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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신설 추진

    경기도,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 신설 추진

    경제투자실 → 경제실, 평생교육국→평생미래교육국, 사회적경제국→사회혁신경제국 경기도가 3개 국을 신설하고 일부 실국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도민 의견을 듣는다. 주요 내용은 AI국·국제협력국·이민사회국을 신설하고, 경제투자실은 경제실, 평생교육국은 평생미래교육국, 사회적경제국은 사회혁신경제국으로 명칭을 바꾼다. 경기도는 지난 2월 평생교육국을 없애고, 국제협력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했지만 도의회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신설되는 AI국은 AI 전략기획과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이민사회국은 이민사회 정책과 제도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당한다. 경제투자실이 맡았던 공공외교·국제교류와 통상·무역 진흥에 관한 사항은 국제협력국으로 넘어간다. 아울러 감사관을 감사위원으로 바꾸고, 도민권익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 달 11일부터 진행되는 제375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전농로엔 보행자 우선도로· 서귀포 강의원은 공공오피스로… 15분도시 제주 미래 그리다

    전농로엔 보행자 우선도로· 서귀포 강의원은 공공오피스로… 15분도시 제주 미래 그리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전농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만들어 차량속도를 20㎞ 미만으로 제한하고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초입의 강의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공오피스로 탈바꿈시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9~10일 시범지구 4곳에서 개최하면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범지구 4곳(제주시 2, 서귀포시 2)에서 열린다. 제주시 지역의 ‘삼도1·삼도2·이도1·일도1 생활권’은 9일 오전 10시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애월생활권’은 오후 3시 애월읍사무소에서 개최된다. 10일 오전 10시에는 서귀포시청과 오후 3시엔 표선면사무소에서 열린다. 이번 용역 결과 ▲공간격차 감소 ▲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 ▲사람 중심 공간체계 변화 등을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15분 도시’가 제주에서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도는 1960년대 이후 도시 측면에서 개발에 따른 외연적 확장, 원도심 공동화 및 도시 쇠퇴로 이어졌으며, 생활여건 측면에서는 동(洞) 지역 생활 인프라 집중, 이동거리 및 자동차 이용 증가가 나타났다. 또한 인구 측면에서도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와 일부 지역 인구 집중 현상에 따른 문제점이 나타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 이후 본격적으로 15분 도시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지구 조성사업은 올 5월부터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소통으로 15분 도시에 대한 도민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원도심의 경우 일도1동 문화의집을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극장, 북카페, 예체능 연습실, 노인복지공간, 파크골프장 등을 설치 운영한다. 이도1동 새마을문고(작은도서관)도 기존 공간을 재구성, 문화강좌 마을문고리모델링, 경로당 돌봄시설을 강화한다. 삼도1동 노을센터는 노인복지공간, 시니어카페, 문화활동 공간, 어르신 치유프로그램 등 샐활필수기능을 강화해 운영된다.이도1동 구 검역소 공간도 문화복합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종합병원, 의원 등 시설이 부족한 읍면지역 중 하나인 애월권은 봉성리 보건진료소 내외부시설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애월도서관(고내리)은 기존 도서관 공간을 유지하면서 아동·장애인 자료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아카이빙, 제주기록문화관, 강의실, 북카페 등을 새롭게 추가한다. 항몽로, 고성1길, 하광로, 광령2길, 납읍로 보행환경조성사업으로 보행구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반면 서귀포(천지, 중앙, 정방, 송산) 시범지구의 경우 정방동 샛기정공원 개선사업을 통해 야외공원과 문화공연 공간을 조성 추진한다. 또한 옛 강의원(196㎡) 상가시설을 매입해 도심내 공공 오피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저층부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돌봄 기능을, 고층부는 기업이 이용하는 업무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서귀포 표선권은 돌봄·교육시설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청소년문화의집(표선리) 기능활성화사업을 추진해 돌봄·여가프로그램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 운영한다. 기존 청소년문화의집 공간을 재구성해 공용공간 조성, 청소년 교육여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세화1리 청소년공부방은 기존 공간에 주민 커뮤니티공간, 북카페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라해문 15분도시팀장은 “제주 어디에 살든 도민의 동등한 기회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람중심의 도시를 구현하는게 제주도의 15분도시의 기본구상”이라며 “시범지구 안에 생활·교육·돌봄·건강·여가·업무 등 6가지 생활필수기능 중 부족한 기능을 추가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조례나 법령 개정 등 15분 도시의 안정적인 정착과 추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15분 도시 간 연대를 통해 중앙부처 국비 건의 등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민선 8기에서는 15분 도시에 대한 기본구상과 시범지구에 대한 사업을 통해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탄소중립 목표 연도인 2035년까지 15분 도시 제주를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지속 가능하지 않은 대한민국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지속 가능하지 않은 대한민국

    열흘 전 동남아의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다녀왔다. 지난해 6월 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인구 592만명의 70%인 415만명이 주민이고 30%인 177만명이 비거주자다. 이 가운데 시민권자는 전 인구의 61%에 불과한 361만명이고 9%인 54만명이 영주권자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무역과 금융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정치적 안정에 규제의 벽과 세금이 낮아 기업하기 좋다. 많은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 본부를 이곳에 둔 까닭이다. 따라서 외국에서 온 고소득 화이트칼라 인재도 많다. 저녁이 되자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싱가포르 곳곳이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싱가포르와 경쟁해 온 홍콩에 대한 중국의 장악력이 커지면서 이 도시국가가 반사이익을 누린다. 중국과 러시아 등 통제된 국가에서 자유를 찾아 넘어온 돈이 경제에 활력을 보태고 있다. 상속세와 증여세가 없다는 것도 이런 자본의 흐름에 일조한다. 돈과 사람이 몰리는 싱가포르에 비하면 서울의 저녁은 너무나 조용하다. 베이비붐세대가 은퇴하면서 소비가 현저히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인 출산율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지 못할 정도로 골이 깊어진다. 지속 불가능한 국가로 향하고 있지만 수년째 정치는 말잔치만 할 뿐이다. 합계출산율, 즉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가 2020년 0.84명에서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 2023년 0.72명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0.68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은 이미 지난해 0.55명까지 곤두박질했다. 현재 인구를 유지하려면 출산율이 2.1명은 돼야 하는데, 우리는 3분의1 수준이다. 출산율 하락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0.03명씩 떨어졌는데, 작년에는 두 배인 0.06명이나 줄었다. 여성의 첫 출산연령도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인구 감소는 국가적으로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우선 일할 사람, 나라를 지킬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게다가 이미 진행된 저출산이 만들어 낸 인구구조, 경직된 정년 관행과 제도 때문에 퇴직자들이 일할 사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의학과 신약 개발 기술의 발전으로 갈수록 퇴직자들의 수명은 늘어난다.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실질적으로 가장 높다. 한국 65세 이상 인구의 약 40%가 OECD 빈곤선 아래에 속한다. 국가경제의 생산성을 유지하려면 첫째, 싱가포르 같은 국가를 벤치마킹해 경직된 관행과 제도를 빠르게 고쳐야 한다. 둘째,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해 세계를 선도하는 자동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적 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낙후된 고등교육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이력을 보면 우리나라가 이런 혁신을 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다. 과학기술 투자만 해도 급변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과거를 답습할 뿐 방향을 못 잡고 있다. 투자의 내용이나 전략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미국과 엄청난 간극이 있는데도 그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는지 이해하는지 의문이다.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전략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생성형 AI나 AI 반도체, 휴머노이드 같은 최첨단 전략기술 개발은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속도와 유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공공예산으로는 불가능하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팬데믹으로 전 세계에 풀린 자본을 대규모 벤처캐피털로 조성해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가 보지 않은 길로 치고 나가고 있다. 과학기술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정부는 물론 민간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실험을 기피하고 관행을 좇는 관료주의가 만연한 우리나라가 살길은 현재를 버리는 것이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
  • 한림대 일송상에 ‘탱크주의’ 배순훈 박사

    한림대 일송상에 ‘탱크주의’ 배순훈 박사

    한림대 일송기념사업회는 제17회 일송상 교육분야 수상자로 배순훈 글로벌경영협회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배 회장은 미국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대우그룹 계열사에서 기술경영 CEO를 역임했다. 대우에서 근무할 당시 가전을 탱크처럼 튼튼하게 만든다며 ‘탱크주의’를 강조해 명성을 얻었다. 자동차 부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대한민국 기술부문 과학기술상을 수상했고, 프랑스의 레종도뇌르 오피시에 훈장(1993년)과 브라질의 히오브랑코 훈장(2002년)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한림대 국제회의관에서 열린다. 일송상 추천위원인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KAIST 교수 시절 산업 기술자 양성을 위해 공학 설계 과정을 개설, 교육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양천구, 교육박람회 앞두고 ‘교실 밖 명사 특강’ 개최

    양천구, 교육박람회 앞두고 ‘교실 밖 명사 특강’ 개최

    서울 양천구는 전국단위 ‘Y교육박람회 2024’ 개최를 일주일여 앞둔 가운데 5월 16일과 17일 양천공원 특설무대에서 교실 밖에서 만나는 명사 특강 ‘오픈클래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번 교육박람회의 주제인 ‘교실 밖 교실’을 상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야외에 마련된 ‘오픈클래스’ 무대를 통해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어 공공이 주도하는 ‘교육의 확장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16일 박람회 개막식 직후 진행될 ‘스타멘토를 만나다’에서는 인공지능(AI) 알파고와 펼친 세기의 대국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머쥔 이세돌 9단이 오픈클래스의 첫 주자로 나선다. 이세돌 9단은 이날 ‘인공지능을 뛰어넘은 인간의 창의성과 직관 · 대국이야기로 보는 인공지능의 현실’을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갈 인류의 방향성을 담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17일 오전 10시 반에는 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위라클 박위’와 함께하는 ‘진로락(樂)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박위는 ‘당신의 생각을 제한하는 것이 장애입니다’를 주제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찾아온 삶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긍정의 힘과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의 중요성 등을 이야기 한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학습 분야 스타강사가 출연하는 ‘진짜 공부 Y-티처스’가 진행된다. 양천구 한가람고등학교 졸업생이자 역사 선생님으로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다지 강사가 ‘청소년 동기부여 및 자기계발’을 주제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건넨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교실 밖에서 만나는 진솔한 배움의 장인 이번 오픈클래스 특강이 우리 청소년과 학부모 여러분이 가진 진로 · 진학에 대한 고민의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작구, 노량진 60층 랜드마크 용역 연말까지 완성

    동작구, 노량진 60층 랜드마크 용역 연말까지 완성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역 일대 최고 60층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내용의 ‘노량진역 일대 지역 활성화 용역’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달부터 올해 말까지 추진되는 이번 용역은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일대의 저 이용부지에 대한 전체적인 공간구상(안)을 수립하고, 해당 지역이 필요로 하는 기반시설 및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내용이 담긴다. 노량진역은 한강과 인접한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으나, 경부선으로 단절돼 있어 수협과 수도자재부지 등이 저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노량진이 지닌 입지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노량진 일대를 AI․로봇 타운을 유치해 미래 직업 교육의 산실로 키우고,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동작구 한강 변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최고 60층 이상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주거, 상업, 업무시설로 복합 개발해 미래 동작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구는 이와 함께 최근 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으로 지하화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를 고려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장승배기에서 노량진을 거쳐 한강까지 가는 중심축 개발방안 구상을 통해 새로운 노량진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라며 “노량진 일대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초고층 랜드마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문화기술 강국 꿈꾸는 사우디… 탈석유화 정책에 ‘재정 보릿고개’ [글로벌 인사이트]

    문화기술 강국 꿈꾸는 사우디… 탈석유화 정책에 ‘재정 보릿고개’ [글로벌 인사이트]

    엔터·스포츠·AI 기간산업 다각화관광 등 서비스 수출 319% 고성장지난해 비석유 분야 수입 634조원처음으로 GDP 비중 50% 넘어서신산업 발굴에 6분기째 예산 적자석유 생산 감축에 경제 성장 둔화올 1분기 적자규모 작년 대비 4배↑2026년까지 ‘마이너스 재정’ 전망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놀랄 만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해 비(非)석유 부문이 국가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이다. 2016년 4월 25일 사우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경제 다각화를 위해 15개년 장기 계획을 제시한 ‘비전 2030’의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이뤄낸 성과는 고무적이다.사우디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비전2030 연례보고서에서 “1064개 계획 가운데 87%가 계획대로 달성됐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 등재된 문화유산 수는 7개로 늘었고, 자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740만명에 달했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2023년 기준 37%로 2017년(18%)의 두 배를 넘었고, 최종 목표인 30%도 이미 달성했다. 현재까지 주택 6만 6000호를 공급한 사우디는 지난해 63.74%인 국민 자가 보유 비율을 2030년까지 7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비전 2030’의 핵심은 2030년까지 석유가 아닌 새로운 국가 기간산업을 육성해 비석유 부문 수입을 2014년 1630억 리얄(약 59조원)에서 1조 리얄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에 대한 투자는 7000억 달러(약 951조원) 규모 자산을 관리하는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주도한다. 사우디 재무부는 지난해 비석유 부문 경제 수입이 1조 7000억 리얄(약 634조원)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사우디의 의료,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사회서비스업은 10.8% 증가했고, 교통·통신(7.3%), 무역·음식점·호텔(7%)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관광 지출로 대표되는 서비스 수출은 최근 2년간 무려 319% 성장했다. ●IMF “내년 사우디 성장률 6%” 국제통화기금(IMF)은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부패에 맞서 싸우며 기후변화의 도전에 맞서기 위한 사우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IMF는 사우디의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을 5.5%에서 6%로 높였는데, 이는 주요 경제국 가운데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석유 자원이 풍부한 사우디에서 다른 분야 성장이 힘을 잃는 ‘자원의 저주’를 푸는 것은 1970년대 석유파동 이후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에 원유를 가져가면 되레 돈을 받는 ‘마이너스 유가’를 경험하면서 경제 다각화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지난해 유엔 기후정상회담(COP28)에서 ‘탈석유화’에 대한 국제사회 압박 역시 거세졌다. 사우디의 대외 정책 변화도 전략적이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등으로 중동 지역에서 워싱턴의 영향력이 줄어든 틈을 타 베이징과 합세해 ‘글로벌 사우스’(남반부 저개발국) 리더가 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최근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포린폴리시(FP)에 “비전 2030은 지역의 안정과 안보 없이 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4년 가까운 카타르 봉쇄를 2021년 1월 해제하고, 7년간 끊어진 이란과의 국교도 지난해 3월 정상화했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가 포함된 유라시아 지역 안보기구인 상하이협력기구와 대화를 시작했고,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축 협력 모임)에도 올해 1월 공식 합류했다. 7개월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전되는 것을 경계해 휴전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사우디는 전기차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에 ‘통 큰’ 투자를 하고 있다. PIF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모터스에 최소 100억 달러를 투자해 사우디 자체 브랜드 시어(Ceer)를 내놨다. 2026년에 15만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를 생산한다는 것이 목표다. 반도체와 AI에도 최소 40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챗GPT 제작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도 이 펀드에 투자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일머니로 문화·스포츠 적극 투자 사우디는 문화·스포츠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2021년 골프 투어 LIV를 탄생시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인수했다. 지난 3월에는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와 프로야구 구단 3개를 창설하기로 했다.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 지분도 인수했다. 사우디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스포츠에 최소 63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BTS)의 리야드 공연과 세계 최대 이스포츠 축제 ‘게이머스8’도 성사시켰다. 사우디는 국내외 영화 제작자에게 1억 54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신성장산업 발굴을 위한 자본 지출이 재정 수입 증가분을 앞지르면서 사우디 국가 예산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사우디 재무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1분기 적자 규모가 124억 리얄로 1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정부는 원유 감산을 시작한 2022년 말부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 석유 경제는 9% 감소했고, GDP는 0.8% 줄었다. 올해 정부 예산은 790억 리얄 적자가 예상된다. 2025년과 2026년에도 ‘마이너스 재정’이 이어질 전망이다.●석유 감산 조치로 경제 빠르게 위축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 러시아산 원유 공급 제재로 반사이익을 보면서 그해 사우디는 석유 수출 급증으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8.7%)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기저효과가 사라져 최하위권(-0.9%)으로 추락했다. 최근 IMF는 사우디가 석유 감산을 연장하자 올해 경제성장률을 2.7%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감산 이후 사우디 경제가 20년 만에 가장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비석유 부문은 2.8% 성장해 나름 선방했다. 그러나 전 분기 4.2%와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확실히 둔화됐다. ‘비전 2030’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것도 사우디의 미래산업 패권 경쟁을 불안하게 만든다. 홍해에서 시작해서 동쪽으로 170㎞를 잇는 미래형 도시 네옴의 핵심 건축물 ‘더 라인’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보도했다. 매체는 ‘더 라인’의 총길이가 2.4㎞로 줄고 거주민은 30만명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2030 세계 엑스포’와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34 하계아시안게임’(리야드) 등 국가 재정에 무리를 주는 사업은 계속 늘고 있다. ●제조업 공급망·인재 부족 등 걸림돌 사우디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목표액은 1000억 달러였지만, 실제 달성액은 330억 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은 GDP의 1.2%에 불과해 2021년 10월 무함마드 왕세자가 제시한 연간 1000억 달러 또는 GDP 대비 9.2% 달성 목표에 크게 못 미쳤다.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장기적으로 사우디 정부가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도 많다. 사우디는 2018년 민법과 회사법을 개정하는 등 다수 법령을 친기업적으로 개선했지만, 아직까지는 중동 국가 특유의 관계 중심 문화가 더 중요하다는 인상을 씻지 못하고 있다. 부족한 제조업 공급망과 역량 부족, 우수 인재 육성 시스템 부재, 낮은 노동생산성, FDI 부족 등의 문제를 하루빨리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 “오늘은 여러분의 날” 윤 대통령, 청와대로 어린이들 초청

    “오늘은 여러분의 날” 윤 대통령, 청와대로 어린이들 초청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와 가족 360여명을 청와대 연무관으로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부모님, 선생님,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전남 무안 오룡초등학교 늘봄학교에서 만난 학생 2명과, 지난해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행사 때 윤 대통령의 손을 갑고 입장한 ‘히어로즈 패밀리’ 어린이가 올해 어린이날 행사에 함께해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의령 10남매 가족과도 만나 대학생인 첫째부터 유모차에 탄 막내까지 10남매와 일일이 인사하며 악수를 나누고 모자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의령 10남매 부모님에게 “예전에 TV에서 누나와 형들이 동생들을 챙겨주는 사연을 본 기억이 난다”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과 어린이들은 중앙 무대에서 버블 매직쇼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관람 중 다가온 어린이를 무릎에 앉히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공연 관람을 마친 후 “할아버지도 여러분 나이 때 어린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어요”라며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라고 했다. 이어 “1년 내내 어린이날이어야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어른들의 소망을 담아 축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연무관 행사가 재미있는 게 많았나요”라는 윤 대통령의 물음에 큰 목소리로 “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할아버지도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우고 힘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할게요”라며 “어린이 여러분 파이팅. 건강해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어린이들은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행사에는 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아동, 농어촌·도서벽지 거주 아동,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다둥이 가족, 전몰·순직군경 자녀 등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일일 특별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던 늘봄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군악대의 환영을 받으며 연무관에 입장한 어린이들은 건강 간식 만들기, AI 반려동물 만들기, 소방안전 체험, 반려동물 미용사 체험 등 다양한 교육형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색연필과 컬러링 북, 대통령실 캐주얼 시계 등이 선물로 제공됐다.
  • 오세훈 시장, 5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출장

    오세훈 시장, 5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오 시장은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간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첫 일정으로 6일 낮 12시(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의 대표 박람회인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6~7일 오후 6시에는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열리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에 참석한다. 7일 오전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또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를 연다. 오 시장은 8일 아부다비에서 첫 일정으로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AIM)의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해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을 주제로 서울시의 미래 교통정책 등을 발표하고, 9일에는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를 방문해 서울 상암 일대의 문화복합시설 조성 아이디어를 모색한다. 오 시장은 10일 마지막 일정으로 탄소중립 스마트시티이자 주거·산업·교육·오락 등 다기능 복합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해 서울시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발굴 본격 시동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발굴 본격 시동

    경북도의회는 지난 1일 2024년도 제2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개최, ‘경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를 비롯해 10개 연구단체에서 제안된 10건의 연구과제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에 제안된 연구과제는 ▲경북도경계지역 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의원)의 ‘경북도 경계지역 정주여건 및 생활SOC 개선에 관한 정책 연구’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대표 정한석 의원) ‘교육과 일반행정의 거버넌스 구축 정책연구’ ▲경북도 도민과 함께하는 저출생 대책연구회(대표 박순범 의원) ‘경북도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안 연구’ ▲경북도 지방세 연구회(대표 박채아 의원) ‘지방세(도세) 확장을 위한 지방세 연구’ ▲경북도의회 풍수해 방재대책 연구회(대표 이동업 의원) ‘AI기술을 활용한 경북지역 풍수해 방재대책 구축방안 연구’ ▲소상공인 지원 정책 연구회(대표 김경숙 의원) ‘경북 청년소상공인의 지원정책 분석 및 바람직한 정책대안 연구’ ▲경북도 학교폭력 정책연구회(대표 손희권 의원) ‘경북도 학교폭력 정책 연구’ ▲농축산물 가격안정화 방안 연구회(대표 박창욱 의원) ‘경북도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방안 연구’ ▲농어촌 청년정책 연구회(대표 남진복 의원) ‘농어촌지역에 청년 유입과 정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 ▲경북도 미래 하수도 정책 발전연구회(대표 최병준 의원) ‘경북지역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및 정책연구’ 등으로 경북도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과제가 심의됐다.김정호 심의위원장은 지역현안과 교육, 세원 발굴, 저출생 대응, 재해 대책, 소상공인 정책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 연구들이 제안됐다고 총평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연구인 만큼 연구를 주관하는 의원연구단체에서 연구의 내용과 방법을 보다 구체화하고 깊이를 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규탁 의원은 입법정책연구용역은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도정발전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의원연구단체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과 비전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각 과제에 대한 제안 설명과 심의위원의 검토 및 질의응답 등 면밀한 심의를 통해 연구용역 과제로 최종 의결됐으며, 의결된 연구과제는 올해 안에 연구를 마무리하고 향후 의원들의 입법 활동과 정책대안 제시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 중동 ‘서울 세일즈’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 중동 ‘서울 세일즈’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오 시장은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간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첫 일정으로 6일 낮 12시(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의 대표 박람회인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오후 6시에는 6∼7일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열리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에 참석한다. 7일 오전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또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를 연다. 오 시장은 8일 아부다비에서 첫 일정으로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AIM)의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해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을 주제로 서울시의 미래 교통정책 등을 발표하고, 9일에는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를 방문해 서울 상암 일대의 문화복합시설 조성 아이디어를 모색한다. 오 시장은 10일 마지막 일정으로 탄소중립 스마트시티이자 주거·산업·교육·오락 등 다기능 복합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해 서울시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 터널서 와이파이, 드론으로 균열 잡고… AI 품은 ‘스마트 K건설’

    터널서 와이파이, 드론으로 균열 잡고… AI 품은 ‘스마트 K건설’

    현대건설 국내 최초 ‘HITTS’ 구축지하서 CCTV·유해가스 센서 작동포스코이앤씨 0.3㎜ 외벽 균열 탐지호반건설 크람쉘 동작 감지 시스템롯데건설 AI로 ‘건설 시방서’ 분석 최근 건설업계 흐름으로 자리잡은 ‘스마트 건설’과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이 맞물리면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사 현장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지하 터널 무선통신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 가능한 유휴대역을 활용해 그동안 통신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터널과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한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은 물론 고해상도 고배율 폐쇄회로(CC)TV, IoT 유해가스 센서, 근로자 장비 위치 트래킹 등을 지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축할 수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 드론을 활용한 AI 균열관리 솔루션 ‘포스비전’을 아파트 시공 현장에 도입했다. 포스비전은 사람 대신 고화질 영상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하고 폭 0.3㎜의 작은 균열도 탐지한다. 축적된 영상자료를 기반으로 창호 코킹 불량과 콘크리트 파손 등 외벽 품질 하자 전체를 관리할 수 있다. 포스비전은 지금까지 9개 현장, 41개 콘크리트 구조물에 적용됐으며 누적 이미지는 4월까지 총 2만 4641장에 달한다.호반건설은 올해 초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현장에 ‘크람쉘(지하의 흙을 지상으로 옮기는 장비) 동작 감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건설 현장에서는 소음과 울림이 커 크람쉘 버킷 내 인양물이 낙하하거나, 크람쉘 하강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데 이를 차단하기 위해 고안됐다. 호반건설은 크람쉘의 움직임을 센서를 통해 감지해 승·하강 시 자동으로 작업자들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치해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안전사고를 체험해 사고의 위험성을 보다 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근로자 가상현실(VR) 안전교육 체험 시스템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실제 공사현장을 3차원(3D)으로 입체 스캔한 가상학습공간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앞서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AI 기반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 균열 추적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의 도로 노면이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을 수집해 딥러닝 방식으로 시간 경과에 따른 균열 진행 상태를 비교 분석한다. 또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AI기반 건설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ConGPT)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대화형 AI인 챗 GPT와 같은 강력한 거대언어모델 기술에 기반을 뒀다. 건설 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한다.
  • 울산시, 5월부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추진

    울산시, 5월부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추진

    울산시가 다음달부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5월부터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무상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소프트웨어 전문 강사 348명을 양성하고, 3만 9311명에게 교육을 무상 지원했다. 올해는 국비 14억 5000만원과 시비 8억원을 투입해 1만 9000명을 지원한다. 아동·청소년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각종 교육용 기자재를 활용하고, 중급 인공지능·코딩 교육도 운영한다. 5월 교육은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디지털 일상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시대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인재 양성이 필수”이라고 밝혔다.
  • 성남시-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6월부터 운영

    성남시-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6월부터 운영

    경기 성남시가 성균관대학교와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를 조성해 6월부터 운영한다. 성남시는 29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내용을 담은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첨단산업 연구기관인 ‘성남-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를 신설·유치해 시스템반도체 및 AI 첨단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재 역량개발 기반 구축과 산업 R&D 활성화를 위해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성남시는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원 및 사업 총괄 ▲성남산업진흥원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실무 지원 ▲성균관대는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설립 및 센터에 상주하는 연구인력과 교육 인력 확충과 시스템반도체 및 AI 첨단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맡는다. 정자동 킨스타워 13층에 약 500㎡ 규모의 공간에 조성되는 해당 센터에서는 성균관대 소속 교수, 학생 및 연구원이 상주해 관내 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및 AI 기반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 운영과 기술 자문을 통한 관내 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결과 R&D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R&D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촉진하는 성남시만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성장 생태계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는 6월 성남-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대한민국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메카로서의 성남시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 취업부터 창업까지 올인원 지원… 서초청년센터로 다모여라!

    취업부터 창업까지 올인원 지원… 서초청년센터로 다모여라!

    서울 서초구는 25일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서초청년센터’가 양재역 1번 출구 앞 ‘청년주택 양재 코네스트’ 2층에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은 청년들의 취·창업 준비, 진로상담, 정보습득, 공간대여, 모임까지 모두 한곳에서 가능한 서초구 청년정책의 구심점이 될 공간이다. 연면적 701.2㎡의 센터 내부는 청년들이 필요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센터에는 ▲다목적 활동이 가능한 ‘서리풀 청년홀’과 ‘오픈 작업공간’ ▲대규모 강연, 행사, 교육을 위한 ‘컨퍼런스홀’ ▲커뮤니티 활동, 그룹스터디, 소규모 회의 장소인 ‘워크룸’ ▲정책 안내 및 소통 공간 ‘커뮤니티룸’ ▲개인방송, 영상촬영, 화상회의가 가능한 ‘크리에이터룸’ ▲무료로 AI를 통한 면접을 해볼 수 있는 ‘AI 면접체험실’ ▲프리랜서 및 1인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구는 청년 구직활동과 취·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커리어 매니지먼트, 은둔 고립 청년 예방을 위한 커뮤니티, 청년 교류·활동 활성화를 위한 서초형 지역특화 프로그램, 청년 수요 기반 특강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동욱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서초구의회 의원들과 서초문화재단 강은경 대표, 청년정책위원회 전수경 위원장, (사)청년여성문화원 홍승란 이사장 등이 참석해 청년 대표와 함께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시설 내부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마련돼,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 400여명이 AI 면접체험, MBTI 심층검사, 모루인형 제작, LH주거컨설팅 등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청년들을 위한 음악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지며 개관 첫날을 축하했다. ‘서초청년센터’는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seochoyc.org) 가입 시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청년센터가 서초구 청년정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겨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출산·육아 단절여성 교육, 복지 전달체계 일원화로 정책효능감 높여야”

    김경 서울시의원 “출산·육아 단절여성 교육, 복지 전달체계 일원화로 정책효능감 높여야”

    김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23일 실시된 제32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 업무보고에서 경력보유여성 IT 등 미래유망직종 교육 강화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커리어 재도약을 위해 IT, 콘텐츠 등 미래유망직종에 대한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여성인력개발기관 23개소, 23개과정 460명을 지원하며 ‘디지털 특화 공모사업’과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직업훈련 교육’이다. ‘디지털 특화 공모사업’은 여성인력개발기관 23개소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방식을 통해 5개 기관, 175명의 지원자를 선정해 ‘디지털·신기술분야 교육’과 ‘디지털 특화형 하이브리드 교육센터’ 지정 운영을 지원한다. 이는 개발자 입문과정을 거쳐 기업연계 심화과정까지 이뤄지며 최종적으로는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직업훈련 교육’은 여성인력개발기관 23개소를 대상으로 23개 과정, 총 460명을 선별하여 로봇자동언어 개발자 양성과정, M365 엔지니어, CT융합 교육컨텐츠 기획, AI를 활용한 직업상담 실무, 구글&AI기반 에듀테크 실무, AI활용 청년 커리어부트 전문가 양성 등을 교육하여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출산여성을 위한 IT교육은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가”라고 질의하며 “출산육아로 교육참여 자체가 돌봄의 부담과 양육시간을 할애하는데 어려움을 반영한 지원책이 없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서울시가 추진 중인 긴급·틈새돌봄 3종 서비스 등과 같은 특화 돌봄서비스 연계”를 촉구했다. 긴급·틈새돌봄 3종 서비스는 ‘365일 보육’, ‘주말보육’, ‘거점형 야간’ 서비스로 양육자의 근로형태 다양화 등 보육환경의 변화에 따른 보육수요 대응을 위해 긴급·틈새 보육 어린이집을 지정·운영하여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서울시는 “여성발전센터나 여성 인력 개발기관들이 IT나 미래 디지털 분야에 대한 지원이 미비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구인 수요에 맞춰 매칭시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9년 진행한 구글코리아에서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예로 들며 “교육을 듣는 동안 내 아이가 안전하게 돌봄을 받는다면 교육의 효과와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신청자가 직접 아이를 맡기고 교육에 참여하는 어려움을 서울시에서 선제적으로 파악해 기존 돌봄서비스 정책을 긴급·틈새돌봄 3종 서비스와 연계해 유연하게 추진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김선순 실장도 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 [글로벌 In&Out] ‘브뤼셀 효과’가 착한 AI 만들까

    [글로벌 In&Out] ‘브뤼셀 효과’가 착한 AI 만들까

    인공지능(AI)의 성장 속도가 놀라울 정도다. 생성형 AI인 챗GPT가 등장한 후 경쟁 업체들은 유사한 서비스를 서둘러 출시했다. 불과 1년여 만에 AI 서비스는 업무, 교육 등에서 널리 활용된다. 기업들은 AI 관련 연구에 몰두하고 있고, 국가들은 연구개발(R&D) 예산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반면 AI의 급속한 발달에 우려도 크다. 기술 진보 속도가 너무 빠르고,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자칫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AI 분야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저명한 과학자들조차 AI 기술의 너무 빠른 발전에 놀라 6개월 정도 기술 발전 노력을 정지할 것을 제안했다. 작년 말 주요 7개국(G7)은 AI 개발 관련 국제 지침과 행동 규범에 합의했다. 이달 초 유엔총회는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국제적 합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럽연합(EU)은 구속력을 갖춘 AI법을 가장 먼저 발표했다. 지난달 13일 유럽의회는 AI법 최종안을 가결했다. AI 활용 분야를 네 단계 위험 등급으로 구분해 차등 규제하는 방식이다. 가장 고위험 분야로 의료, 교육, 공공서비스, 선거, 핵심 인프라, 자율주행 등이 선정됐다. 이 분야에서는 반드시 사람이 AI를 감독하고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강력한 과징금이 부과된다. EU의 AI법에 맞춰 많은 국가들이 유사한 규제를 마련 중이다. 적절한 시점에 맞춰 규제가 나왔다는 평가도 있지만 반발도 있다. 과도한 규제이며 관료주의적 접근 방식이라는 것이다. 비판은 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산업계에서 나온다. 이 법이 혁신보다는 안전을 중시하는 유럽의 성향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에 비해 유럽은 예방 원칙에 근거해 위험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AI법을 서둘러 발표한 것은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유럽의 정보통신 산업이 미국과 아시아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강력한 규제를 제안하고, 이를 선점함으로써 디지털 분야에서 자율적 역량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EU는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자신의 규제를 확산시킬 수 있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 EU의 규제가 27개 회원국은 물론 주변 국가에도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를 ‘브뤼셀 효과’라고 부른다. EU의 모든 규제가 행정기관이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일단 유럽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EU 규제를 따를 수밖에 없다. 2018년 발효된 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이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도 유럽의 법을 참조해 만들어졌다. EU의 AI 규제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곧 등장할 다른 국가의 규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기술혁신을 규제가 따라잡지 못한다면 오남용의 부작용이 자명하다. 반면에 규제가 혁신을 가로막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규제’와 ‘기술혁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지 유럽을 주목해 볼 일이다. 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 ‘서강SLP’ 창립 30주년 기념 전국 원장회의 개최

    ‘서강SLP’ 창립 30주년 기념 전국 원장회의 개최

    학교법인 서강대학교의 교육 자회사 서강교육그룹이 ‘서강SLP’(Sogang Laguage Progra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원장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강교육그룹의 임직원과 전국 SLP의 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0주년 기념식을 통해 서강SLP가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를 돌아보고 우수 가맹학원 표창, 경영자 교육, 30주년 기념 이벤트 안내, 2024년 연구개발 경과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손우배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한 브랜드로 30년간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영어실력과 인성교육 모두를 중요 시하는 서강대학교와 협업 개발한 좋은 프로그램과 더불어 교육 전문가이신 역량 있는 가맹학원 원장님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선진 영어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R&D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SLP는 1994년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SLP본부로 출발했고, 2011년 교육전문자회사 서강교육그룹(SLP본사)을 설립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영어교육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서강교육그룹은 현재 전국 59개의 SLP 가맹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유치부와 초등부를 같이 운영하는 어학원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이다. 신동희 영어교육연구소장은 “서강SLP는 30년의 교육 노하우와 헤리티지를 가진 탄탄한 브랜드”라며 “지난해 미국 최대의 교육 출판사인 HMH사(Houghton Mifflin Harcourt)와의 협업으로 유치부 졸업자 과정 인투리딩(Into Reading)을 출시하였고 2024년 하반기에는 정규 유치부 과정 레인보우브릿지(Rainbow Bridge)가 전면 개정돼 아이들에게 한층 더 효과적인 몰입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 초등 학부모 10명 중 6명 “늘봄학교 만족”

    “학습형 다양” 47% “희망자 전원 수용” 37%“아이들 만족” “세심한 안전 관리” 긍정 평가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3월 새 학기부터 지역 304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한 늘봄학교 정책에 대해 학부모 절반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늘봄학교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26.67%가 ‘매우 만족’, 36.23%가 ‘만족’한 것으로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보통’은 28.1%였으며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각각 5.67%, 3.28%였다. 특히 자유 의견으로는 2100명이 아이가 만족하는 맡길 곳, 세심한 안전 관리, 다양한 교육 경험 등 긍정 평가를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11일 진행됐으며 학부모 1만 191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수는 1학년 학부모가 38.3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2학년 19.74%, 3학년 13.81% 순으로 나타나 저학년 학부모들이 늘봄학교에 가장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늘봄학교에 만족하는 이유(복수 응답)는 다양한 학습형 늘봄(46.62%), 희망 학생 전원 수용(37.01%), 1학년 2시간 무상 운영(36.25%), 학생 안전 확보(33.43%)로 나타났다. ‘자녀가 참여하는 늘봄학교 종류’는 학습형 늘봄(48.48%), 보살핌 늘봄(21.91%), 1학년 무상 학습형 늘봄(14.39%), 지역 늘봄(3.01%) 순으로 많았다. ‘자녀가 참여하는 늘봄학교 영역’은 예술·체육 교육(41.58%), 국영수 등 교과 교육(28.69%), 보살핌 늘봄(22.3%),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 교육(19. 68%), 바둑·요리 등 기타(14.1%)였다. 늘봄학교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96%였는데 이유로는 학원 등 개별 프로그램 참여, 가족 내 자녀 돌봄 가능, 늘봄학교 정보 부족 등이 꼽혔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 위해 학습형 늘봄의 질을 높이는 것과 함께 늘봄학교에 관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설문 결과를 토대로 늘봄학교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전성수 서초구청장 “AI 교육+인성교육 함께”

    전성수 서초구청장 “AI 교육+인성교육 함께”

    “인공지능(AI) 활용 학습 지원은 물론 인성교육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서초구는 25일 ‘2024 AI 기반 공교육 비전 선포식 및 포럼’을 열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AI 윤리·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전 구청장은 “미래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현장 교사들과 함께 고민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AI 학습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대전환기에 가져야 할 AI 윤리, 인성교육 등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선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권가진 교수의 ‘AI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해외 AI 교육 트렌드’(건국대 임걸 교수) ▲‘서초구 AI 공교육 현장 및 발전방향’(계성초 조기성 교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초형 스마트 교육사업’을 시범 추진해 초중고 12곳을 선정하고 학습 코스웨어 및 개인 디바이스, 전자칠판 등을 지원했다. 수학과목 AI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 A고등학교는 학업성취도, 수업만족도, 지속지원 희망 여부에서 모두 100% 만족이란 결과를 얻었다. AI 윤리와 인성교육도 진행한다. 취학 전 아동부터 초중고생, 학부모에게 딥페이크(AI를 활용한 얼굴·목소리 합성 기술), 가짜뉴스 등 디지털 부작용 대처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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