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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개부처 차관 인사]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15개부처 차관 인사]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장관급) 외교통상부 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중국과 일본 업무에 정통하다. 원만한 성품의 소유자로 한승수 총리를 도와 자원외교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55·충북 청주 ▲경복고, 서울대 영문과 ▲외무고시 8회 ▲아시아태평양국장 ▲애틀랜타총영사 ▲외교안보연구원장 ▲외교통상부 1차관 ●문성우 법무부 차관 정통 기획통으로 법무·검찰 행정의 브레인이다. 특히 대검 기획조정부장 때는 사법개혁추진위와 검·경 수사권조정을 맡아 법원과 검찰, 검찰과 경찰 간 갈등을 무난히 조율했다는 평이다.▲52·광주 ▲광주일고·서울대 법대 ▲사법시험21회 ▲법무부 검찰3·2·1과장 ▲서울지검 2차장 ▲대검 기조부장 ▲청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 고시 동기들 가운데 늘 선두를 달려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인맥도 넓다. 우리나라 연구개발(R&D) 체계를 혁신한 주역으로 꼽힌다.▲50·서울 ▲서울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경제학 석사 ▲행시 24회 ▲산업자원부 공보관·국제협력투자심의관·산업기술국장, 중소기업특위 정책조정실장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 외환위기 당시 금융협력과장으로 IMF와 실무협상을 벌였다. 강만수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 금융정책·외화자금과장을 지내는 등 국내·외 금융업무에 정통하다.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를 만든 것은 유명하다. 외국환평형기금 적자로 곤욕을 치렀다.▲52·경기 화성 ▲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22회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김종천 국방부 차관 군내 획득·전력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공군 1차 차기전투기사업때 미국 보잉 F-15K와 프랑스 다소 라팔이 경합을 벌여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자 이를 매끄럽게 정리하는 등 추진력과 리더십이 강하다는 평가다.▲60·전남 함평 ▲광주고·육사28기 ▲육본 전력계획과장 ▲합참 전력기획차장 ▲국방부 획득정책관 ▲5군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국방부 국방개혁추진단장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어서 아랫사람들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 1년간 크고작은 자원외교를 성사시켜 ‘에너지 비전문가’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53·광주 ▲광주일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대 경제학 석사 ▲행시 21회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 산업자원부 차관보·자원정책본부장·2차관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 정책기획과 재정 전문가로 ‘아이디어 뱅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상공부와 재정경제원, 행정자치부, 대통령 비서실 등을 거치면서 강한 추진력을 보였다. 국가재정법과 공공기관운영법 입안에 기여했다.▲52·전남 강진 ▲경복고·성균관대 경영학과 ▲행시 22회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장·정책홍보관리실장·재정전략실장 ●김영호 행정안전부 1차관 정부 조직·인사에 대한 폭넒은 지식과 함께, 충북 행정부지사 등을 거치면서 행정안전부 업무 전반에 밝은 편이다. 호방한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53·충북 중원 ▲서울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시 18회 ▲행자부 행정관리국장 ▲충북 행정부지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기획실장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7급 공채 출신으로 이명박 시장 재임 시절 여성 최초로 서울시 인사과장에 발탁됐다. 조직 장악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55·경남 양산 ▲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 서울시립대 도시행정대학원 박사, 일본 도시샤대 박사 ▲정무제2장관실 정책담당 사무관, 복지여성국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우형식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뚝심이 강하고 추진력과 과단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대학입시 업무를 총괄하면서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둘러싼 파동을 겪기도 했다. 선배 기수(22·23회)를 제치고 전격 발탁됐다.▲53·충남 청양 ▲대전고·서울대 사회교육학과 ▲행시 24회 ▲교육부 총무과장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대학지원국장 ●정남준 행정안전부 2차관 이명박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작업에서 ‘실무 사령관’ 역할을 수행하면서 깔끔한 일처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선이 굵고 과묵한 보스형으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52·광주 ▲광주일고,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행시 23회 ▲청와대 행정관 ▲정책기획위원회 사무국장 ▲행자부 공보관 ▲광주시 행정부시장 ▲행자부 정부혁신본부장 ●이병욱 환경부 차관 한국 환경경영학회 창립 멤버로 국내에 ‘환경경영’이란 개념을 처음 도입한 인물 중 한 사람. 기업과 학계를 거치며 환경 관련 아이디어를 체득했다. ▲52·경북 포항▲연세대 경영학과,KAIST 산업공학 석사, 영국 멘체스터대학교 환경경영학 박사▲한국경영학회 초대회장▲포스코 환경경영 연구센터장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1998년 개방형 임용제를 통해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고(故)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5남.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과 정책차장 등 관련 요직을 역임했다.▲50·광주▲성균관대 사학과▲미국 시라큐스대학원 경제학 박사▲아주대 경제학과 교수▲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국무조정실 정책차장▲과학기술부 혁신본부장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1981년 당시 문화공보부 공보국 보도과 사무관으로 문화부에 발을 디뎠다. 문화부 근무 뿐 아니라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총리실 등에서 파견 근무를 많이 해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원들 사이에선 합리적이고 온화하다는 평.▲52·경남 ▲경남공고·영남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23회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국장,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심의관, 문화부 종무실장 ●정종수 노동부 차관 온화한 성품과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노사관계·고용정책분야 등을 두루 섭렵했다. 특히 고용정책본부장을 역임하면서 고용지원업무를 대폭 확대시켰다.▲55세·충북 옥천 ▲대전고, 충남대 법학과(법학박사) ▲행정고시 합격(22회) ▲노동부 노사정책국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노동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 ●권종락 외교통상부 1차관 매사 꼼꼼하고 치밀한 스타일이나 사교성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국민의 정부 시절 대통령 출장 수행에 늦어 뛰어가다가 건물 유리창으로 돌진해 응급실로 실려간 에피소드가 있다. 동생(권기창 FTA추진단 과장)도 외교관.▲59·포항▲대구고·서울대 외교학과·미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국제법 석사 ▲외시 5회 ▲북미국장 ▲주아일랜드대사 ▲대통령 당선인 외교보좌역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1981년 MBC 기자를 시작으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2006년 주간조선 편집장으로 언론계를 떠났다.안국포럼 정무담당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기획 1팀장을 맡았다. ▲50·서울 ▲우신고·서울대 정치학과 ▲한국일보 정치부장 및 정치담당 부국장, 조선일보 주간조선 편집장 ●이인식 여성부 차관 인내심이 강하고 털털한 성격이라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1급에서 차관으로 승진한 첫 케이스에 해당한다. 기획예산처에서 오랫동안 일해 예산업무에 밝다.▲57·인천 ▲서울고·서울대 상학과 ▲행시 21회 ▲기획예산처 총무과장 ▲기획예산처 경제예산심의관 ▲여성부 기획관리실장 ▲여성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 ●김성환 외교통상부 2차관 외교부 내에서 상사와 부하직원 모두에게 신망이 두텁다.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일처리가 깔끔하고 인간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가다. 대미 외교뿐 아니라 동구과장 등을 맡아 대러시아 외교에도 일가견이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다자외교 경험을 쌓아 제2차관으로 발탁됐다.▲55·서울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외시 10회 ▲북미국장 ▲주우즈베키스탄대사 ▲기획관리실장 ▲주오스트리아대사 ●정학수 농수산식품부 1차관 농림부 농업정책국장, 농촌개발국장, 공보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손꼽히는 ‘브레인’으로 내부의 신망이 두텁다. 호탕한 성격에 돌파력이 뛰어나며, 직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잘 기울이는 스타일이다. ▲54·전북 고창 ▲고창고·고려대 법학과 ▲행시 21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림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1차관 옛 건설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관료 출신. 건교부를 떠난 지 1년4개월 만에 금의환향한 셈이다. 위 아래로 신망이 두텁다. 국토·주택정책 등 건설 부문 업무에 해박하고 일처리가 치밀한 편이다.▲55·경북 의성 ▲경기고, 서울대 토목학과 ▲행정고시 21회 ▲건교부 주택정책과장ㆍ정책홍보관리실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홍양호 통일부 차관 남북관계 전문가로 통일부 내 최고참이다. 정책부터 조직·인사관리까지 업무를 다양하게 수행했으며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에서도 일했다. 업무 처리가 원만하고 추진력이 있다는 평을 듣는다.▲53·대구 ▲경북고·경북대 경제학과·미 조지아대 정치학 석사·단국대 정치학 박사 ▲행시 21회 ▲기획관리실장 ▲정책홍보실장 ▲혁신재정기획실장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 ●박덕배 농수산식품부 2차관 수산청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해양수산부 출범 이후 국제협력담당관, 어업자원국장, 수산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두루 거친 국제적 감각을 지닌 수산통이다. 업무 추진에 있어 단계별로 점검을 하고, 매일 일기를 쓸 정도로 꼼꼼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다.▲55·충남 서천 ▲서울대 해양학과 ▲기술고시(수산직) 15회 ▲해양수산부 차관보 ▲국립수산과학원장 ●이재균 국토해양부 2차관 국내 몇 안되는 해운 항만 정책 전문가다. 해운 물류 정책을 다듬는데 공이 크다. 항운노조 상용화의 기틀을 마련, 국가 물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선이 굵고 통이 크다는 평.▲54·부산 ▲부산고·연세대 행정학과·한국해양대 박사 ▲행정고시 23회 ▲해양수산부 장관비서관·총무과장·부산지방해양청장·공보관·해운물류국장·정책홍보관리실장 ●박철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총리실의 맏형격이다. 후배들 사이에 인기가 있어 내부 조직을 원만하게 꾸려갈 것이라는 평을 듣는다. 총리실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참여정부 시절에도 차관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56·전북 진안 ▲부산진고, 한양대 행정학과 ▲행시 25회 ▲국무조정실 총괄심의관 ▲심사평가조정관 ▲규제개혁조정관 ▲기획관리조정관 ●김영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산자부의 대표적인 ‘한승수 총리 맨’이다.1989년 당시 한승수 상공부 장관 비서관을 지냈다.YS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낼 정도로 정치력이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61·경남 마산 ▲부산고, 서울대 농화학과 ▲상공부 유통경제국 상무과장 ▲특허청 차장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한국중부발전사장 ▲법무법인 대륙 상임고문
  • 박지성, 주말 풀럼전 출전이 주게 될 의미

    박지성, 주말 풀럼전 출전이 주게 될 의미

    지난 몇 주 동안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결장이 잦아지면서 그들의 출전여부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단 한명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현실이다. 문제는 이번 주말에도 그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한 두 경기의 결장을 가지고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으나 그만큼 최근의 상황들이 좋지 못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일 것이다. 지난 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과 프리미어리그 27R 뉴캐슬전에 모두 결장한 박지성은 3일 동안 2경기를 치러야하는 맨유의 빡빡한 일정을 감안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박지성의 이번 리그경기 출전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맨유와 같은 빅클럽에서 정기적으로 출전기회를 제공받는 것만으로도 그의 가치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주요 경기에서의 연속된 제외는 무언가 꺼림직 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대비하며 아스날과의 FA컵 경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이언 긱스에게 휴식을 준 바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당시와 같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할 경우 풀럼과의 경기에는 나니와 박지성이 출전이 예상된다. 물론 현재 아스날과의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는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와 긱스 카드를 내 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올해는 반드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혀온 퍼거슨 감독이 리옹과의 단판 경기에 체력이 떨어진 호날두와 긱스를 투입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현지 언론들도 풀럼과의 리그경기에 박지성이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박지성의 풀럼전 출전은 곧 챔피언스리그 결장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제아무리 ‘산소탱크’라는 별명을 가진 박지성이지만 이틀 뒤 열릴 경기에 바로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박지성의 출전으로 인해 휴식을 취한 경쟁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더더욱 박지성이 투입될 확률은 낮다. 맨유와 같이 선수층이 두터운 팀에서 모든 경기를 주전 선수로 출전할 수는 없다. 더구나 맨유는 유럽 내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 가운데 지금과 같은 백업성 출전을 불평하는 것이 조금은 조급한 의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박지성이란 이름을 유럽무대에 알린 챔피언스리그에 계속적으로 제외된다는 사실은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영입한 결정적 계기는 2004-05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 때문”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박지성은 맨유 입단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쳐 보이지 못했다. 부상과 컨디션 등 여러 가지 부가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퍼거슨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독 긱스와 폴 스콜스 등 경험이 풍한 선수들을 우선 시 한 까닭이다. 물론 현재의 박지성에게는 리그경기와 챔피언스리그를 저울질할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경쟁자인 나니가 갈수록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으며 플레처 등 다른 백업 멤버들도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이 좋기 때문이다. 박지성에게는 오는 주말에 열릴 풀럼과의 경기 출전 여부가 올 시즌 그의 팀 내 입지를 밝혀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그보다 좋은 시나리오는 없겠지만 현재로선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장점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보다 빨라질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kneleve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깨끗한 공기,맑은 물,평생학습/권대봉 고려대 교육학 교수

    [열린세상] 깨끗한 공기,맑은 물,평생학습/권대봉 고려대 교육학 교수

    지난 2월12일부터 닷새동안 태국 방콕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기업(Sustainable Enterprises)’ 국제포럼에 참가했다. 아시아생산성기구와 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포럼에는 동남아세안국가연합의 수린 사무총장, 아시아생산성기구의 다케나카 사무총장, 유럽정책연구원의 마틴 원장, 태국 씨암시멘트그룹의 롱그르테 부사장,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미우라 상무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 정부와 주요 기업의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정부와 기업의 평생학습을 통한 인적자원개발이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농경사회에서 학습은 인생의 즐거움 차원에서 논의되었지만, 산업사회에서 학습은 개인적인 즐거움의 차원을 넘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국가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논의된다. 정보사회에서 학습은 생존의 조건이 됐다. 지식의 폭발과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 시장의 변화로 인해 평생 동안 학습하지 않으면 퇴보하거나 도태되기 때문이다. 교육은 학습을 선도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학습자의 학습뿐만 아니라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감성발달, 인성함양, 사회화, 네트워킹 등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야 한다. 학습자는 그를 둘러싼 환경과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을 생산해 나간다. 이러한 지식은 독창적이고 자신의 경험에 대한 비판적 반성을 통해 생산되고 적용된다. 학습은 정해진 과정 혹은 기간에만 일어나는 활동이 아니며 일하면서도 일어난다. 일과 학습의 통합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일과 학습을 수행하는 자는 개인이다. 개인이 일과 학습을 수행하도록 제공하는 사회적 차원은 노동기회의 제공과 교육기회의 제공이다. 과거에는 투입된 노동량과 자본량에 의해서 생산의 질과 양이 결정되었으나, 현재는 지식과 기술이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동일한 노동이라도 지식이 포함된 노동은 생산성이 월등히 높고, 기계장비도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이 추가되면 낡은 방식의 기계에 비해 산출량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제 지식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지식을 성공적으로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유형 혹은 무형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지식기반경제의 특색이다. 지식 자산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물적 자산과는 달리 함께 공유할수록 가치가 커진다는 점이다.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의 양은 급격하게 증가한다. 때문에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려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관련 제도와 정책의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 내 지식활동의 주체들은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고 그 지식을 적용하여 가치를 창출한다. 한 개인이 창출한 지식은 교육을 통해 그가 속한 정부조직과 기업조직 내에 효과적으로 확산되어 조직 전체가 그 지식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국가 내의 다른 조직에까지 확산되어 그 국가의 지식이 되어야 국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이 필요하듯 평생학습이 필요하다. 평생 학습을 통한 인적자원개발의 가치는 학습 제공자와 학습자 양쪽 모두는 물론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점에 있다. 정부와 기업이 구성원에게 효과적인 평생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국부창출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새 정부는 국가 전체적으로 지식의 획득, 창출, 확산, 이용에 있어서 효과적인 체제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권대봉 고려대 교육학 교수
  • [과학터치] (13) 한양대 박막재료연구실

    [과학터치] (13) 한양대 박막재료연구실

    지난해 12월20일은 국내 TV의 역사가 획기적으로 바뀐 날로 기억된다.1966년 처음으로 국내에서 TV 생산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던 브라운관 방식의 TV 생산 라인이 완전히 폐쇄됐기 때문이다. 대신 그 자리는 평판 디스플레이가 채우고 있다.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와 PDP 양분 구도에서 LCD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추세다. 지난해 7월, 삼성SDI는 삼성전자의 PDP ‘깐느’ 50인치 TV와 일본의 S사가 제작한 52인치 LCD TV를 비교하는 시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측은 줄무늬 셔츠를 입은 여성이 그네를 타는 동영상을 틀어놓고 “PDP 영상에서는 줄무늬를 볼 수 있지만,LCD 화면에서는 줄무늬가 뭉개진다.”며 “이는 LCD가 빠른 움직임을 표현할 때 발생하는 잔상 현상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결국 LCD가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을 완전히 점령하기 위해서는 빠른 화면 전환시에 발생하는 잔상 현상을 줄여 주는 기술의 개발이 필수적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최근 각광받는 방식은 화소를 구동하는 트랜지스터를 저온폴리실리콘(LTPS) 위에 형성하는 방법이다.‘LTPS’ 방식은 고온 결정화 공정 대신 LCD의 기판 물질인 유리가 견딜 수 있는 저온에서 결정화하는 공정으로 빠른 응답 속도에 의한 잔상 제거뿐만 아니라 주변회로의 고집적 가능, 원가 절감, 패널 부품의 단순화가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도 있다. 한양대 박막전자재료연구실 최덕균 교수팀은 지난 92년부터 LCD 적용을 위한 비정질 실리콘의 결정화 거동 고찰 및 소자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LTPS 형성시에 나노 두께의 금속층이 선택적으로 증착된 비정질 실리콘 박막의 표면 양단에 전계를 인가하면서 열처리를 수행하는 독창적인 저온결정화 기술인 ‘전계 유도 방향성 결정화´(Field-Aided Lateral Crystallization:FALC) 기술을 1996년 세계 최초로 제안해 원천 특허를 획득했다. 최 교수는 “비정질 실리콘의 저온 결정화 기술은 LCD 산업뿐만 아니라 기존의 여러 분야에서 핵심 소자의 특성 향상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88888’ 車 번호판 中서 1억에 낙찰

    ‘88888’ 車 번호판 中서 1억에 낙찰

    자동차 번호판 하나에 1억? 최근 중국 주하이(珠海)에서 열린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 ‘粤C88888’ ‘粤C99999’(粤는 광둥성을 뜻하는 글자)등의 번호판이 나와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이유는 이 번호판들이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인 ‘8’과 ‘9’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숫자 ‘8’은 ‘돈을 벌다’를 뜻하는 ‘파’(發)와 발음이 비슷해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숫자다. 또 숫자 ‘9’ 또한 ‘길다, 오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주’(久)와 발음이 같아 선호하는 숫자로 꼽힌다. 두 번호판이 경매에 등장하자 장내가 술렁이며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두 번호판은 결국 각각 80만 위안(약 1억530만원)에 팔리게 되었다. 번호판을 낙찰받은 탕(唐)씨는 “너무 좋은 번호인데 생각보다 싼 가격에 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탕씨가 ‘생각보다 싼 가격’이라고 밝힌 이유는 지난 2005년 자동차 번호판 경매에서 ‘粤C55555’가 81만 위안(1억660만원)에 팔린 기록 때문. 숫자 ‘5’는 중국에서 가장 신비로운 숫자로 여겨진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는 총 49개의 번호판이 317만 위안(약 4억1700만원)에 거래돼 숫자를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관념을 엿볼 수 있었다. 사진=nddaily.com(경매 현장)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과학정책이 미래를 만든다] (3) 내실없는 세계 7위-한국

    [과학정책이 미래를 만든다] (3) 내실없는 세계 7위-한국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인 한국은 과학기술 경쟁력면에서도 세계 정상에 근접해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지난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과학경쟁력은 7위, 기술경쟁력은 6위를 차지했다.IMD측은 과학기술부총리 체제를 갖추고 과학기술행정체계의 혁신을 이룬 점을 높이 평가하며 2006년에 비해 3계단을 상승시켰다. ●한국, 전세계 R&D 투자액 3% 차지 김상선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 연구개발(R&D)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으로, 이는 미국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정부는 지난 몇 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의 두배 이상으로 R&D 예산을 증액시켰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 4조원가량에 머물렀던 국가 R&D 예산은 올해 10조 9000여억원으로 뛰었다. 또 중복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예산배분을 과학기술혁신본부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정보통신부를 두고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정보기술(IT) 분야의 성과는 개발도상국의 귀감으로 꼽히며 산업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해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통신과 가전 부문에서 이뤄낸 성과 중 상당수는 전자통신연구원이나 KAIST 등 출연기관들의 연구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국제과학기술연구소 니컬러스 보노타스 소장은 “IT와 조선 등에서 한국이 단시일 내에 이룬 성과는 국가가 특정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것이 효용성면에서 얼마나 뛰어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근시안적 대응 땐 친디아 먹잇감 전문가들은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이 뛰어난 성과와 외형적인 예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후진국형 체제를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보노타스 소장은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은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먹거리를 해결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10년 이후를 내다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근시안적인 정책으로는 미국과 일본을 따라잡는 것은 고사하고, 이들 나라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및 인도의 중간에서 샌드위치 신세를 면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OECD가 진행하고 있는 한국 국가기술혁신체계(NIS) 진단 역시 이같은 보노타스 소장의 견해와 궤를 같이한다. 지난 23일 발표된 OECD의 중간보고서는 “한국의 NIS는 중소기업 활성화 저조,R&D 투자의 제조업 분야 편중, 서비스 부문 혁신 취약,R&D 분야에서 대학의 역할 제한, 수도권 집중 등 후진국형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외 선진국의 사례를 꾸준히 분석하고 모방하면서 좀더 효과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기술했다. 특히 보고서는 “장기적인 먹거리와 전반적인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초연구분야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 증가가 응용기술의 연구개발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면서 기업과 국민의 저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화에 대한 인식부족도 과학기술 향상의 걸림돌이다. 과총 김 총장은 “국제 R&D 활동을 정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해외 R&D 센터의 국내 유치를 위한 더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년, 50년 단위 계획 세워야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는 후진국형 과학정책 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학교육과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먼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비슷한 규모의 국가 중에서 대형 과학관이나 자연사박물관이 없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면서 “과학교육을 전면적으로 바꿔 과학을 단순한 산업과 성장을 위한 수단이 아닌 미래 투자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대표되는 한국 과학의 위기는 단시일 내에 풀 수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선진국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과학을 접하고, 생활 속에서 느끼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이 정착돼 있다. 과기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올해 완공되는 국립과천과학관 하나를 짓는 데도 수많은 반대가 있었다.”면서 “과학교육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담당해야 하는 영역인데도 정책 담당자들이 성과 우선주의에 젖은 나머지 이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과학계 관계자들은 정권교체나 대통령 임기교체시에도 변하지 않는 장기적인 ‘과학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혁신’이나 ‘과학기술중심사회’와 같은 거창한 슬로건보다는 단계별로 차근차근 밟아갈 수 있도록 구체화된 정책방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은 10년에서 50년 이후를 염두에 두고 순차적으로 과학정책을 펼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CEO칼럼] 도요타 성공 이끈 ‘지속적 개선’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

    [CEO칼럼] 도요타 성공 이끈 ‘지속적 개선’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

    “5%의 성장은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 역설적으로 들리는 이 표현은 이른바 ‘혁신의 과감성’을 대변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30%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존 방식의 연장선상에서 점진적인 개선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설계나 프로세스 자체를 바꾸고 혁신적인 접근을 해야 빅(Big) 점프형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혁신보다 한 단계 높은 창조경영이 화제다. 튀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창조경영은 기존의 관행과 고정관념, 상식을 완전히 뛰어넘는 획기적 수준의 가치와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어느날 갑자기 창조가 활성화될 수는 없다. 조직의 모든 곳에서 작은 개선부터 보다 큰 혁신이 활성화되는 조직 문화가 있을 때 어느 정도 가능하다. 아니, 개선과 혁신이 빈번하게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창조로 바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다. 기존의 개선이나 혁신이 쌓여 할 만큼 했으나 그래도 목말라 부단히 추구할 때 획기적인 변화와 모멘텀이란 결실이 생긴다. 기업이 매번 혁신이나 창조 성장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제조업체일수록 더욱 그렇다. 한때 혁신의 상징이었던 소니 같은 회사도 지금은 활력이 상당히 떨어져 보인다. 오히려 지속적인 개선을 끈질기게 추구해 세계 정상에 등극한 도요타에 더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요타는 작은 것이라도 꾸준하고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쌓이고 쌓이면 어떤 큰 결과를 낳는지 깨닫게 해준다.76년간 군림해온 GM을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자동차신화를 써가고 있는 도요타의 성공 비결은 가이젠(kaizen)이라고 불리는 지속적인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도요타 방식(Toyota way)이다. 도요타 방식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부도직전까지 몰리자 생존을 위해 도입한 것이다.1950년대에 발명됐으니 수십년간 다듬고 또 다듬어진 것이다. 마치 한 방울의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이런 개선 노력으로 도요타는 1993년 이후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도요타 방식은 1980년대 엔고의 충격속에서, 또 1990년대 잃어버린 10년으로 일컬어지는 일본의 기나긴 불황기 등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이런 개선의 밑바탕에는 끊임없는 자기부정과 현장 중심주의가 있다. 실제로 도요타는 적을 외부에서 찾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의 최대 적은 라이벌이나 경쟁사가 아니라 바로 현재의 도요타다. 현재를 넘어서야 미래가 보인다는 생각을 임직원들이 갖고 있다. 당연히 내부 생산시스템의 낭비요소와 문제점을 찾는 데 주력하고 그 낭비요소와 문제점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한다. 사실 기업경영에 100% 정답은 없다. 더구나 변화무쌍하기 이를 데 없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혁신이든, 창조든, 개선이든 그것이 자기부정과 변화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선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요즘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설프게 새 패러다임을 좇아 자기가 갖고 있는 강점을 버리고 변화를 위한 변화를 하기보다는 고객중심, 품질중심으로 꾸준히 개선해가는 것, 그게 일류기업을 만드는 힘이 아닐까. 매일매일 지속적 개선의 노력을,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접근을 추구하면 단타뿐만 아니라 장타나 홈런에도 능한 기업이 될 것이다.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
  • “고객사랑 열렬하게”

    “고객사랑 열렬하게”

    구본무(63) LG그룹 회장이 고객과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 입만 열면 고객 얘기다. 20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도 “LG의 미래는 고객에게 달렸다.”고 쉼없이 되풀이했다. 이 회의는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40여명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LG의 미래전략을 모색한 밤샘 토론장이었다. 구 회장은 “가치 사슬(Value Chain)의 모든 단계에 고객가치 혁신을 최우선으로 배치하라.”며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는 부분도 창조적 파괴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자면 “CEO부터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야별로 최우선 실천과제도 정했다. 구매와 생산 분야는 더 낮은 가격에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비용 혁신을, 마케팅 분야는 고객 눈높이의 신상품 개발을, 영업 분야는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제고한 영업채널 재구성이다. 구 회장은 올해 시무식 때도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핵심가치는 그 어떤 순간에도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해 시무식때는 “고객가치를 선도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지시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해외네티즌, 제네시스 디자인 놓고 ‘갑론을박’

    해외네티즌, 제네시스 디자인 놓고 ‘갑론을박’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GENESIS)가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이고 본격적인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08 북미 국제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심작 제네시스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기술이 집약된 고급 세단으로 북미 고급승용차 시장을 공략할 첫 번째 모델이다. 제네시스가 공개되자 포털사이트의 자동차 섹션과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블로그(autoblog.com) 등에 나타난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현대차의 새로운 도전을 반겼지만 신차 발표때마다 일었던 ‘디자인 논란’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곧 표절이라는 주장과 개성 없는 디자인이라는 지적. 네티즌 ‘Bryan’은 “현대차는 언제나 ‘스타일’이 없다. 이번에도 그릴은 어디선가 베낀 모양”이라는 댓글을 적었고 ‘sdiorin’은 “이전에 나온 현대차들과 달라진 디자인이 뭐냐?”고 꼬집었다. 또 “BMW 5시리즈의 그릴을 옮겨놓은 것”(nagmashot) “그냥 조금 커진 ‘캠리’같아 보인다.”(Austin)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도 있었다. 반면 현대차를 응원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BJKleen’은 “현대가 한걸음 더 나아간 것. 프리미엄 세단 진출은 희망적”이라고 적었고 ‘Eric’은 “‘포티악 G8’이나 ‘크라이슬러 300’ 등과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5국] 김지석,한국바둑리그 MVP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5국] 김지석,한국바둑리그 MVP

    제3보(45~55) 김지석 4단이 11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2007 한국바둑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되었다. 우승팀인 영남일보의 2지명 선수로 활약한 김지석 4단은 리그전적 12승4패를 기록했으며, 포스트시즌에서 2연승을 거두는 수훈을 세웠다. 울산디아채의 강동윤 7단은 10연승을 포함,12승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겼으나 팀 성적의 부진(4위)으로 MVP경쟁에서 밀려났다. 한국바둑리그 MVP는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한다. 신인상은 울산디아채의 박승화 2단, 감독상은 영남일보의 최규병 9단이 수상했다. 흑45는 집을 벌면서 좌상귀 흑 일단을 응원하려는 의도. 물론 백도 가의 단점이 남아 있어 함부로 운신하기는 힘들다. 백46,48로 젖혀 이은 것이 눈에 잘 뜨이지 않는 반상의 급소. 때 이른 끝내기처럼 보이지만 좌하귀의 집을 지키면서 흑의 안형을 위협하고 있다. 원래 좌하귀와 같은 모양에서는 (참고도1) 흑1,3으로 활용하는 수단이 있지만 지금의 국면에서는 약간 다르다. 우상 쪽에 늘어선 백 넉점이 축머리의 역할을 하고 있어 백이 (참고도2) 백1로 반발하는 수가 가능한 것이다. 흑49는 자신의 돌을 보강하는 동시에 좌상귀 흑의 엷음을 노리고 있는 수. 백도 섣부르게 달아나지 않고 50으로 자체에서 안정을 도모한다. 흑53으로 임시처방을 한 뒤 55로 넓게 벌린 것이 마지막으로 남은 포석의 요처. 하변이 첫 번째 승부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마잉주 뜨고 천수이볜 지고

    마잉주 뜨고 천수이볜 지고

    타이완 국민당의 입법위원선거(총선) 승리 바람,3월 총통 선거(대선)까지 이어질까. 총선 결과가 워낙 압도적으로 나오면서 국민당은 8년만의 정권교체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집권 민진당의 실정을 질책하는 분위기가 고조된 만큼 마잉주(馬英九) 국민당 총통 후보의 인기도 치솟고 있어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현지 언론의 각 여론조사에서 마 후보 지지도는 45∼50%로 셰창팅(謝長廷) 민진당 총통후보의 12∼15%에 크게 앞서 있다. 이런 지지율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정당 투표 결과(국민당 51.23%, 민진당 36.91%)와도 일치해서 믿음을 더한다. 현지 언론은 이런 상황이 3월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 후보는 승리 직후 “타이완 국민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줬고 경제와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국민당은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집권 시절의 실정을 조목조목 들이밀고 있다. 민생 불안과 양안 갈등 등 정치 혼란, 측근 비리로 국력이 하락했다는 비판이다. 지난 2000년 55년 역사의 국민당 집권에 종지부를 찍고 화려하게 집권한 천 총통의 8년간 성적표는 실제로 초라하다. 지난해 10월 현재 타이완 주가지수(TAIEX)는 외환위기 발생 이전에 비해 30% 낮은 수준이다. 지난 5년간 국내투자 등 핵심경제지표는 한국 등 동아시아 경쟁국에 뒤졌다.2005년 이후 연이어 터진 천 총통 측근의 부패 스캔들은 2006년 총통 사위의 내부 거래 스캔들로 극에 달했다. 타이완 정치평론가 예야오펑(葉耀鵬)은 “천 총통은 정부 실정과 비리 의혹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지지층과 반대층을 나누는 이분론적 정치전술을 써왔다.”면서 “민진당의 대패로 천 총통의 ‘레임 덕(정권말기의 권력 누수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전보 △심사평가조정관실 자체평가심의관 吳均△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영어교육도시 총괄기획관 李在洪■ 농림부 ◇국장급 전입 △농림부 일반직고위공무원 崔喜淙 ◇과장급 직위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李容燮△〃 제주지원장 崔明哲△국립종자원 기술서기관 朴淳鍊△〃 기술서기관 金鐘九■ 법제처 ◇서기관 전보 △법제지원단 윤강욱△법령해석관리단 행정법령해석팀장 김경동◇과장급 전보·파견△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최영찬 임규홍△국회 법사위 권태웅△KDI 국제정책대학원 배지숙■ 조달청 △품질관리단장 李成熙■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사적명승국 발굴조사과장 金鍾陳△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장 李偉樹△창덕궁관리소장 安丁烈■ 대한지적공사 ◇신규 △대구·경상북도본부장 林萬柱△지적연수원장 徐平煥■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 金明中■ 한국지역난방공사 ◇보직 부여 △화성지사장(1급) 張光聖■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명로훈■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보 (인적자원연구본부)△본부장 진미석△패널·통계센터 소장 이상돈(고용능력개발연구본부)△본부장 채창균△e-Learning센터 소장 김선태△직업능력개발훈련평가센터 〃 박천수(직업교육·자격연구본부)△본부장 정태화△직업진로정보센터 소장 한상근△자격센터 〃 주인중(전략기획실)△실장 김형만(연구·경영지원실)△실장 황흥배(국제협력실)△실장 장창원■ 국토연구원 △부원장 金永杓■ 신문유통원 △경영기획실 홍보팀장 백상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기술사업단장 김학정△우주응용센터장 심은섭△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이장연△위성정보연구소장 이주진△위성정보연구소 원격탐사실장 김용승△〃 원격탐사실 위성정보처리팀장 임효숙△〃 〃 위성정보활용〃 김윤수△기획관리부 기획예산〃 김기행△〃 재무〃 정진경△행정지원부 자재〃 김자문■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김상배△기획관리팀장 편도준△심의운영〃 정종인△지상파1〃 이경석△지상파2〃 김문호△뉴미디어2〃 김연회■ 한국생산성본부 ◇승진 (본부장)△T&D본부장 최규용△e비즈니스혁신〃 최상록(센터장)△인적자원개발본부 CEO센터장 이동규△T&D본부 핵심역량개발〃 정기순△〃 HRD〃 이휘철△컨설팅본부 경영혁신컨설팅〃 안슬기△e비즈니스혁신본부 IT비즈니스〃 변종봉◇전보(본부장)△인적자원개발본부장 여상철(센터장)△T&D본부 공공혁신센터장 김용석△컨설팅본부 브랜드경영〃 이규현△생산성혁신추진단 생산성혁신〃 황인호△연수원장 조정래■ 대한전기협회 ◇2급 승격 △기술처 기술정보팀장 여운창△기술기준처 안전평가〃 이주철◇2급 보직 이동△KEPIC처 사업기획팀장 김종해△〃 인증심사〃 이성근△〃 기술지원〃 윤성수△기술기준처 전기기술〃 윤석찬■ 일간스포츠ㆍ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JES)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ㆍJES 경영담당 이사 배종육△신규프로젝트담당 이사대우 겸 드라마하우스 대표이사 최관용△편집ㆍ디자인 에디터 서기찬△일간스포츠ㆍJES 레저팀장 박상언(JES㈜)△미디어본부장 박영수△신매체〃 강인형△전략마케팅〃 조병환△프라이데이콤마 광고팀장 이주형△무비위크 〃 김남수■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사회부장 金守燦△〃 오피니언〃 南宮德△〃 기획취재〃 姜賢喆■ 데일리줌신문사 ◇승진 △광고마케팅본부 부국장 박상대△〃 부장 김관호 최인호△편집국 부국장대우 홍석동△〃 부장대우 정태권△경영지원본부 국장 김종현■ 스포츠한국 △편집국 연예팀 부장대우 고규대△광고마케팅국 부장 김의성△〃 부장대우 윤일균■ 아시아투데이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신현두△편집국 인터넷부장 양승진■ 국민은행 ◇승진 △법무실장(본부장) 이민호■ 수출입은행 ◇승진 부서장급 △기업금융부장 홍성후△기획부장 김윤영△법무실장 최영환△수원지점장 이영재△법무실소속 수석조사역 구본익 ◇팀장급△경협사업1실 아시아2팀장 나기환△국별조사실 동북아팀장 김주영△여신총괄부 영업개발팀장 이내형△부산지점 부지점장 강순기△수원지점 부지점장 이경래 ◇전보 부서장△신성장산업금융실장 문준식△전대금융실장 노형종△경협사업2실장 최경하△경협개발실장 정재근△남북협력2실장 이경환△신용평가실장 김창덕△해외경제연구소장 심형수△국별조사실장 임명성 △산업투자조사실장 심섭△특수여신관리실장 노성관△관리지원실장 이창우△대구지점장 신태근△광주지점장 박동호△울산지점장 강준수△사웅파울루사무소장 이해청△두바이사무소장 민흥식 ◇팀장△프로젝트금융부 PF1팀장 배인성△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1팀장 김경자△해외투자금융부 투자사업금융2팀장 천명욱△해외투자금융부 국제투자팀장 조종호△자원개발금융실 자원개발PF팀장 임병갑△선박금융부 선박금융1팀장 최성영△선박금융부 선박금융4팀장 정익채△기업금융부 기업금융1팀장 안상술△기업금융부 기업금융2팀장 이광재(△기업금융부 기업금융3팀장 노승재△무역금융부 무역금융팀장 황국환△중소기업금융부 중소금융2팀장 최용권△경협기획실 경협평가팀장 서귀원△경협사업1실 아시아1팀장 서우택△경협사업2실 중남미?중동팀장 최주환△남북협력1실 무상지원팀장 임상현△남북협력2실 북한조사팀장 김희원△기획부 업무기획팀장 강승중△국제금융부 금융공학팀장 이승건△여신총괄부 여신제도팀장 김진태△인사부 인사팀장 권우석△인사부 노사협력팀장 오은상■ 대한생명 (지역본부장) △경인 朴志鉉△대구 池大贊 (본사 부서장)△GFP사업부 張 郁△영업지원팀 白宗憲△경쟁력향상팀 崔光善 (지원단장)△신촌 羅柱浩△강릉 吳明起△강서 金相道△주안 金善福△전주 蘇邦燮△목포 金吉中△서면 尹均植■ 녹십자생명보험 △상무보 金範鎭△이사대우 金聖大 梁昌槿△부장 金赫雲 黃基旭 金京洙■ 동부화재 △경북사업본부 본부장 崔鳳錫△〃 마케팅팀장 李和錫△포항지점장 尹晩逸△대구〃 李宰雨△동대구〃 白平鉉△영주〃 金永泰△중대구〃 全吉東△대구중앙〃 河承泰■ 롯데건설 ◇부사장 선임△주택사업본부장 박희윤■ KIC △전무 최종구△상무 변재식 김종관 최진옥△상무보 황용한■ 삼양감속기 △대표이사 사장 이경일△부사장 박성하△전무 오창곤 박홍규△상무 박성귀■ 동명통산 △대표이사 사장 이원영△상무 이현우 김성술△상무보 이강춘■ 마스터솔루션 △상무 박경도■ 이스타투자자문 △상무 김영민■ 이스타벤처투자 △상무 임갑순■ 남광토건 ◇승진 △전무 윤강훈 이종한△상무 하정목 신인수△상무보 이건식 류승렬△이사대우 강현한 이용우 곽은구 김희도 김건회■ 굿모닝신한증권 ◇승진 (부장)△도곡중앙 郭壽煥△하남 郭哲昊△죽전 金起悳△광화문 金起正△IB기획부(영남IB영업팀) 金成坤△부산 金聖澈△서면 金允哲△창동 金幸哲△울산남 金鉉周△안산 金厚根△수원 盧美愛△신당 朴盛基△구월동 朴熙燮△정보시스템부 梁宰源△노원역 尹丁基△리테일영업기획부부 李景基△구미 李東旭△서면 李銑淇△송파 河泰東△밀양 韓昌勳 ◇이동 (부서장)△법인영업2부장 金鍾玉△시너지추진〃 鄭光浩△WM〃 金大弘植△업무지원〃 金明元△인사〃 崔成權△마케팅〃 孫淳珍△법인영업1〃 康珉善△리테일영업기획〃 宋湧台△퇴직연금〃 奇溫昶△신탁〃 李淇郁△FICC〃 金汶洙△IB4〃 權泰燁△IB1〃 孫昇均△IB2〃 金聖泰△고객지원센터장 辛昌植 (지점장)△신설동 崔燉重△강릉 鄭武然△강남 金峰秀△창원 黃致成△도곡 李相和△도곡중앙 郭壽煥△여의도 潘鐘烈△연희동 林京愛△올림픽 崔鍾湖△의정부 龍錫源△목동중앙 奇계度△상도동 鄭敦榮△강남중앙 柴鈗永△평촌 金瀅煥△신당 朴盛基△마산 朱奉暾△영등포 裵聖雲△송파 鄭환△목동 朴東濟△삼풍 韓埈旭△영업부 申東澈△구로 金星東■ 메리츠화재 ◇임원 △대면채널영업 총괄 전무 金錫男△전략채널영업 총괄〃 金容權△경인권본부장 상무 宋達錫△충청권본부장 상무보 李相國△경남권본부장 劉根澤△호남권〃 高在喆△부산권〃 許峻碩△수도권에이전시〃 李京洙△지방에이전시〃 崔永培△신채널〃 李孝宰△프로젝트영업〃 李承衍△일반보험〃 林庄烈△자동차보험〃 尹淳九△장기보험〃 金泰烈△고객지원〃 黃載榮◇부서장△기획관리팀장 曺永煥△전략지원〃 金宰亨△홍보〃 朱明奎△준법감시〃 李龍水△퇴직연금영업〃 趙慶顯△CRM〃 劉炫宇△장기보험전략〃 李鎔國△장기보험업무〃 李熙錫△자동차보험전략〃 元恒載△자동차보험업무〃 鄭顯旭△일반보험전략〃 李鍾珍△강원지점장 裵勝一△구리〃 柳浩景△동서울〃 姜賢愚△성남〃 朴源根△수원〃 權鍾吉△창원〃 金相英△천안〃 서현택△서울에이전시 영업2팀장 李壬植△서울에이전시 영업3〃 金興洙△서울본부지원〃 申東昱△경인권본부지원〃 金載運△충청권본부지원〃 趙範濬△호남권본부지원〃 朴興哲△경남권본부지원〃 金基敦△경북권본부지원〃 柳基錫△부산권본부지원〃 徐炳喆△수도권에이전시본부지원〃 柳浩律△지방에이전시본부지원〃 黃正國△신채널본부지원〃 李奉均△방카슈랑스지원〃 朴孝榮■ 코스콤◇승진(부부장)△관재팀 金兌仁△SI영업팀 姜信培△차세대ASP영업TF팀 李昌原△증권시스템팀 宋正來△사이버팀 金桂永△PB시스템TF팀 崔秉奎△네트워크팀 權台赫△IT선진화대응TF팀 南永昌△감사팀 孔好官■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신임 △광고부문 총괄대표 권용진
  • [박기철의 플레이볼] 통계기록과 희생번트

    역사가 없는 민족은 사라진다. 역사가 없는 스포츠도 사라진다. 잠시 반짝일지는 모르지만. 야구는 두세 시간의 지루한 게임방식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 치열함에서 아이스하키에 모자라고 박진감에서 축구에 떨어진다. 단지 하나 야구의 강점이라면 치밀한 기록에 있다. 기록이 중요한 점은 두 가지다. 구경꾼도 감히 감독의 작전에 시비를 걸 수가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경기가 끝난 이후 언론이 보도하기에 쉽다는 사실이다. 야구는 이 장점 두 개로 수많은 경쟁 스포츠를 이겨낼 수 있었고 성공했다. 신문기사용으로 입맛에 맞는 야구의 장점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야구가 문제라기보다는 신문 자체가 과거와 같은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변한 탓이다. 극한 스포츠와 영상 매체의 영향이다. 야구는 그나마 생존 가능성이 있다. 원래 격렬함보다는 팬들에게 생각할 여유를 줄 수 있다는 점으로 성장한 스포츠라서 그렇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희생번트다. 감독의 작전은 변하기 어렵다. 교과서적인 작전을 바꾸기에는 감독 스스로의 목숨을 걸어야 한다. 희생번트가 팀 승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 경험적으로 증명되었지만 베이브 루스가 나타난 이후에는 달라졌다. 희생번트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그렇지만 감독들은 노아웃 1루에서 번트를 대지 않고 강공을 선택해 병살타가 나올 경우의 비난을 무서워했다. 그리고 모든 팬들도 그것을 교과서적인 작전으로 인정했다. 여기에 최초로 도전한 사람이 조지 린제이다. 캐나다군 대령 출신인 그는 2000경기 이상 메이저리그 라디오 중계를 들으면서 노아웃 1루와 원 아웃 2루의 득점을 모두 기록했다. 물론 다른 상황도 함께. 그의 기록에 따르면 노아웃 1루는 0.907점을 얻었다. 원 아웃 2루는 0.720점이었다. 이것은 더 적은 점수를 얻자고 번트를 대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사실을 웅변한다. 처음에는 비야구전문가의 기괴한 이론으로 무시당했다. 하지만 1980년대 세이버메트릭스가 유행하면서 통계학자인 존 손과 피트 파머에 의해 이론적인 검증도 뒷받침되었다. 이 확률은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는 물론 같은 야구 규칙을 적용하는 고교 야구에서도 같다. 메이저리그가 번트가 적은 것이 공격적인 야구를 해서 팬들을 즐겁게 하려는 목적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이기려면 스테로이드보다 더 치사한 짓도 한다. 번트가 적은 이유는 간단하다. 이기는 데 도움이 안 되니까.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가슴 찡했다”…MBC ‘뉴하트’ 대박 예감

    MBC TV 새 의학드라마 ‘뉴하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2일 밤 첫 선을 보인 ‘뉴하트’는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태왕사신기’의 후속작 ▲‘하얀거탑’,’외과의사 봉달희’ 등 의학드라마 계보 계승 ▲연기파 배우 조재현의 TV 출연 ▲최근 군에서 제대한 배우 지성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란 점에서 방영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된 ‘뉴하트’ 첫 회는 전국 평균 가구 시청률 17.1%(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을 기록하며,동시간대 드라마들 중 가장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경쟁작인 SBS ‘로비스트’는 12.1%,KBS ‘인순이는 예쁘다’는 7.2%의 시청률에 그쳤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프로그램 게시판에 “다음회가 기다려진다.대박예감!”,“캐스팅 정말 잘 됐다.연기력 최고다.”,“속도감있는 스토리와 화면 전개 정말 재미있었다.” 등의 호평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일본 작품 ‘의룡’과 SBS ‘외과의사 봉달희’를 연상시킨다.”,“긴박한 장면에선 무조건 템포 빠른 음악…지친다.”,“너무 쉽게 흥분하는 등 캐릭터의 ‘오버액션’이 거슬린다.”는 지적도 눈에 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 환자가 고통을 안 받았으면 좋겠다.빨리 낳았으면 좋겠다.”는 극중 조재현과 지성의 대사에 대해 “정말 가슴 찡했다.”며 “새로운 어록이 탄생했다.”라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뉴하트’는 최고 실력을 가진 흉부외과 과장 최강국(조재현 분)을 중심으로,다양한 환자들의 얘기와 병원내 권력다툼 등을 긴박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야구스타 ‘Old & New’

    야구팬들은 심심하면 과거의 스타와 최근의 선수 비교하기를 좋아한다. 또 과거의 스타를 두고도 누가 더 뛰어났다고 입씨름을 벌인다. 국내에서는 단골로 등장하는 대상이 선동열, 최동원, 박찬호다. 요즘 메이저리그에서는 당연히 베이브 루스와 배리 본즈다. 과거의 선수와 현재의 선수를 비교할 때 과거의 기록을 현재의 기록과 단순 비교하기 어려워 대부분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 되기 쉽다. 이런 불합리를 없애고 보다 과학적인 비교 방법을 연구한 사람이 클레이 데이븐포트다. 원래 목적은 마이너리그의 성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을 예측하기 위해서였다. 서로 다른 리그를 비교하려면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상대하는 투수나 타자들의 수준이 다르고 구장도 다르다. 또 같은 리그라고 해도 매 시즌마다 수준이 변한다. 과거의 리그는 현재보다 수준이 대체로 낮다. 베이브 루스가 뛰던 시절의 과거 리그는 흑인 출전이 금지되었고 스카우트 대상도 미국, 캐나다에 한정되어 있었다. 메이저리그 선수는 인구 30만명에 하나꼴로 배출되었다. 지금은 중남미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메이저리그 선수가 나온다. 인구 90만명에 한 명의 비율이다. 과거보다 훨씬 치열한 경쟁을 거친다. 데이븐포트는 이러한 변수를 모두 감안해 각 리그의 난이도를 계산했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1950년대의 메이저리그를 1.0으로 할 때 현재의 메이저리그는 약 1.15다. 즉 21세기의 야구는 과거보다 15% 정도 더 수준이 높아졌다. 베이브 루스가 뛰던 20세기 초반은 약 0.8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본즈가 더 훌륭한 타자여야 하지만 그렇게 쉽게 결론이 나는 문제는 아니다. 루스는 그의 시대에 그와 경쟁할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본즈의 시대에는 버금가는 능력을 보인 선수들이 부지기수다. 데이븐포트의 계산에 따르면 본즈가 1920년대에 뛰었을 경우 약 440개의 홈런을 친다. 루스가 현대에 뛰었을 경우라면 무려 913개의 통산 홈런을 친다.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른 시대의 리그를 비교하는 게 가능해진 데는 꾸준하게 이어진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루스와 본즈는 1세기가량의 차이가 있지만 그 사이의 역사가 이어지므로 리그의 난이도를 계산하고 과거와 현재의 선수를 비교할 수 있다. 한국 프로 야구 리그의 수준은 어디쯤 자리매김할까? 아직까지는 목소리 큰 사람의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다. 수학적으로 난이도를 계산하기에는 한국 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이어주는 끈이 너무 약하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귀국해서 활약하고는 있지만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경험자는 아니었다. 이런 면에서 서재응의 내년 시즌 성적이 아주 궁금하다. 장님이 코끼리 만지기일망정 제대로 된 비교 잣대가 처음 생기는 셈이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이통사 국경·주종목 넘어 영역 확장] SK텔레콤, 하나로텔 지분 인수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품에 넣었다. SKT는 3일 하나로텔레콤 대주주인 AIG-뉴브리지캐피털의 하나로텔레콤 지분 9140만 6249주(38.89%)를 주당 1만 1900원인 1조 877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정부 인가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은 지난 1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SKT는 이번 하나로텔레콤 지분 인수로 기존 지분 4.70%를 포함해 43.59%의 지분을 갖게 됐다. 정부의 인가가 나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 2003년 11월 말 5850억원을 투자해 하나로텔레콤을 사들였던 AIG-뉴브리지캐피털은 4년여만에 50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기게 됐다. SKT가 하나로텔레콤을 최종 인수하려면 앞으로 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방송위원회 등 정부의 인가절차를 밟아야 한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제13조는 기간통신사업자의 발행주식 15%를 인수하려면 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고 제6조는 공익성 심사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통부나 공정위, 방송위 등은 하나로텔레콤이 국내 기업에 인수된다는 점 때문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SKT는 내년 2월쯤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KT는 본계약 전이라도 인수팀을 구성해 실질적으로 하나로텔레콤 경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KT측은 하나로텔레콤의 지분인수를 새로운 통신서비스 제공을 통한 통신업계의 경쟁촉진과 이용자 편익 제고라고 설명했다. 김신배 SKT 사장은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향후 원활한 경쟁 촉진을 통해 소비자 후생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로텔레콤과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개발, 국내에서 성공시킨 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지난달 14일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3주간의 자산 실사 과정을 거쳤다.SKT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하나로텔레콤 인수 관련 의사결정을 김 사장에게 위임했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초등학교 졸업 14세 소년 정보통신대 수시 합격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인 14세 소년이 대전에 있는 국내 유일의 IT전문 대학인 한국정보통신대(ICU)에 합격했다. 이 대학은 28일 내년도 수시 2학기 공학부 일반전형에 고병현(14·경기 고양시)군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춘 대학으로 한국과학기술원과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37명을 모집하는 수시 2학기 공학부 일반 전형에는 과학고, 외국어고, 민족사관고 등 전국의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 학생 165명이 지원,4.4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고군은 초등학교 1년 때 초등학교 수학 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해 3월 졸업할 때까지 중학교와 고등학교 미적분 과정을 끝냈다. 지난 4월 고입과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고군은 1000권 이상의 영문서적을 읽고 초등학교 6학년 때 영어 단편소설을 썼다. 지난해 4월 토익시험에서 만점(990점)도 받았다. 고군은 두살 때부터 6년간 미국에 유학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04년에는 ‘홀수 완전수는 없다’는 정수론 미해결 문제에 대한 3쪽 분량의 리포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중학생부 금상,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중등부 은상을 받는 천재성을 발휘했다. 고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공부하다가 해법을 찾지 못하면 인터넷을 뒤져 해결 방법만 조언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연세대 영문과 고광윤(44) 교수, 어머니는 피아노를 전공한 전업 주부다. 고군을 한국정보통신대에 추천한 연세대 수학과 이승철 교수는 “수학·물리학을 전공하는 대학 3학년생의 리포트로 착각할 정도로 논리가 정연하고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고군은 “정보과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컴퓨터 분야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한항공 국제선 겨냥 저가항공 띄운다

    대한항공 국제선 겨냥 저가항공 띄운다

    대한항공이 내년 5월 저가 항공사를 출범시킨다. 회사이름은 가칭 ‘에어코리아(Air Korea)’다. 제주 노선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저가 항공사들과 달리 중국·일본·동남아 등 처음부터 국제선만 띄운다. 국내 최대 항공사가 저가항공 자회사를 설립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00억원을 출자해 ‘에어코리아’를 설립하고 내년 5월부터 취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A300 3대등 5대로 운항을 시작하는 에어코리아는 항공자유화 지역인 중국 산둥성·하이난성 및 일본(도쿄 제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중·단거리 국제노선에 치중할 계획이다. 에어코리아는 예약·발권을 100% 인터넷으로만 하고 기내 서비스도 최소화해 원가를 낮출 방침이다. 요금은 취항 초기에는 기존 운임보다 20∼25% 싸게 책정하고 이후 격차를 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Korean Air)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육성하고 에어코리아는 중·단거리 관광노선을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는 이원화 체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선 저가 운항을 생략하고 바로 국제선 운항을 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건설교통부에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신설 항공사와 달리 처음부터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건교부는 국내선 면허를 취득한 뒤 일정 시한이 지나야 국제선 면허를 주겠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동남아 노선에서 대한항공 저가 항공편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진 아시아나항공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코리아는 신생 저가 항공사의 하나일 뿐”이라면서 “대한항공의 출자만으로 대한항공의 운항경험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국내 저가 항공사는 급격히 늘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김포∼제주 등)과 한성항공(청주∼제주 등)이 운항하는 가운데 중부항공이 다음달 군산∼제주 등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경상도를 기반으로 한 영남에어도 내년 2월에 부산·대구∼제주 노선에 취항한다. 인천시도 싱가포르 타이거항공과 함께 내년 초 저가 항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KBO와 현대 사태

    현대 야구의 기원은 1846년 뉴욕 나인 대 니커보커스의 경기를 꼽는다. 지금과 가장 비슷한 야구 규칙이 적용된 경기로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의 경기가 순수한 아마추어 팀끼리의 시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프로의 냄새를 풍기고 있었던 점. 당시 사업가인 스티븐 대령은 허드슨 강 건너에 있는 엘레지안 필드를 공짜로 빌려 주었다. 선수와 관중을 자신의 증기선 고객으로 유치하려는 목적이었다. 1856년 최초의 야구 행정 조직인 야구선수 전국연합이 결성된다. 아마추어를 표방한 조직이었고 일요일 경기나 구장안에서의 음식물 판매도 금지되었다. 그러나 팀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구단은 우수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선수를 위장 취업시키는 등 각종 편법을 동원한다. 결국 전국 연합은 프로 선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한 팀에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같이 뛰는 결과를 낳는다. 신시내티 레즈는 선수 모두를 프로 선수로 채우고 창단된 첫해인 1869년 84승1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고 사업적으로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러자 선수 전체가 프로인 구단이 우후죽순처럼 창단되고 1871년에는 프로야구선수 전국연합이 탄생한다.1876년 시카고의 유력 신문인 시카고 트리뷴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내셔널리그가 탄생한다. 일본도 요미우리란 언론 매체가 적극적으로 나선 사실을 보면 매스컴과 프로 스포츠의 뗄 수 없는 끈은 불가분의 관계임을 알 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이나 쉬운 말로 돈이 되기 때문에, 또 돈이 된다는 판단에서 거대 자본이 참여했다.1982년 시작된 우리 프로 야구도 사업적인 성공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출발할 수 있었다. 다만 차이점은 미국이 야구를 통한 직접 수입을 노렸고 일본이 기업 홍보도 겸하는 모델로 시작한 데 비해 우리는 기업 홍보가 거의 전부인 상태로 시작된 점이다. 현대 야구단의 문제를 두고 많은 의견이 쏟아진다. 가장 편한 주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무능. 미국이나 일본도 이런 위기가 없었던 게 아니다. 그런데 한 번도 커미셔너나 리그 사무국의 책임이 거론된 적은 없다. 리그 행정 당국이란 원래 그런 기능을 갖지 못한다. 구단 수를 늘리거나 줄이는 권한이나 책임은 기존 구단에 있다. 구단을 늘려서 더욱 이익이 된다면 구단들은 회원수를 늘리고 반대라면 줄인다. 잔인하지만 비즈니스 세계의 논리다.KBO라는 이름을 행정 당국이 아닌 선수, 코치, 구단 등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으로 부를 경우에만 현대 야구단의 미래를 해결할 책임이 있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여직원은 속옷만 입고 근무”…19禁 사내행사?

    “여직원은 속옷만 입고 근무”…19禁 사내행사?

    타이완의 한 여성속옷 회사가 여직원들에게 하루 동안 속옷차림으로 근무하도록 요구한 사실이 밝혀져 비난을 받고 있다. 타이완 최대의 란제리 회사 ‘오드리언더웨어’(The Audrey Underwear)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여성 임원을 포함한 약 500여명의 여직원 전체에게 캐미솔(소매가 없는 여성용 속옷)을 입고 근무하도록 권고했다. 이 같은 권고는 회사에서 정한 ‘캐미솔 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여직원들 중 90% 이상이 권고에 따라 속옷차림으로 근무했다. 오드리언더웨어 측은 “21일 캐미솔 데이는 새로 출시한 캐미솔 8종이 두 달 남짓 만에 2만 세트 넘게 판매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직원들도 어쩔 줄 몰라 하는 남자들을 보며 재미있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내행사’를 보는 회사 외부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 노동인권 변호사는 “일부 여성들은 회사 내 경쟁이나 동료들의 눈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번 행사에 따랐을 것”이라며 “강제성이 없었다고 해도 권고 자체로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가 속옷을 홍보하려 한 것인지, 여직원들의 벗은 몸을 홍보하려 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 이 회사의 행사에 대해 보도한 영미 언론들도 “남자 직원들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시간에 인권보호단체에 회사를 신고했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사진=Straits News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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