품,주식 및 채권분석,경제학,통계학,윤리학 등의 과목에 대해 3차까지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3차 시험 합격후 최소 3년간의 분석관련 실무경험이 없으면 자격증을 받을 수 없다. 미국에서는 주로 기업재무 담당이사(CFO),금융기관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직원으로 활동한다. ■왜 인기있나= 외국계 금융기관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애널리스트의 분석 자료에 CFA의 사인이있으면 더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다.지난 99년에 1차 응시자가 500명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는 1,700여명,올해는 3,000여명이나 됐다. 응시자는 대부분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지만 최근에는 취업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학원생들도 많다.응시자격은 대학 졸업생부터 주어지기 때문에 대학생 응시자는 없다. 현재 국내에는 이 자격증 소지자가 50여명이 있다.대부분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울시 “수돗물 안전” 교육청 “못믿겠다”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는가운데 시교육청이 일선 초·중·고교에 정수기를 지원하기로 해 두 기관이 수돗물을 둘러싸고 미묘한 시각 차이를드러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부터 2004년 8월 말까지 911개 초·중·고교에 냉·온수 겸용 정수기 4,449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임대비용(1대당 월 평균 4만4,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시교육청의 자체 조사결과 전체 초·중·고교의 80.5%가 이미 정수기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지원이 될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정수기를 사용할 것으로보인다. 시교육청의 정수기 지원 결정은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일부 교원단체가 교내에 정수기 설치를 요구하고 있고 오래된 학교로 들어오는 수도관이 노후화돼 정수기의 필요성이대두돼서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해마다 2여억원의 예산을 투입,수돗물 안전성을 홍보하는 정책이 자칫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우려하고 있다.시는 지난 5월부터 관공서회의 등에 페트병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등 공인된 기관에서 검사한 수질결과보고서를 모든시민들에게 보내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학교로 들어가는 노후된 수도관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있다”며 수돗물 불신풍조 확산을 경계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제천 여성극단 ‘정’ 창단…“지역문화 창조에 앞장”

    충북 제천에서 주부들로 구성된 여성극단 ‘정’이 창단돼지역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제천 시민회관 문화의 집에서 여성단체 회원과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극단 ‘정’ 창단식이열렸다.단원은 여성회관에서 실시하는 연극반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 20명. 연극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방 중소도시에 여성들이 앞장서 지역 문화를 창조하고 이끌어 가자는 것이 창단 취지.이번극단 창단으로 제천 지역에는 기존 ‘의림극단’를 포함,2개의 극단이 활동하게 됐으며 특히 ‘정’은 모든 단원이 여성으로 구성돼 주민들에게 색다른 연극 관람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극단 ‘정’은 오는 12월 무대에 올릴 뮤지컬 ‘넌센스’의 대본을 받아 매주 월요일 오후 4시간씩 짬을 내 여성회관 내 연습실에서 맹연습을 하고 있다. 이 극단은 앞으로 매년 2∼3편 씩의 연극을 준비,공연할 계획이다. 극단 대표 이갑순(李甲順·54·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씨는 “연극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극 공연을 꿈꾸게 됐다”며“주부들인 데다 시간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상황이어서 제대로 무대에 올릴 수 있을지 부담을 느낀다”고 겸사(謙辭)를 앞세웠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청량리·미아리등 윤락가 밀집 5곳 화재예방 특별관리

    앞으로 서울시내의 윤락가 밀집지역은 소방법이 정하는 화재경계지구 수준으로 특별관리가 이뤄진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화재에 취약한 시내 주요 윤락가에 대해서는 화재경계지구에 준하는 특별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소방법은 시장이나 공장창고,목조건물 밀집지역,소방시설 미흡지역,위험물 저장지역,석유화학제품 생산공장 등화재취약지역에 대해 시·도지사가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화재경계지구는 매년 두차례 정기 소방점검을 받고 한 차례씩 민관 합동 소방훈련도 실시하게 된다. 이와 관련,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윤락가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자치구와 함께 시내 5곳의 대형 윤락가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대형 윤락업소가 몰려있는 용산(역앞)과 동대문(청량리),영등포(역앞),성북(미아리),강동(천호동) 등 5개자치구의 윤락업소 건물 372개 동(방 3,038개)이다. 소방방재본부측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화재발생때 대형 인명피해를 불러오는 쇠창살 설치 유무와 비상 소화장치,소화전,소화기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밖에 업주들을 상대로 소방 안전교육과 화재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명예소방관과 자위소방대도 결성해 운용하기로 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군산 대명동 윤락업소 화재사고에서 드러난 것처럼 윤락가가 화재에 취약한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이들 지역에 대해 화재경계지구에 준해 특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항공안전 교육 강화 FAA 최종판정 대비

    우리나라 항공안전에 대한 미국연방항공청(FAA)의 최종 판정을 앞두고 건설교통부 항공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높은 교육훈련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건교부는 FAA가 지적한 항공분야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8가지의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을 신설,부처내 항공직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먼저 이달 16일부터 FAA의 초빙교육이 예정돼 있다. 1차로 감항검사관 15명,2차(9월중순)로 운항검사관 15명이기본훈련을 받게 된다. 또 기장노선자격심사관 26명은 미국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의 전문가로부터 기종별로 자격부여훈련과 기종전환훈련,심사관 임용 훈련을 순차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임용된 항공사고조사관에 대해서는 10월과 11월 영국항공사고조사위원회(AAIB)와 미국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담당자들을 파견,사고조사관리기법,항공기구조역학과 기체피로도 조사기법 등을 익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 공항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사고조사교육과정도 6일부터 11월까지 실시된다. 함대영 항공국장은 “그동안 항공분야 공무원에 대한 재교육이 크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앞으로 항공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개발,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국장은 또 “FAA의 판정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항공안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도운기자 daw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