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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 “100년간 남을 작품에 상 줘야”

    박찬욱 “100년간 남을 작품에 상 줘야”

    언론 인터뷰서 “작품 가치로만 평가정치 메시지 이유로 배제·우대 안 돼”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찬욱 감독은 “50년이나, 100년 동안 남을 작품에 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본인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 한국인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은 1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국적, 장르, 정치적 이념과 같은 외부 요인을 배제하고 작품 자체의 가치만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화가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우대받아선 안 된다”며 “결국 영화의 예술적 성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화계는 불안정한 세계정세 속에서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받고 있다. 앞서 2월 베를린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장인 빔 벤더스 감독이 영화인들에게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어느 정도 감정 이입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자신의 국적이 심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박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한국인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크게 감격했다. 그는 “드디어 그 순간이 왔다”며 “이번 심사위원장 선임은 2019년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다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은 영화계 중심 허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우리 시대에 어떤 영화가 중요한지 세상에 알리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훗날 역사가 이런 판단이 옳았음을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12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경쟁 부문에,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한편 박 감독은 오는 7월 6일부터는 프랑스 남부 소도시 아를에서 첫 유럽 개인 사진전을 갖는다.
  • 박찬욱 “100년간 남을 작품에 상 줘야”

    박찬욱 “100년간 남을 작품에 상 줘야”

    언론 인터뷰서 “작품 가치로만 평가정치 메시지 이유로 배제·우대 안 돼”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찬욱 감독은 “50년이나, 100년 동안 남을 작품에 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본인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 한국인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은 1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국적, 장르, 정치적 이념과 같은 외부 요인을 배제하고 작품 자체의 가치만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화가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우대받아선 안 된다”며 “결국 영화의 예술적 성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화계는 불안정한 세계정세 속에서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받고 있다. 앞서 2월 베를린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장인 빔 벤더스 감독이 영화인들에게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어느 정도 감정 이입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자신의 국적이 심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박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한국인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크게 감격했다. 그는 “드디어 그 순간이 왔다”며 “이번 심사위원장 선임은 2019년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다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은 영화계 중심 허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우리 시대에 어떤 영화가 중요한지 세상에 알리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훗날 역사가 이런 판단이 옳았음을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12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경쟁 부문에,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한편 박 감독은 오는 7월 6일부터는 프랑스 남부 소도시 아를에서 첫 유럽 개인 사진전을 갖는다.
  • ‘성모 마리아상’에 담배 물린 이스라엘 병사, 철창행

    ‘성모 마리아상’에 담배 물린 이스라엘 병사, 철창행

    최근 레바논 남부에서 성모 마리아상에 담배를 물리고 사진을 찍는 행위를 저지른 이스라엘 병사 2명에게 군 교도소 구금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수주 전 레바논 남부에서 한 병사가 기독교 종교 상징물을 모독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힌 사건과 관련해 행위를 저지른 병사에게는 군 교도소 21일 형이, 사건을 촬영한 병사에게는 군 교도소 14일 형이 선고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종교 모독 행위로 논란이 됐다. 앞서 지난주 온라인상에서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군인이 담배를 피우면서 성모 마리아상에 담배를 꽂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하며 비난이 커졌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조사가 진행될 것이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군인에게 엄중한 징계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1일에도 레바논 남부 기독교 마을 데벨에서 예수상을 파괴하고 이를 사진으로 촬영한 병사 2명에게 30일간 군 교도소 구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이스라엘 병사가 대형 망치를 사용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의 머리를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공분을 샀다. 이스라엘은 이란 전쟁 발발 직후부터 이란의 편에서 참전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무력 공방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에 의한 종교 모독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 “퉁퉁 붓고 지친 노인의 모습” 푸틴, 확 늙은 얼굴…건강이상설 ‘술렁’

    “퉁퉁 붓고 지친 노인의 모습” 푸틴, 확 늙은 얼굴…건강이상설 ‘술렁’

    러시아의 국가기념일인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수척해진 모습이 포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AF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했다. 전승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의 나치 독일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 최대 국가 행사 중 하나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침략에 맞서 ‘정의로운’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AFP는 지적했다. 이날 관심의 초점은 푸틴 대통령의 외모였다. 매체는 그의 외모를 두고 “얼굴이 다소 부었고 눈에 띄게 늙은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초강대국의 지도자가 아닌 눈빛이 불안하고 지친 노인의 모습이었으며, 키가 작고 허약한 남자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무게에 짓눌려 있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평론가 안톤 게라센코는 “승리자이자 초강대국 지도자의 얼굴”이라며 “역사를 보면 많은 독재자들이 정권이 무너지거나, 죽기 전에 눈에 띄게 늙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꼬았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레오니드 네브즐린은 열병식에 주요 군사 장비들이 등장하지 않고 축소된 규모로 열린 것을 두고 “푸틴의 권력 장악력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의 분석가 이반 야코비나는 “이번 퍼레이드는 그의 마지막 열병식이 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파킨슨병·암설, 잦은 전문 의료진 동행 보도 등이 반복됐고, 그때마다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병을 앓고 있다는 보도는 허위”라고 일축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푸틴 대통령의 손이 부어 있고 정맥이 심하게 도드라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가 시민단체 ‘건강한 조국운동’의 대표 예카테리나 레슈친스카야(22)와 만나 악수하려고 손을 뻗었을 때 그의 오른손에는 불룩하게 솟은 정맥과 얇은 피부 주름이 겹쳐 있었다. 또 긴장한 듯 손가락을 움찔거리며 옷소매 안에서 주먹을 쥐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영상이 X(엑스, 옛 트위터)를 통해 퍼지자,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푸틴 대통령이 고통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푸틴 대통령의 외모를 언급한 온라인 반응을 보도했다.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한 X 계정은 “푸틴 얼굴에 무슨 일이 생긴 거냐”며 “퍼레이드도 겨우 45분 만에 끝났고, 그는 삼엄한 경호 속에 곧바로 붉은광장을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푸틴 대통령의 일그러진 표정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푸틴의 마지막 퍼레이드일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이 외에도 “나이를 감안해도 건강한 사람의 얼굴 같지 않다”, “보톡스 시술이 필요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 가슴 노출하고 핑크 복면 쓴 여성들 “우크라인 피 위에…” 베네치아서 反푸틴 외쳤다 [포착]

    가슴 노출하고 핑크 복면 쓴 여성들 “우크라인 피 위에…” 베네치아서 反푸틴 외쳤다 [포착]

    제61회 베니스 비엔날레 사전개막러시아·이스라엘 참가에 정치적 논쟁러·우 여성단체, 러시아관 반대 시위 세계 최대 현대미술 축제인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가 국제 분쟁 관련 정치적 논쟁으로 얼룩진 채 개막한 가운데 한 무리의 여성 시위대가 러시아관 앞에서 연막탄을 터뜨리는 등 반(反)푸틴 퍼포먼스를 펼쳤다. AFP통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보도에 따르면 제61회 비엔날레 사전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이탈리아 베네치아 행사장 내 러시아관 앞에는 우크라이나 여성인권단체 ‘페멘’(FEMEN)과 러시아 여성주의(페미니즘) 퍼포먼스 그룹 ‘푸시 라이엇’(Pussy Riot) 활동가 약 50명이 모여들었다. 페멘 활동가들은 언제나처럼 재킷을 풀어헤치고 가슴을 노출한 채 등장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며 “예술은 전시용이고, 그 아래엔 무덤이 있다” 등 구호를 외쳤다. 상반신에는 ‘푸틴이 기획, 시체 포함’, ‘러시아는 살인을 저지르고, 비엔날레는 전시한다’, ‘피는 러시아의 예술이다’ 등 문구가 쓰여 있었다. 푸시 라이엇 활동가들은 검은색으로 통일한 상·하의에 핑크색 복면을 쓰고 나타났다. 이들이 높게 치켜든 연막탄에서는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핑크색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페멘 활동가들이 쏜 우크라이나 상징색 노란색·파란색 연기와 뒤섞이며 러시아관 앞을 자욱하게 덮었다. 푸시 라이엇 창립자인 나쟈 톨로코니코바는 “개막 첫날 러시아관에서 사람들이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면서 “유럽은 ‘우크라이나가 유럽 대륙 전체의 방패’라고 말하면서도 러시아의 선전 활동에 번번이 문을 열어주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페멘의 이나 셰브첸코는 “올해 비엔날레의 러시아관은 우크라이나인의 피라는 보이지 않는 토대 위에 세워졌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위는 비엔날레에 러시아가 다시 참가하게 된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부터 2회 연속 비엔날레에 불참했으나, 올해 다시 국가관 참여가 허용됐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 성명에서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개방적인 기관으로, 문화와 예술에 있어 어떤 형태의 배제 또는 검열도 거부한다”며 올해 전시에 러시아의 참여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복귀 발표는 유럽 전역의 정치권과 문화계 인사들 사이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의회의 초당파 모임은 비엔날레 조직위에 서한을 보내 “결국 비엔날레의 명성과 도덕적 정당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레산드로 줄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러시아의 참가에 항의하며 비엔날레 개막 주간을 보이콧했다. 이날 두 페미니스트 단체의 시위 도중 체포된 사람은 없었으며, 약 20분간의 퍼포먼스를 보러 많은 구경꾼이 모여들었다. 페멘과 푸시 라이엇이 힘을 합쳐 공개 시위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두 단체는 전했다. 푸시 라이엇 활동가들은 러시아관 앞 시위 약 한 시간 후 이스라엘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관련 발언이 전시에 포함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한 2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이 자행하는 대량 학살을 묵인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관 철거를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사전개막식을 연 비엔날레는 오는 9일 정식으로 개막해 11월 22일까지 베네치아 자르다니 공원에서 열린다.
  • 크루즈 덮친 ‘한타바이러스’… “사람 대 사람 전파 의심해야”

    크루즈 덮친 ‘한타바이러스’… “사람 대 사람 전파 의심해야”

    호흡기 질환·장기 부전 등 유발발병·전파 가능성 낮아 이례적WHO “공포 느낄 필요는 없어” 대서양을 항해하던 대형 크루즈 유람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전염병 대응 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밀접한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이뤄졌을 수 있다”며 최초 환자가 탑승 전 이미 감염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배에서 대피해 치료를 받은 확진자에게서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한 안데스 변종 한타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가 밝혔다. WHO에 따르면 현재 서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 영해에 있는 네덜란드 선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2건, 감염 의심 사례는 총 5건이다.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 약 150명이 타고 있으며 한국 승객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타바이러스는 한국 한탄강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로 심각한 호흡기 질환과 장기 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발병이 드물고,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적은 전염병이 초호화 유람선에서 나타났다는 점에서 보건당국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WHO는 일반 대중에게 미치는 위험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공포를 느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MV 혼디우스호는 뱃길로 약 3일 걸리는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카나리아 제도 지방정부에 의해 거부당한 상태다. 카나리아 제도의 지도자 페르난도 클라비호는 “공공 안전을 보장하기에 정보가 부족하다”며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에게 긴급 회담을 요청했다.
  • “‘목욕하는 사람들’ 보러 옷 벗고 오세요” 5만원 입장료도 면제… 바젤서 무슨 일?

    “‘목욕하는 사람들’ 보러 옷 벗고 오세요” 5만원 입장료도 면제… 바젤서 무슨 일?

    바이엘러재단 미술관, 단 하루 특별 전시수영복 입고 온 관람객에 관람료 안 받아“예술·관객 거리 허물고 자유로움 더해” “폴 세잔의 그림을 보면 그가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인간과 자연의 유기적인 경험을 드러내고 싶어 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이렇게 수영복만 입고 있는 건 거의 알몸에 가까우니 그런 느낌과도 근접하죠.” 스위스 바젤에서 일하는 포르투갈 출신 건축가 아나 로페스(34)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바젤 외곽에 있는 바이엘러 재단 미술관에서 열린 사뭇 특별한 전시를 관람하면서 AFP통신에 이렇게 말했다. 미술관 측은 프랑스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 전시회를 진행하던 중 이날 단 하루 수영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에겐 25스위스프랑(약 4만 7000원)의 입장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주인공이 된 작품은 세잔의 유명 연작 ‘목욕하는 사람들’ 중 1890년에 그려진 그림 한 점이었다. 파란 하늘과 초록빛 자연을 배경으로 나체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있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이다.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누드화를 넘어 그의 예술 철학을 집대성한 연작으로 평가받는다. 소년 시절 강가의 추억에서 작품을 출발시킨 세잔은 초기엔 인상주의 화풍으로 그렸으나, 후기엔 인체를 기하학적 구조로 분해하는 방식으로 점차 발전시켰다. 약 200점에 달하는 연작은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등에게 영감을 줬으며 이 작품을 통해 세잔은 ‘현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게 됐다. 이전에 전시회를 관람했음에도 이날 이벤트에 참여하러 한 번 더 미술관을 찾은 스위스 출신 그래픽 디자이너 줄리엥 론데(34)는 수영복 콘셉트 관람에 대해 “황당하지만 대담한 생각이다. 마음에 든다”며 “수영복을 입은 관람객들도 박물관 안 일종의 예술 작품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다수의 방문객은 여전히 보통의 복장으로 작품을 관람했지만, 일부 ‘용기 있는’ 관람객들은 특별한 하루를 만끽했다. 이들은 미술관 정원에서 일광욕을 즐기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기획했다. 미술관 측은 “자연 속 인체를 탐구한 세잔의 관점을 유쾌하게 현대로 가져온다”며 “독특한 설치 환경은 예술과 관객 사이에 대화를 열고 인식을 바꾸는 방법으로 거리감을 허물고, 유머와 자유로움을 더한다”고 전시 의의를 설명했다.
  • “휴전 위반” 이란, 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에 맞불 경고

    “휴전 위반” 이란, 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에 맞불 경고

    “호르무즈 새 해상질서에 대한 어떠한 개입도 휴전위반 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지원 계획에 이란이 휴전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엑스에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해상 질서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휴전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아지지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은 트럼프의 망상적인 게시물에 의해 관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시간으로 4일 오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른바 ‘프로젝트 프리덤’을 시작하겠다고 트루스소셜에 밝혔다. 하지만 이란이 이에 경고성 발언으로 반응하며 자칫 호르무즈 해협에서 양측이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 “매우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만약 어떤 형태로든 이 인도적 절차가 방해받는다면, 그 방해에는 유감스럽지만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는 프로젝트 프리덤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 트럼프 “쿠바, 해안에 항모 세우면 바로 항복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에너지 봉쇄 제재를 가하고 있는 쿠바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우리 군대는 쿠바를 거의 즉시 점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동에 투입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언급하며 “이란에서 돌아오는 길에 쿠바 해안 100야드 앞에 세우면 항복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스갯소리를 하듯 말했지만, 중동 전쟁 이후 미국의 다음 타깃이 쿠바가 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축출 이후 쿠바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특히 에너지 공급을 봉쇄하며 쿠바 전역에는 불안과 위기감이 확산된 상태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쿠바 정부를 겨냥한 제재를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제재는 쿠바 정부의 안보 관련 부문을 지원하거나 부패 또는 심각한 인권 침해에 가담한 개인, 단체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정부 당국자와 요원, 정부에 대한 지지자들도 대상에 포함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서 이란 항만 봉쇄 작전 중에 선박을 나포한 데 대해 “우리는 해적과 같다”고 말해 논란을 자초했다. 그는 “우리는 선박을 장악했고 화물과 석유를 모두 압수했다”며 “매우 수익성 있는 사업”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쿠바는 즉각 반발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을 ‘중대한 범죄 행위’로 규정하면서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이 쿠바에 대한 군사적 공격 위협을 위험하고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아무리 강력한 침략자라도 쿠바에서 항복을 얻어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도 미국의 제재에 대해 “쿠바 국민에 대한 집단적 처벌이자 유엔 헌장 위반”이라고 했다.
  • UAE 탈퇴에 놀란 OPEC+… 새달부터 원유 생산 늘린다

    사우디·러 일일 6.2만 배럴씩 확대시장 안정화·추가 이탈 방지 목적규모 작아 유가 하락 효과 적을 듯호르무즈 여파에 실 공급도 제한적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다음 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소폭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중동의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해석된다. 3일(현지시간) OPEC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OPEC과 기타 산유국이 협력하는 OPEC+의 7개 가입국은 이날 화상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국가는 2023년 4월에 발표한 ‘추가 자발적 생산 조정’ 방침과 관련해 다음 달부터 하루 18만 8000배럴의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며 이는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자발적 생산량 조정의 증가, 중단, 철회 등에 대해 완전한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증산 규모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각각 하루에 6만 2000배럴로 가장 크다. 이어 이라크(2만 6000배럴), 쿠웨이트(1만 6000배럴), 카자흐스탄(1만 배럴), 알제리(6000배럴), 오만(5000배럴) 순이다. 앞서 지난달 UAE는 중동 전쟁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출렁이는 상황에서 ‘산유국 카르텔’인 OPEC·OPEC+ 이탈을 선언한 뒤 증산을 예고했다. 그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해온 OPEC·OPEC+는 회원국에 할당량을 정하는 방식으로 원유 생산을 제한하며 유가를 조절해왔다. 그러나 UAE의 이탈 이후 다른 회원국의 추가 이탈을 막기 위해 증산이라는 일종의 ‘당근’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산 규모가 제한적인 데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쳐 유가 하락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 이후 글로벌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해상 교통은 여전히 마비된 상태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지정학 분석 책임자 호르헤 레온은 AFP통신에 “서류상으로는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제약 탓에 실제 시장 공급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OPEC+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짚었다.
  • 트럼프 “우리는 해적”…‘이란 봉쇄’ 자랑 중에 속내 공개

    트럼프 “우리는 해적”…‘이란 봉쇄’ 자랑 중에 속내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이란 항만 봉쇄를 우회하려던 선박을 나포한 것에 대해 ‘우리는 해적’이라고 자랑해 논란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 해군의 선박 나포를 언급한 뒤 “우리는 해적과 같다”며 “어느 정도 해적 같지만 장난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선박을 장악했고 화물과 석유를 모두 압수했다”며 “매우 수익성 있는 사업”이라고 했다. 그의 발언에 행사장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키스탄에서 열린 이란과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나자,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역봉쇄를 지시했다. 이후 미군은 원유 등을 싣고 해역을 빠져나가려던 이란 관련 선박을 나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항복을 거부하는 이란 정권을 옥죄기 위한 항만 봉쇄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필요한 만큼 봉쇄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고,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봉쇄 조치가 이란 항만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도 이날 공지를 통해 “이란 정권에 통행료 명목의 자금을 지급하거나 (공격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요청하면 (미국 정부의) 제재 위험이 있다”며 “비(非)미국인 개인 또는 법인이 이란 정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거래하면 제재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 [포착] “손 들어!”…이스라엘군 고속정, 가자지구 향하던 구호선단 해상서 나포

    [포착] “손 들어!”…이스라엘군 고속정, 가자지구 향하던 구호선단 해상서 나포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품 수송선을 또다시 차단했다. AFP통신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친(親)팔레스타인 성향 단체인 ‘글로벌 수무드 함대’(GSF)의 구호선단이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의해 차단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GSF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이스라엘군 고속정들이 함대에 접근했으며, 이들이 무기를 겨누고 배 앞쪽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선박에 총기로 무장한 군인들이 올라타고 활동가들은 모두 손을 들고 항복 자세를 취하고 있다. GSF는 “이스라엘 해군은 선박을 나포하고 조난 채널을 포함한 통신을 방해했으며 민간인을 강제로 납치했다”면서 “이스라엘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국경 너머까지 활동하며 면책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이스라엘 해안에서 약 1130㎞ 떨어진 그리스 크레타섬 동쪽 해역에서 발생했다. 이스라엘 당국도 이 사실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29일 아침까지 해군이 GSF의 선박 58척 중 총 21척을 나포하고 활동가 175명을 억류했으며 이 선박 중 한 척에서 ‘콘돔과 마약’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외무부는 엑스에 “20척이 넘는 배에 탄 약 175명의 활동가가 콘돔 선단을 이끌고 평화롭게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다”며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일부 활동가들이 선상에서 앞구르기 등을 하며 노는 모습이 담겨 있다. GSF는 2025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해상 봉쇄를 뚫고 인도적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적인 민간 선단이다. 스웨덴의 기후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포함해 전 세계 인권 활동가 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40~52척의 선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여러 차례 가자지구를 향해 구호선단을 띄웠으나 번번이 이스라엘 봉쇄에 가로막히고 붙잡혀 추방되기를 반복했다.
  • 하다 하다 ‘트럼프 초상화 여권’

    하다 하다 ‘트럼프 초상화 여권’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여권이 발행된다. 미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재임 중인 대통령 초상을 처음으로 실은 한정판 여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직전부터 워싱턴DC 여권 사무소에서 2만 5000~3만개의 ‘트럼프 여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여권에 등장하는 대통령은 모두 고인으로 러시모어산에 얼굴 부조가 있는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네명 뿐이다. 이 외에는 미국을 상징하는 기념물과 자연 풍광 등이 담겨있다. ‘트럼프 여권’에는 근엄한 표정의 대통령 얼굴과 그의 서명이 황금색으로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례 없이 자신의 얼굴과 서명, 이름 등을 각종 국가 기념물에 넣고 있는데 지난달 미 재무부는 그의 서명을 넣은 화폐 발행 계획을 내놓았다. 미 달러에 재무부 장관이 아닌 현직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가는 것도 사상 최초다. 앞서 워싱턴DC의 평화연구소와 케네디 센터 공연장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추가됐다. AFP통신은 “지도자 숭배를 강요하는 북한조차도 여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얼굴 대신 백두산 이미지를 넣는다”고 지적했다. 미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허영심을 채워주는 데 납세자의 돈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 뱀 쇼 보다가 “아악!”…바지 속으로 들어온 코브라에 물린 男 사망

    뱀 쇼 보다가 “아악!”…바지 속으로 들어온 코브라에 물린 男 사망

    이집트를 방문한 관광객이 ‘뱀 쇼’를 관람하던 중 바지 속으로 들어온 뱀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 경찰은 가족여행으로 친척 2명과 이집트를 방문한 독일인 남성 A(57)씨가 독사에게 다리를 물려 숨졌다고 밝혔다. 바이에른주 출신인 A씨는 이달 초 이집트 홍해 연안의 휴양도시 후르가다의 한 호텔에서 열린 뱀 공연을 관람했다. 당시 쇼에서는 관람객들의 목에 맹독성 코브라로 보이는 뱀 두 마리를 걸쳐 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때 마술사가 그중 한 마리를 A씨 바지 안으로 들어가게 했고, 그 과정에서 뱀이 A씨의 다리를 물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A씨는 극심한 중독 증상을 보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현재 독일 경찰과 검찰은 A씨의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독성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트럼프 얼굴박은 여권 나온다 “북한 여권에도 김정은 없어”

    트럼프 얼굴박은 여권 나온다 “북한 여권에도 김정은 없어”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여권이 발행된다. 미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재임 중인 대통령 초상을 처음으로 실은 한정판 여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직전부터 워싱턴DC 여권 사무소에서 2만 5000~3만개의 ‘트럼프 여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여권에 등장하는 대통령은 모두 고인으로 러시모어산에 얼굴 부조가 있는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 네명 뿐이다. 이 외에는 미국을 상징하는 기념물과 자연 풍광 등이 담겨있다. ‘트럼프 여권’에는 근엄한 표정의 대통령 얼굴과 그의 서명이 황금색으로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례 없이 자신의 얼굴과 서명, 이름 등을 각종 국가 기념물에 넣고 있는데 지난달 미 재무부는 그의 서명을 넣은 화폐 발행 계획을 내놓았다. 미 달러에 재무부 장관이 아닌 현직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가는 것도 사상 최초다. 앞서 워싱턴DC의 평화연구소와 케네디 센터 공연장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추가됐다. AFP통신은 북한 여권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 대신 백두산 이미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허영심을 채워주는 데 납세자의 돈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 [포착] “총격 발생!”…만찬 중 비밀경호국과 긴급 대피하는 트럼프 대통령

    [포착] “총격 발생!”…만찬 중 비밀경호국과 긴급 대피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기자단 만찬 도중 총성이 울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 기자협회 주최 만찬 도중 총성이 울려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한 후 국가 연주 의식이 끝나고 모두 식사하고 있던 오후 8시 30분쯤 벌어졌다. 행사 도중 갑자기 큰 총격 음이 몇 차례 들렸고 이어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무대 위로 뛰어오르며 “총격 발생”이라고 외쳤다. 이에 무대 위 헤드 테이블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인사들은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숙였다. 곧바로 비밀경호국이 그를 호위해 긴급히 자리를 벗어났으며 무대 위에는 곧바로 소총으로 무장한 경호 요원들이 배치됐다. 실제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현장을 벗어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또한 함께 식사 중이었던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 JD 밴스 부통령 모두 부상 없이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9시 20분쯤 트루스소셜에 “비밀경호국과 법 집행기관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그들은 신속하고 용감하게 대응했다”라며 “총격범은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DC의 파란만장한 밤”이라며 “나는 ‘행사를 계속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법 집행기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줄 위 ‘10일 휴전’… 이스라엘 “레바논 옐로 라인 접근해 사격”

    외줄 위 ‘10일 휴전’… 이스라엘 “레바논 옐로 라인 접근해 사격”

    이스라엘, 아군·적군 경계선 설정“테러리스트 제거, 합의 파기 아니다”헤즈볼라 “정전 위반… 보복할 것”포로 석방 등 5가지 요구사항 제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로 열흘 휴전에 합의한 뒤에도 충돌을 거듭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에 방어선인 ‘옐로 라인’을 새롭게 설정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군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옐로 라인 북쪽에서 접근해왔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즉각적인 위협이 되는 테러리스트들을 식별했다.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옐로 라인은 이스라엘이 지난해 10월 휴전 협정이 발효된 가자지구에서 설정한 병력철수선의 별칭으로, 아군과 적군의 통제 구역을 나누는 일종의 경계선이다. 이스라엘은 옐로 라인에 접근한 적군에 대해 통상적으로 사격을 가해왔다. 레바논에서도 옐로 라인을 설정한 이스라엘은 이를 근거로 공격을 이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이스라엘 측은 “자위권 행사 및 즉각적인 위협 제거를 위한 조치는 휴전 합의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다”며 작전의 정당성을 거듭 내세웠다. 이스라엘군은 또 별도 성명에서 레바논 남부 지하 시설 입구 등을 타격해 “테러 조직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군 소식통 등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의 동쪽인 크파르추바 마을에서 새로운 군부대 건설을 시작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헤즈볼라의 나임 카셈 지도자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군사 작전에 대해 무력 보복을 강하게 경고했다.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 등에 따르면 카셈은 “한쪽 편에서만 지키는 휴전은 있을 수 없다”며 “헤즈볼라 전투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정전 위반과 공격에 상응하는 보복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저항군은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은 채 전장에 남아 침략 행위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카셈은 평화 유지를 위한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레바논 전역에서 공중·육로·해상을 통한 공격 행위 영구 중단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포로 석방 ▲피난민의 귀향 ▲아랍 및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한 재건 등이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남부 간두리예 지역에서 폭발물 제거 작업 중이던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소속 프랑스군 1명이 피격으로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 “푸틴, 잠수함에 ‘고기 불판’ 달았다”…우크라 드론 방어망 직접 보니 [밀리터리+]

    “푸틴, 잠수함에 ‘고기 불판’ 달았다”…우크라 드론 방어망 직접 보니 [밀리터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해군기지에서 드론 방어망 시스템을 갖춘 러시아군의 잠수함 모습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15일(현지시간) 공개출처정보(OSINT) 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발트해에 배치된 잠수함에 임시 방호 구조물과 무기 시스템을 장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흔히 ‘케이지’라고 부르는 금속 격자 구조물이 잠수함의 함교 구조물 위에 장착돼 있다. 이는 잠망경이나 안테나 등 중요한 부품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겁을 먹은 러시아는 잠수함에 ‘바비큐 그릴’과 기관총을 직접 장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으로부터 잠수함을 보호하는 데 최소한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잠수함 상부 구조물 위에 마치 ‘화로’와 같은 금속 격자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은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면서 “해당 지점을 정확히 타격하면 잠수함 전체의 정상적인 작동에 필수적인 모든 민감한 접이식 장치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고기 불판을 연상케 하는 금속 격자 구조물은 1인칭(FPV) 드론과 같은 소형 드론을 막는 데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수십 ㎏에 달하는 탄두를 탑재한 장거리 드론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더불어 해당 위치에 드론 방어용 구조물을 설치할 경우 잠망경 등 접이식 장치 전개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 잠수함에 전차용 기관총까지 장착공개된 사진을 보면 ‘화로’ 외에도 기관총이 장착돼 있는데,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해당 기관총이 12.7㎜ 우티오스 기관총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12.7㎜ 우티오스 기관총은 과거 소련 시대에 개발된 중기관총으로, 장갑이 얇은 차량, 헬기, 엄폐물 등을 관통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T-72 계열 전차에 대공 기관총으로 자주 장착된다. 매체는 “이러한 장비들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부터 잠수함을 자체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러시아군은 잠수함에서 구명부표를 떼어냈는데, 이는 무인 해상 보트의 공격으로부터 잠수함 정박지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부터 자국 잠수함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방식으로 급히 ‘현대화’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 24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발트해 지역에서 이러한 개조 사례가 확인된 것은 우크라이나 드론 능력에 대한 우려가 더 이상 흑해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러시아 해군기지의 방어 조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밀린 우크라…“미국산 무기 공급 차질”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부활절 휴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관심이 멀어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 독일 공영방송 ZDF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논의를 주도하던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과 끊임없이 협의 중”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무기 지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이 계속되면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는 무기가 줄어들 것이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란 전쟁으로 미국과 이란 동맹국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자 러시아가 이를 기회 삼아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미국·이란 전쟁과 관련해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면서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협력하려는 국가들의 에너지 부족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중 방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상] ‘전쟁 중독’ 트럼프, 전선 넓히나…“또 마약 운반선 공습, 5명 사망” [핫이슈]

    [영상] ‘전쟁 중독’ 트럼프, 전선 넓히나…“또 마약 운반선 공습, 5명 사망”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매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공습해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남부사령부는 13일(현지시간) 엑스에 “해당 선박은 동태평양 마약 밀매 경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으며 실제로 마약 밀매와 관련돼 있었다”면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 두 척을 폭파해 5명을 사살하고 1명은 생존했다”고 전했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작은 선박이 해상을 이동하다 폭격을 받고 불길에 휩싸인다. AFP통신은 “미군은 표적으로 삼은 선박들이 마약 밀매에 연루돼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작전의 합법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마약 운반선 공격, 최소 170명 사망앞서 미군은 지난해 9월부터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지역에서 마약 운반선을 공격하는 ‘서던 스피어’(Southern Spear) 작전을 최소 50차례 수행해 왔다. 이 작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최소 170여명, 격침된 선박은 51척에 달한다. NBC뉴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주요 마약 카르텔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이들이 미국에 마약을 침투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마약 밀매업자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은 때때로 유가족에 의해 반박돼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제법 전문가들과 인권 단체는 해당 공습이 미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은 민간인을 겨냥했다고 지적해 왔다. 이는 초법적 살해 등 국제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남미 마약 카르텔을 제거하기 위한 무력 충돌을 벌였다”면서 “이번 공격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과 미국인의 치명적인 약물 과용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정당화했다. 이와 관련해 미 공영 라디오 NPR은 “전문가들은 선박 공격의 합법성과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치명적인 과다 복용의 원인이 되는 펜타닐은 주로 중국과 인도에서 수입된 화학물질이며, 멕시코에서 생산돼 육로로 밀반입된다”고 짚었다. 문제가 되는 마약의 해상 유입량은 군사력을 동원할 정도로 많지 않다는 의미다. 트럼프, 이란 전쟁 격화에도 군사력 분산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전쟁을 일으킨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을 둘러싸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마약 운반선에 군사력을 투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성과 없이 결렬되자 호르무즈 해협을 ‘역봉쇄’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군은 이번 작전을 위해 군함 15척 이상을 현지에 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 해군 158척의 선박이 완전히 파괴돼 바다에 가라앉아 있다. 우리가 타격하지 않은 것은 소수의 ‘고속 공격정’”이라면서 “이 배 중 어느 하나라도 우리의 봉쇄 대상 해역에 가까이 온다면 그들을 즉각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역시 미국에 맞선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하탐 알안비야 이란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이 국제 수역에서 선박의 해상 교통을 제한하려는 시도는 불법적인 행위이자 명백한 해적질”이라면서 “페르시아만과 오만해 수역에서 이란의 항구 안보가 위협받는다면 역내 그 어떤 항구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전담 부대를 통한 이란 영해 내 안보 확보는 앞으로도 결연히 계속될 것”이라며 군사적 대응을 예고한 뒤 “적대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전면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 모즈타바, “호르무즈 관리 수준 새로운 차원 격상”

    모즈타바, “호르무즈 관리 수준 새로운 차원 격상”

    “정당한 권리 포기 못해”휴전후 첫 非이란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9일(현지시간) 전쟁 후 사실상 통제중인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모즈타바는 전 최고지도자인 부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40일째를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 및 통제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공격한 침략자들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피해에 대한 배상은 물론, 순교자들의 피의 대가도 반드시 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메시지는 향후 미국과의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강하게 요구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모즈타바는 “우리는 과거에도 전쟁을 추구하지 않았고 지금도 원하지 않지만,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항의 전선’을 하나의 통합된 실체로 간주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웃 걸프 국가들을 향해서는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 우리는 여전히 이웃 국가들이 우리의 우애와 선의에 부합하는 적절한 응답을 보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모즈타바는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후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부상을 당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이날 아버지의 추모일을 맞아 진행된 추모행사에도 나타나지 않고 성명만 발표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발표한 지난 7일 이후 처음으로 비이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해협을 통과한 가봉 국적의 MSG호는 약 7000t의 아랍에미리트산 석유를 싣고 이날 해협을 통과해 인도 아에기스 피파바브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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