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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구글 시총 세계 1위/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구글 시총 세계 1위/박홍기 논설위원

    1998년 9월 7일 스탠퍼드대학 근처의 한 차고(車庫)다. 25살의 동갑내기 두 젊은이가 있다. 스탠퍼드대학의 컴퓨터과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다. 사무실로 빌린 차고에 간판을 내걸었다. 구글(Google)이다. 세계 최고 검색 사이트를 운영하는 인터넷 기업의 시작이다. 브린은 메릴랜드대를 거쳐 1993년 대학원에 진학했다. 활달한 성격에 리더십이 강했다. 미시간대학 출신인 페이지가 1995년 브린 앞에 나타났다. 내성적이지만 열정이 대단했다. 둘은 거의 모든 주제에서 다른 시각을 가졌다. 토론은 격론으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라이벌로 의식했다. 초기엔 사이가 좋지 않았다. 브린과 페이지의 관심은 다르지 않았다. 페이지가 추진하던 ‘웹사이트의 링크를 역으로 추적한다’는 의미의 백럽(BackRub) 프로젝트는 둘을 묶어 주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브린의 도움과 관여가 점점 늘어나면서 공동 프로젝트가 됐다. 가장 가까운 친구로 발전했다. 구글의 명칭은 백럽을 바꾸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백럽 이름을 촌스럽게 여겼던 터다. 동료 가운데 10의 100제곱을 뜻하는 구골(GooGol)을 제안했다. 방대한 데이터 검색과 체계화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구골이라는 도메인은 이미 등록된 상태였다. 대신 선택한 게 구글이다. 구골보다 발음이 쉽고 창조적인 느낌이라는 이유에서다. 페이지와 브린은 애초 구글을 팔 작정이었다. 100만 달러를 생각했다. 검색 엔진에서 이름난 알타비스타, 야후와 접촉했으나 실패했다. 다른 곳도 거절했다. 창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구글의 앞날을 알아본 이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공동 창업자 벡톨샤임이다. 설립도 되지 않은 회사에 10만 달러를 선뜻 댔다. 최초의 투자자다. 대학원 연구실에서 독립해 차고를 빌릴 수 있었던 배경이다. 구글은 이렇게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다. 구글이 그제 미국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시가 총액 세계 1위에 올랐다. 5700억 달러(약 686조원)로 21세기 최고 발명품 아이폰을 만든 애플의 5346억 달러를 넘어섰다. 설립 18년 만이다. 원동력은 혁신이다. 하루 업무시간의 20%를 새로운 일에 쏟아붓는 ‘20%의 규칙’과 ‘문샷싱킹’(Moonshot Thinking)이 비결이다. 문샷싱킹은 10%의 개선보다 10배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생각을 지향하는 구글만의 사고방식이다. 구글은 검색 엔진 시장의 최강자에 머물지 않았다. 스마트폰 운영 체계인 안드로이드, 유튜브, 지도, 광고상품 애드센스 등 영역의 다양화로 수익을 창출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구글식 ‘개방형 혁신’의 결과다. 우리 기업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열린 구글, 닫힌 애플 넘어 세계 1위로

    열린 구글, 닫힌 애플 넘어 세계 1위로

    개방·혁신 통해 미래 산업 개척… 애플은 아이폰만 집착하다 굴욕 헨리 체스브로 미국 버클리대 교수는 2003년 기업 내부뿐 아니라 외부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받아들이는 혁신이 앞으로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른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이다. 2일 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애플을 제치던 순간, 많은 이들은 체스브로 교수가 말한 ‘개방형 혁신’을 다시 떠올렸다. 검색엔진 업체로 출발한 구글이 아이폰이라는 21세기 최고 발명품을 만든 애플을 넘어선 힘은 개방이라는 것이다. ‘열린’ 구글이 ‘닫힌’ 애플을 끌어내렸다는 비유와 맥을 같이한다. 이날 알파벳은 시간외 거래에서 6%나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5700억 달러(약 686조원)로 늘어났다. 5346억 달러(약 643조원)에 그친 애플을 제치고 ‘세계 대장주’ 자리에 오른 것이다. 장 종료 직후 발표된 구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7.8%나 증가한 21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자들이 앞다퉈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2013년 3분기 이후 시총 1위를 내리 고수하던 애플은 2년여 만에 쓸쓸히 왕좌에서 내려왔다. 1년 전만 해도 구글의 시총은 3600억 달러로 애플(6900억 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애플이 매출 증가 한계에 부딪힌 아이폰에만 집착한 사이, 구글은 안드로이드(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유튜브, 지도,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무인자동차와 드론배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구글은 휴대전화 제조업체에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제공하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80% 이상을 장악했다. 사람들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서로 달랐지만, 손가락으로 클릭하는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였다. 스마트폰 혁명을 일으킨 애플도 iOS라는 탁월한 운영체제를 갖고 있었으나 아이폰 등 자사제품에만 공급하며 고립됐다. 과거 스티브 잡스가 개발한 매킨토시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연계한 타사 PC에 밀린 것과 비슷한 현상이 재현됐다. 최공필 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은 ”모든 것을 개방한 구글이 절반만 오픈한 애플을 따라잡았다”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기업은 대부분 플랫폼을 열어젖힌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구글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을수록 수익이 나는 회사가 된 반면 기기를 팔아야 하는 애플은 낮을수록 유리하다”며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것이 구글과 애플 시총 역전의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고준희, 스타일리시한 봄처녀란 이런 것

    고준희, 스타일리시한 봄처녀란 이런 것

    <그녀는 예뻤다>의 도회적인 캐릭터 민하리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인 고준희가 2016년 글로벌 SPA 브랜드 나인(Nain)의 얼굴로 낙점됐다.패션계 블루칩으로 이미지를 굳히며 무수히 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녀가 나인의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감각과 손을 잡은 것.고준희 특유의 스타일리시함과 세련됨, 거기에 예쁨을 강조한 이번 광고의 컨셉트는 “예뻐지자(Be Pretty)”.<데이즈드>코리아 2월호에는 광고에 차마 담지 못하는 B컷을 공개했다. 로맨틱한 화이트 드레스와 빈티지 플로럴 드레스는 여성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고준희를 부각시켜 ‘역시 패셔니스타’라는 스태프의 찬사를 받아냈다. 레몬 컬러의 원피스와 짧은 보머 재킷을 매치한 착장은 고준희 특유의 걸크러시 무드를 적극 반영했다. B컷임에도 A컷과 다름없는 완벽한 분위기를 풍긴 것.보다 자세한 컷들은 <데이즈드>코리아 2월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나인(www.nain.co.kr) 홈페이지를 통해 A컷과 고준희의 패션 필름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신의 휴가입니다” 에어비앤비 비꼬는 경쟁업체 광고

    “당신의 휴가입니다” 에어비앤비 비꼬는 경쟁업체 광고

    전 세계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의 서비스를 비꼬는 내용을 담은 경쟁업체 홈어웨이(HomeAway)의 광고 영상이다. ‘당신의 휴가입니다. 왜 공유합니까’라는 제목으로 지난 18일 공개된 영상에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한 집을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내는지를 담고 있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던 사람들은 식사 도중 물총 공격을 당하기도 하고 오붓한 연인과의 시간을 침해받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발톱 깎는 모습이나 머리카락이 잔뜩 묻은 비누도 마주하기도 한다. 물론 광고에는 직접적으로 에어비앤비에 대한 언급은 없다. 그러나 내용상 홈어웨이가 휴가지의 주택 전체를 한 고객에게 빌려주는 서비스인데 반하여 에어비앤비는 집에 있는 개별의 방을 다수와 공유하는 방식임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홈어웨이의 최고 경영자(CEO) 브라이언 샤플스는 “우리는 우리 서비스가 기존의 것들과 얼마나 다른지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 익스피디아는 지난해 11월 휴가지 렌탈 사이트 홈어웨이를 39억 달러(약 4조44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는 익스피디아가 숙박 공유 업계 1위 업체인 에어비앤비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사진·영상=HomeAwa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경기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 KB금융지주·KB국민은행, 웅진그룹, 무역협회, 부산서구, 대전시, 충남도, 메리츠화재, LIG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미래창조과학부 ◇ 실장급 임용 ▲ 창조경제조정관 고경모 ■경기도 ▲ 경제실장 오병권 ▲ 도시주택실장 직무대리 김대순 ▲ 균형발전기획실장 직무대리 윤병집 ▲ 자치행정국장 서강호 ▲ 농정해양국장 최원용 ▲ 축산산림국장 김익호 ▲ 보건복지국장 배수용 ▲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남기산 ▲ 교육협력국장 직무대리 예창섭 ▲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 이희준 ▲ 복지여성실장 직무대리 오현숙 ▲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김원섭 ▲ 건설국장 직무대리 홍지선 ▲ 보건환경연구원장 김구환 ▲ 부천부시장 이한규 ▲ 안산부시장 양진철 ▲ 남양주부시장 이강석 ▲ 시흥부시장 이진찬 ▲ 파주부시장 송유면 ▲ 군포부시장 지성군 ▲ 포천부시장 김준태 ▲ 의왕부시장 박원석 ▲ 여주부시장 이석범 ▲ 양평부군수 김성재 ▲ 의정부부시장 홍귀선 ▲ 광주부시장 이희원 ▲ 동두천부시장 이종호 ▲ 과천부시장 주명걸 ▲ 연천부군수 김정기 ■한국농어촌공사 ◇ 특정직 인사발령 ▲ 인재개발원장 박배륜 ◇ 1급 인사발령 ▲ 비서실장 이강환 ▲ 경영혁신실장 김준채 ▲ 성장전략실장 박경홍 ▲ 기반정비처장 장중석 ▲ 대단위간척처장 노석환 ▲ 수자원안전처장 김태원 ▲ 환경사업처장 최강원 ▲ 수산해양추진단장 전창련 ▲ 투자사업처장 정인노 ▲ 인사복지처장 이종옥 ▲ 농지은행처장 유빈상 ▲ 기금관리처장 강경학 ▲ 해외농업개발처장 송기헌 ▲ 국제협력센터장 박태선 ▲ 감사실장 이진상 ▲ 농어촌연구원 부원장 겸 연구기획실장 김석열 ▲ 〃 기반방재연구실장 오수훈 ▲ 〃 수자원환경연구실장 장규상 ▲ 〃 경제사회연구실장 박우임 ▲ 〃 북한협력센터장 김호일 ▲ 충남지역본부장 김병찬 ▲ 경남지역본부장 강병문 ▲ 제주지역본부장 현수철 ▲ 천수만사업장 한광석 ▲ 금강사업단장 박종만 ▲ 토지개발사업단장 조석호 ◇ 2급 인사발령 ▲ 기획조정실 기획총괄부장 성도남 ▲ 〃 전략기획부장 전수현 ▲ 〃 예산부장 김종성 ▲ 경영혁신실 경영혁신부장 김석봉 ▲ 〃 스마트워크추진부장 이영훈 ▲ 성장전략실 성장전략부장 윤성은 ▲ 정보화추진처 사업정보부장 이한석 ▲ 기반정비처 사업정비부장 편동현 ▲ 〃 기술안전부장 유임도 ▲ 대단위간척처 새만급사업부장 박영욱 ▲ 〃 간척지개발부장 안재호 ▲ 사업계획처 사업기획부장 김신환 ▲ 수자원계획처 수자원기획부장 오창조 ▲ 〃 시설안전부장 송서호 ▲ 〃 시설운영부장 신홍섭 ▲ 수자원안전처 수자원관리부장 한화진 ▲ 〃 재난안전부장 최은석 ▲ 〃 수자원시스템부장 서정훈 ▲ 지하수지질처 지하수지질총괄부장 신현채 ▲ 〃지하수관리부장 최신남 ▲ 농촌개발처 지역육성부장 최종태 ▲ 어촌개발처 수산기반부장 박태웅 ▲ 수산해양추진단 수산해양추진부장 현명택 ▲ 첨단기술사업처 첨단기술총괄부장 조현욱 ▲ 〃 첨단시설부장 김태호 ▲ 투자사업처 투자사업총괄부장 황두환 ▲ 〃 보상사업부장 김병수 ▲ 〃 자산개발부장 허범준 ▲ 경영지원처 총무부장 권진식 ▲ 〃 자산관리부장 조영숙 ▲ 인사복지처 복지여성부장 강수진 ▲ 문화홍보실 문화홍보부장 서선희 ▲ 〃 행복충전부장 오석동 ▲ 농지은행처 농지기획부장 윤석환 ▲ 〃 농지사업부장 이민수 ▲ 〃 농가경영안정부장 하인호 ▲ 〃 농가소득지원부장 임성재 ▲ 기금관리처 부담금관리부장 이관우 ▲ 해외사업처 해외사업총괄부장 오기석 ▲ 〃 아시아사업부장 이정철 ▲ 칼파사르사업추진단 칼파사르사업1부장 김경진 ▲ 해외농업개발처 국제농업협력사업부장 강현전 ▲ 국제협력센터 해외기획부장 안성수 ▲ 감사실 기술감사부장 김영육 ▲ 〃 청렴감사부장 이희억 ■한국언론진흥재단 ◇ 전보(간부급) ▲ 정부광고개선단장 노성환 ▲ 뉴스저작권지원단장 천원주 ▲ 부산지사장 조동시 ▲ 광주지사장 기세민 ▲ 대구지사장 윤창빈■웅진그룹 [㈜웅진] ◇ 상무 승진 ▲ 김학재 CLO(최고법무책임자) ◇ 상무보 선임 ▲ 심재철 신사업태스크포스(TF)팀장 [웅진씽크빅] ◇ 부사장 승진 ▲ 신승철 미래교육사업본부장 ◇ 상무보 선임 ▲ 김정현 경영기획실장 [북센] ◇ 부사장 승진 ▲ 강동수 대표이사■무역협회 ◇ 임원 승진(상무보) ▲ 무역정책지원본부장 신승관 ▲ 국제사업본부장 김정수 ▲ 회원지원본부장 안근배 ◇ 해외지부장 이동 ▲ 도쿄지부장 박귀현 ▲ 워싱턴지부장 추민석 ▲ 상하이지부장 서욱태 ▲ 뉴델리지부장 최주철 ▲ 자카르타지부장 권도겸■부산서구 ▲ 민원봉사과장 박재춘 ▲ 경제진흥과장 정우건 ▲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유미숙·김구곤 ▲ 동대신1동장 박용배 ▲ 동대신2동장 이은우 ▲ 서대신3동장 신용배 ▲ 충무동장 안영천■대전시 ◇ 국장급(3급) ▲ 시민안전실장 김영호 ▲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창구 ▲ 보건복지여성국장 유세종 ▲ 교통건설국장 송치영 ▲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 직무대리 노수협 ▲ 총무과(세종연구소) 정관성 ▲ 총무과(고위정책과정) 신상열 ▲ 〃 김동선 ▲ 동구 부구청장 박용재 ▲ 서구 부구청장 강철식 ◇ 과장급(4급) ▲ 창조혁신담당관 직무대리 박종국 ▲ 통신융합담당관 직무대리 권선종 ▲ 안전정책과장 민동희 ▲ 민생사법경찰과장 최태수 ▲ 일자리경제과장 유승병 ▲ 산업정책과장 문창용 ▲ 에너지산업과장 박문용 ▲ 농생명산업과장 인석노 ▲ 시민봉사과장 이경성 ▲ 세정과장 김광수 ▲ 회계과장 직무대리 강춘구 ▲ 복지정책과장 고현덕 ▲ 도시재생과장 오규환 ▲ 공원녹지과장 류택열 ▲ 생태하천과장 한민호 ▲ 버스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정홍 ▲ 건설도로과장 직무대리 손욱원 ▲ 트램건설계획과장 장시득 ▲ 첨단교통과장 임재진 ▲ 도시계획과장 백명흠 ▲ 주택정책과장 직무대리 정범희 ▲ 토지정책과장 정영호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황선호 ▲ 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김영달 ▲ 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김동욱 ▲ 여성가족원장 명영호 ▲ 차량등록사업소장 민병운 ▲ 서울사무소장 직무대리 민필기 ▲ 하천관리사업소장 장덕순 ▲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김영일 ▲ 총무과(행정자치부) 명노충 ▲ 총무과 한필중 ▲ 〃 임재현 ▲ 대전테크노파크 파견 강정선 ▲ 대전마케팅공사 파견 김성수 ▲ 대전상공회의소 파견 류현수 ▲ 대전발전연구원 파견 박장규 ▲ 국방대안보과정 성기문 ▲ 총무과(고급리더과정) 전영춘 ▲ 〃 문용훈 ▲ 〃 이미자 ▲ 〃 김준열 ■충남도 ◇ 3급 승진 ▲ 환경녹지국장(직대) 신동헌 ▲ 총무과(교육파견) 심병섭, 홍성목◇ 3급 전보 ▲ 총무과(교육파견) 정원춘 ▲ 농정국장 정송 ▲ 총무과 채호규 ▲ 총무과(공로연수) 정효영, 명규식, 김영인 ▲ 공무원교육원장 조한중 ▲ 복지보건국장 오세현 ◇ 부단체장 ▲ 공주시 유병덕 ▲ 서산시 권혁문 ▲ 태안군 김현표 ▲ 부여군 이순근 ▲ 홍성군 하광학 ◇ 4급 승진 ▲ 도민협력새마을과장(직대) 조병학 ▲ 혁신관리담당관(직대) 김영관 ▲ 총무과(교육파견) 윤동현, 이원균 ▲ 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직대) 김진수 ▲ 물관리정책과장(직대) 최경일 ▲ 축산기술연구소장 임승범 ▲ 수산관리소장 오인선 ▲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최택용 ◇ 4급 전보 ▲ 총무과(공로연수) 윤영우, 조정연, 임매순 ▲ 여성가족정책관 김석필 ▲ 총무과 김영명 ▲ 환경관리과장 이진수 ▲ 예산담당관 고준근 ▲ 저출산고령화정책과장 류순구 ▲ 총무과장 구본풍 ▲ 조사과장 엄일섭 ▲ 행정자치부 정복회 ▲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배두성 ▲ 총무과(교육파견) 김찬배, 이상용, 강흔구, 임운수, 윤찬수, 김태호, 윤병환 ▲ 문화정책과장 조한영 ▲ 정보화지원과장 이기승 ▲ 행정자치부 강천구, 이성규 ▲ 환경정책과장 고일환 ▲ 기업통상교류과장 이동순 ▲ 신도시정책과장 한만덕 ▲ 공무원교육원 총무과장 임민환 ▲ 관광산업과장 이홍우 ▲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현경 ▲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용록 ▲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이인범 ▲ 에너지산업과장 김정호 ▲ 서울사무소장 한중구 ▲ 해운항만과장 이명수 ▲ 신도시개발과장 박일수 ▲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 이순계 ▲ 농업기술원 총무과 남윤규 ▲ 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장 박인희 ■충북 음성군 ◇ 4급 승진 ▲ 경제개발국장 최인식 ◇ 4급 전보 ▲ 행정복지국장 김석중 ◇ 5급 승진 ▲ 사회복지과장 정선구 ▲ 세정과장 박태규 ▲ 민원과장 성기운 ▲ 원남면장 유인상 ▲ 시설관리사업소장 윤병일 ◇ 5급 전보 ▲ 경제과장 조남설 ▲ 음성읍장 이재무 ▲ 자치행정과장 권순갑 ▲ 안전총괄과장 이원호■울산시 울주군 ◇ 4급 전입 ▲ 건설도시국장 정인동 ◇ 5급 승진 ▲ 안전건설과장 직무대리 이성우 ▲ 의회전문위원 직무대리 김갑식 ◇ 5급 전보 ▲ 회계정보과장 우하용 ▲ 여성가족과장 신종한 ▲ 해양원전과장 안효신 ▲ 온양읍장 김학춘 ▲ 청량면장 정흥식 ▲ 두동면장 김동렬 ◇ 5급 전입 ▲ 농업정책과장 직대 구용태 ▲ 의회전문의원 직대 신태만 ▲ 삼동면장 직대 장명기 ▲ 도로과장 김종인■충남공주시 ◇ 4급 ▲ 의회사무국장 황교수 ◇ 5급 ▲ 기획담당관 윤응수 ▲ 미디어담당관 강석광(직무대리) ▲ 세무과장 서난원 ▲ 문화관광과장 유영진 ▲ 기업경제과장 박승구 ▲ 기술보급과장 류승용(직무대리) ▲ 시립도서관장 오명규 ▲ 유구읍장 김창수(직무대리) ▲ 계룡면장 유영근(직무대리) ▲ 반포면장 김영선(직무대리) ▲ 정안면장 김광태 ▲ 옥룡동장 최정규 ▲ 건강과 이복남(승진요원)■KB금융지주·KB국민은행 [ KB금융지주] ◇ 신규 ▲ 전략기획부·시너지추진부·재무기획부·보험유닛·IR부 총괄 전무 이동철 ▲ 홍보부·디자인유닛 총괄 상무 신홍섭 ▲ 준법감시인 직무대행 상무 임필규 ▲ 내부감사담당 집행임원 직무대행 상무 조영혁 ◇ 승진 ▲ 정보보호부·데이터분석부·미래금융부 총괄 전무 박영태 ▲ 경영연구소 전무 조경엽 ◇ 전보 ▲ 글로벌전략부 총괄 전무 박재홍 ▲ 리스크관리부 모델검증Unit 총괄 상무 김기환 [ KB국민은행] ◇ 승진 ▲ 영업그룹 부행장 허인 ▲ CIB그룹 부행장 전귀상 ◇ 전보 ▲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이홍 ▲ 여신그룹 부행장 박정림 ▲ 영업추진본부 본부장 오관기 ▲ IB사업본부 본부장 김환국 ◇ 신규 ▲ WM그룹 상무 김효종 ▲ 정보보호본부 상무 안영엽 ▲ 기관고객본부 본부장 신선균 ◇ 지역대표 신규 ▲ 강서양천지역영업그룹 강길호 ▲ 서부지역영업그룹 윤설희 ▲ 강원지역영업그룹 김청겸 ▲ 부천지역영업그룹 허진 ▲ 성남지역영업그룹 전영미 ▲ 경남지역영업그룹 백충렬 ▲ 경북지역영업그룹 김동현 ▲ 충북지역영업그룹 이계성 ▲ 전북지역영업그룹 서남종■한국장학재단 ◇ 부서장 ▲ 경영기획실장 조철영 ▲ 학자금지원부장 김종순 ▲ 일반학자금대출부장 조상기 ▲ 든든학자금대출부장 유영철 ▲ 고객지원부장 손지화 ▲ 대학현장협업부장 한만섭 ▲ 업무지원실장 이동원 ▲ IT전략실장 김찬■메리츠화재 ◇ 신규 선임 ▲ 메디컬센터장 이영미 ▲ 광주전남본부장 최미영 ▲ 기업영업1본부장 허민호 ◇ 전보 ▲ 강북본부장 조재운 ▲ 경인본부장 정유철 ▲ 호남본부장 박흥철■LIG투자증권 ◇부서장 선임 ▲기업금융팀장 임태섭 ▲법인영업2팀장 안용진 ◇부서장 전보 ▲전략영업팀장 이현창■유진투자증권 ◇ 선임 ▲ 지점영업1본부장 민병돈 ▲리스크심사팀장 송상우 ◇ 승진 <전무> ▲ Retail영업본부장 박찬형 <상무보> ▲ 리서치센터장 변준호 ▲ 채권영업팀장 권용진 ▲ IPO팀장 김태우 <이사대우> ▲ 경영기획팀장 이석용 ▲ 역삼지점장 한기철 ▲ 투자금융팀 이병인 <부장> ▲ 해외사업팀장 성승환 ▲ 파생법인영업2팀장 이영지 ▲ 대구지점장 정영석 ▲ 포항북지점장 배일수 ▲ 총무팀 정현술 ▲ 법인영업1팀 박관식 ▲ 채권영업팀 전소진 ◇ 인사발령 ▲ 영업추진팀장 홍종철 ▲ 영업부장 유만식 ▲ 석관동지점장 홍윤선 ▲ 압구정지점장 권기환 ■유진자산운용 ◇ 승진 [상무보] ▲ 컴플라이언스본부장 류정선 [이사] ▲ PEF본부 서형준 [부장] ▲ 운용지원팀장 김동구 ▲ 전략운용팀장 김태성■동의대 ▲ 기초교양대학장 정연진 ▲ 기초교양대학부학장 이영학 ▲ 박물관장 김형열 ▲ 대외협력팀장 김경환 ▲ 국제교류팀장 박병화 ▲ 예산팀장 김문주 ▲ 경리팀장 심준학 ▲ 법정대학 행정지원실장(겸 행정대학원 행정지원실장) 권태영 ▲ 의료보건대학 행정지원실장 양형국 ▲ 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장 김규섭 ▲ 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구명섭 ▲ 기초교양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김강태 ▲ 공과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김기홍 ▲ 예술·체육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정은영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 과장 서주태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팀 과장 윤호철 ▲ 중앙도서관 정보처리팀 과장 진병철■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 4급 전보 ▲ 청주시 청원구선관위 사무국장 연주흠 ▲ 제천시선관위 사무국장 박상규 ◇ 5급 승진 ▲ 충북선관위 조사담당관 박종선 ▲ 충북선관위 지도과 김성배 ▲ 단양군선관위 사무과장 김종만 ▲ 옥천군선관위 사무과장 조승호 ▲ 괴산군선관위 사무과장 장성진■kbc 광주방송 ◇ 임원 선임 ▲ 편성제작국장 겸 평생교육연수원장 조현용 ▲ 경영본부장 겸 신사옥실무추진단장 이기표 ▲ kbc플러스 이사 박찬미 ◇ 전보 ▲ 서울방송본부 특임국장 이준석 ▲ 편성제작국 콘텐츠제작부장 임채영 ▲ 편성제작국 편성제작부장 박한균 ▲ 뉴미디어제작부장 김효성(승진) ◇ 승진 ▲ 국장 임광현 ▲ 부국장 임형주 ▲ 부장 이상원 ▲ 부장 김효성 ▲ 차장 정지용 ▲ 차장 박창빈 ▲ 차장대우 이계혁 ▲ 차장대우 강선일■ 서울연구원 ▲ 도시사회연구실장 백선혜 ▲ 시민경제연구실장 김범식 ▲ 도시경영연구실장 정희윤 ▲ 교통시스템연구실장 김원호 ▲ 안전환경연구실장 송인주 ▲ 도시공간연구실장 양재섭 ▲ 글로벌미래연구센터장 변미리■항공우주산업 ◇ 부사장 승진 ▲ 해외사업본부장 김인식 ◇ 전무 승진 ▲ 개발사업관리본부장 김임수 ◇ 상무 승진 ▲ 개발사업관리본부 보좌역 양철환 ▲ 해외사업본부 수출사업관리실장 이봉근 ◇ 상무보 승진 ▲ 개발사업관리본부 고정익개발사업관리실장 박만길 ▲ 고정익개발본부 비행체설계실장 이일우 ▲ 생산본부 기체생산2실장 이진재 ▲ 국내사업본부 사업기획실장 노동우■한국교육과정평가원 ▲ 부원장 이화진 ▲ 기획조정본부장 조용기 ▲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이창훈 ▲ 교육과정·교과서본부장 이미경 ▲ 교수학습본부장 오상철 ▲ 글로벌교육본부장 조지민 ▲ 임용시험센터장 박소영 ▲ 정보화센터장 김형준 ▲ 연구운영실장 김혜숙 ▲ 연구기획실장 시기자 ▲ 경영기획실장 엄성호 ▲ 교육과정연구실장 정영근 ▲ 교과교육연구실장 권점례 ▲ 교과서검정연구실장 박진용 ▲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연구실장 김수진 ▲ 평가개선연구실장 노은희 ▲ 교수학습연구실장 김태은 ▲ 선행교육예방연구실장 홍선주 ▲ 글로벌교육연구실장 이미숙 ▲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연구실장 구자옥 ▲ 졸업학력인정시험사업단장 조윤동 ▲ 수능출제연구실 사회탐구팀장 권영락 ▲ 수능출제연구실 수학팀장 김재홍 ▲ 수능출제연구실 직업탐구팀장 함승연 ▲ 수능운영부장 박창희 ▲교육과정지원부장 박기준 ▲ 교육평가지원부장 권혁준 ▲ 글로벌교육지원부장 황철현 ▲ 임용시험운영부장 손목영 ▲ 구매계약부장 정수백 ▲ 자료기록물관리부장 안남신■충북도소방본부 ◇ 지방소방정 승진 ▲ 충북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한종우 ▲ 제천소방서장 이상민 ▲ 옥천소방서장 류광희 ◇ 지방소방정 전보 ▲ 충북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 김상현 ▲ 보은소방서장 남궁석 ▲ 괴산소방서장 염병선 ◇ 지방소방령 승진 ▲ 충북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 김태진 ▲ 보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시현 ▲ 영동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김재수 ▲ 진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한동찬 ◇ 지방소방령 전보 ▲ 충북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 강택호 ▲ 〃 대응예방과 장창훈 ▲ 〃 대응예방과 원재현 ▲ 〃 구조구급과 이종재 ▲ 〃 구조구급과 김정희 ▲ 〃 소방종합상황실 이종필 ▲ 〃 소방종합상황실 이재걸 ▲ 충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양찬모 ▲ 〃 예방안전과장 박성규 ▲ 옥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병부 ▲ 〃 예방안전과장 최명수 ▲ 증평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남종현■교통안전공단 ◇ 전보 ▲도로교통안전본부장 서종석▲경영지원실장 박상언▲서울지역본부장 오인택▲경인지역본부장 정병현▲중부지역본부장 조윤구▲부산경남지역본부장 황병훈▲비서실장 김상국▲감사처장 곽 일▲홍보실장 김임기▲기획관리처장 박민호▲인재개발처장 김용태▲도로교통안전처장 김종현▲교통복지처장 김영순▲자동차정보처장 양정훈▲항공시험처장 최양규▲미래교통전략처장 강동수▲교통안전연구처장 박선영▲친환경평가실장 박용성▲전기전자장치평가실장 신재승▲자율주행평가실 자율주행연구팀장 홍윤석▲서울지역본부 안전관리처장 김용헌▲서울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최기호▲경인지역본부 안전관리처장 김두호▲경인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천현종▲중부지역본부 안전관리처장 백정기▲중부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김영만▲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관리처장 장재필 ▲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강신성▲부산경남지역본부 안전관리처장 신명식▲부산경남지역본부 안전지원처장 김창헌▲강원지사장 김지우▲경기북부지사장 이용길▲인천지사장 이익훈▲충북지사장 허필입▲경남지사장 박웅원▲전북지사장 백안선▲제주지사장 오종배▲교통안전교육센터장 오순석▲강원지사 안전관리처장 김선민▲경기북부지사 안전관리처장 정영복▲인천지사 안전관리처장 서승환▲충북지사 안전관리처장 송성국▲경남지사 안전관리처장 고상철▲울산지사 안전관리처장 조경수▲전북지사 안전관리처장 조남준▲제주지사 안전관리처장 김종우▲성산검사소장 이판석▲해운대검사소장 김승일 (이상 1월 4일자)■한국금융투자협회 ◇ 임원 전보 ▲ 회원서비스부문 전무 김철배 ▲ 경영기획본부장 전상훈 ▲ 금융투자교육원장 김경배 ◇ 본부장 직무대리 보임 ▲ WM서비스본부장 직무대리(WM지원부장 겸직) 성인모 ▲ 집합투자서비스 본부장 직무대리(자산운용지원부장 겸직) 신동준 ◇ 부서장 보임 ▲ 투자자교육사무국장 곽병찬 ◇ 부서장 전보 ▲ 연금지원부장 최병철 ▲ 약관·광고심사 부장 박동필 ▲ 소비자보호 부장 조진우 (이상 2016년 1월 4일자)■손해보험협회 ◇ 승진 ▲ 보장사업부장 및 구상금분쟁심의사무국장 김지훈 ▲ 보험업무부 시장총괄팀장 황선홍 ◇ 전보 ▲ 중앙지역본부장 박준규 ▲ 경영지원부장 고봉중 ▲ 홍보부장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황경호 ▲ 기획조정실장 이정재 ◇ 의과대학 ▲ 학장 최태윤 ◇ 서울병원 ▲ 원장 서유성 ▲ 부원장 변동원 ◇ 부천병원 ▲ 원장 이문성 ▲ 진료부원장 신응진 ▲ 대외협력부원장 임수재 ◇ 천안병원 ▲ 원장 이문수 ▲ 부원장 박상흠 ◇ 구미병원 ▲ 원장 박래경 ▲ 부원장 이태일 방태진
  •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살펴보세요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살펴보세요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함께 관광진흥법과 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등 여야가 논란을 벌여 온 민생 관련 법안을 대거 처리했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에 가려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법안의 제·개정에 따라 많은 이해가 교차하는 점을 감안해 2일 가결된 주요 법안 가운데 50개를 추려 핵심 내용을 짚어 본다.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을 통해 볼 수 있다. ※(개)-개정안, (제)-제정안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개) 목적: 가축 분뇨 배출 시설과 주거지역 인접 시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 예방 내용: 퇴비·액비 살포자가 공공수역을 오염시켰을 경우 처벌 근거를 신설했다. / 가축 분뇨 고체연료화 근거 및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 지역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협의의 근거를 마련했다. / 설치·운영 중인 배출시설을 신고 대상에 추가했다. ■개별소비세법(개) 목적: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 정비 내용: 녹용 및 방향용 화장품, 고급 사진기를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 경마장의 장외 발매소, 경륜장 장외 매장 및 경정장 장외 매장의 입장 행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율을 인상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개) 목적: 순환골재 등의 재활용 촉진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규제 개선 내용: 순환골재 등의 의무 사용 건설 공사 대상을 확대한다. / 용역 이행 능력 평가 사항 항목을 추가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의 당연 허가 취소 사유를 확대한다. /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당연 허가 취소 요건을 확대해 건설폐기물 처리업자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 상속인에게 결격 사유가 있는 경우 일정 기간 양도 기간을 부여해 상속인의 재산권을 보호한다. ■공중위생관리법(개) 목적: 실내 공기 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내용: 현행법은 ‘공중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분류해 실내 공기 질 관리에 관한 기준을 각각 규정하고 있으나 관리 기준이 매우 유사해 공중이용시설 관련 규정을 삭제하고 다중이용시설로 일원화했다. /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공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관리 업무도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맡은 환경부로 이관했다. ■공탁법(개) 목적: 국가 재정 안에서 공탁 출연금을 관리·운용하는 사법서비스진흥기금 설치 내용: 사법부의 제도 개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금 확보·공급 목적의 기금을 설치한다. / 위원회 출연금 중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자금과 다른 회계·기금 전입금을 기금에 출연한다. / 기금은 법원행정처장이 관리·운용한다. ■관광진흥법(개) 목적: 관광 숙박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내용: 학교 앞 출입문에서 75m 이상 떨어진 곳에는 관광숙박시설 설립이 가능하다. / 호텔의 경우 객실 1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이어야 하고 유흥업소, 사행행위장 등의 유해시설이 없는 숙박시설이어야 한다. / 관광호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관세법(개) 목적: 무신고에 대한 가산세 신설과 해외 직구 소비자 보호 내용: 무신고 수입 물품에 대해 해당 관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 및 연체 이자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산세를 부과한다. / 해외 직구한 뒤 일반 반품할 경우 관세 환급을 허용한다. / 입항적하목록 제출 대상자에 탁송품을 취급하는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추가한다. ■관세사법(개) 목적: 관세사 관련 위원회 효율화 내용: 관세사자격심의위원회와 관세사징계위원회를 관세사자격심의·징계위원회로 통합한다. / 공공기관이 관세사회에 수출입 물품에 대한 세율의 분류, 과세 가격의 확인과 세액의 계산 등 관세사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에 관해 업무를 맡기거나 자문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세법(개) 목적: 금융·보험업자에 대한 과세 시기 조정 내용: 과세 기간을 분기가 아닌 1년으로 조정한다. / 분기별로 직전 과세 기간(1년) 교육세액의 4분의1을 예정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 사업 연도 말 최종 교육세 산출 세액에서 예정신고 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가감해 최종 교육세를 납부 또는 환급한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개) 목적: 유효기간 연장 내용: 교통시설특별회계, 환경개선특별회계 및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안정적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이 법의 유효기간을 2015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 내용: 보훈급여금을 받을 사람이 본인 명의로 보훈급여금만 입금될 수 있는 예금 계좌를 개설해 지정한 경우에는 이 계좌의 예금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액수 이하의 금액에 관한 채권은 압류할 수 없도록 한다. ■국가재정법(개) 목적: 추경 편성 요건 추가 내용: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국세기본법(개) 목적: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범위 확대 내용: 인적 사항 등을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를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 5억원 이상인 체납자에서 3억원 이상인 체납자로 확대한다. / 조세 포탈범에 대한 명단 공개 요건을 포탈 세액 등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경우에서 3억원 이상인 경우로 확대한다. / 국세 통계 자료 작성 목적 규정을 구체화한다.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 목적: 국제거래상의 조세 회피 방지 내용: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 제출 의무 근거를 둔다. / 권한 있는 당국의 요구와 관계없이 금융회사가 금융거래 상대방에 대한 인적 사항 등의 확인 및 보유 근거를 마련한다. / 금융정보 제공 금지 및 비밀유지 등의 의무 불이행 시 행위자 외에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을 둬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 해외 금융 계좌 신고 대상 재외국민의 범위를 확대한다. ■국세징수법(개) 목적: 국세 징수의 일부 미비점 보완 내용: 세무서장에게만 부여돼 있는 관허사업의 제한 요구 및 체납 자료의 제공 등에 관한 권한을 지방국세청장에게도 부여한다. / 세무공무원이 체납 처분을 집행하면서 압류할 재산의 소재 또는 수량을 알고자 질문을 하거나 서류·장부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대상자에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를 추가한다. / 공매재산의 매수인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아니해 매각 결정이 취소되는 경우에 차순위로 매수하겠다고 신고한 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차순위 매수신고제도를 도입한다. ■국제금융기구 가입 조치에 관한 법(개) 목적: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의 가입 및 출자 등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내용: 우리나라가 출자 또는 출연하는 국제금융기구의 범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추가한다. ■농어촌특별세법(개) 목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농어촌특별세 면제 내용: 재형저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해외주식투자 전용 집합투자증권저축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저축 또는 배당에 대한 감면에 대해 농어촌특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노숙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리·감독 강화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수립하는 ‘노숙인 복지 및 자립 지원 종합계획’과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노숙인 정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의무적으로 국회에 보고토록 한다. / 보고에는 사업의 주요 내용, 해당 연도의 시행 계획, 전년도 시행 계획의 추진 실적을 담아야 한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제) 목적: 공급업자와 대리점의 상호 보완적 균형 발전 내용: 공급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물품 등의 구입을 강제하거나 대리점이 공급업자를 위해 금전 등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하지 못한다. /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거래에 관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강제하거나 대리점에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 조건을 설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 대리점에 분쟁조정 신청 등을 이유로 거래의 정지 또는 물량 축소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한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중위생관리법상의 공중이용시설이 동법 적용을 받게 된다. /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 자재의 관리 체계가 사후 샘플 조사에서 사전 적합 확인으로 개편되고 라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대기환경보전법(개) 목적: 대기오염 관리 대책 강화 내용: 황사, 먼지 등 국가 간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물질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로 정하고 ‘황사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방지 종합대책’으로 확대·강화한다. / 환경부 장관은 부품 결함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자동차 제작사는 부품 결함 시정 현황을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개) 목적: 대한적십자사의 회원 및 회비 모금 활성화 내용: 대한민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는 적십자사의 회원이 될 수 있다. / 적십자사의 회원은 회비를 납부하는 자로 한다. / 적십자사는 개인, 사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및 회비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다. ■법인세법(개) 목적: 조세 형평성 제고 내용: 각 사업연도 소득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했던 이월결손금을 중소기업 등을 제외한 내국법인의 경우에는 과세표준 계산 시 각 사업연도 소득의 100분의80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하도록 한도를 신설한다. / 외국 법인이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과세 대상이 되는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정할 때 그 외국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법인의 부동산 현황까지 고려해 해당 외국 법인이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 조세 회피를 방지한다. ■보건의료기본법(개) 목적: 여성의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매년 보건의료 발전 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안, 전년도 추진 실적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 여성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만들고자 연령별 특성을 반영하도록 한다. ■부담금관리 기본법(개) 목적: 부담금 관리 효율화 내용: 부담금 체납 시 부과되는 가산금 등을 체납된 부담금의 100분의3에 상당하는 금액, 체납된 부담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 가산금 등에 더해 부과하는 가산금 등은 체납 기간 1개월당 체납된 부담금의 1000분의12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조정한다. / 각 부담금의 부과 목적, 부과 실태, 사용 내용의 건전성, 부과 절차의 공정성 및 존치 필요성 등을 3년마다 1회씩 점검·평가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개) 목적:사학연금 재정 건전성 제고 내용:교직원, 국가·법인의 부담률을 각각 현행 기준소득월액의 7%에서 2016년 8%, 2020년까지 9%로 인상한다. / 1996년 1월 이후 임용자에 대해서도 연금 지급 연령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 유족연금 지급률(퇴직연금액의 60%)을 2009년 이전 임용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다. / 2020년까지 5년간 연금액을 동결한다. / 연금액 등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의 ‘1.8배’에서 ‘1.6배’로 조정한다./ 부담금의 최대 납부 기한을 36년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 목적: 상속·증여재산 범위의 확대 내용: 농민의 원활한 영농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상속공제의 한도를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한다. / 상속 재산에 대한 인적 공제 중 자녀와 연로자에 대한 공제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미성년자와 장애인에 대한 공제액을 연간 5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미성년자의 기준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연로자의 기준 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각각 조정한다.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 특례법(개) 목적: 수출기업 지원과 관세 부당 환급 방지 내용: 수출 등에 장기간이 걸리는 물품의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의 환급 대상 기간을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한다. / 환급에 사용할 수 있는 수출용 원재료 물량 등의 조정 사유를 추가한다. / 관세 등 부정 환급 등의 범죄의 방조·미수·예비범 등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을 둔다. ■소득세법(개) 목적: 종교인에 대해 소득세 부과 내용: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로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구분해 법률에 명시하고 학자금 등 실비변상적 성격의 소득을 비과세 소득으로 규정한다. / 업무용 승용차 유지 비용에 대해 연간 800만원 범위에서 감가상각비를 필요경비에 산입한다. / 거주자의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액이 500만원 이하에 해당하면 기본공제 대상이 되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에 포함한다. / 물가 상승 등에 따른 납세자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한다. ■수도법(개) 목적: 군부대에 급수시설 설치 지원 내용: 군부대 지역의 수도시설 설치와 위생 관리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세무사법(개) 목적: 세무사 폐업신고 간소화 내용: 등록한 세무사가 개업·휴업·폐업하거나 사무소를 설치·이전 또는 폐지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 신고 대신 세무사등록부의 등록사항 변경 신고로 할 수 있다. / 업무 관련 장부 작성·비치 의무를 폐지한다. ■아동복지법(개) 목적: 아동이 감염병을 스스로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내용: 아동복지시설의 장,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학교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 및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악취방지법(개) 목적: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생활 악취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관리 내용: 시·도지사가 조례로 생활 악취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해 규제할 수 있고 관계 공무원의 생활 악취 배출 사업장의 출입·검사가 가능하다. ■암관리법(개) 목적: 암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등록통계사업과 관련해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약사법(개) 목적: 의약품 대금 결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내용: 의료기관 개설자는 의약품 공급자에게 의약품 거래 대금을 6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한다. / 6개월을 초과하면 이자를 지급한다. / 단, 약국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약품 공급자보다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 규정을 위반하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영유아보육법(개) 목적: 감염병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근거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은 천재지변이나 감염병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육이 어려울 때 어린이집 원장에게 휴원을 명할 수 있다. / 어린이집 원장은 휴원 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 계획을 마련하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미리 안내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급여법(개) 목적: 사무장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 방지 내용: 비의료인이 의사 명의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수사기관이 불법 여부를 판정하기 전에라도 해당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을 보류한다. ■의료 해외 진출 지원에 관한 법(제) 목적: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내용: 해외 진출 의료 기관이 금융·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자 국제공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장소에 외국어로 표기된 의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단, 금융·세제 혜택 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제외한다. / 해외 진출 의료기관의 국내 우회 투자도 제한한다. / 외국어 의료 광고를 낼 때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특정 진료 과목에 편중한 의료 광고를 할 수 없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의사자를 추모하는 기념물 설치 장려 내용: 국가는 의사자 기념사업을 하는 지자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야 하며 개인이나 단체가 기념사업을 수행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보조한다. /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는 개인·법인·단체의 요건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관한 법(제) 목적: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내용: 전공의의 주당 최대 수련 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고 연속해 20시간 이상 일하지 않도록 한다. / 제정안에 따라 연속 근무를 하고서는 최소 10시간을 쉬어야 한다. / 전공의가 야간 수련, 휴일 수련을 하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 수련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전공의는 이 사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세범 처벌법(개) 목적: 사업자 등록 명의 대여 관리 강화 내용: 타인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이용해 사업한 사람, 자신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타인이 이용해 사업하도록 허락한 자를 처벌 대상에 추가한다. / 조세범칙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한다. ■조세특례제한법(개) 목적: 정규직 전환 및 청년 고용 촉진 내용: 상생결제 지급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한다. /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현행대로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7%로 유지한다. /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임금 증가액에 대한 세액공제의 중소기업 공제율을 10%에서 20%로 인상한다. /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에 대해 증가한 인원 1인당 500만원씩 세액을 공제한다. ■증권거래세법(개) 목적: 법률 용어 쉽게 풀어 쓰기 내용: 법률 용어를 한글화하고 혼동이 우려되면 한자를 병행토록 한다. / 어려운 법령 용어를 순화한다. /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법 문장을 구성토록 한다. / 체계 정비를 통해 법령 문안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한다. ■토양 환경, 수질 등 보전에 관한 법(개) 목적: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 결과 및 통계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내용: 토양오염 정보 시스템의 구축·운영과 함께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등에 대한 정기 조사 및 관계 기관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할 수 있다. / 주유소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의 명칭 또는 대표자 변경 시 3개 법률의 변경 신고가 한번에 이뤄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제) 목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독립법 내용: 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획·평가·관리와 환경산업의 창업 및 경영을 지원한다. / 환경산업·환경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녹색제품 생산·판매 및 유통 촉진을 지원한다. / 환경성 시험·검사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의 육성, 환경복지를 위한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한센인 피해자의 진상 규명 등에 관한 법(개) 목적: 한센인 피해자 생활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내용: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감금·폭행·강제 노역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를 선정했지만 이들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생활지원금을 지원해 전체 피해자의 약 15%(600여명)는 생활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 / 개정안은 피해자로 결정된 한센인 모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향토예비군 설치법(개) 목적: 예비군 대원의 재해 보상 범위 확대 내용: 예비군 훈련 등의 의무 이행을 위해 이동 중이거나 귀가하는 중에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경우에도 재해보상금 또는 휴업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료비도 지원한다. / 고등학교 이상의 장은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해 그 기간을 결석 처리하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한다. ■환경분쟁조정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환경분쟁 조정 방법에 중재 제도가 도입된다. / 지하수 수위나 이동 경로의 변화 등이 환경 피해 범위에 포함되고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정수도 조정된다. / 시·도지사 등에게 직권 조정 요청 권한이 부여되고 중대 사건에서는 재정위원 구성 비율이 확대된다. ■환경정책기본법(개) 목적: 국토의 과잉 개발을 방지하고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 내용: 환경보전계획 수립 시 국토계획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고 적용 범위와 연계 방법, 절차 등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동으로 정하도록 한다. /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주기를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조정한다. / 환경부 장관은 5년마다 국가환경종합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한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제) 목적: 대기·물·토양 등 개별적으로 이뤄져 복합하고 중복된 환경오염 관리 방식을 통합 관리 내용: 환경영향이 큰 업종의 대기 또는 수질 2종 이상 대형사업장을 통합 허가한다. /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사업장 환경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허가 배출 기준을 설정하고 5년마다 허가 조건·허가 배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 최적가용기법을 마련하고 기준서를 보급한다.
  •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따져보세요

    [국회 통과 법안 요약] 여야 공방에 가려져 ‘빛’ 못 본 50개 법안 꼼꼼히 따져보세요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함께 관광진흥법과 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등 여야가 논란을 벌여 온 민생 관련 법안을 대거 처리했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에 가려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법안의 제·개정에 따라 많은 이해가 교차하는 점을 감안해 2일 가결된 주요 법안 가운데 50개를 추려 핵심 내용을 짚어 본다. 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을 통해 볼 수 있다. ※(개)-개정안, (제)-제정안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개) 목적: 가축 분뇨 배출 시설과 주거지역 인접 시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 예방 내용: 퇴비·액비 살포자가 공공수역을 오염시켰을 경우 처벌 근거를 신설했다. / 가축 분뇨 고체연료화 근거 및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 지역의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협의의 근거를 마련했다. / 설치·운영 중인 배출시설을 신고 대상에 추가했다. ■개별소비세법(개) 목적: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 정비 내용: 녹용 및 방향용 화장품, 고급 사진기를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 경마장의 장외 발매소, 경륜장 장외 매장 및 경정장 장외 매장의 입장 행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율을 인상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개) 목적: 순환골재 등의 재활용 촉진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규제 개선 내용: 순환골재 등의 의무 사용 건설 공사 대상을 확대한다. / 용역 이행 능력 평가 사항 항목을 추가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자의 당연 허가 취소 사유를 확대한다. / 건설폐기물 처리업의 당연 허가 취소 요건을 확대해 건설폐기물 처리업자 관리를 강화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 상속인에게 결격 사유가 있는 경우 일정 기간 양도 기간을 부여해 상속인의 재산권을 보호한다. ■공중위생관리법(개) 목적: 실내 공기 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 내용: 현행법은 ‘공중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분류해 실내 공기 질 관리에 관한 기준을 각각 규정하고 있으나 관리 기준이 매우 유사해 공중이용시설 관련 규정을 삭제하고 다중이용시설로 일원화했다. /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공중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관리 업무도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맡은 환경부로 이관했다. ■공탁법(개) 목적: 국가 재정 안에서 공탁 출연금을 관리·운용하는 사법서비스진흥기금 설치 내용: 사법부의 제도 개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금 확보·공급 목적의 기금을 설치한다. / 위원회 출연금 중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자금과 다른 회계·기금 전입금을 기금에 출연한다. / 기금은 법원행정처장이 관리·운용한다. ■관광진흥법(개) 목적: 관광 숙박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내용: 학교 앞 출입문에서 75m 이상 떨어진 곳에는 관광숙박시설 설립이 가능하다. / 호텔의 경우 객실 1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이어야 하고 유흥업소, 사행행위장 등의 유해시설이 없는 숙박시설이어야 한다. / 관광호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경기 지역에만 5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관세법(개) 목적: 무신고에 대한 가산세 신설과 해외 직구 소비자 보호 내용: 무신고 수입 물품에 대해 해당 관세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 및 연체 이자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산세를 부과한다. / 해외 직구한 뒤 일반 반품할 경우 관세 환급을 허용한다. / 입항적하목록 제출 대상자에 탁송품을 취급하는 화물운송주선업자를 추가한다. ■관세사법(개) 목적: 관세사 관련 위원회 효율화 내용: 관세사자격심의위원회와 관세사징계위원회를 관세사자격심의·징계위원회로 통합한다. / 공공기관이 관세사회에 수출입 물품에 대한 세율의 분류, 과세 가격의 확인과 세액의 계산 등 관세사의 직무에 속하는 사항에 관해 업무를 맡기거나 자문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세법(개) 목적: 금융·보험업자에 대한 과세 시기 조정 내용: 과세 기간을 분기가 아닌 1년으로 조정한다. / 분기별로 직전 과세 기간(1년) 교육세액의 4분의1을 예정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 사업 연도 말 최종 교육세 산출 세액에서 예정신고 시 이미 납부한 세액을 가감해 최종 교육세를 납부 또는 환급한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개) 목적: 유효기간 연장 내용: 교통시설특별회계, 환경개선특별회계 및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안정적 재원 확보 등을 위해 이 법의 유효기간을 2015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 내용: 보훈급여금을 받을 사람이 본인 명의로 보훈급여금만 입금될 수 있는 예금 계좌를 개설해 지정한 경우에는 이 계좌의 예금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액수 이하의 금액에 관한 채권은 압류할 수 없도록 한다. ■국가재정법(개) 목적: 추경 편성 요건 추가 내용: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국세기본법(개) 목적: 고액·상습 체납자 공개 범위 확대 내용: 인적 사항 등을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를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 5억원 이상인 체납자에서 3억원 이상인 체납자로 확대한다. / 조세 포탈범에 대한 명단 공개 요건을 포탈 세액 등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경우에서 3억원 이상인 경우로 확대한다. / 국세 통계 자료 작성 목적 규정을 구체화한다.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 목적: 국제거래상의 조세 회피 방지 내용: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 제출 의무 근거를 둔다. / 권한 있는 당국의 요구와 관계없이 금융회사가 금융거래 상대방에 대한 인적 사항 등의 확인 및 보유 근거를 마련한다. / 금융정보 제공 금지 및 비밀유지 등의 의무 불이행 시 행위자 외에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을 둬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 해외 금융 계좌 신고 대상 재외국민의 범위를 확대한다. ■국세징수법(개) 목적: 국세 징수의 일부 미비점 보완 내용: 세무서장에게만 부여돼 있는 관허사업의 제한 요구 및 체납 자료의 제공 등에 관한 권한을 지방국세청장에게도 부여한다. / 세무공무원이 체납 처분을 집행하면서 압류할 재산의 소재 또는 수량을 알고자 질문을 하거나 서류·장부 등을 검사할 수 있는 대상자에 체납자의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자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를 추가한다. / 공매재산의 매수인이 매수대금을 납부하지 아니해 매각 결정이 취소되는 경우에 차순위로 매수하겠다고 신고한 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차순위 매수신고제도를 도입한다. ■국제금융기구 가입 조치에 관한 법(개) 목적: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의 가입 및 출자 등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내용: 우리나라가 출자 또는 출연하는 국제금융기구의 범위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추가한다. ■농어촌특별세법(개) 목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농어촌특별세 면제 내용: 재형저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해외주식투자 전용 집합투자증권저축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저축 또는 배당에 대한 감면에 대해 농어촌특별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노숙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리·감독 강화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수립하는 ‘노숙인 복지 및 자립 지원 종합계획’과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노숙인 정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의무적으로 국회에 보고토록 한다. / 보고에는 사업의 주요 내용, 해당 연도의 시행 계획, 전년도 시행 계획의 추진 실적을 담아야 한다.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제) 목적: 공급업자와 대리점의 상호 보완적 균형 발전 내용: 공급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물품 등의 구입을 강제하거나 대리점이 공급업자를 위해 금전 등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하지 못한다. /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거래에 관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강제하거나 대리점에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 조건을 설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 대리점에 분쟁조정 신청 등을 이유로 거래의 정지 또는 물량 축소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한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중위생관리법상의 공중이용시설이 동법 적용을 받게 된다. /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 자재의 관리 체계가 사후 샘플 조사에서 사전 적합 확인으로 개편되고 라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대기환경보전법(개) 목적: 대기오염 관리 대책 강화 내용: 황사, 먼지 등 국가 간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물질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로 정하고 ‘황사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방지 종합대책’으로 확대·강화한다. / 환경부 장관은 부품 결함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자동차 제작사는 부품 결함 시정 현황을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개) 목적: 대한적십자사의 회원 및 회비 모금 활성화 내용: 대한민국의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는 적십자사의 회원이 될 수 있다. / 적십자사의 회원은 회비를 납부하는 자로 한다. / 적십자사는 개인, 사업자, 법인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 및 회비 모금 활동을 할 수 있다. ■법인세법(개) 목적: 조세 형평성 제고 내용: 각 사업연도 소득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했던 이월결손금을 중소기업 등을 제외한 내국법인의 경우에는 과세표준 계산 시 각 사업연도 소득의 100분의80 범위에서 공제가 가능하도록 한도를 신설한다. / 외국 법인이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과세 대상이 되는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정할 때 그 외국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법인의 부동산 현황까지 고려해 해당 외국 법인이 부동산 과다 보유 법인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 조세 회피를 방지한다. ■보건의료기본법(개) 목적: 여성의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매년 보건의료 발전 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안, 전년도 추진 실적 등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 여성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되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종합적인 건강 증진 기반을 만들고자 연령별 특성을 반영하도록 한다. ■부담금관리 기본법(개) 목적: 부담금 관리 효율화 내용: 부담금 체납 시 부과되는 가산금 등을 체납된 부담금의 100분의3에 상당하는 금액, 체납된 부담금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 가산금 등에 더해 부과하는 가산금 등은 체납 기간 1개월당 체납된 부담금의 1000분의12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조정한다. / 각 부담금의 부과 목적, 부과 실태, 사용 내용의 건전성, 부과 절차의 공정성 및 존치 필요성 등을 3년마다 1회씩 점검·평가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개) 목적: 사학연금 재정 건전성 제고 내용: 교직원, 국가·법인의 부담률을 각각 현행 기준소득월액의 7%에서 2016년 8%, 2020년까지 9%로 인상한다. / 1996년 1월 이후 임용자에 대해서도 연금 지급 연령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 유족연금 지급률(퇴직연금액의 60%)을 2009년 이전 임용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다. / 2020년까지 5년간 연금액을 동결한다. / 연금액 등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의 ‘1.8배’에서 ‘1.6배’로 조정한다./ 부담금의 최대 납부 기한을 36년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 목적: 상속·증여재산 범위의 확대 내용: 농민의 원활한 영농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상속공제의 한도를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한다. / 상속 재산에 대한 인적 공제 중 자녀와 연로자에 대한 공제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미성년자와 장애인에 대한 공제액을 연간 5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고 미성년자의 기준 연령을 20세에서 19세로, 연로자의 기준 연령을 60세에서 65세로 각각 조정한다.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 특례법(개) 목적: 수출기업 지원과 관세 부당 환급 방지 내용: 수출 등에 장기간이 걸리는 물품의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의 환급 대상 기간을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한다. / 환급에 사용할 수 있는 수출용 원재료 물량 등의 조정 사유를 추가한다. / 관세 등 부정 환급 등의 범죄의 방조·미수·예비범 등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을 둔다. ■소득세법(개) 목적: 종교인에 대해 소득세 부과 내용: 종교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 근거로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구분해 법률에 명시하고 학자금 등 실비변상적 성격의 소득을 비과세 소득으로 규정한다. / 업무용 승용차 유지 비용에 대해 연간 800만원 범위에서 감가상각비를 필요경비에 산입한다. / 거주자의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액이 500만원 이하에 해당하면 기본공제 대상이 되는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에 포함한다. / 물가 상승 등에 따른 납세자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한다. ■수도법(개) 목적: 군부대에 급수시설 설치 지원 내용: 군부대 지역의 수도시설 설치와 위생 관리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세무사법(개) 목적: 세무사 폐업신고 간소화 내용: 등록한 세무사가 개업·휴업·폐업하거나 사무소를 설치·이전 또는 폐지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 신고 대신 세무사등록부의 등록사항 변경 신고로 할 수 있다. / 업무 관련 장부 작성·비치 의무를 폐지한다. ■아동복지법(개) 목적: 아동이 감염병을 스스로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내용: 아동복지시설의 장,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및 초·중등학교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감염병 및 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악취방지법(개) 목적: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생활 악취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관리 내용: 시·도지사가 조례로 생활 악취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해 규제할 수 있고 관계 공무원의 생활 악취 배출 사업장의 출입·검사가 가능하다. ■암관리법(개) 목적: 암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등록통계사업과 관련해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암호화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약사법(개) 목적: 의약품 대금 결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내용: 의료기관 개설자는 의약품 공급자에게 의약품 거래 대금을 6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한다. / 6개월을 초과하면 이자를 지급한다. / 단, 약국이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약품 공급자보다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 규정을 위반하면 시정명령을 내린다. ■영유아보육법(개) 목적: 감염병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근거 마련 내용: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은 천재지변이나 감염병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육이 어려울 때 어린이집 원장에게 휴원을 명할 수 있다. / 어린이집 원장은 휴원 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긴급보육 계획을 마련하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미리 안내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급여법(개) 목적: 사무장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 방지 내용: 비의료인이 의사 명의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다 적발되면 수사기관이 불법 여부를 판정하기 전에라도 해당 병원에 대한 급여 비용 지급을 보류한다. ■의료 해외 진출 지원에 관한 법(제) 목적: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 내용: 해외 진출 의료 기관이 금융·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유지하고자 국제공항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장소에 외국어로 표기된 의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 단, 금융·세제 혜택 대상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제외한다. / 해외 진출 의료기관의 국내 우회 투자도 제한한다. / 외국어 의료 광고를 낼 때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특정 진료 과목에 편중한 의료 광고를 할 수 없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개) 목적: 의사자를 추모하는 기념물 설치 장려 내용: 국가는 의사자 기념사업을 하는 지자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야 하며 개인이나 단체가 기념사업을 수행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보조한다. /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는 개인·법인·단체의 요건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관한 법(제) 목적: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내용: 전공의의 주당 최대 수련 시간을 80시간으로 제한하고 연속해 20시간 이상 일하지 않도록 한다. / 제정안에 따라 연속 근무를 하고서는 최소 10시간을 쉬어야 한다. / 전공의가 야간 수련, 휴일 수련을 하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통상임금의 50%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 수련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전공의는 이 사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할 수 있다. ■조세범 처벌법(개) 목적: 사업자 등록 명의 대여 관리 강화 내용: 타인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이용해 사업한 사람, 자신 명의의 사업자 등록을 타인이 이용해 사업하도록 허락한 자를 처벌 대상에 추가한다. / 조세범칙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한다. ■조세특례제한법(개) 목적: 정규직 전환 및 청년 고용 촉진 내용: 상생결제 지급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한다. /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의 공제율을 현행대로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7%로 유지한다. /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임금 증가액에 대한 세액공제의 중소기업 공제율을 10%에서 20%로 인상한다. / 청년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에 대해 증가한 인원 1인당 500만원씩 세액을 공제한다. ■증권거래세법(개) 목적: 법률 용어 쉽게 풀어쓰기 내용: 법률 용어를 한글화하고 혼동이 우려되면 한자를 병행토록 한다. / 어려운 법령 용어를 순화한다. /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법 문장을 구성토록 한다. / 체계 정비를 통해 법령 문안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한다. ■토양 환경, 수질 등 보전에 관한 법(개) 목적: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 결과 및 통계 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내용: 토양오염 정보 시스템의 구축·운영과 함께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등에 대한 정기 조사 및 관계 기관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할 수 있다. / 주유소 등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의 명칭 또는 대표자 변경 시 3개 법률의 변경 신고가 한번에 이뤄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제) 목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독립법 내용: 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획·평가·관리와 환경산업의 창업 및 경영을 지원한다. / 환경산업·환경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녹색제품 생산·판매 및 유통 촉진을 지원한다. / 환경성 시험·검사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의 육성, 환경복지를 위한 정책 및 기술에 대한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한센인 피해자의 진상 규명 등에 관한 법(개) 목적: 한센인 피해자 생활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내용: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한센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감금·폭행·강제 노역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를 선정했지만 이들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생활지원금을 지원해 전체 피해자의 약 15%(600여명)는 생활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 / 개정안은 피해자로 결정된 한센인 모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향토예비군 설치법(개) 목적: 예비군 대원의 재해 보상 범위 확대 내용: 예비군 훈련 등의 의무 이행을 위해 이동 중이거나 귀가하는 중에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경우에도 재해보상금 또는 휴업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료비도 지원한다. / 고등학교 이상의 장은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해 그 기간을 결석 처리하거나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한다. ■환경분쟁조정법(개) 목적: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 개선·보완 내용: 환경분쟁 조정 방법에 중재 제도가 도입된다. / 지하수 수위나 이동 경로의 변화 등이 환경 피해 범위에 포함되고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정수도 조정된다. / 시·도지사 등에게 직권 조정 요청 권한이 부여되고 중대 사건에서는 재정위원 구성 비율이 확대된다.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제) 목적: 대기·물·토양 등 개별적으로 이뤄져 복합하고 중복된 환경오염 관리 방식을 통합 관리 내용: 환경영향이 큰 업종의 대기 또는 수질 2종 이상 대형사업장을 통합 허가한다. /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사업장 환경 여건을 고려해 맞춤형 허가 배출 기준을 설정하고 5년마다 허가 조건·허가 배출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한다. / 최적가용기법을 마련하고 기준서를 보급한다. ■환경정책기본법(개) 목적: 국토의 과잉 개발을 방지하고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 내용: 환경보전계획 수립 시 국토계획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고 적용 범위와 연계 방법, 절차 등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동으로 정하도록 한다. /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주기를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조정한다. / 환경부 장관은 5년마다 국가환경종합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한다.
  • 모교에 앱개발 수익금 3000만원 기부한 KAIST 오승규학생

    모교에 앱개발 수익금 3000만원 기부한 KAIST 오승규학생

    KAIST 학부생이 스마트폰 앱 개발 후 매각으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인 30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놨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인 오승규(27)씨는 24일 KAIST 총장실에서 강성모 총장에게 3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는 재학생 기부액 중 최고금액이다. 오씨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기존 지하철 노선을 알려주는 앱이 불편해서 직접 개발에 나섰다. 오씨가 개발한‘지하철 내비게이션’앱은 출발역과 도착역만 지정하면 실시간 운행시간을 확인해 최단경로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가장 먼저 오는 열차가 무엇인지, 어디서 어떤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기능과 함께 첫차, 막차, 급행열차, 환승통로 이용시간까지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계산해 준다. 오씨는 혼자만 앱을 사용하기가 아쉬워 오픈마켓에 배포했다. 최근 구글플레이에서 지하철 앱 다운로드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며, 500만명 이상이 사용하면서 광고수익도 발생했다. 그러던 중 올 초 카카오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고 적절한 가격에 양도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하프마라톤이 27.8km? 6km 더 뛰었네!

    하프마라톤이 27.8km? 6km 더 뛰었네!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던 이들이 본래 달려야 할 거리보다 6㎞남짓을 더 뛰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데이비드 폴 니콜슨은 페이스북을 통해 “내 GPS 시계에 따르면 코스는 27.8㎞!!!”라며 “동남아시아에서 제일 가는 대회 중의 하나라고 자랑하고 광고했던 대회 주최측이 거리 하나 제대로 재지 못한 데 대해 심한 역겨움을 느낀다”고 적었다.이어 ”말할 것도 없이 난 그냥 걸어나감으로써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고 다시는 이런 우스꽝스러운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하프 마라톤 코스는 21.1㎞로 설계되는 것이 마땅하다.   태국조깅협회의 Songrakm Kraison 부회장은 16일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최측이 반환점을 잘못 고지해 이런 일이 빚어졌다며 ”협회는 실수를 빚은 데 대해 사과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 더 나아간 지점에서 참가자들을 돌아가게 만드는 바람에 참가자들이 6㎞를 더 달려야 했다는 것이다. Kraison은 ”우리는 협회를 질타했다. 하지만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이용자인 샘 로드는 ”여전히 어떤 형태로든 사과나 설명이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 완전 실망했다. 난 23㎞ 지점 근처에서 두 다리에 힘이 풀려 택시 뒷좌석에 앉은 채로 레이스를 끝내 결승선에 뛰어 들어오는 만족감도 느끼지 못했다. 내 돈 돌리도!“란 글을 올렸다.   21㎞를 달리도록 훈련해온 이들에게 “어처구니없는” “어마무시한 계측오류” “믿기지 않게 위험한” 조처였다고 항의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대회 이름을 아예 “슈퍼 하프마라톤”으로 바꾸자고 비야냥대는 이도 있었으며 마라톤대회가 급증하다보니 이런 일이 빚어졌다며 “주최측이 ‘어이 물가가 올해 많이 올랐잖아, 그러니 그 돈이라면 더 달리게나’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에둘러 꼬집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게시판] 전주역사박물관, 부산시, KAIST, 서울중구, 현대차그룹

    ■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조선왕조의 왕릉을 답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숙부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능은 강원도 영월의 낮은 구릉에 자리 잡고 있다. 비극적인 죽음 만큼이나 조선 왕릉 중 유일하게 산줄기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고, 또 도성 100리(약 40㎞) 밖에 있는 유일한 왕릉이기도 하다. ‘성왕’이라고 칭송받는 세종의 영릉은 조선시대 최초의 합장릉으로 세종과 소헌왕후 심씨가 함께 묻혀 있다. 역사책과 사극에서 만나던 조선시대 왕들의 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면 전주역사박물관 1박 2일 답사 프로그램 ‘조선왕조 왕릉답사-영릉과 장릉’에 참가하면 된다. ■국내 하나뿐인 신발, 섬유, 패션 복합 전시회인 ‘2015 부산 국제 신발섬유패션 전시회’가 오는 5일 막을 올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전시회 주제는 ‘패션의 물결, 기술의 진보(Wave of Fashion, Move of Technology). 올해도 국제 신발 전시회, 패션위크(기성복 전시회), 국제 산업용 섬유·소재 전시회 등 3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신발, 섬유, 패션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300개사(713개 부스)가 참가하며, 특히 전시회 개최 이래 최초로 지역 4개 패션 대기업인 그린조이, 세정, 콜핑, 파크랜드가 모두 참여한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는 오는 12일부터 ’사회문제와 전략적 해결‘을 주제로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에서 ’KAIST 시민 인문강좌‘를 4회 개최한다. 강좌에서는 여성학, 범죄심리, 바둑과 철학, 한국학 분야 전문가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첫 번째로 김주희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원이 ’여성전용 대출상품의 문제와 해결방안 모색‘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안승택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가 강연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수학 학습 성장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구가 고려대 교과교육연구소와 협력해 중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학습 태도를 개선하고 학업 성취도를 조사해 효과적인 수학 교수법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중학교 2학년생 5명과 고려대 수학교육과 교수 2명, 교과교육연구소 연구원 13명이 참여하며 고려대 교육관에서 무료로 수업한다. 참여 학생들은 올 1학기 기준 국어와 영어 과목의 학업성취도 석차 비율이 상위 50%인 학생 중 수학 과목 성취도가 하위 30%에 속하는 학생들이다. 가정형편상 사교육을 받기 어렵거나 수학 성적 개선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 우선 선발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기프트카‘의 6번째 시즌을 맞아 3일부터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벌인다. 이 캠페인은 기존 창업지원용 기프트카와 별도로 누구나 기프트카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2월 중순까지 기프트카 사이트(www.gift-car.kr)에서 대여 희망기간 및 사연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사연을 선정해 스타렉스, 카니발, 쏠라티 등 기프트카 차량을 최대 300회 빌려주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TV 광고 외에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 콘텐츠 및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현대인이 살찌는 이유? “SNS 먹방 사진 때문” (연구)

    현대인이 살찌는 이유? “SNS 먹방 사진 때문” (연구)

    전 세계적으로 ‘먹방’, ‘쿡방’이 열풍인 가운데, SNS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음식사진이 도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전문가들은 “SNS에 올라오는 수많은 음식사진이 영국인들의 비만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음식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는 최근의 유행이 영국인들의 식욕 자제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찰스 스펜스 옥스퍼드대학 실험심리학자는 “유명 셰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요리 과정이나 예쁜 접시에 담긴 음식 사진에 더 자주 노출되기 시작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서점에도 고화질의 음식 이미지를 담은 책들이 주요 자리에 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수년간 사람들은 거의 강박적으로 자신이 먹는 음식의 사진을 찍어 왔고, 이를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해왔다. 이렇듯 프로그램이나 책, SNS에 노출되는 수많은 음식 사진들은 과도한 음식 섭취를 부르고 식욕을 자제하는데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음식의 겉모습만 현란하게 찍고 이를 과장해 올리는 사람들의 행동이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무심코’ 악화시켜 결국 더 많이 먹게 만든다는 것. 음식을 먹기 전 아름답게 세팅된 음식 사진을 찍는 것은 영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에서는 쉴 새 없이 다양한 음식 사진이 노출되고, 누구나 한번쯤은 이러한 사진들을 본 뒤 식욕을 주체할 수 없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스펜스 박사는 “사진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쿡방’ 이나 슈퍼마켓의 광고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지나친 음식관련 이미지는 결국 ‘비만 영국인’을 증폭시키는 연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과학저널인 ‘뇌와 인지’(Journal of Brain and Cogn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단돈 천원짜리 스푼’ 훔쳤다가 중범죄 수감된 美남성

    ‘단돈 천원짜리 스푼’ 훔쳤다가 중범죄 수감된 美남성

    미국의 한 남성이 단돈 천 원짜리 스푼을 슬쩍 훔쳤다가 결국 중범죄 혐의로 철창행 신세를 지고 말았다고 28일(현지 시간)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플로리다주(州)에 거주하는 그레그 러너(46)는 지난 25일, 현지 유통 체인점인 월마트에서 단돈 1000원 짜리(약 1.12달러) 스푼 하나를 계산 하지 않고 몰래 가지고 나오다 보안요원에게 걸리고 말았다. 그런데 러너가 이 스푼을 훔친 이유가 더 가관이었다. 그는 보안요원이 왜 작은 스푼 하나를 계산하지 않고 훔쳤느냐고 묻자, 유명 시리얼 제품인 '캡틴크런치(Captain Crunch)'를 먹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너의 불행(?)은 시작에 불과했다. 월마트에 도착해 러너의 신병을 인수한 현지 경찰은 신원조회 결과, 러너가 2건의 중범죄 절도로 중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하고 그를 중범죄 혐의로 다시 기소하고 말았다. 결국 단돈 천 원짜리 스푼 하나를 훔친 러너는 경범죄로 바로 석방되는 일반인들과는 달리 다시 중범 죄인들이 수감되는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러한 사건이 화제에 오르자, 일부 네티즌들은 "스푼이 없으면 손으로 먹든지 하지 광고를 따라 하려다 화를 불렸다"고 비꼬았다.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금액의 작고 많음을 떠나서 남의 물건을 훔치는 행위는 중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천 원짜리 스푼을 훔친 러너(좌)와 시리얼 제품 '캡틴그런치'(우) (현지 언론, thesmokinggun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The Best 시티] 호텔·공연장 갖춘 42층 타워와 함께… 콧대 높이는 동대문구

    [The Best 시티] 호텔·공연장 갖춘 42층 타워와 함께… 콧대 높이는 동대문구

    “3년 뒤 동대문구는 새로운 도시로 바뀝니다.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옛 명성을 되찾을 뿐 아니라 서울 동부의 문화·상업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민자역사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들뜬 표정으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유 구청장은 “청량리역 주변과 국내 한방재료의 메카 약령시, 바이오·의료 연구단지인 홍릉 일대, 전농·답십리 개발 등이 모두 마무리되는 2017년이면 동대문구는 지금과 전혀 다른 도시로 바뀔 것”이라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구도심 동대문구의 대수술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큰 수술을 앞둔 의사 같은 비장함이 묻어났다. 동대문구는 전통시장인 경동시장과 청량리청과시장, 그리고 아직 일부가 남은 속칭 ‘청량리 588’이 있는 서울 구도심인데 도심 개발에서 뒷전으로 밀리는 역차별을 당했다. 또 구도심의 각종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도 쉽지 않았다. 민자역사 3층에서 청량리역 주변을 내려다본 유 구청장은 “여기가 2010년 10월 새로 문을 연 청량리 민자역사고, 바로 저쪽에서 65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 공사가 올해 안으로 시작한다. 또 저기 동부청과시장 부지에는 50~59층 4개 동, 1160가구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는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 지어진 낡은 건물이 산재한 이곳이 대대적인 수술을 거쳐 호텔과 백화점, 각종 공연장 등을 갖춘 서울 동부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면서 “어서 동대문구로 이사 와야 재산이 늘어날 것”이라며 웃었다. 청량리역과 경춘선 상봉역 노선이 연결되고, 경전철 면목선(청량리~신내동)과도 연결, 여전히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정부~군포 노선)와의 연결 여부가 과제다. 그는 “GTX는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 등 넘어야 할 산도 있지만, 분명히 청량리역을 거쳐 갈 겁니다”라고 예단했다. 신들린 듯 30여분 동안 청량리 개발 청사진을 설명하던 그가 갑자기 “여기를 봐야지 동대문의 미래가 보인다”면서 “약령시로 갑시다”고 손을 잡아끌었다. “청장님! 덕분에 시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약령시의 한약재 가게 주인인 김성식(57)씨가 달려나와 유 구청장의 손을 잡는다. 우리나라 한방 유통 거래량의 70% 이상을 자치하는 국내 최대 한방시장인 약령시. 한의원과 한약국, 탕제원, 재료상 등 800여개 상가가 밀집해 있다. 2000년대에 이곳에 중국산 한약재가 범람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젊은이들이 한약을 꺼리고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이 등장한 데다 ‘농약 한약재’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더해지면서 손님이 확 줄었다. 유 구청장은 2010년 7월에 구청장이 되고서 상인연합회와 함께 ‘중국산 한약재를 팔지 않습니다’라는 운동을 벌였다. 처음에는 일부 상인들의 반발도 거셌다. 당장 눈앞의 이익이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령시를 살려서 동대문의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는 유 구청장의 고집을 꺾진 못했다. 그는 “변변한 기업도 없는 우리 동대문의 상권을 지탱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힘이 바로 ‘약령시’라고 믿었다”면서 “상인 자정 노력과 함께 한방박물관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약령시를 찾는 발걸음도 늘기 시작했다. 서양에서 자연치유·대체의학으로 ‘한의학’(차이니스 메디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배낭을 멘 외국인 관광객들이 심심치 않게 방문하는 등 변화가 시작됐다. 예카테리나 옐레나(45·러시아)는 “저런 풀뿌리가 몸에 좋다니 신기할 따름”이라면서 “시장에서 친척들에게 선물할 한방 비누를 샀다”고 말했다. 그는 “가공된 상품이 너무 적어서 너무 아쉽다”고 덧붙였다. 동대문구는 내년 12월 서울시와 함께 약령시 한쪽에 한방진흥센터를 연다. 지상 3층,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질 센터는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한 한방 공방과 카페, 족욕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공동브랜드 상품 개발과 판매 등으로 한방산업의 발전은 물론, 관광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하에 199대의 차를 주차할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재래시장은 주차가 불편하다는 편견도 잠재울 생각이다. 유 구청장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라는 광고 문구처럼 관광객에게 한약과 침술, 뜸 등 ‘K의학’인 한의학 문화를 알리는 것이 케이팝, K푸드 등과 더불어 ‘한류’를 이어가는 힘이 될 것”이라면서 “진흥센터가 문을 열면 여행사들과 관광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홍릉연구단지 변신은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5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비게 된 홍릉 지역을 서울시와 함께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2016년까지 바이오·의료 R&D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물 3개 동은 리모델링을 통해 바이오·의료 창업지원동, 연구동, 지역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꾸민다. 입주 기업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으로 임대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와 함께 마케팅, 법률자문 등을 한다. 실질적 도움이다. 유 구청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비어 있는 공간에 의료 회사와 연구원 등이 들어오면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구는 기업 입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은 지역 청년과 주민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입주하는 내년부터는 해마다 100여개의 질 좋은 일자리가 생긴다는 분석이다. 또 장기적으로 홍릉단지와 KIST, KAIST 경영대학,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과 연결, 산업·교육·연구·기술 등을 하나로 묶는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그간 동대문의 인적 자원인 대학과 기관 등을 하나로 묶어낼 계획이 없었다”면서 “홍릉연구단지 조성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만 3900가구가 들어서는 전농·답십리 재개발 사업은 입주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동대문=낙후지역’이란 이미지를 벗어날 것이다. 유 구청장은 “10여년 동안의 지역 주민의 부단한 노력으로 동대문구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상업과 문화·주거·교통의 중심인 동대문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26) 가끔은 그냥 ‘나’이고 싶다

    [독박(讀博) 육아일기](26) 가끔은 그냥 ‘나’이고 싶다

    오늘은 남편의 생일이다. 전날 밤, 놀아달라고 달라붙는 아이를 다그쳐가며 노트북을 부여잡고 마감이 임박한 글을 써대다 결국 접었다. 밤 11시 미역국을 끓이기 위해 미역을 불리고 밥을 새로 짓기 위해 쌀을 씻었다. 그 사이 아이는 거실 바닥에 과자 한 봉지를 쏟아부었다. 부스러기를 열심히 손으로 문질렀다. “하지마!” 소리를 치다가 곧 ‘아, 두 살짜리 애한테 지금 뭐하는 건가’ 한숨을 쉬었다. 남편은 밤 11시 40분이 넘어 들어왔다. 이 달 들어 10시 이전에 들어온 날이 없다. 지난 주말은 이틀 내내 출근했다. 술을 먹는 것도, 놀다 들어온 것도 아니고 단지 일을 하다 늦게 들어온 것인데 점점 화가 난다. 자정이 되자 미리 사둔 케이크에 대충 초를 꽂아 아이의 입을 빌려 노래를 불러주었다. 다시 노트북을 붙잡고 끄적이다가 새벽 2시에 미역국을 끓여놓고 잤다. 새벽 6시, 남편이 다행히 한 그릇을 후루룩 먹고 출근했다. 9일 전에는 나의 생일이었다. 나만의 무언가를 기념하는 날은 1년 중에 딱 생일 하루 뿐이라는 생각에, 괜히 생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날 자정에도 남편이 숨겨뒀던 케이크를 꺼내 축하를 해주었다. 아이와 함께 촛불을 끄고 곧바로 각자 돌아섰다. 남편은 아이를 재우고 나는 밀린 설거지를 했다.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반나절을 보냈다. 남편은 또 일이 늦어져 밤 11시에 들어왔다. 아이와 둘이 마트에서 장을 봐온 뒤 먹고 싶었던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늦게 들어온 남편과 아주 늦은 저녁식사를 했다. 친정엄마는 으레 인사말로 “미역국은 먹었느냐”고 물었지만, 새벽 6시에 집을 나서는 남편에게 미역국을 기대하는 건 가혹했다. 그나마 12시가 끝나기 전에 함께 밥이라도 먹었으니 충분했다. 연애할 때는 생일날 함께하지 못하면 마치 큰 일이라도 나는 듯 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라 여겼다. 그런데 결혼을 하자마자 첫 생일은 시댁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했고, 두 번째 해에는 눈치 없이 아무 계획도 잡지 않은 남편과 다툰 뒤 집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다. 세 번째인 지난해에는 추석 당일이었다. 새벽 같이 일어나 성묘를 가고 시댁 가족들과 점심을 먹었다. 그나마 ‘1년 중 364일 다 잘해도 생일 하루 소홀히 하면 큰일난다’는 것을 깨달은 남편이 아주 어렵게 시부모님의 눈치를 봐가며 오후에는 따로 시간을 보냈다. 분위기가 근사한 곳에 유모차를 한쪽 벽에 세우고 밥을 먹었고 그 중 반은 서서 아기를 안고 흔들어가며 먹었다. 지난해 아이가 태어난 뒤부터는 100일부터 지난달 600일까지 빠짐없이 챙겨주고 있다. 작은 조각 케익이라도 사와서 아기와 사진을 찍는 간단한 의식을 해왔다. 돌잔치는 결혼 준비보다 더 고심하며 했고, 형편 없는 컴퓨터 실력으로 몇 날 며칠을 밤새가며 1년 동안 자라온 모습을 담은 10분 짜리 성장 동영상도 직접 만들었다. 우리의 기념일 사진에는 아기가 가운데였고, 아기가 촛불을 껐다. 케이크를 보며 즐거워하는 아기의 모습에 더 행복해했다. 그렇게 맞이한 이번 생일은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에게까지 축하를 많이 받았고, 정말 기뻤다. 내가 존재할 수 있음을 축하해주는 것이 새삼 고마웠고 감격스럽기까지 했다. 특히 누군가 “오늘만큼은 너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복하라”고 말해주었는데 순간 울컥했다. ‘그래도 될까’하는 생각이 먼저 스쳤다. 여전히 몸은 회사에 머물러 있고, 저녁에는 집에서 아이와 함께 야근까지 했지만 그 날 하루 자유시간을 받은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이기적인 생각을 해도 된다는, 나만 생각해도 된다는 해방감이 들었다. 아이는 나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행복과 기쁨을 주는 존재이고, 함께하면서 즐거운 순간이 훨씬 더 많지만 때로는 나를 점점 더 감싸는 이 ‘엄마’라는 굴레가 낯설기도 하다. 나는 아직도 아이처럼 모르는 것 투성이고 소녀처럼 마음이 쉽게 다칠 때도 많다. 하지만 이제 오롯이 아이만 생각하고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누구보다 강해져야 하는 게 당연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생일도 손꼽아 기다렸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이 나이에 애 엄마가, 그깟 생일이 뭐라고’하는 생각들을 계속 되새겼다. 유난을 떠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는 느낌이 스스로를 덮쳤다. 나의 무언가를 기념한다는 것이 불과 1년 반 만에 어색한 일이 되어버렸다. 엄마라는 사람이 ‘나’를 생각한다는 것이 마치 금기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엄마는 아이만 생각하고, 이기적이어선 안 되는 사람으로 만들어져 있다. 내 생일은 안중에도 없이 남편과 아이, 가족들의 생일상을 차리는 데 더 열중해야 하고, 남편과 아이의 옷은 좋은 것을 고르면서도 내 옷은 세일하는 매대에서 고르는 게 더 자연스럽다. 아이를 안기 편한 옷, 아이 피부에 닿기 좋은 옷을 골라 입어야 하고 아이가 먹기 좋은 메뉴를 골라 밥을 차려야 한다. 여가 시간에 차로 이동할 때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를 틀어주고, 잠이 들면 그제서야 좋아하는 가요 몇 곡을 잽싸게 듣는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발이 아파도 굽 높은 구두를 신고 다니며 소소하게나마 멋 부리기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신발장 속에 먼지 쌓인 구두를 보기만 할 뿐이다. 어쩌다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한 두번 꺼내 신었는데 분명히 내 발에 맞던 구두인데도 왠지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엄마니까, 나도 내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지만, 엄마이기 전에 그냥 나이고 싶을 때도 있다. 나만의 시간이 간절하고 나만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그립다. 회사를 다니며 일을 하는 게 오히려 감사한 것은, 이 시간 동안에는 누구의 엄마가 아닌 나 자체로 평가받을 수 있어서다. 물론 회사에서 마주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의 안부를 가장 먼저 묻고, 일을 하는 동안 개인적인 시간은 별로 없다. 하지만 그냥 여러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자체만으로도 좋다. 그나마 아이를 맡기고 나와 일을 하면서 겨우 나만의 시간을 조금 갖게 되었다. 점심시간에 아무런 약속이 없을 때 한 시간 가까이 운동을 하는 것과 지하철 출퇴근길에서 ‘멍 때리기’를 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순간이 주는 즐거움이 의외로 크다. 그동안 나는 항상 무언가를 생각해야만 했다. 학생일 때에는 공부를 안 하고 멍하니 TV를 보면서 죄책감을 갖고 불안했다. 놀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일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취재원들과 아무런 저녁약속도 없이 혼자 일찍 퇴근한 날에는 마치 내가 뒤쳐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일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이야기를 나눠야할지 생각해야했다. 아기가 태어난 뒤로는 더 많은 생각을 강요당했다. 아기를 보고 있는 와중에도 잘 크고 있는 걸까, 어디 아픈 건 아닐까, 어떻게 하면 더 웃게 해줄까. 모든 순간이 고민의 연속이었다.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는 출퇴근길에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1시간씩 좋아하는 음악을 반복해서 들으며 그냥 멍하게 서있는데 거기서 이상한 희열을 느끼기도 한다. 육아의 가장 큰 적이 외로움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주 가끔씩은 지하철 속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 온전히 혼자가 되어 아무 생각 안 해도 되는 찰나의 시간이 나를 달래주기도 한다.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까지 모두 아이와 함께,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며 생활한 지 2년째. 그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이미 익숙해졌지만 문득 지나가는 아쉬움은 어쩔 수가 없다. 그림 볼 줄은 몰라도 보는 것은 좋아해 전시회 티켓들을 여러 장 고이 모셔놓았는데, 얼마 전에 보니 모두 기한이 지나 있었다.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회라고 몇 달 전부터 광고를 보며 꼭 가기로 다짐했던 것들도 이미 기간이 끝났다. 주말마다 아이와의 일정이 있고, 나와 남편 지인들의 경조사를 챙기다 보니 정작 우리 만의 시간을 갖기도 쉽지가 않다. 이제 엄마가 되었으니, 정해진 대로 모든 것을 아이와 가족에 맞춰 지내고 있지만 이미 지나버린 전시회 표를 볼 때처럼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엄마가 되어간다는 것이 점점 나를 뒤로 밀리게 하는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직은 욕심을 떨치기가 어렵다.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고 싶다는 욕심은 줄어들 테고, 거기에 나는 더 익숙해져있을 것이다. 몇 년 뒤쯤에는 누군가 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체가 낯설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아주 가끔씩은 이기적인 시간들이 주어지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생각해도 그것이 큰 잘못은 아니라고, 때로는 그렇게 해도 된다고 허락받고 싶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20)엄마가 되어 뒤늦게 사춘기가 찾아왔다(21)아줌마가 되게 해줘서 고마워 (22)외식에 집착하는 외로운 아기엄마의 항변 (23)엄마의 책임감도 아이와 함께 자란다 (24)깜깜한 초보엄마를 깨워줄 길잡이가 필요하다 (25)아들 딸 구별 말자던 세상, 정말 달라졌을까 ▶1회부터 19회까지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허백윤 기자의 독박 육아일기 / ☞블로그
  • 해외여행 | Oh, my Bagus Indonesia 나의 바구스 인도네시아①발리-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발리

    해외여행 | Oh, my Bagus Indonesia 나의 바구스 인도네시아①발리-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발리

    데이터 로밍을 하지 않은 채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어쩐지 애틋해지고 싶었다. 나는 그곳에서 ‘좋아요’를 누르는 대신 ‘바구스’를 외쳤다. 엄지손가락 척 하니 들 만큼 만족스러울 때 말하게 되는 인도네시아의 ‘따봉ta bom’이랄까. 발걸음을 늦추고 들숨과 날숨으로 만난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표정, 나의 바구스 인도네시아. ●Bali 발리 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발리 최근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웃음을 유발하지만 그 웃음 너머로 곤한 삶을 보듬어 주는 위안의 메시지가 녹아 있어서인지 무려 두 문장에 달하는, 광고 카피치고 매우 긴 호흡에도 유행어가 된 이 말. 감히 발리에서 실천해 버렸다.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호텔 방에 들어앉아 멍하니 있었던 것은 아니다. 발리의 명소들을 속속들이 찾아다니는 부지런을 고이 접어두고 그저 발리에 스르르 스며들었을 뿐. 수영을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사 놓고 입어 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과감한 디자인의 수영복을 꺼내 입었다. 우붓Ubud의 신록 가운데 자리 잡은 자그마한 수영장에는 다행히도 나를 주눅 들게 하는 시선이 없다. 우붓에서는 투숙하지 않더라도 수영장을 개방하는 개인 소유의 빌라나 스파 리조트들이 꽤 있다. 가장 번화한 몽키 포레스트 로드만 하더라도 길 양쪽으로 가지 친 골목골목에 ‘swimming pool’ 표지판이 심심찮게 보인다. 구경삼아 몇몇 곳을 둘러보다 가장 구석지고 조용한 라카 라이 방갈로Raka Rai Bungalows에서 걸치고 있던 옷을 훌러덩 벗어던졌다. 바닥에서 발을 떼지 못한 채 종종걸음으로 물속을 걸어야 했지만, 수영장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참방참방 물장난만 쳐댔지만 물 위로 내 웃는 모습이 예뻐 보인다. 단골이 되고픈 그곳 우붓이고 스미냑Seminyak이고 발리의 이름난 거리에는 이곳이 아니면 없을 것만 같은, 그래서 한참을 들었다 놨다 하다 결국엔 지갑을 열게 만드는 부티크 숍들이 나란히 들어서 있다. 밤이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지만 한낮에는 너무도 쨍한 바깥 날씨 때문에 안이 어둑해 보이기도 하고, 발리 특유의 나른한 분위기에 문을 열었는지 닫았는지 헷갈릴 때가 있지만 ‘부카BUKA’ 푯말이 걸려 있다면 망설이지 말자. 우리말로 ‘영업 중’이란 말이다. 감각적인 패션 소품들이 많은 마카시MaKaSSi와 폴레떼Polette, 수제 잼과 비누를 판매하는 코우 퀴진Kou Cuisine은 단골이 되고픈 곳들이다. 이름부터가 원숭이 천국일 거라 쉬이 짐작케 하는 몽키 포레스트Monkey Forest는 물론이고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울루와투 사원Pura Luhur Uluwatu에 이르기까지 발리에서는 원숭이와의 만남이 잦다. 무진장 과감한 발리 원숭이들은 바나나만을 탐하지 않는다. 선글라스며 가방이며 손아귀에 낚아채는데 스파이더맨이 따로 없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고 했던가. 어디선가 구세주처럼 나타나 빼앗긴 물건의 주인을 되찾아 준 노부는 고맙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듯 당당히 돈을 요구한다. 발리는 늘 한여름 날씨지만 6월부터 두어 달은 호주로부터 불어오는 겨울바람 덕분에 그리 습하지 않다. 한낱 땡볕 아래만 아니면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해질녘의 짐바란Jimbaran에도 전에 없이 보송한 바닷바람이 불었다. 사람들은 마주앉기보다 같은 곳을 향해 걷거나,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바다 위로 숨어드는 태양은 주위를 멜랑콜리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모두들 참으로 너그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짐작건대 내 표정도 다르지 않았으리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도 말이다.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 Travie writer 서진영 사진 김남용(Jiminpapa) 취재협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www.garuda-indonesia.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김효주, “걸어다니는 광고판...LOTTE..확실하네...프로니까”

    김효주, “걸어다니는 광고판...LOTTE..확실하네...프로니까”

    김효주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the Robert Trent Jones Golf Trail, 파72, 6955야드)에서 열린 LPGA 요코하마 타이어(the Yokohama Tire LPGA Classic ) 2라운드에서 6번홀 그린으로 걸어가고 있다. 김효주는 3언더파 140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1위는 오스틴 언스트(10언더파 135타), 2위는 청야니(9언더파 136타) 3위는 김세영, 티파니 조(8언더파 137타)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덜랜드 저메인 데포 ‘24시간 대기 비서 채용...연봉 1억 넘어’

    선덜랜드 저메인 데포 ‘24시간 대기 비서 채용...연봉 1억 넘어’

    선덜랜드의 공격수 저메인 데포(32)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일주일 내내 24시간 항시 대기 가능한 개인 비서를 채용 중이다. 그의 개인 비서 연봉 액수는 무려 5만 파운드(9,400만 원)에서 6만 파운드(1억 1,500만 원) 사이다. 고액의 연봉(?)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개인 비서의 요구조건을 보면 만만한 직업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우선 개인 비서의 조건으로 ‘매우 융통 적이며 적극적이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광고에 적혀있다.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얼마나 다양한 업무를 한꺼번에 소화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저메인 데포 개인 비서의 주요 업무 1. 저메인 데포와 산드라(데포의 어머니)의 일정 관리2. 데이터 및 행정 업무 관리 3. 수신된 이메일, 팩스 그리고 편지 관리4. 관리자를 대표해 이메일 초안 작성5. 전화 응대 및 문의 사항 접수6. 모든 업무 연락처의 데이터 동기화7. 이메일을 통한 주간 일정 발신 8. 노트 작성 및 받아적기9. 프레젠테이션 발표10. 저메인 데포를 위한 여행 및 숙박 일정 관리11. 프로젝트 참여 및 연구기획 수행12. 저메인 데포의 개인 스폰서 관리(아디다스 등)13. 가족들을 만나기 전 간단한 일정 보고 수행14. 저메인 그리고 산드라와 함께하는 국내 출장 참여(필요시, 해외 출장도 가능해야 함)15. 저메인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한 단독 출장 가능해야 함16. 매일 식사 준비17. 정원사 감독 관리 18. 극장, 콘서트, 영화관, 뮤지컬 등 모든 이벤트 관련 예약 업무 관리19. 레스토랑 예약 및 추천20. 보안 업무 이외에도 오직 데포를 위한 아이폰 앱 만들기, 데포를 위한 패션 브랜드 및 향수 브랜드 만들기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데포의 구직 광고를 본 많은 현지 네티즌은 개인 비서가 아닌 노예를 뽑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과연 팬들의 비판 속에도 데포가 원하는 개인 비서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③History & Heritage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③History & Heritage

    ●History & Heritage 관념이 구체화 되는 순간 터키를 여행하면서 오늘날의 국경과 지도적 공간 개념을 허물지 않는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진다. 또한 유럽사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없다면 여행 내내 수도 없이 등장하는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과 아고라, 그리스 양식의 건축물과 신전들, 기독교 성화 위를 덮은 코란의 문구들이 계통 없이 뒤죽박죽된다. 로마를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 아나톨리아 반도는 초기 그리스 문명이 시작되고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이 오스만 제국에 멸망되기까지 오랫동안 그리스인들이 주인이었던 땅이었다. 그리스 유물을 볼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서로마가 제국의 이름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시절에는 로마의 속주였던 땅이었으니 로마의 흔적도 남아 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집단거주지, ‘차탈회육’ 이 발견된 곳이고 인류 최초로 철을 만든 히타이트 문명BC 2000년경이 태동한 곳이니 선사시대의 유적을 확인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리스 로마 문명을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이다. 안탈리아에서 동쪽으로 47km 떨어진 곳의 아스펜도스에는 원형극장이 있다. BC5세기에 이미 은화를 만들어 쓸 정도로 번성했던 이 지중해 도시는 이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이슬람의 시대를 바람처럼 거치면서 풍화되었다. 지금은 작은 마을로 남았지만 과거의 영화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 곳이 바로 원형극장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일찍부터 연극이 발달했다. 그들은 청명한 지중해 기후를 즐기며 야외극장에서 축제를 했고 토론을 했고 비극과 희극의 경연대회를 했다. 호전적인 로마인들은 극장을 검투사 경기장의 용도로 더 많이 활용했다. 그리스는 언덕과 경사면을 깎아 극장을 만들었고 로마는 평지에 아치를 받쳐 극장을 완성했다. 유럽 여행을 가면 성당을 질리게 본다는데 터키 지중해 여행에서는 원형 경기장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모든 경기장이 저마다의 다름으로 다가오는 탓에 성당처럼 질릴 겨를은 없다. 건축물의 형태가 다르고, 훼손의 정도가 다르며, 공명의 상태가 다르고, 주변의 산세가 다르다. 무엇보다 이미 기원전에 ‘보고’ ‘보여지는’ 쌍방향의 문화를 즐겼다는 것이, 여전히 기원전 하면 돌도끼를 든 원시인을 생각하는 내 머리에는 질투 섞인 이질감으로 다가온다. 아스펜도스의 원형극장은 <명상록>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161~180년 재위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최대 2만명까지 수용하는 거대한 극장이다. 보존 상태도 완벽하지만 특히 오케스트라에서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해도 객석 어디서든 잘 들리는 공명감이 미스터리한 건축 기법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죽음의 모습에서 삶을 읽다. 안탈리아 좌측, 아나톨리아 반도의 남서쪽 끝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곳이 ‘리키아Lycia’다. 그리스어가 아닌 자신들만의 고유한 언어를 사용할 정도로 독창적 문명을 키워 온 땅이다. 리키아의 중심도시 미라Myra의 고대 유적지는 뎀레Demre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도 원형극장이 있는데 고대 유적지의 초입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절벽 위의 무덤들이다. 고대의 리키아인들은 죽은 자를 땅에 묻지 않고 수직 절벽에 굴을 파서 묘실을 만들고, 그 안에 석관을 안치하는 매장 풍속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시신을 땅에 묻으면 썩을 것이니 영혼 불멸과 사후 세계를 믿었던 그들은 영혼의 집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했을 것이다. 지위가 높으면 더 높은 절벽에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늘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부활도 빨라질 것이라는 순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키아의 무덤에서는 수천년 전에 살았던 리키아 사람들의 순망함을 보면서도, 정작 그들을 묻었던 사람들의 도시는 무덤 아래 땅 밑에 묻혀 버린 그 기묘한 아이러니를 목격하게 된다. 미라에서 좀 더 남쪽 바닷가로 내려가면 마을 전체가 아예 바다 속에 잠겨 버린 곳도 있다. 케코바Kekova라는 곳이다. 2세기경 지진으로 수몰됐다고 하는데 해안가에는 목욕탕과 집터, 나지막한 돌산에는 당시의 건축물과 석관묘의 흔적이 남아 있고 수심 5~6m의 코발트빛 바다 아래로 수중 도시가 희미하게 들여다보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Chatting 수다거리 미라Myra의 바닷가 마을, 뎀레Demre가 유명한 것은 바로 산타클로스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에 루돌프 사슴을 타고 와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 그 동화 속 할아버지의 실제 인물인 성 니콜라우스270년~346년경가 주교로 있던 곳이다. 산타클로스와 성 니콜라우스 아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가 먼저겠지만, 그리스 정교회나 가톨릭, 기독교에서는 대표적인 성인으로서 성 니콜라우스를 숭배한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억울한 사람에게 힘이 돼 준 그의 생전의 업적이 약자와 뱃사람과 여행자의 보호 성인으로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가 주교로 있던 미라의 성 니콜라우스 교회는 폐허처럼 남아 있다. 3세기부터 있었던 교회의 자리에 6세기, 현재 모습의 교회가 지어졌고 이후 증축되었으나 이슬람의 점령과 자연 재해 속에서 교회는 자연스럽게 파손됐다. 그리고 이슬람을 믿는 터키의 무관심 속에서 그리스도교의 성지는 방치되었다. 중앙 홀과 두 개의 회랑이 있는 바실리카 형식의 교회는 입구 바닥에 모자이크 장식이 있고, 현관 벽에 파손된 프레스코 성화가 있다. 니콜라우스 성인에 대한 공경심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이곳을 둘러볼 이유가 있을까 싶게 우중충한 모습이다. 오히려 흥미로운 사실은 죽은 성인을 신화로 포장해서 유통시키는 자본의 힘이다. 성 니콜라우스 생전의 수많은 선행은 2차 대전 후 관광산업 부활의 기치를 내건 핀란드에 의해 산타클로스로 재탄생했고 여기서 굴뚝, 선물, 어린이, 순록과 같은 장치물들이 등장한다. 산타클로스의 빨간 색, 하얀 색의 옷 역시 1930년대 코카콜라 광고가 만들어낸 이미지다. 결국 우리는 자본이 만들어 낸 이미지 속에서 산타클로스를 소비했다는 것인데, 생기 하나 없는 성 니콜라우스 교회를 나오면 그 주변의 기념품 가게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자본의 위력을 실감한다. 아무리 터키의 이슬람을 세속 이슬람이라고 하지만, 십자가를 기념품으로 진열해 놓고 성가를 틀어놓는 그 태연함에 웃음마저 나온다. 여하튼 미라를 갈 때, 산타클로스의 기원 또는 원형을 찾아 간다는 말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뭔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산타의 기원을 찾으려면 코카콜라 공장을 가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라는 성 니콜라우스의 봉사와 희생 그리고 선행의 행적을 기리는 장소로서 더 빛날 것이다. 터키에서 듣는 하루 다섯 번의 ‘아잔’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윙하고 울린다. 하루 다섯 차례일몰 직후, 밤, 새벽, 낮, 오후의 예배시간을 알리는 방송이고 이를 ‘아잔’이라고 한다. ‘아잔’은 ‘알라는 위대하다’로 시작해서 ‘알라 외에 신은 없다’ 로 끝난다. 터키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비록 터키가 이슬람 국가로서는 거의 유일한 민주국가이자 탈 종교국가이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세속 이슬람주의라고 하더라도 모스크에 모여 기도하는 의식은 철저히 지킨다. 이슬람을 생활이 아닌 뉴스 정도로 접하는 우리에게, 터키와 같은 이슬람 국가를 여행한다는 것은 이슬람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나는 터키를 여행하면서, 그들이 스스로 웃으며 이야기하는 ‘사이비 이슬람교’가 좋았다. 여자들에게 부르카또는 히잡 쓰기를 강요하지 않고, 자기 종교만을 위한 폭력을 성전 ‘자하드’라고 억지 부르지 않는 탈 근본주의가 나는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평화와 평등이라는 이슬람 사상의 중심을 지켜 나가고 있었고, 무함마드 자체가 아닌 그가 추구한 삶을 살기 원하며, 하느님알라 말씀에 복종하고 기독교의 복음과 선지자 예수까지 믿음의 범주로 수용하는 포용성을 지켜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장미로 유명한 데니즐리의 구네아겐트 작은 마을에서 ‘아잔’의 울림을 들었을 때, 나는 이것도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자동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한적함, 길거리 햇볕 좋은 곳이나 가게 앞에 나와 앉아 한담을 나누는 많은 노인들의 졸음 같은 평화의 한가운데서 ‘아잔’을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확성기를 통해 들려오는 그 거침 없는 기도 소리가 내 고막에 금을 쩍쩍 가게 하고 신경을 긁기 시작했을 때, 이슬람을 믿지 않는 사람이 누릴 고요함의 권리는 왜 무시하는 것인지 반감이 생겼던 것이다. 나중에 이 생각을 터키 사람에게 말했더니,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늘 아잔을 듣다 보면 그 소리에 너무나 익숙해진다.” ●Sentiment 그리고 감상 한 조각 감동은 셔터를 누르게 하고 감상은 볼펜을 찾게 한다. 엽서든, 수첩이든 혹은 빈 종이든, 무어라도 끄적거리고 싶은 욕망을 늘 나는 특별한 여행지에서 경험한다. 그 특별한 장소란 좀 더 쇠락하고, 밀려 있고, 버려지거나 남겨진 곳들이다. 내 뼈 위에서도 파티를 터키의 지중해 여행에서 일행과 떨어져 자발적 고립을 선택했던 곳은 두 군데였다. ‘사갈라소스Sagalassos’는 고원에 세워진 고대도시다. 해발고도 1,450~1,700m 지점에 유적지로 남아 있는 이 도시는 그 잔해만으로도 과거에 얼마나 영화로웠는지를 단번에 짐작할 수 있게 한다. BC333년, 알렉산더 대왕에게 함락당한 후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BC25년, 로마령이 되면서 절정의 시기를 갖게 된다. 518년의 지진과 이후의 아랍 공격 등으로 폐허가 된 사갈라소스는 1706년 탐험가 파울 루카스에 의해 발견된 이후 198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했다. 하얀 산이라는 뜻을 가진 아크다으산 바로 아래에 아고라, 공회당, 도서관, 대형 분수, 공중목욕탕 들이 도시 형태로 흩어져 있지만 특별한 감상은 원형경기장에서 맞이한다. 터키에서 가장 높은 곳의 고대 극장 무대는 무너졌지만, 9,000석 규모의 객석들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지금도 눈을 감고 있으면 원형경기장의 풍경이, 그리고 그 함성이 단번에 두루마리 펴지듯 죽 펼쳐진다. 파묵칼레 옆 ‘히에라폴리스’에서는 어떤 이에게 긴 편지를 썼다. 혼자 품고 있기에는 이 감상이 너무 벅찼다. BC190년경 페르가몬 왕국 때 세워진 이 폐허의 도시는 공간적으로 넓고 여백은 충분하다. 원형 경기장을 오르는 언덕에 유채꽃은 만발하고 그 길에서 자유와 해방감과 상상력은 무르익는다. 아스펜도스처럼 보존 상태가 좋으면서도 경치는 압도적으로 더 좋다. 1,200개의 무덤이 있는 헬레니즘 시대의 공동묘지도 히에라폴리스에서 볼 수 있다. 죽은 도시를 바라보며 아래쪽의 관광객들은 수영과 온천을 즐긴다. 고대와 현대, 죽음과 삶, 지止와 동動의 대칭들이 천연덕스럽게 공존하는 곳, 히에라폴리스에서 시간과 공간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어느 해, 내 뼈 위에서 누군가는 파티를 즐길 것이다. ▶travel info Turkey AIRLINE 터키 가는 길 인천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는 비행기로 12시간이 걸리며 터키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운행중이다.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까지는 국내선으로 1시간 20분이 걸린다. 터키는 한국보다 7시간 늦다. 전압은 220V로 한국과 같으며 화폐는 터키리라TL. 1리라는 한화로 약 400원 정도. Hotel Regnum Carya Golf & Spa Resort 안탈리아 벨렉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골퍼들에게 특화된 리조트 호텔이다. 멋진 바다와 해변, 워터 파크와 넓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도 고급스럽다, 거대한 열대 나뭇잎으로 포인트를 준 리셉션에서의 웰컴 샴페인과 와인, 그리고 디저트 등이 이 호텔의 첫인상을 풍요롭게 해준다. 객실 미니바를 포함해 레스토랑, 바 등에서의 모든 알코올, 음료 등은 무료다. 레스토랑의 메뉴도 매머드급이다. 저녁 8시, 풀장에서의 불꽃 페스티벌도 환상적이다. Kadriye Bolgesi, Uckum Tepesi Mevki, Belek 7500, Turkey fOOD 입이 호강하는 터키 음식 지중해 음식이 대개 그러하듯 터키 음식은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하고, 눈보다 입을 즐겁게 하며, 덧입힘보다는 날것과 원재료의 향과 맛을 중요하게 여긴다. 잘게 썬 고기 조각을 구워 먹는 전통요리 케밥은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로 만든다. 케밥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는데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굽는 시시 케밥과 도네르 케밥이 잘 알려져 있다. 케밥은 요구르트로 만든 시원하고 시큼한 맛이 나는 아이란과 함께 먹기도 하며 터키식 볶음밥인 필라프와 함께 먹기도 한다. 또한 올리브를 빼놓을 수 없다. 오이, 양파, 올리브 등을 크게 썰어서 올리브유를 넣고 만드는 샐러드는 언제나 편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넓게 편 밀가루 반죽 위에 토마토, 마늘, 고추, 쑥갓, 쇠고기와 양고기, 후추와 각종 향신료, 치즈 등을 올린 다음 큰 화덕 속에 넣고 익혀낸 후 한 입 크기로 잘라 내오는 피데도 참 맛있다.홍차 맛 터키 차이 터키 사람들은 차도 많이 마신다. 하루에 보통 열 잔 이상의 차를 마시는데 우롱차를 더 발효한 것이 터키의 차이chai다. 엷은 홍차 맛이 난다. 차이를 파는 차이하네Chaihane나 차이에비Chaievi는 문화와 정보의 사교장이며, “와서 차 하잔 하시오구엘 차이 Guel Chai”는 그들의 관용어다. 실제 물건을 사는 가게에서도 주인은 차를 시켜 손님에게 권하기도 하는데, 뜨거운 차를 호호 불면서 가격을 흥정할 수는 없는 법이니, 이래저래 터키 사람과 차를 마시고 있으면 마음이 느긋해지고, 덩달아 착해진다. 죽음만큼 강렬한 커피 커피도 터키인의 기호품이다. 터키에서는 커피를 ‘카흐베Kahve’라고 부른다. 커피 가루를 넣어서 끓여내기 때문에 잔에 가루가 남는다. 그러니까 터키 커피는 2/3 정도만 마신 후 남겨야 한다. 터키 사람들은 커피를 음식과 차의 향기를 개운하게 씻어 주는 마무리로 생각한다. 또한 누군가와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 사람의 역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위로 여긴다. 터키 속담에, ‘한 잔의 커피에는 40년의 추억이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내 앞의 사람의 40년 역사를 존중하거나, 또는 40년 동안 나에게 커피를 대접한 사람을 존경하고 기억한다는 중의적 의미이다. restaurant 케바치 카디르Kebapcı Kadir 1851년부터 164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터키에서 가장 오래된 케밥집이다. 장미의 도시 으스파르타 시청 뒤에 있다. 할리우드 배우 등 셀러브리티들이 많이 찾는 탓에 가게 벽에는 유명인들의 사진, 각종 상장 등이 빼곡하다. 염소와 양을 꼬치에 끼운 뒤 대형 화덕에 아침 7시부터 굽기 시작하는데, 당연히 기름이 쪽 빠지면서 고기가 아주 쫄깃해지고 담백해진다. 가격은 1인분에 15~30리라 수준. Ulu Cami Yanı ,Valilik Arkası Kebapcılar Arastası No:8 +90 246 218 24 60 에디터 트래비 글 윤용인 사진 Bar & Dining 김은주, 윤용인 취재협조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02-336-303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창업 10개월 만에 4억 5000만원 투자받아… 개발 시제품 ‘대기업 협력사 등록’ 가능성도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창업 10개월 만에 4억 5000만원 투자받아… 개발 시제품 ‘대기업 협력사 등록’ 가능성도

    #대학생·대학원생 7명이 창업한 ㈜비디오팩토리는 웹·클라우드에 기반해 영상을 자동으로 재생하는 플랫폼 제작업체다. 지난달 미국 벤처창업 기획사인 ‘플러그 앤 플레이’로부터 사무공간과 멘토링을 무상으로 제공받았고, 최근 국내 벤처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와 4억 5000만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담 지원하는 SK그룹의 도움(드림벤처스타 1기)을 받아 창업 1년도 안 돼 이룬 성과다. #지난 6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무빙키는 스마트폰에 사용할 옥외 양방향 광고 솔루션인 ‘틸트코드’ 시제품을 개발했다. 직원 3명의 이 회사는 혁신센터로부터 2000만원의 투자금을 받을 예정이다.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이란 꿈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출범했다. 혁신센터는 지역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벤처기업들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인재, 창업·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자체 등 창조경제 역량이 결집된다.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이 손을 잡고 혁신센터에서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창업자금 지원도 큰 도움이 된다. 혁신센터에 참여한 대기업의 역할도 크다. 사업 모델 및 상품 개발, 판로 개척 등 회사 운영 전반에 걸친 멘토 역할을 한다. 시제품 출시부터 창업·투자, 국내외 판로 개척까지 대기업의 노하우가 접목된다. 여기에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도 가능해진다. 김진회(29·KAIST 대학원생) 비디오팩토리 공동대표는 “혁신센터는 대기업(대전 SK)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며 “대기업의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가 창업부터 투자자 연결까지 전문적인 도움을 줘 새내기 벤처기업에는 엄청난 혜택”이라고 말했다. 절차는 간단하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희망자들은 누구나 언제든지 전국에 있는 혁신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신청서를 접수한 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과하면 각 지역의 혁신센터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혁신센터별로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하기도 한다. 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투자 유치와 국내외 시장 개척 등도 지원한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든 뒤 관련 대기업 등에 발표할 수 있고, 미국·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시제품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투자 유치 설명회도 지원한다. 투자 유치 설명회는 벤처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쉽게 얻지 못하는 기회다. 서용창 무빙키 대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삼성이 참여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우리 제품이 혁신센터 참여 기업인 삼성 제품(스마트폰)에 탑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혁신센터는 분야별 조직을 갖춰 아이디어 공모부터 전문가 컨설팅, 창업, 상품화, 판매 등 모든 단계의 전략을 수립·지원한다”며 “대기업 참여는 중소기업 및 벤처업체의 기술력 구축과 경쟁력 향상을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30세 순종에 훈련은 안됐지만 물지는 않아요”

    “30세 순종에 훈련은 안됐지만 물지는 않아요”

    “순종에 놀기 좋아하고 훈련은 안 됐지만 물지는 않습니다.” 얼핏 보면 평범한 애완견 분양 광고, 그런데 글 전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 이상하다. 해외 거대 상품매매 사이트에 애완견이 아닌 ‘여자친구’를 분양한다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의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현재시간) 국제적 상품매매 커뮤니티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에 올라온 유쾌하고도 씁쓸한 분양 광고를 소개했다. 지난 19일에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라온 이 광고는 먼저 “여자 친구가 내 비글 ‘몰리’를 싫어하네요, 그래서 새 집을 찾아주려 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그는 견공(?)의 특징을 설명한다. “부자 동네에서 태어난 순종입니다. 4년 동안 데리고 있었고 놀기를 좋아합니다. 훈련은 전혀 되지 않았고 털(hair)이 긴 편이라 손이 많이 갑니다. 특히 발톱(nails) 관리가 힘들지만 관리 받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어쩔 수 없습니다. 밤새 시끄럽게 굴어놓고 제가 일할 때면 쿨쿨 잡니다. 비싼 최고급 음식 말고는 입에 대질 않습니다.” 이쯤 되면 슬슬 견공의 정체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설명은 점점 더 반감을 드러낸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들어오면 문 앞에서 맞아준다거나 우울할 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주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물지만 않을 뿐 어마어마하게 못되게 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르러서는 글의 진짜 의도를 다들 파악하겠지만 작성자는 아예 쐐기를 박는다. “그러니 누구든 이 30살짜리 이기적이고 사악한 된장녀 여자 친구를 원하는 분 있나요? 와서 데려가세요! 저랑 몰리는 이 친구가 가능한 한 빨리 새 집을 찾았으면 좋겠거든요.” 해외 네티즌들은 "나라도 저런 여자친구보단 개를 선택하겠다"며 작성자에게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전에도 흡사한 글을 본 적 있다며 "오래 묵은 농담" 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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