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FC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AB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DR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BTS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JP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76
  • 레알 못 만난 전북… 150만 달러는 잡는다

    레알 못 만난 전북… 150만 달러는 잡는다

    상대는 대회 첫 출전한 마멜로디 최강희 “팬들 위해 끝까지 최선” “대회가 끝난 것이 아니다. 팀과 팬들을 위해 마지막 경기까지 잘 준비하겠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 진출을 눈앞에서 놓친 프로축구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짙은 회한을 떨쳐내지 못했다. 지난 11일 북중미 챔피언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의 6강전을 1-2로 분패한 전북은 14일 오후 4시 30분 오사카 스이타 시티 사커스타디움에서 5, 6위 결정전을 치른다. 상대는 일본 J1 리그 챔피언인 가시마 앤틀러스에 0-2로 무릎 꿇은 아프리카 챔피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한판이다. 상금 차이가 작지 않다. 대회 5위에는 150만 달러(약 17억 5000만원), 6위에는 100만 달러(약 11억 6800만원)가 주어져 상금액의 차이가 K리그 우승 상금(5억원)을 웃돈다. 사상 처음 대회에 출전한 마멜로디는 최근 원정 여덟 경기에서 1승2무5패에 그치는 등 전형적인 홈 강세에 기대는 구단이라 일본에서의 적응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라이베리아 대표팀의 공격수 앤소니 라포르를 비롯해 미드필더 음지카이세 마샤바와 시부시소 빌라카지, 수비수 히카르도 나시멘토 등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올 한 해 고생한 것을 감안해 12일 하루를 통째로 쉬게 했다. 통상 경기 다음날 하던 회복훈련조차 건너뛰었다. 그는 “내일이 되면 다 쓰러질 것 같다. 내 얼굴은 보지도 않으려고 할 것”이라면서 “오늘 경기도 악을 썼다. 이미 큰 대회(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쥐어짠 상태“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클럽 아메리카와 15일 오후 7시 30분 요코하마 국제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르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선수단 전세기가 이날 새벽 5시쯤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에도 500여명의 팬들이 몰려나와 환대했는데 레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입국장을 나오자 눈물을 흘리는 여성 팬도 눈에 띄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클럽월드컵 나서는 전북… ‘레알’ 욕심나는 첫 경기

    ‘아시아 최강’ 전북 현대가 출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8일 일본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FIFA가 주관해 세계 최강의 축구팀을 가리는 대륙별 축구대항전으로 8~18일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전북을 비롯해 남미·북중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각 대륙 패권을 거머쥔 우승팀(6팀)과 개최국인 일본 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 등 모두 7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12차례의 대회에서 각각 8개와 4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은 유럽과 남미가 올해에도 우승 후보다. 지난해 FC바르셀로나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남미에서는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이, 북중미에서는 클럽 아메리카(멕시코)가 각각 참가한다. 오세아니아에서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아프리카에서는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공)가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 축구대회 못지않게 상금도 넉넉하다. 우승팀은 500만 달러(약 55억원), 준우승팀은 400만 달러를 챙길 수 있다. 전북이 이 대회에 나선 것은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10년 만이다. K리그 팀으로는 2012년 울산 현대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전북은 11일 오후 4시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클럽 아메리카와 10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전북은 당시 클럽 아메리카에 0-1로 패했다. 전북이 클럽 아메리카를 꺾으면 14일 오후 7시 30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레알 마드리드와 ‘꿈의 4강전’을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반짝반짝 서래마을 350m

    반짝반짝 서래마을 350m

    서울의 ‘작은 프랑스’인 반포동 서래마을이 연말 빛의 거리로 물든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한 달간 서래마을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을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문화원과 프랑스학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서래로 일대 총 530m 구간에 ‘어린 왕자’를 주제로 루미나리에가 펼쳐지는 축제는 10일 오후 5시 서래로2길의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5만개의 LED 전구와 어린왕자 캐릭터, 눈꽃, 별 등 112개의 조형물이 도로 전체를 장식해 화려한 빛 터널이 들어선다. 알록달록한 조명과 함께 크리스마스캐럴도 거리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이날 파리 15구 공원에서는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가 펼쳐진다. 재외프랑스인협회(ADFE)와 재한프랑스협회(AFC)가 주최하는 장터는 올해로 14년째다. 프랑스 대표음식인 푸아그라를 비롯해 와인, 치즈 등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도심 속 이국적인 장터의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크리스마스 거리 콘서트는 23~25일 3일간 이어진다. 백석예술대 학생들이 파리15구 공원 한·불 우정의 벽화를 무대로 크리스마스 기념 음악공연을 하루 3회씩 총 9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서래마을 은행나무 공원을 파리15구 공원으로 명명하고, 공원 내 우정의 벽화를 조성하는 등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 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라며, 서래마을을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나들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정원의 간절함, 기어코 마지막에 웃었다

    서정원의 간절함, 기어코 마지막에 웃었다

    “2002년 MVP보다 더 기뻐 내년 ACL 전력 보강 급선무” 한 해 동안 웃을 일이 없었던 서정원(46) 수원 감독이 마지막에 웃었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FC서울과의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을 1-2로 져 연장까지 1, 2차전 합계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년 만에 대회 정상에 다시 섰다. 후반 10분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0분 아드리아노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교체 투입된 윤승원에게 45분 헤더를 얻어맞았다. 한 명씩 퇴장당해 10명의 키커가 동원돼 손에 땀을 쥐는 승부차기 마지막에 서울 수문장 유상훈이 실축하고 수원 수문장 양형모가 성공해 10-9로 이겼다. 2002년 주장으로 수원의 첫 FA컵 포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서 감독은 14년 뒤 팀의 네 번째 대회 우승을 지휘해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에 이어 선수와 감독으로 대회 우승을 경험한 두 번째 주인공이 됐고, MVP 수상자와 사령탑으로는 첫 주인공이 됐다. 서 감독은 “2002년 MVP가 됐을 때보다 오늘이 더 기쁘다. 너무나 간절했던 우승”이라고 털어놓았다. 구단에서 계속 살림을 줄여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 정규리그 11위까지 추락했고 창단 이후 처음 하위 스플릿에 몸담는 수모를 겪었다. 팀은 6년 동안 한 차례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번 결승 시리즈를 앞두고 선수들이나 감독 모두 간절할 수밖에 없었다. 서 감독은 “축구를 해 오면서 올해만큼 힘들었던 때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마음이 매우 아팠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승 원동력을 “결승 시리즈 준비를 남해에서 즐겁게 웃으면서 했다. 그러면서도 진지함을 잃지 않고 훈련한 게 효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돼 당장 전력 보강이 급선무가 됐다. 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려면 그에 걸맞은 선수층을 갖춰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단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최강희 전북 감독 AFC ‘올해의 감독상’

    [하프타임] 최강희 전북 감독 AFC ‘올해의 감독상’

    최강희 전북 감독이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 지도자가 이 상을 받은 건 2013년 FC서울을 이끌던 최용수 감독(현 장쑤 쑤닝) 이후 3년 만이다. 아울러 박종환(1995), 차범근(1997), 차경복(2003), 허정무(2009), 김호곤(2012), 최용수(2013) 감독에 이어 한국 출신으로는 7번째다.
  • 전북 김보경 선수 4일 결혼

    전북 김보경 선수 4일 결혼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김보경(27·전북)이 겹경사를 맞았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인 김보경은 오는 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승무원 출신 김혜란(26)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보경은 2011년 대표팀 차출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하늘에서 김씨를 만나 인연을 맺은 이후 5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보경은 “결혼을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하면서 이미 많은 축복을 받은 것 같다”며 “이렇게 좋은 기분 속에서 결혼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FA컵] 더 간절했던 수원… 우승 한걸음 더

    [FA컵] 더 간절했던 수원… 우승 한걸음 더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더비인 ‘슈퍼매치’에서 수원이 서울을 꺾고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한발 먼저 다가섰다. 수원은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는 슈퍼매치답게 팽팽한 접전이 펼쳐져 쌀쌀한 날씨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수원은 27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결승 1차전에서 서울을 2-1로 꺾었다. 3만 1034명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수원은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올 시즌을 7위로 마무리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수원으로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내려면 우승이 절실했다. 리그 우승과 함께 ‘더블’을 노리는 서울 역시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며 수원을 괴롭혔다. 이날 서울은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필승 포메이션으로 자리잡은 ‘4-1-4-1’로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 수원은 수비수 세 명을 배치하는 ‘3-4-3’을 들고 나왔다. 서울의 막강한 공격력을 감안해 수비 상황에선 좌우 미드필더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수비안정을 도모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시작하자 수원이 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미드필드부터 강력하게 서울을 압박한 수원은 전반 14분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나탄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서울은 후반 4분 주세종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서울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가는 찰나 염기훈이 그림 같은 왼발 슈팅으로 수원을 구해 냈다. 염기훈은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자마자 30여m에 달하는 대각선 슈팅을 날렸다. 모두가 크로스를 예상했지만 뜻밖에도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이 들어오자 골키퍼 유현이 미처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염기훈은 이날 경기 막판까지 지치지 않고 경기장을 누비며 수원이 승리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양팀 서포터들이 경기장 양쪽을 가득 채운 채 펼치는 응원전도 치열했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홈팀 수원 팬과 빨간색 유니폼을 챙겨 온 원정석 서울 팬들은 색깔부터 강렬하게 대비됐다. 양 팀 팬들은 상대 팀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운동장에 등장하자 서로 야유를 보내는 것을 비롯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응원을 펼쳤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시아 품은 전북, 닥치고 세계로

    아시아 품은 전북, 닥치고 세계로

    1·2차전 합계 3-2로 알아인 제…압 중동 텃세·편파 판정 속 값진 승리 최강희 감독 2회 우승 첫 사령탑 …상금 최소 54억원 확보 ‘돈방석’ 새달 FIFA 클럽 월드컵 출격… 아메리카 꺾으면 레알과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한 번 붙어 보겠습니다.” 프로축구 전북을 10년 만에 다시 아시아 최정상 클럽에 올려놓은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를 두드려 보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전북은 27일 새벽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 있는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알아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을 1-1로 힘겹게 비기며 1, 2차전 합계 3-2로 2006년 이후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초의 사령탑이 된 최 감독은 다음달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데 대해 “챔피언스리그처럼 간절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하면 의외의 성적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클럽 월드컵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해 남미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 북중미의 클럽 아메리카(멕시코), 오세아니아의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아프리카의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공) 등이 출전한다. 유럽과 남미 팀은 4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팀들은 6강전을 치른다. 전북이 다음달 11일 오사카에서 클럽 아메리카를 꺾으면 나흘 뒤 요코하마로 옮겨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K리그 팀으로는 2009년 포항이 3위, 이듬해 성남이 4위에 올랐다. 전북은 2006년 첫 출전해 6강전에서 지는 바람에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국가대표팀에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 전북이 레알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 K리그 팀은 물론 아시아 클럽으로는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최 감독은 또 “5년 전 홈에서 알 사드(카타르)에 우승을 내줘 4만명 이상의 팬들이 절망하는 모습을 봤다”며 “그 뒤 이 대회는 내게 엄청난 숙제였는데 우승해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 중동 텃세와 편파 판정도 전북의 우승을 가로막지 못했다. 전북은 킥오프 1분 만에 미드필더 로페즈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돼 위기를 맞았다. 최 감독이 교체 카드로 점찍었던 한교원이 투입돼 전반 30분 이재성의 날카로운 왼발 코너킥을 골문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4분 뒤 국가대표팀 출신인 알아인 미드필더 이명주에게 동점을 얻어맞은 전북은 41분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궁지에 내몰렸다. 그러나 더글라스가 허공으로 공을 날린 데 이어 후반 파상공세를 펼친 아스프리야 등의 결정적인 슛을 골키퍼 권순태가 선방하며 우승 감격을 만끽했다. 한편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최소 54억원가량을 벌어들였다. 전북은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상금 3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54만 달러(약 42억원)의 거액을 챙겼다. FIFA 클럽 월드컵은 1라운드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 우승상금은 500만 달러(약 59억원)에 이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동국 AFC 우승 후 남몰래 눈물 “참으려 했는데 울컥”

    이동국 AFC 우승 후 남몰래 눈물 “참으려 했는데 울컥”

    37세 베테랑 이동국은 27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오랜 기간 이동국을 곁에서 지켜봤던 전북 최강희 감독은 “안쓰러울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동국은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엔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이동국은 전반 30분 한교원의 선취골을 도우며 승리에 일조했다. 또 이재성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날아오자 홀로 수비수 두 명을 스크린 하며 한교원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고, 한교원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전북은 이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해 결승전적 1승 1무로 우승했다. 이동국은 “울컥했다. 참으려 했는데 나도 몰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라며 “지금까지 해 온 모든 노력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퍼즐을 맞춘 것 같다.언젠가부터 월드컵에 다시 나가는 것보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중요한 목표가 됐고,팀 동료들과 1년 동안 준비해 성과를 이뤄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안에서 센 ‘닥공’ 밖에서도 세다

    UAE 알아인 원정서 결승 2차전… 비겨도 우승이지만 “공격 앞으로” 멀고 안 좋은 훈련장 제공 텃세에 아부다비로 옮겨 현지 적응훈련 K리그를 대표하는 전북이 10년 만에 아시아 클럽 최강자 자리에 올라서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전북은 26일 오후 11시 2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상대팀 알아인을 2-1로 꺾었기 때문에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2006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2011년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알사드(카타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북은 2차전에서도 전북을 상징하는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나설 전망이다. 1차전에서도 선제골을 허용한 뒤 공격수를 늘리는 적극적인 공격축구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북은 이미 이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지금까지 13경기에서 알아인보다 10골이나 많은 28골을 넣었다. 1차전 승리의 주역인 레오나르도를 비롯해 김신욱, 이재성, 김보경, 로페즈 등 ‘국가대표급’ 멤버들이 건재하다. 최강희 감독은 “원정이지만 공격적으로 전술을 짤 것”이라며 “자신감만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전북은 1차전을 치른 다음날 곧바로 아랍에미리트로 가서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알아인이 당초 약속한 훈련장 대신 차량으로 30분 이상 걸리는 데다 잔디 상태도 좋지 않은 곳을 제공하는 바람에 급하게 아부다비로 훈련장을 옮겨야 했다. 전북은 지난 2년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현재 전북 선수들은 축구장 시설을 갖춘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에서 묵으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을 상대하는 알아인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1차전에서 전북은 알아인에 선제골을 내주는 등 최근 안방에서 치른 경기 가운데 가장 고전했다. 플레이메이커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전북 진영을 휘젓고 다니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페르난데스 카이오의 측면 공격도 위협적이었다. 특히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더글라스가 2차전에 나올 것으로 보여 공격력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3년 초대 챔피언인 알아인은 1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위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현지 언론 알카리질 신문은 지난 22일자 신문에 1면과 2면, 3면을 할애해 결승 2차전 관련 내용을 대서특필했다. 알아인은 팬들의 성원에 화답해 하자 빈 자예드에서 열리는 팀 훈련을 공개하기로 했다. 알카리질 신문은 “기본 훈련에 한해 공개한다.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주말의 경기]

    19일(토)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전북-알아인(오후 7시 전주월드컵) 20일(일)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성남-강원(오후 3시 탄천종합운)
  • 10년 만에 정상 선다

    10년 만에 정상 선다

    내일 알아인과 결승 1차전 대표팀 6명 합류 후 훈련 박차 한국 프로축구 최강자 자리를 FC서울에 내준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10년 만에 두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랍에미리트의 명문구단 알아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전북은 홈에서 되도록 많은 점수 차로 승리를 챙겨야 오는 26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차전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전북은 지난 6일 2016 K리그 최종전에서 서울에 0-1로 패하며 다 잡은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사흘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김신욱을 비롯해 6명이나 대표팀에 차출되는 바람에 그동안 훈련을 제대로 못한 게 걱정이다. 6명이 16일 합류해 단 이틀 동안 손발을 맞춘 뒤 경기에 나서야 한다. 최강희 감독으로선 이들 6명이 체력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뛰진 않은 데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컨디션 조절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김보경은 캐나다를 상대로 골도 넣었고, 김신욱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북은 1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전북은 2006년 알카라마(시리아)를 1, 2차전 합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1년에는 알사드(카타르)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 2003년 이래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2004·2005년)와 중국의 광저우 헝다(2013·2015년)뿐이다. 전북이 이번에 우승하면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 출전해 세계 최고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회도 생긴다. 전북을 상대하는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강팀이다. 알아인은 2003년 태국의 BEC 테로 사사나를 이기고 AFC 챔피언스리그 초대 챔피언이 됐고, 2년 뒤에는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해 준우승했다.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꼽을 수 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안프레스 더글라스와 카이오 루카스 듀오도 경계해야 한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각각 35경기 25골과 11경기 6골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 출신 이명주도 알아인에서 뛰고 있다. 결승전인 만큼 신경전도 치열하다. 알아인은 최근 긴 이동 거리와 잔디 상태를 이유로 전주 대신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AFC에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또 중동의 부국답게 선수단과 응원단은 지난 16일 전세기를 동원해 직접 무안공항으로 입국했다. 이에 전북은 4만 2000석의 관중석을 팬들로 가득 채워 알아인의 기선을 제압한다는 복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축구] 사활 건 1년, 부활의 MVP

    [프로축구] 사활 건 1년, 부활의 MVP

    올 시즌 광주 이적 후 맹활약 득점왕·베스트11 공격수 선정 “K리그는 사랑입니다…” 눈물 “나에게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기염을 토했던 정조국(32·광주FC)이 최우수선수(MVP) 등 3관왕에 올랐다. 정조국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클래식 MVP의 영예를 생애 처음 만끽했다. 31경기에서 20골을 터뜨려 30경기 출전에 17골을 뽑아낸 레오나르도(전북)를 따돌리고 득점왕에 오른 정조국은 기자단 투표 109표 가운데 46표를 얻어 39표에 그친 우승팀 FC서울의 오스마르와 24표를 얻은 레오나르도를 제쳤다. 우승팀 소속이 아닌 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1983년 K리그 시상식 도입 이후 1999년 안정환(부산), 2010년 김은중(제주), 2013년 김신욱(울산) 등 네 차례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뛰다 올해 광주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정조국은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2년 연속 클래식 잔류를 이끌었다. 또 2003년 서울의 전신 안양 LG에서 신인상을 받은 뒤 13년 만에 MVP와 함께 베스트11의 공격수로도 뽑혀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아내인 탤런트 김성은과 함께 시상식에 나온 정조국은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와, 진짜 K리그는 사랑입니다. 축구인생의 아버지인 조광래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한국축구의 중심인 K리그를 많이 응원해 주세요. 와…”라고 말한 뒤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기러기 아빠 눈치 보느라 힘들었을 아내, 제가 달려야 하는 이유인 정태하 어린이에게 열심히 뛰는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감독상은 2013년 포항에 이어 또다시 정규리그 마지막 대역전 우승을 지휘한 황선홍 서울 감독이 받았다. 황 감독은 “이 상을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과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용수 전임 감독과 이 상을 절반씩 나누겠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 감독과 좋은 승부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영플레이어상은 28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한 안현범(제주)이 104표 가운데 82표를 휩쓸어 김동준(성남·15표)을 제치고 수상했다. 팬들이 투표로 뽑은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상은 레오나르도가 차지했다. 클래식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는 권순태(전북)가 3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06실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수상했다. 4명이 뽑힌 미드필더에는 권창훈(수원)을 제외하고 레오나르도와 이재성, 로페즈 등 전북 선수가 셋이나 이름을 올렸다. 경기당 2.71골을 기록한 올해 K리그 득점 중 베스트 골은 수원FC와의 19라운드 결승골의 주인공 권창훈이 수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주영이 끝냈다… 피날레 ‘서울 찬가’

    박주영이 끝냈다… 피날레 ‘서울 찬가’

    박주영 후반 13분 극적 결승골 4년 만에 정상… 6번째 우승컵 박주영(FC서울)이 믿기지 않는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시즌 마지막인 38라운드 후반 13분 터진 박주영의 결승 골을 앞세워 전북을 1-0으로 눌렀다. 박주영은 윤일록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찔러 준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상대 수문장 권순태의 오른쪽을 꿰뚫었다. 전북의 파상공세를 이겨 낸 서울은 승점 70이 돼 전북(67)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항을 지휘하던 2013년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울산을 누르고 역전 우승했던 황선홍 서울 감독은 또다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서울은 4년 만에 통산 여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까지 ‘더블’을 노린다. 황 감독은 흥분하지 않았다. 주장 오스마르가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를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가 아들을 목말 태운 채 건네받아 들어 올릴 때에도 손뼉만 마주쳤다. 황 감독은 “기쁘기도 하지만 만감이 교차했다”며 “다음 시즌엔 완벽하게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이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징계로 승점 9점을 삭감당한 것이 ‘찜찜한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보기 때문이었다. 이어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냉정한 자세로 임했다”고 공을 돌린 뒤 “미드필드 싸움에서 지지 않아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허리 싸움이 잘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3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다 승점 삭감 이후 주춤대면서 결국 발목이 잡힌 전북으로선 충격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다득점에서 다섯 골 앞서 이날 비기기만 해도 대회 3연패와 함께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지만 박주영의 일격이 천추의 한이 됐다. 최강희 감독은 “오늘 경기만 보면 서울은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치켜세운 뒤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승을 못한 책임은 절대적으로 감독이 져야 한다. 2주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있으니 빨리 후유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14경기를 침묵하다 결정적으로 우승에 기여한 박주영은 “전북을 꼭 꺾고 싶었다”며 입술을 깨물었고, 후반 투입돼 득점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친 이동국은 “1년 동안 고생한 모든 것이 날아간 기분”이라고 허탈해했다. 3위 제주는 상주를 3-0으로 물리쳤고, 4위 울산은 전남과 1-1로 비겨 제자리를 지켰다. 한편 전날 하위 스플릿 마지막 경기에서는 포항이 성남을, 인천이 수원FC를 모두 1-0으로 물리치고 각각 9위와 10위로 잔류를 확정했다. 수원FC는 다음 시즌 챌린지로 강등되고, 성남은 부천과의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2-1로 이긴 강원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챔프 축포’ 최종전 종료 휘슬 울려야 쏜다

    전북, 비겨도 클래식 3연패 서울, 무조건 이겨야 우승컵 성남·포항은 강등권 위기에 K리그 클래식 우승과 챌린지(2부 리그) 강등 여부는 최종 38라운드의 종료 휘슬이 울려야 알 수 있게 됐다. 선두 전북과 2위 FC서울이 지난 2일 클래식 37라운드에서 나란히 이겨 사이 좋게 승점 67을 쌓았다. 공교롭게도 오는 6일 38라운드에서 맞붙게 돼 챔피언결정전이 됐다. 순위를 매길 때 승점 다음으로 따지는 다득점에선 전북이 71-66으로 앞서 있다. 비기기만 해도 전북이 클래식 3연패의 위업을 이룬다. 그러나 지면 서울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전북은 올 시즌 클래식에서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는데 지난달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처음으로 1-2 패배를 맛봤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포백 시스템이 안정을 찾았다는 평가를 듣는 서울의 상승세가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황 감독이 2013년 포항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지휘했다는 점도 최강희 전북 감독을 긴장하게 만들 것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다툼은 사실상 끝났다. 3위 제주와 4위 울산이 0-0으로 비겨 각각 승점 56과 53이 됐다. 6일 제주는 상주, 울산은 전남과 맞붙는데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다득점에서 제주가 68-40으로 현격하게 앞서 뒤집히지 않는다. 7위 수원과 8위 광주가 클래식 잔류를 확정한 가운데 9위 성남FC와 10위 포항이 나란히 승점 43이어서 한 발만 삐끗하면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나가는 11위로 떨어질 수 있다. 챌린지 PO에는 강원이 진출, 5일 부천과 승강 PO 티켓을 다툰다. 꼴찌 수원FC는 승점 39로 5일 맞대결에서 이기면 11위 인천(승점 42)을 꼴찌로 밀어낼 수 있다. 득점에서 42-40이라 세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시즌 상대 전적 1승1무1패로 균형을 맞춰 어느 쪽도 안심할 수 없다. 여기에 9위 성남, 10위 포항(승점 43)도 한 발만 삐끗하면 끼어들 수 있다. 5일 포항-성남, 인천-수원FC가 격돌한다. 모두 비기면 인천이 승강 PO에 나가고, 수원FC가 강등된다. 인천은 비기더라도 다득점에 성공하면 포항-성남 결과에 따라 11위 탈출을 노려볼 수 있다. 포항과 성남이 비기고 인천이 이기면 포항이 승강 PO로 밀려나고, 인천이 잔류한다. 인천이 이기고 성남-포항 승부가 갈리면 인천이 잔류하고 탄천 경기를 진 팀이 PO로 떨어진다. 올 시즌 세 골 이상 이겨 본 적이 없는 수원FC로선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겠지만 공은 둥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왕좌 결정·11위 쟁탈전… 불타는 주말

    왕좌 결정·11위 쟁탈전… 불타는 주말

    마테우스 결승골 강원 PO 진출부천FC와 승강 PO행 티켓 다퉈 결국 K리그 클래식 선두 다툼과 강등 탈출 경쟁은 마지막 38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 선두 전북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정규리그 37라운드를 이동국의 두 골과 이재성, 에두의 한 골씩을 엮어 4-1 대승을 거뒀다. 36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충격에서 벗어난 전북은 전남을 2-1로 따돌린 FC서울과 나란히 승점 67이 돼 38라운드에서 우승 여부가 판가름난다. 전북은 다득점에서 71로 서울(66)에 앞서 있는데 오는 6일 맞대결로 우승 여부를 다툰다. 비기기만 해도 다득점 우선 원칙에서 앞서 대망의 3연패(2014~2016년)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전북은 시즌 세 차례 서울과의 맞대결 모두 승리로 장식해 강한 자신감을 업고 있다. 최하위 수원FC는 성남FC에 2-1 극적인 승리를 거둬 승점 39를 쌓아 수원에 2-3으로 무릎꿇은 11위 인천(승점 42)과의 간격을 3으로 줄였다. 5일 마지막 대결에서 수원 FC가 인천에 세 골 차 이상 이기면 다득점을 뒤집어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인천이 강등된다. 제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3위 백병전으로 관심을 모은 울산과의 대결을 0-0으로 비기면서 사실상 3위를 확정했다. 6일 제주(승점 56)는 상주, 울산(승점 53)은 전남과 최종전을 벌이는데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다득점에서 제주가 68-40으로 현격하게 앞서 있다. 수원은 승점 47로 하위 스플릿 수위인 7위로 뛰어오르며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그러나 포항은 문창진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정조국에게 시즌 19호 골을 내줘 광주와 1-1로 비겨 승점 43으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승강 PO로 밀려날 수도 있다. 성남FC도 승점 43에 머물러 5일 포항에 지면 같은 처지로 전락할 수 있다. 한편 챌린지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강원은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 5위 부산과의 준PO 단판 승부 후반 44분 마테우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5일 오후 2시 정규리그 3위 부천과 PO에서 격돌한다. 이 단판을 이기더라도 클래식 11위 팀과 오는 17일과 20일 홈앤드어웨이로 승강 PO를 치러야 해 만만찮은 여정이 기다린다. 마테우스는 루이스가 수비수를 제치고 밀어준 패스를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 승부를 결정지었다. 비겨도 정규리그 순위가 앞선 팀이 오른다는 규정에 따라 강원이 오를 상황이었지만 이 골로 산뜻하게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연은 달라도… 목표는 FA컵 우승

    서울·부천, 울산·수원 준결승전 서울 ‘K리그·FA컵’ 2관왕 도전 나머지 3팀 우승해야 챔스 티켓 2016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컵(FA컵)을 놓고 26일 네 팀이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더블’을 노리는 FC서울과 이 길밖에 없는 세 팀이 결승행을 노린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와 만나고, 울산과 수원 삼성은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맞선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 전북과 승점은 물론 다득점까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클래식 정상과 FA컵 우승을 동시에 이루는 2관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시즌 중반 잠잠했던 아드리아노가 최근 살아나고 시즌 중반 부임한 황선홍 감독의 포백 시스템이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서울은 2013년 황 감독이 지휘했던 포항 이후 3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다른 세 팀은 간절하기만 하다. 서울은 클래식 3위만 해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쥐는 반면, 세 팀은 FA컵 우승을 해야만 티켓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과 맞서는 부천은 4강 중 유일한 챌린지(2부리그) 소속으로 2013년 클래식과 챌린지 분리 이후 처음 4강에 오른 챌린지 팀이다. 8강전에서 전북을 3-2로 꺾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챌린지 5위로 클래식 승격을 예약하지 못했지만 챔스리그 티켓을 손에 넣겠다는 욕심을 내고 있다. P급 자격증이 없는 송선호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려보내고 정갑석 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할 정도다. 울산에서 격돌할 두 팀도 마찬가지다. 클래식 4위 울산은 3위 제주에 승점 6이 뒤져 FA컵 우승을 노리는 게 훨씬 현실적인 방법으로 여겨진다. 클래식 강등권 근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원은 ‘명가의 몰락’에 분노한 팬들을 달래기 위해 FA컵 트로피가 절실하다. 최근 일곱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브라질 출신 조나탄의 활약이 FA컵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4강전을 통과한 팀들은 다음달 30일과 12월 3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우승을 다투며 우승팀에는 상금 3억원이 주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한국 FIFA 랭킹 세 계단 오른 44위

    한국이 지난 20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세 계단 오른 4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1-0으로 누른 이란은 10계단이나 오른 27위를 차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 호주가 40위로 한국을 앞섰고, 일본은 다섯 계단 올랐으나 51위에 머물렀다.
  • [프로축구] 지키려는 전북 뺏으려는 서울

    “지친 선수는 빼주겠지만 가동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한 가동하겠다.”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좌절로 낙담할 법한 프로축구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위한 총력전을 다짐했다. 황 감독은 22일 상주와의 35라운드를 이틀 앞둔 20일 경기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취재진을 만나 “체력적으로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치더라도 프로라면 끝까지 도전하는 것이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클래식 2위 서울은 현재 선두 전북과 승점 60으로 똑같고 다득점에서만 60-62로 조금 처진다. 나머지 네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특히 K리그와 AFC 챔스리그, 오는 26일 챌린지 FC 부천과 준결승을 치르는 대한축구협회(FA)컵을 병행하느라 지친 심신을 추스르며 ‘2관왕’으로 시즌 목표를 집중하게 됐다. 반면 전북은 5년 만의 AFC 챔스리그 결승 진출에 고무됐지만 최근 K리그 1무1패에다 전날까지 2연패를 당한 흐름을 바꿔야 해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서울이 이기고 전북이 지면 지난 5월 28일 이후 거의 5개월 만에 리그 선두가 바뀐다. 전북은 같은 날 울산과 35라운드를 치르는데 리그 2연패를 당하며 4위로 내려앉은 울산이 챔스리그 티켓을 목표로 반전을 별러 쉽지 않은 대결이 점쳐진다. 시즌 1승2무로 전북이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5년 전 눈물 닦을 공격 전북

    [AFC 챔피언스리그] 5년 전 눈물 닦을 공격 전북

    서울에 1-2로 졌지만 합계 5-3 2011년 준우승 恨 풀기 도전 K리그팀 3년 만에 결승 진출 알 아인과 새달 19일 홈경기 프로축구 전북이 1-2로 졌지만 결국 결승에 올랐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FC서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내줬다. 그러나 1차전에 4-1 완승을 거둔 터라 합계 5-3으로 앞서 K리그 팀으로는 3년 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새벽 엘 자이시(카타르)와 2-2로 비겨 역시 합계 5-3으로 결승에 선착한 알 아인(아랍에미리트)과 다음달 19일(홈)과 26일(원정) 패권을 다툰다. 3-0으로 이겨야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는 서울의 조급증이 초반부터 엿보였다. 전반 15분 아드리아노가 몸을 돌려 날린 킥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19분 문전 혼전 중 데얀의 슈팅이 전북 수문장 권순태에게 막혔다. 30분 역습 상황에서 아드리아노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찔러줬지만 데얀과 박주영이 매듭을 짓지 못했다. 8분 뒤 아드리아노가 선제골을 뽑았다. 고요한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감각적으로 찔러준 공을 옆줄 근처까지 파고든 김치우가 중앙으로 연결한 것을 아드리아노가 몸을 날려 매듭지었다. 대회 득점 선두 아드리아노는 13호골로 2위 레오나르도와의 격차를 다섯 골로 벌렸다. 전반 로페즈와 레오나르도를 너무 내려 세워 상대에게 기회를 넘겼던 전북은 후반 이렇다 할 반격의 고리를 찾지 못했다. 그 틈이 열렸다. 후반 7분 주세종이 중원에서 상대의 패스 실수를 따내 문전까지 치고 들어갔으나 박주영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굴절된 뒤 밖으로 나가 땅을 쳤다. 최강희 감독은 3분 뒤 레오나르도와 김보경 대신 이동국과 고무열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다. 후반 15분 김신욱이 떨궈준 공을 잡은 로페즈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울은 윤일록과 고광민을 투입했고, 추가시간 고광민이 결승골을 넣었지만 너무 늦었다. 2006년 첫 우승, 2011년 준우승에 그쳤던 전북은 2012년 울산 이후 끊긴 K리그 팀의 우승에 도전한다. 알 아인은 2003년 첫 우승, 2005년 준우승에 이어 11년 만에 결승에 올라 역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알 아인의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4강전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그의 친형 무함마드, 아랍에미리트 대표팀에서 오마르와 호흡을 맞춰 그의 그림자로 통하는 아메르 압둘라흐만, 중원을 휘젓는 K리그 포항 출신 이명주가 꼽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