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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트럼프 보란 듯 저공 비행…中 6세대 J-50 전투기 또 날았다 [포착]

    (영상) 트럼프 보란 듯 저공 비행…中 6세대 J-50 전투기 또 날았다 [포착]

    중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시험 비행 영상과 근접 사진이 공개됐다.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지난 26일 중국 SNS와 포털사이트에 무미익 J-50 전투기가 아파트 상공 위를 저고도로 시험 비행하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중국의 차세대 전투기 J-50(또는 J-XDS)은 엔진 3개를 탑재해 고출력 전기 생산이 가능하며, 전자기 에너지 무기 운용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과 표적 인식 기능을 갖췄으며, 최대 100대의 드론을 동시 통제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J-50은 동체와 날개 끝부분에 흰색 구름 같은 기체를 뿜으며 빠르게 구름 속을 뚫고 비행한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기와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중화망은 “J-50은 구름과 안개 속을 민첩하게 활공하며, 날개 표면의 충격파가 선명하게 드러나 첨단 공기역학적 설계를 보여준다”며 “이는 복잡한 환경에서 전투기의 적응력을 시험할 뿐만 아니라 선양 항공이 자사 기술의 성숙도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앞서 지난 25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J-50의 가장 선명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유출됐다”며 관련 사진 2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한 비행장의 활주로에서 J-50으로 추정되는 기체가 이동하고 있다. 더워존은 “이 전투기가 날렵한 외형에 유선형의 캐노피와 쌍발 엔진 등이 보인다”면서 “미국의 F-22 랩터와 유사한 추력편향 엔진과 평판 노즐, 회전 날개 끝 조종면과 같은 독특한 특징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전투기의 캐노피 부분이 처음으로 선명하게 확인되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캐노피 부분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하게 촬영됐다. 이에 더워존은 “승무원이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캐노피 길이가 꽤 긴 것으로 보아 탠덤 승무원 배치(조종사가 앞뒤로 앉는 배치)에 적합해 보인다”고 전했다. 하늘에서도 이어지는 미국-중국 패권 경쟁지난해 말 이후 중국 일부 지역에서 차세대 전투기의 비행 모습이 연이어 노출되는 배경에는 최근 미국이 공개한 차세대 전투기 제작 계획이 있다고 분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1980년대에 개발돼 현재 운용 중인 세계 최강 F-22 등 5세대 전투기를 이을 6세대 전투기의 명칭을 ‘F-47’이며, 사업자로는 보잉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인 전투기가 될 것”이라며 “최첨단 스텔스 기술, 기동성 등 지금까지 없었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J-50뿐만 아니라 6세대 스텔스 전투기 J-36 등의 노출 빈도가 부쩍 늘어났다. 중국 관영 CCTV도 예고편으로 해석되는 J-36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송중핑 중국 군사 전문가는 “(CCTV 등을 통해 영상이 공개된 것은) 당국이 6세대 전투기의 존재를 인정한 셈”이라며 “이는 (기존 중국의 전투기인) J-10과 J-20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중국의 전투기 관련 소식이 이틀 간격으로 공개된 것과 관련해 “하늘 위 미·중 우위 경쟁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중국 관영매체가 6세대 전투기 추정 사진을 공개한 것은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 제작 계획을 발표한 미국에 도전한 것이라고 짚었다.
  • 현대차그룹, 완성차 넘어 미래항공모빌리티·로봇까지 주도… 혁신 ‘박차’

    현대차그룹, 완성차 넘어 미래항공모빌리티·로봇까지 주도… 혁신 ‘박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 신년회에서 “어떠한 시험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현대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면서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체질 개선에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전통적인 완성차 사업에 더해 로봇, AAM(고급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으로 영토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에 설립한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초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장 내에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은 품질 검사와 시설 점검을 맡으며, 실시간으로 오류를 찾아내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조립이 제대로 되었는지 판단한다. 또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도 로봇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선보였다. 프레스 공정에서 로봇을 이용한 고속 프레스가 차체 패널을 생산하며,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은 이를 자동으로 운반한다. 차체 공정에서는 로봇이 100% 자동화된 용접 및 조립 작업을 진행하며, 도장 공정에서는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사람의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결함까지 잡아낸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는 2027년까지 전기차 15개 모델출시가 목표다. 올해부터는 전용 EV 공장뿐 아니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해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AAM을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로 보고 지난해 첫 UAM(도심항공교통) 실증 사업에 성공했다. ‘슈퍼널(Supernal)’ 독립법인을 통해 개발 중인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 S-A2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S-A2는 도심 내 60km 내외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이 기체는 200km/h의 순항 속도를 자랑하며, 45~65dB의 소음 수준으로 도심 환경에서도 실용성이 높다.
  • [세종로의 아침] 정치·경제 선진화 이룬 ‘포용적 제도’의 위기

    [세종로의 아침] 정치·경제 선진화 이룬 ‘포용적 제도’의 위기

    “한국을 보라. 경제 번영은 포용적 제도가 결정한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다론 아제모을루·사이먼 존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 못지않게 주목 받았다. 아제모을루와 로빈슨 교수는 2012년 공동으로 집필한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부국과 빈국의 차이는 제도가 결정한다고 봤다. 특히 ‘포용적 제도’를 지닌 한국과 ‘착취적 제도’를 지닌 북한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한국을 극찬했다. 로빈슨 교수는 최근에도 한국을 방문해 ‘K팝의 역사’인 SM엔터테인먼트 본사를 방문하는 등 K팝 산업의 성공 비결에 주목하기도 했다. 아제모을루와 로빈슨 교수가 말하는 포용적 제도란 일반 대중의 재산권을 보장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반대로 착취적 제도란 소수의 집단에 부와 권력이 집중된 경우를 말한다. 국가의 성패는 지리적·역사적·인종적 조건이 아니라 제도가 결정한다는 것이 이들 주장의 핵심이다. 공정과 자유, 적절한 규제가 조화를 이루는 제도가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지리적·역사적·인종적 조건이 같은 남한과 북한의 경제발전의 차이는 제도가 결정한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는 남북한의 위성사진이 나온다. 그러나 포용적 제도를 채택한 국가일지라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일 수 있다.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가 그랬다.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해선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경제 분야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수도권으로의 부동산 쏠림 현상,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생산성 격차, 저출생·고령화 위기 등으로 인한 저성장 고착화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규제가 강화될수록 포용적 제도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도 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 100일이 훌쩍 넘었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다. 포용적 제도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는 대화와 타협은 온데간데없다. 오히려 국회에는 강성 지지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한층 수위가 높아진 고성과 막말이 활개치고 있는 형국이다. 여당이 주도하는 78년 만의 검찰청 폐지,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등은 로빈슨 교수 등이 극찬하던 포용적 제도와는 한참 거리가 멀어 보인다. 정치 제도는 경제 제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8일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해 세계 ‘AI 3강’을 목표로 세웠다. 내년도 AI 관련 예산은 올해의 3배인 10조 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한다. 14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7월 한국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4%로 추정했다. 그런데 정부는 AI 성장만 부르짖을 뿐 구조개혁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힘들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기후변화 위기, 부동산 쏠림으로 인한 집값 폭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막기 위한 구조개혁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숙원이다. 만일 구조개혁이 없다면 우리나라는 장기적인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오기 힘들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1%대로 추락한 한국의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해 과감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해소, 인공지능(AI) 대전환 및 리스크 관리, 재정 개혁 등을 꼽았다. 이미 저성장의 길에 들어선 우리가 이룩한 경제번영과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 현상 역시 지금이 고점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로빈슨 교수 등이 말한 포용적 제도의 대표적 사례였던 우리나라가 위기를 맞았다는 점을 직시하고, 소수에게 자원이 집중되는 착취적 제도가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점검할 때다. 황비웅 디지털금융부 기자(차장급)
  • [공직자의 창] 미래 과학기술의 무대에 선 한국농업

    [공직자의 창] 미래 과학기술의 무대에 선 한국농업

    최근 전 세계 농업은 기후변화, 전쟁, 질병 등 복합적 위기 속에 공급 불안정성이 심화하고 있다. 특정 곡물에 대한 수출 제한이나 물류 차질은 식량 가격 급등과 공급 불균형을 초래하며 각국의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농업기술은 단순히 생산성 향상을 넘어 국가 경쟁력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계화, 스마트농업, 데이터 기반 농업기술을 통해 한정된 자원으로 식량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다. 우리도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AI와 디지털 혁신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는 이런 흐름을 체감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미래의 우리: 지구에서 우주까지 인류의 혜택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이었다. 이 자리에서 AI, 로봇, 우주, 바이오 등 첨단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를 논의했다. 담론의 중심에는 ‘농업’이 있었다. 농업은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라는 인류 공통의 난제를 해결할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연구자는 “과학은 국경을 넘어 인류를 하나로 잇는다”고 말했다. 그 한마디가 깊은 울림을 주었다. 농업이 지구와 우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지식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음을 느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대회에서 농업 분야 최초로 주요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지만, 첨단 과학기술을 핵심 주제로 다루는 학술대회에서 농업이 얼마나 주목받을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농진청이 주관한 ‘스마트농업 특별 포럼’에서 우려는 한순간에 사라졌다. 특별 포럼에서 농업로봇, 디지털 트윈, 우주농업까지 아우르는 주제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세계 과학자들에게 한국 농업기술의 위상을 각인시키는 뜻깊은 기회였다. 또 대회 기간 중 열린 ‘초기 경력 개발 워크숍’에서는 농업뿐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젊은 한인 과학자들과의 교류 기회를 얻었다. 이 자리에서 농진청은 핵심 임무와 미래 비전, 연구 목표 등을 소개하고 연구 환경과 채용 절차 같은 현실적인 문제도 깊이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한국 농업의 성장과 변화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몇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다. 첫째, 농업 연구는 혼자만의 힘이 아닌, 다학제 간 협력을 통해 체감도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둘째, 세계 각지의 우수 한인 과학자 네트워크는 우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농진청은 한국 농업을 대표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세계 어디서든 당당하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인류는 지금 기후 위기, 식량안보, 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그 최전선에 선 농업의 역할과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번 경험은 한국 농업이 첨단 과학기술과 어깨를 나란히 할 뿐만 아니라 인류 미래를 위한 해답을 제시할 ‘주역’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였다. 농진청은 앞으로도 전통적 농업의 틀을 넘어 AI, 바이오, 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융합해 연구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다.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세계 인재들과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 농업이 세계 농업 혁신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 농업이야말로 미래 과학기술이 활짝 꽃피울 아름답고 너른 터전임을 확신한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GPU 컴퓨팅센터 구축 시급”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GPU 컴퓨팅센터 구축 시급”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29일, “경기도가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 GPU 컴퓨팅센터’ 구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AI GPU 컴퓨팅센터는 단순한 장비 창고가 아니라, 인공지능 산업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토양’”이라며, “그 토양 위에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라는 씨앗을 심어야 한다. 그래야 경기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숲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AI GPU 컴퓨팅센터 구축은 경기도만의 몫이 아니다. 경기도 각 시군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과제”라며, “경기도는 이 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산업별로 특화된 ‘AI 산업밸리’를 조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AI국은 경기도 전체의 AI 전략을 기획하고, 컴퓨팅센터와 산업밸리를 연결하며, 대학·연구소·기업과 협력하는 허브가 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AI국은 미래를 설계하는 두뇌와도 같다”라며, “AI국이 체계적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컴퓨팅센터 운영을 뒷받침해야만 경기도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아울러 예산 확보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그는 “AI GPU 컴퓨팅센터는 막대한 초기 투자와 지속적인 운영 비용이 필요하다. 선진국들은 이미 정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관리하고 있다”라며, “경기도 역시 컴퓨팅센터 구축과 AI국 운영에 필요한 독립적인 재원 확보에 즉각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또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대학·연구소, 그리고 혁신적 스타트업을 보유한 만큼 AI GPU 컴퓨팅센터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센터가 마련되면 ▲스타트업 혁신 지원 ▲AI 인재 양성 ▲글로벌 기업 유치 ▲아시아 AI 허브 도약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AI GPU 컴퓨팅센터는 인공지능 시대의 전기이자 토양”이라며, “경기도와 각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산업 밸리를 조성하고, AI국이 전략적 두뇌 역할을 하며, 예산이 튼튼하게 뒷받침될 때 비로소 경기도가 글로벌 AI 메카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미래를 찾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미래를 찾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9월 21일(일)부터 9월 27일(토)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중국 항저우를 방문해 경기도의 미래성장 동력과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1일 1기관 방문’ 원칙을 준수하며 총 6개 기관을 엄선해 선정했고, 계획된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글로벌 선도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전략적 기회를 마련했다. 싱가포르에서의 첫 공식 방문 기관은 ‘오토노머스 에이투지(Autonomous A2Z)’로 한국에서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의 M1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한 첫 한국 기업이다. 특히, 이 기업은 경기도에 연구센터가 있고, 경기도의 자율주행 실증사업(G-FAIR)과의 정책적 연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두 번째로 방문한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는 싱가포르 정부와 협력해 설립된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혁신 거점이다. HMGICS는 AI·자율주행·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고객 맞춤형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고객이 차량 조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 마지막 일정으로는 대한민국 17개 시도 최초로 싱가포르 내무부 법정 산하기관인 홈팀과학기술청(HTX)을 방문했다. 이곳은 치안·공공안전 분야에 인공지능, 로봇, 생체인식, 감시시스템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하는 싱가포르 대표 기관으로, 과학기술 기반 공공 안전 모델을 제시하는 글로벌 선도 사례로 꼽힌다. 위원회는 이 기관을 통해 경기도가 공공안전과 디지털 행정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영 위원장은 “한국 기업이 최초로 싱가포르 자율주행 면허와 안전 인증을 획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경기도가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실증사업도 글로벌 우수 사례와 연계해 점진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최초로 방문을 허락해 주신 싱가포르 정부에 감사드리며, 경기도가 미래 공공안전·과학기술·디지털 행정을 설계하는 데 큰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싱가포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9월 24일(수)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본격적인 현지 방문을 이어갔다. 첫 일정으로는 주최측의 개막식 내빈 초청에 따라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에 참여하여 최신 AI, 로봇,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무역 기술과 서비스 동향을 직접 확인했다. 위원회는 글로벌 무역 질서가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현장에서 체감했으며, 경기도의 디지털 무역 경쟁력 강화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모색했다. 또한, 「국제 스마트 공간 전시회」를 방문해 AI·IoT·VR/AR·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체험했다. 위원회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실제 공간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살펴보며, 향후 경기도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두 번째 공식 방문 기관은 알리바바(Alibaba) 본사였다. 위원회는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등 알리바바의 디지털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특히 ‘City Brain’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교통·안전·환경 관리에 AI를 활용하는 방식을 확인했다. 또한 경기도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연계한 협력 가능성,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진출 지원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항저우는 세계적인 디지털 경제 도시이자 혁신 기업의 본거지로, 경기도가 미래산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영감을 준 곳”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AI·디지털 무역·스마트시티·플랫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경기도가 자율주행·스마트 제조·공공안전·디지털 무역 등 핵심 미래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시각을 넓히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며,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산업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이제영(성남8, 국민의힘) 위원장을 비롯하여 심홍순 부위원장(고양11, 국민의힘), 김미숙(군포3, 더민주)·김상곤(평택1, 국민의힘)·김철현(안양2, 국민의힘)·김태형(화성5, 더민주), 김철진(안산7, 더민주), 윤충식(포천1, 국민의힘), 이기형(김포4, 더민주) 의원 총 9명이 참여했다.
  • “2030년 수출 2억 달러 달성” 경남농업기술원, 기술 혁신 전략 발표

    “2030년 수출 2억 달러 달성” 경남농업기술원, 기술 혁신 전략 발표

    경남도농업기술원(농업기술원)이 경남 농업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자 ‘농업기술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농업기술원은 전략을 착실히 이행해 ‘2030년 신선 농산물 수출액 2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29일 도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5대 분야 기술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농업기술원은 우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기술을 개발한다. 생육·환경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최적 생육 환경을 제시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AI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남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에도 힘쓴다. 0.5~1㏊ 미만 중소형 온실에 적합한 저가·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이다. 농업기술원은 모델 개발 후 농가에서 실증하고 고도화시키는 동시에 특정 지역을 스마트팜 지구로 선정해 경남형 모델 확산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구형 온실 스마트 전환, 자율주행 농작업 플랫폼과 로봇팔 등 첨단 농기계 보급도 추진한다. 이를 전담할 디지털농업연구센터를 신설해 연구개발과 보급을 체계화하고 2030년까지 농가소득을 35% 높인다는 게 농업기술원 계획이다. ‘전국 시설하우스 딸기 재배면적 1위’라는 경남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략도 세웠다. 농업기술원은 딸기연구과를 신설해 품종 개발, 저장·가공, 수출·유통까지 전주기 연구체계를 갖춘다. 수출형 프리미엄 품종과 종자 번식 기술을 개발하고 무병종묘 보급과 꽃눈분화 검경 지원 등 현장 밀착형 기술도 확산한다. 운송·유통 신기술을 접목해 국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규모를 2030년까지 1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전략에 포함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후대응농업연구과도 신설하기로 했다. 만감류, 파파야, 상록 블루베리 등 아열대 과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미래 소득 작목으로 키우고 2030년까지 아열대 신소득 작목을 15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있다. 곤충 산업화, 기능성 소재 개발, 버섯·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성장 산업도 추진한다. 대체 단백질, 맞춤형 기능성 식품, 푸드 프린팅 등 미래 식량 산업을 선도하고 곤충을 활용해 농업부산물을 처리·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모델을 확산한다. 농촌 사회의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 강화도 전략 중 하나다. 원료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표준화된 공정을 개발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거나 네트워크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혁신 방안은 2030년까지 ‘농가소득 35% 증대’, ‘딸기 산업 규모 1조 원 달성’, ‘아열대 신소득 작목 15종 육성’ 등 구체적 목표를 담고 있다”며 “연구조직 신설을 통한 체계적 연구개발과 수출 확대 전략으로 현재 1.1억불인 ‘신선농산물 수출액을 2030년까지 2억 불’로 81% 이상 확대한다는 비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혁신 없이는 농업의 미래도 없다”며 “현장 맞춤형 연구와 산업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록히드 마틴 무인 전투기 ‘벡티스’ 공개, 치열해지는 무인 전투기 경쟁

    록히드 마틴 무인 전투기 ‘벡티스’ 공개, 치열해지는 무인 전투기 경쟁

    마하 3의 고고도 정찰기 SR-71 블랙버드와 최초의 실전 배치 스텔스 전투기 F-117 나이트호크 등 전설적인 항공기를 개발한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Skunk Works)가 무인 협동 전투기(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인 벡티스(Vectis)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실제 기체가 아닌 이미지와 개발 사실만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미 공군은 미래 공중전에서 F-35나 F-22 같은 스텔스 유인 전투기를 보조할 드론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고성능 유인 스텔스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전투 드론인 협동 전투기(CCA)를 계획했습니다. 협동 전투기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형 상업용 드론과는 다릅니다. 이는 무인 표적기를 개량한 형태의 대형 드론으로, 아음속으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합니다. 표적기를 기반으로 한 이유는 훈련용으로 개발되어 이미 전투기와 유사한 속도와 긴 항속거리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협동 전투기는 표적기보다 동체를 키워 공대공 미사일 같은 무장을 장착할 수 있으며, 정보·감시·정찰(ISR), 표적 지정, 전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개량되었습니다. 협동 전투기는 F-22나 F-35보다 크기가 작아 레이더나 열추적 센서에 탐지될 위험이 적습니다. 따라서 유인 전투기보다 앞서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정찰이나 전자 교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공중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격추되더라도 인명 손실이 없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아군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래 공중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 공군의 CCA 사업을 따내기 위한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현재 최종적으로 두 회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바로 제너럴 아토믹스가 개발한 YFQ-42A와 엔두릴이 개발한 YFQ-44A입니다. 참고로, ‘Y’는 프로토타입, ‘F’는 전투기(Fighter), ‘Q’는 무인기를 뜻하는 약자입니다. 정식 양산 시에는 ‘Y’가 빠지고 ‘FQ’라는 명칭을 받게 됩니다. 이 사업에서 승리하는 회사는 1000대 규모로 예상되는 미 공군의 CCA 사업을 수주하게 됩니다. 두 기종 중 제너럴 아토믹스 YFQ-42A는 이미 첫 비행을 마쳤습니다. 약 1300㎞의 작전 행동 반경과 아음속 비행 속도를 지니며, 내부 무장창에는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 2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항공 방산 업계의 주요 기업인 보잉은 미 공군 대신 호주 공군을 고객으로 삼아 무인 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MQ-28 Ghost Bat)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제기를 포함해 8대가 시험 생산되었을 정도로 무인 협동 전투기 중 가장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잠재적 고객으로 영국과 캐나다, 폴란드, 그리고 미국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록히드 마틴은 방산 업계에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협동 전투기 개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드론 전투기가 공중전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다소 답답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해 잠재적 고객의 관심을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벡티스는 아직 시제기도 없고 구체적인 목표 성능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 공개했다는 점은 이 분야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줍니다. AI와 드론이 미래 전장에서 지금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벡티스의 성패와 관계없이, 드론 전투기 개발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록히드 마틴 무인 전투기 ‘벡티스’ 공개, 치열해지는 무인 전투기 경쟁 [고든 정의 TECH+]

    록히드 마틴 무인 전투기 ‘벡티스’ 공개, 치열해지는 무인 전투기 경쟁 [고든 정의 TECH+]

    마하 3의 고고도 정찰기 SR-71 블랙버드와 최초의 실전 배치 스텔스 전투기 F-117 나이트호크 등 전설적인 항공기를 개발한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Skunk Works)가 무인 협동 전투기(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인 벡티스(Vectis)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실제 기체가 아닌 이미지와 개발 사실만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미 공군은 미래 공중전에서 F-35나 F-22 같은 스텔스 유인 전투기를 보조할 드론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고성능 유인 스텔스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전투 드론인 협동 전투기(CCA)를 계획했습니다. 협동 전투기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형 상업용 드론과는 다릅니다. 이는 무인 표적기를 개량한 형태의 대형 드론으로, 아음속으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합니다. 표적기를 기반으로 한 이유는 훈련용으로 개발되어 이미 전투기와 유사한 속도와 긴 항속거리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협동 전투기는 표적기보다 동체를 키워 공대공 미사일 같은 무장을 장착할 수 있으며, 정보·감시·정찰(ISR), 표적 지정, 전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개량되었습니다. 협동 전투기는 F-22나 F-35보다 크기가 작아 레이더나 열추적 센서에 탐지될 위험이 적습니다. 따라서 유인 전투기보다 앞서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정찰이나 전자 교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공중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격추되더라도 인명 손실이 없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아군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래 공중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 공군의 CCA 사업을 따내기 위한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현재 최종적으로 두 회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바로 제너럴 아토믹스가 개발한 YFQ-42A와 엔두릴이 개발한 YFQ-44A입니다. 참고로, ‘Y’는 프로토타입, ‘F’는 전투기(Fighter), ‘Q’는 무인기를 뜻하는 약자입니다. 정식 양산 시에는 ‘Y’가 빠지고 ‘FQ’라는 명칭을 받게 됩니다. 이 사업에서 승리하는 회사는 1000대 규모로 예상되는 미 공군의 CCA 사업을 수주하게 됩니다. 두 기종 중 제너럴 아토믹스 YFQ-42A는 이미 첫 비행을 마쳤습니다. 약 1300㎞의 작전 행동 반경과 아음속 비행 속도를 지니며, 내부 무장창에는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 2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항공 방산 업계의 주요 기업인 보잉은 미 공군 대신 호주 공군을 고객으로 삼아 무인 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MQ-28 Ghost Bat)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제기를 포함해 8대가 시험 생산되었을 정도로 무인 협동 전투기 중 가장 빠르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잠재적 고객으로 영국과 캐나다, 폴란드, 그리고 미국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록히드 마틴은 방산 업계에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협동 전투기 개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드론 전투기가 공중전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다소 답답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해 잠재적 고객의 관심을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벡티스는 아직 시제기도 없고 구체적인 목표 성능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 공개했다는 점은 이 분야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줍니다. AI와 드론이 미래 전장에서 지금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벡티스의 성패와 관계없이, 드론 전투기 개발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LG,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진심… 아낌 없는투자로 성장 돕는다

    LG,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진심… 아낌 없는투자로 성장 돕는다

    LG는 최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여는 등 AI와 바이오, 클린테크, 로봇, 우주산업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들과 협업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LG 계열사와 투자자들 앞에서 유망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행사로 성장해 왔다. 올해 행사에는 18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그중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2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과 함께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로봇 분야에서는 ‘코라스로보틱스’가 일체형 로봇 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를 선보였고, ‘에이플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작 분석 기술을 공개하며 로봇 학습 기술을 전시했다. LG는 구광모 대표이사 취임 이후 AI와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미래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렸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 소재를 전시했다. LG는 ‘무인탐사연구소’와 협업, 우주산업 실증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실증은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과 2026년 5차 발사에 들어갈 배터리 셀 및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을 포함한다. 그 외에도 ‘워커린스페이스’, ‘스페이스빔’, ‘텔레픽스’ 등 우주 관련 스타트업들이 기술 협력을 모색하며 참여했다.
  • 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로 압도적 화질 경쟁력 구축

    LG디스플레이, ‘4세대 OLED’로 압도적 화질 경쟁력 구축

    LG디스플레이가 ‘4세대 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2013년 세계 최초 55인치 OLED TV 양산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시장을 개척해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류를 LCD에서 OLED로 바꾸었다. 올해 초 공개한 4세대 OLED는 최대 휘도 4000니트를 자랑하며, 고화질과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AI TV 제품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핵심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는 휘도를 33%, 색 순도는 40% 향상시켰고, 에너지 효율도 약 20%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는 500 룩스 환경에서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을 입증받았다. 이는 밝은 거실에서도 원본 콘텐츠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외부 빛의 간섭 없이 정확한 화질을 구현한다.
  • 코오롱, 바이오·수소·첨단소재 등 차세대 산업 주력

    코오롱, 바이오·수소·첨단소재 등 차세대 산업 주력

    코오롱그룹은 바이오와 첨단 복합소재, 수소 등 다양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차세대 전자소재 분야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340억원을 투자해 26년 2분기 완공 목표로 김천2공장 내 m-PPO 생산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m-PPO는 AI 반도체와 6G 통신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에 적용되는 고성능 절연 소재다. 또 코오롱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풍력발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차별점을 바탕으로 풍력발전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1위(EPC도급 기준 25% 이상)를 기록 중이다.
  • 10분 도시…100년 미래의 꿈

    10분 도시…100년 미래의 꿈

    직장인 조강남씨는 회사를 걸어서 다닌다. 집을 나와 10분 정도 걸으면 회사 책상에 ‘착’ 하고 앉을 수가 있다. 회사 일이 끝난 후 친구와 잡은 운동 약속 장소도 걸어서 간다. 약속 장소도 회사에서 딱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출퇴근과 운동뿐만 아니라 공연을 보거나 도서관에 갈 때도 그는 항상 걸어서 다닌다. 2070년 서울 강남구가 꿈꾸는 미래다. ●걸어서 ‘10분 도시’ 경쟁력 업그레이드 1965년 개청 이후 50년 동안 한국 경제와 문화,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 온 강남구가 2070년 아시아 최고를 목표로 도시를 리모델링한다. 강남구는 개청 50년을 맞아 도시 공간 재편부터 로봇산업 육성, 복지 확대 등 ‘미래 100년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변화의 시작은 ‘10분 도시’로의 변신이다. 10분 도시는 말 그대로 집을 나서면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일자리, 문화, 여가, 교육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강남구는 지하철역 중심의 고밀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고 각 생활권을 ‘작은 강남’으로 재편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지난 50년 동안 빠르게 성장함과 동시에 팽창했다. 그러면서 인구 집중과 교통 혼잡, 생활 인프라의 지역 간 격차가 발생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런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0분 도시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도시 경제·문화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과 함께 각 지역에 일자리, 상업 시설, 공공 서비스 등을 고르게 배치하고 있다. ●로봇 산업으로 AI 시대 대응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AI 시대에 강남구가 한국의 경제 중심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빼든 카드는 ‘로봇’이다. 지난 7일 SETEC에서 열린 ‘로봇·AI 경진대회’는 앞으로 강남구의 새 먹거리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로봇·AI 경진대회에서는 셰프 로봇이 고기를 굽고 토스트를 요리했다. 조 구청장은 “AI는 결국 로봇을 통해 구현되게 될 것”이라면서 “‘로봇 친화 도시’라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로봇을 일상과 산업, 행정 전반에 접목시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2022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로봇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 해에는 테헤란로에서 배달 로봇을 시범 운영했다. 2023년부터 열고 있는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로봇이 더 친숙해지게끔 만들고 있다. 강남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을 따내 수서·세곡 일대에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 협업지능, 마이스터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이 실험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통한 주거 환경 개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도 올린다. 재건축의 대명사로 불리는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압구정2구역, 개포우성7차도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강남구는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단순한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 구조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현재 95개 아파트 단지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닌 ‘스마트 복합 주거지’로의 전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면서 “주거 단지가 생활·소통·휴식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 방향을 새롭게 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한류·MICE 아우르는 도시로 현재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의료와 한류, 마이스(MICE) 산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37만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을 정도로 의료 산업 경쟁력이 뛰어나다. 또 피네이션, 스타쉽, 판타지오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332개가 있어 ‘K컬처의 심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류 관련 산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스스로 판단하는 ‘피지컬 AI’… 산업용 로봇과 융합 필요”[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인도·베트남 등 글로벌 수요처 발굴정부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 지원전문가들은 국내 로봇 업계가 중국의 로봇 굴기에 맞서려면 ‘틈새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규모의 경제로 승부하는 중국에 대응해 한국만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재권 한양대 에리카 로봇공학과 교수는 28일 “앞으로의 산업용 로봇 시장은 단순히 잘 움직이는 기술을 넘어 로봇이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 일을 할 수 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이 가장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간 쌓아 온 제조업 데이터를 활용해 피지컬 AI를 발전시키고, 이를 산업용 로봇에 결합한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은 ‘락인효과’(충성 고객 잠금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미 로봇이 투입되고 자동화가 진행된 단순 제조업 영역보다 최근 미국에서 산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보이는 이차전지, 조선업 같은 분야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부 지원도 무조건적인 투자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교수는 “연구개발(R&D)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수요처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속도전을 하는 상황”이라며 “인력난 등으로 산업용 로봇이 필요한 수요처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식으로 정부가 수요·공급 선을 연결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요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해야 한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내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글로벌 수요처를 발굴해야 한다”며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은 전기·전자 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로봇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로봇 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 “中 산업 로봇 생태계 형성… 박람회 321개 기업 중 한국 1곳뿐”[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中 산업 로봇 생태계 형성… 박람회 321개 기업 중 한국 1곳뿐”[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中 기술력 100점이면 한국은 40점국내 생산 불가 로봇용 초소형 드릴中기업 종류별 전시에 샘플도 제공HD현대로보틱스 車정밀 용접 로봇‘용접 팁’ 마모 감지·자동으로 깎아한국 기업들 해외 업체 인수 본격화 “중국의 로봇 기술 수준을 100으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후하게 쳐도 40 정도인 것 같습니다.” 국내의 한 중소 로봇 부품업체 종사자 A씨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로봇박람회’를 둘러본 뒤 깜짝 놀랐다고 한다. 얇으면서도 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게 만들기가 까다로워 국내에선 생산조차 하지 않는 로봇용 초소형 드릴을 중국 기업이 종류별로 전시했던 것도 모자라 ‘샘플로 가져가라’며 선뜻 내줬기 때문이다. 그는 “그렇게 얇고 긴 드릴은 국내 유명 공구 거리를 다 돌아도 구경조차 해 본 적이 없다”면서 “중국이 기술력에서 얼마나 한국을 앞서 있는지 감도 오지 않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자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국 로봇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한국의 산업용 로봇 업계는 코로나19 시기 매출이 꺾인 이후 더딘 회복세를 이어 오고 있다. 28일 한국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3조 4202억원이었던 국내 제조업용 로봇 매출액은 2020년 2조 8658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천천히 증가해 2023년 2조 99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인 2022년(2조 9747억원) 대비 0.5% 증가한 수준으로, 5년 연속 2조원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관련 규제 개선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해 정부에 현행 ‘운행안전인증제도’가 사륜 로봇을 중심으로 운영돼 사륜 로봇보다 안정적인 사족보행 로봇이 과도한 규제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고 건의했다. 또 하드웨어(기계)와 소프트웨어(관제) 인증을 동시에 받아야 하는 통합형으로 운영돼 개별적인 기술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을 저해한다고 건의했으나 모두 수용되지 않았다. 상하이의 박람회장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약진을 엿보기 어려웠다. 2023년 기준 전 세계의 산업용 로봇 신규 판매량의 절반 이상인 51%(27만 6300여대)를 차지하는 중국의 로봇 수요를 잡기 위해 일본의 ‘화낙’, 스웨덴의 ‘ABB’ 등 세계 로봇 기업 321개사가 자사 제품을 선보였지만 한국 기업은 HD현대로보틱스 1곳뿐이었다. HD현대로보틱스는 다관절 로봇팔이 액체를 가득 담은 컵을 들고 ‘HYUNDAI’ 글자를 따라 움직이면서도 내용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신형 자동차 정밀 용접 로봇인 ‘HDR220-26 스폿 용접’도 선보였다. HDR220-26 스폿 용접 로봇은 차체를 용접하다가 용접 팁이 닳아 마모되지 않았는지 스스로 감지하고 마모됐을 경우 알아서 팁을 날카롭게 깎아 균일하게 용접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다만 로봇의 중요성을 깨달은 국내 대기업들은 해외 업체 인수 등으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5일 경기 성남에 로봇 특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고, 지난 17일에는 미국의 로봇 시스템 통합 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했다. 2021년 미국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인수한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쯤부터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중국 기업이 대거 전시에 나설 정도로 중국의 로봇 생산 기술 경쟁력이 한국을 넘어섰다”며 “정부 차원의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살아남으면서 중국에서는 일종의 산업 로봇 생태계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 ‘모두의 AI’…광주시, 항저우서 길을 찾다

    ‘모두의 AI’…광주시, 항저우서 길을 찾다

    광주시가 정부의 집중 투자를 통해 성공한 중국 항저우시의 인공지능(AI)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AX 실증밸리’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더욱 구체화했다. 공공의 인프라 투자-인재양성-기술개발-실증-산업을 잇는 ‘광주형 모두의 AI’ 전략 고도화로 ‘AI 3대 강국 도약’ 국가 비전 실현에 나선다는 것이다.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정부 주도 AI산업 핵심 인프라인 항저우AI컴퓨팅센터, 실증거점인 항저우AI타운, 인재양성의 산실인 저장대학교, AI 기업 등을 차례로 방문해 인프라 구축과 운영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대표단이 찾은 기관·기업들은 “정부(공공)의 전폭적이고 집적된 투자가 오늘의 항저우를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항저우AI컴퓨팅센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25개(5000 펩타플롭스) 공공형 컴퓨팅파워 플랫폼(AI컴퓨팅센터)이 구축돼 기업, 대학(교육), 과학 연구 단위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저우시는 2019년 ‘국가 차세대 인공지능 혁신발전 시범구’로 지정된 이후 정부 주도 아래 자국 기업인 화웨이의 ‘자립형 AI반도체’를 기반으로 성장의 틀을 마련했다. 이처럼 정부의 과감한 투자는 인공지능(AI)산업 발전의 가속화를 이뤄냈고, 중국의 AI 혁신기업 탄생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현재 광주시가 대한민국 미래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택한 ‘국가AI데이터센터’와 ‘AI집적단지’가 유일한 공공형 AI 인프라다. 정부가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를 추진 중인 가운데, 광주는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공공형 AI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광주에 인프라를 추가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속도감 있게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시 활용 방안 등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대표단은 저장대, 알리바바 등과 연계해 산업벨트의 중심 역할을 하는 항저우AI컴퓨팅센터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센터 운영 규모, 방식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또 지난 25일에는 중국 ‘육소룡’ 중 3개 기업의 창업가를 배출한 저장대학교와 인재교류 협력의 물꼬도 텄다. 저장대는 딥시크의 량원펑(梁文峰), 딥로보틱스의 주추궈(朱秋国), 메니코어테크의 황샤오황(黄晓煌) 등 중국 ‘육소룡(六小龙)’ 3개 기업 창업가의 모교이자 AI인재 산실로 잘 알려져 있다. 광주시는 지난 24일 항저우시 정부와 우호협력의 손을 맞잡은 데 이어 이날 저장대학교 마옌밍 총장 면담 등을 통해 인재양성의 실질적 협력이 가능하도록 토대를 다졌다. 항저우AI타운에서는 5G혁신파크 등 AI 실증거점의 성공 사례를 확인했다. 대표단은 저장대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제4회 디지털 무역 박람회’에 참석해 딥시크, 딥로보틱스, 브레인코, 게임사이언스, 메니코어테크, 유니트리 등 중국 ‘육소룡(六小龙)’의 부스를 찾아 휴머노이드 로봇 등 혁신기술을 살펴봤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항저우의 AI 인프라와 대학·기업의 AI 성장을 보면서 대한민국 소버린AI를 향한 ‘광주의 길’이 맞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했다”며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공한 항저우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의 역량을 총결집해 AX실증밸리 조성·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발표…x86 천하인 PC 시장에서 영역 넓힐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발표…x86 천하인 PC 시장에서 영역 넓힐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퀄컴은 통신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의 강자로 오랜 세월 명성을 떨쳐 왔지만, 오래전부터 PC 시장에 눈독을 들여왔습니다. 2023년 등장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그런 노력의 결정판으로 태블릿 및 스마트폰 AP을 좀 개량한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노트북 시장을 노리고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한 고성능 프로세서였습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ARM 코어인 오라이언(Oryon) 코어 12개와 최대 4.6TFLOPS의 연산 능력을 지닌 아드레노(Adreno) 내장 GPU, 46TOPS(INT4 기준)의 연산 능력을 지닌 헥사곤 NPU 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스펙으로 보면 인텔의 모바일 코어 시리즈나 AMD의 라이젠 모바일, 애플의 M 시리즈에 크게 뒤지지 않을 성능이지만, 노트북에 사용하기에는 운영체제(OS)가 최대 걸림돌이었습니다. 윈도우 OS는 x86에 최적화되어 있어 x86이 아닌 ARM CPU로 구동할 경우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돌리지 못하고 에뮬레이션이라는 단계를 통해 구동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되는 것도 많고 되더라도 속도가 느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성능만 대폭 높인 게 아니라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호환성을 대폭 끌어 올렸습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와 랩탑은 이전과는 다른 성능을 보여주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퀄컴은 올해 2세대 제품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선보이면서 노트북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코어 숫자를 18개까지 늘리면서 CPU 성능을 상당히 강화했습니다. 다만 동일한 코어 12개를 넣었던 전작과 달리 12개의 프라임 코어(고성능)와 6개의 퍼포먼스 코어(저전력)를 탑재해 상황에 맞춰 고성능과 저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프라임 코어의 경우 부스트 클럭을 5.0GHz까지 높이고 기본 클럭도 4.4GHz로 높여 전작보다 각각 0.7GHz, 0.6GHz 높아졌습니다. CPU 성능에 중요한 캐시 메모리도 43MB에서 53MB로 더 늘렸습니다. 덕분에 스냅드레곤 X2 엘리트는 X 엘리트와 비교해 싱글과 멀티 코어 성능이 각각 39%와 50% 정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코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인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메모리 대역폭도 크게 높였습니다. X2 엘리트는 128비트 인터페이스에서 LPDDR5X-9523를 사용해 152GB/s의 대역폭을 제공하고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192비트 인터페이스도 지원해 228GB/s까지 대역폭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모바일 CPU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늘어난 대역폭은 고성능 GPU가 제 성능을 뽑아내는 데도 중요합니다. GPU는 아드레노 X2-90과 X2-85를 사용하는데, 구체적인 스펙에 대한 언급은 클럭(1.85GHz와 1.7GHz) 정도 외에는 없습니다. 다만 GPU 성능은 전작 대비 50% 높아지고 같은 성능에서 전력 소모는 43%나 줄였다는 게 퀄컴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호환성입니다. ARM 윈도우 버전에서 네이티브로 구동하는 경우 스냅드래곤 X 엘리트도 인텔 아크 내장 그래픽과 견줄 만한 성능을 보여줬지만, 상당수 게임은 에뮬레이션을 통해 구동해야 합니다. 이 경우 성능이 1/10 수준에 불과하거나 아예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x86 아키텍처 CPU를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 역시 x86 기반입니다. ARM 윈도우는 애플의 맥 OS보다도 훨씬 기기 숫자가 적기 때문에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투자해 ARM 윈도우 버전을 개발한다는 것은 아직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런 만큼 게임이나 다른 그래픽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스냅드래곤 탑재 노트북 구매는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ARM 윈도우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모바일 기술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전력 효율과 배터리 수명이 뛰어난 편입니다. 배터리 성능은 사실 최근 나오는 x86 모바일 CPU도 크게 개선되긴 했지만, 모바일 통신 부분에서는 여전히 퀄컴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제품들은 모두 Wi-Fi 7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하고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을 탑재해 5G 통신망을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의 또 다른 장점은 새로운 헥사곤 NPU가 현재 모바일 CPU 가운데서 최고 수준인 80T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AI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더 빠르고 원활한 작동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이전보다 강력해진 성능으로 현재 있는 x86 기반 모바일 CPU나 애플 M3, M4와 경쟁이 가능한 것은 물론 앞으로 등장할 경쟁자의 신제품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 CPU로 보입니다. 윈도우 ARM을 어느 정도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이어 후속작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가 윈도우 ARM를 더 널리 보급할 수 있을지 시장에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 롯데, AI 고도화 추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롯데, AI 고도화 추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AI 윤리헌장 선포·아이멤버 3.0 출시… 아프리카·인도 진출 성과바이오·모빌리티 신사업 육성… 글로벌 무대서 경쟁력 과시 롯데가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두 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룹 차원의 윤리적 AI 활용 원칙을 확립하고,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고도화하는 한편, 아프리카와 인도 등 신흥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또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해외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5월 ‘AI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그룹 차원의 올바른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윤리헌장은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기준을 기반으로 하며, “AI 전 과정에서 윤리적 가치를 준수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또한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업그레이드해 지난 7월 ‘아이멤버 3.0’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 개념을 반영해 플랫폼 구조를 전면 재설계했으며,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6종의 핵심 에이전트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번 개편은 그룹 내 실사용 피드백을 기반으로 1년여 동안 진행한 고도화 작업의 결과물로, 현업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추진, 재배 환경 개선과 묘목 13만 그루 보급을 통해 카카오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인도 시장에서는 빙과와 제과 사업 확장에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자회사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합병을 완료하고, 700억 원을 투입한 푸네 빙과 신공장을 2월 가동했다. 현지 출시된 ‘돼지바(현지명 Krunch)’는 3개월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또한 330억 원을 들여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첫 해외 생산 라인을 구축, 현지 생산과 판매에 돌입했다. ‘오리지널’과 ‘크런키’ 2종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는 글로벌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신성장 사업을 알리고 있다. 지난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는 한·일 롯데 CEO들이 함께 참석해 공동 조달과 수출, 마케팅 등 ‘원롯데’ 협업 성과를 소개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 수출액은 400억 원을 넘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영국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신약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화학군과 계열사들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수소 밸류체인 등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롯데 관계자는 “AI, 글로벌 시장 확대,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SK 최창원 “구세주 AI… 제조업 부활 기회”

    SK 최창원 “구세주 AI… 제조업 부활 기회”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울산포럼’에서 인공지능(AI)을 “구세주처럼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과 지역 사회가 지역소멸, 기후변화, 지정학적 요인으로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고, 제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AI가 이를 극복하고 제조업 부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맞아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했다. 올해는 ‘제조 AI 허브 울산’과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열렸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는 “AI는 이해가 아닌 기회”라며 혁신과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현대차, AWS, 인이지 등이 제조 AI 협업 사례를 공유했고, 울산·경북권 문화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최 회장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제조 AI와 디지털 혁신은 울산의 다음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기술과 문화가 서로 어우러질 때 동남권은 더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했다. 최 의장은 포럼 후 기자들과 만나 SK그룹의 11월 조기 인사설에 대해 “시기는 유동적”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 구광모 “中 경쟁사 투자, 우리의 3~4배… 경쟁력 강화해야”

    구광모 “中 경쟁사 투자, 우리의 3~4배… 경쟁력 강화해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LG그룹은 지난 24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최고 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과 각 사 AX(AI 전환) 전략을 총괄하는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과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위닝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AX 전략 실행에 몰입해야 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LG 측은 전했다. 아울러 최근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구 회장은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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