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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외선지수 새달부터 예보

    ◎경북 포항 등 4곳서 측정 매일 두차례씩/과다노출땐 두통 등 유발… 피부암 될수도 다음 달부터 피부암 등의 원인이 되는 유해자외선의 양을 분석한 자외선지수 예보제가 실시된다. 기상청은 4일 경북 포항,전남 무안,제주 고산,충남 안면도 등 4곳에 설치돼 있는 측정기기로 자외선 관측망을 구성해 16등급(0∼15)으로 나눈 자외선지수를 매우 낮음,낮음,보통,높음,매우 높음 등 5단계로 분석해 매일 2차례씩 내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하오 1시 기상청 기상연수원 강당에서는 기상연구소,학계,산업계 관련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자외선에 관한 강연회’가 열렸다. 서울대의대 尹在一 교수(피부과)는 ‘자외선에 의한 인체 피부반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나친 노출은 다양한 피부반응을 비롯해 두통,오한,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피부암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외선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은 파장이 280∼320㎚의 중파장 자외선인 UVB이다. 尹교수는 “최근들어 수명의 증가,자외선의 절대량 증가,자외선 노출기회증가 등으로 중파장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건강과 미의 상징으로 여겨 피부를 검게 그을리는 것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은 피부두께를 증가시켜 내성을 증가시키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자외선에 노출된 사람은 장년에 접어들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거칠고 주름지는 광노화(Photoaging)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동양인에게 흔치 않은 피부암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尹교수는 “우리나라도 꾸준하게 피부암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를 찾은 환자 중 피부암 발생 빈도는 지난 70년대 0.2%에서 지난 90∼95년엔 1.02%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마법의 왕국/스티븐 와츠 교수(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디즈니는 미국인들의 꿈을 읽었다/보통사람들의 희망과 가치 미리 간파/대중조작 통한 성공 비난은 잘못/미 문화와 세계에 미친 영향력 해부 월트 디즈니라는 인물이 20세기의 거목이라고 하는 사실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의할 것이다.그러나 현대의 모든 문화가 디즈니화 해버리는데 우려를 갖는 사람들은 물론 그렇게 생각치 않을 수도 있다. 월트 디즈니에 대한 평가를 하려는 사람들은 개인이건 연구단체이건 그가 미친 영향에 대해 말을 시작하기 보다는 이제는 디즈니라는 인물과 디즈니사라는 회사가 이미 현대사회의 산업전선에서 차지하고 있는 엄청난 위력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바로 만화가 우리와 함께 살고 있고 돈이 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들어 만화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작된 단계에 있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많으며 일본은 이미 지난 10여년간을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며 할리우드 만화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는 관점에서도 흥미있는 고찰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디즈니를 아무런 문화적인 편견과반향을 생각하지 않고 평가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바로 이 점이 미주리대 역사학교수인 스티븐 왓츠가 ‘마법의 왕국(Magic kingdom)’이란 자서전적인 문화역사서에서 시도한 주안점이기도 하다.그는 이책에서 지난 40년전 그가 바로 ‘디즈니’라는 마술에 걸린 한 어린이로 지내면서 보고 느낀 내용을 중심으로 디즈니가 미국사회뿐 아니라 세계에 끼친 영향에 대해 논하고자 하고 있다. 그는 열렬한 디즈니의 추종자는 아니지만 그가 나고 자란 시기의 꽤 오랜시일 전부터를 되집어 보고 있다.그는 그러나 이 회고성 문화역사서를 집필하면서 독자들이 쉽게 잊어버린 진실,즉 디즈니는 냉소적인 대중조작을 통해 성공을 이끌어낸 것이 아니고 바로 보통 미국인들의 희망과 가치에 대한 동경,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이해에서 이룩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저자는 디즈니가 평범한 미국인이 아니라고 평가한다.그는 초자연적인 근면함과 야심을 지닌 사람이었다고 지적한다.그렇다고 디즈니가 작은 마을의 정직한 소년이었다는 것도 아니라는 진단이다.이 점은 디즈니 자신이 종종 말하고 다닌 점이기도 하다는 것.저자는 그의 어린 시절이 자못 복잡한 모습을 띠고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감성 또한 현실적인 것만큼이나 환상에도 발을 들여놓고 있었다는 것이다.어찌보면 환상이 더 강했는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판단한다.그 당시의 미국문화사조가 한 개인이 거대한 사회속의 일정한 집단내에 속한다고 간주하기 보다는 일정 간격 떨어진 채 문학이나 예술에 심취한 채홀로 있기를 즐기는 풍조가 유행했던 점이 그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것이다. 디즈니가 캔자스시티에서 만화가로 나선 시기는 2차대전이 끝난 뒤였다.만화가 나오자 큰 인기를 얻었고 그는 곧 할리우드 영화세계로 진출했다.저자는 이것이 미국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돌파구를 놓은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그 시기 미국은 빅토리아시대에서 현대시기로 넘어가는 분기점이었으며 그리고 대중문화가 시작되면서 레저의 윤리가 싹트고 있었다는 것이다.시기적 상황을 근거로 저자는 디즈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넓은 관점에서 디즈니는 빅토리아시대에서 이제막 싹튼 대중시대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이어준 사람이다.게다가 그 당시 남아 있던 상류사회와 하류사회의 장벽을 무너뜨렸으며 19세기와 20세기를 갈라놓고 있었던 현실주의 예술과 근대주의의 차이를 넘는 가교를 건설해주었다.이 과정에서 그는 예술과 정치,강력한 충동과 이를 완화해주는 방법 등을 부드럽게 섞어 주었다.디즈니는 과거와 현재 모두에 발을 딛고 있었다.그리고 그는 자아만족과 대량소비 등으로 대별되는 새로 도래한 레저시대의 새로운 무리들을 결집시킴으로써 구시대에서 새시대로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미국민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그는 단순히 만화가나 엔터네이너로서가 아니라,그의 말을 인용한다면,‘미국식 생활방식’의 대변자였다.그 역할은 대단히 만족스러운 것이었으며 그 역할을 그는 훌륭히 해냈던 것이다” 저자는 또 미키 마우스의 검정색으로 대변된 그 당시의 미국은 아주 전형적인 모습이었다고 본다.만화속의 허구의 세계는 사실과 다름이 없었다는 것이다.오히려 만화속의어려운 미국인들의 삶은 훨씬 더 암울하며 그래서 더야심에 가득차 있었다고 분석한다.삶이 어려울수록 더 많은 해학을 요구했다는 의미다.즉,디즈니의 마음속에서는 보통의 미국인들이 느끼는 즐거움과 감정이 잘 간직돼 있었다고 저자는 평가했다. 최근 들어서도 ‘라이온 킹’이나 ‘노틀담의 곱추’,‘101마리 달마시앙’ 등 동심의 세계는 물론 노인들에게도 향수심을 가득 심어주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디즈니의 작품기획세계는 미국인의 삶을 잘 대변한 디즈니 초기의 정신에 바탕이 있었기에 이룩됐다고 볼 수 있다. 엄청난 흥행기록으로만 계산되고 있는 현재의 디즈니 모습을 저자는 미국민들의 평상심을 근거로 분석,단편적인 디즈니의 전기 차원이나 흥행분석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조명을 해보이고 있다. 우리에게는 미래산업으로 떠오르는 만화산업,이 시기에 한번쯤 디즈니 작품의 내면을 정리할 수 있는 저서라 할 만하다. 원제:The Magic Kingdom.휴톤 머핀 출판사 출판,526쪽,30달러.
  • ‘제2의 빌 게이츠’를 꿈꾼다/단국대 컴퓨터동아리 ‘카지’

    ◎회원 34명 전산실러 컴퓨터와 ‘씨름’/그래픽·동영상·디자인 등 프로 개발/학교인터넷 홈페이지 무료제작 개통 ‘제2의 빌 게이츠’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겐 밤낮이 없다. 또 이들에겐 최악의 취업난도 관심 밖의 일이다. 단국대 컴퓨터 창업 동아리 ‘카지(CAGI)’의 회원 34명은 컴퓨터 멀티미디어의 세계 최고를 목표로 교내 전산실에서 하루 24시간을 컴퓨터와 보내고 있다. 카지는 국내 유일한 컴퓨터 멀티미디어 관련 대학생 동아리로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사’ 정복을 꿈꾸며 그래픽과 동영상,디자인,미디(컴퓨터 음악) 광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대학생 벤처기업을 세워 컴퓨터로 세계를 정복하는 것이다.학교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해 교내전산실에 20여평의 공간과 지도교수를 선임해주고 대형 컴퓨터는 물론 시청각실의 멀티미디어 기기를 사용케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카지는 지난 여름방학동안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지난달 1일 개통했다. 이들의 첫 작품인 단국대 홈페이지는 그래픽과 동영상 디자인 등 기능면에서는 다른 홈페이지를 능가하는 뛰어난 기능을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들은 ‘카지’의 이름을 국내에 알리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를 비롯 이번달말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컴퓨터 경진대회에 컴퓨터 멀디미디어와 동영상 디자인 관련 소프트웨어를 출품할 예정이다.또한 현재 영화의 홍보용 CD롬 제작과 대기업의 인터넷 홈페이지 작성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 은종천씨(25·경영 4년)는 “우리가 가진 것은 젊음과 컴퓨터 뿐이지만 머지 않아 컴퓨터로 세계를 지배할 꿈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 대학생 학기말시험 ‘커닝’/PC통신에 반성의 소리

    ◎“실력만큼 정당한 방법으로 학점 따자/훗날 사회진출 진솔한 삶 살수 있을까/커닝학생 사회비리 개탄에 아이러니” 책상과 벽을 온통 ‘도배질’한 깨알같은 ‘족보’와 ‘요점정리’,감시소홀을 틈탄 답안지 바꿔치기,꼬깃꼬깃 돌아다니는 컨닝페이퍼. 최근 끝난 대학가 학기말 시험의 부정행위(컨닝)에 대해 PC통신 천리안에 반성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갈수록 높아만가는 ‘취업문턱’을 넘는데 주요 변수인 학점을 정당한 방법으로 따자는게 대부분 학생들의 주장이다. 95학번 ‘MLB11’씨는 “1학년 첫 시험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었지만 막상 책상에 메모를 해두고 옆자리 학생들과 쪽지를 돌려가며 난리를 친 학생들의 성적이 훨씬 더 좋게 나오는 것을 보고 이후에는 나마저도 컨닝을 자연스레 하게 됐다”고 고백하고 “지성인들이라는 대학생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컨닝을 시험의 일부로 여기는게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KK2886’씨는 “문제는 교수나 조교들이 컨닝을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말로는 ‘컨닝하다 걸리면 시험지 뺏기고 F학점 맞는다’면서도 실제로는 컨닝장면을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쩌다 걸려도 컨닝페이퍼 뺏는 정도가 고작”이라고 말했다. 대학 4학년 ‘KALANGBI’는 “매번 시험 때마다 컨닝하는 학생들이 한보사건 등 우리 사회의 비리에 개탄하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지적하고 “대학에서 부정행위를 하는 젊은이들이 어떻게 큰 사회에 나가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번 기말고사에서 시험감독 보조를 했다는 대학원생 ‘HAGIRI’는 “후배들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이 머리에 있는게 아니라 책상과 벽에 백빽히 지저분하게 써둔 메모속에 들어있다”면서 “사랑하는 후배를 위해서 요점정리를 해두는 것이 아니라면 빨리 지우고 정상적인 자세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상상의 세계/프리먼 다이슨(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차세대 과학은 「기구의 혁명」 유력/뇌·유전자관련 엄청난 진보… 「인간」개념 급변 한 세기,더 나아가 천년(밀레니엄)이 새로 시작되는 2000년을 눈 앞에 두고 당연히 세계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 유행하고 있다.대개 미래를 이야기하는 책은 현재의 무거운 문제와 씨름할 때처럼 끙끙대지 않고 한달음에 앞 창을 열어제쳐 저멀리까지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그러나 간혹 너무 가벼워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다. 아이슈타인 박사와의 인연으로 유명한 미 프린스턴대 물리학과에 오래 재직하다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는 프리먼 다이슨(Freeman Dyson) 박사의 「상상의 세계」는 길지 않은 분량(216쪽)에 포커스가 뚜렷하다.미래,상상이란 말이 들어가는 많은 책들처럼 이것저것을 마구 집어넣는 잡탕식이 아니라 과학,인간,미래를 보는 자신의 독특한 눈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다이슨 박사가 볼때 앞으로 과학은 과거와는 달리 개념의 혁명 보다는 어떤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는 기구의 혁명을 통해 전진할 공산이 크다. 물리학자인 그는 『21세기의 주축 과학은 생물학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특히 생물학 지식 가운데 유전자와 뇌 부문에 엄청난 진보가 이뤄여져 인류의 일상적인 삶 뿐아니라 「인간」의 의미가 크게 확장,변화하게 된다. 유전자 공학 부문에서 세포핵에 든 유전자 코드를 그대로 해독해 읽어내는 슈퍼 현미경적 기구가 고안된다.현재는 화학적 방법으로 시간당 수백개 유전인자 해독에 그치고 있지만 이것이 중간과정 없이 직접 디지탈정보로 기록되는 물리학적 방법으로 바꿔지면 초당 백개 속도로 해독된다는 것이다.그래서 다이슨 박사는 주저없이 『과학 혁명을 꿈꾸는 젊은이라면 이 기구 발명에 운을 걸어보라』고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을 비롯해 수많은 생명체의 유전자 코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독해낸다 해도 유전자 인위조작의 유전자 공학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간단한 알이나 씨앗에서 생명체가 각각의 고유한 형상으로 성장해나가는 데는 DNA코드화란 「첫 점프」에 이어 「여기에 눈이 자라라」라는 식의 「두번째 점프」의 유전자 초언어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그리고 첫번째 DNA해독 정보에서 이 두번째 초언어를 끄집어낼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면 『한적한 항구 앞의 상점에서 컴퓨터프로그램으로 배를 디자인할 수 있듯 집에서 맘에 맞는 개나 고양이를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한 걸음 나가면 살아있는 애완용 공룡을 만들어낼수 있다.여기서 더 나가면? 천재 갓난애기,즉 슈퍼차일드를 디자인한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커다란 논란이 일테지만 언제나 그랬듯 장기적으로 기술이 이기게 된다. 뇌생리학과 관련해 저자는 「무선 텔레파시」란 용어를 선보이는데 한마디로 우리의 뇌속에 무선전화를 심어 이심전심으로 정신감응,교감한다는 것.『신경중추 시스템이 어떻게 일을 하는가를 알아내개 되면 뇌의 전자적 신호체계를 공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외과수술로 뇌에다 미세한 수신 마이크로칩을 심거나 여러 동물에 존재하는 전자적 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이렇게 되면 같은 수신기를 뇌에 이식한 집단의 상호이해가 본능적으로 이뤄져 현재의 갈등,오해 그리고 분쟁이 대폭 축소된다는 것이다. 수십억년 전에 생명체가 태어났고 백만년 전에 인간이 출현한 과거와 관련지어 다이슨 박사는 백년,천년,백만년,영원에 이르는 인류의 미래를 과학적이자 철학적인 시선으로 조망한다.아까 말한 DNA배열의 물리학적 해독은 10년에서 20년사이에 성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1세기 첫 50년간에는 현재의 석유,컴퓨터,생화학 등 중추 공학과 유전자공학,인공지능 등 새 멤버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며 100년뒤 무렵에는 유전자공학,인공지능이 성숙단계에 이르면서 무선 텔레파시가 이들을 대체할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간안에 달이나 소혹성에 인류정착촌이 건설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1천년뒤인 3000년 경에는 우리 인류의 후예는 태양계 전역으로 확산,분산된다.인구나 거주지나 자원 모두 지금보다 5억배 정도로 커지게 되는데 언어,문화,종교 현상에선 아직 인간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겠지만 생물종으로선 전문화가 이뤄져 우리 인간은 많은 변종으로 다기해진다.1만년이 지나면 과학은 존재의 의의가 별로고 대신 죽음과 영생,현실성과 정신적온전함 등이 지금과는 아주 다르게 인식되는 철학의 시기가 된다는 것이다. 거대한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아닌 개인의 취미와 재미에서 비행기 같은 기계,공학이 성취되었다는 말로 시작한 이 책은 끝무렵 10만년,1백만년뒤의 인류,우주의 모습과 그 의미를 시적으로 예측한다.무엇보다 지금 현재의 인간과 그 사회가 고정,불변의 완성품이 아니라 무한한 변화와 진보의 한 대상이라는 것을 강하게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원제 「Imagined Worlds」 하버드대 출판부 발행.216쪽.22달러.
  • 북 사과셩명 전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교부 대변인은 위임에 의하여 막심한 인명피해를 초래한 1996년 9월 남조선 강릉해상에서의 잠수함 사건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그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조선반도에서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유관측들과 함께 힘쓸 것이다. The spokesman of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DPRK is authorized to express deep regret for the submarine incident in the coastal waters of Kangnung,South Korea,in September,1996 that caused the tragic loss of humanlife.The DPRK will make efforts to ensure that such an incident will not recur and will work with others for durable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 한·미 정상회담 배석 반기문 수석 문답

    ◎“클린턴 「납득할만한 조치」 수차례 강조”/발표문 순서는 논리전개 따른것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간의 24일 정상회담에 배석한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회담의 결과와 분위기를 설명했다.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반응은. ▲불행하고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썼다.「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outragious)」는 외교적인 표현이고,이를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천인공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클린턴 대통령은 잠수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납득할만한 조치를 몇차례나 강조했다. ­「납득할만한 조치」란 누가 납득하는 수준을 말하는가. ▲우리도 되고 미국도 된다. ­북한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방법은. ▲아직 거기까지는 논의하지 않았다. ­공동언론발표문의 순서가 4자회담,경수로 사업 이행을 강조한 뒤 잠수함 사건 해결은 뒤로 미뤘는데. ▲다자간 회담중 양국이 공동발표문을 낸 것도 이례적이다.발표문안의 순서는 논리적 순서에 따라작성한 것이다. ­4자회담 개최를 위한 한·미의 대북설명회 개최 전망은. ▲북한이 3자간 설명회에 참석한다는 시사를 여러번 했다.북한이 당장 나오기는 어려운 입장이다.시간을 두고 보면 여러가지 길이 트일 수 있다. ­안보외의 의제는. ▲오늘 정상회담은 안보문제만 집중협의하기로 실무진간에 사전에 협의가 됐다.
  • 3세대 PDA시대 열렸다

    ◎LG전자 「멀티­X」 국내 첫 개발/영한사전·일정관리에 팩스·게임기능까지/호출오면 버튼하나로 상대방에 자동전화/손바닥만한 크기… 무게도 310g으로 크게 줄여 국산 개인휴대 정보단말기(PDA)가 처음으로 상용화되면서 21세기 「포터블(Portable) 멀티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PD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에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 누구와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움직이는 사무실」인 PDA의 등장은 생활속의 멀티미디어의 정착을 앞당길 것이다.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란 따로 따로 갖고 다니는 불편없이 휴대폰과 컴퓨터,팩시밀리 기능을 한꺼번에 수행할수 있는 「휴대형 무선정보단말기」를 말한다. 메모를 입력하고 달력과 연결해 일정관리를 할 수 있으며 일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PDA를 사용하면 통신서비스에 접속해 온라인 구매,은행결제,예약까지 가능해진다. PDA의 시초는 지난 93년 8월 미국 애플사가 출시한 「뉴턴」. 그러나 키보드 대신 첨펜으로 직접 정보를입력하는 방식을 택한 이 제품은 필체인식도의 불안정성,한정된 메모리,애플리케이션의 부족으로 시장성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뉴턴」과 함께 이후 출시된 일본 샤프사의 「Message Pad」,카시오사의 「Zoomer」,AT&T사의 「Personal Communicater」 등 1세대 PDA도 상용화에 실패한 것은 마찬가지다. 실생활에 필요한 데이터 전송,휴대폰,삐삐 등 무선통신 기능도 갖추지 못했고 무게,크기,전력소모,가격도 소비자의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신기한 기계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값만 비싸고 도대체 어디에 사용할지 모르는 기계를 외면한 것이다. 1세대 제품에 대한 실망에도 불구하고 샤프사와 애플사가 계속 내놓은 후속모델과 IBM사와 BellSouth사가 이후 휴대폰 기능을 중심으로 내놓은 제품들이 2세대 PDA다. 2세대에 속하는 General Magic사의 MagicCap 운영체제와 Telescript 통신 언어에도 해당 컨소시엄에 거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나 무게,크기에서 소비자의 기대치와는 거리가 있어 판매가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이후 LG전자가 「멀티­X」라는 브랜드로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 생산한 PDA가 3세대에 들어간다. 세로 153㎜,가로 65.8㎜,두께 33㎜의 손바닥만한 크기로 무게도 3백10g에 불과하다.판매가격은 99만원. 액정표시장치(LCD)에 손가락이나 특수 플라스틱펜으로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며 5천명이상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저장할 수 있다. 무선호출기능과 이동전화기능을 연계,무선호출이 왔을때 단축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도록설계됐다. LCD위에 그림이나 메모를 작성,상대방 팩시밀리로 전송할수도 있으며 반대로 상대편이 보내온 문서정보는 수신해 저장할 수 있다. 5만단어 이상을 저장한 전자영한사전,병원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전화번호를 입력해 원터치로 연결하는 자료기능,게임기,개인일정 관리기능도 갖추고 있다. LG전자측은 제품 시판을 계기로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북미시장을 겨냥한 PDA를 공동개발하는 한편 일본 히타치사와는 PDA용 반도체,미국 IBM과는 운영체계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PDA의 세계시장 규모는 3백만대에 액수로는 약 20억달러에 달한다. 98년에는 8백만대에 55억달러,오는 2000년에는 1천3백만대에 무려 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황금시장」이다. 앞으로 PDA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각사는 제품의 다기능화와 함께 크기,무게를 줄이는 소경량화에 치중하고 있다.이와함께 기술적으로는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기술을 채용하고 화상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PCS용 PDA개발경쟁도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 배낭여행(바캉스 특집)

    ◎유럽서 아프리카까지 주부·가족단위 “확산”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배낭여행이 제철을 맞고 있다. 최근 배낭여행은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과 가족·주부 등으로 대상이 다양화되고 지역도 동남아 중심에서 유럽 등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여행사들도 이들 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유형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배낭여행은 개별및 단체,외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다니는 조인트 여행 등으로 크게 구분되나 교통편은 물론 숙식까지 혼자 해결하는 개별여행이 배낭여행의 일반적인 형태다. 개별여행은 잠자리 구하기가 어렵고 단체여행은 일정에 얽매여 자유를 만끽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이같은 단점을 개선한 「기차단체여행」상품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여행자가 투숙할 현지 호텔을 미리 정하고 찾아가도록 해 숙박의 불편을 덜었다.또 단체여행에서의 가이드 동행을 제외시켜 여행의 경직성을 해소했다.이 때문에 일반 기차단체여행 보다 가격도 최고 30%까지 저렴하다. 배제항공여행사(02­733­3313)의 「유럽 호텔 팩」상품의 경우 런던∼파리∼니스∼로마∼베니스∼취리히를 잇는 유럽 6개국 15일 일정이 1백49만원,유럽 11개국 29일 일정이 2백9만원이다. 배낭여행은 떠나기에 앞서 여행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막상 현지에 도착해 무엇을 보고 해야할지 망설여서는 안된다.떠나기전 뚜렷한 목적을 갖고 여행 루트를 미리 선정해야 한다.유럽의 경우는 발처럼 움직여줄 유레일 패스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먼저 마음에 드는 곳으로 거점 도시를 잡자.밤기차를 숙소로 이용할 수 있는 먼거리의 도시를 여행하는 루트를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대도시나 관광도시에서 기차로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숙소를 정하자.이런 곳은 숙박도 쉬울 뿐 아니라 숙박비 등 경비도 적게 든다.게다가 그 나라의 진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되는 셈이다.밤에는 마을의 작은 술집에서 한잔 마시며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수 있는 이점도 있다. 배재항공사 변대중이사는 『알뜰 여행도 중요하지만 쫄쫄 굶으며 오페라는 커녕 그 나라에서만 할 수 있는 문화조차도 경비 때문에 포기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경비를 규모있게 운영해 그 나라의 생활·문화를 다른 사람보다 많이 접하는 것이 진정한 알뜰 여행』이라고 말했다. 준비 서류는 여권,해당국 비자,국제학생증,유스호스텔증,여행자보험 등이다.〈김민수 기자〉 ◎외국 물가 해외여행을 갈 때 여행지의 물가수준을 미리 알고 가는 게 좋다.바가지쓸 염려가 없고 짜임새 있는 여행계획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숙박비나 비행기삯은 여행 전에 알 수 있지만 여행지의 생활물가는 가늠하기 어렵다. 쇼핑천국 싱가포르(1달러=5백70원 기준).물가가 싼편은 아니지만 1만원으로도 짭짤하게 쓸 수 있다.버스값이 3백∼6백원(그냥 버스와 에어컨버스에 따라 값차이가 남)정도고 택시 기본요금이 2달러20센트(1천2백54원),전철요금은 60센트(3백42원)에서 1달러40센트(7백98원)다. 프랑스(1프랑=1백55원)의 택시요금은 2천원(팁은 10%쯤 주면 된다),지하철 쿠퐁 하나는 1천1백원.미니관광열차는 20∼30분투어에 성인이 3천8백원.호텔에서 지하철로 출발해 샹젤리제에도착,알랭 들롱이 운영한다는 카페 푸케에서 카푸치노 커피(4천6백원)를 마셔도 1만원이 채 안든다. 뉴질랜드로 가보자.택시(1천3백원)값은 우리와 비슷하고 맥주(3천3백원)값은 좀 비싸다.유명한 번지점프는 겁도 나지만 값(5만원)도 비싸다.밥맛이 없을 땐 햄버거(2천7백원)로도 때울 만하다.〈권혁찬 기자〉 ◎이런것도 준비를/추리소설 한권쯤 배낭에 꽂아 오가며 숙소에서 지적 모험을 올 여름 휴가철엔 추리소설과 함께 짜릿한 지적 모험을 떠나자. 올 여름 추리시장에는 애거사 크리스티류의 전통 추리소설 뿐 아니라 사이코 스릴러,테크노 스릴러,오컬트 스릴러, 스파이소설 등 다양한 종류의 추리물들이 선보여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김성종의 「돌아온 사자」(신원문화사),김하인의 「아르고스의 눈」(밀알),이병승의 「사탄의 제국」(소프트 킹덤),로빈 쿡의 「감염체」(열림원), 마이클 코넬리의 「블랙에코」(시공사),브라이언 다마토의 「뷰티」(하서) 등이 대표작. 「돌아온 사자」는 「여명의 눈동자」「최후의 증인」「제5열」등으로고정독자를 확보한 김성종의 초기 단편모음집. 비정한 살인청부업자의 세계를그린 표제작 「돌아온 사자」를 비롯,「회색의 벼랑」「이상한 죽음」등 8편의 작품을 실었다. 「아르고스의 눈」은 21세기를 무대로 전세계 정보를 한손에 넣으려는 미국의 군수산업 재벌들이 한반도 긴장을 이용해 벌이는 전쟁놀음을 한국의 첩보기관이 파헤친다는 내용.아르고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1백개의 눈을 가진 거인으로,이 소설에서는 최첨단 정보도시를 일컫는 암호명으로 사용된다. 「사탄의 제국」은 소설「우리는 그들의 절망을 희망이라 불렀다」의 작가 이병승이 쓴 오컬트 스릴러.기존의 오컬트 소설들이 기독교적 신을 부정하는 뉴에이지 계열이었던 데 비해 이 작품은 기독교적 관점을 수평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성령의 힘을 입지않은 예언·강신술·초능력·기공술 등 모든 초자연적 능력의 배후에는 사탄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감염체」(원제 Contagion)는 뉴욕 맨해튼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발생한 페스트·야토병·로키산홍반열 등 원시질병과의 전쟁을 소재로 한 의학 스릴러. 뉴욕검시소의 한 부검의를 통해 고발되는 병원당국의 가공할 음모가 인간 이기심의 끝을 보여준다. ◎캠핑 여행/낮엔 관광 즐기고 밤엔 야영장 숙식 「캠핑여행을 아시나요」. 최근 낮에는 관광을 하고 밤에는 호텔 대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이나 텐트에서 숙식을 하는 저렴한 유럽여행상품 「캠핑여행」이 선보이고 있다.(킴스여행사·323­3361∼4) 이 상품은 장소가 유럽일 뿐 국내 캠핑과 다름없다.낮에는 가이드를 따라 유럽의 멋과 낭만이 숨쉬는 곳을 찾아 관광에 나선다.밤이 되면 캠핑장에서 잠을 자고 아침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이 때문에 일반 여행시 차지하는 호텔 숙식비 만큼 저렴하다. 캠핑장은 싱그러운 숲속에 위치한데다 냉·온수 샤워장,화장실·식당·수영장 등이 고루 갖춰져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텐트를 가져갈 경우 여행경비에서 제외(10만원)된다.서울(도쿄 경유)∼로마∼밀라노∼제네바∼파리를 잇는 10일 상품으로 1백50만원대.〈김민수 기자〉 ◎바캉스 열차/“휴가는 기차를 타고…”/섬·바다 어디든 OK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디로 갈까 망설여지는 때다. 철도청에서는 여름철 피서기간을 맞아 홍도·흑산도,거문도·백도,한려수도·해금강,울릉도 등 섬지방과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여름관광열차를 오는 21일부터 운행한다. 여름관광열차는 여행사와 함께 교통편·숙식·관광을 연계한 상품이다.휴가철 교통체증이나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등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스케줄이 짜여 있다.여행경비는 지역이나 식사,여행일정,숙박장소,열차편에 따라 어른 한 사람 기준으로 15만2천원∼22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가까운 역이나 주관 여행사를 통해 열차연계 여행권(쿠퐁)을 구입하면 이번 여름휴가는 아무 걱정없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홍도·흑산도=추석·연말연시·설날 등 특별수송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행된다.2박3일 일정 중 첫날은 서울에서 목포까지 무궁화열차로 가서 쾌속선으로 홍도에 도착한다. 둘째날 홍도 일주관광 후 흑산도로 이동한다.마지막날은 흑산도를 구경하고 목포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다. ▲거문도·백도=2박3일 일정이다.첫날은 서울∼여수간을 열차로 이동,오동도를 관광한 뒤 여객선으로 거문도에 도착한다. 둘째날은 해상 유람선으로 백도와 동백섬을 구경하고 다음날 여수로 돌아와 돌산대교·거북선·향일암을 둘러 본 뒤 상경하는 일정이다. ▲한려수도·해금강=2박3일 일정.첫날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가 연안부두를 거쳐 거제도 옥포에 도착한다.옥포관광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구조라로 이동,해금강의 비경을 관광한다. 마지막날은 학동해변에 들러 동백군락과 몽돌해변을 돌아 보고 장승포·부산연안부두를 거쳐 상경한다.7월21일∼8월20일까지 운행. ▲울릉도·백암=2박3일.첫날 청량리에서 새마을로 안동까지 이동하고 안동∼후포간은 호텔버스로 간다.후포에서 쾌속선으로 울릉도로 떠난다.둘째날 울릉도의 사동·통구미·공암·삼선암·죽도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후포를 거쳐 백암온천까지 간다.다음날 주왕산을 구경하고 안동을 거쳐 서울로 돌아 온다.7월25일∼8월15일까지 운행. ▲울릉도·동해=3박4일.첫날 청량리에서 밤 10시30분 무궁화열차로 출발,다음날 새벽 4시55분 동해역에 도착한다.둘째날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떠나며 셋째날 울릉도 해상일주관광과 약수공원을 둘러 본다.나흘째는 묵호항으로 나와 동해역을 거쳐 청량리로 돌아오는 코스이다.7월21일∼8월20일까지 매주 일·월·수·금요일에 출발한다.8월5일(월),7일(수),12일(월)은 운행하지 않는다. ▲울릉도·포항=2박3일.첫날 서울에서 새마을 열차를 타고 포항으로 가 쾌속선으로 울릉도에 도착한다.다음날 울릉도 해상일주 유람선관광과 약수공원에 들른다.마지막날 을릉항을 떠나 포항에 도착,북부해수욕장(바캉스기간이 아닐 때는 보경사관광)에서 해수욕을 즐긴 뒤 상경하는 일정으로 짜여있다.〈육철수 기자〉
  • 노령층 사회참여 넓혀라/연하청 보건사회연구원장(서울광장)

    정부는 퇴직한 고급 유휴인력 활용 풀제 도입을 위한 고용정책기본법을 개정하고 있다.이는 옳은 방향이며,일반 퇴직노령계층에게도 확대되어야 한다.최근 평균수명의 증가와 정년제에 따른 조기퇴직 경향에 따라 직업 없는 노인층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노인복지·고용의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노인의 사회문제는 무관심,퇴직이라든가 건강의 상실과 같은 여러 요인에서 기인한 복합적 결과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인복지제도의 정비와 함께 노령계층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의 부여 등 다양한 사회참여방안의 동원이 필요하다. 노인문제에 대한 우리사회의 특징은 몇가지로 요약된다.첫째,우리나라의 노령화 사회진입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일반적으로 노령인구비율이 7%에 도달할 때를 노령화 사회(Aging Society),14%에 도달할 때를 노령화된 사회(Aged Society)라고 한다.이처럼 노령화 사회에서 노령화된 사회에 도달하는데 걸린 기간을 보면 프랑스는 115년,미국은 70년,그리고 노령화속도가 빠르다고 하는 일본이 25년인데 비해 우리는 22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러한 급속한 노령화의 경향으로 우리는 2020년에 노인부양비(65세 이상/15∼64세 인구)17.5%,연금부양비(연금수급자수/연금가입자수)는 26.5%로 전망되어,생산활동인구 4명이 1명의 노인에 대한 부양 부담을 안게 될 것이다. 둘째,국민연금의 수급연령이 60세인데 비하여 현행 정년연령은 55세 전후로 되어 있어 정년퇴직후의 소득보장책이 없다는 것이다.즉 일본의 경우 전체기업의 80%가 60세 이상을 정년으로 하는데 비하여 우리기업의 경우 90% 이상이 60세 이하의 정년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계급정년을 감안하면 젊은 노인의 인력손실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셋째,도시화 및 핵가족화에 따라 「경로」와·「효」를 강조하던 전통적 가치관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고 있어 노년문제가 지속적으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화·정보화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정보력·기술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등장할 것이며,국가경쟁력은 인적자본의 양과 질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다.즉 인적자본이 한 국가의 진정한 부이며,발전의 궁극적 목적은 국민들이 오래,건강하게,창조적인 인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경제·문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경로사상과 효의 현대적 해석·실천과 함께 첫째,인간 삶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정이 2세대 중심으로 변모하는 경향에 대해 3세대 중심 가정에 대한 유인을 부여함으로써 복지제도에 대한 의존을 부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현행의 노인복지대책은 생활보호대상 노인에 대한 생계보호와 노령수당,65세이상 일반노인에 대한 교통비 지급 등 제한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따라서 국민연금제도권밖에 있는 일반노령계층에 대한 기초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국민연금제도의 개선방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셋째,선진국의 경험으로 보아 노인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가장 고심하는 부문이 노인의료비 부담문제이다.즉 노년기에는 만성·퇴행성질환이 일반화되어 높은 의료비부담문제를 야기하게 된다.따라서 치매재가노인을 위한 「가정도우미」제도의 도입 등과 함께 노인만성질환관리를 위하여 현행 치료중심의 의료보험은 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건강보험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넷째,「연공서열제 임금제도」와 같은 장애요인을 빨리 조정함으로써 고령자의 지속적 취업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직업이 없는 노년층은 무료함과 스스로에 대한 무력감으로 몸과 마음이 빨리 쇠약해지게 마련이다.일년 내내 직장에 나가는 사람들에게 단 일주일의 휴가가 소중하듯이 정년을 맞은 노년층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마 「일하는 기쁨」일 것이다.또한 노년층의 재고용은 사회 전체적으로 장·노년층의 축적된 풍부한 경험·기술·지식 등 귀중한 국가의 인적자본의 상실을 방지하고 이의 활용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과 함께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노인정책은 소득이전적인 복지투자영역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복지제도의 확충과 함께 노년층의 재고용과 취업알선정책이 적극적으로 강구되었으면 한다.오늘의 노인문제를 등한시하는 것은 모두 우리 자신의 미래를 등한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노소 구분없이 일하는 기쁨,역시 최대의 복지는 사회참여이기 때문이다.
  • 강우포탄(외언내언)

    인공적으로 비를 내리게 하려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고 이 꿈은 지금 실현단계에 와 있다.미국은 록키산맥에서 인공강설로 눈을 내리게 한 다음 그 물을 댐에 저장하여 갈수기에 쓰고 있다.54년이후 실용화한 방안이다.중국도 57년 인공강우에 성공한 뒤 과수원이나 담배농사에 이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94년 가뭄때 41㎜의 인공비를 내리게 하는 데 성공한 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95년 소백산 이화령부근 계곡에서 첫 인공강우실험을 했으나 실패. 물방울을 뭉치게 하는 요드화은(AgI)을 지상에서 태워 연기가 바람을 타고 구름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방식이었다.실패원인은 구름이 예상보다 높이 떠 있었기 때문.그뒤 인제·설악산등 지상에서 5차례,항공실험을 3차례 했지만 아직은 초보단계다. 인공강우는 비행기로 구름 위에서 요드화은을 뿌리는 것이 목표지점이 정확하고 실패율도 적다고 한다. 3주간이나 계속되던 몽골의 대화재가 「강우포탄」에 의해 진화되었다고 외신이 전한다.지난 30일 새벽 수십발의 강우포탄이 발사된 뒤 울란바토르부근에 15㎝나 되는 눈이 내리면서 불길이 잡혔다.포탄이 눈을 쏟아지게 했다니 요술쟁이같이 신기한 일이다.그러나 원리는 인공강우와 똑같되 다만 영하7∼10도의 차가운 구름속에 요드화은분말을 장전한 포탄은 폭발시키는 방식이 다르다.이같은 강우포탄은 중국에서 매우 발달하여 연간 50만개의 포탄을 수출하고 있다.수도를 위협하던 몽골의 화재를 진압한 「강설포탄」도 중국제로 추정된다.중국은 포탄뿐만 아니라 「강우미사일」도 보유하고 있으며 포탄 폭발지점도 고도 4㎞에서 7㎞까지 연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단군신화에서는 환웅이 인간세상에 하강하면서 풍백·운사를 거느리고 온 것으로 돼 있다.바람과 구름,그리고 비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환풍호우의 신통력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대의 주술에서 흔히 행해지던 환풍호우의 기적이 오늘의 과학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그러나 인공강우가 아무곳에서나 조화를 부리는 것은 아니고 구름이 떠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붙어 있다.〈반영환 논설고문〉
  • 미,치안판사 파한 검토/“미군·군속 범죄 대처 필요”

    【워싱턴 연합】 ‘미국정부는 미군이 관련된 불상사로 말썽이 빚어지고 있는 한국과 오키나와에 연방 치안판사들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미국방장관 산하 한 특별위원회가 19일 건의했다. 존 마시 전 미육군장관을 위원장으로 존 위컴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고위 인사32명이 포함된 미군생활여건개선특위는 이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두 1백43쪽 분량의 보고서는 미군사회와 그 가족에 관한 부문에서 『오키나와와 한국에 있는 미군 지휘관들이 현지의 군가족과 계약자 및 민간인 고용자들의 범죄를 다룰 연방 치안판사들(Federal Magistrates)이 배치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이총리 소유기업/거액 비자금 조성/베를루스코니 “곤경”

    【로마 로이터 AP AFP 연합】 이탈리아 국영 라이TV가 8일 현정부의 업적을 칭송하는 광고방송을 중단한 것과 관련,집권 연정내부의 분열상이 노출 돼 잇따른 악재로 흔들리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총리에게 또 한차례의 정치적 타격을 입혔다. 이탈리아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북부동맹의 움베르토 보시당수는 베를루스코니총리에게 실추된 이미지의 회복보다는 선거공약 실천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면서 현정부가 출범후 지금까지 한 일들을 겨냥,『광고만 보면 쥐를 코끼리로 알게 생겼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대해 총리실의 안토니오 타자니대변인은 『(보시의) 무책임한 발언과 위협들을 더이상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타자니대변인은 이어 『연정내의 가장 참을성 있는 사람들조차도 이제는 처음의 방향을 유지할 가치가 있는지,아니면 죽을때까지 천방지축 날뛰는 동료를 떠나보내는 것이 나을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연정해체 불사를 시사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ANSA통신과 AGI통신은 8일 베를루스코니총리의 동생 파올로 베를루스코니의 심문조서를 인용,총리소유의 피닌베스트그룹이 은밀한 지출에 필요한 비자금을 조성했었다고 보도했다.
  • 외국 팝가수들 한국나들이 바람

    ◎위니 「티 스퀘어」·소피 홉킨스 등 이번달 잇달아 내한/파파위니,남미 출신 레게가수 유럽서 인기/일 명치대 출신 퓨전재즈 그룹 「티 스퀘어」 공연/홉킨스 2집 앨범인 「고래잡이」 홍보차 한국에 국내 팝팬들의 무더위를 잊게해 줄 외국 팝가수들의 내한공연이 8월 한달동안 잇따라 준비돼있다. 먼저 레게열풍과 함께 최근 유럽지역에서 인기가 높아가고있는 남미출신의 흑인 레게가수 파파 위니가 내한한다. 위니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회 「서울월드뮤직 페스티벌­국제포크 및 뉴 민족음악 축제」에 자메이카 대표로 참가해 공연을 할 예정이다.지난 86년 데뷔한 위니는 지난해 팝송 「당신은 나의 햇살」(You’re My Sunshine)을 레게풍으로 다시 불러 유럽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대표적인 레게가수로 떠올랐다. 이 페스티벌에는 미국 컨트리 가수 티시 이노호사,프랑스의 아카펠라 그룹 「아 필레타」등도 참가한다. 이와함께 일본에서 인기절정에 있는 퓨전재즈 그룹인 「티 스퀘어」도 오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을 갖는다.지난 76년 메이지대 학생들이 결성한 「티 스퀘어」는 졸업후 첫 앨범 「럭키 섬머 레이디(Lucky Summer Lady)」를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다섯번째 앨범 「매직」(Magic)과 함께 국제무대에 진출했다.특히 이 그룹은 지난해에는 영국 로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등 재즈뿐 아니라 클래식분야에서도 작곡과 연주 능력을 인정받고있다. 이 그룹은 기타 마사히로 안도,어쿠스틱 피아노 히로다카 이즈미,드럼 히로유키 노리다케,앨토 색소폰 마사도 혼다,베이스 미츠루 수토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 가요계는 일본 대중가요의 국제진출을 위해 이 그룹을 집중육성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한편 이 일본 그룹의 내한 공연과 관련,정부는 대중음악의 경우 일본어 노래 공연을 불허하고있어 일본노래의 공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오는 27일에는 재미 기타리스트 잭 리가 서울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고 퓨전재즈의 세계를 선보인다.이 공연에는 미국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럭」의 뮤직디렉터이자 유명한베이스 연주자인 데이비드 디산등 미국과 일본의 유명 재즈연주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지성파 여가수 소피 홉킨스는 오는 31일 내한한다. 92년 데뷔곡 「난 당신의 애인이었으면 좋겠어」(Damn,I Wish I Was Your Lover)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홉킨스는 최근 2집 앨범 「고래잡이」(Whaler)를 새로 발표했다. 이번 내한은 새 앨범의 홍보를 위한 것으로 별도 공연계획은 아직 없고 방송출연·팬사인회등의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가뭄비상/인공강우 연구 어디까지 왔나

    ◎46년 미서 첫 성공후 스위스·호주등서 지속실험/인공 얼음덩어리를 구룸위에 뿌려/현재론 경제·실용성 낮아 외면당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극심한 가뭄으로 비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최첨단 과학시대에도 대자연을 마음대로 부릴수는 없는 인간의 무력함을 깨닫게하며 인공강우라도 만들고 싶은 심정이다. 미국 등을 중심으로 50년 가까이 계속된 인공강우 실험은 어디까지 왔으며 그 실용화는 언제쯤 가능할까. 인공강우란 구름에 드라이아이스나 요드화은(AgI)등과 같은 인공 얼음덩어리(빙정)를 비행기로 뿌려 비를 내리게 하는 것. 인공빙정을 잘 발달한 구름에 살포하면 낙하하는 덩어리의 뒤쪽으로 흐르는 공기는 대단히 냉각돼 자연빙정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소용돌이를 일으켜 빙정을 구름 전체에 퍼지게 함으로써 비가 내리게 된다. 인공강우는 지난 46년 미국의 대기학자인 랭뮤어와 섀퍼가 처음 실험에 성공한 이후 이스라엘과 스위스,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실험이 이루어졌다. 세계의 기상학자들은 드라이아이스나 요드화은살포외에 항공기로 물을 운반해 뿌리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으나 비용이 엄청난데다 수만t의 물을 뿌린다 해도 효과가 미지수여서 시도를 못하고 있다. 기상청의 이재규예보관은 『인공강우는 60년대까지 세계 각국에서 큰 관심을 가졌으나 이후 경제성이나 실용성이 낮아 외면당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그러나 멀지않은 장래에 기상장비 등이 첨단화되면 실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캐럴집 출반 “홍수” 성탄 분위기 물씬

    ◎인기가수·개그맨,영상·코믹음반 선보여/국악연주 그룹 「슬기둥」 국악캐럴집 눈길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다채로운 편곡의 캐럴음반이 대거 출시돼 들뜬 세밑을 넉넉하게 장식하고 있다. 올해 캐럴집은 국내 인기가수들이 부른 복고풍의 앨범에서부터 국악캐럴,코믹캐럴,영상캐럴,외국팝류에 이르기까지 장르별로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있어 한층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 출반된 캐럴집중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개그맨 신동엽의 「횡설수설 캐럴」과 MBC­TV「웃으면 복이와요」팀의 「개그 캐럴송」.신동엽의 「횡설수설…」에는 『안녕하시렵니까? 저는 지금 막 태어난 귀여운 병아리 신동엽이에요』등 그 특유의 속사포 코믹개그를 삽입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들을수 있도록 캐럴가사를 변형시킨 것이 특징.이 음반에는 「징글벨 메들리」「실버벨」「화이트 크리스마스」등 모두 9곡이 실려있다.이에 맞서 「웃으면 복이 와요」팀은 서경석,이윤석,김학도,홍기훈등 신세대개그맨들을 중심으로 성대모사,개그 유행어등을 구사하는 익살스런캐럴집을 내놓았다.「루돌프 사슴코」「창밖을 보라」등 총 12곡이 수록돼있으며 곡마다 개그맨들의 특성이 배어있어 저절로 웃음을 끌어낸다.작년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박수홍,김국진,김용만,김수용등 개그4인방의 「크리스마스 우리들의 겨울」도 재출반될 예정이다. KBS국악관현악단 멤버8명으로 구성된 연주그룹 「슬기둥」의 「슬기둥 국악캐럴집」도 빼놓을 수 없는 화제의 앨범.국악과 양악을 접목시킨 이 앨범은 서양악기인 북대신 장구를 사용하고 가야금,피리,해금등을 이용해 국악의 대중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고요한 밤 거룩한 밤」「그 어리신 예수」등 널리 알려진 캐럴곡들만 실려있다. 인기가수의 캐럴집으로는 올해 첫선을 보인 박정운의 「사랑의 캐럴송」을 비롯,지난 91년 출반된 이문세캐럴집,이현우의 「핫 댄스 크리스마스」,송시현의 창작캐럴집 「프레시 앤 비비드」,똑순이 김민희캐럴집,이선희의 「겨울날 이야기」등이 나와있다.이 가운데 박정운의 「사랑의 캐럴송」은 팝음악을 무대에서 공연하듯 강렬한 샤우트창법으로불러 색다른 느낌을 주고있다.특히 이 앨범에는 「송별의 노래,한해를 보내는 마음」등 창작캐럴도 실려있어 눈길을 끈다.또 이문세캐럴집에는 「그 맑고 환한 밤중에」「기쁘다 구주 오셨네」등의 곡이 이문세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담겨있다. 외국팝류의 캐럴로는 미국의 흑인4인조그룹 「보이스 투맨」이 「크리스마스 해석」이라는 앨범을 발표,무반주 아카펠라와 푸전을 위주로 한 캐럴을 선보이고 있다.또한 미모와 화려한 화음을 자랑하는 3인조 여성트리오 「윌슨 필립스」의 새 앨범 「헤이 산타」와 영화 「나홀로 집에」에 삽입된 캐럴송 모음곡 「홈 얼론 크리스마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이밖에 팝가수 빙 크로스비 캐럴집,파이프오르간 캐럴연주집,재즈캐럴집등도 연말분위기를 한껏 자아낼만한 음반들이다. 한편 프랑스의 다섯살배기 꼬마래퍼 조르디가 깜찍한 크리스마스 앨범「Potion Magique」를 내 화제.영화「마이키 이야기3」에도 직접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등 다시한번 「조르디열풍」을 몰고온 그의 이번 앨범에는 주제곡 「It's Christmas」(크리스마스다!)등 신나고 경쾌한 곡들로 가득,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정겨운 감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야당 재정위장/부패혐의로 체포

    【밀라노 로이터 연합】 지난해부터 터져나온 이탈리아 정계의 뇌물 스캔들을 맹타,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온 이탈리아 북부 연맹당의 재정위원장이 7일 부패혐의로 체포됐다고 이탈리아 통신사들이 보도했다. ANSA,AGI등 통신사들은 알레산드로 파텔리 북부연맹당 재정위원장이 정치자금조성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으나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3차원 입체 그림책」큰 인기/뚫어지게 들여다보면 입체영상 나타나

    ◎“양쪽눈에 비친 2개상 뇌에서 융합” 이용/어린이 시각기능 훈련·사시교정에 도움 「과학인가」,「예술인가」.최근 신비한 3차원의 세계를 경험할수 있는 독특한 그림을 담은 책들이 서점가에서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즉 전혀 있을것 같지도 않은 영상이 정해진 방법에 따라 갑자기 선명한 입체그림으로 눈앞에 다가와 놀라게하는 내용의 그림책이 청소년층부터 직장인들에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점가에 나온 책으로는 청림출판의 「매직아이」(MAGIC EYE)와 도서출판 기린원의 「스테레오그램」(STEREOGRAM)등.가정에서는 3차원의 입체 영상을 보기 위해 자녀들이 이런 그림을 집중 응시함으로써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한다. 3차원 영상이란 2차원 평면에 표현되는 모양,일러스트등에 컴퓨터를 이용한 과학기술을 첨가시켜 3차원의 불가사의한 공간을 보여주는 것. 전문가들은 『입체를 평면 위에 표현해 보고 싶었던 인간의 오래된 욕구를 컴퓨터란 신기술을 이용하여 완성시킨 입체표현기술의 결집체』라고 말하고 있다. 교보문고의경우 입체영상을 다룬 책들이 5월 출시된 이후 1주일에 평균 2백부 가량 나가는 등 판매에 급신장을 보이고 있다. 출판사들은 원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획되었으나 점차로 독자층이 중고생·직장인등 일반인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하고 있다. 3차원영상의 입체그림은 1833년 미국 심리학자 휘스톤이 입체경원리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됐다.그뒤 19 60년대 후반 미국 전자통신연구소인 벨연구소의 벨라 줄레스가 「무선점입체경자극」(두 눈에 보이는 상들의 차이를 이용한 입체형상 표현방법)을 제시한 이래 그 응용분야가 확대되어 의학, 화학,생화학 등 입체구조가 필요한 연구분야에 많은 도움을 주어왔다.예를 들면 어떤 복잡한 화학물질의 구조를 나타낸 그림(또는 사진) 두장을 나란히 붙여놓고 자세히 집중해서 들여다보면 그 입체구조가 쉽게 들여다 보이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입체상을 볼 수 있는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정찬섭박사(연세대 심리학과·입체지각이론 전공)의 설명에 따르면 우리의 눈은 왼쪽과 오른쪽이 각기 다른 상을 보게되어 있어서 각각의 눈에 보이는 2개의 상이 뇌 속에서 융합되어 입체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3차원영상(입체상)은 바로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컴퓨터를 도입, 왼쪽 눈에 보이는 상과 오른쪽 눈에 보이는 상을 하나의 평면에 합쳐놓은 것이다. 이렇게 되면 눈의 초점거리만 조절해서 평면의 그림을 가지고 마치 책 속을 들여다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교수는 『이러한 입체지각을 이용한 그림들이 어린이들의 시각기능 훈련에도 도움이 되며 특히 사시교정에도 부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 국악인 양승희씨(이세기의 인물탐구:18)

    ◎죽파의 가야금산조 득음 “외길 인생”/혹독한 수련 견디며 「명인」 향한 일념 불태워/뉴욕 독주회땐 “동양의 신의 경지” 격찬받아/세계 명대학에 한국학과설치 위한 모금연주 등 활동 활발 가볍게 튕기고 힘차게 엮는 줄은 가락마다 깊은 시름,희비가 엇갈려 가슴속에 묻어둔 사연을 한없이 풀어낸다.길어도 길어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옥수 어느 때는 성긴 빗방울에 오동잎 스치듯,일렁이는 파도에 하늘이 소스라치듯 성난 폭우에 수면이 갈라지고 뇌성이 번뜩인다.활짝 핀 꽃송이가 삽시에 저버리는 아픔을 안으로 삭이는 절제미,청정과 청쾌가 선명한 양승희의 가야금 산조를 듣고있노라면 문득 연전에 돌아간 죽파의 운율이 되살아난다. 명인의 길에 오르기엔 젊고 눈부신 나이,화사하고 여린 용모,그러나 무대에서의 능란하고 당당한 연주솜씨는 당대 명인을 계승한 후계자다운 풍모다. 경건함 중에도 정한의 기개가 감돌고 줄을 타는 손끝에서 처절과 애련이 여울져 스승을 잃고 홀로서기까지의 고통과 시련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절감케 한다. 양승희는 스승인 죽파 가야금산조 하나에 그의 전인생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산조 일인자를 꿈꾸며 오로지 이 한길을 위해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고초를 스스로 감내해왔다.자신이 걸어온 가시밭길을 새삼 돌이켜볼 여유는 없다.다만 그것이 지금보다 더 험난하고 가파르다해도 미동도 지체도 할 수 없는 위치다.두 아들의 어머니로서 아내와 며느리로서의 길 이전에 「죽파 가야금 산조의 가문」을 이어갈 공인이며 예인의 사명감이 있을 뿐이다. 죽파 김란초는 가야금 산조 창시자의 한사람인 김창조(1865∼1920)의 친손녀로 그는 조부의 산조에다 단몰이(세산조시)를 창작해넣어 독자적인 죽파류 가야금 산조를 성립,국내외에 1백여명이 넘는 제자를 두고있었으나 양승희를 후계자로 삼아 바로 이 산조를 계승시키고 있었다. 양승희는 스승으로서의 죽파의 삶을 전적으로 맡아 극진히 모셨을 뿐만 아니라 죽파의 모든것,예술혼과 예술성,인간의 도리와 예의범절에 이르기까지 스승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분신과도 같은 인연이다. ○곡해석·연주력 출중또 「뛰어난 곡해석과 연주력,끈질긴 노력과 집념,죽파가야금산조를 잇는데 최선을 다하는 지속적인 마음가짐은 누구에게도 비견될 수 없는 비범등이 후계자로 지목된 이유의 하나라는 것이 국립국악원 이승렬원장의 지적이다. 스승댁에 머물면서도 새벽에 눈뜨자 연습,장고에 맞춰 다시 한번,그리고 스승과 맞춰보고 학교에 다녀와서 한바탕 연습,단 한번도 스승을 거스르거나 거역하지 않았다. 「교수」보다는 「연주가」이기를 원하는 스승의 뜻을 받들어 국악의 세계무대 진출이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황병기 나인용 백병동등 국내작곡가들의 창작곡을 받아 초연으로 기량을 확대시켜 나가기도 했다.국악인으로서는 드물게 시립국악관현악단·시향·KBS교향악단과의 대연주회 협연,1년에 수십차례의 해외연주 활동등은 죽파로 하여금 어느 자리에서나 제자를 마음껏 자랑삼을 수 있게 해주었다.특히 85년 뉴욕 카네기 리사이틀 홀에서 가진 독주회 평과 사진이 실린 워싱턴 포스트지를 보고는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그때 미국의 저명 음악평론가인 마리온 자콥슨은 양승희의 가야금연주를 「볼쇼이 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의 솔로를 보는 듯한 황홀감」에 비유,「55분동안의 연주는 꼼짝없이 청중을 사로잡아 마치 동양의 선의 경지를 경험케 했다」고 쓰고 있다. 89년 79세의 나이로 스승이 몸져 눕게되자 양승희는 고려병원에 모시고는 꼬박 3개월을 그의 곁을 지키면서 스승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려면 「몸이부어 손가락자국이 깊이 남는다」고 안타까워 했고 이를 지켜본 국악계의 김소희씨며 박귀희씨는 『형님은 훌륭한 제자를 두셔서 돌아가셔도 여한이 없겠다』고 부러워 했었다. 같은해 9월17일 임종하기 직전에 죽파는 양승희부부를 불러 유산정리와 함께 자신의 장례를 부탁했다.스승의 유언이 아니더라도 양승희는 당연히 상주가 되어 장례기간의 상례지휘는 물론 삼우제와 사십구제,소상제와 대상제,91년에는 고인을 위한 추모음악회를 여는등 스승과 가까웠던 국악계의 원로들을 참여시킨 무대를 마련하여 「난죽같은 사제의 정」을 변함없이 확인시켜 주었다. 양승희는 본래는 서울에서 태어났다.그러나 국민학교 3학년때 정치를 하는 부친을 따라 집안이 모두 강원도 원주로 이사.피아노와 무용을 배우다가 한 미국선교사의 권유로 원주여고 2학년 되던해 가야금을 시작했다. 서울을 오가며 서울대 김정자교수에게 가야금을 사사,처음부터 가야금의 가락이 마음속에 파고들어 타고난듯 악기에 밀착되는 감이었다. 대학교 2학년인 70년 4월 역시 김정자교수의 소개로 사직동에 있는 죽파문하에 입문,그때부터 만19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스승의 엄격한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고2때 가야금 시작 유난히 청각이 예민한 스승은 한올의 음정차이도 족집게로 집어내듯 가혹하게 교육시켰다.하루 6시간에서 7시간,어느때는 10시간을 해내야만 비로소 만족하는 듯 했다.마음에 들지않으면 노안에 광채를 번뜩이며 가차없이 바로잡아 주었다. 그러는 사이 오랫동안 교제해온 부군 노만균씨와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3년후인 76년에야 뒤늦게 결혼해야 했다. 「결혼하면 가야금을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스승은 이를 못마땅히 여겼으나 「결혼후에도 가야금 계속은 물론 예술가의 길을 걷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시댁측의 다짐을 받고나서야 안심하는 빛이었다.혈육이 없던 그는 친딸같은 양승희에게 대대로 내려온 집안의 옥가락지를 물려주면서 「부디 가야금 가문의 대를 이어줄 것」을 두번 세번 당부해마지 않았다. 그러나 7년간의 혹독한 피나는 훈련과 수련에도 득음하지 못한 제자를 몹시 나무라는 눈빛에 양승희는 결혼 1년만에,낳은지 백일도 안된 아들을 시어머니(송재임여사)에게 맡기고 다시 스승의 문하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여자로서의 행복을 추구했다면 그는 그때 가야금을 포기할 수도 있었다.어린 자식을 떼어놔야 하는 마음은 문자 그대로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아픔이었다. 부군은 고대와 프랑스유학후 국립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근무,시댁은 훌륭한 가문과 가풍으로 양승희는 얼마든지 풍족한 환경에서 아마도 안락을 누릴 수도 있었다.그러나 남편과 시어머니가 죽파와의 약속을 상기시키면서 오히려 「예인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박사과정까지 서둘러주었다. ○지난의 수련과정 겪어가야금은 악기를 다루거나 기교를 가르치는 교육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다.말과 마음으로 전하는 구전심수만이 참다운 예도였다.그해 6개월 다음해 다시 6개월,80년에는 9개월간이나 스승곁에서 성음을 얻기위한 피나는 훈련을 쌓아야 했다. 「학이 살포시 나무가지에 내려앉듯 햇빛 찬란한 해변에 잔물결 반짝이듯 용이 승천하는 힘찬 기운과 동시에 사방이 잠잠하여 침묵하듯 연주하라」는 것이 스승의 연주 지침이었다.차차 국악계의 원로들로부터 「죽파 전성기때의 소리가 난다」는 칭찬과 「매운 손끝에 만만찮은 도전적인 개척정신이 깃들어 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그럴수록 그는 혼신의 힘으로 가야금에 매달렸다.이는 판소리에서의 폭포수같은 성음을 위한 폭포독공백일수련에 못지않은 지란의 과정이었다. 죽파의 총애와 편애로 동료들의 질시와 따돌림이 따랐으나 스승은 그때마다 「높이 나는 새는 눈에 띄는 법,어중간히 날면 백발백중 돌에 맞기 쉽지만 힘찬 비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된다」고 감싸주었다.그리고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물려주기 위해 그의 나이가 다했음을 애석하게 여겼다.커다란 회오리가 지나간듯 어쨌든 지난 세월속의 시련은 그에게 인간적인 성숙을 주었다. 그는 세계 각 유명대학에 한국학과 설치를 위한 기금모금 연주등 91년에 10여차례,지난해 20여차례,올해도 연초와 2월까지 유럽지역 순회와 터키연주등 연말까지 해외연주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있다.물론 그에게 남겨진 가장 큰 과제는 죽파기념관을 세우는 일,전수생들을 위한 연주무대 마련,이에 앞서 스승의 이야기를 창극으로만들기 위해 극본과 음악을 작가와 작곡가에게 의뢰해놓고 있다.그리고 이 모든 진행은 시댁과 남편의 따뜻한 보살핌이 뒷받침이 되어주고 있다. 진양조에서 중몰이 중중몰이에서 자진몰이 휘몰이 단몰이 장단배열을 갖는 죽파산조를 한바탕 타고나면 인생살이 희로애락이 한낱 물거품이라던 스승의 말이 불현듯 새삼스럽다.원형리정,이제 사계의 순리처럼 자연스러운 산조가락의 하나하나가 그의 몸속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고 그 자신이 바로 가야금이 되어 그날이 언제일지는 모르나 마음으로 음조를 울리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산조미의 극치에 이르고 싶은 것이 오직 절실한 그의 기원이다. □연보 ▲1948년 6월 서울출생,양주창씨(92년작고)와 박정옥여사의 2남4녀중 장녀 ▲58년 집안이 원주로 이사 ▲73년 서울대 음대 국락과졸업 ▲75년 서울대 대학원 졸업 ▲86년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예술철학박사학위) ▲75년∼93년2월 서울대 국악과강사 ▲76∼80년 동덕여대·목원대·성심여사대강사,이대·중앙대출강,한국가야금연주단단장,중요무형문화재23호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이수자,준인간문화재 죽파 김란초를 비롯,이창규 황병기 이재숙 김정자 사사 ▲71년 서울대 음대 정기연주회 「죽파류 가야금 산조」독주 데뷔 ▲75년 서울국립국악원주최 신인음악회협연(이성천지휘) ▲77년 가야금 독주회(국립극장소극장) ▲79년 가야금 독주회(세종문화회관)·제1회 유네스코주최 2인음악회(가야금 양승희,거문고 김선한) ▲80년 가야금 독주회(공간사랑)죽파류 55분 가야금 산조 ▲82년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지휘 발터 길레센) ▲83년 무형문화재 예술단 창단 1주년기념 특별연주 ▲85년 대한민국음악제 KBS교향악단 협연(지휘 홍연택) ▲85년 미뉴욕 카네기 리사이틀홀 독주,자유중국·일본 독주회 ▲86년 자유중국 NewAspect 초청 국제예술제 국제 고쟁 명가대회참가 ▲88년 가야금 독주회(국립국악원 국악당) ▲89년 서울시향 범세대연주회(세종문화회관) ▲89년 KBS국악대상 축하공연외 해외연주8회 ▲90년 백두산 제천대회,가야금독주회(예음홀)해외연주 7회 ▲91년 KBS 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 해외연주 10여회 ▲91년 고 죽파 김난초선생 추모음악회주관(국립영화제작소 영화제작)등 해외연주 20여회 ▲92년 미 조지워싱턴대 초청연주 ▲92년 대한민국음악제 연변 김진교수와 남북한 가야금 비교연주등 해외연주 20여회 ▲93년 우즈베크스탄 공화국대 한국학과 설립기금모금외 유럽지역 연주 황병기 작곡 「비단길」「영목」 「밤의소리」「남도소리」 관현악곡 「7현을 위한 새봄」편곡 「Amaging Grace」나인용작곡「가야금 협주곡 도약」「용」「영상」이강덕작곡 「가야금 협주곡Ⅴ」정윤주작곡 「황병기주제에 의한 가야금 콘체르토」백병동작곡 「환명」 제1회 KBS 국락대상,중요무형문화재 예술상 공로상,KBS FM 명인 CD 출반
  • TV3사 대선보도/“신속·정확” 첨단장비 동원 총력전

    ◎“시청자 확보 분수령 될것” 만반의 준비/KBS… 투개표 진척상황 3초내에 전달할 ARS 가동/MBC… 그래픽기능도 함께 갖춘 MAGIC시스템 개발/SBS… 수도권방송 한계 탈피위해 전국에 전광판 설치 제14대 대통령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이에따라 KBS MBC sbs등 TV방송3사는 선거관련 보도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한 방송기술전략을 마련,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특히 방송3사는 이번 대선보도가 향후 TV시청률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기술적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첨단장비경쟁에도 온힘을 쏟고 있다. ▷KBS◁ 지난 총선에서 사용했던 「ARS」(자동음성응답시스템)를 한층 보강,대선보도에 나설 예정이다. ARS는 전국의 투·개표집계결과를 KBS중앙컴퓨터에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장치로 본사에서의 집계과정이 생략돼 그만큼 신속한 보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KBS가 이번 대선에서 ARS를 보강키 위해 새로 설비한 장치는 MF식 액정전화기.각종 집계상황이 이 전화기로 ARS를 거쳐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시간은 약 3초 내외이다.또한 KBS는 그래픽에서도 최신예 3차원 애니메이션장비를 새로 구입,방송화면의 생동감과 입체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KBS­1라디오는 우리나라 방송사상 최초로 컴퓨터음성을 방송에 도입,후보자들의 득표상황을 생생히 전함으로써 청취자들의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선거방송에는 총 2천9백72명의 인원이 투입된다. ▷MBC◁ 대선방송용 기술장비로 「MAGIC」이란 첨단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MAGIC」시스템은 MBC가 자체개발한 선거정보영상시스템에 통신장비를 연결해 입체적 화면구성을 위한 컴퓨터작업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복합전산망.MBC는 이 시스템의 가동을 위해 서울지역 44개 개표소에서는 노트북PC를 이용하고 지방에는 단말기 1백30여대를 설치할 방침이다.또한 신속한 보도를 돕기 위해 VAN(부가가치통신망)과 LAN(근거리통신망)을 활용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MBC는 특히 대선방송이 그 성격상 총선에 비해 단조로울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13대 대선 및 14대총선과의 지지율 비교나 ARS방식에 의한 수시 여론조사등 모두 50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방송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MBC는 이번 투·개표 보도를 위해 취재진,개표소 종사원,중계요원등 모두 3천여명의 인원을 투입한다. ▷SBS◁ 수도권방송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전산망을 구축,「총체적 방송」을 한다는 계획이다.지난 5월 대선기획단을 발족,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온 SBS는 기존의 4개 수도권 지국에 이어 지방 4개지국(부산,대구,광주,대전)에도 마이크로웨이브를 개통시킴으로써 전국에 생방송 중계망을 갖췄다. SBS는 용량과 처리속도가 극대화된 「IBM ES­9000」이라는 주컴퓨터를 완비하고 그래픽처리를 위한 선거정보처리 온라인시스템인 「VIPON­Ⅱ」장비를 동시에 가동할 예정이다.특히 「VIPON­Ⅱ」체계는 그래픽처리 속도가 타사보다 9∼10배이상 빠르다는 것이 SBS측 관계자들의 주장. 다양한 그래픽화면 구성에 승부를 걸고 있는 SBS는 다이내믹한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각종 개표분석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화면의 차별화를 도모하는 한편 독자적으로 개발한 예측프로그램도선보인다는 방침이다.이밖에 전국 1백여곳의 주요 전광판에 자체의 득표상황 보도를 내보낼 예정이며 한국PC통신(HITEL)에도 자료를 제공,가입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임의로 선택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SBS는 이번 선거방송을 위해 전국 3백8개의 개표소에 각각 2명씩의 집계요원을 파견하는등 총 2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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