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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추전국 지역영화제, 차별화만 살아 남는다

     전국에 영화제 개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현재 영화진흥위원회에 등록된 국내 영화제는 74개다.영화관들이 연합해 개최하는 영화제와 비등록 영화제까지 합치면 100개 규모로 추산된다.  영화제의 증가는 영화의 다양성과 국민의 문화수준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영화제가 기대했던 효과를 얻는 것만은 아니다. 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장기간 개최된 영화제들은 공통적으로 차별화란 포인트를 갖고 있다. 주요 영화제의 성공 전략을 알아본다.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 故 신상옥 감독의 후예 배출 및 신예 감독 양성  올해로 3번째 열리는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는 故 신상옥 감독의 청년 영화정신을 이어갈 청년영화인 배출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문화도시인 공주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단편 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제는 만 16~29세의 청년 감독들의 단편영화를 출품받아 심사하며 영화에 대한 꿈과 열정이 넘치는 예비 영화인들을 발굴해 양성한다.  故 신상옥 감독의 후예를 양성한다는 계획도 분명하다. 수상자는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지도 아래 인턴기간을 거쳐 영화계에 입문할 수 있다. 수상작은 공중파 방송의 단편영화 프로그램으로 방영된다.대입 특별전형 및 실기 학점에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선별된 작품에 한해 칸, 끌레르몽, 스위스, 아르헨티나, 루마니아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출품할 기회도 제공한다.  영화제 기간과 맞물려 공주의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다른 축제도 같이 개최돼 볼거리도 더한다. 지난 7일 시작된 금강자연미술 프레비엔날레와 공주 알밤축제,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 공주국제미술제가 독특한 테마로 개최된다.  특히 영화제 기간에 금강부교와 왕관 모양의 루미나리에,유등이 설치돼 영화제를 즐기면서 낭만을 더할 수 있다.  영화제는 11일 개막돼 15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화합노래자랑 및 열정 콘서트, 유명 영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영화 음악 속으로’, 홍보대사 송창의와 조안의 ‘팬 사인회’ 등의 부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영화제와 부대행사 관련 일정은 홈페이지 http://www.kyff.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전 제작비 지원으로 단편 영화시장 활성화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국제 경쟁부문에 82개국 20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내실있는 국제 단편영화제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다.올해는 배우 구혜선이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하고, 배우 손예진과 김지운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명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 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로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대안적인 영화배급의 장을 표방하며 세계 최초의 ‘기내영화제’로 출발했다. 영화제 이후에는 ‘기내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선별된 작품들을 하늘 위의 극장인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노선에서 상영하며, 대안적인 영화 배급의 통로를 제시하고 있다.  단편영화제 활성화 표방에 걸맞게 ‘아시프펀드프로젝트(AISFF Fund Project)라는 사전제작지원제도를 실행해 단편영화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단편영화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점이 이 영화제의 경쟁력이다.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일정은 http://www.aisff.org/ 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천혜의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낭만 영화제  올해 13만명의 관객을 동원, 극장 점유율 평균 85%로 성공적인 성과를 낸 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와 음악, 휴양’ 이라는 정확한 테마를 가지고 영화제 정체성을 굳건히 한 결과이다.  청풍호반을 필두로 한 제천의 천혜 자연환경 속에서 영화 음악과 함께 누리는 풍요로운 휴식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영화제 기간 청풍랜드 만남의 광장에 숙박이 가능한 캠프장을 설치한 ‘JIMFF CAMP’ 프로그램과 ‘제천음화영악 아카데미’ 등 영화제의 테마를 일관적으로 전달한 부대행사들로 차별화를 두었다.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8월18일 폐막했으며, 화제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지막 1주일 동안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그린 영화 ‘원위크’는 10월 14일까지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상영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유양디앤유,백열등에 이어 할로겐 대체형 LED램프 2종도 KS인증

    유양디앤유,백열등에 이어 할로겐 대체형 LED램프 2종도 KS인증

     유양디앤유(대표 김상옥 www.yuyang.co.kr)는 최근 할로겐 대체형 LED램프 2종(루체시리즈 3W·5W)이 KS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달에는 백열등 대체형 LED램프 2종(루체시리즈 10W·15W)이 KS인증과 고효율인증을 동시에 얻었다. 회사측은 “최근 4종의 LED램프 KS인증과 22종의 KC 및 유럽수출을 위한 CE인증으로 기존 백열등과 할로겐 대체시장까지 공급 가능해 영업에 탄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양디앤유는 25년간 생산해 온 혼성집적회로(HIC)와 LCD 및 LED TV용 PSU 전문업체로서의 장점, 다양한 LED솔루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LED조명 핵심 기술을 갖고 있다.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15W급 이상 LED 램프에 대한 고효율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  그동안 LED조명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 일본·중국 등에 수출계약을 위한 최종 시제품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본격적인 수출이 기대된다.  최근엔 각종 품질인증을 취득하면서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체 등에서 주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대기업에 5억원 상당의 LED조명 초도 납품 계약을 마치고 설치 중이고, 대형 쇼핑몰에 40억원 상당의 납품계약도 추진 중이다. LED 가로등, 보안등, 평판조명에 대한 KS 및 고효율 인증취득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정부 부처 및 산하 기관 3100곳에서 LED램프 교체를 추진 중이어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양디앤유가 상당히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한식 세계화 이끄는 국가 식품인증제

    한식 세계화 이끄는 국가 식품인증제

    문화를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아이콘은 음식이다. ‘Samsung’이나 ‘Hyundai’는 익숙하지만 ‘Korea’를 그저 일본이나 중국 옆의 낯선 나라로만 여기는 세계인들에게, 한식 세계화가 우리의 진면목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까닭이다. 음식문화 전파의 전제 조건은 표준화를 통해 음식의 맛과 질이 높은 수준에서 일정하게 유지돼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마련된 장치가 바로 국가인증제도다. 특히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와 농산물우수관리제도, 가공식품 KS인증제도 등은 한식 세계화라는 최근의 추세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인증제도들이다. ●외국바이어도 인증제품 더 신뢰 4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식품과 관련된 국가인증제도는 모두 7개. 이 가운데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전통식품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국산 농수산품을 주재료로 가공·조리하면서 우리 고유의 맛과 향기, 색깔 등을 간직한 우수한 전통식품 중 정부가 품질을 보증한 상품이 대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전통음식 계승과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광역자치단체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지정한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정부를 대신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품질인증 심사는 공장심사와 제품심사 등 두 단계로 진행된다. 작업장 환경과 원료 조달, 개인·환경 위생 등 10여개의 평가 요건에서 평균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얻는 동시에 국산 주원료를 사용한 경우 인증을 받는 등 요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강명호 식품연구원 우수식품인증센터장은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최소한의 규격을 준수하는 대신 우리 땅에서 자라는 원료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우리 고유의 맛을 살리는 제조 방법을 준수하는지를 따져 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곳은 41개 품목 306개 업체의 391개 사업장. 이 가운데 김치가 133개 사업장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고추장 41곳 ▲된장 33곳 ▲한과류 26곳 ▲간장 22곳 등의 순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991년 이 제도를 처음 시행했지만 최근 한식 세계화 추세에 맞춰 대상 품목과 사업장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외국 바이어도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통식품 인증을 받는 게 훨씬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인증을 받는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은 연 1회 현장조사와 연 2회 시판품 조사를 통해 인증 품목의 품질을 꾸준히 관리한다. 인증 기준을 위반해 운영하면 표시사용 정지나 표시변경 명령, 판매 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받는다. 부당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거나 인증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된다. ●식품표준화로 소비자·생산자 모두 이익 가공식품 KS인증제도와 우수농산물 관리제도 역시 식품 표준화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국가인증제도다. 가공식품 KS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체 가공식품에 대한 일종의 국가 표준규격이다. 2006년부터 소시지 등 일부 가공식품에서 전체 가공식품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농축산 128개 품목과 수산 24개 품목 등을 대상으로 표준화와 유통관리, 공정관리 등을 심사해 발급한다. 우수농산물관리(GAP) 제도는 생산과 수확, 포장 단계에서 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 110개 항목의 관리 기준을 충족한 농산물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특히 생산 지역의 토양과 수질에 대한 잔류 농약과 중금속 등의 정밀 분석에서 통과한 농산물만이 GAP 표시를 할 수 있다. 소비자는 안심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고, 생산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것도 이 제도 덕분이다. 강명호 센터장은 “음식의 표준화는 기업 측면에서는 생산 효율성 증대를 통해 비용을 절감,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이라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음식 맛이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을 보증해 주기 때문에 신뢰성을 가질 수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만큼 인증제도를 통한 표준화를 거치지 않고 한식의 세계화를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박희태 양산 공천 확정

    한나라당이 10·28 경남 양산 재선거 후보자로 박희태 전 대표를 14일 확정했다. 이로써 경남 양산 재선거는 한나라당 박 전 대표와 민주당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의 대결로 벌어지게 됐다. 한나라당 전직 대표와 친노 인사의 맞대결 구도라는 점에서 이번 양산 재선거는 현 정권의 중간 평가라는 성격을 띠게 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박 전 대표와 김양수 전 의원 간 여론조사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였으며 당 공헌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박 전 대표를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전관예우는 몰라도 전직예우는 처음 들어봤다.”며 강력 반발했다. 김 전 의원은 성명을 내고 “여론조사 결과 2위 후보를 공천한 것을 양산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경기 안산 상록을에서 공천 시비의 조짐이 일고 있다. ‘흥행 성공’을 위해 민주당이 거물급 인사 투입으로 선거판을 키우려는 곳이다. 당 지도부는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다른 예비 후보들은 ‘낙하산 공천’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현 지역위원장인 김재목 후보는 성명을 내고 “낙하산 공천은 정치불신을 심화시키고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면서 “전략 공천이 결정되면 단호하고 처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다른 야3당은 이날 이 지역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임종인 전 의원을 공동 지지, 민주당의 사정은 더욱 어려워졌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유양디앤유, 서울시 ‘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

    유양디앤유, 서울시 ‘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

    LCD, LED TV용 전원공급장치(PSU) 및 LED솔루션 전문업체인 유양디앤유는 최근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서울대와 함께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사업의 주관 기관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제 책임자 항공우주공학과 김승조 교수)이며 과제명은 ‘독립전원 LED가로등시스템을 위한 고효율 소형 풍력발전기 개발’이다. 사업비는 5억1000만원이며 75%인 3억8000만원을 서울시에서 지원받는다. 1차 시제품은 내년 하반기에 나올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것이며 사업성 테스트, 상품화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R&D 자금을 지원한다. 시장성이 높은 사업은 서울시의 ‘Hi-Seoul 특허사업화 펀드’가 투자된다.  과제는 김승조 교수팀에서 연구 중인 새로운 개념의 무인 수직 이·착륙기인 ‘사이클로콥터’에 적용된 ‘사이클로이드 블레이드 시스템’과 유양디앤유의 인버터, PSU, LED솔루션 기술이 융합돼 일반 전력선과 같은 외부 전원의 지원없이 소형 풍력발전만으로 120W·170W급의 LED 가로등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기존의 수은, 나트륨 가로등 대체는 물론 산간벽지, 도서 등 전력공급 지원시설이 미비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이클로이드 블레이드 시스템’을 이용한 소형 풍력발전기는 바람 속도와 풍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낮은 풍속에도 효율이 좋아 국내 환경에 적합하며 빌딩, 대도시에 소형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직선형 블레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  연구팀은 수직축 터빈의 효율 향상을 위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풍향, 풍속, 터빈회전속도 등의 조건에서 최적의 사이클로이드 블레이드 각도를 계산해 조합을 찾아냈으며,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의 일본 등 선진국 등지에서 상용화한 고정형에 풍력발전장치에 비해 20% 이상 향상된 설계 효율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  유양디앤유 김상옥 사장은 “기존의 LED 조명에 대체에너지를 이용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신성장동력, LED솔루션에 IT와 디자인 기술까지 결합한 하이브리드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토털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양디앤유는 지난 3월 풍력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대체에너지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비행체특화연구센터(연구소장 김승조 교수)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우정사업본부, IT서비스 관리 국제표준인증 획득

    우정사업본부, IT서비스 관리 국제표준인증 획득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전산장비 유지보수와 장애관리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IT서비스관리 국제표준인증 ISO 20000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20000 인증은 기업이나 조직이 고객들에게 IT서비스를 국제기준에 부합되게 제공할 능력이 있는지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측정해 부여하는 국제공인 인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이란 경영전략에 따라, 서비스 이용자 관점에서 고객만족을 통한 대국민 우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 차원의 IT서비스 품질 제고 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전국 3700여 우체국에 약 20만대에 이르는 전산장비의 도입과 장애 및 유지보수, 폐기까지의 전 처리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기술자원관리시스템(ITRMS)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모든 관서를 대상으로 ‘One-Click 장애 자동신고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우정사업정보센터와 IT서비스 사용자인 우체국간에 서비스수준 협약(SLA)을 체결하는 등 IT서비스 품질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ISO 20000 인증 획득도 이러한 서비스 처리 과정을 국제표준의 IT서비스 품질모델인 ITIL(IT Infrastructure Library)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에 적합한 서비스 수준, 장애, 변경 관리 등 21개의 표준 프로세스를 수립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남궁 민 본부장은 “전산장비 유지보수 서비스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한 것은 매우 큰 의미”라면서 “고객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국제수준의 IT서비스 관리체계를 우정IT서비스의 모든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3월까지 전사적인 IT서비스관리시스템 구축과 IT서비스데스크 운영을 목표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호랑이 올까 무서워 토끼성 쌓는다”

    “호랑이 올까 무서워 토끼성 쌓는다”

    “밖에서는 민주당을 보고 ‘호랑이가 들어올까 무서워 토끼성을 쌓는다.’고 한다.”(홍재형 의원), “낡은 투쟁방식을 버리자.”(조경태 의원), “특정 인물에 의해 특정 프로그램으로 당이 운영되고 있다.”(문학진 의원) 3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쏟아진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다. ‘민주당의 진로와 과제’를 주제로 한 비공개 자유토론 시간이었다. 당 시스템과 조직운영의 문제점이 도마에 올랐다. 충청권 중진인 홍 의원은 민주개혁세력 통합과 관련한 지도부의 일관되지 않은 태도를 꼬집었다. 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복당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세균 대표의 ‘단계적 통합’ 방침이 친노(親) 세력에 우선순위를 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반발이 일었다. 문 의원은 “여기서 친노 아닌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되물었다. 일부 의원은 최근 의원총회에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하는 게 무슨 통합이냐.”,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나 독재 세력이 아니면 다 받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지역의 조 의원은 지도부의 장외투쟁 강행을 비판하며 지도부 교체를 위한 조기 전당대회의 필요성까지 제기했다. 경기지역의 문 의원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투톱체제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인사 등 당무가 특정인에게 편중되고 있다.”며 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문 의원은 “경인운하에 대해 일부 최고위원의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사례도 들었다. 그러자 대표 비서실장인 강기정 의원이 “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은 당 대표 중심의 원톱체제”라고 반박했다. 정기국회 전략이 이날 워크숍의 주제였지만 국회 입법전과 지난 4월 재·보선, 미디어법 장외투쟁 등으로 누적된 피로감과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자연스럽게 볼멘소리로 터져 나왔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워크숍을 통해 민생 최우선, MB악법 저지, 4대강 예산 저지를 이번 정기국회의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참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기국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당 지도부는 잇따른 서거 정국 이후 최대 과제로 ‘혁신과 통합’을 거듭 강조했고 민주개혁세력의 연대를 통한 ‘반(反)MB’ 전선 강화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내부 통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소통을 통해 당내 경쟁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친서민 세제 개편] 서민 계층별 세제지원 내용

    [친서민 세제 개편] 서민 계층별 세제지원 내용

    정부가 20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세제 지원 방안은 영세 자영업자의 지원에 방점이 찍혀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글로벌 경제 위기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자영업자들에 집중된 데다 그동안의 대책이 주로 직장에 다니는 근로자들에 집중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국내 자영업자 숫자는 583만 4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5만 2000명 감소했다. ●내년까지 취업땐 500만원 면세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실패한 자영업자들의 회생에 세금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현행 세제에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가로막는 요소들이 많다. 사업 실패 후 세금이 체납되면 사업을 다시 시작하려 해도 사업자등록증 발급이나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크다. 이미 가게 문을 닫았거나 올해 말까지 폐업하는 영세 사업자(직전 3년간 매출 2억원 이하, 소득 규모로는 2500만원 안팎)에게 500만원 한도 내에서 체납세금 부담을 면제해 주기로 한 것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통상 사업 실패로 무(無)재산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체납세액에 대해 결손처분을 해 세금 납부 의무를 지우지 않는다. 하지만 국세채권 소멸시효가 5년이어서 그 사이에는 체납자로 분류돼 사업자 등록이나 금융기관 대출에 제한을 받는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사업 재개나 취업을 하면 이를 통해 얻은 소득이나 재산에 대해 500만원까지 세금 징수 의무를 완전히 면제키로 했다. 어차피 소득이 발생해도 내 것이 되지 않기 때문에 창업이나 근로 의욕을 꺾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최근 5년 간 500만원 이하 체납 결손처분 개인사업자 40만명과 500만원이 넘는 폐업 영세사업자 등 80만명에게 2000억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체납 세금이 1000만원을 넘지 않는 사람에게 신용불량자 꼬리표를 뗄 기회를 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는 세금을 500만원 이상 체납하면 바로 신용정보기관에 명단이 통보돼 대출 등 금융 거래에 제한을 받는다. 이를 통해 체납정보 제공 체납자 수가 연 45만명에서 7만명으로 38만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만능청약통장 불입액 40% 소득공제 소규모 성실사업자들이 부도·재해·질병 등으로 가산금 없이 세금 납부를 유예받을 수 있는 기간도 현행 9개월에서 최대 18개월로 늘어난다. 기존 조치 가운데서는 성실 개인사업자에 대한 의료·교육비 공제와 음식·숙박·소매업에 대한 낮은 부가가치세율 적용 제도가 각각 2012년과 2011년까지 연장된다. 부양가족이 있는 연간 총급여 3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인 근로자 가운데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주택 세입자에 대한 소득공제가 신설된다. 공제 규모는 연간 300만원 한도로 월세 지급액의 40%다.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930만명으로 전체의 70% 수준이다. 정부는 또 지난 5월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만능청약통장) 불입액에 대해 연 120만원 한도에서 40%를 소득공제해 주기로 했다. 대상은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에 청약하겠다고 서약한 사람이다. 단, 국민주택 규모를 넘는 주택에 당첨되면 감면세액을 다시 내야 한다.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동일 가구에 거주했던 부모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아 1가구 2주택이 됐을 경우, 상속 전부터 보유했던 1주택은 매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게 된다. 학교, 공장 등 구내식당 음식 요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적용 시한을 2012년까지 연장하고, 부가세 면제 대상에 에이즈(AIDS) 치료제 등 7가지 희귀병 치료제를 추가하기로 했다. ●까다로운 가업상속 공제 완화 중소기업의 까다로운 가업(家業) 상속 공제 요건이 완화된다. 현재 10년 이상 된 중소기업의 가업 상속 때 상속 재산의 40%를 100억원 한도에서 상속 공제해주고 있지만 피상속인이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로 80% 이상 근무해야 한다. 이를 ‘60% 이상 또는 상속 개시 전 10년 중 8년 이상’으로 개정, 경쟁력 있는 장수 기업의 가업 상속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 연말까지 중소기업 주식에 대해 상속·증여세를 과세할 때 최대 주주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10~15%) 할증 평가를 하지 않는 조치도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 이밖에 관세 분할납부 및 납기연장 대상 중소기업 수를 지난해 300개(1152억원)에서 올해 1000개(2000억원)로 늘리고, 국세의 신용카드 납부 한도 역시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리고 개인뿐 아니라 법인도 대상에 포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전자, 잔상 없앤 240Hz LCD TV 국내 출시

    LG전자, 잔상 없앤 240Hz LCD TV 국내 출시

    LG전자가 화면이 끌림과 잔상이 없는 240Hz(헤르츠) LCD TV 신제품(모델명·42/47 LH50)을 11일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미국에 출시돼 LCD TV 리뷰 전문지인 ‘LCD TV 구매 가이드(Buying Guide)’의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3.25점으로 1위를 차지, 화질과 기능 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백라이트 스캐닝으로 1초에 240장의 영상을 구현하는 240Hz 라이브스캔 기술을 통해 기존 영상과 현재 영상이 겹치면서 생기는 잔상의 원인을 없앴다.  화면 프레임에 푸른 빛의 투명한 유리를 입혀 마치 화면이 공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제품 테두리에는 은색을 입혀 세련미를 더했다.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 같은 저장 매체를 TV에 꽂아 다양한 파일 형식의 영화, UCC 등을 간편하게 즐기는 동영상 재생 기능,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전문가급 화질 설정이 가능한 화질 마법사 기능도 추가했다.  또 섬세하고 선명한 자연색을 구현하는 ‘컬러 디캔팅(Color Decanting)’ 기술과 초소형 센서가 주변 조명 변화를 감지해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에너지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하는 ‘아이큐 그린(EYEQ Green)’ 기술도 적용했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풀HD급 LCD TV 3대 중 1 꼴로 판매될 만큼 스포츠나 영화 등 빠른 영상에 강한 240Hz LCD TV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출하가(스탠드, 벽걸이 지지대 별도)는 47인치 250만원, 42인치 170만원.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2010년 지방선거 D-300] (중) 충청권·강원·제주 출마예상자

    [2010년 지방선거 D-300] (중) 충청권·강원·제주 출마예상자

    내년 6월 충청·강원·제주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의 키워드는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로 모아진다. 세종시특별법, 제주해군기지사업, 여권내 친이-친박 갈등, 전직 대통령의 서거 등 굵직한 현안들이 중원의 민심을 흔들고 있다. 3선 연한을 채운 강원지사를 빼고, 4곳 모두 한나라당이나 무소속 현역 시·도지사가 재선과 3선을 노리고 있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대전 박성효-염홍철 재대결… 野 김원웅·권선택 거론 충청 지역 선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대전에서는 자천타천 예비 후보자만 10명이 넘는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박성효 시장과 무소속 염홍철 전 시장의 재대결이다. 2006년 선거 당시 현역이던 염 전 시장과 부시장이던 박 시장은 2.7%포인트 차이의 박빙 승부를 펼쳤다. 염 전 시장은 인터넷 팬카페 ‘염원 2010’ 회원 2000여명과 함께 자주 등산대회를 갖는 등 권토중래를 노려 왔다. 염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자유선진당으로 들어갈지, 아니면 민주당으로 복귀할지도 관심사다. 다른 한나라당 후보로는 이양희 전 의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육동일 대전발전연구원장, 홍성표 전 대전시교육감, 가기산 대전 서구청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민주당 후보로는 당 대덕지역위원장인 김원웅 전 의원과 대전시당위원장인 선병렬 전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자유선진당에선 대전 부시장을 지낸 권선택 의원의 이름이 나온다. 권 의원은 출마 문제를 당에 일임했다. 같은 당의 이재선·이상민·임영호 의원 등도 물망에 올라 있다. 지난 총선 이후 대전지역에서는 현직 광역·기초단체장이 소속된 한나라당과 절대 다수의 국회의원을 차지한 자유선진당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 왔다. 자유선진당이 텃밭 프리미엄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에선 김창근 대전시당위원장이 출마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충남·충북 정우택·이완구 재선 의욕… 민주·선진과 맞대결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이 지역 의석의 대부분을 차지한 자유선진당과 한나라당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완구 지사가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이름도 거론된다. 자유선진당은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출마설이 나온다. 박상돈·류근찬·이명수 의원 등이 꼽힌다. 민주당에서는 안희정 최고위원과 서산·태안 지역위원장인 문석호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양승조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민주노동당 김혜영 충남도당위원장, 진보신당 이용길 부대표도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도 출마 가능성이 있다. 충북 지역은 대전 충남과 같은 충청권이면서도, 정치적인 정서가 다르다. 현재 국회의원 8석 가운데 6석이 민주당 몫이다. 지난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의 지역바람이 통하지 않은 지역이다. 총선 이후에도 이 지역 기초·광역 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계속 이겼다. 때문에 충북에서는 총선 이후 기선을 제압한 민주당과 후보 경쟁력을 앞세운 한나라당의 승부가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정우택 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김병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과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출마설도 나온다. 한대수 당원협의회 위원장도 거론된다. 민주당에선 충주시장 출신의 이시종 의원과 경제부총리 출신인 홍재형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 대변인인 노영민 의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도 거론된다. 한범덕 전 행자부 차관의 행보도 시선을 끈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강원 이계진·최종찬·권오규 등 ‘포스트 김진선’ 기대 강원은 무주공산(無主空山)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여야 후보가 난립하고 있다. 김진선 현 지사가 법이 정한 3선 임기를 채워 내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과 자민련 등 보수정당이 유리했다. 보수적인 지역 성향이 선거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하지만 내년 선거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그동안 약세를 보여온 민주당 후보가 과거보다 유리한 조건에 설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분석도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거론되는 후보는 한나라당이 가장 많다. 강원도당위원장 출신의 이계진 의원, 현 도당위원장인 허천 의원, 조관일 대한석탄공사 사장,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조규형 주 브라질 대사, 최흥집 강원 정무부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권혁인 전 행자부 차관보,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조명수 유엔 거버넌스센터 원장, 최영 강원랜드 대표 등도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영동과 영서로 나뉘는 소지역주의나 중앙당의 친이-친박 갈등 구도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구속중인 이광재 의원이 석방되면 도지사에 도전할 수 있지 않느냐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이창복·조일현 전 의원 등도 거론된다. 자유선진당에선 춘천시장 출신인 류종수 도당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제주 무소속 김태환 3선 노려… 현명관·우근민 출마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제주지사 후보는 8~9명선에 이른다. 무소속 김태환 지사가 3선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김 지사는 2004년 우근민 전 제주지사의 중도 낙마로 치러진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다. 2006년 때는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제주해군기지사업으로 도민들에 의해 소환 청구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2006년 선거에 출마했다가 김 지사에게 패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이번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제주 출신의 현동훈 서울 서대문구청장도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상주 서귀포시 당원협의회 위원장, 진철훈·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 이사장도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우 전 지사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송재호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김한욱 전 제주 행정부지사 등의 이름도 나온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골프스타’ 공개 컴투스, 온라인게임 ‘도전장’

    ‘골프스타’ 공개 컴투스, 온라인게임 ‘도전장’

    모바일게임 업체 컴투스가 온라인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컴투스는 온라인게임 ‘골프스타’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오는 8월 말 실시한다. 골프를 소재로 제작된 ‘골프스타’는 컴투스의 자체 개발작으로 사실적인 게임진행에 초점을 맞췄다. 가령 세계 유수의 자연 경관에서 착안한 필드를 비롯해 실제와 흡사한 골프 물리를 게임 속에 구현해 현실 감각을 높였다. 게임 방식은 최대 15명이 동시에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대회모드’와 각각 팀을 이뤄 경기를 즐기는 ‘팀전모드’ 그리고 빠른 게임진행을 도와주는 ‘고속모드’ 등으로 구성됐다. 심수광 컴투스 이사는 “골프스타의 개발은 그동안 쌓은 게임 개발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컴투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블로그로 또 다른 삶을 ‘클릭’한 3인⑨

    블로그로 또 다른 삶을 ‘클릭’한 3인⑨

    ‘문성실닷컴’을 운영하는 요리분야 블로거 문성실씨는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토대로 4권의 요리책을 펴낼 정도의 스타가 됐다.‘테크노 김치’의 김태우씨는 삼성SDS에서 4년간 근무하다 블로그에서 가능성을 보고 사표를 낸 뒤 전업 블로거로 전향했다.이들은 한국에서 블로그로 성공한 1세대로 꼽힌다.  이같은 사례가 알려지면서 블로거도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수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다.이후 구글 애드센스 등 광고배너가 각광을 받으면서 블로그를 통해 광고 수입을 얻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 됐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또다른 꿈을 좇는 네티즌들도 속속 등장했다.경제적인 수입을 얻는 외에 블로그 활동을 하며 명성을 얻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성공한 블로거 2세대 들이다.  맛집 관련 글을 통해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란 평을 듣는 야후의 건다운(http://kr.blog.yahoo.com/igundown),개인 블로그에 의경생활을 다룬 만화를 올리면서 유명세를 타 프로 만화가가 된 기안84(http://kr.blog.yahoo.com/khmnim),블로그에 시사 관련 동영상을 올려 시민의 눈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몽구(http://www.mongu.net/)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를 꿈꾼다-야후 블로거 ‘건다운’  “강남에서 상견례하기 좋은 중국집 좀 추천해 주세요.” “어머니 생신때 갈만한 식당 알려주세요.”  건다운의 블로그 중 ‘추천해 드려요’ 코너에는 이같이 음식점을 추천해 달라는 글이 넘쳐난다.맛집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전달한다고 소문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01년부터 인터넷 식도락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음식관련 글을 썼다.2003년 동호회가 문을 닫은 뒤 개인 미니홈피,타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를 통해 글을 올리다가 2006년 지금의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 블로거는 “내 글에 공감하는 분들이 생기고 방문자가 많아지면서 전문가라는 명성도 얻어 영광스럽지만,순수함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그가 말하는 순수함이란 ‘블로그 활동을 통해 음식문화에 관한 개인적인 관심을 해소하고 자료를 축적하는 것’이다.  맛집 관련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과 좋은 식당을 찾는 것에서 큰 즐거움을 느껴오다 ‘적극적인 취미’의 단계로 끌어올리며 더 세밀한 분석과 평가를 하게 됐다.”며 “다른 취미생활과 달리 시간과 공간 및 장비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고도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건다운은 예전보다 블로깅의 재미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초기에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 올리고 주관적인 평을 할 수 있었지만 방문자가 크게 늘며 그 파급력 때문에 느낌을 억제한 표현을 할 수밖에 없어 매우 답답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그의 블로그는 단순히 취미생활이라고 하기엔 그 규모가 방대하다.30일 오전 11시까지 3300여개의 글이 올라 있는 그의 블로그에는 총 1572만명이 다녀갔다.맛뿐만 아니라 위생, 친절도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명성을 쌓아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라는 평도 듣는다.  그가 이 같은 명성을 얻기까지는 지켜온 원칙이 있다.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것과 신상정보를 숨긴다는 것 2가지다.  건다운은 신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40대 남성이라고만 밝혔을뿐 더 이상 대답은 삼갔다. “정보가 알려지게 되면 식당을 다니고 글을 쓰는 데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하루평균 1만명 이상 네티즌이 방문하는 건다운의 블로그에는 특별한 광고가 눈에 띄지 않는다.그는 “식당을 잘 소개해 준다는 조건으로 식사나 금품 제공은 절대 사양”이라며 “맛없는 음식을 내놓는 식당을 과대 광고해 봤자 소비자가 그 정체를 알고 나면 나를 가만두지 않을 것인데 어찌 그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 명성은 방문자 분들이 선물해 준 것이지 스스로 만들어 낸 게 아니다.”며 “그러기에 내용이 부실해지면 순식간에 (그 명성을) 거둬갈 것이라는 점을 항상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제대로 된 비평을 위해서는 익명의 비평가로 남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블로거 통해 프로 만화가가 된 기안84  “대체 다음 편은 언제 올리려는 건가요.” “정기적 연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기다립시다.”  전·의경 관련 만화를 그리던 블로거 기안84(김희민·25)의 블로그에 올라오던 글이다.출판사 혹은 포털과 계약을 맺은 것도 아닌 아마추어 웹툰 작가였을뿐인데도,일부 팬들이 작품을 늦게 올린다고 성화를 부리다 열띤 논쟁이 붙었다.이후 기안84는 코믹플러스닷컴이라는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포털사이트 야후(http://kr.news.yahoo.com/service/cartoon/shelllist.htm?linkid=toon_series&work_idx=75)를 통해 프로 만화가로 데뷔했다.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100m 달리기 전 같이 떨려온다.가장 늦게 배식을 받아 제일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밥을 씹거나 음미하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먹는다기 보다는 마신다는 표현에 가깝다.(오늘 반찬으로)멸치가 나와서 시간이 걸렸다.멸치는 목이 아파서 꼭꼭 씹어삼켜야 하기 때문이다.”  기안84가 그려내는 ‘노병가’의 한 대목이다.신참 의경이 대기를 하며 식사를 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네티즌들은 이 만화에 대해 ‘완전 리얼’이라는 반응을 보내며 공감을 표시했다.특히 전·의경 생활을 한 사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포털사이트에 올려진 이 만화에 대한 설명에도 ‘극사실주의’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  “그냥 20대 청춘을 풍경화처럼 자연스럽게 담으려고 했어요.초상화처럼 사실적으로요.”  현재 수많은 만화가가 웹툰에 둥지를 텄다.강풀·조석 등 인터넷을 통해 스타가 된 작가 외에 허영만·윤태호 등이 온라인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이 외에 수많은 네티즌이 웹툰을 통해 작가로 가는 문을 두드리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안84가 프로로 데뷔할 수 있던 이유는 틈새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그는 노병가를 연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군대 만화는 있었지만 전·의경 생활을 다룬 작품은 없었다.”며 소재의 신선함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일본풍 그림체나 명랑만화 그림체가 대부분인 웹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실적인 그림체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블로거뿐만 아니라 소문이 빨리 퍼진다는 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만화를 연재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노병가가 올라가던 공간에는 “나 군생활하던 때와 똑같다.”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작가는 “장편 만화로 연재하기 위해 이야기 줄거리를 만들다 보니 리얼함과 극적인 구성 사이에서 갈등을 할 때가 많다.”며 “이 둘을 잘 조율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몽구-그의 손엔 또 하나의 눈이 들려 있다  “제가 인터뷰하는 걸 기자들이 따라다니면서 취재를 하더라구요.”  미디어몽구를 운영하는 블로거 김정환(32)씨가 털어놓은 일화다.언론노조 파업 당시 방송사 노조측에서 아나운서 인터뷰를 단독으로 허락하며 ‘네티즌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한다’는 이유로 그를 찾았다.개인블로거가 1인 미디어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준 것이다.  김씨는 이슈의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리며 ‘시사 블로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는 2005년 12월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원 주변 모습을 찍어 올리며 블로그 세계에 발을 들여놨다.  “평범한 시민으로 살다가 다음 날 일어나보니 댓글이 수백개가 달리고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방문자수가 엄청나게 늘어 신기했어요.”라 며 당시를 전했다.이후 자신이 올린 글로 인해 작은 변화가 생기는 데서 보람을 느껴왔다고 밝혔다.그는 서울시가 설치한 ‘응가방’이라는 명칭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무인자동화장실의 이름을 바꾼 예를 들었다.  2007년 9월 개설 이후 430개가 넘는 글이 올라가 있는 그의 블로그에는 30일 현재 1927만명의 네티즌이 다녀갔다.그는 “내 얼굴은 몰라도 미디어몽구라는 이름은 안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최근 김씨는 지난해 6월 촛불집회 때 한 보수단체 대표가 노인을 폭행했다는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당했다.이 소송 사건은 1인 미디어로서 그가 가지는 영향력을 입증하는 얘기다.개인 브랜드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다.   지난 29일 까맣게 그을린 김씨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1인 미디어가 기존 미디어를 바라보는 관점 등에 관해 여러 얘기를 나눴다.다음은 김씨와 일문일답. ●블로그 하면서 원칙이 있다면.  -현장에 1시간 먼저 도착해 상황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지키는 것이다.기존 언론사 기자들은 미리 “오늘 별 얘깃거리가 없다.”며 가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현장에 일찍 갔기 때문에 2006년 3월 롯데월드 무료 개장시 부상자 발생(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code=seoul&id=20060327006016)을 최초로 보도할 수 있었고,2007년 이천 시위 중 돼지도살 퍼포먼스(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code=seoul&id=20070525008011) 사진 단독 보도는 끝까지 상황을 지켜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하나의 원칙은 글을 쉽게 쓰는 것이다.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나이 어린 사람도 접근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초등학생들이 댓글을 달 때가 제일 반갑다. ●기존 언론이 미디어몽구에게 배울 점은.  -어떤 사건이나 이슈를 다룰 때 그 주변 상황을 충분히 다뤄주면 네티즌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자극적이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주위 상황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훌륭한 기사가 된다.  나의 경우엔 특정 이슈에 대해 그 안에서 소외된 부분을 얘기할 때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한국에서 공연하던 날 동춘서커스도 다른 곳에서 공연을 했는데 퀴담이 매진된 반면,동춘 서커스의 관객은 7명이었다.그 이야기를 비교해서 올리니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나서 동춘서커스 입장권이 매진됐다.  주최자(정보 생산자) 위주로 보도하기 보다는 독자의 입장에서 기사를 썼으면 좋겠다.  또 기자들도 블로그를 통해 소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기사로는 소통을 하지 못하니까 블로그를 통해 의견에 대한 답변도 많이 하면,독자의 입장을 더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관련기사 보러가기]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① 한국언론 첫 트위터 창업자 인터뷰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② 혁신의 상징 댈러스 모닝 뉴스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③ 스포츠 블로그 ‘데드스핀닷컴’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④ 종이신문 없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⑤ 전 세계 56개 도시를 블로그로 묶다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⑥ ‘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 “돈도 좋지만 소통의 즐거움이죠”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⑦블로그 영웅들의 공통점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⑧ 한국 파워블로거의 실체 - 1
  •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⑧ 전문가에 들어본 국내 블로거 약점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⑧ 전문가에 들어본 국내 블로거 약점

     “컴퓨터학원에 ‘프로블로거 반’이 다 있더라고요.”  1990년대 중반 개인 홈페이지 바람이 불었다면 몇년새 인터넷 유행의 진원은 단연 블로그다.국내 최초의 블로그 네트워크인 ‘태터앤미디어’를 이끄는 한영(36) 공동대표는 블로그 유행을 위와 같이 전했다.  블로그 관리 회사인 태터앤미디어는 130개의 파워 블로그를 파트너로 영입,기술 지원을 하고 광고 영업도 거든다.고커 미디어와 같은 미국의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를 모델로 삼았다.  한국과 미국은 블로그의 시작부터 다른 데다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미국에서는 저널리스트와 같은 기존 전문가들이 먼저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인과 주부 등이 ‘온라인 일기장’으로 블로그 세상을 열었다. 즉 개인 홈페이지의 연장선에서 국내 블로그의 역사는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블로그 시작 1년 만에 방문자 1000만명, 트랙백 1000개, RSS 구독자 1000명 등 ‘트리플 1000 대기록’을 달성하며 파워 블로그로 첫 손 꼽히는 ‘독설닷컴(poisontongue.sisain.co.kr)’의 고재열(34)씨는 ‘네트워크’를 들었다.  누군가의 블로그를 읽고 그에 대한 의견을 자신의 블로그에 써 넣은 뒤 트랙백을 주고받으면 원래 글 아래 새로운 글로 가는 링크가 붙게 된다. RSS 기능을 이용하면 신문을 구독하듯 수백개 블로그의 최신 글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블로그의 네트워크 활용에 국내 블로거들은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 같다고 고씨는 덧붙였다.  “아직 한국에서 블로그는 내 삶을 치장해서 슬쩍 보여주는 미니홈피 개념에 가깝다고 봅니다. 트랙백이나 RSS 같은 미디어 활용은 소수에 지나지 않죠. 하지만 블로그가 미디어 행위는 아니더라도 출판 행위라는 인식은 다들 하고 있어요.”  ‘1인 미디어의 대표주자’라 추앙받는 블로그지만 아직 한국 블로고스피어에서는 ‘프로 저널리즘’보다는 ‘아마추어리즘’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고씨의 진단이다.  고씨는 현재 시사주간 ‘시사iN’의 정치부 기자다. 기자, 정치인, 의사 등 소위 전문가 집단이 파워 블로거가 되려면 ‘맷집’이 중요하다고 고씨는 강조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기존 권위가 존중받고 거친 리액션도 없지요.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자기 존중감 없이 계급장을 떼고 붙어야 합니다. 성장통을 많이 겪어야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어요.”  특히 고씨 자신이 기자인 만큼 “기자들은 악성 댓글과 같은 리액션에는 훈련되어 있을지 몰라도 바쁜 일상업무 때문에 쉽게 소홀해지고 낙오한다.”면서 “블로그는 산수처럼 되는 게임이 아니니 꾸준하게 버티고, 새로운 방향으로 자꾸 틀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블로그는 1등부터 1000만등까지 등급 매기는 게임  고씨의 블로그 철학은 나만의 특색있는 ‘온리 원’ 주제를 가진 블로그가 하늘의 별만큼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에 대한 꾸준한 정보를 축적한 블로그가 있었다면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대박’이 난다고 설명했다.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구체화해서 누군가에게 작은 아카이브(도서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네티즌들이 관심을 두는 것에서,관심을 둬야 할 쪽으로 이끌어 가야 합니다. 한 블로그에 대해서 네티즌들이 지치는 주기가 빠르거든요. ”  고씨의 블로그 ‘독설닷컴’의 주제는 시사 및 현장취재 뉴스다. ‘식은 피자는 내놓지 말자.’는 원칙 때문에 그동안 남들 밥 먹고 쉴 때 블로그에 글을 썼다.  블로그에 하루 투자하는 시간은 3시간 정도. 주로 새벽에 글을 쓴다. 가족과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했지만 고씨 자신은 일 년 동안 900편 가까이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지치고 방전된 느낌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타점을 올리려면 타석에 많이 올라서 한번이라도 스윙을 더 해야죠. 현재 한국 상황에서는 전업 블로거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돈을 벌려고 왜곡된 블로그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요. 블로그의 광고 효용성이 높아지면 광고 단가는 올라갈 것이고 강의, 출판, 컨설팅과 같은 오프라인 비즈니스와의 연계도 내년 정도면 활발하게 형성되리라 봅니다.”  고씨는 블로그 전도사로 강연도 하고 있다. ‘독설닷컴’의 한달 수익은 100만원 내외다.  ●파워 블로거 한달 광고수익은 10만~100만원  태터앤미디어 공동대표 한영씨는 블로그 마케팅은 시장이 옮겨왔을뿐이라고 강조했다. 즉 예전에 지식인이나 미니홈피, 카페를 대상으로 했던 인터넷 마케팅이 블로그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온라인 광고비는 1조원이었다.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업이 관심을 갖고, 광고와 같은 수익모델이 붙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앞으로 블로그 마케팅은 더욱 확대될 것이란 게 공통된 예상이다.  태터앤미디어와 계약을 맺은 파워블로거들이 받는 광고 수익은 월 10만~100만원으로 천차만별이다. 연예인과 기획사와 같은 전속계약 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관계라고 한씨는 강조했다. 블로거들은 자유롭게 회사에 들어갔다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일부 파워 블로거들은 태터앤미디어와의 계약 이후 오히려 광고 수익이 줄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의 도움없이도 자력갱생할 수 있다고 한씨는 설명했다.  미국의 파워 블로거들은 블로그 네트워크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고 의료보험을 제공받기도 한다. 월급 수준은 블로거가 일으키는 트래픽의 양이 감안된다.  블로그 네트워크가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이유는 현실적인 면도 있다. 포털사이트 등에 블로그의 콘텐츠를 판매하려면 인터넷 매체로 등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심의와 같은 법적, 제도적 지원도 네트워크를 통해 보장받는다.  개인이 블로그를 통해 명성을 쌓고 부가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신문은 어떻게 블로그를 활용할 수 있을까.  “종이신문의 독자가 줄어드는 것은 정부가 법으로 해결 못합니다. 온라인에서 읽힐 만한 기사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지요. 기자 한 명이 브랜드가 되는 세상으로 매체 환경이 변했습니다.”  한씨는 기자들이 기사도 쓰고 블로그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밝혔다. 언론사에서 기자들의 블로그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좋지만 어려운 일이며,기자들은 블로그에 대해 모르거나 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잘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블로그가 인터넷 검색과 광고 시장 강자될 것  한씨가 꼽는 블로그의 장점은 독특한 콘텐츠와 글쓴 이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열린 소통’이다. 기존 미디어에서는 블로거처럼 세분화된 주제의 전문 기자나 언론사별로 차별화된 기사가 힘들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일주일에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한국의 파워 블로거들은 어떤 사람일까. 20대는 전업 블로거도 있지만 30대 이상은 대부분 부업 블로거다. 직업과 관심사는 다양하지만 세대는 집중된 편이다.  블로그도 온라인 뉴스처럼 역시 연예 관련 주제가 방문자 수도 많고, 광고 수익도 높다. ‘독설닷컴’은 시사 블로그로는 방문자 숫자가 압도적이지만 연예 블로그의 절반 수준이다.  때문에 고재열씨는 “연예 관련 콘텐츠도 올리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때 인터넷 유행을 선도했던 지식 검색은 현재 전문 블로그에 그 자리를 내준 상태다. 지식 검색이 트래픽을 불러모으면서 정보의 오용 현상이 나타났고, 지식인보다는 이제 이름있는 블로거에 몰리고 있다.  아직까지 한국의 블로그 시장은 완숙된 상태는 아니다. 고씨는 “지난 해는 전국노래자랑 지역대회 수준 정도로 아마추어 블로그가 사랑받고 우리끼리 즐거웠다. 앞으로는 프로들의 진중한 고민으로 블로고스피어가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에서 ‘아마추어리즘’이 옳으냐, ‘프로 저널리즘’이 맞느냐 하는 문제는 블로거 개인의 선택일 수 있다. IT 관련 특정 주제에 있어서는 블로거의 영향력이 어떤 매체보다도 크게 성장했다.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와 같은 그룹 블로그는 정치분야에서 기존 매체의 영향력을 압도했다. 앞으로 블로그가 어떻게 성장하고 뻗어나갈지는 파워 블로거들의 노력에 달려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삼성전자, 세계 최초 40나노 DDR3 D램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0나노(1나노 10억분의 1미터)급 공정을 적용한 2기가비트(Gb) DDR3 D램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지난 1월에는 세계 최초로 40나노급 공정을 적용한 D램을 개발했었다.  40나노급 2Gb DDR3 D램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50나노급 제품에 비해 생산성이 약 60% 향상됐다.또 생산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생산 효율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이번에 40나노급 D램을 조기 양산함으로써 현재 고객들로부터 최고의 친환경 솔루션으로 호평받고 있는 50나노 2기가비트 DDR3 D램보다 고성능 제품을 제공하게 되어 제품 차별화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40나노급 2기가비트 DDR3 D램의 주력 공급 제품은 동작 전압이 1.35V로, 기존 1.5V 제품에 비해 약 20% 정도 빠른 1.6Gbps의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DDR3 시장 확대를 위해 ▲서버용 16기가바이트(GB) 및 8기가바이트 모듈(RDIMM)▲워크스테이션, 데스크 탑 PC용 4기가바이트 모듈(UDIMM)▲노트북 PC용 4기가바이트 모듈(SODIMM) 등 대용량 메모리 모듈 제품을 중점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DDR3 D램은 비트(Bit) 환산 기준으로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0%에서 2012년 82%까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기가비트 D램은 DDR3 D램 시장에서 올해 5%에서 2010년 18%, 2012년 82%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자료] ■삼성전자 세계 최초 2Gb D램 양산 이력  - 2007년 9월, 60나노급 DDR2 2Gb (1.8V)  - 2008년 9월, 50나노급 DDR3 2Gb (1.5V)  - 2009년 7월, 40나노급 DDR3 2Gb (1.35V)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삼성경제硏 ‘경영실패 주범’ 보고서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경영실패의 주범:AIDS’라는 보고서를 냈다. 기업의 경영실패를 가져오는 요인을 4가지로 분류했다. 과욕(Avarice)·타성(Inertia)·착각(Delusion)·자아도취(Self-absorption) 등이다. 4개 항목의 영문 머릿글자를 딴 게 ‘AIDS’다. ‘과욕’은 통상 선두기업들이 사업영역을 무리하게 확장하려다가 새로 진출한 분야는 물론 기존 부문의 경쟁력을 모두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미국 할인유통업계 선두를 달리던 K마트가 경쟁사의 추격에 다급해지자 사무용품 매장, 스포츠용품 및 서적 전문업체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지나치게 확장했다가 결국 월마트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002년 파산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타성’은 현재 경영 상태에 만족한 나머지 새로운 시장이나 경쟁자가 나타날 가능성을 간과해 위기를 자초한다는 뜻이다. ‘착각’은 제품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경시한다는 뜻이다. ‘자아도취’는 혁신지상주의에 사로잡혀 소비자 여건이나 시장의 성숙도를 고려하지 않아서 실패한다는 것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SK브로드밴드, 브로드앤IPTV 통해 BBC 채널 제공

     SK브로드밴드는 1일부터 IPTV를 통해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의 인기채널들을 실시간으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대상 채널은 ‘BBC Lifestyle’과 ‘BBC Entertainment’ 등 2개의 인기채널이며, 실시간 IPTV 서비스인 브로드앤IPTV에서 채널 546번과 251번을 통해 각각 선보인다.  ‘BBC lifestyle’은 ‘홈&디자인’, ‘요리’, ‘자기계발’, ‘패션&스타일’, ‘건강’, ‘육아’ 등 6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생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가정 전문 채널이며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브로드앤IPTV 고객은 ‘BBC Lifestyle’을 통해 에미상 리얼리티부문을 수상한 ‘익스트림 메이크오버(Extreme Makeover: Home Edition series 4)’를 비롯, 영국의 유명한 인도요리 전문가 ‘안줌 아난드(Anjum Anand)’의 ’인도 음식 만들기(Indian Food Made Easy)’ 등 유명 프로그램들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다.  또 국내 IPTV 최초로 선보이는 ‘BBC Entertainment’는 BBC를 비롯한 영국내 방송사들이 제공하는 코미디, 드라마, 예능 전문채널로 역대 BBC 프로그램 중 최장기간 방영과 동시에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범죄드라마 ‘침묵의 목격자(Silent Witness)’를 비롯해 인기 코미디 시리즈 ‘마이티 부시(Mighty Boosh)’ 등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로써 BBC를 비롯해 IPSN, 블룸버그, EBS+ 등 19개의 채널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1일부터 실시간 IPTV를 통해 총 80개의 채널을 제공하게 됐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BBC와의 제휴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이번에 제공되는 BBC의 채널들이 브로드앤IPTV의 채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크 화이트헤드(Mark Whitehead) BBC 월드와이드채널 아시아지역 지사장 및 수석 부사장은 “브로드앤IPTV를 통해 BBC의 인기 채널들을 제공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아시아에서 한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국내 1위 IPTV 업체인 SK브로드밴드와의 파트너십은 BBC의 이러한 사업 전략에 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BBC 월드와이드는 지난 2006년 출범했으며 현재 유럽,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전세계적으로 약 2억8500만 가정에 BBC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에픽게임스, 한국지사 설립…현지화 역점

    에픽게임스, 한국지사 설립…현지화 역점

    글로벌 게임사 에픽게임스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에픽게임스는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에픽게임스코리아 설립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언리얼 게임 엔진 고객사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에픽게임스가 전체 지분을 보유한 아시아 최초의 100% 자회사로 향후 에픽게임스 글로벌 비즈니스의 아시아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에픽게임스코리아의 국내 고객사 지원 활동은 크게 ‘현지화된 기술지원’과 ‘엔진 한글화’ 그리고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등으로 요약된다. 에픽게임스는 한국 게임시장의 중요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는 한국 게임 개발사의 경쟁력에 대한 나라 안팎의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국지사 설립과 함께 온라인게임 개발에 나설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개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한국 게임 개발사들과 경쟁이 아닌 상생의 비즈니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픽게임스는 세계 9위의 게임 스튜디오(2009년 기준)로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 1, 2, 3’를 갖고 있다. 또 ‘재즈 잭 래빗’, ‘기어즈 오브 워’,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 등의 자체 개발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에픽게임스코리아 / 사진설명 = 좌측부터 한국지사 기술지원 담당인 잭 포터 부장, 박성철 지사장, 본사 제이 윌버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브로드밴드, IDC 종량제 서비스 출시

    SK브로드밴드는 IDC의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용량을 사용한만큼 이용료를 부과하는 ‘Smart Computing Service(SCS)’ 서비스를 본격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해 사업을 하려는 개인 및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빌려주고 사용한 만큼만 월 이용료를 받는다.SSD(Solid State Disk) 기반의 고성능 전송 시스템을 사용하고 세계적으로 검증된 인프라 아키텍처 기술방식을 적용해 인프라의 효용성을 높였고 빠르고 안정적인 업로드·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모든 고객 데이터에 대해 백업 시스템 및 장애 발생시 자동복구 기능을 구현하고 다운로드 하는 데이터 URL의 위·변조 방지를 위한 1024 bit 암호화 방식을 채택하는 등 최적의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을 보장한다.  이 밖에 콘텐츠의 업로드·다운로드, 변경·삭제·검색기능 등을 지원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파일관리 프로그램과 실시간 사용량 모니터링, 일간·주간·월간 사용량 분석, 고객의 패턴 분석 등 다양한 고객편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SCS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월말까지 신청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개월 서비스 무료 체험’ 혜택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대용량 트래픽과 대규모 스토리지 용량을 필요로 하는 웹하드 업체를 대상으로 SCS를 우선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미디어전송, 웹캐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게임사, 포털업체 등으로 대상 고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규식 SK브로드밴드 기업영업단장은 “SCS 서비스는 초기 설계단계부터 서비스 확장성 및 고도화를 고려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방식을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조기에 CDN, Cloud Computing 등 서비스 시장에도 진입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IDC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IPTV만의 스포츠 전문 채널 7월 서비스

     KT는 11일 IB스포츠가 제공하는 실시간 스포츠 채널을 IPTV 3사가 함께 수급해 7월부터 쿡(QOOK)TV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TV 사업자들은 스포츠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IPTV 고객들은 기존 유료방송의 인기 채널인 스포츠 채널을 시청할 수 없었다. 그러나 IB스포츠가 개발한 IPTV 전용 스포츠 채널을 수급함에 따라 7월부터는 IPTV에서도 스포츠 채널 시청이 가능해졌다.  IB스포츠는 국내외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케이블 채널 및 지상파 방송사에 공급하는 스포츠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이번 IPTV 전용 스포츠 채널 런칭에 따라 IB스포츠가 제공하는 MLB(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프로배구, 올림픽 및 월드컵 축구 최종 예선 등 다양한 인기 스포츠 종목을 모두 IP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향후 국내외 인기 스포츠 콘텐츠 및 IPTV 전용 콘텐츠 등을 추가해 IPTV 전용 스포츠 채널로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은 “IPTV에 스포츠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IPTV로서 1차적인 채널 라인업이 완성돼 기존 유료방송사업자들과의 시장경쟁이 가능해졌으며,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장르별로 경쟁력 있는 채널을 계속 확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양방향 채널 등 진정한 IPTV 차별화가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씨줄날줄] 오버비 21년/박정현 논설위원

    6·25전쟁을 소재로한 할리우드 영화는 별로 많지 않다. ‘원한의 도곡리 다리’ ‘야전병원 매시’ 등 손에 꼽을 정도다. 로버트 알트먼이 1970년 만든 야전병원 매시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주한 미국 육군 이동병원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하지만 영화는 실제로는 베트남을 무대로 하고 있어 한국인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주한상공회의소(암참) 태미 오버비(51) 대표가 그제 이 영화를 떠올렸다. 그가 1988년 AIG 한국지사 근무를 위해 한국땅을 처음 밟았을 당시만 해도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매시가 전부였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에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88서울올림픽의 역동성, 외환위기를 극복한 금 모으기 운동, 2002년 월드컵 당시 서울광장을 메운 ‘대한민국’ 함성을 전세계에 알렸다. 오버비 대표는 이런 것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노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체류 21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한을 앞두고 그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발전을 위해 조언해 달라는 주문에 영자신문 1면 복사본을 보여 줬다. 시위대가 각목을 들고 전경을 때리는 모습, 빨간 띠를 머리에 두른 노동자들이 주먹을 쥐고 있는 장면이 담긴 2장의 사진이다. 오버비 대표는 “이런 모습들이 외국인 투자가들에게는 진짜 한국의 모습을 왜곡시킨다.”고 말했다. 경영진 타도라는 구호에 한국인들은 익숙할지 몰라도 외국인 투자가들은 두려움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힘과 한국 경제의 성공비결은 인재라고 평가하면서도, 사람 문제가 투자의 걸림돌이라고 진단했다. 오버비의 얘기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지난달 발표한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57개국 가운데 27위로 전년보다 4단계 상승했다. 하지만 노사관계 생산성은 56위로 꼴찌다. 노동계가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6월이다. 외신이 각목과 붉은 띠가 아닌 새로운 사진을 전해 외국인 투자가들이 물밀듯 몰려들기를 기대해 본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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