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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작 게임 ‘에어매치’ 하늘 경쟁 참가

    신작 게임 ‘에어매치’ 하늘 경쟁 참가

    게임업체 이온소프트가 신작 온라인게임 ‘에어매치’를 공개했다. ‘에어매치’ 등장은 최근 하늘을 무대로 한 온라인게임이 연이어 등장하는 분위기에 맞춰 눈길을 끈다. 그동안 비밀리에 개발되었던 이 게임은 무한자원인 ‘크리스탈 결정’을 차지하기 위한 대륙 국가들의 하늘 전쟁을 그렸다. 미공개 ‘판타라스’ 맵 일러스트도 함께 공개했다. 이 일러스트는 이 게임의 시작점이 되는 왕국 ‘판타라스’의 실제 분위기를 짐작케한다. 회사 측은 ‘에어매치’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올해 여름 시즌 중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비공개 시범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향후 공개 시범 서비스 세부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윤상진 이온소프트 사업총괄본부장은 “에어매치는 비행슈팅과 전략을 지향하는 컨셉트로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최초의 비행전략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금호종금, 美 AIG 본사건물 인수

    금호종합금융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10일 미국 뉴욕 소재 AIG 본사 및 부속 건물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종금은 “다국적 부동산 투자컨설팅 회사인 CBRE가 주관한 국제 입찰에 뉴욕 소재의 부동산 개발업체 YWA와 함께 참여해 낙찰받았다.”면서 “두 빌딩의 연면적은 11만 7000㎡에 달하며 세계 각국에서 약 20여개의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두 건물의 평가가격은 4억~5억달러(한화 약 56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1932년 건설된 고딕양식 첨탑의 이 빌딩은 세계무역센터(WTC) 건설 전까지 맨해튼 다운타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으며 AIG는 1970년대부터 이를 매입해 운영해 왔다.
  • IPTV만의 스포츠 전문 채널 7월 서비스

     KT는 11일 IB스포츠가 제공하는 실시간 스포츠 채널을 IPTV 3사가 함께 수급해 7월부터 쿡(QOOK)TV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TV 사업자들은 스포츠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IPTV 고객들은 기존 유료방송의 인기 채널인 스포츠 채널을 시청할 수 없었다. 그러나 IB스포츠가 개발한 IPTV 전용 스포츠 채널을 수급함에 따라 7월부터는 IPTV에서도 스포츠 채널 시청이 가능해졌다.  IB스포츠는 국내외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케이블 채널 및 지상파 방송사에 공급하는 스포츠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이번 IPTV 전용 스포츠 채널 런칭에 따라 IB스포츠가 제공하는 MLB(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프로배구, 올림픽 및 월드컵 축구 최종 예선 등 다양한 인기 스포츠 종목을 모두 IP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향후 국내외 인기 스포츠 콘텐츠 및 IPTV 전용 콘텐츠 등을 추가해 IPTV 전용 스포츠 채널로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IPTV에 스포츠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IPTV로서 1차적인 채널 라인업이 완성돼 기존 유료방송사업자들과의 시장경쟁이 가능해졌으며,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장르별로 경쟁력 있는 채널을 계속 확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양방향 채널 등 진정한 IPTV 차별화가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KTH “게임사업 강화한다”…신작 5종 ‘출사표’

    KTH “게임사업 강화한다”…신작 5종 ‘출사표’

    인터넷기업 KTH가 국내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위해 KTH는 올해를 게임사업의 성장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신작 온라인게임 5편을 공개했다. 신작 5종은 ‘어나더데이’(총싸움게임), ‘카로스 온라인’(온라인모험성장게임), ‘로코’(전략액션게임), 적벽’(온라인모험성장게임), ‘와인드업’(야구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각 게임별 중복 경쟁을 피하고 게임포털로서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게 KTH의 올해 목표다. KTH가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일 게임은 ‘어나더데이’다. 이 게임은 오는 25일 공개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게임도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게임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 모바일게임 사업 부문도 강화할 방침이다. 자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대작 모바일게임을 준비하고 아이폰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온라인게임의 모바일화를 추진할 계획도 마련했다. 이에 맞춰 화제를 모았던 온라인게임 ‘십이지천2’는 모바일게임으로 새롭게 재탄생할 전망이다. 성윤중 KTH 게임사업본부장은 “10일 공개하는 신작 5종에 대한 안정된 서비스로 새로운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게임 전문 포털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오버비 21년/박정현 논설위원

    6·25전쟁을 소재로한 할리우드 영화는 별로 많지 않다. ‘원한의 도곡리 다리’ ‘야전병원 매시’ 등 손에 꼽을 정도다. 로버트 알트먼이 1970년 만든 야전병원 매시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주한 미국 육군 이동병원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하지만 영화는 실제로는 베트남을 무대로 하고 있어 한국인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주한상공회의소(암참) 태미 오버비(51) 대표가 그제 이 영화를 떠올렸다. 그가 1988년 AIG 한국지사 근무를 위해 한국땅을 처음 밟았을 당시만 해도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매시가 전부였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에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88서울올림픽의 역동성, 외환위기를 극복한 금 모으기 운동, 2002년 월드컵 당시 서울광장을 메운 ‘대한민국’ 함성을 전세계에 알렸다. 오버비 대표는 이런 것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노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체류 21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한을 앞두고 그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발전을 위해 조언해 달라는 주문에 영자신문 1면 복사본을 보여 줬다. 시위대가 각목을 들고 전경을 때리는 모습, 빨간 띠를 머리에 두른 노동자들이 주먹을 쥐고 있는 장면이 담긴 2장의 사진이다. 오버비 대표는 “이런 모습들이 외국인 투자가들에게는 진짜 한국의 모습을 왜곡시킨다.”고 말했다. 경영진 타도라는 구호에 한국인들은 익숙할지 몰라도 외국인 투자가들은 두려움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힘과 한국 경제의 성공비결은 인재라고 평가하면서도, 사람 문제가 투자의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오버비의 얘기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지난달 발표한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57개국 가운데 27위로 전년보다 4단계 상승했다. 하지만 노사관계 생산성은 56위로 꼴찌다. 노동계가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6월이다. 외신이 각목과 붉은 띠가 아닌 새로운 사진을 전해 외국인 투자가들이 물밀듯 몰려들기를 기대해 본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현장에서 본 2009 베니스 비엔날레

    현장에서 본 2009 베니스 비엔날레

    │베니스 문소영특파원│ 이탈리아 북부 도시 베니스는 2년에 한번씩 6월만 되면 전세계 현대미술 작가와 큐레이터, 화랑 관계자, 취재진 등으로 북적댄다. 대중교통이라고는 수상버스가 전부이고, 물가도 비싸고, 숙소조차 찾기 쉽지 않은 다소 불편한 베니스에서 1895년 이래로 현대미술대전인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세계 경제 위기의 여파로 대회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베니스비엔날레는 여전히 괴력을 발휘했다. 역대 최연소 감독인 스웨덴 출신의 다니엘 범바움(45)이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 ‘세상 만들기’(Making Worlds)를 통해 젊은 작가와 거장들 사이에 조화와 화음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상·회화·조각 등 작품 배치도 조화롭게 영국에서 활동하는 독립큐레이터 이지연씨는 “2007년 비엔날레는 상업화랑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할 만큼 지나치게 상업적인 작품이 많이 나왔다면 올해는 30, 40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실험적인 작품이 많이 나왔다.”면서 “경제가 불황일 때 늘 좋은 작가와 작품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1989년 미국불황, 1999년 아시아 등에서의 외환위기 때도 작품의 질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선정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젊은 작가뿐만 아니라 1920년대에 출생한 70, 80대 작가의 작품들도 전시돼 신·구 작가들 사이에서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면서 “영상과 회화, 조각작품 등도 적절하게 배치돼 어떤 곳은 어두운 전시장(영상)과 밝은 전시장(설치) 등이 잘 섞여 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30대의 아르헨티나 출신의 젊은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36)는 자르디니 공원 안에 옛 이탈리아관을 개조해 만든 본 전시장에 밝고 흰 공간으로 가득 차도록 거대한 거미줄을 설치했다. 반면 또다른 본 전시장인 아르세날레의 입구에 들어서면 컴컴한 가운데 규칙적으로 사선으로 배열된 피아노 줄들이 부분 조명을 통해 마치 구름을 뚫고 지상에 떨어지는 햇빛처럼 드러난다.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특별 언급상’을 받은 브라질 출신의 작가 리지아 파페의 작품이다. 김 교수는 또한 “범바움 총감독이 관람자들의 눈높이에 대한 고민을 잘 처리했다.”고 말했다. 86세의 헝가리 출신 작가 요나 프리드맨은 천장에 실들을 얼기설기 연결한 뒤 그 위에 판지 등을 얹은 설치작품을 내놓았다. 멕시코 출신 작가인 헥터 자로라(1974년생)는 우주선 모양의 광고용 풍선을 천장에 매달아 놓았다. 검은 지팡이를 천장 높이에 걸어놓고 빛으로 그림자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리처드 웬트워스의 작품도 ‘수준 높은’ 관람객들을 위한 작품이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모섹와 랑가(1975년생)의 ‘스테이지(Stage)’ 작업은 바닥에 다양한 색깔의 실패나 맥주병, 디스코텍 반짝이 은공 등을 깔아놓은 ‘낮은 눈높이용’ 작품이다. ●전쟁·폭력·고문 등 사회· 정치적 풍자 작품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유쾌한 정치· 사회적 풍자 작품들도 있다. 호주 오페라하우스, 발리 해변의 레프팅 현장, 동남아시아 바다 등의 엉뚱한 사진에 ‘베네치아’라고 로고를 찍은 수 만장의 엽서를 제작해 관객이 가져가게 함으로써 비로소 작업이 완성되는 폴란드 출신 작가 알렉산드로 미르의 ‘베네치아’가 눈에 띈다. 또 잠비아 출신 작가 아나와나 할로바가 선진국이 제3세계 국가에 샘플로 제공하는 가솔린, 유기농 콩과 같은 사각 컨테이너 안에 사탕과 초콜릿 등을 넣어둔 ‘더 위대한 G8이 광고하는 시장기준’과 같은 작품도 비판적이다. 섹스를 소재로 해 전쟁과 폭력, 고문, 권위주의를 고발한 작품들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 높다. 이탈리아관에서 펼쳐진 스웨덴 작가 나탈리 뒤버그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Experimentet’, 아르세날레 본 전시장에서 걸린 홍콩 출신 폴 챈의 ‘Sade for Sade’s Sake’라는 영상 작업 등이 그것이다. 뒤버그는 젊은 작가에게 주는 ‘은사자상’을 받았다. ●관객 줄세운 국가관 경쟁 치열 자르디니 공원에 위치한 국가관들의 경쟁도 볼 만하다. 이곳은 참가국들이 독립된 전시관을 설치해 자국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관람객이 길게 늘어선 전시가 좋은 전시’라는 입소문이 난 탓인지, 각 국가관마다 관람객 줄세우기 경쟁도 이어진다. 스티브 매퀸의 베니스 비엔날레에 관한 비평을 담은 30분짜리 영상 ‘자르디니’를 선보인 영국관의 경우 전날 오전까지 예약을 하지 않으면 관람이 불가능할 정도. 네온, 밀랍, 브론즈 등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한 브루스 나우만의 신·구작을 선보인 미국관도 30분 넘게 줄을 서야 했다. 미국관은 ‘국가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3개의 방향에서 국적 표시가 없는 청회색의 국기만 펄럭이는 프랑스관의 경우는 다소 황당한 느낌이 들었다. 러시아관에서는 ‘승리의 여신상’의 작은 유리 복제품에 러시아 군인의 실제 피를 분사하는 모습을 대형 프로젝트에 투사한 안드레 몰드킨의 작품이 주목의 대상이 됐다. 버려진 공간으로 인식됐던 아르세날레의 구석진 숲까지 전시장으로 활용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1991년부터 파리와 런던 등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 구정아씨의 고목 작품이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구씨는 자르디니 본 전시장 앞뜰에도 설치작업을 해놓았는데, 작품 표지판만 보이고 작품을 찾을 수 없어 곤혹스럽기도 하다. 푸른 잔디밭 위로 인조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 있는 것을 발견하려면 적잖은 노력이 필요하다. 김선정 교수는 “아마 찾아가는 예술을 보여주고자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대표 작가이기도 한 양혜규씨는 아르세날레 본전시장에 7점의 ‘광원(光源) 조각’을 내놨다. 한편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은 독일 조각가 토비아스 레베르거가 받았다. symun@seoul.co.kr ■ 사진작가 김아타 베니스 특별전 사진 1만장 뿌리기 퍼포먼스 배우 김혜수 깜짝 출연 눈길 1만장의 사진이 하늘에서 흰 눈처럼 쏟아져내렸다. 검은색 제복을 입은 작가 김아타(53)씨가 붉은색 천으로 감싼 10m 높이의 리프트 위에서 지난해 로마를 찍었던 사진을 한지에 인쇄해 뿌린 것이다. 5일(현지시간) 베니스 팔라초 제노비오 초록 잔디밭. 김아타의 전시를 구경왔던 100여명의 사람들은 떨어지는 사진들을 주우러 돌아다녔다. 허공에서 자신의 사진을 버리는 행위는 그에게 있어서 욕망을 버리는 행위이자 자유의 선언이었다. 그러나 땅 위의 사람들에겐 회색 사진 한장으로 압축된 ‘인달라 시리즈-로마’를 해체한 사진 1만장은 총천연색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자 욕망이었다. 욕망을 뿌리는 행위와 줍는 행위가 동시에 벌어지는 찰나의 순간에 일상의 수행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는 끊이지 않고 진행됐다. 수원대 이주향 철학과 교수는 땡볕 아래 계속 절을 했고, 그늘에서는 미모의 동양 소녀가 아주 느린 동작으로 호흡을 했으며, 이탈리아 한 여인은 관람객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너는 누구냐-후 아 유’(Who are you)라고 화두를 던졌다. 계단을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서양 남자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관람객 사이를 돌아다니던 서양 여자, 김아타까지 6인 1조의 퍼포먼스였다. 더 넓게 보자면 사진을 줍기 위해 우왕좌왕 이리 뛰고 저리 뛰던 관람객도 퍼포먼스의 일부였을 것이다. 베니스비엔날레 연계 특별전 ‘AttAKIM-ON AIR’ 전시 개막을 알리는…. 지난해 53회 베니스 비엔날레 연계 특별전을 열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그이지만 6개월 남짓만에 “이제 베니스 비엔날레를 초월하고 싶다.”고 말한다. 한 자리에 머물지 않고, 버리고, 변화하려는 의지의 표현일 것이다. 그는 “‘버린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자신의 이미지가 변화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어렵지만, 버리지 않으면 또한 변할 수 없다.”면서 “지독한 욕망이 또 찾아오더라도 또 버릴 것이고, ‘인달라’가 다른 곳으로 나를 데려가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명상적인 영상으로 유명한 빌 비올라를 능가하는 영상작업을 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번 특별전이 열리는 2층 건물 전관에서 퍼포먼스에 사용된 사진들을 겹쳐서 만든 ‘인달라 시리즈’들과 얼음조각 파르테논 신전과 마오쩌둥이 녹아내리는 과정을 찍은 실제하는 것과 허상에 관한 ‘아이스 시리즈’, 작가가 2002년부터 진행해온 ‘온-에어’ 프로젝트 작품 22점이 전시됐다. 이날 개막전에는 여배우 김혜수씨가 검은 색 드레스 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씨는 “2년 전쯤 잡지에서 김아타 작가의 ‘인간문화재’ 시리즈 사진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이날의 퍼포먼스와 함께 베니스 비엔날레를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symun@seoul.co.kr
  • 과학고 전형 사정관·창의성 각 50%

    과학고 전형 사정관·창의성 각 50%

    교과부, 사교육 경감대책 발표 교육과학기술부가 3일 외고·과학고 등의 특수목적고 입시 규제, 단위학교 자율성 확대, 학원시장 규제 등을 골자로 한 사교육 경감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김차동 인재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계속 사교육대책을 낼 것”이라면서 “2010년부터는 사교육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계 반응은 부정적이다. 이날 나온 대책이 기존에 발표했던 대책을 종합한 것인 데다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교총은 교육세 폐지 반대 및 고교 무상교육화 등 근본대책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경쟁 만능주의 교육정책과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이율배반적 구조 때문에 사교육비 경감책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두 단체는 심야교습시간 제한은 학생 인권보호 차원에서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고 비동일계 진학 규제해야 교과부 대책에 따르면 2011학년도 외고 입시부터 중학교 내신을 반영할 때 수학·과학 가중치 반영을 축소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 가중치를 완전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외고 설립취지와 달리 외고생들이 문과 계열이 아닌 의대 등 이과로 진학하는 데다 외고 입학 때, 수학· 과학 가중치를 적용해 이과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을 받아들이려 한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비동일계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은 외고의 경우, 특목고 지정을 해제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도 있었다. 영어 사교육 유발 요인의 하나인 난이도 높은 영어듣기시험에 대한 개선안이 제시됐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시·도교육청으로 넘긴 상태다. 교과부 방침과 달리 시·도교육청에서 외고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제를 출제할 경우, 어떻게 제재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과학고의 경우 2011학년도부터 현행 일반전형과 특별전형(경시대회 수상자, 영재교육원 수료자, 학교장 추천 등) 가운데 특별전형은 폐지되고 일반전형은 입학사정관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대체된다. 전형별 선발비율도 특별전형 32%, 일반전형 68%에서 입학사정관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 등으로 바뀐다. 교과부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해 과학고가 7~8월 중으로 입학사정관을 2명 이상씩 채용하도록 했다. 또 KAIST에 과학고 입학사정관 연수과정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채용된 입학사정관들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연수를 받은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내년 7~10월에 전형을 실시하게 된다. 과고 입시에서 경시대회 수상자,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을 폐지한다고는 하지만 경시대회 수상 및 영재교육원 수료 실적이 입시에서 배제되는 것은 아닌 만큼 사교육 유인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있는 사람만 지원 올해 학교당 평균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사교육 없는 학교’ 400개교는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이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 사교육이 성행하는 지역에 우선 배분한다는 당초 방침을 이날 재확인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중산층만 배불리는 정책으로 재원배분의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초보 이용자 잡아라” 해외 게임계 잰걸음

    “초보 이용자 잡아라” 해외 게임계 잰걸음

    쉽게 즐기자. 북미 최대 게임 전시회 ‘E3 2009’가 지난 3일(한국시간) 개막돼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초보 게임 이용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해외 게임업체들의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해 눈길을 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컨트롤러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기술을 경쟁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모션 컨트롤러의 개념으로 활용될 이들 기술은 게임 이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게임의 내용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영화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쌍방향 엔터테인먼트에서 다음 단계는 컨트롤러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닌텐도는 피트니스 게임 ‘위 핏 플러스’와 건강 게임 ‘위 바이탈리티 센서’를 선보였다. ‘위 핏 플러스’는 전작 ‘위 핏’에 게임 이용자의 열량을 계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위 바이탈리티 센서’는 게임 이용자의 맥박 등 신체 정보를 게임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 업체의 이러한 움직임은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게임업계는 고급 게임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쏟아내기에 바빴다. 게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이들 게임 이용자를 포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은 최근 들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게임시장이 도약하려면 일반인들을 게임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사장은 ‘위 바이탈리티 센서’를 공개하면서 “지금까지의 게임은 이용자를 흥분시키기 위한 것이었지만 앞으로는 게임이 편안함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 MS ‘프로젝트 너틀’ 동영상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시티에 필요한 건 스타 아닌 검증된 선수

    맨시티에 필요한 건 스타 아닌 검증된 선수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의 영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팀 리빌딩 작업에 착수했다. 맨시티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아스톤 빌라에 1,200만 파운드(약 240억원)을 지불하고 배리를 모셔 오는데 성공했다. 사실 맨시티의 배리 영입은 ‘깜짝 영입’에 가까웠다. 그동안 리버풀과 아스날이 보다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어쨌든 맨시티는 다음시즌 유럽대회 출전이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배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보다 높은 도약을 위한 스타트를 아주 산뜻하게 끊었다. 배리의 영입은 맨시티가 이적 시장에서 현실주의자 됐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물론 여전히 언론을 통해 사무엘 에투, 히카르두 카카, 다비드 비야 등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다소 허무맹랑한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으나, 배리를 영입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엄밀히 말해, 현재 맨시티가 유럽 내 ‘수퍼스타’를 영입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빅클럽들 대다수가 손을 놓았던 지난겨울 이적시장과 달리 ‘제2의 칼락티코 시대’를 목표로 하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첼시,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 이른바 명문클럽들이 적극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프로의 세계에선 돈이 제일이지만, 돈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다. 더욱이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 만큼의 자금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우승 트로피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실질적인 경쟁자가 될 수 없단 얘기다. (물론 호비뉴 같은 선수가 또 나올 수도 있다.) 현재 맨시티에게 가장 필요한 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위치를 끌어올리는 일이다. 그래야만 유럽 대회 진출이 가능하며 보다 유명한 선수들은 끌어 모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카카가 아닌 배리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이미 자국리그서 검증된 선수와 유망주들을 적절히 조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과거 첼시가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빅클럽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프랭크 램파드, 조 콜, 데미안 더프 등 이미 리그에서 재능이 검증된 선수와 에르난 크레스포, 세바스티안 베론, 클로드 마켈렐레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즉, 당장에 큰 결과를 바라기 보다는 현재 상황에 맞게 팀 리빌딩이 이루어져야 한다. 과연, 이번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의 행보는 어떠한 방향으로 흐르게 될까. 배리의 영입으로 인해 맨시티가 지난겨울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이플스토리: 해적편’ 다운로드 50만 돌파

    ‘메이플스토리: 해적편’ 다운로드 50만 돌파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이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게임업체 넥슨모바일은 3일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이 시리즈 최단 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의 전체 시리즈 다운로드 수는 약 800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올해 연말쯤 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업계는 천만 다운로드 시대를 눈앞에 두고 올해들어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 시리즈,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 넥슨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 시리즈는 올해안에 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유력한 후보군이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은 시리즈 최초로 여성을 주인공을 채택했다. 게임의 내용은 여해적 ‘카이린’이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한 모험담을 그렸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종 총싸움게임 북미시장 ‘정조준’

    토종 총싸움게임 북미시장 ‘정조준’

    토종 총싸움게임들의 북미행이 최근 줄을 잇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의 ‘아바’와 드래곤플라이의 ‘카르마2’가 새롭게 북미 지역 수출길에 올랐다. 이들 게임은 NHN의 자회사인 NHN USA를 통해 북미 지역에 선을 보인다. NHN USA는 미국에서 온라인 게임포털 ‘이지닷컴’을 운영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아바’의 현지 공개 시범 서비스를 연내에 실시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미국 게임 전시회 ‘E3’를 통해 ‘카르마2’의 사전 바람몰이에 나선다. 앞서 게임하이의 ‘서든어택’도 최근 북미 지역에서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관심을 높였다. 이번 서비스는 북미 게임 클라이언트 전문 웹사이트에서 3만개의 아이디를 배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지 공개 시범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경으로 예정됐다. 북미 지역은 전통적으로 총싸움게임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이들 게임의 진출은 상징성을 지닌다. 즉 토종 총싸움게임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으로 공략해야 할 시장 중 한 곳이란 뜻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토종 총싸움게임의 북미 지역 진출은 관련 게임 장르의 본고장이란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며 “성공할 경우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매출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디자인서울 총괄본부장 정경원 KAIST교수 내정

    디자인서울 총괄본부장 정경원 KAIST교수 내정

    서울시 신임 디자인서울 총괄본부장에 정경원(59) KAIST 교수가 내정됐다. 서울시는 22일 외부 전문가 영입을 위해 공개 채용한 결과, 정 교수를 새 본부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큐스대와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부터 KAIST 산업디자인과 교수를 맡고 있으며, 한국디자인진흥원장, KAIST 대외협력처장,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 교수는 특히 기업디자인 경영시스템 혁신분야에서 전문가로 꼽힌다. 디자인진흥원장을 지내며 디자인을 통한 경영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국내 디자인경영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시는 정 내정자 영입, 그동안 역점을 둬온 공공디자인 분야는 물론 산업디자인 분야까지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정 교수는 다음달 초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외고 지필형 면접 금지 추진

    당정, 심야학원 금지 백지화 2011학년도 과학고 입시부터 올림피아드 등 각종 경시대회와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이 폐지된다. 외국어고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지필형 면접고사가 금지되고 내년부터는 중학교 수학, 과학 내신 성적에 주는 가중치 산정방식이 바뀔 예정이다. 법으로 학원들의 심야 교습을 금지하려는 정부 방침은 백지화됐다. 대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사교육비 절감노력 및 성과를 시·도교육청 평가배점에 상향 반영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를 토대로 이같은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오는 21일 공청회를 거쳐 28일 확정발표한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법률로 학원 교습시간을 밤 10시로 규정하는 등 획일적으로 규제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면서 “현재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학원 교습 시간을 밤 10시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자율적인 운영이 제대로 실천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미래기획위원회에서 제기했던 ‘심야 학원교습 금지’ 정책은 백지화됐다. 교과부는 정부·여당 간 긴밀한 협의없이 불쑥 발표부터 함으로써, 정책난맥상만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한편 교과부가 이날 공개한 공교육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에는 ▲사교육없는 학교 프로젝트 추진 ▲방과후 학교 서비스 강화 ▲과고 입시 제도 개선 ▲교육당국의 책무성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의 경우, 과목별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교육업체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영어는 대교영어, 수학은 웅진수학에서 맡는 식이다. 과학고 입시의 경우, 경시대회 및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을 폐지한다. 대신 입학사정관 전형과 과학캠프를 활용한 KAIST식 창의력 측정전형으로 한다. 2011학년도 입학생의 30~50%범위내에서 교육청별로 결정한다. 또 시험위주의 국제 올림피아드 및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방식을 학교장 추천 및 학회심사로 개선한다. 외고 입시에서 구술면접 때 지필형 문제를 내는 것을 올해 치르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금지하기로 했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seoul.co.kr
  • 여야, 6월국회 입법戰 앞두고 원내 전열 정비 부산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미디어 관련법을 비롯해 여야 간 의견 대립이 첨예한 쟁점법안이 6월 국회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내부 전열 정비를 위한 원내대표 경선이 발등의 불로 떠올랐다. 민주당은 미디어 관련법을 고리로 한나라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적전 분열을 막기 위한 내부 추스르기에 힘을 쏟고 있다. ■ 친박 최경환 카드 한나라당의 원내대표 경선에 불이 붙었다. 6월 임시국회의 난제와 당내 계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친박 최경환 정책위의장’ 카드가 급부상하면서 경선의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중립 성향의 황우여 의원은 18일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한다. 최 의원은 17일 “당 화합 차원에서 중립 원내대표, 친박 정책위의장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원내대표 경선은 친이 성향인 안상수·정의화 의원의 2파전에 황 의원이 가세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친박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에는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박근혜 전 대표는 ‘최경환 카드’에는 일절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침묵은 최소한 출마를 묵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김무성 추대론’은 원칙을 벗어난 것이었지만, 이번 건은 경선에 출마해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것인 만큼 박 전 대표가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미 출마선언을 한 안상수·정의화 의원 쪽은 당황해하는 표정이다. 안 의원은 “내가 수차례 권유할 때는 거절하던 최 의원이 갑자기 황 의원과 함께 출마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면서 “권력의 실세가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동안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 등 친박 끌어안기에 공을 들여온 이상득 의원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박희태 대표도 ‘최경환 카드’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21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득표자 2명이 결선투표를 한다. 한 관계자는 “결선투표에서 친이·친박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 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미디어법 압박 민주당은 6월 임시 국회의 최대 쟁점이 될 미디어 관련법을 두고 강력한 대여투쟁을 예고했다.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뉴민주당 플랜을 기치로 단합과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 전선(戰線)을 외부로 단일화하되, 주류와 비주류 간 적전 분열의 기류를 차단하기 위해 명분을 쌓아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위원들은 17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 추천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 위원들이, 의견 수렴을 위한 여론조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거부 선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문방위의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여당이 거부하면 언론기관·시민사회단체와 사회공론을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끝까지 여론조사를 거부한다면 여론수렴 후에 법안을 표결처리한다는 여야합의는 원천 파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강래 신임 원내대표도 지난 15일 여권에 미디어 관련법의 철회를 요구하고, 한나라당이 표결처리를 강행하면 ‘6월 국회 처리’합의를 파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김효석 뉴민주당 비전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민주당 플랜의 초안을 발표했다. 기존에 알려진 ‘새로운 진보’, ‘신중도개혁’ 대신 ‘현대화의 길’을 당의 새 노선으로 제시했다.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탈이념적 성격에 초점을 맞췄다. 초안은 ‘더 많은 기회, 더 높은 정의, 함께 사는 공동체’를 3개 가치로 내세우고 ‘포용적 성장, 기회의 복지’를 2대 발전전략으로 정했다. ‘포용적 성장’이란 사람 중심의 경제, 성장의 과실이 전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질 좋은 성장을 뜻한다. ‘기회의 복지’란 생산에서 분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국민 누구나 도전하고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일자리 중심의 성장정책, 중산층 강국, 적극적 교육정책 등에 방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네안데르탈인 멸종원인, 인간이 먹었기때문?

    네안데르탈인 멸종원인, 인간이 먹었기때문?

    3만년전 네안데르탈인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원인은 무엇일까? 과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되어 왔던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원인 학설 중 유력설은 좀더 지능이 발달하고 발달된 도구를 사용한 현생인류와의 경쟁에서 도태 되었다는 학설과 기후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멸종해버렸다는 학설이다. 그러나 최근 프랑스 파리 국립 과학연구센터(Centre Nationale de la Recherche Scientifique)팀장인 페르난도 로찌(Fernando Rozzi)가 새로운 학설을 제기하면서 고고학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로찌가 제기한 네안데르탈인이 사라진 이유는 놀랍게도 바로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을 먹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프랑스 남서부 레 로이스(Les Rois)에서 석기시대 유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네안데르탈인의 턱뼈들이 사슴이나 당시 동물들의 잔해와 함께 빈번하게 출토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네안데르탈인은 지구상에 30만년 전에 출현하여 그동안 몇번의 빙하기도 이겨냈지만 3만년 경 전에 멸종했다. 이때는 바로 현생인류의 조상들이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동한 시기이다. 로찌는 “3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유입된 현생인류의 조상들이 네안데르탈인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며 ”식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른 동물처럼 동굴로 들여와 잡아 먹었으며, 두개골과 이빨들은 일종의 트로피처럼 목걸이나 장식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식인관습에 대해 “오랫동안 우리는 인간의 식인 증거를 숨겨왔으나 식인관습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찌가 제기한 현생인류의 네안데르탈인 식인 학설은 현재 학계에서 논쟁의 화두가 되고있다. 프랑스 보르도 선사시대 연구소의 프란체스코 데리코(Francesco d’Errico)는 “한 장소에서 발견된 턱뼈 만으로 현생인류의 네안데르탈인 식인설을 일반화 할 수는 없다.” 며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의 뼈나 이빨을 목걸이 만으로 사용한 것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런던 역사박물관의 크라이스트 스트링거(Christ Stringer) 박사는 “우리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시점, 같은 장소에서 존재했음을 뒷받침하며 이 당시에 두 종은 충분히 적대적이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발견들이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을 조직적으로 멸종시켰다든가 언제나 식용으로 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다.” 며 “그러나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에 관여했다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추가적인 증거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내셔널 지오그라피에서 재구성한 네안데르탈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진위, 칸서 韓영화 홍보 총력…대표단 파견

    영진위, 칸서 韓영화 홍보 총력…대표단 파견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강한섭, 이하 영진위)가 오는 2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 대표단을 파견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14일 영진위 관계자는 “강한섭 위원장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칸영화제에 참석해 한국영화의 해외 홍보와 국제 영화계 인사들과의 교류 등 한국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친다.”며 “이를 위해 칸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한국영화에 대한 각종 영상물, 인쇄 홍보물, 기념품 등을 전시하고 배포, 상담하며 한국영화와 한국영화산업에 관한 토털 정보를 제공한다. 홍보관에는 한국영화 세일즈 부스가 들어서고 국내외 영화인들의 미팅과 언론 인터뷰 장소로도 활용된다. 칸영화제 기간인 18일 오후 9시 30분부터 자정까지(현지시간) C-Beach(영화제 행사장 주변 해안가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이 열린다. 부산영화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영진위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현지시간)까지 일본 부스에서 열리는 AFIN(Asian Film Industry Network) 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 참가하는 아시아 영화진흥 기관은 영화진흥위원회(한국), Unijapan(일본), Vietnam Media(베트남), The Federation of National Film Association of Thailand(태국), Singapore Film Commission (싱가포르) 등이다. 총회에서 다뤄질 논제는 각 나라별 영화산업 통계의 공유, 2009년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데스크’ 공동 운영 등 협력 증진에 관한 사항이다. 이밖에도 영진위는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등과 같은 국제 매체에 한국영화에 대한 광고를 게재하고 칸 영화 마켓 입구 거리에 입간판 광고물을 설치한다. 한편 이번 칸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주목할 만한 시선), 박찬욱 감독의 ‘박쥐’(공식 경쟁),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감독 주간) 등이 주요 부문에 진출했다. (사진=제62회 칸영화제 포스터)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주 “CT 연구원 잡고 아시아 문화허브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육성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 허브로 발돋움을 꾀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문화콘텐츠기술(CT) 연구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참여정부는 21세기 문화산업을 이끌 CT연구원의 광주 설립을 약속했지만 현 정부들어 공공기관 통·폐합과 신설 억제 방침으로 연구원 설립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정부는 오는 7월쯤 CT연구원 설립 계획안을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CT연구원은 국비 등 1200억원이 투입돼 각종 문화콘텐츠기술 관련 연구시설이 건립되며, 연간 1000억원대의 부가가치가 생산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전 등 주요 도시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음식·예술 등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산업 선점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KAIST에 의뢰한 ‘CT연구원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표회를 갖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이 용역에 따르면 세계 문화산업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6.6% 성장해 2012년엔 2조 2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올 현재 미국이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산업 시장 점유율은 443억달러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보다 3배 정도의 더 성장할 경우 ‘세계문화산업 5대 강국’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음반·영화·게임 등의 문화산업은 연구·산업진흥·인력양성 기반 등이 갖춰져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 중 연구기반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은 인조인간 로봇과 유비쿼터스, 디자인 등 경쟁력 있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또는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기관이 해당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문화산업 발전에 역량을 쏟고 있다. 광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등 문화중심도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CT연구원은 문화기술에 관한 연구개발(R&D) 기능 외에도 문화산업 싱크탱크, 교류, 인력 양성, 중장기 플랜 구축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문화의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문화중심도시 조성의 견인차 역할도 맡아야 한다. 광주시는 이같은 입지 환경과 CT연구원 설립 당위성 홍보를 위해 13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CT연구원의 설립 형태와 설립 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갖는다. 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이끄는 세가지 축으로 CT연구원과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조성을 꼽고 있다. 이 가운데 CT연구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문화·경제·산업 부문에서 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는 핵심기관이라는 것이다. CT연구원 설립 부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 과학기술 인프라 집적지이면서 R&D특구 지정이 예정된 첨단과학산업단지가 꼽히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용어 클릭 ●문화콘텐츠기술(CT) 문화콘텐츠산업과 문화산업, 창조산업 등으로 구별된다.문화콘텐츠산업은 문화가 지적소유권 형태로 내재된 콘텐츠를 다루는 분야로 출판·영화·음악·게임 분야를 망라한다. 문화산업은 고유의 ‘기능성’을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에 문화 지적소유권 요소가 결합된 패션·건축·인터넷 콘텐츠·공예 등을 말한다. 창조산업은 일상적인 삶에 문화적 콘텐츠가 결합한 형태로 관광·스포츠·문화유산·전시분야 등을 일컫는다.
  • 삼성전자, 32기가바이트 모비낸드 양산

    삼성전자가 30나노급(1나노:10억분의 1미터) 32기가비트(Gb) 낸드를 탑재해 32기가바이트(GB) 모비낸드(moviNANDTM) 제품을 양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30나노급 공정으로 32Gb 낸드 양산에 돌입했고, 4월에는 업계 최초로 32Gb 낸드를 탑재한 32GB 모비낸드 제품을 양산, 주요 고객에 공급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50나노급 16GB 모비낸드 제품에 이어, 1년만에 30나노급 32GB 모비낸드 제품을 공급하며, 고사양 저장장치 제품의 용량은 두 배로, 공정은 30나노급 낸드 제품으로 전환하게 됐다.  최근 대용량·고성능 응용처를 중심으로 대용량 저장장치의 수요가 지속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대 용량 32GB, 내년에는 64GB 이상의 모비낸드 제품을 공급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는 모바일 기기의 내장 스토리지 용량이 PC향(向) SSD 용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확대된다는 것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30나노급 32GB 모비낸드 제품 양산으로 업계 최고의 제품 경쟁력 우위를 지속 유지하게 됐다. 또 기존 40나노급 16Gb 낸드를 탑재한 16GB/8GB/4GB 모비낸드 제품을 30나노급 32Gb 낸드 제품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30나노급 32Gb 낸드 제품은 특히 차세대 설계 기술을 채택해 제품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향후 20나노급 공정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개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대용량·고성능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고사양 저장장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30나노급 낸드 제품의 본격 양산에 이어, 내년에는 생산 비중을 대폭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차세대 20나노급 낸드 제품도 적기에 양산해, 대용량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사업화 역량을 극대화하고 낸드 플래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여권 자리 나눠먹기로 쇄신 미봉”

    “여권이 자리 나눠 먹기로 (쇄신 요구를) 미봉해 보려는 것 같다.”한나라당의 쇄신론이 친이·친박간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민주당이 일침을 놓았다. 다른 당의 내부 사정을 직설적으로 질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세균 대표는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이나 정부를 보면 국정 쇄신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남의 당 일이라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정부·여당은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들”이라면서 “국정쇄신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고 자리 나눠 먹기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원내대표를 가지고도 민주당에서는 당헌·당규에 따른 공정한 경쟁을 통해 진짜 일꾼을 뽑는데 저쪽(한나라당)은 친이니 친박이니, 추대니 하면서 국민을 계속 실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실정에 대한 반성에 기초한 국정쇄신”이라고도 했다. 장상 최고위원도 이 자리에서 “쇄신은 얼굴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책기조 운영의 쇄신을 의미한다.”면서 “4·29 재·보선에서 드러난 민심의 본질을 정부·여당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거들었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여행가방]

    ●무인역 31곳 오늘까지 명예역장 모집 그저 스쳐가는 역이다. 철로 옆 들꽃 무더기와 지루한 해와 달이 지키고 있을 뿐 사람의 흔적을 쉬 찾기 어려운 역이다. 기껏해야 하루에 한 번 기차가 서고, 두 세 명이 내리거나 그만큼이 탈 뿐이다. 이런 무인(無人)역은 전국에 180여곳이다. 코레일은 이 중 31개 역에서 7일까지 명예역장을 모집한다. 지금까지 120여명이 몰렸고 7일 신청을 마감하면 경쟁률은 5대 1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명예역장 발표는 14일이다. 선발된 사람은 일정기간 소양교육을 수료 후 명예역장으로 최종 임명된다. 무인역 명예역장은 철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제한 없이 각 지사나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등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임기는 1년이며 당연히 무보수다. 주기적으로 관할 무인역을 방문해 역사 주변의 환경정리와 시설물 안전관리, 고객안내 등 역장의 기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코레일 이천세 여객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소홀히 방치됐던 무인역을 지역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무인역으로 되살리기 위해 이번 명예역장제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시범적으로 1년을 운영해 본 뒤 100여개 무인역에 대해서도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곤지암리조트 매주 토요일 와인강좌 이제 와인은 소주, 맥주만큼 흔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술자리에 앉았을 때 빈티지가 어떻다는 둥, 부케, 보디, 테루아르가 어떻다는 둥 알쏭달쏭한 용어들이 난무하다 보면 술맛이 싹 달아날 지경이다. 곤지암리조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김희전 수석 소믈리에와 함께 하는 리조트 와인강좌를 연다. 이를 통해 와인에 대한 전문 지식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한 사람당 2만원이다. (02)3777-2107 또는 홈페이지 www.konjiamresort.co.kr ●캐리비안베이 야외시설 조기 개장 각기 다른 이유로 청춘남녀, 개구쟁이 아이들을 흥분시켜온 캐리비안베이가 지난 1일 야외 시설을 전면 개장했다. 예년에 비해 한 달 가까이 빠른 셈. 점점 뜨거워져가고 있는 지구가 근본 배경이다. 어지간한 물놀이공원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와일드 리버’와 보령 머드를 원료로 하는 머드 파라핀 세라피를 사용하는 ‘웰빙 뷰티존’, 독립된 가옥 형태의 ‘스파 빌리지’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031)320-5000 ●쏠비치 호텔&리조트 ‘에스파냐 페스티벌’ 지중해 스페인을 컨셉트로 한 강원도 속초의 쏠비치 호텔&리조트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2009 센티르 에스파냐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 스페인 영화, 플라멩코 댄스교실, 파소 도블레 공연, 스페인 음식 광장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각종 경품 이벤트가 준비된다. (033)670-3617 또는 www.daemyung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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