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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정의도 감탄한 천안 KT 클라우드 심장부를 가다

    손정의도 감탄한 천안 KT 클라우드 심장부를 가다

    KT의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홈’ 가입자가 이달 말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작된 지 1년 만에 7페타바이트(PB·1PB=100만GB), 5억개 이상의 개인 데이터가 저장되는 등 대중화 시대를 맞고 있다. ●10년 동안 버려진 폐건물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도 내수 산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일본 소프트뱅크 직원 1만 2000명이 KT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한·일 국경을 넘어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한다. KT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클라우드 서비스 합작 논의가 진행되던 지난 4월 12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이석채 KT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KT의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소프트뱅크의 데이터를 이관하고 싶다며 “새로 구축하는 김해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천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만큼만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손 회장이 천안 CDC를 콕 찍어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사 회장이 전화 통화를 나누기 4일 전 소프트뱅크 전문가들은 천안 CDC를 방문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때 KT의 클라우드 기술력에 확신을 갖게 됐다. ●해커공격 원천 차단되게 설계 KT와 소프트뱅크의 클라우드 합작 배경에는 이처럼 천안 CDC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철옹성처럼 구축된 보안 시스템과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국내 클라우드 기술의 대표 주자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4일 오전 6시. KT의 서울 목동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 관제실에 비상 경보가 울렸다. 같은 달 1일부터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작된 천안 CDC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감지됐다. 국내 첫 CDC 공격 사례. 같은 시간 천안 CDC의 관제실 직원들도 서버 이상을 점검하느라 분주했다. 2시간 동안 디도스 공격이 수십 차례 반복됐다. 공격 진원지는 중국이었다. 서울과 천안의 두 관제실은 해커 접근을 차단하고 시스템 감시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정권 CDC엔지니어링 팀장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작된 지 며칠 만에 가해진 공격이라는 점에서 보안 수준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천안 CDC는 사실 지난 10여년 동안 폐건물로 버려져 있었다. 1998년 KT가 저궤도 위성 사업인 이리듐 위성중계소로 쓰다 사업 중단으로 방치돼 왔다. 수풀만 무성했던 위성중계소는 지난해 4월 KT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거점이 된 뒤부터 손 회장마저 탐내는 클라우드의 심장부로 탈바꿈했다. 천안 CDC는 철통 보안을 자랑한다. 움직이는 모든 물체를 자동 추적하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 카메라는 외부 16대, 내부에 28대가 설치돼 있다. 보안 요원이 24시간 3교대로 감시하고 목동 CDC의 관제실에서도 보안 시스템을 원격 조종하는 국가 1급 시설에 준하는 보안이 적용된다. 서버실은 창문이 없다. 단 한 개의 출입구로 지문센서와 전자태크(RFID) 감별 장치를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다. 천안 CDC의 첨단 기술로, 국내 유일하게 적용된 ‘콘테인먼트(Containment) 냉방 시스템’ 때문이다.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난제였던 발열량을 줄여 서버실의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는 시스템. 내부 온도가 30도 이상 1분만 지속되면 서버는 셧다운(작동 멈춤)이 된다. 서버실 천장과 바닥을 이중으로 분리한 방식으로, 서버실 자체가 공중에 붕 떠있는 구조여서 대류 현상이 차단돼 냉기와 온기가 섞이지 않는다. 서버실 내부 온도는 365일 22도로 유지된다. 천안 CDC는 해커 공격으로 인한 정보 유출이 원천 차단되도록 설계돼 있다. 해커가 CDC 데이터에 접근하려면 기간 네트워크인 백본(Back-Bone)망에 구축된 이중 방화벽과 디도스 차단시스템을 뚫어야 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사용자에게 독립적인 버추얼랜(VLAN)을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에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서정식 클라우드추진본부 상무는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서버 집적도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50배 이상이며 전력 공급과 효율성도 2배 이상으로 보안 및 발열 문제까지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지난해 글로벌 전문기관의 클라우드 성능 결과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암호화 성능 등 전 항목에서 아마존을 제쳤다.”고 말했다. 천안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여행가방]

    ●싱가포르 대학생 한국서 봉사활동 싱가포르의 한국관광서포터스클럽 와코리아클럽(Wah! Korea Club) 회원인 싱가포르경영대학교(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한국문화동아리 ‘우리사이’가 싱가포르 최초 학생 자원봉사단으로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한다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15일 밝혔다. ‘우리사이’는 17일~7월 2일 강원도 화천군에서 농촌봉사와 독거노인 돕기 등 봉사활동, 수달센터에서 환경보호와 한국의 생태계에 대한 홍보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DMZ 평화아카데미에서 28~29일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양국의 환경정책 및 산업에 대해 토론하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서울지역 한옥스테이 등 답사활동도 벌인다. 싱가포르 지역 한국관광서포터스 와코리아클럽은 약 3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필리핀 여행 앱 출시 필리핀항공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필리핀 내 선호도가 가장 높은 마닐라와 세부, 보라카이 관련 여행정보를 담았다.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필리핀항공은 26일까지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각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마켓(안드로이드 마켓, T Store, 오즈마켓)에 리뷰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마닐라 하얏트 에어텔 상품권(호텔2박+왕복항공권) 등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hilippineair.co.kr) 참조. ●롯데제이티비 서머 페스티벌 롯데제이티비는 30일까지 해외 패키지 상품을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7~8월에 출발하는 고객 전원에게 롯데면세점 5만원 선불카드 교환권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에서 교환한 선불카드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어른 1인당 1장씩 제공한다. 단, 호텔과 항공권, 국내여행 구매는 제외다. 홈페이지(www.LOTTEJTB.com) 참조. ●자유투어, ‘로하스가든’ 그랜드오픈 자유투어는 19일 오후 2시 직영리조트인 강원 평창 로하스파크 내 테마시설 ‘로하스가든’ 오픈식을 연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원하는 음악회와 친환경나눔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원도 평창 해발 700고지에 위치한 로하스파크는 자유투어가 운영하는 자연주의 리조트로, 유럽풍 리조트 40여개 객실과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과학체험놀이시설인 와카푸카 등으로 구성돼 있다.
  • 매몰 가축 보상금 최대 80% 깎는다

    매몰 가축 보상금 최대 80% 깎는다

    내년부터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가축을 매몰처분하는 경우 축산농가의 책임 또는 의무준수 위반 정도에 따라 보상금이 최대 80%까지 감액 지급된다. 구제역 예방 백신을 맞힐 때도 축산농가가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 축산농가들은 생산비 부담이 증가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비준되고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논리다. ●종축·부화업 등 허가제 내년 도입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6일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세부방안’을 발표하고 “종축업·부화업·정액 등 처리업 등 3개 업종에 대해 내년부터 즉시 축산업 허가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 소·돼지·닭 등 가축사육업의 경우 전업농의 2배 이상인 대규모 농가는 내년부터, 전업농은 2013년, 준전업농은 2014년, 소농은 2015년 등 단계별로 도입키로 했다. 전업농은 연소득 6000만원, 준전업농은 3000만원이 넘는 농가다. 무허가로 축산업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신고·소독 의무 등을 위반해 질병이 발생하거나 가축분뇨를 무단 방류하면 즉시 허가가 취소된다. 또 축산관계자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책임을 분담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업규모 이상 가축 사육농가에 구제역 상시 백신 비용의 50%를 분담케 했다. 지자체도 매몰보상금의 20%(시·도 10%, 시·군·구 10%)를 분담해야 한다. 돼지 1000마리를 기르는 축산농가는 백신(개당 2000원)을 1년에 2번 맞혀야 하기 때문에 연 200만원이 소요된다. 구제역이나 AI로 매몰처분 시 100% 보상해 왔지만 양성 확인 농장에 대해 시가의 80%만 지원키로 했다. 특히 축산업자가 해외여행을 하거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대한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하면 보상금의 80%를 감액키로 했다. 역학조사 비협조, 출입자 기록관리 미실시 등 방역의무 준수사항을 어겨 질병이 발생하면 20~60%까지 감액하게 된다. 이외 백신접종(A, O, 아시아1형)을 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구제역이 발생하면 곧바로 최상위인 ‘심각’ 단계로 경보를 발령해 48시간 동안 모든 가축, 사람, 차량의 이동을 금지하게 된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축산농장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단계적으로 등록제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가축거래상인 등록제도 실시한다. ●축산 농 출입 차량 등록제 단계 시행 이번 대책에 대해 축산농가들은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생산비용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백신비용으로 생산비용이 늘어나는 데다가 보상금을 감액하는 부분도 기준이 명확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면서 “다른 나라와 FTA가 계속되는 마당에 정부가 오히려 우리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낮추는 정책을 내놓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경주·황비웅기자 kdlrudwn@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마늘밭에서 110억을 캐냈다고?” 화들짝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마늘밭에서 110억을 캐냈다고?” 화들짝

    봄날의 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진 4월 넷째주, 따뜻한 봄 날씨와는 달리 사건·사고가 많은 한주였다. 지난주 검색어 순위 1위에는 ‘마늘밭 110억 발견’ 소식이 올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지난 11일 자신의 처남이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로 번 돈 110억원을 자신의 마늘밭에 묻어뒀던 이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최근 마늘밭에 묻어 둔 돈 가운데 2억 8000여만원을 캐내 개인용도로 쓰고서 이를 굴착기 기사 안모씨에게 덮어씌우려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카이스트 교수 자살’이 차지했다. 올해 들어 학생 4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박태관씨가 지난 10일 오후 4시쯤 대전시 유성구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3위는 ‘농협 대국민 사과’가 차지했다. 지난 14일 농협 최원병 회장은 전산망 장애로 금융거래 중단 등의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보상방안을 언급했다. 4위에는 고객 42만명의 개인정보가 필리핀과 브라질 등을 거쳐 유출된 사태를 빚은 ‘현대 캐피탈 해킹’이 올랐다. 전문적인 해커에 의한 해킹으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됐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신모씨에게는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5위는 ‘박지성 7호 골’이 차지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는 지난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대1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박지성은 4개월 만에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은 극찬과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다. 6위는 가수 ‘김장훈의 독도 반박’ 소식이 올랐다. 김장훈은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우기는 일본 외무성의 억지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를 자신의 개인 미니홈피에 올려 화제가 됐다. 7위는 일본 ‘이바라키현 강진’이 차지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16분쯤 일본 후쿠시마와 이바라키현에서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고 나서 규모 5~6의 여진이 수차례 발생, 이바라키현 해안에 1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8위에는 ‘신라호텔 공식사과’ 소식이 올랐다.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최근 신라호텔 레스토랑 입구에서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출입 금지를 당해 논란이 일자 이부진 대표이사가 직접 이씨를 찾아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혜순씨는 한복이 부피감이 있어 위험해 입장할 수 없으며 한복과 트레이닝복은 드레스 코드에서 제외된다는 호텔 측의 답변을 전해 들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신라호텔 측은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9위는 지난 1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이적 후 올 시즌 첫 홈런을 친 이승엽 선수의 소식이 차지했다. 10위에는 병역 기피 혐의를 받고 있던 가수 MC 몽의 무죄판결 소식이 올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경북 영천서 돼지구제역 재발

    정부가 구제역의 ‘사실상 종료’를 선언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구제역이 또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검사 결과 지난 16일 경북 영천시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4일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3개 시·도 이상 확산)에서 ‘경계’(확산)로 낮추면서 사실상 종료를 선언한 지 24일 만이다. 또 ‘경계’에서 ‘주의’(국내 발생)로 하향 조정한 지 불과 4일 만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67마리 중 구제역에 감염된 돼지 6마리만 살처분하고 이동 제한 조치도 해당 농장에만 실시키로 했다. 발병한 구제역 종류가 ‘혈청형 O형’이어서 정부가 전국의 소·돼지에 맞힌 예방백신으로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지만 야생동물이 구제역을 옮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천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도 확진됐다. 한달 새 3건 발생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1만마리 상어떼 美바다에 몰려든 기현상 왜?

    무려 1만 마리가 넘는 상어들이 미국 플로리다 해역에 구름처럼 몰려든 기현상이 포착됐다. 이 모습을 촬영한 미국의 환경보호 활동가 짐 애벌에티(52)는 “최근 플로리다 해역의 한 지점에 다양한 상어종들이 몰려들어 거대한 원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직경 수백m에 달하는 이 거대한 무리에는 귀상어(hammerheads), 뱀상어(tiger shark), 황소상어(bull shark), 스피너상어(spinner shark), 흑기흉상어(black tipped reef shark) 등 다양한 상어종이 포함돼 놀라움을 줬다. 멀리서 보면 먹구름처럼 보이는 이 장관은, 생물학자들의 분석결과 먹잇감(bait ball)을 노린 상어들의 집단사냥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는 전했다. 당시 정어리로 추정되는 물고기 떼가 플로리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 중이었는데, 굶주린 상어들이 하나둘씩 몰려들더니 이처럼 거대한 집단 사냥터로 변신했다는 것. 실제로 본 현장은 신비로움이나 신기함 보다는 공포에 가까웠다고 애벌에티는 전해졌다. 특히 1만 마리의 포식자들이 순식간에 밀어닥쳐 물고기 떼를 포위한 채 초토화 시키는 모습은 호러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고 덧붙였다. 해양생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종을 넘어 상어 수만 마리가 집단 사냥을 벌이는 현상은 드문 편에 속한다. 이번에 기현상이 펼쳐진 곳의 경우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지점이었기 때문에 이처럼 다양한 상어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동남해안 해일 대피훈련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강진과 해일로 국내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남해안 지역에서 지진해일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은 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15개 시·도 15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북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 이 중 강원, 경북, 울산 등 강력한 지진 발생 시 해일 피해가 예상되는 동남해안 3개 시·도 12개 시·군·구의 해안 지역은 해일 대피 훈련으로 대체된다. 이 지역 주민들은 대피 사이렌이 울리면 해안가 인근 고지대에 지정된 대피소로 피해야 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안내방송과 현장 통제관을 통해 대피로와 대피소를 안내할 계획이다. 방재청은 기상청에서 해일 발생 정보가 관측되면 즉시 소방방재청과 지자체에 통보하며 규모 7.0 이상의 해저 지진 발생 시 해일주의보를, 7.5 이상이면 해일경보를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해안 지역을 제외한 일반 시·군·구에서는 군·경·소방 긴급 차량 출동 및 활동을 위한 비상 차로 확보 합동훈련 등이 진행된다. 서울 종로소방서~동대문역 구간, 한남대교 남단~북단, 인천 부평 경원대로 등에 군 지휘 차량과 화생방 정찰차, 제독차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운행 중인 차량은 훈련 시간 동안 갓길에 정차해야 하며, 일반 국민은 지하철역, 지하상가, 지하주차장 등 가까운 지하시설로 대피해야 한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이 발생한 지역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한국공군 조기경보機 ‘피스아이 1호’ 美보잉사 첫 공개

    한국공군 조기경보機 ‘피스아이 1호’ 美보잉사 첫 공개

    “짧은 시간이라도 공중에만 떠 있다면 못 잡을 게 없다. 지난달 24일 미국 시애틀 공장에서 만난 랜디 프라이스 보잉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사업 매니저는 한국 공군에 납품할 737 AEW&C 시스템에 대해 자부심이 넘쳤다. 그는 특히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최소화한 스텔스기도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국적 항공기제조업체인 미국 보잉사가 한국 공군의 첫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2006년 11월 한국의 공중조기경보기 사업자로 선정된 지 4년 3개월 만이다. ‘피스아이’(peace eye)로 이름 붙여진 공군 737 AEW&C 1호기는 오는 4월까지 시애틀에서 임무 비행 테스트를 마친 뒤 5월 한국에서 성능 적응 테스트를 거쳐 6월 우리 공군에 정식 인도될 예정이다. 공군의 평가가 끝나는 7월쯤이면 한반도 공중 감시 임무 활동에 본격 투입된다. 피스아이 2~4호기는 현재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조 작업이 한창이다. 내년쯤 공군에 전량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시애틀 날씨답게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공개된 피스아이 1호기는 전날 야간까지 비행 성능시험을 하고, 지상에서 시스템 점검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보잉은 이번 언론 공개에서 공군의 최첨단 전략 물자라는 이유로 사진 촬영을 금한 것은 물론, 기체 내부 공개 때는 복잡한 전자기 시스템의 손상을 염려해 전자장비 소지를 일일이 단속할 정도로 철저히 관리·감독했다. 737-700 기종을 개조한 몸체는 다른 737 기종들과 비교해서도 그다지 커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한국의 모든 공군 비행장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프라이스 매니저가 설명했다. 하지만 동체 위에 올린 중절모 모양의 다기능 전자 주사 배열(MESA) 레이더 덕분에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왔다. 노드롭 그루먼사가 만든 MESA 레이더는 전천후 기상 조건에서 360도 전방위로 공중과 지상을 탐지·감시할 수 있다. 공중의 전투기나 헬리콥터, 미사일과 해상의 고속정, 호위함 등 각종 함정도 탐지할 수 있다. 10초 이내에 360도를 커버하고 탐지거리는 360㎞에 이른다. 540㎞ 거리의 항공기나 선박이 아군인지를 알아내는 피아식별장치(IFF)도 장착되어 있다. 프라이스 매니저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는 필요하든 그렇지 않든 360도가 돌아가고 이에 최소 10초 이상이 소요되지만, MESA는 동시에 전방위를 탐지할 수 있고 특정 부위만 주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표적 추적 능력은 기존의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큰 차이가 없지만 10㎞ 상공에서 운영되는 MESA 레이더는 지형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는 한반도 공중 감시에 최적인 장비”라고 말했다. 항공기 내부에는 탐지·분석·식별 등 10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 지상으로 전달하는 10개의 임무 콘솔(컴퓨터를 제어하기 위한 계기반)과 6~10명의 승무원이 쉴 수 있는 8개의 휴게석, 조종실 등이 있다. 10개의 초단파(VHF)·극초단파(UHF) 채널, 위성통신 체계, 11~16개 채널의 링크가 가능한 통신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조종사 2명, 승무원 6~10명을 태우고 마하(음속) 0.78의 속력으로 9~12.5㎞ 상공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길이 33.6m, 높이 12.57m, 폭 34.77m, 항속거리 6670㎞, 최대 이륙중량 77t, 체공시간은 9시간이다. 공중급유 장치도 갖추고 있다. 보잉사는 피스아이 기체의 바탕이 된 737 기종에 대한 신뢰성을 강조했다. 프라이스 매니저는 “737 시리즈는 항공업계가 가장 선호하며, 신뢰도가 높은 기종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부품 및 지원 장비의 원활한 공급도 경쟁 기종과의 비교 우위로 꼽힌다. 다만 5t에 육박하는 특이한 모양의 MESA 레이더를 달아 기체를 변형시킨 게 다소 불안 요소로 보였다. 하지만 그는 “고도 10㎞ 이상에서의 비행은 기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MESA 레이더 설치에 따른 이착륙상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체 아래에 안테나를 겸한 2개의 보조 날개를 추가로 장착하고 탑재량 증가에 따른 체공시간 감소 우려를 감안해 기체 뒤쪽에 보조 엔진과 연료탱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MESA 레이더는 비행 방식도 바꿔 놓았다. 일반 항공기는 체공 시 일직선으로 날아가지만 피스아이는 앞쪽으로 4도쯤 기울어 있는 MESA 레이더를 평평한 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해 기체 앞부분을 4도쯤 세워서 비행하게 된다. 내부에서 기체 벽에 붙어 있는 콘솔을 향해 돌아앉아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는 승무원들에게는 척추에 무리를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승무원석 역시 기체의 기울기에 상관없이 평평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뒀다. 737 AEW&C 기종은 우리 공군에 인도되기 전 호주와 터키가 6대, 4대씩 구매해 실전 임무 활동에 배치하고 있다. 다만 호주 공군에 인도됐던 737 AEW&C는 일부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드러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레그 렉스턴 보잉코리아 부사장은 “737 AEW&C에 장착된 250만개의 전자 코드 모두를 보잉이 개발한 게 아니어서 초기 오류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해소됐다.”면서 “호주 AEW&C 시스템은 전자지원책(ESM)과 지상지원 업무의 경우 보잉이 담당하지 않아 생긴 문제도 있지만 한국 AEW&C 시스템은 모두 보잉이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AEW&C의 시스템은 한국 공군뿐아니라 주한 미군과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매몰지 침출수 유출땐 자동 경보

    매몰지 침출수 유출땐 자동 경보

    토양·지하수 오염 우려가 높은 주요 구제역 매몰지를 IT센서로 24시간 감시해 즉각 대응하는 경보시스템이 도입된다. 그러나 구제역 대응 매뉴얼대로 관측정(지하수 오염을 감시하기 위해 파놓은 샘)이 확보된 매몰지는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사후약방문’에 그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등 3개 부처는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구제역 매몰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4시간 경보시스템 도입 계획을 밝혔다. 문정호 환경부 차관은 “이르면 3월 중 주요 매몰지 주변 관측정에 첨단 IT 기술을 적용한 전자태그(RFID) 경보기를 부착, 침출수가 토양·지하수로 유출되면 자동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전국 4400여곳의 매몰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뒤 붕괴나 침출수 유출 우려가 있는 곳에 경보기를 설치하고 이를 축산농가와 해당 지자체, 중앙정부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국 매몰지 주변 300m 이내 관정 3000곳을 대상으로 지하수 수질조사도 병행한다. 상수원 상류에 있거나 오염 우려가 있는 관정 1000곳은 지하수 미생물조사를 통해 살모넬라, 장바이러스 등 7개 항목을 점검한다. 정부는 지하수 관리 데이터베이스(DB)인 환경부의 토양지하수 정보시스템(SGIS)과 국토부의 국가지하수종합정보시스템에 매몰지 위치정보를 연결,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낙동강·한강 상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낙동강 상류는 89곳 중 61곳, 한강 상류는 74곳 중 22곳이 옹벽, 차수 등 보강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옹벽 설치 등 보완을 하면 환경오염 우려는 없다.”면서 “탄저병, 장티푸스 등 전염병 발생 개연성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이설(移設)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 한강상류 매몰지 4곳도 그럴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정부 대책과는 달리 매몰규정을 지킨 매몰지가 거의 없는 탓에 IT센서를 동원한 감시 자체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감시 시민조사단 소속 김정수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은 “매몰지마다 설치토록 되어 있는 관측정은커녕 침출수 탱크도 찾아보지 못한 실정”이라고 비관론을 제기했다. 주마간산 식으로 훑는 매몰지 전수조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지난 11일 정부합동조사반이 한강상수원 상류지역 구제역 매몰지 99곳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섰으나 경기 양평지역 15곳은 주민 반발로 조사를 하지 못했다. 시민감시단 관계자는 “엉망인 매몰지가 태반인데 정부는 전수조사를 이달 중 끝마치는 데 급급하다.”면서 “지금이라도 가스배출관, 배수로 설치 여부 등 현 매몰지 문제를 정밀히 짚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AI ‘경계’로 한단계 격상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 및 경기로 확산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Yellow)에서 ‘경계’(Orange) 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위기경보단계는 관심(Blue), 주의(Yellow), 경계(Orange), 심각(Red) 단계로 구분되며, 현재 경계 단계에서 세 군데 이상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AI가 확산될 경우 심각 단계로 격상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심각’ 구제역… 더 심각한 방역

    ‘심각’ 구제역… 더 심각한 방역

    새해 둘째날인 2일에만 10건의 구제역 양성 판정이 쏟아졌다. 경북 4건, 충남 2건, 경기 1건, 강원 3건 등이었다. 하지만 이미 가축질병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까지 끌어올린 정부가 뾰족하게 내놓을 카드가 없다는 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방역망이 의미가 없어 보인다. 이날 양성 판정이 나온 곳 가운데 충남 천안시 수신면 젖소 농가는 가장 가까운 구제역 발생지인 여주군 가남면에서 62.2㎞ 떨어져 있다. 영동지방에서 처음 발생한 강릉시 구정면 한우 농가 역시 가장 가까운 발생지인 평창 대화면에서 45.6㎞ 거리다. 횡성을 비롯한 영서지방의 명품한우 산지들을 초토화시키면서도 태백산맥에 막혔던 바이러스가 끝내 영동지방으로 나아간 것. 서울과 붙어 있는 광명시 가학동 한우 농가도 가장 가까운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29.3㎞ 거리에 있다.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 당국은 반경 3㎞ 이내를 위험지역으로, 10㎞ 이내를 경계지역, 20㎞까지를 관리지역으로 확보해 초소를 설치하고 이동통제 및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하지만 각기 다른 3곳의 지자체에서 동시에 방역대가 뚫린 것은 방역망이 큰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수의사나 사료·분뇨·톱밥 차량의 이동 등 얽히고설킨 역학관계를 규명하는 일도 쉽지 않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축산농가 관계자 2만 5000여명이 구제역 빈발 국가인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고도 무려 9000여명이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천안의 양성 확진은 구제역 피해 리스트에 1개 시·군을 보태는 것과 다른 차원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천안은 이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판정을 받은 데다 구제역까지 덮쳤다. 나라 전체가 겪고 있는 동물전염병의 재앙을 보여 주는 축약판인 셈. 구제역과 AI는 방역에 쓰이는 약품 등은 유사하지만 살(殺)처분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방역과 매몰작업의 부담은 공무원 등 관계자들의 어깨를 짓누를 수밖에 없다. 또 다른 문제는 천안의 발생 농가에서 200여m 떨어진 경부고속도로와 21번 국도를 통해 충남 최대 한우단지인 홍성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천안 발생 농가에서 50여㎞ 떨어진 홍성은 전국 시·군 중 사육두수가 가장 많다. 역시 천안에서 49㎞ 거리인 청양 정산면에는 충남 축산기술연구소가 있다. 전국 한우농가에 소 정액을 공급하는 서산의 농협한우개량사업소도 구제역이 충남으로 유입되자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출퇴근 금지령이 내려져 80여명의 전 직원이 사업소에서 기거하고 있다. 보유 정액의 절반가량은 이미 대전 분산창고로 옮겨졌고, 인접 지방도 전면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서울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어린이 대공원 동물원관람 일시중단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에 따라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서울시는 1일부터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대한 관람객 출입을 차단하고 소독·방역 활동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관람 통제 기간은 10일까지 열흘간으로 정했으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동물원을 제외한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의 나머지 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동물원으로 구제역 등이 확산되면 최소 2년 이상 동물원 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이번 관람 중단 조치는 서울동물원 개장 27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동물원의 경우 전체 동물 309종 2747마리 가운데 기린·하마 등 구제역에 걸릴 위험이 있는 대형 초식동물은 49종 569마리, AI 대상인 조류는 106종 871마리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전체 119종 4167마리 중 49종 310마리가 위험 대상이다. 이에 따라 각 동물원은 동물 방사장 내부까지 소독하고, 구제역 등에 걸린 동물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갖출 계획이다. 이 원장은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가 최상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동물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면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나 희귀종들이 적지 않은 만큼 출입 통제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천안·익산서 고병원성 AI 판명 ‘비상’

    2년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했다. 고병원성 AI는 구제역과 달리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人獸) 공통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2003년과 2006년, 2008년에 이어 네 번째다. 또 경북 경주와 영천, 경기 남양주, 강원 횡성에서 추가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고병원성 AI와 구제역이 동시에 발병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1일 “지난 29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과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서 AI 의심 증상이 신고된 오리와 닭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혈청형H5N1)인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정승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H5 혈청형이 확인되면서 천안 종오리농장의 1만 마리와 익산 종계장의 1만 7000마리를 매몰처분했다. 23~28일 익산 종계장에서 닭을 반입한 관련 농장의 닭 9만 2000마리도 매몰처분을 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3㎞를 위험지역으로, 10㎞를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을 제한시켰다. 이상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사례가 없다.”면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계란 등 축산물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구제역의 전방위 확산도 지속되고 있다. 경주 안강읍과 영천 화산면, 포항 기계면, 남양주 진건읍의 한우농장과 횡성 우천면의 돼지농장도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구제역 피해 지역은 5개 시·도에 32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살처분·매몰 가축도 2385개 농가 58만 456마리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횡성과 경주의 구제역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에 대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대상도 16개 시·군 34만여 마리로 늘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조류인플루엔자(AI) 닭, 오리, 칠면조, 철새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급성 전염병이다. 잠복기는 수시간에서 2~3일 정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는 최장 잠복기를 21일로 규정한다.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며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한다. 고병원성 AI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 얼음성이 된 등대…美 한파 강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상황이 미국 오하이오 주(州)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미국 오하이오 주(州) 이리 호(湖)(Lake Erie)의 클리블랜드 하버에 위치한 등대가 이 지역에 불어 닥친 강추위로 얼음성이 되었다. 강한 바람으로 물이 날리고 마침 이 지역을 강타한 영하의 기온과 눈에 의해 여러 겹으로 얼면서 등대의 모습은 사라지고 거대한 얼음성이 되었다. 12일 클리블랜드 지역에서는 61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이번 주 미국 중서부부터 시작된 한파는 북동부를 넘어 플로리다가 위치한 남동부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국 전역이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현재 미 국립기상청은 켄터키,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 중서부와 동부 및 남부 지역 등 12개주 이상 지역에 겨울폭풍 경보 및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피카소 미공개 작품 271점 소장…선물? 절도?

    피카소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 271점이 공개되어 세계 미술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이 작품들은 모두 진품. 그 소장가치만 6천만유로(약9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남부 무앙 사르투(Mouans-Sartoux)에 사는 은퇴한 전기공 피에르 르 귀엔(71)은 70년대 당시 피카소의 여러 저택에 경보장치를 설치하는 중에 피카소와 그의 아내 재클린이 ‘선물’로 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귀엔과 그의 아내는 선물로 받은 작품을 수십 년 동안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공개한 것. 피카소의 아들 클로드 피카소는 진품임을 확인 했으나 “아버지가 이 많은 작품을 선물로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없고, 공개 작품들에는 아버지가 선물로 준 작품들에 해준 사인과 날짜가 없다” 며 ‘절도’ 가능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현재, 클로드 피카소의 고소로 문화재밀거래관리국은 작품들을 압수하고 경찰은 귀엔을 체포하여 출처에 대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사진=피카소 작품을 공개한 피에르 르 귀엔과 공개된 피카소 작품중 일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
  • ‘서울 물폭탄’ 청계천 인근 물 넘쳐…건너가다 휘청

    ‘서울 물폭탄’ 청계천 인근 물 넘쳐…건너가다 휘청

    귀성객들이 상당수 빠져나간 21일 오후 서울이 기습폭우로 인한 ‘물폭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서울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100㎜에 달하는 기습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포토] 서울 기습폭우로 ‘물난리’  ●청계광장 일대 도로 물에 잠겨…도로 곳곳 통제  이날 기습 호우로 도로 17곳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상암지하차도와 한남고가도로, 외발산사거리, 살곶이길,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 연희지하차도, 노들길 양화대교 밑과 양평동 사거리, 잠원로, 올림픽대교 진입로, 염천 지하차도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또 동부간선도로 성수JC방향, 두무개길 한남역~옥수역 구간, 천호대로 상일사거리 인근, 노들길 수산시장 한국냉장 앞, 현충원 지하차도, 강변북로 성수대교도 차량 진입이 금지됐다. 무교동길과 노들길 성산대교 남단, 내부순환로 홍제하향램프, 화곡로, 서울숲지하차도 성동뚝방길, 한강로 삼각지사거리 등 6곳에서는 오후 4시25분~5시 5분 사이에 차량 통제가 해제됐다. 서울 도심도 ‘물폭탄 피해’가 이어졌다. 광화문과 시청 인근 도로에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무릎 정도까지 차올랐다. 청계천은 폭우로 물의 양이 불어나 통행이 금지됐다.  특히 청계광장 일대 도로가 물에 거의 잠겨 시민들은 물론 차량 통행도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시민들은 물살이 약한 곳을 찾아 수백미터씩 이동하기도 했다.  청계광장에 발이 묶인 한 여성은 “15분째 여기 서 있었다. 물살이 너무 세서 건널 엄두가 안 난다.”고 울상을 지었다.  인근 한 상인은 “여기서 일한지 5년이 됐는데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다. 광화문 일대 도로에 쏟아지는 빗물이 다 청계천쪽으로 흘러 물이 넘치고 있다.”며 “서울 중심지역이 이렇게 물난리가 난 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철·기차 운행 지연  지하철과 기차도 기습폭우로 운행이 지연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서울역에서는 상·하행 열차가 한때 출발하지 않았다. 고향길로 향하려던 정헌정(32)씨는 “4시 출발하려던 차가 30분이 지나도 안 오고 있다.”며 “언제 갈 지 막막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지하철도 운행이 중단되거나 일부 역에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역 구간은 신용산역에서 물이 유입돼 오후 4시30분부터 전동차의 양 방향 운행이 완전히 중단됐으며, 복구 작업 끝에 오후 8시20분 정상 회복됐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은 인천공항철도 연결 통로 공사장에서 물이 들어온 탓에 오후 2시43분부터 전동차가 이 역에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으나 오후 8시50분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은 오후 5시50분부터 6시15분까지 대합실에 물이 차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고,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보도도 한때 물이 발목까지 차는 바람에 전의경이 출입을 막았으나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주택 침수등 피해도  이외 주택이나 상가 등지에서 주민들의 배수 지원 요청도 잇따랐다.  오후 1시20분 이후 약 1시간 동안 서울소방방재본부에 접수된 배수지원 신청은 300여건에 달했다. 이중 80%는 시간당 100㎜ 안팎의 비가 내린 강서구 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서구 염창동과 양천구 목동 일대에 이날 오후 2~3시 사이 벼락이 떨어져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전 관계자는 “폭우와 동반된 낙뢰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현재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55분쯤에는 경기 양주 북한산 송추계곡에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등산객 8명이 고립됐다가 2시간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 비가 내려 오후 7시 현재 252.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자치구별 강수량은 강서 287.5㎜를 비롯해 강남 283.5㎜,마포 275.0㎜,서대문 268.0㎜,송파·양천 264.0㎜,강동 262.0㎜,금천 185.5㎜,강북 122.5㎜,도봉 86.5㎜ 등이다.  오후 2시30분을 기준으로 시간당 강수량이 75㎜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빗줄기가 쏟아졌고 특히 강서와 양천·마포 등 서부지역에 집중됐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女談餘談] 라해로꾸거은말이/홍희경 사회부 기자

    [女談餘談] 라해로꾸거은말이/홍희경 사회부 기자

    다리를 하늘로, 머리를 땅으로…. 소파에 기대 비스듬히 물구나무를 섰다. 이 자세로 거창한 일을 한 것은 아니고 요즘 푹 빠져 있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봤다. 뒤집어 보며 풍경보다는 한옥이, 집보다는 사람 얼굴이 더 괴상해 보인다는 걸 알았다. 웃는 표정, 우는 표정, 화난 표정 등이 새롭게 다가왔다. 돌려서 봐도 몸짱 옥택연 팔뚝은 여전히 멋있구나 하는 생각도 곁들였다. 잠시 눈에 보이는 화면을 뒤집었을 뿐인데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흘렀다. 몸을 뒤집어서 TV를 보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한 건 아니다. KAIST 바이오 뇌공학과 이광형 미래산업 석좌교수가 제안한 ‘TV 거꾸로 보기’를 약식으로 실행했을 뿐이다. 그는 KAIST 내 휴식공간에 TV를 거꾸로 매달아 놓기도 했다. TV를 아예 뒤집어 봄으로써 머릿속에 있는 1000억개의 뇌세포 연결 통로가 바뀌고, 습관이 새로운 생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거꾸로 보기뿐 아니라 늦게 끼워 넣던 발부터 바지 입기, 왼손 젓가락질 같은 전환이 모두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단다. 물론 왼발로 자동차 가속페달 밟기와 같은 행동은 자제해야겠다. 뇌 자극보다 생존이 중요하니까…. 어떤 큰 감동을 받아서 TV 거꾸로 보기를 시도한 것은 아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 물구나무를 서 봤고, 그랬더니 생각 못한 신세계가 다가왔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새로운 깨달음으로 이어진 경우다. 조앤 롤링은 전환의 묘미를 일찍 터득한 작가인 듯하다. 평생 유일하게 밤을 꼬박 새우면서 읽은 책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가장 매혹적이었던 주문은 ‘리디큘러스’. 자신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에게 이 주문을 쓰면 그 무섭던 존재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바뀌고 만다. 죽음을 부르는 ‘아브라카다브라’ 주문을 외는 마왕에게 대적시키기 위한 첫 수업에서 미성년 마법사들에게 가르치는 ‘리디큘러스’ 주문은 의미심장하다. 무서운 것을 우스운 것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 세상엔 무서울 게 없어지기 때문이다. 한동안은 뒤집어서 보거나 할 일을 찾게 될 것 같다. 뒤집는 일을 뒤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말이다. saloo@seoul.co.kr
  • 공군 공중 조기경보기 내년 김해공항 첫 배치

    공군 공중 조기경보기 내년 김해공항 첫 배치

    공중 조기경보기 ‘피스아이(Peace Eye, E-737)’ 4대가 2012년까지 부산 김해공항에 배치된다. 28일 공군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피스아이 2호기 개조작업이 한창이다. 경남 사천 한국우주항공(KAI)에서 상용기 형태로 반입된 B-737항공기에 조기경보 레이더 시스템(MESA) 등 내부 장비를 탑재하는 작업이다. 이와 함께 김해공항의 5전비 부지 내에서는 조기경보기 격납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보잉사로부터 완성제품으로 납품되는 1호기는 2011년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며 3, 4호기도 순차적으로 들여와 KAI에서 개조한 뒤 2012년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환경부 ◇과장급 전보 △기후대기정책관실 온실가스관리 TF팀장 송호석△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박찬갑◇4급 승진△환경보건정책관실 환경보건정책과 진득환 ■조달청 ◇과장급 △대변인 남병덕△기획조정관실 조달교육담당관 나승일△국제물자국 외자장비과장 이종두△시설사업국 시설총괄〃 백승보△시설사업국 건축설비〃 김영국△시설사업국 시설기획〃 이창욱△부산지방조달청 장비구매팀장 김만수△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김승헌△대구지방조달청장 지순구 ■산림청 ◇전보 <일반직 고위공무원>△산림인력개발원장 조병철△산림청(강원대 고용휴직) 류광수<과장급>△대변인 권혁래△녹색일자리창출팀장 이중락△산림환경보호과장 오기표△산림인력개발원 교육기획〃 원상호△서부지방산림청장 윤병현 ■에너지관리공단 ◇실장급 전보 △감사실장 임대준△수요관리〃 홍순용△자금운용〃 이재우△효율표준〃 박경빈△교육연수〃 김동수△서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장 최창식 ■대한체육회 △홍보실장 천문영 ■동부증권 ◇상무 선임 △HR본부장 장두순 ■우리투자증권 ◇신규영입 <그룹장>△Global Finance그룹 기동환◇신규(내부승진) <그룹장>△AI그룹 이동훈△FICC그룹 임한규 ■유진투자증권 ◇신규 채용 △기업금융파트장 김상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무이사 승진 △재경부 황정욱△대외협력부 정연심△의학부 반준우 ■영진약품 ◇이사 △완주공장장 강인헌
  • 오랑우탄 손가락 먹는 ‘네슬레 패러디 광고’ 논란

    오랑우탄 손가락 먹는 ‘네슬레 패러디 광고’ 논란

    세계적 식품기업 네슬레의 대표적 초콜릿 제품인 ‘키켓’을 패러디한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키켓’의 글로벌 광고 콘셉트인 ‘휴식을 가져라’(Take a break)를 그대로 가져온 이 패러디 광고에는 한 직장남성이 무의미하게 서류들을 분쇄기에 넣고 있다. 무의미하고 지친 직장생활 중에 ‘휴식을 가지기’ 위해 ‘키켓’을 꺼내든 이 남성. 그러나 그가 먹는 것은 달콤한 초콜릿이 아닌 오랑우탄의 손가락. 손가락을 먹는 이 남성의 입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피는 키보드로 뚝뚝 떨어진다. 이어지는 광고 카피 ‘오랑우탄에게 휴식을 주라’. 17일 발표된 이 동영상은 네슬레의 요청으로 삭제되고 있으나 네티즌들이 블로그와 각종 게시판으로 마구 퍼나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패러디 광고는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에서 제작 배포하고 있다. 그린피스 대변인 스테판 캠벨은 “우리는 팜오일 공급업자의 열대우림 파괴행위를 중단할 것을 종용했다. 많은 회사들이 인도네시아 공급업자와의 계약을 중지했으나 네슬레 만은 아직도 계약하고 있다.” 며 ”열대우림 파괴행위가 더 악화되고 있어 이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팜오일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불법적으로 열대우림을 불태우고 그자리에 팜오일 생산단지를 만들고 있다. 이들이 태우는 열대우림으로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일산화탄소 최대 배출국이 되었다. 열대우림의 파괴는 일산화탄소 배출 뿐 아니라 생태계 파괴와 열대우림에서 살아가는 많은 동물들의 멸종위기까지 초래하고 있다. 대표적인 동물이 오랑우탄. 네슬레측은 “현재의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2015년까지 계약이 유지되어야 하나 열대우림 파괴에 대하여는 좀더 정밀한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패러디 광고 중 한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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