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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에 삼성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 출격

    CES에 삼성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 출격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사진)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 홈은 제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은 9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7인치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와 건조기다. 제품 스크린에서는 집안에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Map view)를 통해 가전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향후엔 제품별 모드 변경과 온도 설정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또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제어, 전화받기, 제품 사용 방법 확인 등을 음성 명령으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이 밖에 인터넷에 연결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날씨를 확인하거나 유튜브, 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도 즐길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 앱이 기본 탑재돼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활가전 분야인 DA사업부의 문종승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 스크린 가전은 AI 홈을 통해 매끄러운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가사의 수고를 덜고 폭넓은 기기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AI 가전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LGD, OLED 제조 공정에 AI 도입… 연 2000억 절감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생산 체계’를 OLED 제조 공정에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OLED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AI 생산 체계 도입으로 원인 분석 후 개선까지 걸리던 시간은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LG디스플레이는 AI 생산 체계 도입으로 연 2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K반도체 7가지 위기… 300조 지원·KSMC 설립·인재 유인 연금법 필요”

    “메모리·팹리스 대대적 적시 투자속도전 막는 규제·52시간 풀어야”국내 반도체 분야 석학과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한국이 반도체 산업 역사상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들은 반도체가 각국의 전략자산으로 거듭나면서 ‘국가 대항전’의 시대가 됐다고 보고 우리가 연구개발(R&D)과 인재 유인책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국내 산업 전반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반도체특별위원회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경쟁력 강화 방안도 공유했다. 앞서 공학한림원은 지난 2월 인공지능(AI) 반도체 급부상 등 반도체 기술의 변곡점을 맞아 반도체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8명과 함께 연구해 왔다. 이날 모인 반도체 전문가들의 상황 인식은 엄중했다. 이 교수는 기조발표에서 “위기 징조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K반도체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도태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현재 나타나는 7가지 위기 징조를 짚었다. 우선 우위를 보이던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이 평준화 시대로 진입했고 그로 인해 해외 기업과의 기술력 격차가 좁아졌다. 선도적 투자 경쟁력을 잃고 있으며 제조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은 취약하고 신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팹리스와 패키징 산업은 성장 기반이 미약하다고 했다. 또 해외로의 인재 유출이 심화하고 있으며 전력·용수와 같은 필수 시설의 구축이 늦어지고 있고 불필요한 규제의 중복으로 인해 개발과 생산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주 52시간 근무 규제로 한국의 비밀 병기인 ‘부지런함’이 사라지는 것도 문제라고 짚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반도체특위는 메모리 기술 및 첨단 패키징 기술 분야의 선제적 기술 개발과 시설의 적시 투자를 위한 300조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대만이 TSMC를 육성했듯이 정부 차원의 파운드리 팹인 KSMC(Korea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설립도 제안했다.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팹리스와 소부장, 후공정 외주 생산 등에서 기업을 지원할 시설인 KSMC를 세워 기술·양산 검증, 데이터 피드백 및 수출 품질 인증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백광현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특별 연금법’을 만들어 중소·중견기업 및 비수도권 기업 종사자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고 했다.
  • 조인철 의원,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조인철 의원,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민주당·광주서구갑)이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합리적인 문제 제기, 날카로운 정책 질의,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 등을 통해 성과를 올린 국회의원을 상임위별로 선정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 장악 시도를 견제하며, R&D 예산 복구 및 인공지능 (AI) 산업 생태 계 활성 화 등 과학기술 생태계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 제안에 주력했다. 특히, 시급한 국가적 현안임에도 교착상태에 놓여있던 ‘인공지능 (AI) 기본법 ’제정 논의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 또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광주 인공지능 2 단계 사업의 예산 확대 및 지역 R&D 예산 정상화를 촉구했다. 특히,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국내 최대 인공지능 인프라를 보유한 광주에 인공지능 2 단계 사업 등 국가적 자원을 집중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 과기부 장관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아 내는 등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는 평가다 . 조 의원은 이와 함께 인공지능이 국가전략기술보다 한 단계 낮은 신성장·원천기술로 분류돼 반도체 등 주요 국가전략기술보다 낮은 세액공제율을 적용받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해 ‘인공지능을 국가전략기술로 격상하는’ 조세특례제한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국정감사 후속 조치를 위한 입법도 이어가고 있다 . 이외에도 ▲마약, 살인, 도박 등 유튜브 불법 유해 콘텐츠에 대한 제재 촉구 ▲TV 홈쇼핑 업계의 중소기업 수수료 과다 문제 개선 요구 ▲‘가급 국가 보안 시설 ’ 원전의 부정 출입 문제 지적 ▲ 수신료 분리징수 정책 개선 촉구 ▲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구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조 의원은 “국민 눈높이에서 민생 현안들을 다루려고 노력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익을 위해 헌신하는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 라고 말했다.
  • 세종대, 사이버국방 등 신설… 호텔관광 국내 1위

    세종대, 사이버국방 등 신설… 호텔관광 국내 1위

    세종대학교는 지능정보융합학과와 사이버국방학과 등을 신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변신하고 있다. 세종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실시한 ‘2025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7위, 세계 201-250위권에 올랐다. 또 호텔관광경영학은 중국의 상해교통대학 고등교육원이 발표한 ‘2024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에서 호텔관광학 분야 세계 11위, 5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 대학으로 약진 중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자유전공학부는 학문의 경계를 넘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학과(전공)와 진로를 주도적으로 찾아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선택 이수하고, 학문적 역량을 북돋는 융합 교육과정이다. 또 지능정보융합학과는 최신 인공지능 AI 기술과 사물 간의 연결을 넘어서 현실과 가상세계의 모든 정보를 연결하고 물리·가상 융합을 지원하는 차세대 사물인터넷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는 VR·AR, 메타버스, 게임 등 첨단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 사이버국방학과는 2024년 대한민국 육군과 세종대 간 체결된 사이버국방 발전에 관한 협력 합의서에 근거해 설립된 계약학과로, 대한민국 사이버국방의 안전과 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사이버보안 육군 장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변재문 세종대 입학처장은 “세종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력 양성을 위해 학과 신설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배추 저장기술 등 R&D혁신… 고령화·기후위기서 농촌 구할 것”

    “배추 저장기술 등 R&D혁신… 고령화·기후위기서 농촌 구할 것”

    배추 저장 기간 2배 연장 기술 적용준고랭지 재배 면적 확대 등 검토내년부터 밭농업 기계화 개발 착수저메탄 벼 ‘밀양360’ 2026년 보급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국가입니다. 농촌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란 새로운 위기도 농업 연구개발 혁신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권재한(56·행시 37회) 농촌진흥청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촌에 더 뼈아픈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의 파고를 농진청의 기술 경쟁력으로 뛰어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와 관련 권 청장은 취임 4개월여 만인 지난달 ‘농업 연구개발 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농촌이 직면한 위기 탈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여름 배추 수급이 불안정했다. 대안이 있을까. “배추를 저장할 때 ‘배추 저장 연장 기술(CA·MA)’을 적용해 단순 저온저장 방식보다 저장 기간을 2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해발 400m 이상 생산 여건이 좋은 준고랭지에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내년에 18㏊ 규모 시범사업을 해 보려고 한다.” -밭농업 기계화는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 “농가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고려하면 기계화는 시대적 과제다. 벼농사 기계화율은 99.7%로 완성단계지만 밭농업은 67.0%에 그친다. 특히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파종이나 정식, 수확 작업의 기계화가 더디다. 내년에 밭농업 기계화를 연구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수요가 높은 작물부터 농기계 개발을 시작한다.” -스마트 농업도 대안이 될까. “물론이다. 우리 스마트 농업은 정보통신기술(ICT)로 편의성을 높인 1세대를 넘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는 2세대에 가깝다. 벼농사의 경우 자율주행 벼 이앙기를 도입한 결과 노동력을 50%나 아꼈다. 농진청은 지능형 소프트웨어의 수준을 높이고 기술을 표준화해 스마트 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을 이끌 것이다.” -탄소중립은 당면 과제다. 기술은 얼마나 개발됐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농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필수다. 청이 개발한 메탄 발생량이 적은 벼 ‘밀양360호’를 2026년 본격 보급한다. 축산 부문에선 메탄을 줄이기 위해 숯과 축분으로 만든 바이오차(Bio char) 생산기술로 분뇨 처리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국외 농업기술 협력 성과는. “농업 발전 경험과 과학기술 역량을 토대로 세계 67개국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일례로 파키스탄에서 ‘무병 씨감자 자급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씨감자 생산성을 6배 이상 높였다.” -앞으로 농진청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기후 위기에 맞서기 위해 식량 안보, 병해충 대응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혁신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연구직에 대한 개방형 경력 채용을 전면 실시해 경쟁력 있는 인력을 확보할 생각이다. 국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글로벌 리더 연구자 육성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17년 만에 회장 승진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17년 만에 회장 승진

    한미반도체 곽동신 대표이사 부회장이 17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한미반도체는 16일 곽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1998년 한미반도체에 입사, 2007년 부회장을 맡아 회사를 이끌어왔다. 지난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가 현재 전 세계 약 3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데에는 곽 회장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한 제품·서비스 제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곽 회장은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 세계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반도체 리더인 엔비디아 차세대 제품 ‘블랙웰’도 한미반도체 TC 본더로 생산하고 있으며, HBM TC 본더 세계 1위인 한미반도체의 위상과 경쟁력은 계속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TC 본더는 AI 반도체에 탑재되는 HBM의 핵심 공정 장비로 한미반도체의 핵심 제품이다. 이날 곽 회장은 신규 장비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헤드’ 출시 발표에도 직접 나섰다. 그는 “이번에 선보인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헤드는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TC 본더 신제품으로 새로운 본딩 헤드가 적용돼 반도체 칩을 적층하는 생산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의 차세대 HBM 생산에 적극 활용돼 내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고객 서비스를 위한 작업도 착수한 상태다. 곽 회장은 “향후 미국 빅테크 기업의 AI 전용 칩 시장 수요 확장에 대비해, 주요 고객으로 부상할 미국 현지 고객 밀착 서비스를 위해 미국 법인 설립과 현지 고객사에 애프터서비스(AS) 제공이 가능한 에이전트를 선별 중이다”고 밝혔다.
  • 韓 반도체 대만·말레이시아 수출경합도 큰폭 상승

    韓 반도체 대만·말레이시아 수출경합도 큰폭 상승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해 미중 갈등이 본격화 한 가운데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과의 수출경합도가 과거보다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출경합도란 양국의 수출 구조가 유사할수록 경쟁이 심하다는 전제하에 경쟁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6일 ‘10대 수출 품목의 글로벌 경쟁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2019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주요국의 대(對)한국 수출경합도 지수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대만의 경우 한국과의 반도체 수출경합도(32.5)는 낮은 편이지만, 4년 전보다 7.6 포인트 상승하며 주요 반도체 수출국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를 앞세워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세계 3위의 반도체 수출국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시스템 반도체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만과의 경합도가 아직 낮지만, 최근 경쟁이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수출경합도는 올해 3분기 50.5로, 2019년보다 6 포인트 상승해 대만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반도체 수출 5위 국가로, 글로벌 반도체 조립·테스트·패키징(ATP) 공정의 13%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페낭 지역의 반도체 클러스터는 활발한 투자 유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는 미중 갈등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미중 갈등이 글로벌 무역의 고정 변수로 자리 잡으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싱가포르로 제조 중심지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TSMC 계열사 뱅가드 국제 반도체 그룹은 네덜란드 NXP와 함께 싱가포르에 78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웨이퍼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3위 파운드리 업체인 미국 글로벌 파운드리가 싱가포르에서 4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대만 2위 반도체 기업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5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코트라는 “첨단산업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반도체는 자동차·부품 등과 함께 주요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 및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전략적인 지원에 나서는 분야로서, 한국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전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KIHASA 챗봇,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KIHASA 챗봇,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지난 12일 ‘디지털서비스 서밋 2024’(주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사에서 와이즈넛의 클라우드(SaaS형) 챗봇이 적용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KIHASA 챗봇이 디지털서비스 이용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무조정실 산하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올해 8월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확산 사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와이즈넛의 클라우드(SaaS형) 챗봇 ‘현명한 앤써니’를 구매하여 연구행정업무를 지원하는 KIHASA챗봇을 구축했다. KIHASA챗봇은 부서별 FAQ, 신규 직원 OT 교육자료 등 내부 지식 DB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을 이끌었다. 이로써,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서비스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연희 정보기술팀장이 우수사례 발표를 맡았다. 이 팀장은 “AI 챗봇 도입 후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업무처리 속도 및 오류 개선, 업무 과중 경감 등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져 내부 직원 만족도가 높다”라며, “특히, KIHASA챗봇 사용에 따른 업무처리시간 단축으로 행정보조원 인건비 절감에 대한 실효성도 함께 체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IT 상품 및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적용된 와이즈넛의 AI 챗봇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한 국가 주무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의 도입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조달정보개방포털을 통해 인공지능 챗봇 연간 계약 실적을 비교한 결과, 와이즈넛의 AI 챗봇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내 챗봇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 78.3%의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내 챗봇 관련 세부품명(통신소프트웨어 및 고객관계관리클라우드서비스(SaaS) 합산)에 따른 판매 실적 기준). 본 사업을 이끈 와이즈넛 장주연 클라우드사업부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AI 챗봇이 타 공공기관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와이즈넛은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즈넛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인공지능 챗봇 500여 건에 달하는 최다 사업을 진행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최근 AI 에이전트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시장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내년 초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탄핵 블랙홀’ 넘어 미래와 세계로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탄핵 블랙홀’ 넘어 미래와 세계로

    비상계엄 사태는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직무가 법적으로 정지되면서 일단락됐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이 남았지만 일단 대통령 권한 행사로 인한 불확실성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비상계엄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신속하게 계엄 해제를 결의하고 윤 대통령이 임명한 대다수 국무위원이 계엄 선포 전 짧은 시간이지만 계엄에 반대를 표명했거나 반대하는 생각을 가졌음이 확인됐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이 실패한 것은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독단으로 훼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 줬다. 1979년 10·26 이후 마지막 비상계엄을 대학 1학년생으로 경험했던 법률가 윤석열이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으로서 어떤 역사 인식과 상황 인식, 심리 상태에서 비상계엄을 밀어붙였는지는 수사로 밝혀져야 할 것이다. 역사는 시대 흐름과 맞지 않는 이번 계엄 선포를 윤 대통령 개인이 벌인 하나의 해프닝으로 기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로벌 외교와 통상에서 자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곧 들어서고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한국 주축 산업의 미래가 불확실한 현실에서 실패한 비상계엄과 탄핵의 국가적 피해는 매우 크다. 하루라도 빨리 여야, 정부가 힘을 모아 국가 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 지금부터는 탄핵소추안을 주도한 거대 야당도 국정 운영에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 우선 국가의 경제산업 경쟁력에 여야가 주목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탄핵소추안 가결 시점 기준 373조원으로 떨어졌다. 달러 환율도 올라 이 국민주 기업의 달러 기준 가치는 2600억 달러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많은 국민이 가만히 앉아서 손해를 본 것이다. 시선을 해외 반도체 기업으로 돌려 보자. 10여년 전만 해도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와 비교 대상도 아니었던 브로드컴의 지난 13일 시가총액은 1조 600억 달러로 24%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의 4배다. 반도체 업계 2위인 대만의 TSMC도 앞지르게 됐다. 고성장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을 적극 개척한 덕분이다. 브로드컴은 구글의 AI 가속칩 TPU(텐서처리장치) 경험을 바탕으로 AI 가속칩이 필요한 메타, 애플 등 다른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브로드컴과 같은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3400억 달러로 삼성전자의 13배가 됐다. 엔비디아 역시 한때는 삼성전자와 비교도 할 수 없는 작은 기업이었다. TSMC의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반도체 업계 1위였던 인텔은 거듭된 실기로 15위로 떨어져 존망을 걱정해야 할 형편이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기업이다. 인텔 때문에 고전하던 AMD는 반도체 라인을 분사시킨 후 현재의 CEO 리사 수가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사업을 키워 되살렸다. 시가총액이 삼성전자 다음인 6위다. AI 때문에 경제와 안보에서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며 일본도 반도체 소재, 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늘리고 있다. 중국도 미국의 반도체 봉쇄를 극복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에 엄청난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달 뉴델리에서 개최된 ‘한국과 인도의 전략 다이얼로그’에서 인도는 14억 인구에 필요한 반도체의 자체 생산을 위한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을 밝혔다. 해외 기업이 설립하는 반도체 공장에 중앙정부가 비용의 50%, 지방정부가 25%를 지원한다. 한편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은 세계 1위에 이르고 있다.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의 연구원 수는 한국 최대 기업의 3배에 이르렀다. 한국의 AI 분야 글로벌 경쟁력은 반도체나 전기차, 배터리보다 더 심각하다. 잘못된 데이터와 인식 때문에 제대로 된 로드맵조차 없다. 우리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일본만 해도 관료화된 정부의 AI 경쟁력이 전부가 아니다. 기업, 특히 비전 펀드로 글로벌 선도 AI 기업에 투자하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경쟁력은 국내 어떤 기업보다도 높다. 잘못된 데이터와 인식에 기반한 과학기술, 교육, 산업 정책은 하루라도 빨리 고쳐야 한다. 탄핵의 블랙홀을 벗어나 미래와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
  • 트럼피즘·내수 부진·고환율 ‘3각 파도’… “통상 대응·추경 시급”

    트럼피즘·내수 부진·고환율 ‘3각 파도’… “통상 대응·추경 시급”

    1월 트럼프 2기 출범 ‘발등에 불’중국 불황과 미중 갈등도 악재로외식 카드 매출 전년보다 9% 줄어1430원대 ‘킹달러’ 물가 자극 우려“美 통상 시나리오 따른 전략 마련재정 집행 속도 높여 경기 부양을”최상목, 대외관계장관 간담회 가동긴밀한 공조 체제 아래 ‘대미 접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국 경제의 단기 불확실성은 걷혔다. 가결 이후 첫 거래일인 16일 증시와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1차 탄핵안 불성립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코스피는 2.8% 폭락했고 환율은 종가 기준 1437.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체제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데다 내수 부진 장기화, 고환율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 위협 요인은 한둘이 아니다. 가뜩이나 내후년까지 1%대 저성장의 터널이 예고된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 기능마저 사라진 한국 경제의 리스크와 해법을 진단해 봤다. 최대 위협은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트럼피즘’이다. 워싱턴은 내년 1월 20일 출범과 함께 한국을 향한 통상 압박을 본격적으로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 인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트럼프를 상대할 대통령이 ‘부재중’이란 점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 인수위원회 측은 “죽은 권력은 상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럼프는 힘을 숭상하는 사람이다. 힘이 없는 권한대행 체제는 상대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면 다음 대통령이 탄생할 때까지 미국 통상 압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다. 최대 수출국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도 악재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9월부터 금리 인하에서 시작해 장기 유동성 공급,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등의 내수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이지만 시장 반응은 차갑다. 중국 경제의 4분의1이라는 부동산 불황이 심각한 데다 미중 갈등까지 맞물려서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도를 높이면 한국의 대중 수출 또한 유탄을 맞을 수 있다. 수출과 함께 경제의 또 다른 축인 내수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용이 악화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 덮쳐 연말 특수마저 사라질 위기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은 지난해보다 9.0% 줄어들었다. 고환율 대응도 시급하다. 지난 11월 초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1400원대의 ‘강달러’를 1430원대 ‘킹달러’로 만들어 놓았다. 정국 불안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셀 코리아’를 외치며 빠져나가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고환율이 유지돼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국내 물가는 전반적으로 반등할 우려가 커진다. 경제학자들은 한 대행 체제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통상 협상의 주체가 살아 있는 건 장점”이라며 “예상되는 미국의 시나리오에 따라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구체적 전략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내수 부진을 완화하려면 재정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은 빠를수록 효과가 크다고 봤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대출금리가 올라 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은 어렵다. 국가가 할 수 있는 건 재정정책뿐”이라면서 “대행 체제에서 새 정책을 펴긴 어려운 만큼 재정 집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감액 예산안이 통과돼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 추경은 당초 정부가 지출하려 했던 예산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라면서 “탄핵안이 인용되고 나서 하려면 너무 늦기 때문에 여야가 추경을 당겨서 할 수 있도록 즉각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은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팀은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내 발표할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의 얼개를 공개했다. ▲대외신인도 유지 ▲통상 불확실성 대응 ▲건설·석유화학분야 경쟁력 강화 ▲예산 신속 집행 등 4대 방향이 담겼다. 반도체 특별법, 인공지능(AI) 기본법, 전력망 특별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도 잇달아 열고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안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배석했다. 참석자들은 외교부와 각 경제부처, 미국 지역 재외공관이 긴밀한 공조 체제 아래 미국을 상대로 ‘아웃리치’(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 경상국립대, 4단계 BK21 사업에 2개 사업단 신규 선정

    경상국립대, 4단계 BK21 사업에 2개 사업단 신규 선정

    경상국립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4단계 BK21(Brain Korea 21) 사업 추가 선정 결과 2개 사업단이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BK21사업’은 대학원 교육과 연구 내실화, 연구 경쟁력 강화,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자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7년간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경상국립대는 4단계 BK21 추가 선정에서 ▲탄소무역장벽 대응 무탄소에너지 통합 플랫폼 혁신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정현영 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미래사회 선도 그린바이오 융합 지역혁신 인재양성단(단장 조계만 생명자원과학과 교수) 등 2개 사업단이 예비 선정됐다. 최종 선정은 이의신청 등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이 되면 경상국립대 탄소무역장벽 대응 무탄소에너지 통합 플랫폼 혁신인재 양성 사업단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미래사회 선도 그린바이오 융합 지역혁신 인재양성단은 과학기술(융복합) 분야에서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매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실제 사업비는 최종 선정 때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재선정평가는 2020년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 중인 201개 교육연구단을 대상으로 우수 성과 창출을 독려하고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자 시행했다. 우수한 신규 교육연구단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도 있었다. 경상국립대는 기존 8개 사업단(팀)에 2개 사업단이 추가되면서 모두 10개 사업단(팀)이 4단계 BK21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경상국립대는 또 이번 평가에서 국가거점국립대 포함 13개 대학 가운데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뛰어난 교육·연구 기반시설과 구성원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며 “대학은 우수 인재 양성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경상국립대 대학원 교육·연구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성‧구글‧퀄컴 XR 가세… 애플‧메타와 3파전 후끈

    삼성‧구글‧퀄컴 XR 가세… 애플‧메타와 3파전 후끈

    현실·가상세계 넘나드는 경험 제공애플보다 낮은 가격·무게 내놓을 듯특화된 앱·게임·콘텐츠 출격 대기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2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확장현실’(XR) 플랫폼이 내년 XR 헤드셋 출시와 함께 상용화된다. 앞서 메타와 애플이 각각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와 ‘비전프로’를 출시한 데 이어 삼성·구글·퀄컴이 가세하면서 XR 시장에서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대상 ‘XR 언락’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함께 이를 구현할 첫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 XR은 사용자가 시각·청각·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사용해 현실과 기기 속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사용자가 고글 형태의 XR 헤드셋을 쓰면 컴퓨터 속 세계가 사용자 주변을 둘러싸고 입체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공간형 컴퓨터’라고도 불린다. 이날 코드명 ‘프로젝트 무한’으로 공개된 XR 헤드셋은 삼성전자가 만들고 거기에 구글의 소프트웨어와 퀄컴의 칩이 장착됐다. 헤드셋을 쓰면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기기 속에서 보이는 여러 정보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헤드셋 출시에 맞춰 XR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앱), 게임, 콘텐츠가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유튜브와 구글 TV를 가상 화면에서 입체적으로 즐기고, 구글 포토는 3D(3차원) 기능으로 구현되는 등 XR 플랫폼에 맞춰 인기 앱들도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 1월 예정된 갤럭시S25 출시 행사에서 AR 안경의 시제품을 영상이나 이미지 형태로 공개할 전망이다. 앞서 메타도 ‘오라이언’이라는 AR 스마트 안경을 선보였으며, 구글도 스마트 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XR 기기의 상용화는 결국 무게와 가격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MR 헤드셋 비전프로를 먼저 내놓은 애플은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600g 넘는 무게와 3499달러(약 500만원)의 높은 가격 탓에 판매는 부진했다. 애플은 현 가격의 절반 수준인 ‘비전 프로 보급형’을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비전프로보다 더 낮은 가격과 무게의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에서 진행된 시연을 통해 외신들은 삼성의 XR 헤드셋이 비전프로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뛰어난 확장성과 함께 다양한 폼팩터(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 정의선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 원팀’ 소통

    정의선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 원팀’ 소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임직원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해외 타운홀미팅은 지난 4월 인도 권역본부에 이어 두 번째다. 직원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원팀’을 다지는 한편 싱가포르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IT)·로보틱스를 융합한 혁신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싱가포르 주룽 혁신지구에 있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300여명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우리가 함께 이뤄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받았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 훌륭했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HMGICS 직원들에게 감사와 신뢰를 드러내며 앞으로의 혁신에 대해 기대를 표명한 것이다. 특히 이번 타운홀미팅은 정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정 회장은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미팅에서 정 회장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고, HMGICS에 대한 구상을 2018년 시작했다”며 “다양해질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하고, 그룹과 소통하며 민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했다”고 설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리더의 역할과 덕목에 관련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며 “이것은 큰 인내가 필요하고 나도 노력하고 있지만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세운 혁신센터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차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실증한 AI, IT, 로보틱스 등 신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정의선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글로벌 원팀’ 소통

    정의선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글로벌 원팀’ 소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임직원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해외 타운홀미팅은 지난 4월 인도 권역본부에 이어 두 번째다. 직원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원팀’을 다지는 한편 싱가포르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IT)·로보틱스를 융합한 혁신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싱가포르 주룽 혁신지구에 있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300여명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우리가 함께 이뤄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받았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 훌륭했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HMGICS 직원들에게 감사와 신뢰를 드러내며 앞으로의 혁신에 대해 기대를 표명한 것이다. 특히 이번 타운홀미팅은 정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정 회장은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미팅에서 정 회장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고, HMGICS에 대한 구상을 2018년 시작했다”며 “다양해질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하고, 그룹과 소통하며 민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했다”고 설립 배경에 대해 말했다. 또 리더의 역할과 덕목과 관련해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며 “이것은 큰 인내가 필요하고, 나도 노력하지만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세운 혁신센터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차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실증한 인공지능(AI), IT, 로보틱스 등 신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삼성·구글·퀄컴 손잡고 만든 XR 헤드셋 내년 출시…시공간 초월한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삼성·구글·퀄컴 손잡고 만든 XR 헤드셋 내년 출시…시공간 초월한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XR 시장 애플·메타와 3파전 경쟁‘비전프로’보다 가격·무게 낮을 듯유튜브 등 XR 플랫폼 맞게 재탄생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2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확장현실’(XR) 플랫폼이 내년 XR 헤드셋 출시와 함께 상용화된다. 앞서 메타와 애플이 각각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와 ‘비전프로’를 출시한 데 이어 삼성·구글·퀄컴이 가세하면서 XR 시장에서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대상 ‘XR 언락’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함께 이를 구현할 첫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 XR은 사용자가 시각·청각·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사용해 현실과 기기 속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사용자가 고글 형태의 XR 헤드셋을 쓰면 컴퓨터 속 세계가 사용자 주변을 둘러싸고 입체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공간형 컴퓨터’라고도 불린다. 이날 코드명 ‘프로젝트 무한’으로 공개된 XR 헤드셋은 삼성전자가 만들고 거기에 구글의 소프트웨어와 퀄컴의 칩이 장착됐다. 헤드셋을 쓰면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기기 속에서 보이는 여러 정보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헤드셋 출시에 맞춰 XR에 특화된 앱, 게임, 콘텐츠들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유튜브와 구글 TV를 가상화면에서 입체적으로 즐기고, 구글 포토는 3D(3차원) 기능으로 구현되는 등 XR 플랫폼에 맞춰 인기 앱들도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 1월 예정된 갤럭시S25 출시 행사에서 AR 안경의 시제품을 영상이나 이미지 형태로 공개할 전망이다. 앞서 메타도 ‘오라이언’이라는 AR 스마트 안경을 선보였으며, 구글도 스마트 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XR 기기의 상용화는 결국 무게와 가격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MR 헤드셋 비전프로를 먼저 내놓은 애플은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600g 넘는 무게와 3499달러(약 500만원)의 높은 가격 탓에 판매는 부진했다. 애플은 현 가격의 절반 수준인 ‘비전 프로 보급형’을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비전프로보다 더 낮은 가격과 무게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에서 진행된 시연을 통해 외신들은 삼성의 XR 헤드셋이 비전프로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뛰어난 확장성과 함께 다양한 폼팩터(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 지식재산권 정보 500만건 12일 개방…개방 데이터 확대

    지식재산권 정보 500만건 12일 개방…개방 데이터 확대

    지식재산권 출원에서 소멸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변동 사항을 기록한 정보가 공개됐다. 특허청은 12일 국내에 등록된 특허와 실용신안의 법적 상태 정보 541만 8885건을 지재권 특허정보 개방 플랫폼인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를 통해 개방했다고 밝혔다. 개방한 법적 상태 정보는 지재권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변동사항을 기록한 정보다. 지난 1942년부터 현재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국제표준에 맞춰 가공해 즉시 활용이 가능하다. 법적 상태 정보 개방으로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은 특허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특허 분쟁에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에 참고할 수 있어 지재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IP 금융·평가·거래 관련 기업들은 기술 담보 금융 심사와 기술 평가, 권리 거래 중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이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민간의 지식재산 활용을 촉진키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올해 표준화 특허공보 DB(4월), 권리자 변동정보 DB 3종(5월) 등을 개방했고, 내년에는 수요가 높은 인공지능(AI) 학습용 특허 데이터 7종과 일본 특허공보의 한글 번역문 1종을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허정보활용서비스에서는 국내·외 13개국에서 발간한 지식재산권(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공보와 특허 행정정보 등 총 126종의 데이터 상품을 파일 또는 공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 형태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민간이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발굴, 제공해 지식재산 정보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개방 데이터 품목 확대 및 품질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곽노정 “설 전 보너스 지급 노력…HBM 압도적 경쟁력 유지”

    SK하이닉스 곽노정 “설 전 보너스 지급 노력…HBM 압도적 경쟁력 유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장)가 11일 직원들에게 설 전에 초과이익성과급(PS)을 지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이날 경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분기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종 경영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소통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소통행사도 SK하이닉스 국내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로,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만큼 내년 초 지급될 PS에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PS와 별개로 직원들 사이에서는 ‘연말 특별성과급’(보너스)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특별성과급은 PS 지급 기준을 넘어서는 성과(영업이익)가 나올 경우 지급하는 추가 보너스 성격으로, 2021년말 SK하이닉스는 기본급의 300% 수준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곽 대표는 “정량적인 것과 달리 정성적으로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인공지능(AI) 업계 리딩 및 경쟁사 비교우위를 달성했기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증권사 10곳의 전망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 801억원, 7조 8786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대로 실적이 나온다면 SK하이닉스는 올해 23조 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곽 대표는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해서도 “HBM3E 개발 완료 및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HBM 대량 양산 체계와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 강화했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3E 8단을 엔비디아에 업계 최초로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 HBM3E 1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이번 분기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HBM3E 16단 제품을 공급하고, 6세대인 HBM4 12단 제품도 내년 하반기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전남농업박람회·중국 심천농식품박람회 상호교류 협약

    전남농업박람회·중국 심천농식품박람회 상호교류 협약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프리미엄 식품 및 농산품박람회’에 참가해 심천농식품박람회와 상호교류 협약을 했다. 올해 2회째인 심천 농식품박람회는 심천시 화거신국제회전그룹 유한공사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3일간 심천국제컨벤션센터에서 1800개 사가 참가해 15만 명이 방문했다.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이번 심천박람회에서 전남 농업의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해 우수 농업기업 12개 사와 함께 전남홍보관을 운영하고, 두 박람회 간 상호교류 협약을 통해 전남 농업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두 박람회는 농업 분야 혁신기술과 상품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농업인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남농업박람회의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 마련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 참가단에는 진도, 나주, 해남, 고흥 기업과 전남식품수출협회 등 12개 사가 선정돼 중국 현지에서 해남 고구마와 배추, 된장 등 남도 식품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단은 서조수출무역유한회사 등 2개의 중국 바이어사와 수출 협약을 체결해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 수출 시장을 확보하게 됐다. 김행란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심천 박람회 참여는 지역 농업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전남 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을 키우는 K-농업’이라는 주제로 2025년 10월 23일부터 나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 게임·음악 감상에 화상 수업까지… 넌 TV만 보니 난 TV랑 논다

    게임·음악 감상에 화상 수업까지… 넌 TV만 보니 난 TV랑 논다

    보이스 기술로 채널 추천 LG ‘웹OS’리모컨에 말하면 이용자 맞춤 영상 ‘LG채널’ 최대 150개 무료로 즐겨 화면 꺼져도 존재감 삼성 ‘타이젠’액자 활용 가능 아트 스토어 탑재TV플러스, 판다 패밀리 라이브도TV가 ‘보는 것’에서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93.9%(3분기 출하량 기준)까지 증가하면서 TV 제조사들은 방송 시청 외에도 게임, 음악 감상, 화상 수업 등 TV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처럼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다. LG전자 스마트 TV에는 LG ‘웹OS’, 삼성 스마트 TV에는 삼성 ‘타이젠’이 탑재된다. 9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TV 시장에서 OS 출하량은 안드로이드가 43%로 가장 많다. 이어 타이젠 19.1%, 웹OS 11.8% 순이다. 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는 OS를 기반으로 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삼티플’(삼성 TV 플러스)로도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LG 웹OS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식별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삼성 타이젠은 TV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등에도 탑재돼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목소리로 채널 추천해 주는 LG ‘웹OS’ “어제 축구 결과를 알려 줘.” 아버지가 TV 리모컨에 대고 말하자 아버지 계정에 등록된 축구팀의 최신 경기 프로그램이 뜬다. 아들이 다가와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보여 줘”라고 하자 곧바로 아들 계정에 입력된 예능 프로그램도 나타난다. LG전자의 웹OS가 탑재된 최신 스마트 TV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보이스 ID’ 기술이다. “내 계정에 로그인해 줘”라고 말하면 이용자의 목소리만 듣고 계정(ID)을 식별해 로그인하고, 이용자의 시청 이력이나 계정에 등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추천해 준다. 2014년부터 LG 스마트 TV에 적용된 웹OS는 전 세계 2억 2000만대의 스마트 TV에 탑재돼 있다. LG전자는 전 세계 180여개국에 웹OS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게임, 홈피트니스, 교육, 원격 의료, 쇼핑 등 40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가 주목받고 있다. FAST는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채널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TV에서 ‘LG채널’ 앱을 선택하면 국내 100~150개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다. LG채널은 29개국에 걸쳐 총 38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한다. 웹OS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 수단을 기반으로 TV에서 간편하게 콘텐츠를 검색하고 결제할 수 있는 ‘웹OS 페이’ 서비스도 유럽 주요 국가에서 선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스마트 기기 등에도 웹OS 생태계를 확대하고,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핫한 콘텐츠 서비스 탑재 삼성 ‘타이젠’ 타이젠 OS가 탑재된 스마트 TV는 전 세계에서 3억대에 달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다. 2015년 출시된 이후 29개국에 3000개 채널과 5만여개 VOD(주문형 비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지난 6월 중동 3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11월에는 동남아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총 3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 TV 플러스는 라이브 스트리밍뿐 아니라 영화, 스포츠, 음악, 어린이, 교양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콘텐츠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바오패밀리’ 채널에서는 첫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의 돌잡이를 생중계하며 국내 FAST 채널 처음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쇼트폼·미드폼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인플루언서 VOD 콘텐츠와 스포츠 경기 생중계로 서비스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LPGA 투어’, 유럽에서는 ‘유로 2024’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에서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국내 대표 콘텐츠미디어 기업들과 손잡고 약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도 출시했다. 타이젠 OS의 차별화된 특징은 화면을 껐을 때 나타난다. ‘삼성 더 프레임’, ‘삼성 마이크로 LED’ 제품에는 TV 시청을 하지 않을 때도 예술 작품을 담은 액자로 TV를 활용할 수 있는 ‘아트 스토어’가 탑재돼 있다. 무료 작품도 있으며 유료 가입 땐 세계 유명 박물관 및 미술관의 예술 작품 2500여점을 골라 감상할 수 있다. 작품에 대한 해설과 작가 정보, 작품을 제공하는 미술관의 상세 정보까지도 제공한다. TV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등에도 타이젠 OS를 탑재해 온 삼성전자는 앞으로 TV가 AI 홈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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